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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동욱 정보유출 의혹’ 서초구청 CCTV 압수수색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12)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검찰이 서울 서초구청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13일 서초구 청사 내 일부 폐쇄회로(CC)TV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청 출입자 확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5층 구청장 응접실과 정문 등에 설치된 CCTV가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6월 11일 서초구청에서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가 조회된 직후 구청장 응접실 전화기로 국가정보원 정보관 송모씨에게 전화를 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시 응접실에서 누군가 채군 개인정보 조회를 지시한 뒤 결과를 곧바로 송씨에게 알려줬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전화를 사용한 인물이 누구인지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송씨는 서울 강남교육지원청을 통해서도 채 전 총장과 채군의 뒷조사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20일쯤 서초구 조이제(54) 행정지원국장이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유출한 정황을 포착하고 행정지원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그동안 조 국장에게 가족부 무단 조회를 부탁한 의혹을 받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오영(55) 전 행정관, 조 전 행정관이 윗선으로 지목한 행정안전부 김모 국장 등을 조사했으나 진술이 엇갈리며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채군 가족부·학생기록부·항공권 발권 조회 누가?

    채동욱(55)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가족관계등록부(가족부), 학생기록부 정보, 채군의 항공권 발권기록 등 정보가 유출된 세 갈래 경로를 따라 윗선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유출된 개인정보가 한군데로 모아졌을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조오영(55)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채군의 개인정보를 요청한 ‘제3의 인물’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채군의 가족부가 조회된 지난해 6월 11일쯤 조 전 행정관의 통화기록에서 윗선으로 의심되는 인물을 찾아내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이 인사의 요청으로 조이제(54)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게 채군의 개인정보 파악을 부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채군의 학생기록부 정보 유출과 관련해 유영환(60) 서울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이를 요청한 국가정보원 정보관(IO) 송모씨도 불러 조사했다. 그러나 송씨가 유 교육장을 통해 채군의 학적부 내용을 알아본 시기와 조 전 행정관이 조이제 국장에게 정보를 요청한 시기가 일치하는 등 두 사람이 동일한 윗선의 지시에 따라 채군의 정보를 수집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국정원 정치·대선 개입 사건 수사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는 쪽으로 마무리되자 국정원 측이 채군 관련 정보를 수집하도록 지시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검찰은 채군의 미국행 출국 항공권 발권기록이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불법 조회 여부가 가려지는 대로 항공권 조회를 부탁한 윗선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국정원 ‘채동욱 혼외아들 의혹 뒷조사’ 일부 시인

    국정원 ‘채동욱 혼외아들 의혹 뒷조사’ 일부 시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에 국가정보원 정보관이 관여한 정황 일부를 국정원이 시인했다. 국정원은 5일 ‘국정원 정보관 송모씨가 지난해 6월 유영환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채모군의 아버지 이름이 검찰총장과 같은지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국정원 정보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아들 소문을 듣고 유영환 교육장에게 사실인지 여부를 개인적으로 문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정원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은 외에는 일절 관여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송씨의 부탁을 받은 유영환 교육장이 채군이 다니던 초등학교의 교장에게 채군 아버지의 이름을 문의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유영환 교육장을 지난달 불러 송씨의 요청을 받은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또 국정원 직원 송씨와 여러 차례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진익철(63) 서초구청장이 채동욱 전 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군 관련 정보 유출에 연루됐는지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에 근무하는 조오영 행정관의 부탁으로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 조회가 이뤄진 지난해 6월 11일 진익철 서초구청장의 관용차 출입기록 및 같은 날 서초구청에서 열린 행사의 동영상을 달라고 서초구청에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군 개인정보 유출 국정원 개입 정황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에 국가정보원 정보관(IO)이 개입한 정황을 파악해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채군의 신상정보를 불법 유출한 혐의로 지난달 유영환 서울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교육장은 지난해 6월 국정원 정보관 S씨로부터 “채군 아버지 이름이 검찰총장과 같은지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채군이 다녔던 초등학교 교장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유 교육장이 해당 초등학교 교장으로부터 “채군 아버지가 검찰총장과 이름이 같다”는 대답을 듣고 이를 S씨에게 알려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S씨는 강남교육지원청과 서초구청을 출입하는 국정원 정보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채군의 학교생활기록부 유출과 관련해 채군이 다닌 초등학교 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씨가 유 교육장에게 채군의 정보를 요청한 시점은 조오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조이제 서초구 행정지원국장에게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 열람을 요청한 지난해 6월 11일과 비슷한 시기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폭넓게 살펴보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국정원을 이를 전면 부인했다. 국정원은 “자체 확인 결과 정보관이 채 총장 혼외자 소문을 듣고 유 교육장에게 사실인지를 개인적으로 문의했지만 유 교육장으로부터 ‘법적으로 문제가 있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은 것 외에 일절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채동욱 혼외아들’ 정보 유출에 국정원 개입 정황(종합)

