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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 서장훈, 200억 건물주 “투기꾼으로 오해받고 있다” 왜?

    힐링 서장훈, 200억 건물주 “투기꾼으로 오해받고 있다” 왜?

    힐링 서장훈, 200억 건물주 “투기꾼으로 오해받고 있다” 왜? 힐링 서장훈 전 농구 선수 서장훈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동산 투기꾼’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방송된 ‘힐링캠프-500인’에는 농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해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정훈은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처럼 오해를 받는다”며 현재 소유하고 있는 건물 두 채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그가 보유한 건물 가치는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9년도에 산 빌딩이기 때문에 처음보다 가격이 올랐을 뿐”이라면서 “차익을 얻으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울 서초동과 흑석동에 빌딩을 갖고 있는 서장훈은 외환위기 당시 28억원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장훈은 인근 시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임대료를 받고 있어 ‘착한 건물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서장훈은 “오랜 시간 다르게 살아오다 만나면 서로 인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내가 그러질 못했다. 내 잘못이 큰 것 같다”며 이혼한 아내 오정연 아나운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 서장훈, 200억 건물주 “투기꾼으로 오해받고 있다” 해명은 대체 무엇?

    힐링 서장훈, 200억 건물주 “투기꾼으로 오해받고 있다” 해명은 대체 무엇?

    힐링 서장훈, 200억 건물주 “투기꾼으로 오해받고 있다” 해명은 대체 무엇? 힐링 서장훈 전 농구 선수 서장훈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동산 투기꾼’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방송된 ‘힐링캠프-500인’에는 농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해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정훈은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처럼 오해를 받는다”며 현재 소유하고 있는 건물 두 채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그가 보유한 건물 가치는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9년도에 산 빌딩이기 때문에 처음보다 가격이 올랐을 뿐”이라면서 “차익을 얻으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울 서초동과 흑석동에 빌딩을 갖고 있는 서장훈은 외환위기 당시 28억원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장훈은 인근 시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임대료를 받고 있어 ‘착한 건물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서장훈은 “오랜 시간 다르게 살아오다 만나면 서로 인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내가 그러질 못했다. 내 잘못이 큰 것 같다”며 이혼한 아내 오정연 아나운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 서장훈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으로 오해받는다” 200억 건물 보유?

    힐링 서장훈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으로 오해받는다” 200억 건물 보유?

    힐링 서장훈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으로 오해받는다” 200억 건물 보유? 힐링 서장훈 전 농구 선수 서장훈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동산 투기꾼’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방송된 ‘힐링캠프-500인’에는 농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해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서정훈은 “내가 마치 부동산 투기꾼처럼 오해를 받는다”며 현재 소유하고 있는 건물 두 채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그가 보유한 건물 가치는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99년도에 산 빌딩이기 때문에 처음보다 가격이 올랐을 뿐”이라면서 “차익을 얻으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서울 서초동과 흑석동에 빌딩을 갖고 있는 서장훈은 외환위기 당시 28억원에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장훈은 인근 시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임대료를 받고 있어 ‘착한 건물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서장훈은 “오랜 시간 다르게 살아오다 만나면 서로 인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내가 그러질 못했다. 내 잘못이 큰 것 같다”며 이혼한 아내 오정연 아나운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장 매출 10% 늘어” “납품업자 年1조 손해”

    “시장 매출 10% 늘어” “납품업자 年1조 손해”

    “전통시장과 중소 소매업체의 매출이 늘었고, 규제 절차도 적법하다.” “전통시장이 살아나는 효과는 없고 소비자 선택권만 침해됐다.” 하급심에서 ‘적법’과 ‘위법’이 반복됐던 대형마트 의무휴업 논란이 18일 서울 서초동 대법정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창석 대법관)가 이 사건에 대한 선고에 앞서 진행한 공개변론에서는 2심의 ‘위법’ 판결로 벼랑 끝에 몰린 지방자치단체(피고) 측과 의무휴업일 폐지의 교두보를 확보한 대형마트 측의 법리 공방이 전개됐다. 공개변론의 쟁점은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이 실제로 전통시장 활성화로 이어졌는지’ 여부였다. 대형마트의 영업을 제한하는 규제가 법적 정당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재판은 2012년 서울 동대문구청과 성동구청이 지역 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조례를 만들자 대형마트 측이 이에 반발해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 소송에는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등 6개 대형 유통업체가 원고로 참여했다. ●지자체, 영업 제한 순기능 강조 지자체를 대리해 변론에 나선 이림 변호사는 2심 판결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대형마트의 영업을 제한한 유통산업발전법은 10년 이상 논의된 끝에 제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 제한으로 전통시장과 중소 소매업체의 평균 매출액이 10% 이상 신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면서 대형마트 영업 제한이 당초 목표했던 순기능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측 참고인으로 나온 노화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연구실장은 선진국 사례를 소개하며 영업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노 실장은 “대형마트 규제는 독일과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대형마트가 골목상권까지 진출하면서 전통시장이 2004년부터 2012년 사이에 191개가 감소하는 등 타격이 컸다”고 말했다. ●업계 “중소 상인들도 피해” 주장 반면 대형마트 측은 국민의 선택권이 침해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소상인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형마트 측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종필 변호사는 “동대문구 마트 1개에만 40개의 임대 점포가 있고 이들은 모두 중소자영업자”라면서 “마트 영업일 규제로 인한 납품업자의 매출 감소 피해액이 연간 1조 6891억원에 이르고, 이중 농어민이나 중소협력업체 손해는 8690억원이나 된다”고 반박했다. 대형마트 측 참고인인 안승호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생계형 소매상인들은 정부가 직접 도움을 줘야 할 대상”이라면서 “영업 규제로 사기업에 지원 부담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개변론을 진행한 양승태 대법원장은 “이번 사건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일반 국민과 소비자의 일상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양측의 주장을 들은 뒤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김현중 친자확인, “친자 맞다면 아빠로서 책임 질 것” 자필편지 공개 [전문]

