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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경선 8명 진출... “나경원·오세훈 포함”

    [속보]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경선 8명 진출... “나경원·오세훈 포함”

    국민의힘이 26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예비경선 후보들을 확정했다. 이에 서울에서는 8명, 부산에서는 6명이 각각 예비경선을 치르게 됐으며 본 경선에는 4명이 진출하게 된다. 이날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분들, 경쟁력 있는 인사들,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압축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선동 전 사무총장,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다.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조대원 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 등 6명은 탈락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 경제부시장,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이언주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다. 정 위원장은 1차 컷오프 기준에 대해 “정책 비전, 얼마나 미래 지향적인가를 관심 있게 봤다”며 “예비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28일부터 당이 준비한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의당 대표단회의, 성추행 수습책 논의…野, ‘박원순 성희롱’ 소환(종합)

    정의당 대표단회의, 성추행 수습책 논의…野, ‘박원순 성희롱’ 소환(종합)

    정의당, 비공개 회의 열어 타개책 논의전날 김종철 前대표, 장혜영 의원 성추행 공개보수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대책 내놔안희정-박원순-오거돈-김종철 이은성폭력 악재 소환에 여권·진보진영 고심 깊어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의 동료 국회의원 성추행 사건으로 창당 이래 최악의 위기에 놓인 정의당이 26일 대표단회의를 열고 수습책을 논의한다. 정치권은 여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해 치러지게 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두달여 앞두고 김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크게 일고 있다. 참담한 정의당, 재보선 운동 중단·지도부 사퇴 등 거론…최대 위기 김윤기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4시 중앙당사에서 비공개로 대표단회의를 주재한다. 대표단은 전날(25일) 오전 회의에서 사건을 보고 받았다. 이어 김종철 대표를 당 징계 절차인 중앙당기위원회에 제소하고 당대표 직위에서 해제했다. 진보 2세대 주자인 김 전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남달랐던 만큼 당은 침통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70년대생으로 지난해 10월 역대 최연소 당대표에 선출되는 기염을 토한 김 전 대표는 1세대인 ‘노회찬-심상정’의 뒤를 이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사회적 젠더 감수성에 방점을 찍은 행보를 보인 정당에서 발생한 당대표의 성추행 사건인 만큼 거센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간 정의당은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귀책 사유가 있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는 것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당 안팎에선 위기 타개 방안으로 재보궐 선거운동 중단과 지도부 사퇴 등이 거론된다. 지도부는 오는 27일에는 시도당 연석회의를 통해 내부 의견을 수렴하고 30일 전국위원회에서 당대표 보궐선거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도부는 전날 오전 김 전 대표의 대표직 직위해제를 결정하고 피해자인 장혜영 의원의 의사에 따라 성추행 사건을 공개했다.보수야권 서울시장 후보들성범죄 방지 대책 집중 정치권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보수 야권 후보들은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 방지 및 사후 대책을 구상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체로 성범죄전담기구 설치를 공통 분모로 하면서 각자 세부 정책을 가다듬는 모습이다. 여성 후보들의 경우에는 남성의 성범죄가 지속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여성’ 자체가 하나의 대책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성범죄 대책으로 서울시청 6층 시장실의 ‘성폭력 대책 전담 사무실’ 변경을 내세웠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2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가진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시장실이) 범죄 소굴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면서 “오직 시민의 삶과 서울의 발전을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저 시청 6층 시장실을 성폭력 대책 전담 사무실로 사용하게 해 우리 서울에 ‘절대 다신 영원히’ 성폭력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결심을 아로새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서울시 고위공직자 사무실 벽의 유리화, 고위공직자 전담 성범죄 신고센터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에서 운영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미투직통센터’를 서울시로 확대·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이 되면 성범죄 신고시 단체장과 전문가들에게도 직통으로 동시에 신고되는 ‘미투직통센터’를 서울시에 설치하겠다”면서 “박원순-오거돈-안희정-김종철-녹색당 사례 등으로 이어지는 좌파 지자체, 정당 등 정치권내 위력에 의한 성범죄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조사 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해 전권을 위임하겠다는 다소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 조직에 객관적 시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된 서울시 권력형 성범죄 전담기구를 반드시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전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완전 복직과 양성평등감독관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시장으로 취임하는 즉시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면 재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피해자가 당당하게 서울시에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공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권력에 기인한 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감시할 수 있는 독립적인 전담기구 설치를 약속했다. 명시적 동의 의사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나 거절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관계를 시도했다면 성폭행으로 처벌하도록 조례를 개정할 뜻을 내비쳤다. 여성폭력 피해자의 쉼터와 주거지원 확대,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등을 고려하고 있다.與, 박원순 성추행 사건 당시‘피해호소인’ 논란 재소환 악재 진보진영은 정치인의 성폭력 사건이 또 다시 불거지면서 정의당은 창당 9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고 더불어민주당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상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과거 성범죄 전력이 재소환되면서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정의당이 비록 물의를 일으켰으나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빠르고 단호한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박 전 시장 사건 당시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부르는 등 2차 피해 논란을 자초한 민주당의 지난 대처가 재차 도마 위에 올랐다. 안 전 지사와 오 전 시장, 박 전 시장 등 민주당 소속 거물급 인사들의 성 관련 사건도 다시 한번 질타를 받는 분위기다. 안 전 지사의 경우 비서 성폭행 혐의로 지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여성공무원을 성추행해 자진 사퇴했고, 박 전 시장은 여비서 성추행 혐의가 불거진 다음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보수 야권에선 일제히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4·7 재보궐선거 국면으로 진입하는 와중에 터진 진보진영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이번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실시된 귀책 사유를 거론하는 공세가 민주당을 겨냥하고 있다.나경원 “정의당 대응 적절, 2차 가해 저지른 민주당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은 “다만 이번 사건을 대하는 정의당의 태도와 대응 과정만큼은 매우 적절했다”면서 “집단적 2차 가해를 저지른 민주당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중요성과 함의를 생각하게 된다”면서 “인권과 진보를 외쳐온 이들의 이중성과 민낯을 더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나경원 “김종철 대표 사퇴 참담...진보 외친 이들의 이중성”

