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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빅3는 나” 중원 쟁탈전 가열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빅3는 나” 중원 쟁탈전 가열

    ‘중원의 맹주가 천하를 얻는다?’수도권의 서울시장, 경기지사, 인천시장 등은 광역단체장 중 ‘빅3’로 꼽힌다. 특히 서울시장과 경기지사는 대권 주자로 부상하는 ‘통과 의례’로 자리매김돼 왔다. 그래서 정당마다 예선·본선에 들이는 정성이 남다르다. 현재 열린우리당은 ‘나요 나’ 후보가 적은 데 견줘 한나라당은 ‘과열’ 지적이 나올 만큼 경선이 뜨겁다. 겉으로는 냉·열탕으로 대조적이지만 각 정당이 거는 기대는 높다. 세 곳 모두 한나라당이 단체장을 맡고 있어 수성(守城)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열린우리당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발적 후보’가 적다. 유력 후보로 거론된 이해찬 국무총리, 강금실 전 법무장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등 모두 타천이다. 그러다 지난달부터 이계안·민병두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며 서서히 가열되고 있다. 강 전 장관은 본인이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여론조사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유지하면서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들이 여론조사 때마다 그와의 가상 대결 항목을 넣을 정도로 위력적이다. 이 총리도 여권의 ‘다크호스’로 지속적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충남지사 출마설도 나올 만틈 여권의 ‘다목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다른 유력 후보였던 진 장관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내 인사로는 유일하게 거론된 김한길 의원도 원내대표행으로 항로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출마 의사를 공표한 이계안 의원은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경제통이다. 한나라당의 후보군이 주로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CEO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어 출마의 뜻을 비친 민병두 의원은 ‘전략기획통’으로 2002년 17대 총선 때 기획단장을 맡았고 기획위원장·전자정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외에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도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이에 견줘 한나라당의 경선 열기는 ‘용광로’를 방불케 한다. 지난해 10월 맹형규 의원이 정책위 의장직을 그만두고 출마를 공식화한 것을 신호탄으로 3선의 홍준표·이재오, 재선의 박진·박계동 의원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권문용 강남구청장이 가세했고 조남호 서초구청장도 출마설이 나온다. 두 사람은 ‘지방단체장 3연임 제한’에 해당된다. 현재까지는 맹형규 전 의장과 홍준표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1,2위를 엎치락뒤치락하며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 뒤를 박진·박계동·이재오 의원이 추격하고 있다. 조기 가열된 탓에 변수도 많다. 당 인재영입위원회를 중심으로 능력있는 참신한 명망가 ‘수혈론’이 제기되고 있다. 당 일각에서 비주류 의원들의 모임인 국가발전연구회 소속 홍준표·이재오·박계동 의원이 단일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의 경우는 송파구청장과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성순 전 의원이 거론된다. 심재권 전 의원도 가능성이 점쳐진다. 민주노동당은 노회찬 의원이 공식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대신 김혜경 전 대표를 비롯, 김종철·최규엽 전 최고위원, 정종권 서울시당위원장 등이 후보군을 형성했다. 열린우리당의 경기지사 후보 1순위로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손꼽혀왔다. 수원 출신으로 경제·교육부통리를 거쳐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출마가 확정될 경우 3번째로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부총리 출신 현역 의원이 된다. 그러나 재선의 원혜영 정책위 의장도 다크호스로 거론된다. 민선 2,3기 부천시장을 거쳤다.3선의 배기선 사무총장도 자천타천으로 거명된다. 한나라당은 서울시장 못지 않게 뜨겁다.4선의 이규택 최고위원,3선의 김문수 의원이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어 3선의 남경필·김영선 의원과 첫 여성 민선시장을 지낸 재선의 전재희 의원도 합류했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임태희 원내수석부대표도 거론된다.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 의원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경필 의원이 바짝 추격했고 김영선 의원도 부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는 임창열 전 경기지사가 ‘도백 탈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영환 전 의원도 출마설이 나온다. 민주노동당 정형주 도당위원장도 출마 채비를 하고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유필우·최용규 의원이 거론된다. 유 의원은 인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맡고 있어 ‘토박이론’에 바탕,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받고 있다. 부평구청장과 인천시의회 의원을 지낸 최용규 의원도 ‘토박이 경력’에 바탕, 출마설이 나온다. 한나라당에서는 안상수 시장이 재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상황에서 3선의 이윤성 의원이 도전 의사를 비쳤다. 두 사람이 내부 경선한다면 지난 2002년에 이어 두번째다. 민주당 조한천 전 의원, 민주노동당 김성진 시당위원장도 거론된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텃밭 가꿔온 내공을 무기로

