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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에 돌아온 ‘꾸꾸족’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에 돌아온 ‘꾸꾸족’

    직장인 김모(32)씨는 최근 립스틱과 립 틴트 등 색조 화장품을 5만원어치 구매했다. 식당이나 카페는 물론 버스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게 되면서 부쩍 메이크업에 신경을 쓰게 된 것이다. 김씨는 “예전에는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하니까 화장을 대충 했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했다. 2년 5개월 만에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꾸꾸족’(꾸미고 또 꾸미는 소비자들)이 돌아왔다. 영상 20도를 웃도는 등 포근하고 온화한 날씨도 한몫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들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23일 출근길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는 좌석 7칸에 앉은 시민 중 2명이 마스크를 벗은 채 손거울을 보며 화장하고 있었다. 쿠션 팩트를 꺼내 들고 얼굴 전체를 두드리는가 하면 립스틱도 정성껏 발랐다. 다른 칸에서는 헤어롤을 말고 있는 한 시민이 서서 눈 화장을 고치는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지난 20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날부터 버스와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직장인 오모(25)씨는 “지금까지는 기껏 메이크업해놓고 마스크를 쓰는 게 너무 아깝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돼서 좋다”고 전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었을 때는 피부 표현은 가볍게, 마스카라와 아이섀도우 등으로 눈을 강조하는 게 유행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얼굴 전체를 더 꼼꼼히 신경 쓰는 경향이 짙어졌다. 실제로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해제를 앞둔 이달 13~19일 색조 화장품 매출은 1년 전보다 50% 늘었다. 직장인 임지윤(26)씨는 “화장한 뒤에 마스크를 쓰면 습기가 차서 너무 갑갑한 느낌이 싫었지만, 이제 편하게 다닐 수 있다”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이 풀린 이후에는 화장하는 날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었다”고 말했다. 박소진(26)씨도 “눈화장만 하다가 다시 얼굴 전체 화장을 하는 사람이 늘었다”며 “다시 피부 관리에도 신경 쓰는 추세”라고 했다.
  •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광명시민 300명 기재부장관 면담 요청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광명시민 300명 기재부장관 면담 요청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등 시민 300명이 24일 세종시 정부청사 체육관 일대에서 2차 궐기대회를 가졌다.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300여명의 시민들은 궐기대회에 이어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앞둔 기획재정부까지 행진하고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와 시민 등 200여 명은 지난 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함께 반대 시위를 한바 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은 18년 간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부당한 사업”이라며 “서울시 중심의 힘의 논리에 맞서 광명시민은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시민들은 굴하지 않고 시민의 힘으로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있다”며 “이것은 단순한 반대 활동이 아닌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고 주권을 실현하는 위대한 시민운동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승호 위원장은 “광명시민은 이 사업의 중단을 외쳤지만 정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게 민주주의인가”라며 ”기획재정부장관과 시민대표 간의 면담을 요구한다. 정부는 서울시민의 의견만 들을 것이 아니라 광명시민의 의견도 듣는 것이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300여명이 모인 광명시민들은 궐기대회에 이어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앞둔 기획재정부까지 행진하고 이 위원장 등 시민대표 일동이 기획재정부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은철(68·하안동) 씨는 “여기까지 오는 게 힘들고, 왜 이렇게 고생스럽게 반대해야 하나 생각도 들었지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생각을 큰 소리로 외치고 함께 행진도 하니 답답한 가슴이 뚫리는 것 같고 보람도 느낀다”말했다. 구로차량기지는 1974년 8월 지하철 1호선이 개통하고 한 달 뒤 구로구 구로동 일대에 조성된 전동차 수리·점검소로, 이 일대가 도심화되면서 소음·진동, 도시 단절 등에 따른 구로구민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민원으로 촉발된 차량기지 이전 논의는 2005년 구로차량기지를 외곽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수도권 발전 종합대책에 포함하며 가시화했고, 서울 외곽인 구로구 항동과 부천, 광명 등이 이전 후보지로 검토되면서 해당 지자체들의 반발에 막혀 표류했다.
  • 광주은행, 고향사랑기부제 가두캠페인

    광주은행, 고향사랑기부제 가두캠페인

    광주은행은 24일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고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기 위한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가두캠페인은 광주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전남 목포역과 순천역, 서울 여의도 지하철역에서 영업본부별로 팀을 나눠 오전 8시부터 동시에 진행됐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송정역에서 본부 임직원들과 함께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장을 일일이 전달하며 홍보하고, 함께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더 많은 고객 및 지역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고향사랑기부제의 뜻깊은 의미를 나누고 싶어 임직원들과 함께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적극 홍보하고, 기부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지자체 총 26곳에 고 행장이 개인적으로 500만원, 광주은행 임원들이 1700만원을 기부했다. 광주은행 임직원들 또한 자체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확산을 위한 릴레이 이벤트를 펼쳐 본부 부서·영업점별 사례를 공유하기도 하고, 기부 답례품을 사회복지시설에 다시 기부하는 등 나눔과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 옛MBC부지 민간임대주택…노후 아파트 94% 여의도에 17년만 공급

