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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19기 정책위원회 제2차 최종 연구과제 발표회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19기 정책위원회 제2차 최종 연구과제 발표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이 1일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개최된 서울특별시의회 제19기 정책위원회 제2차 최종 연구과제 발표회에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는 2004년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도입되어 현재까지 활발한 입법 및 정책연구 활동으로 서울시의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해왔다. 지난해 11월 발족된 제19기 정책위원회는 행정안전, 교육, 환경, 지방자치 등 서울시민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각 분야별 정책연구 활동을 위해 3개의 소위원회로 운영되고 있다. 구 의원은 제19기 정책위원회 제1소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며 운영, 행정자치, 기획경제, 문화체육관광,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제6차 전체 회의에서는 그동안 각 소위원회에서 연구됐던 과제에 대해 최종 발표하는 연구발표회가 마련되어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지능형 정부로의 발전 방안, 보호지역 확충을 위한 OECM 대책, 서울시 노후 공동주택 거주안전 향상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구 의원은 “지난 1년간의 정책위원회 활동을 돌아보니 서울시정 발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토론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며, “그간 정책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고민했던 문제들은 추후 서울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19기 정책위원회는 오는 9일 예정된 마지막 정책 포럼 일정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첫 전시 방호 토론회 연 서울시...“도시형 방호 체계 만들어야”

    첫 전시 방호 토론회 연 서울시...“도시형 방호 체계 만들어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전시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방호 대책을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을 2일 열었다. 고도화하는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서울시가 방호위원회를 만들고 도시형 방호체계 구축에 대한 시범 사업을 시작하는 등 체계적 접근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상민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북한군사연구실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본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에서 “북한이 핵탄두와 탄도미사일, 군사 정찰위성을 개발하는 등 북한 핵 능력은 억제 차원에서 실제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방호 수준을 높이면 상대방의 기습 효과를 낮추기 때문에 방호는 한반도에서 유용한 억제 및 안정성 유지의 수단”이라며 “3축 체계 등 국방 전략에 더해 서울시가 도시형 방호 체계의 개념과 프로토콜 수립을 위한 방어위원회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서울형 방호 프로젝트로 “핵폭발의 효과 중 방사능 낙진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크고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서울의 경우 지하철 선로 등 지하시설 공간에 대한 정보를 디지털화해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스라엘의 사례에 대해선 “최근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아이언돔이 무력화됐지만 적시에 대피했기에 인명 피해가 최소화됐다”며 “요격 체계만 만능이 될 수 없고 경고 전파에 의한 방호 시설로의 대피가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2000년대부터 법으로 방호를 집에 적용하고 버스정류장이나 놀이터가 방공호 역할을 하게 구비했다”고 덧붙였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만약 북한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핵무기 이전에 EMP(전자기파)공격을 할 확률이 높다”며 “EMP가 터져서 전기 시설이 중단되고 방송 등 정보가 차단됐을 때 지자체 차원에서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급 사항 발생 시 군과의 지자체의 정보 공유 방식에 대해서도 매뉴얼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엔 수도방위를 책임지는 김규하 수방사령관을 비롯해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안보정책자문단 등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선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한용섭 국제안보교류협회 회장, 함형필 국방부 군비통제검증단 자문위원, 유용원 조선일보 기자가 확장억제 전략과 핵자강론에 대해 토론했다. 좌장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이 맡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불과 38km 떨어진 곳에 휴전선이 있는 서울에서 혹시라도 테러나 전쟁이 일어났을 때 생길 수 있는 통신 마비 등 가공할 상황을 대비해 지자체 최초로 안보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최근의 현대전에서 본 최첨단 과학기술이 가져온 무기체계의 변화, 안보상황의 변화를 계속해서 (안보 관련) 시리즈로 다뤄 수도 서울의 방호태세를 더욱더 튼튼하게 지켜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행정·환경·주택 분야 정책연구성과 제2차 최종 발표 성공적 개최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행정·환경·주택 분야 정책연구성과 제2차 최종 발표 성공적 개최

    서울시의회 김용호 정책위원장(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일 제6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제19기 정책위원회 제2차 최종 연구과제 발표회를 마무리했다. 서울시의회 제19기 정책위원회는 2004년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도입되어 지난해 11월 시의원 17명, 외부전문가 13명 등 총 30명으로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2023년 상반기 동안 세 차례의 전체회의를 통해 안전, 교육, 환경, 약자와의 동행, 지방자치 발전 등 서울시민의 삶 전반에 걸친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과제들을 소위원회별로 발굴해 연구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지난달 12일, 부산시 워크숍을 통해 제1차 최종 연구과제 발표를 성공리에 마무리 한 바 있다. 정책위원회에서는 김 위원장이 주관해 두 차례에 걸친 정책포럼을 개최했으며 ▲첫 번째 정책포럼은 지난 7월 12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활성화’라는 주제로 서울시 소기업인·소상공인과 전통시장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했고 ▲두 번째 정책포럼은 지난 8월 16일 ‘2040 미래도시 서울,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건설’이라는 주제로 학계·현장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 이상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행사를 마련한 바 있다.정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그간 소위원회별 연구되었던 남은과제를 최종 발표했으며, 심도 있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제1소위에서는 ▲김혁 위원(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의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지능형 정부로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정부는 시민들의 요구를 신속· 정확하게 충족시키기 위해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은 효율성 및 투명성 향상해 한층 개선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참여를 강화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제2소위에서는 ▲오충현 위원(동국대 바이오환경학과 교수)의 ‘보호지역확충을 위한 OECM(Other Effective area-based Conservation Measures) 대책’이라는 주제로, ‘서울의 적극적인 보호지역 및 OECM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 생물다양성 전략 이행을 위한 의회의 지원으로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보호지역 30%를 확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 제3소위에서는 ▲최창식 위원(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이 ‘서울시 노후 공동주택 거주안전 향상 정책연구’라는 주제로 ‘건축연한 30년 이상의 대규모 노후 공동주택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시민의 안전한 거주환경을 조성함에 이바지할 정책적 방향을 제안하고, 노후 공동주택의 거주안전 강화를 위한 법령 내용의 보완과 법령 간 수평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노후 공동주택 거주안전 종합 대응 방안을 제시했으며, 아울러 거주안전 향상을 위한 건축기술의 체계화와 적용을’ 강조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오는 9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개최 예정인 ‘맨발걷기 및 국민댄조(댄스와 체조)운동을 통한 서울시민건강 증진 정책방안’이라는 세 번째 정책포럼을 개최해 천만 서울 시민들이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할 계획이고 ▲17일에는 서울시장과 정책위원장단의 간담회를 통해 그간 정책연구 성과를 전달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마지막 24일, 제19기 정책위원회 위원님들의 1년간의 공로와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해단식으로 전체 활동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책위원회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으로 소위별 연구과제를 잘 마무리해서 위원장으로서 보람차다”라며 소회를 밝혔고, 시정에 대한 건설적인 대안과 발전방안을 위해 연구 및 열정을 쏟아 주신 정책위원회 위원님들께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세 번째 정책포럼인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 정책포럼’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여러 분야에 걸친 그간의 연구성과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법관 비위·징계 다룬 기사 눈길… ‘전문직 특권’ 심층 분석 늘려야