    [5·31 지방선거 누가 뛰나] 텃밭 가꿔온 내공을 무기로

    올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를 꿈꾸는 시장·군수들이 점차 늘고 있다. 중앙 정·관계 출신 인사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도백 자리’에 대한 지역 정치인들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은 기초자치단체 3연임으로 일정한 세(勢)가 있고, 경험도 많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권문용 강남구청장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진 테크노크라트여서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다고 자신하고 있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의 출마설도 나돈다. 전북의 김완주 전주시장(우리당)은 가장 먼저 도지사에 도전장을 냈다. 재선 임기 동안 꾸준한 인맥 관리와 진성 당원 확보에 주력해 왔다. 같은 당 강현욱 전북지사와 경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차 있다. 김세웅 무주군수(우리당)도 태권도공원 유치 등을 내세우며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은 정장식 포항시장(우리당)과 김관용 구미시장(한나라)이 도지사 출마를 직·간접적으로 선언했다. 정 시장은 이달 초 “지난 8년간 포항시정을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지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관용 구미시장도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김 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를 중심으로 한 경북 중서부권을, 정 시장은 이명박 서울시장의 고향인 포항 주축의 경북 중동부권 대표주자를 각각 자처하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재선인 김재균 북구청장(우리당)이 일찌감치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구청장은 올들어 민주당 박광태 시장(민주당)의 시정 추진과 관련, 여러차례 공개 비판하는 등 양자간 팽팽한 긴장을 유지해 왔다. 3선인 송은복 김해시장(한나라) 역시 같은당 김태호 경남지사와 당내 경선을 준비 중이다. 김 시장은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은 안했으나 물밑에서 진성 당원 확보와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은 자치단체장 징검다리?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은 민선 구청장으로 가는 전단계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1급 관리관 자리인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출신 3명이 연이어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진 탓이다.29일 퇴임식을 가진 조대룡(52) 전 서울시의회사무처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또 후임인 현재의 라진구(53) 사무처장도 조만간 송파 구청장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 2002년 중구청장 출마를 위해 퇴직했던 전장하 전 사무처장을 포함하면 최근 몇년사이 보직을 맡았던 3명의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모두가 구청장 선거에 도전하는 셈이다. 이 처럼 시의회 사무처장들이 잇따라 구청장 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우수한 상품성’에 있다. 이들 모두 30년 안팎의 풍부한 행정경험을 겸비한데다 학맥, 인맥 등 출마에 필요한 조건들을 두루 갖췄다. 특히 출마지역에서 관선 구청장, 또는 부구청장, 국장직 등을 수행한 경험들이 있어 공천과정과 선거전에서 득표에 유리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한 시의원은 “의원들뿐 아니라 의회의 고위 공무원들도 지방정치의 한 세력으로 부상되는 과정에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강서구 허준박물관 도슨트(Docent·박물관, 미술관의 전문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13일(화)부터 16일(금)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실시된다. 박물관에 관심있는 20세 이상의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2005년 12월 11일(월)까지, 교육비는 무료다.(02)3661-8686. ●서울 구로구 18일(일) 오전 10시 구청 5층 강당에서 제3회 구로구청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대상은 구로구에 주소를 둔 아마추어 학생바둑인 또는 구로구 소재 학생 등이다. 프로기사는 출전할 수 없다. 접수는 13일(화)까지.(02)860-3364. ●서울 금천구 상공회 14일(수)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키콕스벤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퇴직연금제 실무설명회’를 개최한다. 최영범 노동부 퇴직급여보장팀 사무관의 강의로 ▲퇴직연금제 도입배경 및 경과 ▲퇴직연금제의 주요 내용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geumcheon-gu.seoulcci.korcham.net)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수강인원은 12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하고, 수강료는 무료다.(02)864-1807,1808. ●서울 동작구 9일(금) 오후 3시 보라매병원 신관 6층 대강당에서 무료 건강교실을 연다. 신경정신과 정희연 교수가 노년기 우울증과 치매에 대해 알려준다.(02)820-1424. ●서울 강서구 청소년회관 ‘제10기 오지탐험 백두대간 구간종주’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내년 1월 2일(월)∼7일(토)까지 매요마을∼육십령 구간을 종주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으로, 선착순 40명까지 접수한다. 참가비는 25만원(02)3664-2456. ●서울 중구 내년 1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2006년 겨울방학 청소년 예절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100여명이며, 교육장소는 충무아트홀, 운현궁, 문화환경시설 등이다. 참가 희망자는 12일(월)부터 23일(금)까지 동사무소와 중구청 문화체육과 등으로 신청해야 한다. 참가비는 2만원.(02)2260-1492. ●서울 서초구 20일(화) 오전 10시부터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초꿈나무 주산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유아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2일(월)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www.seocho.go.kr)에서 받는다.(02)570-6490∼2. ●인천시 주안도서관 9일(금)까지 평생학습실에서 2005년도 하반기 평생교육 수강생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전시회에서는 어머니와 어린이 수강생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자원봉사단체인 ‘우리책 사랑모임’이 보유한 그림책 400여권도 전시된다.(032)437-5302. ●경기도 12일(월)∼26일(월)까지 도 단위 여성단체와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여성단체, 대학·연구소 ,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내년도 경기도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원대상 사업은 여성의 권익증진사업,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여성단체사업, 여성인력 및 양성평등 확산사업, 맞춤식 취업지원사업, 여성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 등이다.(031)249-2515. ●서울 광진구 보건소 2층에 장애인 전용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치료를 받는 동안 몸을 고정할 수 있고 장애인 전용 치과 진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매주 목요일 주 1회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예약은 전화(02-450-1591) 또는 방문해서 예약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19일(월)까지 내년도 재단 아트센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에 있는 문화예술단체, 경기도민, 도민을 상대로 하는 문화예술관련 교육(강좌) 및 동호회 활동을 하는 단체 및 개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관시설은 연습실(18평), 예절교육실(30평), 강의실(31평), 제1전시실(80평), 제2전시실(64평), 다산홀(154명 수용) 등이다.(031)231-7227. ●경기 소방재난본부 이 달말까지 소방차가 주택가 골목 등 좁은 길을 갈 수 있는 방안 등 출동 장애요인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표어와 포스터도 함께 공모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나 일선 소방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아이디어 신청서를 내려받아 소방방재청이나 한국소방안전협회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02)2100-5345.
  • 양재 ‘시민의숲’ 다툼 서울시·서초구 ‘2라운드’

    양재 ‘시민의 숲’을 둘러싼 서울시와 서초구의 다툼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이번에는 시민의 숲 내의 영어체험공원의 적법성을 놓고 맞붙었다. 1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초구는 양재동 시민의 숲 안 서초문화예술공원에 1200평 규모의 영어체험공원을 조성,14일 개장할 예정이다. 이 공원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꾸며졌으며 영어 인형극, 문화 체험, 영어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모자방’,‘고양이방’ 등 다양한 모양의 시설이 조성됐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들 시설을 불법 건축물로 규정, 지난달 25일 서초구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현행 도시공원법은 공원 안에 건축물을 지을 때는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의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서초구가 이를 어기고 무단 공사를 했다는 것이다. 서초구는 올초 영어체험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요청했으나 ‘건축물을 설치한 교육시설은 공원내 시설로 부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았었다. 서초구는 그러나 “영어체험공원은 건축물이 아닌 조형물로 공원 조성계획 승인 대상이 아니다.”며 공사를 강행했다. 고문변호사와 대한건축사협회에 자문한 결과 전혀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시가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한다면 구도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서울시는 1988년 시민의 숲 소유권이 서초구로 넘어간 것은 행정착오라며 8월 소송을 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서초구 ‘독서감상문 경진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다음달 18일(금)까지 독후감을 공모한다. 주제와 분량은 제한이 없으며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감상문을 A4용지 또는 원고지에 작성해 서초구청 문화공보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서초문학 제9호’에 게재할 예정이다.(02)570-6424. ●서울 금천구 과별로 처리하던 민원을 하나의 통합창구에서 일괄접수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 다음달 1일(화)부터 전면 시행한다.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인감증명 발급, 전입신고, 호적 등·초본 발급, 주민등록증 재발급 등을 통합민원창구 한곳에서 처리한다.(02)890-2383. ●서울 광진구 다음달 10일(목) 어린이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28일(금)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교 1·2학년부,3·4학년부, 초등 4·5학년부로 나누어 스위스 리그(승점 가산제)로 대국한다. 참가 신청은 전화(02-450-1355) 또는 팩스(450-1691)로 가능하다.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다음달 4일(금)까지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동별 일정표에 맞춰 실시한다. 다음달 7일(월)부터는 보건소 3층 모자보건과와 이문동 구민건강증진센터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02)2127-5388.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27일(목)∼28일(금) ‘농업인의 날’을 맞아 서초구 내곡동 센터 대강당에서 ‘농산물, 우리음식, 전통규방공예작품 전시회’를 연다. 서울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알로에·배·포도 등 농산물과 전통음식, 조각보·수저집 등 전통규방공예 작품 70여점이 전시된다. 완도 미역·백령도 젓갈 등 전국 각지의 특산물 10종도 판매된다.(02)459-8992. ●경기 고양시 29일(토)까지 고양 농업기술센터에서 ‘제3회 고양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각종 요리 및 고급육 전시회, 농·축산물 신기술 전시, 우수 농산물 품평회, 전통문화체험장, 무료 시식회, 직거래 장터, 전통문화 공연 등이 펼쳐진다. 고양시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031)962-6012. ●서울 양천구 12월20일(화)까지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 140개소에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보건소와 20개동 ‘마을사랑방역봉사단’이 합동으로 방역에 나선다. 월동 모기 및 유충 서식처를 발견하면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02)2650-3424. ●경기 안산시 29일(토)까지 국내외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제6회 안산벤처박람회’가 경기 테크노파크와 단원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 22개 기업, 국내 66개 기업 등 모두 106개 기업과 대학·연구소가 참여한다. 로봇페스티벌, 인터넷쇼핑몰 창업지원 세미나, 산업디자인 공모전, 부품소재 육성 세미나, 벤처투자설명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031)500-3000.
  • 쌈지길서 우리가곡에 취해봐

