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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휴양 급증...자연휴양림에 공들이는 지자체들

    산림휴양 급증...자연휴양림에 공들이는 지자체들

    산림휴양 수요가 늘어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휴양림에 정성을 쏟아붓고 있다. 수십억원을 들여 기존 휴양림을 새 단장하거나 차별화된 휴양림을 짓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2023년까지 77억원을 투입해 옥화자연휴양림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려견 캠핑존과 트리클라이밍 체험시설을 구축하고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주차타워 전망대도 만든다. 주차 면수는 총 80면이다. 면적 50.2ha 규모의 치유의 숲도 조성한다.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무장애 데크길 등으로 꾸며진다. 완공되면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해 숲을 활용한 인체 면역력과 심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노원구는 86억원을 들여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형 자연휴양림을 건립한다. 휴양림이 들어설 곳은 수락산 동막골로 불리는 노원구 상계동 산155-1일대다.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2024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휴양림은 ‘패밀리정원’과 ‘숲정원’으로 구성된다. 두 정원은 수락산 계곡을 따라 구분되며 계곡을 건널 수 있는 작은 교량으로 이어진다. 주요 시설로 방문자센터, 숲속의 집, 트리하우스,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객실은 18동이 마련된다. 노원구 관계자는 “객실 내에 TV를 설치하지 않고 실내 취사를 금지하는 등 그대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며 “국민 여가 생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는 수락산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휴양림을 건립하기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 피오르드 트리하우스를 답사하고 전문가 자문까지 받았다.경남 남해군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휴양림을 만든다. 예정지는 삼동면 물건리 산228-1번지 일원으로 총 면적은 33ha다. 남해군은 총 사업비 165억원 중 94억원을 투입해 2025년 말까지 자연휴양림 1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을 통해 숙박시설 10동·안내센터 1동·진입로·주차장, 편의시설·야영시설·체험시설 등이 구축된다. 남해군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고품격 공간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트렌드 변화로 산림 휴양 수요가 증가하면서 작년에만 약 1500만명이 자연 휴양림을 찾았다.
  • 퇴근길 1·3호선 지연…‘나 홀로 근무’ 위험하다 준법투쟁

    퇴근길 1·3호선 지연…‘나 홀로 근무’ 위험하다 준법투쟁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4일 준법 투쟁에 돌입하면서 퇴근길 일부 노선이 지연 운행됐다. 서울교통공사와 공사 양대 노조(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1호선 상행선(소요산 방면)은 13분, 하행선(천안·인천 방면)은 12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3호선은 상행선(대화 방면)이 11분, 하행선(오금 방면)이 12분 늦어졌다. 이달 29일까지 계속될 노조의 준법투쟁은 ‘나 홀로 근무’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역내 2인 1조 근무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관사는 안전 운행을 위해 출입문을 여닫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배차 간격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는다. 준법 투쟁에 따라 통상 30초 이내인 역사 정차 시간이 길어져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코레일 노조가 속한 전국철도노조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코레일 운영 열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호선 80%, 3호선 25%, 4호선 30% 수준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연합교섭단은 사측에 2026년까지 1500여 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철회하고 안전 인력을 확충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교섭단은 서울시가 이번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에 면담을 요청했다. 공사 노조는 이달 25일과 28일 예정된 사측과의 본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 30일 예고한 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사 측은 노조가 정한 파업 개시 시점 전까지 최대한 협상하되 파업이 현실화하면 노사가 체결한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최소 50% 이상의 운행률을 유지할 예정이다. 파업 시 노선별 운행률은 1호선이 평시 대비 53.5%, 2호선 72.9%, 3호선 57.9%, 4호선 56.4%, 5∼8호선 79.8% 등이다. 주말 운행률은 전 노선에서 평시의 절반(50%) 수준이다.
  • ‘2인 1조 근무 지켜야’…서울지하철 노조, 출근시간 준법투쟁

    ‘2인 1조 근무 지켜야’…서울지하철 노조, 출근시간 준법투쟁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4일 첫차 운행 시간에 맞춰 준법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전 기준으로는 운행 차질은 빚어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와 공사 양대 노조(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7∼8시쯤 1∼8호선 열차들은 정상 운행됐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는 등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면 내부적으로도 연락이 돌 텐데 아직 (연락을) 받은 바 없다”며 “평소와 다를 게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노조 연합교섭단 관계자도 “아직 별다른 운행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노조의 이번 준법투쟁은 ‘나 홀로 근무’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역내 2인 1조 근무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관사는 안전 운행을 위해 출입문을 여닫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배차 간격을 맞추려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는다. 이 경우 통상 30초 이내인 역사 정차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에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준법투쟁 참가자들이 정시운행을 지키고 있어 아직 지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노조 관계자는 “일부러 지연운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승객 안전을 신경 쓰면서 운행하겠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레일 노조가 속한 전국철도노조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해 코레일이 공동 운영하는 1·3·4호선 일부 구간에 운행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코레일 운영 열차가 전체 운행 횟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호선은 80%, 3호선은 25%, 4호선은 30% 정도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노조 연합교섭단은 사측에 오는 2026년까지 1500여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철회하고 안전 인력을 확충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서울시가 이번 사태를 방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25일과 오는 28일에는 노사 간 본교섭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 노조는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 30일 예고한 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
  • 전장연, 21일부터 천막농성…“장애인 예산 보장하라”