    나경원 “김종철 대표 사퇴 참담...진보 외친 이들의 이중성”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성추행 의혹 속 사퇴한 것에 대해 “전임 서울시장 성추행에 이어 이번에는 정의당 대표라니 참담하다”고 밝혔다. 25일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전혀 민주적이지 않고, 정의당마저 정의와 멀어지는 모습에 국민의 마음은 더욱 쓰라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번 사건을 대하는 정의당의 태도와 대응 과정만큼은 매우 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당 대표라는 신분에도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피할 수 없었으며, 신속하게 엄중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낙인찍어 집단적 2차 가해를 저지른 민주당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며 “다시 한 번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중요성과 함의를 생각하게 된다. 인권과 진보를 외쳐온 이들의 이중성과 민낯을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땅의 가짜 민주주의자, 가짜 인권주창자들에겐 성범죄에 관한한 ‘아직도 어두운 밤’이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좌파 권력자들의 위계형 성범죄에대해 철퇴를 내리는 심판이어야 함이 더욱 분명해졌다”며 “박원순-오거돈-안희정-김종철-녹색당 사례 등으로부터 이어진, 좌파 지자체, 정당 등 정치권내 위계질서에 의한 성범죄를 근본적으로 근절하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 서초구청장은 “서울시장이 되면 서초에서 시행·성공하고 있는 단체장과 전문가들에게 직통으로 동시에 신고되는 ‘미투직통센터’를 설치해 성범죄를 근절시키겠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삶의 의욕 희미해져” 박원순 피해자 내일 인권위 판단받나

