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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국내 ‘아파트 쇼핑’ 3만채…이중 중국인이 62%

    외국인 국내 ‘아파트 쇼핑’ 3만채…이중 중국인이 62%

    중국 국적의 8세 어린이가 자신의 명의로 1억 6000만원짜리 경기도 아파트를 사는가 하면, 미국 국적의 17세 청소년은 서울 용산구의 27억원짜리 아파트를 매수했다. 구입 자금의 편법 증여가 의심되는 사례다. 이처럼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외국인 부동산 거래를 ‘정조준’하기 위해 정부가 외국인 투기성 거래 기획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매입 통계가 처음 공개됐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제출받은 연도별 외국인 아파트 매수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7년 8개월간 외국인이 사들인 전국 아파트는 모두 2만 9792건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62.0%(1만 8465건)는 중국인의 매입 건수였고 19.7%(5855건)는 미국인이 매입한 경우였다. 기타 국적의 외국인이 산 경우는 18.4%(5472건)였다. 외국인의 아파트 매입은 2015년(2979건)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2020년(5640건) 정점을 찍은 뒤 외국인 투기 논란이 본격화한 지난해(4931건)부터 올해 1~8월(2423건)까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미국인 37.1%, 중국인 32.1%)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중국인이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이 사들인 아파트 가운데 중국인의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87.0%(369건)를 기록한 울산이었다. 이달 말 국토부는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실시한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에 대한 첫 기획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외국인 투기 방지 대책도 발표한다. 정부가 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매입 통계를 처음 공개하기로 한 것은 내국인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결정적 요인이 됐다. 그간 부동산 커뮤니티, 시민단체 등은 “내국인에 대해선 주택담보대출 제한과 다주택자 취득·양도소득세 중과 등 강력한 규제가 적용되는 반면, 외국인은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해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이 만들어지면서 외국인의 아파트 매입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그간 외국인들이 내국인보다 쉽게 주택을 살 수 있었고 과세에서 자유로웠으나 앞으로는 내국인과 동일하게 세금을 부과하고 탈세를 막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외국인에 대해 엄격한 부동산 취득 규제를 들이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 ‘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말했다.
  • “위기의 노후도시 안산 대혁신, 미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것”

    “위기의 노후도시 안산 대혁신, 미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것”

    “침체된 안산을 하루빨리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매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민근(53) 경기 안산시장은 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민선 8기 시민과 함께한 100일간의 여정은 미래 안산 정책 결정에 분명한 길잡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도권 경제를 이끌던 일류 산업도시에서 인구 감소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뒤바뀐 안산의 재도약을 위해 시민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힘을 바탕으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혁신에 몰두하고 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취임 100일이 흘렀다. “지난 100일 동안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취임 직후 초도방문을 했고, 지난달부터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를 하며 안산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직접 들었다. 언제나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최대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 -안산시의 당면한 과제와 미래비전은. “80만명을 바라보던 안산시 인구가 이제는 70만명을 걱정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내국인 인구로만 보면 72만명에서 62만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도시경쟁력을 이끌 청년층, 노동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30~40대 연령층이 두터워야 한다. 청년정책을 강화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저렴한 집값으로 고품격의 주거를 누릴 수 있도록 청년층 중심으로 인구유입을 이끌어 내겠다. 10년 후, 20년 후의 밑그림을 그려서 우리 아이들이 살고 싶은, 또 그들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은 안산의 청사진을 그려 내는 게 제 최우선 목표다. 이를 위해 안산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 안산의 싱크탱크로 거듭날 미래연구원을 설립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토대를 만들고,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을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이끄는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개소와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인 ‘산업 밸류체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등 미래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기업, 연구소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 또 융복합 공공건축물 건립을 추진해 유휴부지를 합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엄격한 재정분과 재정혁신에 박차를 가해 재정자립도를 회복하겠다.” -제조업 경쟁력 약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40년간 우리나라 제조업을 이끌어 온 2차산업의 거점이자 수도권 먹거리를 책임지는 곳이지만, 지금은 노호화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잃어버린 채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우선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와 미래차 등 전략산업 및 차세대 핵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단지로 변모시키겠다. 수소 생산기반 구축, 대부도 대송단지에 대한 수소특구지정, 인근 배후 신도시 조성과 스마트팜 단지 건설을 통해 우리 도시의 백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신산업 육성 허브로 키우겠다. 안산의 인프라와 강점들을 널리 홍보하고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 설명하는 세일즈 시정을 펼치겠다.” -민선 8기의 핵심을 청년에 두고 있는데. ”안산을 누구에게든 기회가 주어지고,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건강한 청년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걱정과 고충을 덜어 주는 하나의 소통창구로써 활용하겠다. 청년패널은 직접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청년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겠다. 또 일하는 청년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직군별 근로유형과 규모, 환경 실태조사를 해 청년노동자를 위한 소통을 이어 가고, 5000억원의 청년기금을 마련해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하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 -안산은 다문화가구가 가장 많은 지자체 중 하나다. “안산은 이제 ‘다문화’라는 단어에 뜻이 모두 담기지 않는 ‘국제도시’로 성장했다. 다문화 특구 활성화를 위한 기초 인프라를 조성하려고 한다. 내외국인의 교류공간을 더욱 폭넓게 마련하고 안산초·대부도에 초중고 통합 국제학교를 유치해 국제 사회를 이끌어 나갈 다양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한다. 또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및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을 내실화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적응을 도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는. “민선 8기 시정, 그 중심에는 시민 여러분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금과 같은 열성적인 성원과 지지,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부탁한다. 위대한 시민과 함께하며 103건의 공약을 확정했고, 이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구체화하는 일, 재난 안전 시스템을 보강하는 일,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일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 보고,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
  • “금리 감당 안돼요”…‘영끌 2030’ 서울 아파트 매입 3년 만에 최저 [이슈픽]

    “금리 감당 안돼요”…‘영끌 2030’ 서울 아파트 매입 3년 만에 최저 [이슈픽]