    전장연, 21일부터 천막농성…“장애인 예산 보장하라”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요구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1일부터 천막농성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 장애인 예산 책임 촉구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내년도 예산안이 의결될 때까지 삼각지역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일시 중단한 삭발식과 선전전도 재개한다. 앞서 이 단체는 자신들의 요구 사항에 대한 국민의힘 측 반응에 따라 18일 이후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은 다음달 2일까지다. 전장연은 “상임위에서 통과된 내용은 ‘예선’에 불과하다. 이제 ‘본선’이 남았다”면서 “정부와 여당에 예결위를 통해 장애인 권리 예산을 보장하도록 그 책임을 묻는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전장연은 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지속해서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 아파트 담에 막혔던 역 가는 길… 도봉구·市 머리 맞대니 열렸다

    아파트 담에 막혔던 역 가는 길… 도봉구·市 머리 맞대니 열렸다

    서울 도봉구가 창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동아청솔아파트와 창동역 사이에 보행 통로를 마련해 개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보행로는 동아청솔아파트 남측에 있는 102동과 105동 사이 폭 3m 구간으로 아파트 인근에 있는 일자리 지원 복합시설 ‘창동아우르네’를 거쳐 4호선 창동역 1번 출구로 바로 연결된다. 그간 이곳은 주차장과 담장으로 가로막혀 짧은 구간임에도 주민들이 4호선을 이용하려면 멀리 돌아가야 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6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보행로 개설을 요청해 왔다. 구는 창동아우르네 구간이 시유지인 까닭에 서울시 담당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후 시설물 정비와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마치고 지난달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 9일 열린 개통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동아청솔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보행로추진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 구청장은 “서울시와 창동아우르네, 도봉구 등 관련 부서가 공익을 위해 한데 마음을 모은 덕분에 보행로가 열리게 됐다”며 “보행로 개통에 따른 문제점이 있는지 현장을 찾아 계속해서 살피겠다”고 말했다.
  • 전장연, 수능일 17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 중단

    전장연, 수능일 17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 중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14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복지위에서 장애인 활동 지원 예산, 주간활동서비스 예산, 탈시설 시범사업 예산 등이 의미 있게 반영됐다”면서 “이에 희망을 갖고 14∼17일 진행하려던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유보하겠다”고 했다. 전장연은 15일 삼각지역과 혜화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삭발식과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16일과 수능 당일인 17일에는 삭발식, 선전전도 하지 않기로 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을 실질적인 예산 편성으로 보장해줘야 한다면서 14∼15일 열리는 국토위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특별교통수단 예산과 저상버스 도입, 장거리 고속버스 도입 관련 예산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각 상임위에서 예산안이 통과돼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산결산위원회에서 거부하면 내년에도 장애인 권리 예산은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장연과의 면담에 응해 예결위에서 어떻게 장애인 권리를 보장해줄지 구체적으로 밝혀달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응답에 따라 18일 이후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 소영철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통합.. 5년 지난 지금까지 실익 없어’

    소영철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통합.. 5년 지난 지금까지 실익 없어’

