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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영, EBS ‘나눔 0700’에 10억 기부

    부영, EBS ‘나눔 0700’에 10억 기부

    부영그룹이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서울 중구 부영그룹 사옥에서 김유열 EBS 사장, 남선숙 방송제작 본부장 등을 만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나눔 0700 프로그램은 장애인, 난치성 환우,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 9월 첫 방송 이래 지금까지 1328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프로그램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의 후원으로 프로그램 사례자들은 위기의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다. 컨테이너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던 아이들이 안전한 새집으로 이사 갈 수 있었고, 병원비가 없어 그동안 다리 수술을 받지 못한 아이에게 수술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부영그룹이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1조 1000억원이 넘는다.
  •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서울포토]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서울포토]

    20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있다.
  • 경찰, 태광 이호진 회장 ‘횡령·배임 의혹’ 두 번째 압수수색

    경찰, 태광 이호진 회장 ‘횡령·배임 의혹’ 두 번째 압수수색

    경찰이 업무상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0일 경기 용인의 태광골프연습장, 서울 중구의 그룹 계열사 티시스 사무실 등 2곳에 수사관을 보내 태광CC의 골프연습장 공사비 대납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태광그룹 미래경영협의회 사무실, 태광CC, 이 전 회장의 자택에 이은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 원 비자금을 조성하고,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이 계열사 직원들의 계좌로 허위 급여를 지급하고 이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이중급여를 받게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태광CC가 골프연습장 공사비 8억 6000만원을 대납하도록 하고, 계열사 법인카드 8000여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태광그룹은 경찰의 강제 수사 착수에 “이 전 회장의 공백 동안 벌어진 전임 경영진의 전횡”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전 회장은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지 두 달 만에 다시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 전 회장은 태광산업이 생산하는 섬유제품 규모를 조작해 회사자금 421억원, 법인세 9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2011년 구속기소된 바 있다. 건강상 이유로 7년 넘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황제 보석’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2018년 다시 구속돼 징역 3년 형이 확정됐고, 2021년 10월 만기 출소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세운상가 녹지생태도심 사업…지나치게 녹지조성 초점 둔 것 아닌지 경계해야”

    김용일 서울시의원 “세운상가 녹지생태도심 사업…지나치게 녹지조성 초점 둔 것 아닌지 경계해야”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3일과 1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운상가 녹지생태도심 사업이 지나치게 녹지조성에만 초점이 맞춰진 건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세운상가 녹지생태도심사업은 세운상가, 청계상가, 대림상가 등 상가군 전체를 단계적으로 공원화해 약 13만 9000㎡에 달하는 녹지를 확보하고 약 1만 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직주근접을 실현하려는 계획은 좋지만 개발의 초점이 건물을 높이려는 수단으로 지나치게 녹지축 조성에만 맞춰져 있지는 않은지 경계해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의 이질성이 강한데 입체적·복합적 개발이 잘 이뤄질 수 있는지보다 면밀하고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세운상가 일대에 대규모 녹지축이 조성되어 고밀개발 되면 좁아진 도로와 주차공간 부족으로 차량 통행이 더 불편해지는 것은 아닌지 이에 대한 대책과 복합적 검토도 함께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경의선숲길 연결교량(연남교, 중동교) 보행로 개선사업’과 서대문구에서 추진하는 ‘선형의숲 보도육교 설치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 장기적인 사업인 만큼 시민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경의선숲길 연남동 구간(홍대입구역~가좌역)에 대해 “가좌역 부근에서 끊어지는 보행로를 서대문 홍제천 홍제폭포까지 연결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중구 태평로1가에 있는 ‘황토현 도로원표 광장’은 서울시와 전국 각 도시 간 거리를 표시하는 전국 국도의 원점이라고 말하며 “68-2로 되어있는 이곳의 일반적인 번지수를 국가적 상징이 담긴 의미있는 번지수로 변경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 짝퉁, 만져 보면 알아요… ‘명품 지킴이’ 중구

