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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란 서울시의원 “헌인마을 개발, 도시개발 취지 위배”··· 오 시장 “즉시 감사 지시”

    최재란 서울시의원 “헌인마을 개발, 도시개발 취지 위배”··· 오 시장 “즉시 감사 지시”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2003년 4월 도시개발법에 따라 사업지 전부를 환지로 하라는 조건으로 얼개가 세워지고 22년이 더 지났다. 전 과정에 불법과 편법이 중첩돼 있다며 서울시에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8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헌인마을 개발이 주거환경개선을 목표로 지정됐음에도 다수 토지 소유주가 환지를 받지 못하는 모순적 상황이 벌어졌다며 “개발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실패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2021년 8월 실시계획변경 인가가 오세훈 시장 취임 직후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당시 접수된 서류만 제대로 검토했어도 조합 구성 이상징후와 명의신탁 의혹을 감지할 수 있었음에도 서울시가 이를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인가로 인해 2종 전용주거지역에 거주하던 조합원 상당수가 환지를 받지 못하게 됐다”며 인가 자체가 토지 소유주의 권리를 약화시키고 특정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헌인마을 개발사업이 10개 블록으로 쪼개져 각기 다른 신탁사가 맡는 구조가 ‘법령 회피를 위한 의도적 분절’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모델하우스 직원조차 ‘실제는 하나의 사업’이라고 설명한다”며 편법적 임의분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블록 단위는 30세대 미만이지만 바닥면적은 3000㎡를 훌쩍 넘는 만큼 일반분양 대상임에도 서초구청이 이를 비켜간 해석을 내렸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최 의원은 환지 방식 변경 여부를 두고 서울시가 사실관계를 부정하고 있다며 “개별환지가 집단환지로 바뀐 사실이 조합원의 재산권을 결정적으로 뒤흔들었는데 서울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도시개발법이 정한 ‘토지 소유자 동의 의무’ 절차가 생략됐을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이는 명백한 법 위반이며 직권남용 소지까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초구청의 환지계획 인가 통보서에 담당 주무관이 아닌 직원이 대리 결재한 정황을 공개하며 심각한 행정상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공무원이 직을 사칭해 결재했다는 의혹은 형사 사안”이라며 “헌인마을 주민들이 젊은 공무원의 미래를 걱정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상황 자체가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시행사·신탁사·NH투자증권 간 PF대출 흐름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최 의원은 “NH투자증권은 8,500억 원을 대출했다고 하나 신탁사들은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한다”며 금융 위험이 수분양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오 시장은 답변에서 “현재까지 보고받은 바는 없지만 탈법적 요소가 의심된다면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며 “오늘 즉시 감사를 지시하겠다”고 답했다. 또 블록 쪼개기를 통한 분양가상한제 회피 가능성을 인정하며 “법이 정한 절차를 회피한 것이라면 상응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도시개발 최종 승인권자는 시장”이라며 “이 사안이 방치된다면 다른 개발사업에도 잘못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의원은 공사 및 분양 중단, 인허가 전 과정 재검증, 관련 공무원 조사 등을 요구하며 시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2023년 10월 제320회 임시회에서 헌인마을 관련 질문을 오 시장에게 한 바 있다. 이번 시정질문으로 서울시는 헌인마을 개발사업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법령 위반 여부와 책임 소재를 규명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했다. 이번 검증 결과는 향후 서울시 개발사업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 고재종 시인, 제7회 이용악문학상 수상

    고재종 시인, 제7회 이용악문학상 수상

    고재종(68) 시인의 시 ‘과수원에서 능금 한 알’이 제7회 이용악문학상에 선정됐다고 17일 계간 문예지 문학청춘이 17일 밝혔다. 1984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고 시인은 ‘바람 부는 솔숲에 사랑은 머물고’, ‘새벽 들’, ‘사람의 등불’, ‘날랜 사랑’,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쪽빛 문장’, ‘꽃의 권력’, ‘고요를 시청하다’, ‘독각’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인 김종태 시인은 수상작에 대해 “모성적이고 식물적인 이미지를 중심으로 자연의 이법에 대한 감각적 탐색을 통해서 순도 높은 물아일체의 경지를 지향한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용악문학상은 일제강점기 가난한 민중의 삶을 토속적인 시어로 노래한 시인 이용악(1914~1971)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제정됐다. 한편, 제9회 문학청춘작품상에는 신미균(70) 시인의 시 ‘줄무늬 패턴의 감정’이 선정됐다. 이용악문학상과 문학청춘작품상 시상식은 다음 달 20일 서울 서초구 호서대 서울캠퍼스 벤처대학원에서 열린다.
  • 서초, 탄소중립 우수 지자체로 선정

