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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부모 만나면 심장이 벌렁” “피소돼도 안 도와” …대전 자살 교사

    “학부모 만나면 심장이 벌렁” “피소돼도 안 도와” …대전 자살 교사

    “아내가 아동학대 고소를 당한 뒤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는 말을 하곤 했어요.”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초등학교 여교사 A(42)씨의 빈소가 차려진 대전 서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8일 낮 A씨의 남편 B씨는 취재진에 “아내가 20년째 교직에 있는 동안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는데, 2019년 1학년 담임 때부터 ‘학생 지도가 어렵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편 B씨는 “아내의 반에 유독 말썽을 부리는 학생과 민원을 넣는 학부모가 여러 명 있다고 들었다”면서 “같은 동네에 사는 그런 학부모와 마주칠 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린다’는 말을 하며 두려워했다”고 했다. 특히 A씨는 2019년 한 학부모에게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뒤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고 한다. “변호사 찾으며 교사 혼자 고소 대응했다 ” B씨는 “(학부모의) 고소 이유가 정서적 아동학대였다”면서 “기록을 보니 ‘점심시간에 다른 학생을 때리는 아이를 제지하고 지도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학대를 가했다’는 내용이었다”고 기막혀했다. 이어 “소송을 당하면 교사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있을 줄 알았지만 학교, 교육청 어느 곳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1년간 직접 변호사를 찾으며 아내 혼자 대응했고, 도와준 건 동료 선생님들 뿐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최근 서울 서이초 교사의 자살 소식을 접하고 당시 자신의 고통스러운 기억이 살아나 더 힘들어했다. 남편 B씨는 “아동학대 고소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학교도 옮겨 상태가 계속 좋아지고 있었다”며 “이러다 서이초 선생님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서는 굉장히 슬퍼하고 매우 분노했었다”고 했다. 대전 유성구 Y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 20분쯤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남편 B씨가 발견하고 의식이 없는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틀 만인 지난 7일 오후 6시쯤 끝내 숨졌다.A씨는 2019년 대전 유성구 K 초등학교에서 근무할 때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2020년에는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까지 당했다. 아동학대 부분은 그해 10월 무혐의 결정을 받았다. 대전교사노동조합 관계자는 “A씨가 담임을 맡은 학급에서 한 학생이 교사 지시를 무시하고 다른 학생을 괴롭히는 행동을 해 이를 훈육하고 지도했는데, 학부모가 ‘왜 내 아이를 망신 주느냐’면서 학교와 교육청에까지 민원을 제기했다”면서 “2019년 11월 친구의 뺨을 때린 학생을 교장실로 보냈더니 다음날 학부모가 찾아와 A씨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A씨는 이틀 뒤 병가를 신청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교사 지시 무시, 친구 괴롭혀 훈육학부모 “내 아이 왜 망신 주느냐” A씨는 이 과정에서 극도의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고, 장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노조는 A씨가 올해 인근 Y 초등학교로 근무지를 옮겼으나 여전히 당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유성경찰서는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자체 조사팀을 구성해 A씨에 대한 학부모 악성 민원 등 관련 진상조사를 벌여 처벌 행위가 드러나면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A씨의 남편 B씨는 “아내가 서울에서 열린 교권회복 촉구 집회에도 대부분 참석했고, 지난 4일 열린 ‘공교육 멈춤의 날’에도 병가를 냈다”며 “아내가 집회에 다니며 뭔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는 것 같으면서도 ‘바뀌는 게 없는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 피지, 신도 이주시켜 ‘타작마당’ 열었던 한국 교회 7명 추방하기로

    피지, 신도 이주시켜 ‘타작마당’ 열었던 한국 교회 7명 추방하기로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 정부가 400여명의 신도들을 대거 이주시켜 강제 노동을 시키고 폭행을 가하던 한국 은혜로 교회의 고위급 신도들을 추방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피오 티코두아두아 피지 내무부 장관은 인터폴이 이전부터 이 교회 고위 관계자들을 체포할 것을 촉구했지만 몇년 동안 무시됐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7월 인터폴이 이들을 기소 수배 중인 도망자로 지목하는 등 적색 수배를 내렸지만, 이전 정부에서 무시됐다”며 이 교회 창립자 신옥주 목사의 아들을 비롯해 7명의 고위 인사를 ‘입국 금지자’로 분류해 한국으로 송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씨는 법원에서 공동 상해, 특수 폭행, 특수 감금, 사기, 아동 학대 등의 혐의로 7년형을 선고받았고, 2020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말부터 2017년 8월까지 교인 400여명을 남태평양 피지로 이주시켰다. 그는 종말론을 주장하며 유일하게 피할 수 있는 낙토(樂土)가 피지라고 소개하고, 신도들에게 전 재산을 처분한 뒤 피지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주입했다. A씨는 이 과정에 이주를 위한 비자 취득 등 명목으로 한 신도로부터 1억 20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또 피지에서 생활하면서 ‘타작마당’이라는 자체 종교의식을 앞세워 신도 10여명을 30여 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감금했으며, 타작마당을 진행하면서 일부 10대 신도들에게 서로 폭행하게 하거나 이를 지켜보게 해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도 인정됐다. 이 과정에 한 명의 신도가 구타 끝에 목숨을 잃었다고 BBC는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피지 경찰은 4명을 체포했는데 이모 씨와 신모 씨는 국내로 송환했으며, 이모 총재 대행을 포함한 두 사람은 고등법원이 송환하면 안된다고 판결해 일단 석방됐다. 또 이 교회의 사업 부문 책임자이며 2019년부터 국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창립자 신옥주 목사의 아들 다니엘 킴은 다른 사람과 함께 달아나 적색 수배령이 내려졌다. 이 교회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전 피지 총리는 2017년 우수 기업인 시상식에서 다니엘 킴과 나란히 사진을 촬영했다. 티코두아두아 장관은 “은혜로는 피지에 많은 것을 투자해 우리는 이를 알고있었으며 감사하해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의심스러워하는 일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 국토의 관념화, 국민 정체성 길잡이

