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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0.1%대 상승…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V자 반등

    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0.1%대 상승…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V자 반등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9주 연속 0.1%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7월 둘째주(12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와 같은 0.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 셋째주(0,2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2주 연속 이어 갔다. 또 5월 셋째 주 이후 9주 연속 0.10%대 상승률 행진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3기 신도시 등 추가 공급 계획이 담긴 2·4 대책 발표 후 상승폭이 둔화됐다가 4·7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V’자 형태로 반등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대체로 관망세로 매수 문의가 많지 않으나 재건축과 개발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구별로 노원구가 전주 0.29%에서 0.27%로 상승률이 둔화했지만 14주째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노원구는 상계·중계동의 역세권과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잠원동 및 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오른 서초구가 전주와 같은 0.19%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강남구(0.18%→0.16%)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송파구(0.20%→0.16%)는 잠실·문정동 위주로 각각 올랐지만 상승세가 완화됐다.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랑구(0.16%→0.19%)·도봉구(0.16%→0.18%)·금천구(0.10%→0.18%)·은평구(0.13%→0.15%) 등이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1%에서 0.13%로 오름폭이 커지며 3주 연속 0.1%대 상승을 이어 갔다. 107주 동안 한 주도 쉬지 않고 오른 것이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거나 학군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 가격은 0.49% 올라 전월(0.40%)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택 상승률은 0.79%로, 지난 2월 0.89%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 롯데건설 “‘르엘’ 브랜드로 서대문에 ‘고품격 랜드마크’ 지을 것”

    롯데건설 “‘르엘’ 브랜드로 서대문에 ‘고품격 랜드마크’ 지을 것”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에서 적용하던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내세우며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일대에서 개발 중인 롯데복합쇼핑몰과 연계된 강북 최고 수준의 고품격 아파트를 짓겠다고 선언했다. ‘르엘(LE│EL)’ 브랜드는 롯데그룹 백화점 ‘에비뉴엘’, 호텔 ‘시그니엘’과 함께 최근 고품격 라이프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마감된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는 롯데건설과 DL이앤씨가 최종 참여하면서 치열한 2파전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주거와 생활을 연계한 설계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그룹만의 특장점 중 하나는 통합개발이다. 롯데그룹이 통합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외관과 콘셉트를 아파트 디자인에도 적용할 뿐만 아니라 DMC역 주변 개발을 맡고 있는 롯데쇼핑 등과 연계해 롯데백화점-몰-아파트의 시설계획을 연계할 계획이다. 건강한 주거생활을 위한 커뮤니티와 위생-생활환경에도 큰 공을 들인다. 중대형 평형 1021세대를 짓겠다는 롯데건설은 세대당 주차 1.8대의 공간을 통해 넉넉한 주차가 가능하게 하고, 캠핑카 주차 공간을 따로 마련할 예정이다. 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커뮤니티를 제공하며, 인피니티풀을 포함한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서고 복층형 비거리 골프장을 설치한다. L-다이닝과 카페는 롯데호텔에서 즐길 수 있던 품격 있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주민 전용의 프라이빗 가든을 설치해 여유 있는 산책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입주자 생활의 편의를 위해 공기청정 기능이 가능한 전실 시스템에어컨과 양문형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원바디 세탁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을 빌트인으로 제공함으로써 일상 속 편리함과 만족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민안전을 위한 첨단과학이 동원된 시설들도 눈길을 끈다. 내진 내풍 설계를 채택한 롯데건설은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 생활정보기,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출입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또한 비상전원 자동절체 시스템과 외부차량 사전승인 시스템을 만드는 등 입주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을 선보이게 된다. 미세먼지 미스트와 헤파필터, 현관 에어샤워, 자동환기 시스템 등은 주민안전을 생활화하는 장치들이다. 여기에 100% LED 조명과 태양열 전지판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경제성까지 챙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월 14일 열리는 조합원총회에서 시공사가 최종 결정되는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은 대지면적 10만 4656㎡에 지하 2충~지상 최고 24층, 총 1970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000억원 규모다.
  • 최영주 서울시의원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거주민과 토지주 의견 반영된 실행방안 마련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최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3)이 14일 서울시 도시재생관련 담당부서와 면담을 진행했다. 최의원은 지난 5월 27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서울시장 간담회에서 오세훈 시장을 만나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지연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을 일부라도 반영해 사업이 조속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번 면담은 최영주 의원의 시정·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관련 부서에서 사업 추진 현황 및 검토사항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작년 6월 실시계획 조건부 인가를 받은 후 1년이나 지났으나 여전히 답보상태다. 최 의원은 “사업방식의 변경 없이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거주민과 토지주의 민원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실 거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수용·사용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것 자체가 문제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조건 중 하나는 거주민·토지주 등 이해관계자의 민원을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거주민과 토지주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하고, 법령을 준수하면서 모든 민원을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최 의원은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사항 중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것이라면 반드시 수용해야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하며, 개발계획 변경(안)에 거주민과 토지주들의 의견이 일부라도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최 의원은 구룡마을 개발에 혼합방식이 언급되었을 당시 구룡마을 대토지주가 거주민 400세대에 토지를 33㎡씩 신탁하여 임대아파트 입주가 아닌 내 집 마련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오랜 세월 어렵게 구룡마을에 실거주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워온 분들에게는 로또분양이라는 말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이 분들이라도 조합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 의원은 SH공사 신임 사장이 임명되는 대로 면담을 갖고 해당 내용을 요청하는 등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이 진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양주 옥정신도시, 라피아노 등 대규모 주거단지 신규 공급

