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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중국 전통 혼례식..시어머니 눈물 펑펑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중국 전통 혼례식..시어머니 눈물 펑펑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이번엔 중국 본토에서 화려한 ‘중국 전통 혼례식’을 올렸다. 2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한국 결혼식에 이어 대륙 스케일의 중국 전통 결혼식을 올리는 풀 스토리가 담긴다. 끝없는 붉은빛의 향연이 이어진 가운데, 결혼식 전 미션을 수행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화부터 늘 위풍당당했던 시어머니의 눈물, 시아버지의 구성진 축가 등이 펼쳐지면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무엇보다 중국 시댁에서 첫 인사를 완벽하게 끝낸 함소원-진화 부부는 중국 결혼식 당일, 시부모님의 바람으로 아침 8시에 맞춰 결혼식을 진행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퉁퉁 부운 눈으로 혼례복으로 갈아입으며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만 설렘도 잠시, 함소원-진화 부부는 첫 번째 시련을 마주하게 됐다. 중국 전통혼례 절차에 따라 신랑 진화가 여러 관문을 통과해야만 신부 함소원을 데리고 결혼식장에 갈 수 있다는 것. ‘홍빠오 세례로 신부 방 문 열기’, ‘고추냉이빵 먹기’, ‘남편 체력 테스트’, ‘신부 신발 찾기’ 등 혹독한 관문 앞에서 당황하는 진화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이 결혼식 행렬을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져 모두를 긴장케 했다. 결국 비가 잠시 멈춘 사이에 결혼식 행렬이 다시 진행됐고, 함소원-진화 부부는 각자 가마와 말을 타고 행렬에 나서며 중국 전통 혼례의 진수를 선사했다. 더욱이 대포형 폭죽이 터지고, 흥겨운 전통 사자춤 공연, 사탕 세례머니가 펼쳐진데 이어, 시아버지가 ‘서유기’ 주제가를 부르는 ‘축가’까지 선사하면서 식장을 들썩이게 했다. 반면, 그동안 강렬한 포스와 강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뿜어냈던 시어머니는 함소원-진화 부부를 위한 깜짝 축사를 읽어 내려가던 중 펑펑 눈물을 쏟아내 결혼식장을 온통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터. ‘함진 부부’가 코믹과 눈물이 뒤섞인, 중국 전통 혼례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함진 부부의 중국 전통 결혼식 현장은 세계풍물기행을 연상시키는 볼거리로 제작진마저 감탄케 했다”며 “끝없는 붉은색의 물결이 이어진 가운데 친척들의 홍빠오 세례와 흥 넘치는 합창까지, 대륙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였던 중국 전통 혼례식의 풀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조선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호동, MC몽 언급한 이수근에 당황 “잘 지내드나?”

    강호동, MC몽 언급한 이수근에 당황 “잘 지내드나?”

    강호동이 MC몽을 언급하는 이수근의 모습에 당황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5’에서는 출연진들이 첫 방송 녹화에 앞서 회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 이수근, 안재현, 은지원 등 이전 시즌 출연자들은 새로운 출연진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오늘 MC몽을 만나고 와서 MC몽이 오는 줄 알았다”며 MC몽에 대해 언급했다. 당황한 강호동은 “잘 지내드나?”라며 안부 인사를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신서유기5’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서유기5’ 이수근, 역대급 활약 예고 “처키 아닌 ‘적은키’”

    ‘신서유기5’ 이수근, 역대급 활약 예고 “처키 아닌 ‘적은키’”

    이수근이 tvN ‘신서유기5’로 또 한 번 역대급 활약을 예고했다. SM C&C는 28일 ‘신서유기’에서 매 시즌 웃음 폭탄을 선사해 온 이수근의 출연 신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수근은 예고편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빨강 머리에 멜빵 바지를 걸친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처키’였으며, 여기에 ‘적은키’라는 타이틀까지 더해져 말 한마디 없이 비주얼 만으로도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수근은 다양한 버전의 영상을 통해 맛보기로 활약을 전하기도 했다. 특유의 날렵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전매특허 몸개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화려한 언변과 깐족으로 멤버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등 전방위 활약을 예고한 것. 이에 지난 시즌에서 물오른 예능감으로 각종 게임 및 미션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던 이수근이 과연 이번 시즌에는 또 어떤 깨알 같은 모습들로 안방극장에 웃음폭격을 선사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N ‘신서유기5’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서유기5’ 예고 공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

