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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의원·위원장 청와대 초청

    ◎김 대통령 9∼10일께 당결속 등 당부키로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9일이나 10일 청와대에서 소속의원 및 지구당위원장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이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의 단합과 결속을 당부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집권여당 사상 최초의 완전자유경선으로 실시된 당 대통령후보 경선의 의미를 설명하고,이대표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날 총재직 이양을 위한 전당대회 등 향후 신한국당 정치일정과 당개혁 방향 등에 대해 포괄적인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당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앞서 이대표는 1일 오세응 박관용 김영귀 김정 수의원 등 5선이상 의원들을 시작으로 소속의원들을 선수별로 구기동 자택으로 초청,조찬을 함께하며 당의 단합과 결속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대표는 특히 3일에는 협력을 유보하고 있는 서석재 서청원 의원 등이 포함된 4선의원들과 조찬을 함께 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참석여부가 주목된다.
  • 여,당무위원 7명 추가선임

    신한국당은 30일 지명직 당무위원에 신상우 박관용 서청원 박희태 신경식 김운환 김찬우 의원 등 7명을 새로 선임했다.대표비서실장인 하순봉 의원은 당무위원을 사임했다.
  • 불만 쌓인 민주계 뭘 노리나/시도지부장 인선등 이 대표에 직격탄

    ◎야권과도 접촉 정발협 재건에 팔걷어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그의 정치력 부재를 꼬집는 당내 민주계 일각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노골적인 행동은 삼가고 있으나 불만의 강도가 갈수록 급상승이다.자기들끼리 모이면 이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쏘는 거침없는 대화도 서슴치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27일 63빌딩에서 모임을 가졌다.경선때 ‘4인연대’를 지지했던 서석재 의원이 범민주계 모임인 정발협 상임집행위원단 회의를 소집한 것이다.당시 모임에는 김수한 의장과 서석재 신상우 정재문 김운환 김동욱 김찬우 이강두 유용태 이재오 의원 등이 참석했다. 모임후 당안팎에서는 말들이 많았다.이대표의 지지율 급락과 향후 거취에서 부터 독자출마론의 이인제 경기지사에 대한 비난까지 광범위한 얘기들이 여과없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들의 접촉은 더욱 활기를 뛰는 분위기다.서석재 의원은 일요일인 31일 신상우 김정수 김기재 의원과 골프를 친뒤 이어 1일에는 63빌딩에서 경선때 이수성 고문을 지지했던 서청원김찬우 김동욱 권정달 이강두 유용태 이재오 의원과 다시 모임을 갖고 최근 시도부지부장 교체 등에서 보인 이대표의 당 운영방식을 공론화한다는 복안이다. 서의원 뿐아니라 서청원 김운환 의원의 행보도 빨라졌다.이들 3인의 접촉반경은 이미 여야의 벽을 뛰어넘은 것으로 전해진다.서의원의 한 측근은 “정발협 재건을 위해 민주계 인사중심으로 활발한 접촉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머물지 않고 야권인사와도 꾸준히 접촉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속내는 여전히 감추고 있다.서청원 의원은 “정국이 유동적이니 상황에 대비하자는 것”이라고만 말했다.
  • 여,반이 포용 ‘집안결속’ 나선다

