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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기관 승진△관리국 선거1과 김종국 임병철△조사국 조사1과 강남형△홍보국 공보과 김진묵△울산북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창호△고창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한금△고흥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오의성◇서기관 전보△관리국 선거2과 김문배 (7월 1일자) ■한국조폐공사 ◇하부기관장 임용△ID본부장 김기동△기술연구원장 서태원◇1급 승진△기획처장 이재만△경영평가실장 김인동△화폐본부 주화처장 방창일△기술연구원 위조방지센터장 윤준희◇1급 전보△영업개발단장 박경택△미래사업단장 김영석△조달실장 김흥림△화폐본부 인쇄처장 채정수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위원 김낙규 ■고려대 △정경대학장(정책대학원장 겸임) 김병국△공과대학장(그린스쿨대학원장·공학대학원장·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겸임) 박진우 ■머니투데이 △산업1부장 오동희△디지털뉴스부장 유병률 ■수출입은행 ◇부서장급 승진△기술환경심의실장 류현하△해양기업개선실장 김판수△원주출장소장 이병창△대선조선 경영관리단장 이호영△인사경영지원단소속 부장 홍기철 임채환◇부서장급 전보△기획부장 권우석△해운보증기구 설립준비반장 황훈하△여신총괄부장 김영수△전략사업부장 문준식△홍보실장 황국환△재무관리부장 이승건△자금부장 윤희성△국제투자실장 정호섭△법무실장 이경환△자원금융실장 배인성△투자금융실장 정창호△해양금융종합센터 이전추진단장 최성영△해양기업금융실장 박명하△기업금융1부장 유승현△기업금융2부장 김성철△기업금융3부장 류창열△무역금융실장 김영섭△기업성장지원부장 조영조△중소중견금융부장 박경순△국별전략실장 장영훈△경협지원실장 배상욱△남북협력기획실장 하윤철△리스크관리단장 강승중△비서실장 서우택△미래경영실장 이상호△창원지점장 김진태△청주지점장 유연갑△구미출장소장 서석형△파리사무소장 홍성훈△수은아주금융유한공사장 백남수 ■교보생명 ◇본부장 전보△대구FP 박재동△기업금융사업 조혁종△소매여신사업 유영식 ■삼정KPMG ◇승진△대표 서원정△부대표 정대길 한은섭△전무 국창수 박문구 박용수 변영훈 손호승 신장훈 염승훈 이강수 이용호 이재현 장석조 정성호 최재범△상무(파트너) 김동훈 김일훈 김진귀 노상호 민성진 박기현 박민규 백승현 송정화 신재준 오해균 윤권현 장현민 정윤호 조장균 최윤식 한기원 량차오
  • 성동구 대포차 60대 적발

    성동구가 2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포차만 단속하는 ‘대포차 단속 전담반’을 운영한 결과 60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60대 가운데 44대에 대한 수사를 마쳤다. 나머지 16대에 대해선 불법 명의 외에도 차량 번호판 위변조 등의 추가 위법 사항이 있어 여전히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구가 단속 전담반까지 운영하게 된 것은 대포차 거래로 인한 부작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이 지역은 1970년대부터 용답동 중고차시장이 형성돼 있었다. 이웃 구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매매업자들이 명의를 이전하기 어려운 타인 명의 차량을 음성적으로 거래하면서 부작용도 많았다. 대포차는 세금 납부나 보험 가입, 정기 검사 등 자동차 소유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강·절도나 뺑소니 등 다른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 구는 꾸준한 대포차 단속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지난해 11월 아예 관련 부서원을 차출해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자동차세 3년 이상 미납, 정기검사 3회 이상 미필, 의무보험 미가입 6개월 이상, 주정차 10회 이상 위반 등을 기준으로 구에 등록된 차량 8만 9000여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추려진 차량 1만 4000여대에다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대포차 3만여대의 자료를 한데 합쳐 단속에 나섰다. 이렇게 적발된 대포차들은 대개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고 각종 세금이나 과태료를 100만~800만원 정도 내지 않은 상태였다. 고재득 구청장은 “단속 과정에서 구가 자체 개발한 ‘체납 및 대포차 영치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며 “주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포차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대포차 청정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부고]