    김현중 친자확인, “친자 맞다면 아빠로서 책임 질 것” 자필편지 공개 [전문]

    김현중 친자확인, “친자 맞다면 아빠로서 책임 질 것” 자필편지 공개 … 내용 보니 ‘김현중 친자확인’ 가수 김현중이 친자확인 논란에 대해 자필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중 친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은 친자에 대한 보도가 되면서 이에 대한 확인이 되면 친권도 행사하고 싶고, 아이 아빠로서 책임도 지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만 변호사는 “친자 소송을 빌미로 민사 소송, 형사 소송에 아이가 도구로 이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며 김현중과 A씨는 지난해 임신, 유산, 폭행사건을 두고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16억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23일로 잡혔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다음은 편지 전문] 김현중입니다.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글을 빌어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됐다. 어떤 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동안 인터넷 상에 떠도는 이야기로 보기 좋지 않은 모습 보여 드려 우선 죄송하다. 나조차도 이제는 지치고 힘든데 여러분은 오죽하셨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이상은 어떤 오해도 생기지 않게 내 입으로 내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때라 판단돼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몇 가지 이야기를 하려 한다. 군에 입소해서 그동안 정신없이 많은 사랑 주셨던 분들께 제대로 인사도 못한채 죄인처럼 고개 숙이며 입소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일병이 됐다. 따가운 시선이 불편하고 숨 죽이며 살아온 1년이란 시간은 내 시간이었다. 교관님들의 따뜻한 위로를 받으며 한층 성숙하고 예전만큼 건강해졌다. 다시한번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과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사건이 모두 끝나면 정식으로 이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려 했지만 더이상 오해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몇 가지 얘기를 꺼낸다. 김현중이 친자확인을 거부한다고 하는데 군 입소 전부터 9월 12일 아이가 태어난다는 말만 들었을 뿐 출산 소식도 못 들었다. 출산 소식을 기사로 보고 내가 친자 확인을 거부한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어떤 말도 없었기에 그런 기사가 났을거라 생각한다. 나는 군에 있으면서 모든 서류와 친자확인 준비를 마친 상태다. 다만 12일이 되면 상대가 연락을 주겠지라는 마음으로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친자확인을 고집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내가 법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책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내가 키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내 마음처럼 되는 일이 아니기에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말밖에 하지 못해 죄송하다. 내가 위선자 같기도 하지만 이제 태어난 아기를 위해 이야기를 이어가려 한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얼떨떨하다. 군인인 신분인 나에겐 기분을 더 묘하게 만든다. 아이가 태어났는데 여느 아빠처럼 찾아가 축복해지지도 못하고 머리 속으로 아이가 나와는 닮았는지 매일 생각해본다. 평생 단 한번뿐인 축일에 같이 있어주지 못해 평생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 내가 과연 준비가 됐을지, 어떻게 해야할지 혼자 잠들기 전까지 내 자신에게 수십번 질문한다. 양육권은 법의 판단대로 따를 수밖에 없어 답답한 심정이다. 상대 측에서는 아이의 성별만 알려줬을 뿐 혈액형이나 병원조차 얘기해주지 않았다. 또 내가 아이에게 다가갈 수 없도록 거짓 사실을 말하고 있다. 나는 부족한 아빠이지만 책임을 다할 것이다. 아이 아버지로서 할 말이 많지만 이 글에서는 말하지 않겠다. 내가 판단해서는 안될 말이다. 아이의 얼굴을 보고싶고 궁금하지만 지금은 참고 당당하게 아빠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 진심으로 부탁 드린다. 아이에 대해서는 더이상 어느 곳에서도 노출되지 않았으면 한다. 두서없는 글이 많이 부족하지만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얼마 전 좋은 얘기를 들었다. 글은 서툴지만 말이 줄 수 없는 많은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더욱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현중 친자확인, 자필편지 내용 보니..

