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유럽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신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검문소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분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항공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80
  • 보스니아난민 “밀물”/몸살앓는 유럽 3국(특파원코너)

    ◎내전이후 독·오·이에 1백20만명 몰려/“EC분산수용”요청… 입국저지 안감힘 서유럽국가들이 유고내전으로 인한 난민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내전이 보스니아공화국으로 확대돼 수도 사라예보가 유고군과 세르비아민병대에 의해 집중공격을 받자 시민들은 남부여대의 장사진을 이루어 안정된 서구국으로 필사의 탈출을 하고 있다. 이들 난민들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로 피난길에 올랐으나 이들 국가들은 동구와해후 크게 늘어난 망명자들의 메카가 될 것을 우려,입국을 저지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독일 본에 있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리사무소(UNHCR)에 따르면 전쟁지역인 보스니아공화국에서 서구로 탈출하는 난민들만 1백2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들의 목적지는 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 순이다. 최근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는 국경에서부터 난민들의 입국을 막기 위해 검문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목숨을 걸고 사지를 탈출해 오스트리아를 거쳐 열차로 들어오는 보스니아난민들을 남녀노소 불문하고 하루 수백명씩 되돌려 보내고 있다. 독일은 이들이 비자를 받지 않은 불법입국자로 분류,오스트리아로 되돌려 보내고 있지만 보스니아공화국에는 독일대사관이 없어 난민들은 비자를 받을 수 없는 형편이다. 이 때문에 난민들은 일단 인접한 오스트리아로 탈출해 비자를 받기 위해 독일대사관에 장사진의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지만 운이 좋아 비자를 받게 되더라도 2개월이상을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기진맥진한 상태. 보스니아의 비극은 서구국 각 도시에 투영돼 잘츠부르크시의 경우 1천2백명의 난민들을 시립체육관과 천막촌에 수용하고 있다.이들중 1백80명은 임산부며 4백20여명은 어린이들로 기약없는 피난생활에 지칠대로 피곤한 모습을 하고 있다. 난민들이 몰려드는 이들 서구3국은 특정국가로 피난민들이 몰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서구국들이 능력에 따라 쿼터제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여타국들은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난민문제가 해결될 전망은 없는 실정. 지난주 빈에서 열린 보스니아난민 국제회의에서 오스트리아는 유고내전의 짐을 유럽공동체각국이 함께 나눠야 한다며 난민들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이탈리아는 지난주 1천3백20명이 국경에 집결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서구의 협조를 요청했으나 별다른 반응이 없자 이들을 되돌려 보냈다. 독일은 내전으로 인한 파괴상과 살육상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부녀자·노약자·부상자 등의 비자발급 수속을 간소화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들에 대한 비자면제는 공동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럽공동체는 난민의 홍수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내전의 종식이 급선무이나 현재로서는 가망이 없다고 판단,전쟁지역에서 탈출한 시민들이 자국내 안전지대에 대피해 생활할 수 있도록 구호품 수송에 주력하고 있다.네덜란드와 벨기에는 지난주 3천8백만달러 상당의 천막·모포·식량·의약품 등을 보스니아에 보냈으며 오스트리아는 국경지역에 수용소를 세워 난민들을 일단 보호한뒤 제3국으로 보낼 계획이다. 서구국들은 동구와해후 정정불안과 생활고를 피해 한해 1백30여만명의 동구인들이 몰려드는 사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수의 보스니아난민이 또다시 쏟아져 더욱 당황하고 있다.더욱 큰 우려는 구소련의 경제난이 악화될 경우 3천만명이 밀려들것이라는 점이다.
  • 탈 미 독자방위구축 신호/유로군단 창설 언저리

    ◎“나토 분열” 내세워 미·영선 반대 21∼22일 프랑스의 라 로셸에서 열린 59차 독불정상회담에서 3만5천∼4만명 규모의 유로군단 창설이 합의됨으로써 유럽 독자안보실현을 향한 첫 걸음이 내디뎌졌다.이 계획은 궁극적으로 미국의 대유럽 안보협력관계를 변화시키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헬무트 콜 독일 총리가 합의한 이 새로운 군대의 창설이 기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동맹군의 존속이나 기능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나토는 퇴색되어 갈 수밖에 없다.나토를 통해 유럽에서 계속 군사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미국에게는 반갑지 않은 것이다.미국은 『나토를 약화시켜 유럽 안보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는 이유로 계속 프랑스와 독일의 통합군 창설 노력에 반대하는 뜻을 보여왔다. 미래의 유럽통합군은 프랑스와 독일이 내놓는 1개 사단씩을 기둥으로 하고 유럽공동체 국가들의 군사협의기구인 서유럽연맹(WEW)내 다른 회원국들의 참여를 받아들여 구성하게 되며 그 실질적 운용은 1995년 시작된다.사령부는 독일과의 접경에 있는 프랑스 동부도시 스트라스부르에 둔다.이 군대의 임무는 ▲유럽방위 ▲국제평화유지(나토 영역밖 파병 가능) ▲인도적 활동(환경보호활동 포함)등 3가지로 돼 있다. 서유럽의 다른 국가들 가운데서 스페인·벨기에·룩셈부르크가 통합군 계획에 찬성이며 영국과 네덜란드는 반대를 보이고 있다. 역내에 반대하거나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국가들과 기존 발판의 유지를 고집하는 미국 때문에 미래의 새 군대가 나토체제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31만2천명 규모의 유럽 주둔 미군이 1995년에 절반으로 감축되는 것으로만 보아도 제2차세계대전이래 반세기에 걸쳐 막강했던 미국의 유럽에 대한 영향력이 전같지 못할 것임은 분명하다.
  • 지구온실화 주범/탄산가스배출 줄인다/EC집행위의 환경세신설 의미