    ●김종철(산업통상자원부 전력진흥과장)종민(일신방직 차장)정희(커피마을 대표)씨 부친상 이기석(트리니다드앤코 대표이사)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32 ●남택진(SK증권 부장)택권(HMC투자증권 차장)택정(한국은행 외자운용연구팀장)씨 부친상 김광개(부산시의회 주무관)씨 장인상 20일 울산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52)255-3861 ●이승권(전 SK해운 사장·전 SK차이나 대표)씨 모친상 유용일(전 삼성SDS 상무)씨 장모상 20일 서울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276-7671 ●차상학(청솔독우회 이사장)상선(전 STX조선해양 전무)상원(차소아과의원 원장)정화(대전유성초 교사)씨 모친상 20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042)220-9971 ●권동수(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원회 자문위원)씨 부인상 성욱(대구은행 옥산동지점장)성한(회사원)성준(경북일보 대구취재본부 기자)소연(아시아나항공 승무원)씨 모친상 20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53)620-4246 ●나훈균(국가핵융합연구소 선임단장)복순(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20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42)471-1652 ●강우창(전 한밭대 교수)씨 별세 병주(태성테크 대표)현화(연세대 교수)씨 부친상 송기열(토펙엔지니어링 상무)오영훈(자영업)민재훈(서원대 교수)씨 장인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227-7580 ●권준섭(고려개발 부장)기영(탑써치코리아 대표)씨 모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02)2227-7584 ●김용필(신한금융투자 법무팀장)씨 부친상 20일 중앙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02)860-3500 ●전성호(삼성전자 부사장)성민(서울식품 이사)성도(노벨리스코리아 부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17 ●이상훈(충북지역개발회 회장)씨 별세 민섭(이베이코리아 기획팀 차장)용섭씨 부친상 19일 충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43)269-7211 ●이우평(전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 상무)씨 장모상 1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02)923-4442
  • [기고] 살아있는 역사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최상훈 서원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기고] 살아있는 역사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최상훈 서원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최근 수년간 수시개정이라는 명목으로 교육과정이 자주 바뀌면서 학교현장에 미친 혼란이 적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부는 올해 초 문·이과 통합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새 교육과정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잦은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학교현장과 학부모의 불만이 예상됨에도, 이번 개정 작업은 역사 교육과정의 내용 선정과 원칙 등 그동안 제기된 여러 문제점을 바로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학생들이 역사의식이나 역사적 사고력을 신장시키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역사 학습에 흥미를 갖고 제대로 배워야 한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역사 전공 교사에게서 역사를 배우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고교의 경우 대체로 전공 교사가 역사를 가르치고 있지만 초·중등학교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중학교도 고교처럼 전공 교사에게 역사 교육을 전담시키고, 초등학교에서는 역사를 담당하는 5~6학년 교사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둘째, 내용이 과다하고 나열식으로 서술된 역사 교과서를 확 뜯어고쳐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역사를 재미없고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초·중·고 교과서를 특색있게 구성하고 내용을 대폭 축소할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시대별로 선정된 주요 인물을 그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며 역사 인물이 살아있고 역사상황이 생생한, 수요자 중심의 교과서 제작이 중요하다. 중학교에서는 시대별로 알아야 할 주요 주제 중심으로 내용을 서술하고 관련된 탐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사 교과서를 구성해야 한다. 한국사와 세계사의 통합은 전체 단원에서 무리하게 시도하기보다는 통합적인 내용 구성이 적절한 단원에서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교에서는 한국사가 교육과정과 수능 모두에서 필수과목이므로 한국사의 주요 내용을 서술하는 통사식 구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상세한 내용까지 모두 나열식으로 제시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내용을 짜임새 있게 맥락적으로 서술해야 할 것이다. 세계사도 통사식으로 구성하되 모든 지역의 모든 역사를 나열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학생의 시각에서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서술하도록 하자. 세 번째로는 좋은 교과서를 활용해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이른바 ‘역사 하기’(Doing History) 수업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제작하고 비싼 값으로 구입했으나 수업 진도에 쫓겨 거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역사부도를 익힘책이나 활동책(워크북)으로 만들어 학교 현장에 공급할 필요가 있다. 교과서 개발과정에서 교과서와 연결된 역사부도를 만들도록 검정규정도 개편해야 할 것이다. 교과서 분량이 감축되면 수업 진도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기 때문에 교사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토론이나 역사 글쓰기와 같은 학생의 활동시간을 현재보다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최상훈 서원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 통합청주시 인사 발령 여기저기서 불만…본청 배치된 공무원 시 63%, 군 37%

    통합청주시 인사 발령 여기저기서 불만…본청 배치된 공무원 시 63%, 군 37%

    ‘통합청주시 인사’ ‘청주시 인사 발령’ 통합청주시 인사가 발표된 가운데 여기저기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 최고 의결기구인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이하 통추위)는 18일 환경관리원 등 무기계약직을 포함해 3300명의 인사를 냈다. 시·군 공무원 전원을 직급에 따라 본청, 구청, 사업소, 직속기관 등 각 부서에 수평적으로 배치한 것이다. 본청에 배치된 공무원들의 출신은 시 63%, 군 37%이다. 통추위가 애초 시와 군의 본청 배치 비율을 59대 41로 못 박은 점을 고려하면 언뜻 시를 더 배려한 조치로도 비친다. 그러나 이는 시·군의 직렬·직급별 현원 차이에 따른 것이다. 통추위는 “시와 군의 직렬·직급별 현원이 다르다 보니 기계적으로 ‘59대 41’ 원칙을 맞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청원군에는 없는 화공, 기계, 환경, 전기 등 소수 직렬이 본청에 배치된 것일 뿐 의미는 없다”며 여전히 불만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59대 41’로 대변되는 통추위 인사 기준에 대한 시청 공무원들의 반감이 아직 사그라지지 않았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시는 통추위가 군의 본청 동수 배치 주장에 행정편의주의적 자세로 편승, 불평등한 인사기준을 마련했다고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려 왔다. 예컨대 군청 공무원보다 공직 입문과 현 직급 승진이 더 빠른데도 현 청주시 본청에서 구청으로 역 전보하는 모순을 지적해 왔다. 통추위는 이날 인사에서 교차 배치 원칙을 최대한 적용했다. 즉 특정 부서장(과장)이 시 소속이라면 담당(계장)은 군 출신을 기용하는 등 인사 자원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교차 배치에 신경을 썼다. 본청 국장 6개 자리는 정해진 룰에 따라 배분됐다.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군청 몫인 농정국장은 박노문 군 주민생활과장에게 돌아갔다. 군의 서기관(4급) 4명 중 하나인 남성현 기획홍보실장은 요직으로 평가받는 안전행정국장에 내정됐다. 나머지는 시청 서기관들이 맡았다. 기획경제실장은 반재홍 시 기획경제국장이, 복지문화국장은 이철희 시 복지환경국장이, 도시주택국장은 이상수 시 문화예술체육회관장이 차지했다. 건설교통국장은 공석으로 남았다. 공석은 시가 세월호 참사로 지난 4월 서기관 승진인사를 보류, 발생한 것이다. 공원관리사업소장을 비롯해 공석인 서기관 자리는 오는 8월이나 9월 별도의 승진인사로 메워진다. 눈에 띄는 것은 반 국장과 이 국장의 자리가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다. 최창호 흥덕구청장은 서원구청장으로, 이충근 상당구청장은 청원구청장으로 내정돼 이들도 사실상 자리 변동이 없었다. 박재일 시 상수도사업소장과 김종목 시 고인쇄박물관장도 마찬가지다. 인사는 이승훈 통합시장 당선인의 의중을 반영해 시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용만 회장 차남 조용한 결혼… 평일 성당서 축의금도 안 받아

