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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들 발을 잘라버리겠다”…층간 소음에 위층 협박한 40대 2심서도 집행유예

    “애들 발을 잘라버리겠다”…층간 소음에 위층 협박한 40대 2심서도 집행유예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을 이유로 위층 주민을 협박한 40대가 2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2부(부장 이현우)는 28일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4)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 이후 양형 변동 사유가 없고 양형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2022년 10월 층간소음을 이유로 위층에 올라가 30㎝ 고무망치로 현관문을 내려쳐 망가뜨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위층 주민에게 “당신 아이들의 발을 잘라버리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위험한 물건으로 현관문을 여러 차례 내려쳐 손괴하는 등 범행 강도가 위험하고 범행 장소에 어린애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행위로 나아간 것을 보면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씨가 피해자에게 7000만원을 주고 합의한 점, 이사를 간 점 등도 참작됐다.
  • 원주 원도심 최대 규모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뉴타운’급 신흥 주거타운 기대감

    원주 원도심 최대 규모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뉴타운’급 신흥 주거타운 기대감

    대우건설이 강원 원주시 원동 274-40번지 일원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총 2개 단지 규모며, 지하 4층~지상 29층의 17개동 총 1502가구다.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는 59A㎡ 169가구, 74A㎡ 131가구, 84㎡A 407가구, 84㎡B 270가구, 108㎡ 75가구며, 2단지는 59C㎡ 26가구, 59D㎡ 13가구, 74C㎡ 95가구, 84㎡C 87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동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원주시청에 따르면 단지 반경 1㎞ 내에는 앞서 분양을 완료한 원동 남산 주택재개발정비사업(1167가구)과 현재 시공사 선정을 마친 원동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1240가구) 등이 조성 중이며, 개발 완료 시 약 7000가구를 품은 ‘뉴타운’급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원주 원도심 속 최대 규모 대단지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하고 원주종합버스터미널, KTX 원주역 등이 가깝다.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GTX-D 노선의 수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있다. 여기에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학교가 밀집했다. 이 밖에 원주시청소년수련관, 보물섬장난감도서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그림책도서관, 학원가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에서 반경 2㎞ 내에 AK플라자 원주점, 롯데마트 원주점, 농협하나로마트,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원주무실점, 롯데시네마 남원주점 등 쇼핑·편의시설이 있다. 또 원주시청, 원주경찰서, 원주시보건소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원 등의 병원 이용이 쉽다. 도보권에 있는 원주종합체육관은 각종 콘서트, 문화공연, 대규모 체육대회 등이 열린다. 원주천을 비롯해 남산공원, 단계공원, 일산공원 등의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원주 원도심에 갖춰진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에 계획된 정비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강원 원주시 개운동 451-1번지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 주차장 좁아 ‘콕’ 외제차 수리비에 ‘욱’… ‘문콕’ 분쟁 3배 급증

    주차장 좁아 ‘콕’ 외제차 수리비에 ‘욱’… ‘문콕’ 분쟁 3배 급증

    부산 해운대구의 한 상가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놨던 최영호(가명)씨는 옆 차량 주인 A씨와 시비가 붙었다. A씨가 문을 확 열어 ‘문콕’(차량 문을 열 때 주변 차량에 문을 부딪쳐 파손을 입히는 행위) 사고가 났는데 A씨는 “원래 파손된 부위 아니냐”며 인정하지 않았다. 최씨는 문콕으로 인한 차량 수리비와 대차 비용, 위자료 등으로 150만원가량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최근 “문콕과 찍힘 정도의 인과관계 증명이 어렵다”는 이유로 A씨 손을 들어 줬다. 도심 속 주차 공간이 비좁고 부족한 탓에 문콕 사고로 인한 갈등을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중·대형차나 수리비가 비싼 외제차를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 사고로 인한 보험 접수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한 대형 손해보험사의 문콕 사고 보험 접수는 2019년 4782건에서 지난해 1만 5200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올해 1~4월 접수된 건수만도 5549건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문콕 보험 접수건 증가세는 다른 보험사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문콕 사고가 늘어난 건 중·대형차와 외제차 인기 영향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1년간 국산·수입 신차 구매 상위권에 오른 차종 20개 중 18종이 중·대형 차량이었다. 국토교통부 기준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누적) 역시 2019년 179만 1830대에서 지난해 226만 7595대로 27% 뛰었다. 최충만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외제차 등 고가 차량에 문콕 피해가 발생하면 배상액이 큰 만큼 합의를 요청하거나 손실보상 관련 보험 처리를 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전문 정경일 변호사(법무법인 엘앤엘)도 “자동차 대수는 계속 늘고 있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해 차량 간 접촉 빈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턱없이 좁은 주차 면적도 문콕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차 문을 열다 발생하는 사고가 늘자 2019년 주차장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확장형 주차구획을 너비 2.6m, 길이 5.2m까지 넓혔지만 같은 해 3월 이후 신축된 주차장에만 이 기준이 적용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문콕이 잦은 아파트나 마트 주차장 등은 폭이 좁고 확장형 주차구획도 중·대형차가 주차하기에 여전히 여유 있는 크기가 아니다”라고 짚었다.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주정차 상황에서 벌어지는 문콕 사고는 피해보상을 받기 힘들다는 점도 운전자들을 울리는 한계다. 현행법상 재물손괴 및 물피도주(상대 차량에 피해를 끼치고 조치 없이 현장 이탈) 혐의로 형사처벌이 되려면 ‘운행 중’이어야 하고 상대의 ‘고의성’을 입증해야 한다. 민사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다 해도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워 포기하고 자비로 수리하는 사람이 적잖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문콕을 운전의 과정으로 보지 않는 법체계를 개정해 승하차 시 운전자의 책임으로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변호사는 “주차할 때 사고가 발생하면 범칙금을 부과하듯 문콕에도 이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기존 주차 공간에서도 전방·후방 주차를 서로 교차하면 운전자가 내리는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확보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정의석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안전교육부장은 “노후화한 주차 공간에서 개별 주차 면적을 넓히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운전자들도 문을 열 때 상대 차량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신중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 3기 신도시 자족용지 축소에, 고양 “창릉도 베드타운 우려”[서울신문 보도 그후]

