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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 연결 첫 고속철도망 연내 열린다

    동서 연결 첫 고속철도망 연내 열린다

    복선 전철·기존선 고속화 등 통해 인천공항~강릉 2시간내 주파 ‘철도 오지’ 강원 교통편의 확대 포항~삼척 일반철도 건설도 활발 동서를 잇는 첫 고속철도망이 올해 개통한다. 경부·호남고속철도와 같은 고속선은 아니지만 시속 250㎞ 운행이 가능한 준고속철도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철도 오지인 영동지역으로의 이동 편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1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내년 2월 열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인천공항~강릉 간 철도망이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한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말 수서고속철도 개통에 집중했던 역량을 평창올림픽 철도사업으로 전환했다. 평창올림픽의 대표적인 인프라 사업인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120.7㎞)이 연말 개통한다. 이 구간에는 국내 최장 산악터널인 대관령터널(21.7㎞)을 비롯해 총 34개 터널과 53개 교량이 설치된다. 또 만종·횡성·둔내·평창·진부·강릉 등 6개 역사가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수색~청량리~서원주(108.4㎞)간 기존선 고속화 및 시설개량 사업도 연내 사전점검 및 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속열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기존선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청량리·망우역을 개량하는 1단계 사업이 지난해 마무리됐다. 현재 수색~용산 간 신경의선, 용산~청량리 간 경원선, 청량리~서원주를 잇는 중앙선 개량 사업이 6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방에서 KTX를 이용한 인천공항 이용객 편의를 위한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사업(6.4㎞)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KTX로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 운행한다.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과 관광객은 올림픽 주경기장이 있는 진부역까지 98분(무정차 기준)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량리~강릉은 1시간 12분으로 현재보다 4시간 35분 단축된다. 이는 강남~강릉 간 고속버스 운행시간(2시간 40분)과 비교해 1시간 28분 짧아진 것이어서 철도를 이용한 강원권 방문객이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는 동계올림픽기간에 인천공항~진부역까지 무정차 8회, 서울역 경유 8회, 청량리~진부역 35회 등 총 51회의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올림픽 이후에는 서울~강릉 간 노선으로 운행되고 KTX가 아닌 준고속차량이 투입되지만 상습 정체 구간인 영동고속도로 혼잡을 덜 수 있어 수송시간 단축 및 사회적 비용 절감, 국토의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철도는 동해선 포항~삼척 간 단선철도(166.3㎞) 건설사업 중 1단계인 포항~영덕(44.1㎞) 노선이 10월 개통한다. 동해선은 남북 물류 이동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향후 삼척까지 연장되면 현재 자동차로 3시간 10분이 소요되는 포항~삼척 간 이동시간이 1시간 20분으로 단축된다. 국가기간철도망 확충 및 동해안 관광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 새로운 철도망 구축도 추진된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사업 중 광주송정~고막원 구간(26.04㎞) 기존선 고속화사업이 지난 2일 착공했다. 2018년 사업이 완료되면서 최고 속도 230㎞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또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 신성~주포 구간(18.65㎞)과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 등도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특별공정점검 등을 통해 사업의 적기 개통 및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2조 8656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검찰 “최순실 최측근 휴대전화에 관세청 인사 개입 문건 저장”

    검찰 “최순실 최측근 휴대전화에 관세청 인사 개입 문건 저장”

    최순실(61·최서원으로 개명)씨 측근 류상영 더블루K 과장의 휴대전화에서 관세청 인사 개입으로 볼 수 있는 문서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최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정책조정수석의 3회 공판에서 검찰은 류상영 더블루K 과장의 휴대전화에서 발견한 자료들을 공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이 공개한 류씨의 휴대전화 자료에는 ‘현 000 차장 체제에서 기존 관행을 없애야 기존의 인식을 불식시킨다’, ‘관세청 차장은 외부 인사가 타당하다’는 내용을 포함한 문서가 저장돼 있었다. 이 문서에는 또 ‘국장으로는 관세청 내부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성실한 000가 적임자’라고도 기재돼 있다. 검찰은 “이 자료는 최씨 지시로 류씨가 기안해 보고한 문건으로, 최씨가 관세청 등 고위 공직자의 인사에도 관여한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류씨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소개로 최씨를 만난 뒤 기획 및 문서 작성 업무를 도맡은 인물이다. 만약 문건 내용이 실제 최씨 지시대로 작성했고 이 내용이 청와대까지 흘러들어가 국정에 반영됐다면 ‘국정 농단’ 의혹을 밝히는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씨 휴대전화에는 또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 선정과 관련한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된 자료가 저장돼 있다. 검찰은 “KD코퍼레이션이 경제사절단 선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데도 최씨의 ‘파워’에 의해 선정된 경과”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검찰은 “류씨 휴대전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직도와 내부 문건으로 보이는 ‘학교생활체육 활성화 TF 계획안’도 발견했다”며 “이 모든 것들을 최씨가 관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대구 중구 ‘100년 골목史’ 국가대표 명소 만든 행정 예술가

