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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집콕 덕 도서 판매 쑥쑥… 불황 탓 재테크 쏠림 한계

    코로나 집콕 덕 도서 판매 쑥쑥… 불황 탓 재테크 쏠림 한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출판계가 선방한 한 해였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책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고, 전체 서적 판매량도 늘어 특수를 경험했다.●코로나 서적 급증… 도서 판매도 7% 늘어 1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전체 서적 판매량이 7% 이상 신장했다. 일부 분야는 판매량이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초등학습 분야가 31.0%, 과학 분야 29.4%, 경제경영 분야 27.6%, 중고학습 분야 24.2%, 정치사회 분야가 23.1% 증가했다. 반면 여행 분야의 타격은 컸다. 전년 대비 무려 62.3% 줄었다. 어학시험이 취소되면서 외국어 분야도 전년 대비 9.5%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2월부터 제목에 ‘코로나’, ‘팬데믹’, ‘바이러스’ 등을 내건 도서 출간이 이어졌다. 관련 도서는 매년 20종 정도 출간되는데, 올해는 390여종으로 20배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미디어숲), ‘코로나 사피엔스’(인플루엔셜)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초등·과학 웃고 여행·외국어 울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재테크와 자기계발 분야 서적 판매도 크게 늘었다.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30위 안에 ‘더 해빙’(수오서재),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지식노마드), ‘돈의 속성’(스노우폭스북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길벗) 등 관련 서적이 7종이나 이름을 올렸다. 불안한 시대에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부를 일굴 수 있다는 내용의 ‘더 해빙’은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면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됐다. 과학 분야에서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사이언스북스)가 1위에 올랐다. 1980년 출간됐지만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대표적인 과학 입문서로 거론하며 인기를 누렸다. ●조국백서 vs 조국흑서 맞대결 눈길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진보세력을 두고 비판과 옹호가 뚜렷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각종 비리 의혹과 맞물려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오마이북)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천년의 상상)가 각각 ‘조국백서’와 ‘조국흑서’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두 책의 맞대결에서는 조국흑서가 이 분야 1위를 기록해 6위에 그친 조국백서를 눌렀다.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장은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전국 도서관이 간헐적으로 문을 닫으면서 출판시장이 되레 호황을 맞았다”며 “자기계발이나 재테크에 치우친 측면이 있어 질적으로도 성장했는지는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똘똘 뭉친 출판계, 도서정가제 15% 유지 3년 주기로 개정하는 도서정가제를 두고 논란이 거셌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 현재 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지난 6월 새로운 안을 내놓으면서 논란을 불렀다. 출판계 30개 단체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맞선 결과 결국 도서정가제의 핵심인 할인율 15%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송인서적 기업회생… 도매업 고질병 재부각 서적 도매업체인 인터파크송인서적이 경영난 악화로 지난 6월 기업회생절차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출판계의 고질적인 유통 불안 문제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 출판인들은 모기업인 인터파크의 사태 해결에 대한 의지 부족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출판인들이 함께 도서정가제를 지켜 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인터파크송인서적 사태에 대해선 “전체 채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해결됐고, 현재 인수에 희망 의사를 보인 곳도 있어 피해가 점차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20 문화계 결산-출판]코로나19에도 판매량 늘고 도서정가제 지켜내

    [2020 문화계 결산-출판]코로나19에도 판매량 늘고 도서정가제 지켜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출판계가 선방한 한 해였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책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고, 전체 서적 판매량도 늘어 특수를 경험했다. ●초등·과학 웃고 여행·외국어 울었다1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전체 서적 판매량이 7% 이상 신장했다. 일부 분야는 판매량이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초등학습 분야가 31.0%, 과학 분야 29.4%, 경제경영 분야 27.6%, 중고학습 분야 24.2%, 정치사회 분야가 23.1% 증가했다. 반면 여행 분야의 타격은 컸다. 전년 대비 무려 62.3% 줄었다. 어학시험이 취소되면서 외국어 분야도 전년 대비 9.5%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2월부터 제목에 ‘코로나’, ‘팬데믹’, ‘바이러스’ 등을 내건 도서 출간이 이어졌다. 관련 도서는 매년 20종 정도 출간되는데, 올해는 390여종으로 20배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미디어숲), ‘코로나 사피엔스’(인플루엔셜)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사회적 거리두기와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재테크와 자기계발 분야 서적 판매도 크게 늘었다.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30위 안에 ‘더 해빙’(수오서재),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지식노마드), ‘돈의 속성’(스노우폭스북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 하기’(길벗) 등 관련 서적이 7종이나 이름을 올렸다. 불안한 시대에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부를 일굴 수 있다는 내용의 ‘더 해빙’은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면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됐다. 과학 분야에서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사이언스북스)가 1위에 올랐다. 1980년 출간됐지만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대표적인 과학 입문서로 거론하며 인기를 누렸다.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진보세력을 두고 비판과 옹호가 뚜렷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각종 비리 의혹과 맞물려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오마이북)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천년의 상상)가 각각 ‘조국백서’와 ‘조국흑서’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두 책의 맞대결에서는 조국흑서가 이 분야 1위를 기록해 6위에 그친 조국백서를 눌렀다.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장은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전국 도서관이 간헐적으로 문을 닫으면서 출판시장이 되레 호황을 맞았다”며 “자기계발이나 재테크에 치우친 측면이 있어 질적으로도 성장했는지는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똘똘 뭉친 출판계, 도서정가제 지켜 내 3년 주기로 개정하는 도서정가제를 두고 논란이 거셌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 현재 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지난 6월 새로운 안을 내놓으면서 논란을 불렀다. 출판계 30개 단체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맞선 결과 결국 도서정가제의 핵심인 할인율 15%(가격 할인 10%+마일리지 5%)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서적 도매업체인 인터파크송인서적이 경영난 악화로 지난 6월 기업회생절차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출판계의 고질적인 도매업 문제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 출판인들은 모기업인 인터파크의 사태 해결에 대한 의지 부족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출판인들이 함께 도서정가제를 지켜 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인터파크송인서적 사태에 대해선 “전체 채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해결됐고, 현재 인수에 희망 의사를 보인 곳도 있어 피해가 점차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베스트셀러]트렌드코리아 8주째 1위, ‘셀트리오니즘‘ 6위 진입