    ◎미·일등에 환경개선 협조 촉구 효과/한국 따를경우 유가인상·원가부담 유럽공동체 집행위원회의 환경세(또는 에너지세)신설 결정은 6월 3∼4일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릴 유엔의 환경개발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이는 환경문제에서만은 유럽이 미국을 앞지르고 국제적으로 주도적입장에 서면서 탄산가스 배출량이 많은 미국·캐나다·일본등 비유럽 선진국,그중에서도 특히 미국으로 하여금 지구환경 개선에 동참하도록 압력을 가한다는 의미를 강하게 띠고 있다. 환경세는 93년을 시작으로 석유 1배럴에 3달러부터 매년 1달러씩 늘려 2000년에는 10달러를 거둔다는 것으로 돼 있다.현재 석유 1배럴값이 약 18달러임을 생각하면 이 세금은 상당히 무거운 것이다. 미국 정부는 산업게의 강력한 바대 로비로 이를 따르기가 어려울 것이나 지구를 구하자는 대의명분 때문에 점진적으로라도 접근해 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유럽공도체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한사람앞 탄산가스 배출량으로 따져 서유럽의 3배되는 미국은 리우회의에서 큰 압력을 받게 될 것이다. 지구 온실 효과의 주범인 탄산가스의 배출을 줄이자는 것이 환경세 신설의 정신이다.1999년의 배출 수준을 더 넘지 말자는 것이다.탄산가스는 석유·석탄등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대부분 배출되는 것이며 대체로 산업이 발전한 나라일수록 배출량이 높다.따라서 일부 선진국이 규제를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 산업을 일으켜야할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들도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EC안의 화학·시멘트·제지·요업·철강·금속등 11개 주요산업별 단체도 에너지세를 낼 경우 일본과의 경쟁에서 뒤지게될 것이라며 이의 시행을 저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또 산업을 위축시키고 고용기회를 줄이게 될 것이라는 이유도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환경우선론자들은 새로운 환경 산업이 생겨나 고용 효과도 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카를로 리파 디 메아나 집행위원의 강한 집념으로 집행위원회에서 환경세 신설이 결정됐지만 각국의 상공장관들은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환경장관들과는 또 다른 처지에 있다.유럽공동체 회원국가들 중에서 현재로는 독일·네덜란드·덴마크·이탈리아가 적극 찬성이고 프랑스·포르투갈·벨기에·룩셈부르크는 유보적 자세이며 영국·스페인·그리스·에이레는 반대 입장이다.환경세 신설안은 앞으로 각료이사회의 의견을 거쳐야 하능데 전원일치가 관례로 돼 있어 합의에 이르기 위해서는 격렬한 토론과 설득및 조정의 과정을 치러야 한다. 환경세 지침안에는 제련·제지·시멘트제조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종에는 환경세를 면제한다는 조항도 들어있다.이와는 별도지만 후진국들을 위해서는 연간 1천2백50억 달러의 환경보호 원조금을 주는 방안을 유엔 환경개발회의 모리스 스토롱 사무국장이 추진하고 있다. 환경세 신설안이 결의된 날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디 메아나 집행위원이 말했듯이 탄산가스 배출 규제 결정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큰 발걸음이라 할 만한 것이다.그렇더라도 비산유국이면서 석유 소비가 많은 한국으로서는 환경세 부과를 따를 경우 당장 석유값의 인상과 제조원가 상승이라는 큰 부담을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 LA폭동 계기로 본 「인종재편」 움직임(세계의 사회면)

