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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그룹 총수, 두달 만에 만나 이재용 부회장 위로

    4대 그룹 총수, 두달 만에 만나 이재용 부회장 위로

    4대 그룹 총수들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위로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은 4대 그룹 총수 중 ‘맏형’인 최 회장이 주선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9월 회동에 이어 2개월 만에 또다시 4대 그룹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재계 총수들은 이번 저녁 자리에서 최근 부친상을 치른 이 부회장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 총수들은 모두 지난달 25일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 기간 동안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더불어 지난달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에 대한 축하의 말과 덕담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초 임기가 끝나는 박용만 회장에 이어 차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최 회장의 결심 여부 등도 화두에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치러진 미국 대선과 관련해 선거 결과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총수들끼리 서로 개인적으로 교류를 할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면서 “올해 들어 코로나 사태로 해외 출장이 많지 않다보니 이들의 회동이 더 잦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중 초미세먼지 기준 초과

    국가 간 영향을 미치는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중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백령도·수도권·제주도 대기환경연구소 3곳에서 지난해 장거리 이동하는 대기오염물질 23종 중 국내외 환경기준이 설정된 21종을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를 제외한 20종이 대기환경 및 권고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등 12종은 지난한 해 동안 측정한 값을, 벤젠 등 11종은 2019년 12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측정한 값을 분석했다. 백령도에서 측정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0㎍/㎥이며, 초미세먼지는 20㎍/㎥였다. 수도권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46㎍/㎥와 26㎍/㎥다. 국내 대기환경기준은 미세먼지 연간 50㎍/㎥ 이하, 초미세먼지는 15㎍/㎥ 이하다. 제주도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농도는 24㎍/㎥, 초미세먼지는 11㎍/㎥로 기준을 넘지 않았다. 대기환경연구소 3곳에서 2019년 측정한 납 및 그 화합물 성분의 평균 농도도 국내 대기환경기준(500ng/㎥) 이하였다. 백령도는 15.95ng/㎥, 수도권은 18.62ng/㎥으로 나타났다. 백령도의 총가스상 수은 평균 농도는 1.7ng/㎥로, 수도권인 서울 은평 불광동(1.3 ng/㎥)보다 다소 높았으나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1000ng/㎥)보다 매우 낮았다. 다만 백령도에서 한 달간 측정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중 클로로포름(0.09ppb)과 염화비닐(0.14ppb) 농도는 캐나다 온타리오 준거치(0.04ppb·0.08ppb)보다 높아 지속적인 관측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뛰는 새 외국인 위에 나는 자밀 워니… ‘관록’의 날개 달고 훨훨

    뛰는 새 외국인 위에 나는 자밀 워니… ‘관록’의 날개 달고 훨훨

    득점 23.2점으로 1위… 스틸도 증가세2m 넘는 신인·기존 외국인보다 돋보여문경은 감독 “외곽슛·선수 파악 향상”뛰는 새 얼굴 위에 나는 자밀 워니(26·서울 SK)가 있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외국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워니가 한국 무대 2년차를 맞아 한 단계 더 진화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코로나19로 세계 각국 리그가 불확실해지면서 한국 무대를 찾은 외국인 선수의 면면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해졌지만 아직은 워니만 한 선수가 없는 분위기다. 워니의 활약에 힘입어 SK는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전자랜드의 맞대결은 워니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워니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8점을 퍼부었다. 전자랜드가 1라운드 맞대결에서 SK를 97-74로 크게 꺾은 데다 7승2패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SK는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104-79로 누르고 돌풍을 잠재웠다. 워니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7분54초를 소화하며 23.20득점(1위), 8.90리바운드(5위), 1.20스틸(14위)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의 키가 커지다 보니 리바운드는 지난 시즌 10.44개(3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득점과 스틸 모두 늘었다. 지난 시즌 평균 21.40점(1위)으로 워니와 MVP를 다퉜던 캐디 라렌(28·창원 LG)이 이번 시즌 16.44점(10위)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라렌뿐만 아니라 리온 윌리엄스(34·LG), 닉 미네라스(32·삼성) 등 구관들도 고전하긴 마찬가지다. 평균 득점을 기준으로 워니와 라렌 사이에 있는 타일러 데이비스(23·전주 KCC), 아이제아 힉스(26·서울 삼성), 마커스 데릭슨(24·부산 kt), 얼 클락(32·안양 KGC), 디드릭 로슨(23·고양 오리온), 저스틴 녹스(31·원주 DB)는 모두 새 얼굴이다. 199㎝의 워니가 가장 작을 정도로 모두 2m가 넘는 키를 자랑한다. 문경은 SK 감독은 워니의 활약이 흐뭇하기만 하다. 문 감독은 “워니가 2년 차를 맞아 외곽슛 능력이 좋아졌고 팀에 적응하면서 선수의 장단점까지 다 파악한 것 같다”며 “누구와는 2대2를 해야 하고 누구에게 슛 찬스를 만들어 줘야 하는지에 대한 세밀한 부분까지 다 이해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올해 A급 외국인 선수가 많이 왔지만 워니가 5~6㎝ 작아도 더 영리한 농구를 하기 때문에 충분히 커버가 된다”며 “다른 선수보다 1년 더 뛴 경험이 큰 무기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윤석열 검찰총장 방문 1주일 만에 대전지검 한수원 등 전격 압수수색

