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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0월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7회 서울 ESG 경영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지역사회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ESG 경영 선도도시 구현’을 위한 전문가 소통의 장으로,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의 ‘ESG와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공시와 녹색금융의 과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좌장으로는 서울연구원 미래융합전략실 김경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는 김 의원을 비롯해 법무법인 김앤장 김성주 변호사, 환경산업기술원 박필주 단장,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최영근 원장, 자본시장연구원 이상호 연구위원,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 박숙희 과장, 대한상공회의소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 등 각계 ESG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중대재해 안전과 그린워싱 분야, 밸류업과 공정거래 분야로 나누어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을 내놓았고, 특히 “산업현장의 안전사고와 기업의 허위 친환경 마케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대상 안전관리 컨설팅 지원사업 강화 ▲ESG 정보 공시 가이드라인 수립 ▲그린워싱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주요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대기업-중소기업 간 ESG 경영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ESG 경영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과 함께 대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 간 지역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 ESG와 지역화폐를 연계한 혁신적인 방안도 제시했는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역화폐 캐시백 지원사업 사례처럼 ESG 경영과 지역화폐를 연계해 지역사회 ESG 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소비자들의 ESG 가치소비 문화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ESG 경영은 민간·공공을 막론하고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필수적인 변화”라며 “오늘의 제언이 제언으로만 남지 않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고, 올 한해 8회차까지 열띠게 진행된 본 ESG 경영 포럼이 내년에는 괄목할만한 성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및 활성화 정책 방안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 “앞으로 공공기관 사고 예방, AI에 맡기세요”

    “앞으로 공공기관 사고 예방, AI에 맡기세요”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내부통제시스템을 활용하면 공공부문의 정책 목표 달성과 예산 절감에 효과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강문식 강릉원주대 교수는 한국내부통제연구원과 감사연구원이 1일 서울 삼청동 감사원에서 ‘IT·AI를 활용한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공공부문에서 AI를 활용해 조직의 리스크관리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내부통제연구원 IT·AI 분과위원장인 강 교수는 ‘내부통제 시스템과 AI의 필연적 만남’이란 기조 강연에서 “미국 국세청, 국방부 등은 2017년부터 AI에 기반을 둔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정책 목표 달성 시간을 20~60% 단축시켰다”고 말했다. 데이터 폭증과 복잡한 리스크 환경 등을 고려하면 효율적인 내부통제를 위해 AI 활용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축사를 통해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감사원은 IT·AI를 통한 부정 식별 및 징후 파악은 물론 감사과정에서 전문 판단을 지원하고 자동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디지털전환 시대에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시스템 방안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호승 내부통제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7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감사인대회 주제는 대부분 AI와 관련됐다”며 “이제 AI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만큼 AI를 이용한 리스크관리는 공공조직이나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포럼에서 감사연구원 차경엽 디지털감사연구팀은 ‘AI를 활용한 감사 접근 방법’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환경공단 등은 AI를 활용한 내부통제 효율화및 AI 시스템 대상 감사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내부통제연구원은 공공부문의 리스크관리를 위해 내부통제 진단 및 시스템 구축·고도화 컨설팅, 교육 지원, 연구·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감사원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앞으로 AI와 리스크관리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관련된 교육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새롭게 쓰는 청년문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심미경 서울시의원, ‘새롭게 쓰는 청년문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는 지난 10월 30일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2) 주관으로 청년정책포럼 ‘청년이 바꾼 오늘, 청년이 만든 내일-러닝크루를 통해 바라본 청년문화’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는 서울시 청년정책을 러닝크루라는 사회적 현상과 청년문화라는 돋보기로 고찰해보고 정책대안을 찾기 위해 열렸으며, 청년과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토론회는 문성호 의원(교통위원회)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정책에 관한 관심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이끄는 문화적 활동이 지니는 사회적 가치가 크다”며 “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할 일”이라며 토론회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 김영우 국민의힘 동대문갑 당협위원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호정 의장은 “러닝크루와 같은 청년 주도형 문화가 서울을 외롭지 않은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격려했다. 김영우 국민의힘 동대문갑 당협위원장은 “우리가 선거할 때만 청년, 청년 찾다 잊어버리곤 하는데 청년문화는 평소에 우리가 대화하고 소통해야 알 수 있다”며 “토론회가 그 일을 위해 준비되었다. 심미경 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러닝크루가 사회적 문제라는 얘기도 있지만 과도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자며 ‘러닝크루’ 청년들을 격려했다.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은 “행정감사와 예산심의 하느라 바쁜” 중에도 청년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준 심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요즘 한참 유행하는 부르노마스와 로즈가 부른 ‘아파트’처럼 청년이 만들어낸 문화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전 국민, 전 세대에게 퍼져나가지 않느냐”며 “결국 젊은 청년들이 문화를 통해서 세상을 바꿔 나간다”고 청년을 응원했다. ‘러닝크루 붐’과 ‘단체 달리기 규제’ 논란은 청년들이 ‘소셜 스포팅’을 통해 상징자본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타난 사회적 몸살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신인철 교수는 ‘달리기 붐’이 가져온 청년들의 러닝크루 참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 연대와 자아실현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 결속이 아닌 자유로운 참여로 이뤄지는 ‘소셜 스포팅’의 일환으로 런닝크루가 청년들에게 주목받고 있으며 “러닝크루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문화로, 상징적 자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건강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과정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신 교수는 새로운 현상이 등장했을 때 이를 부정적으로 ‘문화 지체’라는 해석하곤 하는데, 런닝크루를 규제하려는 일부 의견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러닝크루 논란은 청년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겪는 ‘사회적 몸살’에 가깝다”며 “이를 규제하기보다는 자정 노력과 에티켓이 정착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서울시 체육진흥과 유제우 과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운동할 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러닝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7979 러닝크루’와 같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청년들 사이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인다며 “러닝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일상에서 건강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러닝크루라는 사회적 현상과 생활체육 정책의 지체라는 발제에 이어진 토론에서 서울연구원 변금선 연구위원은 “청년기본법이나 서울시의 청년기본 조례 같은 경우에도 청년들이 먼저 목소리를 내고 그 뒤에 정책이 제도화되는 과정을 경험했다”면서 “청년정책이 늘 청년들의 변화를 뒤따라가는 형태로 이루어져 왔다”고 지적하며,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한 러닝크루 문화를 더 많은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 연구위원은 청년 정책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항상 청년들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면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1순위로 나오는 게 항상 일자리, 2순위가 주거 그리고 문화·여가 영역은 항상 후순위로 들어가 있다면서 “청년은 아동청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항상 배우고 일하고,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세대였기 때문에, 쉬거나 여가를 즐기는 경험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세대”라면서 “청년들이 스스로 러닝크루 활동을 확산시켜 여가와 쉼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았다. 러닝크루의 목소리를 내고자 참석한 러닝크루 ‘오늘도 달림’의 리더 박종혁군은 러닝크루 활동이 사회적 소통과 긍정적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하며, 청년들의 에티켓 교육과 함께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박 리더는 “공공장소의 러닝 인프라를 확대하고, 러닝 활동을 위한 에티켓을 사회적으로 설정함으로써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포츠 전문가의 시각에서 임종민 삼육보건대학교 교수는 청년정책이 10대부터 30대까지를 묶지 말고 세분화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운동이 청년들에게 신체적·정신적 성취감을 줄 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언급하며, 청년 세대의 다원적 욕구에 맞춘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서울시 청년정책을 담당하는 강선미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정책 예산을 5개 분야로 나눠보면 2024년 53개 사업, 8400억원 예산 중 주거분야가 4500억원, 청년수당 등 복지분야가 1900억원, 일자리분야가 1780억원이고 교육·문화에 들어가는 예산은 139억원이라고 밝히고 사실상 체육정책은 없다고 인정했다. 다만 “체육활동도 정책이 시행되기 위한 충분한 수요와 필요성이 성숙했다 생각한다”면서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청년 당사자로 참여하게 된 대학생 양승진 군은 청년들의 체육문화경험의 현실적인 문제로 마라톤 참가비와 같은 비용 문제, 상담에 치중된 제한적 학교 프로그램, 7979러닝크루와 같은 사업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서울시의 홍보문제 등을 지적하며 “김천에서 축제를 준비하며 설문조사를 했더니 김천하면 생각나는 것이 기대와 달리 지역특산물이 아니라 김밥천국이었다는 우스개가 있다”면서 청년정책 책임자들은 청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홍보수단과 콘텐츠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폐회사를 통해 “청년들이 많은 청년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오늘의 토론회 준비했다”면서 “러닝크루의 바람이 지역에 긍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더 안전한 서울 만들기 위해 머리 맞대야 할 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더 안전한 서울 만들기 위해 머리 맞대야 할 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 서울재난안전포럼’에 참석, 재난안전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재난 안전 분야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오균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전하며 공무원, 전문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 위원장은 그 간의 각종 서울시 재난안전 정책과 기술에도 불구하고 올해에 시청역 교차로 차량 돌진 사고(2024.7.1), 성산로 지반침하 사고(‘204.8.29)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서울시는 유사 사고의 재발방지 대책뿐만 아니라 새롭고 복잡한 형태의 재난에도 대비하기 위해 한층 더 강화된 사회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피력하며, 같은 맥락에서 오늘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울시의 재난안전정책은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안전에 관해서는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해서는 안 되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손을 잡고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4 서울재난안전포럼은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이 ‘노후 인프라 유지관리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인프라 세션에서는 ‘교량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서울시 기반시설 유지관리 강화 방안’, ‘지반침하 사전예방 대책 방안’, ‘지반침하 문제와 서울시의 대응’에 대해 그리고, 재난안전 세션에서는 ‘중대재해 예방 종합 대책’, ‘중대재해 대응을 위한 민간분야 지원 방안’, ‘서울시 인파 안전관리 대책 추진현황’,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개선’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 [서울인싸] 휴머니즘 기반, SLW의 비전

