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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히로시마 도요 카프 편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히로시마 도요 카프 편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정규시즌 개막일은 3월 30일이다. 이대호가 속한 퍼시픽리그의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야후돔 원정 3연전(30-4월 1일)을 시작으로 144경기 장기레이스에 들어간다. 올해 일본에서 활약할 한국인 선수는 센트럴리그의 임창용(야쿠르트)과 퍼시픽리그 이대호(오릭스)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김무영(26)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팀간 전력 편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접전이 시즌 끝까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춘계 스프링캠프가 끝나면 3월 3일부터 25일까지 팀당 16경기의 시범경기를 시작하는데 전체적으로 전력보강이 끝난 상황이다. 그래서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12개팀의 프리뷰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시간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센트럴리그 5위를 차지한 히로시마 도요 카프다. ◆ 투수력 2000년대 들어 히로시마가 A클래스(포스트시즌)에 들었던 시즌은 단 한번도 없었다. 요코하마가 꼴찌를 도맡았기에 어느샌가 히로시마 하면 5위팀이란 인상이 짙다. 실제로 히로시마는 최근 3년연속 리그 5위를 머물렀고 반등했던 시즌도 없었다. 올 시즌 히로시마는 객관적인 전력상 포스트시즌 진출은 힘들겠지만 여전히 그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히로시마의 에이스는 마에다 켄타(24)다. 마에다는 오사카 명문 PL학원(가쿠엔 고교) 출신으로 2010년 사와무라 에이지상을 받았을 정도로 전도유망한 투수에서 일본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하지만 지난해 마에다는 10승 12패(평균자책점 2.46)으로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가 극도의 ‘투고타저’ 시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금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작년에 216이닝을 던졌던 마에다는 다르빗슈가 없는 가운데 일본 최고의 에이스를 꿈꾸고 있다. 마에다는 올 시즌 15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히로시마의 선발 로테이션은 마에다를 위시해 브라이언 바링톤-후쿠이 유야-시노다 준페이-오타케 칸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예상된다. 지난해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투수 바링톤은 팀내 최다승인 13승(11패, 평균자책점 2.42)을 올리며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큰 키(193cm)에서 내려꽂는 타점이 좋은 투수로 올 시즌 역시 이닝이터 역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바링톤은 입단 첫해에 204.1이닝을 소화했다. 후쿠이는 마에다, 바링톤과 함께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다. 작년 성적은 8승 10패(평균자책점 4.12)였지만 지난해가 프로 입단 첫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훌륭한 성적이다. 후쿠이에 대한 장래성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히로시마는 올 시즌 한단계 더 일취월장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시노다는 작년 선발과 중간을 오고가며 팀의 부족분을 메웠지만 부상으로 본연의 기량을 펼쳐보지 못했다. 팀의 궂은 일을 도맡아 했던 시노다는 무엇보다 부상에 대한 공포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시노다 역시 올 시즌 두자리수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에다가 등장하기 전까지 히로시마 에이스였던 오타케는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오타케는 2010년 단 3경기, 그리고 지난해엔 6경기(31.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71)에 출전한게 전부였다. 오타케가 올해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 사정상 천군만마를 얻는것과 같기에 그의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타케는 이제 겨우 29살에 불과한 나이라서 그의 재기 가능성은 크다고 볼수 있다. 히로시마의 6선발은 이마무라 타케시와 지난해 히로시마 1순위로 지명돼 입단한 슈퍼루키 노무라 유스케(23)의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마무라는 올 시즌 필승불펜 요원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그리고 노무라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의 활약 유무에 따라 보직이 결정 될 것으로 보여 아직 6선발 자리는 유동적이다. 히로시마의 중간은 상당히 강한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히로시마는 아오키 타카히로(22홀드), 키시모토 히데키(3승 2패, 10홀드)가 불펜에서 맹활약 했는데 기존의 베테랑인 요코야마 류지(36)와 나가카와 카츠히로(32)가 부상으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들이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다면 타팀과 비교해 결코 뒤떨어지는 전력이 아니다. 우메츠 토모히로(29) 역시 불펜 에이스로 손색이 없는 선수다. 마무리는 외국인 투수인 데니스 사파테(31)다. 지난해 35세이브(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3위에 올랐던 사파테는 지난해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세이브 1위를 질주할 정도로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 공격력 히로시마는 투수력만큼은 괜찮은 팀이지만 매 시즌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공격력이다. 쿠리하라 켄타(30)를 제외하면 일본 토종 거포가 없고 전체적으로 타선의 짜임새가 타팀과 비교하면 뒤떨어 진다는 평가다. 팀의 리드오프는 소요기 에이신(32)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격수인 소요기는 2010년 자신의 커리어 첫 3할 타율(.306)과 도루왕(43)을 차지했을 정도로 대단했지만 지난해엔 부상으로 인해 52경기에 출전한게 전부였고 성적 역시 타율 .214 도루8개에 그쳤다. 2006년 센트럴리그 신인왕에도 오른 바 있는 소요기가 올해 재기 해야만 히로시마의 공격력이 그나마 원활해 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볼수 있다. 2번은 히가시데 아키히로(32)다. 발은 그리 빠르지 않지만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나고 지난해 타율 .278(8도루)를 기록했다. 전형적인 똑딱이 유형의 타자다. 히로시마의 중심타선은 브라이언 바덴-쿠리하라 켄타-히로세 준 이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 히로시마에 입단한 외국인 타자 바덴은 비록 3개의 홈런포를 치는데 그쳤지만 타율 .281을 기록, 올 시즌 한단계 더 일본야구에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쿠리하라는 아라이 타카히로, 가네모토 토모아키(이상, 한신)가 한신으로 이적 한 이후 팀의 간판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의 쿠리하라는 지난해 전 경기에 출전해 팀내 최고 타율인 .293를 기록했고 17홈런으로 이 부문 역시 팀에서 유일하게 두자리수 홈런을 쏘아 올린 선수다. 히로시마는 쿠리하라와 같은 선수가 한명만 더 있다면 팀 장타력 고민을 하지 않았을 정도로 팀의 약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히로세는 2010년 타율 .309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엔 .271에 그쳤다. 하지만 장타력은 없는 편이다. 올 시즌 다시 3할 타율에 재도전하고 있다. 히로세가 2010년과 같은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히로시마의 답답한 공격력 역시 한숨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타선이 지나면 6번엔 지난해 9홈런(타율 .241)을 기록한 마루 요시히로(23)가, 7번은 올해 히로시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인 닉 스타비노아(30)가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비노아는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뛴 경력이 있고 올 시즌 히로시마가 장타력 보강을 위해 영입한 타자다. 스타비노아가 일본야구에 적응하지 못했을시엔 외야수로서 빠른발과 발군의 수비력을 지니고 있는 아카마츠 마사토(30)가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포수는 오랫동안 안방을 지키고 있는 베테랑 이시하라 요시유키(33)가 올 시즌도 변함없이 마스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히로시마의 기동력은 지난해 19도루(80경기)를 기록한 아카마츠와 히가시데, 그리고 소요기를 제외하면 도루 능력을 갖춘 선수가 드문 편으로 타팀과 비교하면 평범한 수준이다. 히로시마의 전체적인 전력은 ‘투고타저’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나지 않아 고전했던 경기들이 상당히 많았고 무엇보다 팀 장타력 보강이 가장 시급하다. 이러한 히로시마의 약점은 최근 몇년간 지속됐는데 올 시즌엔 얼만큼 타선에서 힘을 발휘해 줄수 있느냐가 고대하던 포스트시즌 진출의 성패를 좌우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니혼햄 파이터스 편