    인사동의 복합문화공간인 쌈지길에서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음악회가 열린다. 14일 소프라노 손순남씨는 ‘가을뜨락에서’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우리 가곡을 선보인다. 대부분의 성악가들이 독일의 리트나 이탈리아 가곡을 위주로 무대를 꾸미는 것과 달리 손씨는 순 우리 가곡으로만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 손씨는 “청중들에게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알게 하고 싶어 이번 독창회를 준비했다.”면서 “외국 가곡만을 우선시하는 음악가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가곡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이번 공연은 인사동에 새로운 공연문화를 활성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듀케인음대 출신인 그녀는 현재 ‘솔리스트 월드’단장으로 있으며,8년째 서초구청에서 ‘손순남의 가곡교실’을 운영중이다.(02)736-0088.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서울이야기-중고품 장터

    서울이야기-중고품 장터

    쓰레기장에 쓰레기가 모이면 그 순간부터 그 곳은 사람들로부터 외면 받는 장소로 변한다. 그런데 뚝섬에 들어선 쓰레기장(?)에는 사람들이 몰린다. 어린이가 오고 부모도 보인다. 금발의 외국인도 눈에 띈다. 쓰레기장에 쓰레기는 잘 보이지 않고 사람만 가득하다. 눈에 보이는 쓰레기도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고, 주인이 지켜서 있다. 쓰레기에 가격표가 붙고 싸다느니 비싸다느니 흥정이 오간다. 어린이는 책, 가방,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팔고, 어른들은 옷가지에 신발, 운동기구, 화장품 등을 판다. 한쪽에는 공연이 열리고, 안 팔리는 물건을 기부하는 곳도 있다. 바로 뚝섬나눔장터의 모습이다. 서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벼룩시장(Flea market)이 바로 우리 주위에서 열리고 있는 것이다. 뚝섬나눔장터는 2004년 3월에 개장을 했다. 초기에는 매달 셋째 토요일에 장이 열렸다. 지금은 한달에 두 번 열리고, 올해 9월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장이 선다. 그 만큼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장이 열릴 때마다 5만∼6만 명이 참여했다.1개동의 인구가 2만명 정도이므로 3개동의 주민들이 뚝섬으로 모였다고 생각하면 그 규모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알고 보니 뚝섬에 선 것은 쓰레기장이 아니라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장(場)이었다. ●뚝섬나눔장터의 운영 모습 뚝섬나눔장터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운영된다. 서울시는 뚝섬역과 뚝섬유원지 등 교통이 편리하고 넓은 공간의 일부를 제공할 뿐이다. 물론 나눔장터를 주관하는 민간조직이 만들어져서 참가신청자를 받고 운영기준을 정하고 장을 관리한다. 이 장터만을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flea1004.com)를 운영할 정도로 뚝섬시장은 이제 탄탄한 토대를 갖추고 있다. 물건을 팔겠다는 참가자에게만 적용되지만, 장터의 참가규정은 의외로 까다롭다. 먼저 한 가족에게는 1평(2m× 2m)이 조금 넘는 공간이 배정된다. 이를 한 자리라 한다. 많은 이웃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 자리에서 판매할 수 있는 물품의 양도 제한하는데,80개를 넘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물품은 사용한 흔적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한 자리에서 판매할 수 있는 물품의 80% 이상은 사용한 적이 있는 중고품이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또한, 너무 큰 물품의 반입을 막기 위해 자리당 50㎝×50㎝ 크기의 보따리가 3개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권장사항도 몇 가지 있다. 오고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며, 떠날 때는 청소를 해야 한다. 판매금액의 10%는 기부토록 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했다. 기부금은 주로 결식아동, 독거노인, 외국 노동자 등에게 지원된다. 이처럼 뚝섬나눔장터는 색다른 가치의 제품을 취급하는 새로운 장터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에 있는 중고품 장터와 가게 뚝섬나눔장터보다 훨씬 이전에 자리를 잡은 건 서초구청이 주관하는 토요벼룩시장이다. 서초구 뿐만아니라 나머지 24개 자치구들도 적게는 하나, 많게는 3개까지 장터를 정기적으로 열어 있어 현재 그 수가 33개에 이른다. 연간 1,2회 또는 분기별로 개장한 곳도 있지만, 매주 또는 매월 1회씩 열리는 곳도 많다. 3개소는 아예 상설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여러 자치구에서 운영하다보니 장의 명칭도 다채롭다. 외국의 용어를 그대로 받아들여 벼룩시장이라고 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새마을알뜰장과 같이 고전적인 표현도 있다. 어떤 장은 희망시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나눔터 또는 나눔장터이며, 지역명을 앞에다 붙여 차별화시키고 있다. 구청에서 주관하는 장터들은 주로 야외 공지에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특성이 있다. 장이 마감되면 그 공지는 본래의 용도인 광장이나 공원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아예 건물 안에 가게를 열고 중고품을 거래하는 곳도 많다. 민간단체들이 운영하는 녹색가게나 아름다운 가게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에서만 각각 21개소,17개소가 운영중이다. 이들 가게에서는 중고품을 직접 살 수 있고, 쓰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책정가격 내에서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녹색가게의 경우 1년 이용자가 가게당 약 6000명, 거래물품은 1만 5000점 정도라고 한다. 장터·녹색가게나 아름다운 가게가 도서·의류 등 중소형 생활용품을 주로 취급하고 거래하는 것에 반해 중고가전제품이나 가구류 등 대형 중고품을 취급하는 곳도 있다. 바로 각 자치구들이 직접 운영하거나 민간사업자들과의 계약에 의해 운영하는 재활용센터이다. 