    박용만 회장 차남 조용한 결혼… 평일 성당서 축의금도 안 받아

    박용만(59) 두산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둘째 아들의 결혼식을 조용히 치러 화제다. 박 회장의 둘째 아들 재원(29)씨는 1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박 회장은 검소해야 한다는 평소 생각과 세월호 침몰 참사 애도 분위기 등을 고려해 결혼식 날짜를 평일로 잡았다. 또 상의나 두산 직원들에게도 결혼식을 알리지 않았고 축하 화환과 축의금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원씨는 미국 뉴욕대를 졸업한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현재 두산인프라코어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신부는 평범한 집안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부인 강신애씨와의 사이에서 첫째 아들 서원(36)씨와 재원씨 등 2남을 두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공직 인사혁신안 대해부] 교육훈련 목표제 도입… 잦은 순환보직 제한하는 인사제도 시급

    [공직 인사혁신안 대해부] 교육훈련 목표제 도입… 잦은 순환보직 제한하는 인사제도 시급

    정부는 그동안 외부 민간 전문가를 공직에 데려오려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민간의 지원율은 기대만큼 높지 않았다. 중앙부처의 개방형직위 확대 방침에도 불구하고 임용률은 오히려 2007년 56.1%(110명)에서 지난해 36.1%(82명)로 줄었다. 개방형직위 외부 임용 대상자가 민간인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 공무원도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민간인 지원자 수는 훨씬 더 적은 실정이다. 이처럼 공직사회 전문성 제고에 있어 민간 전문가가 기여할 수 있는 영역에 한계가 있는 만큼 유능한 전문가 영입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것이 바로 공무원 스스로의 전문성 강화다. 공공 부문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교육훈련의 실효성을 높이는 일이다. 현재 중앙부처에 속한 4급 이하 공무원들(과장 직위를 맡은 4급 공무원은 제외)은 연간 80~100시간 범위에서 교육계획서를 작성해 소속 부서장(과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과장은 부서원 개개인의 능력과 업무 숙련도 등을 감안해 각 부서원들에게 조언을 제공한다. 그런데 본인이 당장 속한 부서 업무와 관련성이 낮은 교육 과정을 여러 개 들어도 현재로서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지방세 관련 직무를 맡은 공무원이 조직·인사 분야 교육으로만 연간 50시간가량을 채워도 간섭을 받지 않는 것이다. 물론 장기적 차원에서 본인에게 적합한 분야를 탐색하는 과정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을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대학 전공 필수과목 이수와 같은 기준이 없는 것 역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교육훈련 목표제’라는 이름 등으로 의무 이수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중간에 부서를 옮기면 몇 주 안에 새 부서에서 맡게 된 직무와 관련한 교육이 바로 뒤따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또한 문제”라면서 “부서 이동에 따라 기존에 작성했던 교육계획서 내용도 변경돼야 하지만, 처음 작성한 계획서가 그대로 유지돼 직무와 맞지 않는 교육을 받기도 한다. 직무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몇 주 안에 의무적으로 듣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잦은 순환보직이 전문성 축적에 걸림돌이 되는 만큼 공무원 인사제도를 개선하는 방안도 강구할 수 있다. 현재 공무원 인사제도는 ‘을(乙)자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비(非)주무부서에 있다가 주무부서로 이동해 승진한 뒤 다시 같은 절차를 밟아 다른 주무부서로 자리를 옮기는 식이다. 전문성보다는 사실상 승진에 방점이 찍혀 있는 공직문화를 반영한 구조다. 이에 학계에서는 을자형 대신 ‘공(工)자형’ 또는 ‘Y자형’ 인사관리 제도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工자형은 5급 사무관 이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여러 부서에서 업무 경험을 쌓아 종합 행정 능력을 신장시킨 뒤 과장 직위로 승진할 때 특정 전문 직무 분야에서 종사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工자형은 또 과장급 위치에서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단에 진출할 경우 다시 여러 직무를 수행하도록 해 다방면에 걸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Y자형은 과장급 직위로 승진하고 난 다음에 전문 직무 분야로 진출할지 아니면 일반 행정 분야로 진출할지를 결정하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인사제도다. 특정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기르고자 하는 공무원과 일반 행정 능력을 신장하고자 하는 공무원의 경력관리 방식을 달리 둘 수 밖에 없다. 결국 工자형과 Y자형 모두 순환보직을 일정 부분 제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한 부서에 머문 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다른 부서로 옮기는 일이 공직사회에서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김영우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처럼 계급제를 채택한 국가들 중에도 순환보직을 하지 않는 곳도 많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실·국장들의 임기가 보통 1년이지만 다른 나라는 3~4년인 경우도 더러 있다”고 덧붙였다.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순환보직이 가능한 직무 분야가 있는 반면 안전, 화학, 문헌정보 관리 등 고도의 전문 지식을 요하면서 장기 근무가 필요한 분야도 있다”면서 “전문 보직군을 정해서 최소한 8~10년 근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직사회가 수행하는 직무는 다양하다. 이 중에는 국제통상, 정보통신, 기계, 의약품 등 특유의 전문성이 필요한 직무도 있다. 하지만 다양한 정책적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직무 영역도 있다. 한 예로 다문화 가족 정책 기획 과정에서는 국내 인구 및 외국인 출입국 현황, 경제 상황, 주거 및 교육 문제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따져보는 종합 능력이 요구된다. “특정 분야에서 논의되는 사항들을 듣고 바로 이해해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 역시 공무원의 전문성에 해당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를테면 공무원은 생물 분야에서 현재 주된 연구 주제가 무엇이고, 연구 방향이 주로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연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때 누구와 협의해야 하는지를 판단할 줄 알면 된다는 것이다. 안행부는 전체 직위 중 순환보직을 제한하는 전문 직위만을 분류하는 작업을 완료해 다음 달에 발표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동학군 장수 지휘도 첫 발견