    [자치단체장 25시] 대구 중구 ‘100년 골목史’ 국가대표 명소 만든 행정 예술가

    지난해 11월 30일 대구 중구에 있는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지구 지하 1층과 지상 4층의 679개 점포를 모두 태우고 59시간 만에 간신히 진화됐다.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은 이날부터 한 달가량 화재 사태 수습에 매달렸다. 오전 8시 30분이면 서문시장 주차빌딩 내에 마련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출근해 대부분의 하루를 이곳에서 보냈다. 대구중부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으로부터 현장지휘권을 인수받아 오전 9시와 오후 5시 매일 두 차례에 걸쳐 안전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지원 예산 등을 건의했다. 특히 피해 상인들이 2년 동안 취득한 재산에 대한 취득세와 화재로 파손된 자동차에 대한 자동차세를 면제해 줬다. 또 재해사실확인증과 신용보증서 발급, 대출, 법률과 보험 상담 등이 가능하도록 계성빌딩 2층에서 서문시장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이 같은 윤 구청장의 노력으로 불에 탄 4지구 건물을 오는 4월 말까지 철거하는 것은 물론 대체상가를 인근 베네시움 쇼핑몰로 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무를 완수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해 12월 30일 해체되면서 윤 구청장은 지난 2일부터 중구청으로 정상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다. ●신문 읽게 하고 뜻 묻던 아버지 ‘인생의 거울’ 지난 4일 만난 윤 구청장은 “지난해 나라는 물론 지역에서도 큰일들이 있었다. 올해는 이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 구청장은 1952년 할아버지, 할머니와 부모 등 삼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의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자랐다. 경북 상주에서 운수업을 했던 아버지는 대가족을 거느린 가장으로 보수적이고 엄했다. “당신의 신념이나 소신과 다를 때는 누구나 솔직하게 비판하는 원칙주의자였습니다. 막내인 저에게 자주 신문 사설을 읽게 하고 뜻을 묻거나 신문에 난 이런저런 세상일을 이야기해 주신 자상한 분이었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내 인생의 거울로 삼았던 것 같습니다.” 그는 또 대가족의 맏며느리로 살아온 어머니의 삶에서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배려라는 것을, 가지는 즐거움보다 베푸는 즐거움이 크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윤 구청장은 “이 같은 영향 때문인지 옳다고 생각하면 세상과 쉽게 타협하지 않고 밀고 나가는 고집스러움이 있는 것 같다. 또 사람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철학을 담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의 삶의 철학은 10년 전 구청장에 취임한 직후부터 고스란히 구정에 반영됐다. 취임 첫해에 ‘도심을 떠나간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중구, 주민이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그때 목표의 핵심이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사람이 곧 도시’라는 생각 아래 중구가 살길이 무엇인지를 찾았다는 것이다. 윤 구청장은 “모든 행위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 정점에 사람이 있다. 행정과 단체장 또한 원론으로 들어가면 ‘지역 주민’, 즉 ‘사람’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람 중심’의 행정 이외에 청렴, 정직, 소통, 열정 등 네 단어도 윤 구청장이 공직에 몸담기 전부터 마음에 새겨 놓은 단어다. 그는 언제나 ‘주민의 생각이 정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과 만나 대화하고 소통했다. 또 주민의 편에서 정책을 펼친 결과 7년 연속 공약 이행률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다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을 새기며 항상 즐기면서 일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직원들에게 앉아 있기보다는 부지런히 움직이기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새로운 감각과 아이디어를 찾기를 주문하고 있다. 추진하는 사업이 막힐 때마다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만나 합리적으로 설명하며 소통하라고 요구했다. “이렇게 10년 동안 주민과 함께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중구가 대구의 미래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주민과 함께 ‘대구의 미래 중구’를 더 좋은 중구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 구청장은 “학창 시절 스승이자 멘토인 독일인 임인덕 신부를 만났고 그분의 응원으로 삼십대 초반에 대구 동성로에서 ‘분도서원’을 운영했다. 이때부터 무대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공연 불모지인 대구에 제대로 된 공연을 올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분도문화예술기획’을 만들어 공연을 기획했다. 특히 대구에서 창작극으로 순수공연 분야를 개척했는데, 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 경기가 한창일 때 현재 이상화 고택이 철거될 상황에 부닥쳤고 그 과정에서 이상화고택살리기운동 공동대표를 맡으며 중구와 만나게 됐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그때까지 문화예술 현장에서 살았고 그런 삶이 특별히 바뀔 거로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2006년 민선 4기 중구청장이 됐고 이어 내리 3선을 했다. “저는 태생적으로 뭐든 잘 즐기는 사람입니다. 문화예술 기획자로서 내 삶을 맘껏 즐겨 왔고 지금은 구청장으로서 또 다른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생 ‘예술기획자’라는 자체가 바로 저에게는 예술이고, 지금은 ‘구청장’이 또 예술입니다. 훗날 가장 예술적인 행정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윤 구청장의 대표적인 업적은 골목을 재발견해 대구근대골목투어를 만든 것이다. 중구에는 3·1운동길, 뽕나무골목, 성밖골목, 이상화·이상돈 고택 등 근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콘텐츠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여기에 스토리를 입히고 근대 이미지를 재현했다. 생태 잔디블록, 자연토 생태 흙 포장, 뽕나무 식재 등 친환경 디자인 작업도 병행했다. 막힌 골목을 연결하고 3·1만세운동 쌈지공원도 만들었다. 1년여에 걸친 이 같은 작업을 통해 2008년부터 근대골목투어라는 상품을 내놨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사업 첫해에 287명이던 관광객 수가 지난해 30만 3263명까지 증가했다. 2012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고 같은 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99곳’에 지정됐다. 2014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10곳 걷기 좋은 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국적인 관광지로서 명성을 이어 가고 있다. ●‘머물고 싶은 중구’ 지난해 주민 수 8만명 회복 윤 구청장은 “구청장이 되자 대부분의 사람이 지역 발전을 위한 방법으로 재개발과 재건축 등 일반적인 도심 정책들을 제시했다. 하지만 중구는 재개발, 재건축 대상지가 아니라 100년 역사가 살아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주민 수도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8만명 선을 회복해 주민이 다시 돌아오는 중구, 머물고 싶은 중구로 변화하고 있다. 윤 구청장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대구야행 근대로의 밤’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역사,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중구를 만들겠다. 여기에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을 조기에 완료해 200만 중구 관광시대를 앞당기고 대구 관광 1000만명 시대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초등생도 할머니도 인문학 교육

