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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중앙의료원, 지난해 자선진료 등 사회공헌활동 200억원 돌파

    가톨릭중앙의료원, 지난해 자선진료 등 사회공헌활동 200억원 돌파

    2023년 220억 원 규모 역대 최고전년대비 36.1% 증가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교수)이 지난해 한 해 동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펼친 사회공헌활동 규모가 사회공헌활동 집계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8일 의료원에 따르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은평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대전성모병원)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총규모는 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1% 증가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77.4% 증가한 수치다. 수혜 인원은 10만 6000명으로 2022년(7만 9000명)보다 33%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 수혜 인원 13만 6000명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사회공헌활동 규모 증가는 자선진료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이주민 대상 직접 진료,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등을 본격화한데 따른 것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활동은 ▲기부 ▲자선진료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상설진료소 운영 ▲초청연수 및 교육 등 총 7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 중 자선진료(177억 5000만원), 기부금(10억 5000만원),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6억 2000만원) 순으로 지원 금액이 높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자선진료 사업이다. 지난 11년간(2013년~2022년)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의 자선진료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초기인 2019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13년 약 90억 원 가량의 자선진료 사업을 시행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다음 해인 2014년 103억 4000만원으로 100억원대를 돌파한 뒤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2년 145억 6000만원, 지난해 177억 5000만원으로 역대 가장 많은 지원을 기록했다. 특히, 11년간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자선진료 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인원은 39만명이며, 총 규모는 1326억 5000만원에 이른다. 자선진료는 암을 비롯한 혈액암,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과 같은 중증 질환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안질환, 만성신부전, 폐렴 등과 같은 다빈도 발생 질환도 사업에 포함됐다. 또 고령화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노인성 안질환 의료비 지원, 자선 건강검진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미혼모,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의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지원, 자살 예방 사업에도 적극 나서는 등 가톨릭 기관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국내 자선진료뿐만 아니라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8년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산하병원 사회공헌활동의 컨트롤타워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les)을 설립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실행과 지원, 병원별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해외 현지의 의료지원과 더불어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해주는 사업도 하고 있으며, 몽골, 캄보디아, 동티모르, 필리핀, 부르키나파소 같은 다양한 나라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화성 가톨릭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 영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가치 구현을 이어오며 의학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의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활동 범위와 형태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활동은 성모병원이 1936년 조선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 명동에 설립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성모병원은 과거 한국 가톨릭교회의 자선진료 전통을 계승해 무료 진료소 운영 및 이동 진료사업도 함께 진행했고, 한국전쟁 기간에도 ‘가톨릭의료봉사단’을 편성해 활동해 왔다. 이후 1954년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제2 부속병원인 성요셉자선병원 개원과 더불어 무의촌 무료 이동진료 활동 또한 활발히 펼쳐왔다. 이후 1960년대 무료진료소를 거쳐 80년대의 자선진료소까지 가톨릭교회의 자선 진료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 서울 중구-상공회,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 기부금 전달식

    서울 중구-상공회,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 기부금 전달식

    서울 중구가 지난 4일 퍼시픽 호텔에서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중앙 정부 차원에서 중단 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의 효과성을 보고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의 한계가 있었는데, 중구상공회에서 힘을 보태 신청자 전원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은 임신기부터 출산, 자녀 이유기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비용을 1인당 2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작했다가 2023년 중단됐지만 중구는 이 사업이 주민 만족도가 높고 저출산 지원책으로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구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지난 4월 신청을 받은 결과 112명 모집에 158명이 몰려 46명이 혜택을 받지 못한 상황에 처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가 지역주민 상생과 심각한 저출산 문제해결에 동참하고자 후원을 제안했다. 이로써 신청자 전원이 혜택을 받게 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라는 중구의 브랜드에 손색없도록 구가 주민을 살뜰하게 지원하고 보살피겠다”라고 전했다.
  • 서울 중구청장, ‘고향사랑 기부인증 챌린지’ 동참

    서울 중구청장, ‘고향사랑 기부인증 챌린지’ 동참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5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 기부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7일 중구에 따르면 고향사랑 기부인증 챌린지에 지난 4일 자매도시인 속초시 이병선 시장의 지명을 받아 김길성 중구청장이 참여하게 됐다. 김 구청장은 또 다른 자매도시인 여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후속 주자로 이충우 여주시장을 지명했다. 고향사랑 기부인증 챌린지는 자발적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챌린지 지명을 받은 사람이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인증한 후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 구청장은 “고향사랑 기부 확산을 위한 챌린지에 동참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자매도시인 속초시와 여주시는 물론, 전국 모든 자치단체에 고향사랑 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사업에 사용한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한다. 중구는 중구사랑상품권, 신당동 떡볶이 밀키트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부 참여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또는 전국 NH 농협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 사랑과 사랑 사이 흐르는 재즈…‘싱크 넥스트’ 활짝 연 ‘러브 인 새턴’

