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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 헬기’ 기름값만 1500만원 썼다…윤곽 드러난 계엄군 규모

    ‘계엄 헬기’ 기름값만 1500만원 썼다…윤곽 드러난 계엄군 규모

    12·3 계엄사태 당시 헬기 12대를 동원하느라 든 유류비가 15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상군이 움직이느라 든 유류비까지 합치면 1600만원이 넘는 세금이 ‘계엄의 밤’을 위해 쓰인 것이다. 19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계엄 사태 당시 블랙호크 헬기(UH-60) 12대, 107대의 군용 차량 등이 투입됐다. 병사를 포함해 총 1500여명의 병력이 투입됐고 계엄군이 챙긴 실탄만 1만발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헬기가 당일에 2시간 30분을 날았던 점을 고려하면 1대당 약 127만원의 유류비가 들어 총 1524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된다. 1공수여단, 3공수여단, 9공수여단, 707특수임무단, 수방사가 출동하면서 병력 수송용 대형버스(45인승) 26대와 중형버스(25인승) 15대, 군용 오토바이 25대, 방탄 차체를 한 소형전술 차량 2대가 사용됐고 이때 든 유류비도 100만원에 육박한다. 12월 군납 유류 단가(휘발유 744원·경유 835원)를 고려하면 특전사가 91만 4949원, 수방사가 7만 2426원을 쓴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계엄군은 특전사와 수방사, 방첩사, 정보사 등 총 1500여명 규모다. 특전사 대원이 1139명으로 가장 많았고 특전사 707특임대가 197명, 1공수여단 400명, 3공수여단 271명, 9공수여단 222명, 특수작전항공단 49명 등이다. 방첩사는 계엄 당일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과천 청사 등에 200여명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회에 투입된 방첩사 요원 49명은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체포조로, 체포 후 서울 관악구 인근 B1 지하 벙커에 구금하는 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수방사에선 군사경찰단과 제1경비단 소속 병력 211명이 계엄군으로 투입됐다. 이 중 61명이 사병이었다. 정보사령부는 북파공작 작전 등을 수행하는 특수요원을 포함해 총 30여명을 동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와 용산에 최소 3700여명의 경찰 병력까지 투입된 것으로 파악돼 이번 사태에 군과 경찰이 5000명 넘게 동원된 상황이다. 계엄군은 당시 방탄모와 방탄조끼, 야간투시경 등 개인 장비를 갖추고 저격용 총과 K1 기관단총, 권총 등 화기를 지참했다. 아울러 삼단봉과 테이저건, 무인기를 무력화할 수 있는 드론재밍건까지 휴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군이 불출한 실탄은 현재까지 확인된 수량만 1만발가량이다. 특전사 707특임대는 보통탄 3960발과 공포탄 1980발을 반출했고, 수방사(211명)는 실탄 5048발과 공포탄 2939발을 불출했다. 특전사 1·3·9공수여단과 방첩사는 아직 무장 수준과 실탄 불출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군은 실탄을 개인별로 지급하지 않았고 차량이나 헬기 등에서 탄통에 통합 보관했다는 입장이다. 병력이 출동할 때 기본적으로 따라가는 장비이며 개인이 쓸 수 없게 했다는 게 현장 지휘관들의 설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현재까지 국방부가 확인한 바로는 병력 15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세부적인 장비 등에 대해서는 확인중이다”라고 밝혔다.
  • 휘발유·경유 6주 연속 동반 상승

    휘발유·경유 6주 연속 동반 상승

    11월 셋째 주(17~21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상승한 가운데 24일 서울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50원, 경유 가격은 1689원을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 휘발유·경유 5주 연속 상승

    휘발유·경유 5주 연속 상승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하는 가운데 17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ℓ당 1629.1원으로 지난주 대비 15.8원 올랐고, 경유는 1ℓ당 1459.5원으로 17.8원 올랐다. 뉴스1
  •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걸음 기부’ 탄소저감 활동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걸음 기부’ 탄소저감 활동