    3기 신도시 자족용지 축소에, 고양 “창릉도 베드타운 우려”[서울신문 보도 그후]

    정부가 3기 신도시 자족시설 용지와 공원녹지 일부에 아파트를 건설하려고 한다는 서울신문 보도<5월17일자 11면>와 관련, 경기 고양시가 “창릉신도시(조감도)마저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27일 “기업들이 들어올 자족시설 용지 일부를 떼어 내 아파트를 더 지으려는 국토교통부 정책에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나, 국토부는 고양시 의견을 외면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들도 거들고 나섰다. 덕양연합회는 “정부의 주먹구구식 주택공급 정책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108만 고양시민”이라면서 “30년 전 1기 일산신도시 조성 때 한 실수를 반복하려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고양발전연합회도 “자족용지를 축소하고 아파트만 건설하는 베드타운적 신도시 건설은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창릉신도시 개발 계획에서 벌말마을과 봉재산이 제외된 점도 논란이다. 벌말마을은 도시재생사업이 예정돼 제외됐으나, 해당 사업이 취소된 이후 신도시 개발지역에 포함하지 않아 경관을 해치고 침수 위험 등 주민 안전을 위협하게 될 전망이다. 신도시 한 복판에 위치하게 될 봉재산도 개발지구에 포함되지 않아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지 공간과 자연환경이 축소될 위기에 처했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주택수 확보에만 급급해 신도시 주민들 생활의 질 저하에는 신경을 쓰지 못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봉재산과 벌말마을 등 기존 주거지가 창릉신도시에서 대거 제외돼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없게 됐다”며 구역 재조정을 촉구했다.
  • 경기 일부·서울 강서 전세가율 80~90%··· ‘깡통전세’ 빨간불

    최근 3개월 동안 경기와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주택매매가격에 대비한 전셋값의 비율)이 80~90%를 넘어서면서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가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달 기준 최근 3개월간 아파트, 연립·다세대(빌라)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경우 안성시 93.9%, 용인시 수지구 92.2%, 안양시 만안구 82.1%, 용인시 처인구 80.7%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이천시 83.1%, 여주시 82.1%로 80%를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의 같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지역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은 평균 72%로, 올해 1월 70.4%부터 4개월 연속 올랐다. 서울에서 빌라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서구(80.2%)였고, 구로구(79.0%), 관악구(77.8%), 중구(76.8%) 순이었다. 전세가율이 높아지면서 깡통전세 위험도 커진다. 통상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집을 팔아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로 분류한다. 실제로 지난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금액은 8786건에 1조 90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830억원)과 비교하면 76%인 8232억원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깡통전세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 활용을 당부했다. 포털에서는 주택 거래와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통해 임차인들이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는 전세 피해 지원과 예방을 위해 입법, 사법, 행정 등 도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3만 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사회적 대책도 모색하고 있다”며 “임차인들은 주택의 시세와 전세가율을 꼼꼼히 확인하고, 무엇보다도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책임 묻기 어려운 문콕 사고·분쟁 급증…“중대형차 ·외제차 늘고, 주차공간 협소”

    책임 묻기 어려운 문콕 사고·분쟁 급증…“중대형차 ·외제차 늘고, 주차공간 협소”