    [일본통신] 日프로야구팀 프리뷰 니혼햄 파이터스 편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의 정규시즌 개막일은 3월 30일이다. 이대호가 속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야후돔 원정 3연전(30일-4월 1일)을 시작으로 144경기 장기레이스에 들어간다. 올해 일본에서 활약할 한국인 선수는 센트럴리그의 임창용(야쿠르트)과 퍼시픽리그 이대호(오릭스) 그리고 소프트뱅크의 김무영(26)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팀간 전력 편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접전이 시즌 끝까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춘계 스프링캠프가 끝나면 3월 3일부터 25일까지 팀당 16경기의 시범경기를 시작하는데 전체적으로 전력보강이 끝난 상황이다. 그래서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12개팀의 프리뷰 시간을 마련했다. 두번째 시간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퍼시픽리그 2위를 차지한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다. ◆ 투수력 에이스 다르빗슈 유(26)가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일본 최고의 선발투수인 다르빗슈의 이탈은 니혼햄 선발진에 있어서도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남아 있는 선발진들의 면모를 보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는 팀이 바로 니혼햄이다. 일단 다르빗슈를 잇는 팀내 에이스는 좌완 타케다 마사루(33)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케다는 3년연속 두자리수 승리(2009-10승 9패, 2010-14승 7패, 2011-11승 12패)를 거뒀다. 지난해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상위권을 형성했지만 시즌 후반기에 부진을 거듭하며 11승(164.2이닝, 평균자책점 2.46)에 머물렀다. 그리 위력적인 공은 아니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경기운영 능력이 돋보이는 투수다. 2, 3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투수들은 외국인 선수 브라이언 울프와 바비 케펠이다. 울프는 지난해 12승(11패, 150이닝, 평균자책점 3.60)을 올렸다. 2010년 중간투수에서 지난해 선발로 전환한 것 치곤 훌륭한 성적이다. 케펠 역시 2년연속 10승(2010-12승 8패, 2011-14승 6패) 이상을 올릴 정도로 믿음직스런 선발 투수다. 큰 키(196cm)에서 내리 꽂는 타점이 좋은 투수로 이 2명의 외국인 투수가 다르빗슈의 몫까지 대신해줘야 한다. 4선발은 지난해 입단한 사이토 유키(23)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사이토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사이토는 그러나 10승 이상을 기대했던 아줌마 팬들의 기대를 외면하고 6승 6패(107이닝,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 시즌엔 팀을 위해서라도 지난해 보다 분명 한단계 더 높이 도약해야 한다. 5선발부터는 경쟁 후보들이 많다. 2006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이자 ‘일본판 꽃’이라 불리는 야기 토모야(28)는 지난해 단 1승에 머물렀다. 해마다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게 아쉬운 투수다. 또한 이토카즈 케이사쿠(27)와 타다노 카즈히토(31)도 있다. 이토카즈와 타다노는 선발 투수로서 믿고 쓰기엔 미덥지 못한 투수들이기에 팀 여건에 따라 불펜에서 활약할 가능성도 높다. 니혼햄의 불펜은 타팀과 비교해도 꽤 강한 전력이다. 지난해 34홀드를 기록한 마스이 히로토시(53.2이닝, 평균자책점 1.84), 사카키바라 료(60경기, 23홀드, 평균자책점 1.66)) 이시이 유야(12홀드 평균자책점 1.31)는 필승불펜 요원들이다. 타니모토 케이스케(27)와 미야니시 히사오(26)는 원포인트 릴리프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무리는 지난해 리그 구원왕(37세이브)에 올랐던 타케다 히사시(33)가 변함없이 뒷문을 지킨다. ◆ 공격력 최근 몇년간 니혼햄은 큰 야구보다는 작전이 많이 구사되는 플레이를 펼친 팀이다. 그도 그럴것이 슬러거라 불릴만한 선수가 없었고, 기대했던 선수들이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기대치에 밑돌았기 때문이다. 먼저 2010년 타율 .335(194안타)를 기록했던 리드오프 타나카 켄스케(30)가 지난해 스프링캠프 도중 입은 손가락 골절로 시작부터 어긋났다. 지난해 타나카는 49경기에 출전한게 전부였다. 올해 타나카는 정상적인 몸상태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어 재기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니혼햄은 요코하마로 이적했다 올 시즌 친정팀 니혼햄으로 다시 돌아온 외국인 타자 터멀 슬랫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해 요코하마에서 20홈런(홈런4위)을 기록했던 슬랫지가 4번 타순에 들어서면 지난해 홈런 3위(18홈런)와 91타점(리그 3위)을 기록했던 유망주 나카타 쇼(22)는 5번타순에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3번은 지난해 팀내 유일한 3할타자(.319)였던 이토이 요시오(30)가, 그리고 6번 타순부터는 2010년 리그 타점왕에 올랐지만 지난해 극도로 부진했던 코야노 에이치(31), 베테랑 이나바 아츠노리(39) 순으로 어질 가능성이 높다. 포수는 2009년 골든글러버 츠루오카 신야(30)와 지난해 무섭게 치고 올라온 신예 오노 쇼타(25)가 경합 할것으로 예상된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츠루오카가 주전포수였지만 지난해엔 오노(102경기)가 츠루오카(76경기)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기동력은 지난해 31개의 도루를 기록한 이토이, 올 시즌도 2번타순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요 다이칸(19도루)을 제외하면 빠른 선수가 없는 편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번트와 같은 작은 야구와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많다. 니혼햄은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을 대신해 올해부터 쿠리야마 히데키(50) 감독이 팀을 지휘한다. 쿠리야마는 메이저리거 마쓰이 히데키(37)를 영입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구단에게 마쓰이를 잡아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올해 니혼햄은 다르빗슈가 빠진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이냐, 그리고 지난해 부진했던 코야노와 타나카 그리고 이나바가 올 시즌 얼만큼 반등할 것인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니혼햄 코칭스탭들은 미래의 4번타자 감인 나카타가 지난해 홈런타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올 시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믿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서울 최저 영하 13도… 주말까지 맹추위