    서울 서초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이행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기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17~18일 열린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는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이행을 독려하고,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43개 광역·기초지자체와 지역 탄소중립지원센터 담당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이행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와 협력기업을 포상했는데 서초구는 탄소중립 이행성과 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간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추진해 온 주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그동안 서초구는 ‘푸른서초환경실천단 1동1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주민과 상점을 잇는 자원선순환 네트워크 ‘서초탄소제로샵’ 운영, ‘서초 탄소제로 지킴이’, ‘서초 탄소중립 보물찾기’ 등 주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청정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위 공직자 절반이 다주택자… 보유한 집 42%는 강남3구에

    고위 공직자 절반이 다주택자… 보유한 집 42%는 강남3구에

    조성명 강남구청장 42채로 1위의원 중엔 박민규 13채로 최다 국회의원과 고위급 공무원 등 선출·임명된 고위 공직자 2명 중 1명이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집중됐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선출·임명된 4급 이상 고위직과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 2581명의 가족 재산 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48.8%인 1260명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했다. 이 가운데 460명(17.8%)은 3채 이상을 가졌다. 이들의 전체 재산은 총 5조 71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58.7%인 3조 3556억원이 건물 자산이었다. 특히 실거주가 가능한 주거용 부동산이 4527채로, 가액으로는 2조 3156억원에 이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665채(58.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가액으로 1조 7750억원(76.7%) 수준이다. 이어 단독주택(16.6%), 복합건물(8.6%), 오피스텔(6.9%) 등 순이었다. 특히 다주택자일수록 아파트 1~2채를 기본으로 두고 여러 단독주택과 오피스텔, 복합건물 등을 결합해 보유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직군별 1인당 보유 주택 수를 보면 정부 고위 관료가 1.89채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자체장이 1.87채, 지방의회와 공공기관·국책연구기관 공직자가 각 1.71채 수준이었다. 국회의원은 평균 1.41채를 보유했는데 정당별로 국민의힘 의원이 1.68채, 더불어민주당 1.33채, 조국혁신당 0.67채, 개혁신당·무소속·진보당 등 소수정당 및 무소속 의원은 평균 0.8채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특히 강남3구에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서울 소재 주택은 1344채(29.7%)로, 전체 가액이 1조 3338억원(57.6%)이었다. 강남구(229채), 서초구(206채), 송파구(123채) 등 이른바 강남3구가 558채로 전체의 41.5%를 차지했다. 이어 용산구(74채)가 뒤따랐다. 조사 대상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공직자는 총 42채를 보유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이었다. 본인 명의 강남구 아파트 1채 외에 경기 고양시 오피스텔 38채, 강원 속초시 오피스텔 1채와 배우자 명의 강남구 복합건물 2채를 보유했다. 국회의원 중 최다 보유자는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관악갑)으로 배우자 공동 명의 서초구 아파트 1채와 관악구 오피스텔 11채, 충남 당진시에 있는 본인 명의 복합건물 1채 등 총 13채였다.
  • 삼성물산, 방배 래미안 원페를라에 ‘AI 주차장’ 첫 적용