    ◎민주계 중진3명 당무위원 임명… 화해 손짓/이인제·박찬종·이한동씨 끌어안기에 고심 대통합의 정치를 내세운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가 당내의 ‘소통합’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집안단속도 못하면서 무슨 대통합이냐”는 당 안팎의 지적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신한국당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민주계 홀대” 비판 신한국당은 30일 서청원·김운환·김찬우·신상우·박관용·박희태·신경식 의원 등 7명을 당무위원에 새로 임명했다.이 가운데 민주계인 서청원·김운환·김찬우 의원은 28일 각각 서울시·부산시·경북도 지부장에서 밀려나면서 “한마디 협의도 없이 그럴 수가 있느냐”며 강력하게 반발한 바 있다.비교적 이대표에게 우호적이었던 신상우 의원도 최근에는 “민주계를 너무 홀대한다”며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이날 당무위원 인선은 일종의 ‘민주계 달래기’로 보인다. ○당내인사 집중 설득 이대표는 민주계를 추스리는데 강삼재 사무총장을 앞장 세우는 한편,그밖에도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이해귀 정책위의장은 30일 서울근교 골프장에서 당내 반이회창군의 핵심인사인 서청원 의원과 만났다.이세기·강용식 의원과 한조를 이뤄 골프를 치면서 서의원 달랜 것으로 알려졌다. 서상목·황우여·백남치·유흥수·김영일 의원 등 이대표의 핵심측근들은 민주당·통추·자민련등 당외 인사들과 접촉하는 주요 통로지만,당내 인사들을 만나 이대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설득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 통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인제 경기도지사를 끌어안을만한 방안이 없다는 것이 ‘소통합’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반발목소리 해소 기대 ‘이인제 파일’ 공개를 흘리며 압박도 하고,물밑 접촉을 계속하며 달래기도 하지만 별다른 효험이 없다.후보교체론까지 제기하는 박찬종고문과 대권과 당권 분리를 요구한 이한동 고문도 여전히 이대표의 세력권밖에 있다. 이에대해 한 핵심 당직자는 “이대표가 대통합의 정치를 하면 당내의 소통합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당직자는 “이대표가 건전한 보수와 합리적인 개혁세력을 모두 끌어안는 큰 정치를 착착 진행시키면,당내의 작은 반발 목소리는 저절로 묻히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 강 총장 ‘이 대표 파수꾼’ 자임

    ◎민주계 불만 잠재우기 선봉장 역할/이 지사에 경선결과 승복 거듭 촉구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이회창 대표의 파수꾼을 자임하고 나섰다.30일 기자간담회에서다.”기본적으로 총재를 위해서고 이는 대표를 위하는 길”이라는게 그의 말이다.강총장은 이대표의 대선승리를 위해 총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1차적인 관심은 팀웍을 바탕으로 한 대선체제의 본격가동이다.우선 시도지부장 인선에 따른 민주계의 불만을 잠재우는게 시급했던 모양이다.“원래 시도지부장과 당무위원 인사는 같이 하는 것인데 발표에 시차를 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시도지부장에서 경질된 서청원 의원 등은 그와 동시에 당무위원으로 ‘보직변경’됐다는 설명이다.순전히 자신의 작품임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화합이 절실한 시점에 보복성 인사는 생각할 수도 없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다음 화두는 당인의 책무.당인이라면 대표가 어려울때 혼신을 기울여 도와주는게 의무라고 전제,“이대표가 병역문제로 곤욕을 치를때 당인들이 (대표를)도와줬다면 이 정도까지 지지율이 떨어졌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인제 경기지사의 독자출마여부도 그가 무척 신경을 쓰는 대목.그는 장황하게 경선결과 승복의 필요성을 지적했다.“경선은 승복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당이 결코 무리한 요구를 하는게 아니다.특히 이지사는 ‘새시대 새정치’를 구호로 내걸고 있다.16차례 국민과 당원들에게 한 약속이 거짓으로 판명되는 일은 상상조차 하기 싫다.더구나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의 약속이다.요즘 당에는 경선불복에 대한 비난전화가 많이 걸려온다”이지사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한 강총장은 그러나 이른바 ‘이인제 파일’에 대해서는 목청을 돋웠다.한마디로 어불성설이며 절대 그런 일은 있을수 없다는 것이다. “격전(대선)을 치른뒤의 상처가 두려워 우회하지는 않겠다”는 그의 끝맺음 말은 비장감마저 서려 있었다.
  • 민주계 ‘대통합정치’에 냉담