    서울특별시의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마포2)은 지난 7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통합 과정에서 발표한 통합 기대효과가 5년이 지난 지금 계획대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을 지적하고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거 서울시 지하철 관리·운영은 서울메트로(’81년 출범, 1~4호선)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93년 출범, 5~8호선)로 분리된 양공사 체제로 관리·운영했다. 또한 서울시는 “지하철 양공사 통합 혁신 추진”을 시작으로 한 차례 노사정 합의안이 부결에 따른 통합논의가 중지된 바 있지만 이후 통합 논의가 재개돼 양공사가 통합된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했다. 소 의원은 “서울시는 양공사의 통합을 통해 중복되는 지출을 줄이고 절감된 비용을 안전 등 필요한 분야에 투자하고자 했으나 5년이 지난 지금 당시 예견했던 통합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 의원에 따르면 “통합 당시에 발표한 기대효과로 안전강화. 비용절감, 시민편의 인력구조 개선 등이 있는데 안전강화 및 비용절감 분야는 인력감축을 통한 개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서울교통공사 인력감축은 이뤄지지 않아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고 밝히고 “시민편의분야 또한 유실물센터 통합 등은 이용시민들로 하여금 통합운영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고 수도권 도시철도(9개 운영기관) 통합 또한 진척된 바 없다”고 지적하며 “인력구조 또한 5,6급 직원이 저조한 과거의 호리병 형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통합으로 비용절감 등의 가시적인 효과를 얻지 못한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여전히 과거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출신이라는 보이지 않는 선이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서울교통공사가 하나된 조직으로 가기 위해서는 통합된 조직관리 및 인사처리를 통해 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 분들의 인식이 바꿔 줄 것”을 당부했다.
  •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영화계 스타 뜨고 지던 충무로의 꿈[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영화계 스타 뜨고 지던 충무로의 꿈[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예술은 결국 1퍼센트의 몫’이라고, 자조적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아니, 그것도 위선이거나 미화다. 사실은 0.3퍼센트쯤이 예술로 살고, 살아남는다. 엘리트주의라기보다 비정한 현실을 말한 것이다. 요즘은 인공지능(AI)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심지어 그것이 인간의 것보다 좋다는 평가까지 나오지만 입력한 대로 출력할 수 없는 어리석은 존재인 인간은 예술로 인해, 예술을 통해 거듭 실패한다. 어쩌면 필패가 예정된 그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는 1000명 중에 3명이나 될까, 생각해 보니 그조차 너무 후한 계산인 듯도 하다.충무로, 이 거리를 스쳐 지난 수많은 사람들이 그랬을 것이다. 3명의 걸출한 예술인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동안 997명은 아슬아슬한 열정과 미련의 끈을 잡고 버티다가 어느새 스르르 손아귀를 펴고 사라져 갔을 것이다. 문학도 사정은 비슷하지만 그나마 영화보다는 낫다. 혼자 하는 일이기에 혼자만 먹으면 되고, 필요한 밑천이라곤 잉크값과 종이값 정도로 헐후하기 때문이다. “우리 때가 충무로 끝물인 셈이지. 그때 이미 대부분의 영화사들이 강남으로 이동한 상태였으니까.” 언젠가 영화를 향한 끈을 놓고 문학의 끄나풀을 잡은 이가 말한다. 내가 대학에 입학해 집을 떠난 3년 동안 동생이 어쩌다가 영화라는 열병을 앓게 됐는지는 알지 못한다. 만화와 만화영화를 좋아하고 시대별 유행가와 가수들의 내력을 뜨르르 꿰고 있었던 아이로 기억할 뿐이다. “이제는 영화 산업 자체도 위기라고 할 수 있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드라마와 영화의 경계도 없어졌으니.” 영화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을 수상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프라임타임 에미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차지하면서 이른바 K 콘텐츠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테면 빛나는 그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그것이 수면 위로 뾰족이 솟구치기까지 차가운 물속에서 시간과 가난과 침묵을 견딘, 그리고 지금도 견디고 있는 크고 무거운 얼음덩이가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설령 안다 해도 어차피 보상받지 못할 수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또다시 꿈꾸고 있을 것이다. 인생에 다시없을 한 편의 영화, 영화 같은 영화를 만들기를. 서러울 것 없다. 미몽일지라도 꿈은 꿈일지니. ●‘기생충’ 등 K콘텐츠 돌풍의 기초 다져 대한극장 앞에서 ‘영화의 길’을 둘러보기 위해 충무로역 지하철 역사로 들어갔다. 복합쇼핑몰 안에 여러 개의 관을 가진 지금의 영화관들과 달리 대한극장은 한때 한국의 개봉관 가운데 스크린이 가장 큰 영화관이었다. 영화를 전공한 동생은 물론 그로부터 귀동냥을 한 나도 몇 차례인가 충무로 대한극장을 찾았다. 정작 그때 본 영화들이 무엇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이 영화는 ‘명작’이니 대형 스크린으로 봐야 한다며 설레발을 쳤던 순진한 설렘은 생생하다. 충무로역 3호선과 4호선 환승 통로에 있다는 ‘영화의 길’을 찾으려 여러 출구를 들락날락해 본 결과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지 않고서는 접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하철 이용료로 관람료를 대신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왜 이렇게 만들어 놨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역무원 호출 벨을 눌러 혹시 영화의 길을 보기 위해 역내 입장이 가능한가 물었다. “네, 관람하십시오!” 망설임이 무색하게 친절한 역무원이 문을 열어 줬다. 충무로역 안에는 3호선과 4호선 환승 통로인 지하 2층의 ‘영화인의 길’만이 아니라 지하 1층에 ‘오!재미동’이라는 영상센터와 갤러리 등이 있다. 오!재미동에 들어가 보니 각종 DVD와 영화 원작 책들은 물론 그것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책을 보는 노인과 DVD로 영화를 관람 중인 학생, 두 사람이 여유롭게 공간을 즐기고 있었다. 모든 시설 이용이 무료라 알뜰하게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곳이다. 우연히 찾은 숨은 보석 같은 오!재미동과 달리 지하 2층의 ‘충무로 영화의 길’은 사실 대단한 볼거리는 아니었다. 배우들의 사진과 캐리커처, 대종상 역대 수상작 포스터 등이 양쪽 벽면을 메운 그야말로 환승 통로에 다름 아니었다. 그래도 두리번거리며 통로를 지나노라니 몇몇 추억의 얼굴들 앞에서 절로 발길이 멈췄다.●추억은 남았지만 산업 쇠락 아쉬워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영화 ‘베테랑’의 대사로 알려진 말의 ‘원조’ 격인 고 강수연 배우의 모습이 ‘아제아제 바라아제’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의 포스터에 남아 있다. ‘가오’(顔·かお)라는 일본말을 한국어로 ‘체면’이라고 순화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충무로의 맛과 냄새가 사라진다. 눅진눅진한 욕망과 열망, 쿰쿰한 미련과 열정의 무엇이 그 시절 충무로 사람들을 997명이 아닌 3명 중 하나이리라 스스로 믿고 견디게 했을 것이다. 아무리 가난해도 ‘가오’는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자존심 강한 멋쟁이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56세, 아직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강수연의 옛적 앳된 얼굴에 맥없는 질문을 던져 본다. 한편으로 영화는 ‘돈은 없어도 가오라도 있지만 문학은 돈도 가오도 없다’고 동료 글쟁이들과 자조했던 일이 떠올라 객쩍다. 충무로역 7번 출구에서 나와 5분쯤 직진하면 을지로3가역 직전에 명보사거리가 나온다. 횡단보도 건너 오른편에 옛날의 명보극장, 지금의 명보아트시네마가 있고 그 앞 작은 광장에 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있다. 고인이 된 최은희 배우, 파리에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윤정희 배우, 역시 투병 중이라는 남궁원 배우, 그리고 얼마 전 데뷔 40주년 기념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힌 안성기 배우의 핸드프린팅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찬란한 것 또한 찰나일지니, 영화든 삶이든. 충무로는 영화만이 아니라 인쇄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영화는 강남으로 가고 인쇄는 파주로 떠나 지금은 낡은 건물들과 몇 개의 점포들, 그리고 ‘노포’라 통칭되는 뒷골목의 오래된 식당들이 남아 있다. 어느 곳은 영화인들이 외상을 달아 놓고 먹었다는 백반집이고 어느 곳은 여전히 배우와 유명인의 사인이 벽면에 빼곡한 선술집이다. 빠진 앞니가 신경 쓰이는지 자꾸만 주름진 손으로 입을 가리는 늙숙한 아주머니가 서빙을 하는 식당에서 1차로 막회 무침에 소주를 먹었다. 때마침 소나기가 쏟아져 비닐 장막을 치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이고 나오니 그냥 집에 돌아가기가 섭섭했다. 2차로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젊은이들에게도 소문이 났다는 인현시장에서 닭날개 튀김에 소주 한 병을 더 먹었다.책벌레였던 누나와 만화광이었던 동생은 문학과 영화 이야기 대신 부동산과 인세 이야기를 나눴다. 동생이 한 잔 마실 때 누나는 세 잔 마셨다. 집에 가겠다는 동생을 붙잡고 3차로 성게알 안주에 한라산 소주 한 병을 더 마셨다. 비는 그쳤지만 충무로의 밤하늘에는 별이 없었다. 충무로역 앞에서 헤어져 누나와 동생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조금 휘청거렸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졸다가 깨어나 보니 내려야 할 곳에서 한 정거장쯤 지나쳐 있었다. 삶은 소설 같지도 영화 같지도 않고 그저 삶일 뿐이었다. 나는 문득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조금 울고 싶어졌다. 소설가
  • ‘신통기획’ 미아4-1구역 최고 22층 1000가구 들어선다