    허세홍(55)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에 참여해 일상 속 탄소 저감 활동을 펼쳤다고 GS칼텍스가 22일 밝혔다. 허 사장은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잠원한강공원까지 약 5㎞를 걷는 ‘걸음 기부×워킹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캠페인은 기존 사업의 탄소 감축 및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탄소 저감 의지를 일상에서 실천하기 위해 사회 공헌과 접목한 활동이다. 휘발유 자동차 기준으로 100㎞ 주행을 걷기로 대체하면 13㎏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GS칼텍스는 ‘노(No)! 바다 쓰레기 예스(Yes)! 클린 바다’라는 표어의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난 한 달간 애초 목표한 1억보를 초과한 1억 6000만보를 적립함에 따라 기부금 5000만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비영리 기구인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바다 쓰레기 줍깅’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 ‘민족 대이동’ 추석에 배출하는 온실가스 1700톤

    ‘민족 대이동’ 추석에 배출하는 온실가스 1700톤

    서울-부산 왕복 배출 이산화탄소 112.4kg ‘민족 대이동’이라 불리는 명절 연휴. 수많은 차가 도로에 오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될까. 명절 전후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와 폐기물에서도 온실가스는 적잖게 배출된다. 물론 고향을 오갈 때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을 순 없는 노릇이고, 음식을 먹지 않을 수도 없다. 다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낭비되는 음식을 줄이고 폐기물을 최소화하자는 얘기다. 추석 전날과 당일, 다음날 등 3일 동안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약 1687.6톤(t) 정도로 추산된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의 ‘가정용 탄소발자국 계산기’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밥상의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활용해 계산한 결과다. 한국교통연구원은 13~18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3695만명, 하루평균 616만명이 이동할 예정이라고 봤다. 교통수단은 대부분(88.4%) 승용차를 이용한다. 하루평균 5444명이 승용차로 이동하는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하루평균 통행량은 지난해 대비 6.6% 늘어난 591만대로 예상했다. 추석 연휴 기간 휘발유 승용차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430㎞를 간다고 했을 때, 편도로 56.2㎏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거리까지 더해 나오는 배출량은 총 112.4㎏다. 이렇게 고향을 오가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만 해도 1000t에 육박한다. 고향 집에 머무르는 동안 한 사람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총 42.3㎏로 추산된다. 명절에 주로 먹는 음식인 잡곡밥, 소고기뭇국, 배추김치, 불고기, 잡채, 김치전, 사과, 배, 식혜 등으로 구성한 식단으로 아홉 끼니를 먹는다고 가정한 경우다. 농산물의 생산단계, 수송단계, 음식 조리단계를 거치는 동안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더한 것이다. 명절 음식으로 한 사람이 한 끼를 먹을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약 4.7㎏다. 연휴에 급증하는 생활 폐기물도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범이다. 한 사람당 500㎖의 생활 폐기물을 배출한다고 가정하면 3일 동안 0.3㎏의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를 20%만 줄여도 연간 36.2㎏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 연간 나무 5.5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하락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하락

    8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9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ℓ당 14원 내린 1658.5원을 기록하며 6주 연속 하락했다. 연합뉴스
  • 휘발유·경유 가격 5주 연속 하락세

    휘발유·경유 가격 5주 연속 하락세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한 1일 서울 은평구의 한 주유소에 들어온 차량의 주유구가 열려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8월 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리터당 16원 40전 떨어진 1672원 50전으로 집계됐다.
  • 이달 끝나는 유류세 인하 2개월 더 연장

    이달 끝나는 유류세 인하 2개월 더 연장

    휘발유·경유 등에 붙는 유류세를 20~30% 감면하는 조치가 10월 말까지 2개월 연장된다. 2011년 11월 이후 11번째다. 유류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을 앞두고 국민 부담을 줄이는 한편 불안정한 중동 정세로 국제 유가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10월까지 2개월 연장하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중동 지역 긴장 재고조 등으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유류세 감면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164원(20%) 인하된 656원, 경유는 ℓ당 174원(30%) 내린 407원이 유지된다. 인하율은 지난 7월부터 휘발유는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낮아졌다. 세수 부담 확대는 불가피하다. 당초 정부는 올해 유류세 인하 조치가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에너지·환경세 수입 목표치를 지난해(10조 8000억원)보다 4조 5000억원(41.3%) 늘린 15조 3000억원으로 잡았다. 하지만 6월까지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전년 같은 기간과 같은 5조 3000억원 걷혔다. 목표치 대비 달성률(진도율)은 34.9%로 저조했다.
  • 유류세 인하 10월까지 연장… 휘발유 20%↓·경유 30%↓