    ◎「민족분규」 확산에 지구촌 곳곳 열병/「탈이념」타고 가속… 30여곳서 내홍/구소 가장 극심,러시아연 2곳도 독립요구/유고내전 치열… 「팔­이」대립 중동 새 화약차로 인종분규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있다.1천2백여 민족이 얽히고 설키고 있어 단 하루도 분쟁이 그칠 날이 없다.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흑인폭동을 비롯한 인종간 갈등은 비단 미국만이 안고있는 문제가 아니다.독립국가연합(CIS)의 카자흐·타지크·나고르노­카라바흐·크림반도에서부터 보스니아,아프가니스탄에 이르기까지 세계 30여곳에서 구성민족들간 각기 다른 정치적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지금도 유혈사태가 빚어지고 정정이 불안하다. 탈냉전 이후 인종·민족간의 갈등 표출은 그동안 공산당이나 독재자들의 철권통치아래 강압적으로 눌러왔던 족쇄가 일시에 풀리면서 점차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들 분쟁지역의 민족주의 감정은 소수민족 또는 다른나라 거주 민족들의 통일·통합 요구로 이어지면서 「인종 재편」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동유럽국가들의 사회주의붕괴는 더 나아가 도미노현상을 초래해 서유럽·중동·아시아지역은 물론 아프리카 각국에서도 오랫동안 내연해온 민족문제를 일깨워 세계는 이제 이데올로기시대에서 민족주의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느낌이다.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종·민족간 분규는 국제관계에도 새로운 긴장을 조성,장기적으로는 세계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소련 ▷러시아연방◁ 러시아에는 16개 자치공화국,5개 자치주,10개 자치구가 있는데 이 가운데 체체노­잉구슈,타타르 2개 자치공화국의 독립요구가 거세게 일고있다. 러시아남부 인구 1백30만명의 체체노­잉구슈 자치공화국은 지난해 11월 전쟁위협을 무릅쓰고 독립을 강행했으며 타타르 자치공화국은 지난 3월21일 러시아연방으로 부터의 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주민의 61.4%지지로 독립안을 채택했다. 소련건국당시 공화국이었다가 이후 자치공화국으로 강등된 카렐리아,극동지역으로 내몰린 유태인들도 동요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카자흐등 5개국이 있으며 종교적(회교)언어적(터키계)으로 공통점을 갖고있다.카자흐인들은 86년12월 수도 알마아타에서 반러시아폭동을 일으켜 소련민족분쟁의 불길을 댕겼었다.지난해 2월에는 우즈베크에서 비슬라브계 회교권의 대동단결을 모토로 회교부흥당이 결성돼 우즈베크는 물론 인접공화국들로 급속히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카프카스지역◁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내 아르메니아인 거주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지역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88년부터 유혈충돌을 거듭,지금까지 1천5백명의 사망자를 냈으나 분쟁해소책은 요원하다.그루지야내의 남오세티아 자치공화국은 인접 북오세티아 자치공화국과의 병합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나 그루지야군대가 이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기타지역◁ 지난해 12월1일 탈소독립을 강행,연방해체의 기폭제가 됐던 우크라이나는 3백만의 루마니아인들이 탈우크라이나운동을 벌이고 있다. 몰도바 또한 전체인구중 64%인 2백70여만 몰도바인들이 루마니아와의 합병을 바라고있는 대신 각각 14%인 러시아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이 이에 반발,무장투쟁에 돌입했고 터키계인 가가우즈인들도 지난해9월 「몰도바로부터의 독립」을 결의했다. ○유럽 ▷유고슬라비아◁ 연방내 2대민족인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이 지난해 6월이래 치열한 내전을 벌이고있다.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2공화국이 세르비아 주도의 연방으로부터 분리·독립을 결행함으로써 촉발된 내전은 수많은 인명패해를 낸채 현재도 진행중이다.코소보 자치주내 알바니아인들도 자치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체코슬로바키아◁ 복수민족국가로 체코인에 대한 슬로바키아인들의 분리·독립 요구가 강해 오는 6월 총선이 연방해체의 분기점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아일랜드섬 북부지역의 프로티스턴트계 다수주민과 카톨릭계 소수주민들 사이의 종교분쟁 성격을 갖고있으나 카톨릭 주민들이 영국지역에서 벗어나려는 운동을 전개,영국인과 아일랜드인의 민족분규 성격도 아울러 갖고있다. ▷스페인◁ 30여년간 바스크주 분리·독립을 위한 게릴라활동을 벌여온 바스크인들이 올여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앞두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동 ▷팔레스타인◁ 반세기 가까이 계속돼온 독립국가 창설문제를 놓고 이스라엘과 팽팽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역사적인 중동평화회담이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나 계속됐으나 아무런 진전없이 간헐적인 유혈충돌을 보이고있다. ▷쿠르드인◁ 이라크와 이란,터키등에 걸쳐 광범위하게 흩어져있는 2천만명의 쿠르드인들이 지난해 걸프전이후 독립국인 쿠르디스탄 설립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시아 ▷인도◁ 파키스탄과의 영유권 분쟁을 빚고있는 잠무·카슈미르주와 시크교도 다수의 펀잡주가 분리·독립 요구를 강화시키고 있다. ▷스리랑카◁ 소수 타밀인이 다수인 싱할라인에 대항해 분리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지난 59년 강점한 티베트의 독립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앙아시아 회교세력 발흥에 힘입은 신강위구르 자치구에서 회교분리주의자들이 중국통치에 반대하는 테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동티모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군의 발포로 다수의 주민이 사상,다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티모르는 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했으나 그 이듬해 인도네시아의 27번째주로 병합된 이래 독립투쟁을 벌이고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다수 암하라인에 대한 에리트리아인과 티그레인의 분리독립 요구로 30년째 내전을 계속하고 있다. ▷소말리아◁ 북부는 영국령,남부는 이탈리아령으로 식민통치의 후유증을 가장 심하게 앓고있는 국가중의 하나.북부에 기반을 둔 소말리아국민운동(SNM)이 「소말리랜드 공화국」창설을 선언해놓고 있다. ▷수단◁ 북부의 아랍계와 남부의 흑인계로 분리돼 있으며 이슬람정권에 대항,흑인 주도의 반정부단체인 수단인민해방군(SPLA)이 남부의 분리·독립을 위한 내전을 장기간 계속해오고 있다.
  • 독일 콜정부 “최대위기”/파업확산의 저변과 파장