    ‘신통기획’ 미아4-1구역 최고 22층 1000가구 들어선다

    40년 이상 된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서울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꿈의숲 남단 ‘미아4-1구역’이 1000가구 대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10일 미아4-1구역의 신속통합기획안(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통기획은 민간 주도 재개발과 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계획안 작성과 사업 추진 등의 과정에 개입해 재건축 절차와 기간을 줄이는 제도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중점 사업 중 하나다. 이번 기획안에 따르면 현재 540가구의 미아4-1구역은 22층 100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이 지역은 4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72.8%를 차지하며 가파른 지형과 높은 해발고도(최고 85m)로 인해 개발이 더뎠다. 2009년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못해 13년 동안 정비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시의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뒤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시는 미아4-1구역을 구릉지형 도심 주거의 선도 모델로서 인접한 북서울꿈의숲 공원과 어우러지는 숲세권(숲+역세권)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월계로변 옹벽 높이를 13m에서 8m로 낮추고 도시경관을 개선해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한다. 근처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쪽에는 근린생활시설, 사회복지시설, 공공주택 등 역세권 지원시설을 만든다. 창문여고 인근에 신설되는 경전철(동북선)역 주변은 용도지역을 2종 7층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당초 평균 층수 13층 이하에서 최고 22층까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급경사 지역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지를 계단형 데크 형태로 조성하고 경사로를 따라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주변 지역과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아4-1구역은 이번 신통기획안 확정 이후 이달 중순 정비계획(안) 열람공고에 이어 내년 1분기에는 정비계획 결정(변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경전철역 신설 등 도시 자원과 북서울꿈의숲 등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역세권·숲세권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구로역 전철 1칸에 403명… “버스처럼 혼잡도 표시 경고를”

    구로역 전철 1칸에 403명… “버스처럼 혼잡도 표시 경고를”