    ‘신서유기5’ 예고 공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

    ‘신서유기5’ 예고가 공개돼 화제다. tvN 시리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가 1년 여 만에 시즌 5로 돌아오는 가운데 10일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신서유기’ 시리즈만의 특징이 물씬 묻어나는 모습들이 웃음을 선사한다. 초저화질, 의도를 알 수 없는 카메라 앵글 등 ‘신서유기’ 시리즈를 대표하는 B급 감성을 차례로 소개한 뒤, 최대 제작비와 최고 스케일을 자랑하지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이번 ‘신서유기5’는 ‘(귀)신과 함께’라는 부제를 갖고 진행되는 여름방학 특집. 가오나시, 강시 등 다양한 귀신들로 분장한 멤버들은 이전 시즌보다도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한다는 후문. 과연 비주얼부터 웃긴 이들이 선사할 웃음 폭탄에 벌써부터 눈길이 쏠린다. 한편, tvN ‘신서유기5’는 30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혜선이 공개한 남편 안재현 근황 “만찢남의 정석”

    구혜선이 공개한 남편 안재현 근황 “만찢남의 정석”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근황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과 반려견의 일상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흰 티셔츠 차림의 안재현이 반려견을 바라보며 풍선을 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만화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반려견과의 평온한 일상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한다.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셀카와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한편 안재현은 오는 9월 방송되는 ‘신서유기5’와 드라마 ‘뷰티인사이드’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허익범 특검팀 ‘드루킹’ 일당 10명 기소…김경수 지사도 곧 재판에

    허익범 특검팀 ‘드루킹’ 일당 10명 기소…김경수 지사도 곧 재판에

    수사 종료를 하루 앞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댓글조작에 가담한 ‘드루킹’ 김동원씨(이하 드루킹) 일당 10명을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수사기록 정리가 끝나는 대로 김경수 경남지사를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드루킹과 그가 이끈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댓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경공모 회원은 드루킹을 비롯해 ‘둘리’ 우모씨, ‘솔본아르타’ 양모씨, ‘서유기’ 박모씨, ‘초뽀’ 김모씨, ‘트렐로’ 강모씨 등 구속된 6명과 ‘아보카’ 도모 변호사, ‘파로스’ 김모씨, ‘성원’ 김모씨 등 총 9명이다. 특검팀은 또 댓글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도 변호사, ‘파로스’ 등 3명과 경공모 핵심 회원인 ‘삶의축제’ 윤모 변호사 등 4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도 함께 기소했다. 댓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9명에 윤 변호사까지 합쳐 이날 기소된 드루킹 일당은 모두 10명이다. 특검팀은 이들이 2016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7만 5000여개 기사에 달린 댓글 118만개에 ‘매크로’ 프로그램(일일이 추천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추천 수를 늘리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동원해 불법으로 8800여만번의 호감·비호감 클릭을 했다고 보고 있다. 드루킹 등 일부 피고인은 댓글조작 혐의로 이미 기소됐으나, 이는 올해 1월 17일∼18일, 2월 21일∼3월 20일로 범행 시점이 한정돼 있다. 또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 측에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이에 대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 허위 증거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특검팀은 드루킹에게 댓글 조작 프로그램 개발과 운용을 지시했다고 판단한 김경수 지사에 대한 공소장 역시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오전 중 법원에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김 지사 관련 수사기록을 정리 중인 특검팀은 김 지사가 댓글 작업의 대가로 드루킹 측에 일본 총영사직을 제공하려 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김 지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나 도주의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지난 18일 영장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한편 드루킹 측으로부터 인사청탁 관련 편의를 봐달라는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김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한모씨도 김 지사와 같은 시점에 기소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김경수 구속영장 청구…“댓글조작 공모·혐의”