    사랑과 사랑 사이 흐르는 재즈…‘싱크 넥스트’ 활짝 연 ‘러브 인 새턴’

    사랑하고 이별하기까지, 두 사람 사이엔 어떤 사연들이 스쳐 갔을까. 그 감정들을 궁금해하는 찰나를 비집고 빠르고 진하게 재즈 음악이 흐른다. 생략된 장면과 장면의 사이를 음악이 채워나가는 동안 관객들은 저마다의 마음에 남은 사랑의 흔적들을 더듬어가게 된다. 작은 공연장에서 감정의 풍요는 그렇게 황홀하게 찾아온다. 5~6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 ‘김오키 새턴 발라드 러브 인 새턴’은 재즈 음악과 단편극을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공연이다.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4’ 개막작으로 첫 공연부터 매진을 달성하며 66일간 펼쳐질 대장정의 문을 멋지게 활짝 열었다. ‘러브 인 새턴’은 김오키(색소폰), 진수영(피아노), 정수민(콘트라베이스)으로 이뤄진 김오키 새턴발라드와 강정윤, 고규빈, 마광현, 배병휘, 아누팜, 정수민, 한양희 등 배우들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연애, 가족, 직장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 빚어내는 다양한 감정들을 그렸다. 단편극과 단편극 사이에는 재즈 음악으로 채워 넣으면서 이야기가 남기고 간 감정들에 푹 젖어 들게 하는 매력을 뽐냈다.특히 공연 말미에는 김오키 새턴발라드 멤버들이 연주를 멈추고 연극에 뛰어들어 ‘B급 감성’을 보여줌으로써 재미를 더했다. 토성의 영어명인 새턴(Saturn)을 활용한 독특한 아이디어를 발휘해 무대 연출까지 눈을 사로잡았다. 재즈바에 가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을 공연장에서 들려줌으로써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싱크 넥스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적인 예술 활동을 해온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알차게 이어질 예정이다. ‘러브 인 새턴’에 이어 바로 다음 공연인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과 소리꾼 유태평양이 함께 만든 ‘돌고 돌고’(11~12일)를 포함해 총 10개 팀이 회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와 국악, 합창, 연극 등 상이한 장르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인다.
  • 부산 지난해 고용률 57.7%…소폭 상승에도 전국 꼴찌

    부산 지난해 고용률 57.7%…소폭 상승에도 전국 꼴찌

    지난해 부산 고용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낮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노동권익센터는 ‘부산노동통계 결과발표회’에서 이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권익센터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지역별 고용조사,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현황 등을 통해 최근 5년간의 노동 추이를 분석,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부산의 고용률이 57.7%로 2022년의 57.1%보다 높았지만, 17개 광역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부산이 고용률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째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 중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부산은 2022년 생산가능인구가 293만 9000명, 취업자가 167만 9000명이었다. 지난해에는 생산가능 인구가 293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9000명 감소했으며, 취업자는 169만 4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5000명 늘었다. 부산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269만원으로, 17개 광역시도 중 13번째로 낮은 편이었다. 특히 2019년에는 13만원이었던 전국 월평균 임금과 부산 월평균 임금의 차이가 지난해에는 35만원으로 더욱 커진 컷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비교한 월평균 임금 차이는 2019년 35만원, 2023년 72만원이었다. 비정규직 비중은 17개 시도 중 4위로 높은 편이었다. 비정규직은 ‘숙박 및 음식점업’, ‘단순노무직’, ‘소기업(1인~29인)’에서 많았다. 또 대기업 정규직 대비 소기업 비정규직의 임금 수준은 3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 노동 조건을 보면, 실업률은 금정구가 5.3%로 가장 높았고, 남구가 3.5%로 가장 낮았다. 고용률은 강서구가 67.1%로 가장 높고, 영도구가 47.3%로 최하였다. 월평균 임금은 거주지 기준으로 해운대구가 34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도구가 24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근무 사업체 소재지를 기준으로는 중구 344만원이 가장 높았고, 북구 238만원이 가장 낮았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부채에 의존하는 방식 바꿔야”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부채에 의존하는 방식 바꿔야”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가계·기업 부채에 대한 개선 의지를 밝혔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에 대해선 폐지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후보자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채 총레버리지 비율이 외국에 비해 상당히 높고, 외부 충격이 왔을 때 시스템 전이로 이어지는 등 우리 경제 성장에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부채에 의존하는 것을 다른 방식으로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 최대 리스크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소상공인 부채 ▲가계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등 네 가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정부 관계기관들이 협조해 리스크를 조금씩 줄이면서 연착륙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요한 건 시장과 경제에 충격 없이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선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내려왔다”며 “올해 가계부채 역시 성장률 범위 내에서 관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을 9월로 연기한 데 대해서 “부동산 시장을 부추긴다는 것은 과한 해석 같다”며 “PF 문제가 8~9월이면 점검 결과가 나오니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측면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 본격적인 재구조화가 예상되는 부동산 PF에 대해서도 “엄정한 기준으로 사업성 평가가 진행 중”이라며 “만약 추가로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고 연착륙시키겠다”고 답변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새출발기금을 늘리고 정상 상환자를 대상으로 한 만기연장 대책 발표했다”면서 “우선 기존 대책을 제대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금투세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금투세를 담당했던 김 후보자는 “자본시장의 활성화, 기업과 국민이 상생하는 측면에서 봤을 때 금투세 도입은 자본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면서 “폐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법에 대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기재부 중심으로 협의를 할 것이고, 취임한다면 위원장으로서 도울 부분이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다.
  • [포토] ‘시청역 역주행 사고’ 조롱 표현 쪽지 수거 나선 경찰