    ‘채동욱 혼외아들’ 정보 유출에 국정원 개입 정황(종합)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에 국가정보원 직원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채군의 신상 정보를 불법 유출한 혐의(초중등교육법 위반)로 유영환 서울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난달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영환 교육장이 지난해 6월 국정원의 한 정보관(IO)으로부터 “채군 아버지의 이름이 검찰총장과 같은지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채군이 다녔던 초등학교 교장에게 전화를 걸어 문의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유영환은 교장에게서 “채군 아버지가 검찰총장과 이름이 같다”는 답변을 듣고 이를 정보관에게 알려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해당 정보관은 서초구청과 강남교육지원청 등을 출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채군 학생부 유출과 관련해 초등학교 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군 신상정보를 파악한 시점은 조오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조이제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게 채군 가족관계등록부 열람을 요청했던 지난해 6월 11일과 비슷한 시기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국정원 정보관을 소환해 채군 정보 파악을 유영환에게 부탁한 경위와 이를 지시한 조직 내 윗선이 있는지, 다른 접촉 인물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정보관은 유 교육장으로부터 채 전 총장의 혼외자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국정원은 “자체 확인한 결과, 정보관이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소문을 듣고 유 교육장에게 사실인지를 개인적으로 문의했으나 ‘법적으로 문제가 있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은 것 외에 일절 관여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검찰의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동욱 혼외아들’ 정보 유출에 국정원 개입 정황

    ‘채동욱 혼외아들’ 정보 유출에 국정원 개입 정황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에 국가정보원 직원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채군의 신상 정보를 불법 유출한 혐의(초중등교육법 위반)로 유영환 서울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난달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영환 교육장이 지난해 6월 국정원의 한 정보관(IO)으로부터 “채군 아버지의 이름이 검찰총장과 같은지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채군이 다녔던 초등학교 교장에게 전화를 걸어 문의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유영환은 교장에게서 “채군 아버지가 검찰총장과 이름이 같다”는 답변을 듣고 이를 정보관에게 알려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해당 정보관은 서초구청과 강남교육지원청 등을 출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채군 학생부 유출과 관련해 초등학교 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군 신상정보를 파악한 시점은 조오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조이제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게 채군 가족관계등록부 열람을 요청했던 지난해 6월 11일과 비슷한 시기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국정원 정보관을 소환해 채군 정보 파악을 유영환에게 부탁한 경위와 이를 지시한 조직 내 윗선이 있는지, 다른 접촉 인물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구 ‘금융전문가양성과정’ 수료생 61% 이상 취업

