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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지 다 나았어요” 이승엽, 올림픽 대표팀 합류

    “엄지 다 나았어요” 이승엽, 올림픽 대표팀 합류

    “스프링캠프에 만족한다. 통증도 전혀 없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2)이 순조로운 재활로 예정대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서재응(31·KIA)과 박진만(32·삼성) 등 주전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해 위기에 빠진 베이징올림픽 야구 한국 대표팀에 한 줄기 빛이 될 전망이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13일 ‘이승엽 17일 캠프 발사’라는 제목으로 이승엽이 17일 마지막 자체 청백전에 출전한 뒤 도쿄에서 수술부위에 대해 최종 점검을 받고 한국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승엽이 지난해 10월 수술받은 엄지 때문에 한국 올림픽야구 대표팀을 사퇴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수술 통증도 없이 예상보다 재활이 잘돼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일본 미야자키현에 차려진 캠프에 합류한 이승엽은 티배팅, 토스배팅, 프리배팅으로 훈련 강도를 높여가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12일엔 특타까지 실시했다. 다만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빨리 되찾느냐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이승엽은 우선 맨손으로 타격 훈련을 소화, 빠져 나간 손바닥의 굳은 살을 배기게 하고 있다. 어쨌든 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두산 감독은 오랜만에 얼굴에 화색이 돌게 됐다.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주전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며 ‘제구력의 마술사’라고 불렸던 우완 서재응은 지난 6일 스프링캠프에서 달리기를 하던 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 파열로 훈련을 중단했다. 시즌 개막전 출전마저도 불확실한 상태다. 서재응은 메이저리그 10년의 경험에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국제대회에서 맹활약을 했기에 김경문 감독의 아쉬움은 더욱 진하다. 여기에 ‘명품 수비’를 자랑하는 대표팀 붙박이 유격수 박진만은 2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공던지기 훈련을 쉬고 있다. 이달 초부터 어깨 통증을 느낀 박진만은 전훈 중인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 현지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스프링캠프 중 두통을 호소한 주포 최희섭(KIA)도 출전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태다. 일단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훈련 페이스나 컨디션이 아직 경기에 나설 만큼 올라와 있지 않다. 대표팀은 20일 모여 22일 타이완으로 떠나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김경문 감독이 삐걱거리는 대표팀을 어떻게 추스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인사]

    ■ 산업자원부 ◇고위공무원 교육파견△국방대학교 崔炯基■ 중앙일보 △편집국 그래픽에디터 고윤희■ 파이낸셜뉴스 ◇승진 △광고마케팅국 광고ㆍ사업 총괄이사 정중락△사업국 국장 위정연◇전보△광고마케팅국 기획제작부장 이경환■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우제화■ 불교TV △보도국장 변대용■ 서강대 △교무처장 겸 교수학습센터소장 김경환△커뮤니케이션학부학장 겸 언론대학원장 김학수△경제학부학장 겸 경제대학원장 남성일△자연과학부학장 김원선△교육대학원장 최희남△교양학부 부학장 백인호△교수학습센터 부소장 김재웅■ 상명대 △기획부총장 배경율■ 롯데그룹 ◇승진 (롯데기공) △대표이사 전무 임종현(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대표이사 전무 김천주(롯데경제연구소)△소장 전무 구영훈(FRL코리아)△대표이사 이사 안성수(롯데제과)△이사 이주용 정해경 이정우 김철기△이사대우 민명기 이익재(호텔롯데)△전무 최영수△상무 박정희 송용덕 이정열△이사 장선욱△이사대우 최장원 노영우 장호주(롯데쇼핑)△부사장 이재혁 황각규△전무 이재현 이원준△상무 안세영 강희태 이덕우 윤종민 김일환△이사 신재호 권경열 이창원 차원천 박현철 문영표 최춘석 우경주 이재찬△이사대우 정동혁 노윤철 설풍진 조태학 이동구 국중범 김재웅 이영구 김기석 박종두 현구원 김규성△KKD사업본부 총괄이사 박정환(롯데칠성음료)△상무 박상두△이사 이상철△이사대우 전광식 윤희종 이훈경(롯데건설)△부사장 고주환△전무 유인섭 조성철△상무 김규진 임영선 강대권 하석주 노인배△이사 신성규 김우균 김현갑 박노택△이사대우 나동헌 김금용 이경희 한치덕 권순학 김익표 권하진 강지영 김기붕(호남석유화학)△상무 이홍열 최태현 김원희△이사 박종문 최태재△이사대우 한창효 김재우 전명진 최남식 김유수(롯데알미늄)△상무 고병기△이사대우 심주홍(롯데상사)△이사대우 양근식(롯데햄)△이사대우 황근식 여숭동(롯데삼강)△상무 김광태 김용수△이사 조민규△이사대우 정석주(롯데기공)△이사 김창연 서우식△이사대우 김정원 이기호(롯데리아)△이사 황의돈(대홍기획)△이사 정상철△이사대우 한광규(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사대우 임주혁(부산롯데호텔)△이사대우 석판호(스카이힐CC)△이사대우 이영민(롯데물산)△이사 이광영(롯데캐피탈)△이사대우 이형배 김남걸(코리아세븐)△이사대우 장기철 안규동(롯데정보통신)△이사 홍철원△이사대우 신현수(롯데로지스틱스)△이사대우 이병욱(롯데닷컴)△이사대우 원종호(롯데카드)△상무 박병재△이사대우 박희수 안세철 김성우(롯데대산유화)△이사 김주현 최창수△이사대우 이영진 모영문(케이피케미칼)△전무 최재옥△이사 서재윤 임병연△이사대우 정순효 하중권(롯데월드)△상무 김승환△이사대우 김정래(롯데중앙연구소)△상무 여명재△이사 이용현△이사대우 홍승균 박형환(롯데브랑제리)△이사대우 조윤형(롯데장학재단)△이사대우 박찬복(웰가)△이사 박현용(롯데경제연구소)△이사 이종국◇보임 변경(롯데리아)△대표이사 상무 조영진(롯데쇼핑)△정책본부 롯데손보TF팀 부사장 김창재(롯데상사)△롯데스카이힐CC사업본부 대표이사 전무 이승훈(대산MMA)△대표이사 상무 이정표(롯데유통사업본부)△사업본부장 상무 김재화(롯데리아)△대표이사 상무 조영진(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상무 박진웅(씨텍)△대표이사 상무 홍기형(롯데루스)△대표이사 직무대행 상무 이세훈(케이피켐텍)△대표이사 이사대우 서동배(롯데쇼핑)△식품사업본부 총괄 이사대우 박완서■ 오비맥주 ◇외부영입 △마케팅 총괄 상무 황인정■ 애드라인 △기획총괄본부장(전무) 柳慶郁
  • 야간·휴일 무방비 ‘예고된 재앙’