    짝퉁, 만져 보면 알아요… ‘명품 지킴이’ 중구

    서울 중구가 지난 17일 명동에서 ‘진짜를 찾는’ 이색 이벤트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얼핏 봐서는 똑같아 보이는 명품과 위조품을 나란히 놓고 어떤 제품이 진품인지 알아맞히는 행사로 관광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관광객들은 고가의 명품가방과 위조품을 직접 손으로 만져 촉감의 차이를 느껴보고 가방을 열어 내부 마감을 살펴봤다. 현장에 나온 브랜드 전문가는 “위조품은 재질과 마감, 장식에서 진품과 큰 차이가 있다”며 관광객에게 위조품을 구별하는 법을 알려줬다. 그는 “가품의 경우 로고의 마감이 날카롭고 소재도 다르다”며 금속 장식의 차이도 설명했다.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열린 이벤트는 상표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하고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마련된 행사로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됐다. 중구가 특허청 서울사무소,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중부경찰서, 명품브랜드사(루이뷔통, 샤넬, 구찌, 코오롱 등)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 중 외국인이 80%를 차지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는 불법 공산품의 유통·판매행위를 막아 글로벌 관광명소 중구의 이미지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패왕별희’, 오래된 사랑 이야기가 전한 시린 감동

    ‘패왕별희’, 오래된 사랑 이야기가 전한 시린 감동

    “이번 생에 연이 끝난다면 내생에 다시 연이 닿아서 백년해로 합시다. 허리에 찬 검을 주세요. 제 숨을 끊어 은혜에 보답하렵니다.” 끝이 찾아올 것을 알기에 사랑하는 마음을 간곡히 전해야 할 때가 있다. 초패왕 항우(기원전 232~202)와 그가 사랑한 여인 우희(기원전 ?~202)가 그랬다.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가는 절망적인 시기에도 항우는 우희를 떠나면 다시 만나지 못할 것을 걱정했고, 우희는 다시 못 보는 평생의 고통 대신 죽음으로 자신의 영원한 사랑을 남긴다. 전설 속 인물들의 곡진한 사랑 이야기는 패왕과 우희가 이별하다는 뜻의 ‘패왕별희’가 됐다. 국립창극단이 지난 11~1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 ‘패왕별희’는 중국의 경극과 한국의 창극이 만난 작품이다. 2019년 4월 초연해 같은 해 11월 재연 이후 4년 만에 돌아왔다. 50년 경력의 경극 배우이자 대만 당대전기극장 대표인 우싱궈가 연출을, 소리꾼 이자람이 작창과 음악감독을 맡아 이야기를 그렸다. 삼연 공연은 대극장인 해오름극장에 오르게 되면서 이전보다 작품 규모가 더 웅장해졌다.창극이 만난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경극과의 만남은 그야말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소리꾼들의 소리를 듣는 재미가 창극의 매력인데 경극의 화려한 연출을 만나면서 시각적인 효과까지 극대화됐다. 기존의 한국 콘텐츠로는 상상하고 담아낼 수 없는 대륙의 호방한 기질이 무대에 과감하게 구현되면서 전통의 현대화, 장르 간 협업이 뭔지 제대로 보여줬다. 오래된 것들이 품은 에너지가 어우러져 요즘 보기에도 더없이 세련되고 매력적인 무대가 연출됐다. 항우는 젊은 나이에도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며 초(楚)나라의 패왕을 자칭한 인물로 한(漢)나라의 유방과 천하의 패권을 두고 다퉜다. 두 사람의 대결은 소설 ‘초한지’와 장기를 통해 지금까지도 전한다. 이때의 이야기를 담은 ‘패왕별희’는 총 2막 7장으로 구성됐다. 동명의 경극을 따르면서도 이야기가 생소할 수 있는 한국 관객들을 위해 항우가 유방을 놓쳐 패전의 원인이 된 홍문연 장면과 항우를 배신하고 유방의 편에 서게 된 한신의 이야기를 추가했다. 눈에 띄는 분장을 하고 화려한 의상을 입고 객석까지 무대로 활용하는 ‘패왕별희’는 관객들에게 창극과 경극의 매력을 한껏 전한다. 특히 극의 제목이자 하이라이트인 6장 ‘패왕별희’ 장면에서는 그 감동이 극에 달한다.사방에서 들려오는 초나라의 노래(사면초가)로 항우는 전세가 기울었음을 슬퍼하며 우희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자결한 우희를 보고는 “산을 뽑을 힘이 무슨 소용인가, 사랑하는 이 한 명도 지키지 못하거늘” 외치며 절망에 빠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앞둔 절절한 심정과 그 사람을 위해서 무엇도 해줄 수 없는 무력함이 같은 경험을 했을 관객들의 마음을 콕콕 찌른다. 난세 속에서도 피어난 청춘들의 여린 사랑이 한없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경극 ‘패왕별희’는 남자 배우가 우희 역을 맡는데 국립창극단의 대표 얼굴 김준수가 우희를 맡았다. 가녀리고 처연한 김준수의 몸짓과 소리는 관객들을 2000년도 더 지난 그 옛날의 가슴 시린 사연을 생생하게 전했다. 극본을 맡은 린슈웨이는 “작품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역시 사랑이다”라며 “절망의 순간에도 아름답게 꽃피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사랑이 시대를 초월해 현대 관객에게도 울림과 공감을 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패왕별희’는 마음이 외로운 가을날 선명한 사랑의 흔적을 남긴 채 다음을 기약하고 떠났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세운지구 재탄생, 서울의 새로운 시작점 될 것”

