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울YMCA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나르샤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오로라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혁신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새 앨범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2
  • 청소년들에 권하는 좋은 비디오 20편/서울YMCA 선정

    서울YMCA ‘건전비디오 문화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건비연)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청소년에게 권하는 좋은 비디오 20편을 최근 선정했다.건비연은 선정기준으로 ▲청소년의 삶을 도울 메시지를 담았거나 ▲사회교육적으로 음미할 이슈를 가졌고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골랐다고 밝혔다. 선정된 비디오는. ◇어린이용=△배고픈 애벌레(애니메이션·미국)△오페라 복스(애니메이션·영국)△신기한 스쿨버스(애니메이션·미국)△토이랜드(애니메이션·미국)△난중일기(애니메이션·한국)△잭(극영화·미국)△초콜렛 천국(극영화·미국)△곤충의 집(다큐멘터리·한국)△마르셀의 여름(극영화·프랑스)△테레사 수녀의 유언(다큐·프랑스) ◇중학생=△걸리버 여행기(극영화·미국)△애니메이션 단편영화 걸작선(캐나다)△올리브 나무 사이로(극영화·이란) ◇고교생=△화성침공(극영화·미국)△스핏파이어 그릴(극영화·미국)△마이클 콜린스(극영화·미국)△아편전쟁(극영화·중국)△브래스드 오프(극영화·영국)△비밀과 거짓말(극영화·영국)△레이디버드,레이디버드(극영화·영국)
  • ‘쓰레기 해결’ 범국민조직 출범

    ◎31개 단체 참가 잔반 감량·재활용사례 등 발굴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시민단체가 연대한 범국민 운동조직이 탄생했다. 환경운동연합,경실련,그린훼밀리운동연합,한국부인회 등 31개 시민단체들은30일 상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건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자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협의회는 창립선언문에서 “우리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쓰레기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인 국민운동을 벌여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앞으로 쓰레기 수거 운반처리의 모든 과정에 대한 시민감시활동을 펼치면서 모범적인 쓰레기 재활용 및 감량화 실천사례를 발굴,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수규 서울YMCA 회장,김재옥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사무총장,유종성 경실련 사무총장,지은희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5명이 공동대표로 뽑혔다.
  • 서울신문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 큰성과

    ◎공공기관 식당 잔반 34% 감량/서울 녹색시민위 등 민간단체 적극 활동/자원화 하루 150t… 작년보다 85% 늘어/“음식은 푸짐해야” 불식… 제도개선 필요 서울신문사가 올초부터 범국민 캠페인으로 전개 중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의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내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34% 가량 줄이는 효과를 거두었고 4천8백여 음식점은 ‘좋은 식단제’를 도입했다.지난 해에는 하루 80t에 그쳤던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율이 올해에는 150t으로 85% 이상 늘었다. 하지만 고쳐야할 대목은 많다.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음식은 무조건 푸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관청의 행정지도 및 감독도 기대 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음식물쓰레기를 퇴비 등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부족하다. 서울시 녹색시민위원회(위원장 박영숙)가 22일 서울 종로2가 서울YMCA에서 개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민단체 활동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지금까지의 캠페인 성과와 문제점을 이같이 진단했다. 서울시 재활용과 오종환계장은 서울시의 음식물쓰레기 운동 성과와 관련,올들어 홍보전단 4백80만매,책자 12만5천권,교육용 비디오 등을 배포했다고 밝혔다.또 54개 지역 4만2천여가구에서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며 양천구는 생쓰레기 퇴비화 운동을 벌여 음식물쓰레기의 양을 4분의 1로 줄였다고 소개했다. 오계장은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는 발열량이 낮고 수분 함유량이 높아 소각처리에 부적합해 대부분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음식물쓰레기를 줄여야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는 정도에 비해서는 구체적인 실천 및 이에 따른 성과는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의 한 설문조사 결과,80%가 식당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양과 가짓수가 많다고 응답한 것도 우리 음식문화의 현주소를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세제상의 혜택 등 업소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토록 하는 유인책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퇴비화·사료화 등 효율적인 재활용도 문제다.재활용 처리기기 제조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해 기술이 크게 떨어지는데다 공공처리시설 건설에 대한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 스포츠중계 경쟁 과열/자사 중계결과 뉴스 톱기사처리 빈번