    “삶의 의욕 희미해져” 박원순 피해자 내일 인권위 판단받나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25일 오후 전원위원회를 열고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 직권조사 결과보고’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와 관련 의혹을 풀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5개월여간 수사를 벌였지만 명확한 판단을 내놓지 않았다. 검찰은 박 전 시장이 사망 전 피소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으나, 이는 성추행의 정황에 가깝지 실체를 파악했다고 보기에는 부족했다. 그나마 검찰은 박 전시장이 자신에 대한 성추행 고소가 이뤄진 것을 알려준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아무래도 이 파고는 내가 넘기 힘들 것 같다’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법원은 박 전 시장 피해자의 또 다른 성폭행 피해 판결을 통해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피해 사실을 인정하는 판단을 내놓았다. 이 재판은 박 전 시장 사건에 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법원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사실로 인정한 언급을 처음 내놓은 사례였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의 병원 상담·진료 기록을 판단 근거로 삼았다. 박 전 시장으로부터 받은 피해를 호소한 내용을 담은 자료인데, 이는 인권위에도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실명과 얼굴 공개 등 2차 가해에 시달린 피해자와 피해자가족은 며칠 전 국가인권위원회에 탄원서를 냈다. 피해자는 “가명으로 고소절차를 밟았는데도, 고소장이 접수되기도 전에 (박 전 시장에게) 고소사실이 알려질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끔찍하다”며 남인순 민주당 의원과 김영순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임 서울시 젠더특보의 책임을 물었다.또 박 전 시장 지지자들이 자신을 ‘살인녀’로 부르며 실제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웹사이트에 올리는 등 극심한 2차 가해를 벌이고 있다며 “저의 마지막 희망은 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결과 발표”라고 호소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도 “(딸이)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 내가 죽으면 인정할까?’라고 말한다”고 고통을 토로했고, 피해자 동생은 “끊임없이 지속되는 피해사실 부정과 은폐, 2차 가해로 인해 누나는 삶의 의욕이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다”고 울부짖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시장 성희롱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 발표로 국가인권위가 살아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구청장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최영애 위원장과 상임위원 3명 만장일치로 직권조사 개시를 결정한 것이 7월 30일인데 반년이 지나도록 아직 직권조사 결과를 의결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요”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인권위가 반년 동안이나 우물쭈물한 것은 피해여성을 ‘피해호소인’이라는 궤변으로 진실을 은폐하려 했던 여권의 눈치와 심기를 살피려 했던 때문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조 구청장은 잔여임기 1년 2개월짜리 서울시장 선거에 무려 487억 5000여만 원의 비용이 들고, 2억여 원의 시민세금을 들여 박 전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렀다고 지적했다. 조 구청장은 “너무 늦었지만 국가인권위원회가 이제라도 ‘서울시장 성희롱 사건 등 직권조사 결과 보고’를 의결하여, 지난 반년 동안 처절하게 인권 유린을 당해온 피해자의 아픔을 씻어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시장 보선 앞두고 쏟아지는 개발 공약…서울시민들 “예전 공약이나 지켜라”

    시장 보선 앞두고 쏟아지는 개발 공약…서울시민들 “예전 공약이나 지켜라”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주자들이 부동산과 지역개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주택공급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완화, 교통과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전에 총선 과정에서 내놨던 철도·도로교통 관련 공약을 이행하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22일 서울시장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을 살펴보면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지역의 오래된 민원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공공주택 16만호 공급’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택공급을 위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위에 24만평의 인공부지를 조성하거나, 서울 지하철 1호선 지상구간을 모두 지하화해 17만평의 신규부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는 서울 강북지역의 오래된 숙원 사업이다. 야당의원들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등을 중심으로 한 주택 개발 계획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용적률과 안전진단 기준을 바꾸고,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당차원에서 제시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재건축 심의 원스톱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한 7층 이하 규제를 취임 100일이내에 바로잡겠다고 공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철·전철을 지하화하고 공공기관 이전 부지 등을 활용해 5년간 주택 74만 6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여의도가 아닌 현직 구청장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은희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역별 맞춤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해제됐던 정비구역 393개를 ‘미니 뉴타운 방식’으로 개발하고, 구로와 금천 지역의 G밸리 일대를 뉴타운 방식으로 정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강남·북을 잇는 ‘강남·북 고속도로’ 개발 계획을 통해 강북과 강남의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북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한강~광화문~은평~통일로 구간의 지하를 뚫어 은평에서 강남까지 30분대로 단축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경부선철도 구로역과 서울역, 수색역을 잇는 14㎞의 지하화를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상부는 도시공원, 주변부는 양질의 주거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과거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공약 이행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은평과 종로,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주민들은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놨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의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은평구 주민 박모씨는 “박원순 전 시장이 약속하고, 정세균 총리와 이낙연 대표 등 여당의 유력 정치인이 선거 때마다 이용한 것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이라면서 “사골처럼 또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약으로 사용하겠다는 생각이면 안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대24 승리 신화”…조은희,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