    [베스트셀러]트렌드코리아 8주째 1위, ‘셀트리오니즘‘ 6위 진입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이 8주 연속 종합 및 경제경영 분야 1위를 지켰다.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을 경제지 기자가 분석한 ‘셀트리오니즘’은 출간하자마자 6위에 진입했다. 11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2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셀트리오니즘’은 종합 6위, 경제경영 분야 2위에 올랐다.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2위,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이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한 3위,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집 ‘일인칭 단수’가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인디밴드 보컬 출신 에세이스트 이석원의 산문집 ‘2인조’는 출간과 동시에 13위에 올랐다. 다음은 교보문고 12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트렌드 코리아 2021(미래의창) 2.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 3.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 4. 일인칭 단수(문학동네) 5.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김영사) 6. 셀트리오니즘(스마트북스) 7. 돈의 속성(스노우폭스북스) 8.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토네이도) 9. 마음챙김의 시(수오서재) 10.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베가북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열린세상] 혼자지만 혼자가 아닌/박산호 번역가

    [열린세상] 혼자지만 혼자가 아닌/박산호 번역가

    번역은 외로운 일이다. 출판사와 계약하면 그때부터 혼자 텍스트와 격투를 벌여야 한다. 문체는 어쩔지, 등장인물들의 감정이나 대화의 톤 설정은 어쩔지, 한국처럼 상하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형제의 호칭 같은 문제들을 오롯이 혼자 결정해야 한다. 시간이 흘러도 그 무게는 가벼워지지 않는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정신적 고독에 상응하는 물리적 고독이 또 있다. 매일 출근해 남들과 같이 일하는 직장인과 달리 프리랜서는 대개 혼자서 일하기 마련. 내가 그랬다. 20년 가까이 프리랜서로 일하다 몇 년 전 평생 처음 장만한 오피스텔을 1년 만에 접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작업실을 정리한 이유는 간단했다. 집에서 일할 땐 집안일이 계속 눈에 밟혀 정신적으로 피로했는데. 막상 탈출하니 집중력은 올라갔어도 집과 작업실 두 곳을 관리해야 했다. 결국 아침 먹고 ‘서재로 출근’하는 일상이 반복됐다. 그러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봉쇄된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독한 외로움에 시달렸다. 얼핏 생각하면 이상하지. 내가 매일 바깥 세상에 출근하다 갑자기 재택근무에 내몰린 것도 아니고. 코로나 때문에 휴직이나 해고를 당하지도 않았다. 상반기에 일이 없어 마음고생은 좀 했지만 내 일이란 게 원래 골방에서 혼자 텍스트와 씨름하는 것인데. 나는 왜 그토록 외로웠을까? 돌이켜 생각하면 그동안 혼자 일해서 사람이 그리운 마음을 밖에서 풀었다. 집에 있다 갑갑하면 노트북 하나 들고 카페 가서 일하고.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느라 연두부처럼 흐물흐물해진 몸을 바로잡기 위해 운동센터에 다니고. 종종 극장에 가서 관객들과 대형 화면을 같이 바라보고. 그동안 나는 익명의 타인들 속에서 힘을 받고 있었다. 카페에서 노트북 자판을 두들기다 들려온 주위 사람들의 대화가 재밌어서 빙긋 웃고. 산책길에 마주친 조깅하는 아가씨의 건강미에 반하고. 영화관에서 무서운 장면에 다 같이 비명을 지르며 막연한 동지애를 느꼈다. 그러나 코로나가 맹위를 떨치는 세상에선 그렇게 인간적인 접촉이나 막연한 동지애가 깃들 공간도, 여유도 없었다. 모두 눈만 나오는 마스크를 쓴 채 사람이 무서워 거리를 뒀고, 올해 딱 한 번 용기를 내서 가 본 극장의 관객은 채 열 명이 안 됐다. 간절하게 기다리던 약속들이 취소된 횟수는 셀 수도 없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외로움이 폭발할 즈음 만난 책이 있다. 리쥐안이라는 중국 작가가 고비사막 끝자락에서 해바라기를 키우는 엄마에 대해 쓴 ‘아스라한 해바라기 밭’이다. 엄마는 개 두 마리와 토끼와 오리들을 키우며 2만평이 조금 안 되는 땅에 해바라기 씨를 뿌리고 그때마다 가젤 때의 습격을 받지만 포기하지 않고 네 번째 씨앗을 뿌린다. “희망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하는 법이니까.” 엄마는 밭에서 일하다 땀이 나면 볼 사람이 누가 있냐며 입고 있던 옷을 훌훌 벗어버린다. 그런 엄마를 눈동자가 빨간 토끼 한 마리와 털이 하얀 싸이후라는 강아지가 졸졸 따라다닌다. 엄마는 일하다 떠오르는 노래를 토끼나 강아지에게 불러주고, 문득문득 고개를 들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름 한 조각을 보며 감동한다. 그런 엄마도 거대한 황사가 몰아치자 휴대폰이 터지는 곳으로 이틀을 걸어가 마침내 딸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고 흥분한 목소리로 그 굉장한 황사를 뚫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이야기하는데 전화가 뚝 끊겨 버린다. 엄마는 괜찮은지, 집에 별일은 없는지 궁금해 죽을 것 같은 딸은 아랑곳없이. 이 장면에서 뭉클했다. 허허벌판에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엄마. 외동딸과 가끔 봐도 살가운 대화는 못하지만 거대한 황사와 같은 재앙이 닥치자 걷고 또 걸어서 기어이 딸에게 안부를 전하는 엄마의 마음이 절절했다. 혼자 일하는 번역가도 외롭고, 광활한 해바라기 밭에서 일하는 엄마도 외롭다. 코로나로 격리된 사람들, 어쩔 수 없이 사업장을 닫고 속 타는 마음으로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도 외롭다. 모두 외로운 이 시절, 외동딸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사막을 이틀이나 걸었던 엄마처럼 우리도 더 열심히 서로의 안부를 챙겨야 하지 않을까.
  • 전국 모든 가구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구체성 결여 ‘실효성 의문’