    국토의 관념화, 국민 정체성 길잡이

    제작자마다 다르게 국토 표현‘모국’ ‘아버지의 땅’ 단어 접목국가 향한 ‘충성의 감정’ 유도 지도는 현실에 대한 선택적 표현이다. 지도가 그려 내는 주제 역시 지도 제작자의 선택을 반영한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지 않는다는 뜻이다. 같은 공간이라도 지도에선 표현하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려진다. 읽는 사람 역시 자신의 세계관을 통해 지도의 기호를 해독한다. 따라서 지도는 세계 그 자체가 아니라 인간에게 포착된 세계의 개념이며, 상(image)이다. 지도는 ‘국민’의 개념 확립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도 만드는 사람’은 국민국가의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지도의 의미를 근대 초 영국의 사례를 들어 분석한 책이다. 지도가 국민 정체성 확립의 길잡이 노릇을 했다는 독특한 주장을 담았다.저자가 특히 관심을 갖는 분야는 ‘역사지지서’(歷史地誌書·특정 지역의 자연 및 인문 현상을 시기에 따라 백과사전식으로 나눠 기술한 책)다. 고대에 존재했지만 중세 때 시간의 흐름을 강조하는 연대기가 등장하면서 무시되다가 르네상스 시대에 부활했다. 그러다 근대의 과학적 역사가 등장하면서 다시 역사학의 뒷전으로 밀렸고, 가까스로 지리학의 영역에 편입됐지만 이번엔 옛 지지가 해 온 역할과 유산이 실종되며 변방에 머무르고 만다. 전공인 영국사를 중심으로 역사지지서를 복원하려던 저자는 부활의 시점이 영국에서 국민국가가 탄생한 시기와 일치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유럽에서 인본주의를 받아들인 영국은 자신의 역사를 새로 써야 할 필요를 느꼈다. 그 과정에서 국토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도 만들었다. 지도 제작 사업은 국가나 국민의 정체성에 이바지하게 됐고, 지리교육은 이데올로기 학습의 성격을 띠게 됐다. 현실이 지도를 모방하기도 한다. 16세기 절대군주 헨리 8세의 신하였던 존 릴런드는 영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답사기와 지도를 남겼다. 영국이란 공간을 역사라는 시간의 흐름과 처음으로 접목한 것이다. 지배 왕조는 이를 국민통합 도구로 활용했다. 지도와 지지서 편찬이 국기, 국가, 국어 등에 못지않게 국민을 문화적으로 통합하는 요소로 기능했다는 뜻이다. 관념화된 공간은 지리적이거나 물리적이기보다 어떤 감정적인 것이 돼 국토에 대한 정서적 감정이 배양될 수 있게 만든다. ‘모국’, ‘아버지의 땅’과 같은 단어들이 국토에 접목되는 것이다. 이제 국토에 대한 침범은 자신이나 가족에 대한 침해와 동일시된다. 동시에 국가는 충성의 감정을 유도할 수 있게 된다.지도는 종종 젠더를 빌려 주체와 객체를 드러내기도 한다.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우월한 정신세계엔 남성성이, 열등한 물리적 공간에는 여성성이 부여되곤 했다. 유럽 전체를 여성의 몸으로 파악한 ‘여성화된 유럽 지도’(1588)는 이런 경향을 잘 보여 준다. 블라우의 ‘새 아틀라스’(1635)는 유럽 지도 양옆에 유럽의 각 도시를 상징하는 남녀 한 쌍을 배치했는데, 이탈리아 베네치아만 남자 둘을 그려 넣었다. 베네치아가 남색의 도시란 걸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지리적 관념은 놀라울 만큼 지속성과 파급력을 갖게 된다.
  • 성북구 안암동, 고립·은둔 청년 보듬는 ‘함께 끌어안암’

    성북구 안암동, 고립·은둔 청년 보듬는 ‘함께 끌어안암’

    서울 성북구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8개 기관이 힘을 합쳐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7일 성북구에 따르면 안암동 전체 가구의 54%는 1인 청년 가구다. 홀로 사는 청년들이 대다수인 만큼 지역 단체들이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끌어안암’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지난 5월 한 정서·경제적 위기에 처한 한 고립 청년을 찾아 주거비 체납, 정서적 어려움, 대인 관계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과 성북장애인복지관은 안암동 곳곳에서 매달 1회씩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인 ‘지역 밀착형 사회 복지관’을 운영 중이다. 이웃들에게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제도에 대해 알리고 청년 상담도 진행한다. 오픈 채팅방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상담을 요청한 청년에게는 심리·취업·경제·인간 관계 등 청년이 필요로 하는 사항과 연관된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년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암동의 지역 안전망을 모범 삼아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건강한 도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尹 직격한 조국 “깨어보니 후진국, 일제시대 느낌”

    尹 직격한 조국 “깨어보니 후진국, 일제시대 느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6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지금은 깨어보니 후진국, 깨어보니 일제시대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회로 열린 신간 ‘디케의 눈물’ 출간 북 콘서트에서 ‘촛불시민에게 당부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 들어 ‘깨어보니 선진국’이라 했다. 모든 지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 선진국이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를 다 채운다고 전제해도 윤석열 정부도 이제 3년 반 남았다. 또 다음 총선 뒤에는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일단은 버티기”라며 “이런 암울한 현실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같이 손잡고 가다 보면 상황은 다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 전 장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전체주의 발언도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 교과서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전체주의”라며 “오히려 용산(대통령실)이 전체주의에 장악돼있는 게 아니냐”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과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들은 허위조작, 선전 선동으로 자유사회를 교란하려는 심리전을 일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공산 전체주의는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말인데, 누가 제시한 것인가”라며 “나는 처음에 잘못 듣고 ‘용산 전체주의’인가 싶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고(故) 채모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언급하며 “비유하자면 박 대령은 과거 아주 우리가 박수받았던 (검사) 윤석열의 모습을 지금 보이는 건데, 대통령 윤석열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 대령을 수사하고 감찰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과거 윤석열 검사가 보였던 모습이 둘 중 하나라는 것”이라며 “애초부터 거짓말, 허상이었다거나, 아니면 그때 윤석열 검사와 윤 대통령은 다른 사람이거나”라고 덧붙였다. 또 “내가 보기에 현 정부가 얘기하는 법치는 완전히 가짜, 사이비 법치”라며 “법의 지배와 법을 이용한 지배는 완전히 다른 것인데 윤 대통령과 정부는 이 둘을 완전히 뒤집어서 (반대로) 쓰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 하태경 “이순신도 왕정 추구…‘홍범도 총선’ 되면 망한다”

    하태경 “이순신도 왕정 추구…‘홍범도 총선’ 되면 망한다”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을 놓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념 문제를 가지고 이렇게 싸우면 굉장히 분위기도 안 좋아지고, (내년 총선)이 ‘홍범도 선거’가 되면 부산도 진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념 문제가 아닌데 이념 문제로 (홍범도 흉상 이전 논란을) 규정해 정부(의 행보)가 꼬였다”면서 “독립운동가 중에 공산주의자는 1급이 아닌 2급, 3급이라는 식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공산주의가 우리 주적인데 (홍범도 장군을) 우리 국군의 상징으로 쓸 수 있느냐’는 식으로 가고 있다”면서 “이렇게 나가면 이번 보궐선거가 아니라 내년 총선도 ‘홍범도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망한다”라고 주장했다.그는 “‘(홍범도 장군이) 소련 군복 상의를 입고 있어서 정서적 문제 때문에 불편한 감이 있어서 육사에 있으면 불편하고, 오히려 군인들한테 박대만 받으니 (흉상을) 독립기념관에 올려서 더 잘 선양하자, 홍범도 장군을 더 잘 모시기 위해 옮긴다’는 논리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논리인데, 이런 논리였다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게 아니라 (정부는 홍범도 장군이) 공산주의자라서 안 된다고 한다”면서 “1940년대 소련의 공산주의는 친미·반일이었고, 지금도 베트남 공산당은 친미·친한·반북이다. 그리고 사실 북한이 공산주의냐”라고 반문했다. 1940년대 소련이 연합군의 일원으로서 미국과 함께 독일과 일본을 상대로 싸웠고, 현재 북한이 사실상 김씨 일가의 세습독재 체제라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공산주의자가 제일 혐오하는 것이 세습”이라며 “홍범도 장군이 살아있었다면 김일성, 김정은과 싸웠을 것”이라고 말했다.하 의원은 최근 일각에서 해군의 7번째 214급(1800t급) 잠수함인 ‘홍범도함’의 이름 변경을 주장하는 것을 언급하며 “그것도 웃긴 게 그러면 이순신, 강감찬 이런 분들은 왕정 추구 세력이다. 그 당시에는 왕정이지 않았느냐. 지금의 자유 통일과는 상관없지 않냐”면서 “왕정 추구 세력은 괜찮고, 공산주의자는 안 되고 그러니까 이상한 상황이 된 것”이라고 짚었다. 이순신 장군과 강감찬 장군 역시 우리 해군의 함정(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에 명명된 위인들이다. 하 의원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에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는 3성 장군 출신 신원식 의원을 향해 “신 의원에게 부탁하고 싶다. 이거 확전 안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념 문제로 오인 안 했으면 좋겠고, 자유시 참변 문제도 해석이 갈려 있다. 역사학자에게 맡겨야 할 문제이지 현 정부가 평가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이런 논쟁이 한가하게 느껴진다며 “‘더 절박한 문제가 뭔지 모른다, 왜 갑자기 철 지난 이념 문제 가지고 이렇게 싸우느냐’며 굉장히 분위기 안 좋다”면서 “‘배 이름도 바꾼다, 국방부 앞에 있는 동상도 교체한다’ 이런 식으로 총선까지 가서 ‘홍범도 선거’ 되면 부산도 다 진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가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 그리고 대통령실과 만나서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관계 많이 해봐야”… 도넘은 성희롱 발언으로 직위해제된 고교 교사