    특검, 김경수 구속영장 청구…“댓글조작 공모·혐의”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15일 김경수 지사를 상대로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경수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드루킹이 운영하는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본 뒤 사용을 승인했다고 보고 있다. 당시 드루킹이 “고개를 끄덕여 킹크랩 사용을 허락해달라”고 하자 김경수 지사가 고개를 끄덕이는 식으로 댓글 조작에 공모했다는 것이다. 김경수 지사는 이달 6일과 9일 두 차례 특검팀에 소환돼 4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으며 이 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다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구속영장에서 빠졌다. 앞서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에 김경수 지사가 6·13 지방선거를 도와달라며 센다이 총영사 자리를 제안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기재했었다. 그러나 김경수 지사가 지방선거를 도와달라고 한 시점이나, 외교 공무원 자리를 제안한 경위 등에 대한 물증과 진술이 일부 상충됐기 때문에 결국 구속영장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김경수 지사 앞에서 킹크랩을 시연했다는 ‘서유기’ 박모씨의 주장이 일관되고 구체적인 만큼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부인하는 김경수 지사를 구속하기로 했다. 드루킹과 김경수 지사의 대질신문에서 드루킹이 일부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경수 지사에 대한 영장 청구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특검팀은 그 동안 확보한 물증과 드루킹 측근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김경수 지사의 신병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영장 발부 여부는 17일 밤 늦게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 1차 수사기간 60일이 끝나는 특검팀은 김경수 지사의 구속영장 발부 결과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사 기간 연장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 영장이 발부될 경우 허 특검은 구속기간 20일 동안 김경수 지사에 대한 추가 수사 등을 위해 이달 22일쯤 문 대통령에게 기간 연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호동 부친상 비보, ‘신서유기5’ 측 “출연진·제작진 귀국 중”

    강호동 부친상 비보, ‘신서유기5’ 측 “출연진·제작진 귀국 중”

    ‘신서유기 시즌5’ 측이 강호동의 부친상으로 예정보다 빠르게 촬영을 종료했다. 10일 tvN 측은 “강호동이 일본에서 진행 중이던 tvN ‘신서유기 시즌5’ 촬영 중 오늘 오전 부친상 비보를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tvN 측은 “강호동 부친상 비보를 접하고 ‘신서유기 시즌5’ 출연진 및 제작진도 일정을 앞당겨 현재 귀국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10일 오전 6시 30분 강호동의 아버지가 숙환(오래 앓아 온 지병)으로 별세했다. 소속사 측은 “장례는 가족, 친지 분들과 조용하게 치르려고 한다. 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서유기5’ 측 “새 멤버 합류+촬영 일정 등 안전상 이유로 확인 불가”

    ‘신서유기5’ 측 “새 멤버 합류+촬영 일정 등 안전상 이유로 확인 불가”

    ‘신서유기’ 측이 새 시즌 일정에 함구했다. 30일 한 매체는 tvN 예능 ‘신서유기 시즌5’(이하 ‘신서유기5’) 촬영 소식을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신서유기5’ 팀은 오는 8월 3일 동남아로 출국, 오는 14일까지 촬영을 진행한다. 새 멤버 합류는 미지수다. 이와 관련 ‘신서유기5’ 측은 다수 매체에 “안전상 이유로 프로그램 콘셉트나 구체적 일정, 새 멤버 합류 여부 등을 공개할 수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서유기’는 요괴들과 삼장법사의 모험기를 담은 고전 ‘서유기’의 캐릭터를 차용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최인훈 작가 금관문화훈장 추서

    故최인훈 작가 금관문화훈장 추서

    정부가 지난 23일 별세한 최인훈 작가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이에게 수여하는 최상위 등급 훈장이다. 앞서 최 작가는 1999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고 이번이 두 번째다. 도종환(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최 작가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찾아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전달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도 장관은 빈소에서 김병익 장례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훈장을 좀 적극적으로 드리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피력하셨다”고 설명했다. 시인이기도 한 도 장관은 “최인훈 선생 소설을 참 많이 읽었다. ‘회색인’, ‘구운몽’, ‘서유기’ 같은 소설에 매료돼 푹 빠져서 문학 공부를 했기 때문에 대학에서 직접 배우지 않았지만, 문학적 스승이라고 늘 생각해온 분”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광장’ 속으로 떠난 한국문학의 거장… “오직 글로 말한 예술가”

    ‘광장’ 속으로 떠난 한국문학의 거장… “오직 글로 말한 예술가”