    숭례문 화재사건 용의자가 11일 인천시 강화군 화점면에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이 이를 부인해 혼란이 빚어졌다. 용의자는 제보자들이 화재 직전 숭례문에서 목격한 60대 남성과 인상착의가 비슷하고, 사건 당시 착용했던 것과 같은 종류의 옷과 가방을 갖고 있다는 점 등으로 미뤄 혐의가 유력시됐었다. 용의자가 지니고 있는 편지에는 “토지보상 등의 문제로 사회에 불만을 품어오다 불을 질렀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2006년 4월 창경궁 문정전에 불을 질러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던 방화 전과자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찌감치 이번 화재의 원인으로 방화에 초점을 맞춰왔다. 서울 남대문서와 서울경찰청 과학수사팀, 소방방재청, 중부소방서, 서울시청,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팀은 이날 낮 화재현장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라이터 2개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사다리 2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라이터와 사다리가 방화 도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목격자인 홍보대행사 직원 이모(30)씨는 알루미늄 사다리를 멘 남자를 봤다고 진술했다. 중부소방서 오용규 진화팀장은 “숭례문에는 전기시설이 전혀 없는데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형광이 보였다는 진술이 나오고 현장에서 라이터까지 나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숭례문 주변의 폐쇄회로(CC)TV 화면에서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이번에도 ‘예고된 재앙’이라는 지적이 어김없이 나왔다. 목조 문화재가 화재 위험에 드러나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지만, 국보 1호를 보호할 상주 관리인원이나 방재시스템, 매뉴얼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시는 대책없이 시민 개방에만 열을 올렸고, 소방당국과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재 맞춤형’ 화재 진화체계는 없었다. 특히 야간과 휴일에는 무방비 상태여서 소방당국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서야 불이 난 것을 인지했다. 또 소방당국은 방수처리된 목조 구조물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 발화지점이 아닌 엉뚱한 곳에 물을 뿌려댔다. 관계기관이 허둥지둥하는 사이 숭례문은 잿더미로 변했다. 임일영 서재희 이경원기자 argus@seoul.co.kr
  • 상위권大↑ 중상위권↓

    주요 대학들이 2008학년도 정시모집 전형 합격자 1차등록을 마감한 결과 고려대의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11% 넘게 오르는 등 상위권대학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상위권 대학의 등록률은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졌다.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 전형 합격자 1차등록 마감결과 등록률 80.68%로 지난해(69.45%)보다 11.23%포인트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전체 대상인원 2565명 가운데 498명이 미등록했다.”면서 “등록률 변동 원인은 좀 더 분석해봐야 하겠지만 법대를 비롯해 대부분 모집단위의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향상됐다.”고 말했다. 서울대 등록률은 96.0%로 지난해 94.5%보다 1.5% 포인트 상승했다. 서울대는 “2008학년도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상인원 3282명 가운데 3150명이 등록을 마쳤다.”면서 “지난해에 비해 약간 변화가 있으나 최종등록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가 합격자는 12일에 발표된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1980명 가운데 1425명이 등록해 71.97%의 등록률을 보였다. 전형별로 일반전형은 70.56%, 특별전형은 85.26%의 등록률을 기록했으며 이중 일반전형의 경우 등록률이 지난해 69.95%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상위권 대학들의 등록률은 이보다 낮았다. 한양대는 서울캠퍼스 정시 가군의 등록을 마감한 결과 합격자 2477명 가운데 1996명이 등록해 80.6%의 등록률을 기록, 지난해(87.1%)보다 6.5%포인트 떨어졌다. 한양대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등급제로 불이익을 봤다며 재수하려는 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이날 정시모집 1차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1428명을 모집하는 가군에서 1117명이 등록해 78.2%의 등록률을 기록, 지난해 정시 모집 가군 등록률(85.6%)에 훨씬 못 미쳤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퇴임 2년 안된 교장, 私學임원 될 수 없다”

    별도의 직급이 없는 교육공무원은 초·중·고 교장이나 대학의 부교수가 돼야 ‘서기관(4급) 상당 이상’이라는 교육 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교육부는 최근 사립학교법상 임원 결격사유 대상인 ‘4급 상당 이상의 교육공무원 범위’를 정하면서 초·중·고교의 경우 교장, 대학은 부교수 이상 교수가 이에 해당된다고 각 학교법인에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립학교법(제22조)은 학교법인 임원 결격대상의 하나로 ‘4급 이상의 교육행정공무원 또는 4급 상당 이상의 교육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직한 지 2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를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초·중·고 교장을 ‘4급 상당 이상’의 교육공무원에 포함시키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에 의견을 물었다. 서울시교육청 등은 초·중·고 교장은 ‘4급 상당’이 아닌 ‘5급(사무관) 상당’ 이상으로 사립학교법상 임원 결격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실무적으로 일선학교 교장이 교육청으로 전보되는 경우 5급 상당의 지역 교육청 과장이나 5급 상당의 본청 장학관으로 임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그러나 교육부는 결국 일선학교 교장과 유치원 원장, 대학의 (정)교수·부교수 및 과장(담당관) 이상의 보직을 가진 장학관을 4급 상당 이상의 교육공무원에 포함했다. 일반공무원과 비교하면 4급 서기관은 중앙부처 과장, 지방자치단체 부군수, 경찰 서장(총경) 등이 해당한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단독]서울대 지주회사 社名 ‘꼬이네’