    ◎월드컵 한일전 ‘뉴스데스크’ 60% 할애 스포츠중계 경쟁에 뉴스가 춤을 춘다.공중파 방송사간에 스포츠경기 중계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가 중계한 경기결과가 메인뉴스의 톱기사를 장식하는 등 뉴스프로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는 행태가 연일 벌어지고 있다. 이는 대선정국을 비롯한 각종 주요 이슈를 시청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한편 국민적 합의를 유도할 수 있는 의제를 던져주어야 할 방송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방송사간 스포츠중계 경쟁의 발단은 미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박찬호 선발등판 중계.올 한해 KBS가 ‘박찬호 특수’를 누리는 동안 내내 가슴쓰리던 MBC로서는 98 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 독점중계로 앙갚음을 단단히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계경쟁이 끝간데 없이 치달으면서 예상대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KBS가 박찬호가 선발 등판하는 날이면 1·2채널을 바꿔가며 재방송이나 특집을 내보냈는가 하면,MBC는 급기야 경기소식을 메인뉴스의 톱기사를 비롯해 10여꼭지씩 방송하기에 이른 것.박찬호가 외교관 10명 이상의 몫을 해냈고 축구경기가 온국민의 관심속에 치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는 “MBC­TV의 간판 뉴스프로인 ‘뉴스데스크’가 방송시간 대부분을 월드컵예선 한·일전 경기소식 보도에 할애,‘스포츠 뉴스화’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한·일전 경기가 있던 지난달 28일 톱뉴스 ‘일본을 깼다’를 시작으로 ‘4분전 기적의 역전’‘3박자가 맞았다’‘응원전도 압도’‘우리가 해냈습니다’‘일본열도 침몰’등 모두 10꼭지의 기사를 20분 동안이나 내보낸 것.이날 전체 뉴스방송 시간이 31분이고 건수(건수)가 18꼭지였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 다분히 시청률만을 노린 것이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뉴스데스크’는 29일에도 ‘선수단 개선’등 축구관련 기사를 6꼭지나 보도했다. KBS ‘9시 뉴스’역시 지난달 24일 박찬호의 14승 소식을 톱뉴스 포함 4꼭지를 5분38초동안 보도했다.2꼭지로 4분5초동안 나갔던 ‘신한국당 갈등’‘DJP 후보단일화 협상’등 주요 정치현안 뉴스 보다 박찬호 기사가 더 중요하게 취급된 셈이다. 결국 불필요한 시청률 경쟁에 매달린 방송사들이 시청자에 대한 서비스 원칙을 철저히 저버리고 있는 것이다.
  • 다단계판매 피해 급증/8월까지 110건 접수…작년비 46% 늘어

    ◎피해자 87%가 20대 지난 95년 방문판매법이 강화된 이후에도 다단계판매로 인한 피해사례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YMCA에 따르면 다단계판매로 인한 피해사례는 올 8월말 현재 모두 110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건에 비해 46.4% 증가했다. 피해자의 71%는 20대 초반이었으며 20대 후반 16.4%,30대 4.5%의 순이었다.20세 미만의 미성년자도 1.8%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3백만원 이상을 투자한 피해자가 70%에 달했으며 6백만원 이상을 투자해 손해를 본 사람도 10%나 됐다.1백만원∼3백만원은 25.5%,1백만원 미만은 4%에 불과했다.이는 다단계 판매회사가 대부분 생필품 보다는 사치성 제품이나 건강보조식품 등 고가 상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여가문화 없는 청소년(사설)

    지난 여름방학동안 우리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잠자기나 TV보기 등으로 보냈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는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건전한 여가문화의 정착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일깨워주고 있다.이 조사는 또 청소년들이 마땅히 즐길수 있는 공간이 없다보니 유흥가를 찾게되고 술과 담배를 접하게 되지만 전혀 제재를 받지않아 ‘청소년 보호’는 아직 구호에 그치고 있는 현실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서울YMCA가 최근 서울시내 고교생 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여름방학 여가생활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부 무응답자를 제외한 90%이상의 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2주간의 학교 보충수업을 받고 학원 등에서 과외공부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때문에 57.3%의 학생들은 여행을 가고싶었으나 가지 못했고 84.7%는 아르바이트를 해 새로운 경험도 쌓고 용돈도 벌려고 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 학교 보충수업과 과외공부를 하고 남는 시간의 대부분을 잠자기(30.1%)나 TV보기(21.2%),유흥업소출입(11.3%)으로 보내 ‘방학문화’가실종됐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독서(2.7%)와 운동(2.4%),청소년단체 프로그램 참가(2.0%),자원봉사활동(0.7%)을 한 학생은 극소수였다.문제는 이들 학생들 대부분(78.8%)은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놀이공간과 시설이 부족하며 어른들의 청소년 놀이문화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스스로 여가선용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점이다.우리 청소년문제의 현주소라 하겠다. 이런 환경에 놓인 학생들은 쉽게 술과 담배를 접하고(39.4%),미성년자 관람불가 비디오를 시청(49.1%)하지만 이를 구입할 때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신분증 제시를 요구 받은 경우는 각각 19.7%와 7.6%에 불과했다.유흥업소출입때 신분증제시를 요구한 경우는 12.7%에 그쳤다.청소년들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그리고 따뜻하게 보호해주는 어른들의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
  • 무악인 박병천(이세기의 인물탐구:140)

