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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짝 마른 충남 보령호

    바짝 마른 충남 보령호

    봄 가뭄으로 전국이 바짝 마른 16일 충남 보령호가 메마른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서천, 홍천, 서산 등 충남 서북부지역 8개 시·군의 식수원인 보령댐 저수율은 11.4%를 기록했다. 보령 연합뉴스
  • 30년 넘은 화력발전소 새달 ‘셧다운’

    30년 넘은 화력발전소 새달 ‘셧다운’

    노후발전소 10기 임기 내 폐기 전국 초중고에 미세먼지 측정기, 교실·체육관 공기정화장치 설치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국민 삶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응급대책으로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일시 가동 중단(셧다운)’을 지시했다. 일자리위원회 설치(11일)와 5·18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및 역사 국정교과서 중단(12일)에 이어 언론에 공개된 세 번째 업무지시로 ‘미세먼지 대란’을 국가 어젠다로 설정하고 근본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장 행보인 ‘찾아가는 대통령 2편’으로 서울 양천구 은정초등학교의 ‘미세먼지 바로 알기 교실’을 방문, “전국 초·중·고교 1만 1000곳에 간이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겠다. 1대에 600만원으로 모두 설치하려면 600억원가량 드는데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세먼지로 체육 수업이 힘든 경우가 많은데 간이체육관이 없으면 마련하고, 간이체육관은 정식체육관으로 전환되도록 하는 등 실내체육 수업 여건을 마련하겠다. 교실과 체육관마다 공기정화 장치도 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30년 이상 된 석탄화력발전소 10곳 가운데 전력수급상 가동이 불가피한 전남 여수의 2기를 제외한 8기에 대해 6월 한 달 가동을 중단하고, 내년부터는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치보다 상승하지만 전력수요는 적은 4개월간(3~6월) 가동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또 영동·서천·삼천포·보령·여수의 노후발전소 10기는 임기 내 모두 폐쇄하고, 시기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아울러 김수현 사회수석에게 이른 시일 내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대책기구를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가동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총 59기이며, 3개 발전공기업(동서·남동·중부)이 보유한 10기는 32~44년째 운영 중이다. 59기가 미세먼지 발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 정도로 8기의 가동을 정지하면 1~2% 정도 미세먼지가 감소할 것으로 청와대는 내다봤다. 전력수급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늘리면 0.2%(600억원) 정도 요금인상 요인이 있지만, “한전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노후 화력발전소 셧다운…“전기요금 인상 없어”

    노후 화력발전소 셧다운…“전기요금 인상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중단(셧다운) 지시를 내린 15일 정부가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문 대통령이 30년 이상 된 석탄화력발전소 8기의 가동을 새달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의 ‘3호 업무지시’를 내리자 전력시장운영규칙을 개정해 바로 시행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중 가동 기간이 30년 이상인 발전기는 호남 1·2호기, 영동 1·2호기, 서천 1·2호기, 삼천포 1·2호기, 보령 1·2호기 등 모두 10개다. 다만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호남 1·2호기의 경우 당장 가동을 멈추면 산단 내 공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셧다운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10기 모두 문 대통령 임기 내 폐쇄하고, 폐쇄 시기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노후 발전기 10기의 설비용량은 3.3GW로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 용량 100GW의 3% 수준이다. 산업부는 6월이 전력사용 비수기인 점을 고려, 이들 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해도 전력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른 더위 등 변수가 생길 경우에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와 같은 대체전력의 가동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0.2% 정도의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할 수 있지만, 소비자에게는 요금 부담이 전가되지 않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정도는 한전이 자체적으로 정리하기에 충분한 액수”라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 또는 인하요인이 발생한다고 바로 전기요금을 올리거나 내릴 수는 없다”면서 “전기요금은 연료비, 국제유가 등 여러 요인을 함께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상대적으로 발전단가가 높은 LNG 발전소를 가동하면) 전기요금이 어느 정도 오를 수 밖에 없지만, 청와대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소비자에게 부담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금연휴 손님맞이 총력전 펼치는 지자체