    2030세대 매입 작년 42%→올해 35%임대차법에 전셋값 폭등 작년 7월 44.8% 영끌이후 대출 규제·금리 인상 폭격…8월 28.6% 뚝신도시 재정비 기대에 분당·일산 역대 최고취득세 등 작년 부동산 세금 100조 돌파…부담↑껑충 뛰는 집값에 영혼까지 끌어모아(영끌) 대출을 받아 집을 샀었던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이 올들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에 잠시 반등했던 매입 기조는 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면서 확 쪼그라들었다. 임대차법 도입 이후 고공상승했던 집값과 전세대란을 잡기 위해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세금 정책을 대폭 강화했고 이후 임기 말인 지난해 부동산 관련 세금은 사상 첫 100조원을 넘겼다. 일각에서는 금리인상에 더해 가계를 짓누르는 과중한 세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 아파트 2030 매입 비중도작년 31%→28%로 하락  9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올해 1∼8월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건수는 총 4150건으로, 전체 거래 건수(1만 1966건)의 35.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30세대 매입 비중 41.8%보다 6.1% 포인트 낮다. 이 통계가 처음 공개된 2019년(30.4%) 이후 3년 만에 최저다.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법 시행 여파로 전셋값이 폭등하고, 집값까지 크게 뛰며 지난해 7월 역대 최고인 44.8%까지 치솟았다.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 강화로 지난해 12월 38.0%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대선 직후인 4월 한때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42.3%까지 다시 올랐으나 이후 국내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며 지난 8월에는 28.6%로 내려왔다. 전국 아파트 2030 매입 비중도 지난해 1∼8월 31.1%까지 올랐으나 올해는 28.4%를 기록하며 20%대로 하락했다. 지난해 집값 급등으로 역대 최대인 36.1%까지 치솟았던 경기도 아파트의 1∼8월 2030 매입 비중은 올해 들어서는 34.5%로 감소했다. 대선이 있던 올해 3월 37.7%에서 이후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감소세를 보여 8월에는 31.1%로 내려왔다.2030, 성남 분당 매입 38.8% 역대 최고… 8월엔 50%까지 껑충 그러나 1기 신도시는 정비사업 추진 영향으로 올해 들어서도 2030 매입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입주시기가 가장 빠른 분당신도시(성남 분당구)의 경우 1∼8월 2030 매입 비중이 지난해 33.1%에서 올해 38.8%로 치솟으며 2019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분당의 2030 매입 비중은 올해 1월 21.8%에 그쳤으나 3월 36.2%, 4월에는 49.8%까지 치솟았고, 이후 집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등락을 보인 뒤 지난 8월에 다시 50%로 높아졌다. 거래 침체 속에 분당 전체 아파트 거래량이 8월 30건에 불과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인 15건을 2030 세대가 매입한 것이다.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의 올해 1∼8월 2030 매입 비중도 41.0%로 지난해 37.5%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고양시는 집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지난 1월 45.6%인 비중이 올해 8월에는 31.8%로 떨어졌다.원희룡 “부동산 가격, 하향 유지해야”“세제완화는 1주택자에 세금 정상화” 이런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 “가격이 너무 높아 상당 기간 하향 안정세가 유지될 필요가 있으며, 정부는 경착륙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부동산시장에 대한 원 장관의 판단이 혼란스럽다는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다주택자 세금 완화,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은 부동산시장이 침체했을 때 고양하는 정책 아니냐”라면서 “정부는 주택가격이 떨어져야 한다면서도 오히려 부양하는 정책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원 장관은 “부양정책이 아니라 지나친 가격 급등기에 도입된 지나친 규제를 정상화해나가는 과정”이라면서 “표준 궤도에 맞추기 위한 조정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 규제 완화는 집값에 작용하는 복합적 요인 중 공급을 정상화하는 차원이고, 세제 완화는 1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文정부 작년 부동산세금 100조 첫 돌파2017년 59조→2021년 108조, 80%↑  취득세와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은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문재인 정부 임기말인 지난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받은 ‘부동산 세수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동산 관련 세금 수입은 108조 3000억원에 달했다. 부동산 관련 세수가 연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던 2017년보다 무려 80% 증가했다. 지난해 부동산 관련 세수 중 국세는 57조 8000억원이었다. 양도세(36조 7000억원), 증여세(8조 1000억원), 상속세(6조 9000억원), 종부세(6조 1000억원) 등이 해당한다. 지방세는 취득세(33조 7000억원), 재산세(15조원), 지역지원시설세(1조 8000억원) 등 50조 5000억원이었다. 2017년 59조 2000억원이던 부동산 관련 세수는 2018년 64조 1000억원, 2019년 65조 5000억원, 2020년 82조 8000억원으로 늘어나고서 지난해 100조원을 넘어섰다.5년 만에 국세 24조→58조, 140%↑“가계 짓누르는 과중한 세금 완화해야” 같은 기간 국세는 23조 6000억원에서 57조 8000억원으로 2.4배로 증가했다. 특히 양도세가 15조 1000억원에서 36조 7000억원으로 2배를 넘었다. 종부세는 1조 7000억원에서 3.6배인 6조 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증가액은 많지 않지만, 증가율이 가팔랐다. 상속·증여세는 5년간 8조 3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지방세도 2017년 35조 7000억원의 1.4배인 50조 5000억원으로 늘었다. 취득세가 10조 2000억원, 재산세가 4조 3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김상훈 의원은 “59조원으로 시작한 세수가 지난 정부 5년 만에 108조원이 됐다”면서 “집값과 세금이 가계 경제를 짓눌렀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를 교훈 삼아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과중한 세 부담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도권·비수도권 집값 격차 2배… 文정부 때 양극화 심화”

    “수도권·비수도권 집값 격차 2배… 文정부 때 양극화 심화”