    “1대24 승리 신화”…조은희,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구청장은 21일 출마선언문에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폭풍을 뚫고 홀로 야권의 희망을 밝혔다. 1대 24 승리 신화를 재연하겠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야당 소속 재선 구청장이다. 기자 출신으로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과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그는 경쟁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 전 시장, 나경원 전 의원을 겨냥해 “10년 전 그때 그 사람들이 또 나왔다. 서울시민에게 원죄 있는 패배자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와 싸워 이겨본 사람이 이긴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남·송파 다 쓸려가는 상황에도 더 많은 득표를 했다. 지금도 20∼40대 지지율은 당내 최고”라며 “서울 행정만 10년 넘게 뛰고 있다. 인지도 높은 정치인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성장한 일 잘하는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민 재산세 절반 감면, 광화문광장 공사 중단, 교통방송 정상화, 은평구에서 강남을 관통하는 강남북 고속도로 추진, 5년간 65만호 양질의 주택 공급, 경부선철도 구로역∼서울역∼수색역 및 지하철 2호선 지상 구간 지하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조은희,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 “1대24 승리 신화”

    [속보] 조은희,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 “1대24 승리 신화”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구청장은 21일 출마선언문에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폭풍을 뚫고 홀로 야권의 희망을 밝혔다. 1대 24 승리 신화를 재연하겠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야당 소속 재선 구청장이다. 기자 출신으로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과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방역 우등생’ 서초 코로나 대응비법 한권에

    ‘방역 우등생’ 서초 코로나 대응비법 한권에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와 맞서 싸운 지난 1년간의 기록을 담은 코로나 백서 ‘코로나19 365일의 기록: 위기 속에서 빛난 서초의 S방역’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350여쪽 분량의 이번 백서는 의료, 방역, 취약계층, 민생 안정, 소통 등 총 5가지 분야로 나눠 구성했다. 전문가의 평가를 바탕으로 그간 서초구가 펼쳐 온 방역 과정을 분석해 강점과 약점을 기록하고, 개선점과 새로운 대응 전략도 함께 실었다.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 약사 등을 비롯해 코로나를 정면으로 마주한 확진자 방문 음식점 주인, 자가격리자 등 10인의 목소리도 함께 담았다. 고속터미널, 강남역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한 서초구는 유동인구가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고 해외 입국자가 많아 그동안 몇 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촘촘한 방역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해 3월 13일에는 전국 최초로 해외입국자 코로나 전수검사를 했고, 지난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안면인식 기술을 탑재한 발열체크 인공지능(AI) 로봇을 초·중·고등학교 51곳에 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시 최초로 취합검사법을 도입해서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입원자와 종사자 등 총 1000여명을 전수검사했다. 이 검사법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한번에 검사하고 양성이 나올 경우 남은 검체를 개별 검사하는 방식으로 서울시 무증상집단검사의 기초 모델이 되기도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난 1년간 서초구만의 코로나 대응 비법을 담은 이 백서는 기초자치단체 방역정책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면서 “서초구의 대응 전략과 방역정책을 공유해 코로나에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제2, 제3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막 오른 국민의힘 경선레이스… 서울·부산 지지율 민주에 앞서

    국민의힘이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하며 4월 보궐선거 당내 경선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보궐선거의 승부처인 서울과 부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상황에서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이제까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국민의힘 주요 인사는 오세훈 전 시장, 나경원 전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종구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등 10명에 달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사전 야권 후보 단일화가 불발되면서 국민의힘은 일단 자체 후보 선출에 전력할 방침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우리 당 후보가 확정된 후 다른 (야권) 시장 후보와 단일화 얘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후보자 접수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26일 예비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28일과 29일에는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전을 발표하는 비대면 정견 발표회도 갖기로 했다. 각 후보 간 기싸움도 치열하다. 나경원 전 의원은 오세훈 전 시장이 전날 출마 선언을 하며 인턴시장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4선 의원, 야당 원내대표, 당이 어려울 때 시장 후보로 나서 이미 서울 시정을 맡을 준비까지 했던 사람인 제가 10년을 쉬신 분보다 그 역할을 잘할 자신은 있다”며 “그럼에도 저를 인턴시장이라 칭한다면 그 호칭도 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조사보다 2.3% 포인트 오른 35.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반면 민주당은 26.3%로, 양당 격차는 8.7% 포인트에 달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 40.1%, 민주당 26.1%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오세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선거 다음날 일할 시장 필요”(종합)