    양주 옥정신도시, 라피아노 등 대규모 주거단지 신규 공급

    수도권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주거시설 공급이 막바지에 이른 지역이 주목 받고 있다. 교통망이나 생활 인프라 등 대부분의 정주 여건이 갖춰진데다 공급 물량이 소량인 만큼 구매층의 집중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 중 최근 양주 옥정신도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양주 옥정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최북단에 있으면서 규모도 가장 크다. 전체 면적이 약 1142만㎡이며 계획상 주택 6만여 가구, 인구 16만여 명을 수용하도록 돼 있다. 아파트는 2014년에 처음 입주했다. 서울 도심까지 직선거리는 30㎞ 정도로, 서울까지 가는 지하철 노선이 없었던 탓에 주택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현재 지난 달 사업시행자가 선정돼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는 GTX-C 노선의 경우 1호선 덕정역이 정차역으로 확정됐으며, 이외 양주역 정차를 추진 중이다. 또한 옥정신도시에 직접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노선 연장계획(2024년 개통 예정)도 진행 중이다. 인근 양주역세권단지, 덕정신도시와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서로 맞닿아 있는 ‘양주시 주거벨트’가 구축되면 생활권 통합이 예측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향후 교통망 확충, 인근 양주테크노밸리 등의 인프라 개발이 완성되면 양주시의 주거중심지 기능 또한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옥정신도시의 주거단지 분양은 막바지 단계다. 이미 대부분의 공동주택 용지의 개발이 완료됐으며, 일부 물량의 경우 올해 초에 분양을 진행한바 있다. 현재 디벨로퍼 RBDK(알비디케이)의 단독주택 브랜드 라피아노가 올해 하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라피아노는 이미 김포 한강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고양 삼송지구와 인천 청라국제도시 등에서 수차례 대규모 단지형 주택을 조성해 모두 성황리에 분양한 바 있으며, 이번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도 자사의 주거 철학이 담긴 ‘명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외 여러 디벨로퍼, 건설사들이 저마다 개성있는 브랜드와 특화 설계를 내세워 단지형 주택을 선보일 예정으로, 양주 옥정신도시는 물론 수도권에서도 손 꼽히는 대규모 에코라이프 단지형 주택 타운홈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 16일 견본주택 오픈 예정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 16일 견본주택 오픈 예정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가 오는 16일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충남 혁신도시 내포신도시는 행정, 경제, 문화, 교통 등 기반시설이 완비된 지역으로,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신설기관 유치 등이 예정돼 있다. 충남도청, 충남도의회, 충남도지방경찰청, 충남도교육청, 충남개발공사, 국토정보공사 등 122개소 공공기관이 밀집돼 있으며, 내포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 및 국가혁신클러스터 등이 인접한 직주근접 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안정적인 교통망이 확보된 점도 특징이다. 서해안, 장항선 복선전철(2022년 12월 개통 예정) 연장이 예정돼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며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홍성의 주요도로 및 서부내륙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 당진천안고속도로(2025년 개통 예정)가 단지와 인접해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혁신도시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는 전국청약이 가능하며, 비규제 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신청지역별 예치금액 이상, 청약 통장가입 후 6개월 이상 경과하면 주택소유자 및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규제지역 대비 자금 마련도 손쉬운 편이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현 시점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됐다.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는 충청남도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최고 지상 24층 10개동, 총 870세대 규모로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4㎡ A/B타입으로 구성된다. 향후 조성될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2차의 추가 분양까지 이뤄지면 약 1700세대의 대단지 브랜드타운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로 개방감이 우수하며, 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4Bay 판상형 구조 설계가 돋보인다. 또한 드레스룸, 팬트리, 광폭거실 등 모아미래도만의 혁신평면 설계를 도입했으며 단지별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단지는 도보권 내 홍북초(예정), 중심학원가 등이 조성되어 안심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충남스포츠센터(예정), 수변공원 등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풍부한 녹지환경이 갖춰진 신도시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한편, 충남 홍성군 홍북읍에 오는 16일 오픈 예정인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 견본주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견본주택 방문 예약과 관련된 사항은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1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최선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전 모델 개발 추진”

    최선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전 모델 개발 추진”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이 전국 최초로 아파트 경비노동자 처우개선과 고용안전 실현을 위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교대제 개편 및 고용안전 모델 컨설팅’ 사업 추진에 나섰다. 본 사업은 최선 의원이 지난 6월에 이뤄진 2021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모델 개발을 위한 컨설팅 비용 2억 원을 증액 신청하며 실현되었다. 앞서 최선 의원은 서울시 제301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경비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오세훈 시장이 시행한 ‘함께하는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상생협약’에 깊은 공감과 실질적 변화를 위해 협약을 넘어 구체적 정책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최선 의원은 서울시가 경비노동자 근무체계 개편과 고용안전 실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을 구성하여 컨설팅을 진행하고, 시범적으로 고용안전 모델을 개발하여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따라서, 최선 의원이 추경안에 2억 원을 편성함으로써 서울시는 올해 7월부터 서울노동권익센터를 통해 ‘아파트 경비노동자 교대제 개편 및 고용안전 모델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본 사업은 경비노동자・입주민・관리소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들 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경비노동자의 근무 환경 및 처우를 개선하고 현실적인 고용안전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서 경비노동자가 을이 아닌 아파트 공동체 구성원으로 인식하며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가장 큰 의의를 둔다. 진행 내용으로는, 먼저 전문가들로 꾸려진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시범아파트를 선정한 후, 아파트 경비노동자 교대제 개편 및 고용안전을 위해 현황파악 및 개선안 마련이 추진된다. 기존 경비노동자의 근무제도 문제점을 분석하여 교대제 변경 시 고려할 사항들을 점검하고, 개선 모델을 개발하며, 경비원・입주민・관리사무소・지자체 등 공동주택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과의 의견 조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 추진 결과를 통해 현재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불합리한 근로환경과 열악한 처우들을 개선할 수 있는 시범 모델을 개발하고, 사회적 인식개선을 이루어 지속 가능한 고용안전 모델이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노동권익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전문가들이 모인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있는 과정에 있으며, 추후 컨설팅을 시범적으로 진행할 아파트 단지를 선정하여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최선 의원은 “반복되는 경비노동자의 비극을 멈추고 경비노동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수립하고자 본 예산을 증액하게 되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입주민과 경비노동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고용안전 모델이 개발되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승민, 부동산으로 본격 대권 행보 “무주택자 LTV 80% 완화·임대차 3법 폐지”