    서울대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지주회사 설립 계획이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서울대는 오는 4월 1000억원대 지주회사를 설립할 예정이지만 대학의 영문 약칭이자 지주회사 이름으로 사용할 ‘SNU’(Seoul National University)의 상표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10일 서울대 연구처에 따르면 지주회사 설립을 위해 지난해 ‘SNU’를 상표 등록하려는 과정에서 이미 다른 업체가 ‘에스앤유(SNU)’라는 이름의 상표를 등록한 사실을 알고 법률 자문을 거쳤으나, 최근 ‘현행법상 상표권을 획득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에스앤유’ 상표권은 한 피부 미용업체가 2005년 출원해 화장용 마스크, 피부성형기구, 안마기, 치석제거기, 마사지용 장갑 등 15가지 상품과 이 상품의 판매 대행·알선·광고 등 19가지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다. 이 업체 대표가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서울대는 지난해 고유성 등을 내세워 상표권을 확보할 목적으로 변호사와 변리사 등에게 자문했다.서울대 관계자는 “자문단은 이미 사업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명칭을 당장 찾아올 수 없고, 현행법상 국가기관이 사업을 위해 상표권을 주장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지주회사가 설립된 뒤 서울대가 아닌 산학협력재단이나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가 상표권 소송을 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우선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교육·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이끌 회사 이름을 ‘SNUi’로 정하고, 홈페이지에 사용할 도메인을 확보하는 한편 상표 등록도 마친 상태다.앞으로 PC개발 및 제조업체, 제약사 및 약국체인, 치과 관련 벤처, 동물복제회사, 투자금융회사, 전자부품업체, 나노 및 식품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그러나 상표권을 찾는 데 실패하면 만료일인 2015년까지 서울대는 ‘SNU’를 사업에 이용하지 못한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대교협 “대입 논술가이드라인 폐지”

    2009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생부 반영비율이 2008학년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각 대학의 학생부 반영비율은 평균 30% 수준이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이사회를 가진 뒤 “내신과 수능의 반영 비율은 각 대학이 대학별 사정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차원에서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차기 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두 전형 요소의 구체적인 반영 범위에 대한 질문에 “큰 원칙 안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고민한다는 것”이라며 “입학처장들에게 모든 걸 위임한다.”고만 말했다. 대교협은 “선발의 자율화 차원에서 논술 가이드라인은 폐지하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 및 사교육비 증가 등 우려를 감안해 국어ㆍ영어ㆍ수학 중심의 지필고사와 같은 본고사 형태의 시험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대교협은 자체 규정으로 돼 있는 ‘대학윤리위원회’를 이날 정관으로 격상해 대학 스스로가 운영의 객관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제고키로 했다.2009학년도 전형요강은 최대한 앞당겨 발표할 계획이라고 대교협은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잉여정원 생기면 지역 우선”

    “잉여정원 생기면 지역 우선”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4일 로스쿨 추가선정 방안을 밝힌 뒤 “지역균형 발전을 추구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교육부 방침”이라고 말했다.“(지역 배려를 요구한) 청와대와 조율한 결과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이날 최종 발표를 앞두고 청와대와 교육부가 대립각을 세운 것에 따른 부담감을 피력한 대목이다. 김 부총리는 “잉여정원이 발생한다거나 적절한 절차를 밟아 추가로 총정원이 증원될 경우 지역균형을 우선 고려해 이번에 탈락한 대학을 추가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추가 선정이 이뤄지는 시점은. -예비인가를 받은 대학들이 그동안 많은 계획을 제출했으므로 9월 본인가 때까지 이행사항을 다 확인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정원감축 등으로 잉여정원이 발생한 경우 그런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평가점수를 공개하나. 평가점수가 낮은 대학이라도 지역균형을 고려해 추가선정하겠다는 것인가. -평가점수와 내용은 적절한 절차를 거쳐 공개될 것이다. 대학별 성적, 심의내용 등 전부 다 법학교육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발표하겠다. 유능한 법조인을 배출하겠다는 수월성의 원칙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두 가지 원칙에 따라 하겠다는 것이므로 평가점수라는 하나의 축만 가지고 결정할 수는 없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로스쿨 예비인가 확정] 경남·충남 1곳씩 추가선정 유력

    교육부가 제시한 총정원 증원·지방대 최우선 배정 원칙에 따라 어느 대학이 추가로 선정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부는 경남과 충남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 청와대가 ‘1개 광역 시·도에 1개 로스쿨’ 원칙을 들면서 당초에 문제제기를 했던 곳이다. 김정기 차관보는 4일 “경남뿐 아니라 충남이 선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남에서 신청했으나 탈락한 대학은 경상대와 영산대 두 곳이다. 이 가운데 청와대는 경상대가 추가 선정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 5년 동안의 연평균 사법시험 합격자는 경상대 0.6명, 영산대 0명 수준이다. 충남에서는 선문대(천안)가 탈락했고 대전을 포함할 경우에는 한남대(대전)도 제외됐다. 김정기 차관보는 “충남은 도 지역 신청인데도 불구하고 선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남대의 평균 사시 합격자는 0.4명이고 선문대는 한 명의 합격자도 없다. 1개 광역 시·도에 1개 로스쿨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곳으로 광주·전남도 있지만, 교육부는 그다지 염두에 두지 않는 듯하다. 김정기 차관보는 “광주·전남에서 조선대(광주)가 있지만 전남에서 신청한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줄 만한 곳이 없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이명박 정부가 지역균형 배정 원칙을 확대적용한다면 서울권도 가능성도 있다. 우선 여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이화여대 외에 추가한다면 숙명여대도 가능성이 없지 않다.탈락한 서울지역 대학 가운데 상대적으로 많은 사시 합격자를 배출한 동국대(7.4명) 단국대(3.4명) 국민대(2,4명) 등도 추가 선정을 노려볼 만하다. 정원을 조정해서 추가로 선정되는 대학은 내년 3월 로스쿨 개원이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11월이나 12월쯤 로스쿨 입학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3월 개원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총정원을 늘려서 추가 선정되는 대학은 법령을 고치는 일정이 4∼6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개원이 어렵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특목고 ‘제2전성기’ …학교별 2009학년도 입시안