이 곳은 쓰레기로 버리려는 것 중 쓸 만한 것을 골라 수리해서 판매하거나 중고품을 구입해서 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에만 43개소가 운영중이다. 가장 먼저 생긴 곳은 강동구 재활용센터이며, 일본에서 견학을 올 정도로 명성을 얻었다. 요즘도 150명 정도가 매일 센터를 방문해서 필요한 중고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매년 1500만원 정도를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금으로 쾌척하고 장롱과 의자를 무료로 기증하는 등 사회봉사활동도 벌인다. 이렇듯 서울에는 곳곳에 중고품을 교환하고 판매하는 장터와 가게가 운영중이며, 작은 물건에서 큰 물건, 정기시장에서 상설시장, 민간부문에서 공공부문에 이르기까지 취급품목과 시장형태, 운영주체가 다양하게 혼재하면서 중고품의 재사용 문화를 정착시켜 가고 있다. ●중고품 다시 쓰기의 가치 형이 입던 옷을 동생이 입고, 철 지난 우리 아이의 장난감을 옆집 아이에게 주고, 선배의 교복을 후배가 입는 풍속은 여전히 우리들의 생활 속에 남아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전보다 그런 풍속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청소를 담당하는 사람이나 그 분야 전문가들은 이런 행위를 재사용이라고 하면서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만약 나에게 필요 없다 하여 그 즉시 버렸다면 그것은 제품이 아니라 쓰레기가 되었을 것이고, 매립을 하든 소각을 하든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매립지의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고품 다시 쓰기가 청소 분야에만 편익을 주는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책 한 권의 일생과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생각해 보자. 나무를 벌채해서 제지공장까지 운반하고, 종이를 만들고, 다시 인쇄소로 운반하고, 그곳에서 책을 만들어 서점으로 운반하고, 사람들이 이 책을 사서 읽고, 마지막에는 버려지는 것이 책의 일생이다. 그런데 모든 과정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에너지를 요구한다. 벌채할 때나 운반할 때는 석유자원을 소비하고, 종이를 만들고 책을 만들 때는 전기를 소비한다. 석유자원이 힘으로 전환될 때는 필연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낸다. 우리나라는 화력발전에 많이 의존하므로 전기도 결국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서 생산된다. 만약 후배가 선배의 책을 물려받지 않고 같은 책을 새로 구입한다면 후배 책이든 선배 책이든 같은 양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요구한다. 반대로 후배가 선배 책을 물려받는다면 이산화탄소는 책 한권에 대해서만 배출된다. 종이의 원료인 목재, 종이와 책을 만드는 기계용 금속도 같은 원리에 의해 절감된다. 이러한 효과는 다른 제품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이렇듯 재사용은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직접적인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물론 모호한 경우도 있다.10년 전에 구입한 가전제품을 수리해서 다시 사용하는 경우 에너지효율이 낮아 신제품을 사용할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제품에 따라서는 오래 쓰는 것이 더 환경적이라고 단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에너지 소비 없는 제품 다시 쓰기의 지구환경적 유익성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2003년에 정부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나눔장터를 운영할 경우 연간 1조 2000억원 정도의 시장이 형성되고, 저렴하게 물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가계에 보탬이 된다고 평가한 바 있다. 또한 연간 100억원 정도 쓰레기 처리비가 절감된다는 평가도 함께 내놓았다. 결국 장터나 가게를 통한 중고품 다시 쓰기는 지구환경과 자원보전에 이롭고 개인과 정부의 가계에 보탬이 되고 매립지와 소중한 국토자원을 아껴서 쓸 수 있는 등 다양한 편익을 제공한다. ●재사용 촉진을 위한 조건 고층빌딩, 아파트, 차량만 가득 차 보이는 서울에도 중고품 장터와 가게가 들어서고 날로 그 세를 확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정부가 부지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를 주축으로 하는 민간단체들이 주도해야 운영이 되는 등 아직은 허약한 시장이다. 여전히 많은 시민들은 이런 장과 무관하게 살아가고 장을 이용해 본 후에 불만을 토로하는 시민도 있다. 이 새롭고 생소한 시장이 우리 사회의 필요조건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다. 먼저 폐기물 문제의 해결을 위한 수단이라는 시각에서 탈피하여 문화로서 정착시켜야 한다. 나에게 불필요한 물건이 생겼을 경우 쓰레기 버리는 요령을 생각하기 이전에 기부처나 중고품 취급자를 먼저 찾을 정도로 생활화되어야 한다. 장 운영자는 찾아가서 받아 올 수 있는 기동성도 갖추어야 한다. 청소부서가 아니고 사회나 문화부서가 중심추의 역할을 한다면 더욱 좋다. 중고품을 팔 때는 가격에 대한 시비와 불만이 없어야 한다. 흥정도 장이 가진 독특한 재미일 수 있으나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하여 참가자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장터 운영자들은 가격정보를 모니터링해서 이용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특히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근거 제시가 필수적이다. 환불이나 보증수리기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 장 운영자간 역할분담과 네트워크체계 구축도 중요한 과제이다. 수리판매가 필요한 제품은 그런 능력을 갖춘 곳에서 취급해야 한다. 그러면서 각 운영자는 상대방 가게나 장터의 제품정보를 공유하여 구매자를 소개해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재사용의 사회적, 환경적 기능을 평가해서 그 가치를 널리 알려야 한다. 막연하게 좋다는 것과 어디에 이만큼 좋다는 것의 홍보효과 차이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새 학기면 학교마다 나눔장터가 열리고, 동대문 의류상가의 한 곳에도 헌옷을 파는 나눔가게가 운영되는 그 때를, 수도권매립지가 서울의 쓰레기를 기다리는 그 때가 오기를 기대해 본다.
  • [수도권플러스] 서초구 ‘엄마와 박물관 여행’ 개최