    전국 모든 가구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 구체성 결여 ‘실효성 의문’

    이차전지·바이오 등 저탄소 산업 육성 수소충전소도 전국에 2000여개 구축“탄소 저감 인센티브로 세 부담 낮춰야”정부가 7일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은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한 30년간의 초장기 계획이다. 화석연료 중심인 에너지 공급원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이차전지와 바이오 같은 저탄소 산업을 육성해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하지만 아직은 구체성이 결여된 총론 수준의 구상이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탄소세 도입 등에 따른 우리 기업과 국민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고 동참시킬지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탄소 배출 저감은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게 정부와 학계, 시민단체의 공통된 인식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 200만t에 달하지만 흡수량은 1790만t에 그쳤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 잡은 5억 3600만t은 2010년 대비 18.5% 감축하는 것에 불과하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 중간 목표치로 권고한 45%에 한참 못 미친다. ‘2050 탄소중립’은 지난해 한국을 포함해 121개 국가가 가입한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이 설립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부상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에 이어 올해는 중국(9월 22일), 일본(10월 26일), 한국(10월 28일)이 잇따라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탄소중립을 제시했다. 따라서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글로벌 무대에서 도태되는 게 불가피하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비롯한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 중단 같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회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발표된 추진전략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로의 전환 계획이다. 도로 탄소 배출량의 96%(2017년 기준)를 차지하는 내연기관 차량의 친환경차 전환이 탄소중립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전국의 모든 가구인 2000만 가구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공공부지와 주유소 등을 활용해 2000여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숫자와 비슷한 규모다.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37개에 불과하다. 정부가 도입 가능성을 언급한 탄소세는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말고 탄소 저감 인센티브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학과 교수는 “탄소세는 일종의 면죄부 성격이어서 기업 입장에선 세금만 내고 탄소배출량을 안 줄여도 된다”며 “탄소세로 거둔 재원을 탄소 저감과 관련 인센티브로 써야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베스트셀러]하루키 단편소설집 출간 즉시 2위