    부산 해운대구의 한 상가 주차장에 차를 세워놨던 최영호(가명)씨는 옆 차량 주인 A씨와 시비가 붙었다. A씨가 문을 확 열며 ‘문콕’(차량 문 열 때 주변 차량에 문을 부딪쳐 파손을 입히는 행위)사고가 났는데 A씨는 “원래 파손된 부위 아니냐”며 인정하지 않았다. 최씨는 문콕으로 인한 차량 수리비와 대차 비용, 위자료 등으로 150만원가량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최근 “문콕과 찍힘 정도의 인과관계 증명이 어렵다”는 이유로 A씨 손을 들어줬다. 도심 속 주차 공간이 비좁고 부족한 탓에 문콕 사고로 인한 갈등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중·대형차나 수리비가 비싼 외제 차를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 사고로 인한 보험접수 건수도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한 대형 손해보험사의 문콕 사고 보험 접수는 2019년 4782건에서 지난해 1만 5200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올해 1~4월까지 접수된 건수만도 5549건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문콕 증가는 다른 보험사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문콕 사고가 늘어난 건 중·대형차와 외제 차 인기 영향이 크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분석이다.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1년간 국산·수입 신차 구매 상위권에 오른 차종 20개 중 18종이 중·대형 차량이었다. 국토교통부 기준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 역시 2019년 179만 1830대에서 지난해 226만 7595대로 27% 뛰었다. 최충만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외제 차 등 고가 차량에 문콕 피해가 발생하면 배상액이 큰 만큼, 합의를 요청하거나 손실보상 관련한 보험 처리를 하는 일도 많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전문 정경일 변호사(법무법인 앨엔앨)도 “자동차 대수는 계속 늘고 있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해 접촉 빈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턱없이 부족한 주차 면적도 문콕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차 문을 열다 나는 사고가 늘자 2019년 주차장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확장형 주차구획을 너비 2.6m, 길이 5.2m까지 넓혔지만 같은 해 3월 이후 신축된 주차장에만 이 기준이 적용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문콕이 잦은 아파트나 마트 주차장 등은 폭이 굉장히 좁고 확장형 주차구획도 중·대형차가 주차하기에 여전히 여유 있는 크기는 아니다”고 짚었다.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주·정차 상황에서 발생한 문콕 사고는 피해보상을 받기도 힘들다는 점도 문제다. 현행법상 재물손괴 및 물피도주(상대 차량에 피해 끼치고 조치 없이 현장 이탈) 혐의로 형사처벌이 되려면 ‘운행 중’이고 상대방의 ‘고의성’을 입증해야 한다. 민사 손해배상을 건다고 해도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워 포기하고 자비로 수리받는 이들이 적잖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문콕을 운전의 과정으로 보지 않는 법체계를 개정해 승·하차 시 운전자의 책임으로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경일 변호사는 “주차할 때 사고가 발생하면 범칙금을 부과하듯 승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문콕에도 이를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근본적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운전자 의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김 교수는 “기존 주차 공간에서도 전방·후방 주차를 서로 교차하면 운전자가 내리는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확보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정의석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안전교육부장은 “노후화된 주차 공간에서 개별 주차 면적을 넓히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운전자들도 문을 열 때마다 상대 차량을 더 살피는 신중함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븐틴 호시, 50억 아파트 최연소 매수…유재석·한효주와 이웃사촌

    세븐틴 호시, 50억 아파트 최연소 매수…유재석·한효주와 이웃사촌

    그룹 세븐틴의 멤버 호시(27)가 50억원대 논현동 고급 아파트를 매수했다. 27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호시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브라이튼N40 전용 149㎡(45.07평) 1가구를 50억 8600만원에 매입해 같은 날 등기까지 마쳤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액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아파트는 방송인 유재석(51)이 지난해 9월 전용 199㎡(60.2평) 펜트하우스를 86억 6570만원에 매수한 것으로 유명한 신축 아파트다. 이외에도 배우 한효주, 오연서, 방송인 이휘재,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겸 배우 엘(김명수) 등이 해당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140가구과 펜트하우스 8가구로 이뤄져 있는 아파트는 건물에 집사가 상주하며 방 청소, 세탁, 비즈니스 지원, 여행 예약 등 맞춤형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3중 보안 시스템’으로 사생활 보호가 철저하고, 단지 정문 앞에 GIA 국제학교와 유명 사립초등학교가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건축과 조경 디자인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호시는 브라이튼N40 시행사로부터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가구 소유주 중 최연소로 파악됐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 후 ‘예쁘다’, ‘아주 NICE’, ‘손오공’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팀 내에서 퍼포먼스 리더를 맡고 있는 호시는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과 예능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 광명시, ‘광역철도망 비전·전략 수립’ 조사용역 31일 착수