    [서울인싸] 휴머니즘 기반, SLW의 비전

    한강 뚝섬에서 드론 1000대가 일사불란하게 비행하며 멋진 불빛공연을 보여 주었다. ‘스마트라이프위크’라고 밤하늘에 선명한 글씨가 새겨지자 한강 유람선에 탑승한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관계 인사들은 “원더풀, 어메이징”이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서울시가 보여 주는 드론라이트쇼로 인공지능(AI)칩, 자율주행, 지문스캔, 휴머노이드가 연출됐다. 서울의 상징인 한강에서의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사람·동행 중심의 플랫폼인 스마트라이프위크(SLW)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막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시장,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장과 기업인,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 기조연설을 했다. 오 시장은 “서울이 지향하는 스마트 도시는 차갑고 기계적인 최첨단 도시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기술은 보이지 않지만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따뜻한 온기와 휴머니즘이 넘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약자와의 동행은 스마트 도시가 가야 할 길이고, 스마트 도시이기에 갈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는 설명은 서울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선명하게 뒷받침했다. 행사장도 참가자의 체험형 쇼룸을 만들고 기업전시관에는 약자동행 기술존, 혁신기술존, 모빌리티존 등을 배치해 스토리텔링이 되도록 했다.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실제 모형 기체와 장애물의 높낮이나 모양에 따라 변화하는 ‘모핑 휠’은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도 사람중심, 기술혁신, 리더십, 특별상 등으로 나누어 21개를 수여했다. 메이어포럼, 빅데이터포럼 등 8개의 포럼 및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11개국이 참가한 스마트라이프 콘퍼런스의 주제는 ‘사람 중심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스마트라이프’이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에 휴머니즘이 짙게 깔려 있다. 독창적인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참여 혁신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도시문제 해결형(PYC) 트랙이다. 사전에 참여 도시로부터 문제점을 신청받고, 이를 해결할 솔루션 기업과 일대일 매칭을 했다. 해당 도시의 현직 시장이 참여해 실효성 있는 상호 대화가 이루어졌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기반이 되는 PYC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SLW는 서울시, 위고(세계스마트시티기구)가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이 주관한 행사로 72개국, 108개 도시, 134명의 연사와 3만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첫 행사에 세계 각국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이 세계를 관통하고, K스마트라이프의 콘셉트가 서울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올해 SLW의 슬로건은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이다. 사람 중심의 모두 보다 나은 삶을 지향하고 있고, 기술과 사람의 연결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시가 꿈꾸는 스마트 도시는 모든 사람이 디지털 혜택을 누리는 동행 공동체이다. 즉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와 차별 없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기술 활용을 하는 것이다. 제2회 SLW는 스마트라이프 리딩도시를 올해의 두 배로 확장하고 2026년에는 규모를 세 배로 키울 것이다. 휴머니즘 기반의 SLW는 사람·동행 중심의 가치를 구현하는 융복합 혁신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한다.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된다”는 뜻의 ‘Seoul My Soul’이 빛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 김형재 서울시의원,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안보결의대회 참석