    윤석열 검찰총장 방문 1주일 만에 대전지검 한수원 등 전격 압수수색

    윤석열 검찰총장이 방문한지 1주일 만인 5일 대전지검이 월성 1호기 원전 조작 의혹 고발 사건과 관련해 정부세종청사 내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대구 한국가스공사 본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는 이날 산자부 에너지혁신정책관실과 기획조정실, 한수원 기술혁신처 사무실, 가스공사 사장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대거 파견해 고위 관계자 휴대전화와 문서,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다. 야당인 국민의 힘은 지난달 22일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과 조기 폐쇄 결정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백운규 전 산자부 장관,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폐쇄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12명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대전지검에 고발했다. 앞서 같은달 20일 감사원은 2018년 6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한수원 직원들이 경제성 평가 용역보고서에 담긴 판매 단가가 실제보다 낮게 책정된 사실을 알면서도 보정하지 않고 평가에 사용하도록 했고, 이 과정에 산자부 직원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일부 산자부 직원이 감사 전 심야에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444건을 삭제하기도 했다. 대전지검은 감사원으로부터 ‘감사 저항’ 등 문책 대상자 정보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 “대구지검 경주지청과 합동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전고검·지검을 방문해 취재진에 “(내가)과거에 근무했고 우리 대전 검찰 가족이 어떻게 근무하고 있는지 총장으로서 한 번 직접 눈으로 보고 애로사항도 들어보고 등도 두르려 주려고 왔다”고 말했다. 윤 총장이 대전을 찾은 것은 4년여 만이었다. 윤 총장은 대전고검 검사이던 2016년 12월 초 최순실(최서원) 국정농단 사건 특별수사팀에 합류하며 대전을 떠났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쳐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현 강남일 대전고검장은 대검 차장으로 윤 총장을 보좌했고, 이두봉 대전지검장은 윤 총장이 중앙지검장일 때 1차장이었다. 둘은 지난 1월 ‘윤석열 측근 학살 인사’ 때 모두 대전에 왔다. 윤 총장은 또 지난 3일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열린 신임 부장검사를 상대로 한 리더십 강연에서 “살아 있는 권력 등 사회적 강자의 범죄를 엄벌해 국민의 검찰이 돼야 한다”고 말해 권력자의 비리에 검찰이 좌고우면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SK나이츠 변기훈,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에 후원금 기부

    SK나이츠 변기훈,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에 후원금 기부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본부장 김기영)는 지난 10월 27일 SK나이츠(감독 문경은) 소속 변기훈 선수로부터 국내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SK나이츠 전용체육관에서 변기훈 선수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이날 굿네이버스 서울본부가 전달받은 후원금 500만 원은 국내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변기훈 선수는 “평소 재능기부 형태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는데 이번 기회를 맞아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와 함께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외받는 아동들을 위해 나눔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아동을 위해 나눔에 앞장서 준 변기훈 선수께 감사드린다”라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을 해나가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서울본부는 서울시 내 11개 지부와 협업해 지역의 욕구에 맞는 사업방향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아동 친화적인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지털화·네트워크화로 지재권 침해 위협”

    “디지털화·네트워크화로 지재권 침해 위협”