    분단·현대사에 대해 깊이 고뇌해 온 삶 ‘회색인’부터 ‘화두’까지 작품에 오롯이 소설 ‘광장’ 205쇄 찍은 기념비적 작품남북한 체제와 이데올로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소설 ‘광장’으로 전후 한국 문학의 지평을 새롭게 연 소설가 최인훈이 별세했다. 네 달 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작가는 23일 오전 10시 46분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84세. 최 작가는 1934년(공식 기록은 1936년) 함경북도의 두만강변 국경 도시 회령에서 태어났다. 목재 상인의 4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해방과 더불어 원산으로 이주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벌어지자 가족과 함께 원산항에서 해군 상륙함을 타고 월남했다. 1952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해 6학기를 마쳤지만 전후 분단 현실에서 공부하는 데 갈등을 느껴 1956년 중퇴했다. 생전에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크다”고 말했던 작가는 지난해 서울대 법학과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최 작가는 1959년 군 복무 중 쓴 단편소설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와 ‘라울전(傳)’을 월간 ‘자유문학’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듬해 4·19혁명이 일어나고 7개월 뒤인 1960년 11월 월간 ‘새벽’에 문제적인 소설 ‘광장’을 발표했다. 남한과 북한의 정치 현실에 모두 환멸을 느낀 주인공 이명준의 역정을 다룬 이 작품은 한국 현대문학사 최고의 고전으로 꼽힌다. 작품이 발표된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여전한 분단 현실 앞에서 작가는 낡지 않은 문제의식을 던진다. 2008년 등단 50주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 작가는 이 작품을 두고 “4·19는 역사가 갑자기 큰 조명등 같은 것을 가지고 우리 생활을 비춰 준 계기였기 때문에 ‘광장’은 내 문학적 능력보다는 시대의 ‘서기’로서 쓴 것”이라며 자신을 낮췄다. ‘최인훈 전집’을 낸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의 이광호 대표는 “문학평론가 김현 선생께서 최인훈 작가를 ‘전후 최대의 작가’라고 하셨는데, 전후 뿐 아니라 한국 문학사에서 위대한 작가 중 한 사람”이라면서 “한국이 처한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지닌 의미를 보편적이고 철학적이고 세계사적인 문맥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성찰하게 해 준 작가”라고 말했다. 고인은 그간 시대의 존재론적 고뇌를 그린 ‘회색인’,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파격적 서사 실험을 선보인 ‘서유기’, 20세기인의 운명을 조망한 ‘화두’, 실험적 패러디 기법으로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등의 소설과 희곡집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산문집 ‘유토피아의 꿈’, ‘문학과 이데올로기’, ‘길에 관한 명상’ 등을 남겼다. 동인문학상, 이산문학상, 박경리문학상, 서울시문학상, 한국연극영화예술상 희곡상 등을 받았다. 이날 최 작가의 별세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조화를 보내 애도했다. 수많은 동료, 후배 문인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병익 문학평론가는 “작가로서 영향력이 컸지만, 문학권력이라고 할 만한 건 전혀 없었다”며 “오직 글만 쓰고 문학으로만 말한 예술가”라고 말했다. 공지영 작가는 트위터에 “책갈피를 넘기며 생각들이 떡갈나무 이파리들처럼 펄럭이게 했던 선배님 고이 잠드소서. 남은 후배들이 통일의 문학을 할 수 있게 빌어주소서”라고 애도 메시지를 올렸다. 유족으로는 부인 원영희씨와 아들 윤구씨, 딸 윤경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이다. 장례는 ‘문학인장’으로 치러진다. (02)2072-2091.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광장’ 최인훈 작가 84세 일기로 타계…한국 현대문학 거목