    서초구 ‘금융전문가양성과정’ 수료생 61% 이상 취업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금융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 56명 중 3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은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시행한 사업으로, 금융도시의 지역특성을 살려서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개설한 것이다. 서초구청의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에는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가 있다. 교육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자격증은 다루는 내용이 까다로워 취득이 어려우며, 특히 전업주부인 경력단절여성이 가정을 돌보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기에는 더욱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27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금융 3종(펀드, 증권, 파생상품투자상담사)을 모두 취득한 수료생이 9명, 금융 2종(펀드 및 증권, 또는 펀드 및 파생상품투자상담사) 10명, 금융 1종(펀드투자상담사)이 8명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해 서울 서초구는 수강생들의 특성을 고려, 반복 학습이 필요함을 느끼고 교육 과정별 스터디를 구성해 실시했으며, 심산기념문화센터와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강의실을 활용하여 이론과 문제풀이 온라인 보충강의 및 모의고사를 실시한 후 분석을 진행했다. 서초구는 베이비부머세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높은 취업 성과를 달성한 것을 바탕으로 2014년도에도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을 확대 운영해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층에게 서초구만의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2010년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창출 및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지역차원의 고용문제 해소를 위하여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하여 비영리법인, 단체가 주체가 되고 지자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수행하는 지역 주도의 지방분권형 사업으로 지역별로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된 제안사업을 지역단위별 심의를 통해 지원사업으로 최종 확정하게 되면 선정된 사업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중 서초구청과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베이비부머 세대와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서초구는 61%의 취업률을 달성하여 서울권역 49개 경쟁사업 중 A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2014년도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등록에 관한 내용은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http://seocho.seoulwomen.or.kr)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군 정보유출 ‘제3의 인물’ 등장

    채동욱(54)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제3의 인물’이 등장하면서 윗선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2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지난 19일 채군 개인정보 유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오영(54)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과 조 전 행정관에게 개인정보 조회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진 신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대질신문 등을 통해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가족부)를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와 서초구청 팩스를 통해 정보를 전달받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이 다른 ‘윗선’을 숨기기 위해 과거 정부의 인사를 지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대가성 거래나 채군 개인정보의 용도 등 구체적인 경위를 파헤치고 있다. 조 전 행정관은 앞선 검찰조사에서 ‘김모(49) 안전행정부 국장의 부탁으로 서울 서초구청 조이제(53) 국장에게 가족부 조회 및 열람을 부탁했다’는 당초의 진술을 번복하고 신 전 비서관의 요청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포항 출신의 영포라인인 신 전 비서관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인 2010년 이후 청와대 민정1비서관 등을 지냈다. 2000년에는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씨가 회장인 ㈜다스에서 일했으며, 2002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후보 캠프의 총무팀장으로도 일한 측근이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과 신 전 비서관 등 관련자 보강 조사를 거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조오영·조이제 구속영장… 檢 ‘제3 인물’ 수사 본격화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조오영(54) 전 청와대 행정관과 조이제(53)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이날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가족부)를 불법 열람·조회한 조 국장과 이를 요청한 조 전 행정관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및 가족관계등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7일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의 신병이 확보되면 채군의 개인정보를 지시한 ‘제3의 인물’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9월 채군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한 혐의로 시민단체들이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조 국장이 지난 6월 11일 조 전 행정관의 부탁을 받고 채군의 가족부를 열람 및 조회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어 검찰이 조 전 행정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자 청와대는 지난 4일 조 전 행정관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안전행정부 김모(49) 국장의 부탁을 받고 열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조 전 행정관은 네 차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김 국장이 아닌 다른 인물의 요청을 받았다”고 애초 진술을 번복했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이 진술을 번복했고, 제3의 인물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는 점을 감안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동안 검찰은 안행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 전 행정관과 김 국장 간의 11차례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조사했지만 김 국장이 조 전 행정관에게 열람을 부탁한 정황을 찾지 못해 김 국장을 사실상 수사선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청와대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은 자료와 조 전 행정관의 휴대전화, 노트북 등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가족부 열람을 지시하거나 부탁한 제3의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과 조 국장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정보 조회 요청 사실과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 수사로 청와대가 명확하지 않은 사실을 성급하게 발표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채동욱 의혹’ 연루 서초구 국장 재소환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 모자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연루된 조이제(53)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을 11일 재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이날 조 국장을 불러 그에게 채군 가족부 불법 열람을 부탁한 조오영(54)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의 진술 번복 부분을 보강 조사했다. 조 전 행정관은 청와대 자체 조사와 검찰 첫 소환 조사에서 김모 안전행정부 국장을 관여자로 지목했다가 김 국장이 부인하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일부 진술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안행부 자체 조사에서는 조 전 행정관이 김 국장으로부터 ‘채군 개인정보 확인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한 6월 11일에 김 국장과 문자메시지 두 번, 전화 한 통을 주고받은 사실이 나타났다. 그러나 검찰의 문자메시지 복원 결과 가족부 조회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이번 수사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던 김 국장에 대한 소환 조사는 수사 일정에서 밀려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명확히 파악되면 김 국장과 조 전 행정관의 대질조사가 필요치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내 소망 담아 이웃 소망도 이뤄요