    “성관계 많이 해봐야”… 도넘은 성희롱 발언으로 직위해제된 고교 교사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성관계는 좋은 것이다. 많이 해봐야 한다”는 등 수차례 성희롱을 한 혐의로 50대 교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도 모 고등학교 교사 A(50대)씨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수업시간 중 여러 차례에 걸쳐 성적인 발언을 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학생들의 수치심을 유발하고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위를 넘는 도넘은 성적 발언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 조사에서 ‘성희롱할 의도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내부 조사를 거쳐 성고충심의위원회 의결 내용에 따라 A씨를 직위해제했다.
  • [공직자의 창] 2.8%에 담긴 의미와 고민/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

    [공직자의 창] 2.8%에 담긴 의미와 고민/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

    흔히 경제팀의 성적표는 경제성장률이라고 한다. 이에 정부는 대개 재정지출을 늘려 성장률을 높이려는 유혹을 느낀다. 올해 하반기 성장세 전환 조짐을 확실히 안착시켜야 하는 내년은 더욱 그렇다. 그러나 우리 경제팀은 정부 출범 초부터 흔들림 없이 경제·재정 운용의 원칙을 지켜 왔다. 정부는 공정한 시장을 만들어 민간이 성장을 주도하도록 하는 데 힘쓰고, 나랏빚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은 지양해 왔다. 대신 재정지출은 약자 보호, 국민 안전, 미래 대비 등 국가가 꼭 해야 할 곳에 집중했다. 이러한 고민과 노력이 역대 최저 수준의 총지출 증가율 2.8%에 담겨 있다. 2.8%는 한마디로 ‘책임 있는 결단’의 결과다. 내년에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세금은 올해보다 33조원 덜 걷힌다. 나랏빚 증가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이런 고차방정식의 해법은 무엇일까. 우선순위가 낮은 예산은 절감해 꼭 필요한 곳에 재배분하고, 정부 지출 증가를 최소화해 할 일은 하면서 미래세대 빚 부담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이에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시급성·타당성·효과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삭감하고 평년 2배 수준인 23조원을 재배분했다. 빚을 안 늘리려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4% 줄여야 하는데, 이는 빚 관리에만 치우쳐 해야 할 일을 못 하게 되는 선택지여서 채택할 수 없다. 2.8%의 증가율은 거시경제와 재정 운용의 정도를 걷겠다는 깊은 고민과 용기의 표현이다. 내년 나라 살림을 ‘가성비 높은 따뜻한 예산’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고심했다.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사회복지 분야는 총지출 증가율의 3배가 넘는 8.7%를 늘렸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생계급여액은 지난 5년간 인상된 금액의 합계보다도 많은 21만원 인상해 가장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중점을 뒀다. 가족이 오롯이 돌봄을 부담하기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1대1 돌봄을 처음으로 제공하고, 질병·장애 부모를 돌보느라 학업 중단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정부 지원을 시작했다. 내년 예산안은 국민 눈높이를 맞추는 데 역점을 둔 ‘국민 공감 예산’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정부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응답했고, 젊은 세대일수록 비율이 더 높았다. 동시에 삶의 질을 개선하고 민생을 보듬어 주길 원한다. 정부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건전재정 유지와 꼭 필요한 곳에 돈을 쓰는 책임재정 간 균형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알뜰 재정, 살뜰 민생’이 내년 예산안의 지향점이다. 사실 예산은 재정당국의 것도, 국회의 것도 아니다. 하루하루 힘든 생업에 땀 흘리며 기꺼이 혈세를 내어 주신 국민의 것이다. 예산을 어디에 얼마나 쓰느냐를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하는 이유다. 정부가 고심 끝에 마련한 내년 예산안의 취지와 의미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완성되길 기대한다.
  • 신산업 융합 국가대계 첨병… 현장형 업무 능력 타 부처도 호평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신산업 융합 국가대계 첨병… 현장형 업무 능력 타 부처도 호평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토교통부는 교통부와 부흥부를 모체로 한다. 1948년 교통부가 먼저 출범했고 1955년 부흥부가 신설됐다. 부흥부는 1961년 건설부로 변경됐다. 건설부와 교통부가 1994년 한 지붕 아래 모이며 건설교통부로 개편됐다. 2008년 해양수산부의 해양 업무와 행정자치부의 지적 업무를 흡수하면서 국토해양부로 몸집을 키웠다. 이후 2013년 해양수산부가 분리돼 현재 국토교통부로 재탄생했다.과거 건설과 교통으로 업무와 인맥이 분리됐지만 최근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1·2차관실을 오가며 일하는 간부와 직원이 늘었다. 국토부 1차관 산하는 국토·도시, 주택, 건설 등 옛 건설부가 맡았던 분야를 전담한다. 국토부 2차관 산하는 자동차·철도·항공 등 교통정책과 도로 건설·유지 정책 등을 다룬다. 광역교통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며 2019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출범했다. 신설 당시 별도 조직 정도로 분류되던 대광위의 위상이 올해 들어 특히 높아지는 분위기다. 전통적인 건설·교통 분야에 몰두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분야를 막론하고 스마트시티, 모듈러주택,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산업과의 융합이 국토부의 핵심 업무가 됐다. 업무 특성상 국토부 직원들은 현장에 강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다른 부처에 파견을 가서도 국토부 직원들은 일을 잘한다는 평가가 뒤따른다고 한다.[장관 직속] 백원국 2차관은 열정이 넘치고 추진력 있는 ‘워커홀릭’ 스타일이다. 업무 그립이 센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백 차관은 국토·지역개발·도시정책 전문가로 공직생활 대부분을 주택 분야에 몸담았다. 행복주택정책과장으로 재직할 때는 일부 주민 반대로 지구 지정이 취소돼 사업 차질 논란이 불거졌던 행복주택을 정상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 밖에도 국가균형발전과 도시재생 등 갈등이 발생하는 정책 분야에서 중재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대통령실에 파견돼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대응, 심야택시 대책,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등 교통 현안을 진두지휘했다.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기수를 초월해 2차관으로 발탁됐다. 현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지방 광역철도의 신속한 추진 등 교통망 확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국민 관점에서 정책을 정교하게 기획해 실효성을 높이고 리스크는 줄이는 것이 목표다. 