    김현중 친자확인, 자필편지 내용 보니..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중 친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은 친자에 대한 보도가 되면서 이에 대한 확인이 되면 친권도 행사하고 싶고, 아이 아빠로서 책임도 지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만 변호사는 “친자 소송을 빌미로 민사 소송, 형사 소송에 아이가 도구로 이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며 김현중과 A씨는 지난해 임신, 유산, 폭행사건을 두고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16억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23일로 잡혔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현중 자필 편지 보니 “친자가 맞다면..”

    김현중 자필 편지 보니 “친자가 맞다면..”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중 친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은 친자에 대한 보도가 되면서 이에 대한 확인이 되면 친권도 행사하고 싶고, 아이 아빠로서 책임도 지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만 변호사는 “친자 소송을 빌미로 민사 소송, 형사 소송에 아이가 도구로 이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며 김현중과 A씨는 지난해 임신, 유산, 폭행사건을 두고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16억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23일로 잡혔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다이아몬드 반지·롤렉스·까르띠에 등 훔친 혐의”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다이아몬드 반지·롤렉스·까르띠에 등 훔친 혐의”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다이아몬드 반지·롤렉스·까르띠에 등 훔친 혐의” 대도 조세형 과거 ‘대도(大盜)’로 불렸던 전문털이범 조세형(77)이 귀금속 도난 사건에 연루돼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훔친 귀금속을 취득하고 판매한 혐의(장물취득 및 알선)로 조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7일 오후 9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한 재력가의 집에서 “도둑이 든 것 같다”는 112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외출 뒤 집에 와 보니 베란다 문을 통해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고 방안 서랍에 보관하던 귀금속이 없어졌다는 내용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라진 귀금속은 다이아몬드 등 반지 8개와 롤렉스·까르띠에 등 명품 시계 11개 등 총 시가 7억 6000만원 상당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하기 위해 장물아비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장물을 취급하는 곳을 수소문하며 수사력을 집중, 한남동에서 사라진 다이아몬드와 시계의 흔적을 찾았다. 이 장물은 이미 4명의 손을 거친 상태였고, 가장 처음 장물을 팔아넘긴 사람을 잡고 보니 바로 조씨였다. 조씨는 다이아와 시계 등 장물 5점을 다른 장물아비에게 팔아 현금 42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장물을 취득하고 팔아넘긴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귀금속을 직접 훔쳤다고는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 담을 넘나들며 대담하게 도둑질을 해 ‘대도’, ‘의적’으로까지 불렸다. 1982년 붙잡혀 15년간 수감됐다가 출소한 그는 이후 종교인으로 변신해 새 삶을 시작한 것처럼 보였다. 선교활동을 하다 만난 여성과 결혼하고 경비업체 자문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씨는 2001년 선교차 들른 일본 도쿄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1년에는 금은방 주인과 가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됐지만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이후 조씨는 2013년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빌라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급 시계와 반지, 목걸이 등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출소했다. 출소 5개월 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절도 혐의는 부인하고 있지만, 직접 빌라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중 친자확인, “친자 맞다면..” 편지내용 보니

    김현중 친자확인, “친자 맞다면..” 편지내용 보니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중 친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은 친자에 대한 보도가 되면서 이에 대한 확인이 되면 친권도 행사하고 싶고, 아이 아빠로서 책임도 지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만 변호사는 “친자 소송을 빌미로 민사 소송, 형사 소송에 아이가 도구로 이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며 김현중과 A씨는 지난해 임신, 유산, 폭행사건을 두고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16억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23일로 잡혔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도대체 왜?”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도대체 왜?”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도대체 왜?” 대도 조세형 과거 ‘대도(大盜)’로 불렸던 전문털이범 조세형(77)이 귀금속 도난 사건에 연루돼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훔친 귀금속을 취득하고 판매한 혐의(장물취득 및 알선)로 조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7일 오후 9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한 재력가의 집에서 “도둑이 든 것 같다”는 112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외출 뒤 집에 와 보니 베란다 문을 통해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고 방안 서랍에 보관하던 귀금속이 없어졌다는 내용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라진 귀금속은 다이아몬드 등 반지 8개와 롤렉스·까르띠에 등 명품 시계 11개 등 총 시가 7억 6000만원 상당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하기 위해 장물아비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장물을 취급하는 곳을 수소문하며 수사력을 집중, 한남동에서 사라진 다이아몬드와 시계의 흔적을 찾았다. 이 장물은 이미 4명의 손을 거친 상태였고, 가장 처음 장물을 팔아넘긴 사람을 잡고 보니 바로 조씨였다. 조씨는 다이아와 시계 등 장물 5점을 다른 장물아비에게 팔아 현금 42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장물을 취득하고 팔아넘긴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귀금속을 직접 훔쳤다고는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 담을 넘나들며 대담하게 도둑질을 해 ‘대도’, ‘의적’으로까지 불렸다. 1982년 붙잡혀 15년간 수감됐다가 출소한 그는 이후 종교인으로 변신해 새 삶을 시작한 것처럼 보였다. 선교활동을 하다 만난 여성과 결혼하고 경비업체 자문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씨는 2001년 선교차 들른 일본 도쿄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1년에는 금은방 주인과 가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됐지만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이후 조씨는 2013년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빌라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급 시계와 반지, 목걸이 등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출소했다. 출소 5개월 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절도 혐의는 부인하고 있지만, 직접 빌라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중 친자확인, “친자 맞다면 친권과 양육권 행사하고 싶다”