    유류세 인하 10월까지 연장… 휘발유 20%↓·경유 30%↓

    휘발유·경유 등에 붙는 유류세를 20~30% 깎아주는 정부 조치가 10월 말까지 2개월 연장된다. 국내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한편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것도 조치를 연장하는 배경이 됐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는 오는 10월까지 2개월 추가로 연장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중동지역 긴장 재고조 등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민생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연장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유류세 인하는 탄력세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164원(20%) 인하된 656원, 경유는 ℓ당 174원(30%) 내린 407원이다. 인하율은 2022년 7월 37%까지 확대됐다가 지난해부터 휘발유는 25%로 세율이 조정됐다. 이어 지난 7월부터 휘발유는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일부 환원됐다. 정부는 유류 소비가 급증하는 추석을 앞두고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 국내 물가가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연장을 결정했다. 실제 인하율이 조정된 지난 7월 석유류 물가는 1년 전보다 8.4% 올랐다. 2022년 10월 10.3% 오른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되면서 정부의 세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부는 올해 유류세 인하 조치가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 보고 교통·에너지·환경세 수입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4조 5000억원(41.3%) 늘어난 15조 3000억원으로 잡았다. 하지만 인하 조치가 계속 연장되면서 목표로 한 세수는 달성하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6월까지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늘어난 5조 3000억원이 걷혔다. 목표치 대비 달성률(진도율)은 34.9%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진도율 48.9%, 최근 5년간 진도율 50.2%보다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하반기에 인하 조치가 계속 유지돼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올린다면 교통·에너지·환경세에서 늘어난 목표치인 4조 5000억원만큼 세수 펑크가 생기게 된다.
  • 유류세 인하폭 감소에… 휘발유값 3주 연속 오름세

    유류세 인하폭 감소에… 휘발유값 3주 연속 오름세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지난 6월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1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보통휘발유가 ℓ당 2829원에 판매되고 있다. 석유업계는 이번 주에도 국내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휘발유값 7주 연속 하락세… 서울도 ℓ당 1700원 깨지나

    휘발유값 7주 연속 하락세… 서울도 ℓ당 1700원 깨지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경유 평균 가격이 두 달 가까이 하락세를 보였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4개월여 만에 1700원(이하 1ℓ당)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국제 유가 상승과 유류세 인하폭 축소로 하락세가 약해지거나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6월 16~20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48.7원으로 전주보다 6.0원 내려갔다. 주간 기준 7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1478.0원으로 전주보다 5.7원 낮아졌다. 8주 연속 하락세다. 서울 지역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도 전주 대비 2.5원 하락한 1711.5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2월 3일 이후 4개월 20일 동안 1700원 이상이었다. 하지만 국제 유가가 최근 상승세로 전환했다. 여름철 여행 증가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 물가 지표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등에 영향을 받았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2.2달러 오른 배럴당 84.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일반적으로 2~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다음달부터 유류세 인하폭도 줄어든다. 휘발유 기준 유류세는 현재 리터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올라간다. 경유도 현재 369원에서 407원으로, LPG·부탄 역시 130원에서 142원으로 인상된다.
  • 7월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 산업부,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 당부

    7월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 산업부, 업계에 가격 인상 자제 당부

    다음달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앞두고 정부가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등 가격 급등이 없도록 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정유업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SK가스·E1 등 LPG 공급사·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경제지주 등 알뜰주유소 운영사, 대한석유협회·한국석유유통협회·한국주유소협회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하향 추세지만, 국제 석유 시장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예정된 유류세 환원분을 넘어서는 석유류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는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도 국제 유가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인하율은 축소하기로 했다. 다음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가 25%에서 20%, 경유가 37%에서 30%, LPG가 37%에서 30%로 각각 축소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ℓ당 약 41원, 경유는 ℓ당 약 38원, LPG는 ℓ당 약 12원씩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다. 윤 국장은 “여행 수요가 많은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어 석유 가격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알뜰주유소 등 업계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 휘발유값 2개월 만에 1600원대… 유류세 인하 끝나나