    [포토] ‘시청역 역주행 사고’ 조롱 표현 쪽지 수거 나선 경찰

    경찰관들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추모글을 빙자한 조롱 표현 쪽지들을 수거하고 있다.
  • 서울 중구, ‘시청역 교통사고’ 트라우마 극복 심리 지원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사거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주변 상인, 직장인 등 다수의 시민이 믿을 수 없는 참혹한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서울 중구는 이번 사고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유가족, 부상자, 사고 목격자를 대상으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치료 등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 대해서는 대면·전화상담, 사례관리,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시 정신건강 전문기관에 연계한다”고 했다.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09번)를 통해 24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36-6606~8)로 연락하면 된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과전문의,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지원을 하고 있다. 트라우마의 증상으로는 ▲심리적으로 충격적 사건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며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끼고 ▲신체적으로는 두통, 불면증, 식욕 부진, 소화장애와 만성적 피로가 생기고 ▲정신적으로는 우울증, 분노, 무기력감이 나타나는 것이다. 트라우마는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극복하기가 더 어렵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회복되기도 하지만, 심각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중구 관계자는 “사고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충격과 슬픔을 당한 유가족과 부상자, 시민들을 위해 구 차원에서 세심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400만 구독자’ 유튜버, ‘시청역 참사’ 희생자 아들 안아줬다

    ‘400만 구독자’ 유튜버, ‘시청역 참사’ 희생자 아들 안아줬다

    43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보겸(36)이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구독자의 사연을 듣고 장례식장에 찾아가 위로했다. 지난 4일 보겸은 유튜브 채널 ‘보겸TV’에 올린 ‘시청역 사고 유족은 제 가족입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구독자의 사연을 공개했다. 보겸은 한 구독자로부터 “시청역 사고로 아빠를 잃었어요”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독자 A씨는 메일을 통해 자신이 이번 사고로 숨진 9명의 피해자 중 50대 남성의 둘째 아들이라고 밝혔다. A씨는 “7월 1일 오후 9시 55분 일하던 중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아버지가 아닌 구급대원이 아빠의 주민번호를 다급하게 물어보곤 심정지 상태라 빨리 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서 사고 상황을 들어보니 시청역에서 70대 남성이 인도를 들이박아 (아버지가) 즉사했다는 내용이었다”며 “아버지 나이 55세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이렇게 메일 보낸다”고 밝혔다.A씨는 보겸과의 전화 통화에서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면서 “형 생각이 나서, 형이 가조쿠(보겸의 팬들)챙기는 거 보고 형이 가족이라는 생각을 하고 전화를 했다. 위로를 좀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보겸은 “메일 늦게 봐서 미안하다”며 위로를 건넸고 A씨는 울먹였다. 보겸은 A씨가 고등학생 때부터 자신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대학 진학과 군 입대, 군 전역 등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에게 메일을 보내 근황을 전했다고 보겸은 설명했다.보겸은 검정색 정장을 입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A씨 부친의 빈소에 다녀왔다. 보겸은 “A씨에게 힘내라고 하고 안아주고 왔다. 말로만 ‘가조쿠’가 아니라 진짜 여러분들의 가족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구독자들을 향해 “힘들 땐 연락하라. 갈 수 있으면 힘닿는 데까지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에서 운전자 차모(68)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 “중구 어디서든 15분 안에 남산숲길”[현장 행정]