    김현중 친자확인, “친자 맞다면 친권과 양육권 행사하고 싶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중 친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은 친자에 대한 보도가 되면서 이에 대한 확인이 되면 친권도 행사하고 싶고, 아이 아빠로서 책임도 지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만 변호사는 “친자 소송을 빌미로 민사 소송, 형사 소송에 아이가 도구로 이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며 김현중과 A씨는 지난해 임신, 유산, 폭행사건을 두고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16억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23일로 잡혔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7억 6000만원 상당 훔친 혐의 구속”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7억 6000만원 상당 훔친 혐의 구속”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7억 6000만원 상당 훔친 혐의 구속” 대도 조세형 과거 ‘대도(大盜)’로 불렸던 전문털이범 조세형(77)이 귀금속 도난 사건에 연루돼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훔친 귀금속을 취득하고 판매한 혐의(장물취득 및 알선)로 조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7일 오후 9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한 재력가의 집에서 “도둑이 든 것 같다”는 112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외출 뒤 집에 와 보니 베란다 문을 통해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고 방안 서랍에 보관하던 귀금속이 없어졌다는 내용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라진 귀금속은 다이아몬드 등 반지 8개와 롤렉스·까르띠에 등 명품 시계 11개 등 총 시가 7억 6000만원 상당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하기 위해 장물아비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장물을 취급하는 곳을 수소문하며 수사력을 집중, 한남동에서 사라진 다이아몬드와 시계의 흔적을 찾았다. 이 장물은 이미 4명의 손을 거친 상태였고, 가장 처음 장물을 팔아넘긴 사람을 잡고 보니 바로 조씨였다. 조씨는 다이아와 시계 등 장물 5점을 다른 장물아비에게 팔아 현금 42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장물을 취득하고 팔아넘긴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귀금속을 직접 훔쳤다고는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 담을 넘나들며 대담하게 도둑질을 해 ‘대도’, ‘의적’으로까지 불렸다. 1982년 붙잡혀 15년간 수감됐다가 출소한 그는 이후 종교인으로 변신해 새 삶을 시작한 것처럼 보였다. 선교활동을 하다 만난 여성과 결혼하고 경비업체 자문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씨는 2001년 선교차 들른 일본 도쿄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1년에는 금은방 주인과 가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됐지만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이후 조씨는 2013년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빌라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급 시계와 반지, 목걸이 등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출소했다. 출소 5개월 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절도 혐의는 부인하고 있지만, 직접 빌라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무슨 일이 있었나?”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무슨 일이 있었나?”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무슨 일이 있었나?” 대도 조세형 과거 ‘대도(大盜)’로 불렸던 전문털이범 조세형(77)이 귀금속 도난 사건에 연루돼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훔친 귀금속을 취득하고 판매한 혐의(장물취득 및 알선)로 조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7일 오후 9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한 재력가의 집에서 “도둑이 든 것 같다”는 112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외출 뒤 집에 와 보니 베란다 문을 통해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고 방안 서랍에 보관하던 귀금속이 없어졌다는 내용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라진 귀금속은 다이아몬드 등 반지 8개와 롤렉스·까르띠에 등 명품 시계 11개 등 총 시가 7억 6000만원 상당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하기 위해 장물아비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장물을 취급하는 곳을 수소문하며 수사력을 집중, 한남동에서 사라진 다이아몬드와 시계의 흔적을 찾았다. 이 장물은 이미 4명의 손을 거친 상태였고, 가장 처음 장물을 팔아넘긴 사람을 잡고 보니 바로 조씨였다. 조씨는 다이아와 시계 등 장물 5점을 다른 장물아비에게 팔아 현금 42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장물을 취득하고 팔아넘긴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귀금속을 직접 훔쳤다고는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 담을 넘나들며 대담하게 도둑질을 해 ‘대도’, ‘의적’으로까지 불렸다. 1982년 붙잡혀 15년간 수감됐다가 출소한 그는 이후 종교인으로 변신해 새 삶을 시작한 것처럼 보였다. 선교활동을 하다 만난 여성과 결혼하고 경비업체 자문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씨는 2001년 선교차 들른 일본 도쿄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1년에는 금은방 주인과 가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됐지만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이후 조씨는 2013년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빌라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급 시계와 반지, 목걸이 등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출소했다. 출소 5개월 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절도 혐의는 부인하고 있지만, 직접 빌라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현중 친자확인, “친자 맞다면 아빠로서 책임 질 것”