    휘발유값 2개월 만에 1600원대… 유류세 인하 끝나나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 가면서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경유 가격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기름값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정부가 2021년부터 9차례 이어 오고 있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이달 말 종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1.5원 하락한 리터(ℓ)당 1666.9원으로 집계됐다. 5월 둘째 주에 하락 전환한 이후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도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해 10월 1일 1877원으로 최근 1년 새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난 2월 첫 주부터 4개월째 1700원대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주중 1600원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같이 휘발유값이 내리고 있는 것은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올 초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배럴당 100달러(약 13만 8000원) 전망까지 나왔던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 완화와 함께 배럴당 70~8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추가 연장 없이 예정대로 이달 말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38%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를 이달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했다. 한편 최근 휘발유 자동차가 증가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생산량과 수출량, 내수량이 일제히 급증했다. 이는 전기차 시장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으로 전기차 수요 일부가 휘발유차로 이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올해 1~4월 휘발유 생산량은 6232만 배럴로 전년 동기(5297만 배럴) 대비 17.7% 증가했다. 역대 1~4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휘발유 내수량은 2980만 배럴을 기록, 전년 동기(2722만 배럴) 대비 9.5% 늘었다.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022년 16만 4324대에서 지난해 16만 2507대로 소폭 감소한 반면 휘발유차(하이브리드차 미포함)는 80만 2410대에서 82만 4570대로 3% 늘었다.
  • 땅 파기 전 원유질 파악? 美분석업체 신뢰도는?…액트지오 고문 “동해 석유 논란 해소하러 왔다”

    땅 파기 전 원유질 파악? 美분석업체 신뢰도는?…액트지오 고문 “동해 석유 논란 해소하러 왔다”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업체 액트지오의 소유주이자 고문 비토르 아브레우가 5일 한국을 찾았다. 지난 3일 정부 발표 이후 액트지오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그는 “한국 국민들께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찾았다”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아브레우는 7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액트지오 논란과 더불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을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민동주 교수, 최종근 교수 등의 설명을 토대로 정리했다. Q. 품질 좋은 경질유가 매장됐을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어떻게 알 수 있나. A. 물리탐사 단계에선 원유가 생성되는 조건을 갖춘 ‘근원암’, 생성된 원유가 이동할 수 있는 ‘이동경로’, 원유가 모여 있을 수 있는 ‘저류암’, 원유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두는 ‘트랩 구조’ 등을 살핀다. 인근에 유전이 있다면 같은 근원암에서 생성된 원유가 다른 이동경로를 통해 모인 또 다른 저류암이 있을 수 있다. 영일만 가스전이 앞서 개발한 동해 가스전과 근원암을 공유한다면 비슷한 유종일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동해 가스전에선 가스와 함께 휘발유, 나프타 등 수익성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경질유가 나왔다. 다만 추정일 뿐 확인은 시추를 해 봐야 한다. Q. 정부가 발표한 매장 추정치는 35억~140억 배럴이다. 왜 이렇게 편차가 큰 걸까. A. 동해 8광구와 6-1광구 같은 트랩 구조는 물컵이 거꾸로 엎어져 있는 것과 비슷하다. 구조 안에 원유나 가스가 가득 차 있다고 가정했을 때와 대부분 새어 나갔을 때를 보수적으로 예측한 양이 다르기 마련이다. 구조가 기울어져 있거나 깨진 상태, 또는 공극(토양입자 사이 틈)률이 낮은 경우 실제 매장량은 더 적을 수 있다. 정부 발표에 앞서 교차 검증 당시 시추 전에 추가 탐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Q. 액트지오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심해 탐사 데이터 분석을 소규모 부티크에서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인가. A. 메이저 석유회사들은 외부 용역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규모가 큰 회사에 의뢰해도 실제 작업은 팀 규모에서 담당하게 된다. 아브레우 고문은 액트지오에 대해 “심해 저류층 탐사에 특화된 ‘니치’(틈새시장) 회사”라며 “우리의 사업 전략은 작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이며 핵심 분야에서 인정받는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 중동 리스크에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물가 안정 총력”

    중동 리스크에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물가 안정 총력”