    김형재 서울시의원,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안보결의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통일안보포럼 대표의원인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9일 충주시 탄금공원에서 개최된 2024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자유평화통일 의지 확산 결의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김성덕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장,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서울시 25개 자치구 지회 회원 등 4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창설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는 “서울시지부 창설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자유평화통일 의지 확산 결의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로서 투철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통합과 자유수호 의지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서 김 의원은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창설 제60주년을 축하드린다.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테러, 북한군 러시아 파병, 김정은의 서울 공격 위협 등 국제사회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시국에 오늘 호국순절의 고장인 탄금대에서 자유평화통일 의지 확산 결의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적인 민간 안보단체인 350만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들이 앞장서서 투철한 안보의식과 자유통일 의지를 확고히 한다면 지금의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조만간 통일도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디 오늘 행사를 통해 자총 회원 간 친목과 유대를 강화하고 연맹의 위상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하면서 이날 축사를 마쳤다.
  •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은 지속할 수 있을까’…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1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은 지속할 수 있을까’…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1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은 지속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일까.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 생존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관광상생포럼’이 개최됐다.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주최로 최근 열린 ‘관광 상생포럼’에서 관광 분야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로 인한 관광산업의 영향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기후 위기 시대 관광산업의 대응 전략과 해법’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 HJBC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포럼에는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토론자로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 박정록 서울시 관광협회 회장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김 원장은 “팬데믹의 경우 2~3년 버티면 소멸하는 일회성 재앙이지만, 기후 위기는 한번 무너지면 돌이킬 수 없는 불가역의 재앙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라면서 “이제는 진통제만 구하기보다는 진정한 치료제를 구하는 자세로 이 문제를 극복해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련의 과정 속에서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매력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고 미래 비전도 구하는 적응과 대응의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 위기의 현주소 진단한다면.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원장(사회): 올 여름은 무척 길고 더웠다. 지난 5월 시작된 여름이 추석을 지나 9월 하순까지 이어졌다. 그 고통의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기후 위기를 톡톡히 실감케 해주었다. 기후 위기는 이제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수준이다. 우리가 당면한 기후 위기의 현주소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2024년은 기상청 117년 역사상 가장 더운 한 해였다. 지구 온난화를 넘어 ‘열탕화’(global boiling)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 한마디로 ‘기후 위기’는 ‘지구 위기’이고, 이는 ‘한반도기후 위기’와 직결된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기후 위기가 더 강력하게 엄습해오고 있다.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 우리나라가 2021년 9월 24일 탄소중립 기본법을 제정했다. 법의 전체 명칭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 기본법)이다. 이 법에는 기후 위기를 극단적인 날씨 변화뿐만 아니라, 물 부족, 식량 부족, 그리고 해양의 산성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정의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물 부족은 심각하다. 물 부족 국가를 크게 3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더불어 우리는 기후 위기로 인한 다양한 현상을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 가격이 폭등했던 사과 이슈도 그 중 하나다. 박정록 서울시 관광협회 회장 권한대행: 기후 위기 상황이 확대되면서 ‘기후 우울증’이라는 신조어까지 낳고 있다. 우리도 이제는 기상이변, 기후재난이 현존하는 위험인 만큼 당장 해결해야 할 심각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오히려 정부 당국의 정책이 느긋하지 않나 싶다.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시장 환경에는 거의 무방비 상태다. 김형우 원장: 2024년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한 해였다. 역설적으로 올해가 향후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이라고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문제는 기후 위기가 팬데믹처럼 일단락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제부터 더 거세게 닥칠 것이다. 당장 일상에서 큰 변화를 목도하고 있는데, 바닷물 온도 상승이 대표적이다. 동해의 오징어가 귀해졌고, 제주 방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슈퍼태풍 발생도 바닷물 고온 현상과 밀접하다. 엘니뇨에 따른 온난화는 대기정체로 극심한 미세먼지를 부른다. 올해는 기후 위기를 일상 속에서 제대로 실감하는 한 해였다. 아직 극심한 가뭄은 겪지 않았는데,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식량 위기가 더 치명적 재앙일 텐데 걱정이다. 과연 지금의 기후변화 폭주를 멈춰 세울 수 있을지. 인간의 과도한 욕망을 잠재우지 않는 한 그 해결은 쉽지 않을 것 같다. 현재 기후 위기 상황이 관광 분야에는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김형우 원장: 기후 위기는 일상의 행복과 밀접한 관광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관광은 기후 위기의 유발자이자, 피해자이기도 하다. 현재 기후 위기 상황이 관광 분야에는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김남조 교수: 안타깝게도 우리 관광 분야는 현재의 기후 위기 상황을 그다지 심각하게 보지 않는 것 같다. 당장 기후 위기를 해소하려는 행동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관광산업은 다분히 자연 자원 의존적 형태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기후 위기 상황과 대단히 밀접하다. 이를테면 수온이 섭씨 28도 이상 오르면 위기 상황이 닥친다. 일단 어획량에 차질을 빚어 어민 생계를 위협하고, 상인들의 영업이익 손실 발생은 관광객의 비용 부담으로도 이어진다. 또한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가 리조트, 호텔, 음식점들이 상당히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너무 폭염이 닥치면 오히려 해수욕장 방문객이 줄어든다. 그런데 이러한 재난은 사건이 크게 터졌을 때야 비로소 대중들의 인식이 올라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내 잊고 지낸다. 올여름도 무척 더웠지만, 또 찬 바람이 불어오니 추위 걱정에 언제 더웠나 싶다. 국민의 지속적인 인식의 유지 확대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체계적 대응책이 필요하다. 당장 극복이 어려운 만큼 기후변화에 대한 완화책, 적응책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 안희자 실장: 2021년에 탄소중립 대응에 대한 관광산업의 대응 방향이라는 연구를 진행했다. 관광업계에서 어떻게 이 이슈에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다고 봤다. 실제로 업종 중 기후 위기의 당면 이슈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는 교통 영역, 그중 항공 산업이다. 작년에 프랑스에서는 철도가 운행되는 2시간 30분 이내 거리의 국내선 항공은 운항을 폐지했다. 