    법관 비위·징계 다룬 기사 눈길… ‘전문직 특권’ 심층 분석 늘려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67차 회의를 열고 10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허진재(한국갤럽 이사)·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대학원 석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법관의 비위 실태를 다룬 ‘법복 뒤 숨은 범법’ 기사 등이 법관의 신분보장 이면을 들여다본 유의미한 기사였다고 평가하고 유사한 전문 직역의 특권에도 분석적인 접근이 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달 4일 전남도와 개최한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포럼 기사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 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다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에 대해선 역사적 배경을 포함한 거시적이고 통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최승필 7일자 ‘법복 뒤 숨은 범법’과 10일자 ‘법원 공무원은 파면, 판사는 정직’ 기사는 징계 수위가 낮다는 점을 지적하는 등 내용이 좋았다. 검사의 징계는 어떤지, 법조인 범죄의 기소율과 처벌 수위는 어떤지 더 다뤄 볼 필요가 있다. 의대 열풍을 다룬 6일자와 19일자 1면 기사는 ‘서울대 물리학 실험실에 조교가 없다’, ‘서울대 이공계 대학원 절반 정원 못 채웠다’며 서울대 중심으로 썼는데 더 심각한 것은 그 이외의 대학이다. 서울과 지방 등 많은 대학의 연구실이 황폐해지는 현장도 반영해야 한다. 정일권 의대 정대 확대 추진을 다루는 기사에서 더 핵심을 짚어야 한다고 본다. 핵심은 환자들이 진료받기 위해 구급차를 전전하다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고 필수 영역과 지역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과연 정원 확대가 진짜 의료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 줘야 한다. 국회에 대한 감시 차원에서 제도적인 접근을 한 대목도 좋았다. 10일자 ‘일하지 않는 국회 이젠 바꾸자’ 기획과 12일자 ‘의원님은 재판 중… 총선까지 리스크’ 기사 등이다. 2021년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에 관한 서울신문 기사를 찾아봤는데 여당과 야당만 바꾸면 지금 현상을 설명한 것으로 보일 정도로 여의도 정치의 제도적인 문제가 고착화됐다. 대안과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다루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같은 맥락에서 판사, 검사 등이 직무 수행과 관련해 보장받은 권리들은 직무와 관련되지 않은 영역에서도 적용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다뤘으면 한다. 김영석 사회적 이슈가 되는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 의료, 필수 인력 충원과 연결해 설명한다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단순히 의사의 고연봉을 거론하며 이기주의로 몰 필요는 없다고 본다. 또 문화재 반환 문제에서 약탈 문화재 환수와 관련 국제법적 흐름, 한국의 특수성을 함께 짚는다면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다. 허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을 어떻게 다루는지 주의 깊게 읽었다. 지난 7일 충돌 시작 이후 3일 뒤인 10일자에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인터뷰를 게재했는데 신뢰감을 주는 전문가를 통해서 하마스의 공격과 전쟁의 전개 방향에 대해 적절한 조언을 했다. 초기에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본다. 5일자 1~3면 전남에서 열린 토론회를 다룬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특집 기사도 흥미로웠다. 그동안의 저출산 대책이 수도권 중심이었다는 점을 깨닫게 해 주고 시각을 지방까지 넓혀야 한다는 걸 알게 해준 토론회였다. 서울신문의 지방에 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또 29일 이태원 참사 1년을 앞두고 27일자 1면의 ‘살아남은 이들의 1년… 그날, 잊지 않고 다시, 힘을 내요’도 인상 깊었다. 12일 게재된 서울on 칼럼 ‘기억과 추모’도 의미 있게 봤다. 지난해 참사 현장을 취재한 기자가 다시 현장을 찾아 차분하게 소회를 밝히는 글을 읽으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희생자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좋은 칼럼이었다. 항저우 아시안패럴림픽 때 한국 선수의 100m 경주 역주 사진은 진심이 전해지는 편집이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울신문의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김재희 법관 징계 기사는 의미 있는 기사였다. 더 나아가 법관의 징계 규정이 형성된 법적 기반을 자세히 다룰 필요가 있다고 본다. 헌법 106조 1항은 ‘법관은 탄핵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에 의하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법관의 신분 보장을 규정한 입법 취지도 다뤄져야 한다. 유사 직역인 변호사와 검찰에 대해선 어떤 징계 양정이 있는지도 함께 분석할 수 있다. 또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의사 연봉 통계를 다룬 기사가 있었는데 기자의 관점에서 한 번 더 분석하는 게 필요하다. 의사와 변호사의 연봉과 함께 실제 소득 신고율까지 비교해야 더 정확한 분석이 될 수 있다. 도입 3년을 맞은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제도를 다룬 기사는 추적 보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르포 기사 형태 등으로 전담 공무원의 역할과 고충을 다뤄도 좋았을 것 같다. 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익적 측면을 감안해 실효성을 갖기 위한 실질적 방안도 균형감 있게 보도했으면 한다. 이재현 10일자 ‘일하지 않는 국회 이제 바꾸자’는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어떻게 일을 하는지에 대해 일반 사람들이 가지는 의문을 해소해 줬다. 다만 통계적으로 정치 체제가 다른 한국 국회와 미국 하원을 비교하는 게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한국이 법안 가결률이 높은 이유 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궁금해지는 기사였다. 4일자 ‘명절 외로움 달랠 한 끼 하러 왔지’는 추석 연휴에 어르신들이 모인 탑골공원을 취재하는 등 발품을 판 기사였다. 독거노인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여가 활동 등 지원 정책을 기획으로 다뤘으면 한다. 김영석 10월 한 달간은 중요 이슈에 대한 심층적인 접근이 어느 때보다 필요했던 시기였다. 국제 정세를 뒤흔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 대해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차이와 갈등의 역사적 배경 등을 다루는 게 필요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은 강 건너 불 보듯 할 수 없다. 북한이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 거시적이고 통시적인 지면을 독자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 안보를 되돌아보는 계기도 됐다. 북한의 장사정포에 맞대응하기 위한 요격체계 도입 등 안보 시스템도 자세히 다룰 필요가 있다. 또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를 기득권 때문에 반대한다고만 보기엔 문제가 있다. 지금 지방 대학에서 큰 수술을 하지 못하니 은퇴해 지방에서 살더라도 병에 걸리면 서울로 오게 돼 있다. 의료 부족 문제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층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26일자 사설 ‘국회발 가짜뉴스만은 면책 특권 없애야’는 공감이 가는 문제 제기였다. 13일자 씨줄날줄 ‘감방의 고령화’는 새로운 소재로 흥미로웠다.
  • 최태원 “CEO가 최적의 결정하도록, 이사회가 적극 피드백 줘야”