    잠시 주춤했던 한파가 다시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부터 전국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토요일(11일)까지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8일 서울 최저 영하 13도, 수원 영하 13도, 춘천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겠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도 영하 5도에서 영상 2도 사이에 머물러 낮에도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또 이날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10㎝, 충남과 호남 내륙에도 최고 5㎝가량의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파는 주중 내내 이어지다가 일요일인 12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고장鐵…감옥鐵…지옥鐵[동영상]

    고장鐵…감옥鐵…지옥鐵[동영상]

    ●55년만의 한파… 피해 속출 55년 만에 강타한 2월 한파에 서울 시민의 발인 지하철도 얼어붙었다. 2일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17도를 기록한 가운데 오전 7시 22분쯤 서울역에서 청량리행 코레일 소속 지하철 1호선 K602호 전동차가 고장 나 멈춰 섰다. 이 때문에 다섯 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출근길 이후에도 큰 불편을 겪었다. 항공기의 결항, 여객선 운항 중단, 수도 동파 등 피해도 잇따랐다. 한파 탓에 서울과 경기 일부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거나 개학을 연기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이 고장 나자 40분가량 지난 오전 8시 8분쯤 뒤따라 들어온 전동차가 사고 차량을 밀어냈다. 그러나 옮겨지던 전동차의 아홉 번째 차량 바퀴가 종로5가역에서 탈선, 다시 멈춰 섰다. 코레일 측은 긴급구조반을 투입해 오전 11시 52분쯤 차량을 처리했다. 지하철의 정상 운행은 정오가 지나서야 재개됐다. 코레일 측은 서울역 사고 원인과 관련, 강추위에 따른 전동차 배터리 방전으로 보고 있다. 또 탈선 사고에 대해서는 “이송 중이던 K602호 전동차의 제동장치가 작동해 바퀴가 뜨면서 탈선한 것 같다.”고 밝혔다. ●코레일 “배터리 방전 탓” 지하철 1호선이 멈추면서 서울역 일대에서는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했다. 승객들은 40분 동안 꼼짝없이 전동차에 갇혀 있었다. 또 전동차에서 내린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근 도로까지 막혀 혼란을 빚었다. 회사원 강모(34)씨는 “갑자기 지하철이 멈춘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대책 없이 40분 가까이 승객을 가둬 둔 것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강씨는 30분 정도 걸어 회사에 도착했다. 구로역에서도 오전 7시 50분쯤 전기 공급선이 늘어지는 사고가 일어나 2시간가량 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지하철 1호선은 사실상 마비 상태였다. ●오늘 오후부터 기온 다소 오를 듯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1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957년 2월 영하 17.3도까지 떨어진 이래 2월 기온으로는 55년 만에 최저치였다. 춘천의 기온은 영하 19도였다. 기상청은 3일 오후부터 기온이 다소 올라 입춘인 4일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한두 차례 더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면서 “6일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린 뒤 7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김동현·신진호·김진아기자 moses@seoul.co.kr
  • 백화점·빌딩 ‘양호’… 호텔은 20도 넘어