    오세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선거 다음날 일할 시장 필요”(종합)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연계해 서울시장직을 중도사퇴한 이후 10년 만의 재도전이다. 이날 오 전 시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서울이 멈추면 곧 대한민국이 멈춘다”며 “반드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2022년 정권교체의 소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실패가 피와 땀으로 일군 대한민국의 실패, 국민 모두의 실패가 되게 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10년 전 서울시장직 중도사퇴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그는 “서울시민과 당에 큰 빚을 졌다”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더 큰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시장이 일할 시간은 1년도 채 되지 않는다”며 “당선 다음 날 당장 시정을 진두지휘할 노련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를 조건으로 하는 기존 ‘조건부 출사표’에 대해서는 “야권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충정에서 한 결단이었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과 저의 출마를 바라는 분들의 뜻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다만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과 서울시민 여러분이 반드시 이루어줄 것으로 믿는다. 시대적 요구와 과제”라며 야권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 내 서울시장 주자로는 오 전 시장과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혜훈 김선동 이종구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나경원 전 의원이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부터 경선후보 등록절차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의 후보경선과는 별개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후보단일화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세훈, 오늘 서울시장 출마 선언...안철수는 ‘재개발 현장’

    오세훈, 오늘 서울시장 출마 선언...안철수는 ‘재개발 현장’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이날 오 전 시장은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출마를 공식 발표한다. 북서울꿈의숲은 오 전 시장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 조성한 시민공원이다. 오 전 시장은 안 대표가 17일까지 입당하지 않으면 자신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가 입당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히자 오 전 시장이 출마 선언에 나서게 됐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는 안 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 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등이다. 이날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대책을 공개한다. 안 대표는 도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사직2구역을 방문해 독자 행보를 이어간다. 현장에서 주민 고충을 듣고 주거 환경 개선과 재개발 대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세훈 “17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장소는 상징적인 곳”

    오세훈 “17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장소는 상징적인 곳”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16일 오 전 시장 측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17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다.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장소는 상징적인 곳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오 전 시장은 앞서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전날인 17일까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이나 합당을 하지 않으면 출마하겠다는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 대표가 지난 14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단일화 결정은 시민이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입당에 선을 그음에 따라 입당·합당이 무산됐다고 보고 출마를 결정했다는 것이 오 전 시장 측 설명이다. 그동안 대선 도전 의지를 드러냈던 오 전 시장으로서는 서울시장 경선에서 탈락한다면 정치적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에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 나섰음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 승리 없이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도 어렵다는 점과 짧은 기간에 서울시정을 파악하고 이끌어가기에는 시장 경험이 있는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전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연계해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데 대한 반성도 담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광진을 당협위원장인 오 전 시장은 광진구 사무소 외에 별도 사무소를 두지 않고 온라인 소통에 주력하는 3040세대 중심의 ‘젊은 캠프’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오 전 시장이 출마를 확정하면서 16일 기준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종구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 등 10명이 예비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경원 “예능 한번 출연한거 가지고 되게 뭐라 한다”

    나경원 “예능 한번 출연한거 가지고 되게 뭐라 한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예능 프로 ‘아내의맛’ 출연을 두고 불공정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과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예전에 성남시장일때 11번 예능 출연을 했다”며 “저 한번 출연한거 가지고 되게 뭐라 하신다”라고 억울해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15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같은 라디오 프로에서 나 전 대표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예능 출연을 두고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분인데. 가족의 가치를 보이겠다고 그러셨는데. 가족의 가치는 왜 출마를 앞둔 두분의 특권층의 가치만 가치냐”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평범한 시민의 가족의 가치는 아닌가. 조은희도 또 개인 스토리도 있고 그런데. 그러면 공정함에서 같지 않느냐. 이런 쓰라림 같은거 있기는 하다”고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원내대표하는 동안은 너무 바쁘다보니까 국민들하고 소통을 오로지 텔레비전 박스에 갇힌 저의 몇마디로 밖에 소통을 못했다”며 “이번에 딸이 하고 싶다고 그래서 저도 좀 저의 본모습을 보여드리자 이런거였다. 판단은 시민들께서, 국민들께서 하실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그간 섭외를 받았지만 남편인 김재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현직 판사인 점을 고려해 출연을 하지 않아왔던 것이란 점도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조은희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내면 ‘4차 가해’…철회해야”

