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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널 속 차 세우고 뜀박질, 오토바이족 폭주”…보령해저터널 살풍경

    “터널 속 차 세우고 뜀박질, 오토바이족 폭주”…보령해저터널 살풍경

    지난달 5일 오전 1시 52분쯤 보령해저터널 대천항 쪽에서 진입한 티볼리 승용차가 2.6㎞ 지점에서 멈췄다. 차량에서 커플이 내리더니 남성은 터널 속 도로를 뛰기 시작했다. 여성 동승자는 차량 주변을 맴돌았다. 남성은 뜀박질로 400m쯤 갔고, 여성은 좀 있다 남성 있는 곳까지 차량을 몰았다. 터널 속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을 발견한 관리사무소 직원과 경찰이 달려오자 둘은 차를 타고 쏜살같이 도주했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천출장소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당시 후방에 다른 차량이 따라오지 않았지만 통행량이 많은 터널이라 언제 차량이 들이닥칠지 모르고, 한밤 중이라 추돌위험이 크다”며 “이 모습을 동승자나 셀카로 찍은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자랑하기도 한다”고 혀를 찼다. 지난해 12월 1일 국내에서 가장 긴 충남 보령해저터널(6927m)이 개통된 뒤 ‘오토바이떼 줄지어 폭주’, ‘터널 속에 차 세우고 뜀박질하기’ 등 각종 웃지못할 살풍경이 벌어지고, 민원도 적잖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오후 2시 38분쯤 오토바이를 탄 10여명이 대천항 쪽에서 보령해저터널로 진입해 원산도 쪽으로 내달렸다. 시속 70㎞ 정도로 달린 오토바이족은 8분 만에 터널을 통과했다. 원산도 쪽 입구에서 관리소 직원이 깃발을 마구 흔들며 “정지하라”고 연방 외쳤지만 속수무책이었다.  보령경찰서는 해저터널이 개통되기 전에 심의위원회를 열어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 손수레, 트랙터와 이앙기 등 농기계, 저속 건설장비(지게차 등)의 통행금지를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니어도 위험성 등이 있으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경찰서장이 통행금지 등을 처분할 수 있다”면서 “터널 진입로가 대천해수욕장 등이 있는 관광지인 데다 오토바이 유동량이 많고, 육지 터널과 다른 특수성으로 사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터널이 너무 긴 것도 위험성이 크다”면서 “육지 터널은 고속도로 구간을 제외하면 오토바이 등의 통행을 모두 허용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이륜자동차시민단체총연합회가 보령경찰서장을 상대로 통행금지 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대전지법에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송은 충남지역 오토바이 운전자 54명이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서장이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터널이 고속도로처럼 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닌 국도인 만큼 오토바이 통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 변호사는 “통행 금지권은 위험이 우려돼 필요한 때만 일시 통행제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무기한 통행제한 규정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대전국토관리청 서천출장소 관계자는 “밤낮을 안 가리고 한 달에 3~4 차례 오토바이 진입이 발생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다음주 경찰과 함께 이런 불법행위 단속대책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역주행도 빈발하고 있다. 대천항~원산도 사이 양방향 2차로씩 도로가 뚫려 있으나 방향을 모르고 터널로 들어가는 것이다. 폐쇄회로(CC)TV를 보고 경찰 등이 출동해 5t 이하 차량은 중간중간에 뚫린 비상 주차대를 통해 반대편 차도로 인도하지만, 그 이상 차량은 육지까지 에스코스해 빼낸 뒤 반대편 도도로 U턴시킨다. 한 차로를 막고 처리하기 때문에 터널은 체증을 피하기 어렵다. 서천출장소 관계자는 “대부분 어르신이 헷갈려 잘못 들어가기 일쑤”라며 “방향 표지판을 더 많이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천출장소 관계자는 “여름 피서철, 특히 보령머드축제가 열릴 때는 터널 안이 주차장이 될 것”이라면서 “가장 많은 민원은 원산도 난개발이다. 전원주택이나 펜션 등을 지을 때마다 주민이나 시민단체에서 ‘자연을 훼손한다’는 원성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 사이 원산도 도로에 곳곳에 세워진 ‘수산물을 팝니다’ 등 입간판도 운전자 시야를 방해해 철거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 “토착 왜구”라더니, 경북에 독립유공자 가장 많다…2위는 충남