    [베스트셀러]하루키 단편소설집 출간 즉시 2위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낸 단편 소설집 ‘일인칭 단수’가 출간과 동시에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4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1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하루키 소설집은 30~40대 여성(44.7%)이 주로 구매했다. 같은 연령대 남성(26.9%) 구매율도 다른 연령대 남성보다 높았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이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이 지난주에 이어 4위를 유지하는 등 상위권 순위는 대체로 비슷했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돈의 속성’,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과 같은 자기계발, 경제서적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교보문고 11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트렌드 코리아 2021(미래의창) 2. 일인칭 단수(문학동네) 3.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 4.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 5.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김영사) 6.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토네이도) 7. 돈의 속성(스노우폭스북스) 8. 마음챙김의 시(수오서재) 9.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베가북스) 10. 하이큐!! 44(대원씨아이)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문화마당] 출판사 서체가 탄생하다/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문화마당] 출판사 서체가 탄생하다/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출판사 을유문화사가 국내 단행본 출판사 중 처음으로 독자적 서체를 개발해 발표했다. 해방 직후 창립된 이후 한국 현대 출판의 역사에 중요하고 굵직한 획을 그어 온 노포(老鋪)다운 행보다. 이번에 공개한 ‘을유1945’ 서체는 옛날 활판 인쇄 시절에 발행한 을유문화사의 옛 책들에서 발견한 한자 명조의 글꼴을 뼈대로 이어받으면서 현대 시각 문화 환경에 맞추어 단순함을 부각해 출판 인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풍의 느낌을 덜어낸 게 특징이다. 이 서체를 본문에 사용해 제작된 서체 가이드북을 살펴보니, 글꼴이 간결하고 균형 잡혀 소설 같은 긴 글을 읽는 데 불편하지 않은 출판 본문용 무료 서체가 나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서체 비용을 고민하던 출판사들에 희소식이 될 것이다. 글자 모양과 크기는 투명하지 않다. 글자의 선택과 배치는 글에 담긴 정신을 때로는 볼록하게, 때로는 오목하게 구조화한다. 글자와 단어와 행의 배열은 인간 정신을 직접적, 물리적으로 구현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구텐베르크 혁명 이후 출판의 역사는 언제나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은 저자와 콘텐츠를 발굴해 소개하는 정신적 작업의 축적이었다. 동시에, 이러한 내용을 독자가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서체를 만들고, 구두점을 발명하고, 판면을 조직하고, 판형을 개발하고, 인쇄 방법과 제본 방식을 개선하는 등 물리적 혁신 작업의 연속이기도 했다. 마틴 로리의 ‘알두스 마누티우스’는 에라스무스 같은 인문주의자들과 출판인들 사이의 긴밀한 협업 과정을 통해 르네상스 정신이 어떻게 물리적 실체를 얻어 가는지 잘 보여 준다. ‘세계를 편집한 최초의 출판인’으로 불리는 알두스 마누티우스의 삶은 1600년대 이탈리아 르네상스가 책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마누티우스는 ‘아리스토텔레스 전집’을 비롯해 그리스와 로마의 주요 문헌들을 엄밀한 비정 작업, 가독성 높은 서체, 아름다운 디자인 등 일련의 편집적 작업을 통해 세상에 내놓아 르네상스 혁명의 바탕을 형성했다. 마누티우스는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크기의 8절판을 문학 작품 등 모든 책에 적용해 만들었고, 이 판형에 맞춰 ‘작으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활자’인 벰보체를 발명해 책을 손에 들고 다니면서 읽을 때에도 불편하지 않은 ‘손안의 책’을 실현했다. 또 이탤릭체를 개발해 필사본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인쇄본이 이어받게 했다. 세미콜론 등 구두점을 발명해 문장을 쓰고 읽는 법을 재정립했으며, 과감하게도 한 번에 3000부나 되는 책을 대량 생산함으로써 책을 일용품이 되게 했다. 이런 작업은 ‘문학을 서재와 강의실로부터 해방’하는 결과, 즉 인류가 지식을 자기 손안에서 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혁혁하게 기여했다. 휴대전화로 정보를 주고받는 것도 ‘손안의 책’이라는 마누티우스의 꿈을 전자 문명 환경에서 계승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몇 해 전부터 국내 여러 기관에서 전용 한글 서체를 개발해 무료로 보급하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긴 글을 인쇄해 읽는 데에 적합한 본문용 서체는 극히 드물었다. 표지판, 광고, 제목 등 돋움 용도에 맞춘 글자가 대부분이었다. 나눔명조(네이버), 본명조(구글), 리디바탕체(리디북스)처럼 바탕용일지라도 화면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해 인쇄에 사용하는 데에는 불편했다. 대교체(미래엔)는 교과서용이어서, 조선명조체(조선일보) 등 신문사 서체들은 신문용이어서 단행본 특유의 글꼴 맛이 덜했다. 반면 을유1945 서체는 처음부터 단행본에 적합하게 개발했다. 마누티우스가 보여 줬듯 서체와 출판의 상호작용은 한 시대 정신문화의 축도다. ‘민음체’, ‘창비체’, ‘문학동네체’, ‘현암체’ 등으로 이어지면서 이 시대 출판문화의 높은 수준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
  • 밀리의 서재, 정여울 신작 종이책으로 선공개

    밀리의 서재, 정여울 신작 종이책으로 선공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정여울 작가의 인문 에세이와 홍준성 작가의 신작 소설을 종이책으로 먼저 선보인다. 밀리의 서재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의 새 작품으로 정 작가의 에세이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위즈덤하우스)와 홍 작가의 소설 ‘카르마 폴리스’(은행나무)를 동시 선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 종이책 정기구독 회원들은 두 권의 책 중 한 권을 선택하여 한정판 종이책을 배송 받고,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는 심리학과 문학, 예술,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인문 에세이다. 정 작가가 직접 읽은 오디오북과 작가 인터뷰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2015년 한경 청년신춘문예로 데뷔한 홍 작가의 장편소설 ‘카르마 폴리스’는 인간과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현대적 우화다. 오디오북에는 배우 이제훈이 참여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대통령기록관, 역대 대통령이 선물 받은 희귀 서화 48점 전시