    백화점·빌딩 ‘양호’… 호텔은 20도 넘어

    정부의 고강도 에너지 절약책인 ‘난방온도 20도 제한’ 정책은 잘 이행되고 있을까. 서울신문이 시행 첫날인 24일 김경희 에너지시민연대 간사와 함께 지정건물 441곳 중 업무시설, 호텔, 백화점 등 4곳을 직접 둘러봤다. 결과는 대체로 양호했으나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조사는 에너지시민연대의 자문을 얻어 한 층당 입구, 중간, 끝 등 두세 곳의 온도를 1층과 중간층, 꼭대기층까지 총 4~9회 잰 뒤 평균값을 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온도는 연대 측의 디지털온도계로 측정했다. 오전 11시. 외국 기업들이 주로 입주해 있는 서울 광화문 인근의 A빌딩을 찾았다. 서울을 뒤덮은 폭설이 실내까지 이어진 느낌이었다. 직원들 열에 아홉은 외투를 껴입고 있었다. 먼저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입구 쪽 온도를 쟀다. 영상 17도. 출입문으로 찬바람이 새어드는 영향 때문인 듯했다. 복도 안쪽에서 다시 재니 온도가 4도나 높았다. 건물 관리인의 제지로 사무실이 밀집돼 있는 중간층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대신 매니저와 설비과 관계자를 설득해 25층의 온도를 측정했다. 이렇게 잰 건물 총 네곳의 평균 온도는 19도. 건물 관계자는 “처음 1주일 동안은 항의성 민원이 많았다.”면서 “입주 기업에 공문을 보내 양해를 구했으며, 직원들도 외투와 내복을 껴입고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1시간여 뒤 소공동 B호텔을 찾았다. 낮 12시 1층 로비의 온도는 17도, 꼭대기층의 온도는 20.7도였다. 그러나 객실이 위치한 5층으로 올라가니 덥다는 느낌이 들었다. 실내온도는 22도. 모두 7곳에서 측정한 평균 온도는 적정선을 넘긴 20.1도였다. 이 호텔 설비과 관계자는 “다른 층은 발광다이오드(LED)등을 사용하는 반면 5층은 발열량이 큰 할로겐 전등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면서 “투숙객들이 객실 온도를 스스로 올리기도 하지만 업종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인근에 있는 C백화점은 제한온도를 조금 밑돌았다. 평균온도는 19.8도. 추위에 떨 정도는 아니지만 ‘서늘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정부시책에 따르긴 하지만 현장 사정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실내에 조명시설이 즐비한 데다 폐쇄적 건물 구조 탓에 매장 온도가 자연적으로 상승하는데, 정부가 이를 간과했다는 것이다. 김경희 간사는 “서울시내는 적정온도를 잘 지키고 있는 편이지만 몇몇 사례가 전국의 상황을 대표한다고 볼 수는 없어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백민경·김소라기자 white@seoul.co.kr
  • 월드컵 섹시녀 한국에만 있고 남아공엔 없다?

    월드컵 섹시녀 한국에만 있고 남아공엔 없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이전 대회들에 비해 ‘재미가 없다.’는 평가가 많다. 끊임없이 ‘웽웽’거리는 부부젤라와 선수들의 플레이를 조심스럽게 만든 말썽 많은 공인구 ‘자블라니’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지난 한 주 월드컵 관련 기사들을 챙겨보던 남성 축구팬이라면 이번 대회에서 경기 외적으로 뭔가 부족한 것을 느꼈을 법도 하다. 수많은 경기장 사진 속에서 허전한 2%, 세계의 ‘섹시 응원녀’들의 모습이다. 국내 거리응원에서는 연예인들이나 연예계 진출을 꿈꾸는 이들이 노출 패션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경기장에서 섹시미를 뽐내는 여성의 사진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미국 온라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포근한 옷을 챙겨 입은 미녀들의 모습을 모아 “월드컵이 따뜻한 날씨에서 열려야 하는 이유”(Why It Needs To Be Played in Warmer Weather)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 블리처리포트의 제목대로다. 원인은 날씨다. 남아공은 6월부터 8월까지 겨울이다. 그리스전이 있었던 12일 최고기온은 19도, 최저기온은 8도였다. 노출 응원을 주도하는 남미나 지중해 국가 응원단에게는 상대적으로 추운 날씨다. 한국의 겨울에 비교하면 따뜻하지만 북반구의 여름 날씨에서 열렸던 이전 대회들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여성팬들 대부분은 목도리와 귀마개에 나라를 상징하는 색이나 장식을 넣는 것으로 노출을 대신했다. 이전에 쉽게 볼 수 있었던 노출 의상과 보디페인팅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어졌다. 한국이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맞붙는 17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도 쌀쌀한 날씨가 예보된 만큼 ‘정열의 대륙’다운 섹시한 응원 패션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겨울에 접어든 만큼 이후 경기들에서도 더운 날씨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월드컵을 달궜던 ‘그녀’들의 모습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기대하자. 브라질은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6월 겨울에도 날씨 변화가 거의 없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마, 제주 17일·남부 18일 시작

    17일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동중국해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형성된 장마전선이 북상해 제주 지역에 17일부터, 남부지역에 18일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지난 12일부터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시간당 20~30㎜가 쏟아진 게릴라성 집중 호우는 일종의 ‘장마 전주곡’인 셈이다. 진기범 기상청 예보국장은 “일본에서 14일 기준으로 홋카이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장마 영향권에 접어들었다.”면서 “통계적으로 봤을 때 일본이 장마를 선언하면 일주일 내에 우리도 장마가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15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이어지겠다. 내륙 일부에는 안개가 끼고 서울 아침 최저기온 19도, 낮 최고기온 25도로 다소 선선해질 전망이다. 비는 16~17일쯤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멈출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B조예선 2차전이 열리는 17일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저녁 거리응원에는 날씨로 인한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비는 18일부터 남부지역에서 내리기 시작해 20일부터 전국이 장마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오늘의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 오후 늦게 비

    오늘(25일) 대한민국 날씨는 여전히 동해북부해상의 저기압이 남아있어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도를 비롯한 일부 남부지방에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안개가 끼어 있는 곳도 있겠다. 경상도는 낮 한때 비가 조금 오겠고 강원도 영동지방은 밤에 비가 다시 시작돼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남해 전 해상과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아지고 있으며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부산 20도, 광주 18도, 대전 19도, 강릉 14도, 제주 19도 등 13~2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따라서 오늘 외출할 때 어제와 비슷한 옷차림을 하면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사’ 김소연이 꼽은 명장면 ‘TOP 5’