    “토착 왜구”라더니, 경북에 독립유공자 가장 많다…2위는 충남

    독립유공자가 가장 많은 곳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충남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해 52명이 늘어 독립유공자 2331명을 기록한 경북에 이어 116명 증가해 1571명을 기록한 충남이 2위라고 27일 밝혔다. 3위는 경기도로 6명이 늘어난 1448명이다.지난해 독립유공자를 가장 많이 발굴한 것은 충남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도내 15개 시·군의 의뢰를 받아 독립운동가를 적극 발굴한 덕이다. 연구원은 2020년 예산군청 자료실 범죄인명부에서 3.1운동 참여자를 찾아냈고, 지난해 천안시 광덕·병천·성남면 등에 남아있는 ‘수형인 명표’를 통해 3.1운동 참여자를 발굴했다. 수형인 명표에는 출신 지역별 수형인 이름과 죄명이 적혀있다. 인물 선별 기준은 국가기록원이 관리하는 일제강점기 판결문이나 형사사건부 및 시·군에 남아 있는 수형인명부 등의 수록 여부에 있다. 예산군은 단일 시·군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38명이 한꺼번에 서훈을 받아 지난해 국가보훈처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예산, 서산, 서천, 천안 등 5개 시·군에서 1343명을 발굴해 이 가운데 609명에 대한 공적 조서를 작성했다. 이들 시·군은 공적 조서를 근거로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 서훈을 신청했고, 현재 국가보훈처가 천안(195명), 서산(214명), 부여(92명), 서천(21명) 등 모두 522명의 서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말 서훈 여부가 결정돼 충남지역 독립유공자는 또다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을경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명확한 조사를 위해서 한 해에 2∼3개 시·군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공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이 공적을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구감소를 막아라…’ 충남 인구감소지역 9개 시군 공동 대응나서

    충남 도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9개 시군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정책과 전략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동유 양극화대책담당관과 9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협의 및 학습토론회를 열었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자치단체는 공주시, 논산시, 보령시,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예산군, 청양군, 태안군 등 3개 시와 6개 군이다.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접근보다는 인구감소에도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등 정책 추진 방향의 전환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와 시군 실무진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는 지역별 여건 분석을 기반으로, 효과 있는 인구 활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총 10조원 규모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에 연 1조원씩 10년간 지원하는 재원이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투자계획 평가를 통해 차등 지원되는 만큼 도와 시군은 협업을 통해 타 정책과 재원을 연계한 종합적 투자계획 수립, 기금을 활용한 실질적 인구증가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지속가능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시군과 함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방안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귀여운 골칫덩이 미어캣 충남이 거둔다

    유기·방치된 라쿤과 미어캣 등 외래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시설이 국내 처음으로 들어선다. 환경부와 충남도는 내년 말 서천군 국립생태원에, 2025년까지 옛 장항제련소 부지에 유기 외래 야생동물 보호시설을 짓는다고 23일 밝혔다. 생태원은 300마리, 장항제련소 부지는 8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보호 대상은 라쿤, 미어캣, 여우, 프레리도그 등 4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 동물들은 식성과 번식성이 왕성해 자연에 방치하면 토종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있다. 특히 미어캣과 프레리도그는 땅을 파는 습성이 있어 개인이 사육하기에 부적절하다”면서 “이들 4종은 매년 20여 마리가 유기되는데 갈수록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환경부는 이날 공주대 예산캠퍼스 내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한정애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가 있는 충남도, 서울시, 경기도, 제주도 등 10개 시도와 야생동물 임시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보령해저터널 열리자, 원산도는 ‘쑥대밭’

    보령해저터널 열리자, 원산도는 ‘쑥대밭’