    ◎신의 소리·동작 전수하는 ‘굿판의 사자’/신들린듯한 소리·춤사위 ‘세습무의 증언자’/무형문화재 72호 ‘진도씻김굿’ 기능보유자 진도씻김굿의 전과정을 보기 위해서는 이틀에서 사흘이 걸린다.그러나 70년대 이후 진도씻김굿의 인간문화재 박병천은 망자를 불러들이는 초가망석,복덕을 비는 제석,매듭을 푸는 고풀이와 이슬털기,길닦음으로 1시간짜리 굿을 짜서 무대에 올리고 있다. 잔잔한 파도같이 밀려오는 삼현육각중에서도 대금과 쌍피리의 구성진 죽관음이 한맺힌 망자의 넋을 위로하고 흰 광목천으로 길을 닦아 혼을 승천시킨다.이때 주무는 흰 도포에 갓,단정하게 앉아 북가락과 구음으로 굿을 이끌되 신바람나게 뛰거나 번거롭게 휘도는 것이 아니라 시종 숙연하고 조용하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맺힌 망서 넋 위로 ‘누웠던 환자가 벌떡 일어난다’는 박병천의 소리와 장단은 북춤에서 굿거리 한량춤과 지전춤 살풀이춤으로 한판을 펼쳐도 그 기량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특히 어깨를 거들먹거리며 쌍가락으로 치는 북춤은 양어깨를 활짝펴고 솔개가 날아가다 동작없이 머문듯한 춤사위며 천길 낭떨어지에 내려꽂히는 물줄기처럼 시원하게 휘돌고 몰아치는 전과정이 가히 ‘달인의 경지’로 호평된다. 그는 ‘춤은 바로 장단의 기화’라고 말한다.‘춤은 우리 가락에 내몸을 놓는것’이며 ‘내몸에다 장단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가락에 맞춰 내몸을 맞추는 것’이라고 했다.‘이김발(이긴발)­까치발(새발)­자진발­디딤발’로 장단에 몸을 놓는 지무네(지무)를 추되 춤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전체속을 깊이 알고 추는 ‘무검질 속’춤이 제격이다. 그가 짠 씻김굿 무악은 2분박 보통 빠르기의 흘림을 기본으로 하면서 진양에서 굿거리 중모리 덩덕궁이 자진모리로 이어지는 삼장겹장단은 흥과 화사가 넘치고 너름새가 화려하여 다른 지방에서는 볼수 없는 장단이다.소리 역시 툭 트여서 현대창작무대의 잦은 초대와 요청이 들어오고 국립무용단에서는 그의 장단과 소리와 북춤을 무용극에 삽입하고 있다. 그가 이런 장단과 연희에 달통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렸을 때부터 굿속에서 굿을 보면서 자라난세습무가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진도 신청의 당장이던 박범준과 당대 제일의 무당으로 알려진 김소심의 장남.그의 조상이 진도에 온 것은 9대조부터이며 그의 종조부인 박종기씨는 대금산조의 창시자이고 당숙인 만준씨는 피리의 명인,고모인 박선래씨도 무업을 이어받고 있다.국민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무동을 서기 시작했고 목포상업중과 목포 상선전문학교시절에는 연극부 밴드부에서 타고난 끼를 다방면으로 발휘했다.굿에 종사하던 사람을 천시하던 시절이라 한때는 미곡상도 해보고 포구에서 객주노릇을 하기도 했으나 무슨 일을 해도 되는 것이 없어 가업을 잇기로 한 것이다. 70년대에 접어들자 그는 집안에서 배운 진도만의 ‘남도 들노래’‘강강수월래’‘거문도 뱃노래’와 ‘진도다시래기’를 가지고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나가 국무총리상 대통령상을 휩쓸었고 이보형 임학재씨에게 발굴되어 77년 서울 YMCA강당에서 첫공연을 갖기도 했다. 그러나 평생을 무대에 서 본적이 없는 무당과 악사들을 모아 연습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데다 막상 막을올리기 직전에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는 아들이 창피해한다는 이유로 공연을 취소하는 바람에 큰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세습무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 그는 무대에 오르면 평소의 근엄하던 자태는 간데없이 사라지고 희색만면에다 목소리에 마저 신기가 실려 징으로 녹여내고 목으로 풀어내는 ‘비나리’는 씻김굿 명인들 중에서도 독보적 명기로 구분된다. ‘나오소사 나오소사 씻김받자고 나오소사.잔옷벗고 마른 옷입고 상탕에 목욕하고 중탕에 메를 짓고,쑥물 향물 청계수로 목욕재계하신후에 …’ ○어려서부터 굿속서 자라 엇중모리에 얹는 이 비나리는 굿에서 씻길 망자를 맞아들이는 초가망석(초혼) 첫머리 사설로서 애절한 허튼제와 일정한 장단이 없는 무장단이 특징이다.또 언제 손이 나가는지 2박자 하나라도 네개 여섯개 열두개로 끊어내고 둥둥 떠있는 혼을 능란하게 어우르는 품은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에 의하면 ‘남이 넘볼수 없는 경이의 수준’이다. 징을 칠때는 씻김굿에서만 만 9시간을 끌기도 하고 살풀이 장단하나만도 80여개로 쪼개치는 귀신같은 솜씨는 그의 손 마디마디에 박혀있는 굳은 살과 가죽처럼 두꺼운 손바닥에서 그만의 연륜을 되짚을수 있을 뿐이다.굿판을 시작하며 막을 올릴때는 ‘선부리장단’을 쓰고 중중모리로 넘어가야할 경우에도 중모리장단의 절반 다음박에서 중중모리장단을 ‘산 도리돈돈 닷 돈…’으로 절묘하게 끌어낸다.실제로 그가 굿을 진행하는 전과정에서 북가락에 구음을 넣는 그 소리는 어느때는 구슬프고 어느때는 화창하여 때묻지 않은 싱싱한 구음에 녹아들고 젖어든다. 송파구 석촌초등학교옆 살림방이 딸린 박병천문화재전수소는 에어컨 하나없는 선풍기 바람속에서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제자들을 가르치는데 그는 온신명을 쏟아낸다.단 한사람이라도 완벽하게 가르치고 길러내자 하는 일념에서다.무무를 담당하는 부인 정숙자씨(58)와의 사이에 3남 4녀가 있지만 장남(환영)만이 국립국악원 대금주자로서 국악과 관련이 있을뿐 막상 진도씻김굿을 잇는 자녀는 없다. 우리민족음악회의 노동은씨(음악평론가)는 ‘우리가 박병천을 주목하는 것은 인간문화재나 대금산조의 창시자의 집안이라는 사실때문이 아니라’ ‘인간사 음악으로 장구한 역사의 지평을 이룬 신청에서 태어난 사람이며 그 시대 신들의 언어를 우리 시대의 언어로 전달하는 음악사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시대의 음악사자” 그의 연희는 모든 민속예술자료의 사전에다 각종 민속연희에 가닿지 않는 부분이 없을만큼 무한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그의 대에서 어쩌면 세습무가 끊긴다는 사실은 그를 아끼는 주변에 안타까움을 던져준다.그러나 이 시대 마지막 남은 세습무의 증언자로서 일생을 가무에 젖어 살아온 그는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입신 대광에서 왕생극락을 현대에 실천한 초월의 예인이 아닐수 없다. □연보 ▲1932년 전남 진도 출생 ▲1952년 목포상선전문학교 졸업 ▲1960년부터 무무악 섭렵 ▲1971∼76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남도 들노래’(국무총리상수상 ‘강강수월래’(대통령상)‘거문도 뱃노래’(국무총리상)‘진도만가’(문공부장관상) ▲1977년 진도다시래기 발표 ▲1978년부터 서울YMCA강당,국립극장,공간사랑 ‘씻김굿’ 공연 ▲198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기능보유자 ▲1981년 ‘박병천문화재전수소’개설 ▲1982년 국제민속예술제초청 유럽 6개국 순회공연,해마다 ‘명무전’ 참가 ▲1984년 LA올림픽개막축제공연,니카라과 민속음악제 금상 ▲1985년 베를린 국제민속음악제 국가대표 유럽7개국순회공연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 참가 ▲1990년 LA 세계민속페스티벌 참가 ▲1994년 아시아 소사이어티 초청공연 ‘코리아 페스티벌’ 및 미국순회 ▲1997년 ‘명인명창 한마당’(호암아트홀),‘진도 바닷길’ 축제공연 ▷현재◁ 사단법인 민속놀이진흥회 이사장,재단법인 문화재보호재단(한국의 집)전문위원 및 공연단 총감독,중앙대예술대학원 및 국립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객원교수
  • 옥수수 3만t 북송추진/26개 시·군·단체 지정기탁