    유승민, 부동산으로 본격 대권 행보 “무주택자 LTV 80% 완화·임대차 3법 폐지”

    유승민, 희망사다리 주택공약 발표“‘미친 집값과 전월세’, 문재인 정부 최악의 정책 실패”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4일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며 대권 행보를 본격화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정권 초반에 공급을 크게 늘리고 부동산세금은 크게 줄여서 집값과 전월세를 안정시키고 국민들의 부동산 세금 고통을 줄여 드리겠다”며 ‘희망사다리 주택공약’을 발표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유 전 의원 공약은 크게 ▲수도권 민간주택 100만 호를 최대한 빨리 공급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를 80%까지 대폭 완화 ▲임대차 3법 폐지 등이다. 유 전 의원은 “김영삼·김대중 정부 10여 년간 서울 집값이 안정되었던 것은 노태우 정부의 1기 신도시 공급 덕분”이라면서 “앞서가는 공급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 민간주택 100만 호를 최대한 빨리 공급하고, 녹지역할을 못하는 그린벨트는 유연하게 택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주거복지 차원에서 충분한 공공임대주택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공공임대주택 50만 호를 건설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주거복지공사로 개편하는 안이다. 슬럼화된 임대주택도 재건축해 주거복지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주택금융 규제 대폭 완화도 약속했다. 유 전 의원은 “20·30세대가 생애 최초 내 집 마련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주택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면서 “LTV 80% 완화에 더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또는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완화 폭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생애 최초 혹은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개인당 2억 원 한도 내에서 저리 대출을 해주고 시장금리와의 금리 차이는 국가가 보전해주기로 약속했다. 부부의 경우 4억을 대출받을 수 있고 자녀 한 명당 5000만 원씩 추가해준다. 또 유 전 의원은 임대차 3법 폐지도 추진한다. 입주권과 양도세 감면의 조건인 실거주 2년 규제를 폐지하고 민간임대주택등록제를 복원해 민간임대를 활성화하는 방안이다. 유 전 의원은 “’미친 집값과 전월세’는 문재인 정부 최악의 정책실패”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아파트 값을 두 배나 올리고 전월세 급등과 세금폭탄으로 중산층 서민들에게까지 극심한 고통을 준 것, 이것 하나만으로도 정권을 교체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강조했다.
  • 원스톱 라이프 누리는 주거형 오피스텔 ‘THE SHARP 일산엘로이’

    원스톱 라이프 누리는 주거형 오피스텔 ‘THE SHARP 일산엘로이’

    경기도 고양시 부동산 시장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청약 통장과 높은 청약 가점이 필요없어, 낮은 문턱으로 입지와 주거여건이 뛰어난 고양시에 입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수 과정에서 대출 등 규제가 덜하고, 청약 자격, 가점 산정 등이 까다로운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없이도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어디서든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근에 공급되는 단지는 투룸 이상의 평면구조와 펜트리,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춰 조성된다. 또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돼 사실상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여건이 제공된다. 때문에 가격이나 청약가점에서 부담을 느끼는 2030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 일산동구에 내달 새 주거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예정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와이에스디엔씨와 포스코건설은 7월 일산동구에 주거형 오피스텔 ‘THE SHARP 일산엘로이’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HE SHARP 일산엘로이’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에 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84~ 247㎡, 총 1976실 규모의 초고층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총 4600여 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또한 단지가 조성되는 풍동2지구는 신도시급 도시로 개발이 진행돼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외에도 업무 및 판매시설과 다목적 문화공간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단지 입주민은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THE SHARP 일산엘로이’는 일산에서도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를 갖춘 핵심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특히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경의중앙선 백마역 역세권 단지로, 대곡역 3호선을 2정거장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백마역에 서해선(대곡-소사선, 2023년 예정_공사중)이 또 대곡역에 GTX-A노선(2026년 예정, 공사중)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권의 이동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단지는 지난 4월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인천2호선’을 일산까지 연장하는 계획의 개발 수혜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이 기대된다. ‘THE SHARP 일산엘로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에 마련되며,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 압구정 한양8차 1년새 18억 상승… 재건축 기대감에 상승 가팔라