    “지금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은 정화되지 않은 지하수이니 청소용으로만 쓰세요. 마시면 안 됩니다.” 충남 보령시 신흑동과 오천면 원산도를 잇는 국내 최장(6927m) 보령해저터널이 지난 연말 개통된 뒤 원산도 주민들이 자주 듣는 이장의 동네 안내방송 내용이다. 원산도 1구 이장 최상철(65)씨는 9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해저터널이 개통된 뒤 몰려든 관광객들이 물을 마구 써대 지하수가 부족해지면서 이런 방송을 하고 있다”고 했다. 시간을 정해 청소 등 물이 많이 필요할 때는 정화하지 않은 지하수를 가정에 공급하고 식수용으로는 따로 정화수를 공급하는 것이다. 원산도 주민은 1000여명에 이른다. 마을에서 한 두개씩 뚫은 관정에서 나오는 지하수로 생활한다. 최씨는 “바닷가를 피해 관정을 뚫었지만, 관정 간 간격이 좁아 터널 개통 이전에도 물이 부족했는데, 이젠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 상황이 심각하다” 면서 “해수욕장, 캠핑장,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며 마구 써대니 버틸 재간이 없다”고 토로했다. 해저터널 개통 이후 섬은 외지의 자동차가 점령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천출장소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보령해저터널로 원산도에 온 차량이 19만 2741대라고 밝혔다. 보령시내로 들어 온 17만 5270대보다 많다. 지난달도 13만 7279대가 원산도로 몰렸다. 원산도 2구 이장 장부현(66)씨는 “화장실 물도 못 댈 판에 음식점이 자꾸 늘어나 큰일”이라고 혀를 찼다. 장씨는 “관광객과 텐트 치고 차박하는 사람들이 썰물 때 바지락을 캐고, 대(大)사리(조수간만의 차가 클 때)에는 해삼양식장까지 들어가 해삼을 주워간다”고 했다. 주민들이 돈 들여 종패(씨조개)를 뿌렸는데 싹쓸이해 간다는 것이다. 장씨는 특히 “조개나 해삼을 축내면서 자기들 먹을 것은 다 싸와서 우리에겐 아무런 경제적 도움이 안 된다”면서 “쌓이는 것은 원망과 쓰레기뿐”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터널 개통으로 섬에서 1시간 30분 걸리던 보령시내를 10분 안에 갈 수 있게 돼 편리하지만, 주민들은 “봄 낚시철, 여름 피서철이 닥치면 그야말로 난리가 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유덕재 보령시 상수도팀장은 “섬 곳곳에 들어가는 상수도는 내년 말에 완공된다”면서 “그전에 물 부족이 심각해지면 해저터널 수도관으로 물을 보내 마을에 실어나를 계획”이라고 했다.
  • “물 고갈되고, 바지락 훔쳐가고”…해저터널로 열린 원산도 세 달째

    “물 고갈되고, 바지락 훔쳐가고”…해저터널로 열린 원산도 세 달째

    “지금 직수로 보낼테니 화장실 청소 등을 하세요.”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1구 이장 최상철(65)씨는 9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해저터널이 개통된 뒤 몰려든 관광객들이 물을 마구 써대 지하수가 달리면 이런 마을방송을 한다”며 “지하수를 정화하지 않으면 양이 많아져 허드렛물로 쓰게 하고 정화수는 식수로 마시게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일 국내 최장(6927m)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된 뒤 원산도 주민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물 부족이다.원산도 주민 1000여명은 섬일 때 3개 마을에 한 두개씩 판 지하수를 먹는다. 바다로 둘러싸여 100m 넘게 땅 속을 파도 물이 짜다. 정화해 식수로 쓰지만 이 과정에서 절반 이상 버려진다. 저수지가 없어 각각의 논밭도 지하수를 파 물을 댄다. 최씨는 “너무 짠 바닷가를 피하면 100m도 간격도 안되게 새 지하수를 뚫어야해 주변 지하수도 고갈된다”며 “해저터널 개통 후 급증한 관광객들이 물을 써대 많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관광객이 해수욕장, 캠핑장,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며 써대니 배길 수 있느냐”고 웃었다.해저터널 개통 직후에는 평일에도 섬에 자동차가 가득 찼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천출장소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보령해저터널을 통해 원산도에 간 차량은 19만 2741대라고 밝혔다. 보령시내로 온 17만 5270대보다 많다. 지난달도 13만 7279대가 원산도로 들어가고, 12만 9490대가 보령쪽으로 나왔다. 원산도 2구 이장 장부현(66)씨는 “화장실 물도 못 쓸 판에 음식점이 자꾸 늘어나 큰 일”이라면서 “지하수 하나 파려면 3000만~4000만원이 들어가 대천에서 살다 해저터널이 뚫린 뒤 고향 원산도로 돌아와 음식점을 짓고 있는 사람에게 ‘지하수 관정 등에 쓸 것’이니 마을발전기금을 내라고 했는데 아직 답변이 없다”고 전했다. 장씨는 “해변 및 해수욕장 관광객들이나 텐트 치고 차박하는 사람들이 썰물 시간에 바지락을 캐 간다. 대사리(大·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클 때) 때는 해삼양식장까지 들어가 주워간다”면서 “주민들이 돈 들여 종패(씨조개)를 뿌려 기르는 생계수단인데”라고 혀를 찼다. “음식이고, 물이고 다 싸와 원산도 경제에는 별 도움이 안되면서 이런 짓을 하고 쓰레기만 버리고 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1시간 반이 걸리던 보령시내가 10분도 안 걸리고, 버스가 들어와 배 타고 시내로 안 가도 되고, 금새 병원에 가는 등 편리한 점이 많아졌지만 주민들은 “지금은 겨울이라 덜하지만 한 달여 지나 낚시·행락철, 특히 여름 피서철이 닥치면 물이 부족해 난리가 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덕재 보령시 상수도팀장은 “보령댐 물을 받는 상수도관이 해저터널까지는 깔렸다”며 “원산도 곳곳에 들어가는 상수도는 내년 말 완공되지만 물 부족이 심하면 올해 말 주민밀집지인 저두, 선촌, 초전 등 3곳부터 먼저 설치하고, 급하면 해저터널 수도관으로 물을 보내 마을에 실어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충남 인구 감소세 여전…공주시, 10만명대 붕괴 임박