대신 기차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이를 입법화해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비행기가 기차보다 승객 1인당 77배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는 평가 때문이다. 항공업계는 일련의 상황을 발등에 떨어진 불로 인식하고 있다. 해외 주요국들은 교통 영역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다. 루프트한자의 경우 항공권을 예약하게 되면 승객의 탄소배출 부분을 비용에 반영시켜 계산한다. 결국은 소비자의 여행 비용 증가로 전가되는 구조다. 그다음 주의 깊게 봐야 하는 부분이 숙박 시설, 건물 부분이다. 대규모 숙박 시설, 소위 대형 리조트 중심의 시설들은 이미 탄소배출권 거래제에 적용을 받는 업체들이 있다. 하지만 경영 효율화를 고민하는 업계 입장으로서는 당장 부담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이슈는 민간의 당면한 과제이지만 사실은 소비자들도 인식을 공유하고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할 이슈라고 본다. 박정록 회장: 올여름 무더웠던 제주도는 기후 위기의 피해를 본 사례다. 열대야가 50일을 넘었고, 설상가상으로 여행경비나 물가상승 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급등해서 많은 관광객을 다른 지역이나 일본 등지로 빼앗겼다. 그간 전통적인 열대 해변이 늘 주목을 받는 흐름이었는데, 이제 올해부터 양태가 완전히 바뀌었다. 오히려 극지방에 있는 핀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과거에는 비선호 지역들이 올해부터는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들 지역의 경우 올해 50~150%까지 관광객이 급증했다. 일본 삿포로도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기후 위기가 가져온 트렌드 변화다. 탄소중립, ESG 영역 등에 대한 거시적 언급들이 실제 관광산업 쪽에서 어떤 유형으로 변화를 주도할 것인가 아직 예측이 잘 안 된다. 더 큰 문제는 정부에서 대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지자체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세밀한 정책들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기대하기가 좀 어렵지 않나 싶다. 특히 우리 관광업계의 80%가 5인 미만의 중소기업들이다 보니 이들에게 ESG 경영, 탄소중립 저탄소 배출 운운이 실제 와닿지 않는 내용이다. 따라서 정부 주도로 이제 큰 틀에서의 어떤 어젠다가 되고 또 세밀한 정책들이 나와서 산업이 어떻게 움직여질 것인가에 대한 선제적인 방향성을 좀 만들어주면 좋겠다. 그게 어찌 보면 이번 좌담회가 하나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다. 김형우 원장: 우리 국내 관광시장을 보면 기후 위기가 여행 시기, 지역 인기도, 축제·이벤트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손실도 크게 늘고 있다. 관광, 레저, 스포츠 산업은 운영 기간 감소와 유지보수에 큰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 스키장도 방문객 감소에 제설 비용 등이 늘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외도 마찬가지다. 뉴질랜드에 있는 남반구 최고의 스키장 두 곳이 문을 닫았다. 지구온난화로 눈 없는 알프스는 이제 ‘푸르게’ 멍들어가고 있다. 기후 위기가 가져온 관광의 현주소다. 그런데 우리는 기후 위기라는 대단히 현실적 사안에 관념적이고 다분히 거시적인 대응만을 하는 느낌이니 더 큰 문제다. 관광은 천수답과도 같다. 여행객은 날씨를 보고 움직인다. 폭염, 폭우, 폭설, 한파, 미세먼지 등이 발생시, 실내 나들이 시설을 더 늘리는 등 구체적이고도 맞춤형 대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관광 영세기업, 지자체 등에도 구체적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 거의 팬데믹 대응 수준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다. 지금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할 일이 대단히 많다. 기후 위기 대응 관련 이번 파리올림픽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에어컨 없는 선수단 숙소와 버스 등으로 비록 불편을 끼치기도 했지만 2024 파리올림픽이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큰 틀을 관철하기 위한 메가 이벤트로 기억될 것이다. 당위적 가치 앞에서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당당한 자세를 평가해주고 싶다. 특히 주요 명소 주변에 가설경기장을 설치해 비용도 줄이고 관광지 홍보도 해내는 스포츠관광의 전형도 실현해 냈다. 옳은 방향을 실천하는 국가라는 이미지 홍보에서도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기후 위기에 대한 관광 분야 대응의 현주소는.김형우 원장: 최근 관광 분야 기후 위기 대응 사례를 보자면, 흔히 이벤트 현장에서 휴지 줍는 플러깅, 플라스틱류와 일회용품 사용 자제, 숙박업소 친환경 어매니티 사용 등의 정도가 주로 행해지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ESG 경영을 무슨 큰 성과처럼 내세운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지를 위장하는 ‘그린워싱’(겉으로만 친환경적인 가치를 표방하는 것)도 행하고 있다. 이 같은 인식과 실천으로는 현 상황 대응에 상당히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관광 분야 대응의 현주소, 과연 어디까지 왔을까. 김남조 교수: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관광개발기본계획’(2022~2031)을 보면 기후 위기에 대한 관광부문 정책을 알 수 있다. 이 계획의 ‘제2절 지속 가능 관광 개발 가치 구현’에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관광부문 실천’과 ‘관광 자원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관광기반 구축’을 지침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른 추진 과제로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관광 개발 추진, 보존과 활용이 조화된 생태관광 육성, 유휴자원 재생을 통한 관광 자원화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관광 개발 추진에서는 세부 과제로 ‘관광 개발사업 추진 시 탄소 감축 목표 설정 및 이행,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관광(단)지 개발 및 운영, 노후 관광(단)지 시설의 그린 리모델링, 신재생 에너지 단지의 지역 관광 자원화를 제시하고 있다. 기본계획 차원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해 제대로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그 후 세부적 실천계획의 수립과 실천에 대해 명목 뿐의 계획이 아니라 확실한 실천계획이 될 수 있도록 인력을 가동하는 등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안희자 실장: 우리의 관광 정책 안에서 기후 위기를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 사실 없지는 않다. 관광 정책 영역 안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된 이슈는 지속 가능한 관광의 틀 안에서 다루고 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24년 1월 23일에 관광기본법이 개정되었고, 관광기본법 제9조에 지속가능한 관광의 체계적 추진을 포함하고 있다. 내용에는 ‘정부가 관광 자원의 보호, 또 환경친화적인 개발과 이용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항상 논하고 있는 현재와 미래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충분히 고려한 관광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명문화하고 있다. 이는 정책 영역에서도 이 기후변화로 통칭하는 위기에 대해서 일정 인식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관광진흥법 제48조에 지속가능 관광 활성화가 포함되어 있다. 이렇듯 우리의 제도적인 측면에서의 이런 대응 기반은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이러한 지속 가능한 과거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확보, 또 실행 영역에서의 사업들이 눈에 잘 보이지 않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앞으로 보완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업계에서도 기후변화와 관련된 대응의 가이드라인, 실천적인 매뉴얼들을 많이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박정록 회장: 대응이라는 어떤 용어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아직은 대응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일단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과제로 삼아서 비로소 이제 그 과제를 실천할 단계가 아닌가 싶다. 이게 인큐베이팅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이미 환경부는 환경 차원에서, 문화관광부도 같은 맥락에서 관광산업 쪽에 도입해서 지역의 경우 생태관광, 서울 같은 대도심의 경우에는 도심 관광 등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다. 그런 부문에서의 정책의 깊이가 조금 더 보강되어주면 좋지 않을까 한다. 지역도 해양 관광, 에코투어리즘 등 여러 대안을 만들고 있다. 서울은 한강,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을 통한 등산 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김형우 원장: 앞서 말씀들 하신 것처럼 큰 틀의 국가 정책이 수립되었다고는 하지만 원하는 만큼 운용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다. 일단 실무 부서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다면, 당장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아니겠는가. 당장 범람, 침수, 산사태, 산불 등 기후 위기로 인한 재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에 노출되기 쉬운 해안가, 강변, 산자락 등에 들어서는 건축물 인허가부터 기후 위기 대응 매뉴얼이 철저히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부, 국토부, 문체부 등 관련 부처들이 서로 정보공유를 해야만 한다. 데이터는 소중한 국가 자산이다. 