    “중구 어디서든 15분 안에 남산숲길”[현장 행정]

    전날까지 비가 와 우중충했던 하늘이 맑게 갰다. 새들이 숲길 곳곳에서 지저귀었다. 시야가 초록 나뭇잎으로 가득 찼다. 싱그러운 냄새가 났다. 지난 1일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과 중구의 ‘남산자락숲길’을 함께 걸었다. 김 구청장은 중구 전역을 ‘숲세권’으로 만들고자 이 숲길을 조성했다. 중구 어디에서든지 15분 안에 남산자락숲길에 갈 수 있게 하는 게 그의 계획이었다. 김 구청장의 계획은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오전이었는데도 숲길은 어린이, 데이트하는 커플, 운동 나온 어르신, 반려동물을 산책시키는 구민들로 북적였다. 숲길 초입에서 맨발로 숲길을 내려오는 구민을 만났다. 구민 권성희(67)씨는 “황톳길을 좋아해 한참 걷고 내려오는 길”이라면서 “일부러 멀리 찾아다녔는데 우리 구에 황톳길이 생겨서 참 좋다. 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구민 일곱 명은 황톳길에서 맨발로 체조를 했다. 황톳길을 벗어나 걷기 편하게 목재 데크를 깔아 놓은 ‘무장애 데크로드’에 접어들었다. 평평한 데크가 남산 옆면을 따라 완만한 곡선을 그렸다. 채소진(49)씨는 “무장애길이 생긴 뒤로 숲길 걷는 구민이 부쩍 늘었다. 평일에도 사람이 많지만 주말에는 정말 많다”고 했다. 어린이집 조끼를 맞춰 입은 어린이 열댓 명이 한쪽에서 숲체험 교육을 받고 있었다. 구 관계자는 “편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어서인지 남녀노유가 온다. 유아차를 끌고 오는 신혼부부도 있다”고 했다. 남옥희(49)씨는 “남산자락숲길이 다른 동네에까지 소문이 났다. 다른 구에서도 일부러 찾아온다. 숲세권이라는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중구는 지난 4월 남산숲자락길을 일부 개통했다. 현재 전체 5.14㎞ 구간 가운데 4.14㎞를 조성했다. 중구는 오는 10월까지 남산자락숲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길은 무학봉에서 대현산~금호산~매봉산을 거쳐 남산까지 이어진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구민들이 남산과 더불어 살고 남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마트 ‘7월 가격파격 선언’

    이마트 ‘7월 가격파격 선언’

    이마트는 다음달 1일까지 호주산 소고기, 삼계탕, 새송이버섯, 두부 등을 한 달간 할인 판매하는 ‘7월 가격파격 선언’ 행사를 진행한다. 호주산 냉장 와규 윗등심살 100g을 정상가보다 41%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4일 서울 중구 이마트 청계천점에 행사 포스터가 붙어 있다. 뉴시스
  • 아직도 청춘… 서울시니어모델 33명 선발

    아직도 청춘… 서울시니어모델 33명 선발

    4일 서울 중구 월드케이팝센터 크레스트72에서 열린 ‘서울시니어모델 패션페스티벌’(SMFF)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니어 모델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및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첫 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450명 넘는 현역 및 예비 모델들이 지원해 최종 33명이 선발됐다. 뉴스1
  • “일시적 이주자는 인구 해법 안 돼… 정착해서 살게 만들어야”