    ◎“당도 제대로 못추스르면서” 강한 비난/후보교체 공론화 등 자구책 모색 준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대통합의 정치’ 천명에 대한 경선 탈락자들과 민주계의 반응은 냉담하다.누구에게 들어보건 “당도 제대로 못추스리는 마당에 무슨 통합이냐”는 비난이 앞선다.특히 이대표 친정체제 구축으로 요약되는 28일의 시·도지부장 인선에 대한 반발과 겹치면서 이런 비난은 더욱 증폭되는 느낌이다.한 민주계 인사는 “고분고분하지 않다고 멀쩡한 친자식을 몰아내고 양자를 들이겠다는 격”이라고 빗대고 “이제 이대표쪽에서 협력의 협자도 꺼내지 말아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인제 경기지사측은 “대통합의 정체는 보수대연합인 것 같다”고 규정하고 “지지도를 끌어올릴 셈으로 ‘대통합’을 추진한다면 수구세력집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이지사의 한 측근은 시·도지부 인선에서 서청원 김운환 의원 등 민주계 배제와 관련,“이대표가 확실하게 피아구분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이한동 이수성 고문은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다만 측근들은 “대통합을 한다는 말만 그렇지 시·도지부장 진용을 보니 통합의 정치가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민주계도 마찬가지다.한 중진의원은 “JP(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연대를 모색하겠다는 뜻인데 지지도 바닥권끼리의 연대가 무슨 힘을 가지겠느냐”고 말했다.특히 반이쪽의 민주계 인사들은 상당히 격앙된 분위기다.한 중진의원은 “정권재창출에 민주계의 도움은 필요없다는 최후통첩으로 이해된다”면서 “민주계도 자구책을 모색할 단계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대안모색을 하고 있는 일부 민주계 핵심인사들 사이에는 추석연휴를 전후한 후보교체 공론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이 대표,당 친정체제 구축/시도지부장 ‘이회창맨’ 대거 임명

    ◎대선겨냥 비주류인사 2선 후퇴 신한국당이 28일 단행한 시도지부장 인선은 이회창 대표의 친정체제 구축으로 요약된다.16개 시도지부장중 9개 지부장의 얼굴을 바꿔(신설된 울산시지부위원장 포함)한 이번 인선은 비주류 인사들의 2선후퇴가 가장 큰 특징이다.경선후에도 반이회창 노선을 견지하고 있는 서청원 서울시지부장,김운환 부산시지부장,송천영 대전시지부장의 보직 해임이 대표적인 경우다.이들은 모두 민주계다.민주계는 전반적으로 여전히 이대표체제 구축에 비협조적이다.김찬우 경북도지부장의 교체도 같은 맥락이다.시도지부장은 대선때 일선 조직을 진두지휘하는 ‘지역사령탑’이란 점에서 당지도부와의 호흡일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들의 빈 자리는 친이회창 인사들에게 돌아갔다.서울 김중위 의원,부산 김진재 의원,대전 남재두 전 의원 등은 경선때 이회창 후보만들기에 앞장섰던 인사들이다.또 경기 김인영 의원,충북 김영준 의원,충남 유한렬 위원장 등도 이대표 캠프에 참여했었다.신설된 울산시지부장에는 이대표경선대책위의 부위원장을 지낸 김태호 의원을 임명했다.이대표 진영이었던 박우병(강원) 전석홍(전남) 의원의 유임과 대선협조를 거듭 강조하고 있는 김덕룡 의원계 박헌기 의원의 경북도지부장 임명도 그런 맥락이다.
  • 민주계 핵심 이 후보 지지도 걱정