    옛MBC부지 민간임대주택…노후 아파트 94% 여의도에 17년만 공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옛 MBC 부지에 454가구가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2005년 여의도 자이 이후 여의도에서 17년 만의 공급이다.24일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는 다음달 옛 MBC 부지인 여의도동 31번지에 ‘브라이튼 여의도’를 임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49층으로,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공동주택으로 지하 6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로 구성됐다.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이며, 입주는 9월 예정이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해당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더현대 서울’과 인접했고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더블 역세권’을 갖췄다는 것이다. 또 한강공원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여의도 내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다는 점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2005년 ‘여의도 자이’(580세대)를 마지막으로 17년 동안 신축 아파트의 공급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15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체의 94%를 차지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전 세대가 4베이(Bay) 구조에 대면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일부 평면은 3개의 욕실, 3면 개방형 거실주방 설계, 더블 마스터룸 등의 특화 설계가 반영됐다. 특히, 공동주택 한 동마다 5대의 엘리베이터가 있어 세대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가구와 마감재 역시 고급 제품들로 채워진다. 지메틱, 유로모빌, 다다 등의 주방가구를 필두로 바닥 원목마루는 독일의 하로, 주방 수전은 그로헤, 제시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가 적용되었다. 피트니스의 운동기구는 테크노짐 제품이 비치된다. 단지 101동 지상 3층에는 카페와 도서관이, 102동 지상 2층에는 피트니스 등이 들어서며, 동 사이를 연결하는 스카이 워크를 통해 두 커뮤니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01동 지상 4층에는 게스트룸 4개 실도 조성되어 세대 손님을 위한 숙소나 홈 파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간별 가사를 돕는 하우스키핑, 비대면 프리미엄 야간 방문 세차, 홈 스타일링, 세탁 수거 및 배송, 마켓, 생활 수리 등 생활에 밀접한 주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 길음역 320가구·강동역 294가구… 주상복합 조성

    길음역 320가구·강동역 294가구… 주상복합 조성

    서울 성북구 길음역 일대와 강동구 강동역 일대에 각각 320가구와 29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길음시장 시장 정비사업’과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성북구 길음동 지하철 4호선 길음역 200m 앞 역세권에 지상 28층, 320가구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판매시설 등 비주거시설이 들어간다. 여기에는 1인 가구지원센터 및 공유 오피스 등도 포함된다.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동구 성내동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인근에는 지상 43층 5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지어진다. 공동주택 294가구 1개 동과 오피스텔 4개 동(822실)이 들어선다. 이 중에는 공공주택 151가구가 포함됐다. 시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39㎡형(15가구)뿐 아니라 3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74㎡형(39가구)·84㎡형(97가구) 등을 다양하게 넣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단지 내 저층부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역필요시설(수영장·빙상장)도 만들어진다.
  • 두 달 만에 지하철 시위 연 ‘전장연’… 오세훈 “불법행위 바로잡을 것”

    두 달 만에 지하철 시위 연 ‘전장연’… 오세훈 “불법행위 바로잡을 것”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3일 두 달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법 행위는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전 8시 48분쯤부터 약 25분간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다. 지하철 보안관과 경찰의 저지로 승차하지는 못했다. 전장연은 서울시의 ‘서울시 추가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수급자 일제 점검’,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 등이 전장연을 겨냥한 ‘표적 조사’라고 비판하며 앞으로 지하철 시청역을 중심으로 시위한다는 방침이다.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는 지난 1월 20일 삼각지역 시위 이후 62일 만이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로 활동한 시각장애인 강상수씨의 글을 공유하며 “이분 말씀대로 오래 공들여 쌓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에 피해를 주는 행위는 장애인 입장에서도 지혜롭지 않다”며 “(전장연의) 불법 행위는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입장 자료를 내 “어떤 경우에도 지하철이 멈춰서는 안 된다”고 거듭 밝혔다. 시는 시민의 출근길을 방해하는 어떤 단체든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장연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동편에서 서울시 표적 수사 규탄 결의대회와 ‘서울시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일부 충돌했다.
  • 전장연, 시청역서 지하철 탑승 시도 실패…“11시에 다시 올 것”