    광명시, ‘광역철도망 비전·전략 수립’ 조사용역 31일 착수

    경기 광명시는 오는 31일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장래 광역교통 문제에 선제 대응하면서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광역철도망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방안을 마련해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광명뉴타운과 철산·하안주공아파트 재건축,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대책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LH가 발표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과 광명-시흥선, 경기도가 발표한 GTX G노선을 대상으로 시민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경로와 역사 위치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하1·2동,하안동,철산동 일부의 철도에서 소외된 지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신규 광역철도 노선을 발굴해 인근 지자체와 추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번 용역에서는 시민들의 철도 접근성과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환승 편의 개선 방안도 검토한다. 이번 용역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유신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하며, 기간은 1년 6개월이다. 시는 내실 있는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3분기 중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신천~하안~신림선은 4개 지자체(경기 광명·시흥,서울 금천·관악)가 시행한 용역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여의도,사당,강남 등 수도권 주요 거점까지 20분 이동 시대를 열어 줄 철도네트워크 구상을 한층 발전시키고 구체화할 것”이라며 “또한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철도 소외지역이 없도록 신규 노선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서울 일부 깡통전세 ‘빨간불’···전세가율 80~90%

    경기·서울 일부 깡통전세 ‘빨간불’···전세가율 80~90%

    전세가율 상승, 깡통전세 위험성 우려 커져···각별한 주의 필요 시세, 전세가율 꼼꼼히 확인하고, 전세금 반환 보증 가입해야최근 3개월 동안 경기와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주택매매가격에 대비한 전셋값의 비율)이 80~90%를 넘어서면서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가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4월 기준 최근 3개월간 아파트, 연립·다세대(빌라)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의 경우 안성시 93.9%, 용인시 수지구 92.2%, 안양시 만안구 82.1%, 용인시 처인구 80.7%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이천시 83.1%, 여주시 82.1%로 80%를 넘었다. 경기도 전체 아파트 전세가율은 최근 1년 평균 65.2%에서 최근 3개월 67.2%로 소폭 상승했고,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최근 1년 72.3%에서 최근 3개월 68.9%로 소폭 내렸다. 한국부동산원의 같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지역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은 평균 72%로, 올해 1월 70.4%부터 4개월 연속 올랐다. 서울에서 빌라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서구(80.2%)였고, 구로구(79.0%), 관악구(77.8%), 중구(76.8%) 순이었다. 전세가율이 높아지면서 깡통전세 위험도 커지고 있다. 통상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집을 팔아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로 분류한다. 실제로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금액은 8786건에 1조906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830억 원)과 비교하면 76%인 8232억 원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깡통전세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경기부동산포털(https://gris.gg.go.kr) 활용을 당부했다. 포털에서는 주택 거래와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통해 임차인들이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세 계약 또는 매수할 경우 관심 주택의 주변 시세 알아보기 또는 실거래가 통합조회를 통해 단지별, 면적별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전에 적정 거래 가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중개보수 계산 기능을 통해 수수료도 사전에 알아볼 수 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는 전세 피해 지원과 예방을 위해 입법, 사법, 행정 등 도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3만 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사회적 대책도 모색하고 있다”며 “임차인들은 주택의 시세와 전세가율을 꼼꼼히 확인하고, 무엇보다도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아산병원 주석중 교수 치어 숨지게 한 트럭 운전자 기소

    아산병원 주석중 교수 치어 숨지게 한 트럭 운전자 기소

    교통사고 치사 혐의로 기소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를 치어 숨지게 한 덤프트럭 기사 A씨가 검찰에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 김희영)는 주 교수를 덤프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대 후반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지난 24일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주 교수는 지난해 6월 16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우회전하던 A씨의 덤프트럭 뒷바퀴에 깔려 사망했다. 다만 사고 당시 A씨는 교통신호나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를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횡단보도 신호도 빨간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덤프트럭의 경우 사각지대가 많아 위험성이 크고 일반 차량보다 전방·좌우 주시의무가 높게 요구됨에도 이를 소홀히 해 피해자를 사망하게 하는 사고를 일으킨 점을 고려해 정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 생활·교통·교육 여건 갖춘 ‘계룡 펠리피아’… ‘평당 900만원대’ 충남 최저가

