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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거래 믿고 하세요” 송파구, 지역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부동산 거래 믿고 하세요” 송파구, 지역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서울 송파구는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구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역 내 공인중개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전날에 이어 이날 송파구 서울시 교통회관에서 구 개업 및 소속 공인중개사, 중개인 등 1336명을 대상으로 ‘2026년 송파구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을 전액 무료로 실시했다. 이 교육은 현업에 종사하는 공인중개사는 2년마다 의무적으로 12~16시간의 연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이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는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실시됐다. 교육은 형식적인 이론 교육을 탈피해 ‘현장 밀착형 실무’에 방점을 뒀다. ▲최신 개정 법령 및 제도 안내 ▲부동산 중개 실무는 물론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공인중개사의 책임과 역할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서강석 구청장은 “부동산 거래는 구민의 재산이 오가는 일인 만큼, 현장에 있는 공인중개사들의 전문성과 윤리 의식이 중요하다”며 “연수교육이 전세사기 등 불법 중개행위를 예방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소중한 재산권 보호를 위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조리기능장에게 배우는 K-푸드

    조리기능장에게 배우는 K-푸드

    15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코리안푸드쿠킹 클래스에 참여한 관내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인 김보경 쉐프의 지도로 만든 비빔밥과 소불고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을시즌 기묘한 세계의 초대

    롯데월드 어드벤처 가을시즌 기묘한 세계의 초대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가을시즌 축제 기묘한 세계의 초대 오픈기념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1월 15일까지 계속된다.
  • 송파구민대상에 6·25참전 최은석씨

    송파구민대상에 6·25참전 최은석씨

    서울 송파구는 오는 17일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제35회 송파구민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고 영예인 구민대상은 97세 6·25 참전유공자 최은석씨에게 돌아갔다. 구는 서울올림픽 개막일인 9월 17일을 송파구민의날로 지정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구민 500명이 참석한다. 대상 수상자인 최씨는 2023년부터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장을 맡아 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복리 증진에 힘쓰고 보훈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등학생 때부터 8년간 211시간 봉사활동을 이어온 만승현군, 600여 공동주택 단지 관리와 약 9000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한 봉유종씨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주신 수상자들을 비롯한 65만 송파구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송파에 사는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섬김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게임은 K팝 알리고, K팝은 게임축제 빛내고…‘성공 문법’ 닮은 두 산업의 공생

    게임은 K팝 알리고, K팝은 게임축제 빛내고…‘성공 문법’ 닮은 두 산업의 공생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대형 게임 축제의 폐막 무대에 올랐다. 신인 그룹 키키는 서울에서 열린 국내 최대 e스포츠 결승전의 막을 열었다. 게임사가 K팝 스타를 단순한 홍보 모델이나 게임 속 캐릭터로 활용하던 데서 나아가, 대회와 축제를 완성하는 ‘공연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르세라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메인 스테이지의 피날레 무대에 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블리즈컨은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디아블로’ 등 글로벌 흥행 게임 이용자들이 모이는 축제다. 르세라핌은 신곡 ‘메이드 마이 나이트’ 뮤직비디오를 블리자드와 공동 제작한 인연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2023년 곡 ‘퍼펙트 나이트’ 협업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제작이자 블리즈컨 출연이다. 키키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결승’ 오프닝 세리머니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시즌 노래 ‘리브 유어 마크 파트 2’와 결승 무대를 위해 제작된 ‘페인 인 더 다크’를 선보였다. e스포츠 결승이 경기만 보는 자리를 넘어 음악·공연·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대형 라이브 쇼로 탈바꿈하는 흐름이다. 게임과 K팝의 결합의 상징적 사례로는 2018년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개막식에서 선보인 가상 걸그룹 ‘K/DA(케이디에이)’가 꼽힌다. 그룹 i-dle(아이들)의 미연·소연과 미국 가수 매디슨 비어, 자이라 번스가 참여한 곡 ‘팝스타스’는 실제 가수와 게임 캐릭터의 증강현실(AR) 무대를 결합했다. 게임사가 K팝의 음악·안무·그룹 문법을 가져와 가상 아이돌을 만들고, 이를 게임 내 캐릭터 디자인으로 확장한 사례다. 이날 기준 ‘팝스타스’의 누적 조회수는 6억 6000만회를 넘겼다. 최근에는 게임 내 협업이 실제 대형 행사의 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는 2023년 e스포츠 세계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갓즈’를 부르고 서울 고척스카이돔 결승 개막 무대에 섰다. 올해 르세라핌과 키키의 무대도 게임 캐릭터가 K팝 문법을 빌리던 단계를 넘었다. 이는 실제 K팝 가수가 게임 축제와 e스포츠 경기의 현장성을 키우는 새 흐름으로 읽힌다. 게임과 K팝의 시장 규모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네덜란드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는 2025년 세계 게임시장 매출이 전년보다 9.1% 증가한 2016억 달러로, 처음 2000억 달러를 넘었다고 지난 6월 집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5 음악산업백서’에서 2024년 국내 음악산업 시장 규모를 전년보다 8.6% 증가한 약 13조 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K팝과 e스포츠의 협업을 서로의 팬덤을 끌어오는 ‘공생 마케팅’으로 봤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게임사는 K팝 걸그룹의 화제성과 팬덤을 통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대회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며 “기획사는 글로벌 e스포츠 무대를 통해 해외 팬층을 넓힐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두 산업의 콘텐츠 문법이 닮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K팝은 세계관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어 게임산업과 연결되는 지점이 많다”며 “게임처럼 특정 콘텐츠를 깊이 파고들고 함께 즐기는 팬덤 문화가 K팝과 맞물리면서, 협업 공연도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공동의 콘텐츠 경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확 줄었다… 지난달 토허신청 3012건뿐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확 줄었다… 지난달 토허신청 3012건뿐