    압구정 한양8차 1년새 18억 상승… 재건축 기대감에 상승 가팔라

    ●허가구역 묶은 압구정 한양8차 1년새 18억 올라#1. 지난 4월 토지거래하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차 전용면적 210.1㎡(68평형)가 지난 9일 최고가인 66억원(15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47억 8000만원(5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새 무려 18억 2000만원이 뛰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매물이 사실상 사라진데다 준공 37년된 노후 아파트여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2.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 단지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51㎡(36평형)가 5월 28억 1100만원(13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올 1월 23억원(3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6개월새 5억원 넘게 올랐다. 1978년에 사용 승인이 난 이 아파트 단지는 준공 44년차의 노후 아파트다. ●올 상반기 신축 아파트 1.6% 상승, 구축은 3.1% 올라이처럼 서울의 노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신축 아파트의 약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준공 20년 초과 아파트값은 올 상반기(1∼6월) 주간 누적 기준 3.0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준공 5년 이하인 신축 아파트 상승률(1.58%)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상승률은 2.26%였다. 권역별로는 20년 초과 아파트값의 경우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이 3.78%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권’으로도 불리는 동남권에는 압구정·대치·서초·반포·잠실동 등의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다. 이들 단지가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동북군은 3.15%, 서남권 2.58%, 서북권 2.13%, 도심권 1.48%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동북권에는 노원구 상계동 등의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서남권은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준공 34년을 맞은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6단지 전용면적 58.01㎡(24평형)가 지난 6일 9억원(12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작년 12월 7억 4000만원(5층) 이후 6개월 만에 1억 6000만원이 올랐다. “억눌렀던 재건축 가격 상승 봇물”… 곳곳서 재건축 활발일반적으로 노후 아파트 가격은 신축 아파트값에 비해 더디게 오른다. 그러나 노후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면 큰 주목을 받으며 가격이 뛰는 특성이 있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수년동안 정부가 서울의 재건축을 허용하지 않아 억눌렸던 것이 임계점에 도달하면서 가격 상승이 봇물 터지듯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꾸준하게 재건축을 허용해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를 흡수해야 가격이 진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노후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동남권에서는 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6·17 대책’ 이후 올해 초까지 강남구 개포동 주공 5·6·7단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방배동 신동아, 송파구 송파동 한양2차,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양천구 신정동 수정아파트 등이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며 사업에 속도를 냈다. 압구정동에서는 올 2월 4구역을 시작으로 5·2·3구역 등이 잇달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정부는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아파트를 조합설립 인가 이후에 구입하면 입주권을 주지 않겠다는 6·17 대책을 발표했다. 이후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규제를 피하려 서둘러 조합설립 인가를 받는 등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면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을 부추겼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작년 6·17 대책의 핵심인 재건축의 ‘실거주 2년’ 의무 조항을 삭제했다.
  • 아파트 언감생심… 빌라로 몰린다

    아파트 언감생심… 빌라로 몰린다

    서울에서 빌라(다세대·연립) 거래량이 6개월 연속 아파트를 앞질렀다. 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대체재로서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빌라로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빌라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4522건이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 건수 3010건보다 1.5배(1512건) 많은 수준이다. 통상 아파트 거래량은 빌라보다 월간 기준 2~3배까지도 많았다. 하지만 올 1월 빌라 거래량(5839건)이 아파트(5789건)를 근소하게 앞서더니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거래량 역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빌라 거래가 폭증한 것은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함께 진입했기 때문이다. 빌라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 월간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3억원(3억 113만원)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 11월 3억 1343만원, 올 2월 3억 2207만원으로 오른 뒤 지난달 3억 2980만원을 형성했다.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빌라의 3.4배인 11억 4283만원, 아파트 전세는 빌라 매매의 약 2배인 6억 2678만원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파트에 살고 싶지만 너무 비싸 대체재로 빌라를 찾는 실수요자도 많지만,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개발 가능성 때문에 장기 투자용으로 빌라를 구매하는 수요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 경기·인천 집값 뛰자… 비강남권 아파트 키 맞추기 ‘껑충’

    경기·인천 집값 뛰자… 비강남권 아파트 키 맞추기 ‘껑충’

    정부 ‘영끌 주의보’ 으름장도 안 통해강남 3구 아파트값 2년 만에 5억 폭등도봉 6개월 새 17.5% 천정부지로 올라경기권 오르자 서울 상승여력 기대 심리정부의 공급 확대·규제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이 심상찮다. 공급 확대 정책도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백약이 무효’라는 말이 나온다. 오락가락하는 정책도 시장 불안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는다. 정부는 연일 차질 없는 공급 확대 정책을 강조하고, ‘영끌 주의보’를 내는 등 심리적 안정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집값이 잡히기는커녕 상승 확산세가 이어져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8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2·4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오름폭이 다소 꺾여 지난 4월 첫째 주에는 상승률이 0.05%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2·4 대책은 반짝 효과에 그쳤고, 다시 상승세로 이어져 지난주에는 상승률이 0.15%를 찍어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책·규제 초점이 서울·경기·인천, 특히 강남 집값을 잡는 데 맞춰졌지만 가격 오름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 KB국민은행 월간주택동향 통계에 따르면 강남구 평균 아파트값은 ㎡당 지난달 2335만원을 기록해 2년 전(1770만원)과 비교해 564만원 올랐다. 85㎡ 아파트를 기준으로 2년 새 5억원 정도 폭등했다. 서초구와 송파구 아파트값도 같은 추세를 보였다. 비강남권 아파트값도 천정부지로 올랐다. KB 통계 기준으로 도봉구 아파트값은 상반기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라 6개월 동안 무려 17.5% 상승했다. 노원구(16.1%), 동작구(12.9%), 구로구(11.7%)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세는 서울보다 더 뜨겁다. 부동산원 통계 기준으로 올해 인천(12.35%)과 경기(10.81%) 아파트값 상승폭은 서울(2.45%)보다 5배 가까이 컸다. 경기 의왕(23.63%), 시흥(22.00%), 안산(20.20%), 안양 동안(19.07%) 등에서 폭등했다. 서울 아파트값 폭등에 따른 풍선효과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발 기대감이 겹치면서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경기·인천 아파트값이 서울 못지않게 오르면서 서울 집값이 더 오를 여력이 있다는 심리가 작용해 서울 비강남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가격 키 맞추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 파급효과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졸속 정책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지난해 ‘6·17 대책’에서 내놓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부여 방안이 대표적인 경우다. 조합들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재건축사업 속도를 내면서 가격만 끌어올렸다. 지난해 8월 30억원대 후반~40억원대 초반이었던 압구정 현대1·2차 160㎡는 재건축 추진 속도가 붙으면서 지난 연말엔 43억원, 올 4월 조합 설립 직전에는 54억 3000만원까지 뛰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되면 가격 상승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입주까지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장은 중저가 아파트 매수세가 이어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 “SH, 공공주택 시세의 17%로 저평가…적자 핑계 바가지 분양”