    삼성물산, 방배 래미안 원페를라에 ‘AI 주차장’ 첫 적용

    삼성물산이 이달 26일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에 ‘래미안 인공지능(AI) 주차장’을 최초로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2개 층에 16개 동, 총 197가구로 구성됐다. 주차장은 지하 1층∼지하 4층으로, 일반주차 1902면과 전기차 충전 구역 101면이다. 래미안 AI 주차장은 주차 관제, 주차 유도,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통합 연동했다. 입주민의 평소 주차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하는 주차 위치나 거주동과 가까운 지점을 추천·안내한다. 방문 차량은 사전 예약된 정보를 바탕으로 방문하는 동까지 최단 경로와 최적 주차 위치를 안내받는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로 입차 시 최적의 충전 위치로 안내한다.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입주민을 인증하고 충전 요금은 관리비에 합산한다. 충전이 끝나면 차주 세대로 통보해 차량 이동을 유도한다. 전기차 충전 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조기 감지하고 대비하도록 불꽃 감지 센서 일체형 폐쇄회로(CC)TV도 설치됐다. ‘AI 주차 관리 서비스’는 주차장 곳곳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로 장기 주차된 차량의 배터리 방전, 타이어 공기압 부족 등도 알려준다. 전기차 충전 구역과 장애인 주차구역 내 불법주차나 이면 주차가 발생하면 빠른 조치가 이뤄지도록 안내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 서초구의회, 9417억 원 내년 예산 ‘칼날 심사’ 돌입

    서초구의회, 9417억 원 내년 예산 ‘칼날 심사’ 돌입

    서울 서초구의회가 지난 1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9일간의 제345회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하며 내년도 서초구 살림과 구정 전반에 대한 꼼꼼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서초구정 전반을 면밀히 살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 ▲9417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등 내년도 정책 방향을 결정할 주요 안건들이 다뤄진다. 서초구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올해보다 5.7% 증가한 9417억 원으로 편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회계 9122억 원, 특별회계 295억 원이다. 고선재 의장은 개회사에서 내년도 예산 심사 방향을 “필요한 곳엔 과감히, 불필요한 곳엔 단호히”로 제시했다. 고 의장은 “구민의 안전, 민생, 미래를 위한 투자는 과감히 뒷받침하되 필요성과 효율이 떨어지는 사업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미래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8일간 행정감사 후 예산 심사… 17개 동 주민센터 직접 방문도의회는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8일간 구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특히 21일에는 감사반이 17개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현지 확인을 할 계획이다. 이후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12월 4일 제3차 본회의에서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이달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치며,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진행한다. 모든 안건은 12월 15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5분 자유발언, 교통비 바우처·시설공단 설립 등 촉구한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총 5건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지며 구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다뤄졌다. 주요 발언으로는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바우처 도입 촉구 (박미정 의원), 하천의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하천 보전 조례 제정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 강조 (이현숙 의원)가 있었다. 또한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 인프라 확대와 안내·관리 강화 당부 (이은경 의원), 민간위탁 사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 주장 (김성주 의원) 등이 제기됐다. 이 밖에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 총 7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 서초탄소제로샵 600점호 탄생

    서울 서초구는 지난 14일 서초2동 ‘행복한 반찬’에서 서초형 자원순환 플랫폼인 ‘서초탄소제로샵’ 600호점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초탄소제로샵 사업은 주민이 가정에서 모은 옷걸이, 쇼핑백, 아이스팩 등 9종의 물품을 세탁소, 정육점 등 참여 가게로 가져다주면 이를 재사용하며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활동이다. 2021년 3개 동 50개 점포로 출발해 사업 시행 4년 만에 지역 전역의 600곳으로 확대되며 구의 대표적인 환경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주민이 모아 상점에 전달한 재사용 물품은 총 22만 8956개다. 이는 이산화탄소 약 2만 7000㎏를 감축한 것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4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구는 분석했다. 이날 서초탄소제로샵 600호점 인증식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행복한 반찬’에 탄소제로샵 인증 스티커과 함께 주민들이 모은 재사용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인증 스티커를 받은 송우학 상점주는 “600호점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일회용품 줄이기와 재사용 실천 등 환경 보호에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 구청장은 “이번 ‘서초탄소제로샵’ 600호점 달성은 주민과 상점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재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 기반 자원순환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붕어빵 부스러기 사이에서 ‘찍찍’…겨울 먹거리까지 ‘쥐 출몰’ 비상