    최태원 “CEO가 최적의 결정하도록, 이사회가 적극 피드백 줘야”

    최태원 SK 회장은 “CEO가 균형감 있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는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SK 성장을 위한 통찰력’을 주제로 열린 ‘SK 디렉터스 서밋 2023’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사회의 견제와 감독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사회가 임원 및 구성원들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여 회사의 문제와 불편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발전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 사외이사들은 이번 회의에서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가 회사 내부 감사기구를 직접 감독해 경영 리스크를 사전·사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사회가 수립한 정책과 규정에 맞춰 경영진과 구성원이 투자·경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사회가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 사외이사들 역시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는 한편 사후에 리스크를 체크하기보다 사전에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감사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주·투자자 등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 추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회의에서는 이 밖에 SK 주요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와 인공지능(AI) 등의 글로벌 시장 전망과 관계사 전략을 살펴보고 전략·투자 관련 이사회 역할과 SK 성장을 위한 이사회 구성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활발히 논의했다. SK 디렉터스 서밋은 최 회장이 2021년 선언한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를 골자로 하는 ‘거버넌스 스토리’를 추진하기 위한 핵심 회의체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최 회장이 상시 참석하는 그룹의 주요 전략회의인 확대경영회의, 이천포럼, 최고경영자(CEO)세미나와 함께 그룹의 ‘4대 주요 전략회의’로 위상이 높아졌다. 이사회의 견제와 감독 기능을 강화해 책임 경영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다.
  • 민주, ‘친명 색채’ 총선기획단…‘자객 공천’ 우려 여전

    민주, ‘친명 색채’ 총선기획단…‘자객 공천’ 우려 여전

    더불어민주당이 1일 22대 총선기획단을 꾸리면서 본격적인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태세다. 비명(비이재명)는 그 구성을 두고 ‘친명 기획단’이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비명계 의원들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른바 ‘자객 출마’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총선기획단 가운데 13명을 구성했고 2명을 추후에 임명할 예정”이라며 “내년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지향성과 방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계파 간 공정성 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탕평 인사’를 할 것이라는 당초 관측과 달리 친명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비명계를 중심으로 ‘통합’ 기조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명의 위원 중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제외하곤 비명계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들을 포함해 조정식 사무총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한준호 홍보위원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 등 총 8명이 당연직으로 들어갔고, 그밖에 신현영 의원, 최택용 부산 기장 지역위원장, 박영훈 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장현주·장윤미 변호사가 위원 명단에 올랐다. 지난 21대 총선기획단에는 ‘대표 소장파’로 꼽혔던 금태섭 전 의원을 포함시켰고,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현 노무현재단 이사)씨를 영입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위원 중 당연직은 대부분 친명이고, 그 외에도 최 위원장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가결파’ 의원들을 겨냥하는 등 친명 색채가 짙다.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오늘 총선기획단 인선을 보고도 통합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친명계 사당화가 완성되는 것을 보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이런 가운데 전국 지역구 곳곳에서는 ‘비명 대 친명’의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상민 의원 지역구(대전 유성을)에 이경 상근부대변인이, 윤영찬 의원 지역구(경기 성남중원)에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송갑석 의원 지역구(광주 서구갑)에 강위원 이재명 대표 특보가, 전해철 의원 지역구(경기 안산상록갑)에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이 ‘찍어내기’를 명분으로 출마한 대표적 사례다. 비명계로 ‘찍힌’ 의원들의 지역구에 ‘친명’ 간판을 내건 인사들이 우후죽순 출마하는 경우도 있다. 비명계인 전혜숙 의원 지역구엔 이정헌 전 JTBC 앵커, 박성오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획위원장, 오현정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의 친명 후보가 포진해있다. 과거에도 늘 비주류 소장파에 대한 신입의 도전은 있었지만, 이번 총선은 한층 분위기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에는 견제 대상이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에 불과했다면 현재 ‘타깃’이 된 비명계는 20~30명에 이른다. 지난 총선 당시보다 비명계에 대한 당원들의 ‘비토’ 정서가 훨씬 강한데다 이를 등에 업고 원외 친명 조직이 탄탄하게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풀뿌리 정치연대, 더새로 포럼 등 친명 모임 소속 인사들은 강성당원들이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비명 의원들을 저격하고 있다. 특히 혁신회의는 사무총장·대변인·운영위원장 등 직책도 두고 미디어소통단, 강령단 등 산하 기구를 만드는 식으로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지도부는 ‘시스템 공천’을 고집하며 공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공정한 공천을 위해 1년 전에 공천룰을 확정하는 것”이라면서 “기존의 룰과 시스템이 있는데 친명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겠나”고 반문했다. 이어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친명을 표방하는 후보가 높게 나올 수 있지만, 총선기획단에서 ‘친명 마케팅’을 하지 못하게 하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시스템 공천이 작동하더라도, 지난 서울 강서갑 선거에서 강선우 의원이 금태섭 전 의원을 모든 여론조사(당원·일반)에서 이긴 것처럼 친명 정치신인들이 현역 의원들을 꺾을 가능성도 있다. ‘현역 프리미엄’과 ‘신입 프리미엄’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현역 의원들은 지역 사업·예산 등 현역만이 할 수 있는 집행능력을 무기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 수 있다. 다만 현역 의원들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얼마나 감점을 받는지에 따라 출마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정치신인들에게는 경선 과정에서 10~2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새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국민 심리도 신인들에게 플러스 요인이다.
  • “북, 러에 연간 포탄 수백만발 공급 가능…수익 3억 달러”