협업 정신으로 현재의 기후 위기 대응에 함께 발 벗고 나선다면 시너지를 낼 것이다.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 최근 지자체들이 다투어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기후 위기 대응에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는 국내 대표적 정원도시인 전남 순천시의 선한 영향력 덕분이다. 순천의 성공적인 정원박람회 개최, 그리고 생태경제를 이끈 정원도시의 추진전략은 기후 위기 시대 지역도 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고 있다. 한가지 우려되는 것은 지자체들이 정원 조성에 지나친 조급함, 경쟁심을 앞세운 나머지 규모와 화려함으로 승부를 보려는 자세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느긋하게 숙고한 산물로서 지역의 매력을 듬뿍 담은 개성 있는 정원이야말로 힐링 관광의 명소, 기후 위기 대응 모두를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해법은.김형우 원장: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해결책이라는 게 간단치 않다. 특히 오늘의 주제가 당면 문제이지만 추상적인 내용들이 많다. 기후 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솔루션은 무엇일까. 김남조 교수: 공공 부문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대략 7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①기후 위기로 인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 관광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관광기금이 필요하다. ②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이 필요하고, ③탄소 배출량 측정과 모든 성과를 수치화해서 모니터링 해야 한다. ④플랫폼 구축을 통한 탄소 관련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⑤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인증을 취득하도록 해야한다. ⑥공급 차원에서 탄소중립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⑦ 탄소세 부과를 적극 고민할 필요하 있다. 안희자 실장: 사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정말 실천의 문제인 것 같다. 실행 가능한 실천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첫 번째로는 업계와 소비자, 공급 영역과 수요 측면에서 추천할 수 있는 플랜들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공급 영역에서는 실제 본인들의 탄소 배출량에 대한 어떤 기준점이 필요할 것이다. 실제 어느 정도 배출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그리고 실질적으로 변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나 매뉴얼 이런 것들이 필요할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본인들이 여행함으로써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내가 비행기를 타고 유럽을 다녀온다면 도대체 이게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수치로도 표현될 필요가 있겠다. 우리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변화시키기 위해서 뭘 해야 할지에 대한 것들도 알려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당신이 오늘 투숙을 했다. 그러면 투숙할 때 본인이 배출한 탄소량이 얼마라는 게 영수증에 나타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기준을 잘 지키면 즉각적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불어 환경부의 환경 ‘성적표지마크’를 서비스 분야에도 도입해서 인증받은 프로그램들을 내국인뿐만 아니라 인바운드 관광객들한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박정록 회장: 관광산업 현장에서 볼 때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해서 더 구체성을 띠는 게 필요하다. 관광산업이 우리나라 5대 수출 산업이라고 하면서도 상응하는 지위와 예산, 범주 등을 고려하자면 상당히 공허하다. 관광에서의 기후 위기 대응도 이러한 부분의 해결과 무관치 않다. 관광 정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현실성 있는 대응이 가능한 것이다. 관광업계에서는 ①생태계를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인 에코투어리즘 활성화, ②기후변화로 접근 어려운 관광지,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관광 및 대체 관광 개발, ③지역사회와 연계한 로컬 커뮤니티 중심의 관광 개발, ④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 도입, ⑤기후 회복력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지 개발, ⑥비수기 관광 활성화를 통해 특정 시즌 관광 분산, 새로운 시기에 관광 수요 창출, ⑦ 비수기나 기후변화 조건에서도 운영 가능한 실내외 체험 행사를 결합한 기후 적응형 상품 개발 등이 필요하다. 김형우 원장: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된 유익한 포럼이었다. 오늘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에 덧붙여 중요한 몇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①기후 위기 대응 관련 유관부서들인 국토부, 환경부, 문체부, 지자체 등의 총체적이고, 통합적 대응이 필요하다. ②기후 위기·오버투어리즘 대응 등의 목적세로 인바운드 관광객에 입국세(관광세)를 부과를 검토해야 한다. 지금은 출국세 감면에 따른 관광진흥기금의 빈 곳간을 대체할 자금도 필요한 때다. ③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기후 위기 대응 상시적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스템 가동하고, ④지자체의 경우 계절 의존적 축제 과감히 구조조정해야 한다. ⑤ 기업, 그린워싱 자제하고 진정성 있는 대응 노력 경주해야 하며, ⑥기후 위기 패러다임전환이기 적응을 위한 관광 영세업체 적극 지원, ⑦ 탄소배출 저감 소비자 실천을 위한 강력한 규제 시행 등을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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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고령화 시대라는 새로운 변화 흐름에 맞서 지역만의 문화와 환경, 장소의 매력을 살린 힙(HIP)한 변화로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출산율 회복’이라는 인구전략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지역의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살려 독창적인 브랜드를 만들고 고령 인력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삼식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은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고령자 주류 사회화는 뉴노멀라이제이션, 즉 새로운 추세가 됐다”며 “변화에 맞춰 국가, 사회, 기업, 가족, 개인 모두가 전반적인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향후 2070년대엔 65세 이상 인구가 노동 인구인 20~64세 인구를 역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 부양 문제가 본격화하고 국가 잠재성장력을 좌우하는 노동력이 크게 부족해질 것이라는 뜻이다.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찾더라도 목적에 도달하기까지 첩첩산중이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인구 부족 문제를 타개할 묘책이 필요하다”는 데 대해 이견을 제시하는 전문가는 없었다. 지역만의 강점을 살릴 ‘힙한 변화’라는 키워드는 이런 배경에서 등장했다. 지역이 청년을 선택하는 게 아닌, 청년이 지역을 선택하게끔 ‘지역 매력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김동영 전북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청년들은 힙한 것, 곧 개성적이고 신선한 것을 추구한다”며 “지방을 선택하는 이유도 경쟁에서의 도피처가 아닌 본인들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악지역을 세계적인 트레일레이스 명소로 만들고 농촌 학교를 국악·골프 학교로 육성하는 등 지역을 새로운 도전과 자아실현이 가능한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지방 재생은 인구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세대에 대한 이해가 전제된 인구 사회학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전북은 주력산업인 농생명바이오, 미래수송기계 등은 물론 미래 신산업인 수소·이차전지 산업 등도 활성화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고령자 주류 사회’ 피할 수 없어… 구조 개혁·콤팩트 시티로 돌파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고령자 주류 사회’ 피할 수 없어… 구조 개혁·콤팩트 시티로 돌파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인구 감소 적응 위해 정책도 변해야평생교육 도입, 여성·고령 노동 활용獨처럼 정년 선택제 등 연장 논의를 “저출산 현상은 단기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장수·저출산 리스크에 따른 ‘고령자 주류 사회’를 새로운 인구 변화로 받아들이고 이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삼식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저출산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전략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이날 ‘출산율 0.72, 위기가 아닌 패러다임 전환의 기회’라는 기조 발표를 통해 “새로운 인구 변화에 대응과 적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현재의 초저출산 현상에 대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2070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20~64세 인구수를 역전할 것”이라면서 “단순히 인구 규모가 줄어드는 것에 머물지 않고 경제, 사회, 물리적 환경이 축소되며 이는 곧 교육·문화·의료·시장 부재 등 쇠퇴의 악순환이 된다”고 예측했다. 