    전장연, 시청역서 지하철 탑승 시도 실패…“11시에 다시 올 것”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열차에 탑승하려는 시도가 서울교통공사 및 경찰과 대치 끝에 무산됐다. 전장연은 23일 오전 8시 48분쯤부터 9시 13분까지 약 25분 동안 시청역 플랫폼(종각·청량리 방면)에서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지만 현장에 대기 중이던 경찰과 공사 직원들로부터 저지 당했다. 이들은 승강장 앞에서 한 줄로 선 채 “저희도 시민입니다. 장애인도 지하철 타게 해주십시오”라고 외쳤다. 하지만 공사 측은 승강장 내 방송을 통해 “역시설 등에서 고성방가 등 소란 피우는 행위, 연설 행위, 철도 종사자 지시를 따르지 않고 방해하는 행위는 철도안전법상 금지돼 있다”며 “즉시 역사 밖으로 이동하라. 퇴거 불응 시 공사는 부득이 열차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고 알렸다. 남대문경찰서 측도 “불법적인 형태의 집회·시위를 진행하는 전장연 주최자와 참석자에게 경고한다. 지하철 관계자가 퇴거 요청하고 있다. 집시법 및 형법 등 위반에 대해 채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스크린 도어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장연 죽이기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대치했다. 그 사이 총 7대의 열차가 왔지만 모두 탑승에 실패했다. 결국 탑승 시도를 중단하고 발길을 돌렸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오전 11시에 다시 오겠다. 그땐 300명이 이 자리에 올 것”이라면서 “똑같이 지하철 탑승을 요구할 것이다. 그때까지 서울시는 대화에 응하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이 대화하지 않으면 시청역 승강장에서 1박2일 노숙을 진행할 것”이라며 “농성은 대화에 나설 때까지 시청역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장연 “오세훈 서울시장, ‘전장연 죽이기’ 멈춰라” 앞서 전장연은 국회의원들의 중재로 기획재정부에 대한 장애인 권리 예산 요구를 4월 20일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예고했던 대통령실 근처 삼각지역에서 4호선 지하철 탑승 시도는 유예했다. 그러나 서울시에 대해서는 ‘전장연 죽이기’를 한다며 서울시청 근처 1호선을 탑승해 선전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선전전에 대해 지하철 탑승 시위와 달리 지하철 승하차 행위를 방해하진 않고 단순히 열차 탑승해 장애인의 권리를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사와 경찰은 이들의 지하철 탑승을 막았다. 박 대표는 “저희는 시청역 1호선을 중심으로 해서 선전전을 진행할 것”이라며 “오세훈 서울 시장이 ‘전장연 죽이기’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전장연과 서울시는 ‘서울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지도점검’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전장연은 서울시가 지난 6일부터 서울형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추가 수급자 2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제조사를 ‘전장연 죽이기’로 규정하고 “지도점검을 하더라도 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맞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장연은 “조사 대상 단체들은 지난 연말 이미 지도점검을 받았음에도 서울시의 갑작스러운 요구에 3년치 자료를 2~5일 내로 마련해야 했다”며 “조사에 나선 공무원들도 ‘5분 교육 받고 왔다’고 말하는 등 기본적인 이해가 전혀 없음을 드러냈다”며 조사 중단을 촉구했다. 서울시 “실태조사, 전장연 죽이기와 관련 없어…대화로 해결해야” 서울시는 전장연 주장에 대해 “장애인활동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급여를 적정하게 받지 못하는 수급자를 발굴하고, 장애인활동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사”라고 반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태조사가 전장연 죽이기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실태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며 “전장연에서 추가적인 지하철 승차 시위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도할 경우에는 더 이상의 대화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추가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수급자 일제점검이 이미 진행되고 있고, 시작한 이유도 명확한 상태에서 일제점검을 이유로 지하철 승차시위를 재개하겠다는 것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대화의 창구는 항상 열려있으니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는 지난 1월 20일 삼각지역 시위 이후 62일 만이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승강장에 경력 120명, 지하철 보안관 55명을 각각 투입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양천구민 안전과 편의 제고 위한 현장 방문 나서