    퇴근 때 1㎡당 6.6명 위험수위 넘어출입문 주변 몰려 체감도 훨씬 세혼잡도 2배 땐 비명·숨쉬기 곤란“통행 많은 환승역 승강장은 조정이동 동선까지 고려 대피로 확보”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수단 혼잡은 그동안 참아야 하는 불편으로 여겨졌지만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 문제로 여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출퇴근 시간 수도권 지하철의 많은 구간이 이미 위험 기준으로 통용되는 1㎡당 5명을 넘어섰다. 1㎡당 6명이면 몸을 가누기 어렵고 넘어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위험 징후가 나타났을 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SK텔레콤이 유동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8~10월 지하철 혼잡도(수요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퇴근 시간(오후 6시 40분)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구일역 방면 열차 내 혼잡도는 252%에 달했다. 이는 전동차 한 칸에 정원 160명의 2.52배인 403명이 타고 있다는 뜻이다. 지하철 1칸 넓이가 60.84㎡이므로 1㎡당 승객 6.6명이 서 있는 셈이다. 퇴근 시간 4호선 동작역 혼잡도는 238%로 1㎡당 6.2명이 탔고, 5호선 군자역도 228%로 1㎡당 6.0명으로 추산됐다. 구로역은 출근 시간(오전 7시 40분)에도 1㎡당 5.4명이 타 혼잡도가 210%나 됐다. 출입문 주변으로 몰리기 때문에 승객이 실제 느끼는 압박감은 이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지하철의 혼잡 비용 산정과 정책적 활용 방안’(2016년) 보고서를 보면 체감 혼잡도는 25~75% 더 높다. 혼잡도가 175%만 돼도 팔을 들 수 없고 주변 사람의 무릎이 닿게 되며, 200%에선 비명이 나오거나 숨이 막힐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권고하는 수송 수단 혼잡도인 150%도 지나치게 느슨한 기준인데, 수도권은 이조차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준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서울 지하철은 적정 수송 용량을 넘어섰다”면서 “런던이나 파리보다 서울의 지하철 이용객은 차내 혼잡에 덜 민감하지만 사회적 인식이 바뀌면 혼잡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혼잡 역을 점검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질서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지만 전문가들은 역사 내 동선까지 세밀하게 파악해야 혼잡을 줄일 수 있다고 주문했다. 통행량에 비해 승강장이 지나치게 좁은 환승역은 장기적으로 확장이 필요하다. 2호선에 국한된 칸별 혼잡도 정보도 전 지하철 노선으로 확대해야 한다. 신성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쉽게 차량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버스 같은 지상 교통수단에 비해 지하에서의 안전 관리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혼잡 강도와 이동 동선을 분석해 평소 분산 전략과 대피 지침을 세우고, 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때 알려야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문 서울시의원, 서울메트로환경, 전체인원대비 사무직 비율 1.2%에 불과

    경기문 서울시의원, 서울메트로환경, 전체인원대비 사무직 비율 1.2%에 불과

    서울시의회 경기문 의원(국민의힘·강서6)은 지난 7일 진행된 2022년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자회사 사무직의 처우에 대해 질의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 및 차량의 청소를 담당하는 자회사로 서울메트로환경과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을 설립ㆍ운영하고 있다. 이 중 1~4호선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메트로환경은 1,78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이를 관리하는 사무직은 22명에 그쳐 업무과중의 논란이 있었다. 특히 경 의원은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며 연봉과 직급별 기본금, 수당 등의 체계가 비슷한 도시철도그린환경에 비해 서울메트로환경의 퇴직자가 훨씬 많고 평균 재직기간도 1년 이상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서울메트로환경과 도시철도그린환경 사장은 “열악한 처우도 문제지만, 업무를 수행할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경 의원은 “자회사 관리인력이 최소인력으로 구성되면 업무과중ㆍ전문성 부재ㆍ자회사 노사갈등의 해결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적정인력 및 인력운용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경 의원은 “모회사인 서울교통공사와의 연봉과 청소 자회사의 연봉을 비교해보면, 산술적으로 62%에 머물러 있다”며, “근본적으로 구성원들이 업무에 대한 동기를 스스로 부여할 수 있는 조직관리나 조직문화에 대해 서울교통공사와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측은 “청소 자회사와는 위탁관계에 있으므로 서울시와 협의해 인건비, 복리후생, 인원충원 등에 대해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 불편 아닌 ‘안전 문제’된 일상 속 혼잡…1㎡당 6.6명 지하철 어쩌나

    불편 아닌 ‘안전 문제’된 일상 속 혼잡…1㎡당 6.6명 지하철 어쩌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수단에서의 혼잡은 그동안 감내해야 하는 불편으로 여겨졌지만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 문제로 여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출퇴근 시간 수도권 지하철의 많은 구간이 이미 위험 기준으로 통용되는 1㎡당 5명을 넘어섰다. 1㎡당 6명이면 몸을 가누기 어렵고 넘어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위험 징후가 나타났을 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SK텔레콤이 유동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지하철 혼잡도(수요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퇴근 시간(오후 6시 40분)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구일역 방면 열차 내 혼잡도는 252%에 달했다. 이는 전동차 한 칸마다 정원 160명의 2.52배인 403명이 타고 있다는 뜻이다. 지하철 1칸의 넓이가 60.84㎡이므로 1㎡당 승객 6.6명이 서 있는 셈이다. 퇴근 시간 4호선 동작역 혼잡도는 238%로 1㎡당 6.2명이 탔고, 5호선 군자역도 228%로 1㎡당 6.0명으로 추산됐다. 구로역은 출근 시간(오전 7시 40분)에도 1㎡당 5.4명이 타면서 혼잡도가 210%나 됐다. 승객이 실제 느끼는 압박감은 이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입문 주변으로 승객이 대거 몰리기 때문이다.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지하철의 혼잡 비용 산정과 정책적 활용 방안’(2016년) 보고서를 보면 체감 혼잡도는 25~75% 더 높다. 혼잡도가 175%만 돼도 밀착돼 팔을 들 수 없고 주변 사람의 무릎이 닿게 되고, 200%에선 비명이 나오거나 숨이 막힐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권고하는 수송 수단 혼잡도인 150%도 지나치게 느슨한 기준인데, 수도권은 이조차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준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서울 지하철은 적정 수송 용량을 넘어섰다”면서 “런던이나 파리보다 서울의 지하철 이용객은 차내 혼잡에 덜 민감하지만 사회적 인식이 바뀌면 지하철 혼잡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에선 지하철 혼잡도가 60%만 돼도 이용객의 불쾌감이나 체력 저하가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혼잡 역을 점검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질서 요원을 배치하기로 했지만 전문가들은 역사 내 동선까지 파악해 취약점을 세밀하게 파악해야 혼잡을 줄일 수 있다고 주문했다. 통행량에 비해 승강장이 지나치게 좁은 환승역은 장기적으로 확장이 필요하다. 신성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쉽게 차량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버스 같은 지상 교통수단에 비해 지하에서의 안전 관리가 아쉽다”면서 “많은 인원이 집중되는 2·3호선 교대역 계단은 올라갈 때 위험해 보이고, 역사가 복잡한 1·2호선 신도림역 등은 불이 났을 때 대피로 확보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혼잡 강도와 이동 동선을 분석해 평소 분산 전략이나 사고 때 대피 지침을 세우고, 승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때 알려야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고 날 것 같다” “숨 못 쉬겠다”…‘이태원 공포’에 떤 지하철 출근