    서울 서초구는 오는 21일 초등학생들이 어머니와 함께 서울시내 및 근교 박물관을 견학하는 ‘엄마와 함께하는 박물관 여행’을 개최한다. 항공우주박물관·삼성교통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8군데의 박물관을 돌아가며 관람한다. 신청은 서초구청 가정복지과(02-570-6490)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 벼룩시장 그곳엔 ‘횡재’가…

    벼룩시장 그곳엔 ‘횡재’가…

    “티셔츠 하나에 500원, 떨이∼” 나들이 삼아 벼룩시장에 나온 가족들은 싼값의 티셔츠 하나 집어들고 좋아라한다. ●“티셔츠 500원 떨이요” 부르는 게 값이오, 깎는 사람이 물건 임자인 셈이다. 장롱문을 활짝 열고 부엌 찬장도 다시 들여다보자. 버리기에는 아깝지만 누군가에게는 쓸모있는 물건들이 제법 있다.‘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의 현장인 시내 벼룩 시장들을 소개한다. ●계절별로 ‘주제´ 다른 광화문 시민 벼룩시장 ‘도심속에서의 녹색 소비’를 기치로 시민단체인 서울YMCA녹색가게가 운영한다. 참고서 교환전(봄), 야(夜)시장 축제(여름), 책나눔 장터(가을) 등 계절별로 ‘주제가 있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초등학생들이 현장학습으로 나와 물건을 내다팔기도 한다. 헌 우산을 가져오면 우산천으로 만든 장바구니도 나눠준다. 광화문 정부 종합청사 건너편 시민열린마당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문의 (02)725-5828, 홈페이지 www.happymaket.co.kr ●서적 많은 마포 희망시장 재활용품뿐만 아니라 수공예품과 서적류가 팔리는 것이 특징이다. 모의 시장놀이, 독후감발표회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간간이 마련되어 가족단위의 방문객들도 많이 다녀간다. 서울에서 출판사가 가장 많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관내에 있는 출판사들의 책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마포문화체육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다. 문의 (02)330-2360. ●판매 부스 1000개 서초토요벼룩시장 1998년부터 매주 토요일(오전 8시 30분∼오후 3시) 서초구청 및 보건소 앞 광장에서 연중무휴로 열려 비교적 오래된 곳이다.0.6평 정도의 판매부스 1000석이 매번 꽉 차며,3000명가량이 방문한다. 우산을 고쳐주는 수선코너와 벼룩시장에서 구매한 가전제품의 성능을 확인하는 코너도 있다. 품목은 주방용품, 가방 등에서 골동품까지 다양하다. 문의 (02)570-6490.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는 성동 무지개 나눔장터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오전 10시∼오후 4시)마다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함평·담양 등 성동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자치단체와의 직거래 장터가 마련되는 게 특징이다. 시중가의 60% 정도 되는 가격으로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120여개의 부스가 마련되며 하루 평균 2000∼3000명 정도가 다녀간다. 장터가 끝나면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돕는다. 지난해 5월부터 모두 230만원 정도가 전달됐다. 문의 (02)2286-5450. ●옥상서 열리는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그린마켓 백화점 건물 옥상에서 둘째·넷째 일요일 오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공예품, 유기농 야채 등을 판다. 유럽식 고품격 자선 마켓을 표방했지만 가격대가 다른 벼룩 시장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다. 문의 (02)549-2233. ●개성이 톡톡 튀는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희망시장 이미 알려진 대로 홍대 정문앞 놀이터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각종 공예품 등이 팔리는 장터가 열린다. 디자인이 독특한 물건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문의 프리마켓(cafe.daum.net/artmarket), 희망시장(cafe.daum.net/hopemarket).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독자의 소리] 구청 ‘건강진단 안내’ 반가워/전영석

    음식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팔기만 하면 되는 개인적인 문제에 머무는 게 아니라, 처음 개업할 때 구청에 영업신고를 하는 것부터 시작해 정기적으로 건강진단도 받아야 하는 등 여러가지를 챙겨야 한다. 깜박 잊게 되면 법을 위반했다고 행정기관과 불편하게 상대할 일이 많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새벽부터 영업준비를 시작해서 밤 늦게야 끝나는 생활을 하다 보면 해마다 건강검진을 챙기는 게 힘들어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어떤 때는 벌금을 내기도 했다. 그 때문에 지금까지는 구청에서 공무원이 나오거나 우편물이 오면 내가 무슨 잘못한 게 있나 하는 걱정도 생기고, 불쾌한 생각부터 들기도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서초구청에서 ‘건강진단 실시 안내문’이라는 우편물이 왔다. 건강진단 만료일이 한달 남았으니, 잊지 말고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적혀 있었다. 그동안 행정기관에서 남의 일처럼 뒷짐지고 있다가 벌금이나 매기곤 했는데, 직접 나서서 챙겨주었다는 게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준법은 국민들 스스로 할 일이지만, 국민들이 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행정기관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영석
  • 주택가격 공시 ‘민원 봇물’

    주택가격 공시 ‘민원 봇물’