    내 소망 담아 이웃 소망도 이뤄요

    10일 서울 서초동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 설치된 소망나무에 어린이들이 새해 소망을 적은 나뭇잎과 과일 등 소망카드를 걸고 있다. 서초구는 이 소망카드 판매 금액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檢 ‘채군 정보조회’ 제3의 윗선 추적

    채동욱(54)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유출 과정의 배후를 둘러싸고 의혹의 중심에 있는 조오영(54) 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모(49) 안전행정부 국장 간의 진실공방이 격화되면서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이 허위로 김 국장을 지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조 전 행정관과 연락한 또 다른 ‘윗선’이 있는지에 대해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이르면 이번 주 조 전 행정관에게 채군의 정보 조회를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 국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조 전 행정관은 세 차례에 걸친 검찰조사에서 ‘김 국장이 채군의 인적사항을 요청해서 평소 알고 지내던 조이제(53)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을 통해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가족부)를 열람·조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 국장은 ‘조 전 행정관과는 먼 친척뻘이지만 채군의 개인정보 확인을 요청한 적은 없다’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의 주장이 상반되는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사실관계를 캐고 있다. 검찰은 조 전 행정관의 일부 진술이 허위라는 정황을 파악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조 국장의 진술로 조 전 행정관의 운신 폭이 좁아진 상황에서 평소 자주 연락했던 김 국장을 ‘윗선’으로 허위로 지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필요하면 조 전 행정관과 김 국장을 대질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 국장도 안행부 조사 과정에서 대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소환 조사로 김 국장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결론 나면, 검찰은 조 전 행정관에게 정보 조회를 지시한 ‘제3의 윗선’을 찾아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설] 채동욱 혼외자 정보유출 靑 개입설 규명해야