    “디지털화·네트워크화로 지재권 침해가 심각해질 수 있다.”특허청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에 따라 지식재산 정책 추진 방향 모색을 위해 5일 개최한 제1차 디지털 지식재산 포럼에서는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제도적 기반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디지털 지식재산 포럼은 김용래 특허청장과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 등 민관 위원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식재산 제도의 디지털 전환과 지식재산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지식재산 기반 디지털 혁신기업 육성, 글로벌 지식재산 통상·협력 주도를 목표로 정부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했다. 손승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디지털 경제에 있어서 지식재산 이슈’라는 기조 발표에서 “인공지능(AI) 발명과 창작 등 데이터 중심으로 사회경제가 전환되면서 신기술에 투자를 유인해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디지털화·네트워크화로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지면 지재권이 보다 쉽게 침해될 수 있다”면서 “기업의 지식재산이 국내외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디지털시대 핵심 자산인 데이터 보호방안과 AI에 의한 발명·창작의 권리 부여, 홀로그램 등 새로운 유형의 상표·디자인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디지털시대 지식재산 혁신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 청장은 “디지털뉴딜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식재산 정책 수립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지식재산 포럼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산업계·학계 등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상 병동’ DB, 연패의 끝은 어디인가

    ‘부상 병동’ DB, 연패의 끝은 어디인가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 프로농구에서 서울 SK와 함께 정규리그 1위를 자리를 나눠가졌던 원주 DB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5일 기준 3승8패로 10개 팀 중 최하위에 처져 있다. SK가 지난 4일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공동 1위로 뛰어오른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개막 3연승을 달릴 때까지만 해도 샐러리캡 소진율 99% 강자의 위용을 뽐냈다. 그러나 질주는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 김종규를 시작으로 윤호영 등을 거쳐 최근 두경민까지 거푸 부상을 당하며 내리막이 시작됐다. 현재 경기를 뛰는 허웅 등도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DB는 한 달 가까이 내리 8연패를 당하며 추락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3일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들어 팀 최저 득점인 61점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전반은 그럭저럭 오리온에 맞섰으나 후반에 완전히 무너졌다. DB가 8연패를 기록한 것은 2014년 1월 이후 6년 10개월 만이다. 부상 공백은 악순환을 낳고 있다. 선수 부족으로 팀 전체 체력 과부하에 대한 우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수를 교체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연패가 길어지다 보니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져 턴오버도 자주 나오고 있다. 이상범 DB 감독도 오리온전 뒤 이 같은 상황을 토로했다. 그나마 김종규가 가벼운 러닝을 시작으로 팀 훈련 복귀를 준비 중인 점은 위안거리다. 이 감독은 “8연패가 치욕스럽고 팬들에게 죄송하다”면서 “다음 경기는 반드시 이겨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B는 7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고]

    ●김옥균씨 별세 정귀순씨 남편상 김복인씨 형제상 김강일(키움증권 감사총괄임원)·강남(우리들치과의원 원장)·강훈·미영씨 부친상 송호정·홍명희씨 시부상 김우성씨 장인상 4일 강원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33)258-9403 ●조종애씨 별세 이상열(GS 부장)·웅열(LG이노텍 책임)·충열(C&C네트웍스 대표)씨 모친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258-5940 ●김규택씨 별세 김대진(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루키팀 총괄코치)씨 부친상 4일 대구 삼일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30분 (053)627-4400 ●배승한씨 별세 배휘덕(법률사무소 성연 대표변호사)·미영씨 부친상 3일 대구동산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10-9354-5428
  • WFC 개막 앞두고 9일 국제토론회 개최

    산림청은 4일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보호 및 가치를 논의하는 국제토론회를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내년 5월 24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세계산림총회(WFC) 200일을 앞두고 ‘숲의 경고, 숲에서 해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WFC는 6년마다 열리는 산림분야 최대 국제회의로 ‘산림 올림픽’으로 불린다. 전 세계 160개국 정부와 국제기구, 시민단체·학계 등이 참여해 산림 및 농업·환경 등 관련 분야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및 전 지구적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내년 서울 총회는 제8차 총회(인도네시아) 이후 43년 만에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열린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두 번 패배는 없다” SK 복수극 성공