    ◎“통일비용 과중,국민불만 “위험수위”/재정난에 매년 6백억 마르크적자/“94년 총선까지 인기회복 난망” 전망도 콜독일정부가 겐셔외무장관의 퇴임과 파업사태로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 콜총리는 겐셔장관과의 협조로 통일을 주도,90년 12월 통일선거에서 정권재창출에 성공할 수 있었으나 이제 「겐셔없는 콜」의 이미지가 퇴색된데다 막대한 통일비용부담으로 국민불만이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 콜총리는 동서독 국민들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겐셔와 손을 잡음으로써 통일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으나 겐셔장관의 퇴임으로 외무·보건·건설장관이 교체된 통일2기 내각이 94년 총선까지 인기를 회복하기는 힘들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정부가 당면한 가장 큰 어려움은 재정적자와 이로 야기되는 파업등 사회적인 불안이다. 독일은 통일후 연 국가예산의 40%인 1천8백억마르크(약 83조원)를 동독재건에 투자하고 있으나 계획대로 동독복구가 진척을 보이지 않는데다 매년 6백억마르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이 때문에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기록적인 4·8%에 이르렀으며 임금협상기를 맞아 각 노조들은 실질상승률 9·5%안팎의 인상을 요구해 계속 협상이 결렬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공서비스노조의 파업에 이어 협상이 결렬된 금속노조·인쇄노조·건설노조등도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사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독일정부는 인플레 제압을 최우선 경제시책으로 추진,임금인상을 물가상승률과 연계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임금협상이 잇따라 결렬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콜총리는 자신과 장·차관의 급료중 5%를 이달부터 국가에 반환하겠다고 발표,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주말쯤 「제로재정정책」에 입각한 긴축경제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제로재정정책」은 내년도예산을 현수준에서 동결하고 국가재정적자를 95년도까지 연 2백50억마르크 규모로 줄인다는 계획이며 이는 임금의 최저수준 인상을 전제로 하고 있어 정부와 노조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콜총리는 동독재건에 자신의 명예를 걸고있어 어려운 재정상태에도 불구하고 매년 1천8백억마르크씩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국민불만이 높아가고 있는데 대해 『서독시민들은 좀더 절약하고 동독시민들은 인내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콜정부를 위기로 몰아 넣고 있는것은 결국 그가 성취시킨 통일부담이며 동서독 국민들 모두가 콜총리와 집권 기민(CDU),기사당(CSU)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서독국민들은 갈수록 손해를 본다고 느끼고 있으며 동독국민들은 평균 서독임금의 75%밖에 안되는 임금수준으로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달 실시된 2개주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이 참패한데다 최근 독일의 권위있는 여론조사기관인 「엠니드」연구소의 조사결과 집권 CDU,CSU의 지지율이 야당인 사회당(SPD)보다 2%포인트 낮은 37%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 1953년이래 최저치를 기록,경종을 주고 있다. 개인적인 인기도롤 볼때도 콜총리는 54점으로 1위인 겐셔장관(77점),2위인 엥그호름SPD당수(70점)에 훨씬 뒤지는데다 정치인들중 10위로 밀려났다. 통일중간평가라고 할 수 있는 엠니드조사결과는 콜정권으로서는 적신호가 되고 있으며총선까지 앞으로 1년반동안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의문시되고 있다. 더욱이 독일은 통일후 외교정책에 있어서도 탈냉전시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겐셔장관의 퇴임도 이같은 비판이 일고있는 가운데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콜총리는 통일후 독일을 서유럽 최강의 국가로 만들어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극대화시킨다는 야심이었으나 이라크 전쟁,유고사태는 독일 외교정책이 난관에 봉착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안팎의 도전에 직면한 콜총리를 두고 독일 언론들은 「겐셔없는 콜」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전후 최대 파업사태가 정치위기의 고비가 될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9일 영국총선 기류전망/보수­노동당 “시소게임”

    ◎양당 지지율 감소… 과반확보 불투명/애시다운의 「자민」 부상… 연방 가능성 9일 실시될 영국 총선거에서 집권보수당이 연4승을 하느냐 노동당에 패해 정권을 넘겨주느냐가 결판난다.여론조사 결과들로 본다면 근소한 차이로 보수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이와 함께 제3당인 자유민주당의 두드러진 진출로 전통적인 양당체제가 3당체제로 바뀌는 상황도 예측되고 있다.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5일 발표된 갤럽·ICM·모리·해리스·NOP 등 권위있는 5개의 여론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각당의 지지도 비교에서 보수당은 37∼38%로 노동당의 39∼40%보다 약2%포인트 뒤지고 있다.주목되는 것은 어느당도 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한다는 것과 제3당인 자유민주당이 20% 안팎의 지지를 얻게 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가 영국 유권자들에게 어느 선거때보다도 재미도 없고 선택이 쉽지도 않은 이상한 선거라고 말해지고 있으며 부동표가 어느때보다 많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제 집권 13년째인 보수당에 신물이 났지만 경제 침체를 닐 키노크가 이끄는 노동당이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 선택을 망설이고 있다는 것이다. 5일의 여론조사와 2주일전의 그것을 비교하면 자유민주당이 어부지리를 챙겨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양대정당의 지지도가 약간씩 줄고 그만큼 자유민주당의 지지가 늘었다. 현 수상 존 메이저가 이끄는 보수당은 여론조사결과에 긴장하면서도 『우리는 이긴다』고 장담하고 있다.여론조사 결과가 오히려 자유민주당에 대한 견제심리를 발동시켜 보수당에 표를 찍게 할 수도 있다고 유권자들의 막판 뒤집기 결정을 기대한다.보수당은 의회정치의 안정된 전통을 위해 양당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메이저 수상의 인기는 걸프전쟁 개전 전야에는 과거의 윈스턴 처칠을 능가할 정도였으나 계속된 경제불황 때문에 낮아져 현재는 닐 키노크 노동당수와 비슷한 정도다. 노동당은 교육·직업훈련·의료제도의 개선과 소득세인상을 공약으로 내걸고 보수당의 실정을 부각시키고 있다. 자유민주당의 패디 애시다운 당수는 선거에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비례대표제에 관심이 없는 당과는 연합하지 않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보수당 당수인 존 메이저 수상은 『비례대표제를 받아들이느니 내가 물러나겠다』고 대응하면서 비례대표제의 도입은 『우리 의회정치 2백년 역사에 맞지 않는 국민전선이나 공산당같은 정당을 의회로 끌어들이게 되며 「막후 거래」의 나쁜 정치풍토를 만들 것』이라고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최근 영국의 신문들은 『목매달린 의회』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목매달린 의회」란 어느 한 정당도 과반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의회를 말한다. 여론조사결과대로 이런 의회가 형성되었을때 존 메이저의 보수당이 제1당이 되면 독자적으로 내각을 구성하여 국정을 운영하겠지만 잘 안될 것이므로 곧 국회를 해산하고 재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당이 승리하여 제1당이 되면 정권이 좌파에서 우파정당으로 넘어가는 서유럽의 일반적 경향과는 달리 좌파정권이 탄생하게 된다. 보수당이든 노동당이든 비례대표제를 고집하는 자유민주당과 제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어느 당이 승리하더라도 「목매달린 의회」의 상황이 된다면 가령 걸프전쟁이나 포클랜드전쟁같은 급박한 국제적 사태에 신속히 대처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로마 클럽,“원자지지”로 선회