    조오영 청와대 행정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에 휩싸인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는 조 행정관을 직위해제했다. 그러나 아직 전말은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조 행정관은 안전행정부 김모 국장의 요청을 받았다고 했지만, 김씨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말이 엇갈린다. 단지 행정관의 일탈로 치부하는 청와대의 해명도 석연치 않다. 앞으로 규명해야 할 대목이 한둘이 아니다.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의혹은 두 가지 측면에서 분리해서 봐야 한다. 하나는 채군이 채 전 총장의 실제 혼외자가 맞는지 여부다. 채 전 총장은 이미 현직에서 물러났지만, 맞다면 도덕적인 비난을 피해갈 수 없다. 이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유전자 검사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 또 하나가 채군의 정보를 누가 어떤 목적으로 열람하려 했느냐 하는 것이다. 이는 어떤 사람이 채 전 총장의 비밀을 캐서 총장직에서 물러나도록 음모를 꾸몄다는 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금까지 청와대 행정관이 서울 서초구청 국장에게 채군의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한 사실까지는 밝혀졌다. 이를 청와대는 단지 개인의 일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슈 인물의 정보를 캐내려는 시도를 ‘일탈’로 설명하는 건 상식에 어긋난다. 차라리 호기심이라고 하는 게 낫다. 또 조 행정관은 애초 자신은 부탁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었다. 결국은 그 말이 거짓임이 탄로가 났다. 이 때문에 이번 정보 유출에는 뭔가 드러나지 않은 흑막이 있을 것이라 항간에 설왕설래하고 있다. 조 행정관의 윗선이나 배후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야당에서는 채 전 총장의 혼외자 논란을 ‘채총장 찍어내기’로 규정했다. 그러나 청와대나 여당은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기획 작품’이 아니라고 보기에는 의문스러운 점도 적지 않다.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청와대도 진실을 숨기려 해선 안 된다. 진실은 언젠가 모습을 드러내게 돼 있다. 지금이라도 전말을 명명백백하게 털어놓아야 한다. 검찰도 사건의 전모를 캐내는 데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혼외자의 진실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다. 목적이 과정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 ‘개인적 일탈’ vs ‘조직적 개입’… 靑 발표 시점도 적절성 논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논란과 관련한 개인정보 불법 유출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 조오영 행정관이 자신에게 개인정보를 요청한 인물로 안전행정부 김모 국장을 지목한 것과 관련해 안행부는 5일 김 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해 전화 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록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청와대가 조이제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게 개인정보를 요청한 조 행정관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정보 유출 커넥션’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핵심 논란은 개인적 일탈이냐 조직적 개입이냐의 문제다. 청와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행정관이 조 국장에게 개인정보 확인을 부탁한 시점은 지난 6월 11일이다. 이는 김 국장이 원 소속 기관인 안행부로 복귀한 이후다. 청와대가 조 행정관의 행위를 외부 인사의 청탁을 받아 실행한 ‘개인적 일탈’로 규정하는 이유다. 반면 김 국장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측근이었고 곽상도 전 민정수석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라는 점에서 조직적 개입에 대한 의혹의 시선도 제기된다. 안행부 김 국장이 청와대에 언제까지 근무했느냐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문제다. 청와대와 안행부에 따르면 김 국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인 지난해 12월 10일 청와대로 파견돼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 공직기강팀장(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김 국장은 3월 28일 안행부로부터 대기발령 명령을 받았고, 5월 1일 새로운 보직을 받았다. 따라서 서류상으로는 김 국장이 새 정부가 출범한 2월 25일부터 대기발령이 나기 전인 3월 28일까지 한 달여 동안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근거가 있는 셈이다. 반면 실질적으로는 김 국장이 정권 교체기에 파견 근무를 마친 뒤 복귀할 자리를 찾지 못해 일시적으로 떠도는 ‘인공위성 공무원’ 신분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조 행정관과 김 국장의 진술도 엇갈린다. 조 행정관은 개인정보를 요청한 인물로 김 국장을 지목했다. 반면 안행부 관계자는 “이틀간 김 국장을 조사했지만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말했다. 적어도 둘 중 한 명은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처벌을 피하거나 진실을 호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조 행정관의 진술이 사실이면 김 국장 또는 김 국장의 또 다른 배후 인물에 대한 조사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반면 김 국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시시비비는 검찰 수사를 통해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청와대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에 치명적인 상처를 낼 수도 있다. 한편 청와대가 조사 결과를 발표한 시점을 놓고도 적절성 논란이 제기된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조사 결과를 이례적으로 공표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 “터무니없는 주장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 등으로 해명하고 있다. 반면 야권을 중심으로 “검찰 수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치 쟁점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채동욱 정보 유출 의혹 안행부 공무원 압수수색