    ◎정권 재창출엔 공감… ‘대안모색’ 주장도 신한국당 민주계 핵심인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이회창 대표의 지지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조순 서울시장의 대선출마 선언에 이어 이인제 경기지사의 독자출마 움직임이 부각되면서 이런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진듯 느껴진다.분명 이상기류다. 지난 22일 김수한 국회의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김영삼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YS(김대통령)독대 직후 김의장은 강삼재 사무총장,서석재 서청원 김찬우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났다.27일에는 김의장 서석재 김운환 신상우 유용태 의원 등 정치발전협의회 소속 민주계 중진 11명이 조찬을 함께 했다.이들은 현 상황을 우려하면서 정권재창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지만 이대표를 돕자는 결의는 하지 않았다.28일 저녁에는 김의장이 김정수 신상우 김운환의원,김봉조 전 의원과 강사무총장 등 민주계 중진들을 불러 만찬을 함께 했다.서청원 의원도 늦게 합류했다.민주계가 다시 똘똘 뭉쳐야 한다는 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대표를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는가 하면 ‘이대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반이대표 성향이 강한 서청원·김운환 의원은 만찬뒤 “이대표를 돕기로 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각자 알아서 하는 것”이라면서 “더이상 묻지 말라”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 여 당현안 해법 계파별 시각차

    ◎민주계­이 대표 지지율 급락 심각한 우려/민정계­경선결과 승복·당내단합에 무게 신한국당 민정·민주계 중진들이 27일 각각 모임을 갖고 최근 당안팎의 대권구도 변화와 당내 난맥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논의의 출발점은 비슷했지만 귀착점은 다소 차이를 보였다.민주계는 이회창대표의 지지세 급락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 반면 민정계는 경선결과 승복과 당내 단합에 무게를 실었다. 이날 여의도 63빌딩 음식점에서 조찬모임을 가진 민주계 중진들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당력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그러나 일부 참석자들은 추석때까지도 이대표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참석자는 김수한의장과 서석재 신상우 정재문 김운환 김동욱 김찬우 목요상 이강두 유용태 이재오 의원 등 경선과정에서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에 참여했던 인사 11명이었다.28일에는 김의장 주재로 강삼재 사무총장과 신상우 김정수 서청원 김운환 의원,김봉조 전 의원이 만찬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같은 시각이해귀 정책위의장과 김중위 박희태 신경식 서정화 변정일의원 등 민정계 중진 9명도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이대표 중심의 당내 결속을 다짐했다.참석자들은 이인제 경기지사와 박찬종 고문 등 일부 경선 낙선자들의 독자행보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히 내부 결속을 이뤄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두 모임은 일부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 이대표의 지지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0%대까지 떨어진 직후에 이뤄진 것이어서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는 후문이다.이에 대해 이대표측은 “26일 자체 여론조사결과 5%정도 지지율이 상승했다”며 완만한 반전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강조했다.
  • 이 지사 독자출마 승부수 던지나

    ◎개혁안 제출뒤 민주계 중진과 잇단 회동/청와대 등 나서 출마 포기 다각도로 설득 이인제 경기지사는 과연 독자출마할 것인가.26일 신한국당에 제출한 당 개혁안과 독자출마는 어떤 함수관계인가. 개혁안을 낸 뒤 기자회견에서의 이지사 답변이나 최근 그의 행적을 보면 독자출마의 결심은 어렵지 않게 읽힌다.이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가급적 거취에 대한 답변은 피해갔으나 마음 깊숙이 자리한 생각까지 모두 감추지 못한듯 보였다.그는 “지사직 사퇴는 뚜렷한 결심을 못하고 있다”“개혁안은 거취문제와 관련이 없다”“여론조사의 높은 지지도에 무게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고 짤막짤막 심경의 일단을 피력했다. 이런 말들을 종합해보면 이회창대표가 설령 개혁안을 수용하더라도 독자출마를 가로막을 충분조건은 못되고,국민여론의 높은 지지도에 대선출마를 고려하고 있으나 최종결심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측근들도 굳이 부인하지 않는다. 잇따른 민주계 중진과의 만남도 심상찮은 대목이다.연대설이 나도는 박찬종 고문과 지난 24일회동한데 이어 25일 저녁에는 민주계의 대표적인 반이대표 인사였던 서석재의원을,26일 아침에는 이수성 고문의 핵심측근인 서청원 의원을 만났다.이지사는 두 서의원과의 회동에서 대선출마와 관련된 의사를 타진하고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지사가 독자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김영삼 대통령이 이지사를 다시 만나 설득키로 하는 등 여권이 다각도로 이지사 압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현실적으로도 자금과 조직 등 선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하는 조건인데다 경선결과 불복의 부담도 커 출마는 쉽지 않다는게 그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 잠행 서청원 의원 선택 뭘까