    황금연휴 손님맞이 총력전 펼치는 지자체

    할인행사·특별 개방 잇따라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준비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 근로자의 날, 3일 부처님오신날, 5일 어린이날에 이어 9일 대선까지 11일간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 연휴를 앞두고 자치단체들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홍우 충남도 관광마케팅과장은 25일 “예년과 달리 대선까지 치러지는 5월로 축제 분위기가 더 짙어져 나들이하는 시민이 크게 늘 것 같다”며 “관광지와 숙박업소 입장료 할인을 더 확대하고 가을에만 하던 여행수기 공모를 5월까지 확대했다”고 말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부여 백제문화단지, 서천 국립생태원과 시티투어, 아산 외암민속마을과 스파비스 등의 입장료 및 사용료를 50% 할인한다. 천안상록리조트 등 숙박시설도 20~30% 할인한다. 부여 구드래 돌쌈밥 등 맛집들도 값을 내린다. 섬을 둘러싼 지붕형 ‘회랑’(1㎞)이 있어 눈비가 와도 해변을 걸을 수 있는 충남 보령시 죽도 상화원은 특별히 개방된다. 충북도는 ‘충북 꽃길 여행’을 주제로 한방 체험(제천), 연풍새재 걷기(괴산), 국악 체험(영동) 등 참가자를 대부분 무료로 받는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입장료 25%, 수안보 숙박업소는 20% 할인행사를 벌인다. 울산시는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봄꽃 대향연이 펼쳐질 태화강대공원 주변 주차장 요금을 받지 않는다.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입장료를 30% 할인하고, 전시시설로 탈바꿈한 국산 1세대 전투함 ‘울산함’ 체험은 9일까지 무료다. 울주군 태화강생태관과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실내암벽장도 무료다. 일부 호텔은 최대 71%까지 요금을 내린다. 전남도는 다음달 14일까지 체감 프로그램 ‘YOLO(욜로) 오시오’를 운영한다. 신안군은 갯고랑 카약을 체험하는 임자도와 삐비꽃 축제, 염전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증도에서 버스투어를 펼친다. 여수시는 금오도 등 섬 주민과 함께하는 바다카약, 무인도 탐방 등 프로그램을 내놨다. 부산시는 부산여행 게릴라 버스, 부산 원도심 스토리투어, 피란수도 부산 체험 등 부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은 10~60% 할인한다. 경북도는 경주 지진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등으로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황금연휴 경북관광 대바겐세일’에 들어간다. 관광지, 호텔, 음식점 등 944곳이 참여한다. 연중 부처님오신날에만 산문을 여는 문경 봉암사는 3일을 빼고 7일까지 개방한다. 경남도는 ‘진짜 도깨비 찾기 경남 여행’을 주제로 ‘도깨비도 좋아하는 녹차 마시고 화개장터 놀러가 볼까?’, ‘단짠단짠 경남 먹거리 투어’ 등 이벤트를 벌인다. 제승당 등을 무료 개방하고 체험장, 숙박시설, 음식점 등은 최대 60%까지 깎아 준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황금 연휴가 조선 경기 불황 등으로 시든 지역 관광산업을 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립생태원 ‘봄을 그리다’ 그림대회

    환경부 국립생태원이 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4일)과 연계한 봄 특별행사를 22일부터 5월 22일까지 충남 서천군 마서면 국립생태원 야외공간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개원 4년을 맞은 국립생태원은 해마다 봄에 야생화를 주제로 특별행사를 열어 왔다. 올해는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봄(春)을 그리다’는 유치·초등생 대상 에코 그림대회다. 27일부터 식생 유형과 생태적 특성을 반영해 조성한 한반도 숲 서어나무 군락에서 우리나라 야생화를 주제로 우산나물·풀솜대 등 61종의 들꽃을 소개하는 ‘알고 사랑하자. 우리의 들꽃’ 행사가 펼쳐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육 가금류 많고 하천 가까울수록 AI 발병률 높아

    사육 가금류 많고 하천 가까울수록 AI 발병률 높아

    10만마리 이상 사육 최대 548배 하천 200m 이내면 37.2배 높아정부가 충남에서 발병한 조류인플루엔자(AI)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국 단위 AI 예방·퇴치에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센터는 충남도와 협업해 분석한 AI 빅데이터 결과를 AI 예방에 이용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행자부는 충남도내 가금류 사육농가 5000곳과 하천·저수지 2400여곳, 지난겨울(2016년11월~2017년 1월) 도내 사육농가에서 발병한 AI 현황 간 상관관계를 면밀히 분석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각종 데이터를 지도 위에 표시한 뒤 ‘의사결정나무’와 ‘군집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해 AI가 생기기 쉬운 사육농가의 특징을 찾아냈다. 의사결정나무란 한 가지 원인으로 여러 가지 결과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을 한 뿌리의 나무에서 갈라져 나온 가지에 비유해 도식화한 것이다. 군집분석은 데이터 간 유사성이 큰 것부터 순서대로 합치는 방식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기법이다. 분석 결과 가금류를 많이 사육하거나 하천과 가까운 사육농가일수록 AI 발병률이 높았다고 정부통합센터는 설명했다. 실제로 4000~10만 마리를 사육하는 농가는 4000마리 미만 사육농가에 비해 발병률이 154배 높았다. 10만 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무려 548배나 높았다. 하천과의 거리가 200m~2㎞인 사육농가는 2㎞ 밖에 위치한 농가에 비해 발병률이 24.7배, 하천에서 200m 이내에 위치한 농가는 37.2배 높았다. 이는 철새가 풍서천, 곡교천 등 하천에 머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철새가 머물지 않는 저수지와 사육농가와의 거리는 발병률과 상관관계가 없었다고 충남도는 전했다. 군집분석으로 도출한 6개 집단 가운데 AI 발병률이 특히 높은 2개 사육농가 집단 역시 사육 마릿수가 많고 하천과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깝다는 특성을 보였다. 충남도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AI 발병률이 높은 집단에 속하는 농가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저수지보다는 하천을 중심으로 한 AI 예방 대책도 세운다. 철새 도래지에서 3㎞, 기존 가금류 농장에서 500m 이내 지역에는 신규 사육업 허가도 제한한다. 다른 시·군에서도 실제 방역에 활용될 수 있도록 6월 중 방역 담당자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김명희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통합센터와 지자체가 협업해 AI 역학을 분석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청탁금지법’ 비켜간 골프장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골프장들은 꾸준히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7일 발표한 2016년 골프장 경영 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 265개의 영업이익률은 12.1%로 2015년보다 0.8% 포인트 늘었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 골프장이 경영난에 빠진다던 주장이 빗나간 것이다. 회원제 골프장은 영업이익률이 -1.7%로 2015년(-0.5%)보다 나빠지긴 했으나 청탁금지법 시행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영업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더욱이 회원제 골프장의 홀당 이용객은 전년보다 오히려 2% 증가했다. 접대 골프와 연관성이 적은 대중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29.2%에 이르렀다. 2015년(28.5%)에 견줘 0.7%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연구소는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입장료 할인을 통한 비회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객단가가 낮아져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골프장 경영 여건 악화는 청탁금지법보다는 골프장 증가로 가격경쟁이 심해진 탓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그린피 등 라운딩 관련 가격 인하 경쟁으로 부실 골프장은 수익이 더 떨어졌고, 회원제 골프장의 대중제 전환이 많아져 회원제 골프장 가격경쟁력이 떨어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서천범 연구소장은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변화하면서 골프 인구는 늘어나지만 가격 인하 압박이 더 심해져 수익성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세먼지 주범’ 석탄화력 추가승인 초읽기… 충남도 강력 반발