    “북, 러에 연간 포탄 수백만발 공급 가능…수익 3억 달러”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정황이 짙어지는 가운데 북한이 재래식 포탄 수백만발을 제공할 잠재력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러시아가 그 대가로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문가들은 봤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한미경제연구소(KEI) 트로이 스탠거론 선임국장은 1일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통일부 주최로 열린 ‘북한경제 대진단’ 국제포럼에 참석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수행하는 데 부족한 포탄이 연간 800만발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러시아가 지난해 사용한 포탄이 1000만발인데 생산량은 연간 200만발 정도라고 스탠거론 국장은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할 가능성이 큰 포탄은 152㎜ 탄이며 북한은 이를 러시아 내 생산 단가(1발당 약 600달러)의 50~100% 수준으로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100만발이라면 3억∼6억달러(4100억∼8100억원)에 해당한다. 스탠거론 국장은 “북한이 얼마나 많은 포탄을 생산할 수 있는지 정확한 데이터는 부족하지만 추정치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에 수백만발에 이르는 포탄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북한 포탄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러시아가 북한에 최고가를 지불하지는 않을테고 생산단가의 50% 가치로 공급할 듯 보인다. 북한이 벌어들이는 수익은 3억 달러 정도”라고 전망했다. 러시아가 그 대가로 북한에 식량과 에너지뿐 아니라 위성·미사일 기술, 방공망, 핵 추진 잠수함과 같은 첨단 군사기술도 이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대체로 가능성을 낮게 봤다.김병연 서울대 석좌교수는 “북한과 러시아는 서로 무역 수요가 없기 때문에 두 국가간의 시너지는 낮다”면서 “북한 근로자가 러시아에 취업하는 것을 눈 감아준다거나, 에너지 거래 정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첨단 무기 제공은 러시아로서는 큰 손실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니시노 준야 게이오기주쿠대 교수도 “러시아가 핵추진 잠수함 같은 고도 기술을 포탄과 교환하는 대가로 주지는 않을 것이고, 북한의 군사기술을 한층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협력은 쉽지 않다”고 관측했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러시아가 북한의 제3자 이전을 우려해 첨단 군사기술 제공에는 소극적일 것이라며, ‘오래된 군사기술의 소규모 이전’을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가 2017년 이래 북한 경제에 큰 타격을 줬다고 봤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016년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채택하고, 소형 무기를 포함해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를 금지했다. 김 교수는 “김정은이 2018~2019년에 싱가포르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나와 협상을 했다. 제재가 아니면 설명이 안된다”면서 “탈북민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2017~2019년 3년 동안 북한 주민의 가계소득도 25%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제재가 없었더라면 북한은 완전 핵 국가가 됐을 것이고 우리 여론도 ‘핵무장 하는 쪽으로 가자’고 한쪽으로 쏠렸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북한 문제를 우선 순위에서 미뤄두지 않도록 미국을 잘 활용해 북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국을 움직여 대북제재를 더 강화해야한다고 김 교수는 말했다.스탠거론 국장은 “제재로 효과를 본 건 사실”이라면서도 더 나아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초점을 맞춘 제재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사이버 공격으로 북한이 이익을 얻고 있는데 중국, 동남아시아 등과 힘을 합쳐서 북한의 사이버 탈취를 막아야 하고, 다양한 국가의 소프트기업들이 북한 해외 노동자들을 채용하지 않아야 한다. 그들이 기술을 탈취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앞으로도 북한이 핵무기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경제 발전을 이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김 교수는 “핵 고도화와 경제성장을 의미하는 북한의 이른바 ‘병진’은 미션 임파서블(불가능한 임무)”이라며 “중국의 자본이 북한의 제도 자체가 너무 열악해서 들어갈 수가 없다. 북한의 체질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 등으로 장기간 버틸 수 있으리라는 견해가 많았다. 란코프 교수는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군사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을 유지하고 중대한 위기를 피할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북한이 이러한 정책을 앞으로 수십 년 더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탠거론 국장도 “우리는 제재와 압박에 적응하는 북한의 능력과 북한 정권의 독창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다시 석탄 태우는 중국, 다시 미세먼지 온 한국