    조은희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내면 ‘4차 가해’…철회해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5일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는 것은 ‘4차 가해’이기에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을 사실로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해온 말들은 차마 글로 옮기기도 참담한 말들도 가득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의 피해자를 ‘피해호소인’ 운운하며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지속해온 민주당과 서울시 ‘6층 사람들’ 그리고 친민주당 ‘짝퉁진보’ 인사들의 야만적인 범죄 옹호 행위가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법원은 2차 가해의 원인으로 서울시의 미흡한 대처도 지적했다”며 “박원순 전 시장 체제에서도, 서정협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성폭력 대응 의지는 없고, 말로만 해왔다는 점을 확인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민주당은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을 존중해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이 초심을 뒤집고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를 내겠다는 잘못된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법원 판결이 나왔음에도 민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4차 가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성평등과 여성가족정책을 추진해온 서울시장 출마자 입장에서 서울시정을 맡게 되면 박 전 시장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TF(태스크포스)를 꾸릴 생각”이라며 “아울러 피해자가 복잡한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구청장 핸드폰으로 바로 신고하고, 구청장이 해당 사건에 대해 직접 처리에 나서는 ‘서초구 미투(Me2)직통센터’ 시스템을 서울시에 맞게 보완해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제도화할 생각”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박 전 시장 성추행 피소사건의 핵심 증거물인 업무용 휴대전화가 유가족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서울시를 상대로 공익감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등 7개 여성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백한 범죄 은폐 행위이고 증거인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경찰과 서울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9일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폰을 유족에게 돌려줬다. 휴대폰은 당초 서울시 명의였으나 서울시가 명의를 유족 명의로 이전해 준 데 따라 압수물 가환부 대상이 유족이 됐기 때문이다. 여성단체들은 “박원순 전 시장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혐의에 사용된 것이 서울시 명의의 박원순 공무용 휴대폰이었으므로, 사망 경위에 대한 포렌식 수사가 끝난 휴대폰은 다시 위력 성폭력의 진실을 밝힐 열쇠가 될 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자와 여성단체가 박원순 공무폰에 대한 포렌식 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휴대폰을 가해자 측 유가족에게 반환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서울시는 피해자와 국민 앞에 엄중한 책임을 받아야 할 범죄조직이 되어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민의힘, ‘경제인 L씨’ 영입안해…안철수 견제론 확산

    국민의힘, ‘경제인 L씨’ 영입안해…안철수 견제론 확산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에 나설 새로운 후보 찾기에 사실상 실패한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비판 또는 무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초기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지도자의 덕목으로 ‘70년대생·경제통’을 강조하면서 여러 경제인들이 영입 대상이란 보도가 나왔다. 인터넷 포털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 언론사 사주를 거쳐 친환경 식품회사 ‘올가니카’를 운영 중인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에 대한 영입설이 이어졌다. 이 전 쏘카 대표는 최근 한 정치권 인사가 ‘경제인 L씨’ 영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또다시 화제에 오르자 SNS에 “공직을 맡을 생각이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그 자신이 기득권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당이 되어버려서 더 이상 지지하지 않고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지지한 적도 없지만 여전히 오래된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알고 있으며 앞으로 지지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이 영입 대상인 ‘L씨’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를 거쳐 대만계 외국기업인 인팩코리아의 한국법인 대표로 있고 전남 출신이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경제인 L씨’ 영입설과 관련해 13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사업에서 성공하는 것과 정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영입설을 일축했다.홍 전 의원은 에세이집 ‘50’을 출간하면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장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공식적으로 외부인재에 대한 문호를 개방한다고 하면서 내부적으로 안철수 견제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초선 의원모임 강연에서 “(안 대표가) 중도 지지표를 독점하고 있는 양 이야기 하는 것은 천만의 말씀”이라며 “안 대표도 눈이 있으면 좀 보시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본경선 100% 시민투표’ 도입 배경에 대해 “외부주자들이 국민의힘을 플랫폼으로 한 범야권 통합 경선 구도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선 예비후보 등록이 2주일 남은 상황에서 정치권 밖 인재 영입은 힘들다는 관측이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시장 출마 기자회견 뒤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 “오늘은 제 말씀만 드리겠다. 답변하지 않는 것 양해 부탁드린다”며 안 대표 언급을 피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안 후보님의 가장 큰 적은 후보님 자신으로 더 정확히 말하면 대세론이라는 기득권에 갇힌 후보님의 ‘오만’”이라며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 ‘어떤 방식의 단일화도 좋다’던 초심은 어디가고 그새 말을 바꿔 야권후보 단일화는 나를 중심으로만 가능하다고 우기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 안 대표가 고집을 피운다며 딱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대표와 이번 주 중에 만나기로 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만남은 안 대표 측의 취소로 무산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 특화사업 최우수기관에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 특화사업 최우수기관에