    초중고 고전 읽기 등 과목 신설 지역 센터에 중·노년 강좌 개설 정부가 올해부터 5년 동안 인문학 살리기에 매년 26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인문학·인문정신문화 진흥 5개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올 3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과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인문학 진흥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 이 계획에는 매년 2000억원이 들어간다. 학교의 인문학 강화가 핵심으로, 초등학교부터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에 맞는 인문교육을 하겠다는 내용이다. 예컨대 초등 3학년부터 고교까지 ‘매학기 책 한 권 읽기’ 활동을 하고, 고교 진로선택에서는 ‘고전 읽기’ 과목을 신설하는 식이다.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체험활동을 확대한다. 대학에서는 모든 계열 학생이 인문강좌 필수학점을 이수하도록 한다. 인문한국(HK)연구소 일부를 지역인문학센터로 지정해 중장년층과 노년층 등 연령별 인문교육과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한 인문학 강좌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를 바탕으로 교양을 내면화하고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매년 6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인문정신문화 진흥 5개년 기본계획’을 시행한다. 현재 2만 5000여개인 관련 동아리를 2021년까지 10만여개로 늘릴 방침이다. 또 문체부는 지자체와 협업해 문화시설, 전통공간(서원, 향교) 등을 인문 친화적으로 이용하고 도서관, 박물관이 문화 확대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冬하다…겨울이라 더 운치 있는 그곳,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낭만

    冬하다…겨울이라 더 운치 있는 그곳,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낭만

    문화체육관광부가 14~30일 겨울여행주간(korean.visitkorea.or.kr)을 시행한다. 비수기인 겨울철 여행을 활성화하고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처음 시도하는 행사다. 문체부와 여행작가들이 함께 선정한 ‘알뜰 여행코스 10선’을 소개한다. 꼭 기억할 것 하나. 모든 여행지에서 여행주간에 맞춰 다양한 할인이 제공된다. ① 미리 만나는 평창동계올림픽 어느새 1년 뒤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그 감동의 현장으로 ‘미리 가 보는 평창올림픽 로드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올림픽의 주 무대가 될 평창에서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 올라 선수들의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K98 점프대’가 압권이다. 선수 대기석까지 구멍 뚫린 철제 구조물을 딛고 오가는데, 한 발짝 내딛기가 어려울 만큼 오금이 저린다. 대관령눈꽃마을과 고즈넉한 월정사도 겨울 여행지로 좋다. 특히 올 초 새로 국보(48-2호)로 지정된 월정사 석조보살좌상은 반드시 만나 보는 게 좋겠다. 강릉의 ‘2018평창동계올림픽홍보체험관’에선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해 알아보고 간단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바닷속 신비를 알아보는 경포아쿠아리움, 겨울 바다를 감상하며 커피를 즐기는 강릉커피거리까지 보고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② 아름다운 강줄기 따라 겨울 풍경 여행 강원도의 겨울 바다를 감상하고, 호수를 배경으로 다양한 재미도 맛볼 수 있게 꾸려졌다. 속초 영랑호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스토리 자전거’를 탄다. 속초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시내를 한 바퀴 돌 수도 있다. 춘천 의암호에서는 아찔한 스카이워크를 거닌다. 지난해 7월 개장한 ‘소양강스카이워크’다. 전체 길이 174m에 강화유리 구간이 156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스카이 워크 중 하나다. 수상 카페 ‘둥둥아일랜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호수 옆에 있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호숫가에 자리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만화 주인공도 만난다. 이어 홍천의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 물놀이와 별빛축제를 즐기며 강원도 물길 여행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③ 우리 역사의 재발견 경기 수원과 용인을 거쳐 안성으로 이어지는 여정은 우리 역사와 마주하는 시간이다. 수원에선 ‘조선 성곽 건축의 꽃’으로 불리는 수원화성을 만난다. 화성행궁 건너편의 수원화성박물관, ‘수원의 인사동’이라 불리는 행궁동 공방거리 등은 수원화성의 ‘연관 검색어’ 같은 곳이다. 조선 시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한국민속촌에서는 당시 서민의 삶을 간접 체험한다. 어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서일농원의 맛깔스런 밥상도 놓치기 아깝다. ④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코스다. 충북 제천의 청풍호(충주호)가 품은 옥순봉과 구담봉에서, 영롱한 별빛이 가득한 강원 영월의 밤하늘에서 자연의 경이로움과 마주한다. 남한강에 발 담근 단양의 도담삼봉은 여정의 백미다. 제천 산야초마을에서 향긋한 약초비누를 만드는 것도, 뚝딱뚝딱 목공예 체험도 재밌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여정을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⑤ 겨울 온천과 어우러진 세계문화유산 충남 보령과 공주, 아산은 서로 없는 것을 보완해 주는 여행지다. 신나는 레저 스포츠와 겨울철 계절 놀이가 많아 겨울방학 체험 여행지로 제격이다. 보령에선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의 ‘박물관은 살아 있다’를 비롯해 ‘대천 짚트랙’ ‘보령야외스케이트장’ 등이 마련됐다. 공주는 무령왕릉, 공산성 등에서 백제의 역사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아산은 국내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다. 외암민속마을 등에선 옛 시골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⑥ 영남의 선비 문화를 엿보다 경북 영주와 안동은 한국의 정신문화를 이끈 선비의 고장이다. 선비들이 태어난 마을, 공부한 서원 등이 남아 있다. 문경새재의 옛길박물관엔 옛 지도, 괴나리봇짐 등 조선의 선비들이 들고 다닌 물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하회마을, 소수서원처럼 선비의 흔적이 묻어나는 곳을 찾아 그들의 삶과 기질을 만나 보는 것도 좋겠다. 풍기 인삼박물관도 재밌다. 풍기군수로 있던 주세붕이 인삼을 들여온 과정을 엿볼 수 있다. ⑦ 한국전쟁의 흔적과 가야의 역사 부산은 한국전쟁으로 수많은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곳이다. 복작거리는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감천동 문화마을 등에서 시간의 흔적과 만날 수 있다. 키자니아 부산, 부산 아쿠아리움 등 체험형 테마파크도 들러볼 만한다. 부산과 이웃한 김해는 ‘잃어버린 나라, 가야’를 품은 도시다. 수로왕릉과 왕비릉, 대성동 고분군, 봉황동 유적 등 가야 문화가 밀집된 김해 시내는 2000년 전의 ‘가야테마파크’나 다름없다. 태극전과 가락정전 등으로 복원한 가야 왕궁, 허황옥의 고향인 인도 이야기를 다룬 인도갤러리, 일본에 철과 토기를 수출한 해상무역 강국 가야의 모습을 담은 가야스토리관도 꼭 들러야 한다. ⑧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기행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가득한 도심 나들이가 콘셉트다. ‘아시아의 밀라노’를 꿈꿨던 대구에선 ‘DTC섬유박물관’에 들른다. 가수 윤복희가 처음 입었던 미니 스커트부터 광섬유 조형물, 400℃ 이상 고온을 견디는 미래 섬유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밤에는 별빛축제가 한창인 이월드를 찾는다. 경주 보문정 옆의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거대한 유리 온실이 압권인 경주동궁원, 포항의 연안크루즈와 로봇의 세계를 펼쳐 놓은 로보라이프뮤지엄 등도 볼만하다. ⑨ 역사, 야경과 와인, 보석 더한 감성 여행 환상적인 설경과 신비로운 불빛 축제가 펼쳐지고, 근대 유산을 중심으로 문화와 역사, 예술 탐방을 즐긴다. 여기에 머루와인과 보석으로 우아함까지 더한다. 무주에서 완주, 익산, 군산으로 이어지는 전북 겨울 여행에서는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올라 상고대와 설경을 감상하고, 완주 힐조타운에서 ‘산속여우빛축제’를 즐긴다. 일제강점기 흔적에 문화 예술의 향기를 더한 삼례 문화예술촌과 군산근대건축관, 군산근대미술관 등을 돌아보는 코스는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⑩ 숲과 바다, 그리고 도시의 즐거움 예술이 숨 쉬는 도시, 생생한 자연이 반기는 곳, 역사가 깃든 바다를 하나로 엮었다. 전남 목포와 담양, 광주를 묶은 이른바 ‘삼색 체험 로드’다. 옛 전남도청 뒤편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문화를 집대성한 공간이다. 총면적 15만 6817㎡로 우리나라 문화 공간 중 가장 넓다. 목포는 다양한 박물관을 품은 도시다. 46억 년 지구의 역사를 엿보는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근대역사관 등은 아이들이 놀며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담양은 메타세쿼이아숲과 죽녹원, 담양온천 등 힐링 명소들이 많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특검 “삼성-최순실, 獨법인 지원·세금 처리 등 직접 논의”