    다시 석탄 태우는 중국, 다시 미세먼지 온 한국

    중국발 미세먼지의 공습이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중국 경제 회복에 따른 산업 활동 증가로 베이징 등에서 미세먼지가 넘어와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도 우리나라는 겨울철 미세먼지 대란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질 정보사이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나쁨’(36~75㎍/㎥) 수준까지 올랐다. 인천 서구 등 일부 지역은 ‘매우나쁨’(76㎍/㎥ 이상) 수준으로 치솟기도 했다. 주말인 오는 4일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지역의 PM2.5 농도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베이징 일대에 나타나는 스모그가 국내 공기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베이징 일대에 미세먼지 경보와 안개주의보가 동시에 발령됐다. 베이징도로공사는 주변 8개 고속도로 노선을 폐쇄했다. 중국중앙기상대는 이번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일대 스모그가 2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중국 수도권 지역의 스모그는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포럼이 끝난 뒤인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됐다. 베이징시는 이달 2일까지 대기질 오렌지 경보(엄중 오염 단계)를 발령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에 외출을 삼가도록 권고했다. 베이징시 기상 당국은 이번 스모그의 원인을 ‘경제 회복에 따른 산업 활동 증가’로 분석했다. 10월 하순 이후 징진지 일대의 공업전력 사용량이 같은달 초·중순과 비교해 5%가량 증가하면서 전력 생산을 위한 석탄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트럭 통행량도 초·중순 대비 14% 늘었다. 현재 중국이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올겨울 스모그 발생이 얘년보다 잦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자연스레 한국의 대기질도 예년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학계에서는 중국의 대기오염 물질이 한국의 초미세먼지 유발에 미치는 영향을 30~35%로 추산한다. 베이징과 랴오닝성 선양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12∼30시간 뒤 서울도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한다.
  • 서울시의회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위한 현장 피케팅

    서울시의회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위한 현장 피케팅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이하 서자연) 대표를 맡고 있는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이 제안하고 단체 소속 의원들이 의기투합해 지난 30일 동대문 근처 낙산에 있는 성곽 앞에서 서울시의원 8인이 각자 피켓을 하나씩 들었다. ‘한·양·도·성·세·계·유·산’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올리자는 서울시의회 차원의 첫 캠페인이었다. 연구회 차원에서는 택지개발로 위협받고 있는 태강릉 보존을 위한 연구용역에 이어 세계유산과 관련한 두 번째 활동이다.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 수도의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성곽 유산으로 평균 높이 5~8m, 전체 길이 18.6km에 이르며 한국 고유의 축성 기법과 집단 장인 기술로 구축됐다. 서울시는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왔으나, 문화재청이 한양도성과 함께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하나로 묶어 ‘한양의 수도성곽’이라는 주제로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서울시, 경기도, 고양시가 함께 등재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해 12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수도성곽을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하면서 이 사업에도 탄력이 붙었다.이날 의원들은 동대문 성곽공원에 있는 한양도성박물관을 방문해 도성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박물관부터 시작되는 낙산성곽 코스를 따라 걸으며 ‘한양도성을 세계유산으로’라는 한 글자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민들에게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를 알렸다. 박환희 위원장은 “한양도성은 중국, 일본과 또 다른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며 유네스코가 요구하는 탁월하고 보편적인 가치에 부응하는 유산”이라면서 “서울에 소재한 종묘와 창덕궁, 태강릉을 포함한 조선왕릉에 이어 한양도성도 반드시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서울시의회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서울 자연문화탐사연구회는 올해 광화문 앞 삼군부 문화재 발굴현장 탐방, ESG 서울포럼 개최, 태강릉 지역보존 연구용역 실시 등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즐기고 보존하는 방안을 찾아왔으며, 이날 피케팅 캠페인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향, 소영철, 김영철, 서호연, 김혜영, 정지웅, 김규남 의원이 함께했다.
  • ‘더파인 프리미엄’ 노벨사이언스상 과학기술우수상 수상

    ‘더파인 프리미엄’ 노벨사이언스상 과학기술우수상 수상

    솔잎증류농축액 제품화…노벨사이언스포럼서 시상 더파인프리미엄 고윤석 대표가 노벨사이언스상 과학기술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윤석 대표는 지난 10월 27일 오전 만복림 서울역점에서 노벨사이언스포럼에 참석, 전통 솔잎의 연구개발을 통해 혈당강하에 도움이 되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은 솔잎증류농축액을 소재로 ‘더 파인 프리미엄’ 제품화해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사이언스상 과학기술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에는 세계적인 저명한 과학자 조장희 고려대학교 석좌교수가 시상하고 메달은 성용길 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수여했다. 노벨사이언스는 노벨과학상 탄생을 위해 저명한 교수들이 참여하여 발행하는 권위 있는 최고의 과학기술, 최초의 기술을 등재하는 품격 높은 사이언스 매거진으로 인류에 공헌하는 우수 과학기술을 발굴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노벨사이언스포럼에서 시상한다. 이번에 수상한 ‘더 파인 프리미엄’의 기술력은 솔잎을 증류로 농축한 물질을 상품화 한 것으로 분당서울병원에서 솔잎증축액을 이용한 인체시험을 통해 혈당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을 나타났으며, 한국식품영향과학회에 2형 당뇨 유발위의 솔잎증류농축액의 경구투여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도 게재됐다. 또한 한국화학시험연구에서 솔잎증류농축액의 유전자 독성시험(골수세포를 이용한 소핵시험, 염색체 이상 시험, 미생물 복기 돌연변이 등)을 거쳤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서 솔잎증류농축액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혈당 기능성과 건강기능식품 제품기준규격 개별인증까지 받았다. ‘더 파인 프리미엄’의 원료인 솔잎증류농축액은 동물시험, 인체시험 등을 통해 혈당강하에 효과적인으로 나타났다. 고윤석 대표는 “과학기술 우수상 수상의 계기로 더욱 노력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로컬브랜드상권 활성화를 정책 토론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로컬브랜드상권 활성화를 정책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 제2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로컬브랜드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로컬인 서울포럼’에서 서울의 동네, 동네마다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로컬브랜드상권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 정책 제도의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서울시의원 16명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 ‘로컬인 서울포럼’은 올 한 해 동안 로컬브랜드상권 전문가세미나를 개최하고 로컬문화를 창출해 도시 경쟁력의 근간이 된 현장을 방문하는 등 로컬브랜드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토론회에는 로컬브랜드상권 현장에서 활동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상권기획자와 연구자, 정책 담당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개선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인 서울포럼’의 대표의원으로 활동 중인 이 의원은 “아직은 로컬크리에이터와 상권기획자, 각 분야 전문가, 협력적 주민, 적극적 행정지원 등 로컬브랜드상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여러 요소가 정책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현장 전문가가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주체들의 참여를 담보하는 로컬브랜드상권 거버넌스 체계, 민간 기획자 협업을 위한 상권기획자 제도 도입, 상권 성장단계별 지원사업 분화,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협동경제를 위한 ‘덕수궁포럼’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협동경제를 위한 ‘덕수궁포럼’ 개최