    ◎방사능보다 화석에너지 오염이 더 위험 세계 53개국의 석학 1백여명으로 구성된 서유럽의 미래문제 연구기관인 로마클럽은 원자력에 대한 종전의 유보적인 입장을 바꿔 지지하는 입장으로 돌아섰다.로마클럽은 최근 내놓은 「최초의 지구 대변혁」이라는 보고서에서 석유등 화석에너지가 갖는 지구 환경변화의 심각한 문제점을 경고하며 경제적·환경적 측면에서 원전을 지지했다. 이 보고서는 『마땅한 대체에너지가 없는 상태에서 화석연료의 사용에 따라 수십년 후 닥쳐올 지구온난화의 심각한 상황에 대비하여야 하며 핵분열 에너지가 유일하게 이러한 상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지금까지 원전의 증가를 불만스럽게 여겨온 것은 방사성 폐기물의 처분문제 및 이에 내재된 위험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나 지금은 이산화탄소의 방출때문에 석탄 및 석유의 사용이 원자력의 사용보다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로마클럽은 지난 68년4월 서유럽의 정계·재계·학계의 지도급 인사들이 로마에서 결성한 국제적인미래 연구기관이다.
  • 러시아 핵표적서 한·일·중등 제외

    【도쿄=이창순특파원】 러시아의 코지레프 외무장관은 14일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등 아시아제국도 앞으로 러시아의 핵미사일 표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5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코지레프장관은 한국·일본방문에 앞서 요미우리신문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앞서 『미국·서유럽은 러시아의 핵미사일 표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새로운 핵정책이 아시아에도 적용,『일본·중국등 아시아 제국도 절대로 러시아의 핵미사일 표적이 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지레프 장관은 또 『유럽·아시아국가라는 러시아의 독특한 성격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건설적이고 책임있는 국가로서의 사명을 더욱 강력하게 하고 있다』고 말해 냉전종식과 소련 해체 이후의 새로운 국제질서와 관련,이 지역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임을 시사했다.
  • 외언내언

    세계가 존손력을 획득하고자 한다면,이는 향후 40년안에 완성되어야 한다라고 레스터 브라운은 단정한다.그는 이제 우리에게서도 상당히 알려진 지구문제 분석전문 「월드워치연구소」의 소장.만약 40년내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지구는 환경의 악화와 경제적 쇠퇴가 서로 상보적 영향을 미쳐 사회붕괴의 하향 나선을 타게 될 것이다라고 그는 최근 더 단호하게 말하기 시작했다.◆대안들은 점점 계수적으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그 실현이 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그가 이번에 내놓은 계량적 수치엔 이런게 있다.2030년의 세계를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전세계의 탄소방출량을 20억t이하로 만들어야 한다.이것은 현재 방출량의 3분의 1수준.그러나 또 한편 이때 세계인구는 90억명을 넘는다.따라서 오늘날 서유럽의 개인당 탄소방출량을 기준으로 8분의 1이 돼야 한다.대략 이런 설명을 하고 있다.◆석탄·석유·천연가스의 사용이 8분의 1로 줄어야 하는 삶의 양식은 어떤것이 될것인가에 아직은 아무도 그 상상 자체를 해보려하지는 않고 있다.어떻게 누군가가 대체에너지를 만들겠지 하고 있다.그러나 어쨌든 이러한 전망들은 6월1일부터 12일까지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열리게 돼 있는 제1차 지구정상회담에 긴장감을 더하게 하는것은 사실이다.◆지난해 우리 기업체들의 환경투자가 크게 늘었다는 환경처의 집계가 나왔다.기업의 91년 공해방지시설비는 5천9백56억원.이는 전년대비 무려 55%나 증가한 것이다.페놀같은 사태가 막 당면하면 얼마나 힘든 일 인지를 보았기때문인지,아니면 좀더 본질적으로 환경투자를 하지않으면 앞으로는 점점 더 기업의 생산자체가 불가능 해 진다는것을 깨달아서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우선 6천억원대의 투자가 이루어졌다는것은 바람직한 변화임에 틀림없다.◆투자가 시작된것으로 보아 또 하나의 문제는 공해방지 시설업계가 제 성능을 가진 단계로 가야한다는 것이다.지금의 부실성과 취약성은 시설을 하나 마나 한것마저 만들고 있다.
  • 루블화 안정기금/미·일서 새달 창설/총액 60억불 규모

    【도쿄·이타르 타스 연합】 미국과 일본,서유럽국가들은 오는 4월 루블화를 안정시키기 위한 국제기금을 창설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기금창설목적이 러시아의 경제안정및 루블화의 태환화를 지원하고 서방기업들과 독립국가연합(CIS)간의 무역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금총액은 6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무사위는 누구/서방인질 석방 앞장섰던 온건파

    ◎공재불가 주장… 「이」엔 “눈엣 가시” 이스라엘 무장헬기의 공격을 받고 16일 사망한 아바스 무사위(39·사진)는 과격단체 헤즈볼라(신의 당)사무총장으로 이 단체의 창설이래 실질적인 리더역할을 해왔다. 그는 지난해 5월이후 회교원리주의 산하조직들에게 억류된 인질석방을 촉구하는등 유화적인 자세를 취해왔다.그의 이같은 「온건한」자세로 레바논 회교단체가 미·영인질을 석방하도록 설득하는데 영향을 준 하셰미 라프산자니 이란대통령과도 두터운 친교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사위는 헤즈볼라가 변화하는 세계정세에 대처해야 할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이스라엘과는 평화공존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특히 이스라엘 강경파를 자극해왔다. 무사위가 이끌던 헤즈볼라는 회교원리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82년 이란의 지원으로 결성된 중동지역의 가장 과격한 회교단체산하에는 4천여명의 민병대 조직과 별도로 세계피압박자기구같은 7개의 결사조직을 두고 납치·테러등 과격투쟁을 벌여오고 있다. 헤즈볼라는 83년10월 레바논주둔 미해병대막사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2백41명을 죽인 사건으로 유명하다.또한 이슬람 지하드(회교 성전)등 산하 지하조직들은 중동은 물론 서유럽과 아시아전역에 걸쳐 테러행위를 자행하고 있으며 항공기 공중납치사건도 수차례 저지른것으로 알려졌다.이슬람 저항운동이란 군사조직은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남부 레바논의 「안전지대」에서 다른 회교단체들과 연대,게릴라전을 펼치고 있다.
  • 영/복권발행 허용싸고 뜨거운 경쟁(움직이는 세계/특파원코너)