    특목고 ‘제2전성기’ …학교별 2009학년도 입시안

    ‘이명박 정부’에서 특목고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특목고 설립요건을 완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2009학년도에 특목고 입시는 큰 변화를 맞는다. 모든 특목고가 중학교 내신성적 반영 비율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국어고에서는 토익과 토플 등 영어 시험을 반영하지 않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또 대다수 특목고에서 별도로 시행하던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같은 시기에 실시하기로 한 것도 예년과 달라진 점이다. 학교별로 달라진 입시안을 정리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대원외고 외국어능력우수자 전형이 신설됐다. 정원은 10명이다.ZD 3급,DELF B1,DELE 초급,JLPT 2급,HSK 3급 가운데 하나의 자격을 갖춘 학생은 해당 외국어 전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형에서는 200점 총점에서 내신 성적이 100점 반영되고, 영어듣기와 외국어 에세이 쓰기 성적이 각각 60점과 40점씩 반영된다.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의 내신성적 반영 요소 가운데 교과성적의 비중이 커졌다. 지금까지 교과성적과 출석, 봉사점수가 각각 60점,20점,20점으로 반영됐으나,2009학년도부터는 교과성적의 비중이 80점으로 커졌다. 나머지는 10점씩이다. 내신 반영 비율은 2학년 1·2학기가 20%씩,3학년 1학기 성적이 60%였지만 2009학년도부터는 3학년 2학기의 성적도 새로 포함돼 3학년 1·2학기의 성적이 30%씩 들어간다. ●대일외고 구술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중학교 내신과 영어듣기, 구술면접의 점수가 150점,100점,50점이었으나 내년도부터는 100점,50점,50점으로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의 비중이 같아졌다. 내신 성적을 산출할 때 교과성적 비중이 80%에서 90%로 높아졌고, 교과 성적 산출 방법에서 영어 가중치가 없어졌다. 특별전형이 단순화됐다. 기존의 글로벌리더, 외국어특기자, 회장·부회장, 학교장 추천자,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나뉘던 것이 전교과 성적 우수자전형과 심화교과 우수자전형 각각 50명씩으로 조정됐다. 전교과 우수자는 전교과 평균석차 백분율이 낮은 순으로 50명을 선발한다. 심화교과 우수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평균석차 백분율의 합이 낮은 순으로 50명을 뽑는다. ●서울외고 특별전형에 성적 우수자 선발 전형이 추가됐다. 심화 교과 우수자와 전 교과 우수자를 50명씩 뽑는다. 심화 교과 우수자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평균석차 백분율을 2학년 1학기 20%,2학년 2학기 20%,3학년 1학기 30%,3학년 2학기 30%로 반영해 뽑는다. 가중치는 ‘국어+사회+과학’과 ‘영어+수학’을 5대5로 둔다. 전과목 교과 우수자는 전교과 내신 50점과 가중치교과 내신 50점을 합산해 선발한다.2학년 1학기∼3학년 2학기의 전교과 평균석차 백분율과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가중치 교과 내신을 더한다. 가중치 적용 방식은 같다. ●이화외고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해졌다. 전형일이 달라 시험 기회를 두 차례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각각 다른 특목고와 분리하여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신은 2학년 1·2학기 각각 20%씩,3학년 1·2학기 각각 30%씩 반영한다. 특별전형은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 특기자와 학교장 추천자를 선발하고, 내신성적 우수자는 특별전형에서 선발하지 않는다. 특별전형 영어 특기자를 35명까지 늘렸다. 일반전형의 영어듣기보다 다소 어려운 심화영어듣기를 50점만으로 선발한다. ●명덕외고 영어 우수자, 전공어 우수자, 교과성적 우수자, 학교장 추천자, 글로벌리더 전형으로 분산돼 선발했던 특별전형이 외국어 우수자,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줄었다. 외국어 우수자 전형에서는 토익과 토플 등 외국어 시험 반영이 없어졌다. 영어는 면접 30점과 작문 70점, 다른 외국어는 면접 50점과 작문 50점으로 뽑는다. ●한영외고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같은 기간에 실시한다.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의 중학교 내신 실질반영률은 30%에서 40%로 확대됐고, 학생부를 뺀 실기 점수 부문에서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의 비중이 6대3에서 5대4로 조정됐다. 구술면접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다. 특별전형에서 학교장 추천자와 체육 특기자 전형이 없어지고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이 신설됐다. 정원은 20명이다. 영어능력 우수자 전형에서는 총점 200점에서 영어인증시험 점수였던 20점이 빠지는 대신 영어듣기평가가 40점을 차지하게 됐다. ●세종과학고 지원자격에 한국수학(2차 시험)·물리·화학·생물·천문·지구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말고도 정보(경시부문) 동상 이상 수상자가 추가됐다. 모든 성적자격 기준과 수상이 중학교 3학년 2학기까지의 기록으로 확대 반영된다. 예를 들어 중학교 학기별 교과 성적 점수가 2∼3학년 1학기 4개 교과 성적(수학, 과학, 국어, 영어)에서 3학년 2학기 성적까지로 범위가 넓어졌다. 탐구력·창의성 구술검사 및 면접의 점수 비중을 늘려, 영재교육원수료자 전형, 특별장학생, 특례, 국가 유공자자녀 전형에서도 신설됐다. ●한성과학고·서울과학고 지원자격과 교과성적 반영에 3학년 2학기 성적이 추가됐다. 한성과학고는 특별전형의 학교장추천제 정원이 30명에서 25명으로 줄고, 올림피아드 수학과 과학분야의 정원이 각각 2명,4명씩 늘어 14명,27명으로 조정됐다. ●서울국제고 지원자격 등에 3학년 2학기의 성적이 추가됐다. 인성면접은 인성·적성 면접으로 바뀌었다. 특별전형 대상자와 국가유공자전형 대상자 말고도 일반전형 대상자도 영어듣기평가를 봐야 한다.1박2일로 진행되던 심층면접은 하루로 줄어 부담을 덜게 됐다. 영역도 6개 영역에서 4개 영역으로 축소됐다. 특별전형은 학교장 추천이 45명에서 40명으로 감소한 대신 특례입학 정원이 15명에서 20명으로 늘었다. 특례입학 언어별 정원에서는 영어가 7명에서 11명으로 늘었고, 아랍어는 한 명이 추가됐다. 언어별로 적합한 합격자가 없으면 기존에는 일반전형으로 정원이 넘겨졌으나,2009학년도부터는 영어 정원을 대신 늘리기로 했다.
  • “주전 양보 없다” 스프링 캠프 후끈