    [탄핵·특검 정국] 특검 “삼성-최순실, 獨법인 지원·세금 처리 등 직접 논의”

    황성수 삼성 전무 등과 송수신 최씨, 獨 체류 중 측근들 동원 태블릿PC 파기 정황도 포착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 기소)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한 태블릿PC에서 최씨가 삼성 측과 직접 연락을 하며 자금 지원을 논의한 정황이 드러났다. 최씨는 측근들을 동원해 이 태블릿PC를 파기하려 했던 정황도 특검팀에 포착됐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11일 “해당 태블릿PC의 사용자 이메일 계정이 최씨가 예전부터 사용하던 것임을 확인했고, 이메일 송수신 주요 상대방은 데이비드 윤(독일 내 자산관리인), 노승일(K스포츠재단 부장), 박원오(전 대한승마협회 전무), 황성수(삼성전자 전무) 등으로 파악됐다”면서 “독일에서 사용한 자금에 대해 주고받은 이메일을 삼성 관계자와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태블릿PC에 들어 있는 100여건의 이메일에는 최씨의 독일 법인인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 설립 과정과 삼성이 보낸 지원금이 코레스포츠로 빠져나가 사용된 내역, 부동산 매입과 그 과정의 세금 처리 부분 등까지도 상세히 나와 있다고 이 특검보는 설명했다. 특검팀은 전날 정호성(48·구속 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소환해 이 태블릿PC에 저장된 2015년 10월 1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말씀 자료’ 중간 수정본의 진위 여부도 파악했다. 그 결과 그 전날 정 전 비서관이 최씨에게 자료 초안을 보내 줬고, 최씨가 수정한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전 비서관은 “당시 유난히 수정사항이 많아 특별히 기억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태블릿PC를 둘러싼 진위 논란을 차단하고자 압수 당시 수사관까지 배석시켜 직접 해당 태블릿PC의 실물을 공개했다. 이 특검보는 태블릿PC의 연락처 이름이 ‘최서원’인 데다 이메일 계정은 최씨가 평소 사용하던 주소이고, 최씨가 수십 차례 송수신을 한 것으로 나타난 점 등을 들어 최씨 소유가 맞다고 밝혔다. 최씨가 이 태블릿PC를 인멸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특검팀에 따르면 장씨는 최씨가 독일에 체류 중이던 지난해 10월 25일 서울 신사동 최씨의 집으로 찾아가 최씨 측근들로부터 이 태블릿PC를 포함한 짐꾸러미를 받아 왔고, 이 장면이 최씨 자택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이를 근거로 특검팀이 추궁하자 장씨는 변호사와 상의한 끝에 태블릿PC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씨가 이 태블릿PC 속 이메일에서 상대방에게 “이 메일 계정은 더는 쓰지 않는다”고 말한 뒤 해당 계정을 사용하지 않은 점도 증거인멸 시도를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최순실 “태블릿PC 내 거 아냐” 발뺌…특검 ‘최씨 것 맞다’ 강력한 한방