결국 지속적인 인구 감소는 내수 위축, 인프라 축소에 이어 지역사회 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오면서 지방 소멸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이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는 2085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지속적 인구 팽창 시대와의 고별을 앞두고 있다”면서 “새로운 인구 변화에 대응하고 적응하기 위해선 사회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새로운 정책 방향은 ▲사회구조 개혁 ▲다문화 국가 전환 ▲미래지향적 교육 개혁 ▲여성·고령 인력을 활용한 노동 혁명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이다. 이 원장은 “먼저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 학벌주의 관행과 사교육 고리 단절, 행복한 양육 보장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간 고등교육 기회 균등화, 평생교육 준의무교육화 등으로 교육의 질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과 노인 노동력의 활용 역시 중요하다. 그는 “여성 인력 활용을 극대화해 일·가정 양립 보편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년이 66세인 독일처럼 신체적·심리적 조건을 고려해 정년 선택제를 도입하는 등 노동 수명 연장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모든 지역에 일률적인 접근이 아닌 적은 인구와 토지로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 시티를 만들고, 무질서하게 확장된 교외 주택·상업지·행정 서비스 등 필요 생활 기능을 일정 범위에 모은 콤팩트 시티화를 통해 도시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교토국제고·김제 금산중처럼… 특성화 전략으로 지역 소멸 대응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교토국제고·김제 금산중처럼… 특성화 전략으로 지역 소멸 대응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저출생·학령인구 감소… 소멸 심화교육 강점 살린 학교로 유입 필요통폐합된 학교, 지역 시설로 활용 지역과 학교별 특성화 전략으로 ‘지방 소멸’에 맞서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본 교토국제고의 야구부, 전북 김제 금산중의 축구부처럼 지역 학교를 찾을 수밖에 없는 강점을 발굴하자는 것이다.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연구관은 30일 서울신문 주최로 열린 전북 인구포럼 주제발표에서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앞으로 지역 소멸의 위기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지역·학교별 특성화 전략과 학교 간 통폐합 등을 통해 소멸 위기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일본 고시엔에서 한국계 교토국제고 야구부가 첫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를 놀라게 한 적이 있는데 이후 해당 학교에서 야구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몰리는 효과를 불러왔을 것”이라면서 “김제 금산중 축구부 등의 사례처럼 각 지역·학교의 교육 강점을 살리면 지역의 신규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간 통폐합이 불가피한데 이후 적절히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되는 사례가 없도록 후속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관은 “지난 40년간 통폐합된 학교가 5600여개에 달한다. 소규모 학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등 교육과정 운영상 애로가 많아 통폐합이 불가피하다”며 “학교를 지키기보다 지역에 필요한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 전략적으로 지역 소멸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과거에는 공립학교끼리 통폐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통폐합해야 하는 사립학교도 늘고 있는 만큼 이런 변화를 제도에 담아내야 한다”고 부연했다.
  • 지방 쇠퇴 넘어 소멸 위기… 포럼 통해 비전·희망 공유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지방 쇠퇴 넘어 소멸 위기… 포럼 통해 비전·희망 공유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대한민국이 늙어 가는 속도는 어떤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합니다.” 30일 오후 서울신문 주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포럼에서는 지역이 안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를 타개할 방법을 찾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똘똘 뭉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외에도 전북대·전주대 등 지역 대학생, 전북도민 등 약 200명의 시민이 함께해 인구문제를 둘러싼 관심을 실감케 했다. 김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저출산·고령화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특히 지방은 지방 쇠퇴를 넘어 지방 소멸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게 됐다”며 “포럼에서 나온 여러 혜안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공유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인구문제는 혼자서 해결할 수도 없는 일이다. 객관적 시각으로 외부에서 주는 조언들을 정책에 잘 담아내겠다”고 화답했다. 서 교육감은 “교육을 통한 해법의 일환으로 전북교육대전환을 이뤄 내 인구 소멸에 맞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지역 주력 산업 인재 키워야 지방에 뿌리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지역 주력 산업 인재 키워야 지방에 뿌리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지역 주력 산업에 맞춘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 이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하는 게 인구 소멸의 해법입니다.” 김천구 대한상공회의소 SGI 연구위원은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 주제 발표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향에 터를 잡은 지역 인재가 하나둘 모인다면 지역 발전과 함께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경제 활성화를 이끌 주인공은 지역 인재다. 이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인구 소멸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재 육성에서 중요한 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물’을 키우는 데 있다. 전북 같은 경우 핵심 산업인 ‘스마트 농생명’과 ‘미래수송기계’, ‘재생에너지’ 분야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연구위원은 국내 인재가 해외로 떠나는 것을 막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을 떠난 이공계 인재는 33만 9275명이다. 지역과 나라를 이끌어야 할 ‘두뇌’가 해마다 3만명씩 해외로 떠나는 것이다. 그는 “해외로 발을 돌린 수많은 인재를 다시 ‘리턴’시킬 정책도 인재 육성 방안과 같이 모색해야 한다”며 “이들이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적 인센티브 제공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교육발전특구’ 강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어야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교육발전특구’ 강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어야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지역 소멸을 막는 길은 결국 교육 발전에 있습니다. ‘교육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긍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국장은 3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과 학교를 지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지역 특성에 맞춘 특화 사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한 국장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이 ‘0명’인 전북 지역 초등학교는 34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전교생이 10명 이하인 학교도 2022년 31개교에서 올해 40개교로 늘었다. 전북의 학령인구가 줄어든 것은 인구수가 크게 감소한 탓이다. 지난해 9월 175만 8661명이던 인구수는 1년 만에 174만 1640명으로 1만 7000여명이 줄었다. 이와 관련해 한 국장은 교육발전특구를 문제 해결의 열쇠로 꼽았다. 현재 전북에서는 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전주, 군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 등 11곳이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상태다. 그는 “태권도진흥재단이 있는 무주에 ‘국제 태권도 학교’를 설립하고, 다문화 가정이 많이 사는 김제에서 ‘다문화 국제학교’를 운영하는 방식”이라며 “지역 특징을 활용해 교육발전특구를 강화한다면 떠나는 것이 아닌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을 단순히 따라 하는 것이 아닌 전북형 교육 브랜드를 창출한다면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고 인구 유출 문제 해결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전국 통일스피치대회 심사위원장 참석, 축사 및 시상