    “SH, 공공주택 시세의 17%로 저평가…적자 핑계 바가지 분양”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주택(아파트) 자산 가치를 실제의 17% 수준으로 저평가하면서 시민들에게 바가지 분양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SH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지난해 말 자산 현황을 바탕으로 공공주택의 취득가액와 장부가액, 공시지가, 시세 등을 분석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SH가 1991년 이후 15조 9628억원으로 취득한 공공주택(아파트) 9만 9484호의 시세는 74조 1298억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장부가액(12조 7752억원)은 취득가액보다 낮고, 시세의 17% 수준에 불과했다. 시세가 가장 비싼 수서1단지는 장부가액이 2960억원으로 시세(2조 7310억원)의 10분의1 정도였다. SH가 보유한 토지는 시세가 68조 1909억원으로 계산됐다. 취득 당시 6조 8431억원의 10배로 가격이 뛴 셈이지만 장부가액은 6조 8363억원으로 거의 비슷했다. SH가 1992년 142억원에 취득한 대치1단지 토지는 시세가 109배인 1조 5494억원으로 뛰면서 시세와 취득가액의 차이가 가장 컸다. SH는 공적 주택건설 사업으로 매년 약 3500억원 수준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공공분양과 택지매각 등으로 보전하고 있다고 밝혀 왔다. 조정흔 감정평가사는 “SH 공적 주택건설 사업의 손실은 공공주택의 현 자산 가치가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SH는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토지와 건물을 시세대로 재평가하고, 부채율을 내세워 바가지 분양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포토]빌라 거래량 6개월 연속 아파트 추월

    [서울포토]빌라 거래량 6개월 연속 아파트 추월

    서울에서 ‘빌라’로 불리는 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6개월 연속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4천359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2천835건)를 1.5배 이상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일대 빌라촌 모습. 2021.7.13
  • [이의진의 교실 풍경] 자포자기가 인구 감소보다 무섭다/서울 누원고 교사

    [이의진의 교실 풍경] 자포자기가 인구 감소보다 무섭다/서울 누원고 교사

    지금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 올 때, 중개하던 부동산에서 매물로 나온 집이 꽤 있으니 아예 사는 게 어떠냐고 했다. 그러나 경기도에서도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동북부 지역에서만 십 년을, 그것도 전세로만 떠돌던 처지라 서울의 집값은 언감생심이었다. 은행 도움을 받는다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융자는 월급쟁이에게 그림의 떡일 뿐이고. 어찌어찌 반전세로 주저앉은 지 2년이 못 되는 사이에 집값, 정확하게는 전세 보증금만 2억 5000만원이 올랐다. 더 낡은 아파트로 이사했고, 다시 2년이 지난 올해 초 계약을 갱신하면서 보니 그사이 낡은 아파트 전셋값마저 다시 2억원이 올라 있었다. 다행히 기존에서 5% 이상은 올릴 수 없는 전월세상한제 덕분에 재계약할 수 있었으나, 2년 뒤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주변 시세를 보건대 이미 다락같이 올라버린 전셋값을 더는 감당 못하고 이곳을 떠야 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 집은 부부 모두 벌고 있다. “인구 감소보다 무서운 건 자포자기한 중국 청년들이다”라는 제목의 연합뉴스 6월 3일자 기사는 최근 중국에 나타난 탕핑(?平)족에 대한 당국과 기성세대의 우려를 담았다. ‘탕핑’은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의 삼포족(연애·결혼·출산 포기)이나 오포족(취업·결혼·연애·출산·내 집 마련 포기) 같다. 중국의 한 20대 청년은 소셜미디어에 직장도 없이 매달 3만 5000원으로 생활하는 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하루 종일 집에만 있고, 매일 두 끼만 먹고, 낚시나 산책같이 돈이 안 드는 여가활동만 하고, 돈이 떨어지면 아르바이트 한 번으로 또 몇 달 동안 사는 게 비법이라고 밝혔다. 논리는 단순하다. “열심히 일해 봤자 사회 시스템과 자본의 노예로 착취만 당하다 결국 병만 남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꽤 많은 젊은이가 지지를 표했다. 열심히 일한 대가를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다. 여기에는 아무리 돈을 벌어도 집값 오르는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자괴감도 섞여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선전(深?)의 집값과 소득 비율은 43.5다. 43년간 먹지 않고 일해야 집 1채를 살 수 있다는 말이다. 베이징은 이 지수가 41.7이다. 부모의 조력 없이 자신이 살 집을 구한다는 건 지금 젊은 세대에게는 ‘이번 생(生)에는 글러 버린 일’이 된다. 어쩐지 기시감이 든다. 중국에 탕핑족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삼포’와 ‘오포’를 거쳐 이제 ‘파이어족’이 나왔다. ‘Financial Independent, 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든 파이어(FIRE)족은 젊을 때 임금을 극단적으로 절약, 노후 자금을 빨리 확보함으로써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일찍 은퇴하자는 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주식 및 부동산 폭등, 비트코인 열풍 등과 결합해 이상한 한탕주의에 휩쓸리기도 했으나 궁극적으로 “사회 시스템과 자본의 노예가 돼 매일 착취만 당하고 살 수는 없다”는 데 맥을 같이한다. 이제 얼마 안 있어 학교는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그러나 고3 담임에게 여름방학은 대입 수시상담 시즌일 뿐이다. 이 시기 단순히 진학상담만 아니라 진로상담도 함께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데, 그때마다 꼭 받는 질문이 있다. “대학 나와도 어차피 아무것도 할 게 없잖아요.” 탕핑족의 등장을 단순히 먼 나라 중국의 일로만 치부하고 우리는 상관없다고 하거나, 철없는 젊은 것들 때문에 세상 망조가 든 거라고 탄식만 할 문제는 아닌 듯하다. 아이들이 자포자기하지 않고, 무엇보다 한탕주의에 휩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자신의 길을 찾아가게 하려면 이 여름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한편으로 사회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그 시스템이 잘 돌아가도록 열심히 일한 ‘나’도 공모자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만의 기우일까.
  • 배달로봇이 엘리베이터 타고 현관까지 음식 전달