    충남지역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2018년 12월 212만 6282명을 찍은 후 매달 평균 500여명씩 줄고 있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인구는 211만 9257명이다. 1년 전 212만 1029명보다 1772명 줄었다. 도내 15개 시·군 중 1년 사이 인구가 늘어난 곳은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계룡시 등 4곳뿐이다. 나머지 10개 시·군은 내리막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청양군은 3만명대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청양군 인구는 3만440명으로, 1년 전 3만948명보다 508명 줄었다. 올해 말 3만명 붕괴 가능성이 크다. 금산군과 서천군은 5만명대 붕괴가 초읽기다. 지난해 12월 말 금산군 인구는 5만477명으로 1년 전 5만 1413명보다 936명 줄었고, 서천군은 2020년 말 5만 1866명에서 지난해 말 5만 745명으로 1121명이나 감소했다. 공주시는 10만명대 붕괴가 임박한 상태다. 지난해 말 공주시 인구는 10만 3145명으로, 1년 전 10만 4545명보다 1400명이나 빠졌다. 홍성군(9만 9324명)과 보령시(9만 8408명)는 지난해 10만명이 무너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청양과 금산, 서천 등에 기업과 각종 시설을 유치하는 등 인구 감소가 두드러진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늘리기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T맵으로 명절 운영 병원, 갓길주행 가능구간 찾으세요”

    설 연휴 기간에 티맵에서 명절에 문을 여는 병원과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갓길을 검색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2월 2일까지 설 연휴기간 티맵에서 명절 운영 병원 검색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티맵에 ‘명절 병원’이라고 검색하면 원하는 지역에서 연휴 기간에 운영하는 병원을 날짜별로 찾을 수 있다. 티맵 내 ‘T지금’ 상단에서도 명절병원 탭을 볼 수 있다. 티맵은 2월 2일 오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임시 갓길차로 16개 구간도 안내해준다. 이용자가 이 기간에 갓길 주행 가능 구간에 진입할 때 음성으로 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올 명절 연휴에 이용 가능한 임시갓길차로 16개 구간은 경부선 천안JCT∼천안삼거리 휴게소, 영동선 이천졸음쉼터∼호범JCT, 서해안선 군산휴게소∼동서천JCT, 중부내륙선 가남졸음쉼터∼감곡IC 등이다.
  • 접경지역끼리·폐광끼리… 세상에 없던 ‘특별지자체’로 상생 돌파구

    접경지역끼리·폐광끼리… 세상에 없던 ‘특별지자체’로 상생 돌파구

    인구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지방 자치단체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 되고 있다. 26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강원도 접경지역·DMZ특별연합 지자체와 함께 강원+경북+경남 동해안권역, 강원+충남·북+전남 폐광지역 특별지자체 구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같은 지자체 간 연합은 행정안전부가 먼저 제안했기 때문에 시·군의 이해관계만 맞으면 다양한 특별지자체가 생겨날 전망이다. ‘접경지역·DMZ특별연합 지자체’는 강원도와 경기도 접경지역 시·군이 참여해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더해 동해안과 폐광지역 특별지자체 등 강원지역 내부는 물론 경기 남부 반도체벨트와 연계한 초광역협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강원 동해안권에서는 동해+삼척 메가시티 구상이 논의 중이다. 폐광지역 특별지자체 역시 접경지역·DMZ특별연합 지자체와 유사한 특별지자체로 묶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접경지역과 같이 지자체 간 공동대응이 절실한 낙후지역인데다 태백· 삼척·영월·정선은 이미 시장·군수협의기구를 가동하고 있다. 광역지자체 간 논의도 활발하다. 강원도는 경기 남부 용인·수원·성남·화성·안성·평택·이천·오산이 추진 중인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과 원주를 잇는 초광역협력전략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와 영동고속도로를 고리로 경기남부와 원주권 연결이 가능한 만큼 수도권과의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전략이다. 또 강원(동해·삼척)+경북+울산을 잇는 수소경제, 강원(원주권)+충청+전북이 결합한 첨단산업 협력도 타진 중이다. 강원도와 경기도에 걸쳐 있는 남이섬과 자라섬 등 북한강 일대를 광역 관광특구로 만들기 위한 조사분석 용역도 진행 중이다. 이 관광특구는 북한강 줄기를 따라 강원도와 경기도를 아우르는 2371만 1234㎡(춘천시 1582만㎡, 가평군 789만㎡) 규모에 이른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와 국제재즈페스티벌로 유명한 남이섬은 물론 자라섬·제이드가든·강촌·구곡폭포·백양리역 등이 포함된다. 특구가 현실화되면 전국 처음으로 2개 광역지자체가 연계한 관광특구가 된다. 생활권이 같은 충북 음성과 진천군은 상품권 유통지역 확대를 위한 조례를 공동으로 개정했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에서는 두 지역을 엮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제안이 나왔다. 역사적·정서적으로 동질성이 있는 군산과 서천은 최근 동백대교 건설로 더 가까워졌다. 김중신 군산시의원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기를 비롯해 교통·환경 등 자치단체 경계를 넘나드는 행정수요 발생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직면해 경쟁보다는 상생으로 자치단체 간 협력 체제를 긴밀하게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채동욱 뒷조사’ 지시 혐의 남재준 무죄 확정