    “일시적 이주자는 인구 해법 안 돼… 정착해서 살게 만들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했다. 대통령이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총력 대응 체계 가동을 강조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일 저출생·고령화, 인력·외국인 등 인구정책 전반을 포괄하는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안을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한계를 넘어 인구 문제 전반을 다루는 강력한 컨트롤타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민청 설치 등 이민정책 전반도 인구부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여러 부처에 분산된 정책을 인구부가 통합 관리하기 때문에 강력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반면 모든 사안을 ‘톱다운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이에 서울신문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대한민국 이민정책의 현재와 나아가야 할 길’이란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유민이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이민정책의 현재를 진단하고 방향을 제시했다. 사회는 이창구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맡았다.-먼저 인구비상사태 극복 방안에 이민정책이 포함되는 게 효과적인가를 따져 보면 좋겠다. 이민정책 확대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는가. 최윤철 교수 이민정책을 통한 외국인 유입이 우리나라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관점에 전적으로 수긍하기는 어렵다. 1990년대 미혼 문제 해결을 위해 이른바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을 벌인 것처럼 우리의 근본적 문제 해결에 이주자나 외국인을 사용하겠다는 시각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유민이 위원 저도 비슷한 생각이다. 인구 문제는 총량 문제도 있지만 구성별·지역별 불균형 문제도 있다. 이민정책은 이 중에서 인구 구성, 특히 생산연령인구를 효과적으로 유입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저출산에 따른 인구 총량 문제의 해결책으로 삼는 건 무리가 있다. 김동욱 교수 저는 생각이 약간 다르다. 인구문제와 이민은 불가피하게 연결돼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주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때문에 우리가 소극적이고 보수적으로 유지하던 기존 이민정책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추세에 맞지 않고 현실적으로도 어렵다. 노동력 부족을 여성의 취업 확대나 기술혁신을 통해 메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저숙련 또는 중급 인력 유입 확대 정책을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산업계 수요에 정부가 따라가는 차원이다. 인구정책과 이민정책을 한 축에 놓고 추진하려면 단순히 노동력 보충 차원을 넘어 이들이 한국에 정착해 가족을 꾸리고 살아가는 정주인구 확대 방향으로 가야 한다.최 교수 김 교수님 말처럼 인구 총량의 문제를 외부 유입을 통해 해결하려면 정주가 전제된 이민정책이 뒤따라야 한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동력 부족에 따른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는 노동정책에 국한되지만 정주를 전제로 한 이민정책은 인구정책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 -정주를 전제로 한 이민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했는데 사실 우리 사회는 아직 이민자에 대해 많은 거부감을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민정책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 유 위원 어려운 질문이다. 이주민이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해 주는 역할에 머물기를 바라는 시각도 있고, 이들이 한국에 살아가며 인구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발전에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시각도 있다. 개방적 이민 국가냐 이민자 배제 국가냐의 양자택일로 갈 수가 없는 문제다. 최 교수 이민정책은 기계를 도입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도입하는 것이다. 사람이 들어오면 생활을 하고 늙어 간다. 이민자와 한국사회 사이에 통제 가능한 유연한 연결고리가 열려 있어야 한다. 해외의 상당수 국가가 저출산 문제를 이런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독일은 최근 전문인력법 개정을 통해 유학생이나 전문직 외국인들이 쉽게 자국에 들어와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가 오는 9월부터 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 어떻게 평가하나. 김 교수 가사의 영역을 어디까지로 둘지 우선 결정해야 한다. 보육, 청소, 음식 장만, 간병 등을 다 하는 가사관리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보육보다는 청소와 음식 장만 등 집안일에 국한해야 한다고 본다. 외국인 가사관리사에게 양육을 맡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양육 능력이 있는 가사관리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최 교수 우선 필리핀 가사관리사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되어 있는데 필리핀에서 가사관리사는 매우 전문적인 직업이다. 이들은 최저임금을 보장받고 각종 사회보험에도 가입돼 있다. 만일 이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최저임금과 고용보험 등에서 배제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배우자를 가사관리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데 현행 고용허가제는 1인에게만 적용된다. 배우자와 함께 한국에 들어온 경우가 적으며 설령 부부가 같이 들어왔다고 해도 부부 모두 이미 특정 직업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사관리사로 전환할 법적 근거가 없다. 유 위원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는 가사관리사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며 퀄리티가 보장된 가사관리사를 고용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가정이 얼마나 많을지도 의문이다.-이주민 증가에 따른 사회통합 문제도 제기된다. 최 교수 최근 화성 외국인 노동자 사고 관련 악성 댓글만 봐도 이주노동자에 대한 혐오를 잘 알 수 있다. 학교 교육을 통한 해결이 중요하다. 이주자들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단순히 한국어를 가르치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의 공동체 가치가 무엇인지를 교육하는 게 중요하다. 유 위원 이민자들의 경제적 배경, 교육 수준에 따라 우리 사회가 그들을 차별한다. 비숙련 노동자와 결혼이민자들에 대해서는 ‘나보다 떨어지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 이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는 게 사회통합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이주민 가운데 중국 동포가 압도적으로 많다. 국가별로 이민자 수를 할당하는 쿼터제를 도입해야 하나. 김 교수 당연히 도입해야 한다. 미국은 영주권 등을 줄 때 국가별 쿼터가 있다. 쿼터를 두는 이유는 이주민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특정 국가 출신 이주민이 과도하게 많으면 자국민이 경계하고 반발할 수밖에 없다. 현재 중국 동포가 많은 것은 과거 순혈주의에 따른 동포 우대 정책에 따라 유도된 측면이 강하다. 언어가 통한다는 장점도 있었다. 이젠 균형을 찾을 때가 됐다. 최 교수 현재 고용허가제에도 국가별 쿼터는 있다. 우리나라는 노동력 송출국가가 아니라 수입국가이다. 우리가 열어 두면 언제든지 이주민이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이 한국 정도의 경제력에 도달하면 이들이 한국에 들어올 이유는 사라진다. 이런 상황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벌써 중국 동포 2, 3세들은 한국에 살면서도 중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는다. 유 위원 캐나다는 매년 초 이민자를 몇 명까지 받겠다고 선언한다. 우리도 수요는 있지만 좀처럼 오지 않는 전문 인력에 대해서는 목표치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산업별 수요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 -인구전략기획부가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나. 김 교수 그동안 기획과 집행 부서를 분리한 정부 조직개편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다. 인구전략기획부가 큰 방향을 잡고 가더라도 이민정책의 세부사항, 즉 출입국 관리나 국적 부여 등 권한은 법무부가 그대로 가질 것이다. 예산을 중심으로 정책이 조율되는 우리의 구조상 예산 심의권을 가진 인구부가 탄생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이다. 인구부가 수립한 전략대로 각 부처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범정부적인 코디네이션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민정책을 위한 추가 제안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유 위원 이민정책은 기본적으로 공급이 불분명하고 안정적이지 못하다. 베트남, 필리핀 등도 합계출산율이 1명대에 머물고 있다. 그들도 곧 우리와 같은 저출생 상황에 몰린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어디서 인력을 보충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지금도 우리나라는 이주자들에게 결코 매력적인 나라가 아니다. 최 교수 헌법을 개정해 이주민을 포함한 인구 구성의 다양성을 명시해야 한다. 현행 헌법은 1980년대까지의 생활상만 반영할 뿐이다. 대부분의 헌법 조문이 ‘국민’으로 시작한다. 헌법이 다양성을 보장해야 법률과 각종 하위 규칙이 헌법 정신을 구현하는 쪽으로 바뀐다. 헌법재판소 결정은 이미 상당수가 외국인도 내국인과 같은 권리를 누린다고 판단하고 있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목격자, 절박한 심정으로 심폐소생술… 위급 상황에도 ‘시민 의식’ 빛났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 목격자, 절박한 심정으로 심폐소생술… 위급 상황에도 ‘시민 의식’ 빛났다