    서울 서초구의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11일 서초구에 따르면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가 특화사업 부문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기관은 전국 지자체 161개 기관 중 4개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제적·신체적으로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거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지자체 1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초구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독거 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를 위해 집 주변에 거주하는 다른 어르신들과의 ‘친구 모임방’을 주선한 것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스마트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심리 방역에도 앞장섰다. 구는 지난해부터 독거 어르신들에게 영양식을 지원하고 삼계탕·카네이션을 담은 ‘효(孝)사랑꾸러미’ 등을 제공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이 ‘코로나 우울증’에 특히 취약한 만큼 세심한 돌봄을 통해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조은희 서초구청장 “자영업자 지원금 분기별로 100만원씩 지급해야”

    조은희 서초구청장 “자영업자 지원금 분기별로 100만원씩 지급해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서울시를 향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를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11일 조 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는 행정명령으로 휴업이나 영업시간을 제한을 강제한 경우 중앙정부와 별도로 자영업자들에게 보상을 해야 한다”면서 “최소한 분기별로 100만원씩, 연간 400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해야 한다. 원님이 마음 내키면 던져주는 ‘찔끔’ 지원이 아니라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이어 “중앙정부가 오늘부터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을 받는 분들에게 100~300만원을 지원하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서울시도 추가 지원에 나서서 중앙정부의 지원에서 부족한 부분이나 사각지대를 찾아 생계손실을 회복하고 부채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4월 선출되는 차기 서울시장은 “‘서울특별시 주민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소상공인 휴업보상’ 항목을 추가해 일회성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에게 “부적절한 ‘오버행정’을 하지 말고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성행정’을 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시민 사회의 반대를 외면하고 800억원의 추가 예산이 들어가는 광화문광장 개조사업을 강행하거나, 시민 세금 400억원을 들여서 민주당에 편향된 방송을 수년간 내보낸 교통방송(TBS)의 이사장을 새로 임명하는 월권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서 권한대행은 남은 임기 3개월 동안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그들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고 챙기는 것이 마지막 책무”라고 지적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1인가구 위험할땐 1등으로 달려가요…1류 복지도시 서초

    1인가구 위험할땐 1등으로 달려가요…1류 복지도시 서초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는 소통과 관계가 끊어져 심리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 어느 때보다 ‘슬기로운 1인 생활’이 필요한 지금, 서울 서초구가 1인 가구들의 몸과 마음의 허기를 달래는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7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 전체 17만 3183가구 가운데 1인 가구는 5만 8245가구로 33.6%를 차지한다. 구는 1인 가구를 돌보기 위해 2018년 ‘서초구 1인 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1인 가구를 위한 안전, 돌봄, 생활편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복지기관이다. 구는 우선 1인 가구를 위한 ‘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혼자 있을 때 갑자기 아픈데 도와줄 사람이 없을 경우 ‘서리풀건강119’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전화 한 통이면 전문 간병사가 병원 동행과 단기 간병을 도와준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지만 지난해 205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을 정도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크다.올해는 1인 가구의 건강한 ‘집콕’ 생활을 위한 ‘온택트 서리풀 홈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집에서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체중계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해 온라인으로 맞춤형 운동법과 식단을 알려줄 예정이다. 구는 외식과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간단하게 때우기 십상인 1인 가구를 위해 ‘혼밥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혼밥’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식당 70여개를 ‘혼식당’으로 선정하고 1인 반상기세트, 수저 포장용지, 친환경 식판용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고시원에 거주하는 중장년과 청년 1인 가구 400명에게 집밥의 온기를 담은 반찬 세트와 떡국 등을 전달했다. 최근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혼족’들의 ‘마음 챙김’에 특별히 집중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1인 가구는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의 ‘서리풀 카운슬러’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대면상담뿐 아니라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연 6회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상담과정에서 발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률·노무·재무 등 분야별 전문상담도 연 2회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안타깝게도 올해도 코로나19의 기세는 쉽게 꺾일 것 같지 않다”면서 “끼니 걱정부터 건강, 마음 챙김까지 1인 가구에게 꼭 필요한 것들로 구성된 ‘맞춤형 종합안심세트’ 같은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퇴근 6시간째… 제설 공무원 코빼기도 안 보여”