    최순실 “태블릿PC 내 거 아냐” 발뺌…특검 ‘최씨 것 맞다’ 강력한 한방

    1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소유의 제2의 태블릿PC를 전격 공개했다. 최씨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발뺌하는 상황에서 입수 경로는 물론 최씨의 소유가 맞다는 것을 증명하는 이메일 내용 등을 공개하면서 강력한 한 방을 먹인 셈이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제2의 태블릿PC 실물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태블릿PC는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38·구속기소)가 보관하다 특검의 요청에 따라 임의 제출한 것이라고 특검은 설명했다. 브리핑에는 태블릿PC를 입수한 수사관도 이례적으로 직접 참석했다. 특검이 입수 과정을 상세하게 밝힌 것은 태블릿PC가 증거로 활용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장씨가 태블릿PC의 주인을 이모 최순실 씨로 지목하고 있다는 점 외에도 특검팀은 이 태블릿PC의 주인이 최씨라는 증거가 많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태블릿PC 소유주 연락처가 최서원(최순실 씨의 개명 후 이름)이며, 사용자의 이메일 계정도 최 씨의 기존 이메일 주소로 확인됐다. 특검은 태블릿PC에서 이 이메일 계정을 통해 데이비드 윤, 노승일, 박원호, 황승수 등과 100회가량 이메일을 주고받은 기록도 확인했다. 특히 이 태블릿PC에 보관된 ‘2015년 10월13일 대통령 말씀자료’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최씨에게 보내준 적이 있다는 진술도 특검 측은 확보했다. 최순실씨 측은 공무상 비밀누설의 핵심 증거 중 하나인 태블릿PC를 사용할 줄도 모르고 사용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해왔다. jtbc가 보도한 최초의 태블릿PC도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정정보도문] 본지가 2017년 1월 11일자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PC 내 거 아냐” 발뺌…특검 ‘최씨 것 맞다’ 강력한 한방>에서 “잠금 패턴이 ‘L자’로, 이미 압수된 다른 최씨의 휴대전화·태블릿과 동일했다”는 부분은 사실과 달라 삭제합니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는 검찰·특검에 휴대전화를 제출하거나 압수당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으며, 실제 확인결과 검찰·특검이 최씨 재판에서 제출한 증거목록에는 최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는 기록은 나오지 않습니다. 최씨는 휴대전화에 ‘L자’ 패턴을 설정한 사실도 없다고 본지에 알려왔습니다.
  • 특검 “장시호 제출 태블릿PC 연락처 이름 최서원…삼성 지원금 내역 확인”

    특검 “장시호 제출 태블릿PC 연락처 이름 최서원…삼성 지원금 내역 확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의 조카인 장시호씨가 제출한 태블랫PC의 연락처 이름이 최서원(최씨의 개명 후 이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11일 장씨가 제출한 태블릿PC에서 삼성의 독일 지원금 사용내역이 이메일로 자세히 확인된다고 전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이메일 100여개에서 코레스포츠 설립 등 삼성의 지원 내역이 발견됐다. 최순실은 태블릿PC 이메일로 수십라쳬 송수신을 했고 데이비드 윤, 박원오, 황성수 등과도 연락했다. 태블릿PC 속 이메일에는 독일 부동산 매입 및 세금 내역이 자세히 나와 있었다. 특검팀은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PC의 재감정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또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PC는 삼성의 갤럭시탭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시호, 최순실 태블릿PC 제출…최순실 “난 모르는 태블릿, 전문기관 감정받자”

    장시호, 최순실 태블릿PC 제출…최순실 “난 모르는 태블릿, 전문기관 감정받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태블릿PC를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씨가 10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제출했다. 하지만 최씨는 이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장시호 제출 태블릿PC에 대한 피고인 최서원(최순실)의 변호인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변호인이 서울구치소에서 (최씨를) 접견해 확인했다”며 “최서원은 장시호 제출 태블릿PC도 JTBC 보도 태블릿PC와 마찬가지로 알지 못하고 태블릿PC를 사용할 줄도, 사용한 적도 없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JTBC 보도 태블릿PC와 마찬가지로 장시호 제출 태블릿PC에 대해서도 개설자, 사용자, 사용 내역, 저장 기록 및 기록의 변개(變改·바꾸거나 고치는 것), 언론 또는 특검에 제출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전문기관의 감정이 요청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변호사는 “제1이든, 제2이든 나아가 제3이든 태블릿PC와 관련된 억측과 의혹이 밝혀져 더 이상의 논란으로 국가·사회적 에너지 손실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은 태블릿PC가 이번 사건에서 주요 시점마다 핵심 증거로 부각되자 태블릿PC가 증거로서 갖는 가치인 ‘증거능력’을 부정하고 더 나아가 향후 설령 증거로서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혐의가 유죄임을 입증할 ‘증명력’도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에 4월부터 관광택시 뜬다