    프로야구 올 시즌 한 해 농사의 밑거름을 뿌리는 스프링캠프의 열기가 뜨겁다. 구단들은 약점을 보완, 새 얼굴을 조련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꿈꾼다.7개 구단은 따듯한 남쪽 나라에서 몸을 만드는 반면 뒤늦게 센테니얼 인베스먼트사에 인수된 현대는 1일 원당구장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땀을 흘린다. ●SK, 2군까지 포함 무한경쟁 돌입 지난해 챔피언 SK는 가장 빠른 지난달 6일부터 일본 고치에서 ‘올해도 영광을’이란 각오로 몸을 만들고 있다.16일 오키나와로 옮겨 다음달 4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김성근 SK 감독은 이름값에 관계없이 2군까지 포함한 치열한 경쟁으로 주전을 뽑을 계획이다. 스토브리그 내내 바람 잘 날 없던 두산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단내나는 훈련으로 분위기를 추스른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다니엘 리오스가 일본으로 떠났고, 자유계약선수 김동주는 뒤늦게 1년 재계약했다. 홍성흔은 트레이드 요청 뒤 현재 미아상태가 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출신 김선우를 영입하고 신인 진야곱이 가세, 팀에 활력이 생겼다. 팀의 노령화로 고생했던 한화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다음달 5일까지 ‘젊은피’ 육성에 힘을 쏟는다. 김인식 한화 감독은 고졸 3년차 포수 정범모와 3년차 투수 유원상의 능력을 배가시킬 작정이다. ●LG, 신인투수 조련 기대 이상 성과 시즌 4위에 그쳐 자존심이 상한 삼성은 괌에 차린 캠프가 활력이 넘친다. 에이스 배영수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타자 채태인과 ‘예비역’ 박석민을 잘 조련하면 즉시 전력감으로 쓸 수 있어서다.LG는 큰 전력보강이 없어 사이판에서 선수간 경쟁 구도로 기량 상승을 꾀한다.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최종 점검한다. 신인 투수 이형종·정찬헌이 기대 이상의 공을 뿌려 김재박 감독을 미소 짓게 한다. 롯데는 ‘가을에도 하고 싶다.´는 부산 갈매기의 염원을 풀기 위해 팀을 확 바꿨다. 프로야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맞아 원점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투수들은 지난달 23일부터 7일까지 사이판에서, 야수들은 지난달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하며 투수들은 8일 이곳에 합류한다. ●KIA “꼴찌는 없다” 명가 재건 구슬땀 지난해 꼴찌 KIA는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각오가 새롭다.KIA는 지난달 9∼30일 1차 괌 전훈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미야자키에서 2차 훈련에 들어갔다. 해태 시절 한국시리즈 9회 우승이라는 옛 명성 회복을 위해 팀 재건에 들어간 KIA는 조범현 감독을 영입, 훈련 강도를 높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서재응과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 호세 리마를 영입, 단번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일본 3인방도 전지훈련 참가 한편 일본 프로야구는 1일부터 12개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미야자키, 오키나와 등 일본 국내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센트럴리그의 이승엽(요미우리), 이병규(주니치), 임창용(야쿠르트) 등 한국인 3인방도 일제히 의욕적인 첫 훈련에 돌입했다. 이승엽은 미야자키에서 새로 들어온 알렉스 라미레스와 4번 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이병규는 주전 우익수 자리를 확보했지만 지난해 부진했던 타율(.262)을 끌어올리는 게 지상 과제. 임창용은 붙박이 마무리 투수가 되는 게 최대 목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수능 만점’ 절반 서울대 탈락

    2008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수능의 모든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지원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능 점수를 무시하고 실시한 2단계 논술과 구술 면접시험이 당락을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합격자 중에는 전체적으로 특목고 출신이 늘었으나 군(郡)출신 학생들이 자연계 논술과 면접에서 대도시 학생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대는 31일 정시모집 전형 합격자 1681명을 발표하면서 수능 전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지원자 289명 가운데 149명이 탈락했다고 31일 밝혔다. 수능 만점 탈락자는 인문계열에 집중됐다. 사회대 광역 34명, 법대 28명, 경영대 27명이 탈락했고, 의예과 탈락자는 42명이었다. 서울대는 수능을 반영해 최종합격자의 2∼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는 수능 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내신과 논술, 면접을 5대3대2의 비율로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렸다. 법대에서는 수능 2∼3개 영역에서 2등급을 받고도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수능 점수가 낮아도 논술이나 면접 점수가 좋아 최종 합격된 수험생이 대거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1단계를 통과한 학생들이 대부분 수능 (환산점수)만점 162점 중 160점이나 161점을 받은 학생들로 이들은 (만점자와)실력에 별 차이가 없는 학생들”이라면서 “수능을 자격고사화 해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내신과 논술, 구술이 당락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교 유형별로는 외고, 과학고의 합격자 비율이 각각 7.4%와 8.9%로 지난해 6.4%,8.1%보다 1%포인트 정도 늘었다. 반면 일반고 합격자는 지난해 2557명,77.0%에서 올해 2477명,74.5%로 줄었다. 자연계에서는 군 지역 출신 학생의 면접과 논술 평균점수가 서울·광역·시 지역 출신 학생들의 점수보다 강세를 보였다. 군 출신 학생들의 논술 평균 점수는 24.16점(30점 만점)으로 서울(22.39점)이나 광역시(21.5점)보다 높았다. 이들의 면접 평균 점수도 17점으로 서울(16.76점), 광역시(16.84점), 시(16.79점)보다 높았다. 그러나 인문계열에서는 서울 출신 학생들의 논술과 면접 평균점수가 각각 19.99점,16.34점으로 광역시·시·군 지역 학생들의 점수보다 높았다. 김 본부장은 “면접이나 논술은 지역적 요인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고 분석하는 게 옳다.”면서 “군 지역이라고 논술이나 면접을 못한다는 것은 선입견”이라고 말했다. 합격자 등록은 다음달 4∼11일이며 1차 추가 합격자는 12일 발표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서울대 교수 “대운하 반대” 집단행동