    ◎찬성/수익금으로 문화·의료시설 확충 바람직/반대/“도박은 죄악”… 교회서 법안통과 저지 앞장/총선 앞두고 정치 쟁점 부상 복권을 발행할 것이냐 말 것이냐 영국에선 이것이 문제다. 현재 영국은 서유럽에서 국가 차원의 복권을 발행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다.보수당 의원들이 내놓은 복권발행법안이 금년 들어 열린 의회에서 부결되자 사설 축구현상회사들과 영국교회는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그러나 일확천금으로 팔자 고쳐보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은 어느 세상에나 있는지라 복권을 사고 싶어하는 이들이 적지 않고 공익재원 마련의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장점도 있어서 이 문제는 관심 끄는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유럽의 단일시장화에 따라 복권의 국경도 없어지면 바로 내년부터 영국은 송두리째 다른 나라 복권들의 시장이 될 것이 뻔한 일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라도 복권 발행은 검토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서유럽 각국의 연간 복권판매액은 독일 약 45억달러,오스트리아 63억달러,스페인 90억달러 등이다.프랑스의 「백만장자」라는 복권은 하루 1백만장씩 팔리며 그 결과 정부는 한해에 1억8천만달러의 수익을 얻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복권을 판 수익금으로 오페라극장이나 올림픽경기장을 건설한다든가 의료시설 확충 또는 환경보호등의 사업을 하는 데에 쓰고 있다. 다른 나라들이 이처럼 하는 일을 왜 영국이 하지 말아야 하느냐고 복권발행 찬성론자들은 불평한다.반대론자들은 현재 축구현상(경마처럼 예상경기결과에 돈을 걸게 하는 것)이나 경마만으로도 한해 수백만 파운드의 세금이 국고에 들어오는데 복권을 발행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축구현상회사들은 국가발행 복권과 도저히 경쟁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영국교회의 반대는 「도박은 죄악」이라는 원리주의적 이유 때문이다.더구나 국가가 도박을 부추기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이다.마거릿 대처 전수상도 집권때 영국이 노름꾼의 나라로 변할 우려가 있다 하여 복권발행계획을 거부했었다.복권 수익금을 정부가 유용할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반대하는 정치인들도 있다. 명분 당당한 반대론은 단호하지만 『결국 딴나라 복권들이 들어와 팔리게 된다』는 현실론 앞에서 색이 바래고 있다.1993년부터는 유럽공동체내의 다른 나라 복권이 런던의 가판점에서 팔리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것이다.또한 온라인 컴퓨터 시스템의 발달로 곧 집에 앉아서 외국의 복권을 살 수도 있게 될 것이다. 복권발행을 추진하는 쪽의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다.이번에 의회에서 복권발행법안이 통과되지는 못했지만 이를 계기로 복권 문제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이 높아져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주장이다.이 문제는 곧 실시될 총선거에서 큰 쟁점이 될 것이고 여론에 약하게 마련인 많은 의원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복권발행을 공약으로 내걸 것이란 점도 계산에 넣고 있다.아무래도 영국이 서유럽에서 복권의 마지막 금역으로 남아있는 것도 올해로끝날 것 같다.
  • 고르비 닮는 옐친의 구걸 외교(특파원수첩)

    이달 5∼7일 프랑스를 방문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옛 제정러시아의 황제처럼 극진한 대접을 받은 것으로 언론매체들은 묘사하고 있다.그러면서 그가 러시아 대통령이 되기 두달전인 지난해 4월 엘리제 궁으로 미테랑 대통령을 만나러 갔다가 문전박대당한 일과 대비시킨다.정중한 영접과 미소 속의 만남이지만 그 뒷면에는 옛소련의 불안과 유럽의 고민이 여전히 어두운 배경으로 남아있다. 서방국가의 비극은,소련이라는 나라가 아니라 고르바초프라는 인간에게 희망을 걸어야 했듯이 이제 또다시 러시아나 독립국가연합(CIS)이 아닌 옐친 개인의 역량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조직체가 아닌 개인에 의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는 고르바초프가 이미 증명했다. 옐친이 얼마전 주요공식행사에도 나오지않고 며칠간 행방이 묘연했을 때 서방측은 갖가지 억측을 하며 심히 우려했다.지난날 소련공산당이 건재할 때에는 최고지도자의 유고에 따르는 관심사란 그가 병사했느냐 축출됐느냐 또는 누가 후계자가 되느냐 하는 정도였다.이제 당은없고 이를 대신할 조직도 없다.옐친이 어찌될 경우 그의 원맨쇼로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는 러시아와 옛소련권역에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닥치게 될 것이고 그 혼란의 여파가 곧바로 서유럽을 흔들게 될 것이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서방측은 고르바초프에 기대했듯 이제 옐친에 기대할 수밖에 다른 선택의 길이 없다.그를 돕기도 어렵고 못본 체하기도 난처한 것이 서방측의 고민이다.앞서 고르바초프를 대할때와 똑같은 상황인 것이다. 당당한 체구에 미소 띤 얼굴로 파리에 나타난 옐친은 그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떨쳐버리게 하였다.그의 방문으로 프랑스는 새 러시아와 최초로 우호조약을 맺은 국가가 되었다.핵문제에 대한 양측의 입장 설명과 몇가지 합의도 이루어졌다. 그러나 옐친에게 무엇보다도 급한 것은 러시아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프랑스의 지원을 얻는 일이었이며 그중에서도 식량 구입자금을 변통하는 일이 더욱 급했다.에디트 크레송 프랑스 총리는 15억 프랑 규모의 식량구입차관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경제개혁이 좌절되면 독재체제 출현 위험이 있다』『식량 공급이 안되면 2월말이 위험하다』 ­ 옐친이나 그의 측근이 프랑스의 경제지원을 촉구하려 행한 발언들은 지난해 7월의 런던 G7 정상회담 때 고르바초프와 그 측근들이 한 말들과 신통히도 닮았다. 경제상황이 정말 여전히 나쁘기 때문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쿠데타 위협과 식량 구걸로 서방측을 겁주고 러시아인들을 다독거려야만 권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인데 어느쪽도 바람직하지 못하다.옐친은 고르바초프를 닮아가고 있다.서유럽국가들이 그에게 겉으로나마 융숭한 대접을 하면서도 고민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 이붕총리,이 도착/「천안문」뒤 첫 서방행