    ‘광장’ 최인훈 작가 84세 일기로 타계…한국 현대문학 거목

    소설 ‘광장’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등으로 한국 현대문학사의 거목으로 우뚝 선 최인훈 작가가 23일 오전 10시 46분 타계했다. 84세. 최인훈 작가는 4개월 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가족들의 임종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1934년(공식 출생기록은 1936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국군을 따라 남쪽으로 왔다. 아버지는 목재상이었고, 집안이 제법 부유한 편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52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 6학기를 마쳤지만 1956년 중퇴했다. 전후 분단 현실에서 공부에 전념하는 데 갈등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58년 군에 입대해 6년간 통역장교로 복무했다. 군 복무 중인 1959년 단편소설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와 ‘라울전(傳)’을 ‘자유문학’지에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이듬해 4·19 혁명이 일어났다. 그리고 7개월 뒤인 1960년 11월 ‘새벽’지에 중편소설 ‘광장’을 발표했다. ‘광장’은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정면으로 다루며 그 안에서 실존을 고뇌하는 개인을 그려내 당시 문학계에 큰 파문을 던졌다. 고인은 자신의 대표작 ‘광장’에 대해 “4·19는 역사가 갑자기 큰 조명등 같은 것을 가지고 우리 생활을 비춰준 계기였기 때문에 덜 똑똑한 사람도 총명해질 수 있었고, 영감이나 재능이 부족했던 예술가들도 갑자기 일급 역사관이 머리에 떠오르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광장’은 내 문학적 능력보다는 시대의 ‘서기’로서 쓴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는 작품이며, 출간 이후 현재까지 통쇄 204쇄를 찍었다.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최다 수록 작품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지문으로 두 번이나 출제됐다. ‘광장’ 외에도 ‘회색인’(1963), ‘서유기’(1966), ‘총독의 소리’(1967~1968) 연작, ‘화두’(1994),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태풍’, ‘크리스마스 캐럴/가면고’, ‘하늘의 다리/두만강’, ‘우상의 집’ 등 소설과 희곡집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산문집 ‘유토피아의 꿈’, ‘문학과 이데올로기’, ‘길에 관한 명상’ 등의 작품을 냈다. 고인은 그 문학성을 인정받아 동인문학상(1966), 한국연극영화예술상 희곡상(1977), 중앙문화대상 예술 부문 장려상(1978), 서울극평가그룹상(1979), 이산문학상(1994), 박경리문학상(2011) 등을 받았다. 고인은 2003년 계간지에 발표한 단편 ‘바다의 편지’를 끝으로 새 작품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2008년 신판 ‘최인훈 전집’ 발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에서 “한 권 분량의 새 작품집을 낼 만한 원고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듬해 자신의 희곡이 올려진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 “창작하는 사람들에게 은퇴란 없다. 지금도 여전히 글을 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1977년부터 2001년 5월까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많은 문인 제자를 배출했으며 퇴임 이후에도 명예교수로 예우받았다. 대학에서 오랜 세월 후학들을 길러냈으면서도 정작 본인은 대학을 제대로 마치지 않았던 데 대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혜택을 줬는데도 누리지 못한 그때의 내가 너무 밉다.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크다”고 깊이 아쉬워하기도 했다. 결국 2017년 2월 24일 서울대에서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며 오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원영희 여사와 아들 윤구, 윤경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02-2072-2020)에 차려진다. 이날 오후부터 조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례는 ‘문학인장’으로 치러지며, 위원장은 문학과지성사 공동창립자이자 원로 문학평론가인 김병익이 맡았다. 영결식은 2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내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간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영결식 이후, 장지는 ‘자하연 일산’(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 456)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드루킹 특검, 4명 추가 기소…영장 기각 돌파구 찾나