취미는 축구다. 서기관 때까지 현역으로 축구장을 누볐고 국장 시절에는 축구 동호회 회장이었다. 현재도 축구에 관심은 많지만 후배들에게 필드를 내주고 관전을 즐긴다. [교통물류실] 이윤상 교통물류실장은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소통과 소신으로 해결하는 ‘합리적인 원칙주의자’다. 지난 6월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에서 참석국 만장일치로 국제철도운송협정에 가입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모나지 않은 성격에 직원들을 편하게 대해 주고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 2021년 ‘국토부 노조 선정 모범리더’로 꼽혔다. 사우디 주재원 시절 해외건설협회 선정 ‘자랑스러운 해외 외교관상’을 받을 정도로 업계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국토부 대표 ‘흥부자’인 이 실장은 2년 전부터 기타 치며 노래하는 취미를 즐기고 있다. 영국 가수 스팅의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가 18번이다.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도 즐겨 부른다. 엄정희 종합교통정책관은 성격이 유하면서도 업무 추진력이 남다른 외유내강형 리더로 평가된다. 꼼꼼하고 섬세한 스타일로 평소에도 직원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 2021년과 올해 노조 선정 모범리더로 뽑히는 등 직원들의 신뢰가 높다. 광주 학동 철거 현장 붕괴 사고 당시 건축정책관으로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건축물 해체 공사에 대한 규제 강화에 앞장섰다. 노후 기반시설 안전 대책 수립을 주도하는 등 굵직한 업무를 무리 없이 잘 해결한다는 평이 뒤따른다. [항공정책실] 정용식 항공정책실장은 똑똑하고 부지런한 학구파다. 어린 시절부터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 현재도 메모장을 갖고 다니며 필요한 게 있으면 세심하게 기록한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깊이 고민한다. 조율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모범리더에 뽑힐 만큼 신망이 두텁다. 특히 항공 업무에서 잔뼈가 굵었다. 항공안전정책관, 항공정책관, 신항공기획과장 등을 지내고 드론과 UAM 관련 기본계획, 법령 제정 등 산업 지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항공 정비·수리·분해조립(MRO) 산업 본격화를 위해 전문 법인 설립을 주도했다.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신공항, 제주2공항, 울릉공항 등 주요 공항 추진에도 선도적 역할을 했다. 국토부 내 자전거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평일 저녁에도 시간이 되면 라이딩을 즐긴다.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섬세한 업무 스타일을 자랑하며 기획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안에 적극 대응하며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평이 더해진다. 김포공항에 있는 국립항공박물관 설립을 주도했다. 대변인으로 근무해 언론과의 소통에 강하다.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 재직 시절에는 신도시 등 128개 택지지구 전수조사를 통한 광역교통 단기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는 항공정책 수장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공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름 때문에 ‘잉글랜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등산을 좋아해 관악산, 청계산, 서달산 등 서울 근교 산에 즐겨 오른다.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항공대를 나와 항공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항공 분야 전문가다. 7급으로 공직에 발을 내디뎠지만 5급 경력 채용으로 다시 국토부에 들어가 간부 자리에 올랐다. 책임감이 강한 데다 옳다고 생각하면 밀어붙이는 강단을 지녔다는 평이 많다. 2021년 제주 남단 항공 관제권을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38년 만에 되찾아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파견 경험이 밑거름됐다. 영어에 능통한 유 국장은 선출직인 ICAO 항행위원 19명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혀 재선까지 6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세계사에 관심이 많으며 특히 항공 관련 역사를 탐구하는 것을 즐긴다. 평소 관련 서적을 읽고 다큐멘터리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 이상일 공항정책관은 온화하고 수더분한 성품을 지녔지만 강단 있는 업무 추진력을 발휘해 굵직한 정책을 다수 마련했다. 부동산산업과장 시절 공인중개사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개수수료를 개편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자동차정책과장 때는 BMW 차량 화재 원인을 밝히고 자동차 결함을 숨기면 최대 5배를 배상해야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시행에 앞장섰다. 권위 의식이 없고 직원들과의 호흡을 중시해 올해 국토부 노조 선정 모범리더로 선정됐다. 평소 높은 산에 올라 능선을 타고 오랫동안 걷는 것을 즐긴다. 금수산과 가야산을 가장 좋았던 등산 코스로 꼽았다. 등산 중 절경 사진을 찍는 것도 취미다. [모빌리티자동차국] 전형필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직원들 사이에서 자애롭기로 명망이 높은 ‘사람 냄새 나는 리더’로 꼽힌다. 국토부 내 대표 주당이어서 술집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많다. 수수한 성격으로 호불호 없이 따르는 후배가 많다. 짜증 내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직원들은 전한다. 잔잔하면서도 나름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자질구레한 것에 목매기보다는 큰 틀을 제시하고 추진력을 펼치는 스타일이다. 지난해 말 출범한 모빌리티자동차국의 수장을 맡으며 최근엔 자율주행, UAM 등 신산업이 등장하면서 어둠이 드리워진 구산업과의 조정 역할을 해내는 데 몰두하고 있다. [도로국] 이용욱 도로국장은 공직생활의 절반 이상을 도로에 바친 ‘도로 전문가’다. 올해 말이면 고속도로 5000㎞ 시대가 열리는데 이와 관련해 굵직한 계획에 상당수 참여하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이 국장은 전국에 있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다닐 때면 계획 사업을 집행한 기억을 하나하나 떠올릴 정도로 도로에 애착이 깊다.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통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불거졌을 때 전문성을 토대로 논란을 비교적 빠르게 봉합했다는 평이다. 과거 사패산과 천성산 터널 관련 환경 갈등 때도 민자도로사업팀장으로 중재 역할을 했다. 나무보다는 숲을 보며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펼치는 정책을 추구한다. 취미는 등산이다. 한국의 100대 명산 중 절반을 올랐다. 히말라야를 오르는 꿈도 꿨지만 현재는 접어 둔 상태다. [철도국] 박지홍 철도국장은 직원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 하는 대표적인 ‘덕장’ 스타일 리더다. 