    옥재은 서울시의원 “세운지구 재탄생, 서울의 새로운 시작점 될 것”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 16일 제31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재정비를 촉구하고 ‘녹지축’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옥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9월 세운상가 외측 벽돌 탈락으로 인근 상인이 크게 부상을 입었었던 현장을 방문해 목격했던 참상을 설명했다. 옥 의원에 의하면 상인이 크게 다친 장소뿐만 아니라 외벽 잔해의 탈락으로 인근 상인들이 군데군데 접근금지 표시를 해 놓았으며, “젊고 어린 사람들이 세운상가에 있는 맛집 등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또 다치는 사람이 있을까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특히 공중보행로가 설치될 당시 진양상가는 이미 완공된 지 약 50년이 지난 낡은 건물로 낡은 건물에 무거운 철제 구조물을 덧대어 설치함으로 인근 상인들은 언제 안전사고가 벌어질지 불안한 상황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옥 의원은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여장권)을 대상으로 천백억이 넘는 예산을 들여 공중보행로의 설치를 결정할 당시의 배경을 질문했고, 균형발전본부장(여장권)은 당시 김수근의 건축철학을 잇고자 그런 결정을 했다고 답변했다. 옥 의원은 이에 대해 “50년이 지난 건물에 대한 너무 위험한 정책결정을 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상권이 있는 지역을 재개발하는 것보다 ‘재생’이라는 명목으로 세금을 계속 투입해서 재생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행정적 측면에서는 편하고 쉬운 길이다”고 지적했다. 또 ‘녹지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뉴욕의 도시설계를 한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의 ‘도심에서 자연으로의 최단 시간 탈출’ 철학을 예로 들었다. 옥 의원은 “서울은 지형적 특성상 산지가 많아 산지를 잇는 도심의 녹지축 조성은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녹지축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 어디에서나 자연으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시를 계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서울시청 최고결정권자인 오세훈 시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오 시장을 향해 말했다. 이어 옥 의원은 “세운지구 일대는 일제 강점기 시대 소개공지로 시작된 곳이며, 난민촌이 들어서면서 개발이 시작되었고 그때의 난개발 흔적은 아직도 남아있다”라며 “79년부터 시작된 재개발 지역이라는 역사를 이제는 일사천리로 진행해야 일제 흔적의 완전한 청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옥 의원은 “세운이라는 이름처럼 세상의 모든 기운이 모여야 할 이 땅에 제2의 삼풍백화점 사태가 벌어질까 두렵다”라며 재정비 촉구를 끝으로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오 시장은 옥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동감하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시장이 바뀌더라도 사업이 일관성 있게 지속될 수 있도록 조례 등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 한국 무용부터 모델 워킹까지…제2의 학교서 닦은 실력 뽐낸 중구민