    오는 30일 확정고시될 단독·다가구·연립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이 졸속으로 지정되면서 시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을 부과할 경우 과세 형평성 시비에 따른 납세의무자들의 조세저항이 우려되고 있다. ●졸속으로 정해진 공시 가격 24일 재정경제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단독·다가구 주택 450만 가구와 연립주택 226만 가구의 소유자들에게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개별 공시가격을 열람시킨 결과 지자체별로 접수된 불만이 수천건에 달했다. 개별 공시가격은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지금까지는 아파트와 전용면적 50평 이상의 연립주택에만 기준시가를 고시했다. 정부는 새로 확정될 공시 가격이 시가의 80% 수준이라고 발표했으나 지역에 따라 60∼70%가 상당수며 50%도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지역은 공시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구청의 경우 단독·다가구 주택 1만여건 가운데 10%인 1000여건의 불만이 접수됐다. 서초구청에서는 1200여건에 이른다. 그럼에도 이같은 불만 사항을 지자체들이 재조사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무리여서 논란의 여지가 크다. 재개발 지역은 개발이익을 포함시키지 않아 공시가격이 시가의 50%에도 안된 경우도 있다. 단독·다가구 주택은 감정평가법인들이 산정한 표준주택가격을 토대로 일선 지자체들이 정했다. 연립주택은 한국감정원이 산정작업을 맡았다. 문제는 감정평가법인들이 단독·다가구 주택 450만 가구 가운데 고시가격의 기준으로 삼는 표준주택이 3%인 13만 5000 가구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감정평가법인의 한 관계자는 “3%의 표준주택만으로 나머지 97%의 주택 가격을 설정한 셈”이라며 “최소한 표준주택이 15% 정도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기간도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40일에 그쳐, 표준주택 가격이 제대로 산정했는지 여부조차 불투명하다. 지자체들은 개별주택의 구조와 용도, 면적, 사용승인일자, 내용연수 등을 다각적으로 따져 가격을 확정해야 함에도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실상을 반영하지 못했다. 수원시의 관계자는 “직원 30여명이 4만여건의 단독·다가구 주택을 맡다보니 1인당 1300건씩 가격을 산정했다.”고 털어놨다. ●형평성 논란 따른 조세저항 우려 과세 형평을 꾀하기 위해 도입된 주택가격 공시제가 오히려 형평성에 어긋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가는 비슷한데 장부에만 의존하다 보니 공시 가격과 부과될 세금이 천차만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이달 말부터 취득세·등록세의 과표가 공시가격으로 바뀌고 양도·상속·증여세에는 7월부터 적용된다. 지자체 관계자는 재산세의 경우 세율이 낮아졌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부담의 증감보다 같은 가격의 부동산에 다른 세금이 나오는 게 문제”라며 “나만 세금을 많이 낸다면 누가 가만히 있겠느냐.”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3선제한은 위헌” 헌법소원

    권문용 서울강남구청장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 27명과 유권자 8명은 20일 “지자체장의 연임을 3번으로 제한한 지방자치법 87조 1항은 헌법의 공무담임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권 구청장과 함께 조남호 서울서초구청장, 정영섭 서울광진구청장, 박대석 부산영도구청장, 박재영 부산사하구청장, 황대현 대구달서구청장, 유승우 이천시장, 심기섭 강릉시장, 유봉열 옥천군수, 곽인희 김제시장, 김병로 진해시장, 이상조 밀양시장 등 3선 지자체장 27명이 참여했다. 권 구청장 등은 청구서에서 “국회의원이나 지방의회 의원에겐 없는 지자체장만 4선 제한 규정은 헌법의 공무담임권과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세차례나 당선되면서 능력과 인품을 검증받은 것”이라면서 “일본ㆍ미국ㆍ유럽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연임을 제한하는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지난달 30일 지자체장의 연임 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쉘 위 댄스 ” 쉘 위 발레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내 국립발레단 연습실. 타이츠와 튀튀(발레용 스커트)를 입은 발레단원들 사이로 트레이닝복과 운동화 차림의 중장년 남자 예닐곱명이 들어섰다. 낯선 분위기에 쑥스러워하면서도 설레는 표정이 역력한 이들은 오는 4월14∼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이 공연할 ‘해적’에 카메오로 출연할 인사들이다. 송자 대교 회장, 오세훈 변호사, 윤상구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 이종덕 성남문화재단 상임이사, 이진배 문화시민중앙회 사무총장, 조남호 서초구청장, 조영달 서울대교수, 허참 명지유통 회장, 이종구 의학박사, 최정환 변호사 등 10명.94년 ‘해적’ 공연 때도 한차례 무대에 섰던 오세훈 변호사를 빼곤 모두 첫 무대나들이다. 영국 낭만파 시인 바이런의 서사시를 토대로 한 ‘해적’에서 이들이 맡은 역할은 1막에 등장하는 터키 상인들. 총 6회 공연중 평균 2∼3회씩 무대에 서게 된다. 첫 연습이 열린 이날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타난 출연자들은 적잖은 긴장감 속에 서로 미묘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우리 제대로 할 수 있는 거야?” 뒤늦게 나타난 송자 회장이 이종덕 상임이사에게 넌지시 묻자 자신만만한 대답이 돌아온다.“나만 따라 하면 돼. 그런데 터키인처럼 분장도 하나?”.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CEO로 30년 넘게 무대를 지켰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이라는 이씨는 “대중 앞에서 주눅들면 어쩌나 걱정이 앞선다.”고 털어놨다. 반면 송씨는 3년 전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적이 있어 무대경험에서는 선배다. 옆에서 듣고 있던 윤상구 총재가 한마디 거든다.“이 이사님은 힘이 좋으시니까 무용수도 번쩍번쩍 잘 드실 것 같은데요.” 특별 지도를 맡은 이득효 계원예고 무용부장은 “발레동작을 직접 하기는 어렵고, 손동작이나 표정 등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전까지 매주 두번씩 집중 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직접 섭외에 나섰던 박인자 국립발레단장은 “모두들 평소 발레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 흔쾌히 출연에 응해 주셨다.”면서 “발레에 대한 애정을 좀더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닌게 아니라 효과는 벌써 나타났다. 이번 출연을 계기로 이들은 모두 국립발레단 후원회원으로 기꺼이 동참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Zoom in 서울] 우면동 R&D특구 추진

    [Zoom in 서울] 우면동 R&D특구 추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대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대규모 R&D특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초구는 16일 경부고속도로 인근 우면동 259 일대 국민임대주택 개발 예정지를 R&D 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건설교통부·서울시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50만 8163㎡(15만 4000여평)에 이르는 이곳에는 지난해 2월부터 임대주택 4520가구를 지을 예정이었으나 환경 훼손을 우려한 서초구와 주민들의 반대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서초구는 최근 인근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사무실이 들어오는 것과 연계해 이곳을 정보기술(IT), 전자, 자동차 부문을 뒷받침하는 친환경 R&D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서초동 1320 일대 7580여평에는 삼성전자 등 3개사가 입주하는 32∼44층짜리 건물 3개동으로 이뤄진 ‘삼성타운’이, 양재동 221 일대 7320여평에는 17층짜리 LG전자연구소, 양재동 7310여평에는 21층짜리 쌍둥이 건물로 이뤄진 현대자동차연구소가 건축허가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서초구는 우면동에 R&D특구를 건설할 경우 토지매입비 3850억원 등 모두 4235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부지 분양으로 얻는 수익은 8624억원으로 4389억원의 개발 이익금이 발생한다. 개발이익금 전액을 임대주택을 짓는 데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자리에 임대주택을 지을 경우 투자비는 8163억원인 반면 분양수익은 5258억원으로 2905억원의 적자가 발생한다. 또 서울시 자체 예산으로 충당해야 하는 난점이 있다. 서초구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개발제한구역인 이 일대에 최적의 시설을 유치해 국가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땅값이 싼 데다 경부고속도, 지하철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망이 좋은 점도 R&D단지로서의 입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특구로 지정되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재산세 등 세금감면 혜택과 과학전시관 건립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우리구 올해는] 조남호 서초구청장