    대통령기록관, 역대 대통령이 선물 받은 희귀 서화 48점 전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역대 대통령이 소장했거나 선물 받은 그림과 붓글씨 등 48점을 모아 ‘대통령기록 시(詩)·서(書)·화(畵)’를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후기 문인화가인 윤덕희의 ‘송하고사도’ 등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운 그림들이 공개된다. 윤덕희는 고조부인 윤선도와 아버지인 공재 윤두서 등으로 내려오는 남종문인화의 맥을 잇는 화가로, 풍속화와 말 그림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소나무 아래에 한 선비가 돌을 베개 삼아 기대앉은 모습을 담은 ‘송하고사도’는 현존하는 윤덕희의 작품 100점 중 하나다. 언제 어느 대통령이 기증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민족대표 33인 중 하나인 오세창 선생이 감정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글씨도 전시된다. 최규하 대통령이 1935년 신익희 선생으로부터 선물 받은 것으로 ‘이 땅의 봄’에 대한 열망을 활달한 필체로 적은 작품이다. 이밖에 1994년 김영삼 대통령이 중국 공식방문 때 장쩌민 국가 주석으로부터 받은 명나라 시기 붓과 벼루, 윤보선 대통령의 장남 윤상구 회장이 대통령기록관에 위탁한 서재필의 붓글씨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2월1일 오후 2시에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열린다.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베스트셀러] 마이크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4위로 진입

    [베스트셀러] 마이크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4위로 진입

    ‘정의란 무엇인가′로 잘 알려진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이 출간과 동시에 4위에 올랐다. 27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1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이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2위에 랭크됐고,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뒤를 이었다. ‘공정하다는 착각’은 남성 독자들의 관심에 힘 입어 출간과 동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책을 구매한 이들 중 남성 독자가 62.5%였으며 특히 40대 남성 독자가 36.2%로 큰 관심을 보였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중적 인기로 래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래퍼 스윙스의 에세이 ‘HEAT’가 종합 5위로 진입했다. 20대 남성 독자의 구매가 49.5%로 가장 눈에 띄었다. ◇ 교보문고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트렌드 코리아 2021 (김난도·미래의창)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3.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김영사) 4.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와이즈베리) 5. HEAT(히트) (스윙스·필름) 6.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김유진·토네이도) 7. 돈의 속성 (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8. 흔한남매. 6 (흔한남매·아이세움) 9.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존리·베가북스) 10. 마음챙김의 시 (류시화·수오서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창업 어려움 아는 동진씨, 도봉 청년기업 키우기 팔걷었다

    창업 어려움 아는 동진씨, 도봉 청년기업 키우기 팔걷었다

    “청년들에게 이 공간이 한 단계 딛고 일어서는 발판이 되길 고대합니다.” 지난 23일 서울 도봉구 도봉로에 청년 창업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곳을 찾아 입주 기업을 방문하고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곳은 소방학교가 은평구로 이전하면서 비어 있었다. 이 구청장은 “비어 있는 곳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거양득의 사업 성과를 기대하며 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입주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구 관계자, 입주 기업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연면적 659.6㎡에 청년들의 사무공간 10곳과 교육장, 공용회의실 등이 들어섰다. 사무 공간을 얻은 예비창업자들은 지난달 공개 모집해 선발됐다. 도봉구는 입주 기업에 공간 임대뿐 아니라 맞춤형 컨설팅 및 창업 교육, 입주자 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입주 기업으로는 티스푼(지역거점 문화 창작 활동 및 실용음악 편곡), 본아트랩(문화예술 학술연구 및 컨설팅), 씩씩(아트상품 개발 및 판매), 공간(진로상담 및 취업 컨설팅), 마망바스켓(로컬푸드 위탁판매), 굿웰니스투어(건강 여행 특화), 뉴웨이즈(지역 기반 개별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더깨끗종합상사(청소용품 등 위탁판매), 예술1동(지역특화 문화 프로젝트 개발), 미노마즈(속옷과 겉옷을 합친 여성 일체형 의류 개발) 등이 있다. 서재윤 티스푼 대표는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봉구에 사는 장애 예술인, 여성청년 창업가 등이 서울 중심지까지 가지 않더라도 도봉구 안에서 무료로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과거 나 역시 청년 시절 창업했다가 실패한 경험을 통해 창업이 만만치 않음을 알고 있다”면서도 “청년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열정을 놓치지 않고 능력을 키워 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사]