    지난 1일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교통사고 당시의 119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다. 순식간에 발생한 사고 현장에서 부상자를 구하려고 애쓴 시민들의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공개한 시청역 교통사고 관련 119 신고 ‘통화 녹취록’ 자료에 따르면 사고가 벌어진 지난 1일 밤 9시 27분 20초부터 9시 42분 31초까지 약 15분간의 급박한 상황이 담겼다. 당시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사고가 나자 119로 긴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첫 신고자는 “시청역 사거리에서 자동차 사고가 크게 났다. 승용차끼리 박은 거 같은데 운전자 튀어나와서 도로 한복판에 있다”고 했다. 첫 신고로부터 27초 뒤 “검은색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사람들이 많이 다쳤다”는 두 번째 신고에 이어 구체적으로 구급차가 여섯대 필요하다는 세 번째 신고까지 접수된다. 세 번째 신고자의 경우 ‘혹시 환자한테 응급처치를 할 수 있겠느냐’는 119 상황실 요청에 “제가 할게요”라며 조처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날 119 상황실에는 첫 신고를 포함해 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대부분은 사고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구급 대원의 신속한 도착을 재촉했다. 일부는 신고 내내 울먹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사로 시민 9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6명이 현장에서,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 사고 차량 운전자 차모(68)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빠져나온 뒤 일방통행 4차로 도로를 역주행했다. 차량은 시속 100㎞ 가까운 속도로 내달리다 정차된 차량을 연이어 들이받은 뒤 인도를 덮쳤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경찰이 신청한 차씨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 서울 중구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 마무리