    김현중 친자확인, “친자 맞다면 아빠로서 책임 질 것”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중 친자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은 친자에 대한 보도가 되면서 이에 대한 확인이 되면 친권도 행사하고 싶고, 아이 아빠로서 책임도 지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만 변호사는 “친자 소송을 빌미로 민사 소송, 형사 소송에 아이가 도구로 이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며 김현중과 A씨는 지난해 임신, 유산, 폭행사건을 두고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16억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23일로 잡혔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현재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현중 친자확인, 과거 문자 봤더니..충격

    김현중 친자확인, 과거 문자 봤더니..충격

    김현중 친자확인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정오 서울 강남구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군에서 김현중이 작성한 친필 편지를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는 최근 9월 초 서울의 모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그는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산후조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현재 지난 5월12일 입대해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복무 중이다. 김현중 친자확인, 친필 편지 공개가 화제인 가운데 지난 7월 김현중에게 폭행당하고 유산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내놓은 문자 내용이 다시금 화제다. 공개된 문자 속 A씨는 김현중에게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다. 나는 네 아이를 몇번이나 가졌었고, 마지막에 중절 수술하고 그랬는데, 너는 지금 고소하고 있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중은 “부모님한테도 너무 죄송하고, 너한테도 미안하다”라고 답했다. A씨는 위 문자내용과 여러 증거들을 모아 자신의 주장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현중 친자확인, 편지도 공개

    김현중 친자확인, 편지도 공개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정오 서울 강남구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군에서 김현중이 작성한 친필 편지를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는 최근 9월 초 서울의 모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그는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산후조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현재 지난 5월12일 입대해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복무 중이다. 다음은 편지 전문. 김현중입니다.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글을 빌어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됐다. 어떤 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동안 인터넷 상에 떠도는 이야기로 보기 좋지 않은 모습 보여 드려 우선 죄송하다. 나조차도 이제는 지치고 힘든데 여러분은 오죽하셨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이상은 어떤 오해도 생기지 않게 내 입으로 내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때라 판단돼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몇 가지 이야기를 하려 한다. 군에 입소해서 그동안 정신없이 많은 사랑 주셨던 분들께 제대로 인사도 못한채 죄인처럼 고개 숙이며 입소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일병이 됐다. 따가운 시선이 불편하고 숨 죽이며 살아온 1년이란 시간은 내 시간이었다. 교관님들의 따뜻한 위로를 받으며 한층 성숙하고 예전만큼 건강해졌다. 다시한번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과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사건이 모두 끝나면 정식으로 이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려 했지만 더이상 오해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몇 가지 얘기를 꺼낸다. 김현중이 친자확인을 거부한다고 하는데 군 입소 전부터 9월 12일 아이가 태어난다는 말만 들었을 뿐 출산 소식도 못 들었다. 출산 소식을 기사로 보고 내가 친자 확인을 거부한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어떤 말도 없었기에 그런 기사가 났을거라 생각한다. 나는 군에 있으면서 모든 서류와 친자확인 준비를 마친 상태다. 다만 12일이 되면 상대가 연락을 주겠지라는 마음으로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친자확인을 고집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내가 법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책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내가 키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내 마음처럼 되는 일이 아니기에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말밖에 하지 못해 죄송하다. 내가 위선자 같기도 하지만 이제 태어난 아기를 위해 이야기를 이어가려 한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얼떨떨하다. 군인인 신분인 나에겐 기분을 더 묘하게 만든다. 아이가 태어났는데 여느 아빠처럼 찾아가 축복해지지도 못하고 머리 속으로 아이가 나와는 닮았는지 매일 생각해본다. 평생 단 한번뿐인 축일에 같이 있어주지 못해 평생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 내가 과연 준비가 됐을지, 어떻게 해야할지 혼자 잠들기 전까지 내 자신에게 수십번 질문한다. 양육권은 법의 판단대로 따를 수밖에 없어 답답한 심정이다. 상대 측에서는 아이의 성별만 알려줬을 뿐 혈액형이나 병원조차 얘기해주지 않았다. 또 내가 아이에게 다가갈 수 없도록 거짓 사실을 말하고 있다. 나는 부족한 아빠이지만 책임을 다할 것이다. 아이 아버지로서 할 말이 많지만 이 글에서는 말하지 않겠다. 내가 판단해서는 안될 말이다. 아이의 얼굴을 보고싶고 궁금하지만 지금은 참고 당당하게 아빠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 진심으로 부탁 드린다. 아이에 대해서는 더이상 어느 곳에서도 노출되지 않았으면 한다. 두서없는 글이 많이 부족하지만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얼마 전 좋은 얘기를 들었다. 글은 서툴지만 말이 줄 수 없는 많은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더욱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법 신뢰도 위해선 당사자 말에 귀 기울여야”