    ‘검사’ 김소연이 꼽은 명장면 ‘TOP 5’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마혜리역으로 열연중인 김소연이 직접 꼽은 베스트장면 5가지가 공개됐다. 지난달31일 첫 방송된 ‘검사 프린세스’에서 김소연은 IQ는 168이지만 자신과 명품만을 사랑한 신입검사 마혜리역을 맡았다. 이와 중에 좌충우돌 연기로 고군분투중인 그녀가 그간 촬영해온 수많은 장면들 중 5 가지를 골랐다. ◆ 노래방에서 ‘아이비’와 ‘원더걸스’따라잡기 첫 회 방송분에서 신입검사 환영식에 김소연은 섹시한 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선배 검사들과 노래방에 간 김소연은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와 원더걸스의 ‘So Hot’을 열창했다. 김소연은 이 장면을 찍기 위해 5시간 동안 춤추며 바닥을 기어 다녔다는 후문이다. 김소연은 “이때 무릎에 상처가 났을 정도로 춤추는데 몰입했다.”며 웃었다. ◆ 혼자 식당에서 밥먹다가 울기 2회 방송분에서 김소연은 다른 검사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 하지만 마혜리는 이를 깨닫지 못하고 홀로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우연히 옆방에서 검사들이 자신을 평가하는 걸 들은 마혜리는 식당에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김소연은 “비록 연기였지만 옆방에서 실제로 내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 북받쳤고, 자연스럽게 눈시울이 뜨거워지더라.”고 털어놨다. ◆ 마혜리를 구해준 윤세준 검사 3, 4회에서 마혜리는 서인우 변호사역 박시후의 도움을 받아 불법도박 인지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장소가 바뀌어 서변호사와 수사관의 도움도 못 받을 위험한 처지에 놓이기 됐다. 이때 윤세준 검사(한정수 분)가 깜짝 등장해 사내들을 제압하고는 마혜리를 번쩍 들고 뛰었다. 실제 한정수는 김소연을 무려 15차례 이상이나 들고 뛰었다는 후문이다. 김소연은 “드라마를 시청자 입장에서 봐도 윤검사가 마치 슈퍼맨처럼 참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 토마토 세례를 받다, ‘토검’ 1위 등극2회에서 마혜리는 토마토를 먹으며 피의자를 신문했다. 그러다 4회에 이르러 마혜리의 잘못된 판단에 억울했던 피의자는 대검찰청 앞에서 그녀에게 으깬 토마토세례를 퍼부었다. 이 장면에 강한 인상을 받은 네티즌들을 통해 김소연은 토마토 검사라는 뜻의 ‘토검’으로 인터넷 검색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소연은 “이때 토마토가 더 많이 으깨어져서 옷에 골고루 뿌려졌으면 더 실감났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 마혜리의 과거, 사실은 90kg거구 5~6회 방송분에서 마혜리가 과거 90kg에 이르는 거구였음이 공개된다. 고등학교 때 별명은 ‘핑크돼지’, 법대에 입학했을 때도 비만이었다가 피나는 다이어트를 통해 환골탈태한다. 이 장면을 위해 김소연은 무려 10kg에 이르는 특수분장을 3시간에 걸치고 난 뒤에야 촬영할 수 있었다. 당시 낮 최고온도 19도라 흐르는 땀을 닦고 부채질하느라 바쁘기도 했다. 촬영 직후 김소연은 “촬영장에서 내가 김소연인 줄 스태프 이외에는 아무도 몰라보더라. 덥고 무거웠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전했다. 한편 ‘검사 프린세스’ 오는14일과 15일에는 마혜리가 아동성범죄사건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법정에서 발레를 추는 장면, 그리고 마혜리가 90kg에 이르는 거구였던 충격적인 과거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성 위성 엔살라두스에 지하바다 있다”

    “토성 위성 엔살라두스에 지하바다 있다”

    토성의 6번째 위성 엔셀라두스에서 액체로 된 물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추가로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런던 대학 앤드루 코우츠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2008년 카시니호가 이 위성에서 보내온 물분자 데이터를 분석한 끝에 지하에 물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학술지 ‘이카로스’(Icarus)에서 발표했다. 표면 온도가 약 -219도씨로 매우 낮은 엔셀라두스는 2008년에도 제트류에서 물 성분이 검출돼 지표 밑에 얼음 혹은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코우츠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엔셀라두스 지표면 아래에 물이 존재한다고 믿는 이유 중 하나는 이곳에서 음전하(-) 물분자가 발견됐기 때문. 물분자는 부분적으로 양전하(+)와 음전하(-)를 띠는데, 음전하 물분자는 주로 폭포나 파도 등 물이 물리적으로 움직임이 있는 곳에서만 발견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 엔셀라두스에서 음전하 물분자가 발견됐다는 사실은 이곳 지하에 존재하는 물이 얼음 상태가 아닌 액체일 가능성이 높아 ‘지하 바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다. 코우츠 박사는 “엔셀라두스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곳에 생명체 존재에 필수적인 물과 탄소 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특히 음전하 물분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음전하 물분자는 토성의 또 다른 위성인 타이탄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학계는 엔셀라두스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가진 ‘제 2의 지구’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공기관 21% 에너지 펑펑