    한화건설이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과 손잡고 국내 아파트 최초로 ‘실내 로봇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배달 로봇 ‘딜리타워’가 아파트 1층 공동현관에서 배달 라이더로부터 음식을 받아 각 가구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는 12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한화 포레나 영등포’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화 포레나 영등포에 도입된 딜리타워는 모두 3대로, 아파트·오피스텔을 포함해 총 293가구가 로봇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딜리타워는 무선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 층수를 입력해 원하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음식이 도착하면 고객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내 안내한다. 한화건설은 이 서비스 도입을 위해 건물 내 단차를 없애고,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 한국 속 지구촌의 대혁신… “용산 르네상스 시대”

    한국 속 지구촌의 대혁신… “용산 르네상스 시대”

    서울 용산구는 문화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도시다. ‘한국 속 작은 지구촌’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외국인이 찾을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공관이 몰려 있기도 하다. 또 국내 대표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 등 9개의 박물관과 4곳의 미술관이 자리잡은 곳이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은 ‘이건희미술관’의 최종 건립 후보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군이 떠난 자리에 들어설 국가 공원인 ‘용산공원’까지 조성되면 용산은 그야말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도시로 변신한다. 용산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 것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구정 철학 덕분이다. 민선 2기에 이어 5~7기, 용산을 이끌고 있는 성 구청장은 ‘지방정부의 경쟁력은 문화관광에 있다’고 늘 강조해 왔다. 12일 성 구청장에게 ‘용산이 꿈꾸는 문화도시’ 비전에 대해 들었다. -지난 4월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57만㎡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특구 명칭은 ‘용산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다. 2024년까지 510억원을 투입한다. 특구 지정을 계기로 역사문화 르네상스 사업을 본격화하려고 한다. 주요 4대 특화 사업으로 ▲도심 역사 거점 구축 ▲삶 속에 스며드는 역사문화 ▲역사문화 콘텐츠 확장·연계 ▲역사문화 일자리 발굴 등을 추진한다. 구는 우선 용산역사박물관(한강대로14길 35-29) 등 도심에 역사 거점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용산역사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등 관련 시설을 묶은 투어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또 역사문화 전문 해설사와 역사박물관 청년 인턴, 한국 전통 공예품 홍보·판매 인력 등 관련 일자리도 430여개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 관련 서비스업을 다수 창출하고 외부 투자를 활성화해 지속적인 경제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지정되기까지 자체적으로 문화 역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해 왔는데. “우선 2015년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건립했고, 2018년에는 용산공예관을, 작년에는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의 문을 열었다. 특히 지금 인터뷰를 하고 있는 용산공예관은 개인적으로 관심을 많이 기울인 공간이다. 이태원과 한남동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복합시설이다. 전국의 우수 명장과 젊은 공예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공예가들과 강좌를 듣는 수강생들을 위한 창작 공간도 운영한다. 더불어 전통 공예 방법을 전수하는 것에서부터 판매하는 것까지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용산이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지정됐다고 본다. 향후 지역에 있는 박물관 인프라를 연계해 ‘박물관 도시’로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현재 용산역사박물관도 한창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등록문화재 제428호인 옛 용산철도병원 건물 내부 일부를 개·보수해 지역사 박물관으로 용도를 바꿨다.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구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용산 환삼주조장 백자 술동이, 경성 용산시가도 등 유물 3000여점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시설을 개관하기 전까지 매입, 기증, 복사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추가 자료를 확보해 나가겠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에 이어 용산역사박물관까지 서빙고로 일대에 ‘박물관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용산역사박물관 맞은편에 있는 국제빌딩4구역에서는 서울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지음’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구민 편의시설이 이미 문을 열고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이 조성되면 미래 세대에게 지역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용산역사박물관 건립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이건희미술관’ 건립 후보지로 용산과 송현동을 꼽았다. “구는 지난 5월 문체부에 이건희미술관 용산 유치를 제안했다. 용산가족공원 내 문체부 소유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제출했다. 용산은 국내외 관람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면서 한국의 문화 부흥을 꿈꾼 고인의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과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 이태원 관광 특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함께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이건희미술관이 용산에 자리잡는 것이 좋다고 본다. 향후 미술관이 들어서면 ‘국립중앙박물관(고미술)~이건희미술관(근대미술)~삼성미술관 리움(현대미술)’로 이어지는 ‘이건희 컬렉션 투어 프로그램’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남북 철길이 연결되면 용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더욱 급증할 것이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처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미술관을 만들어야 한다. 