    문재인 정부 5년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집값 격차가 2배 이상 커지는 등 양극화가 더욱 심각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한국부동산원에서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종합주택유형 평균매매가격’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를 공개했다. 박 의원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 기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평균 종합주택 매매가격 격차는 1억 6900만원이었으나, 문재인 정부 말기인 지난 5월에는 격차가 3억 7000만원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2.18배 이상 급등했다.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는 부동산원이 2012년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조사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전국 261개 시군구의 거래 가능한 아파트, 단독 주택, 연립주택(임대 제외), 다가구 주택 등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종합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017년 5월 3억 3895만원에서 2022년 5월 6억 2585만원으로 상승한 반면, 비수도권의 평균 매매가격은 1억 6957만원에서 2억 5575만원으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박근혜 정부 때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평균 종합주택 매매가격 차이가 2013년 2월 1억 7300만원에서 2017년 5월 1억 69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보유주택 수에 따라 부동산 세금 중과세율을 크게 올리는 등 부동산 정책이 역효과를 내 수요자들이 수도권의 ‘똘똘한 한 채’로 몰렸고, 상대적으로 수도권 집값만 끌어올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정책 ‘26전 26패’와 터무니없는 집값 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양극화 우려가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며 “주택 수가 아닌 주택 가액 기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 등 세제 개편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文정부 수도권·비수도권 집값 격차 2배 이상 급등

    文정부 수도권·비수도권 집값 격차 2배 이상 급등

    문재인 정부 5년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집값 격차가 2배 이상 커지는 등 양극화가 더욱 심각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한국부동산원에서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종합주택유형 평균매매가격’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를 공개했다.  박 의원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 기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평균 종합주택 매매가격 격차는 1억 6900만원이었으나, 문재인 정부 말기인 지난 5월에는 격차가 3억 7000만원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2.18배 이상 급등했다.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는 부동산원이 2012년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조사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전국 261개 시·군·구의 거래 가능한 아파트, 단독 주택, 연립주택(임대 제외), 다가구 주택 등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종합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017년 5월 3억 3895만원에서 2022년 5월 6억 2585만원으로 상승한 반면, 비수도권의 평균 매매가격은 1억 6957만원에서 2억 5575만원으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박근혜 정부 때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평균 종합주택 매매가격 차이가 2013년 2월 1억 7300만원에서 2017년 5월 1억 69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보유주택 수에 따라 부동산 세금 중과세율을 크게 올리는 등 부동산 정책이 역효과를 내 수요자들이 수도권의 ‘똘똘한 한 채’로 몰렸고, 상대적으로 수도권 집값만 끌어올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정책 ‘26전 26패’와 터무니없는 집값 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양극화 우려가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며 “주택 수가 아닌 주택 가액 기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 등 세제 개편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순천만정원박람회 새 먹거리 마련… 생태수도 일류 순천 완성해 나갈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순천만정원박람회 새 먹거리 마련… 생태수도 일류 순천 완성해 나갈 것”[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난개발과 정체성이 없는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등 도시의 체질을 과감히 바꿔 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민선 4~5기에 이어 민선 8기에 다시 당선된 노관규(62) 전남 순천시장은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100일 동안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10년 만에 제 손을 다시 잡아 주신 시민 여러분의 뜻을 잘 알기에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시정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매일 아침 걷거나 자전거로 출근하면서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시민들의 미소에 큰 힘을 얻는다고 했다. 그는 “지금 순천은 내·외부 여건과 사정이 너무 힘든 위기 상황”이라며 “지역의 가장 큰 화두인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도심 통과 문제’를 반드시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 과정은 일류 순천으로 도약하는 길인 만큼 힘든 여정 끝에 맺는 열매는 더 값질 것이라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노 시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순천 경전선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며 지역민과 소통하라고 말씀했고, 국토교통부 철도국장도 순천을 다녀갔다”며 “진심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시민들의 바람대로 해결되기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의 미래에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구상 중이다. 노 시장은 “즐겁게 일하며 아이를 마음 편히 낳고 키울 수 있는 살기 좋은 삶터로 만들겠다”며 “젊은 세대들이 집값 비싼 서울이 아니라 순천에 사는 게 행복할 수 있게 문화예술·교육·스포츠·의료 등 모든 분야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비해서는 통합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문화공간과 쇼핑이 가능한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쓰레기도 자원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을 통해 쓰레기 처리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을 복합화해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은 실력과 역량을 쌓는 게 중요하다”며 공직자들에게 공부하는 공무원상을 주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 시장은 “공직자들이 시민들에게 존경은 받지 못하더라도 존중받을 수는 있어야 한다”며 “직원들이 일한 만큼 보상을 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한 국제 행사의 의미를 넘어 도시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일류 순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새로운 순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稅·이자 부담에 서울 증여 급감… 영등포·금천·은평 한 달간 ‘0건’

    稅·이자 부담에 서울 증여 급감… 영등포·금천·은평 한 달간 ‘0건’

    최근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는 245건으로 전체 2739건의 거래 가운데 8.9%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증여 비중인 7.2%보다는 다소 높지만, 증여 건수(337건)에서는 감소했다. 이 같은 8월 증여 건수는 2015년 2월 241건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기도 하다. 증여 비중 감소는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증여로 발생하는 세를 줄이고자 관망하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가파른 대출 금리 인상으로 자녀 등이 집을 증여받기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등포구, 금천구, 은평구는 8월 증여 건수가 단 한 건도 없었고, 동작구와 서초구의 증여 비중은 각각 2.1%, 4.1%로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강남구의 경우 증여 비중이 지난 7월 13.8%였으나 8월에는 10.7%로 감소했다.  
  • “영등포·금천·은평 증여 0건”… 서울 아파트 증여도 ‘관망’

    “영등포·금천·은평 증여 0건”… 서울 아파트 증여도 ‘관망’