    원달러 환율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15일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지만 국내외 시장은 대체로 차분하게 반응했다. 정부는 ‘중동 사태’ 악화와 관련,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는 등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을 가동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중동 지역의 불안 고조로 거시경제와 금융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향후 전개 양상에 따라 에너지와 공급망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되고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사태 추이와 국내외 경제·금융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현재 시행 중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 및 압축천연가스(CNG)의 유가연동보조금 정책을 오는 6월 말까지 2개월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인하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휘발유 2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는 각각 37%씩이다.정부는 2021년 11월 휘발유와 경유, LPG에 대해 유류세를 일괄 20% 인하하기 시작한 이후 2022년 5월 30%, 7월 37%로 인하폭을 높였다. 그러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 인하율을 적용한 뒤 9차례에 걸쳐 인하 조치를 연장했다. 지난해 국세 수입이 56조원 넘게 펑크가 나는 등 세수 결손 우려가 만만치 않은데도 유류세 인하를 연장한 것은 석유류 물가 상승이 전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릴 것을 우려해서다. 지난달 석유류 물가(1.2%)는 1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소비자물가를 0.05% 포인트 끌어올렸다. 시장은 출렁거렸지만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채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2% 내린 267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650선까지 내줬지만 자동차와 반도체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회복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장 초반 1%대까지 떨어졌지만 0.74% 하락하는 데 그쳤다. 유가는 외려 떨어졌다.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 런던 ICE선물거래소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브렌트유와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각각 0.9% 안팎 하락한 채 거래됐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 출발하는 등 금융시장은 안정적이었다. 월가에선 “중동 리스크가 국제 유가 상승분에 반영돼 있다”면서 이번 사태가 ‘오일쇼크’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올 들어 20% 오른 국제 유가의 불안정성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지연시키고 채권 금리와 달러를 끌어올림은 물론 세계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요인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3% 오른 1384.0원에 마감되며 종가 기준 2022년 11월 8일(1384.9원) 이후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원달러 환율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유가가 추가 상승한다면 증시와 경기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며 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 유류세 인하 2개월 더 연장한다…‘중동 불안’에 6월까지

    유류세 인하 2개월 더 연장한다…‘중동 불안’에 6월까지

    이달 말 종료를 앞뒀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두달 더 연장된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할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L당 205원(25%) 낮다. 연비가 리터당 10㎞인 차량으로 하루 40㎞를 주행할 경우 월 유류비가 2만 5000원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정부는 휘발유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인 37%(L당 516원)까지 내렸다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인하율을 25%로 줄였다. 이후 이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인하 종료 시한을 연장해왔다. 경유와 LPG 부탄에 대해서는 37% 인하율을 유지한다. 경유는 L당 369원(212원 인하), LPG 부탄은 L당 130원(73원 인하)의 유류세가 2개월 더 유지된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을 위해 오는 17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다.최 부총리는 “대외 불확실성에 민생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튼튼한 울타리’가 되겠다”면서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는 그 어느 때보다 확실하고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에 대해 “국내외 유류 가격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과일·채소 등 먹거리를 중심으로 생활 전반에서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에 국제 유가까지 더해지는 모양새다. 이란의 대이스라엘 보복 공격 등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지난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92.1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0.71달러(0.8%) 오른 90.45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가 92달러를 웃돈 것은 5개월여 만이다. 최 부총리는 금융·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는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사태 전개 양상에 따라서는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되고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며 “정부는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범정부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부처 모두 원팀이 돼 당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하겠다”며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라는 국민의 뜻을 재정전략회의, 세제개편안, 예산안 등에 확실하게 담겠다”고 언급했다.
  • 국제유가 100달러 ‘경고음’… 한국경제 고물가 신음 커지나

    국제유가 100달러 ‘경고음’… 한국경제 고물가 신음 커지나

    브렌트유와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벽을 뚫고도 상승세를 이어 갈 태세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산유국 감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배럴당 100달러 돌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터라 정부가 장담했던 2%대 물가상승률을 달성하기 위한 ‘마지막 구간’이 더 험난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91.17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6.91달러)와 우리나라 수입 원유의 70~8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90.74달러)도 동반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대사관을 공습하자 이란이 보복을 다짐하고 2일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상반기 감산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해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중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여 에너지 소비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하반기엔 10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도 “OPEC+가 연말까지 감산을 연장할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브렌트유가 9월에 1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물가다. 한국은 원유의 70~80%를 중동에서 수입해 두바이유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원유는 배에 실어 들여오는 만큼 통상 2~3주쯤 시차를 두고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아직 국내 소비자물가에 반영이 덜 됐다는 의미다. 물가통계에 반영되는 458개 품목 중 휘발유는 전세, 월세, 휴대폰요금에 이어 네 번째로 가중치가 크다. 고유가가 지속되면 제조업 원가와 운송비, 냉난방비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진다. 물가가 불안정해지면 금리를 내리기도 어렵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발표한 ‘4월 경제동향’에서 급등한 농산물(20.5%)과 함께 석유류를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언급했다. 2월에 전년 동월 대비 1.5% 내렸던 석유류 물가가 3월엔 1.2% 상승 전환한 영향이 컸다는 것이다. 석유류 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14개월 만이다. KDI는 “유가는 지정학적 긴장과 운송 차질 등으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유가 상승에 민감한데 최근 환율까지 오르면서 물가 불안 요인이 커진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물가 불안정성이 커지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지고 금융 부실이 심각해져 재정을 더 풀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최근 유가 흐름이 당초 예상했던 물가 상승 둔화 흐름의 발목을 잡는 것은 분명하지만, 100달러를 돌파하거나 ‘오일쇼크’에 준하는 상황에 이를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도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는 상황까지 발생하면 100달러를 넘길 수 있다”면서도 “당분간 90달러 전후를 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소주·라면값 편의점 내릴 때 음식점은 올렸다

