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초문화예술회관
    2025-12-05
    검색기록 지우기
  • 김정호
    2025-12-05
    검색기록 지우기
  • 김헌주
    2025-12-05
    검색기록 지우기
  • 축구
    2025-12-05
    검색기록 지우기
  • 충무아트센터
    2025-12-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
  • 장애 뛰어넘은 화음 서초 희망오케스트라

    장애 뛰어넘은 화음 서초 희망오케스트라

    서울 서초구는 7일 ‘서초구립 한우리 윈드오케스트라’가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 연주회를 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3월 창단한 한우리 윈드오케스트라는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발달장애인 15명과 비장애인 5명으로 이뤄진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구립 오케스트라이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트럼펫, 첼로, 타악기 등 6개 파트로 이뤄졌다. 단원은 월 20만원의 활동비와 함께 연습공간, 무대 활동 등을 지원받아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창단연주회를 기점으로 오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준비 음악회인 ‘심쿵심쿵 궁궐콘서트’에 출연하는 등 향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라 창단은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조 구청장은 ‘장애인에 대한 최대 복지는 일자리’라며 평소 장애인 지원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중에서도 발달 장애인들이 겉으로 보기에 불편함이 적어 보인다는 이유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들을 위한 각종 정책을 마련한 바 있다. 실제로 조 구청장은 지난해 1월 서초동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 발달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카페 1호점을 만든 이후 지금까지 카페 11곳을 열었다. 현재 이곳에 일하는 발달장애인은 모두 68명이다. 이들은 하루 4시간씩 일하고 월급으로 약 70만원을 받는다. 조 구청장은 “그동안 단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는 모습을 보게 돼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발달 장애인들이 꿈꿔 왔던 일을 하고 직업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현장 블로그] 기자를 놀라게 한 조은희 서초구청장

    어느 행사장이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 이른바 ‘높은 사람’들은 무대가 제일 잘 보이는 좌석에 앉는다. 주민들을 위한 행사라고 한껏 포장해 놓고 정작 주인공인 주민들은 뒤에 들러리마냥 서 있기 일쑤다. 그야말로 ‘시선은 권력’이다. 자치단체에서 마련한 무료 공연도 마찬가지다. 자치단체장은 무대가 제일 잘 보이는 VIP석에 앉아 편안하게 관람하는 게 상례가 돼 있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이나 몸이 불편한 이들이 자리가 모자라 통로에 서 있어도 문제 될 게 없다. 이런 풍경에 익숙해서인지 지난 11일 저녁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보여 준 행동은 매우 생경하게 다가왔다. ‘서초금요음악회 1000회’ 기념 공연이 열린 그날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은 700여 객석은 물론 통로까지 관객들이 들어차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려던 조 구청장은 통로에 서 있는 장애 청소년과 엄마를 발견하고 곧바로 장애 청소년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줬다. 더 놀라운 일은 그다음에 일어났다. 조 구청장이 객석에서 아예 내려와 무대 옆 계단에 쪼그려 앉아 공연을 본 것이다. 조 구청장은 “장애 청소년과 많은 주민들이 통로에 서 있는 걸 보니 미안해서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조 구청장의 쪼그려 앉은 모습을 보면서 2011년 5월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사진 한 장을 보고 받았던 충격이 문득 오버랩됐다. 백악관 상황실에서 미군 특수부대의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을 영상으로 지켜볼 때 오바마 대통령이 좋은 자리들을 참모들에게 내주고 자신은 구석 자리에 쪼그려 앉은 장면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해 11월 이 사진을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 100장’에 선정했다. ‘국민을 섬기겠다’는 백 마디의 번지르르한 말보다 큰 울림을 주는 것은 자신보다 국민을 먼저 배려하는 작은 행동이다. 그리고 그 행동이 무심코 이뤄질 때 울림은 더 크게 다가온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금요음악회 1000회 공연서 쪼그려 앉은 서초구청장