    김형재 서울시의원, 전국 통일스피치대회 심사위원장 참석, 축사 및 시상

    서울시의회 통일안보포럼 대표의원인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6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20회 전국 통일스피치대회에 심사위원장으로 참석, 참가자들의 연설 역량 및 통일관을 심사하고 입상자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부, 교육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경오 명예이사장 등 한통여협 임원진, 본선 발표자와 가족, 통일·여성단체 대표, 일반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나는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1차 지역별 예선과 2차 종합 예비심사를 거쳐 선발된 24명(초등부 4명, 중·고등부 8명, 대학부 4명, 일반부 8명)의 연사가 출전해 각자만의 연설 기량을 선보였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제20회 전국 통일스피치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70대 일반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참여한 전통 있고 자랑스러운 전국 규모의 통일스피치대회 본선 심사를 주관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테러, 북한군 러시아 파병, 김정은의 서울 공격 위협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안보 정세가 매우 엄중하게 흘러가고 있다. 올해가 벌써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창립 35주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선조들이 치열한 독립투쟁을 통해 45년 만에 해방을 쟁취해 낸 것처럼, 앞으로 한통여협과 회원, 국민 모두가 굳건한 안보 속에 자유통일을 위해 열정을 쏟는다면 10년 내외에 통일의 순간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사위원장으로서 오늘 발표자들의 원고 면면을 하나하나 살펴봤는데 어느 누가 상을 받더라도 손색이 없을 만큼 통일에 대한 의지와 마음가짐이 모두 훌륭한 수준이어서 심사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늘 대회 수상자 선정 기준에는 스피치 내용에 대한 청중 반응도 역시 포함된 만큼 부디 발표자들에 대해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발언했다. 이어 이날 축사자로 나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도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는 오직 여성의 힘으로 지난 35년간 통일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왔다”라며 “특히 전국 통일스피치대회는 통일을 바라는 모두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북한이 한국을 철저한 적대국가로 규정하는 헌법을 개정하며 극단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등 통일을 향한 길이 쉽지만은 않지만 오늘 여러분들의 발표가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을 바꾸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20회 전국 통일스피치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인 김 의원과 송명호 태극기 박사 등 4명의 심사위원은 발표 내용, 스피치 기량 및 태도, 청중호응도 등을 심사한 결과 영예의 대상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상(대통령 윤석열)은 중고등부 김진우 학생(대륜고·대구)이 뽑혔다. 부문별 최우수상(통일부장관상)은 ▲초등부 김윤아(서울신광초·서울) ▲중고등부 원소희(진선여고·서울) ▲대학부 김진미(서울신학대·경기) ▲일반부 최성희(대원농장·서울) 연사가 각각 받았고 최우수 교육부장관상은 ▲중고등부 최홍향(서울금융고·서울) 연사가 차지했다. 아울러 심사집계 및 시상식 준비하는 동안 마련된 특별순서에서는 탈북민으로 구성된 진달래합창단의 중창과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통여협 한옥정 통일여성교육원 부원장(가수, 안보강사), 정희정 감사의 독창에 이어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멋진 공연이 진행돼 행사가 청중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 28년 만에… 일회용컵 보증금제 호평받는 제주,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개최지 선정

    28년 만에… 일회용컵 보증금제 호평받는 제주,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개최지 선정

    제주도가 1997년 서울 개최 이후 28년 만에 2025년 세계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로 결정됐다. 제주도는 환경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의 이번 개최지 선정은 지난 8월 환경부에 유치를 신청한 이후 여러 차례 심사와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사상 첫 국제 환경 회의인 유엔 인간환경회의가 열린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당시 회의에선 환경문제를 범지구적 협력으로 해결하자는 ‘인간환경선언’(스톡홀름선언)이 채택됐고 UNEP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1997년 서울 개최 이후 28년 만에 한국에서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다시 열리게 된 셈이다.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은 내년 6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기념식에 앞서 6월 2일부터 5일까지를 자원순환 주간으로 정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전 세계 환경 리더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국제 행사가 마련된다. 자원순환 주간에는 제주도가 주관하는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세계기후경제포럼’ 등 국제 환경행사와 환경한마당이 함께 진행된다.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은 “제주의 플라스틱 오염 없는 미래를 향한 노력이 2025 세계 환경의 날 목표와 부합한다”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혁신적 환경 정책이 전 세계에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UNEP는 제주가 한국 최초로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도입하고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비전을 수립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결집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환경 보호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2035 탄소중립도시 실현, 2040 플라스틱 제로 달성 등 제주의 선도적 환경정책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았다”며 “세계 환경의 날 제주 개최를 통해 제주의 정책과 비전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이마트, 충남 서천 바닷가서 해안정화 활동… 플라스틱 314kg 수거

    이마트, 충남 서천 바닷가서 해안정화 활동… 플라스틱 314kg 수거

    이마트가 지난달 친환경 활동 ‘모두의 바다’로 충남 서천군 바닷가에서 해안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모두의 바다에는 이마트, SSG닷컴, 테라사이클, 유익컴퍼니, 해양환경공단, 충남도청, 서천군청,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가플지우 대학생 챌린지 참여자와 자원봉사자 총 36명이 참가해 약 314.46kg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는 이마트 대표 친환경 캠페인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가플지우 캠페인으로 매달 이달의 바다를 선정해 해안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모두의 바다는 이 활동의 연장선이다. 9월 셋째주 토요일인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기념해 가플지우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든 파트너사가 한데 모여 해안 정화를 진행했다. 이마트는 2018년부터 여러 협력 업체와 힘을 합쳐 가플지우 캠페인으로 ‘열린 친환경 플랫폼’을 만들고, 플라스틱 감축에 힘쓰고 있다. 매년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새롭게 참여해 플랫폼을 확장하며 친환경 문화를 선도한다. 해안정화 활동 ‘이달의 바다’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해안 지역의 쓰레기를 직접 줍고 분리해 버리는 환경 개선 활동으로, 지난해 총 723명과 함께한 17회의 활동으로 약 4t의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의 회원사로서 제주포럼에 참석해 제주 지역의 해양 환경 문제를 짚어보는 등 해안정화 활동의 필요성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이마트는 해안정화 활동 외에도 ▲플라스틱 회수 ▲해양환경 교육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가플지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희 이마트 ESG담당 상무는 “모두의 바다 해안정화 활동을 통해 철새들의 안식처인 서천 지역 생태계 정화에 기여하고, 파트너사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지역민과의 협업을 도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가플지우 캠페인을 더욱 확산하고 우리 바다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주 만두로 ‘입이 호강’…강릉 커피로 ‘감성 충전’

    원주 만두로 ‘입이 호강’…강릉 커피로 ‘감성 충전’