    “사고 날 것 같다” “숨 못 쉬겠다”…‘이태원 공포’에 떤 지하철 출근

    “자리 없어요. 제발 밀지 마세요.”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여파로 7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여기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까지 겹쳐 4·5·8호선 운행도 지연됐다. 이태원 참사 발생 열흘도 안 된 상황에서 일부 역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아수라장으로 변하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고 비명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사고가 날 것 같다”는 112신고도 빗발치는 등 월요일 오전 시민들은 말 그대로 ‘지옥철’을 경험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에 대한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구로역~용산역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동인천부터 구로까지는 급행열차가 운행됐으나 구로역에서 완행열차로 갈아타고 제시간에 맞춰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구로역 승강장은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변했다. 이태원 참사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도 탈선 사고로 예견된 혼잡 상황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 되다 보니 시민들은 당시 참사를 떠올리며 공포를 느껴야 했다. 일부 승객들은 호흡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역 승강장에 투입된 경찰은 “무리해서 타지 말라”, “열차 안에 숨을 못 쉬겠다는 신고가 있다”며 현장을 통제했다.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3분부터 오전 9시까지 1호선 개봉역, 구로역, 신도림역에 12건의 112신고가 접수돼 소방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개봉역에서는 “역무원 2명으로 승객 통제가 힘들다”며 승객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평소 코레일이 관리하는 노선에서 하루 평균 민원이 약 1700건인데 전날 지연과 혼잡, 환승 항의 등으로 민원이 약 240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나머지 1호선 구간이나 1호선과 연결된 경의중앙선 등도 연쇄적으로 연착됐다. 청량리역에서 인천행 1호선 지하철을 탄 직장인 A씨는 “출근길 혼란을 보니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일상 속 밀집은 크게 개선된 게 없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각’ 안내로 시민들의 대처가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시는 혼란이 가중되던 오전 8시 27분에서야 “1호선 열차가 혼잡하니 안전을 위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바란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서울시가 전날 오후 9시 42분 “열차 탈선은 조치 완료돼 1호선 운행 재개됐다”고 보내 이날 아침 혼선이 가중됐다. 전장연도 출근길 4호선 삼각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여의도역(5호선), 국회의사당역(9호선)으로 이동하는 승하차 집회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이 우회해서 이동하기가 쉽지 않았다. 서울역도 발이 묶인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철호(52)씨는 “차라리 열차를 취소하거나 지연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 줬다면 버스터미널로 갔을 텐데 대처가 황당하다”고 꼬집었다. 이날 하루 149개(KTX 90개·일반 59개) 열차가 운행을 중지했고, 79개(KTX 38개·일반 41개)는 구간을 단축하거나 출발역을 변경했다.
  • 1호선 승객들 “사고 날 것 같다”…지하철 출근길 대란