    “사법 신뢰도 위해선 당사자 말에 귀 기울여야”

    민일영(60·사법연수원 10기) 대법관이 32년간의 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16일 법원을 떠났다. 민 대법관은 재임 중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유죄 파기, ‘안기부 엑스파일’ 보도에 대한 유죄 선고 등에서 보수적인 입장의 판결을 주로 이끌었다. 이날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사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법관들이 성의를 다해 당사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토대로 올바른 결론을 내린 뒤 알기 쉽게 작성한 판결문으로 선고해 당사자로 하여금 승복케 해야 한다”고 후배 판사들에게 당부했다. 경기 여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민 대법관은 사법연수원 교수와 서울지법 부장판사, 법원도서관장 등을 거쳐 2009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민사집행법 전문가로 유명한 그는 미래에 받게 될 퇴직연금이나 퇴직금도 이혼 때 재산 분할 대상이라는 전원합의체 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앞으로 2년 임기의 사법연수원 석좌교수로서 사법 연구와 연수생의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민 대법관 후임인 이기택(56·사법연수원 14기) 대법관은 17일 취임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김현중 친자확인, 편지에서 하는 말이..과거 문자는? “니 아이 몇번이나 가졌었고..”

    김현중 친자확인, 편지에서 하는 말이..과거 문자는? “니 아이 몇번이나 가졌었고..”

    김현중 친자확인, 편지에서 하는 말이..과거 문자는? “니 아이 몇번이나 가졌었고..” 김현중 친자확인 가수 김현중 측이 친자확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재만 변호사는 17일 정오 서울 강남구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군에서 김현중이 작성한 친필 편지를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재만 변호사는 “나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편지가 있는데 ‘아이가 생겼다고는 하지만 재결합이나 만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는 걸 꼭 얘기해달라. 나도 아이가 친자가 맞다면 친권도, 양육권도 행사하고 싶다. 하지만 상대가 양육권을 행사하고 싶다고 하면 상대의 뜻에 따를 것이다. 가족관계기록부에 올려달라고 하면 이 역시 들어줄 것이다 다만 나중을 생각해 아이가 소송에 영향을 미쳐서도 안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는 최근 9월 초 서울의 모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그는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산후조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현재 지난 5월12일 입대해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부대에서 복무 중이다. 한편 김현중 친자확인과 관련한 친필 편지가 화제인 가운데, 지난 7월 김현중에게 폭행당하고 유산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내놓은 문자 내용이 다시금 화제다. 공개된 문자 속 A씨는 김현중에게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다. 나는 네 아이를 몇번이나 가졌었고, 마지막에 중절 수술하고 그랬는데, 너는 지금 고소하고 있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중은 “부모님한테도 너무 죄송하고, 너한테도 미안하다”라고 답했다. A씨는 위 문자내용과 여러 증거들을 모아 자신의 주장을 밝혔다. 다음은 편지 전문. 김현중입니다.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글을 빌어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됐다. 어떤 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동안 인터넷 상에 떠도는 이야기로 보기 좋지 않은 모습 보여 드려 우선 죄송하다. 나조차도 이제는 지치고 힘든데 여러분은 오죽하셨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이상은 어떤 오해도 생기지 않게 내 입으로 내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때라 판단돼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몇 가지 이야기를 하려 한다. 군에 입소해서 그동안 정신없이 많은 사랑 주셨던 분들께 제대로 인사도 못한채 죄인처럼 고개 숙이며 입소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일병이 됐다. 따가운 시선이 불편하고 숨 죽이며 살아온 1년이란 시간은 내 시간이었다. 교관님들의 따뜻한 위로를 받으며 한층 성숙하고 예전만큼 건강해졌다. 다시한번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과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사건이 모두 끝나면 정식으로 이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려 했지만 더이상 오해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몇 가지 얘기를 꺼낸다. 김현중이 친자확인을 거부한다고 하는데 군 입소 전부터 9월 12일 아이가 태어난다는 말만 들었을 뿐 출산 소식도 못 들었다. 출산 소식을 기사로 보고 내가 친자 확인을 거부한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어떤 말도 없었기에 그런 기사가 났을거라 생각한다. 나는 군에 있으면서 모든 서류와 친자확인 준비를 마친 상태다. 다만 12일이 되면 상대가 연락을 주겠지라는 마음으로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친자확인을 고집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내가 법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책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내가 키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내 마음처럼 되는 일이 아니기에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말밖에 하지 못해 죄송하다. 내가 위선자 같기도 하지만 이제 태어난 아기를 위해 이야기를 이어가려 한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얼떨떨하다. 군인인 신분인 나에겐 기분을 더 묘하게 만든다. 아이가 태어났는데 여느 아빠처럼 찾아가 축복해지지도 못하고 머리 속으로 아이가 나와는 닮았는지 매일 생각해본다. 평생 단 한번뿐인 축일에 같이 있어주지 못해 평생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 내가 과연 준비가 됐을지, 어떻게 해야할지 혼자 잠들기 전까지 내 자신에게 수십번 질문한다. 양육권은 법의 판단대로 따를 수밖에 없어 답답한 심정이다. 상대 측에서는 아이의 성별만 알려줬을 뿐 혈액형이나 병원조차 얘기해주지 않았다. 또 내가 아이에게 다가갈 수 없도록 거짓 사실을 말하고 있다. 나는 부족한 아빠이지만 책임을 다할 것이다. 아이 아버지로서 할 말이 많지만 이 글에서는 말하지 않겠다. 내가 판단해서는 안될 말이다. 아이의 얼굴을 보고싶고 궁금하지만 지금은 참고 당당하게 아빠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 진심으로 부탁 드린다. 아이에 대해서는 더이상 어느 곳에서도 노출되지 않았으면 한다. 두서없는 글이 많이 부족하지만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얼마 전 좋은 얘기를 들었다. 글은 서툴지만 말이 줄 수 없는 많은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더욱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다. 김현중 친자확인, 김현중 친자확인, 김현중 친자확인, 김현중 친자확인, 김현중 친자확인, 김현중 친자확인 사진 = 서울신문DB (김현중 친자확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비 실패 땐 환불” 前지방국세청장의 ‘영업 비법’