    ◎7개 종교·시민단체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공동대표 이윤구)과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인명진),우리민족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본부장 박청수) 등 7개 종교·시민단체들은 13일 상오 서울YMC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동포돕기의 일환으로 옥수수 3만t을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지역에 곡물지원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위해 함북 김책시 등 24개 시·군과 조선기독교연맹·직업총연맹 등 2개 단체에 각각 1천∼2천t씩 지정기탁하는 방식을 택했다. 오태순 신부는 『옥수수 3만t을 추가지원할 경우 남북적십자회담에서 합의한 5만t을 초과하게 되지만 당시 합의사항이 꼭 5만t이 아니라 5만t 가량이었다』면서 『조속한 옥수수 전달을 위해 대한 적십사와 곧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흥행 예상 깬 이색영화 비디오 출시/가정의달 「가족영화」로 제격

    □마이크로 코스모스 ·경외로운 곤충의 세계 보여준 다큐물 ·극장개봉 관객 30만 동원… 폭발적 인기 □웰레스 앤 그로밋 ·살아 움직이는듯한 진흑인형들 등장 ·인간적인 표현… 새 장르의 대표적 작품 지난 연말과 올초 극장가에는 영화인들을 놀라게 한 이변이 잇따라 일어났다.「작품성은 뛰어나나 흥행은 전혀 되지 않으리라」고 여긴 작품 두편이 의외로 큰 호응을 얻은 것.그 영화 「마이크로 코스모스」와 「월레스 앤 그로밋」이 최근 비디오로 나란히 출시됐다. 「마이크로 코스모스」는 곤충의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준 다큐멘터리.펼쳐지는 화면은 상상력의 범주를 훌쩍 뛰어넘는다.물 한방울을 맞들고 나눠마시는 개미 한쌍,사람 못잖게 진득한 사랑을 나누는 달팽이 연인들,신화의 한 장면처럼 수면위로 떠올라 허물을 벗으며 탄생하는 모기…. 그러나 이 영화는 곤충의 모습을 현미경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평소 하찮아 보이던 벌레들의 삶에서 생명의 소중함,자연에의 경외 등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극장 개봉때 전국에서 30만 넘는 관객을 불러들였고,일부 초등학교에서는 교사·학생들에게 꼭 보도록 권한 작품이다. 비디오로는 원본 그대로의 판과,이해를 돕고자 해설을 덧붙인 판 등 두가지로 출시됐다. 「월레스 앤 그로밋」은 진흙인형이 등장인물인 애니메이션영화.「클레이 애니메이션」이라 불리는 이 기법은 화면 1초 분량에 진흙 인물·소품을 24가지로 변화를 줘 찍어야 하는 고도의 기술과,장기간의 제작기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제작편수가 많지 않다.「월레스…」는 이 장르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번 작품은 「월레스…」시리즈 가운데 각각 상영시간 30분안팎인 「화려한 외출」「전자 바지」「양털도둑」 3편을 묶은 것.살아 움직이는 진흙인형들의 질감이 아주 인간적이고 따뜻해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 2월 영화관에 올랐는데 일부 고급팬이나 좋아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20만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았다. 「마이크로 코스모스」「월레스 앤 그로밋」 두편은최근 서울YMCA가 뽑은 우수 어린이·청소년 비디오에 든데다 아이·어른 할 것 없이 즐겁게 볼만한 최상급 가족영화라 할 수 있다.
  • 청소년의 달 5월/초중고 대학생을 위한 읽을만한 책 69종