    “두 번 패배는 없다” SK 복수극 성공

    프로농구 서울 SK가 ‘돌풍’ 인천 전자랜드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홈 경기에서 자밀 워니(28점 9리바운드)와 김선형(21점), 안영준(20점)의 폭퐁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104-79로 대파했다. 지난달 10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 당한 대패(74-97)를 제대로 앙갚음한 셈이다. SK는 또 이번 시즌 유일하게 안방 불패(5전 전승)를 이어 가며 7승 3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해 홈 10연승이다. 1라운드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단독 1위를 지켜 왔던 전자랜드는 시즌 첫 2연패에 빠지며 SK에 공동 1위를 허용했다. SK가 달아나면 전자랜드가 따라붙던 경기는 3쿼터에 SK로 완전히 기울었다. 39-37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한 SK는 3쿼터 초반 한때 42-44로 역전당하기도 했지만 워니와 김선형이 내외곽에서 각각 14점, 9점을 쓸어 담으며 다시 승부를 뒤집어 크게 앞서 나갔다. SK는 4쿼터 경기 종료 7분 42초를 앞두고 84-64, 20점 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전자랜드는 헨리 심스(20점)와 이대헌(17점)이 분전했지만 SK의 속공(20개)과 외곽슛(11개)에 속절 없이 허물어졌다. 올 시즌 ‘에이스’로 떠오른 김낙현(12점)이 SK 수비에 묶인 탓도 컸다. 3, 4쿼터 연속 30점 이상을 허용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KBL 사상 두 번째 단일팀 300승 사령탑 기록을 두 경기째 미뤄야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故 이건희 회장 조문 갔던 정·재계 초긴장… 안철수·최태원도 검사

    故 이건희 회장 조문 갔던 정·재계 초긴장… 안철수·최태원도 검사

    1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던 취재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칫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달 26일 이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취재기자 A씨가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당시 장례식장에는 1000명 이상 방문했으며, 확진자는 이튿날인 지난달 27일 증상이 처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장례식장 방문자 중 추가 확진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10월 26일 장례식장 방문자 검사 요망’이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된 취재기자가) 장시간 그 장소에서 활동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 가능성이 있다고 봤고, 그럼에도 방문한 사람을 특정하기는 어려워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이조차도 장시간 충실하게 착용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인사들이 많이 몰렸다. 당국의 코로나19 검사 권고에 따라 방문자 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이날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들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삼성 사장단 등도 검사를 받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 당국에 문의한 결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아 검사 대상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고 국회 예결위에 참석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8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서울 강남구 헬스장 관련 1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5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2명이 추가돼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청에서는 기자 A씨와 식사를 같이 한 다른 출입 기자 1명이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자 언론사 출입 기자들과 시청 직원 등 270명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최초 확진자와 다른 언론사 소속으로 서울시청을 담당하는 오디오맨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브리핑에서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지 폭발적인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현재와 같은 증가 추이가 계속 이어진다면 국내 환자 발생이 두 자릿수 이하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루 평균 100명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해 유행이 번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대생 국가시험 재응시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실무적으로 (논의를) 진행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2달 공백의 기다림 화려한 가을본색으로 돌아오다

    2달 공백의 기다림 화려한 가을본색으로 돌아오다

    부상 이탈로 팀에 큰 고민을 안겨줬던 두산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팀의 가을야구 첫 승리를 이끄는 화려한 투구로 2달 공백의 아쉬움을 한방에 씻어냈다. 플렉센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LG 타자들은 시속 155㎞에 달하는 플렉센의 불꽃 직구에 힘없이 물러났다. 이날 플렉센에게 안타를 뽑아낸 선수는 김민성, 채은성, 김현수 단 3명뿐이었다. 플렉센은 지난 7월 16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최지훈의 타구에 왼발 옆쪽을 맞았다. 검사 결과 좌측 족부 내측 주상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당시 12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남긴 채 재활에 들어갔다. 플렉센이 2달 가까이 자리를 비운 사이 두산은 임시 선발로 자리를 메웠지만 성적이 기대한 만큼 따라주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교체가 쉽지 않았던 만큼 두산은 기다림을 택했다. 그리고 플렉센은 복귀 후 다른 팀의 1선발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기다려준 구단의 복덩이로 거듭났다. 비록 9월에는 승이 없었지만 10월에 4승 평균자책점 0.85로 활약하며 팀이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가을본색을 드러낸 플렉센의 실력은 11월에 열린 진짜 가을야구에도 어김 없었다. 패장 류중일 감독은 “플렉센 볼 공략 실패가 패인”이라고 진단했다. 승장 김태형 감독도 “플렉센이 염려스러웠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비록 플렉센의 이탈로 순위싸움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산은 오랜 기다림이 달콤한 보상으로 돌아오며 미소 짓게 됐다. 플렉센이 지금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두산이 더 깊은 가을로 향했을 때 ‘미라클 두산’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고] 김강일 씨 부친상, 이상열 씨 모친상, 김대진 씨 부친상, 배휘덕 씨 부친상, 김옥수 씨 부친상