이건희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공원 일대를 묶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벨트로 가꿔 나가겠다.” -용산미군기지 일부에 최초의 국가 공원인 용산공원이 생긴다. “지난해 임오군란 이후 138년 만에 용산미군기지 일부가 실질적으로 반환됐다. 미군기지가 용산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만큼 감회가 새롭다. 이곳이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단순히 공원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공간적 주권 회복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민족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본다. 용산구가 관할 자치구로서 온전한 용산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무엇보다 공원 내 잔류시설을 이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인지 설명해 달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이 용산기지의 북쪽 캠프코이너 부지로 이전하는데 미대사관 측은 현재 용산기지 남쪽 사우스포스트 구역에 있는 직원 숙소도 함께 옮길 계획이었다. 이렇게 되면 향후 용산기지에 조성되는 용산공원 북측 통로가 막혀 주민들이 불편할뿐더러 국가공원으로서의 의미 또한 반감된다. 직원 숙소를 공원 밖으로 이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끝에 미대사관, 서울시와 협의해 한강로3가에 있는 아세아아파트 부지를 대안으로 제안했다. 2018년 서울시에 이를 공식 제안했고, 이후 미대사관 직원 숙소 이전이 공식화됐다. 남영·후암동과 이어지는 용산공원 북측 통행로 3만㎡를 추가로 확보한 만큼 앞으로 온전한 공원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와 더불어 이제는 용산기지 중심에 있는 드래곤힐호텔을 이전할 때까지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 나갈 것이다. 용산공원이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원으로 조성되도록 용산구의 몫을 제대로 해 나가겠다.”-민선 7기를 돌아볼 때 성과로 꼽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국가적 지원이 부족한 청년·장애인 복지 정책을 강화했다. 2019년 용산구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한 이후 청년정책자문단(215명)도 구성·운영했다. 올해는 기존 자문단을 청년 정책 네트워크로 변경했다. 지난달 발대식을 열었는데 일자리, 문화예술, 복지, 제도 등 각 분야에 걸쳐 청년 정책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을 위한 110억원 규모의 일자리 기금을 조성해 일자리 사업에 투입한다. 관내에 있는 7개 장애인 단체가 참여하는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를 구성한 것도 성과다. 옛 창업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11월 장애인커뮤니티센터도 준공했다. 앞으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장애인 작업장 등 장애인 시설도 곧 확충할 예정이다.”
  • 재건축 ‘2년 의무 거주’ 없던 일로… 논란 커지자 규제 첫 철회

    재건축 ‘2년 의무 거주’ 없던 일로… 논란 커지자 규제 첫 철회

    재건축 단지 조합원이 분양권을 얻으려면 2년간 실거주하도록 한 규제가 백지화됐다. 그동안 숱하게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중요 규제가 철회된 것은 처음이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국토법안소위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중 재건축 조합원에게 실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빼기로 했다. 재건축 조합원의 실거주 의무 부여 방안은 지난해 ‘6·17 부동산 대책’의 핵심 내용이었으나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법 통과가 지연되다 결국 이날 법안에서 빠지게 됐다. 이 법안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이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해당 단지에 2년 이상 실거주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서울 강남권의 오래된 재건축 단지는 집이 낡고 협소해 집주인이 대부분 외지에 살면서 전월세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조합원에게 2년 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것은 사실상 재건축 사업의 중단으로 인식됐다. 갑자기 집주인이 조합원 분양권을 얻기 위해 재건축 단지로 들어가려 하면서 세입자만 애꿎게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6·17 대책 이후 ‘임대차 2법’이 도입된 것도 영향을 줬다.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제가 시행되면서 세입자가 기존 2년에 2년을 더해 총 4년을 거주할 수 있게 하되, 집주인이 실거주한다고 하면 계약갱신이 되지 않도록 한 예외조항과도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정부와 여당도 이러한 부작용에 인식을 공유했다. 최근 주택 공급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정부 내에 ‘흑묘백묘’론까지 제기되며 민간 개발사업도 공익성이나 시장 안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선 적극 지원한다는 기류로 바뀌어 이 규제의 폐기 가능성이 일찌감치 거론됐다. 이에 더해 토지거래 허가제 같은 강력한 투기 방지 대책이 가동 중인 점도 감안됐다. 현재 서울 강남권 등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웬만한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이곳엔 실거주하려는 사람만 집을 살 수 있다. 정부는 서울시와 함께 부동산 투기 등 시장 불안 우려가 있는 곳은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시점을 안전진단 이후로 대폭 앞당기는 내용의 도정법 개정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재건축 안전진단 선정 주체를 시군구에서 시도로 변경하고 안전진단 보고서 허위 부실 작성을 금지하면서 이를 위반할 경우 입찰을 제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폐기됐다. 이 역시 6·17 대책에서 제시된 내용이지만, 재건축 안전진단 주체는 기초지자체인데 선정 주체를 광역지자체로 옮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감안됐다. 보통 법안이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 등 중요 단계를 통과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될 때까지 내버려 두는 관행이 있었으나 당정은 이날 이 법안을 안건에 올려 처리했다.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화 추진 여부 등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앤다는 취지다. 아이러니하게도 조합원 실거주 의무 부여 방침이 발표된 이후 서울 압구정동 등 초기 재건축 단지의 사업 속도는 빨라졌다.
  • 은마아파트 소유 조응천, 집주인 2년 실거주 의무 폐지