    ◎이 대표에 쌓인 감정 추스를 시간 필요한듯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대표적인 반이회창 인사로 각인된 서청원 의원의 선택은 무엇인가.10여일 동안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22일 돌아온 서청원 의원은 공항에서 이대표가 보낸 강삼재 사무총장도,이인제 경기도지사가 특파한 박태권 민주산악회 부회장도 따돌린채 서울에서의 잠행에 들어갔다. 서의원은 23일 경선당시 지원했던 이수성 고문과 접촉했다.25일 저녁에는 이고문을 함께 도왔던 강용식·이재오·유용태·강성재 의원 등과 만난다. 서의원의 한 측근은 이수성 고문이 이대표에게 협조를 약속했다고 해서 서의원도 같은 길을 걷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의원측은 선거대책위 기획위원 임명에 대해 “언제 임명장이나 받았나”고 반문하면서 “인선에 사전협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이대표에 대한 서의원의 반감이 아직 삭혀지지 않은 것 같다.이대표측에서는 서의원과 방미전 세번 통화했다고 밝혔지만,서의원측은 “전화는 왔지만 받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서의원에게 선택의 여지가 많은 것은 아니다.서의원이 이회창대표를 거부한다고 해서 이인제 지사나 이한동·박찬종 고문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지도 않다. 서의원에게는 당분간 감정을 추스릴만한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 여 대선기획단 출범/위원7명 개인사정으로 임명식 불참

    ◎대부분 경선탈락 진영… 갖가지 추측 18일 상오 신한국당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대선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은 의욕에 찬 출발과는 달리 기획위원 등 7명이 불참,갖가지 추측속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불참자의 대부분이 경선 탈락자 진영의 핵심 지지자이거나 고위당직개편 등에서 섭섭함을 느꼈을 법한 김윤환고문의 측근이기 때문이다. 임명장 수여식에 나오지 않은 인사는 △이한동고문계의 김영귀(서울 동대문을) 현경대(제주) △이수성 고문계의 서청원(서울 동작갑) △정치발전협의회 공동의장인 김정수(부산 부산진을) △허주(김윤환 고문)계의 김종하(경남 창원갑) △이회창 대표쪽의 서정화(인천 중·동·옹진·이상 기획위원) 의원과 △김덕룡 의원계의 맹형규 의원(서울 송파을·유세부본부장)이다. 물론 이들 불참자는 다들 이런 저런 사정이 있었다고 측근들을 통해 해명했다.김정수 의원은 첫 손자를 보기 위해 미국을 방문중이고,김종하 의원도 개인적인 볼일로 미국에 건너가 21일 귀국할 예정이다.서정화 의원은 대통령 특사로 볼리비아에가있고,서청원 의원은 이재오 유용태 의원과 미국에 체류중이다.김영귀 의원은 가족들과의 여름휴가,현경대 의원은 지역구에서의 주례 일정,맹의원은 김덕용의원 지지자들과의 지방세미나 참석으로 각각 불참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정치적인 이유는 없다”고는 밝히고 있지만 서정화 의원을 뺀 6명은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참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특히 서청원 의원의 경우 “기획위원 임명은 사전에 협의조차 되지 않았다”고 강한 불만을 내비쳐 김영삼 대통령의 다독거림에도 불구하고 이대표와의 앙금을 씻지 못한 것 같다.
  • 여 대선기획단 출범/단장 강삼재 총장