    박근혜 정부 시절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정보를 불법 조회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은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지난달 30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 전 원장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무죄 선고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남 전 원장은 2013년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첩보 보고를 받고 이를 검증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국정원이 연루된 ‘댓글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남 전 원장과 서천호 전 2차장 등이 송모 정보관에게 첩보 검증을 지시했다며 기소했다. 그러나 1·2심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 만으로 남 전 원장의 공모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고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함께 재판에 넘겨진 서 전 차장은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문정욱 전 국익정보국장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2014년 재판에 넘겨진 송 정보관은 벌금 700만원이 확정됐다. 또 혼외자로 지목된 아동의 정보 조회를 요청한 조오영 전 청와대 행정관과 해당 정보를 넘겨준 조모 전 서초구청 국장에겐 각각 벌금 700만원과 1000만원 형이 확정됐다.
  • 동물원·수족관 마음대로 못 만든다… 생활화학제품은 QR코드로 성분 확인

    동물원·수족관 마음대로 못 만든다… 생활화학제품은 QR코드로 성분 확인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기존에 등록제로 운영되던 동물원과 수족관을 허가제로 전환해 마음대로 만들 수 없게 된다. 또 야생동물카페처럼 동물원 이외 시설에서 야생동물 전시는 전면 금지된다. 이와 함께 세정제, 방향제, 살균제 등 생활화학제품에 QR코드를 부착해 모든 성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자연보전 분야, 환경보건·화학안전 분야 올해 업무계획을 13일 발표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전국 159개 야생동물카페는 3~4년 가량의 유예기간을 거쳐 운영이 금지된다. 이들 카페에서는 라쿤, 미어캣, 프레리독을 비롯한 양서·파충류들이 많은데 운영 금지 이후에는 국립생태원과 서천지역에 건립되는 외래 야생동물 보호시설 2곳으로 옮겨 보호받게 된다. 전국 107개 동물원은 5년간 유예기간 동안 동물종별 서식기준, 수의사 및 검사관 등 전문인력 확충기준, 질병·안전관리계획을 보완해 허가갱신을 받아야한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는 동물원은 문을 닫게 된다. 또 민간에서 곰사육하는 것도 금지된다. 현재 곰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는 2025년까지는 유예되지만 이후에는 곰을 키울 수 없게 된다. 오는 7월에는 전남 구례군에 사육곰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시설 2곳이 착공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야생생물 서식지의 건강성을 증진하고 인공구조물로 인한 피해방지를 강화하고 외래생물 감시확대와 수입관리 강화로 국내 생태계 보호에 나설 것”이라며 “기후 및 생태위기 시대에 생태 복지는 새로운 국민적 요구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자연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살균제, 세정제, 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 39종에 대해 제품 겉면에 함유물질, 사용상 주의사항 등 상세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표시하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제품 내 전성분 공개 제품수가 1508개였는데 올해는 1600개로 확대하게 된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원료물질 유해성을 등급화해 기업에 제공하고 화학물질 저감 우수제품 선정을 확대하게 된다. 또 올해부터는 내가 탄 시내외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내 실내공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대중교통 실내공기질 파악을 위한 시범차량 1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하철 이용객이 역사 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전국 모든 지하역사의 승강장과 대합실에 실내공기질 전광판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 대선 앞두고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불지피기