    붕어빵 부스러기 사이에서 ‘찍찍’…겨울 먹거리까지 ‘쥐 출몰’ 비상

    최근 서울에서 ‘쥐 출몰’ 공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겨울철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 노점의 매대 위에서 쥐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며 길거리 음식 위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붕어빵 노점에서 쥐가 돌아다니며 부스러기를 먹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퍼지고 있다. 영업을 시작하지 않아 내부가 텅 빈 노점에 모습을 드러낸 쥐는 갓 구운 붕어빵을 올려놓는 매대 위를 돌아다니며 부스러기를 먹고 있었다. 누군가가 쥐를 내쫓기 위해 노점을 덮고 있는 우레탄창을 손으로 내려쳤지만 쥐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영상을 촬영한 네티즌은 “저기서는 못 사 먹겠다”라며 한탄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달 7일 올라온 뒤 1개월여 동안 4000개에 육박한 ‘좋아요’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이제 못 사 먹겠다”, “길거리 음식이 다 저런 거 아닌가?”라며 경악했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최근 수년 사이 쥐 출몰로 인한 비명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쥐가 나타났다는 민원 건수는 2021년 1043건에서 지난해 2181건까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1555건이 접수됐다.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시내 자치구 기준으로 강남구(761건)에서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됐다. 이어 서초구(567건), 관악구(552건), 은평구(493건) 등의 순이었다. 음식점 등 상업지역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방치하는 것이 쥐 출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최근 폭염과 폭우 같은 이상 기후, 재개발·공사 및 하수도 정비 등으로 인한 서식지 이동 등으로 도심지에서 쥐가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쥐는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 등 각종 감염병을 전파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쥐를 비롯한 설치류나 가축의 소변 등으로 오염된 물이나 진흙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렙토스피라증은 발열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심한 경우 패혈증과 신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명률은 5~15% 정도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설치류에 감염된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되는 급성 감염병으로, 잠복기를 거쳐 저혈압, 쇼크, 출혈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 “국평 30억, 결혼도 우리끼리”…송파 헬리오시티에도 등장했다

    “국평 30억, 결혼도 우리끼리”…송파 헬리오시티에도 등장했다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에서 입주민 자녀들끼리의 결혼을 주선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이어 송파구 헬리오시티에도 입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결혼정보회사가 생겨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의 9510세대 대단지인 헬리오시티 단지 내 상가에는 지난 6월 아파트의 이름을 딴 결혼정보회사가 문을 열었다. 입주민들 사이에서 결혼 적령기의 자녀들의 배우자를 찾으려는 수요가 이어지는 것과 맞물려 업체가 허가 등록을 마치고 정식으로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헬리오시티 뿐 아니라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인근 단지에서도 가입 요청이 줄을 이어 현재 200여명이 가입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헬리오시티는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3사가 공동으로 시공했다. 재건축 당시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이라고 불렸으며, 2018년 12월 입주 당시 단일 단지 기준 세대수가 가장 많은 단지였다. 강남구와 맞닿아 있으며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끼고 있는 입지 등으로 인해 ‘국평’으로 불리는 109㎡(33평) 매물이 지난 5일 30억 7500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서는 입주민 자녀들의 결혼을 주선하는 ‘원결회’가 시작됐으며 현재는 법인 형태의 결혼정보업체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강남구 타워팰리스 2차에서도 결혼 적령기의 입주민 자녀들을 연결하는 동아리가 모임을 시작했다. 이처럼 강남의 고가 아파트 입주민들을 상대로 결혼을 주선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데에는 결혼 시장에서 소득 및 자산 수준이 비슷하고 신원이 확실한 배우자를 찾으려는 수요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 서초 “수능 끝났다고, 연말이라고 만취 안 돼요”

    서초 “수능 끝났다고, 연말이라고 만취 안 돼요”

    서울 서초구는 지난 14일 교대역과 교대곱창거리 일대에서 ‘2025년 만취예방 연합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수능 직후 청소년 음주 위험과 연말연시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초구보건소를 비롯해 서초경찰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지회, 까리따스알코올회복센터, 술래잡기단 등 16개 민·관 기관이 함께했다. 캠페인은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 1부에서는 교대역 지하통로에 체험형 부스를 설치해 음주고글 체험과 음주폐해 OX퀴즈를 운영하고, 흡연·전자담배 위해성 안내와 영양·운동 상담 등 건강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이어 오후 6시까지는 주류판매업소가 몰린 교대곱창거리에서 거리 캠페인을 열었다. 참여 기관들은 절주 메시지 피켓을 들고 외식업소를 방문해 만취예방 퀴즈와 스티커 부착 활동을 진행했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소셜미디어(SNS) 이벤트 ‘#일상에서_술이_사라진다면’과 연계해 온라인 참여도 독려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건강한 음주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눈길 사로잡는 ‘플라워 페스타’