    허훈 서울시의원, 양천구민 안전과 편의 제고 위한 현장 방문 나서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22일 서울교통공사, 양천구청 도로과·공원녹지과·교통행정과 과장들과 함께 신정기지 보도육교와 양천구청역 출입구 인근 소공원을 방문했다. 신정차량기지 선로 위를 지나는 신정 보도육교는 양천구청역 1번 출구 앞에서 갈산근린공원 쪽으로 직선거리 약 200M를 잇는 육교로 1993년에 준공됐다. 30년 이상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로 사용된 육교 상부에는 아래 선로로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철조망이 설치돼 있지만 노후화된 철조망이 미관상 좋지 않고, 조명도 어두워 주민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에 지난 2월 허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 측에 요청했으며 공사 내부 검토 결과 육교 상부와 하부의 책임 기관이 달라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허 의원은 “미관상 보기 안 좋은 안전철조망을 제거하고 투명한 시설물로 대체할 경우, 육교 하부 구조보강 계획도 함께 세워야 해서 교통공사의 협조도 절실하다”라며 “주민들이 꼭 이용해야 하는 통행로 인만큼 날씨로 인한 불편이 해소되도록 함께 방법을 찾아보자”고 당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철도안전법에 근거해 육교 하부 안전을 책임지는 만큼 양천구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천구청 도로과 역시 내부 절차를 거친 후, 상부 시설물 설치와 관련된 용역을 빠른 시일 내에 착수하고 주민들의 의견도 듣겠다고 답했다이날 허 의원은 양천구청 역장, 구청 담당자와 함께 양천구청역 지상 자전거보관소, 공원 부지를 방문해 흡연과 꽁초, 쓰레기 투척 문제가 심각한 현장을 살피고 우범 지역의 우려가 있는 곳도 둘러봤다. 허 의원은 “인근 주민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서울교통공사가 개방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공간 활용성도 떨어져 보인다”라며 “자전거보관소, 흡연부스 설치 등 꼭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 공간은 공원화해서 주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께 점검에 나선 양천구청 공원녹지과와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도 내부 업무 협의를 거쳐 녹지화가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허 의원은 “주민들이 요청하는 사안은 작은 것이라도 무겁게 받아들여 현장을 방문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며 “살고 싶은 도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예산은 신속하게 확보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장 점검에는 임준희 양천구의원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장훈 수석전문위원도 함께 했다.
  • [속보] 전장연, 시청역서 지하철 탑승 시도…승강장서 대치 중

    [속보] 전장연, 시청역서 지하철 탑승 시도…승강장서 대치 중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3일 출근길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탑승 시위에 나서며 승강장에서 대치가 벌어지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8시 15분쯤부터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회견을 마치면 시청역 1호선을 중심으로 탑승해서 선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서울시가 탈시설 장애인을 지원하는 많은 단체들이 있음에도, 저희 회원단체만 골라서 전수조사를 했다”며 “또 지하철행동에 참여하는 단체를 중심으로 갑작스럽게 하루 전에 공문을 보내 4년치 자료를 준비해 심사받으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표는 “오늘부터 출근길에 탑승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장연 죽이기에 대해 멈출 것을 촉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은 당초 이날 삼각지역에서도 탑승시위를 계획했으나 이는 보류했다.
  • 영등포, 어르신·장애인과 ‘좋은 일자리’ 동행

    영등포, 어르신·장애인과 ‘좋은 일자리’ 동행

    서울 영등포구는 어르신 사업장에 장애인을 배치하는 ‘어르신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동행 일자리’ 사업을 전개한다. 구는 24일까지 참여자 1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동행 일자리 사업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과 어르신이 긍정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같이’의 ‘가치’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장애인 고용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모집 대상은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세 이상의 장애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은 구 홈페이지의 채용공고 게시판의 신청서를 작성해 어르신장애인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은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지하철 택배 서포터, 시니어 북카페, 꽃할매네 분식점, 영가이버(찾아가는 칼갈이·우산 수리센터) 등 어르신 일자리 사업장에서 근무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약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명시민단체협 “식수원 위협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광명시민단체협 “식수원 위협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경기 광명시민단체협의회(시민협)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광명시,시민협 등에 따르면 경기지역 37개 시민단체와 연대해 노온정수장 일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는 사회단체, 청소년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전영미 시민협 공동대표는 “오늘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시민의 식수원을 위협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국토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반대하는 회견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허정호 시민협 운영위원장은 “차량기지 예정지는 28만 광명시민들의 건강과 생명, 행복권과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광명시의 허파와 같은 가장 중심지역으로 광명·시흥·부천·인천 일부 지역주민의 식수로 쓰는 노온정수장과의 거리가 약 250m로 식수원 오염으로 인한 시민 건강권 위협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관련 재정사업분과회의가 지난달 기재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이르면 이달 말 공개될 전망이다. 구로차량기지는 1974년 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과 함께 구로동 일대 25만㎡ 규모로 조성된 전동차 수리·점검 시설이다. 이 일대가 도심화되면서 소음·진동, 도시 단절 등에 따른 구로구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어 2005년 이전 계획이 국무회의에 상정됐고, 서울 외곽인 구로구 항동과 부천시, 광명시 등이 이전 후보지로 검토됐지만 해당 지자체들의 반발에 논의가 잠정 중단됐다. 이에 국토부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지정과 함께 차량기지 지하화 등의 조건을 내세워 광명 이전을 추진했지만, 보금자리지구는 LH 경영 악화로 지정 4년 만에 해제되고, 재원 조달 문제로 차량기지 지하화도 무산됐다.
  •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예고에 서울시 “무관용 엄정 대응”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예고에 서울시 “무관용 엄정 대응”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3일부터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무정차 운행과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시는 22일 입장 자료를 통해 “지하철은 시민들의 생계를 위한 필수 이동수단인 만큼, 그 어떤 경우에도 정시 운영은 지켜져야 한다”며 “이와 같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 운행을 방해할 경우 막대한 사회적 피해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장연이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 1월초까지 82회에 걸쳐 진행한 시위로 4450억원의 사회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시는 “지하철 운행방해는 형법상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범죄인 만큼, 시는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에 기반하여 엄단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에 대해 6억 5000만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따. 손해배상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하철 운행방해를 한 전장연 단체 및 개인에 대한 가압류 절차 역시 진행 중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지난 2년간 지속된 지하철 운행방해시위로 시민들은 더 이상 인내하기 힘든 고통을 겪어 왔다”며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하여 서울시는 무정차 등을 통해 지하철 운행방해시도를 원천차단하고, 어느 단체라도 시민들의 출근길을 방해할 경우 강력한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창고] 60년전 전염병 방역현장의 모습은