    충남과 전북지역 시민·환경단체가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을 전제로 한 ‘금강하구 자연성 회복’을 대선 공약화 할 움직임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충남·전북지역 90개 시민·환경단체는 지난 11일 군산시청에서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전북녹색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 금강유역환경회의, 서천군농민회, 서천생태문화학교 등 전북·충남권 시민·환경단체 회원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금강하구 해수유통과 생태계 복원, 농·공업용수 취수원 이전, 하구복원 특별법 제정, 수산업 복원을 활동 목표로 삼았다. 특히,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을 선결 과제로 대선 공약 및 국정과제 채택을 여야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할 계획이다. 이들은 금강하구를 생명이 숨 쉬고 문화가 되살아나는 상생의 공간으로 복원하기 위해 ▲농공업용수 공급 대안 마련 ▲하구복원특별법 제정 ▲수산업 복원 ▲금강하구 생태복원 등을 국정과제 채택에 나서기로 했다. 금강하구 해수유통은 금강을 경계로 마주보고 있는 전북도와 충남도가 입장을 달리하는 해묵은 현안이다. 충남도는 금강하구의 환경 회복을 위해 금강하굿둑 상류 10㎞까지 바닷물을 유통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을 잇는 금강하굿둑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990년 건설됐다. 둑 건설 이후 물길이 막히며 1992년 3등급이던 수질은 2019년 6등급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생물다양성이 감소하는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것이 충남의 주장이다. 반면 전북은 해수유통을 하게 되면 농·공업용수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반대하고 있다. 전북은 금강하구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중·상류 오염원 관리가 선결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금강하굿둑 관리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도 대선을 앞두고 거세지는 해수유통 주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말 한국농공학회 등 농업 분야 전문가들을 상대로 해수유통에 따른 농업용수 확보 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공사 내 관련 부서 직원들과 함께 ‘자연성 회복에 따른 해수유통 관련 농업 분야 대응 방향 마련 회의’를 열기도 했다. 금강하구 자연성회복 추진위원회 한승우 공동집행위원장은 “해수유통의 선행 과제로 전북권 농·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취수장을 상류로 이전해야 한다”면서 “조만간 전북도지사와 대선 후보들을 만나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대선 공약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서운 한파… 한강에 얼음 둥둥

    매서운 한파… 한강에 얼음 둥둥

    13일 전국에 영하의 강추위가 지속하는 가운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산지에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현재 충남 보령·태안·서천, 전북 부안·고창·군산, 전남 무안·영광·신안(흑산면 제외), 제주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전북 김제·정읍과 광주, 전남 장성, 울릉도, 독도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오전 8시 현재 제주 한라산 사제비에는 눈이 65㎝나 쌓였다. 13일 아침도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추웠다. 사진은 이날 서울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에 얼음이 얼어 있는 모습.
  • “새해 시작된지 얼마나 됐다고 숨이 턱”...수도권·충남, 올해 첫 미세먼지비상조치

    “새해 시작된지 얼마나 됐다고 숨이 턱”...수도권·충남, 올해 첫 미세먼지비상조치

    오늘 밤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충남지역에 올해 첫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충남도는 9일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가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농도 상황은 지난 8일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함께 대기정체로 인한 국내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발생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들에 위치한 인천 영흥, 충남 당진, 보령 석탄발전소 4기의 가동정지와 인천 영흥, 충남 당진, 보령, 태안, 신보령, 신서천 31기 상한제약 등 석탄발전에 대한 감축 운영을 실시했다. 동시에 4개 시도에 위치한 민간 및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과 공사조치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이에 따라 폐기물소각장과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297개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효율개선 등의 조치가 시행됐다. 해당 지역 내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 및 조정, 살수차 운영, 방진덮개 씌우기 등 비산먼지 억제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그렇지만 휴일이라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은 시행되지 않았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드론,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사업장 밀집지역을 점검하는 등 비상저감조치 이행을 위한 현장점검도 강화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올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보돼 정부도 국민건강을 위해 비상저감조치를 취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도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등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 “농촌지역 도의원 수 줄면 우리 마을은 누가 대변하나요”