    눈길 사로잡는 ‘플라워 페스타’

    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양재 플라워 페스타’에서 관람객이 화려하게 장식한 꽃 화분을 보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열려 이날 폐막한 양재 플라워 페스타는 올해 7회째로, 화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업계 비수기인 11월에 열린다. 연합뉴스
  • 서초구, 지역사회 함께 ‘만취예방 연합캠페인’ 실시

    서초구, 지역사회 함께 ‘만취예방 연합캠페인’ 실시

    서울 서초구는 지난 14일 교대역과 교대곱창거리 일대에서 ‘2025년 만취예방 연합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수능 직후 청소년 음주 위험과 연말연시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초구보건소를 비롯해 서초경찰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지회, 까리따스알코올회복센터, 술래잡기단 등 16개 민·관 기관이 함께했다. 캠페인은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 1부에서는 교대역 지하통로에 체험형 부스를 설치해 음주고글 체험과 음주폐해 OX퀴즈를 운영하고, 흡연·전자담배 위해성 안내와 영양·운동 상담 등 건강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이어 오후 6시까지는 주류판매업소가 몰린 교대곱창거리에서 거리 캠페인을 열었다. 참여 기관들은 절주 메시지 피켓을 들고 외식업소를 방문해 만취예방 퀴즈와 스티커 부착 활동을 진행했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SNS 이벤트 ‘#일상에서_술이_사라진다면’과 연계해 온라인 참여도 독려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건강한 음주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회복 공간, 산후조리원 관리 강화 촉구

    강석주 서울시의원,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회복 공간, 산후조리원 관리 강화 촉구

    서울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3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산후조리원의 관리 실태와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점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공공산후조리원 2곳과 민간 산후조리원 11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행 제도상 산후조리원은 구청장에게 신고 후 운영이 가능하다. 운영자는 간호사·간호조무사 등 필수 인력 확보, 시설 기준 충족, 책임보험 가입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강 의원은 “출생률 감소로 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회복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회복 환경을 제공하는 산후조리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민간 산후조리원에서는 시설 기준 미비, 과도한 이용 요금, 안전 관리 소홀 등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 의원은 최근 서초구 소재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를 언급하며 “구청과 서울시가 공동 대응을 통해, 해당 시설과 산모의 중재 및 피해 구제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신속한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서울시가 올해 구청을 통해 실시한 상반기 지도·점검에서도 일부 산후조리원에서 감염병 발생 사례가 확인되는 등, 신생아와 산모 건강 관리의 미흡함이 드러났다”면서 “민간의 자율 관리에만 의존하지 말고, 서울시 차원의 정기적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 감독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공공산후조리원 확대를 목표로 내년부터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2026년도 본예산에 28억원이 편성되어 있다. 본 사업은 오는 24일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 예산심의를 앞두고 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손목닥터9988’앱의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이중 백업 등 정보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국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보 관리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10·15 대책에도 안 잡히는 ‘한강벨트’… 서울 거래 절벽인데 집값 상승폭 커져