    【로마 UPI 로이터 연합】 중국의 이붕총리는 27일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89년 천안문사태 이후 처음으로 11일간의 서방순방일정에 들어갔다. 서방과 관개개선을 모색하고 있는 이붕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방문을 시작으로 스페인,포르투갈,스위스 등 서유럽국가에 이어 오는 31일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회의에 참석,조지 부시 미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서방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신국제질서 알자”/「지역연구」 활기

    ◎대학연구소 선도… 동구붕괴계기 본격화/미·아주위주서 대상지역도 다변화 추세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는 국내의 지역연구가 대학부설 연구소들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있다.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한양대 중소문제연구소,중앙대와 한국외국어대부설 연구소 등 그동안 꾸준하게 연구활동을 해온 연구소들 이외에 최근 서울대 안에 지역연구종합센터가 설립돼 불모지이다시피한 지역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0년 1월 대학내의 법정·비법정 연구소 26개를 총괄하는 지역연구종합센터를 정식으로 출범시킨 서울대는 최근 서유럽 소련·동구권 북미주 기타지역과 일본지역연구를 주내용으로 하는 특수연구 등 5개 지역권에 대한 18개 지역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오는 6월쯤 첫 연구성과를 내놓게 된다.이에 앞서 정부와 대학측의 지원을 전제로 세운 제1차 5개년 연구계획(90∼94년)에 따라 첫해에는 우리나라의 지역연구현황과 문제점,활성화방안 등 지역연구를 위한 기초작업을 마쳤다. 홍원탁 지역연구종합센터소장(국제경제학과 교수)은 『현재 우리나라의 지역연구는 단편적인 연구성과마저도 그리 많지 않은 상태여서 지난 30여년간 대외지향적 수출주도형 고도성장을 이룩한 것은 한마디로 「기적」』이라며 『국제화를 전제로 한 선진화는 세계 모든 지역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지역연구의 시대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최근 급속한 체제변화를 통해 경제적 투자가치가 높아져 선진국들이 한창 눈독을 들이고 있는 미얀마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단기적인 연구보다는 격년마다 4∼5차례의 국제학술회의 등을 통해 연구성과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유럽 소련 중국 서남·동남아등 7개 지역권에 대한 연구를 연차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는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은 최근 학계와 기업측의 관심대상으로 부각한 미얀마 베트남 소련 동구 등에 대한 연구를 기업의 지원을 받아 하고 있다. 세계 각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언어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이며 학제적인 연구는 외국의 경우 수십년에서 1백년 가까운 오랜 경험을 갖고 있다.일본만 하더라도 2차대전을 전후하여 시작해 반세기에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으며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의 경우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 그러나 지역연구가 국내 학계의 새로운 연구대상으로 본격 등장한 것은 불과 4∼5년전 부터다.지난 87년 동구·소련등 사회주의권의 잇따른 개혁으로 세계질서와 경제권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특정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요청됐고 89년 동구 제국의 붕괴로 가속화됐다. 국내의 지역연구는 지금까지 크게 대학부설 연구소와 정부직할 연구소,기업 경제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그러나 기업체 경제연구소의 연구는 경제분야에 국한된 경우가 대부분.정부직할의 연구소 역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한정된 주제별로 즉각적인 활용성을 위주로 한 연구가 이루어져 장기적 안목에 바탕을 둔 학문적 기초적인 지역연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 미약한 재정지원과 해당 지역언어에 능숙한 전문인력의 부족,연구시설의 미확보에다 대부분 2차적 자료에 의존하면서 현실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특정분야에 연구가 편중돼 있고 연구 자체가 독자적으로 이루어져 총체적인 이해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돼왔다. 홍원탁 서울대 지역연구종합센터소장은 『지역연구에 대한 정책결정자들의 인식이 우선적으로 전환돼야 한다』면서 『활발한 지역연구는 국가는 물론 학문발전에 기여하며 국제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서방국가들의 시각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종속상태에서 탈피,독자적으로 세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 꼭 필요한 교향악단/문두훈 서울시향 단원(굄돌)