    서울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협동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협동조합의 미래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 10년이 지난 현재 서울 지역에는 5000개 이상 협동조합이 설립됐지만, 해산·폐업·전출을 제외하면 약 3000개의 협동조합이 유지, 이 중 68%만 실제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협동조합이 지속적인 유지와 발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기획된 이 포럼은 시의회와 협동조합 간에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도모해 협동경제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이 의원과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매달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 의원이 발제자로 나서 협동조합과 시의회가 공동으로 사회문제에 대응해나가기 위해 알아야 할 의정활동 전반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이 의원은 “협동조합에 더 많은 협동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개별 협동조합 내 협동에서부터, 협동조합 간 협동, 행정과 행정의 견제기구인 의회와의 협동, 새로운 주체들과 새로운 협동 모델을 일궈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월례포럼은 ‘협동조합의 비즈니스 경쟁력이 되는 민주적 경영 노하우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주제로 오는 11월 2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내일 서울국제기후환경포럼 “기후위기 불평등 극복”

    서울시는 기후위기에 따른 불평등을 인지하고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서울국제기후환경포럼’을 31일 시청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로 인한 지역·빈부·세대 간 피해 격차와 불평등을 인지하고 기후위기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들의 평등을 우선순위에 두는 ‘기후형평성’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세계불평등연구소가 올 초 발표한 ‘기후불평등보고서 2023’에 따르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탄소 배출량 격차보다 국가 내 부유층과 저소득층 간의 배출량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온라인은 서울시 ‘라이브서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 기술과 결합한 예술… 새로운 공연 탄생할 아트코리아랩

    기술과 결합한 예술… 새로운 공연 탄생할 아트코리아랩

    지금은 대학로의 소극장만 가도 공연장에 첨단 기술이 도입된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공연은 당연히 무대 위의 배우들이 펼쳐내는 사람의 예술이지만 이제는 기술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공연예술에서 기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 개관한 아트코리아랩은 기술과 예술이 최전선에서 만나는 장소다. 예술인과 예술기업의 창작·제작 실험부터 시연·유통·성장에 이르기까지 예술과 기술을 활용한 창업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곳으로 트윈트리타워 지하 1층과 6~7층, 16~17층 전체에 4010㎡ 규모로 조성됐다. 아트코리아랩 내부에는 예술인들이 창작 아이디어를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시설들이 있었다. 연간 120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으로 공연·시각예술 등 분야 간 융합 실험을 하는 중소 규모 창작·제작 스튜디오 4곳과 다목적 스튜디오, 사운드 스튜디오, 이미지 편집실이 마련됐다. 예술인 누구나 첨단 장비를 손쉽게 활용하도록 기술 전문가가 상주한다.예술인과 예술기업이 자유롭게 만나 머리를 맞댈 수 있도록 예술산업아카데미 강연, 공동 연수회(워크숍), 포럼 등이 이루어지는 강연장과 공유 사무실도 운영한다. 현재 20개 기업과 4개 프로젝트팀이 입주한 상태로 입주 공간에는 목공과 금속가공, 3차원(3D) 프린터 기반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실험실, 법률과 노무·기술·마케팅·해외 진출 등 분야별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센터도 운영된다. 이수령 아트코리아랩 본부장은 “화려한 기술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공연예술, 시각예술에 기술이 접목된 작품이 많다. 전통적인 극단에서 운영하는 작품조차도 작게나마 기술과 융합된 게 많이 생겨나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저희와 협업하자는 의견이 많았고 내년부터 협업해나가면서 좋은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트코리아랩의 장비·시설 등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예술인·예술기업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트코리아랩을 개관했다”며 “예술과 기술을 모두 잘 이해하고 운영해나가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제지만 해외기관, 대학 등 외부의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가며 지속적으로 발전,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핼러윈데이 앞두고 안전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조치 당부

    송도호 서울시의원, 핼러윈데이 앞두고 안전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조치 당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지난 26일 ‘2023년 서울재난안전포럼’에 참석해 격려하면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안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포럼은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시의 강화된 재난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포럼에는 실무부서에서 ▲서울시 재난안전과리 대책 추진현황, ▲서울시 재난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에 관한 주제 발표와 ▲재난안전시스템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 및 토론이 이어졌다.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핼러윈 참사 이후 재난안전 관련 조직을 재편하고, 주기적인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주요 인파밀집지역에는 인파감지 CCTV를 곳곳에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대책을 확대하고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송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시의회에서도 ‘서울특별시 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개정을 통해 다중운집사고를 사회재난 범위에 포함시키는 등 다중운집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재난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했다고 하더라도 이태원 참사와 같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조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예방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포럼을 통해 서울시의 재난정책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서울이 되도록 시의회에서도 함께 힘쓰겠다”라고 격려사를 마쳤다.
  • 오세훈 시장, 안동시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명예홍보대사 위촉