    최근 고위직 세무 공무원 출신들의 비위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후배인 현직 공무원들에 대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민원인’의 ‘검은 청탁’을 받아 모종의 일을 처리해 주고 거액의 뒷돈을 받아 챙기는 사례들이다. 국세청 출신 고위직 전관들이 기업이나 로펌, 회계법인 등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개인 사무실을 차려 놓고 ‘해결사’를 자처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게 사법당국과 관련 업계의 전언이다. 지난 1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박동열(62)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대표적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박 전 청장은 서울 강남권 일대에서 유흥업소 5~6곳을 운영하는 업주 박모(48·구속)씨로부터 1억원가량의 뒷돈을 받고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청장 외에도 전직 지방국세청장 출신인 제갈경배(55)씨가 민원 해결을 명목으로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지난달 검찰에 구속됐고 지난해에도 재건축 시행사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전직 세무 공무원 두 명이 적발됐다. 박 전 청장은 2010년 12월 34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친 뒤 이듬해 8월 서울 서초동에 세무법인을 차렸다. 제갈 전 청장도 지난해 퇴직 후 세무법인 대표로 취임했다. 이는 굉장한 파격이었다. 세무법인을 운영한다는 것은 평생 ‘갑’(甲) 생활을 해 온 그의 위치가 클라이언트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 ‘을’(乙)로 바뀐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박 전 청장도 다른 고위 세무 공무원들처럼 대기업 등으로부터 고액의 스카우트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배들은 존경을 표했고 여론은 관심을 보냈다. 여기에는 물론 재취업 심사가 까다로워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파격 덕분에 박 전 청장의 세무법인도 유명해졌다. 불과 2년여 만에 서울, 대구, 경남 창원, 경북 포항으로 지사를 늘리며 전국 10위권 안에 드는 세무법인으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그는 이 정도 성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업주 박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를 대가로 2012년 한 차례,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000만~4000만원씩 모두 1억원을 받아 챙겼다. 그는 “정당한 자문료였다”고 발뺌한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청장은 자신의 세무법인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자문료를 받았고 그 금액도 통상적인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박 전 청장을 통한 로비는 검찰 수사가 이뤄지기 전엔 성공적이었다. 세 번의 세무조사를 통해 국세청이 추징한 금액이 1억여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당시 실제 소득 탈루 규모가 195억여원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경미한 금액만 부과받은 것이다. 소득세 최고세율(국세 38.0%, 지방세 3.8%)과 가산세(최고 40%) 등을 고려하면 100억원 정도 추징금이 부과될 수 있었다. 1억원의 뇌물로 100배 가까운 추징금을 막은 셈이다. 검찰 조사 결과 박 전 청장은 결과가 기대했던 것보다 나쁘면 받은 돈을 돌려주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검찰은 “박 전 청장이 2011년 서울 명동 사채업자에게서 세무조사 무마 로비 대가로 2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당시 세무조사는 사채업을 타깃으로 이뤄져 박 전 청장의 영향력이 먹히지 않았던 것이다. 검찰은 세무조사 당시 공무원들이 박 전 청장으로부터 뒷돈을 받았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과거 잇따랐던 전직 국세청장의 사법 처리 이후에도 세무 공무원들의 전관예우 조직문화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김유찬 홍익대 세무대학원 교수는 “퇴임한 전직 국세청 고위 관계자가 후배와의 인간관계를 갖고 찾아다니는 경우가 많다. 의뢰가 오면 담당 세무조사 직원에게 청탁을 넣어 줄여 주는 식”이라면서 “퇴직 공무원은 월급을 받거나 뒷돈을 챙길 수 있고 현직 후배들은 향응을 받으니 불만이 안 생기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서울 지역 검찰청의 한 검사는 “문제가 발견돼 세금 탈루가 무더기로 드러나더라도 세무조사를 열심히 했는데도 그 정도밖에 못 찾아냈다고 하면 현직 공무원을 처벌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로비 실패 땐 환불” 前지방국세청장의 ‘영업 비법’