    “퇴근 6시간째… 제설 공무원 코빼기도 안 보여”

    눈 쌓인 다음 단계 올려제설 차량 새벽에 투입 청소 간주, 지자체 책임“중앙정부 역할 늘려야”“어제 퇴근길 도로는 완전히 주차장이고 곳곳에 사고가 발생해 아비규환이었지만 공무원들은 코빼기도 볼 수 없었다.” 문정동에 사는 A씨는 7일 “어제 오후 7시 서울대에서 출발해서 집까지 5시간 30분 만에 도착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정말 한심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나라한 모습을 봤다. 내가 낸 세금이 아깝다”고 지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에서는 전날부터 1만 7293명과 장비 8235대, 제설재 7만 6000t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워낙 기록적인 폭설이라 작업이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 제설차량 800여대와 1만 7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급하게 제설에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매뉴얼에 따라 제설차량과 인력을 운영했다”면서 “당초 1~5㎝였던 눈 예보가 오후에 5~10㎝로 급하게 바뀌면서 대응이 제대로 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시의 ‘뒷북’ 제설 대응이 시민들의 불편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저녁 7시 20분에야 중앙재해대책본부와 서울시가 제설대응을 2단계로 올렸는데 이때는 이미 도로 결빙이 시작된 상황”이라면서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와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페이스북에 ‘밤을 새웠는 데도 역부족이었다. 고생시켜 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올리고 “어제 오후 6시 눈 오기 전 서초구 전 구간에 염화칼슘을 살포했지만 영하 8도 이하에서는 염화칼슘 효과가 저감되기에 어려움이 따랐다”고 밝혔다. 이번 폭설을 계기로 향후 중앙정부 차원의 역할과 지자체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설작업은 현재 지자체 소관 업무다. 왜냐하면 눈 치우는 것을 청소 개념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태풍이나 수해처럼 중앙과 광역지자체에서 대책본부를 구성해 기초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아래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과 차이가 난다. 그러다 보니 기초지자체에서는 예산이나 인력, 행정지원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조은희 “서울시장, 준비된 ‘10년 무사고 모범 운전자’에게 맡겨야”

    조은희 “서울시장, 준비된 ‘10년 무사고 모범 운전자’에게 맡겨야”

    “서울시는 서울시정 경험이 없는 초보 운전자, (시장직을) 대선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여기는 과속 운전자, 대선이 여의치 않으니까 유턴해서 온 불량 운전자에게 맡길 수 없다. 서울시는 준비되고 일 잘하고 야무진 10년 무사고 모범 운전자에게 맡겨야 한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자신의 저서 ‘귀를 열고 길을 열다’ 출간을 기념해 마련한 북 콘서트에서 서울시장 출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민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과 교수와 장예찬 시사평론가가 진행을 맡았다. 6일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를 통해 생중계된 온라인 북 콘서트에서 조 구청장은 “1000만 서울시민의 생명, 재산, 안전을 지키는 것이 서울시장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무티(엄마) 리더십’을 펼쳤듯 시장이 되면 살림하듯이 정성스럽게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재선부터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25개 중소도시가 모여 있는 다핵 구조의 서울이 세계적인 플랫폼 도시가 되는 기반을 만들려면 5년은 필요하다”면서 “길게는 10년이란 시간이 있어야 늙어가는 서울을 젊은 서울로, 정체되어 있는 서울을 활기있는 서울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 당선되면 여당 구청장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자신 있냐’는 질문에는 “자신 없으면 나서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모든 것을 시민을 중심으로 놓고 보면 된다.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사업과 정책을 추진할 때는 시민이 주인이 되어서 밀어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야당 소속 단체장이다. 조 구청장은 “주변에서 저보고 ‘어벤져스 조반장’이라고들 하는데 제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제게 어벤져스인 시민들과 함께 서울시를 다시 팔딱팔딱 뛰는 생기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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