    동학군 장수 지휘도 첫 발견

    120년 전 동학농민운동 당시 동학군 장수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지휘도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반 출신의 의병장이 아닌 동학군 장수의 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칼이 1894년 봉기 이후 동학군을 이끌던 전봉준(1855~1895) 장군의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과 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에 따르면 이 칼은 2009년 박물관이 한 민간 수집상에게 350만원을 주고 구입한 유물이다. 통상 오래된 도검이 한 점당 1억원 안팎에 거래되는 반면 이 칼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지 않아 큰 값을 받지 못했다. 단도처럼 짧거나 환도처럼 길지 않은 46㎝ 안팎의 이 칼은 동학군이 일본군의 칼을 빼앗아 재조합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로 만든 칼집의 전면에는 ‘북두칠성 여래 법전 벌악양선 이안천하 발원’(北斗七星 如來 法展 罰惡良善 而安天下 發源)으로 시작하는 동학군 구호가 새겨져 있다. 이 문구는 1894년 1월 봉기한 동학군이 그해 5월 ‘호남제일성’인 전주성을 함락시킬 무렵부터 사용했던 구호로 ‘북두칠성께 악을 징벌하고 선함을 떨치고자 발원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12월 박물관이 전시를 열 당시에는 이를 동학군의 칼로만 소개했다. 그러나 최근 칼집의 뒷면에 새겨진 ‘서원 광제창생 보국안민’(誓願 廣濟蒼生 輔國安民)이란 작은 명문이 확인되면서 칼이 동학군 최고 지휘부의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인 혜문 스님은 “‘널리 백성을 구하고 나라를 지켜 사람들을 평안히 하기를 맹세한다’는 일종의 서약으로 전봉준을 위시한 동학 최고 지휘부가 칼집에 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학예사인 김성혜 육군박물관 부관장도 “서약은 나무칼집에 얇은 한지를 붙이는 방식으로 새겨진 데다 사용된 먹의 재질이 요즘과 달라 19세기 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뒷면의 서약이 금입사처럼 미세하게 입혀져 지휘부가 사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봄 가뭄에 빠른 이상고온…낙동강 중상류 녹조 비상

    낙동강 일대 녹조가 올해도 비상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9일부터 낙동강 중상류 지역에 녹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이 배를 타고 조사한 결과 경북 고령군 우곡면 우곡교 아래에서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 앞까지 13㎞에 이르는 낙동강변에서 녹조띠가 발견됐다. 녹조띠는 ‘녹조 라테’라고 불릴 만큼 강 표면을 녹색 조류로 완전히 뒤덮고 있었다. 정수근 생태보존국장은 “이 같은 녹조띠는 지난해의 경우 6월 중·하순에나 볼 수 있었다”며 “올해의 녹조 현상은 지난해보다 1개월 가까이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봄 가뭄이 지속되는 데다 일찍 찾아온 고온 현상 때문이란 분석이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이보다 더욱 심각한 건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보로 인해 물이 흐르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낙동강 보가 건설된 2012년부터 매년 녹조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녹조띠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남조류의 대량 증식으로 인해 나타난다. 이로 인해 낙동강을 식수로 사용하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등 영남권 주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금이라도 낙동강 물이 흐를 수 있도록 4대강 보의 수문을 열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4대강 보 해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녹조 발생에 대비해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매일 순찰하는 등 낙동강 일대의 순찰을 강화하겠다. 하지만 취수장에서는 녹조를 거르기 때문에 마시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박서원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장남, 콘돔 사업 진출 화제

    박서원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장남, 콘돔 사업 진출 화제

    박서원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장남 콘돔 사업 진출 화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36)씨가 이끄는 광고회사 빅앤트인터내셔널이 콘돔 사업에 뛰어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혼모를 방지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수익금은 공익적인 목적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빅앤트는 ‘바른생각’이라는 브랜드로 다음 달부터 콘돔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전국 GS25를 통해 판매를 시작해 차차 약국, 편의점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콘돔은 국내 전문 제조업체에 위탁해 생산하며 초기 주문량은 50만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앤트는 TV 등 전통매체가 아닌 소셜미디어(SNS) 같은 온라인 기반 마케팅으로 젊은 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콘돔 판매 수익금은 성(性)과 관련한 사업 후원 기금으로 사용하고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콘텐츠 제작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바른생각’이라는 브랜드명에는 ‘부끄럽지 않게 사용해야 하는 바른제품’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제품 외관 디자인은 콘돔을 구매할 때 느끼는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단순하고 담백하게 처리했다. 박서원 빅앤트 대표는 “늘어나는 미혼모를 보면서 콘돔과 피임약 사용을 보편화하는 것이 하나의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콘돔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고 청소년들도 콘돔을 구입하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여기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고 말했다. 박서원 대표는 세계 광고인들의 등용문인 미국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 출신으로 2006년 빅앤트를 설립했다. 2009년 반전을 테마로 한 광고 작품을 통해 한국인 최초로 5개 주요 국제 광고제를 석권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박서원 대표는 지난해 2월에는 KBS2 ‘이야기쇼-두드림’에 출연해 자신이 살아온 과정과 아버지 박용만 회장 등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산 회장 장남 콘돔사업 진출