    석탄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떠오른 가운데 충남 당진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설립 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최종 승인만 남았다. 이에 ‘화력발전소 집합지’인 충남도가 즉각 반발하며 이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석탄화력 발전량이 전국의 53%를 차지하고 연간 11만t이 넘는 대기오염 물질을 뿜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석탄화력 추가 설치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진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개발계획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허 부지사는 “이는 충남만의 미세먼지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라며 “획기적인 석탄화력 미세먼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국민 모두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업부는 지난 3일 중앙부처 고위공무원으로 짜인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SK가스 등이 당진시 석문면에 추진하는 580㎿급 당진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2기 건립 계획을 가결했다. 이제 행정자치부 고시까지는 산업부 장관의 최종 승인만 남은 상태다. 충남에는 국내 화력발전소 57기 중 절반이 넘는 29기가 몰려 있다. 남승홍 도 주무관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도 모두 2040㎿의 당진화력 9·10기와 1050㎿의 태안화력 9호기 등 충남에만 석탄화력 3기가 추가로 들어섰다”면서 “이처럼 석탄화력이 나날이 급증해 지난해 6월 안희정 지사가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보령·태안·당진·서천 등 4곳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하고 당진 에코파워 석탄화력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정부에 요청했는데도 이렇게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허 부지사는 “당진 에코파워 화력 건설 예정지 주민들의 권한을 강화하고 당진시와 긴밀히 협의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속마음 알수 있는 ‘마법의 알사탕’

    속마음 알수 있는 ‘마법의 알사탕’

    아이들의 세계와 눈 맞춤하는 상상력, 위트 넘치는 캐릭터, 정성 깊은 작업으로 그림책에서 하나의 브랜드가 된 백희나(45) 작가. 그가 이번엔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법의 알사탕을 아이들에게 건넨다. 먼저 손 내밀지 못하던 아이, 동동이의 성장을 그려낸 신작 그림책 ‘알사탕’(책읽는곰)을 통해서다.동동이는 늘 혼자 논다. 먼저 말을 걸고 낄 용기가 없어 혼자 치는 구슬치기가 재미있다고 합리화한다. 친구를 만드는 대신 새 구슬을 사는 것으로 허전한 마음을 채우려는 아이에게 문방구 할아버지는 구슬보다 영롱한 알사탕 한 봉지를 권한다. 동동이의 집에서는 아이가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다는 것과 엄마의 부재가 자연스레 엿보인다. 동동이는 알사탕을 하나씩 입에 넣어 본다. 그때부터 마법의 시간이 찾아오고 아이는 경이로운 감각에 눈을 뜬다. 소파와 비슷한 무늬의 알사탕은 진한 박하향으로 코를 뻥 뚫어놓더니 말을 걸기 시작한다. “너희 아빠 보고 방귀 좀 그만 뀌라고 해. 숨 쉬기가 힘들어.” 사탕이 다 녹자 목소리도 사라진다. 애완견 구슬이의 털무늬를 닮은 사탕을 먹으니 “늙어서 너와 잘 못 놀아준다”는 구슬이의 진심이 들린다. 아빠의 턱수염을 닮은 사탕을 머금으니 잔소리 대장인 아빠가 실은 동동이에게 끊임없이 “사랑해”라고 말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수줍기도 하지만 아이는 아직 타인의 마음을 헤아릴 줄도 교감할 줄도 모른다. 그래서 스스로를 홀로 유폐하는 게 익숙한 아이에게 알사탕은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향하는 통로를 내준다. 알사탕이 허무는 일상과 환상의 경계는 한번도 먼저 입밖에 내지 못했던 말을 꺼내게 하는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이번에도 작가는 찰흙과 비슷한 스컬피로 빚어 구운 캐릭터들에 개성 넘치는 표정을 그려넣고 실내외 배경과 소품들을 일일이 손으로 만드는 마법을 부려냈다.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장은 페이스북에서 “알사탕을 먹는 동안의 그 시간, 잠시 시름을 잊을 수 있는 시간과 그 시간에 이뤄지는 상상들, 그 속에서 아이는 성장하고 스스로 세상에 나아간다”며 “이 책은 적잖은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상찬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내 말 좀 들어줘’ 장호일, 방송 최초 파경스토리 고백 “현재 법적 싱글”