    오세훈 시장, 안동시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명예홍보대사 위촉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부터 사흘간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서울시가 전했다. 2014년 출범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는 국제 공공포럼으로, 이번에는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인간다움의 가치와 의미를 회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서울시와 안동시는 인문,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6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행사 상호 협력, 지역관광 안테나숍 설치 운영,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도시디자인 정책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 선임 사외이사 둔다… ‘이재용의 뉴삼성’ 경청·책임경영

    선임 사외이사 둔다… ‘이재용의 뉴삼성’ 경청·책임경영

    삼성이 ‘선임(先任)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외부의 질책과 조언을 열린 자세로 경청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결정으로, 사외이사의 권한을 강화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삼성 계열사의 경영 투명성을 높인다는 게 이 회장의 복안이다. 이 회장 취임 1년을 맞는 ‘뉴삼성’으로의 변화다. 삼성SDI와 삼성SDS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오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와 신현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각각 선임 사외이사를 맡는다. 선임 사외이사 제도는 대표이사 또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 사외이사를 뽑아 적절한 균형과 견제가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선임 사외이사는 ‘사외이사회’를 소집하고 회의를 주재할 권한이 있으며 경영진에게 주요 현안 관련 보고를 요구할 수 있다. 이사회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이사회 의장, 경영진과 사외이사 간 소통이 원활하도록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된다. 금융권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임 사외이사 제도가 의무화됐다. 삼성에서는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지 않은 계열사의 선임 사외이사제 도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등 8곳은 현재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삼성물산 등 8곳은 이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어 선임 사외이사 제도 도입 대상은 아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SDI와 삼성SDS는 선임 사외이사 제도 의무 적용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라며 “이런 변화가 이 회장 취임 1년을 맞아 나왔다는 것 자체가 그의 준법·투명 경영 의지를 보여 주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27일 삼성전자 회장직에 오른 이 회장은 준법 경영 강화 기조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첨단 기술과 국내 인프라 투자, 인재 양성,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의 상생까지 아우르는 ‘뉴삼성’ 구현에 힘써 왔다. 삼성은 이 회장의 결단에 따라 향후 20년간 총 300조원을 들여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장이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는 바이오 분야에는 10년간 7조 5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삼성은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신성장 정보기술(IT) 연구개발(R&D) 등을 중심으로 5년간 450조원(국내 360조원 포함)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국내 재계에서 가장 폭넓고 두터운 글로벌 인맥을 확보한 이 회장은 2030 국제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와 산업계 전반의 해외 진출을 돕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활발히 이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삼성물산의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이어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6월 프랑스·베트남 경제사절단 출장, 최근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동행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동참해 삼성을 비롯한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도왔다. 삼성은 이 회장 취임 1주년을 맞는 27일 별다른 행사는 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 대통령 순방에서 우리가 놓친 것들, 아랍 최고 석학이 쓴 ‘걸프의 순간’

    대통령 순방에서 우리가 놓친 것들, 아랍 최고 석학이 쓴 ‘걸프의 순간’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지난 21일부터 두 나라를 처음 국빈 방문해 사우디에서는 43년 만에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대규모 방산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카타르에서는 두 나라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총 202억 달러(약 27조 3000억원) 규모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대통령실은 경제적 이득을 챙긴 점에 방점을 찍는 눈치다. 아랍에미리트(UAE)는 2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등장했다. 미국이 주도한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군사행위의) 일시중지’(humanitarian pause)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 초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0개국의 찬성을 얻었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중국 외에 비상임 이사국인 UAE가 반대표를 행사하는 바람에 부결됐다. 안타깝고 비극적인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충돌 와중에 하마스와 인질 석방 협상을 벌이는 나라로 전통의 이집트 외에 새롭게 카타르, UAE 이름이 오르내린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를 비롯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여섯 나라를 우리는 걸프 국가라고 묶어 얘기하는데 이들 나라의 오늘과 내일을 짚어주는, 아랍 학자가 쓴 아랍 정세와 지역에 관한 책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된다. 외신이나 구미 학자의 서술이 아니라 걸프 국가 석학의 눈을 사고 싶은 것이다. 해서 압둘칼리끄 압둘라가 쓴 책 ‘걸프의 순간’(쑬탄스북)이 소중하게 여겨진다.저자는 UAE대학 정치학 교수를 거쳐 현재 하버드대학 벨퍼 과학국제문제센터 비상근 선임연구원, 에미리트 사상가 및 걸프포럼 이사회 회원이다. 아랍 사회과학위원회 회장과 걸프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그는 워싱턴DC 아메리칸대학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조지타운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 선임연구원이자 풀브라이트 학자, 조지타운대학교 현대아랍연구센터의 방문교수, 워싱턴 DC 아랍걸프연구소 비상근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걸프와 아랍 세계의 정치 변화를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걸프의 순간’ ‘정치 이야기’를 비롯한 여러 저서와 ‘UAE의 중동 대국으로의 부상’ ‘시민 문화와 글로벌화의 정점’ 외에 6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CNN, BBC, 알자지라, 알아라비야 등 주요 매체에 칼럼 등 다양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옮긴이들을 극구 칭찬해 눈길을 끈다. 김강석 한국외국어대학 아랍어과 교수와 안소연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서아시아센터 공동연구원이다. 김 교수는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한국국제정치학회 중동·아프리카연구분과 위원장, 한국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중동 국제관계와 중동 현대사 전공이다. 안 박사는 외국어대 아랍어과, 단국대 아시아·중동학부에서 아랍어 및 중동 정치를 가르치고 있다. 중동 비교정치, 국제관계를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21세기가 시작하면서 아랍 세계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걸프의 순간’이다. 아랍 경제의 중심은 걸프 지역으로 이동했고, 아랍의 중요한 정치적 결정들은 이제 리야드, 아부다비, 그리고 도하에서 이뤄진다. 과거 카이로, 다마스쿠스, 바그다드에서 주로 일어났던 주요 정치적 결정이 이제는 앞의 도시들로 옮겨졌다. 돈과 경제적 실리에 대한 근시안적 안목을 벗어나면 아시아와 남반구 국가들의 부상, 그리고 다극화된 세계의 등장과 함께 걸프 국가들이 금융, 정치, 외교의 새로운 중심지로 전환되는 진면목을 비로소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앞의 여섯 나라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의 강국으로 등장하며, 영향을 받는 쪽에서 오히려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으로 변모했다. 그들은 주변 사건에 영향을 받던 나라에서 지역 및 지리적 이웃에 변화를 가져오는 나라로 바뀌었다. 예를 들어 두바이는 가장 세계화된 현대 도시 중 하나로, 세계의 주요 금융 및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재능 있는 젊은 인재를 끌어들이고, 해외 직접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초국가 은행과 기업의 지점을 개설하는 데 유럽과 아시아 대도시들과 어깨를 겨루고 있다. 물론 새로운 걸프는 현재진행형이며, 장단점을 갖고 있으며, 안팎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미래를 향한 방향성과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에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1장 ‘역사와 이론적 근거’는 아랍의 중심에서 어떻게 걸프가 부상하게 되었는지, 세계사적 의미와 이론적 틀에서 바라본다. 2장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는 걸프가 아랍 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와 금융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어떻게 석유에서 벗어나려 하는지, 걸프의 국부펀드 그리고 걸프 자본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거대하게 운영되는지 소개한다. 3장 ‘외교 및 정치적 영향력’은 최근 무함마드 빈 살만의 행보, 두바이의 국제적 위상 등을 통해 아랍 및 전 세계에 미치는 걸프의 외교와 정치적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4장 ‘사회와 공동체의 영향력’은 걸프인들의 사회적 위상, 중산층의 위치가 얼마나 변화했는지, 그리고 특히 과거 아랍에서 바라보던 여성에 대한 관점이 걸프국에서 얼마나 극적으로 변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5장 ‘문화와 지식의 존재감’은 경제 정치적인 면에서의 발전뿐만 아니라, 걸프국의 문화, 도서 분야에서도 얼마나 큰 업적과 상을 수상했는지 알 수 있다. 6장 ‘시각 및 인쇄 미디어의 역할’에서는 걸프국의 미디어가 얼마나 큰 미디어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그리고 위성방송의 발달 그리고 유명한 알자지라의 위상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7장 ‘현재의 도전과 미래의 여정’에서는 걸프가 직면한 현재의 도전 상황과 해결해야 할 숙제를 살펴보고, 미래의 걸프는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저자는 UAE와 한국의 연결 지점이 갈수록 늘어나는 시점에 이 책이 번역돼 나온다며 기뻐했다. 옮긴이들은 ‘제2의 중동 붐’에 대한 기대 외에 채워지지 않는 궁금증, 그네들의 역사, 정치, 경제, 문화, 지식, 언론 등을 다뤄 독자들이 걸프를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10·29 참사 1주기, 서울재난안전포럼 개최