    생활·교통·교육 여건 갖춘 ‘계룡 펠리피아’… ‘평당 900만원대’ 충남 최저가

    세움종합건설이 충남 계룡시 엄사에서 ‘계룡 펠리피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계룡 펠리피아는 지하 2층~지상 27층의 7개동, 전용면적 76~104㎡ 총 823가구 브랜드 아파트다. 타입별로는 ▲76㎡ 410세대 ▲84㎡A 145세대 ▲84㎡B 168세대 ▲104㎡ 10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계룡시 엄사에 10년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계룡시 최고층인 27층에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특화평면과 단지설계, 희소성 높은 중대형 위주의 단지로 지어진다. 계룡 펠리피아는 3.3㎡당 90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충남지역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낮은 분양가다. 시장에서는 현재 상황 감안하면 사실상 ‘반값’ 수준에 신축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계룡시를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역으로, 풍부하고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단지 주변에 계룡문화예술의전당과 종합운동장, 복합문화센터(2025년 개관예정), 하나로마트 등 중심상권이 형성됐고,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신도초, 엄사초, 엄사중, 엄사도서관 및 명문 용남고와 학원가 등의 학세권 프리미엄을 갖췄다. 사통팔달 교통환경도 눈길을 끈다. KTX 계룡역을 통해 전국 어디나 일일생활권을 형성하며, 서대전 IC와 시외버스터미널, 호남고속지선, 계룡대로, 계백로 등 대전과 주변 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2026년 개통예정)와 KTX 계룡역 환승센터, 호남선 고속화 등도 추진 중이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4베이(84B타입 제외) 및 남향 위주의 판상형 단지설계에 거실과 주방, 식탁공간을 연결한 LDK 설계(84B타입 제외)로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다. 세대별로는 타입별 현관창고와 주방 팬트리, 알파룸 등의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계획됐고, 가구당 약 1.3대의 지하 주차공간이 주어진다. 커뮤니티는 피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도서관, 돌봄센터, 경로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계룡 펠리피아는 엄사에 10년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신축 아파트에 어울리는 최상의 특화 상품설계 등을 적용했다”며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타입이 약 50%로 구성됐고, 올해 충남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 최저가인 3.3㎡당 90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남 계룡시 금암동 홈플러스 계룡점 인근에 마련된다.
  • 임영웅 “1년 준비한 공연, 두 번만 해 아쉬워”

    임영웅 “1년 준비한 공연, 두 번만 해 아쉬워”

    가수 임영웅(33)이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이틀째 공연에서 관객과 만났다. 경기장 한쪽 면을 가득 메운 초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중앙과 3개 면으로 마련된 무대에서 열창한 그에게 하늘색 우비를 입고 나온 팬들은 내리는 비도 잊은 채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임영웅은 이날 화려한 은색 재킷을 입고 등장해 첫 곡 ‘무지개’를 시작으로 ‘런던보이’, ‘보금자리’ 등을 부른 뒤 팬들에게 “오늘 이곳을 꽉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날 4만 7000여명이 좌석을 가득 메운 공연장은 이날도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 이틀간 공연에 대해 임영웅은 “1년 넘게 준비한 공연인데 두 번만 하고 끝난다는 게 너무나도 아쉽다”면서 “제 모든 걸 갈아 넣었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다. 우리 ‘영웅시대’(팬클럽)의 한계는 앞으로 어디까지일지 더 큰 꿈 펼쳐 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영웅은 이어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소나기’, ‘사랑해요 그대를’ 등을 열창하며 무대를 누볐다. 검은색 가죽 재킷으로 갈아입고 ‘나만 믿어요’, ‘연애편지’ 등을 열창한 뒤에는 “2층에 계신 팬분들과 눈을 맞추고 싶다”면서 대형 무대 한쪽에 마련한 열기구를 타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어두워진 객석에서 응원봉 불빛이 촛불의 바다처럼 보이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임영웅은 이 밖에 ‘바램’, ‘온기’, ‘모래 알갱이’ 등 최신곡을 팬들과 함께 불렀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다음달 공개할 임영웅 주연 단편영화 ‘시월에’ 예고편을 선보이기도 했다. ‘아버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비롯해 ‘아파트’, ‘남행열차’ 등 익숙한 곡들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서울의 달’, ‘인생찬가’의 앙코르곡과 함께 3시간을 채웠다.
  • 지방 의대 유학시대… “아이 중학교 맞춰 이사 가려고요”

    지방 의대 유학시대… “아이 중학교 맞춰 이사 가려고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초등학생 학부모 A씨는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아이가 초등학교를 마치면 청주 학원가 인근으로 이사하기 위해 아파트를 구해 뒀다”고 적었다. 6년간 비수도권에 거주해야 응시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을 노리려면 충남 천안, 대전, 충북 청주 등이 유리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A씨는 “이미 강남 학부모 사이에서는 지방 주요 학원가 인근에 집을 구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도 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대폭 증원하면서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선발이 대폭 늘어나자 학부모들의 시선이 지방 학원가로 향하는 모양새다.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은 2025학년도 입시에서는 해당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지원할 수 있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해당 지역에서 중고등학교 6년을 모두 다녀야 지원할 수 있다. 강남구 대치동 입시학원에도 비수도권으로 이사해야 할지를 묻는 학부모의 연락이 줄을 잇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 강원이나 충청으로 이사하는 것이 좋은지 묻는다”며 “특히 충청권에 인접한 경기권에 구체적인 이사 계획을 세운 학부모가 많다”고 말했다. 비수도권 학원가도 의대반 개설, 강사 확보 등 수요 증가에 대비하느라 분주하다. 충북 청주의 한 학원 관계자는 “지방에서 성적이 상위권이더라도 서울 대치동 학생보다 경쟁력이 떨어졌는데,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확실히 할 만해졌다”며 “중등부 의대반 개설을 검토하는 등 학원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의 입시학원 관계자 A씨는 “‘전주로 아예 이사해 학교에 다니며 지역인재전형을 준비하겠다’는 중등생 학부모도 있다”고 했다. 당장 내년도 의대 입시전형을 두고 직장인, 대학생들의 문의도 잇따른다. 강원도의 한 재수학원 관계자는 “의대 증원이 추진되면서 군대를 전역한 대학생이나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등록한 인원이 30~40% 늘었다”고 말했다.
  • 비도 꺾지 못한 팬들의 사랑, 임영웅 상암경기장서 우중 콘서트