    [사진창고] 60년전 전염병 방역현장의 모습은

    ‘사진창고’는 119년 역사의 서울신문 DB사진들을 꺼내어 현재의 시대상과 견주어보는 멀티미디어부 데스크의 연재물입니다.지하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의무였던 마스크착용이 20일 권고로 전환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착용이 의무화된 지 2년 5개월 만이다. 다음달이나 5월 초에 세계보건기구(WHO) 제 15차 긴급위원회에서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즉 코로나19 팬데믹 해제에 대한 논의가 예정되어 있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이는 듯 하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인 1963년 한국에도 심각한 전염병이 발병했다.‘엘톨형 콜레라’가 그것이다. 이 전염병은 치명률은 낮지만 불현성 감염 즉 무증상감염률이 높은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방역은 전세계방역의 표본이 될 정도로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K-방역’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였지만 60년 전의 한국은 그렇지 못했다. 1963년 400여명 감염자로 시작했지만 곧 15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했고 이와 더불어 사망자도 늘어났다.당시 미국 국제개발처는 콜레라 확산 초기 한국정부에게 美방역전문팀의 도움을 받을 것을 제안했지만 콜레라가 국제적 관심을 끌어 한국제품의 수출이 제한될 것을 우려해 이를 거절했다. 코로나19가 발병한 중국에서 초기에 이를 은폐했던 것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국민의 ‘목숨’보다 ‘국익’이 더 우선시되던 시절이었다.60년 전 콜레라가 기승을 부린 당시의 모습을 서울신문 사진창고(DB)에서 꺼내봤다. 금줄 하나로 발병지역을 통제하는 모습이나 서로 예방주사를 맞기 위해 다닥다닥 붙어서 줄서 있는 모습 그리고 서울역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소독액을 분사하는 모습들로 당시의 후진국형 방역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장연, 23일 지하철 시위 재개 경고 “오세훈, 전장연 죽이기 멈춰라”

    전장연, 23일 지하철 시위 재개 경고 “오세훈, 전장연 죽이기 멈춰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23일부터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 전장연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장연 죽이기’를 멈추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장연 죽이기’를 계속한다면 전장연은 23일 출근길부터 서울시청을 지나는 1·2호선을 중심으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장연 죽이기’를 즉각 멈추고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전장연 “표적수사” vs 서울시 “사각 해소 목적” 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서울형)를 받고 있는 3475명을 대상으로 적정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을 제공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지원등급에 따라 장애인에게 최대 월 480시간(747만 5000원)에서 최소 월 60시간(93만 6000원)에 해당하는 활동지원급여를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2007년부터 최대 월 350시간(544만 9000원)에서 최소 월 100시간(155만 7000원)의 활동지원급여를 서울 거주 장애인에게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일제점검은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이달 3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전장연은 ‘특정단체를 염두에 둔 표적 수사’라고 항의하며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그러면서 전장연은 ▲권리중심공공일자리에 대한 표적수사 중단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제도화 일자리 마련 ▲공모방식이 아닌 평가방식으로 제도 변화 등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는 “특정 단체 또는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점검을 하진 않는다”고 반박했다. 시에 따르면 중간 점검 결과 주민등록상 주소는 서울인데도 지방에 있는 장애인활동지원기관에서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등 실제 거주지가 의심되는 경우가 상당수 발견됐다고 한다. 현재 지원 대상이 아닌데도 과거 기준이 적용돼 급여가 계속 지원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에서 추가 급여를 받으려고 실제로는 지방에 살면서 주소지만 서울로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서울시 추가 급여 대상자이지만, 해당 사업에 대해 알지 못해서 적정한 급여를 받지 못하는 수급자도 있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시는 “서울시 추가 급여 대상자이지만 장애인활동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적정한 급여를 제공받지 못한 수급자도 확인했다. 절차를 거쳐 추가 급여를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선전전을 할 것이 아니라 장애인활동지원 사업 관리의 투명성 및 내실화를 위해 모든 대상자가 점검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 대법 “KTX 셔틀버스 손실 보조금 행정권 행사 안 한 광명시장 책임”