    최근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증여 건수는 245건으로 전체 2739건 거래 가운데 8.9%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증여 비중인 7.2%보다는 다소 높지만, 증여 건수(337건)에서는 감소했다. 이같은 8월 증여 건수는 2015년 2월 241건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기도 하다.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은 올해 1월 10.2%에서 보유세 부과(6월1일 기준)를 앞둔 4월과 5월에는 세 부담을 줄이려는 다주택자들이 몰리며 각각 23.1%, 17.2%로 높아졌다. 6월에는 11.2%로 둔화했다가 한국은행이 ‘빅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5% 인상)을 단행한 7월부터 증여 비중이 급감했다. 증여 비중 감소는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증여로 발생하는 세를 줄이고자 관망하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가파른 대출 금리 인상으로 자녀 등이 집을 증여받기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등포구, 금천구, 은평구는 8월 증여 건수가 단 한 건도 없었고, 동작구와 서초구의 증여 비중은 각각 2.1%, 4.1%로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강남구의 경우 증여 비중이 지난 7월 13.8%였으나 8월에는 10.7%로 감소했다.
  • 규제 해제에도 매수심리 하락…전국 수급지수 3년만에 최저

    규제 해제에도 매수심리 하락…전국 수급지수 3년만에 최저

    지방의 아파트 규제지역 해제에도 매수심리가 더 위축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8로 지난주(85.9)보다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매매수급지수는 조사 시점에서의 상대 비교이지만 단순 수치로만 볼 때 이번 주 지수는 2019년 10월 둘째 주(84.8) 조사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정부가 지난 21일 세종을 제외한 지방 전체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는 등 규제지역을 대폭 풀었지만 매수심리는 더 얼어붙은 모양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되면 집을 살 때 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중과 기준도 해제된다. 지방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89.1에서 이번 주 88.5로 하락했다. 지방에서 수급지수가 회복된 곳은 전북(97.2→97.4)dl 유일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5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첫째 주 조사(91.1) 이후 21주 연속 하락했다. 단순 수치상으로는 2019년 6월 셋째주(77.5) 조사 이후 3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여전히 거래도 꽁꽁 얼어붙는 상황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거래신고 건수는 총 659건으로 7월(643건)보다 다소 늘어났지만 8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고기한이 다음 달 말까지인 이달 거래량은 269건에 불과해 8월보다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 영통 0.57%↓ 노원 0.33%↓… 아파트값, 10년 만에 최대 폭락

    영통 0.57%↓ 노원 0.33%↓… 아파트값, 10년 만에 최대 폭락

    급매만 간헐적 거래… 낙폭 키워전국 전셋값 10년 만에 최대 하락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집값이 ‘바닥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25% 하락했다. 주간변동률로는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래 10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서울 역시 이번 주 0.19% 떨어지며 지난주(-0.17%)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18주 연속 하락이며 9년 9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노원구가 0.33% 떨어져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도봉구도 0.32% 하락하며 지난주(-0.31%)보다 낙폭을 키웠다. 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인 하락 거래가 발생해 낙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도 인천과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이 각각 지난주 -0.29%, -0.25%에서 이번 주 -0.31%, -0.27%로 하락 폭이 커졌다. 경기에서는 0.4%대의 낙폭을 보인 지역이 속출했으며 특히 수원 영통구는 0.57% 떨어졌다. 지난 21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방 광역시도의 집값도 반등하지 못하고 0.16% 하락하며 오히려 지난주(-0.15%)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20% 떨어지며 부동산원 조사 이래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전셋값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거래 절벽으로 집을 팔지 못한 집주인들이 전세로 돌리면서 매물이 쌓이는 반면 재계약이나 월세 전환 등으로 신규 이동 수요가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21% 떨어졌다. 역시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8% 내렸다. 지난주(-0.16%)보다 하락폭이 커진 데 이어 2019년 2월 18일(-0.22%) 조사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 바닥 모를 추락…수도권 아파트 10년 만에 최대폭 하락

    바닥 모를 추락…수도권 아파트 10년 만에 최대폭 하락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집값이 바닥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25% 하락했다. 주간변동률로는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의 시세조사 시작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서울 역시 이번 주 0.19% 떨어지며 지난주(-0.17%)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18주 연속 하락이며 9년 9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노원구가 0.33% 떨어져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고, 도봉구도 0.32% 하락하며 지난주(-0.31%)보다 낙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확대 중인 가운데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인 하락 거래가 발생해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 인천은 지난주 -0.29%에서 이번 주 -0.31%로, 경기는 지난주 -0.25%에서 이번 주 -0.27%로 낙폭이 확대됐다. 경기에서는 0.4%대의 낙폭을 보인 지역이 속출했으며 특히 수원 영통구는 0.57% 떨어졌다. 지난 21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방 광역시·도의 집값도 반등하지 못하고 0.16% 하락하며 오히려 지난주(-0.15%)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20% 하락하며 부동산원 조사 이래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전셋값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매거래 절벽으로 집을 팔지 못한 집주인들이 전세로 돌리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이번주 0.21% 하락했다. 역시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8% 떨어졌다. 지난주(-0.16%)보다 하락폭이 커진 것이면서 2019년 2월 18일(-0.22%) 조사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대 하락이다.
  • 거래 절벽에 쌓이는 매물… 요즘 귀하신 전세 세입자