    ‘내 말 좀 들어줘’ 장호일, 방송 최초 파경스토리 고백 “현재 법적 싱글”

    가수 장호일이 방송 최초로 파경 스토리를 고백한다. 28일 첫 방송되는 SBS플러스 시사·교양 프로그램 ‘내 말 좀 들어줘’에서는 그룹 015B의 멤버 장호일이 출연해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장호일은 MC 서천석 박사가 결혼에 대해 언급하자 “당시 집안의 제반 환경도 서로 탐탁지 않게 생각했고, 당사자 둘만 결혼하겠다고 그랬던 게 앞섰다”며 “그래서인지 조그마한 문제에도 갈등이 깊어졌다”고 전했다. 과거 ‘서세원의 토크박스’를 끝으로 방송활동을 접었던 장호일은 2003년 12살 연하 여성과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상대는 준 재벌가의 미모의 재원으로 당시 각종 연예 프로그램에서 그의 결혼에 대한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이어 장호일은 불안했던 결혼생활과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못해 법적으로 ‘싱글’이 된 사연, 그리고 현재 여자 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또한 장호일은 그동안 듣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그는 서세원과 함께했던 ’토크박스‘ 보조 MC 시절, 유재석과 당대 톱 개그맨들의 기에 눌려 자신감을 잃고 방송을 접었던 사연과 연이은 사업실패로 다시 연예계에 복귀하게 된 풀 스토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 말 좀 들어줘‘는 방송 최초로 연예인 MC가 아닌 심리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는 포맷으로 각각의 고민과 사연을 가진 게스트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본격 심리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11시 SBS플러스와 SBS funE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SBS미디어넷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원의 봄, 축제로 꽃피다

    강원의 봄, 축제로 꽃피다

    “방태산 고로쇠, 동강 할미꽃, 양구 곰취축제에 초대합니다.” 봄을 알리는 축제가 강원도 산골마을 곳곳에서 펼쳐진다. 13회째를 맞는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축제가 18~ 19일 이틀간 인제군 상남면 미산1리 마을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방태산 고로쇠 수액은 해발 1400m에서 자생하는 30~80년생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다.●인제 방태산 고로쇠축제 내일 개막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인제지역에서는 방태산을 비롯해 남북리, 가아1리 등 10개 마을의 국유림과 상수내리, 미산리 등 청정산림지역에서 4월까지 채취한다. 방태산 고로쇠는 단맛이 적고 나트륨, 철분, 마그네슘 등 무기물이 풍부해 인기다. 특히 칼슘과 칼륨이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아 ‘골리수’라고도 불린다. 고혈압뿐 아니라 비만 억제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는 ‘웰빙축제, 힐링축제, 화합의 마당’을 주제로 고로쇠 수액 채취체험, 미산약수 숲길 걷기, 민속놀이 체험, 산촌먹거리 장터 등 산촌마을의 향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축제장에서는 갓 채취한 최상품 고로쇠 수액이 정가보다 10% 할인한 1.5ℓ(12병) 5만 5000원, 1.5ℓ(6병) 2만 8000원, 0.9ℓ(10병) 2만 8000원, 0.5ℓ(18병) 3만원에 판매한다.●정선 할미꽃축제엔 산골추억 가득 동강 바위틈에 수줍게 피는 할미꽃을 테마로 한 정선군 동강 할미꽃축제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동강생태체험학습장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강할미꽃 식재·증식·모종 판매, 농촌문화 즐기기, 동강변 봄나들이, 아리랑 창극, 정선아리랑 소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강할미꽃은 동강 주변 ‘뼝대’로 불리는 바위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생태보전지역 동강할미꽃 마을에서 생산되는 산나물을 비롯해 약초, 장류, 잡곡 등 농·특산물 판매장과 전통음식 먹거리관도 운영된다. 동강할미꽃으로 유명한 정선 귤암리 마을은 동강 최상류 지역으로 생태보전지역 및 자연휴식지로 지정돼 있다. 세계 유일종인 동강할미꽃을 비롯해 수달, 어름치 등 다양한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양구 곰취축제 건강 산나물로 인기 쌉싸래하고 건강 산나물로 인기인 양구 곰취축제는 5월 4~7일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곰취와 산양삼 현장 채취 체험을 비롯한 목공예 체험, 맨손 고기잡기, 백토 도자기 만들기, 곰취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진행된다. 곰취는 주산지인 대암산 곰취가 유명하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양구 곰취나물을 널리 알리고 재배농가의 생산의욕을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해마다 5월에 축제를 연다”면서 “요리 전문가가 만드는 곰취 음식을 무료로 맛볼 수도 있는 추억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인제·정선·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본격 개장된 분양시장서 ‘기업형 임대아파트’ 블루칩 부상