    서울 중구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 마무리

    서울 중구가 현장에서 구민과 함께 소통하는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화목한 데이트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동안 열렸다. 중구 관계자는 “김길성 중구청장은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15개 동을 찾아가 다둥이 엄마, 다문화가족, 자치회관 수강생, 동아리 모임 주민 등 360여명의 다양한 주민들을 만나 생생한 주민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소개했다.김 구청장은 현장에서 생생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매년 각 동의 현장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는 직장인, 상인들을 배려해 오후 4시 이후로 시간을 맞췄다. 신당동 은행나무 상가번영회 회원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요즘 부쩍 늘었다”며 “산책 중 배변을 무단방치하고 자리를 뜨는 견주가 많다”며 구청에서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구에서는 △반려견 견주이 펫티켓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동물등록 대상자에게 중구 SNS 알림톡을 통해 펫티켓 의무사항을 알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했다. 을지로동 신규 주민자치위원은 “힙지로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쓰레기와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많아졌다”며 “구청 청소인력이 좀 더 일찍 청소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구에서는 △오전 청소시간을 9시에서 8시로 변경 △무단투기 단속요요원 및 자율방범대 야간 순찰 강화 △‘담배꽁초와의 전쟁’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림동에서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은 “요즘 손주를 돌보는 어르신들이 많이 보인다”며 “중림동 근처에도 황혼육아 교육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이에 구에서는 기존 보건소에서 운영했던 ‘손주사랑 조부모 교실’을 중림권역으로 ‘찾아가는 육아교실’ 운영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화목한 데이트’를 통해 총 247건의 주민 제안사항을 접수하여 구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실행에 옮겼다. 제안사항 중 26건은 현장에서 즉시처리하고 69건을 이행했다. 법령상 제약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31건에 대해선 주민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했다. 타기관에서 추진해야 하는 사업 10건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에 주민 의견을 전달했다. 아직 시행이 완료되지 못한 111건도 부서 검토 후 사업 적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 처리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및 블로그 등을 통해 진행상황을 공개하여 주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을 만나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에 대해 가감없이 들을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자신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을 보며 언제나 든든한 내 편 중구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포토] ‘추모의 마음 담아’

    [포토] ‘추모의 마음 담아’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쯤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가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온 뒤,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왼편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고 이후에도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발길이 잇따랐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현장에서 한 추모객이 절을 하고 있다.
  • 시청역 참사 현장에 “토마토 주스 됐다” 조롱글… 네티즌 ‘공분’

    시청역 참사 현장에 “토마토 주스 됐다” 조롱글… 네티즌 ‘공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사망자 9명이 발생한 가운데 추모 현장에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글이 놓인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청역 인근 추모 현장에 놓인 충격적인 조롱 글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 속 현장에는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민들이 두고 간 조화와 추모 메시지 사이로 빨간 글씨로 적힌 조롱 글이 놓여 있었다. 해당 글에는 “토마토 주스가 돼 버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혔다. 끔찍한 사고로 피 흘리며 숨을 거둔 사고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내용으로 보인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악마도 이렇게는 안 한다”, “고인 능욕은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인간이길 거부한 존재들” 등 문제의 글을 남기고 간 사람을 비판했다. 앞서 한 여초 커뮤니티에서도 참사로 숨진 9명이 모두 남성으로 밝혀지자 입에 담기 힘든 조롱 글들이 올라와 충격을 준 바 있다. 해당 커뮤니티의 한 회원은 게시판 올린 글에서 노인이 남자 6명을 죽였다는 뜻으로 ‘갈배(남성 노인 비하 속어)’와 ‘한남(한국 남자 비하 속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축제다. 엉덩이 흔들어”라고 썼다. 이 글에는 “굿 다이(Good die)다”, “다 남자였냐? 개꿀” 등 커뮤니티 회원들의 댓글이 달렸다. 시청역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나온 차량이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하면서 벌어졌다.
  • 국립중앙의료원 돌진 택시 기사 마약 간이 검사 ‘양성’

    국립중앙의료원 돌진 택시 기사 마약 간이 검사 ‘양성’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돌진해 3명의 부상자를 낸 택시 운전사 A(70)씨가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입건 후 실시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평소 몸이 좋지 않아 다량의 처방 약을 먹고 있다고 진술했다. 마약 간이 검사는 결과가 빨리 나오지만 감기약을 복용해도 필로폰이나 아편류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는 등 부정확한 측면이 있다. 경찰은 A씨의 처방 약과 채취한 모발, 소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사고 후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5분쯤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손님을 내려준 뒤 주차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유턴하다가 보행자 3명과 차량 4대를 치었다. 3명 중 1명은 중상을,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외벽도 파손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역주행 운전자 아내, 고령 논란에 “고령도 나름…남편 육체적으로 건강”