    ■ 김강일(키움증권 감사총괄임원)씨 부친상 △ 김옥균씨 별세, 정귀순씨 남편상, 김복인씨 형제상, 김강일(키움증권 감사총괄임원)·김강남(우리들치과의원 원장)·김강훈·김미영씨 부친상, 송호정·홍명희씨 시부상, 김우성씨 장인상. 4일 오전 1시,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춘천 안식원 6일 오전 7시. 033-258-9403 ■이상열(GS 부장)씨 모친상 △ 조종애씨 별세, 이상열(GS 부장)·웅열(LG이노텍 책임)·충열(C&C네트웍스 대표)씨 모친상. 4일 오전 0시, 서울성모병원 1호실, 발인 6일 오전 8시. 02-2258-5940 ■ 김대진(전 SK 와이번스 코치)씨 부친상 △ 김규택 씨 별세, 김대진(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루키팀 총괄코치)씨 부친상. 4일, 대구 삼일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6일 오전 10시 30분. 053-627-4400 ■ 배휘덕(변호사)씨 부친상 △ 배승한씨 별세, 배휘덕(법률사무소 성연 대표변호사)·미영씨 부친상. 3일 오전, 대구동산병원 장례식장(동산동) 201호, 발인 5일 오전 11시. 010-9354-5428 ■ 김옥수(광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씨 부친상 △ 김유선 씨 별세, 김옥수(광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 씨 부친상. 4일 오전, 광주 남도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62-223-7715
  • 인천 등 5개 지역에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환경·에너지 분야 ‘그린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이뤄진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서울 강남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0년 ‘그린 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사업에 선정된 41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서는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도 발표됐다. 그린 뉴딜의 차질 없는 이행과 그린 경제로의 신속한 전환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그린 기업 육성을 위한 첫 번째 종합대책이다. 그린 스타트업 2000 프로그램을 신설해 창업 기업 2000개를 발굴하고 혁신제품의 국가·공공기관 구매 등 성장 지원도 이뤄진다. 청정대기·생물소재·수열에너지·미래폐자원·자원순환 등 5개 선도 녹색 분야 육성을 위해 광주·인천·춘천 등 5개 지역에 녹색융합 클러스터를, 도심역세권에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 추진으로 2025년까지 그린 분야 신규 창업 2000개를 비롯해 1만개 이상 지원 혜택, 그린 일자리 2만 5000여개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시세차익 10억’ 과천지식정보타운 청약에 48만명 몰려

    ‘시세차익 10억’ 과천지식정보타운 청약에 48만명 몰려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최고 경쟁률 1812대 1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동시 분양한 3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 48만여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1812대 1을 기록했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192가구),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458가구), ‘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394가구)에 각각 10만 2693명, 19만 409명, 18만 5288명이 신청했다. 단지별 평균 경쟁률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534.9대 1)가 가장 높았으며 과천 르센토 데시앙(470.3대 1)과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415.7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청약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 기준을 적용받아 면적별로 30%는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해당지역), 20%는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기타경기), 50%는 서울·인천과 경기 2년 미만 거주자(기타지역)로 나눠 받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제가 100% 적용되며 85㎡ 초과분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에서 추첨제 물량이 나왔다. 10년간 전매제한, 1주택자도 참여 가능해 100% 가점제 물량만 있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의 전용 84㎡B는 1812.5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 8월 분양한 DMC SK뷰아이파크포레 전용 102㎡의 경쟁률(1976.8대 1)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와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추첨제 물량인 전용 99㎡A의 평균 경쟁률이 각각 521.8대 1과 744.2대 1로 최고였다.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평균 분양가가 3.3㎡당 24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8억원 선으로,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당첨 시 시세차익이 최대 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10년의 전매제한 기간이 부여돼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 수요는 접근이 제한되지만,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될 뿐 아니라 중대형 면적을 대상으로 1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는 추첨 물량이 나와 시장의 관심이 매우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1순위 청약에서는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청약홈 홈페이지 접속이 잠시 지연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우리 아이도 혹시?”…BJ 후원금 결제에 억장 무너지는 부모들