    한국 무용부터 모델 워킹까지…제2의 학교서 닦은 실력 뽐낸 중구민

    궁중 무용 춘앵무 옷을 입은 50~60대 여자 무용수 7명이 전통 가락에 맞춰 양손의 색동 한삼을 모으자 관객석에선 감탄이 터져 나왔다. 계속되는 박수에도 무용수들은 진지하게 춤을 이어갔다. 젊은 시절 춤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동화동 자치회관의 ‘한국무용’ 수업에서 만난 ‘동화무용’ 팀이 지난 1년간 매주 두 번 만나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준 무대였다.중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린 지난 14일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은 한국무용뿐만 아니라 실버 모델 워킹, 팝송 공연, 색소폰 연주 등 15개 팀의 공연과 관객 400여명의 응원 열기로 들썩였다. 장충동 ‘난타비너스’팀의 힘찬 난타 연주로 시작한 공연은 소공동 팝송모임 ‘소공팝’이 카펜터스의 ‘잠발라야’를 부르고 황학동 ‘꽃보다 청춘’팀이 댄스 공연을 이어가자 분위기가 고조됐다. 초록색 재킷과 중절모를 맞춘 을지로동의 ‘한마음 색소폰’팀의 색소폰 연주에는 다들 숨을 죽인 듯 집중했다. 연주를 시작하며 “잘하진 못해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백발의 노신사는 솔로 대목을 완벽히 소화하고는 미소를 지었다.명동실버뷰티학교 수강생인 어르신들은 ‘위풍 당당, 화려한 외출’ 모델 워킹을 선보였고, 다산동의 ‘난.다.공’ 난타 연주는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또 청구동, 약수동, 회현동의 댄스팀과 광희동의 하모니카 팀의 공연에는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도 했다. 신당동 ‘한우물풍물패’는 정월대보름놀이 ‘지신밟기’로 지역주민들의 결속과 평안을 기원했다. 이날 발표회엔 45명의 주민 심사위원이 전문평가단과 함께 심사해 으뜸상과 화합상·소통상·열정상을 수여했다. 으뜸상은 동화무용팀에게 돌아갔고 화합상은 ‘회현동 스윙마이라이프’, ‘명동실버모델’, ‘한우물풍물패’가 받았다.중구 15개 동 자치회관은 15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연간 2만 5000명의 주민이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자치회관은 어르신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어울려 지낼 수 있는 ‘두 번째 학교’”라며 “자치회관 프로그램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자치회관은 지역 주민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가장 친근한 공간”이라며 “그동안 함께 웃으며 마음과 실력을 나눠온 주민들이 발표회에서 뜻깊은 추억을 남겼길 바란다”고 했다.
  • 중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성료

    중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성료

    서울 중구는 연말을 앞두고 주민들이 자치회관 활동을 통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지난 14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5년 만에 개최된 발표회엔 실버 모델 워킹, 팝송 공연, 색소폰 연주 등 각 동 자치회관을 대표하는 15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은 관객들의 응원 열기로 들썩였다. 명동에선 정화예술대와 협업해 운영 중인 ‘명동실버뷰티학교’ 수강생인 실버 모델들이 무대를 꾸몄고, 신당동 ‘한우물풍물패’는 정월대보름 놀이 ‘지신밟기’로 평안을 기원했다. 장충동 ‘난타 비너스’와 다산동 ‘난다공’은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 청구동·황학동·약수동·회현동의 댄스팀과 을지로의 한마음색소폰팀, 광희동의 하모니카팀의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우아한 한국무용으로 박수갈채를 받은 동화동 동화무용팀은 으뜸상을 수상했다. 회원들의 동양화, 사진, 캘리그래피로 꾸민 전시회도 열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그동안 함께 웃으며 마음과 실력을 나눠 온 주민들이 발표회에서 뜻깊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했다.
  • 엔화 850원대… 15년 만의 최저치