    [우리구 올해는] 조남호 서초구청장

    서초구에서 추진하는 사업마다 ‘전국최초’라는 말이 따라 다닌다. 다른 자치구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독창적인 사업으로 구정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조남호 구청장의 구정철학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업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장애인 전용 치과’개설이다. 조 구청장은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한 공로 등으로 올해 초 감사원에서 발행하는 계간지 ‘감사’에 모범선행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관내 의료진의 협조를 받고, 통·반장을 무급으로 운영하는 등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자식이 없어 쓸쓸하게 노년을 보내고 있는 부부입니다. 공짜로 틀니를 만들어준 덕택에 잘 지냅니다.” ‘사회복지학 박사’인 조 구청장은 지난해 9월 관내에 살고 있는 노부부로부터 받은 편지 내용을 소개한 뒤 “구정의 주제는 사회복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은 도서관 곳곳에 지을 계획 그는 이어 “삶의 기쁨은 돈으로 얻는 게 아니고, 사회복지는 못사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서울시에서 보사국장을 지내던 때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현재 동작구 대방동 여성플라자 자리에 있던 부녀보호소가 경기도 용인으로 옮기자 치매 할머니들이 넓어진 방을 보고 너무 좋아 몸을 구르더라는 것이다. 조 구청장은 이 모습을 본 뒤 “일주일에 한번씩은 용인에 들러 할머니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돌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회복지 대상은 가난한 사람만이 아니라 노인, 부녀자,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층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초구가 부촌으로 비칠지 모르지만 사회복지 수요가 많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맞벌이부부 자녀들을 위한 300∼400석 규모의 작은 도서관을 곳곳에 지을 생각이다. ●‘에이징 센터’ 2008년 완공 어린이집은 있지만 노인의 집은 없어 이에 대한 대책도 세웠다. 경로당은 보호소 구실은 하지 못한다는 뜻에서 병원처럼 꾸준히 노인병을 치료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종합요양시설인 ‘에이징 센터’(Aging center)를 지을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 5개동(연면적 3000평)을 2008년 완공한다. 치매요양 시설은 내년까지 마무리짓고 노인재가·주거복합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300억원을 투입한다. “노인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민원이 병원에서 퇴원하지 않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질환만 생각하고 노인들을 대하기 때문이죠. 언제 보살핌을 받아야 할지 모르는 게 노인들이어서 꾸준히 보살펴야 합니다.” 조 구청장은 노인들을 위한 에이징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 13곳에 택시베이

    택시가 잠시 주·정차할 수 있는 택시베이가 서울시내에 처음 설치된다. 서울시는 14일 택시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장애를 막기 위해 이달부터 도로변에 주·정차 공간인 택시베이 13곳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택시는 대부분 불특정 손님을 태우는 배회형으로 경기불황으로 손님이 줄자 택시 기사들은 연료비라도 절감하기 위해 주·정차할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더군다나 지하철역 주변에 불법 주·정차한 택시들이 교통흐름을 방해, 혼잡을 빚자 시는 넓은 보도의 일부를 떼어내 택시베이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과 5호선 아차산역,2호선 강남역 등 택시의 불법 주·정차가 빈번한 지하철역 인근 보도에 택시 4∼5대가 주·정차 할 수 있는 공간을 상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모두 2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택시베이 설치를 신청한 종로·광진·노원·서초구청 등 4개 구청 7곳에 우선 설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와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택시베이 설치를 계기로 지하철역 인근 교통혼잡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누드 브리핑] “여성 부랑자·장애인 특성도 알아야”

    “여자 거지의 속성도, 장애인 환자의 특징도 알아야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내세울 만하지요.” 조남호 서울 서초구청장은 지난 3일 행정이든, 정치든 현장파악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런 말로 운을 뗐다. 그는 “책상 위에서 펼치는 정책은 ‘물에 떠도는 기름’”이라며 1984∼88년 자신의 서울시 보사국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갔다. 현재 동작구 대방동 여성플라자 자리에 가출, 정신지체, 정신박약 등 중복장애로 혼자서는 생활이 곤란한 부랑자들을 위한 시립 부녀보호소가 있었다. 어느 날 이곳을 찾아갔는데 삼복더위에 할머니들이 방에 빽빽이 모여 야릇한 냄새 속에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한참이나 할머니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그는 환대받기는 고사하고 멀거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아니, 이 분들은 화장실에도 가지 않습니까?”라고 묻자 보호소 직원은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자리를 뺏길까봐 그 자리에서 실례(?)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떠올리며 조 구청장은 “내 어머니가 이런 생활을 한다면 눈에 불똥이 튈 것”이라고 눈살을 찌푸렸다. 그래서 부녀보호소를 확장·이전,85년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묵리 산자락으로 옮겼다. 명칭도 ‘서울시립 영보자애원’으로 바꿨다. 이곳에선 서울 거리를 배회하던 무연고자 10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후 어떻게 지내는지 살펴보러 찾아갔다. 그런데 또 화장실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조 구청장은 설명을 듣고 나서야 ‘아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인 데다가 여성이라는 특성을 감안하지 않고 인원만 따져 공사를 한 탓에 생긴 문제점이었다. “자주 들락거리는 이들의 사고능력과 행태를 감안, 화장실 공간이 보통의 2∼3배는 돼야 했던 것입니다.” 그는 현장행정 사례를 하나 더 들려줬다. 범죄예방을 위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건이다. 조 구청장은 감시기능만 따졌지 악영향엔 눈을 돌리지 못한 ‘CCTV 만능주의’에 대해 짚어갔다.24시간 누군가가 지켜본다면 사회가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설치하더라도 쓰레기처리 장소 등 꼭 필요한 곳을 가려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무리 처신이 깨끗하다고 뽐내도,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는 단체장의 예를 보면 빌미가 될 경우도 있는데 일일이 감시당한다면 사실과 다르게 비화될 일도 많아지는 것이죠.” 다른 자치단체에서 방범CCTV 설치비를 내놓겠다지만 서초구는 받지 않기로 했으며, 주민들에게 이를 알렸더니 박수를 보내왔다고 말끝을 맺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인간시대] 강준식씨의 남다른 국기 사랑