    댓글 22만개 대폭 추가…사건 병합 요청 드루킹 변호사 사임…조사 변수 가능성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검팀이 첫 구속영장 기각으로 손실된 수사 동력을 드루킹 일당에 대한 추가 기소를 통해 되찾으려는 모양새다. 22일 특검에 따르면 특검팀은 도모(61)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다음날인 지난 20일 ‘드루킹’ 김동원(49)씨를 비롯해 ‘서유기’ 박모(30)씨, ‘솔본아르타’ 양모(34)씨, ‘둘리’ 우모(32·이상 구속기소)씨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특검팀은 공소장에 드루킹 일당이 지난 2월 21일부터 한 달간 총 2196개의 아이디와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 2차 버전을 이용해 5533개의 네이버 기사에 달린 댓글 22만 1729개에 1131만 116회의 공감·비공감 조작을 벌인 혐의를 적시했다. 현재 재판 중인 드루킹 일당의 혐의(네이버 기사 537개에 달린 댓글 1만 6658개에 총 184만 3048회 공감·비공감 횟수 조작)보다 그 규모가 크게 늘었다. 당초 댓글 조작 추가 기소는 검찰 몫이라고 하던 특검팀이 입장을 바꾼 배경을 놓고 일각에선 도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해 정치권으로 수사망을 넓히려던 계획이 흔들린 특검팀이 우선 드루킹 일당의 구속을 연장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특검팀은 추가 기소와 함께 기존 단독재판부에서 진행되던 사건을 합의재판부로 옮겨 병합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드루킹 특검법 18조는 “1심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합의부 전속 관할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오는 25일로 예정된 드루킹 일당의 1심 선고는 연기된다. 한편 드루킹 일당을 변호해 온 마준(40·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가 최근 특검팀에 사임을 통보하면서 향후 피의자 조사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드루킹 자금 훑은 특검…김경수·노회찬 등 조만간 줄소환 가능성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의 계좌 추적과 함께 최근 드루킹 김동원(49)씨의 부인 최모씨 등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자금 흐름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특검 출범 3주차를 맞이하면서 조만간 정치인들의 소환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현재 드루킹과 이혼 소송 중인 최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경공모 활동과 한해 10억원에 이르는 경공모 활동비와 생활비 등을 김씨가 어떻게 마련했는지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특검팀은 이날 경공모의 자금책인 ‘서유기’ 박모(31)씨도 소환 조사했다. 앞서 지난 13일 킹크랩 개발자인 ‘둘리’ 우모(32)씨, 14일 ‘솔본아르타’ 양모(35)씨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경공모와 주변인에 대한 조사를 통해 자금 조성 방법과 흐름을 파악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사가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특검팀은 경공모의 자금이 제공됐다는 의혹이 있는 정치인들의 소환을 준비 중이다. 현재 경공모 회원들이 김 지사에게 후원한 정치자금 2700만원과 김 지사의 전 보좌관 한모(49)씨에게 건네진 500만원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 지사는 2700만원에 대해 “드루킹과 관련 없는 개인 후원금”이라고 해명했다. 특검팀은 또 노 원내대표가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5000만원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드루킹이 각각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추천했던 변호사 도모씨와 윤모씨에 대한 조사도 마쳤다. 법조계 관계자는 “댓글 작업 인지·관여 정도는 김 지사 측과 드루킹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끝까지 파고들어야 할 부분”이라며 “결국 경공모 자금의 성격을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25일 드루킹 댓글조작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김씨 등 4명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해 구속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원래 추가 기소를 검토하지 않았으나 드루킹 일당의 진술이 자주 바뀌고 있어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특검, 네이버 등 포털 3사 전격 압수수색

    서유기·솔본아르타 등 소환도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을 규명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5일 네이버·다음·네이트 3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댓글 조작 공범인 ‘서유기’ 박모(30·구속)씨와 ‘솔본아르타’ 양모(34·구속)씨, 그리고 도모(61)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허 특검팀은 이날 댓글 조작에 동원된 포털 가입자의 정보를 파악하고자 포털 3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일반적으로 포털 압수수색 과정에선 아이디와 로그파일(접속기록) 등 디지털 정보를 중점적으로 넘겨받는다. 이를 통해 특검팀은 특정 아이디가 언제 접속해 얼마나 머물렀고 어떤 댓글을 작성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특검팀은 경찰로부터 드루킹 일당이 2016년 11월부터 7만 5000여개 기사에 댓글 110만여개를 작성한 정황이 담긴 수사기록을 넘겨받은 상태다. 특검팀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자금줄이었던 박씨를 나흘 만에 재소환해 자금이 흘러간 경로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특검에 첫 소환된 양씨는 2014년 6월부터 경공모 회원으로 활동하며 댓글 작업에 참여한 인물이다. 특검팀은 이들을 통해 연 11억원에 달하는 운영비용이 어떻게 조달되고 사용됐는지 추궁해 정치권과의 연결지점을 찾을 전망이다. 이틀 만에 재소환된 도 변호사는 ‘아보카’라는 필명을 쓰며 경공모 최고위급 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는 도 변호사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하기도 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특검, 경공모 자금책 서유기 6시간 소환 조사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댓글 조작을 주도한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핵심 멤버들을 연일 소환하고 있다. 특검팀은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의 공범인 ‘서유기’ 박모(30·구속 기소)씨를 1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역 인근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불러 6시간 가까이 조사하고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로 돌려보냈다. 박씨는 검찰과 경찰 조사에서 대선 전부터 킹크랩 서버를 구축해 댓글 작업을 해 왔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킹크랩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의 기능을 특화한 서버다. 박씨는 경공모가 활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비누업체 ‘플로랄맘’의 대표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29일 박씨의 종합소득세 신고서 등 경공모 자금 관련 기록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분석했다. 앞서 드루킹 김씨를 두 차례 불러 조사한 특검팀은 박씨에 이어 또 다른 경공모 멤버인 ‘둘리’ 우모(32·구속 기소)씨, ‘솔본 아르타’ 양모(34·구속 기소)씨의 소환도 저울질하고 있다. 드루킹 김씨의 인사청탁 의혹에 연루된 도모·윤모 변호사도 조만간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드루킹 특검, 첫 구치소 압수수색·소환 조사