    소주·라면값 편의점 내릴 때 음식점은 올렸다

    최근 편의점과 마트에서 판매하는 소주와 라면 가격이 지난해보다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소주와 라면 가격은 꾸준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민의 음식이라 할 수 있는 두 품목이 출고가가 인하되면서 납품가가 내렸지만 음식점들은 가격 하락분을 반영하지 않고 ‘고물가’란 시류에 편승해 가격을 계속 올린 것이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마트와 편의점에서 파는 가공식품 소주 가격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소주 가격 상승률은 지난 1월 -0.6%, 2월 -1.1%, 3월 -1.4%로 집계됐다.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건 가격이 내렸다는 의미다. 소주값이 3개월 연속 내린 건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편의점 소주 3개월 연속 내려… 식당 소주값은 최대 8000원 편의점 소주 가격이 올해부터 내린 건 정부가 주세를 인하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국산 소주에 기준판매비율을 처음 도입했다. 기준판매비율은 개별소비세 비율을 정할 때 적용하는 일종의 ‘과세표준 할인율’이다. 해당 비율만큼 과세표준이 내려가 세금이 줄어든다. 소주의 기준판매비율은 22.0%로 결정됐다. 소주의 과세표준이 22.0% 인하되면서 공장 출고가는 10.6%(132원) 저렴해졌다. 예컨대 참이슬 프레시(360㎖)의 반출가격은 586원이다. 여기에 세금(주세 72%+교육세 30%+부가가치세 10%)이 부과된 출고가는 1247원이다. 기준판매비율 22%(129원)를 적용하면 반출가격은 457원으로 내려간다. 여기에 세금이 붙은 출고가는 1115원으로 기존 가격보다 132원 저렴해진다.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소주값은 올해 1월 1일부터 병당 최대 200원까지 내렸다. 주류·유통 업계가 정부의 주세 인하에 소주 판매가 할인으로 부응한 것이다. 하지만 편의점 소주값이 200원씩 내리는 동안 음식점에서 파는 소주값은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외식 소주 가격 상승률은 1월 4.8%, 2월 3.9%, 3월 1.9%로 집계됐다. 소주 주세 인하로 출고가가 내렸음에도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소주값은 내리긴커녕 소폭 오른 것이다. 현재 음식점 소주는 병당 5000~6000원에 팔리고 있다. 서울 강남의 일부 주점은 병당 8000원에 팔기도 한다.편의점 라면 6개월 연속 내려… 식당 라면값은 계속 올라 서민의 끼니 해결에 도움을 주는 라면도 마찬가지였다. 편의점과 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라면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6개월 연속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 라면값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2.6%. 11월 -1.8%, 12월 -3.0%, 올해 1월 -4.3%, 2월 -4.8%, 3월 -3.9%를 기록하며 하락했다. 편의점 라면값이 내린 건 정부의 물가 안정 호소에 식품업계가 동참했기 때문이다. 특히 제분업체들이 라면의 원료인 소맥분 가격을 내린 것도 라면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농심은 지난해 7월 1일부로 신라면 출고가를 4.5% 인하했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 가격은 50원 내려갔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소맥분 가격이 7월부터 5% 인하됐다”면서 “라면 판매가 인하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편의점 라면값이 내리는 동안 음식점에서 파는 라면값은 계속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외식 라면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6.1%, 11월 5.5%, 12월 5.4%, 올해 1월 4.8%, 2월 3.9%, 3월 3.6%로 평균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라면 업체들이 원가 하락을 이유로 출고가를 내렸음에도 음식점들은 끓여 파는 라면값을 계속 올린 것이다. 기름값 13개월 연속 내려… 임대료는 0%대 상승 그쳐 음식점들은 소주와 라면의 출고가 인하에도 가격을 계속 인상한 이유에 대해 에너지 가격과 인건비, 임대료 등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해당 기간 기름값과 임대료는 꾸준히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꾸준히 시행하면서 휘발유값은 25%, 경유값은 37%씩 인하됐기 때문이다. 또 전셋값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 연속 -0.1~-0.9% 범위 내에서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월세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0.8%에 그쳤다. 음식점들이 소주·라면값을 인상한 근거로 든 에너지 가격과 임대료가 실제 인상 요인은 아니었던 것이다. 이런 현상을 업계에서는 판매자의 매출 욕심으로 물가가 오르는 ‘그리드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음식점들이 소주·라면 출고가가 100원 단위로 인상됐을 땐 판매 가격을 1000~2000원씩 올렸으면서 출고가가 내릴 땐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단 점에서다.
  • 사과·배 88% 폭등… 尹 “농축산물 안정자금 무기한·무제한 투입”