    광명에 4월부터 관광택시 뜬다

    경기 광명시가 오는 4월 관광택시를 도입한다. 광명시는 주요관광지 이동 및 안내 등 관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50대의 관광택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개인·법인택시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한다. 선발된 택시 외부에 ‘관광택시’ 표지판을 부착하고 운전기사들은 통일된 복장을 갖춘다. 관광택시 운전기사들은 시내 주요 관광지 안내와 문화해설 교육을 이수한 뒤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관광택시는 콜택시(1588-5775)로 운영된다. 전화로 관광택시를 불러 관광 장소와 이용시간 등을 택시 기사와 협의해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기본 2시간에 4만원이며 1시간 추가 시 2만원을 더 부담한다. 향후 시는 관광객들의 반응과 이용률을 보고 점차 운영 대수를 늘릴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국내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오리서원 등에 해마다 200만명의 사람들이 찾는 관광도시가 됐다”며 “앞으로 관광 명소를 찾기 쉽도록 관광택시를 비롯해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 분양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 분양

     동양은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에 들어서는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조감도)’의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동, 34~102㎡ 주택형 881가구로 구성된다.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주변에 연세대 원주캠퍼스,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한라대 등 3개 대학이 있고, 원주혁신도시와 인근 공단 근무자 등 2만여명이 있어 배후 수요가 넉넉하다는 평가다. 동양은 연세대와 멘토링 프로그램 관련 협약을 맺고 연세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멘토링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멘토링 클래스 수강과 인터넷 강의 등을 들을 수 있는 미디어스터디룸이 꾸며진다. 교통환경도 좋다. 중앙선 원주역을 대체하는 남원주역(2018년 예정)까지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다. 지난해 말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를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인천국제공항~서원주~강릉간 중앙선 고속화 전철(2017년)과 여주~서원주 수도권 전철(2021년)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로 책정됐다. 최근 분양한 원주시내 아파트의 가격이 3.3㎡당 600만원 중반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또 정당계약 1년 후부터 중도금을 받아 초기 부담금이 적다. 모델하우스는 강원 원주시 서원대로 181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윤종규 회장 등 4명 ‘성균인상’

    윤종규 회장 등 4명 ‘성균인상’

    성균관대 총동창회는 ‘2016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기업인 부문에 이원길(왼쪽) 서원유통·서원통상 회장, 김원갑(가운데) 현대종합상사 부회장 겸 현대씨앤에프 총괄부회장, 윤종규(오른쪽)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KB국민은행 은행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해외 부문 수상자로는 김민종 전 성균관대 아시아연합동문회 회장이 선정됐다. 사회적으로 명망이 높고,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동문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소공로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17 신년인사회’와 함께 열린다.
  • 윤전추 “최순실, 박 대통령 시녀라 하기엔…예의 바르고 공손”

    윤전추 “최순실, 박 대통령 시녀라 하기엔…예의 바르고 공손”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예의 바르고 공손했다”고 증언했다. 윤 행정관은 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최서원(최순실의 개명 후 이름)이 대통령을 직접 만나는 걸 본 적 있느냐”는 대통령측 대리인의 질문에 “직접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씨가 박 대통령을 대하는 태도에 예의가 없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 “정말 반대다”라면서 “예의가 바르시고 언론에 나오는 이미지와는 반대”라고 말했다. 이어 “(최씨가) ‘시녀’라 하긴 그렇지만 ‘안하무인’이라고 하는 언론의 보도와는 다르다”면서 “대통령을 대하는 모습은,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공손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정에 선 최순실, 카메라가 빠지자...

    법정에 선 최순실, 카메라가 빠지자...

    “이제 법정에 있는 촬영기자들은 재판 진행을 위해서 퇴정해주시기 바랍니다” 5일 오후 2시 10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서관 417호 대법정. ‘비선 실세’ 최순실(61·최서원으로 개명)씨가 옆자리에 앉은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에게 귓속말을 건네기 시작했다. 카메라 취재진들이 재판장인 형사합의22부 김세윤 부장판사의 퇴정 명령에 따라 법정에서 나가자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면서 보인 첫 모습이다. 두 사람이 작은 목소리로 대화하면서 어떤 내용인지는 방청석까지 들리지 않았다. 최씨는 이후에도 이 변호사와 여러 차례 의견을 나누며 재판에 적극적인 태도로 임했다. 최씨가 입을 가린 채 말하자 이 변호사가 손사래를 치는 모습도 보였다. 최씨는 이날 흰색 계통의 밝은색 수의를 입고 나왔다. 머리는 뒤로 묶었으며 검은 뿔테안경 차림이었다. 호송차에서 내릴 때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법정에서는 마스크를 벗었다. 이날 최씨는 재판 시작 30분 전인 오후 1시 40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법원 구치감에 도착했다가 재판 시간에 맞춰 법정에 들어섰다. 재판장이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직업을 묻자 최씨는 “임대업”이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했다. 마이크를 사용했지만 발음이나 목소리를 알아듣기 거의 힘들 정도로 작은 목소리였다. 검찰 공소사실에 관한 의견을 묻자 최씨는 “억울한 부분이 많아서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앞선 공판준비기일에 “독일에서 왔을 때 어떤 죄든 달게 받겠다고 했는데, 이제 정확한 걸 밝혀야겠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최씨의 뒤를 이어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도 수의를 입고 법정으로 들어섰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할 때 입던 것과 똑같은 녹색, 하늘색 수의 차림이었다. 정 전 비서관은 어깨를 곧게 편 채 고개를 들어서 정면을 응시하는 등 꼿꼿한 태도로 재판에 임했다. 한편 이날 재판이 열린 150석 규모의 서관 417호 대법정은 오후 1시쯤부터 방청객들로 가득 찼다. 피고인이 아무도 출석하지 않았던 2회 공판준비 기일에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띈 것과 대조됐다. 경찰은 이날 중앙지법 경내에 모두 80명의 인력을 배치했고, 법원도 법정 안에 방호원 10여명을 상주하게 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3 대책 발표로 원주 등 주요 지방도심 아파트 ‘반사이득’