    ■교육부 △서울과학기술대 사무국장 부이사관 최인엽△한경대 사무국장 부이사관 이석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임용△감사관 이상학 ■국방부 △운영지원과장 이인구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지역복지과장 박재만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법무지원과장 임세희 ■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홍보담당관 최문선△국제협력담당관 최혜민△청소년자립지원과장 김은형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공공주택총괄과장 성호철△항공교통과장 이랑△미래드론교통담당관 나진항△철도투자개발과장 김승범△공공주택추진단 공공택지기획과장 양희관△국토부 본부 김동현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계획조사과장 전충남△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정비과장 황상호△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개발과장 오기열 ■방위사업청 ◇국장급 승진△방위산업진흥국장 김은성 ■한라그룹 ◇㈜만도△부사장 정재영△전무 권주상 김성일△상무 이재영 김성규 홍영일 김영민△상무보 김기성 임태식 이경재 브루스킴 이진환 ◇㈜한라△전무 이용주△상무 신회식 이일희 곽영국 김세배 최인명△상무보 최태호 정종환 ◇㈜한라홀딩스△김형석△상무보 임재영 ■IBK기업은행 ◇본부장△홍보·브랜드본부 조민정 ■미래에셋그룹 <승진> ◇미래에셋대우△WM영업부문 대표 최준혁△S&T부문 대표 추민호△브라질법인장 김태구 ◇미래에셋자산운용△마케팅3부문총괄 서영두△채권운용부문 대표 서재춘△상품전략부문장 박해현△해외부동산부문장 신동철△국내부동산부문장 윤상광 ◇미래에셋생명△영업총괄 김평규△방카영업2부문 대표 조성환△마케팅부문 대표 김상래△전략영업부문 대표 전순표△고객서비스부문 대표 정의선 <전보> ◇미래에셋대우△인도법인장 유지상 ◇미래에셋자산운용△WM연금마케팅부문장 류경식△투자솔루션부문장 임명재 ◇미래에셋생명△GA영업1부문 대표 곽운석△GA영업2부문 대표 강창규 <신임> ◇미래에셋자산운용△PEF2부문장 유상현 ◇멀티에셋자산운용△마케팅·경영혁신 대표 권순학
  • 교포 작가 유미리·최돈미 ‘전미도서상’

    교포 작가 유미리·최돈미 ‘전미도서상’

    재일교포 소설가 유미리(왼쪽)와 재미교포 시인 최돈미(오른쪽)가 나란히 미국 최고 권위의 전미도서상을 받았다. 전미도서재단은 18일(현지시간) 유튜브로 생중계된 제71회 전미도서상 시상식에서 수상작을 발표했다. 유 작가는 번역문학부문에 소설 ‘우에노역 공원 출구’가 선정돼 번역가 모건 가일스와 함께 수상했다. 최 시인의 수상작은 시집 ‘DMZ 콜로니’다. ‘우에노역 공원 출구’는 일본의 고도성장기, 돈벌이를 위해 상경했다가 노숙자로 살다 죽은 한 사내의 영혼을 따라가며 일본을 이야기한다. 유 작가는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해 지역인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 주민들에게 돌리겠다고 말했다. ‘DMZ 콜로니’는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소재로 했다. 시집에는 비전향 장기수 안학섭씨와 나눈 대화, 부친의 사진과 글씨 등이 함께 실렸다. 번역가이기도 한 최 시인은 김혜순 시집 ‘죽음의 자서전’을 번역해 지난해 김혜순과 공동으로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단독]美 최고 영예 전미도서상에 교포 작가 2명… 유미리·최돈미 수상

    [단독]美 최고 영예 전미도서상에 교포 작가 2명… 유미리·최돈미 수상

    재일교포 소설가 유미리와 재미교포 시인 최돈미가 미국 최고 권위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전미도서재단은 18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제71회 전미도서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번역 문학 부문에 유미리의 소설 ‘우에노역 공원 출구’가 선정돼 번역가 모건 가일스와 함께 수상했다. 시 부문에는 최돈미의 시집 ‘DMZ 콜로니’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에노역 공원 출구’는 노숙자로 살다 죽은 뒤 우에노역 공원에서 떠도는 사내의 혼을 통해 일본을 그린 작품이다.최돈미의 시집 ‘DMZ 콜로니’는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소재로 했다. 번역가이기도 한 최돈미는 김혜순 시집 ‘죽음의 자서전’을 번역해 지난해 김혜순과 공동으로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전미도서상에서는 한국인 아버지를 둔 한국계 미국 작가 수전 최가 ‘신뢰 연습’으로 소설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가로수길 ‘빌라 디 메트로시티’, 예술적 영감 가득한 공간으로 인기