    사과·배 88% 폭등… 尹 “농축산물 안정자금 무기한·무제한 투입”

    지난달 사과값은 44년 만에 최대인 88.2%, 배값은 49년 만에 가장 큰 폭인 87.8% 올랐다. 총선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민심에 정부는 앞서 1500억원의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했지만 물가는 요지부동이었다.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기름값도 반등 조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민이 체감할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마트 중심의 할인 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며 “대책이 실제 효과가 있는지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지시는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가운데 나왔다. 정부의 대대적인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도 물가 상승률이 꺾이지 않는 데 대한 지시로 해석된다. 물가 상승세를 이끈 품목은 농산물, 특히 과일이었다. 농산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5% 오르며 지난 2월 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대 상승했다. 과실도 40.3% 오르며 전월 40.6%에 이어 두 달 연속 40%대였다. 지난 2월 71.0% 올랐던 사과는 지난달 88.2% 급등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최대 폭이다. 배는 87.8% 올라 1975년 1월 이래 가장 많이 올랐다. 귤 68.4%, 복숭아 64.7%, 감 54.0% 등 과일값 대부분이 치솟았다.지난달 18일부터 농축산물 납품단가와 구매 할인 지원에 1500억원이 투입됐는데도 물가 오름폭이 더 커진 이유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할인 지원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모든 고객에게 조건 없이 할인이 적용되면 할인 가격이 통계로 잡히지만 한도가 정해진 조건부 할인은 할인되기 전 가격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하순 사과 소매가격은 10개당 2만 4726원으로 3월 중순보다 8.8% 내렸고, 배는 10개당 3만 9810원으로 7.0% 내렸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과일값에 초점을 맞춘 물가 대책을 쏟아 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농축산물 할인율 30% 유지 ▲직수입 과일 5만t 이상 확대 및 시중가보다 20% 낮은 가격 공급 ▲사과 계약재배 물량 4만 9000t에서 6만t으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 농식품부는 중장기 해법으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30)을 발표했다. ▲사과 계약재배 물량 2030년까지 15만t으로 3배 확대 ▲강원 사과 재배면적 지난해 931㏊에서 2030년 2000㏊로 2배 이상 확대 ▲노란 사과 ‘골든볼’, 초록 배 ‘그린시스’ 등 신품종 확대가 골자다. 최 부총리는 “3월에 정점을 찍고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빠르게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꿈틀대기 시작한 유가가 변수다. 지난달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1.2% 올랐다. 석유류가 오른 건 지난해 1월 4.1% 이후 14개월 만이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탓이다. 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의 배럴당 가격은 일제히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기재부는 이달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휘발유 25%, 경유 37% 할인) 조치를 2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휘발유 끼얹더니 자기 몸 불태운 주유소 직원 “마약 취해”

    휘발유 끼얹더니 자기 몸 불태운 주유소 직원 “마약 취해”

    자기 몸에 휘발유를 들이붓고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29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8분쯤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 A(32)씨가 자기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였다. A씨 몸에 불이 붙은 것을 목격한 시민 2명은 근처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껐다. 이 사고로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지인이 건넨 대마를 피운 뒤 몸에 불을 질렀다”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에게 대마를 건넨 뒤에 차를 타고 달아난 30대 남성 B씨를 서울 도봉구에서 긴급 체포해 간이시약 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B씨 몸에선 필로폰, 대마, 엑스터시 등 3종류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 B씨는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A씨에게 마약을 전달하진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마약 입수 경로와 투약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병원에 입원해 있는 A씨에 대한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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