    검찰이 5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 군의 가족부 불법 유출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안전행정부 소속 공무원 김모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영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김씨 자택과 경기도에 있는 안행부 소속 기관의 김씨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개인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6월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오영(54) 행정관에게 채군의 가족부 조회를 요청한 인물로 지목됐다. 앞서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조 행정관이 금년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군의 가족관계 등의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의 조회 요청 경위에 대해서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조 행정관은 직위 해제됐다. 김씨는 그러나 전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 행정관은 집안의 먼 친척으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이인데 당일 주말 행사 때문에 통화를 여러 차례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을 뿐 채군의 인적사항을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청와대에도 이 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김씨는 경북 영천 출생으로 포항고를 졸업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상북도에서 공직 생활에 입문한 그는 2010년 행정안전부(옛 안전행정부) 과장급으로 전입해왔다. 이후 2012년 5월 국장급으로 승진, 이명박 정부 말기인 작년 10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 비서관실에 근무하다 지난 3월 28일 대기발령을 받은 뒤 5월1일부터 안행부 소속 기관에 근무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채동욱 정보 유출 요청 의혹’ 안행부 공무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檢, ‘채동욱 정보 유출 요청 의혹’ 안행부 공무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가족부 불법 유출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안전행정부 소속 공무원 김모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5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김씨 자택과 경기도에 있는 안행부 소속 기관의 김씨 사무실에 수사관 3명씩을 보내 개인 서류 등을 확보했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조오영(54) 행정관은 지난 6월 김시가 채군의 가족부를 조회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과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한 뒤 조만간 김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조오영 행정관에게 정보 조회를 요청한 사실이 있는지, 채군의 개인정보를 어떤 용도로 썼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김씨 외에 제3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김씨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이 채군의 가족부 조회를 요청했다는 조오영 청와대 행정관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조 행정관은 집안의 먼 친척으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이인데 당일 주말 행사 때문에 통화를 여러 차례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을 뿐 채군의 인적사항을 요청한 적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김씨는 청와대에도 이 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검찰은 보다 신속한 수사진행을 위해 형사3부 검사 1명을 이날 추가 투입했다. 지금까지는 오현철 부부장검사 혼자서 사건을 맡아왔다. 앞서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전날 “조 행정관이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 열람한 채군의 가족관계 등의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의 조회 요청 경위에 대해서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조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조 행정관은 직위 해제됐다. 검찰은 전날 저녁 조 행정관을 소환해 조 국장에게 채군 가족부를 불법 열람해달라고 요청한 경위와 누구의 부탁에 의한 것인지 등을 추궁했다. 조 행정관은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의 발표 내용대로 정보 조회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영천 출생으로 포항고를 졸업한 김씨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2010년 행정안전부(옛 안전행정부) 과장급으로 전입했다. 이명박 정부 말기인 작년 10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 비서관실에 근무하다 지난 3월 28일 대기발령을 받고서 5월 1일부터 안행부 소속 기관에 근무중이다. 일각에서는 김씨의 출신지에 근거해 김씨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친분이 있는 건 아닌지, 친분 때문에 채군의 개인정보 열람을 한 것은 아닌지 등을 놓고 의혹이 일고 있다. 그의 민정수석실 근무경력도 개인정보 열람 배경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조오영 행정관 직위해제…“채군 가족정보 불법 열람” 인정

    청와대는 4일 조오영(54·부이사관급) 행정관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이 제기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불법 열람을 서울 서초구청 조이제(53) 국장에게 요청하고, 이를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해 직위해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 행정관은 안전행정부 소속 김모(49) 국장의 부탁을 받고 이 같은 일을 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 시설담당 행정관 조씨가 지난 6월 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 국장에게 채군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채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확인 경위에 대해 “조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김 국장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 쪽이어서 조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라며 “조씨의 개인적 일탈행위로 파악하고 있고, 그 외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씨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어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이날 조 행정관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으며 앞으로 청와대는 검찰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수석이 거론한 김 국장은 지난해 10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팀장으로 근무하다 새 정권 출범과 함께 청와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국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기발령 상태로 있다가 5월 초 안행부로 발령이 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직위해제가 ‘꼬리 자르기’가 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국장은 “채군의 인적 사항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조씨는 집안의 먼 친척”이라면서 “당일 주말 행사 때문에 통화를 여러 차례 하고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을 뿐 채군의 인적 사항을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채군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장영수)는 이날 조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문자 메시지 송수신 내역과 통화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청와대 행정관, 안행부 공무원 요청받고 불법 열람”(종합2보)