    1호선 승객들 “사고 날 것 같다”…지하철 출근길 대란

    “자리 없어요. 제발 밀지 마세요.”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여파로 7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이 중단돼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여기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탑승 시위까지 겹쳐 4·5·8호선 운행도 지연됐다. 이태원 참사 발생 열흘도 안 된 상황에서 일부 역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아수라장으로 변하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고 비명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사고가 날 것 같다”는 112 신고도 빗발치는 등 월요일 오전 시민들은 말 그대로 ‘지옥철’을 경험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에 대한 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구로역~용산역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동인천부터 구로까지는 급행열차가 운행됐으나 구로역에서 완행열차로 갈아타고 제시간에 맞춰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구로역 승강장은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변했다. 이태원 참사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도 탈선 사고로 예견된 혼잡 상황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 되다 보니 시민들은 당시 참사를 떠올리며 공포를 느껴야 했다. 일부 승객들은 호흡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역 승강장에 투입된 경찰은 “무리해서 타지 말라”, “열차 안에 숨을 못 쉬겠다는 신고가 있다”며 현장을 통제했다.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3분부터 오전 9시까지 1호선 개봉역, 구로역, 신도림역에 12건의 112 신고가 접수돼 소방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지하철 역무원은 “승차 인원이 몰려 사고가 날 것 같다”면서 “역무원 2명으로 통제가 힘들다”며 경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평소 코레일이 관리하는 노선에서 하루 평균 민원이 약 1700건인데, 전날 지연과 혼잡, 환승 항의 등으로 민원이 약 2400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나머지 1호선 구간이나 1호선과 선로가 연결된 경의중앙선 등도 연쇄적으로 연착됐다. 청량리역에서 인천행 1호선 지하철을 탄 직장인 A씨는 “열차 운행이 기약 없이 늦어져 결국 택시를 탔지만 지각했다”면서 “출근길 혼란을 보니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크게 개선된 게 없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뒷북’ 안내로 시민들의 대처가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시는 혼란이 가중되던 오전 8시 27분에서야 “1호선 열차가 혼잡하니 안전을 위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를 바란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전장연도 출근길 4호선 삼각지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여의도역(5호선), 국회의사당(9호선)으로 이동하는 승하차 집회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이 우회해서 이동하기가 쉽지 않았다. 서울역도 발이 묶인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철호(52)씨는 “차라리 열차를 취소하거나 지연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줬다면 버스터미널로 갔을 텐데 대처가 황당하다”고 꼬집었다.
  • 서울지하철노조 “인력감축안 철회 안 하면 30일 총파업”

    서울지하철노조 “인력감축안 철회 안 하면 30일 총파업”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026년까지 1500여명 감축 계획을 내놓은 사측에 반발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7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조정·안전인력 대책이 없다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철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위원장은 “심야시간 연장운행 재개를 위해 장기결원인력을 충원하고 부족한 승무원 인력을 증원하기로 한 지난 5월 노사 합의가 채 반년이 안 돼 휴짓조각이 됐다”고 규탄했다. 교섭단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1∼8호선 265개 지하철역에는 역당 4개조씩 총 1060개 조가 근무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인 근무조는 413개로 전체의 39%를 차지한다. 이들 역에서는 한 명이 휴가 등으로 빠지면 ‘나홀로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합교섭단은 서울시와 사측에 역무원의 안전권 및 필수인력 운영 보장, 반복되는 합의 번복에 대한 재발 방지 약속, 인력감축 대신 재정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노조 측은 오는 16일 2인 1조 근무조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는 등 ‘준법투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서울시와 사측이 인력감축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3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1∼4일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에선 조합원 70.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사 측은 “인력감축안은 작년에 나온 혁신안에 기반한 것”이라며 “감축 규모도 노조와 협의를 거쳐 확정되기에 강제 구조조정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사 측은 파업 개시 시점 전까지 최대한 협상을 진행하되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시 노사가 체결한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최소 50% 이상의 운행률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파업 시 노선별 운행률은 평시 대비 1호선 53.5%, 2호선 72.9%, 3호선 57.9%, 4호선 56.4%, 5∼8호선 79.8% 등이다.
  • 1호선 승객들 “사고 날 것 같다” 112 신고 10여건(종합)

    1호선 승객들 “사고 날 것 같다” 112 신고 10여건(종합)

    “자리 없어요. 제발 밀지 마세요.” 무궁화호 탈선 사고에 대한 복구 작업으로 인해 7일 서울 지하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열차 밀집도가 평소보다 높아지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한때 비명과 고성이 오갔고 “사고 날 것 같다”는 112 신고도 빗발쳤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구로역과 용산역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 동인천부터 구로까지 급행열차가 운행됐으나 구로역에서 완행열차로 갈아타고 제 시간에 맞춰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열차와 구로역 승강장은 발디딜틈 없이 많은 승객이 몰렸다. 일부 승객들은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역 승강장에 투입된 경찰이 “무리해서 타지 말라”, “열차 안에 숨을 못쉬겠다는 신고가 있다”며 현장을 통제하기도 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3분쯤부터 오전 9시까지 1호선 개봉역, 구로역, 신도림역에서 경찰과 소방에 1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 지하철 역무원도 “승차 인원이 너무 몰려서 사고가 날 거 같다. 역무원 2명으론 통제가 힘들 것 같으니 지원해달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나머지 1호선 상하행선도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청량리역에서 인천행 1호선 열차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A씨는 “열차 운행이 기약 없이 늦어져 결국 내려서 택시를 탔지만 지각했다”면서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개선된 게 없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근길에 열차 운행 중단과 지연을 뒤늦게 알게 돼 대처가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도림역에는 급행열차 승강장 입구 철문에 ‘열차 운휴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서울교통공사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날 오전 9시 10분에서야 “1호 남영~구로역 간 전동열차 구간에 일반열차가 함께 운행돼 1호선 상, 하선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서울시도 오전 8시 27분 재난 문자로 “전일 무궁화호 탈선으로 인해 1호선 열차가 지연운행돼 혼잡하오니 안전을 위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도 승하차 집회를 진행하면서 4호선 등에도 혼란이 벌어졌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오전 8시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여의도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했다. 평소 1호선이나 4호선을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오모씨는 “1호선은 영등포역 사고, 4호선은 전장연 집회로 제때 출근하기 어려울 것 같아 버스를 탔다”면서 “조금만 늦었으면 지각을 할 뻔 했다”고 말했다.
  • “제발 밀지 마세요”… 열차 탈선 사고·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대란