    본격 개장된 분양시장서 ‘기업형 임대아파트’ 블루칩 부상

    하나·문장건설이 전북 군산에서 지역 최초의 기업형 임대아파트 ‘군산 대명동 하나리움 레비뉴스테이’를 선보인다. 이 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이 아파트는 서민 주거안정을 목표로 새롭게 도입한 기업형 민간 임대아파트다. 이에 청약자격 및 전매 제한 등 규제에서 자유롭고 입주자의 자금사정에 맞춰 임대조건(보증금 및 임대료)을 선택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또한 보증금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서 발급으로 안전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북 군산시 대명동 1필지에 들어서는 군산 대명동 하나리움 레비뉴스테이는 지하 2층~지상 40층의 공동주택으로 7개동, 총 869세대 규모의 59㎡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경주 지진으로 인해 경각심이 커진 가운데 내진설계도 반영됐다. 강진에도 버틸 수 있는 견고한 내진설계로 40층 초고층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단지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아파트는 군산시 임대아파트 최초 고층형 랜드마크로써 전 세대 남향형 위주 배치로 쾌적성을 높인 가운데 단지 뒤편 금강과 서해안 조망권을 확보했다. 초고층아파트에서 희소성을 지닌 판상형 구조로 타워형 구조의 단점인 답답함과 향 배치의 문제점을 일거에 쇄신했다는 게 시공사 측 설명이다. 실내에는 전 세대 4베이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공간활용도를 높인 평면을 채택한 가운데 실내 쾌적성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까지 누리는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이 24시간 보안을 책임진다. 단지는 이마트, 병원, 시청, 은행, 공설시장에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 경포천, 팔마산 등의 자연환경이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한다. 군산과 서천군을 잇는 동백대교(2018년 예정)가 개통 될 예정으로 군산IC, 군산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한 교통 여건이 마련됐다. 단지 인근에 풍문초, 중앙초, 전주교대부설초, 영광여중·고, 군산고 등의 명문학군이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전망이다. 군산 지역의 구도심 개발계획 진행과 군산 최초, 아울렛인 롯데아울렛(2018년 개점)도 향후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쪽과 북쪽은 단독주택 부지인 저밀지, 동쪽은 상업지역, 남쪽은 광폭대로시설로 동서남북 사방이 조망권의 저해 요소 없이 탁 트였다. 특히 59C타입은 동, 서 2면 개방, 59D타입은 3면 개방과 함께 금강 조망권의 파노라마 뷰를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미래가치가 돋보이는 입지에서 만날 수 있는 신개념 기업형 임대아파트”라며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 조기 분양 마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군산 대명동 하나리움 레비뉴스테이의 견본주택은 전북 군산시 미장동에 자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칼럼] 문체부, 위기를 정체성 확립 기회로