잔정이 많고 유머와 재치를 가져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따를 정도로 흡입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는다. ‘기획통’으로 실력도 갖춰 국토부 내에선 승승장구할 에이스로 꼽힌다. 도를 넘지 않고 선을 잘 지키는 성격이다.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으로 2029년 조기 개항 추진을 이끌었다. 자동차정책관 시절엔 자동차 교환·환불 조정 절차를 도입하며 한국형 레몬법을 손봤다. 사람들과 소주 마시는 것을 즐기는데 평소엔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며 건강을 챙긴다. 정채교 철도안전정책관은 1·2차관실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열성적인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현재는 안전 업무를 소관하는 만큼 소명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예전엔 너그러웠지만 안전 업무를 담당하며 까탈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는 스타일로 호탕하고 소탈한 간부로 불린다. 취미로 수영을 배운 지 3~4년이 됐다. 겨울엔 스키도 탄다. 영어 공부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미지의 세계로 여행 가는 것을 꿈꾼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전통 교통수단과 미래 모빌리티를 포괄하는 교통 전문가다. 주로 도시와 광역 모빌리티 업무에 특화돼 있다. 교통 전문 대학원인 영국의 리즈대에서 교통정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에선 교통기술사를 취득해 이론과 실무에 모두 밝다는 평가다. 철도국장 재직 시절 GTX A, B, C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조직위 수송교통국장으로 파견 나가 사고 없이 선수단 수송 업무를 완수했고, 올림픽 최초 통합 교통앱 ‘Go 평창’을 개발해 지원했다. 현재는 대광위에서 철도·항공·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로 모은 앱 MasS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과 토론을 즐기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아이디어 뱅크’로 불린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술자리를 마다하지 않으며 사람을 좋아하는 스타일로 친화력이 좋다. 키가 188㎝로 국토부 내 손꼽히는 장신이다. 최근엔 기후변화의 역사와 다윈지능 등 진화심리학, 한국 경제 발전사 등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김수상 대광위 상임위원은 실력과 인품을 갖춘 리더로 꼽힌다. 조용하면서도 직원들을 다독이며 배려하는 따뜻한 면모를 지녀 모범리더로 선정되는 등 신망이 두텁다. 옳다고 생각하면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강한 면모도 가졌다. 주택과 물류를 두루 경험한 수재다. 주택토지실장 재직 당시 공공이 주도하는 주택 공급 마련과 공정한 부동산시장 질서 확립에 힘썼다. 교통물류실장 때는 화물연대 파업에 맞서 강대강 대치에도 원칙 대응을 고수하며 파업 철회를 이끌어 냈다. 김영한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스마트하면서 샤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소 수줍음이 많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일을 할 때는 촌철살인의 면모를 드러낸다. 순간 판단력이 좋고 기획력이 뛰어나다. 또 자신이 맡은 업무의 중요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빈틈없이 처리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눈에 들어 직전까지 대변인직을 수행했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업무 이해도가 뛰어나고 소통 능력이 탁월한 대변인으로 높은 신뢰를 받았다. 공과 사가 명확해 때로는 잔정이 부족하고 차가운 느낌을 준다는 평도 있다. 주택 분야에 오래 몸담은 ‘주택통’으로 분양가 기준 개선과 주택 공급 등을 주도했다. 안석환 대광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솔선수범하는 듬직한 리더로 핵심을 명확히 파고드는 일처리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황 판단이 정확하고 중재 능력을 갖췄으며 현장에 강하다. 출퇴근 시간 호흡곤란 승객까지 나왔던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버스전용차로 설치와 도로 확장 등 개선책을 내놓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파견 근무를 하는 등 국제적 감각도 탁월하다.
  • 블랙핑크 데뷔 7년 만에…‘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블랙핑크 데뷔 7년 만에…‘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데뷔 7년차를 맞은 블랙핑크가 프랑스 한 일간지로부터 ‘최악의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르파리지앵은 2일(현지시간) 올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와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자체 평가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르파리지앵은 우선 평가 결과를 공개하기에 앞서 “지극히 주관적인 순위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행복해하고, 누군가는 부러워하고, 누군가는 불행해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7월 15일 프랑스 스타디움 공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월드 투어 콘서트 ‘본 핑크’(BORN PINK)의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공연장엔 5만 5000명의 관객이 찾았다. 르파리지앵은 당시 공연에 대해 “스타드 드 프랑스를 가득 채운 관중이 있다고 해서 그에 걸맞은 공연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국의 케이팝(K-POP) 열풍을 일으킨 블랙핑크 콘서트를 떠나면서 내린 결론은 이것”이라고 평가했다. 르파리지앵은 그러면서 “안무가 너무 교과서적이었고, 멤버 간 소통 부족으로 종종 서로 앞을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멤버들을 포착해 보여주는 비디오 영상이 지저분하고 카메라가 안정적이지 않아 공연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은 점, 인터미션이 지나치게 많아 리듬이 깨진 점도 단점으로 꼽았다. 르파리지앵은 특히 공연 말미 한 명의 멤버가 이유 없이 무대를 떠나고 남은 세 명은 특정 플래카드를 든 관중을 부르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펼쳐졌다고 꼬집으며 “이 젊은 한국인들의 인기에 부응하지 못한 쇼였다”고 비판했다. 르파리지앵이 지목한 멤버는 제니로, 그는 다른 멤버들과 무대 위에 서 있다가 “돌아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제니는 3분 후 검은색 하의를 흰색으로 갈아입고 다시 무대에 등장했다. 르파리지앵은 지난 5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미국 밴드 메탈리카 공연도 “일부 관객이 무대에 가까이 가기 위해 300유로 이상을 지불했음에도 겨우 두 시간, 앙코르 없이 공연이 끝났다”며 혹평했다. 르파리지앵이 꼽은 최고의 무대는 지난 7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더 위켄드의 공연으로, 신문은 무대 세팅과 보컬 등 모든 면에서 “올여름 가장 완벽하고 대담한 공연”이었다고 평가했다.
  • 사람 보듬는 ‘바람의 노래’… 오롯이 담아낸 공존의 공간[건축 오디세이]