    비도 꺾지 못한 팬들의 사랑, 임영웅 상암경기장서 우중 콘서트

    비가 세차게 내렸지만 공연장은 하늘색으로 곱게 물들었다. 가수 임영웅(33)이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이틀째 공연에서 비를 맞으면서 무대에 올랐다. 경기장 한쪽 면을 가득 메운 초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4각 별 모양의 가운데 무대, 그리고 경기장을 빙 둘러 3개 면에 마련한 미니 무대를 종횡무진한 임영웅과 팬들의 환호로 비가 오는지조차 모를 정도였다. 전날 공연과 마찬가지로 이날 오전부터 ‘히어로 제네레이션’이라는 영어 문구가 적힌 하늘색 후드티와 반소매 셔츠, 모자, 가방, 스카프 등을 두른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 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모녀가 손을 잡고 공연장에 들어서기도 했다. “부산에서 왔다”고 밝힌 한 중년 여성은 옆에 있는 딸을 가리키며 “인터넷 예매가 어려웠다는데 딸이 잘 해줬다. 너무 고맙다”고 했다. 옆에 있던 다른 팬은 “효녀네, 효녀야”라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부부가 함께 온 사례도 많았다. 경기도에서 온 부부에게 물어보니 남편은 “아내가 임영웅 ‘덕질‘을 하길래 처음엔 탐탁지 않았는데 노래도 좋고, 사람이 참 바르더라. 그래서 같이 즐기고 있다”며 아내의 손을 쥐어 보이기도 했다. 전날에 이어 전국에서 관광버스를 동원해 팬들이 대규모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지하철 상암경기장역 입구부터 ‘영웅시대’ 회원들이 속속 들어찼고, 시작 1시간 전에는 경기장이 하늘색 우비를 입은 팬들로 뒤덮였다.전날 공연에서 금색의 화려한 재킷을 입고 등장했던 임영웅은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은색 재킷을 입고 등장해 첫 곡 ‘무지개’를 시작으로 ‘런던 보이’, ‘보금자리’ 등을 부른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는 “오늘 이곳을 꽉 채워줘서 감사하다. 비 오는 날 축구가 더 잘 된다고 하던데, 노래도 춤도 오늘 더 잘할 것 같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그는 “1년 넘게 준비한 공연인데 두 번만 하고 끝난다는 게 너무나도 아쉽다. 정말 제 모든 걸 갈아 넣었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다. 우리 영웅시대의 한계는 앞으로 어디일지 더 큰 꿈을 펼쳐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제 처음 이 무대에 올라왔을 때 울컥했는데, 오늘은 씩씩하게 올라왔다. 열심히 해보겠다”면서 노래를 이어갔다. 전날 공연에서 그는 “이 자리에 있으면서 내가 임영웅이 맞나 싶다. 눈물이 안 날 줄 알았는데, 울컥했다”며 초대형 공연에 대한 벅찬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임영웅은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소나기’, ‘사랑해요 그대를’, ‘따라따라’를 열창하며 동·서·남쪽 미니 무대를 누볐다. 무대에서 무대로 이동하며 팬들에게 손하트를 날리면서 얼굴을 고루 비췄다. 검은 가죽 재킷으로 갈아입고 ‘나만 믿어요’, ‘연애편지’,‘다시 만날 수 있을까’ 등을 열창한 임영웅은 이어 “2층에 계신 팬분들과 눈을 맞추고 싶다”면서 대형 무대 한켠에 마련한 열기구를 타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열기구에 오른 그는 2층 관객석에 앉아 있는 팬들을 바라보며 ‘사랑은 늘 도망가’, ‘사랑역’, ‘사랑해 진짜’를 흔들림 없이 불렀다. 임영웅을 태운 열기구가 공연장을 돌 때 어두워진 객석에서 응원봉 불빛이 ‘촛불의 바다’처럼 보이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임영웅은 이밖에 ‘바램’, ‘온기’, ‘모래 알갱이’ 등을 팬들과 함께 불렀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다음 달 공개할 임영웅 주연 단편 영화 ‘시월에’ 예고편을 선보이기도 했다. “3일 정도 밤새워가며 촬영했고 정말 재밌었다. 촬영을 위해 연기 수업도 받고, 열심히 연습해보고 시나리오도 직접 썼다”고 소개했다. ‘아버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비롯해 ‘아파트’, ‘남행열차’처럼 등 익숙한 곡들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더니 힙합곡 ‘두 오어 다이’, ’아비앙또’, ‘히어로’ 등으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레이저쇼를 비롯해 이어지는 불꽃놀이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앙코르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서울의 달’, ‘인생찬가’였다. 그야말로 노래와 공연, 각종 퍼포먼스 등으로 꽉 채운 3시간이었다. 이번 공연은 4만 7000여장씩 모두 9만 4000여장의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되고, 장당 11만~19만원짜리 티켓이 40만원에 거래될 정로로 인기를 끌었다. 솔로 가수로 이 공연장을 꽉 채운 건 2013년 싸이, 2017년 지드래곤에 이어 임영웅이 세 번째다.
  • “아이 중학교 입학에 맞춰 지방으로 전학가려구요”...의대 찾아 강남 떠나는 학부모