    [서동철 칼럼] 문체부, 위기를 정체성 확립 기회로

    2014년 어느 날 아침 신문에 서울대와 관련한 기사가 하나 실렸다. 온갖 잡음을 양산하던 성악과의 학과장에 국악과 교수가 임명됐다는 소식이었다. 언론 매체들은 ‘굴욕’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하지만 잠깐의 실험이었음에도 가야금 명인(名人)인 국악인 학과장의 존재는 분명히 서양 클래식 음악 일변도였을 성악과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 주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사건’이 된 것은 우리 문화와 서양 문화를 가르고, 옛 문화와 요즘 문화를 가르는 고정관념 아니고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굴욕’이라는 표현에는 한국 문화를 가볍게 보는 서양 문화 우월주의의 그늘마저 짙다. 정부 조직부터 편견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으니 국민이 편견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89년 12월 출범 이후 기능의 이합집산이 적지 않았다. 부처의 이름처럼 본분인 문화 정책 기능을 수행하는 것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체육·관광 정책에 국정 홍보, 디지털 콘텐츠 정책 기능까지 들락날락한 것이 사실이다. 정부 조직을 꾸리다 보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작은 정부’를 미덕으로 여기던 시대에는 더욱 불가피했을 것으로 이해한다. 문체부는 진심이든, 아니든 그동안 ‘시너지 효과’를 이야기했다. 문화 정책을 관광 및 체육 정책과 함께 수행하면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아예 문체부와 보건복지부를 합치면 상승 작용은 훨씬 더 크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또 어떤가. 조만간 간판을 내릴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미래창조과학부와의 통합도 이론적으로는 찰떡 궁합일 것이다. 문체부는 지금 창설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조만간 대통령 선거가 있을 것이고, 누가 당선되든 곧바로 정부 조직 개편에 착수할 것이다. 벌써 문체부는 ‘징벌적 개편’ 대상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기능의 분산이라면 모를까 문화 정책 기능을 수행하는 부처의 폐지는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그렇다면 오히려 혼란스럽던 문체부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의 문화’와 ‘현재의 문화’, 그리고 ‘미래의 문화’의 통합이라고 본다. 한마디로 문화재청이 더이상 외청(外廳)으로 독립적인 정책 기능을 수행할 이유가 없다. 일부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문체부는 서양에서 비롯된 문화와 미래지향적 문화를 맡고, 문화재청은 한국 문화와 옛 문화를 다루고 있다. 이런 정부 차원의 편 가르기가 ‘성악과 학과장의 국악인 임명’을 어색하게 여기는 분위기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미래지향적 문화를 포용할 수 없는 문화재청의 한계는 명확하다. 예를 들어 불교미술에서 양식(樣式)이란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형성된 겉모습을 말하지만, 우리에겐 고구려, 백제, 신라 양식이 있고, 통일신라, 고려, 조선 양식이 있을 뿐 ‘21세기 양식’이란 없다. 요즘도 수많은 절이 지어지고, 법당에는 수많은 불상이 모셔지지만 그저 과거의 모방일 뿐이다. 이 시대 양식이 없다는 것은 미래에 남겨 줄 의미 있는 불교미술이 없다는 뜻이다. 전북 남원 실상사는 철조여래좌상을 모신 약사전에 최근 후불탱(後佛幀)을 새로 조성했다. 부처는 물론 화개장터, 운조루, 서천리 장승, 산천재 같은 주변 모습도 담았다. 그림 한 장으로 새로운 양식을 말할 수는 없지만 돌파구가 될 수는 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옛것을 모방하면 지원할 수 있지만 불행하게도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으면 지원할 근거가 없다. 전통문화의 미래지향적 발전이 구조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이유다. 남의 나라 이야기를 해서 송구하지만, 프랑스 문화부의 조직도를 보면 그들이 문화 국가의 지위를 유지하는 이유의 일단을 알 수 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 정책 기능이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에서는 최근 가장 수준 높은 인재들이 문체부를 대거 지원하고 있다. 우리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아울러 미래로 이끌고자 하는 포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이들의 꿈을 뒷받침하면 당연히 국가 경쟁력이 높아진다.
  • 금전 문제로 다투다 부친 살해후 시신 유기 30대 긴급체포

    금전 문제로 다투다 부친 살해후 시신 유기 30대 긴급체포

     인천 남동경찰서는 돈 문제로 다투다 부친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김모(37)씨를 존속살해와 사체유기 혐의로 15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8시쯤 충남 서천의 단독주택에서 부친(61)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여동생로부터 “아버지가 오빠에게 큰일을 당한 것 같다. 수사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내사하던 중 ‘집 내부에 살해 흔적이 있다’는 첩보를 접수하고 김씨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김씨는 경찰이 집 내부를 수색하고 범행 여부를 추궁하자 “내가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고 자백해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평소 금전문제로 아버지와 자주 다퉜으며 사건 당일에도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부친의 시신을 비닐로 싼 뒤 침낭에 넣어 인근 바다에 던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둔기를 찾는 한편, 16일 수중과학수사팀을 동원해 시신 유기 해역을 수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범행 후 부친의 통장에서 현금을 찾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공석 중인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17개 시도 193개 지역이며,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사람으로 바른정당 당원이어야 하고, 정당법 제55조에 따라 이중당적자는 신청자격이 박탈된다.  신청서는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http://bareun.party)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앙당 바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 당원협의회(국회의원 선거구): 총 193개    서울(27) : 중구·성동구갑, 중구·성동구을, 용산구, 광진구갑, 광진구을, 동대문구갑, 중랑구을, 성북구갑, 강북구을, 도봉구갑, 도봉구을, 노원구갑, 노원구을, 은평구을, 서대문구갑, 서대문구을, 마포구갑, 강서구병, 구로구갑, 구로구을, 영등포구갑, 영등포구을, 동작구을, 관악구갑, 송파구을, 강동구갑, 강동구을  부산(13) : 서구·동구, 부산진구갑, 부산진구을, 남구갑, 남구을, 북·강서구갑, 북·강서구을, 해운대구을, 사하구갑, 사하구을, 연제구, 수영구, 기장군  ?대구(10) : 중구·남구, 동구갑, 서구, 북구갑,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갑, 달서구을, 달서구병, 달성군  인천 (8) :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남구을, 연수구을, 남동구갑, 부평구갑, 부평구을, 계양구을, 서구을  광주 (7) : 동구·남구갑, 동구·남구을, 서구갑, 서구을, 북구갑, 북구을, 광산구갑  대전 (6) : 동구, 중구, 서구갑, 서구을, 유성구갑, 대덕구  울산 (5) : 중구, 남구갑, 남구을, 동구, 북구  세종 (1) : 세종특별자치시 경기(48) : 수원시갑, 수원시병, 수원시정, 성남시수정구, 성남시중원구, 성남시분당구갑, 성남시분당구을, 의정부시을, 안양시만안구, 안양시동안구갑, 안양시동안구을, 부천시원미구갑, 부천시원미구을, 부천시소사구, 부천시오정구, 광명시갑, 평택시갑, 동두천시·연천군, 안산시상록구을, 안산시단원구갑, 고양시갑, 고양시을, 고양시병, 고양시정, 의왕시·과천시, 구리시, 남양주시갑, 남양주시을, 남양주시병, 오산시, 시흥시갑, 시흥시을, 군포시갑, 군포시을, 하남시, 용인시갑, 용인시을, 용인시병, 용인시정, 파주시갑, 이천시, 김포시갑, 화성시갑, 화성시을, 화성시병, 광주시갑, 광주시을, 양주시  강원 (5) : 춘천시, 원주시갑, 동해시·삼척시,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충북 (8) : 청주시상당구, 청주시서원구, 청주시흥덕구, 청주시청원구, 충주시, 제천시·단양군,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충남(10) : 천안시갑, 천안시을, 천안시병,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보령시·서천군, 아산시갑, 아산시을, 서산시·태안군,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당진시  전북 (9) : 전주시갑, 전주시병, 군산시, 익산시갑, 익산시을,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전남 (9) : 목포시, 여수시갑, 여수시을, 순천시, 나주시·화순군, 광양시·곡성군·구례군,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경북(13) : 포항시북구, 포항시남구·울릉군,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갑, 구미시을,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영천시·청도군,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경산시,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경남(12) : 창원시의창구, 창원시성산구, 창원시마산합포구, 창원시마산회원구, 창원시진해구, 진주시갑, 김해시을,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거제시, 양산시갑, 양산시을,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제주 (2) : 제주시갑, 서귀포시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산 개인택시 면허 2억에 거래, 전국 최고 수준… ‘택테크’까지