    두산 회장 장남 콘돔사업 진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서원(36)씨가 이끄는 광고 회사 ‘빅앤트인터내셔널’이 콘돔 사업에 뛰어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빅앤트는 ‘바른 생각’이라는 브랜드로 다음 달부터 콘돔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콘돔 판매 수익금은 성과 관련한 사업 후원 기금으로 사용하고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콘텐츠 제작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전국 GS편의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뒤 약국과 CU, 세븐일레븐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른 생각’이라는 브랜드명에는 ‘부끄럽지 않게 사용해야 하는 바른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제품 외관 디자인은 단순하게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학들 정보보안학과 신설 붐

    대학들 정보보안학과 신설 붐

    카드사, 통신사 등에서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정보보안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지식정보보안인력 수요 전망에서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3.9%씩 정보보안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보보안 관련 학과의 취업 전망이 앞으로 몇 년 동안 밝을 것으로 전망되는 대목이다. 대학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앙대는 2015학년도 산업보안학과를 신설한다. 수시에서 32명, 정시에서 8명씩 40명을 선발한다. 수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논술전형 합격자 중 수능 성적 상위 50% 학생과 정시 합격자 전부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배재대가 사이버보안학과를, 서원대가 정보보안학과를 개설했다. 2013학년도에는 성신여대가 융합보안학과를 개설했다. 2011학년도에는 서울여대가 정보보호학과를, 경기대가 융합보안학과를 신설했다. 또 2013학년도 아주대는 정보컴퓨터공학과에서 소프트웨어보안 전공을 별도 선발했다. 이 학과들의 매력은 주목도에 비해 지난해까지 경쟁률이 아주 높지 않았다는 데 있다. 학과의 특성이 너무 뚜렷해 졸업 뒤 진로의 다양성이 일반 컴퓨터 관련 학과보다 좁을 것 같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취업 측면에서 유리할 뿐 아니라 보안 관련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하면 대부분의 정보기술(IT) 관련 내용을 섭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학과 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회의를 느끼게 된다면 취업이 어렵게 될 뿐 아니라 대학생활 전체를 무의미하게 보낼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26일 “정보보안 관련 학과 졸업생에 대해 앞으로 몇 년 동안 사회적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적성이 맞지 않으면 대학 진학 이후 학업을 이어 가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종교 플러스]

    신앙 체험기 새달 9일까지 공모 성바오로출판사는 ‘참 소중한 이야기’ 시리즈 두 번째 ‘참 믿음직한 이야기’ 출간을 기념해 신앙체험 수기를 공모한다. 브라질 성바오로수도회 다를레이 자농 수사가 지은 ‘참 믿음직한 이야기’는 믿음에 관한 23편의 예화를 담은 묵상집이다. 신앙체험 수기 분량은 A4 용지 2∼3장이며 마감은 오는 6월 9일까지. 응모 희망자는 전자우편(bookclub@paolo.net)이나 우편(서울 강북구 오현로7길 20 성바오로 인터넷서원)으로 이름과 세례명, 전화번호, 주소를 명기해서 보내면 된다. 도의국사 추모다례 30일 봉행 조계종 총무원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 종조 도의국사 추모다례’를 봉행한다. 도의국사의 수행정신을 기리고 쉼 없는 정진을 서원하는 자리. 다례는 개회를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도의국사 행장 소개, 추모사, 청법계, 법어, 헌향, 헌다, 종사영반, 헌화,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된다. 도의국사는 8세기 신라에 처음 선(禪)을 전하고 조계종의 원류인 가지산문(迦智山門)을 개창한 스님으로, 조계종단은 2004년부터 매년 도의국사의 기일인 음력 5월 2일 다례재를 거행해 왔다.
  • 목판으로 만나는 유교 집단지성의 산물

    목판으로 만나는 유교 집단지성의 산물

    강원 원주시 치악산의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는 1797년(정조 21년) 왕명으로 간행된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 합판본이 존재한다. 백제 도미 부인의 열녀설화 등을 새긴 것으로, 유일하게 전하는 오륜행실도 목판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온전한 형태를 갖추진 못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화로를 보호한다며 나무 싸개로 사용한 탓이다. 문집 간행을 위한 목판 제작에 웬만한 집 한 채 값을 아깝지 않게 써 버리던 우리 조상들이 알면 까무러칠 일이다. 예컨대 1843년 ‘퇴계선생문집’을 다시 간행하는 과정에선 책판 2500여장과 인력 2000명, 비용 4144냥이 들었다. 오늘날로 치면 6억 2000만원을 웃도는 걸로 추산된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은 문집을 찍어 내기 위해 정성을 쏟았고, 이렇게 책판 형태로 유교 덕목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다음 달 23일까지 제1기획전시실에서 ‘목판, 지식의 숲을 거닐다’ 특별전을 연다.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유교 목판(718종 6만 4226장)의 등재를 신청한 것을 기념해 준비한 전시다. 이곳에 나오는 목판 대부분은 경북 안동시의 국학진흥원이 2001년부터 ‘유교 목판 10만장 수집운동’을 벌여 모은 6만 5000여장 가운데 가려 뽑은 것들이다. 수집운동에는 전국 305곳 문중과 서원들이 참여했다. 대동여지도 목판(보물 제1581호), 도산서원 현판을 비롯해 포은 정몽주 초상, 포은 선생 문집 등 목판 관련 유물 총 122종 268점이 전시된다. ‘종이에 쓰다’, ‘나무에 새기다’, ‘세상에 전하다’, ‘생활에 묻어나다’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된 전시는 다양한 문방구와 함께 판각 과정도 보여 준다. 국학진흥원 측은 “유교 목판은 편집과 판각, 간행, 전승 등이 민간의 자발적인 힘으로 이뤄진 세계사에 유례없는 집단지성의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유교 목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뜻도 담겨 있다. 유네스코에 한국을 대표하는 12번째 세계기록유산 후보로 오른 유교 목판의 등재 여부는 내년 5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충북 청주·충주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 충북 청주·충주 기초단체장