    최근 고위직 세무 공무원 출신들의 비위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후배인 현직 공무원들에 대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민원인’의 ‘검은 청탁’을 받아 모종의 일을 처리해 주고 거액의 뒷돈을 받아 챙기는 사례들이다. 국세청 출신 고위직 전관들이 기업이나 로펌, 회계법인 등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개인 사무실을 차려 놓고 ‘해결사’를 자처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게 사법당국과 관련 업계의 전언이다. 지난 1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박동열(62)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대표적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박 전 청장은 서울 강남권 일대에서 유흥업소 5~6곳을 운영하는 업주 박모(48·구속)씨로부터 1억원가량의 뒷돈을 받고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청장 외에도 전직 지방국세청장 출신인 제갈경배(55)씨가 민원 해결을 명목으로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지난달 검찰에 구속됐고 지난해에도 재건축 시행사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전직 세무 공무원 두 명이 적발됐다. 박 전 청장은 2010년 12월 34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친 뒤 이듬해 8월 서울 서초동에 세무법인을 차렸다. 제갈 전 청장도 지난해 퇴직 후 세무법인 대표로 취임했다. 이는 굉장한 파격이었다. 세무법인을 운영한다는 것은 평생 ‘갑’(甲) 생활을 해 온 그의 위치가 클라이언트의 비위를 맞춰야 하는 ‘을’(乙)로 바뀐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박 전 청장도 다른 고위 세무 공무원들처럼 대기업 등으로부터 고액의 스카우트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배들은 존경을 표했고 여론은 관심을 보냈다. 여기에는 물론 재취업 심사가 까다로워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파격 덕분에 박 전 청장의 세무법인도 유명해졌다. 불과 2년여 만에 서울, 대구, 경남 창원, 경북 포항으로 지사를 늘리며 전국 10위권 안에 드는 세무법인으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그는 이 정도 성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업주 박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를 대가로 2012년 한 차례,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000만~4000만원씩 모두 1억원을 받아 챙겼다. 그는 “정당한 자문료였다”고 발뺌한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청장은 자신의 세무법인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자문료를 받았고 그 금액도 통상적인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박 전 청장을 통한 로비는 검찰 수사가 이뤄지기 전엔 성공적이었다. 세 번의 세무조사를 통해 국세청이 추징한 금액이 1억여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당시 실제 소득 탈루 규모가 195억여원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경미한 금액만 부과받은 것이다. 소득세 최고세율(국세 38.0%, 지방세 3.8%)과 가산세(최고 40%) 등을 고려하면 100억원 정도 추징금이 부과될 수 있었다. 1억원의 뇌물로 100배 가까운 추징금을 막은 셈이다. 검찰 조사 결과 박 전 청장은 결과가 기대했던 것보다 나쁘면 받은 돈을 돌려주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검찰은 “박 전 청장이 2011년 서울 명동 사채업자에게서 세무조사 무마 로비 대가로 2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당시 세무조사는 사채업을 타깃으로 이뤄져 박 전 청장의 영향력이 먹히지 않았던 것이다. 검찰은 세무조사 당시 공무원들이 박 전 청장으로부터 뒷돈을 받았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과거 잇따랐던 전직 국세청장의 사법 처리 이후에도 세무 공무원들의 전관예우 조직문화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김유찬 홍익대 세무대학원 교수는 “퇴임한 전직 국세청 고위 관계자가 후배와의 인간관계를 갖고 찾아다니는 경우가 많다. 의뢰가 오면 담당 세무조사 직원에게 청탁을 넣어 줄여 주는 식”이라면서 “퇴직 공무원은 월급을 받거나 뒷돈을 챙길 수 있고 현직 후배들은 향응을 받으니 불만이 안 생기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서울 지역 검찰청의 한 검사는 “문제가 발견돼 세금 탈루가 무더기로 드러나더라도 세무조사를 열심히 했는데도 그 정도밖에 못 찾아냈다고 하면 현직 공무원을 처벌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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