    ◎간행물윤리위·서울YMCA 선정/초중고생­백범일지·삼국유사·미래과학총서 등/대학생·일반­선택·위험사회·벤처기업… 할수있다 청소년의 달 5월을 앞두고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와 서울YWCA가 청소년·어린이에게 읽힐 만한 좋은 책을 선정,최근 발표했다.간행물윤리위 선정도서는 35종으로 독자층을 초·중·고·대학 등으로 구분했으며,서울YWCA가 추천한 책 일반도서 24종,만화 10종은 모두 어린이용이다(괄호안은 출판사 이름). ▷간행물윤리위 추천◁ ◇초등학생 ▲가위 바위 보 ▲달님을 사랑한 굴뚝새 ▲트로이아 전쟁과 목마 ▲나니아 나라 이야기(전7권) ▲백범일지(예림당) ▲부엉이와 보름달 ◇초·중·고생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중·고생 ▲미래과학총서(전12권) ▲중고생을 위한 한형조선생의 고사성어 강의 ◇중·고·대생 ▲부끄러운 문화 답사기 ▲청소년을 위한 택리지(서해문집) ▲삼국유사(솔출판사) ▲이야기 그리스철학사(전2권) ▲서양보다 앞선 동양문화 91가지 ◇고·대학생 ▲람세스(3권) ▲파우스트(민음사) ▲페루에는 페루 사람들이 산다 ▲명문명답으로 읽는 조선 과거실록 ▲서양문명의 역사(4권) ▲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2권) ▲19세기 일본의 근대화 ▲31가지 테마가 있는 경제여행 ▲부자나라,가난한 국민 일본 ▲조선미의 탐구자들 ▲20인의 한국 현대 미술가(3권) ▲우리 영화의 미학 ▲한국의 자연과 인간 ▲숲속의 문화 문화 속의 숲 ▲다시 찾은 빠리 수첩 ◇대학생 ▲선택 ▲이아고와 카산드라 ▲벤처기업,나도 할 수 있다 ▲위험사회 ▲직업윤리와 한국인의 가치관 ▲윤리질서의 융합 ▷YECA 추천◁ ◇일반도서 ▲쉿,실험중이에요 ▲죠토,벽화 속에서 살아 있는 화가 ▲그곳에 다녀오면 공부할 맛이 난다 ▲어린이를 살리는 글쓰기 ▲동화로 엮어가는 쉬운 글쓰기 ▲최열아저씨의 우리환경 이야기 ▲지구별은 환경실험실 ▲개구장이 산복이▲365일 동화(전8권) ▲녹색꼬리 도마뱀 ▲작은 책방 ▲휠체어를 타는 친구 ▲표범무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빛을 가진 아이들 ▲말하는 남생이 ▲모래밭 학교 빵호돌 ▲성난 수염 ▲우리 옛이야기 백가지 ▲검둥이를찾아서 ▲한울이 도깨비 이야기 ▲못난이 악마 야코 ▲기역이와 니은이의 일기 ▲다섯 아빠 이야기 ▲은빛날개를 단 자전거 ◇만화 ▲내동생 꺼실이랑 우리오빠 꺼벙이 ▲달래하고 나하고 ▲돌아온 머털도사 ▲뛰어야 벼룩이지 ▲말썽학년 골치반 맹딴죽 ▲엄마는 요술쟁이 2부 ▲오추매의 사춘기 일기 ▲요정 핑크 ▲우리식구 일곱 ▲아버지 떡 드이소
  • “대만 핵폐기물 범국민적 대응”