    10·15 대책에도 안 잡히는 ‘한강벨트’… 서울 거래 절벽인데 집값 상승폭 커져

    10·15 부동산 규제가 시행된 지 한 달이 됐지만 서울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11월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7% 올랐다. 상승폭은 직전 주 0.19%에서 0.02%포인트 축소됐으나 10·15 대책 이전까지 상승세가 가팔랐던 한강벨트권에서 오름폭 확대가 일부 나타나는 양상이다. 성동구(0.37%)가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을 0.08%포인트 키운 것을 비롯해 용산구(0.23%→0.31%), 서초구(0.16%→0.20%), 송파구(0.43%→0.47%) 등의 가격 오름세가 직전 주보다 높았다. 역시 한강벨트 주요 지역인 광진구(0.15%)와 마포구(0.23%)는 직전 주와 상승폭이 같았다. 거래가 위축돼 호가가 내려가지 않은 상태에서 실거래된 소수 물건이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책으로 규제지역으로 묶인 경기 과천시(0.44%→0.40%), 경기 성남시 분당구(0.59%→0.58%) 등도 오름폭이 크게 줄지 않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0.13%→0.21%), 용인시 기흥구(0.21% →0.30%)는 오름폭이 확대됐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거래량을 강제로 낮췄지만 선호지역이나 고가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나는 등 구매력은 여전히 잠재되어 있는 상태”라며 “수요가 쏠리는 지역에 대해 구체적인 공급을 밝히고, 재정비 사업 완화 등을 통해 이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 연구업체 리얼투데이 분석 결과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7일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320건으로, 직전 27일(9월 18일~10월 15일) 1만 254건보다 77.4% 줄었다.
  • “찰떡같이 붙어라” “이제부터 시작”… 격려와 후련함 가득했던 시험장

    “찰떡같이 붙어라” “이제부터 시작”… 격려와 후련함 가득했던 시험장

    “아들과 처음 맥주 한잔 하려 해”부모들 기도하며 시험장 앞 지켜학생 실종 신고… 여의도서 찾아건강 이상에 중도 포기하기도 “아이고, 고생했다. 우리 아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3일 오후 5시 20분 서울 서초구 반포고 앞. 시험을 마치고 돌아온 아들 이준우(20)씨를 꽉 안아준 어머니 김윤정(49)씨는 “이제부터 인생 시작”이라고 격려했다. 이씨는 “공부한 것만큼 수학을 잘 본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후련하다”고 말했다. 수험생 부모들은 이날 시험이 끝나기 1시간 전쯤부터 두 손을 모은 채 시험장 앞을 지켰다. 학교 정문 앞에서 한참을 기다리던 정윤영(52)씨는 “재수를 하느라 마음고생 많았을 아들과 처음으로 맥주 한잔하려고 한다”고 했다. 정씨는 시험을 마치고 나온 아들의 등을 말없이 토닥였다. 최지호(18)군은 “논술과 면접을 준비해야 하지만 오늘 저녁만큼은 푹 쉬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시험장 앞은 아침부터 수험생을 응원하는 부모들과 학교 후배, 교사들로 북적였다. 종로구 경복고 앞에서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수능 대박!”을 외치며 손팻말을 흔들었다. 자녀를 시험장에 들여보낸 뒤에도 부모들은 한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N수생이나 직장인 수험생을 응원하러 온 지인들도 많았다. 아이돌 그룹 응원봉과 응원 문구를 적은 스케치북을 들고 있던 이소연(27)씨는 “이번에 시험을 보는 언니가 원하는 학과에 찰떡같이 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년처럼 올해도 시험 당일 각종 크고 작은 사건이 이어졌다. 입실 시간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경찰 순찰차의 도움을 받아 50㎞를 달려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도 있었고, 실종 신고로 한강 수색작전이 벌어지는 소동도 있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여의도에서 실종 학생을 무사히 찾았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용문고에서는 한 수험생이 1교시 시험 종료 벨이 울린 직후 OMR카드 답안지에 마킹하다 적발돼 부정행위로 퇴실당했다. 전북 전주에서는 한 수험생이 공황장애 증세로 시험을 중도 포기했다.
  • 내년 주택 공시가 현실화율 동결… 아파트 보유세 부담은 크게 늘 듯