    사람 보듬는 ‘바람의 노래’… 오롯이 담아낸 공존의 공간[건축 오디세이]

    “온기와 생명을 밑바탕에 두고 그 지역의 전통과 문맥, 에센스를 어떻게 건축에 담아낼 것인가?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땅의 지형과 ‘바람의 노래’가 들려주는 언어를 듣는 일이다.” 건축가 이타미 준(한국명 유동룡·1937~2011)에게 바람은 영감의 원천이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대지를 어루만지고, 사람을 보듬는 바람. 1937년 재일교포로 태어나 40여년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경계에서 활동했던 그에게 바람은 그런 것이었다. 자신의 정신적 뿌리인 한국의 역사, 전통, 문화를 탐구하고 고미술품을 수집하며 고유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고 마침내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했던 이타미 준의 예술정신을 오롯이 담은 유동룡미술관이 제주시 한림읍 저지리 문화예술인마을에 들어섰다.#재일교포 이타미 준, 영감 원천은 바람 현무암이 불규칙하게 깔린 암괴 지대에 숲과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이 어우러진 곶자왈의 풍광에 익숙해질 때쯤 나지막한 미술관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단단해 보인다. 강한 바람과 비를 이겨 낸 제주의 전통 민가, 혹은 오름처럼. 새들이 목청껏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담을 끼고 들어가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간다. 로비의 바닥과 벽은 온통 먹색이다. 미술관을 가득 채운 독특한 향기가 후각을 건드리는데 눈길은 자연스럽게 빛을 따라간다. 왼쪽에 있는 타원형의 매스가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타원형을 살려 만들어진 통창으로 밝은 빛이 들어오고 창 너머로 보이는 고요한 풍광은 무척 아름답다. 곶자왈의 자연 속에 차분하게 들어선 유동룡미술관을 설계한 이는 유이화 이타미준미술재단 대표다. 유동룡은 고국의 이화여대에 진학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맏딸에게 ‘이화’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고 아버지 소원대로 이화여대에서 건축을 전공했다.“재일교포로서 경계에 살았던 아버지를 닮아 어둠 속 밝음, 고독함 속의 고요함과 따뜻한 온기가 흐르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 유 대표는 “이타미 준의 주요 주제인 ‘바람’을 의식하고, 제주의 풍토에 순응하며, 주변 곶자왈이 가진 수평적이고 고요한 자연환경을 거스르지 않는 건축을 한다는 것이 설계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건축이란 모름지기 지역과 역사 그리고 풍토에 뿌리를 두고, 관계에 대한 집중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이타미 준은 저서 ‘손의 흔적’에서 “제주도의 지형이 타원형에 가깝다는 의식 때문인지 스케치 또한 자연스럽게 타원형을 그리게 되는 것 같다”고 했었다. 그래서일까. 유 대표는 문화 용도로 묶인 제주의 도유지를 매입한 뒤 가장 먼저 대지에 타원형을 그리는 것으로 설계를 시작했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타원형 공간은 1층과 2층에서 모두 이 미술관의 핵심이 된다. 1층의 타원형 매스는 이타미 준의 라이브러리로 꾸미고 ‘먹의 공간’이라고 이름 지었다.“아버지가 창의력을 발휘하는 공간은 늘 먹색이었어요. 미술관의 분위기를 어떻게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고요함 속에서 창작하던 모습을 떠올리고 공간의 컬러를 먹색으로 잡았습니다.” 같은 먹색이지만 각각 다른 재료를 씀으로써 빛을 받았을 때 소재가 내는 각각의 소리, 존재감이 다른 느낌으로 드러난다. ‘먹의 공간’ 한가운데에는 이타미 준의 첫 작품인 ‘어머니의 집’(1971) 모형이 설치돼 있고 한쪽 면은 라운드 형태의 통창을 설치하고 뒤는 책장으로 꾸몄다. 유 대표는 “아버지의 저서들, 아버지에게 영향을 준 건축가에 관한 책들, 재일교포 화가로 함께 모노하 운동을 했던 곽인식과의 2인전 전시 도록 등을 고미술컬렉션과 함께 배치했다”며 “아버지가 물려준 조선 말기 책가도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연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간에는 건축가 이타미 준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하다. 아버지 유동룡에 대한 그리움도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타미 준은 본질을 중시하고 자연을 존중하는 건축, 아날로그 건축, 온기가 살아 있는 건축을 추구했던 건축가다. 문의 손잡이, 용머리 모양의 손잡이 등 미술관을 이루는 하나하나에 그의 정신을 담으려 했다. 사진과 도면을 보고 이타미 준이 디자인했던 의자도 재현했다. 심지어 공간의 냄새와 차의 맛까지도 이타미 준의 기억을 재현해 내고자 했다. 곶자왈 자연 속 차분하게 들어서제주 상징 타원형, 미술관의 핵심이타미준미술재단 유이화 대표 작건축가 부친에 대한 오마주 가득1층 ‘먹의 공간’ 창작 분위기 살려2층 개관전 ‘바람의 건축가’ 만나3전시관 다큐·인터뷰 등 영상실티라운지선 특별 블렌딩 차 한잔 #공간의 냄새·차의 맛으로 기억 재현 유 대표는 “아버지의 사무실에 들어갔을 때 먹향과 함께 고서적과 오래된 그림에서 나는 냄새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면서 “‘먹의 공간’에 들어온 방문객들도 그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도록 조향사와 함께 특별히 시그니처 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1층에는 라이브러리 외에 교육실과 티라운지 ‘바람의 노래’, 뮤지엄 스토어가 있다. 교육실에서는 아날로그를 추구했던 이타미 준의 철학을 바탕으로 손의 감각을 회복하고 자연 소재의 본질을 경험하게 하는 어린이 정규 교육 프로그램(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그램 ESD 인증)이 열린다.자연광이 흐르는 매스를 따라 계단을 오르면 2층 전시관을 만난다. 이곳에서는 개관전 ‘바람의 건축가, 이타미 준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나다’가 열리고 있다. 1전시관은 아래층 먹의 공간에서 이어지는 제주의 타원형 공간으로 이타미 준이 남긴 제주의 대표작들을 전시한다. 수·풍·석 미술관, 두손미술관, 방주교회 등 제주의 자연과 건축이 어우러지는 공존의 건축을 만날 수 있다. 2전시관은 40년에 걸친 그의 건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례대로 구성한 전시 공간이다. 물질과 본질 그리고 관계에 집중한 1970년대부터 인간의 온기와 야성미를 가진 건축을 추구했던 1980년대, 건축이 매개하는 관계에 집중했던 1990년대, 그리고 말년의 작품까지 대표작들을 글과 드로잉, 모형, 사진으로 구성해 보여 준다. 그가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무엇이 중요하게 작용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작품으로 구현됐는지를 볼 수 있다. 3전시관은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영상실이다. 이타미 준이 디자인한 의자에 앉아 그의 육성과 생전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관람 동선은 로비에서 2층의 전시실을 둘러본 뒤 아래층으로 내려와 티하우스 ‘바람의 노래’에서 차를 마시고 독서를 하며 좀더 긴 시간을 차분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특별히 블렌딩한 ‘바람의 노래’라는 차를 맛볼 수 있는 티라운지는 진정한 힐링의 공간이다. 평소 사유의 방식으로써 차를 즐겼던 이타미 준은 귀한 손님들에게 정성스럽게 녹차와 호지차를 내어주곤 했다. 그의 삶을 닮고자 바람의 노래에서 다양한 티서비스를 제공한다. 티세리머니와 더불어 곶자왈과 제주 지형 특유의 빌레(넓고 평평한 바위)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 대표는 “작은 공간이지만 이타미 준의 창작 공간에 초대받아 환대받는 느낌을 받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공간을 꾸몄다”고 설명했다.#“오리지널리티의 힘 회복 돕는 곳으로” 밖으로 나와 한 바퀴 둘러본다. 건물 외벽은 나무의 결을 느낄 수 있는 옹이 문양 노출 콘크리트로 만들어 콘크리트 자체가 가진 물성을 나무의 패턴으로 상쇄시킨다. 미술관을 둘러싼 낮은 스테인리스 담장은 자연 속에서 가장 현대적인 소재와 대비되면서도 조응한다. 정원은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럽다. 바닥은 울퉁불퉁하다. 공사하면서 나무 덤불과 흙을 조금 걷어 냈더니 빌레가 나타났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그대로 살렸다고 했다.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버지의 존재를 어떻게 건축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행여 누가 될까 걱정도 됐고요. 아버지께서 살아계시면 물어 가면서 하면 되겠지만 그럴 수도 없고. 기억의 하나하나 작은 조각이라도 끄집어내 모든 것을 재현해 내고자 했습니다.”유 대표는 “건축가 유이화가 설계는 했지만 철저하게 건축가 이타미 준을 의식하고, 이타미 준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 주기 위해 디자인한 공간”이라며 “획일화되고 정형화된 요즘 시대에 필요한 본질, 오리지널리티의 힘을 회복하도록 돕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술관을 가득 채우는 먹향 속에서 눈과 귀로 전시를 즐기고 바람의 노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끼며 먹의 공간에서 독서와 사유를 경험한다. 이렇게 유동룡 건축의 본질을 탐구하다 보면 자연스레 생각은 ‘나’의 내면을 향하게 된다. 부드러운 바람이 노래하듯 스친다.함혜리 건축 칼럼니스트
  • 명상·다도로 ‘마음 쉼’ 챙기는 동대문