    금요음악회 1000회 공연서 쪼그려 앉은 서초구청장

    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1층 아트홀에서 열린 ‘서초금요음악회 1000회’ 기념 공연에서 보여준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이날 공연은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 빅 콘서트’로, 시작 1시간 전부터 10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700여 객석은 물론 통로까지 빼곡하게 들어찼다. 200여명은 홀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관람했다. 조 구청장도 일찌감치 참석, 자리에 앉아 관객들과 얘기를 나눴다. 공연 시작을 얼마 남겨 두지 않았을 때 조 구청장 눈에 장애 청소년과 엄마가 통로에 서 있는 모습이 띄었다. 조 구청장은 곧장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위를 둘러보니 뒷좌석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빈 좌석 옆 관람객이 함께 오기로 한 사람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그 사람과 자신의 자리를 바꾼 뒤 두 자리를 확보, 장애 청소년과 엄마를 앉게 했다. 그런 뒤 조 구청장은 조용히 물러나 우측 무대로 오르는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공연을 봤다. 조 구청장은 15일 “많은 주민뿐 아니라 장애 아이까지 통로에 서 있어, 앉아서 보려니 미안했다”고 했다.서초금요음악회는 자치단체 최초 정기 문화공연이자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1994년 3월 4일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23년간 매회 무료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그동안 관객 67만명이 찾았고, 음악가 1만여명이 출연했다. 클래식, 국악, 재즈, 대중음악 등 누적 연주곡은 1만 3000여곡에 달한다. 1000회 돌파도 주목받고 있다. 민선 6기까지 23년간 단체장이 바뀌어도 명맥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구민들은 “장수 비결은 주민들과 전·현직 구청장, 시·구의원들의 문화 사랑”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 구청장은 “1000회라는 특별 무대를 갖도록 큰 사랑을 보내주신 구민들께 감사하다”며 “금요음악회가 앞으로 2000회라는 새 밀레니엄을 열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단독]금요음악회 1000회 공연에서 쪼그려앉은 서초구청장

    [단독]금요음악회 1000회 공연에서 쪼그려앉은 서초구청장

    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1층 아트홀에서 열린 ‘서초금요음악회 1000회’ 기념 공연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했던 행동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이날 공연은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 빅 콘서트’로, 시작 1시간 전부터 10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700여 객석은 물론 통로까지 빼곡하게 들어찼다. 200여명은 홀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관람했다. 조 구청장도 일찌감치 참석, 자리에 앉아 관객들과 얘기를 나눴다. 공연 시작을 얼마 남겨 두지 않았을 때 조 구청장 눈에 장애 청소년과 엄마가 통로에 서 있는 모습이 띄었다. 조 구청장은 곧장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위를 둘러보니 뒷좌석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빈 좌석 옆 관람객이 함께 오기로 한 사람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그 사람과 자신의 자리를 바꾼 뒤 두 자리를 확보, 장애 청소년과 엄마를 앉게 했다. 그런 뒤 조 구청장은 조용히 물러나 우측 무대로 오르는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공연을 봤다. 조 구청장은 15일 “많은 주민뿐 아니라 장애 아이까지 통로에 서 있어, 앉아서 보려니 미안했다”고 했다.서초금요음악회는 자치단체 최초 정기 문화공연이자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1994년 3월 4일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23년간 매회 무료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그동안 관객 67만명이 찾았고, 음악가 1만여명이 출연했다. 클래식, 국악, 재즈, 대중음악 등 누적 연주곡은 1만 3000여곡에 달한다. 1000회 돌파도 주목받고 있다. 민선 6기까지 23년간 단체장이 바뀌어도 명맥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구민들은 “장수 비결은 주민들과 전·현직 구청장, 시·구의원들의 문화 사랑”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 구청장은 “1000회라는 특별 무대를 갖도록 큰 사랑을 보내주신 구민들께 감사하다”며 “금요음악회가 앞으로 2000회라는 새 밀레니엄을 열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청소년 꿈 쑥쑥 서초

    서울 서초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초구는 “청소년 외교 아카데미, DCM(드라마·시네마·뮤지컬) 방학캠프 등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전직 외교대사 5명이 연사로 나서는 ‘청소년 외교 아카데미’가 이날 여름방학 프로그램 막을 열었다.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첫 강연에는 최영진 전 미국 대사가 연사로 나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성공하는 인생, 실패하는 인생’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28일까지 오준 전 유엔 대사, 강근택 전 우크라이나 대사, 김영원 전 네덜란드 대사, 신정승 전 중국 대사가 순차적으로 강연한다. DCM 방학캠프는 초·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연극 창작, 영어뮤지컬 공연, 영화 제작 등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반포잠원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주목받는 코딩교육은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양재내곡교육지원센터에서 다음달 5일부터 매주 토요일, 3회 열린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는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미세먼지 줄이는 ‘안개 살수차’