    “우리 아이도 혹시?”…BJ 후원금 결제에 억장 무너지는 부모들

    자녀들의 황당한 BJ후원금에 부모들의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이를 환불받을 방법이 없어 제도마련이 사급하다는 지적이다. 충남 보령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일 카드결제 내역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지난 1일 오후 9시40분부터 다음날 오전 2시30분까지 5시간 동안 60차례에 걸쳐 총 1780여만원이 결제돼 있었서다. 한 라이브 방송 플랫폼에 A씨 명의로 접속한 중학생 딸이 그의 카드로 방송 진행자(BJ)에게 후원금을 1780만원이나 보낸 것이다. A씨 딸은 후원을 할수록 BJ가 자신이름을 불러주자 잇따라 결제를 했던 것이다. A씨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제 과정에서 강요 등 불법 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사건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경찰이 A씨를 위해 해당 플랫폼과 BJ에게 연락해 환불 절차를 알아봤지만 자발적으로 환불이 이뤄지지 않으면 돈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답변이 전부였다. 카드사에도 항의했지만, 가족이 카드를 대신 사용한 것이라 결제취소가 어렵다고 했다. 그는 “BJ가 자발적으로 돈을 돌려줄지 모르겠다”며 “다음 달에 카드값 1780여만원을 갚아야 하는데 막막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후원금액 상한선이 있거나, 평소와 달리 늦은 시간 반복적으로 결제가 될 때 카드사에서 명의자에게 한 번이라도 확인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서울 은평구에 사는 B씨도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 초등학생 딸이 온라인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9일동안 여러 방송 진행자들에게 후원의 의미로 1억3000만원을 결제했기 때문이다. B씨의 딸은 시각장애와 뇌병변장애를 갖고 있는 어머니 C씨의 휴대폰으로 앱을 사용했다. 돈은 C씨의 휴대폰과 연동돼있던 C씨 통장에서 빠져나갔다. 이 돈은 지난달 전셋집 이사를 위해 모아둔 보증금이었다. B씨는 “방송 진행자들을 만나 사정을 얘기하고 환불을 요청했는데 4000만원 정도 후원 받은 한 사람이 ‘이미 돈을 썼다’며 돌려주지 못한다고 했다”고 울먹였다.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환불을 요구할 법규 자체가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제도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키움 박병호 가을야구 통산 11번째 홈런 날리며 1-2 역전

    키움 박병호 가을야구 통산 11번째 홈런 날리며 1-2 역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2020년 가을야구 첫 홈런을 때리며 팽팽하던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박병호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시즌 프로야구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 LG트윈스와 1-1로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선발 케이스 켈리를 상대로 6구째 시속 141.4km 직구를 받아쳐 발사각도 28.2도 타구 속도 167.8km/h 비거리 129.2m 솔로 홈런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공이 방망이에 맞는 순간 팔로우 쓰로우 동작에서 멈추면서 홈런을 직감했다. 켈리도 타구음이 들리는 순간 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 박병호는 천천히 베이스를 돌며 잠실야구장을 찾은 팬들과 키움 더그아웃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지난해 LG와의 가을야구 준플레이오프 1,2,4차전에서 홈런 3방을 때리기도 했다. 이번 홈런으로 박병호는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3번째로 많은 홈런을 때린 타자가 됐다. 박병호는 PS 통산 11홈런을 올리며 SK 와이번스 박정권(은퇴)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역 타자 가운데는 가장 많은 홈런이다.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홈런을 때린 타자는 14개를 때린 이승엽(당시 삼성라이온즈) SBS 해설위원이다. 잠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동정]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캠퍼스타운 판로지원 협약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고려대 총장인 정진택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 30분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열리는 제9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서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정 회장을 포함해 33개 대학의 총장 또는 부총장이 참석했다.
  • 승부 가른 천금 같은 자유투… 모비스, 전자랜드 꺾고 4연승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선두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4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원정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96-91로 제쳤다. 한때 1승4패로 최하위로 처지기도 했던 현대모비스는 4연승을 달리며 5승4패를 기록, 전주 KCC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졌지만 1라운드를 7승2패 단독 1위로 마무리했다. 2위 서울 SK(6승3패)와는 1경기 차. 이날 경기는 무려 20차례나 동점을 이루다 막판에 가서야 승부가 갈렸다. 경기 종료 43초 전 91-91 상황에서 현대모비스는 숀 롱(26점 11리바운드)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림에 꽂아 넣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전자랜드는 정영삼(4점)의 미들슛이 빗나갔다. 종료 17초 전 현대모비스는 김국찬(9점)의 자유투로 1점을 더 달아났지만 전자랜드는 종료 3초 전 김낙현(22점·3점슛 4개 7어시스트)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다. 이후 김국찬이 자유투 2개를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창원 LG와 서울 삼성은 나란히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LG는 홈에서 3점슛 13개를 퍼부으며 SK를 97-82로 거꾸러뜨렸고, 삼성도 홈에서 고양 오리온을 78-73으로 물리쳤다. LG는 4승5패로 오리온과 함께 공동 6위. 삼성은 3승6패로 부산 kt와 함께 공동 8위가 되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한편 ‘부상 병동’ 원주 DB는 안양 KGC에 87-96으로 패해 개막 3연승 이후 7연패에 빠지며 10위로 추락했다. DB의 7연패는 2014년 3월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재용의 ‘뉴삼성’… 대형 M&A 등 공격 경영 예고