    대법 “KTX 셔틀버스 손실 보조금 행정권 행사 안 한 광명시장 책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가 신청한 ‘KTX 셔틀버스’(KTX광명역~서울지하철 사당역 구간) 환승 요금할인 보조금에 대해 광명시장이 응답하지 않은 건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지방자치단체장이 법령이 정한 행정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아 의무를 저버렸다는 취지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1일 코레일네트웍스가 경기지사와 광명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실 보전금 지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자판(원심 법원에 돌려보내지 않고 스스로 판결함)했다. 대법원은 원심과 반대로 경기지사에 대한 소를 각하하고 광명시장이 재정지원 신청에 응답하지 않은 부작위가 위법이라는 예비적 청구를 인용했다. 코레일네트웍스는 2016년 7월 KTX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장에게 버스 노선 신설을 제안한 후 6년간의 한정 면허를 받아 2017년 1월부터 8507번 광명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네트웍스는 당시 “운송사업자로 선정돼 사업 운영 때 운송수입금보다 초과 지출이 발생하면 회사 자금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코레일네트웍스는 2017년 3월 운송사업자 공모 때 공고문 등을 근거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환승 할인에 대한 손실 보조금 지급이 자신들에게 이뤄지지 않는다며 광명시에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광명시는 “해당 버스에 손실 보전금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경기도에 보냈다. 하지만 경기도는 사업자 공모 조건에 재정 지원이 없는 만큼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코레일네트웍스는 “운영수지 적자에 대한 재정 지원이 아닌 각종 할인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메우는 보조금을 주지 않는 건 매우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재정 지원의 주체는 경기지사가 아닌 광명시장이라며 경기지사에 대한 소를 각하하고 광명시장에 대한 예비적 청구인 부작위 위법 확인 청구를 인용했다. 부작위는 어떤 행위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 이를 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반면 2심은 경기지사에 대한 청구를 인용하고 광명시장에 대한 소를 각하했다. 이것이 대법원에서 다시 뒤집힌 것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환승 요금 할인 시행에 따른 보조금 지급에 관한 사무 권한은 경기지사가 아닌 각 시장·군수가 행사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 대법 “KTX셔틀버스 손실보전금 지급신청 응답 안 한 광명시장 위법”