    명상·다도로 ‘마음 쉼’ 챙기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가 명상과 다도교실로 구민들의 심리건강 유지를 지원한다. 구는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서울시 자치구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시민 심리건강(명상)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7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의 정서적 건강과 전인적 시민성 함양을 위해 심리건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구는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 생활 명상 프로젝트’란 주제로 약령시장에 지역 한방 산업과 대학을 연계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한방)차를 활용한 생활명상 다도교실을 통해 구민의 심리 건강을 챙기고, 경희사이버대 연계 온오프라인 병행 심리건강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은 동대문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동대문구만의 특화된 심리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제공해 행복을 여는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또 2명을 잃었다”…검은 옷 입은 30만 교사 국회 모였다

    “또 2명을 잃었다”…검은 옷 입은 30만 교사 국회 모였다

    목숨을 끊은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이틀 앞둔 2일 오후. 검은 옷차림을 한 전국 각지의 교사들이 국회의사당 인근을 새까맣게 뒤덮었다. 집회에 모인 이들은 한여름 같은 날씨에도 하나같이 검은 옷을 맞춰 입고 고인을 기리며, 정부에 교권 관련 법 개정을 촉구했다. 운영진인 ‘교육을 지키려는 사람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진행되는 ‘50만 교원 총궐기 추모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만명이 모였다. 7주째 토요일마다 열린 집회 중 가장 큰 규모다. 국회 정문에서 여의도공원 방향으로 난 8개 차로가 꽉 찼고 공원 주변 도로는 물론 국회에서 1㎞ 떨어진 5호선 여의도역까지 검은 행렬이 이어졌다. 집회 사회자는 “무더운 올여름 매주 빠지지 않고 5000명이 20만명이 될 때까지 교사 생존권을 이야기했음에도 또다시 2명의 동료를 잃었다”고 운을 뗀 뒤 “교사의 죽음을 개인의 문제로 축소하는 건 7주 전과 다름이 없다. 서이초 사건이 알려진 지 40여 일인데 관리자와 교육부·교육청, 국회는 도대체 어디서 뭐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최근 경기 고양과 전북 군산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잇따라 목숨을 끊은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서이초 교사의 전 동료라고 밝힌 A교사는 연단에 올라 “선생님은 퇴근 후 독서를 즐기고 심지가 곧은 사람이었고, 미술을 잘해 직접 학습지를 만들며 정성을 쏟던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대학원 동기라고 밝힌 B씨는 “(고인은) 삶을 살아가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었고 따듯한 마음으로 온기를 전해주던 사람”이라면서 “진상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학생들에게 더 이상 무엇이 정의인지 가르쳐줄 수가 없다”고 울먹였다. 교사들은 이날 ▲아동복지법 개정 ▲학생·학부모·교육 당국 책무성 강화 ▲분리 학생의 교육권 보장 ▲통일된 민원 처리 시스템 개설 ▲교육 관련 법안·정책 추진 과정 교사 참여 의무화 등 8가지 내용을 담은 정책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특히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 행위를 금하는 아동복지법 제17조5의 법안 개정을 요구했다. 정서적 학대 행위가 너무 광범위하게 적용돼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무분별하게 아동학대로 신고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집회 운영진은 “아동학대로 신고되면 해당 교사는 즉시 교실에서 배제되며 대부분 수사 중 직위해제된다”며 “이것이 필수 조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사 스스로 진실을 소명하기까지 큰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사들은 집회 내내 ‘공교육 정상화의 그날까지 우리들은 함께 한다’, ‘교육활동은 아동학대가 아니다 아동복지법 즉각 개정하라’, ‘진실 없는 사건수사 진상규명 촉구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오늘 4일에 임시 휴업 후 집단행동에 나서는 경우 불법 행위로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교육부를 비판했다. 경기 지역 7년 차 C교사는 “선생님들을 죽음으로 내몰아 공교육을 멈추게 만드는 사람들을 벌하고 교육활동을 하는 교사를 보호하는 게 진정한 법과 원칙”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요구한다. 죽음에 대한 진상을 명확하게 밝히고 정당한 교육활동을 하는 교사를 보호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교육부는 4일 임시 휴업을 강행한 학교장이나 당일 특별한 사유 없이 연가·병가를 사용한 교원에 대해 최대 파면·해임 징계까지 가능하고 형사 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질병 휴직’ 초등교사 아파트서 추락사…“학교생활 고충 연관성 밝혀야”

    ‘질병 휴직’ 초등교사 아파트서 추락사…“학교생활 고충 연관성 밝혀야”

    경기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질병 휴직 중인 14년 차 초등교사가 추락해 숨졌다. 1일 경찰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A(38)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4년 차인 현직 초등교사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소속 초등학교에서 6학년 담임을 맡았으며 질병 휴직 중이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망 당일 A씨의 시부모는 학교 교감에게 유선으로 추락 사실을 알렸고, 다음날인 1일 교육지원청이 세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해당 학교 교장과 교감은 이날 서울 은평구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A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교육청은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며 “유족과 해당 학급 학생, 동료 교원에 대해 심리·정서적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전북 군산 해상에서도 초등교사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교원단체들은 교육청과 수사 기관에 책임있는 조사를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초등학교 선생님 두 분께서 연이어 극단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두 선생님의 죽음과 학교생활 고충 등의 연관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여 개인사로 서둘러 조사를 끝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수사당국뿐만 아니라 관할 교육청도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 초등생 허벅지 만지면서 “통통하네” 추행한 60대 수영학원 기사

    초등생 허벅지 만지면서 “통통하네” 추행한 60대 수영학원 기사

    수영장 이동차량을 운행하면서 초등 원생을 추행하고 입막음을 시도한 60대에게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피해 아동과 단둘이 있게 되자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 측은 A씨가 내건 공탁금을 받을 의사가 없고 용서할 의사도 없어 1심 판단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항소를 기각했고, A씨가 1주일 동안 상고를 제기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이 운행하는 차량에 B(12)양을 태운 뒤 다른 학생을 태우러 다른 지역으로 옮겨 여러 원생을 기다리는 동안 차 안에서 B양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 안에서 B양이 “체한 것 같다”고 하자 B양의 손을 잡고 엄지와 검지 사이를 누른 뒤 치마 속에 손을 집어넣어 지압하는 척하면서 허벅지를 쓰다듬고 “통통하고 예쁘네”라고 추행했다. 며칠 뒤 같은 장소에서 이번에는 “다리에 털이 많다”고 다리 부위도 추행했고, 같은달 말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이같이 추행한 뒤 겁이 나자 B양에게 “내가 너를 짝사랑하는 것이니, 너는 나를 좋아하면 안 된다”면서 “원장에게는 말하지 마라. 그러면 나 잘린다”고 입막음을 시도해 정서적 학대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나이와 범행 장소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 아이는 악몽을 꾸고, 친구와 함께 있는 것을 꺼리게 됐다”며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죄질이 나쁘다”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검찰은 항소심 재판에서 “A씨가 하루에만 두 차례 추행하는 등 다섯 차례 추행 자체도 죄질이 매우 중하고 아이에게 발설 금지를 요구한 것을 볼 때 우발적 범행이 아니다. B양 가족도 합의를 거부하고 엄벌을 호소한다”며 징역 5년 등을 구형했었다. A씨는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다시는 이런 죄를 짓지 않도록 하겠다. 참으로 잘못했다”고 말했다. A씨 변호인은 “A씨가 형사공탁금 500만원을 맡겼고, 아이와 가족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었다.
  • 성동구, 찾아가는 심리상담 ‘성동가족테라피’ 운영