    2010년 지방선거처럼 충북지역에서는 이번에도 특정 정당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야 후보 모두 불안한 모습이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박근혜 정서 등으로 여당의 높은 지지율을 기대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한 반새누리당 정서를 걱정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충북지역의 낮은 정당 지지율이 고민이다. 이에 후보들은 저마다 정책과 인물로 평가를 받겠다고 외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충북지역 최대 관심은 단연 청주시장 선거다. 충북 전체 인구의 절반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선거인 데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청주시로 통합돼 치러지는 첫 선거이기 때문이다. 청주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이승훈(59) 후보와 새정치연합 한범덕(61) 후보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정치학자들은 이번 청주시장 선거를 5% 내외의 격차로 판가름 나는 박빙의 승부로 보고 있다. 엄태석 서원대 정치학과 교수는 “한 후보는 사실상 청주 토박이지만, 총선 출마를 위해 그동안 주로 청원지역에서 활동한 이 후보는 청주시민들에겐 이방인에 가깝다”며 “이 후보가 자신의 인지도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이번 청주시장 선거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조길형(51) 후보, 새정치연합 한창희(60) 후보, 무소속 최영일(45)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는 충주시장 선거에서는 조 후보와 한 후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선 인지도가 높은 한 후보가 조 후보를 5% 내외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인 최 후보는 충주 19전투비행장의 민간 공항 활용 등 이색적인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아직은 당선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삼성, 사회공헌 패러다임 바꿨다