    엔화 850원대… 15년 만의 최저치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69원 내린 856.8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월 이후 15년 10개월 만의 최저치다.
  • 중구, 1대1 맞춤형 온라인 무료 학습캠프 연다

    중구, 1대1 맞춤형 온라인 무료 학습캠프 연다

    서울 중구가 학생들에게 겨울방학 동안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온라인 학습캠프(포스터)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예비 중학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1:1 맞춤형 온라인 학습캠프’를 연다. 사교육에 버금가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학습캠프는 온라인 과외와 온라인 독서실을 결합해 학원에 가지 않아도 공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구 관계자는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습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다”며 “겨울방학 동안 학업 능력이 얼마나 신장했는지 보여 주는 학업성취 평가서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학습지도 경험이 많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춘 전문업체에 위탁해 운영된다. 참여 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사전 조사와 테스트를 통해 맞춤형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중구는 15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고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참가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 3만→5만원 상향하나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 3만→5만원 상향하나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른바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이 정한 식사비 한도를 올리는 방안을 놓고 본격적인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김영란법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호소가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다. 권익위는 16일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외식업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지난 8월 김영란법이 정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지만 식사비는 8년째 그대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 취지에 국민들이 동의하고 여야 합의로 통과됐지만 조금씩 현실화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한도액을 높인다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올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김포, 2025년부터 서울 편입… 농어촌 특례는 2030년까지”

    “김포, 2025년부터 서울 편입… 농어촌 특례는 2030년까지”

    국민의힘이 16일 ‘김포·서울 통합특별법’을 발의하며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입법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5년 시행을 목표로 하되 농어촌 특별전형 규정은 2030년까지 유예하는 등 시기도 구체화했다. 다만 ‘메가 서울론’이 부상한 뒤 이날 한자리에 처음 모인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은 뚜렷한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 법안을 대표 발의하며 “김포시와 서울시의 통합을 통해 김포 시민의 생활 편익을 증진하고 서울을 세계 5대 글로벌 메가시티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로의 통근·통학 인구 비율(2020년 기준 12.7%)이 높은 상황에서 김포골드라인의 용량 부족, 서울 5·9호선 연장 지연과 같은 교통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않는 데서 오는 불편사항 해소와 김포 시민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서울시로 편입해야 한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법안은 김포시를 서울시의 관할구역에 편입해 김포구를 설치한다는 내용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부칙을 담고 있다. 김포가 서울시에 편입되더라도 2025년 12월 31일까지는 경기도의 조례·규칙을 적용한다. 농어촌 특별전형 규정은 2030년 12월 31일까지 적용한다. 등록면허세·재산세·양도소득세 등을 감면하는 읍·면 지역 혜택 역시 ‘서울시 김포구’ 내 동(洞)으로 전환돼도 2030년 말까지 유지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그 지역 주민들의 의사가 공식적으로 표출되는 것”이라며 주민 동의에 따라 정부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일부에서 ‘메가시티’로 인해 지방 불균형이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수도권 도시의 서울 통합이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 정책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버리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주민들의 편의, 생산성 증대를 위한 일종의 수도권 재배치로 보는 게 합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도권 단체장 3자 회동을 가진 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이 30년 동안 추진한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길”이라며 “아무 비전과 내용 없이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쇼를 하고 있다”고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왕 할 거면 서둘러 발의하자는 당의 뜻을 이해하게 됐다”며 “충분히 숙성된 논의를 거쳐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방행정체제 개편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총선을 앞두고 처리하기는 무리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 ‘김포 편입’ 견해차만 확인 후 헤어진 서울·경기·인천 단체장