    서울대 교수 80명이 실명으로 한반도 대운하 건설 반대 모임을 발족하고 공동 행동에 나섰다. 서울대 교수들이 특정 정책을 놓고 이처럼 대규모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교수 80명은 31일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서울대 교수 모임’을 발족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이 교수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대운하 비판 글을 실어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들은 첫 집단행동으로 이날 법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교수와 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대운하,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 교수와 함께 김상종(자연대 생명과학부)·김정욱(환경대학원)·송영배(인문대 철학과)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았다.임현진 사회대학장, 조국 법대 교수, 박찬욱 정치학과 교수, 김정희 미대 교수 등 대부분의 단과대 교수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이날 대운하 건설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다.최영찬 농생대 교수는 “2월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한 뒤 건설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교수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커 진보·보수 성향을 떠나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교수와 학생 말고도 건설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토론회장 복도까지 꽉 채웠다. 경제, 건설, 환경, 문화 부문 전문가들로 구성된 발표자들은 강도 높은 대운하 건설 비판을 쏟아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홍종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찬성측이 비용 계산에서 유지관리비를 의도적으로 빼고 골재 판매비를 늘리고 산업 파급효과까지 포함시켜 비용 편익 비율을 부풀렸다.”고 주장했다.그는 “경부운하는 19세기형 수송체계로 서울∼부산 거리를 6시간에서 72시간으로 지체시켜 100년 전 뉴딜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홍수 위험과 수질 오염은 엄연한 사실인데 이를 왜곡하고 정치적 논리로 몰아붙이고 있다. 공학적 논의가 상실됐다.”면서 “서울에서 부산간 교량 120개 중 80개는 교체해야 하는데 잘못된 자료로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정욱 환경대학원 교수는 “미 플로리다 운하처럼 자연 질서를 파괴해 강을 직선으로 만들고 웅덩이로 만들면 수중 생물이 죽고 홍수 범람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국토는 대통령의 소유가 아니다. 운하 건설은 국운 쇠퇴의 길이다.”라고 비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수능점수 무시 ‘제로베이스’ 전형 탓

    서울대 입시 사상 처음으로 수능 ‘만점자’가 대거 탈락한 것은 2008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수능 등급제와,2단계에서 수능 점수를 무시한 ‘제로베이스’ 전형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내년에는 수능 등급제가 폐지되고 전형도 바뀔 수 있어 ‘수능 총점으로 줄세우기’가 다시 부활될 수도 있다. ●전과목 1등급, 한두과목 2등급과 실력차 없어 31일 서울대에 따르면 2008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수능 전 영역에 1등급을 받은 지원자 289명 가운데 149명이 탈락했다.2007학년도까지 서울대는 수능점수를 내신, 논술, 구술점수와 합산해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가렸지만 올해는 1단계에서 수능 등급 점수로 2∼3배수를 뽑은 다음 2단계 전형에서는 내신, 논술, 구술점수만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렸다. 이 때문에 전 과목 1등급을 받은 학생도 1∼2개 과목에서 2등급을 받은 1단계 통과자에 비해 이점을 얻지 못했다. 김경범 입학관리본부 교수는 “수능 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반드시 내신, 논술, 면접에서도 수능 차점자들보다 우수한 게 아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문계열에 ‘만점자’ 탈락자가 대거 몰린 것은 1단계 합격자들의 점수 폭이 자연계에 비해 좁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인문계는 1단계에서 최종 합격자의 2배수를 뽑았고, 자연계는 3배수를 뽑아 인문계에서 1단계 합격자들간의 수능 점수 차이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만점’ 탈락자가 가장 많았던 사회대의 김재영 교무부학장은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들이 다른 학생보다 반드시 우수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면접, 논술 등 다른 평가 방법을 통해 보정된 측면이 있다.”고 수능 ‘제로베이스’ 전형이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등급제 폐지로 일시적 현상에 그칠 수도 수능 ‘만점’을 받고도 서울대 합격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또 발생할지는 미지수다. 내년부터 수능 등급제가 사실상 폐지되고 점수제가 도입되는 데다, 입시 전형도 바뀔 수 있는 탓이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내년도 입시안과 관련,“여러 가지 복안 중 어떤 안이 채택될지 알 수 없다.”면서 “제로베이스 전형도 논의를 해 봐야 알 사항”이라고 말했다. 총점으로 줄을 세우는 방식이 다시 부활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연세대 경영학과는 올해 ‘수능성적 우수자 선발전형’을 통해 전 과목 1등급 수험생 121명이 합격했으나, 이들 중 상당수가 서울대에 복수 합격하면 서울대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막오른 로스쿨시대] 실세총장의 힘?vs백 없어서?