    삼성, 사회공헌 패러다임 바꿨다

    삼성그룹의 사회공헌활동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뙤약볕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는 이른바 ‘땀 봉사’에서 임직원의 취미와 특기를 나누는 ‘재능봉사’로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 지난달엔 그룹 내 재능봉사 참여인원이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그룹 차원에서 장려하는 측면도 있지만 재능봉사 자체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직원이 스스로 참여하고 있다고 삼성은 설명한다. 2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재능봉사에 참여한 삼성 임직원은 모두 1만 700명이다. 지난해 539개이던 봉사팀 수도 올 3월 677개로 크게 늘었다. 삼성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통해 봉사하다 보니 봉사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금전 기부나 단순 노력봉사에서 벗어나 봉사활동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재능봉사의 유형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눴다. 첫째, 업무지식을 활용한 봉사다. 호텔신라 피트니스 강사로 구성된 시우터봉사팀의 활동이 대표적이다. 피트니스 강사라는 전문성을 살려 2005년부터 노인복지시설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7일에도 10명의 회원이 경기 화성의 애덕의 집을 찾아 생활체조와 레크리에이션, 마사지 활동을 펼쳤다. 또 삼성 SDS 임직원 30여명은 IT기업의 특성을 살려 지난달 15~30일 전국 소년원 10곳을 찾아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 둘째, 동호회 중심의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그림에 소질이 있는 임직원 60여명을 뽑아 지난달 19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 벽화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또 삼성전자 DS(부품) 부문의 나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밴드, 이미용, 사진, 웃음치료, 스포츠마사지 등 6개 동호회는 지난달 19일 경기 화성 금곡리 경로당을 찾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등산 동호회 ‘두발로’ 회원 25명도 지난달 12일 부산시 장애인복지관 장애아동 15명과 함께 해운대 문테로드 둘레길을 돌며 봄나들이를 했다. 두발로 회원 박은진씨는 “그동안 부서원들과 배식봉사나 복지시설 청소 등의 단순 노력봉사활동은 해왔지만 재능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봉사를 하는 저나 받는 분들이 모두 즐거웠다. 취미가 봉사가 돼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셋째, 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단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삼성 계열사 소속 변호사 260명으로 구성된 삼성법률봉사단은 지난달 22일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서 위탁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강의와 면담 활동을 실시했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90명으로 구성된 삼성의료봉사단도 지난달 충북 진천에서 무료 진료활동을 펼쳤다. 또 ‘삼성3119구조단’ 단원 20명도 지난달 9일 경기 고양 양일초등학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임직원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자원봉사 활동은 기업 사회봉사활동의 또 다른 흐름”이라며 “회사 차원에서도 임직원들이 마음껏 재능봉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자리는 내려놓았다 권력은 놓지 않았다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자리는 내려놓았다 권력은 놓지 않았다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 자딩(嘉定)구 조충(鳥蟲)전각 공예 작품 전시관인 한톈헝(韓天衡) 미술관. 쩡칭훙(曾慶紅) 전 국가부주석이 한정(韓正) 상하이시 당서기와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맏아들 장몐헝(江綿恒) 상하이과학기술대 총장의 안내를 받으며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명보(明報) 등 홍콩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그의 공개 행보는 2012년 9월 장 전 주석 부부와 함께 베이징 국가대극원(大劇院)에서 오페라를 관람한 이후 처음이다. 장 총장이 함께 수행한 것은 쩡 전 부주석이 장 전 주석의 ‘오른팔’이었다는 긴밀한 관계 때문으로 보인다. 주샤오둥(朱曉東) 미술관장은 “쩡 전 부주석은 사적으로 방문했다”고 말했다. ‘은인자중’하던 중국 전임 최고 지도부(정치국 상무위원)의 발걸음이 부쩍 잦아지고 있다. 장 전 주석과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을 비롯해 주룽지(朱鎔基),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등 전임 최고 지도부가 잇따라 공개 활동에 나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반부패 사정 작업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전방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고 현 지도부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려는 의도라는 게 베이징 정가 소식통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장밍(張鳴) 중국 인민대 정치학과 교수는 “전직 지도자들이 시 주석의 반부패 운동이 전직 고위 관료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관측에도 자신들은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부패 칼날 아랑곳 않고 ‘건재’ 과시 후 전 주석과 주 전 총리는 지난 6일 공산혁명 전사인 쭤원후이(左文輝)의 빈소에 추도하는 글과 조화를 보내 간접 조문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후 전 주석은 9일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의 중국 4대 서원 중 하나인 후난대 악록서원(嶽麓書院)도 둘러봤다. 주 전 총리는 3월 6일 칭화(淸華)대 경제관리학원 개교 30주년을 맞아 보낸 축하 서한을 통해 “시야는 세계를 바라보면서 국내 빈곤 지역의 민의를 살피라”고 당부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2012년 11월 원 전 총리 일가의 재산이 최소 29억 달러(약 2조 9700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해 ‘서민 총리’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그는 8일 90세를 맞은 예자잉(葉嘉瑩) 톈진(天津) 난카이(南開)대 교수에게 직접 편지를 쓰고 축시까지 헌사했다고 인민일보가 9일 전했다. 그는 축시에서 “연밥은 쉽게 죽지 않아 오랜 세월 기다리면 꽃이 핀다”고 썼다. 연밥이 땅속에서 3000년을 견디며 싹을 틔운다는 속설을 비유한 것으로, 고령이더라도 열정만 있으면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베이징 정가에는 이 구절이 은연중에 자신의 건재를 드러냈다는 시각도 있다. 장 전 주석은 지난달 20일 부인 왕예핑(王冶平)과 고향 양저우(揚州)의 서우시후(瘦西湖)에서 유람선을 타고 관광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우방궈(吳邦國) 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지난달 3일 베이징의 도교사찰 바이윈관(白雲觀)을 찾았고, 리창춘(李長春) 전 정치국 상무위원은 지난달 19일 허난(河南)성 사오린쓰(少林寺)를 방문해 대중 앞에 등장했다. 자칭린(賈慶林) 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주석은 지난달 27∼28일 후베이(湖北)성 둥펑(東風)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다. 제17기 정치국 상무위원 9명 가운데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부패 조사설이 제기된 저우융캉(周永康) 전 당중앙정법위원회 서기와 허궈창(賀國强) 전 당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뺀 상무위원 5명이 모두 한 달 새 집중적으로 공개 활동을 벌인 것이다. ●“中정치 요직 장·후가 정한다” 사실 이런 공개 활동보다 이들 원로는 ‘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막후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는 것이다. 시 주석의 전임자인 후·장 전 주석, 이 두 실력자와 함께 당정을 이끌었던 리펑·주룽지·원자바오 전 총리 등 원로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얘기다. 이들은 2012년 11월 제18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때 인민대회당에 줄지어 입장해서 시진핑·리커창 체제가 출범하는 과정을 박수로 ‘추인’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후·장 전 주석은 이후에도 혁명 원로들이 사망하면 시·리 체제의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조문할 때 바로 뒤이어 나오거나 조화를 보내 아직도 살아 있는 권력임을 과시해 왔다. 이 때문에 제18기 상무위원 7명과 정치국원 25명의 명단을 결정한 것은 시·리가 아니라 후·장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차이나 리더십 모니터’는 중국 공산당 인사에 정통한 학자 리청(李成)의 논문 ‘포스트 2012 중국공산당 정치국 인맥과 당파 분석’을 올려놓았다. 이 논문에 따르면 제18기 상무위원에 오른 인물 7명 가운데 시 주석을 비롯해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 위정성(兪正聲) 정협 주석, 류윈산(劉雲山) 당중앙서기처 서기, 왕치산(王岐山)당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부총리 등 6명은 장 전 주석이 고른 인물들이고 리커창 총리만 유일하게 후 전 주석이 발탁했다고 주장했다. ●화보집 등 저서 출간도 활발 이들은 저술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장 전 주석은 지난해 8월 13일 ‘장쩌민과 양저우(揚州)’라는 화보집을 펴냈다. 주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12일 ‘주룽지 상하이 발언 실록’을 출간했다. 초판 110만부를 찍어 단숨에 밀리언셀러로 떠오른 이 책은 1987년 12월부터 4년 동안 주 전 총리가 상하이에서 공직 생활을 한 경험을 담고 있다. 리펑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5일 ‘리펑, 산업경제를 논하다’라는 책을 냈고 지난해 3월에는 리루이환 전 정협 주석도 ‘견해와 설법’을 출간했다. 셰춘타오(謝春濤) 중앙당교 교수는 “중국 인민의 민주의식이 높아져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지도자들의 주요 정책 결정 방식이나 배경에 관심이 커진 것도 회고록 붐의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공익 활동도 벌이는 이들도 있다. 주 전 총리는 지난해 2000만 위안(약 32억 9500만원)을 쾌척해 ‘실사구학(實事求學) 장학금’을 만들었고 리펑 전 총리는 원고료 300만 위안으로 ‘리펑 옌안(延安) 장학금’을 설립했다. khkim@seoul.co.kr
  • 개신교계 ‘21세기 찬송가’ 갈등 재연