    “아이 중학교 입학에 맞춰 지방으로 전학가려구요”...의대 찾아 강남 떠나는 학부모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초등학생 학부모 A씨는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아이가 초등학교를 마치면 청주 학원가 인근으로 이사하기 위해 아파트를 구해 뒀다”고 적었다. 6년간 비수도권에 거주해야 응시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을 노리려면 충남 천안, 대전, 충북 청주 등이 유리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A씨는 “이미 강남 학부모 사이에서는 지방 주요 학원가 인근에 집을 구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도 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대폭 증원하면서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선발이 대폭 늘어나자 학부모들의 시선이 지방 학원가로 향하는 모양새다.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은 2025학년도 입시에서는 해당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지원할 수 있지만, 2028학년도부터는 해당 지역에서 중고등학교 6년을 모두 다녀야 지원할 수 있다. 강남구 대치동 입시학원에도 비수도권으로 이사해야 할지를 묻는 학부모의 연락이 줄을 잇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 강남 지역에서 강원이나 충청으로 이사하는 것이 좋은지 묻는다”며 “특히 충청권에 인접한 경기권에 구체적인 이사 계획을 세운 학부모가 많다”고 말했다. 비수도권 학원가도 의대반 개설, 강사 확보 등 수요 증가에 대비하느라 분주하다. 충북 청주의 한 학원 관계자는 “지방에서 성적이 상위권이더라도 서울 대치동 학생보다 경쟁력이 떨어졌는데, 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로 확실히 할 만해졌다”며 “중등부 의대반 개설을 검토하는 등 학원가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의 입시학원 관계자 A씨는 “‘전주로 아예 이사해 학교에 다니며 지역인재전형을 준비하겠다’는 중등생 학부모도 있다”면서 “지역별로 교육열이 강한 곳을 몇 개 꼽아서 알아보고 연락이 온다”고 했다. 당장 내년도 의대 입시전형을 두고 직장인, 대학생들의 문의도 잇따른다. 강원도의 한 재수학원 관계자는 “의대 증원이 추진되면서 군대를 전역한 대학생이나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등록한 인원이 30~40% 늘었다”고 말했다.
  • ‘종이’ 제대로 버리고 계신가요… 종이 재활용 업체 가보니[취중생]