    미세먼지 줄이는 ‘안개 살수차’

    13일 서울 서초구가 도입한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가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 앞을 지나고 있다. 안개형 분사 노즐을 장착한 살수차는 물방울을 높이 4~6m로 분사해 미세먼지를 흡착시키는 방식으로 공기를 정화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 시연

    [서울포토]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 시연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가 시연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는 안개형 분사 노즐을 장착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통기타 선율에 실린 추억의 7080 콘서트

    서울 서초구는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6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억의 7080 콘서트인 ‘조이풀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를 주제로 추억의 통기타 연주와 올드 팝송을 선보인다. 통기타 가수 추가열, 소리새 등이 출연하고 김승현씨가 진행을 맡는다. 조이풀 콘서트는 구의 장수 공연 프로그램인 서초금요음악회의 하나로 올해 총 5회 진행된다. 이번 첫회만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나머지 4회는 6·8·10·12월 첫째 주 금요일에 개최한다. 서초금요음악회는 1994년 3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986회 열렸으며 지난 23년간 찾아온 관람객만 해도 50만명에 달한다.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은 4월 공연을 끝으로 한 달간 음향장비와 조명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금요음악회가 명성을 꾸준히 이어 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문화예술회관의 무대시설을 보강해 전문공연장에 버금가는 고품격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7080 음악팬 서초구로 모여라

    7080 음악팬 서초구로 모여라

    혜은이 등 SCC 멤버 재능기부 수익금은 소년소녀가장 지원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 있는 듯 느껴지며.’1980년대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실린 동명의 노래 중 일부다. 가수 권인하씨가 불러 인기를 끌었다. 당시를 추억하는 7080세대들은 서울 서초구가 후원하는 자선콘서트를 주목하면 좋겠다. 서초구는 서초컬처클럽(SCC·Seocho Culture Club)이 주최하는 ‘동네친구들’ 봄 자선콘서트가 다음달 1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혜은이, 남궁옥분, 민해경, 윤형주, 권인하, 유열 등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SCC 창립 멤버이자 서초구 홍보대사다. 서초구에 삶의 뿌리를 두고 활동하는 이들이 지역 이웃들의 응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콘서트를 준비했다. 출연료가 없는 재능기부로 기획된 이번 공연에서는 이들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만나 볼 수 있다. 아련한 추억과 낭만을 되살리는 감동의 무대는 702석 규모로, 120분간 진행된다. MC 김승현의 사회로, 흔히 볼 수 없는 조합의 쟁쟁한 옛 가수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돼 부르는 노래가 매력 포인트다. SCC 회장을 맡은 가수 윤형주씨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나눠 드리겠다는 당초의 취지대로 다시 공연을 열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티켓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년소녀가장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티켓은 전석 5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1544-1555·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서초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말 새단장한 구민회관이다. 구는 대강당의 낡은 음향과 무대조명 등을 전면 교체해 복합문화시설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첫 공연으로 SCC의 무대를 마련했다. 이미 SCC는 지난해 9월 서리풀페스티벌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한전아트센터 999개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소중한 재능나눔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면서 “어려운 소년소녀가장들이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많이들 오셔서 즐거움을 나누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초구, ‘7080 음악팬들 모여라’ 내달 1일 자선콘서트 개최