    신한국당은 14일 연말 15대 대통령선거 실무준비를 담당할 대선기획단을 발족,당을 대선체제로 전환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당내 각 계파와 경선후보 진영을 총망라한 대규모 대선기획단을 출범,본격적인 대선준비에 들어갔다.〈관련기사 6면〉 9월말 또는 10월초로 예상되는 선대위 발족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대선기획단은 강삼재 사무총장을 기획단장 겸 총괄본부장으로 하고 대선전략 최고의사결정기구로 20인 기획위원회를 두었다. 기획위원회 위원은 박관용 김영귀 김정수 이세기 서청원 김종하 서정화 김중위 현경대 김진재 박희태 이웅희 장영철 박우병 김인영 의원과 유한열 남재두 김기배 정시채 이환의 위원장 등이다.
  • “대선필승” 최강의 진용 구축/여 대선기획단 인선

    ◎업무능력 뛰어난 중진들 대거 기용/반이인사 적극 포용… 당화합 도모 신한국당이 14일 연말 대선을 겨냥한 대선기획단을 발족,정권재창출의 대장정에 나섰다. 이번 대선기획단은 규모가 방대하고 당내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계파와 관계없이 능력있는 인사들을 골고루 기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대선기획단은 9월말이나 10월초 선대위원장과 선대위 고문 등 원로중진들 중심으로 지도부를 갖추면 곧바로 선대위 발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선임된 대선 기획단에는 20명의 기획위원회 등 3개 직할위원회와 8개 본부장·부본부장,TV토론 대책위원장 등이 포함됐다.기획단장겸 총괄본부장은 강삼재 사무총장이 맡았다.강총장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의도적인 인사라기 보다는 책임분야에서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인사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면서 “특히 인선과정에서는 경선당시 반이대표대 이대표라는 편견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선급 중진들이 포진한 기획위원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역대표성 못지않게 계파안배의흔적도 역력하다.경선후유증을 치유하고 당 화합을 도모해 연말 대선으로 일로매진하기 위한 배려가 엿보인다.이한동 고문계인 김영귀 현경대 의원,이수성 고문진영의 김정수 장영철 서청원 의원,김윤환 고문계인 이웅희 김종하 의원,경선당시 범민주계 모임인 정치발전협의회의 공동의장을 맡았던 이세기 의원 등 기획위원의 성향은 다양하다. 기획위원회는 기획단장인 강총장의 자문역할을 하면서 다음주부터 주1회 이상 모임을 정례화해 대선전력과 관련한 최고의 결정기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강총장은 “92년 대선 당시 최병렬 의원 중심의 대선기획팀이 상당한 힘을 발휘한 점을 감안,비슷한 성격의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기획단 인선에 이어 오는 18일 1차회의를 가진뒤 다음주까지 당무위원과 시도지부위원장,하위당직자 인선을 마무리함으로써 대선 전열을 가다듬을 방침이다. 그러나 이날 선임된 일부 인사들 가운데 경선과정에서 반 이회창세력의 중심에 섰던 일부 인사들이 직책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 이 대표­이수성 고문 ‘관계 복원’