    ‘김포 편입’ 견해차만 확인 후 헤어진 서울·경기·인천 단체장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포함한 ‘메가 서울’ 논의를 위해 서울·인천시·경기도 등 수도권의 세 지방자치단체장이 한자리에서 만났지만 서로의 의견 차이만 확인하고 빈손으로 헤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나 ‘메가 서울’, ‘교통 정책’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 매립지’와 ‘매립지 관리공사’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 마지막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공동연구와 정보 교환’ 등 4가지는 상당한 접근을 봤다”면서도 “메가시티 문제는 서로 간에 현격한 의견 차이를 확인했을 뿐 특별한 진전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2025년 서울로 편입하는 내용의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김 지사는 “이 정부는 국토 균형발전 등 모든 것을 거꾸로 하고 있다”며 “국토균형발전에 어긋나는 ‘서울 확장’을 하고 있고, 미래 투자 얘기를 하면서 예산을 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 확장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메가 서울’에 반대 입장을 밝혔던 유 시장은 “현실적으로 총선 앞에 이 사항을 처리하기는 무리라고 한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행정체계 개편에 대해서는 옳고 그르다고 한 적이 없다”며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유 시장은 “오히려 지방 행정체계 개편을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당론 채택에 이어 특별법까지 발표한 상황에서 당내 반발을 무릎쓰고 김포 편입을 반대하는 게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김 지사와 사안을 바라보는 출발점이 다르다 보니 짧은 시간에 공통점을 발견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12월 말이나 1월 초에 모임을 가지며 메가시티 논의를 지속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으나 그 부분에 대해서도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발표한 특별법에 대해서는 “그렇게 서둘러서 법안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당 입장을 들어보니 기왕에 법안을 낼 거면 서둘러 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었고 이해가 됐다”면서도 “주민투표는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본다. (편입의) 장단점을 공론에 맡겨 숙성된 기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이날 발의한 ‘김포·서울 통합특별법’은 김포시를 서울시의 관할구역에 편입해 김포구를 설치한다는 내용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부칙이 담겼다. 김포가 서울시에 편입되더라도 2025년 12월 31일까지는 경기도의 조례·규칙을 적용한다. 농어촌 특별전형 규정은 2030년 12월 31일까지 적용한다. 등록면허세·재산세·양도소득세 등을 감면하는 읍·면 지역 혜택도 ‘서울시 김포구’ 내 동(洞)으로 전환돼도 2030년 말까지는 유지된다.
  • 한동훈 “배우자 사진 언론 제공 안 해” 이준석 “어느정도 공적 활동 예상”

    한동훈 “배우자 사진 언론 제공 안 해” 이준석 “어느정도 공적 활동 예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6일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의 봉사활동 사진이 전날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것과 관련해 “(사전에) 언론과 접촉하거나 (배우자) 사진을 제공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 장관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일부 민주당 측 인사들이 방송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한 장관 측에서 언론을 부르거나 사진을 뿌린 것’이라는 근거 없는 추측을 마구 유포하고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진 변호사는 역대 정부 국무위원들 배우자들이 통상적으로 해 온 봉사활동 행사에 현직 국무위원 배우자로서 참여한 것이고 이전 월례 봉사에도 다른 국무위원 배우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참여해 왔다”며 “언론에서 자발적으로 보도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행사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부인 김희경씨, 김영호 통일부 장관 부인 남미경씨 등 장·차관 배우자, 금융기관장·공공기관장 배우자, 15개국 주한 외교대사 배우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치권과 법조계 일각에선 진 변호사의 공개 행보에 대해 한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과 연관 짓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YTN에 출연해 “국무위원 배우자들이 봉사활동 하는 건 늘 있던 일이라 하더라도 왜 모든 언론이 주목해서 진 변호사의 사진을 찍어서 냈을까”라며 의문을 표시한 뒤 “진 변호사도 예상한 듯 준비한 모습으로 보인다. 사진을 보면 어느 정도 공적인 활동을 예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 변호사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 참석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았다. 진 변호사가 언론에 포착된 것은 지난해 5월 한 장관이 취임한 지 1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편 진 변호사는 1975년생으로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법학 석사 이수 뒤 2006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국 변호사로서 환경과 소비자보호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 서소문 호암아트홀, 대규모 클래식 전용공연장으로