    하나의 교향악단이 성장하여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발돋움 하는데는 많은 정성과 투자,그리고 오랜 시일을 필요로 한다. 우리 교향악 역사의 기원이 언제부터냐 하는데는 관점에 따라 여러가지로 다를 수가 있으나 대략 해방 직후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교향악의 원산지는 서유럽인데 그 씨앗이 일본 중국 만주 등지를 거쳐 30년대말부터 우리나라에 전래되었고 그것이 해방후부터 정착하기 시작하여 어렵게 어렵게 자라고 있다. 난(난)을 가꾸는데는 많은 정성과 경험과 기술축적이 필요하다.난을 키우는데는 풍토와 습도와 온도가 맞아야 한다.습도가 지나치면 뿌리가 썩기도 하고 날이 추우면 얼어 죽기도 한다.난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시설이 필요하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꾸는 정성과 노력과 경험이다.만약 이러한 보살핌이 없이 내버려두면 그냥 죽고 만다. 교향약단도 마찬가지다.왜냐하면 원산지인 유럽에서도 3백년이란 긴 세월 동안 모든 사람들이 정성들여 가꾸워 왔기 때문에 오늘의 유럽의 교향악이 존재하는것이다.하물며 도래지(도래지)인 우리나라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교향악단이 잘 되기 위해서는 난을 키우는 그런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청중이 없는 교향악단은 상상할 수가 없다.전국 여러곳에서 매일 연주회가 열리고 선남 선녀가 그 연주회장을 꽉 메우는 날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되는 것이다.교향악단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있어야 하는 것이다.그리고 원산지가 아니기 때문에 온 국민이 더 많은 정성과 관심을 기울여 우리의 풍토와 기호에 맞는,즉 우리 문화에 맞는 교향악단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온 국민이 청중이 되어 음악회장마다 만원을 이루었으면 얼마나 신나는 일이겠는가.아니 우리나라 전체가 하나의 연주회장이 되어 거기서 우렁찬 하모니가 울려 퍼지고 온 국민이 청중이 됨으로해서 하나로 화합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그러면 우리도 난과 같이 청초(청초)한 국민이 될 것이다.
  • 화산폭발·태풍… 수십만 인명피해(대변환 지구촌’91:5.끝)

    91년 한햇동안 지구촌 인류가 겪은 각종 자연재해의 참화는 엄청났다.세계 도처에서 화산·지진·태풍·폭우·한파·폭염 등 천재지변이 잇따라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대환란의 7년」의 서막이 시작된게 아니냐는 우려를 고조시켰다. 6월들어 1주일사이에 필리핀·일본·인도 등지에서 일제히 발생한 화산폭발은 인류에게 「휴화산 부활」의 공포를 안겨줬다. 6백년간의 잠에서 깨어난 필리핀의 피나투보화산은 수십차례나 폭발,인근 3개성을 화산재로 완전히 뒤덮으며 수도 마닐라국제공항을 일시폐쇄시켰고 미국의 아시아전략거점인 클라크공군기지를 포기하게 만들었다.일본 운젠(운선)화산도 2백년만에 분화를 재개,39명의 인명을 앗으면서 전일본열도를 화산과 지진의 공포속으로 몰아넣었다. 중국에서는 1세기만의 최대폭우가 대륙을 휩쓸어 사망자 2천여명,수재민수 1억1천4백만명,경제손실 수십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재앙을 초래,야심찬 경제부흥계획에 치명타를 가했다. 그런가하면 방글라데시는 연안도서와 인구밀집 해안지대를 강타한 태풍으로무려 22만5천명이 사망하고 수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5억달러의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 이와함께 필리핀에서는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휘몰아쳐 사망·실종 7천명,이재민 70만명 발생등 화산피해의 상처위에 수마까지 겹쳐졌다. 그외에 환태평양화산대지역의 잇따른 강진,서유럽의 기록적 한파,칠레 아타카타사막의 난데없는 폭우,파키스탄의 섭씨50도가 넘는 폭염등 기상이변이 속출했다. 91년은 인간이 자연앞에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가를 다시한번 확인해준 한해였다.
  • 자동차 수출시장 다변화/올 32개국에 새로 진출

    국내 자동차업계의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 16일 자동차공업협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에 집중됐던 자동차수출시장을 서유럽및 동유럽,아프리카 등지로 계속 확대해온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올해 32개 국가에 새로 진출한데 이어 내년에는 모두 33개 국가에 새로 자동차를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 9월 독일시장 판매를 시작,본격적인 유럽자동차 시장의 공략에 나선 현대자동차는 내년에도 유럽지역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영국에 프라이드 수출을 시작,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내년에는 소련과 폴란드에 프라이드 수출을 시작하며 호주와 알제리,리비아,모리타니아,모로코,튀니지,페루등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합작선인 GM과의 관계 때문에 수출지역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수출이 가능한 모든 지역에 자동차를 수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아프리카와 남미,아시아지역등으로 수출국가를 계속 확대해갈 계획이다.
  • 중국,“미의 인권압력에 강경 대응”

    ◎베이커 방중 앞서 5개 전략 수립 【북경 UPI 연합】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제출한 중국의 정치범 명부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중국방문을 하루앞둔 14일 인권문제에 대한 강경 자세를 취했다. 【홍콩 연합】 중국은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소집한 한 외교정책회의에서 주변국과 제3세계,일본및 서유럽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의 압력에 대해서는 일치단결하여 투쟁한다는 5개항의 외교전략방침을 수립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14일 보도했다. 명보는 이같은 외교전략의 구체적 방향은 ①육지와 인접한 국가들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한다 ②제3세계와의 관계를 계속 발전시킨다 ③소련과 동유럽사태에 개의치 않고 이에 동요하지 않는다 ④일본과 서유럽의 호의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⑤미국에 대해 더욱 단결하여 투쟁한다는등의 5개항이라고 밝혔다. 명보는 당중앙위 내부문건은 특히 소련과 동유럽의 공산주의가 몰락한 「신변」이 발생함에 따라 미국의 기세가 갈수록 등등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미국의 기세가 등등한 국제정세하에서 인권,핵무기 확산등에 대한 미국의 압력에 일일이 맞설 필요는 없으나 미국에 대해 일치단결하여 더욱 투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 2단계 중동회담/미서 곧 제의할듯

    【워싱턴 연합】 미국은 수일내에 제2단계 중동 평화 회의를 워싱턴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베이커 미국무장관이 12월초 서유럽을 방문,중동 평화 회담 제3단계를 위한 외무장관 준비회의를 주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3단계 다자간 협상은 군축,환경,팔레스타인 피난민,수로등 지역 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