    감차 정책에 신규 면허 발급 중단 인구·퇴직자 증가에 수요 늘어 공급 과잉이라며 택시의 숫자를 줄이는 중에 충남 서산의 개인택시 면허값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퇴직한 베이비부머들이 뛰어드는 것도 한몫한다는 분석이다. 9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개인택시 번호판(면허) 가격이 2억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국 시·군 중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서울 개인택시 면허거래가격은 9200만원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부산은 9000만원 선에서 최근 1억원대로 살짝 올랐다. 서울과 부산은 모두 택시 공급 과잉 상태라는 평가다. 2010년에만 해도 1억 3000만∼1억 4000만원 정도였으나 해마다 1000만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서산에는 개인택시 268대와 법인택시 110대 등 모두 378대가 있다. 인구 17만여명인 지방 중소도시의 개인택시 면허값이 왜 이리 비싼 것일까. 먼저 2014년부터 택시를 줄이겠다는 계획 때문이다. 안현승 충남도 주무관은 “강제력은 없지만 충남도 6367대의 택시 중 731대가 감차 대상”이라고 밝혔다. 더 이상 신규 면허가 발급되지 않으면서 기존 면허를 사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도시가 팽창하고 있어 택시 이용이 많아질 거라는 기대도 작용했다. 천안, 당진 등도 인구가 급증해 개인택시 면허값이 각각 1억 7600만원과 1억 9000만원이다. 개인택시 운전은 불경기에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퇴직 베이비부머에게는 인기 있는 돈벌이 수단이다. 나이가 많아도 비교적 쉬운 게 운전이고 자유롭게 일하는 점도 매력이다. 고용 불안이 없다. 면허값 상승으로 재테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개인택시를 몰면 천안과 아산 등 도시는 매달 250만원, 청양과 서천 등 농촌은 150만원 안팎을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지역인 청양과 서천은 개인택시 면허값이 각각 6500만원과 7500만원이다. 그나마 서산은 지난해 8건의 면허가 거래됐지만 인접 태안군에서는 2년째 매매가 끊겼다. 매물이 나오지 않는 탓이다. 이희호 개인택시 서산시지부장은 “서산시만 해도 76대의 택시를 감차해야 할 실정이지만, 자치단체에 보상비가 없어 실효성은 별로 없다”며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당분간 개인택시 면허값이 급격히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미제사건 전담반-끝까지 간다(KBS1 토요일 밤 10시 30분) 국내 최초로 언론과 경찰청이 함께 장기 미제 사건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에서는 2004년 5월 충남 서천군의 한 카센터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 사고를 추적한다. 전소된 카센터 안에서 성인 여성 1명과 어린아이 2명의 시신이 발견됐지만 사망한 여성은 이웃에 사는 농기계점 아내. 카센터 여주인은 화재 발생 8일 만에 인근 하천공사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고, 몇 시간 뒤 서천 읍내 한 건물 우편함에서 우표 없는 두 통의 편지가 발견된다.제작진은 범인이 남긴 편지 속 삐뚤빼뚤한 필체와 행간에 숨겨진 의도를 분석해 방화 살인 사건의 실체에 한 걸음 다가간다. ■100개의 희망학교, 아프리카의 미래를 그리다(SBS 일요일 오전 7시 30분) SBS가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아프리카에 학교 100개 짓기 프로젝트 완성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100번째 희망학교 탄자니아 ‘콰라라 투마이니 중등학교’의 착공부터 완공까지의 과정을 비롯해 희망학교로 인해 달라진 아프리카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한다. ■특집극 ‘빙구’ 1부(MBC 일요일 밤 12시 5분) 사랑 때문에 몸이 얼어 버린 남자와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꽁꽁 얼어 버린 여자의 따끈따끈한 로맨스. 이 세상에 사랑은 단 하나라고 믿는 로맨티시스트 ‘고만수’는 얼음 속에 잠들었다가 37년 만에 깨어난다. 재계약 불발 위기에 처한 은행텔러 ‘장하나’는 냉동인간이 나타난 뒤 얼었던 마음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는데….
  • [부고]