    서초구, ‘7080 음악팬들 모여라’ 내달 1일 자선콘서트 개최

    ‘빗방울 떨어지는 그 거리에 서서, 그대 숨소리 살아있는 듯 느껴지며.’ 1980년대 영화 ‘비 오는 날의 수채화’ OST에 실린 동명의 노래 중 일부다. 가수 권인하씨가 불러 인기를 끌었다. 당시를 추억하는 7080세대들은 서울 서초구가 후원하는 자선콘서트를 주목하면 좋겠다. 서초구는 서초컬처클럽(Seocho Culture Club)이 주최하는 ‘동네친구들’ 봄 자선콘서트가 다음달 1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혜은이, 남궁옥분, 민해경, 윤형주, 권인하, 유열 등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서초컬처클럽(SCC)의 창립 멤버이자 서초구 홍보대사다. 서초구에 삶의 뿌리를 두고 활동하는 이들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지역 이웃들의 응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콘서트를 준비했다. 출연료가 없는 재능기부로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이들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만나볼 수 있다. 아련한 추억과 낭만을 되살리는 감동의 무대는 702석 규모로, 120분간 진행된다. MC 김승현의 사회로, 흔히 볼 수 없는 조합의 쟁쟁한 옛 가수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돼 부르는 노래가 매력 포인트다. 서초컬처클럽의 회장을 맡은 가수 윤형주씨는 “어떤 기획사도 이런 멤버들을 한 팀으로 모으기란 쉽지 않다. 그동안 받은 사랑을 나눠드리겠다는 당초의 취지대로 다시 공연을 열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티켓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년소녀가장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티켓은 전석 5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서초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말 새 단장한 구민회관이다. 구는 대강당의 낡은 음향과 무대 조명 등을 전면 교체해 복합문화시설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첫 공연으로 서초컬처클럽의 무대를 마련했다.이미 서초컬처클럽은 지난해 9월 서리풀페스티벌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었다. 한전아트센터 999석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소중한 재능나눔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면서 “어려운 소년소녀가장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많이들 오셔서 즐거움을 나누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파이팅 외치는 바른정당

    파이팅 외치는 바른정당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서울시당 창당대회에서 김무성(왼쪽부터) 고문과 이종구 정책위의장, 주호영 원내대표, 유승민 고문,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초, 끝없는 봉사 릴레이

    #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아리모(아름다운 리더들의 모임) 봉사단’ 회원인 정연태(17·한국외국인학교 11학년) 학생 가족은 악기 연주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가족봉사단이다. 2011년부터 문화 소외계층인 어르신·장애인 시설을 찾아 어머니는 첼로, 정군은 클라리넷, 여동생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무대를 189회 펼쳤다. # 구립 사랑의복지관에서 활동하는 치위생사 성시은(33·여)씨는 일반 치과 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8년째 매월 1회 무료 진료를 해 오고 있다. 한 해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원봉사 손길을 펼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서울 서초구가 1일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열린 ‘서초V페스티벌’에서는 ‘봉사는 묵묵히’ 신조를 지켜 온 38팀의 봉사자 및 단체가 서초구로부터 상을 받고 의미를 나눴다. 영예의 자원봉사대상은 정연태 학생 가족에게 돌아갔다. 봉사자들의 각기 다양한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주민 1200여명으로 구성된 양재천사(양재천을 사랑하는 사람들)는 50여회에 걸쳐 외래식물 뽑기를 도와 양재천이 ‘2016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하는 데 밑거름이 돼 자원봉사단체 신인상을 받았다. 어르신 대상 영어 강좌를 300회 가까이 해 온 이인석(75)씨는 수상자 중 최고령이다. 구는 2006년부터 해마다 연말 페스티벌을 열고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 4명 중 한 명꼴로 자원봉사를 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구가 더욱 든든한 지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초구 끝없는 ‘효도정책’…내일 어르신 연말 학예회

    서울 서초구 노인들이 연말 학예회로 한자리에 모인다. 서초구가 2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마련하는 제8회 서초 열린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로, 관내 경로당 회원들에게는 한 해 중 가장 큰 축제다. 지역 경로당 전체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 대형 학예회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라인댄스와 댄스스포츠 공연으로 막을 여는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공연 발표로 이어진다. 먼저 김정무 구 노인회 부회장이 노인행동강령을 낭독한다.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한다’, ‘젊은 세대에 봉사하고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11개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맷돌체조, 민요, 탱고&왈츠, 종이공예 등을 선보인다. 으뜸상부터 인기상까지 모든 수상 팀에 부상으로 쌀 40㎏을 준다. 구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열린 경로당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쉼터 위주로 쓰이는 경로당을 노인 문화여가 복합센터로 변신시켜 문호를 넓히자는 취지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경로당 내·외부 디자인도 개선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서초3동, 양재1동 말죽거리 경로당 등 2곳이 새로 문을 연다. 서초3동 경로당에는 건강상담실, 운동교실, 정신건강교실을 포함한 헬스케어존, 미술·음악감상을 할 수 있는 컬처아트존, 옥상텃밭, 일반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반딧불센터(주택가 관리사무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취임 때부터 효도구청장이 되겠다는 다짐을 해 왔다”며 “평균수명 증가로 길어진 노후를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효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초와 양천, 아동학대 없는 도시 위해 손맞잡아