    역주행 운전자 아내, 고령 논란에 “고령도 나름…남편 육체적으로 건강”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사고를 낸 가해 운전자 A(68)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했던 아내 B(65)씨가 유족에게 거듭 사과하는 한편 사고 전후 상황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동아일보는 B씨와의 대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B씨는 사고 당시 탄 차량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다고 주장했다. B씨는 “(속도가 빨라져서) 내가 아! 소리를 지르면서 남편한테 천천히 가라, 왜 이렇게 빨리 가냐고 외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블랙박스 음성 기록에는 차 씨 부부가 ‘어, 어’라고 외치는 목소리만 담겼다. 이에 대해 B씨는 “(대화가) 녹음이 안 됐나 보다”라고 말했다. 사고 이후 B씨가 남편 A씨에게 “왜 그렇게 역주행을 했느냐”고 묻자 A씨는 “(브레이크를) 밟을수록 더 가속이 돼서”라고 답했다고 했다. 브레이크를 밟을수록 차가 더 빨라졌다는 주장이다. 이번 사고 원인 중 하나로 A씨의 고령이 꼽히는 것에 대해 B씨는 “고령은 다 나름이다”며 “(나이가) 똑같아도 (남편은)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고 했다. 또 두 사람의 부부 싸움이 사고 원인이라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B씨는 “(그 이야기를) 병원에서 뉴스로 다 봤다”며 “좋은 호텔에 갔다오면서 무슨 싸울 일이 있었겠냐”고 반박했다. B씨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도 관련 루머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저희 부부는 성당에 꾸준히 나가고 착하게 살았다”고 강조했다. B씨는 시민 9명이 숨진 데 대해 “나도 자식을 키우는데. 40대 자녀를 둔 부모로서 저도 너무 안타깝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주요 참고인 조사를 시작하고 물증을 확보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G80과 피해 차량인 BMW, 쏘나타의 블랙박스 영상, 호텔 및 사고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등 자료 6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감정을 의뢰했다. G80의 액셀과 브레이크 작동 상황이 저장된 EDR 자료도 정밀 분석을 위해 국과수에 보냈다. 경찰은 A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담당 의사로부터 갈비뼈가 골절된 A씨의 건강 상태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며 정식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아울러 지난 2일 B씨를 경찰서로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첫 조사를 진행했다. B씨는 조사에서 “브레이크, 제동장치가 안 들은 것 같다”는 취지의 1차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 A씨는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했다. A씨는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야 멈춰 섰다. 역주행한 거리는 모두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15명에서 부상자 1명이 추가돼 총 1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사망자는 9명으로 모두 30~50대 남성 직장인이다.
  • “태화강 품은 역사·문화 중심 도시… 종갓집 위상 되찾겠다” [꿀잼도시 울산]

    “태화강 품은 역사·문화 중심 도시… 종갓집 위상 되찾겠다” [꿀잼도시 울산]

    사계절 축제와 문화·예술 넘쳐나지역 매력 알려 관광 활성화 노력 “중구는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최고의 도심 생태공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품고 있습니다. 중구는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울산 종갓집의 위상을 되찾을 계획입니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계절 다양한 축제와 문화·예술이 넘치는 종갓집 중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야기가 녹아있는 성남동 골목길, 전국 최고의 도심 생태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도심 속 휴식공간인 입화산과 황방산, 예술의 감성이 살아있는 문화의 거리 등으로 ‘머물 수 있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입화산 자연휴양림을 지역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꼽았다. 그는 “입화산 자연휴양림은 도심에서 차로 10분 안에 갈 수 있을 만큼 가깝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고, 카라반 숙박시설인 별뜨락과 유아숲체험원은 최고의 인기 상품”이라며 “내년에는 산림문화휴양관과 아이놀이뜰 공원이 추가돼 체험·교육·휴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김 구청장은 “대표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여름축제 태화강마두희축제를 꼽을 수 있고, 지난해부터 축제의 공간을 성남동에서 태화강까지 넓히고 수상 줄다리기와 치맥페스티벌 등 태화강 활용 수상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재미를 추가했다”며 “그 결과 올해는 사흘 동안 3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대박이 났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한겨울에도 좀처럼 눈을 보기 어려운 울산에 매년 12월 인공 눈꽃축제를 개최해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특색을 살린 축제를 많이 만들고,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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