    대법 “KTX셔틀버스 손실보전금 지급신청 응답 안 한 광명시장 위법”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네트웍스가 신청한 ‘KTX 셔틀버스’(KTX광명역~서울지하철 사당역 구간) 환승 요금할인 보조금에 대해 광명시장이 응답하지 않은 건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지방자치단체장이 법령이 정한 행정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아 의무를 져버렸다는 취지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1일 코레일네트웍스가 경기지사와 광명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실 보전금 지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자판(원심 법원에 돌려보내지 않고 스스로 판결함)했다. 대법원은 원심과 반대로 경기지사에 대한 소를 각하하고 광명시장이 재정지원 신청에 응답하지 않은 부작위가 위법이라는 예비적 청구를 인용했다. 코레일네트웍스는 2016년 7월 KTX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장에게 버스 노선 신설을 제안한 후 6년간의 한정 면허를 받아 2017년 1월부터 8507번 광명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네트웍스는 당시 “운송사업자로 선정돼 사업 운영 때 운송수입금보다 초과 지출이 발생하면 회사 자금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코레일네트웍스는 2017년 3월 운송사업자 공모 때 공고문 등을 근거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환승 할인에 대한 손실 보조금 지급이 자신들에게 이뤄지지 않는다며 광명시에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광명시는 “해당 버스에 손실 보전금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경기도에 보냈다. 하지만 경기도는 사업자 공모 조건에 재정 지원이 없는 만큼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코레일네트웍스는 “운영수지 적자에 대한 재정 지원이 아닌 각종 할인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메우는 보조금을 주지 않는 건 매우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재정 지원의 주체는 경기지사가 아닌 광명시장이라며 경기지사에 대한 소를 각하하고 광명시장에 대한 예비적 청구인 부작위 위법 확인 청구를 인용했다. 부작위는 어떤 행위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 이를 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 반면 2심은 경기지사에 대한 청구를 인용하고 광명시장에 대한 소를 각하했다. 이것이 대법원에서 다시 뒤집힌 것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환승 요금 할인 시행에 따른 보조금 지급에 관한 사무 권한은 경기지사가 아닌 각 시장·군수가 행사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전동차 전장품 제작 공장’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전동차 전장품 제작 공장’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성동1)는 제316회 임시회 폐회 중 시민들의 교통수단인 지하철 전동차의 안정적 관리 및 검수 현황을 점검하고자 지난 17일 서울교통공사에 전동차 및 전장품을 제작·납품하는 ㈜다원시스 경기도 안산 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지하철 전동차 설비 제원 및 추진 상황, 계획 등 현황 보고와 전동차 전장품인 추진제어장치(인버터), 객실냉방장치, 공기질 개선장치 등의 제작 현장을 세심하게 확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교통위원회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노후 전동차 교체에 따른 제반시설 운영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제기한 바 있어, 이번 현장 점검은 사업 전체에 대해 더 포괄적이고 심도 있게 실시됐다.교통위원회 위원들은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전동차 검수 및 정비 절차, 전동차 추진제어 인버터와 냉방기 등 전장품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과 기존 전동차와의 호환성에 따른 개량 여부 등을 논의하고, 전장품의 철저한 검수 및 정비를 통해 서울시민의 지하철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햇다. 박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전동차 전장품 제작 및 검수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력전자기술을 바탕으로 한 전장품은 도심대중교통인 전동차에 중요한 핵심이므로 교통위원회에서는 제작·검사·시험운행·납품·실제운행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터널·거리도 말끔히… 팬데믹 벗어나는 동작 [현장 행정]

    터널·거리도 말끔히… 팬데믹 벗어나는 동작 [현장 행정]

    상도터널·지하차도 등 주요 시설주민과 3년 만에 묵은 때 씻어내뒷골목엔 화단, 쓰레기 투기 예방朴구청장 “주민들 위해 청결 유지” “과거에는 매년 주민들이 함께 모여 겨우내 쌓였던 먼지를 씻어냈는데 코로나19 이후로 3년 만에 거리에 모였네요. 오랜만에 이렇게 다 같이 모여 청소하니 코로나까지 다 사라지는 기분이에요.”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주민이자 체육회장을 맡은 이천직(60)씨는 지난 16일 상도지하차도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3년 만에 열린 동작구 주민 대청소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구 관계자들로만 진행됐지만 동작구는 3년 만에 다시 주민들이 참여하는 ‘새봄맞이 주민 합동 대청소’를 실시했다. 13~17일 5일 동안을 집중청소 기간으로 정해 지역 곳곳의 묵은 때를 주민들이 합심해서 벗겨냈다. 이날은 터널 속·주변 대청소 날로 4개 동(노량진1동, 상도1·2·4동) 주민 300여명과 환경공무관 및 구 공무원 50명 등 총 350여명이 함께했다. 각 동 직능단체와 주민자치단체 소속 주민들은 자원해서 이날 청소 행사에 참여했다. 주민들과 함께 대청소에 참여한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과 얼굴을 맞대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지역 주민분들께서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열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참여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이렇게 얼굴을 마주 보며 함께할 다양한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웃었다. 이날 청소한 상도터널과 상도지하차도, 신상도지하차도는 인근에 1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2021년 입주) 주민들의 보행량이 급격하게 많아졌다. 특히 아파트 단지에서 지하철 7호선 상도역으로 가려면 상도지하차도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곳을 청결하게 해 달라는 민원이 적지 않았다. 박 구청장은 “이곳에 직접 와 보니 지역 주민분들의 불편함이 체감된다”면서 “이날뿐 아니라 이후에도 주변 지역을 더 깨끗하게 유지해 기분 좋게 터널을 오갈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빗자루질과 손걸레로 쓸고 닦는 청소 외에도 분진차량과 물청소 차량 10대가 동원돼 도로 위에 쌓였던 묵은 먼지도 물로 깨끗하게 벗겨냈다. 이 밖에 중앙분리대와 방음벽, 배전함 등 평소에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도 청소했다. 구는 이번 주민 합동 대청소 기간 15개 동 뒷골목 청소취약지역을 선정해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화단을 조성하고 주민자율대청소를 위한 캠페인 등도 추진한다.
  • 역세권 아파트값도 거품 빠졌나…1·4·5·8호선 1년 새 19%대 추락