    서초와 양천, 아동학대 없는 도시 위해 손맞잡아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김수영 양천구청장, 서울의 두 기초단체장이 아동학대 없는 도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2일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서초구와 양천구는 ‘아동학대 없는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기념식을 함께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양천·서초구 주민과 어린이집 관계자, 경찰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표창, 가수 최의성씨가 팝페라로 진행하는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서울동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발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실제 상담 사례발표 등으로 꾸몄다. 아동학대에 대한 예방과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간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27일 오전 10시 양재천 영동4교 부근 벼농사학습장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주민과 유치원생, 초·중학생 등 500여명이 참가해 1320㎡ 논에 전통 모심기를 한다. 공원녹지과 2104-1928. 탭댄스 뮤지컬 ‘보물섬’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27일 오후 7시 30분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탭꾼 탭댄스 컴퍼니’ 팀의 탭댄스 뮤지컬 ‘보물섬’ 공연을 개최한다. 화려한 탭댄스 기술을 선보이는 ‘보는 공연’ 및 두드림과 음악이 어우러진 ‘듣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문화행정과 2155-6223.
  • [서울플러스] 14일 청소년 위한 무료 오페라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무료 오페라 공연을 개최한다. 14일 오후 7시 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김자경 오페라단이 ‘오페라 마술피리 갈라 콘서트’를 펼친다. 소프라노 윤유정의 해설로 타미노 역에 조윤진(테너), 파파게노 역에 최강지(바리톤), 밤의 여왕 역에 임금희(소프라노) 등이 캐스팅됐다. 선착순 800명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문화행정과 2155-6223.
  • [서울플러스] 한예종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7일 오후 7시 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학생들로 구성된 크누아윈드오케스트라 초청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구와 한예종이 지난달 문화·예술·교육 분야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이뤄진 첫 공연이다. 선착순 800명이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없다. 문화행정과 2155-6223.
  • 서울 문화예술행사 풍년 지갑은 집에 두고 오세요

    서울 문화예술행사 풍년 지갑은 집에 두고 오세요

    연인이나 친구, 가족과 함께 호주머니 걱정을 하지 않고 문화행사를 즐길 기회가 많아졌다. 서울시는 15일 무료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직장인이라면 퇴근 직후인 오후 7시30분 열리는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이 딱이다. 이날 조용필 오마주 공연을 시작으로 16일 월드컵 드림콘서트, 20일 시민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하루 100분간 펼쳐진다. 인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열리는 ‘세종별밤축제’도 눈길을 끈다. 월~토요일 오후 7시30분 인기 밴드들이 오페라와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이달 말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디자인갤러리에서는 ‘동대문낭만시장전’이 열려 책방과 골목길 등 서울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2010 그린서울패션 페스티벌’과 ‘사물놀이와 B-boy와의 만남’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서울문화재단 주최의 ‘서울문화예술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이색 박물관과 역사유적을 방문하고 건축 및 디자인센터를 견학할 수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0일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무대에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서울시향의 음악피크닉’ 공연을 연다. 각종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운현궁 특설무대 ‘예술마당’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열리며 오는 26일에는 각종 차 예절을 체험할 수 있는 궁중다례 시연 행사도 개최된다. 강남구민회관의 목요상설무대, 역삼1문화센터의 인형극 공연, 서초문화예술회관의 금요음악회, 마포아트센터의 ‘휴먼 콘서트’ 등 집 주변에서 열리는 무료 프로그램도 많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민원상담 전화인 ‘120 다산콜센터’로 확인할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플러스] 서초문화예술회관 신년음악회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8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금요문화마당에서 공연마다 큰 박수를 받았던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출연, 새해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클래식, 팝에 물들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노래 모음곡과 ‘베토벤 교향곡’과 우리 귀에 친숙한 영화 음악 등이 연주된다. 문화행정과 2155-6223.
  • [서울플러스] 문화예술회관서 송년 특별음악회

    서초구(구청장 박성중)29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송년특별음악회를 연다. 방송인 김혜영씨의 사회로 서초구 홍보대사 위촉식과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의 대표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최정원, 뮤지컬 ‘명성왕후’에서 왕후역할을 맡고 있는 이태원씨 등이 출연해 ‘맘마미아’, ‘시카고’, ‘캬바레’, ‘올슉업(All Shook Up)’ 등 인기뮤지컬의 하이라이트 부분만 모아 공연한다. 선착순으로 900명까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문화행정과 2155-622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