    이재용의 ‘뉴삼성’… 대형 M&A 등 공격 경영 예고

    부친상 직후라 직접 메시지는 안 낼 듯日 출국 예정… 국내외 현장경영 가속‘첫 단추’ 새달 인사·조직개편 등 관심올스톱 된 구조조정 장기적 마이너스사법 리스크에도 선택과 집중 나설 듯시스템반도체 부문 등 인수합병 관측삼성전자가 이건희 회장의 별세 이후 첫 창립기념일을 맞으며 ‘이재용의 삼성’ 체제를 본격화한다. 1일 51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은 삼성전자는 고인의 삼우제 등을 고려해 2일 오전 9시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창립 행사를 연다. 이 부회장이 명실상부 1인자로 맞는 첫 행사라 향후 경영 방향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모아졌으나 부친상 직후라는 점 등에서 행사에 참여하거나 따로 메시지를 낼 가능성은 없다는 게 삼성 측 입장이다.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이 직원들에게 혁신, 기술 고도화 노력 등을 독려하고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상황, 추모 분위기 등을 감안해 당초 400~500여명이 참여해왔던 행사는 100여명으로 축소해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이례적으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도전과 기술, 상생을 통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을 만들자”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당일에는 일본 출장으로 글로벌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처럼 이 부회장은 따로 자리를 만들어 경영 메시지를 내기보다 지금까지처럼 국내외 현장경영에 나서며 ‘뉴삼성’ 비전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장례 일정을 마무리한 바로 다음 날인 지난 29일 현안을 보고받으며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달에는 네덜란드와 베트남을 연이어 찾은 데 이어 베트남 귀국길에 “일본 고객들을 만나러 가야 한다”며 다음 행선지를 예고했다. 또 12월은 통상적으로 사장단,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이 단행되고 내년도 경영 계획을 세우는 글로벌 전략회의가 열리는 때라 ‘이재용 시대’의 첫 단추를 꿸 중요한 시점이다.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아버지의 유산을 지키면서도 3세 경영인으로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이 회장의 투병 이후 경영 일선에 나선 초기처럼 비주력·비핵심 사업 정리, 대형 인수합병(M&A) 등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2014년 삼성테크윈 등 방산과 일부 화학 사업을 한화에 매각했고 2015년에는 삼성정밀화학 등 다른 화학 계열사를 롯데에 팔았다. 2016년에는 전장업체 하만을 9조원에 인수하는 ‘빅딜’을 주도했다. 이후에는 구조조정이나 굵직한 인수합병이 ‘올스톱’된 상태다. 다만 삼성전자의 현금 보유액이 113조 444억원(상반기 기준)에 이르기 때문에 향후 이 부회장이 2030년 세계 1위를 목표로 키워가는 시스템반도체 부문 등에서 대형 M&A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도 있다. 송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 부회장이 초기에는 구조조정에 속도를 냈으나 사법리스크에 얽매인 이후에는 어떤 여론이 일지 모르니 이를 멈춰버렸다”면서 “비핵심 사업 정리, 기존 사업 경쟁력 유지와 동시에 최근 인텔 낸드 부문을 인수한 SK처럼 발빠른 인수합병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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