    거래 절벽에 쌓이는 매물… 요즘 귀하신 전세 세입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거래절벽의 골이 깊어지면서 전세시장마저 수요자 우위로 돌아서고 있다. 이에 따라 역전세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8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의 전세 매물은 3만 9805건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3만 4499건)에 비해 15.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의 매매 매물은 6만 1599건에서 6만 1361건으로 0.4% 줄어들었다. 지난 한 달간 매매 매물이 줄어든 곳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이 유일했다. 집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매매 매물이 감소하고 전세 매물이 늘어난 현상은 집주인들이 팔려고 내놓은 집이 안 팔리자 전세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 매물이 늘어나면서 서울 전세시장은 9월 들어 수요자 우위로 돌아섰다. KB부동산 기준 전세수급지수는 8월 108.9에서 9월 93.3으로 15.6포인트 빠졌다. 전세수급지수는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구하려는 세입자보다 세를 놓으려는 집주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급지수는 조사시점의 상대평가이긴 하지만 단순 수치로만 보면 2019년 2월 조사(90.1)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매매 거래절벽이 전세시장까지 수요자 우위로 바꿔 놓은 것이다. 전세 수요가 줄어든 것도 전세수급지수 급락의 또 다른 원인이다.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급등한 상황에서 전세대출금리까지 높아지면서 월세를 원하는 세입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근엔 전셋값도 약세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8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월평균 주택매매가격과 전셋값은 6월 말 대비 각각 0.27%, 0.26% 하락했다. 하락폭이 지난 2분기(각각 -0.02%, 0.03%)와 비교해 크게 확대된 것이다. KB부동산 기준으로도 9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8월 대비 0.19% 하락했다. 반면 월세지수는 2019년 7월부터 이달까지 27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서울 양천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새 세입자를 구하려는 집주인들 중에는 보증금을 몇천만원까지 낮추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전세시장 약세가 더욱 심화하면 역전세난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입자가 나가면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데 새 세입자를 구하기도 어려운 데다 세입자를 구하더라도 보증금이 낮아진 만큼 차액을 집주인이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특히 갭투자자는 대출을 받아서 보증금을 메워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면서 “세입자 입장에선 이사를 못 가거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내년 봄 이사철까지도 주택시장 약세가 계속되면 문제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정부가 나서서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 관련 가계대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인구 블랙홀’ GTX 멈춰라… 4대 대도시권 광역철도가 더 급하다 [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인구 블랙홀’ GTX 멈춰라… 4대 대도시권 광역철도가 더 급하다 [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물가가 무섭게 뛰고 있다. 금리도 높아졌다. 세계 경제가 불안하니 달러도 강세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이 잦아드는 데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집값 하락세도 심상치 않다. 주택시장이 침체될 가능성이 커졌다.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5년간 27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도 있었지만 팔리지도 않을 집을 너무 많이 짓는 건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7~8년간의 집값 폭등은 많은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수요가 증가하기도 했지만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얘기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 점은 명확히 하자.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건 공급이 갑자기 부족해져서가 아니다. 주택건설 인허가 통계를 보면 매년 우리나라에 새롭게 공급되는 주택 물량은 꽤나 안정적이었다. 지난 30년간 평균적으로는 매해 40~60만호 정도가 꾸준히 공급됐다. 주택시장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것은 수요 때문이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공급은 부족해 보이고, 반대의 경우엔 공급이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변덕스러운 수요도 장기적으로 보면 안정적인 양상으로 나타난다. 장기간에 걸친 집값 변동 그래프는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도 시장에서 거래되는 재화이니 집값 역시 장기적으론 물가상승률이나 경제성장률만큼은 높아져 왔다. 집값이 물가나 경제 총량의 변화 추세와 다른 점이 있다면 ‘계단식 상승 추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은 한동안 안정적인 시기를 보내면서 에너지를 응축하다가 유동성 확대나 금리 인하 등의 호조건을 만나면 폭발적으로 불타오르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부동산 정책은 단기적 집값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 시각에서 설계돼야 한다. 꾸준히 주택 공급을 이어 간다고 가정하면 우리가 좀더 집중해야 할 부분은 ‘장기 수요’의 변화다. 이 변화는 천천히 그리고 묵직하게 일어난다. 그럼 장기적 수요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하나는 ‘인구의 증가’다. 인구는 수요를 증가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이다. 수요 증가의 또 다른 요인은 ‘소득수준 상승’이다. 소득이 늘면 새집이나 넓은 집을 더욱 찾게 되기 때문이다. 인구와 소득수준의 변화는 지역별 편차가 크다.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도 늘어나는 지역은 집값이 계속 상승한다. 반면에 인구가 줄고 일자리의 질도 낮아지는 곳은 장기적으로 집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과거 30년간 수도권의 집값 상승폭은 유난히 컸다. 수도권은 인구가 계속 늘어났고, 소득 증가폭도 다른 지역에 비해 컸기 때문이다. 이때마다 정부는 어김없이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1기 신도시는 우리나라가 1986 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올림픽을 치르고 난 후 나왔다. 당시 저금리, 저유가, 저달러의 3저 호황으로 인해 시중에 돈이 넘쳐났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돈이 쏠렸고 집값과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해 자살하는 사람도 속출했다. 노태우 정부는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을 1기 신도시로 지정했고, 여기에 30만호 주택을 공급했다. 이후 오랫동안 주택시장은 평안한 시기를 보냈다. 수도권 쏠림은 계속 이어졌다. 1997년 외환위기 시기를 거치며 웅크렸던 부동산 시장은 노무현 정부 때 다시 한번 활화산처럼 타올랐다. 하늘이 무너져도 집값은 잡겠다는 정부의 공언이 무색하게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2003년엔 동탄, 김포, 검단 등 2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수도권 공급물량은 60만호 정도로 계획했다. 수도권은 높아진 집값을 잡기 위해 신도시로 대응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은 잔뜩 위축됐다. 전 세계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췄다. 박근혜 정부 말기에 집값은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고,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 폭등세가 이어졌다. 3기 신도시를 발표했다. 왕숙, 교산, 계양 등 8곳에 30만호 정도의 주택 물량을 계획했다. 여기까지가 우리나라 신도시의 아주 간략한 역사다. 이쯤에서 독자들도 신도시 정책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을 것이다. 집값이 폭등하면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고, 다시 집값이 폭등하면 또 신도시 계획을 내놓는다. 이것을 무려 세 차례나 반복했다. 신도시는 장기적으론 수도권 집값을 잡지 못했다. 오히려 서울 중심성을 더욱 강화해 지방의 인구를 유입시키고, 장기적으로 집값을 올리는 역할을 했다. 신도시를 태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 정부가 대규모 주택 공급 정책을 발표하며 강한 공급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면 집값과 임대료는 더 큰 폭으로 뛰었을 것이고, 무주택자는 더 큰 고통을 겪었을 것이다. 게다가 절박한 마음으로 상투를 잡은 젊은이들의 고통은 더욱 컸을 것이다.수도권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인구가 계속 유입되니 집값이 폭등했고, 이를 막기 위해 외곽에 신도시를 만들었다. 하지만 도시에 주택만 지을 수는 없다. 해가 뜨면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저녁엔 밀물처럼 들어오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자족 용지’를 대거 배치하는 것이다. 자족 용지란 도시의 자족성을 강화하는 용도로 쓰이는 용지다. 주택용지 이외에 상업과 공업 등에 쓰는 땅이지만 기업을 입주시키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용지로 봐도 무방하다. 또 다른 하나는 신도시 주민을 고립된 섬에 가두지 않기 위해 ‘광역교통망’을 제대로 확보하는 것이다. 도로와 철도로 신도시와 서울의 주요 핵심부를 연결하면 신도시는 서울의 기능적 권역으로 포함된다. GTX라고 불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일산, 동탄, 남양주 등의 신도시로 인해 탄생한 교통수단이다. 이 철도는 3기 신도시 건설 과정에서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됐다. GTX를 지하철보다 조금 더 빠른 교통수단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놀라지 마시라. GTX는 가다 서기를 반복하면서 시간당 80~100㎞ 정도로 달린다. 일반 지하철보다 3배나 빠른 속도로 운행되는 열차다. 현재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동탄에서 삼성까지는 각각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그런데 GTX가 개통되면 20분 정도로 단축된다. 지금은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30분 거리다. 하지만 GTX 개통 후엔 30분이면 족하다. 이렇게 GTX는 서울, 인천, 경기를 통으로 엮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GTX가 중심부에 쏠린 압력을 밖으로 빼내 집값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논리는 이러하다. 주택가격이 높은 곳은 교통이 좋다. 그래서 교통비용이 낮다. 대표적인 예가 강남이나 여의도다. 강남엔 일거리와 놀거리가 차고 넘친다. 많은 사람이 살고 싶어 하니 집값이 비싸다. 반면에 주택가격이 낮은 곳은 교통비용이 높다. 경기도 가평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된다. 앞으로 GTX 역이 설치된 외곽 지역은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것이다. 그러니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집값도 올라가게 될 것이다. 이 수요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접근성을 가진 곳에서 옮겨간 ‘이전 수요’다. 아직 GTX B·C 노선이 삽도 뜨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인들은 GTX 광역교통망의 판을 키우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 공약으로 ‘2기 GTX’를 발표했다. GTX A·B·C에 더해 D·E·F의 3개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수도권 전 지역 30분 출근 시대’를 약속했다. 지난 4월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GTX A 건설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GTX와 관련해 임기 내 GTX A·B·C 노선은 착공을 개시하고, D·E·F 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정부는 지난 8월 발표된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에 GTX의 조기 개통 및 조기 착공 계획을 천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지방선거 공약으로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 GTX 플러스’를 발표했다. ‘플러스’는 말 그대로 기존 발표된 GTX에 노선 연장과 세 개의 신규 노선인 GTX D·E·F를 더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11월에는 GTX D·E·F 노선 신설에 관한 12억원 예산의 연구용역도 시작된다. 경기도나 정부나 GTX의 정책 목표는 대체로 유사하다. 수도권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GTX를 건설하며 전면에 내세운 편익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수도권의 교통 체증 완화’고 또 하나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기여다. GTX가 교통 체증을 완화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안정화 효과는 없을 것이다. 아니, GTX는 수도권 집값을 전반적으로 상승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국토연구원은 2030년 기준으로 GTX A·B·C로 인해 통행 시간이 30분 이상 줄어드는 인구를 추정한 바 있다. 추정 결과 서울시청행 기준과 삼성역행 기준으로 각각 190만명과 270만명 정도의 인구가 이런 혜택을 받았다. 달리 표현하면 시청역 주변과 삼성역 주변으로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인구가 각각 대전시 총인구(150만명)와 대구시 총인구(240만명)보다 많이 생긴다는 뜻이다. 중심부에 쏠려 있던 주택 수요를 외곽으로 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심부를 더욱 주목받는 공간으로 만들 것임을 의미한다. 중심부는 상업과 업무 기능으로 무장하며 땅값을 높이고, 이는 주변의 집값을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GTX는 수도권 쏠림으로 인한 집적 불경제를 완화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수도권 주민의 고통을 경감하는 데 기여할 것임은 분명하다. 수도권 내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고 정주 인구도 분산될 것이다. 수도권은 GTX와 GTX 지선을 통해 강원도 영서지역과 충정도 북부지역까지 끌어안으며 몸집을 키워 가는 중이다. 안타깝게도 지방민들은 이런 수도권의 변신을 자신들과 상관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듯하다. 메가톤급 광역교통망은 서울에 더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고, 지방 청년 인구의 이탈을 가속화할 것이다. GTX는 수도권 주민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기보다 지방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효과를 낼 것이다. GTX A·B·C 노선이 개통되면 지방은 더 많은 인구가 유출돼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GTX 연장 노선과 신규 노선인 GTX D·E·F의 사업비는 18조원이 넘는다. 이 18조원은 휘청거리는 지방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한 방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무너진 지방을 회생시키기 위해 GTX 사업비의 10배가 넘는 돈을 지출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 GTX가 더욱 필요한 곳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 대도시권이다. 교통망은 지역경제의 기초를 제공하는 뼈대 역할을 한다. 지방 4대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GTX 노선을 구축해 규모의 경제와 집적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 그래야 지방에 기업과 인구를 유인할 수 있고, 수도권에 4기, 5기 신도시가 건설되는 걸 막을 수 있다. 수도권 3기 신도시가 마지막이길 희망한다. GTX 플러스 논의도 여기서 멈추길 바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수도권과 지방은 서로를 끌어안고 침몰할 것이기 때문이다.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집값 추락 언제까지… 추가 금리 인상 예고에 수도권 더 떨어졌다