    ◎21개 시민단체,북 반입 저지 연합기구 발족 대만의 핵폐기물이 북한에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범국민적 기구가 만들어진다. 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흥사단·한국YMCA·YWCA 등 21개 환경·사회단체들은 28일 상오 서울 종로2가 서울YMCA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대만 핵 폐기물 북한 반입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를 결성키로 했다. 운동본부는 오는 30일 하오 2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결성식과 대만 규탄집회를 가진 뒤 정식 출범한다.핵 폐기물 반입저지 서명운동과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인 대만 규탄집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이에 앞서 29일 하오 2시 대만의 핵폐기물 반입에 항의하는 플래카드를 전국 곳곳에 내걸기로 했다. 환경운동연합 최열 사무총장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반입은 통일을 앞둔 현 시점에서 민족전체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중대한 문제를 몇몇 환경단체가 해결하기보다는 모든 사회·환경단체들이 적극 나서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운동본부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대만상품 불매운동이나 대만관광 자제 운동 등도 펼치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은 한국과 대만의 외교 관계와 대만 국민의 반한 감정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키로 했다.
  • 서울버스료 인하 촉구/7개 시민단체

    서울 시내버스 비리사건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이 버스요금 인하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YMCA,녹색교통운동,경실련 등 7개 시민사회단체 교통담당 실무자들은 31일 하오 서울 종로구 YMCA빌딩에서 버스회사 및 서울시청 비리 사건에 따른 긴급간담회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 인하와 노선 재조정을 요구했다.
  • 2·8독립선언 등 독립운동 시발점/재일한국YMCA 창립 90돌

    재일한국YMCA(이사장 천무봉)가 25일로 창립 90주년을 맞았다.이날 하오 4시 도꾜시내 천대전구 원낙정(천대전구 원낙정) 재일한국YMCA 9층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경문 문화체육부차관과 김태지 주일대사·신용상 재일민단중앙본부단장·안현진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이남주 한국YMCA전국연맹사무총장·가미산절 일본YMCA동맹이사장·표용은 서울YMCA이사장 등 초청인사와 재일교포 2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특히 지난 1일 신임총무로 선임된 임광진 총무의 취임식이 함께 마련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1부 창립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와 애국가제창·묵념·한국YMCA목적문낭독에 이어 천이사장이 기념사를 했으며 이문체부차관을 비롯한 초청인사가 축사를 했다.천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본회가 걸어온 90년의 역사는 미래를 개척하면서 민족사의 중심에 서고자한 땀과 고뇌의 역사였다』고 회고하고 『독립운동의 기초를 이루는 2·8독립선언을 비롯한 다양한 구국운동으로 독립의 열망을 국내외에 널리 호소하고,민족의식의 고취와 역량을 키우기 위한 각종 활동으로 해방이후 한·일국교가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재일한국인의 구심점 역할과 대사관 역할을 수행했다고 자부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자리에서 천이사장과 김광수·백창호 전 이사장등 3명이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으며 김수규 전 총무가 대한민국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2부에서는 임총무의 취임식이 열렸으며 특별순서로 재일한국YMCA의 90년을 돌아보는 슬라이드가 상영되고 도쿄사물놀이팀이 신나는 사물놀이를 펼쳐 참석자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임총무는 취임사를 통해 『21세기를 맞아 아시아의 관문인 도꾜에서 아시아청소년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일본내에서 재일동포의 권익뿐만 아니라 일본인과 더불어 사는 여건이 성숙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재일한국YMCA는 1906년 도꾜에서 창립된 뒤 재일유학생의 결집을 주도해 각종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됐으며 조만식·백남훈·신익희·이광수 선생등 쟁쟁한 민족지도자가 이 단체에서 활동했다. 지금은 70만 재일한국인을 대상으로 민속교육·문화활동·체육사업 등을 폭넓게 전개,민족문화전당으로서 산교육을 담당하고 있다.또한 도꾜에 살고 있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참모습을 알리는 활동을 활발히 펴고 있다.〈도쿄=이순녀 기자〉
  • 보도블록(외언내언)

    보도의 수준은 그 나라 문화·경제수준을 대변한다는 말이 있다.기원전 수세기 로마시대의 도로가 아직까지 멀쩡하게 차도와 인도로 쓰이고 있고 수백년 넘은 도로가 유럽에선 흔한 일임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우리 서울의 길은 우리 국력의 수준에도 훨씬 못미치는 부끄러운 실정이 아닐 수 없다. 잦은 굴착과 부실시공으로 보도는 누더기가 되기 일쑤여서 편안한 보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심지어는 발목을 삐거나 노약자의 경우 넘어져 다치는 사례도 있다.이런 불만이 서울시가 새로 실시키로 한 「시민단체 감사청구제」의 첫 감사요구로 나타나게 됐다.서울YMCA가 보도블록 부실시공에 따른 예산낭비와 시민불편,그리고 담당공무원의 관리·감독문제에 대한 감사를 요구한 것이다. 서울의 보도는 총연장 1천2백여㎞에 5만a(1a는 1백㎡).이 가운데 절반이 쉽게 깨져 불편하며 과거 시위학생들의 「무기」가 되기도 했던 시멘트 사각블록으로 현재 개량 대상이다.32%는 소형 고압블록,그리고 여타는 장식용 블록,화강석,콘크리트 등으로 개량된 상태다. 서울시측은 지방자치 실시후 예산 부담이 구청으로 넘어가면서 개량작업이 더욱 어렵게 됐고 구청별로 6급인 토목계장 1인이 인부 15명을 지휘하며 보도블록 시공 관리는 물론 설해·수해까지 대비해야 하므로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한다. 연초에 8만∼9만건에 이르는 각종 굴착공사 계획을 서울시가 일괄 조정하지만 지하철,도시가스공사가 끊이지 않고 전력선의 지하화,케이블TV공사까지 겹치고 보면 「보도굴착 1년내 불가」라는 도로법규정조차 지키기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불평섞인 토로다. 그러나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것이 도로,특히 안전한 보도고 보면 국민 생활복지차원에서라도 더이상 거친 보도는 용납될 수 없다.몇해전 한국을 취재한 일본의 한 TV사는 울퉁불퉁 엉망인 서울의 보도를 보고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는 것은 요원한 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분하지만 교훈을 얻는데는 늦었다는 법이 없다.
  • 시민단체 일 상품 불매운동/경실련 등 11개 단체