    [막오른 로스쿨시대] 실세총장의 힘?vs백 없어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 심사 결과에 따라 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강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동국대는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이 가운데 동국대만 탈락했고 나머지 3개 대학은 40명의 정원으로 가까스로 로스쿨 티켓을 손에 쥐었다. 서강대는 새 정부의 실세로 등장한 손병두 서강대 총장의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외대는 한승헌 이사장이 사법개혁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점과 무관치 않고, 서울시립대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원이 힘을 발휘한 것으로 전해진다. ●종교계 ‘염원’ 안 통했다 로스쿨 유치를 기원하는 종교적인 모임까지 가졌던 동국대와 숭실대는 탈락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11위권 안에 든다고 해서 안심했었는데 우리가 맨 먼저 떨어졌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다른 대학에 비해 ‘힘 있는’ 배경이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며 한탄스러워했다. 로스쿨 유치 기도회까지 열었던 숭실대측은 “출발이 늦은 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성대와 중대의 의미있는(?) 약진 성균관대의 경우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사시 합격자수가 289명으로 연대보다 259명 적고, 한양대보다 불과 6명이 많지만 연대와 같은 120명을 정원으로 배정받는 행운을 잡았다. 한양대보다는 20명이나 더 받았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삼성의 지원을 받는 성대는 재정면에서 유리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대는 서울 시내 대학 중 사시 합격자 숫자 비중을 극복한 유일한 대학이다. 중대의 2002∼2006년 사시 합격자수는 69명으로 서강대·경희대보다 적고 한국외대보다 불과 1명 많지만, 로스쿨 정원은 경희대보다 10명 많고 서강대나 한국외대의 두 배나 되는 80명을 배정받았다.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인 박범훈 총장의 활동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겠냐는 소문에 대해 중앙대 장재옥 법대학장은 “(박 총장의 활동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오히려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대 ‘여대 최고’ 자리굳히기, 숙대의 실망 이화여대는 로스쿨 예비인가의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로스쿨을 가진 유일한 여대가 됐기 때문이다. 이대 관계자는 “150명을 신청했는데 100명밖에 안돼 남들이 볼 때는 좋겠다고 하겠지만 우리는 좀 아쉬운 게 사실”이라면서 “우리는 여대랑 경쟁하는 게 아니라 학교로서 경쟁한다.”며 표정 관리를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경숙 총장의 인수위원장 취임으로 고무됐던 숙명여대는 결국 탈락해 아쉬워하고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인수위 영어 공교육 로드맵] 교사 확보가 관건

    [인수위 영어 공교육 로드맵] 교사 확보가 관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영어 공교육 실행 방안’은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영어 교사의 질을 확보하고 수준별 수업에 대한 공감대가 마련돼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영어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에서는 인수위의 영어교사 양성 방침에 이의를 제기했다. 영어를 잘한다고 누구나 교사가 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김양득 한양대 영어교육과 교수는 “교육에 대한 소양과 신념이 있느냐가 문제”라면서 “영어를 잘한다고 아이들의 학습 동기와 흥미를 높여 가면서 가르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교사 소양 교육을 단기간에 실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김남순 한남대 영어교육과 교수는 “사범대의 일반적 교육 내용과 자질을 배우지 않고 영어만 우수하다고 현장에 투입하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교사를 보면 부작용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기에 따라 영어 교사를 이원화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문법과 읽기에 강한 기존 교사들은 그쪽의 장기를 살리도록 재교육시키고, 회화 담당 교사를 별도로 육성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문법과 읽기 교육도 필요한데 회화만 잘하는 교사로 교실을 채우는 것은 효율성이나 비용면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영어 교사들은 한 반에 40명에 가까운 학생수를 줄이고, 수준별 수업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기 전에는 인수위의 뜻대로 실현되기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재현고 영어교사 박재영(48)씨는 “고교 영어 수업에서 회화 비중을 70%까지 늘리겠다고 하는데 지금 한 반에 인원이 35∼40명이나 된다.”면서 “이 상태라면 잘하는 아이들만 선생님과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원어민 교사 교육을 실시해 본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수준별 수업에 대한 반발을 우려했다. 경기도의 영어교사 박모(31)씨는 “원어민 교사 수업에서 상·중·하로 나누어 수준별 수업을 진행했다.”면서 “‘상·중’반의 아이들은 수업을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하’반의 아이들은 따라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중·하로 나누어 수업해도 평가는 똑같이 하고 따로 시험을 치르지 못한다.”면서 “10%도 못 알아 들은 ‘하’반 아이들의 성취도는 더 나빠질 수밖에 없고 실력 편차가 오히려 커진다.”고 지적했다. 서재희 이경주기자 s123@seoul.co.kr
  • 서울지역 외고 내신반영 中3 2학기 기말고사까지

    서울지역 외고 입시의 내신 반영 기준이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로 변경되고 실질 반영비율은 40∼50%대로 확대된다. 토플ㆍ토익ㆍ텝스 등 영어 인증시험이 입시전형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특별전형이 1∼3개 종류로 축소된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외고 입시의 내신 실질 반영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09학년도 특목고(외고·과학고·국제고) 전형방법 변경사항’을 확정, 공고했다. 지난해 30%대로 확대했던 일반전형의 내신 실질 반영비율은 올해 입시에서 40∼50%대로 확대, 서울외고가 52.38%를 반영하고 대원외고, 명덕외고는 50%를 반영한다. 대일외고와 한영외고가 45%, 이화외고가 41.18%를 반영한다. 이화외고는 총점 340점 중 내신 점수를 240점 반영하는데 내신 최저점수를 100점 주고 있어 실질 반영점수는 140점이다. 외고 입시 전형시기가 12월 초로 늦춰져 보통 10월 입시를 치르던 특목고, 특성화고, 전문계고, 전문계 특목고 모두 올해부터는 12월 동시에 입시를 치르게 된다. 별도로 시행되던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같은 시기에 실시,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같은 학교에 지원해야 하며 학교에 따라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중 하나만 지원할 수도 있다. 경기지역 외고들은 11월 중순께 입시전형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경기지역 외고의 전형에 불합격한 경우에는 기존대로 서울지역 외고에 지원할 수 있다. 특별전형은 외국어우수자, 체육특기자, 교과성적우수자 등 학교별 1∼3개 종류로 축소되며 국가유공자자녀전형과 특례입학대상자전형은 그대로 유지된다. 모집 인원은 대원외고(일반전형 407명), 대일외고(320명), 명덕외고(360명) 각각 420명, 서울외고 350명(240명), 이화외고 210명(165명), 한영외고 350명(290명) 등 총 217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며 일반전형이 1782명으로 늘어난 대신 특별전형은 줄었다. 과학고는 서울과학고(70명)와 한성과학고(70명) 등이 각 140명, 세종과학고(83명)는 160명, 서울국제고(75명)는 150명을 뽑는다. 내신 반영비율은 서울과학고 85%, 한성과학고 84.16%, 세종과학고 80.95%이며 서울국제고는 85.29%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영어교육 제도개편 어디로] 한쪽선 OK 딴쪽선 NO