    가로수길 ‘빌라 디 메트로시티’, 예술적 영감 가득한 공간으로 인기

    피렌체의 명문 메디치가 저택을 떠오르게 하는 강렬한 파사드를 자랑하는 ‘빌라 디 메트로시티(Villa di METROCITY)’가 최근 MZ세대의 새로운 놀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의 컨셉 스토어인 이곳은 상업성을 최소화하고 또다른 영감의 공간으로 꾸며진 인터렉티브한 컬처 큐레이팅 공간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예술 감성과 포토존이 어우러진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밀라노 브레라 박물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잠볼라냐와 베르니니 조각상, 현대 미술관에서 볼 수 있을 만한 하이퍼 리얼 마네킹이 공존해 예술적 영감을 부여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퍼 리얼 마네킹은 “나는 ‘나’이기 때문에 남들과는 다른 고유한 존재로서 소중하고 특별하며, 동시에 나를 둘러싼 타인의 다양성도 충분히 인정한다”라는 메트로시티의 메시지로 탄생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MZ세대의 트렌드에 부합한다.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일상에서 만날 수 있을 만한 모델들을 캐스팅해 만든 하이퍼 리얼 마네킹은 제작에만 약 6개월이 소요되었으며, 메트로시티의 모든 곳에서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양지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시 블론드 헤어가 매력적인 하이퍼 리얼 마네킹으로 탄생했다.아티스트의 서재를 떠올리게 하는 4층 LAP#INSPIRATION에서는 다각적인 시도를 하는 양지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작업실을 그대로 옮겨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 빼곡하게 꽂혀있는 도서들은 전 세계에서 어렵게 구한 고가의 패션 아트북으로, 신진 아티스트와 예술/패션을 공부하는 학생이 예술적 영감이 가득한 이곳에서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빌라 디 메트로시티는 메트로시티의 담대하고 자유로운 스피릿을 담은 공간이다”라며 “누구나 편하게 들러 감수성을 충전하고, 영감의 원천을 자극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빌라 디 메트로시티는 가로수길 메인 스트릿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하이퍼 리얼 마네킹과 셀카를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임지, 꼭 읽을 책 100선에 ‘82년생 김지영’ 포함

    타임지, 꼭 읽을 책 100선에 ‘82년생 김지영’ 포함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꼭 읽어야 할 올해의 책 100권에 포함됐다. 타임지는 16일(현지시간) ‘82년생 김지영’ 영역판 ‘Kim Jiyoung, Born 1982’를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타임지는 “‘82년생 김지영’은 젊은 여성들이 암묵적으로 강요된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제이미 장이 번역한 ‘82년생 김지영’ 영역판은 4월 미국에서 출간됐으며, 최근 미국도서상 예심 후보에도 올랐다. 출판사 측은 미국도서재단 홈페이지에 “세계적인 미투 운동의 중심에 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작가가 찾아왔음을 알리는 작품”이라고 이 책을 소개했다. 이 밖에 ‘82년생 김지영’은 올해 1월 나온 프랑스어 번역판이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1차 후보 10편에 포함되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혜민스님 “활동 중단”… 현각스님은 하루 만에 입장 번복

    혜민스님 “활동 중단”… 현각스님은 하루 만에 입장 번복

    마음치유학교장이자 방송인 등으로 폭넓게 활동하던 베스트셀러 작가 혜민(왼쪽) 스님이 15일 모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앞서 혜민 스님을 신랄하게 비판했던 현각(오른쪽) 스님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해 비난을 사고 있다. 혜민 스님은 15일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참회한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출가 수행자로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불법을 전하려 노력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부족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드렸다”며 “승려 본분을 다 하지 못한 잘못이 크다”고 참회했다.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수오서재)로 대중적 인기를 누린 혜민 스님은 앞서 한 방송에서 서울 삼청동 2층 주택과 직원이 많은 사무실이 공개된 뒤 ‘멈추면 보이는 남산뷰’, ‘멈추면 보이는 욕망들’과 같은 비판을 받았다. 혜민 스님은 조계종 승려가 된 2008년 이후 ‘안거’(安居) 수행에 참여한 기록이 전무한 것으로 16일 파악돼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2016년 한국 불교를 비판하고 한국을 떠난 숭산 스님의 미국인 제자 현각 스님도 혜민 스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혜민의 하버드대 선배인 현각 스님은 페이스북 글에서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뿐이야,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뿐이야”라고 비판했다. 특히 “진정한 참선 경험이 전혀 없다”며 “그의 책을 접하는 유럽 사람들은 선불교의 요점에 대해 매우 피상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불평한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한편 현각 스님은 16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혜민을 ‘아우님’이라고 부르며 “혜민 스님과 나는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배우고 공유하기 위해 연락하기로 했고, 내가 조계종에 머물거나 그렇지 않거나 그는 항상 나의 도반이 될 것이며, 나는 그의 순수한 마음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현각 스님은 앞서 썼던 혜민 비판 글을 삭제하고 대신 이 글을 올렸다. 이에 불교계 안팎에선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한 현각 스님을 놓고 ‘경솔한 판단이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아우님’이라 부르며 70분 통화… 두 스님, 멈추다