    내년 주택 공시가 현실화율 동결… 아파트 보유세 부담은 크게 늘 듯

    정부가 내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반영률)을 69%로 유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어 ‘2026년 부동산 가격 공시 추진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현실화 계획상 내년에 80.9%까지 오를 예정이었던 현실화율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69.0%), 토지(65.5%), 단독주택(53.6%)의 현실화율은 모두 4년 연속 동결된다. 하지만 서울 주요 아파트의 보유세 부담은 크게 늘 전망이다. 1년 새 시세가 크게 오른 결과다. 국토부가 1가구 1주택 기준으로 내년 서울 주요 단지의 공시가격(올해 1월 기준 시세 변동률 적용)과 보유세액을 산출한 결과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차 전용면적 111㎡의 내년 공시가격은 43억 7800만원,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는 2647만원이었다. 올해 대비 각각 25.9%, 42.5% 증가한 수치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뷰 전용 78㎡의 내년 공시가격은 32억 8400만원, 보유세는 1599만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20.6%, 32.8% 오른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율 편차를 줄이기 위해 균형성을 단계적으로 높여 현실화율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날 가격공시위원회에 앞서 열린 공청회에선 균형성 제고를 위해 공시가격 현실화율 조정이 필요한 지역은 전년 공시가격의 1.5% 이내에서 조정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분석이 공개됐다.
  • [현장]“고생했다, 아들” 짧은 해방감…“오늘만 쉬고 면접·논술 준비”

    [현장]“고생했다, 아들” 짧은 해방감…“오늘만 쉬고 면접·논술 준비”

    “아이고, 고생했다. 우리 아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13일 오후 5시 20분 서울 서초구 반포고 앞. 시험을 마치고 돌아온 아들 이준우(20)씨를 꽉 안아준 어머니 김윤정(49)씨는 “이제부터 인생 시작”이라고 격려했다. 이씨는 “공부한 것만큼 수학을 잘 본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후련하다”고 말했다. 수험생 부모들은 이날 시험이 끝나기 1시간 전쯤부터 두 손을 모은 채 시험장 앞을 지켰다. 학교 정문 앞에서 한참을 기다리던 정윤영(52)씨는 “재수하느라 마음고생 많았을 아들과 처음으로 맥주 한잔하려고 한다”고 했다. 정씨는 시험을 마치고 나온 아들의 등을 말없이 토닥였다. 최지호(18)군은 “논술과 면접을 준비해야 하지만 오늘 저녁만큼은 푹 쉬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시험장 앞은 아침부터 수험생을 응원하는 부모들과 학교 후배, 교사들로 북적였다. 종로구 경복고 앞에서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수능 대박!”을 외치며 손팻말을 흔들었다. 자녀를 시험장에 들여보낸 뒤에도 부모들은 한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N수생이나 직장인 수험생을 응원하러 온 지인들도 많았다. 아이돌 그룹 응원봉과 응원 문구를 적은 스케치북을 들고 있던 이소연(27)씨는 “이번에 시험을 보는 언니가 원하는 학과에 찰떡같이 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년처럼 올해도 시험 당일 각종 크고 작은 사건이 이어졌다. 입실 시간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경찰 순찰차의 도움을 받아 50㎞를 달려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도 있었고, 실종 신고로 한강 수색작전이 벌어지는 소동도 있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여의도에서 실종 학생을 무사히 찾았다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용문고에서는 한 수험생이 1교시 시험 종료 벨이 울린 직후 OMR카드 답안지에 마킹하다 적발돼 부정행위로 퇴실당했다. 전북 전주에서는 한 수험생이 공황장애 증세로 시험을 중도 포기했다.
  • 10·15 대책에 서울 ‘거래 절벽’…한강벨트는 여전히 고공 행진