    [영어교육 제도개편 어디로] 한쪽선 OK 딴쪽선 NO

    “Say hellow to each other,singing the ‘hellow’ song.(서로 인사하며 ‘안녕’ 노래를 불러요.)” 선생님의 흥겨운 피아노 소리에 맞춰 아이들이 어깨를 들썩이며 영어 인사를 건넸다.29일 서울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영어수업 발표회.860명이 응모한 대회에서 초등 부문 1등급에 뽑힌 경북 의성 점곡초 김정희(33·여) 교사와 9명의 아이들이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의 표본’을 보여줬다. 학생들은 미리 준비된 모자와 그림 등을 이용해 나무, 새 등으로 변신하며 서로에게 “Can you swim?(수영할 수 있니)”,“Can you jump?(뛸 수 있니)”를 질문하며 can(할 수 있다)이라는 표현을 익혔다. 한 학년이 9명뿐인 시골 학교 아이들이었지만 30분 동안 오로지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무난히 소화해 냈다. 시연이 끝나자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김 교사는 “영어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이고 주위에 영어 학원이 전혀 없다.”면서 “교실에 영어 게임 도구를 마련해 놓고 스스로 영어에 친숙해지도록 했다.”고 비법을 소개했다. 외국 연수를 다녀온 적이 없다는 그는 “선생님들의 역량은 충분하다.”며 영어 수업의 가능성을 자신했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한숨을 쉬는 교사들도 많았다.‘모범 수업’을 일반화시키기엔 현실의 벽이 높다는 것이다. 시연을 본 신은진(여) 송라중 교사는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한 수업인 만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매 수업을 교사가 스스로 저렇게 준비하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는 “교과 과정이 잘 준비된다면 말하기를 가르치는 것은 오히려 쉬운데 현재는 말하기에 너무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제반 여건 개선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고교 교사들은 더 괴리감을 느꼈다. 울산에서 온 유미경(여) 신정고 교사는 “입시 위주인 고교 영어 수업에서 말하기 위주로 가르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한 반에 40명이 넘는 학생들과 일일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고등교육으로 올라갈수록 수준별 교과 과정 개편은 필수적이지만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반응도 많았다. 광주에서 온 한 중학교 영어교사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교육을 얼마나 받았는지에 따라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가 다를 것”이라면서 “결국 수준별 반 편성이 불가피한데 사교육을 못 받은 학생들이 열등반에 편성되면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는 “경기도만 해도 영어마을 등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환경이 잘 돼 있지만 지방은 다르다.”면서 “지역별 영어교육센터를 세우고 국가가 방과 후 교육비를 지원해야 한다.”며 지역격차 해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이명박정부의 ‘마이스터高’는

    이명박정부의 ‘마이스터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문계 특성화 고교인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앞으로 50개 이상 만들겠다고 발표해 실업계 고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년 실업이 심각한 시대에 ‘취업 걱정 없는 고교’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 요인이다. 차기 정부가 육성하기로 한 마이스터 고교와 현재 운영 중인 특성화 고교를 둘러싼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풀어 봤다. ▶마이스터 고등학교란. -마이스터란 독일어로 ‘전문기능사(Meister)’의 뜻을 갖고 있다. 마이스터 고교는 전문적인 실업 교육을 통해 ‘젊은 명장’을 만드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한다. 현재 운영중인 특성화 고교를 발전시킨 형태다. 차기 정부는 마이스터 고교를 기업체와 지역의 특화산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부처, 기업체, 대학교 등과 연계한 산·학·관 클러스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얼마나 생기나. -이명박 당선인은 공약을 통해 마이스터 고교 50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최근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에 20∼25개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성화 고등학교란 무엇인가.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따르면 특성화 고교는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교육 또는 자연 현장 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쉽게 말하면 과거 실업계 고교로 불리던 전문계 고교가 전자, 자동차, 반도체 등 특정 분야의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로 전환된 것이다.2000년 IT 분야 특성화 고교로 지정된 선린 인터넷 고교가 대표적이다. ▶현재 얼마나 있나. -서울에는 19곳이 지정돼 있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염광여자정보교육고교(메디텍 분야) 등 7개교를 특성화고교로 지정·발표했다. ▶인기는 높은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075명을 모집한 서울지역 19개 특성화고교 입시에 7258명이 지원해 평균 1.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보다 모집인원은 1200명, 지원자는 1873명이나 늘었다. ▶취업률 및 진학률은. -서울 지역 전문계 고교 졸업생은 LG그룹에 110명, 현대그룹에 46명, 삼성그룹에 123명이 취업했다. 이를 포함, 희망자 가운데 95%가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진학률도 높아져 전체 졸업생의 61.6%가 대학에 입학했다. 최근에는 37명이 미국 명문대에 들어갔다. 또 연세대 34명, 고려대 13명, 중앙대 53명 등 서울지역 4년제 대학에 1686명이 합격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서울대 인문계 지원자 ‘수리가’ 응시땐 가산점

    서울대는 2010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열 지원자가 수능시험 수리 ‘가’형을 응시하면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험 범위가 수학2까지인 수리 ‘가’형을 응시한 심층적 수학 지식을 갖춘 학생은 인문계에서도 우대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대는 당초 경영대 지원자에 한해서만 수리 ‘가’ 형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내부 검토를 거쳐 가산점 부여 대상을 인문계 전반으로 확대했다. 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인문계열에서도 수학적 사고가 중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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