    ◎이 대표 “손잡자” 전화요청에 “돕겠다” 화답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와 이수성 고문의 관계가 개선돼가는 것 같다.이수성 고문은 지난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이회창 대표와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그때문에 이고문은 지난달 21일 경선이 끝난뒤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잇따라 찾는가 하면 미국 방문중에는 ‘호남 대통령론’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이고문에게 이대표는 7일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했다.열흘 남짓 동안의 외유를 끝내고 5일 귀국하면서 ‘화해’의 의사에 밝힌 이고문을 ‘껴안기 위한’ 통화였다.이고문은 통화에서 “당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고문은 5일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남 대통령론’이 와전된 경위를 자세히 설명한뒤 “이한동·이인제·김덕룡 후보 등 경선에서 반이연대를 구축한 세력도 예외없이 힘을 합쳐 이회창 대표에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수성 고문은 8일 저녁 서청원·강용식·권정달·이재오·유용태 의원 등 지지세력과 만찬을 함께 하며 향후의 정치적 진로를 논의한다.이 자리에서 이고문과 의원들은 이회창 대표의 당직개편 내용을 분석한뒤,선거대책위원회와 대선기획단,후보특보단 등에의 참여 여부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 서청원 의원과 단독오찬/당결속에 적극협력 당부/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6일 낮 신한국당 경선과정에서 반이회창 진영에 섰던 서청원 의원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하며 당 결속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집권당 사상 처음으로 완전 자유경선을 치러 민주주의가 가속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7·21 전당대회’를 긍정 평가한 뒤 경선과정에서의 묵은 감정을 털고 12월 대선승리를 위해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선 낙선후 산으로 해외로

    ◎주자들 충격씻고 판세 관망… 새출발 구상/주류선 병역문제 등 야 공세 방관에 “섭섭” 신한국당 경선 직후 야당 총재와의 회동을 비롯,아슬아슬한 언행을 해온 경선전 패배 주자들과 핵심측근들이 요즘 잠잠하다.하한정국과 맞물려 이들도 잠시 휴식하면서 판세를 관망하고 다음 수순의 구상에 들어간 인상이다. 이한동 고문은 가족들과 국내여행길에 올랐고 이수성 고문은 미국을 거쳐 스페인을 방문중이다.김덕룡 의원은 지난달 31일 열린 당 연찬회에 잠시 얼굴을 비친뒤 지리산 산행을 떠났다.경선 직전 후보를 사퇴한 박찬종 고문은 서울과 지방을 왔다갔다 하며 잠행중이고 이인제 경기지사도 가족들과 모처럼 경주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다.이들의 휴식은 경선 패배의 충격을 씻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그러나 주류쪽에선 이대표 두 아들의 병역문제 공방으로 떠들썩했던 당과,정치개혁특위 구성으로 막판 진통을 겪었던 임시국회에 방관했다는,섭섭함을 느끼는듯 하다.게다가 이들의 핵심측근이나 지지자들이 이대표가 정치개혁특위여야동수 구성을 수용한 점을 강도높게 비판하는가 하면 31일 열린 당 연찬회에서 주류쪽 인사를 비난하거나 아예 불참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고 있어 그런 감정은 쌓여가는 것 같다. 이런 와중에서 경선에서 중립을 표방했거나 반이진영에 가담했던 서석재 서청원 강삼재 김운환 의원 등 민주계 중진들의 움직임은 눈여겨볼 대목이다.이들은 전선에서 한발짝 물러서 있다.민주계가 당내 비주류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는 인식은 갖고 있지만 워낙 뿔뿔이 흩어져 재결집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형우고문계가 얼마전 모임을 가지려다 취소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경선 패배주자와 핵심민주계 등 반이쪽의 비주류 연합이나 각개약진여부는 무더위나 지나야 가시화될 전망이다.
  • 여 경선탈락자·중진인사 행보 활발