    출범 하루만에 총 6명 강제수사 오사카 총영사 추천 변호사 포함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규명하고 있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출범 첫 강제수사로 ‘드루킹’ 김동원(49)씨의 구치소 수용실 압수수색을 선택했다. 또 김씨를 불러 처음 대면했다. 수사 개시 하루 만이다. 28일 박상융 특검보는 “어제저녁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오전부터 드루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수감실 등을 압수수색했다”면서 “압수수색 대상은 드루킹을 포함해 모두 6명”이라고 밝혔다. ‘서유기’ 박모씨, ‘둘리’ 우모씨, ‘솔본아르타’ 양모씨 등 드루킹과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댓글 조작 공범 3명의 수용실과 이번 사건에 얽혀 있는 도모(61) 변호사와 윤모(46) 변호사 등 2명의 자택 및 사무실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각종 서신이나 메모 등을 확보했다. 변호사 사무실 등에서는 컴퓨터 하드디스크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두 변호사를 댓글 조작 혐의의 공범으로 새롭게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각각 ‘아보카’와 ‘삶의축제’라는 아이디로 활동한 도 변호사와 윤 변호사는 드루킹 김씨의 활동 근거 중 하나인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내에서 최상급인 ‘우주’ 등급이자 경공모의 의사결정 기구인 ‘전략회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이들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댓글 조작 가담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도 변호사는 드루킹 김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하고,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면담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검 관계자는 “경찰에선 (두 변호사를) 입건하지 않았다”면서 “자료를 살펴보니 피의자로서 충분히 입건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또 드루킹 김씨를 서울 강남역 인근에 꾸려진 특검 사무실로 공개 소환해 댓글을 조작하게 된 경위와 김 당선자를 만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김씨는 이날 특검으로 소환되며 “특검에서 다 밝히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만 끄덕였다. 이 밖에 쏟아진 여러 질문에는 입을 다물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1.6만개 댓글에 184만번 부정클릭, 드루킹 “모두 맞으니까 재판 종결 좀”

    1.6만개 댓글에 184만번 부정클릭, 드루킹 “모두 맞으니까 재판 종결 좀”

    ‘범행 자백, 증거 동의’···다음달 초 결심 가능성‘드루킹’ 김동원(49)씨 측이 재판 조기 종결을 놓고 검찰과 신경전을 이어갔다. 김씨를 변호하는 마준 변호사는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열린 댓글조작 사건 세 번째 공판에서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증거 조사도 진행한 만큼 재판을 종결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러나 검찰 측은 한 차례 추가 기소를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경찰에서 보내오는 증거가 많아 추가 기소가 또 이뤄질 수 있다며 재판을 계속 진행해 달라고 맞섰다. 지속적인 댓글 조작 혐의에 대해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마 변호사는 “(현재 수사 중인 건은) 특검에 넘겨서 기소하면 될 것”이라며 거듭 재판 종결을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포털 뉴스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 50개에 2만 3813회의 ‘공감’을 집중 클릭해 네이버의 댓글 순위 산정 업무를 방해했다는 최초 기소 내용 외에도 김씨와 서유기’ 박모씨,우모씨, 양모씨 등이 저지른 댓글 조작 범행을 새로 확인해 지난 18일 추가 기소했다. 검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댓글 조작 규모는 2286개 네이버 아이디, 537개 뉴스 기사, 댓글 1만 6000여개, 148만여 회 부정 클릭이다.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김씨 등은 추가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검찰이 제출한 증거도 모두 동의했다. 마 변호사는 최근 재판부에 거듭 반성문을 제출하고 있는 김씨 등이 반성문에 법리적으로 혐의를 다투는 내용을 포함한 것과 관련해 “범죄 성립을 다투는 게 아니라 양형에 고려해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씨 등은 매크로를 사용하던 당시에는 네이버 약관에 매크로 사용 금지 조항이 없었다는 내용을 반성문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판부는 다음달 4일을 4차 공판기일로 지정하고, 그 때까지 검찰에서 재판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소명하지 못하면 이날 결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드루킹 특검보 인선 이르면 주초 마무리