    집값 추락 언제까지… 추가 금리 인상 예고에 수도권 더 떨어졌다

    거래 절벽 속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집값이 더욱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23% 하락했다. 주간 변동률로는 2012년 8월 6일 조사(-0.24%) 이후 10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서울도 이번 주 0.17% 떨어지며 지난주(-0.16%)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17주 연속 하락이며 9년 9개월 만의 최대 낙폭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0.20% 이상 하락한 곳은 일주일 새 8곳에서 12곳으로 늘어났다. 도봉구 아파트값이 0.31%로 서울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송파구는 0.22% 떨어지며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강남구와 용산구마저 각각 0.10% 떨어졌다. 지방도 지난주 0.13%에서 이번 주 0.15%로 낙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 가격은 0.19% 하락하며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의 시세조사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셋값도 신규 수요가 줄고 갱신계약 수요가 늘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떨어지며 지난주(-0.12%)보다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3회 연속 단행한 가운데 한국은행도 따라서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집값 조정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처음엔 버티던 집주인들이 가파른 금리 인상에 심리적으로 쫓기면서 급매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향후 1년간 주택시장은 금리가 최대 변수”라며 “금리 인상 랠리가 끝나야 집값 하락도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도 “주택시장 경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저금리 시기 가파르게 올랐던 만큼 금리가 오를수록 집값 조정 폭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 가팔라지는 수도권 집값 하락세…낙폭 10여년 만에 최대