    ‘아우님’이라 부르며 70분 통화… 두 스님, 멈추다

    마음치유학교장이자 방송인 등으로 폭넓게 활동하던 베스트셀러 작가 혜민(왼쪽·47) 스님이 15일 모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7일 한 케이블방송에서 남산뷰 자택과 명상앱 사무실 등을 공개한 뒤 비난 여론이 확산된 데 따른 결단이다. 혜민 스님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참회한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출가 수행자로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불법을 전하려 노력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부족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드렸다”며 “승려 본분을 다하지 못한 잘못이 크다”고 참회했다.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수오서재)로 대중적 인기를 누렸던 혜민 스님은 앞서 한 방송에서 서울 종로구 삼청동 2층 주택과 직원이 많은 사무실이 공개된 뒤 ‘멈추면 보이는 남산뷰’, ‘멈추면 보이는 욕망들’과 같은 비판을 받았다. 2016년 한국 불교를 비판하고 한국을 떠난 숭산 스님의 미국인 제자 현각(오른쪽) 스님도 혜민 스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혜민의 하버드대 선배인 현각 스님은 페이스북 글에서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뿐이야,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뿐이야”라고 비판했다. 특히 “진정한 참선 경험이 전혀 없다”며 “그의 책을 접하는 유럽 사람들은 선불교의 요점에 대해 매우 피상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불평한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SNS에선 혜민 스님에 대한 비판과 함께 “21세기 온라인 시대엔 산속에서가 아니라 우리 곁에서 명상과 상담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적지 않다. 한편 현각 스님은 16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혜민 스님을 ‘아우님’이라고 부르며 “혜민 스님과 70분간 통화했다”면서 “혜민 스님과 나는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배우고 공유하기 위해 연락하기로 했고, 내가 조계종에 머물거나 그렇지 않거나 그는 항상 나의 도반이 될 것이며, 나는 그의 순수한 마음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현각 스님은 앞서 썼던 혜민 비판 글을 삭제하고 대신 이 글을 올렸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전태일 50주기 맞아 비정규직 대행진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전태일 50주기 맞아 비정규직 대행진

    고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맞아 ‘오늘의 전태일’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전태일다리 위에서 노동단체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비정규직 이제그만)’은 “전태일 열사가 생애 못 다 굴린 덩이를 함께 굴려 나가자”며 행진의 포문을 열었다. 비정규직 이제그만은 “IMF 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코로나19 경제위기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덮쳤다”면서 “전체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마지막 사회안전망인 고용보험조차 들지 못한 채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태일, 김용균과 함께 죽음을 멈추고 차별을 없애고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향해 함께 나서자”고 촉구했다. 이날 행진에는 이달 파업에 돌입한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전주 비정규직지회가 발언에 나섰다. 코레일네트웍스지부 서재유 지부장은 “코레일의 자회사라는 이유로, 계약직이라는 이유로 똑같은 역무원이지만 평생 최저임금을 강요당하고, 언제 쫓겨나갈까 불안해한다”면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던 열사의 외침은 이제 비정규직들의 요구가 돼 있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 전주 비정규직지회 이대우 조합원은 회사가 지급한 마스크를 들어보이며 “현장에서 분진을 치우는 과정에 먼지 바람이 많이 일어나는데 회사는 코로나를 핑계 대며 구할 수 없다는 이유로 3M 마스크를 주지 않았다”면서 “열악한 작업환경은 마스크로도 해결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최근 사측이 단가가 낮은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며 얼굴에 까만 분진이 묻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내하청업체 노동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발언 후에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비정규직 철폐하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고, ‘산업안전보건법’, ‘근로기준법’, ‘노동존중’이라 적힌 종이를 태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불을 끄기 위해 소화기를 분사하자 참가자가 이를 제지하는 등 고성이 오갔다. 행진을 시작하려는 참가자들과 10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한다는 방역 수칙에 따라 행진을 가로막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일기도 했다.행진에 앞서 이날 오전 비정규직 이제그만은 경기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에서 결의대회을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한극가스공사 비정규직지부,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한국산연지회, 전국대리운전노조, 한국지엠 창원 비정규직지회 등의 노동자들을 비롯해 한국마사회 고 문중원 열사의 유족 오은주씨가 목소리를 냈다. 결의대회는 전태일 열사의 동상에 머리띠를 묶으며 마무리됐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베스트셀러] 서점가에서도 뜨거운 바이든…자서전 정치·사회 분야 1위

    [베스트셀러] 서점가에서도 뜨거운 바이든…자서전 정치·사회 분야 1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서점가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1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1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김영사)은 정치·사회 분야 1위를 차지하며 종합 76위를 기록했다. 국내에 출간된 바이든 관련 책은 이 자서전을 비롯해 ‘약속해 주세요, 아버지’, ‘바이든과 오바마’, ‘바이든 이펙트’ 등 4종이다. 바이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서적 판매량은 이전 주와 비교해 10.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은 4주 연속 1위를 유지했고 김진명의 소설 ‘바이러스 X’는 출간 즉시 16위에 올랐다. 다음은 교보문고 1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트렌드 코리아 2021 (미래의창) 2.달러구트 꿈 백화점 (팩토리나인) 3.흔한남매.6 (아이세움) 4.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토네이도) 5.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김영사) 6.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5 (아이휴먼) 7.돈의 속성 (스노우폭스북스) 8.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베가북스) 9.마음챙김의 시 (수오서재) 10.보건교사 안은영 특별판 (민음사)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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