    11.3 대책 발표로 원주 등 주요 지방도심 아파트 ‘반사이득’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인해 서울, 수도권 등 부동산 시장이 묶이면서 수요자들이 수도권과 가까운 강원도 원주 등 지방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번 11.3 부동산대책의 핵심 내용은 서울을 비롯해 동탄2신도시, 남양주 다산 등 일부 지역의 질서 재정립이다. 이들 지역은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려들며 수백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등 과열 양상을 보여왔다. 단기 투자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는 청약자격조건을 강화하고 청약조정지역을 발표했다. 건설사들은 해당 조정 지역에서 준비중이던 일부 사업들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분위기가 대책 발표 이후 주춤하자 투자자들은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미래가치가 높은 인근 지방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원도 원주에 ㈜동양이 공급하는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원도 원주는 최근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가 있을 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고속화전철(2017년 예정), 여주~서원주간 수도권전철(2021년 예정) 등도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및 수도권 수요의 유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단지는 일반적으로 분양 시작 후 3~4개월만 지나면 중도금 납부를 시작하는 것과 달리 정당계약 이후 약 1년이 지나서야 중도금 납부가 시작된다. 즉 계약 후 1년간 추가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 투자 부담이 적고 중도금이 전액 무이자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AAA 등급평가를 포함해 각종 신용등급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할 만큼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동양이 수요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1~2인 소규모 가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초소형 타입을 갖추고 있어 임대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전체 881가구 규모의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전용 34㎡의 초소형 타입을 비롯해 수요층이 두터운 중형 이하 타입으로 구성돼 바로 앞에 있는 연세대학교의 약 7,00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과 인근 한라대, 강릉원주대의 약 6,300여 명의 수요도 품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주시내 노후 아파트 및 빌라 거주자 약 20,000여 세대가 있고 혁신도시 및 인근 공단 근무자가 약 20,000여 명에 달해 잠재적 수요가 높아 인기가 많을 전망이다. 또한 전용률이 높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의 특성상 오피스텔보다 높은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여기에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최대 수혜단지로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사업이 1년여간 앞당겨진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은 2018년 원주~제천간 중앙선 복선전철개통과 함께 공동주택 및 복합환승터미널, 상업시설, 창업 및 벤처지구 등을 갖추게 돼 향후 원주 제3의 신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에듀시티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학부모 수요자를 위한 교육 특화 단지로 선보인다. 인근에 있는 매지초(증축 예정)를 도보권으로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췄고 입주민 자녀를 위한 단지 내 교육특화 프로그램으로 명문대생과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과 영어도서관 등을 갖췄다. 또한 블록놀이를 하며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르는 공간인 블록&조이와 다목적영상실인 미디어스터디룸 등이 마련돼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산림문화휴양관, 우리나라 최초 건강숲길 등 쾌적한 환경을 갖춘 국립 백운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풍부한 녹지도 누릴 수 있다. 바로 앞 연세대 원주캠퍼스 안에 있는 매지호수 역시 수변공원으로 조성 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의 견본주택은 원주시 서원대로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뜯어보기] ‘금수저’ 재계 3·4세의 일탈...“통제되지 않는 권력은 탈난다”

    [뉴스 뜯어보기] ‘금수저’ 재계 3·4세의 일탈...“통제되지 않는 권력은 탈난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지난해 유난히 많은 재벌 3·4세가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A4 한장 분량도 안 되는 사과문으로 용서를 구했다. 한층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까지 내비쳤다. 바깥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들만의 세상에서 ‘왕 노릇’하고 있을 이들은 재계의 ‘미꾸라지’로 불린다. 상식 밖의 일탈 행동으로 재벌가 전체 이미지를 망가뜨려 놓아서다. 재벌이 탐욕스러운 집단으로 매도당하는 현실에서 몇몇의 미꾸라지는 쇄신 기회조차 주질 않았다. 지난해 두산그룹이 4세 경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본격적인 3·4세 시대가 열렸다. ‘금수저’란 칭호가 항상 따라다니는 이들은 부러움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아버지 세대와 다른 중압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나 어려움을 모르고 컸다는 냉소적 시선 앞에서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견그룹 오너 3세 A씨는 기자에게 “아버지의 그늘에 있을 때가 그립다”면서 “모든 걸 혼자 결정해야 하는 부담감이 어깨를 짓누른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재벌 3·4세는 100년 기업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이 어떤 ‘돌’을 놓느냐에 따라 ‘100년’이라는 강을 건널 수도 있고, 빠질 수도 있다. 1938년 설립된 삼성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100년의 기로 앞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삼성 3세인 이재용 부회장이 어떻게 위기를 돌파하느냐에 따라 2038년 삼성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다. 1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웨덴의 발렌베리 가문도 3대째 들어서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발렌베리 가문은 독일계 회사 ‘보쉬’를 인수하면서 나치를 도왔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3대 후계자 자리를 놓고 마쿠스 발렌베리 주니어와 경쟁하던 야콥 발렌베리가 보쉬와 직접 협상에 나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쿠스 체제로 일원화됐다. 그러나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의 회장으로 선출된 마쿠스는 규모를 키우기 위해 무리하게 스칸디나비아은행과 합병을 강행하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게다가 마쿠스의 장남인 마르크 발렌베리는 경영 책임에 대한 압박을 못이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마쿠스의 차남 페테르 발렌베리가 합병은행의 경영권을 뺏어오지 못했다면 발렌베리 가문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었다. 4대 후계자인 페테르는 은행 경영권을 확보한 뒤 돈 안 되는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했다. 그는 1982년부터 1997년까지 지주회사인 인베스터AB 회장을 지냈다. 국내 기업처럼 1인 총수가 돼 막대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지만 그는 경영을 공익재단에 맡겼다. 한 가문의 입김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 경영을 하도록 시스템 자체를 정비한 셈이다. 그는 지난해 1월 자택에서 숨졌지만 발렌베리 그룹은 여전히 건재하다. 국내 재벌가에서는 아직까지 페테르 발렌베리와 같은 경영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를 지주사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삼성의 복안이 발렌베리 가문과 같은 방향인지에 대해선 알려진 게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재벌 3·4세는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대림그룹 3세 이해욱 부회장과 현대가 3세인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은 힘없는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과 만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달 26일 동국제강 4세 장선익 이사도 술집 난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들 모두 사과문을 내고 백배 사죄한다고 했지만, 한 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우기는 어렵게 됐다. 2014년 12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발생 이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자녀 교육을 잘못시킨 자신의 잘못”이라며 사태를 수습하고자 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이 사건은 대표적인 ‘갑’의 횡포로 거론된다. 다만 이들에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정기선(정몽준 최대주주의 장남) 현대중공업 전무, 박서원(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 두산 전무 등 각자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3·4세들도 있다. 정기선 전무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함께 추진한 합작조선소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왕의 지원을 받으면서 사우디 국가사업이 됐다. 박서원 전무도 두산 면세점 사업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오너 일가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내부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통제되지 않는 권력은 탈이 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최순실 카톡 대화명 ‘blue~~won♡’, 청와대 실세 의미?