    서소문 호암아트홀, 대규모 클래식 전용공연장으로

    서울 중구 서소문 호암아트홀이 대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역-서대문 1·2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 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준공 이후 30년 이상 지난 호암아트홀은 시설 노후로 인해 2017년부터 외부대관이 중단된 상태다.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 647석의 중규모의 다목적 공연장(호암아트홀)을 세계적 수준의 음향성능을 갖춘 1200석 대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재건축 된다. 특히 공연장을 지상 4~9층 높이 공중에 배치해 저층부 외부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대상지 중 하나인 서소문일대에 서울광장 크기의 대형 개방형녹지도 조성된다. 개방형 녹지는 전체 대지의 51.4%인 8388.8㎡다. 개방형 녹지와 연계해 지면과 접하는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다양한 판매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재건축을 통해 서울 도심 서측 관문에 새로운 문화·업무복합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에서 종로구 수송동 종로구청·종로소방서를 종로구 통합청사로 재건축하는 ‘종로구 통합청사 건립사업 정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시는 2021년 결정된 정비계획을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일부 변경했다. 대상지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사복시 터로 추정되는 매장문화재를 보전·전시하기 위해 1층 유적전시관을 기존 1861㎡에서 3196㎡로 확대했다.
  • 물가 올랐는데 김영란법 상한도 오를까… 한 총리 “현실화 필요”

    물가 올랐는데 김영란법 상한도 오를까… 한 총리 “현실화 필요”

    물가 상승에도 10년 가까이 상한선이 묶여있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두고 완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를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 “법의 취지에 국민이 다 동의해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지만 시간과 여건 등을 비춰봤을 때 현실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이 현실인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으므로 의견을 수렴하면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충분히 협의해 나가며 정부 입장을 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공개적으로 김영란법 규제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것을 계기로 이날 국민권익위원회도 식사비 한도 규제 완화를 검토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권익위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여론을 수렴했다.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를 현행 3만원에서 상향해야 한다는 요구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숙원이다. 김영란법 식사비 한도는 2016년 법이 시행된 후 계속 3만원으로 유지됐는데 최저임금 상승 등의 여파로 물가가 대폭 상승하면서 현실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윤 대통령 언급 이후 권익위가 규제 개선에 속도를 내고자 현장 의견 청취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익위는 이미 김영란법에 명시된 농축산물 선물 가액 상한을 지난 8월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 식사비 한도 조정과 관련해 현장 의견 등을 수렴해 검토,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홍일 권익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김영란법의 음식물 가액 상한이 2003년부터 대략 20년 지나다 보니 물가 상승의 문제도 있었고 현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과도한 규제라는 비판도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사회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일반 국민 법 감정도 고려해야 한다. 국민들의 생각과 의식 등을 반영해 신중히 판단해보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식사비 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할 시점”이라며 “내수 소비경제의 일선에 있는 소상공인이 공정한 세상에서 영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도 조정은 권익위 검토 후 전원위원회 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 수능보다 정전·시험장 앞 응원전 부활…4년 만의 노마스크 수능 이모저모