    “농촌지역 도의원 수 줄면 우리 마을은 누가 대변하나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광역의원 숫자가 줄어들 위기에 처한 전국 기초단체 13곳이 선거구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해당 지자체는 강원 영월·정선·평창, 충남 금산·서천, 충북 영동·옥천, 경북 성주·청도, 경남 거창·고성·창녕·함안이다. 박세복 영동군수 등 군수 9명은 4일 오후 국회를 방문, 김태년 정치개혁특별위원장에게 공동건의문과 주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군수 13명이 모두 서명한 공동건의문에는 행정구역, 면적 등 비인구적 요소가 고려된 선거구 획정과 공직선거법상 농어촌지역 특례조항 신설 등이 담겨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도 갖고 “광역의원 정수가 줄면 예산확보가 어렵고 발언권이 줄어 농촌 소외와 지역소멸이 빨라질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인구 기준 선거구 획정을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개특위는 농산어촌 소멸 방지와 자치구·시·군 존치를 위한 특례조항을 만들어 광역의원 정수를 그대로 유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초단체들이 반발하는 헌법재판소 결정은 2018년 6월 이뤄졌다. 1인 투표가 타인보다 4배의 가치를 갖는 것은 불평등하다며 광역의원 선거구 인구편차를 4대1에서 3대1로 변경하라는 게 핵심이다. 3:1은 가장 인구가 많은 선거구가 제일 인구가 적은 선거구의 3배를 넘지 않게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충북도의 경우 지난 10월말 기준 총 인구는 159만 6948명이다. 비례대표를 제외한 도의원 수는 29명이다. 총 인구수를 지역구 의원 수로 나누면 평균 인구는 5만 5067명이다. 여기에 50%를 더하면 상한선 8만 2600명, 50%를 빼면 하한선 2만 7533명이 된다. 현재 영동지역 도의원 선거구는 2개인데, 1선거구 인구는 2만 3359명, 2선거구 인구는 2만 2579명이다. 선거구가 2개가 모두 하한선보다 적다. 옥천군은 2개 선거구 가운데 1곳은 하한선보다 많고 1곳은 하한선에 못미친다. 정개특위가 특례조항을 만들지 않으면 영동과 옥천은 모두 선거구가 하나로 통합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그동안 선거구 획정 논의는 지역균형발전, 지방살리기 등에 역행했다”며 “균형발전과 지방자치실현을 위해 지역별 고유 특성 등 비인구적 요소를 고려한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소규모 개별 여행객 겨냥한 지역별 ‘관광택시’ 떴다

    소규모 개별 여행객 겨냥한 지역별 ‘관광택시’ 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규모 개별 여행객들이 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속 도입한 ‘관광택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택시로 이동하며 여행하는 ‘영주 관광택시’ 이용객이 1000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처음 운행된 이후 연말까지 7개월 동안 1068명이 이 택시를 이용했다. 영주시가 관광택시를 이용한 113팀(303명)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매우 만족 85%, 만족 13.8%, 보통 1.2% 등으로 나타났다. 영주 관광택시 이용 요금은 기본 4시간에 8만원(추가 1시간당 2만원)이며, 시가 50%를 지원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지역 택시업계의 운영난을 극복하고 증가하는 개별 여행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관광택시를 도입했다”면서 “관광택시는 주차 걱정없이 주요 관광명소를 어디든지 다닐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관광택시를 더욱 활성화해 침체된 지역 관광과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했다. 강원 영월군의 관광택시인 `영택시’도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영택시 이용률이 전년 대비 530%(65건→350건) 이상 크게 증가하는 등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영택시는 3시간이나 5시간 단위(4만~7만원)로 택시를 대절해 영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서비스이며, 신청은 영월관광택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먼저 도입된 지역의 관광택시가 인기를 끌면서 다른 지자체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경기 안성시와 강원 강릉시는 지난해 10월과 11월부터 관광택시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특히 강릉은 관광자원과 체험시설을 관광택시와 결합해 모바일 형태의 카드로 엮어 관광객들에게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강원 속초시와 경남 거창군, 전북 부안군은 관광택시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용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교통편의를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현지인이 추천하는 숨은 관광 명소와 맛집 정보, 관광해설 등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경기 수원시와 충북 제천시, 충남 서천군, 강원 평창군, 울산시 울주군, 강원 삼척시 등이 관광택시를 도입할 예정이다. 관광택시는 코로나19 이후 개인 및 가족 단위 등 소규모 관광 수요가 늘면서 지자체의 새로운 관광지원 프로그램으로 떠 올랐다.
  • 수도권서 전철로 충남 오면 시내버스 무료 환승

    수도권 전철로 충남에 내려와 버스를 타거나 충남과 인접 시·도를 시내버스로 오가면 무료 환승된다. 충남도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이 같은 혜택을 받는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용자가 전철이나 시내버스 요금을 먼저 모두 내고 첫 번째 요금 외에는 사후에 환급받는 방식이다. 예컨대 서울에서 수도권 전철을 타고 충남 천안이나 아산에 내려와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일단 요금을 다 내지만 시내버스 요금은 나중에 돌려받는다. 서울·경기에서 충남지역 대학으로 등교하는 학생이나, 전철을 타고 수도권으로 가는 충남 주민 모두 적용받는다. 충남 계룡시에서 시내버스로 인접 대전에 가 여러 차례 갈아타도 첫 번째 요금만 부담하고 두 번째 요금부터는 차후에 환급을 받는다. 단 30분 안에 환승해야 하고 고속버스 등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혜택이 없다. 이 카드는 신한·우리·하나카드에서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지만 한번은 충남 시내버스를 거쳐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천안, 아산, 공주, 논산, 계룡, 금산, 서천 등 도내 7개 시·군 및 버스조합들과 협약을 맺었다. 이들 시·군은 각각 경기, 충북, 세종, 대전, 전북 등과 인접한 곳으로 상호 간 환승이 필요하다. 환승비용은 해당 시·군과 나눠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민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충남 도민과 방문객의 저비용, 편리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충남 전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 충남의 아름다운 ‘드라이브길 10선’