    10·29 참사 1주기, 서울재난안전포럼 개최

    서울시가 10·29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고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각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재난안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혁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재난 핵심기관들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인공지능(AI) 네트워크 도입 등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난안전관리 대책을 소개했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10·29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장례 지원, 심리 지원, 참사현장 추모시설 조성 현황을 설명하며 유가족과의 소통 계획을 밝혔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은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의 주도로 진행됐다. 김영욱 세종대 건축학과 교수는 인파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서울시와 관계기관의 상호 연계와 협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해우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재난 트라우마 회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와 공동체의 지지이며 재난심리지원시 시기에 맞는 기관별 역할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김희갑 서울시 재난안전정책과장은 “어떤 재난이 발생해도 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무원들의 역량을 길러나가겠다”라며 “새로운 유형의 재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울시의 안전 취약점을 계속 보완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포럼은 가슴 아픈 10·29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서울시가 추진해 온 재난안전시스템을 돌아보고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포럼에서 논의된 현실성 있는 제안들이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안전을 한 단계 높이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사통팔달 지원 팍팍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사통팔달 지원 팍팍

    12회 강의 2240명 참석 흥행몰이목동 재건축 등 총 60여곳 속도전추진·자문단·건축가 ‘경쟁력 특화’ 서울의 대표 교육도시인 양천구에서 지난 두 달간 목요일마다 ‘족집게 강의’가 열렸다. 부동산 분야 ‘일타강사’들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A부터 Z까지 지식을 전수하는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이다.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해누리타운에서 총 4회 개최된 포럼에는 총 64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4~5월 열린 상반기 포럼에는 8회차 강의에 1600여명이 몰려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양천구에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60여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지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재건축 조합과 사업 참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비사업의 신속한 진행과 갈등 예방을 위해 지식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비 검증, 조합 운영 실태점검 및 유의사항, 시공사 선정 지침 등 구민들의 문의가 많은 분야를 포럼 주제로 선정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에서 정비사업이 가장 활발히 추진되는 곳은 입주한 지 35~38년 차에 접어든 목동 1~14단지다. 1~5단지는 현재 안전진단을 완료했고 6~8단지와 10단지, 12~14단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추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월시영아파트와 신안파크, 길훈아파트도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신월7동 1·2구역도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CEO 구청장’을 자처하며 목동의 숙원인 안전진단 문제 해결에 매달렸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조건부재건축 적정성 검토 절차를 개선하고 주거환경 평가 비중을 확대하는 등 안전진단 규제 2건을 완화함으로써 목동 11개 단지의 안전진단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도시공학 전문가인 이 구청장은 도시발전추진단, 총괄 건축가, 공동주택안전진단 자문단 등 이른바 ‘삼각편대’를 구축해 차별화된 도시환경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도시발전추진단은 민관을 잇는 효과적인 소통창구라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용도지역을 상향(환원)해 고층 아파트를 짓고 싶어 하는 목동 1~3단지 주민들과 늘어난 용적률만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늘려야 한다는 서울시 사이의 갈등도 적극적으로 중재한 바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 8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을 연계한 개방형 공공녹지 개념의 목동 그린웨이(가칭)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절충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려면 주민 의견이 충분히 수렴돼야 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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