    공공기관 21% 에너지 펑펑

    경기 가평군청의 실내온도는 적정 실내온도(19도)보다 6.6도 높은 25.6도였다. 호화 청사로 비난받고 있는 성남시청은 전력피크(오전 10~낮 12시, 오후 5~7시) 시간대에 난방기기를 사용하다 지적받았다. 공공기관 5곳 가운데 1곳은 겨울철 전력수급 불안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낭비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154곳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20.8%인 32곳(중복 제외)이 동절기 에너지절약 4대 실천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4대 실천사항은 ▲적정 실내온도 유지 ▲전열기 사용금지 ▲피크 시간대에 전력 난방기기 사용금지 ▲전등 끄기, 플러그 뽑기 등이다. 고양시 덕양구와 춘천시 등 16개 기관은 실내온도 적정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 안양시청과 한국마사회 등 14곳은 전력 최대 사용시간대에 전력 난방기기를 가동했다. 또 서울시립대와 SH공사 등 7곳은 개인 전열기 사용을 제대로 규제하지 않았다. 아산시와 덕양구, 일산동구 등 7곳은 전등 끄기와 플러그 뽑기 등 실천사항을 어겼다. 한국과학기술원은 4가지 실천사항을 모두 지키지 않았고, 2가지 이상을 어긴 공공기관도 7곳이나 됐다. 지경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통보해 기관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너무 추워 일 못하겠어요” 정부청사 공무원 덜덜덜

    “너무 추워 일 못하겠어요” 정부청사 공무원 덜덜덜

    “에너지 절약도 좋지만 추워서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네요. 내복을 입고 있는데도 사무실 안에서도 손·발이 시렵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14일 정부청사관리소에는 공무원들의 항의성 문의가 이어졌다. “사무실이 왜 이렇게 추우냐.”에서부터 “실내온도가 규정 온도까지 올라간 것은 맞는지….” 등이었다. 문의 목적은 한가지. 사무실이 너무 추워 일을 제대로 못 하겠다는 하소연이었다. 실제로 이날 바깥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를 넘나들면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내 사무실은 썰렁하다 못해 하루내내 냉기로 가득 찼다. 공무원 대부분이 두꺼운 외투를 입은 채 업무를 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특히 창가 자리는 온종일 손·발이 시리고, 다리가 덜덜 떨릴 정도로 싸늘했다. 중앙행정기관의 사무실 규정 온도는 18도에 맞춰져 있다. 올 초 대통령의 에너지 절약 지시로 종전 19도에서 1도 낮춰졌다. 하지만 건물 전체가 골고루 18도를 유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창가나 복도쪽은 추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개인 난로 사용을 금지하고 야근할 때만 사용하라.’는 지침이 하달돼 청사 공무원들은 작은 담요나 방석, 옷가지 등으로 몸을 감싸는 방식으로 견뎌야만 했다. 사무실 밖이나 건물 밖 비상구에 마련된 휴식공간에는 온종일 사람을 볼 수가 없었다. 골초들조차 추위에 몸을 사리느라 바깥출입을 삼갔다. 과천청사, 대전청사 등 다른 정부청사도 마찬가지다. 과천청사의 한 과장급 공무원은 “자리가 창문쪽이라 외풍이 거세 전기난로를 켜두고 근무를 했는데 이마저 못하게 하니 온몸이 오그라 붙는 것 같다.”고 푸념했다. 한 여직원은 “임신 8개월인데 사무실이 너무 추워 태아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된다.”면서 “겉으론 동료들 눈치가 보여 괜찮다고 말하지만 몸도 마음도 편치 않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국장급 고위 공무원도 춥긴 마찬가지. 과천청사의 한 국장은 “방이 넓은 데다 창문에서 바람이 들어와 외투를 입지 않고는 근무를 할 수 없을 지경”이라며 “무조건 에너지 절약만 강조해서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면 잘못돼도 크게 잘못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대전청사 한 공무원은 “에너지 절약 불시점검과 기관평가 얘기가 나온 후 온도를 올려 달라고 해도 무시하는 것 같다.”면서 “내복으로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하소연했다. 본관과 별관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된 감사원은 근무처에 따라 체감온도는 달랐지만 추위는 업무성격만큼이나 매서웠다. 본관은 그나마 근무인원이 많고 튼튼하게 지어져 그럭저럭 버티지만 문제는 별관. 지난해 말 인사이동으로 본관에서 별관으로 이동한 직원들은 별관 어디에서인지 ‘황소바람’이 들어온다고들 아우성이었다. 감종훈 정부청사관리소 청사기획관은 “공무원들의 불만은 알고 있지만 에너지 사용량 10%를 줄이려면 냉·난방 온도와 가동 일수를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책뉴스부 종합 yidonggu@seoul.co.kr
  • ‘에너지효율 높이기’ 호화청사는 보수중