    수능보다 정전·시험장 앞 응원전 부활…4년 만의 노마스크 수능 이모저모

    “긴장하지 말고 평소 하던 만큼만 했으면 좋겠어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아침 서울 양천구 양천고 앞에서 재수생 자녀를 들여보낸 뒤 교문 앞을 서성이던 박정란(55)씨는 “평소처럼만 했으면”이라는 말을 주문처럼 되뇌었다. 박씨뿐 아니라 전국의 시험장 앞은 자녀를 들여보낸 뒤 한동안 떠나지 못한 부모들이 많았다. 염주를 손에 쥔 채 시험장을 바라보던 김지영(53)씨는 “평소 긴장을 안 하던 아이가 수험표 검사를 할 때 가방에 있는 수험표를 못 꺼내는 걸 보니 안쓰럽다”며 “긴장을 풀고 잘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수능이 치러진 터라 전국 곳곳의 시험장 앞에서는 날도 밝지 않은 이른 시간부터 응원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전국의 50만 수험생들도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시험장으로 향했다. 손원일(18)군은 “편안하게 시험 마치고 PC방도 가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좋아하던 일상을 빨리 되찾고 싶다”고 했다. 이원준(18)군은 “지금은 긴장 반 설렘 반”이라며 “수능 끝나자마자 친구들과 여행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 시험장으로 향하던 이민정(18)양은 “준비한 만큼만 시험을 치르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능 이틀 전부터 육지로 나와 시험에 대비한 인천 옹진군 학생들도 수능을 치렀다. 지난 14일부터 육지로 나와 마지막 시험 점검을 한 인천 옹진군 섬 학생들은 시험 당일 숙소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했다. 옹진군 백령고 김모(18)군은 “숙소에서 편하게 머물며 마무리 공부를 할 수 있었다”며 담담히 시험장에 들어갔다. 올해도 시험장을 혼동하거나 시험장에 늦게 도착해 수능을 치르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다. 입실 마감 시간을 10분 정도 남겨둔 오전 8시 양천구 금옥여고 앞에서는 한 여학생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급하게 교문으로 뛰어갔다. 경기 화성시 병점고 시험장에서는 시험 전 경련을 일으켜 응급처치를 받은 수험생이 이후 시험을 포기하고 귀가하기도 했다. 가까스로 입실에 성공한 늦깎이 수험생의 사연도 전해졌다. 전북 전주시 화산면에 사는 60세 만학도 수험생은 읍내 고산터미널에서 전주행 버스를 간발의 차이로 놓쳐 오전 7시 31분쯤 경찰에 다급히 신고했다. 터미널에서 시험장까지는 45분 정도 걸려 시험을 치르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인근에서 대기를 하던 순찰차가 터미널로 이동해 이 수험생을 태우고 전주성심여고로 내달렸고, 출발 28분 만에 시험장에 무사 도착할 수 있었다. 전국의 시험장에는 사이렌을 켠 채 수험생을 태워다주는 경찰차와 오토바이가 분주하게 오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경찰이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태워준 경우는 178건이나 됐다. 또 수험표나 시계 등 물품 전달 13건, 길 안내나 택시를 잡아준 경우가 23건이었다.서울여고에서 수능을 치른 최고령 응시생 김정자(82) 할머니는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인생을 걸고 있는 날인데 학생 모두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해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새 일꾼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0분쯤 화성의 한 아파트 4층에서 수험생이 투신했다. 이 학생은 평소 수능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 남녕고 내 2개 교실에서는 1교시 시험 도중인 오전 9시 55분쯤 정전이 발생해 수험생들이 예비교실로 옮겨 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해당 수험생들에게는 5분의 추가시간이 부여됐고, 이 시험장 전체 수험생의 2교시 시작 시간은 7분 정도 늦어졌다. 정전의 원인은 학교 근처 전봇대 개폐장치의 이상으로 인해 화재가 있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 부모의 마음 [서울포토]

    부모의 마음 [서울포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 앞에서 한 학부모가 고사장으로 향하는 자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날 고사장을 찾은 많은 학부모들이 수험생들이 정문을 통과해 들어간 이후에도 담벼락 틈을 통해 수험생들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지켜봤습니다. 뒷모습에서도 부모의 걱정과 초조함이 느껴집니다. 어쩌면 부모의 이 마음으로 자녀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아닐까요? 오늘 수능을 치른 학생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본 부모님들께도 고생하셨다 전하고 싶습니다.
  • ‘수능 D-day’ 간절한 마음 모인 고사장 [포토多이슈]

    ‘수능 D-day’ 간절한 마음 모인 고사장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 정문 곳곳에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인사를 나눴다. 한 수험생은 학부모와 포옹을 한 후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다른 수험생은 스스로를 응원하며 밝은 모습으로 고사장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끝까지 지켜봤다. 입실 마감 시간인 8시 10분이 다가오자 몇몇 수험생들이 경찰차와 자율방범대 차량에서 내려 급하게 고사실로 이동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올해 수능에는 작년보다 3천442명 줄어든 50만4천588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 수험생 기준으로 5교시 종료시각은 오후 5시 4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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