    10·15 대책에 서울 ‘거래 절벽’…한강벨트는 여전히 고공 행진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의 ‘삼중규제’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0% 가까이 감소했다. 이 같은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하면서 매매가 상승 폭은 둔화했지만, 오름세 자체가 크게 꺾이지 않고 있다. 13일 부동산 전문 연구업체 리얼투데이 분석 결과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7일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320건으로, 직전 27일(9월 18일~10월 15일) 1만 254건보다 77.4% 줄었다. 대출 규제와 함께 아파트를 살 때 2년 실거주 의무가 부과돼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가 차단됐고 매수와 매도 수요 모두 위축된 결과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1월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7% 오르는 데 그쳤다. 10·15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달 13일 기준 매매가 상승률 0.54%에서 4주 내내 상승 폭을 줄였다. 다만 상승세가 가팔랐던 ‘한강벨트’ 지역 등 일부에선 가격 조정이 적었다. 성동구(0.37%)가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을 0.08%포인트 키웠고, 용산구(0.23%→0.31%), 서초구(0.16%→0.20%), 송파구(0.43%→0.47%) 등에서도 오름세가 나타났다. 거래가 위축돼 호가가 내려가지 않은 상태에서 실거래된 소수 물건이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인근 한 식당에서 90여분간 오찬 회동하고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10·15 대책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 현장이 받는 지장에 대한 목소리를 전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민간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정비법, 소규모주택정비법 등 제도 개선도 정부에 건의했다. 김 장관은 “서울시와 국토부가 부동산 공급에 대해 확실히 손을 잡고 안정을 위해 뛰겠다”며 “국장급 실무회의를 계속 진행하고, 국토부가 가능하면 하나하나 전향적으로 검토해 해답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일부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허구역에서 해제하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김 장관은 “전체적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대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린벨트 해제 논의 여부에 대해선 “여러 조치를 다각도로 하겠다는 것은 확실히 공유했다. 좀 더 고민해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 10·15 대책 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줄고 매매가 상승세 둔화…일부 지역은 오름세 여전

    10·15 대책 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줄고 매매가 상승세 둔화…일부 지역은 오름세 여전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의 ‘삼중규제’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한 달 동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0% 가까이 감소했다. 이 같은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하면서 매매가 상승 폭은 둔화했지만, 오름세는 크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16일 부동산 전문 연구업체 리얼투데이 분석 결과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7일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320건으로, 직전 27일(9월 18일~10월 15일) 1만 254건보다 77.4% 줄었다. 대출 규제와 함께 아파트를 살 때 2년 실거주 의무가 부과돼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가 차단됐고 매수와 매도 수요 모두 위축된 결과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1월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7% 오르는 데 그쳤다. 10·15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달 13일 기준 매매가 상승률 0.54%에서 4주 내내 상승 폭을 줄였다. 다만 상승세가 가팔랐던 ‘한강벨트’ 지역 등 일부에선 가격 조정이 적었다. 성동구(0.37%)가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을 0.08%포인트 키웠고, 용산구(0.23%→0.31%), 서초구(0.16%→0.20%), 송파구(0.43%→0.47%) 등에서도 오름세가 나타났다. 거래가 위축돼 호가가 내려가지 않은 상태에서 실거래된 소수 물건이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책으로 규제지역으로 묶인 경기 과천시(0.44%→0.40%), 경기 성남시 분당구(0.59%→0.58%)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또 비규제지역이지만 ‘풍선효과’가 나타난 화성시(0.26%→0.25%)는 직전 주 대비 상승 폭차이가 미미했다. 수원시 권선구(0.13%→0.21%), 용인시 기흥구(0.21%→0.30%)는 오름폭이 확대됐다. 거래량이 급격히 줄었지만 가격이 이에 동반해 내리지 않는 현상과 관련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거래량을 강제로 낮췄지만 선호지역이나 고가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나는 등 구매력은 여전히 잠재되어 있는 상태”라며 “수요가 쏠리는 지역에 대해 구체적인 공급을 밝히고, 재정비 사업 완화 등을 통해 이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서초구의회, 전국 최초 ‘리마인드웨딩 지원 조례’ 제정

    서초구의회, 전국 최초 ‘리마인드웨딩 지원 조례’ 제정

    서울 서초구의회는 전국 최초로 ‘서울시 서초구 리마인드 웨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박미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기혼부부가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리마인드 웨딩 행사 및 관련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가족의 정서적 회복과 지역 공동체 내 긍정적 파급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구의회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기혼 부부를 대상으로 드레스·턱시도 대여, 사진 촬영, 메이크업, 행사 장소 대여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저소득층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우선 지원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웨딩업체, 사진관, 미용업체 등과 협력해 지역 상생형 복지사업으로 추진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서초구의회는 이번 조례가 복지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운영 과정에서 지역 웨딩업체, 사진관, 메이크업 스튜디오 등과 협력함으로써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경우,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구의회는 부연했다. 박 의원은 “가족 해체와 결혼·출산 기피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가족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정서적 복지 정책이 필요했다”며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이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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