    가팔라지는 수도권 집값 하락세…낙폭 10여년 만에 최대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와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 속에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여년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23% 하락했다. 지난주 ?0.20%를 기록하며 전주(-0.21%)보다 다소 줄었던 낙폭이 이번주 더욱 확대된 것이다. 주간 변동률로는 2012년 8월 6일 조사(-0.24%) 이후 10년 1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서울도 이번주 0.17% 떨어지며 지난주(-0.16%)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17주 연속 하락이며 2012년 12월 10일(-0.17%) 조사 이후 9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서울 내 자치구 중 0.20% 이상 떨어진 곳은 지난주 8곳에서 이번주 12곳으로 늘어났다. 강남구와 용산구는 내림폭이 -0.1%대에 진입했고, 송파구는 0.22% 떨어져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 중 유일하게 -0.2%대 낙폭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3회 연속 단행한 가운데 국내 기준금리도 추가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와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짙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수도권 중 인천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29%를 기록했고, 경기는 지난주 ?0.21%에서 이번주 -0.25%로 낙폭이 확대됐다. 이번주 경기 아파트값 하락폭은 2012년 9월 10일 조사(-0.27%)이후 약 10년 만에 최대폭이다. 전셋값도 신규 수요가 줄고 갱신계약 수요가 늘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떨어지며 지난주(-0.12%)보다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 수도권(-0.24%)과 전국(-0.19%)의 전셋값도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지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 대출규제·전매제한 풀린 지자체 환영… 적극 매입 움직임은 없을 듯

    대출규제·전매제한 풀린 지자체 환영… 적극 매입 움직임은 없을 듯

    정부가 21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고 지방 주요 도시에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을 전면 해제한 것은 투기 거래 요인이 사라졌다는 판단에서다. 매매 거래량 급감, 가격 하락, 미분양 증가 등이 반영됐다. 통상 반기별(6월·12월 말)로 열리는 주정심 회의를 앞당겨 개최한 것은 주택 거래를 옥죄는 각종 규제를 풀어 주택시장을 정상적으로 움직이도록 하겠다는 조치다. 그래서 거래량이 급감하고 가격 하락폭이 큰 지방 광역시와 도지역 지방 도시에 묶여 있던 규제는 거의 대부분 풀었다.다만 서울 모든 지역과 인천, 경기 과천·성남 분당·하남·용인 등 주요 도시의 조정대상지역은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거래 금감, 가격 하락세는 지방과 다르지 않지만 조정대상지역을 풀 경우 다시 투기 거래가 늘고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해 일단 해제를 유보한 것이다. 국토부는 서울과 인천은 미분양 주택이 많지 않고 규제완화 기대감에 따른 시장 불안 가능성이 남아 있어 규제지역을 유지하고 시장 상황을 계속 봐 가며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치는 투기 거래가 일어날 우려가 없는 지역을 골라 정상적인 거래를 터주자는 것이지 거래 활성화를 위한 인위적인 부양책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추가 해제 여부에 대해 국토부는 “한 해 두 번 열리는 주정심 회의는 모두 열렸지만,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해제 여부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도 이날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세종시를 주택 투기지역에서 해제해 투기지역은 서울 15개구만 남게 됐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리면 9억원 이하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0%·9억원 초과 30% 규제가 풀리고 총부채상환비율(DTI) 50% 규제도 받지 않는다. 2주택 이상 취득세 중과 등 무거운 세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 분양권전매제한·재당첨제한 규정 등도 풀려 청약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지자체는 일단 환영했다. 다만 주택시장에서는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 서구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오진우 사장은 “수요자들이 집값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눈치만 살필 뿐 매입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풀려 실수요자의 자금 마련에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도 “지방 주택시장은 오래전부터 침체에 빠졌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세종 빼고 지방 ‘조정지역’ 다 풀었다… 서울·인천은 유지

    세종 빼고 지방 ‘조정지역’ 다 풀었다… 서울·인천은 유지

    세종을 제외한 지방 도시의 ‘조정대상지역’이 모두 풀렸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방권과 수도권 외곽지역의 조정대상지역 41곳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의 집값 하락, 거래량 급감, 미분양 확대 등 주택시장 하향 안정세를 고려할 때 지방권 조정대상지역을 모두 해제해도 추가 집값 상승 우려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지방 광역도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충남 천안·논산·공주,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북 포항 남구, 경남 창원성산구의 조정대상지역도 풀려 규제를 받지 않게 됐다. 경기도에서는 파주·동두천·양주·안성·평택 등 접경지역과 외곽 일부 지역만 조정대상지역이 풀렸다. 서울과 인천은 조정대상지역 지정이 그대로 유지됐다. 관심을 끌었던 세종은 조정대상지역 해제에서 제외됐다. 세종은 미분양 물량이 없고,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는 지역이라서 자칫 청약 과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다만 투기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투기지구와 투기과열지구는 풀었다. 서울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은 그대로 유지되고, 인천 투기과열지구는 풀렸다. 규제지역 조정 결과는 오는 26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날 조치로 투기과열지구는 43곳에서 39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은 101곳에서 60곳으로 각각 줄어든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주택시장의 비정상적인 규제를 풀어 실수요자의 정상적인 거래를 터 주려는 조치이고 인위적인 부양책은 아니다”라며 “추가 해제 여부는 탄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 제외한 지방 ‘조정대상지역’ 전면 해제