    “제발 밀지 마세요”… 열차 탈선 사고·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대란

    “자리 없어요. 제발 밀지 마세요.” 무궁화호 탈선 사고에 대한 복구 작업으로 인해 7일 서울 지하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열차 밀집도가 평소보다 높아지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한때 비명과 고성이 오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구로역과 용산역 구간 운행이 중지됐다. 동인천부터 구로까지 급행열차가 운행됐으나 구로역에서 완행열차로 갈아타고 제 시간에 맞춰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열차와 구로역 승강장은 발디딜틈 없이 많은 승객이 몰렸다. 일부 승객들은 호흡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역 승강장에 투입된 경찰이 “무리해서 타지 말라”, “열차 안에 숨을 못쉬겠다는 신고가 있다”며 현장을 통제하기도 했다. 나머지 1호선 상하행선도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청량리역에서 인천행 1호선 열차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A씨는 “열차 운행이 기약 없이 늦어져 결국 내려서 택시를 탔지만 지각했다”면서 “이태원 참사 이후에도 개선된 게 없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근길에 열차 운행 중단과 지연을 뒤늦게 알게 돼 대처가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도림역에는 급행열차 승강장 입구 철문에 ‘열차 운휴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서울교통공사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날 오전 9시 10분에서야 “1호 남영~구로역 간 전동열차 구간에 일반열차가 함께 운행돼 1호선 상, 하선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서울시도 오전 8시 27분 재난 문자로 “전일 무궁화호 탈선으로 인해 1호선 열차가 지연운행돼 혼잡하오니 안전을 위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도 승하차 집회를 진행하면서 4호선 등에도 혼란이 벌어졌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오전 8시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여의도역,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했다. 평소 1호선이나 4호선을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오모씨는 “1호선은 영등포역 사고, 4호선은 전장연 집회로 제때 출근하기 어려울 것 같아 버스를 탔다”면서 “조금만 늦었으면 지각을 할 뻔 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4시 이후 복구 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속보] “장애인도 안전한 세상”…4·5호선 출근길 시위

    [속보] “장애인도 안전한 세상”…4·5호선 출근길 시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7일부터 5일간 출근길 지하철 집회를 재개한다.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애도 기간에는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7일 만이다. 전장연은 6일 오후 페이스북에 게시한 공지에서 “7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아침 7시 30분 42차에서 46차까지, 출근길 지하철 탄다”고 밝혔다. 이들은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발해 5호선 국회의사당 앞과 강동구청으로 나눠 이동한다. 휠체어에 탑승한 장애인 15명을 포함해 총 40여명의 전장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안전한 세상을 원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이동했다. 4호선 삼각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한 뒤 5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역으로 이동, 다시 9호선으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일부 관계자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8호선 강동구청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전장연 활동가는 “국회와 정부가 책임 있게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해 응답하면 지하철을 타지 않겠다”며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안전한 세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일주일 동안 중단했던 시위가 다시 시작됨에 따라 열차 운행 지연에 따른 출근길 이동에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도 이날 공지를 통해 “4호선, 5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가 예정돼 있어 4호선, 5호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장연은 그동안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정책 마련,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 보장,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 지하철 8호선 의정부까지 연장 추진

    경기 남양주까지 건설 중인 지하철 8호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과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양주시와 함께 남양주 별가람역까지 건설 예정인 8호선을 의정부 탑석역과 민락2지구까지 연장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8호선 연장은 1∼3단계로 추진 또는 검토되고 있다. 의정부 연장은 3단계로 지하철 4호선 남양주 별가람역과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용현동)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미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검토 사업에 포함됐다. 현재 8호선 1단계 연장은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중앙선 구리역∼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다산 신도시∼경춘선 별내역 12.8㎞에 건설 중이다. 2단계로 별내역에서 별가람역까지 3.2㎞에 건설할 예정이다. 8호선 의정부 연장이 확정돼 경전철 탑석역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연결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이 개통되면 경기지역 순환 철도망이 완성된다.
  • ‘경기 순환철도 완성될까?’… 지하철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

    경기 남양주 까지 건설중인 지하철 8호선을 의정부 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8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면 경기지역 순환 철도망이 완성된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8호선 연장은 1∼3단계로 나뉘어 추진 또는 검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마지막 3단계에 해당하는 의정부 연장은 지하철 4호선 남양주 별가람역과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용현동)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미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검토 사업에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과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연장선에 인구가 4만5000명에 이르는 민락2지구를 포함시켜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지난 9월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도 의정부시와 경계에 있는 청학지구까지 철도망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도시는 지난해부터 타당성 공동 조사 방안을 조율했으나 올해 초 내부 사정으로 협의를 보류했으나 최근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8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면 경기지역 순환 철도망이 완성된다. 현재 8호선 1단계 연장은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중앙선 구리역∼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다산 신도시∼경춘선 별내역 까지 12.8㎞에 건설 중이다. 2단계는 별내역에서 4호선 별가람역까지 3.2㎞에 건설될예정이다. 여기에 8호선 의정부 연장이 확정돼 경전철 탑석역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연결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이 개통하면 철도만으로 경기도 전역을 갈 수 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8호선이 연장되면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B·C노선과 지하철 4호선,경춘선,경의·중앙선 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서울 강동·강남 노선과도 환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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