    [인간시대] 강준식씨의 남다른 국기 사랑

    “대한민국의 상징인 국기가 엉망으로 관리되는 현실을 접하다 보니 일종의 사명감까지 생기더군요.” 강준식(57·서울 관악구 봉천7동)씨는 동생 준길(47·대구시 동구 불로동)씨와 손을 맞잡고 태극기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 형제는 3·1절 기념식이 열린 1일에도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을 찾아 ‘태극기 동산’에서 열린 행사장에 태극기 50개를 경품으로 내놓았다. 형 준식씨는 현재 태극기선양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태극기 보급’에 앞장선 것은 형인 준식씨의 태극기 사랑이 남다른 데서 비롯됐다. 서울 서초구청에서 행정차량을 운전하는 기능직으로 일하던 준식씨는 1989∼1992년 방배2동에 근무할 때 태극기와 ‘악연?’을 맺었다. 각종 행사 때 길거리에 태극기를 내걸고, 또 태극기를 거둬오는 일을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고민이 생겼다. 줄지어 나부껴야 할 태극기가 지나가는 차량이 일으키는 바람에 꼬여 볼품이 없었다. 당시 내무부 등 상급기관으로부터 긴급지시가 ‘전통’으로 내려와 게양대에 말린 태극기를 풀기 위해 공휴일에도 출근하는 고역이 되풀이 됐다. 강씨의 머릿 속에는 항상 이 문제가 떠나지 않았다. 그러다 강씨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때 태극기가 얼마나 국민들에게 귀중한 물건인가를 새삼 깨닫고 본격적으로 문제해결에 뛰어들었다. 어떠한 바람에도 감기기 않는 태극기 개발이 그의 인생 목표가 됐다. 기울기가 45도 정도로 고정돼 있는 게양대의 경우 태극기가 감기면 쉽게 펴지지 않는다는 데 착안, 태극기를 묶는 깃대를 360도 회전하도록 만들었다. 이를 위해서는 알루미늄 게양대의 무게가 태극기 무게와 비슷해야 한다는 점도 알게 됐다. 그래야만 게양대가 회전을 하기 때문이다. 그는 가벼우면서도 꺾이지 않는 깃대 재질을 찾아 시내 기계상들을 발이 부르트도록 돌아다니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강씨는 알루미늄 제품 가운데는 요건을 갖춘 게 없어 주머니를 털어 깃대를 특별 주문했다.600여만원이나 들었다. 관청용인 무게 90g짜리 태극기 7호(90㎝×135㎝)를 기준으로 해 기존 알루미늄 깃대는 태극기 무게의 4배인 380g 정도나 된다. 깃대의 두께가 2㎜인 알루미늄 봉(棒)을 열처리해 0.5㎜짜리로 압축, 자신이 원하던 깃대를 만들었다. 이후 출근길에도 태극기를 들고 나오는 등 강씨의 열의가 대단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초구에서도 시간을 할애해 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휘감기지 않는 태극기를 특허청에 실용신안등록을 출원, 지난해 4월에는 기술평가까지 마쳐 독점 제작권을 따냈다. 올해부터는 낚싯대 재질의 깃대를 이용, 강한 바람이나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거나 휘지 않는 업그레이드된 깃대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올 1월 공직에서 정년퇴임한 준식씨는 태극기 제작을 위해 자신이 사는 연립주택 안에 7평짜리 작업실을 만들었다. 필요한 물량만큼 만들어 시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100여개씩 기증하거나 요식업을 하는 동생 준길씨에게 보내는 등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홍보에 들어가는 비용은 얼마 안 되는 일반주문을 통해 판매하는 수익금으로 충당한다. 가격은 7호 1만원, 가정용인 8호(60㎝×90㎝) 1만 5000원이다. “다행히 관청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최근 가로변에 내건 태극기 가운데 70%가 휘감기지 않는 것으로 교체됐다.”고 두 형제는 활짝 웃었다. 형 준식씨는 “사회환원 차원의 일이기 때문에 공무원으로 있는 아내에게 가장 미안한 마음”이라면서도 “태극기선양회에서 7명이 자원봉사 형식으로 도와주는 덕분에 힘들지 않다.”고 고마워했다. 자신은 또 회원이 12만명이나 되는 ‘사색의 향기’ 동료들로부터 인식만이라도 달리하자는 홍보를 할 수 있고, 동생도 대구시 족구연합회장으로 있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관청용은 특허 덕분에 조달청을 통해 공급할 수 있어 걱정이 덜하다. 다만 준식씨는 아직도 일반 가정의 태극기 게양률이 3%에 그치고 있어 자신에게 할 일이 많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연락처 (02)889-0465 또는 011-211-9781, 대구 (053)981-3154 또는 011-9595-0025.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초구 공무원 33명 ‘늦깎이 학사모’

    자치구 직원 30여명이 한꺼번에, 한 대학교, 한 학과에서 만학의 꿈을 이뤄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직원 33명은 18일 서울산업대 졸업식에서 학사모를 썼다. 평균 나이가 47세로,35세에서 많게는 58세까지 다양하다. 직급은 8급에서 높게는 4급도 있다. 학과목은 행정학으로,2001년 서초구가 서울산업대와 관·학 결연을 맺어 구청 안에 강의실을 만들고 교수진을 초청, 주경야독을 실천해 이뤄낸 결실이다. 특히 격무부서의 하나인 총무과에서 근무하는 정지욱(행정 7급)씨는 4년 평균학점이 4.5점 만점에 4.34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인문대 전체수석을 차지해 일반 학생들을 뛰어넘는 노익장(?)을 뽐내기도 했다. 또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념퇴임을 앞둔 조선덕(58) 의회사무국장은 최고령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도 빠짐없이 야간수업에 참석, 만학 동료들에게 귀감이 됐다. 직원 가운데 올해도 40명이 서울산업대에 등록을 마쳐 향학열을 이어간다. 서초구는 대학진학의 기회를 놓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날로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행정학사 과정을 개설했다. 학비의 60%를 서초구청에서 지원하며, 등록한 직원들은 퇴근 후 오후 10시까지 수업을 받는다. 조남호 구청장은 “이번 졸업생 배출로 배움 앞에서는 어떤 장애도 있을 수 없다는 교훈을 심어줬다.”면서 “시간이나 나이 때문에 망설이는 늦깎이 학업 입문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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