    성동구, 찾아가는 심리상담 ‘성동가족테라피’ 운영

    서울 성동구가 지역주민을 위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고려해 찾아가는 심리상담 ‘성동가족테라피’를 운영한다. 성동구가족센터는 개인, 부부 및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 전화 또는 화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상담 실시로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성동가족테라피는 오는 11월 말까지 성동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상담 장소는 대상자 가정 외에도 인근 동 주민센터, 복지관 등 상담사와 협의해 정하면 된다. 상담 시간은 1회 50분이며 최대 10회까지 가능하며, 신청은 성동구가족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가족센터는 가족 상담 뿐 아니라 ▲이혼 전후 집단상담 ▲중장년기 갈등해결 집단상담 ▲비혼가구 집단상담 등 단체상담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8일과 22일에는 7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정서적 안정감 증진을 위한 ‘맘스힐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정서적 지원을 받아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동학대 신고된 교사, 직위해제 즉시 못하도록 입법…교육위 통과 예정

    아동학대 신고된 교사, 직위해제 즉시 못하도록 입법…교육위 통과 예정

    정부와 국회가 아동학대 신고를 당한 교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곧바로 직위해제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포함해 교권보호 관련 법안을 정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권회복·보호 입법화 지원을 위한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2차 회의가 1일 국회 본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 이태규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교권회복 및 보호 종합방안’의 주요 입법과제를 시행하기 위해 국회 교육위원회가 지난달 법안소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공유했다. 여야는 교권보호를 위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을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 법안들은 아동학대범죄 관련 조사·수사 진행 시 교육감의 의견 제출을 의무화하고, 교권침해 유형의 하나로 목적이 정당하지 않은 민원인 ‘악성민원’을 포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복지법상 신체적·정서적 학대 등 아동학대 금지행위 위반으로 보지 않고, 교육활동과 관련된 학교의 민원 처리를 학교장이 책임지도록 했다. 교육활동 침해학생에 대한 조치 심의는 학교에서 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로 이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협의체는 교원이 아동학대 범죄로 신고된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바로 직위해제 처분을 받지 않도록 관련법을 정비해 법안소위에 상정하기로 했다.
  • 교사 선처하겠다던 주호민, 법원에는 ‘40장 분량’ 유죄의견서 냈다

    교사 선처하겠다던 주호민, 법원에는 ‘40장 분량’ 유죄의견서 냈다

    웹툰 작가 주호민(41)씨 측이 자신의 발달장애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A씨에게 유죄를 선고해달라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A씨의 변호인 김기윤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피해자 국선변호인이 지난 21일 자로 ‘피고인에게 유죄를 선고해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의견서는 관련한 증거 서류까지 약 40페이지에 달한다”며 “선처해달라는 내용은 없고 오히려 ‘편향된 언론보도로 인해 마치 (피해자가) 가해자로 전락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씨가 A씨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던 앞선 입장과 배치되는 행보다. 주씨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A씨를 고소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한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 직위해제 조치와 이후 재판 결과에 따라 교사의 삶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9월 발달장애가 있는 주씨 아들(9)에게 “진짜 밉상이네,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는 거야.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 등의 발언으로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주씨 측이 특수교사를 무리하게 고소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몰래 녹음기를 숨긴 행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당시 상황이 녹음된 파일 전체를 재생해 전후 사정을 살펴보기로 했다. 지난 28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진행된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 혐의 3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녹음파일의 전체 재생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필요한 부분만 골라 1~2분 정도 들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 30일 오후 2시 4차 공판에서는 오후 내내 녹음파일 재생이 진행될 예정이다.
  • 미래의 손흥민 영등포구에서 키운다…‘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운영

    미래의 손흥민 영등포구에서 키운다…‘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유아기의 생활체육 경험을 확대하는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지역 내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해 3~5세 유아로 구성된 스포츠단을 구성하고, 유아들에게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유아스포츠단 운영을 위한 서울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는 유아스포츠단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예산을 추가로 확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전년보다 체육시설과 종목을 확대해 ▲포스축구아카데미(청소년구장, 유아구장) ▲프리즘 유소년 축구클럽(영등포구청점, 영원초점) ▲한체대 국제태권도 ▲한얼태권도 ▲화랑줄넘기검도관 ▲황룡체육관 등 8개소 66개반에서 원아들에게 축구, 풋살, 태권도, 검도, 줄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은 ▲강성어린이스쿨 ▲도담 ▲미루나무 ▲별님스타키즈 등 총 27개소이며, 매주 760여명의 원아가 연계된 체육시설로 이동해 전문강사와 함께 다양한 생활체육을 경험한다. 아울러 유아스포츠단은 어린이집과 체육시설 간 이동을 돕기 위해 각 체육시설에서 보유한 어린이 통학차량을 활용해 아이들의 이동 편의성과 안전을 확보한다. 구는 이용자들의 만족도 조사와 의견 청취를 통해 프로그램의 문제점 등을 적극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체육시설의 참여를 장려하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와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의 신체적 능력을 향상하고 정서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수원시, ‘1인 가구’ 지원 사업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구축 소매 걷었다

    수원시, ‘1인 가구’ 지원 사업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구축 소매 걷었다

    수원시가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1인 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박란자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8기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1인 가구 지원사업을 비롯한 수원시의 복지 정책·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수원시의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4.4%에 이른다. 수원시는 주거·경제 부담, 정서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공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9월 중 구성되는 ‘1인 가구 종합 컨트롤타워’는 ▲1인 가구 지원사업 추진 컨설팅 ▲신규 사업 발굴·활성화 방안 논의 ▲1인 가구 시민 홍보 자료 제작 등 역할을 하게 된다. 1인 가구 맞춤형 사업을 안내하는 ‘온라인 맞춤형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온라인 맞춤형플랫폼에서는 1인 가구원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관내 대학가, 원룸촌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찾아가 부동산·재무법률·생활경제 등에 관한 내용을 상담해 주는 ‘찾아가는 1인가구 스테이션’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란자 국장은 “1인 가구 종합대책을 마련해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어울려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1인 가구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심 패키지’ 지원 등 안전망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란자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원새빛돌봄 ▲국가유공자 예우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홀몸어르신 맞춤돌봄 서비스 ▲발달장애인 종합대책 ▲아동친화복지사업 등 수원시의 복지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수원시는 수원형 마을 단위 통합돌봄시스템인 ‘수원새빛돌봄’을 7월 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만들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4대 분야 13종 서비스가 있다. 8월 24일 현재 시민 720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박란자 국장은 “수원새빛돌봄이 ‘빈틈없는 복지 돌봄망’의 좋은 선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2025년까지 44개 모든 동으로 수원새빛돌봄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원하는 복지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대응하는 일류 복지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모두의 삶을 따뜻하게 돌보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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