    檢, 드루킹 등 공소유지할 듯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파헤칠 허익범(59·연수원 13기) 특별검사가 특검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수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허 특검은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J빌딩 4개층을 임대차 가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허 특검은 이날 법무부에서 나온 지원단 실무진과 함께 사무실을 어떻게 구성할지 논의했다. 특검 사무실에는 조사실, 대기실, 회의실, 그리고 브리핑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검보 인선도 이르면 주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법에 따라 특별검사가 6명의 특검보 후보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중 3명을 임명한다. ‘특검 구인난’에 이어 ‘특검보 구인난’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이 많았으나, 허 특검은 “예상보다는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바로 수락한 분도 있다”고 말했다. 허 특검은 오는 26일까지 수사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다. 특검은 준비 기간 동안 대검찰청과 경찰청에 관련 수사 기록과 증거를 넘겨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이미 기소까지 이루어진 사건은 특검법상 이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드루킹 사건을 지휘해 온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진동)는 앞서 재판에 넘긴 ‘드루킹’ 김동원(49)씨를 비롯해 ‘둘리’ 우모(32)씨, ‘솔본아르타’ 양모(34)씨, ‘서유기’ 박모(30)씨에 대한 공소 유지를 이어가게 된다. 이 밖에 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입건된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한모씨 등 최근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진행 중인 수사는 대부분 특검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특검보가 결정되면 검찰과 수사 범위를 조율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검찰에 송치된 사건 중 일부는 검찰이 기소까지 책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또 경찰과도 김 전 의원에 대한 재소환 및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수사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北 위한 나라냐” “文 탄핵”… 드루킹 댓글 50개 확인

    檢, ‘매크로 댓글’ 법원에 제출 現정부 향한 비판·욕설 난무 댓글당 공감 클릭 최대 612회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 일당이 조작한 댓글 50개의 내용이 처음 공개됐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고, 비속어나 욕설도 난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진동)는 지난 15일 댓글조작 공범인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박모(30·필명 서유기)씨를 기소하면서 드루킹 일당이 지난 1월 17~18일 자동화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조작한 댓글 50개의 내역을 법원에 제출했다. 당초 김씨 등 드루킹 일당은 같은 기간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네이버 기사 1건에 현 정부 비판 댓글 2건의 공감 클릭수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이 기사에 달린 댓글 50개 추천수를 조작한 혐의가 수사 과정에서 확인돼 공소 사실이 추가됐다. 검찰이 제출한 댓글 내역을 살펴보면 수사 과정에서 최초 확인된 ‘땀 흘린 선수들이 무슨 죄냐’(공감 클릭수 609회), ‘문체부 청와대 여당 다 실수하는 거다. 국민들 뿔났다’(606회) 2개를 포함해 대부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특히 50개 댓글 가운데 공감 클릭수가 가장 많은 댓글은 지난 1월 17일 오후 10시 15분쯤 게시된 ‘이게 나라냐? 온 나라를 북한에 떠다 바치는 문재인 정권 탄핵으로 심판하자’(612회)였다. 비슷한 시간대에 올라온 동일한 문구의 또 다른 댓글도 공감 클릭수가 540차례에 달했다. ‘북한 문제에 있어선 무조건 불통이네. 누굴 위한 정부냐? 오로지 북한만을 위한 것 아니냐’(579회), ‘전 세계에 핵테러를 감행하는 테러지원국 북한과 손잡고 전 세계에 ‘우리는 하나’를 과시한단다. 전 세계는 우리 보고-빙신’(591회) 등도 많은 클릭수를 기록했다. 구체적인 주장이나 의견 없이 ‘이거 완전 도라이네’(565회), ‘똥에 절이나 해라’(562회), ‘ㅅㅂ OOO 나와!’(544회), ‘미쳤다…미쳤어’(443회) 등 비속어나 욕설만 쓴 댓글에도 매크로가 사용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50개 댓글의 공감 클릭수는 대체로 400~600회 안팎이었다. 김씨 일당은 지난해 19대 대선에서 ‘댓글 작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원했다. 하지만 대선 직후 김경수 의원에게 제안한 ‘오사카 총영사’ 등 각종 인사 청탁이 거절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매크로를 활용해 현 정부에 대한 비판 댓글의 순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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