    ‘에너지효율 높이기’ 호화청사는 보수중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지자체의 호화청사 신축을 거론하며 관공서의 에너지 효율을 강조하자 담당 중앙부처는 물론 관련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행정안전부가 6일 보완대책을 제시한 가운데 신청사에 입주한 지자체들은 “억울하다.”면서도 추가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좌불안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지식경제부 업무보고에서 “호화청사는 뜯어고쳐서라도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한다.”며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호화청사 신축으로 한동안 여론의 질타를 받은 성남시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설계방식을 채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면서도 “새청사의 경우 남쪽 벽면이 모두 유리로 돼 겨울철의 경우 태양복사열로 실내온도가 30도까지 올라가 북쪽 사무실 공기와 섞어 오히려 온도를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시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청은 본청에 문화예술원·청소년 수련관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시설물이 포함돼 있어 다른 시청 건물과 같은 조건으로 비교하는 건 불합리하다.”면서 “하지만 에너지 효율화 취지에 공감하며 유리창에 필름을 부착해 열효율을 높이고, 조명시설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 중순 신청사 입주를 앞둔 서울 용산구도 ‘좌불안석’이기는 마찬가지다. 용산구는 이태원동 34의87 일대 부지면적 1만 3497㎡에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5만 9177㎡)의 신청사를 개관한다. 1522억원이 소요됐다. 용산구는 현 청사가 1978년 건립돼 낡은 데다 본관 등 8개 동으로 분산돼 행정 효율성이 떨어져 2007년 시작된 신청사 건립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곳에는 구청사뿐 아니라 구의회, 보건소, 문화예술회관 등이 모두 들어서게 돼 호화청사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구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단가가 3.3㎡당 634만원 정도로 다른 자치구들과 대동소이한 수준”이라면서 “책상과 의자 등은 기존에 쓰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등 예산 절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청사에는 ‘에너지 절약형’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고 기능성 복층 유리로 에너지 효율을 높여 난방비 절감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공공기관 청사는 의무적으로 에너지 효율 진단을 받도록 하고, 낭비가 심한 것으로 드러나면 유리 외벽이나 내부 에스컬레이터 등에 대해 개선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관리공단 등과 공동으로 경기 성남시와 용인시, 전북도청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벌인 뒤, 에너지 낭비성 구조를 고칠 예정이다. 기존 청사의 경우, 국무총리 지침 등으로 규정된 여름철 냉방기준 온도를 현행 27도에서 28도로 올리고, 겨울철 난방기준 온도는 19도에서 18도로 낮춘다. 이 밖에 전등을 LED로 교체하고 시간 차 점등을 하는 등 에너지 사용량을 지금보다 10% 절감하기로 했다. 청사 신축시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비율을 5%에서 7%로 높여 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을 의무화하고, 현재 건립 중인 15개 지자체 건물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 변경을 유도하기로 했다. 윤상돈 류지영 임주형기자 yoonsang@seoul.co.kr
  • 새해 첫 임무에 나선 기동헬기 ‘UH-60’

    새해 첫 임무에 나선 기동헬기 ‘UH-60’

    지난 6일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예하부대를 동원해 경인년 새해의 첫 임무비행을 실시했다. 충북 음성의 육군항공대 기지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AH-1S 코브라 공격헬기 2대와 UH-60P 블랙호크 기동헬기 6대가 동원돼 실전처럼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가상의 적진에 대한 공중강습 임무를 받은 기동헬기대대의 비상소집과 함께 시작됐다. 임무브리핑과 출동신고를 마친 조종사들은 헬기가 있는 계류장으로 이동해 기체를 점검하며 본격적인 출격준비에 들어갔다. 점검을 마치고 서서히 로터가 돌아가자 주변에 쌓여 있던 많은 눈이 흩날리며 눈보라를 일으켰다. 눈보라 속에서 커다란 헬기들이 활주로에 정렬하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어 AH-1S헬기의 엄호를 받으며 강습임무를 수행할 UH-60P헬기 6대가 병사들을 가득 태우고 활주로를 박차고 떠올랐다. 최저기온이 영하 19도에 이르는 강추위 속에서 진행된 이날 훈련은 UH-60P헬기가 탑승한 병사들을 가상 적지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개시키고 귀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UH-60P헬기는 육군의 주력 기동헬기로, 최대 11명의 병사나 105mm 곡사포를 수송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약 250km/h에 이른다. 이날 새해 첫 임무비행을 실시한 601대대의 정형구 중령은 “육군항공부대는 평소 전투임무 위주의 교육훈련을 실시해 완벽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어떤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한치의 빈틈없이 완벽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사단 ‘K-1A1’ 전차 훈련현장을 가다

    30사단 ‘K-1A1’ 전차 훈련현장을 가다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이 새로 배치된 K-1A1전차를 동원해 혹한기 훈련을 실시했다. 30사단의 주력은 원래 K-1전차였으나, 최근 K-1A1전차로 교체 중이다. K-1A1전차는 기존의 K-1전차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족한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105mm 강선포를 120mm 활강포로 교체한 개량형이다. 또 전차장용 독립조준경을 주·야간 관 측이 가능한 신형으로 교체해 보다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기존 K-1전차의 전차장용 독립조준경은 열영상장비가 없어 주간에만 쓸 수 있었다. 청군과 황군으로 나뉘어 자유공방전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K-1A1전차는 황군에 소속돼 우수한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육중한 엔진 소리가 들린다 싶더니 가파른 고개를 훌쩍 넘어오는가 하면 특유의 낮은 높이를 십분 활용해 갈대밭 속에 몸을 숨기기도 했다. 훈련장에선 불과 수십m의 거리를 두고 50톤이 넘는 전차들이 서로를 겨눈 채 기동을 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이 날 훈련은 모의 교전을 지켜보고 있던 통제관의 판정에 따라 진행됐는데, 레이저로 명중유무를 신속히 알려주는 마일즈(MILES, 다중 통합 레이저 교전 장치) 장비가 충분히 보급되지 않은 탓이다. 이번 훈련은 K-1, K-1A1전차와 K-200 계열 장갑차, 각종 차량 등 백 대가 넘는 각종 장비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혹한기 훈련은 한 밤의 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진행돼 동상 같은 각종 부상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0사단 91여단 홍성우 대령(육사 43기)은 “날씨가 추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 추운 날씨를 녹이는 것은 지휘관의 열정과 장병들의 패기”라며 “병사들이 잠이 든 새벽에도 예하부대를 순찰하며 혹시 있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주=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4년만에 9월 황사

    ‘9월 황사’가 21~22일 한반도에 영향을 준다. 9월 황사는 44년 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일 “몽골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내려와 21일 밤 서해 5도와 북한지방에 영향을 미친 뒤 22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사의 농도는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22일 오후 늦게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9월 황사는 1965년 9월6일 전남 목포와 제주도에서 관측됐으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전례가 없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몽골지역의 건조한 날씨 때문에 10월 황사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1일 새벽 서울·경기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여름같은 5월 안녕