    10월 마지막 주말, 강원 원주와 강릉이 축제로 들썩인다. 앞선 25일 원주에서는 만두축제, 24일 강릉에서는 커피축제가 각각 개막해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빚고 먹고 찍는 ‘만두 순례’‘원주만주로(路) 맛지순례’를 주제로 한 만두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거리, 지하상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을 찾으면 60곳에 달하는 부스에서 김치, 고기, 야채, 이색, 글로벌, 컬러만두 등 10종의 만두를 맛볼 수 있다. 만두 먹는 영상을 SNS와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 올리면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먹방 콘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김치만두 30개를 가장 빨리 먹거나 빚는 참가자를 뽑는 이색 경연과 만두 명인들이 김치만두, 고구마줄기만두, 한우만두 등의 요리법을 소개하는 쿠킹쇼, 반죽놀이·그림책놀이·미술놀이·음악놀이로 구성된 만두 예술놀이터도 운영되고 있다. 공연 무대에서는 안성훈, 송민경, 울랄라세션, 공훈, 블라레, 군조크루 등을 만날 수 있다. 만두축제를 통해 전문가와 상인들이 원도심을 살리는 방안과 축제 발전 전략 등을 모색하는 학술포럼도 열린다. 만두축제는 원주를 ‘만두 성지’로 만들기 위해 원주시가 기획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올해로 2회째다. 만두를 소재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다. 한국전쟁 직후 원주에서는 피난민과 상인들이 미군에게 원조받은 밀가루로 만두를 빚어 팔았고, 이후 만둣집이 하나둘 늘어 만두골목이 만들어졌다. 그윽한 커피향 취해 바다멍‘커피, 바다와 다시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커피축제는 27일까지 안목 커피거리에서 펼쳐진다. 축제 백미인 100인(人) 100미(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에서는 100명의 바리스타가 각자의 추출 방식으로 내린 100가지 맛의 커피를 선보인다. 콘서트존에서는 멘토크루, 김현철, 정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창밖은 겨울’, ‘더 납작 엎드릴게요’ 등의 독립영화도 상영된다. 로스팅과 핸드드립을 배울 수 있는 커피체험존과 솔숲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커피크닉존도 운영 중이다. 이호영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이 각각 강사로 나서는 인문학 강연도 열린다. 축제 기간 지역 내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한 뒤 스탬프를 찍어오면 머그잔을 받을 수 있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강릉역~남대천~강릉교~커피거리, 강릉종합운동장~아이스아레나~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녹색도시체험센터~커피거리, 오죽헌~선교장~경포대~경포호수~커피거리를 노선으로 하는 임시 순환버스가 운행 중이다.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커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2009년 처음 시작됐다.
  • [서울인싸] 사람 중심 스마트 서울, 세계를 이끌다

    [서울인싸] 사람 중심 스마트 서울, 세계를 이끌다

    “스마트 도시 서울의 목표는 차갑고 기계적인 최첨단 도시가 아닙니다.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들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시민의 입장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스마트라이프위크(SLW)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밝힌 스마트도시 철학이다. 사람 중심 글로벌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를 표방한 SLW가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오 시장이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와 같은 SLW를 열어 보겠다”고 밝힌 지 9개월 만이다. ‘첨단기술이 바꾸는 도시생활의 미래’를 주제로 꾸며진 전시관엔 총 3만명이 다녀갔다. 전시관 조성엔 총 147개 혁신기업이 참여했고, 메이어스 포럼 등 8개 국제 포럼에는 연사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렇듯 SLW의 시작인 만큼 규모 면에서 미약할 수는 있지만 행사가 주는 메시지는 선명하고 강렬했다는 평가다. SLW의 핵심 키워드는 ‘사람 중심의 기술’이다. 기술이 사람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참관객들은 모빌리티, 로보틱스, 스마트 홈, 헬스케어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미래 도시 생활을 어떻게 스마트하게 바꾸고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지를 직접 체험했다. SLW의 또 다른 키워드는 ‘글로벌’이다. 72개 국가, 109개 도시 관계자가 참여한 글로벌 행사였다. 첫날 진행된 ‘제2회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은 서울이 글로벌 리더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주요 사례다. ‘서울 스마트도시상’은 서울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와 함께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담아 도시 양극화 문제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자 2022년 9월 제정한 상이다. 올해도 총 58개국 123개 도시에서 216건의 지원서가 접수되는 등 높은 국제적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는 필리핀의 바기오,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 등 20개 도시와 기관이 수상하며 기술이 사람을 위해 사용될 때 그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국내 기업이 해외 도시 관계자 앞에서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직접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 포 유어 시티’(PYC)라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10개 도시를 선정했고 매칭된 10개 기업이 각 도시가 당면한 문제와 요구 사항에 맞는 기술을 해외 도시 시장 앞에서 직접 소개할 기회를 가졌다. SLW 참석차 방문한 해외 도시와의 교류·협력도 적극 진행됐다. 서울시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감비아 수도 반줄 등 6개 도시와는 대중교통 혁신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UAE 샤르자, 캐나다 퀘벡 등 주요 도시와 시장급 회담 5건, 국장급 회담 4건 등 총 26건의 양자회담을 진행해 도시 간 스마트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각에서는 2025년 행사 때 보완할 부분도 도출됐다. 내년엔 참여 기업과 도시, 전시장 규모 등 모든 부분에서 2배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올해 제기된 보완 사항들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초석으로 SLW를 지속 발전시켜 CES에 버금가는 세계 스마트 도시 혁신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매년 가을이면 세계의 혁신기업과 도시 시장들이 서울에 모여 ‘스마일 인 스마트라이프’(Smile in Smart Life)를 다 함께 외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
  • 광명시 ‘탄소중립 실천’ 국내외 도시들과 머리 맞댄다

    광명시 ‘탄소중립 실천’ 국내외 도시들과 머리 맞댄다

    경기 광명시가 글로벌 과제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국내외 상호결연도시를 초청해 토론과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광명시는 오는 29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탄소중립 국제포럼(GWANGMYEONG CARBON NEUTRAL INTERNATIONAL FORUM 2024)’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명시가 국내외 결연도시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방안을 찾는 게 포럼의 목적이다. 포럼에는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 ▲중국 랴오청 ▲일본 야마토 등 광명시 해외 결연도시가 참석한다. 국내 결연도시인 ▲충북 제천시 ▲전북 부안군 ▲전남 신안군 ▲전남 영암군도 참여한다.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인 서울 은평구와 경기 오산시가 함께해 국내외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협의회(이클레이, ICLEI)와 탄소중립 전문가들도 참석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실천 전략을 논의하고, 도시 간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포럼은 개막식과 함께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에서는 ‘지방정부 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세계 도시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간 협력을 공식화하고,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공동선언 채택에 앞서 이클레이 세계본부 지노 반 사무총장과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소장이 각각 ‘기후위기 시대의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과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공동선언 채택 이후 개최 도시인 광명시의 박승원 시장이 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하고, 이어 3개의 세션이 시작된다. 세션1에서는 해외 도시들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다룬다.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 중국 랴오청, 일본 야마토 등의 해외도시가 각각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충북 제천시와 전북 부안군, 서울 은평구가 참여해 각 도시의 탄소중립 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세션3은 탄소중립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종합토론이다. 국내외 광명시 결연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과 실행전략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에서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건 처음이지만,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간 국제적 협력의 첫걸음이라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포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내외 연대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찾겠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상호결연도시 홍보 부스와 탄소중립 체험 부스,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성황리 종료…올림픽 유산 관리 및 스포츠이벤트 발전 모색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성황리 종료…올림픽 유산 관리 및 스포츠이벤트 발전 모색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4일 올림픽 유산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메가 스포츠이벤트의 발전 모색을 주제로 한 분야별 토론 등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20여개국의 관계자와 참가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올림픽 유산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메가 스포츠 이벤트의 발전 모색을 주제로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메가 스포츠 컨설팅, 대한민국 스포츠 홍보·체험을 위한 부스가 행사장에 마련돼 우리나라와 같이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희망하는 해외 참가자의 눈길을 끌었다. 포럼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올림픽레거시 투어와 함께 K-컬처 탐방이 진행됐다. 조현재 이사장은 “체육공단은 서울올림픽 레거시를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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