    ●김명윤(전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씨 별세 관호(동국대 교수)선호(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 전문의)부자(서울기독대 교수)씨 부친상 한윤석(사업)박노철(연세대 교수)씨 장인상 문안나(인하대 교수)정혜은(보건복지부 서기관)씨 시부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072-2022 ●한상원(전 한국은행 수석부총재)씨 별세 성희(전 이한위생방역 대표)도희(전 외환은행 홍콩지점장)민희(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씨 부친상 정재현(고은빛산부인과 원장)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1 ●정계진(한온시스템 부장)씨 부친상 이시용(MBC 자산관리부 부장급)씨 장인상 3일 충남 서천 신협서해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41)953-4435 ●배병삼(영산대 교수)병문(경향신문 출판국장)병우(국민일보 국제사회부국장)씨 부친상 조근희(부산대 강사)김영숙(오픈이지 대표)씨 시부상 3일 부산 수요양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70-4015-3186
  • 귀경길 눈·비에 차량 정체 극심…“30일 새벽 2~3시쯤 해소”

    귀경길 눈·비에 차량 정체 극심…“30일 새벽 2~3시쯤 해소”

    설 연휴 셋째날이자 설 다음 날인 29일 오후 중부지방에 눈과 비가 내리면서 귀경길의 교통 혼잡이 극심한 양상이다. 29일 오후 5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황간휴게소→금강휴게소, 신탄진휴게소→청원휴게소 등 101.2㎞ 구간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역시 줄포나들목→부안나들목, 동군산나들목→동서천분기점 등 74.5㎞ 구간에서도 차량들 사이에서 거북이 걸음이 나타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방향 38.7㎞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61.4㎞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 중이다. 전 구간의 차량 정체 및 서행거리를 합치면 723.8㎞에 이른다. 이날 오후 6시에 전국 주요지역 요금소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11분 ▲대구 4시간 26분 ▲광주 5시간 20분 ▲목포 5시간 40분 ▲대전 3시간 40분 ▲강릉 3시간 50분 등이다. 하행선은 상대적으로 원활한 편이다. 서울 요금소에서 출발해 부산까지는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21분 ▲대구 3시간 21분 ▲광주 3시간 ▲목포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30분 ▲강릉 2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28만대이며, 자정까지 18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1만대이며 9만대가 더 지방으로 향할 것으로 공사는 예측했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411만대로 전날보다 100만대 가량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귀경길 정체는 오는 30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도로 교통상황] 하생선 정체 조금 풀려, 서울→부산 5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 하생선 정체 조금 풀려, 서울→부산 5시간

    설 연휴 전날인 26일 오전부터 귀성 행렬로 정체를 빚었던 고속도로 하행선이 이날 밤 정체가 조금 풀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밤 9시를 기준으로 “하행선 정체가 오후 6∼7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현재는 조금 풀렸지만, 완전히 해소되려면 내일 저녁 7∼8시는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청주나들목, 죽암휴게소→대전나들목, 판교나들목→서울요금소 등 총 65.5㎞ 구간에 정체가 심각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대천나들목→춘장대나들목, 동서천분기점→동군산나들목 등 총 60.1㎞ 구간에서 정체가 낮보다 더 심한 상황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도 연풍나들목→문경휴게소, 상주나들목→상주터널북단,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등 총 53.3㎞ 구간에서 정체가 여전하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도 천안분기점→남천안나들목, 탄천나들목→논산분기점, 남천안나들목→정안휴게소 등 총 49.7㎞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10㎞도 채 내지 못하는 곳이 있다. 이날 낮 동안에는 수도권에서 명절을 보내러 올라오는 귀경 차량 때문에 상행선도 무척 정체됐으나, 상행 정체는 대부분 해소된 모양새다. 서울에서 주요 도시 요금소 사이 소요시간은 승용차로 오후 10시 출발 기준으로 부산 5시간, 울산 5시간 3분, 광주 4시간 50분, 목포 5시간 40분, 대구 4시간 3분, 대전 2시간 40분, 강릉 3시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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