    역세권 아파트값도 거품 빠졌나…1·4·5·8호선 1년 새 19%대 추락

    지난달 수도권 전철 역세권 가운데 지하철 4호선 역세권의 아파트값이 1년 전보다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년보다 17.2% 하락했고, 특히 인천의 낙폭이 가장 컸다. 서울에선 노원구와 도봉구 매매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수도권 전철 주요 노선 가운데 4호선 역세권 아파트의 가격 변동률이 -19.7%로 나타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1호선 -19.7(-19.65)%, 5호선 -19.3%, 8호선 -19.0% 순이었다. 수인분당선(-18.6%), 7호선(-18.5%), 신분당선(-18.4%), 경의중앙선(-18.1%) 등은 18%대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3호선(-16.6%)은 하락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6호선, 9호선, 2호선 역세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16.8%(각각 -16.81%, -16.83%, -16.84%)로 하락률이 거의 비슷했다. 2호선 역세권 아파트는 서울 주요 업무지역을 지나기 때문에 호황기 상승률과 침체기 하락률 모두 낮게 나타났다. 직방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하락세가 큰 지역들은 공통적으로 저금리 시기에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던 곳으로, 당시 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로 인해 주택 매입자금 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안적인 선택지로 떠올랐던 곳”이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예정으로 인한 호재와 함께 중심 지역으로의 통근이 가능해지면서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서울 외곽 및 경기·인천 지역에 대한 매수세가 강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지역이 되자 미국발 금리인상의 타격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인천(-21.5%)이었다. 이어 세종(-19.9%), 경기(-19.8%), 대구(-18.9%), 대전(-18.1%), 서울·부산(-16.6%)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는 노원구와 도봉구의 매매가격이 1년 전보다 각각 20.4%, 20.0% 내려 가장 가파르게 하락했다. 강동구(-19.1%), 구로구(-18.9%), 양천구(-18.9%), 금천구(-18.4%) 등도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 불안, 민망, 헷갈려… NO마스크는 “아직”

    불안, 민망, 헷갈려… NO마스크는 “아직”

    “기침하는 사람 많아… 여름엔 고려”“눈치 보여”… 버스 기사 착용 요구도미세먼지 많아 못 벗는다는 시민도일부는 “마스크 안 챙겨서 홀가분” “기침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걱정됩니다. 대중교통에선 끝까지 쓸 생각이에요.”(40대 직장인 이모씨) “마스크 쓰는 게 습관이 됐어요. 눈치 보이는 것도 좀 있고요.”(50대 직장인 박모씨)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20일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만난 시민들은 “아직은 불안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일 정도로 하늘이 뿌예 마스크를 벗고 싶어도 벗을 수 없다는 시민도 있었다. 오전 6시 22분쯤 영등포역에서 구로동으로 향하는 버스에 기자가 마스크를 벗은 채로 올라타자 버스 기사는 대뜸 “마스크를 써 달라”고 했다. “오늘부턴 착용 안 해도 되지 않나요”라고 묻자 기사는 “그래도 하세요. 사람들 다 하니까”라며 한 번 더 마스크 착용을 권했다. 출근 시간에 맞춰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강남역, 합정~충정로역, 5호선 충정로~광화문역, 6호선 새절~합정역 구간에서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을 세 보니 열차 한 칸에 ‘노(NO) 마스크’는 5명꼴이었다.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마스크를 벗은 젊은 남녀 2명이 탑승하자 노약자석에 앉은 어르신들이 힐끗 쳐다보기도 했다. 사당역 개찰구에선 교통카드를 찍자 “열차 내 마스크를 착용하세요”라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광화문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직장인 양모(45)씨는 “버스 안에서 기침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감기인지 코로나인지 알 수가 없다”면서 “환절기가 지나고 여름쯤 되면 마스크를 벗을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에서 만난 정세하(24)씨는 “버스엔 사람이 별로 없어 마스크를 벗고 탔는데 출근길 지하철은 사람이 너무 많아 (마스크를) 썼다”면서 “사람들이 다 쓰고 있어 마스크를 벗는 게 민망하다”고 했다. 시각장애인 자원봉사를 하는 60대 남성 박모씨는 “마스크를 안 쓰고 있다가 출입을 거부당해 난감한 적이 있었다”면서 “기준 자체가 보편성이 있어야 하는데 헷갈려 계속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은 “이날만 기다려 왔다”면서 마스크 해제 소식을 반겼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문석호(71)씨는 “오늘부터 벗으라고 하니까 벗었다”면서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는 마스크를 몇 개씩 안 가지고 다녀도 되고 홀가분하다”고 웃었다. 광화문역에서 만난 박경수(33)씨도 “식당에서도 마스크를 벗는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예전부터 의문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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