    ◎「독도망언」 관련 일제 추방 결의/대학생 2백명 일 대사관 시위 일본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일본상품불매운동을 펴기로 하는 등 항의와 규탄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YMCA(회장 전대연)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1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를 극일기간으로 정하고 독도문제가 매듭될 때까지 일본상품의 불매운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우선 일본상품의 사용실태를 조사한뒤 기업의 협조를 얻어 ▲일본상품 판매 및 불매 ▲일본상품의 수입선 차단 ▲일본담배 불매 및 추방 ▲일본 위성방송 안보기 ▲일본 관광 자제 등을 범국민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 일본 주장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시민논단을 다음 주에 개최하고 「독도 영화상영 및 사진전」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실련,배달녹색연합,흥사단 등 11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2백여명은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독도영유권 주장 망언 규탄대회」를 갖고 『일본정부는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에 따라 한국영토임을재천명하고 한국에 대한 주권침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세대,성균관대 등 한국지역대학 총학생회연합소속 대학생 2백여명은 이날 하오 3시15분쯤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습시위를 하고 대사관으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했다.
  • 김태길 서울대명예교수 서울YMCA 강연

    ◎“우리사회 더이상 망가질 수 없다”/「민주의 탈」 쓴 독재정치가 정경유착 초래/그러나 역사 정립에 한·보복 개입 없어야 김태길 서울대 명예교수는 18일 서울 YMCA주최로 열린 「우리사회 더 이상 망가질 수 없다」라는 주제의 특별시민논단에서 오늘의 현실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는 주제강연을 했다.다음은 강연내용 요약.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문제는 있게 마련이고 문제가 매우 심각할 경우에 「위기」라고 부른다.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때 전화위복의 결과를 얻는다.현재 우리의 현실은 위기 상황에 가깝다.이 위기는 오래전부터 준비되어온 것이며 이러한 실태를 초래한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따라서 오늘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책임도 우리 모두에게 있음을 알고 힘을 합하면 능히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직업 정치인들은 나라전체를 위하여 협동하기를 거부하고,오로지 당리당략의 시각에서만 현실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과거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잡고자함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이며 증오의 한을 풀거나 보복의 감정을 달래고자 하는 동기가 개입해서는 안된다.화합을 대전제로 삼는 까닭에 우리의 작업은 단순한 보복보다 더욱 어렵고 복잡하다. 우리의 현실은 큰 수술이 필요한 중환자에 비유되나 병원의 경우와는 크게 다르다.병원의 경우는 환자 따로,의사 따로이나 현실에서는 우리 모두가 의사로서 메스를 들어야한다.내가 내살을 도려내야 하는 까닭에 각별한 용기와 인내가 필요하다.우리는 어떤 한가지 병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병을 앓고 있다.「정경유착」이라는 병을 앓고 있으며 「도덕불감증」도 앓고 있다.「이기주의」와 「공동체망각증」을 앓고 있으며 「사치와 낭비병」도 앓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권력탐욕」이라는 병도 앓고 있다.「정경유착」이라는 고질병의 근원은 「민주주의」의 탈을 쓴 독재정치의 가면극이다. 「민주주의」를 가장했던 까닭에 투표로써 대표를 선출해야했고 많은 표를 얻기 위하여 막대한 정치자금이 요구되었다.독재정권을 장악한 사람들로서 막대한 정치자금을 마련하기에 가장 손쉬운 방법이 「정경유착」에 있었다.93년에 문민정부가 수립된 것은 민주주의를 향한 크나큰 진전이었으나 과거에 뿌려진 나쁜 씨앗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 문제로서 남아있다.따라서 명실상부한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는 군사정권의 잔재청산이 불가피하다.그리고 우리들을 심란하게 만드는 작금의 상황은 저 잔재를 청산하기에 호기가 될 수도 있다.민주주의 국가 건설로 가는 길은 기나긴 시행착오의 과정이다.민주국가 건설을 위하여 요구되는 두가지 조건은 수준높은 시민의식의 형성과 민주주의에 적합한 제도의 수립이다.48년에 제정된 대한민국 첫번째 헌법은 대체로 민주주의 원칙을 따른 것이었으나 그 원칙을 실천에 옮기기에 적합한 시민의식의 형성은 거의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까닭에 헌법으로서의 제 구실을 못했고 역대 대통령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헌법을 마구 고치는 횡포를 자행하였다.민주주의의 원칙을 따른 법의 제정만으로는 제도가 확립되지 않으며 모두가 그 법을 준수할 때 비로서 민주주의적 제도가 확립된다.민주주의의 기본인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 바탕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이 깔려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타인과의 관계속의 「나」를 바르게 알고 사랑하는 인성교육이 시급하다.올바른 자애는 타애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 청소년 권장도서 80권 선정