    개신교계 ‘21세기 찬송가’ 갈등 재연

    찬송가를 둘러싼 개신교계의 갈등이 재연될 조짐이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현재 통용되고 있는 찬송가를 신랄하게 비판한 데 이어 새 찬송가 제작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찬송가를 보급하고 있는 (재)한국찬송가공회 측이 ‘찬송가의 역사성을 무시한 집단행동’이라며 강경하게 맞서 분란이 예상된다. 한교연이 지난 2일 프레스센터에서 마련한 ‘한국교회 찬송가 대토론회’는 현재 개신교계에서 널리 쓰이는 ‘21세기 찬송가’를 겨냥한 집중 성토의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현 찬송가의 편집·관리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신도들의 심성과 정서에 맞는 찬송가를 새로 제작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홍성식 한국찬송가위원회 총무는 “(재)한국찬송가공회가 2006년 ‘21세기 찬송가’를 출시했지만 지금까지 많은 잡음과 혼란이 발행하고 있다”며 “이는 수록된 645곡 중 5분의1에 해당하는 한국인 작사·작곡자의 곡 때문이며 일부가 정치적 배려나 (재)한국찬송가공회 회원 간 친분을 앞세워 수록됐다”고 지적했다. 홍 총무는 특히 “‘21세기 찬송가’는 매년 지불해야 하는 수억원대의 저작권료, 민·형사상 소송, 불필요한 가사 수정 등의 문제로 정상적인 출판이 힘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전희준 한국찬송가작가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상업화와 이익을 추구하면서 공회 조직과 저작권, 출판권, 수익금 등 관리운영을 둘러싼 심각한 문제들이 발송했다”며 “이 문제점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신교계에 따르면 현재 ‘21세기 찬송가’의 경우 한국 곡에 대해 매년 8억원 이상의 저작권료를 지급하고 있다. 전 대표회장은 특히 “찬송가 창작 가사들의 경우 비성서적, 비신앙적 내용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을 과감히 시정해 우리 심성, 정서에 맞는 찬송가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한국찬송가공회 측 인사들은 이날 토론회에 초청받았지만 “행사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할 수 없고 준비시간이 촉박하다”며 불참했다. 한교연은 이와 관련해 최근 위원장 안영로 목사(통합 증경총회장)와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찬송가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대책위원회는 공청회를 한두 차례 더 열어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새 찬송가 제작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재)한국찬송가공회 측은 “현 ‘21세기 찬송가’에 음악적·신학적 문제는 전혀 없다”며 강력 대응할 태세여서 분란이 예상된다. 한편 (재)한국찬송가공회가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찬송가공회를 통해 총 77만 6900부의 찬송가가 보급됐으며 아가페출판사와 성서원이 가장 많은 39만여권과 25만부를 각각 출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영주전통삼계탕산업육성사업단, ‘영주전통삼계탕 블로거 팸투어’ 실시

    영주전통삼계탕산업육성사업단, ‘영주전통삼계탕 블로거 팸투어’ 실시

    영주전통삼계탕산업육성사업단은 지난 4월 28일 약 40여명의 온라인 블로거를 초청한 가운데, 영주전통삼계탕 블로거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영주전통삼계탕을 영주시의 대표 특산물로 알릴 수 있는 행사 취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팸투어에 참여한 블로거들은 먼저 영주전통삼계탕의 건강레시피를 직접 배우고 시식회를 통해 영주전통삼계탕의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에서 영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인삼박물관 탐방을 통해 영주전통삼계탕의 주재료인 풍기인삼의 역사와 효능을 확인했다. 영주전통삼계탕산업육성사업단은 “영주전통삼계탕은 우리 고유 재래닭을 수집해 복원한 우리맛닭과 소백산 이슬을 먹고 자란 풍기인삼이 주재료가 되는 음식인데, 조선시대 장군들이 전쟁터에 나가기 전 원기를 강건하게 하기 위해 즐겨 먹었던 건강식인 영주칠향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주전통삼계탕 블로거 팸투어는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의 영주전통삼계탕 직접 체험으로 영주전통삼계탕에 대한 친밀도 향상과 함께 영주시의 대표 향토음식이 영주전통삼계탕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팸투어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영주전통삼계탕 블로거 팸투어는 단순한 시식회의 개념이 아닌, 영주전통삼계탕의 우수한 식재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만드는 체험형 시식회이며, 여행철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웰빙음식으로의 영주전통삼계탕을 적극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영주전통삼계탕산업육성사업단은 “영주전통삼계탕 블로거 팸투어를 계기로 전통문화 관광연계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전 국민에게 영주전통삼계탕의 맛과 우수성을 꾸준히 전파할 예정이며, 현대인의 식성과 체질에 적합한 맞춤형 상품 개발로 영주시를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삼계탕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눈길 끄는 공약] ”멸치 특화단지 조성·김 수산연구소 설치”

    [눈길 끄는 공약] ”멸치 특화단지 조성·김 수산연구소 설치”

    노박래(65) 서천군수 예비후보는 기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투자기금 확대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지역경제순환센터도 설립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기반을 닦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천은 충남에서 가장 낙후된 곳 중 하나로 인구 유출을 막으려면 지역경제를 살릴 기업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농산어촌 생태체험마을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멸치특화단지 조성과 김 수산연구소 설치를 약속했다. 그는 “농산어촌별로 협동조합을 육성하고 귀농 귀촌인을 도와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활용, 관광벨트를 만들겠다고 했다. 두 곳과 장항 송림생태관광지 개발, 서면 마량리 해양문화관광지 조성 등 사업을 연계해 묵으면서 관광하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 그는 “서천은 전통 서원과 특화시장 등 볼거리·먹을거리가 많아 이를 특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이 응급의료센터를 직영하고 무료 ‘희망택시’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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