    이번 주 초반과 주말쯤에 비가 오면서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북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월요일인 11일 새벽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 12일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내리는 비로 30도를 웃돌던 기온도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12~18도, 낮 최고기온이 19~28도가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주 초반에는 평년 기온보다 낮다가 수요일인 13일 이후 약간 더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말인 오는 16일쯤 다시 전국에 비가 오면서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11일엔 서울이 16~18도, 대전이 13~25도, 부산이 18~23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12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서울 15~19도, 대전 16~22도, 부산 18~21도 등 평년 기온보다 낮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3.2도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해 전날 34.4도에 이어 연이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이번주 내내 쌀쌀

    겨울을 앞당기는 찬바람이 전국을 휩쓸었다.설악산 중청봉에 첫눈이 내린 데 이어 강원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쌀쌀한 날씨는 이번 주 동안 계속되고, 다음달 들어서는 더 추워져 겨울 분위기를 낼 전망이다.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다.설악산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간 것을 비롯해 철원 0.5도, 문산 0.9도, 홍천 1.2도, 서울 7.3도, 울산 8.9도 등 전역의 수은주가 10도를 밑돌았다. 철원, 춘천, 인제, 홍천, 문산 등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 낮 기온도 서울 13.9도, 대구 17.1도 등 평년보다 2~3도 낮았다. 28일에도 전국의 아침 기온이 10도를 밑돌고, 낮 기온도 평년보다 1~2도 낮은 14~19도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덮고 있어 이번 주 내내 평년 기온보다 1~2도 낮은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다음주부터는 더 추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전국에 가을비… 기온 ‘뚝’

    30도를 웃돌며 기승을 부리던 철지난 무더위를 몰아내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로의 진입을 알리는 가을비가 전국을 적셨다. 25일 서울, 경기, 충청, 전북, 강원 영서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5∼10㎜의 비가 내렸고,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30㎜의 비가 쏟아졌다. 비가 내리면서 전국의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12.2도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았고, 대관령 11.3도, 철원 11.9도, 대전 13.4도 등 전국의 수은주가 전날보다 6∼7도 떨어졌다. 26일에도 기온이 내려가면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저녁뿐 아니라 낮동안에도 쌀쌀할 전망이다.전국의 아침 기온은 9∼19도, 낮 기온은 18∼24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하청환 통보관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늦더위의 원인이던 한반도 상공의 더운 공기가 물러났다.”면서 “앞으로 아침 기온 14도·낮 기온 24도 안팎의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유가 1주일새 9%↑… 정부 먼저 ‘OFF’

    유가 1주일새 9%↑… 정부 먼저 ‘OFF’

    6일 정부가 1차 고유가 대책을 앞당겨 내놓은 것은 사실상 ‘3차 오일쇼크’에 직면했다는 판단에서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170달러를 돌파하면 민간 부문도 에너지 절약 강제를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공공 부문이 에너지 총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 정도. 정부는 배럴당 140달러를 기준으로 원유소비량을 10% 정도 줄이면 연간 122억달러(약 12조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이번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면 대략 4억달러(약 4000억원)를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분석에 따르면 에너지를 10% 절약하면 에너지 순수입 감축 효과가 71억달러 정도 된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무역 흑자(146억달러)의 48%에 해당한다. ●에너지소비 10% 감축땐 4억弗 절약 가능 4일 기준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140.7달러.1단계 조치의 기준인 150달러 선은 아직 넘지 않았다. 그러나 1980년 2차 석유위기 때의 실질실효유가(당시 유가에 물가상승률 등 감안) 수준인 152달러에 바짝 다가섰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평균에 비해 2배 수준이며 지난 1주 만에 9.3% 급등했다. 1단계 조치의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의 승용차 홀짝제 ▲공공시설물의 경관조명 사용 금지 ▲일반도로 및 고속도로의 심야시간대 가로등 격등제 등이다. 공공부문 전체 에너지 소비의 40%를 차지하는 수송 부문은 물론 건물(37%), 조명(23%) 등 전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 조치를 시행, 소비량을 1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만 5300대 수준인 관용차량의 50%를 2012년까지 경차 또는 하이브리드차로 전환하고, 관용차량 운행도 30% 줄이기로 했다. 건물 부문에서는 적정 실내온도를 현행 ‘여름철 섭씨 26도 이상, 겨울철 20도 이하’에서 ‘여름철 27도, 겨울철 19도’로 1도씩 조정된다. ●목욕탕 격주 휴무·유흥업소 영업단축 유도 다만 민간 부문의 경우 아직까지 원유 수급에 문제가 없는 만큼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에너지 사용을 억제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만 시행하고 있는 승용차 자율 요일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종업원 300명 이상 대기업은 통근버스 사용과 카풀제를 확대하도록 권고했다. 에너지를 많이 쓰는 대중목욕탕의 격주 휴무, 유흥음식점의 야간 영업시간 단축 등도 유도한다. 하반기에는 해외자원개발 확대를 위해 러시아 등지에서 정상급 에너지외교를 펼치기로 했다. 앞으로 두바이유가 170달러까지 오르면 민간 영역도 강제적 에너지절약 조치가 시행된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유가가 170달러를 넘을 경우) 민간 부문의 승용차 요일제, 에너지 다소비업종 영업제한, 엘리베이터 운행제한 등 전반적인 강제 조치를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택시, 유가환급대상에 포함 가능성 예상되는 조치는 이번에 권고 사항으로 제시된 민간부문 차량부제 운용의 단계적 강화. 특히 수급 차질마저 빚어지면 운행 홀짝제가 시행되는 등 에너지절약 강제조치가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비축유 방출과 전력 제한송전, 석유배급제 등 과거 오일쇼크 때 볼 수 있었던 강도 높은 대책이 검토되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LPG 등에 대해 탄력세율 적용 등을 통한 유류세 인하도 시행될 게 확실시된다. 택시 등도 유가 환급 지원 대상에 포함될 여지가 있다. 이밖에 유흥업소와 골프장 등 레저시설은 이용 시간이 제한될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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