    세종 제외한 지방 ‘조정대상지역’ 전면 해제

    세종을 제외한 지방의 ‘주택 조정대상지역’이 모두 풀렸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방권과 수도권 외곽지역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서울·경기를 뺀 인천·세종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도 풀렸다. 주정심 위원들은 최근의 집값 하락, 거래량 급감, 미분양 확대 등 주택시장 하향 안정세를 고려할 때 지방권 조정대상지역을 모두 해제해도 추가 집값 상승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지방 광역도시 전역이 해제됐다. 경기도에서는 파주·동두천·양주·안성·평택 등 접경지역과 외곽 일부 지역이 해제됐고, 인천은 그대로 유지됐다.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논산·공주,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북 포항 남구, 경남 창원성산구의 조정대상지역이 풀렸다. 관심을 끌었던 세종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에서 제외됐다. 세종은 미분양 물량이 없고,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는 지역이라서 자칫 청약 과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정대상지역 해제에서 제외됐다. 다만, 전국에서 집값 하락률이 가장 높고,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투기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투기지구와 투기과열지구는 풀었다. 서울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수도권 주요 도시의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도 이번 해제 대상에서 빠졌다. 이날 결정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3곳에서 39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은 101곳에서 60곳으로 각각 줄어들게 됐다. 권혁진 주택토지실장은 “주택시장의 비정상적인 규제를 풀어 실수요자의 정상적인 거래를 터주려는 조치이고 인위적인 부양책은 아니다”라며 “정상적인 거래를 위축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추가 해제 여부도 탄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청약통장 증여·상속 5년전보다 50% 이상 증가

     최근 5년새 청약통장 증여·상속이 50% 이상 증가했다. 19일 국회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이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청약통장 명의변경 현황’에 따르면 2017년 4922건이었던 명의변경 건수는 2020년 6370건, 지난해에는 7471건으로 급증했다. 5년 전보다 51.8%나 늘어났다.  집값 상승으로 주택 구입이 어려워지자 청약통장을 물려받아 내집 마련에 나선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통장은 증여 또는 상속이 가능하다. 청약저축과 2000년 3월 이전에 가입한 청약예금·부금은 자녀는 물론 배우자, 손자녀에게도 물려줄 수 있고 상속도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2000.3월 이후 가입한 청약예금·부금은 가입자가 사망하면 자녀에게 상속할 수 있다.  증여나 상속으로 소유자가 변경돼도 납입금액과 회차, 가입기간이 그대로 인정돼 청약가점을 높일수 있다. 지역별로는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서울에서 887건, 경기 874건, 인천 174건 등 수도권에서 증여·상속이 많았다.  
  • “한국, 아이 안 낳는 나라…학원비 때문이다”

    “한국, 아이 안 낳는 나라…학원비 때문이다”

    출산율이 또 떨어졌다. 이를 두고 외신은 ‘과도한 학원비 등 육아 부담이 대한민국의 세계 최저 수준 출산율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OECD 회원국 중 최저치...‘아이 안 낳는 나라’ 오명 대한민국의 지난해 출산율은 0.81명에 불과했다. 이는 통계 작성 시작 연도인 1970년의 출산율에 비해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서울의 출산율은 다른 지역보다 더 심각한 양상을 띄는데, 17개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0.56명에 불과했다 한국의 출산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최저로, 해외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육아 부담이 한국의 출산율을 세계 최저로 끌어내렸다’는 제목의 보도가 나왔다. 윤석열 정부가 출산율을 ‘국가적 재앙’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현금 보조 등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언급했다. 그러나 출산율이 낮은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수준의 대책만으로는 출산율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블룸버그 “한국의 꼴찌 출산율 ‘hagwons’ 때문” 블룸버그는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 꼴찌인 첫 번째 이유로 ‘과도한 학원비’를 제시했다. 특히 학원을 우리말 발음을 살려 ‘hagwons’라고 표기했다. 매체는 “한국은 어떤 선진국보다 부모가 자녀의 미래에 더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다”며 “지출의 대부분은 입시를 위한 학원으로 들어갔다. 일본 국립인구사회보장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한 가정이 자녀를 대학 졸업까지 마치게 하려면 6년치 평균 소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근거로는 신한은행이 지난 4월 발행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2’를 들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가정에서 중·고등학생 자녀 1인의 교육비로 지난해 1년간 우리돈 828만원(약 6000달러)을 지출했다. 출산율을 저하하는 요인으로 ‘집값 급등’도 꼽았다. 블룸버그는 “아이를 갖기 위해 가장 많은 비용이 나가는 것은 집이다. 한국 청년들은 작은 집 하나를 마련하려면 큰 대출이 필요하다”며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저금리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실수가 부동산 시장을 부채질하면서 집값이 폭등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국 여성이 일과 양육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 여성은 남성보다 4.4배 더 많은 시간을 무급 노동인 집안일에 쓰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OECD 국가 중 일본과 터키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마지막으로 육아 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도 원인으로 꼽았다. 블룸버그는 “한국 정부는 기업이 출산 부모에게 휴가를 장려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처벌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휴가를 쓰고 나면 불이익을 받게 될까 두려워한다”고 비판했다. 이밖에도 70%에 불과한 대기업 직장어린이집 설립 비율, 경력단절된 여성이 사회복귀가 힘든 점, 성별 임금 격차, 남녀 갈등,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 선진국 중 가장 긴 군 복무 기간 등의 요인도 낮은 출산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세계 인구 2070년 ‘100억명’ 돌파…한국은 3800만명 세계 인구는 올해 79억700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후 계속 증가해 2070년에는 103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세계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 인구는 올해 5200만명에서 지속적으로 줄어, 2070년에는 3800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의 인구성장률은 올해 0.83%에서 2070년 0.18%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한국의 인구성장률은 올해 -0.23%에서 2070년 -1.24%로 감소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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