    최순실 카톡 대화명 ‘blue~~won♡’, 청와대 실세 의미?

    최순실과 삼성이 직접 돈 거래를 한 정황이 최씨-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간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통해 드러났다. 이와 함께 최순실의 카카오톡 대화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동아일보가 공개한 지난해 8~9월 최씨의 카카오톡 기록에 따르면 노 부장은 최순실에게 “회장님 s에서 입금했습니다” “14일자로 들어왔습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노 부장은 여기서 s는 삼성을 뜻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씨는 카카오톡 대화명으로 ‘blue~~won♡’을 사용했다. blue는 청와대, won은 최씨가 바꾼 이름인 최서원의 ‘원’을 뜻한다는 게 노 부장의 설명이다. 해당 카카오톡 대화에는 코레스포츠의 사훈 설정도 최씨와 상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코레스포츠는 삼성의 정유라에 대한 지원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는 노 부장으로부터 코레스포츠의 로고 시안과 사훈 등 회사의 모든 사항을 직접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독일 이주를 위해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독일 비덱 호텔의 사진들도 카카오톡으로 보고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재판 준비절차 진행…최순실·장시호 공판준비기일 불출석

    ‘최순실 국정농단’ 재판 준비절차 진행…최순실·장시호 공판준비기일 불출석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 등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 절차가 29일 진행된다.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37·여)씨와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이날 첫 준비절차가 진행된다. 장씨와 김 전 차관이 혐의를 인정할지, 혐의에 어떤 의견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최씨와 장씨, 김 전 차관은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서관 417호 대법정에서 최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2회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최씨는 첫 공판준비 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간단한 입장만 밝혔다. 검찰이 최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신청한 증거들이 법정에서 증거로서 효력을 얻는 데 피고인 측이 동의하는지를 밝히는 절차도 진행될 전망이다. 재판부는 이날로 공판준비를 끝내고 다음 주로 첫 공판기일을 지정해 증인신문을 비롯한 본격 재판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씨는 지난 19일 첫 준비절차에 수의 차림으로 직접 출석해 의견을 냈지만, 이날도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판과 달리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은 첫 공판준비 기일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이날 오전부터 ‘최순실 게이트’ 관련 다른 사건들을 진행한다. 최씨와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씨, 김종 전 차관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 강요 혐의와 관련한 첫 공판준비 절차가 오전 10시 10분에 가장 먼저 열린다. 오전 11시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CJ그룹을 압박해 이 회사 이미경 부회장을 퇴진시키라고 압박한 혐의를 받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첫 공판준비 절차가 이어진다. 최씨와 안 전 수석,정 전 비서관의 재판이 끝난 뒤인 오후 3시에는 최씨를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한 의혹을 받는 차은택(47)씨와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5명의 2회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우병우 장모 김장자, 최태민이 총재였던 구국봉사단 단원”

    박영선 “우병우 장모 김장자, 최태민이 총재였던 구국봉사단 단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씨가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아버지인 최태민 씨가 생전 총재로 있던 구국봉사단의 단원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26일 서울구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조특위 현장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의 장인 이상달 씨가 최태민 씨와 상당히 가까운 사이였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씨의 부인 김장자 씨가 구국봉사단원이었다는 제보도 계속 들어온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특위 위원장은 이것을 특별검사팀에 얘기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이번 국조에서 삼성 측에 브룩하우스라는 미국·독일의 로펌과 일을 한 적 있느냐고 질의한 적 있는데, 삼성은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하는 문서를 받았다”며 “그런데 독일 측에서 최순실을 대리한 박성관 변호사라는 사람이 이 로펌과 계약한 서류를 입수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계약서 뒷면을 보면 최순실의 개명 후 이름인 최서원이라는 이름으로 계약돼 있다”며 “특검에서 독일에 주재하는 박성관이라는 변호사를 수사하면 최순실·삼성·박성관 간의 삼각관계의 고리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원’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에

    ‘한국의 서원’과 ‘서남해안 갯벌’이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에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22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2018년 세계유산위원회에 신청할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한국의 서원’을, 세계자연유산 후보로 ‘서남해안 갯벌’을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18년 ‘한국의 서원’과 ‘서남해안 갯벌’의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다. 이들 유산의 등재 여부는 2019년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2018년까지는 한 국가가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각각 하나씩 신청할 수 있으나 2019년부터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통틀어 한 개만 신청하는 것이 허용된다. 한편 내년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는 ‘서울 한양도성’의 등재 심사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문화유산 11개와 세계자연유산 1개를 보유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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