    은마아파트 소유 조응천, 집주인 2년 실거주 의무 폐지

    아파트 재건축 단지 조합원이 2년 실거주를 해야만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규제가 철회되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특히 재건축 조합원의 실거주 의무를 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국내 대표적인 재건축 희망 단지인 은마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어 입길에 오르고 있다. 조 의원의 지역구는 경기 남양주로 지난 3월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 목록에 따르면 42억 3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와 함께 소유 중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5억 9000만원에 전세를 주고 있다. 실거주 2년 의무는 지난해 6·17 부동산 대책의 핵심 내용이었지만,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법 통과가 지연되다 결국 이날 법안에서 빠지게 됐다. 특히 6·17 대책 이후 임대차 2법 통과에 따라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제가 시행되면서 세입자가 기존 2년에 2년을 더해 총 4년을 거주할 수 있게 됐지만, 집주인이 실거주한다고 하면 계약갱신이 되지 않도록 해 ‘실거주 2년 의무’가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과 충돌하는 면이 있었다.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화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 가운데 철회된 첫 주요 규제 정책이다. 조합원 실거주 의무 부여 방침이 발표된 이후 서울 압구정동 등 초기 재건축 단지의 사업 속도는 크게 빨라졌다. 후속 입법이 추진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강남구 개포동 주공 5·6·7단지를 비롯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방배동 신동아, 송파구 송파동 한양2차,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양천구 신정동 수정아파트 등이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압구정동에서도 올 2월 4구역을 시작으로 5·2·3구역 등이 잇달아 조합설립 인가를 얻었다.
  • “그냥 던지고 싶어서” 16층 옥상서 8㎏ 아령 아래로 툭 60대

    “그냥 던지고 싶어서” 16층 옥상서 8㎏ 아령 아래로 툭 60대

    “죽고 싶다”며 경찰에 신고 후 옥상서 투척아령 3개, 철제의자…16층 옥상서 던져극단적 선택을 예고한 한 60대가 16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8㎏의 아령과 철제의자 등을 수어개 아래로 던지다가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이유 없이 던져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투척 당시 사람이 지나가지 않아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지만 인근 상점의 테라스 난간이 일부 파손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2일 특수상해미수와 특수재물손괴,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된 6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쯤 “살기 싫어 죽으려고 올라왔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옥상에서 위험한 물건을 아래로 던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8㎏ 아령 1개와 2㎏ 아령 2개, 철제의자를 주상복합 건물 16층 옥상에서 던졌으며 조사 당시 “이유 없이 던져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위치를 밝히지 않은 A씨를 찾기 위해 신고상 파악된 위치값을 토대로 대략의 위치를 가늠한 뒤 순찰차 7대와 실종팀을 투입해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로드뷰를 이용해 15층 이상 고층건물을 확인하고 인근 고층건물 옥상까지 올라가며 A씨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한 남성이 건물 16층 옥상에서 의자를 아래로 던지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 접수 45분 만에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도망이 염려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상태로 수사해왔다.
  •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에 눈물 흘린 이재명 “여동생 생각났다”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에 눈물 흘린 이재명 “여동생 생각났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2일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관련 현장에서 여동생 생각이 났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동생은 오빠 덕 안 보겠다며 세상 떠나는 날까지 현장 청소노동자로 일했고, 쓰러진 날도 새벽에 나가 일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서울대 현장에는 유가족을 위로하고 싶어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실은 양 주장 어드메에 있을 수 있다”면서 “사무치는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여 분명한 조치가 따르도록 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에서도 청소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일은 특히 공들여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라고 소개하며, 도내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체불임금을 해결하고 민간분야의 휴게시설도 직접 나서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제가 향해야 할 곳을 언제나 기억하겠다. 몸이 기억하는 일”이라며 “모든 일하는 주권자의 삶이 서럽지 않은 세상,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지시와 함께 서울대를 찾았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안타까운 사건을 위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김 의원은 사망한 서울대 청소노동자의 남편이 한 “잠깐 걸치는 껍데기에 불과한 것으로 그 사람의 본질을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수구를 뚫고, 변기를 청소하고 하는 일이 다르지만, 교수님들께서 인격적인 대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등의 발언을 전했다. 또 고인과 남편이 15년 동안 비정부기구(NGO) 단체에서 해외 봉사를 하고 들어왔다고 부연했다. 한편 서울대 청소 노동자 사망 사건에 직장 내 갑질이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과 관련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박 글을 올렸던 구민교 학생처장이 이날 보직 사표를 냈다. 구 처장은 지난 9일 SNS에 “한 분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산 사람들이 너도나도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게 역겹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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