    ◎측근들과 회동… 내부결속 다지기 본격화/“비주류 착근·당내 계보정치 태동” 시각도 신한국당 경선탈락후보들이 경선때에 버금갈 정도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당내 비주류의 착근가능성과 함께 계보정치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일부 인사를 제외하곤 이회창 대표체제에 순응하기 보다는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하면서 연대 가능성까지 모색,사태 진전에 따라서는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공산이 크다.물론 탈당은 이들의 향후 선택대상에서 빠져있다는게 중론이다.그렇지만 이들은 독자세력 구축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대표의 주류측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그러나 대통령중심제하의 여권속성상 계보정치의 태동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인제 경기지사는 지난 28일 저녁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경기지역 원내외위원장 20여명과 만찬을 함께 하며 “이제 평상심으로 돌아가려 노력하고 있으니 도정 발전을 위해 예전처럼 지원과 사랑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모임에는 이해귀 이성호 손학규 정영훈 김인영 남평우 전용원 이규택 홍문종 원유철 안상수 의원과 강창웅 정완입 박종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수성 고문 경선대책위에서 활동했던 원내외위원장 16명도 이날 여의도 63빌딩 한 음식점에서 회동,앞으로 모임을 정례화하는 등 내부결속을 다지기로 했다.서청원 권정달 장영철 강용식 김동욱 김호일 박종우 임인배 허대범 이재오 유용태 정의화 김석원 황학수 의원과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이춘식 위원장 등이 참석한 이 모임이 정치결사체로 발전할지는 불투명하나 이대표체제 합류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이대표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일단 부정적이다. 이홍구 고문은 이날 시내 플라자호텔에서 대표재임당시 자신을 도왔던 이완구 전 대표비서실장 허대범 최연희 김문수 오양순 의원과 구본태 국회의장비서실장 등과 만찬을 갖고 당의 단합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최병렬 의원도 이날 63빌딩에서 당내 재선급 이상 의원들의 모임인 한백회 소속의원들과 회동,“순수연구모임인 한백회의 활동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적극적인 행보를 암시했다.모임에는 강경식 경제부총리와 강재섭 박범진 백남치 이명박 김영일 노승우 의원 등 15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 맨하탄호텔서 천만원 발견/돈주인 서청원 의원 찾아가(조약돌)

    ○…신한국당 서청원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 1015호 객실 서랍에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천만원이 든 봉투를 두고 나왔다가 되찾았다. 서의원의 비서관은 이날 하오 돈봉투를 보관하고 있던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방문,“지난 18일부터 나흘간 투숙했던 서의원이 정치후원금으로 접수된 돈을 깜빡 잊고 호텔에 두고 나왔다”고 밝힌뒤 유실물법에 따라 돈을 찾아갔다.〈김경운 기자〉
  • 서석재·김운환·서청원/흩어진 민주계 제갈길 찾기

    ◎서석재­대선서 이 후보 당선 적극 돕겠다/김운환­계파결속·비주류 활동에 큰관심/서청원­이 대표와 관계 악화… 진로에 고심 이회창 대통령후보 체제의 신한국당에서 민주계의 진로는 정치발전협의회의 주축이던 서석재·서청원·김운환 의원을 통해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경선과정에서 민주계는 소멸했다는 것이 당 주변의 냉소적인 평가지만,전당대회에서 나타난 40%의 반이회창표가 민주계를 중심으로 엮어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20일 이한동·이수성·김덕룡·이인제 후보의 4인 연대결성을 지지했다고 알려진 서석재 의원은 “대선에서 이후보의 당선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이후보에 반대하는 범민주계의 정발협을 이끌던 서의원이지만 이후보 체제를 어쩔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김운환 의원은 부산으로 내려가 지역구 분위기를 탐지하고 있다.김의원은 경선에서 지지했던 이인제 경기도지사 문제를 접어두고 민주계 전체의 결속과 비주류 활동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알려진다. 서청원의원의 경우는 당분간 이후보와의 화해가 쉽지 않을것 같다.경선기간중 서의원은 정발협 간사장으로서 이회창 후보의 대표직 사퇴문제를 끝까지 물고늘어져 이미 ‘맨처음 손볼 사람’으로 찍혔다. 김영삼 대통령이 정권을 장악한뒤 4년동안 여당의 주류를 형성해온 민주계지만 지난 경선에서 단일후보를 내지 못한채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에,핵심인사들도 운신의 폭은 좁은 상황이다.그러나 민정계 세력을 주축으로 삼아 승리한 이후보가 민주계 인사들을 홀대한다는 인상을 줄 경우 민주계는 ‘본능적으로’ 다시 뭉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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