    충남의 아름다운 ‘드라이브길 10선’

    충남도는 29일 코로나시대에 맞춰 안전하게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 10선’을 발표했다.선정된 길은 천안시 북면 위례 벚꽃길, 공주시 계룡산 동학사 벚꽃 터널길과 갑사 은행나무 가로수길, 보령시 보령댐 벚꽃길, 아산시 신정호 호수공원길, 서산시 한우목장길, 서천군 낙도와 함께하는 배롱나무길, 청양군 칠갑산 둘레길, 예산군 예당저수지길, 태안군 안면도 해안관광도로다. 이 길은 자동차 안전주행 적합 여부, 인근 관광자원 연계성, 도로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됐다.도는 이 길들을 영상, 책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홍보하고 관광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 최고령 석탄발전소 ‘호남화력’ 퇴역식, 31일 폐쇄

    최고령 석탄발전소 ‘호남화력’ 퇴역식, 31일 폐쇄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석탄발전소인 호남화력발전소가 반세기 만에 퇴역한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남 여수의 호남화력발전소 1·2호기가 오는 31일 48년간 전력생산 임무를 마치고 가동을 중단한다. 이로써 노후 석탄발전 10기를 폐지한다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는 연내 완료되게 됐다. 정부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폐쇄한다는 방침 아래 2017년 충남 서천 1·2호기와 강원 영동 1·2호기를 시작으로 2020년 12월 보령 1·2호기, 올해 4월 삼천포 1·2호기를 폐쇄했다. 호남화력은 1973년 유류발전소로 상업 운전을 시작한 뒤 오일 쇼크 이후인 1985년 석탄발전소로 전환됐다. 상업운전을 개시한 1973년부터 2021년까지 48년간 발전량은 총 14만 5153GWh로,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발전량(57만 5269GWh)의 25%에 달한다. 발전소 부지에는 최신 액화천연가스(LNG) 복합 및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또 기존 인력 320명 중 290명은 다른 석탄발전 및 LNG(액화천연가스) 발전 등으로 재배치되거나 자산정리 업무 등을 위해 잔류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날 퇴역식에서 “호남화력이 친환경 발전단지로 변모해 지역경제와 국가 전력수급에 계속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 “호남화력 퇴역은 마침표가 아니라 이음표”라고 강조했다.
  • “24시간 영업” 방역지침 거부한 카페, 결국 저녁 9시에 불 껐다

    “24시간 영업” 방역지침 거부한 카페, 결국 저녁 9시에 불 껐다

    정부의 방역지침을 거부하며 ‘24시간 정상영업’을 선언했던 한 대형 카페가 방역법 위반으로 방역당국에 고발당해 결국 저녁 9시에 영업을 마감했다. 지난 21일 인천 연수구는 “프랜차이즈 카페 2곳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카페는 지난 18일 출입문에 ‘24시간 정상 영업합니다’란 안내문을 붙였다. 카페 측은 “본 매장은 앞으로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지침에도 24시간 정상영업한다”며 “정부의 이번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이어 “전국 14곳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해당 카페는 지난주 서귀포점을 폐업하게 됐고 지난 1년간 누적적자가 10억원을 넘었다”면서 “그러나 그 어떤 손실보상금도 전혀 받지 못한 채 어렵게 운영해오고 있다”고 호소했다. 해당 점포와 인천송도점과 송도유원지 본점, 판교점, 김포구래역점 등 5개 지점은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24시간 영업을 벌였다. 해당 기간에는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돼 카페의 영업시간이 저녁 9시로 제한됐지만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을 거부한 것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해당 내용이 알려지면서 카페 단속을 실시해 방역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집합금지를 위반한 경우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3차 이상 집단감염을 유발했을 땐 구상권을 행사하도록 하고 있다. 결국 전날까지 24시간 영업을 했던 김포구래역점과 판교점, 송도유원지 본점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저녁 9시까지 영업하는 것으로 바꿨다. 용인서천점과 송도점만 24시간 영업을 할 계획이었으나, 이곳 역시 저녁 9시에 영업을 마쳤다. 한편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식당·카페 등은 운영 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됐다. 사적모임은 전국 4인 이하로 제한됐고, 식당·카페에서 백신 미접종자는 1인 단독 이용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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