    ◎서울Y·영풍문고 방학 맞아 13개 분야 나눠 서울YMCA는 영풍문고와 함께 청소년이 겨울방학에 읽을 만한 좋은 책 80종을 골라 최근 발표했다.뽑힌 책은 모두 13분야에 걸쳐 있으며,청소년 특성을 고려해 어학·컴퓨터·환경·여성학들을 포함시켰다. 도서선정은 노종호 서울Y 시민논단위원장,이중한 서울신문논설위원,서성옥 가동국민학교장 등 3명이 맡았다.서울Y와 영풍문고는 뽑힌 책의 내용을 소개한 목록을 만들어 중고교와 도서관들에 배포하기로 했다.
  • 흩뿌린 비료 흘러 수돗물 오염/발암물질 「트리할로 메탄」 검출

    ◎전상호 강원대 교수 「시민환경포럼」서 밝혀/생활하수·분뇨폐수 보다 나빠/수질 보전위해 영농방식 전환 시급 농작물에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는 비료가 상수도물에 발암물질을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대 전상호 교수(환경학과)는 서울YMCA가 실시하고 있는 시민환경포럼의 「한강유역 농업활동이 한강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전국 대부분의 수도물에 발암물질인 트리 할로 메탄(THM)이 20∼30ppb나 검출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31일 밝혀졌다. 전교수는 『발암물질의 함량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은 100ppb를 허용기준으로 하고 있어 아직 기준치에는 크게 미달되지만 강력히 규제하고 있는 독일의 경우는 10ppb로 규정하고 있어 이에 비하면 2,3배에 이른다』는 것이다. THM은 수도물의 염소소독에서 발생되는 물질이다.그러나 전교수는 물속에 비료성분이 많으면 수돗물에 발암물질이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즉 비료성분에 의해 부영양화로 유기물질인 플랑크톤이 생성되고 여기에 염소소독을 하면 합성작용에 의해 THM이 상승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근교농업방식이 집약적인 농업형태로 바뀌면서 여름장마가 오기전에 흩뿌린 비료의 상당부분이 비로 인해 하천으로 흘러들어 수질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이로인해 비료에 의한 수질오염은 그지역의 생활하수나 가축의 분뇨폐수를 합친것 보다 훨씬 많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제일의 비료사용량을 보이고 있다.지난 93년의 통계를 보면 1㏊당 우리나라는 5백㎏으로 일본의 4백㎏,미국의 1백㎏에 비해 월등히 많은 실정이다. 전교수는 수질의 보전을 위해 영농방식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질소와 인이 주로 투입되는 시기를 면밀히 검토하고 비료를 흩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골을 내서 주는 방식등 농업전문가의 적극적인 검토와 농민계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교수는 또 팔당물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을 기준으로 1급수라고 상수도 관계기관이 밝히고 있지만 비료성분을 조사하는 입장에서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을 기준하면 3급수 이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THM의 함량이 24ppb까지 올라간 적은 있으나 평균 12ppb로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K·M·S­TV 준비없이 방송 시간만 연장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성 없고 편성도 비슷/토크쇼·수입 다큐멘터리로 “시간 때우기” KBS·MBC·SBS등 지상파 방송3사가 지난 9월부터 1일 방송시간을 1시간30분씩 연장함에 따라 신설한 프로그램들이 기존 프로그램들과 별다른 차별성이 없어 앞으로의 방송시간 확대에 대비한 준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YMCA 시청자 시민운동본부가 조사한 「방송시간 연장에 따른 방송3사 텔레비전 가을개편 모니터보고서」에 따르면 1시간 늘어난 심야시간대는 거의가 토크쇼로 편성되었으며 ▲기존 토크쇼 진행자와의 중복 ▲신변잡기식 대화 ▲성적 소재의 대화빈도 강화등이 두드러져 새로운 시도와 차별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교양·다큐멘터리의 편성비율이 증가했으나 대부분 수입한 외국 다큐멘터리로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BS의 경우 「세계걸작 다큐멘터리」「다큐세계를 가다」「세계문화다큐멘터리」「세계의 다큐멘터리」등 제목을 구분하기 어려운 해외다큐물로 채워졌다는 지적.MBC의 「재키의 세계탐험」,SBS의 「슈퍼TV세계가 보인다」도 역시 수입물이다. 반면 K­2TV 「세계영화기행」,M­TV 「지구촌기행 추억보고서」와 S­V 「우리는 세계로 간다」는 세계화의 홍수를 우리의 시각으로 소화하려해 신선한 재미를 주고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어린이 시간대의 프로그램도 수입 만화영화로 채워지는등 무성의함이 재확인 됐고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M­TV 「ㅅㆎ미기픈물」이외에는 눈에 띄는 프로그램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 프랑스 상품 불매/서명운동 본격화/환경련,핵실험 항의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열) 등 15개 시민단체 회원 15명은 20일 서울 종로구 종로2가 서울YMCA 앞에서 「프랑스 핵실험 감행 규탄과 프랑스상품 불매운동 결의」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