    ‘종이’ 제대로 버리고 계신가요… 종이 재활용 업체 가보니[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부산 기장군의 동신제지 공장. 이곳은 전라·영남권 각지 약 2000여곳에서 나온 폐종이팩 등을 수거해 이를 재활용한 화장지를 생산하는 제지업체입니다. 우유팩을 이용한 펄프 제조 방법을 특허 등록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마크 인증 화장지를 생산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선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는지, 재활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오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이 이곳을 찾은 지난 16일 오전에는 부산남구청 재활용품 공공선별장에서 모은 재활용 쓰레기 1290㎏을 실은 차량이 도착했습니다. 한 작업자는 “아파트 단지, 학교, 군부대, 패스트푸드점 등에서도 배출되는 재활용 쓰레기가 많기에 하루에도 재활용 선별 차량이 평균 15대 정도 공장에 온다”고 전했습니다.공장 안에서는 작업자들이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서 일일이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류를 하나하나 골라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기계로 분류하기 전에 꼭 해야 하는 작업입니다. 잔재물이 고인 우유팩, 국물 기름이 묻은 컵라면 용기 등으로 인해 악취가 나고 파리가 들끓었습니다. 분리 배출해야 하는 신문지와 골판지, 음료수팩 등도 우유팩과 섞여 있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분리수거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걸 방증합니다. 노응범 동신제지 회장은 “원래 종이팩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말려야 하고, 가급적 골판지 등 종이류와는 구분해 배출해야 한다”며 “이차적으로 분리수거하는 데만도 긴 시간이 걸린다”고 전했습니다. 단독주택보다 상대적으로 분리수거할 공간이 잘 갖춰진 아파트와 같은 공공주택에서 종이류는 분리 배출하도록 하고 있지만, 종이팩과 종이류를 따로 분리 배출하는 공공주택은 드뭅니다.동신제지에는 이날 하루에만 4t 상당의 재활용 쓰레기가 모였습니다. 하지만 두루마리 화장지 1개(35m)를 만드는 데 우유팩 6.5개(500㎖ 기준)가 필요하고, 종이컵은 33개(195㎖ 기준)가 들어간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리 많은 양은 아니라는 게 업체의 설명입니다.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 탓에 재활용 쓰레기를 구하기도 합니다. 노 회장은 “재활용품은 적정 용도의 원료를 사용하는 재활용 공장에 가야 한다”며 “종이팩이나 종이컵이 신문지나 골판지에 섞여 배출되면 결국 폐기물로 분류돼 소각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그렇다면 어떤 게 재활용하기 적합한 폐종이류일까요. 종이컵은 종이팩과 마찬가지로 수집해서 회수되면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자원이지만 무심코 쓰레기통에 버리곤 합니다. 이날 산처럼 쌓인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서 일회용컵(종이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종이컵은 겉면을 둘러싸고 있는 PE(폴리에틸렌) 코팅만 벗겨내면 펄프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재질인 침엽수의 버진 펄프라는 소재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펄프는 거의 전량을 수입하는 만큼 종이컵·종이팩 재활용률이 높아질수록 삼림을 파괴할 일도 없고, 외화를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도 종이컵 대부분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매립·소각됩니다. 한 재활용 쓰레기 수거업체 관계자는 “쓰레기 묶음 봉투에서도 종이컵은 1~2개 찾을까 말까”라고 했습니다. 25일 환경부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연간 종이컵 발생량은 20만 1765t이고, 분리수거량은 2만 6652t입니다. 전체의 13.2% 정도만 분리수거되는 셈입니다.우유팩과 같은 종이팩은 제품을 만든 사람이 물품이 폐기되고 재활용될 때까지 일정 책임을 지게 하는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EPR)의 규제를 받습니다. 종이컵은 EPR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에 따르면 일반 종이팩의 경우 지난해 재활용의무율이 0.293, 약 29%였습니다. 종이컵과 비교하면 2배 넘게 차이가 납니다.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EPR 대상인 품목 대부분은 대기업에서 생산하는데, 종이컵 제조업체는 영세 업체가 대부분”이라며 “재활용에서 가장 중요한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 의원도 “낮은 재활용률에는 일회용품 분리 배출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영향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도 종이팩과 종이컵류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종이류에서 종이팩만 별도의 분리수거 품목으로 분리해 추가하는 관리 지침을 고려 중”이라며 “종이컵의 경우 품목이 세분화돼 있지는 않지만, 전문가 협의체 등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지역사회 나눔 실천 위한 사랑의 쌀 전달

    최유희 서울시의원, 지역사회 나눔 실천 위한 사랑의 쌀 전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지난 21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와 용산구 양짓말경로당과 남산대림아파트경로당에서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NH농협은행 서울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쌀 1100kg(10kg*110포)을 용산구 양짓말경로당과 남산대림아파트경로당에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최 의원, 성귀현 NH농협은행 강남마케팅지원단장, 최병훈 NH농협은행 서울시교육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최 의원은 “어르신들께 작지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역사회의 상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원된 물품은 용산구에 계신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제공될 예정이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수상

    박승진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이 지난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大賞)’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은 새한일보가 창사 21주년을 맞이해 소비자저널과 공동으로 주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한 인물을 발굴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현안 해결과 시민을 위한 예산 편성이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지난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한강 리버버스 참여 정당성 문제’, ‘임대아파트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미활용 문제’, ‘반지하주택 매입 실적 저조 문제’ 등 주택정책과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감사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끌어냈다. 박 의원은 “서울시민과 중랑구민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한 것을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로 선정해 주신 것에 무한한 영광을 느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일원 개포한신 재건축… 35층으로 2029년 준공

    일원 개포한신 재건축… 35층으로 2029년 준공

    서울 강남구의 ‘일원 개포한신아파트’가 지상 35층 아파트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 심의안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일원개포한신아파트를 지상 35층·지하 3층, 480세대(공공 66세대, 분양 414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한다는 내용이다. 이 재건축 사업은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말다툼 끝에 둔기로 아내 살해한 70대, 재판에 넘겨져

    말다툼 끝에 둔기로 아내 살해한 70대, 재판에 넘겨져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 김희영)는 부부싸움 중 화가 나 둔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말다툼하다 일명 ‘빠루’(쇠지렛대)로 아내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검찰 송치 당시 범행을 인정하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 사실을 인정하느냐’, ‘왜 범행했느냐’는 질문에는 “인정한다. 마누라와 말다툼하다 보니까…”라고 했다. 앞서 경찰은 ‘때려 부수는 소리가 들린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고 지난 2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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