    “청와대 행정관, 안행부 공무원 요청받고 불법 열람”(종합2보)

    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열람토록해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조 행정관은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불법열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금년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으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모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은 이날짜로 직위해제되고 징계위에 회부됐다고 이 수석은 덧붙였다. 이 수석은 확인 경위에 대해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모 중앙부처의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을 한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것이 일단 전부이며 그 외에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 행정관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기자들이 집요하게 정보 유출 경위를 질문하자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행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받고, 채모군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마침 서초구청에 알고 지내던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한 것이다’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외에 청와대 다른 인사로부터 부탁 받았거나 하는 것 전혀 없다는 사실을 거듭 밝힌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합] 靑 “조모 행정관, 채군 정보 불법열람 요청 확인…청와대 인사 개입 없었다”

    [종합] 靑 “조모 행정관, 채군 정보 불법열람 요청 확인…청와대 인사 개입 없었다”

    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행정관 조모 씨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녀 논란이 불거졌던 채모 군의 인적사항을 불법 열람토록해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 씨가 지난 6월 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모 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 군의 가족관계 등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은 이날로 직위해제되고 징계위에 회부됐다고 이 수석은 덧붙였다. 이 수석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경위에 대해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모 중앙부처의 공무원 김모 씨로부터 요청을 받았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 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을 한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일단 전부이며 그 외에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 행정관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김씨가 부탁하게 된 동기나 구체적 경위 그밖의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서 밝힐 성질의 것임을 밝혀둔다”면서 “청와대는 앞으로 검찰 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朴대통령, 불미스러운 사건 단호한 입장”

    靑 “朴대통령, 불미스러운 사건 단호한 입장”

    청와대는 4일 시설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채모군의 인적사항을 불법열람토록해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민정수석실 조사결과, 시설 담당 행정관 조모씨가 금년 6월11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서초구청 조이제 국장에게 채모군의 인적사항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신하고, 불법열람한 채모군의 가족관계 등의 정보를 조 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행정관은 이날짜로 직위해제되고 징계위에 회부됐다고 이 수석은 덧붙였다. 조 행정관은 부이사관급으로 고위공직자 사정업무와는 무관한 대통령 총무비서관실 소속이다. 조 행정관의 직속상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이다. 이 수석은 확인 경위에 대해 “조 행정관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씨로부터 요청을 받고, 채군의 주소지가 서초구쪽이어서 알고 지내는 서초구청 공무원인 조이제 국장에게 부탁을 한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직에 있는 청와대 부이사관급 행정관이 채군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건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혼외자 의혹이 불거져 낙마한 채 전 검찰총장의 사퇴배경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그간 청와대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수사의 확대를 막기위해 채 전 총장을 ‘찍어내기’ 했다는 주장을 해왔는데, 이번 채군 신상정보 유출의혹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정치적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수석은 “이것이 일단 전부이며 그 외에 청와대 소속 인사가 조 행정관에게 부탁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며 “분명한 것은 자체조사 결과 일부에서 의혹을 가졌던 청와대 부분의 의혹들과는 관련이 없는 조모 행정관의 개인적 일탈행위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김 모씨가 부탁하게 된 동기나 구체적 경위 그밖의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서 밝힐 성질의 것임을 밝혀둔다”며 “청와대는 앞으로 검찰 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안에 대한 박 대통령의 언급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대통령은 어떤 불미스러운 사안에 대해서도 늘 단호하고 분명한 입장이었다는 점을 거듭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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