    대출규제·실거주 의무·보유세 부담매수심리 급격히 위축… 관망세 커져한강변·서남권 4개구 감소율 높아다주택자 줄고 무주택자 매수 증가 지난달부터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실거주 의무 및 보유세 부담 강화에 따라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는 3012건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가장 적었다. 10·15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해 11월(4019건)보다도 적은 수치다.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 시점을 앞두고 매물이 많이 나왔던 지난 4월(8896건)에 가장 많았다. 이후 5월 6011건, 6월 5277건, 7월 4618건, 8월 3012건으로 점점 줄었다. 8월 신청 건수를 4월과 비교하면 약 30% 낮아졌다.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모든 곳에서 줄어든 가운데 특히 한강벨트 7개 구와 서남권 4개 구의 전월 대비 감소율이 각각 38.6%로 가장 컸다. 강북권 10개 구(31.4%)는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 강남 3구를 비롯해 고가 주택이 많은 지역은 거래가 줄면서 하락세인 반면 중하위 단지가 많은 강북·외곽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지난 5월 8959건에서 6월 5294건, 7월 5831건, 8월 3046건으로 계속 줄었고, 이달 들어서는 서울 전역에서 이뤄진 거래가 449건에 불과했다. 강남구 4건, 서초구 12건, 송파구 9건, 용산구 5건 등으로 고가 단지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매우 저조했다. 서울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금리 인상과 계속되는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발표된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아직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해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거래 위축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정부의 대출·세제 강화로 다주택자의 주택 보유 비중은 줄고 무주택자의 매수는 증가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전체 집합건물 보유자 가운데 1가구 이상을 보유한 비율을 나타내는 집합건물 소유지수는 지난달 28.46%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꺾이지 않는 서울 집값의 상승세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기존 1주택자의 ‘갈아타기’ 수요와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매수가 몰린 영향이다. 서울의 집합건물을 생애 최초로 매수한 사람들의 등기 건수도 지난달 9343건으로 6년여 만에 가장 많았다.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시장에 매물을 내놓고 무주택자가 사들이는 흐름으로 연결되기는 하지만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강남 3구 등을 제외한 지역에선 상승세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양상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일부 지역은 대출·세금 규제로 거래가 쉽지 않아 매물이 쌓이면서도 다른 대부분 지역에서는 ‘키맞추기’ 등 상승 흐름이라 전체적으로 집값이 하락하는 흐름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 르세라핌은 블리즈컨, 키키는 LCK…‘K팝-게임’ 공생이 트렌드

    르세라핌은 블리즈컨, 키키는 LCK…‘K팝-게임’ 공생이 트렌드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대형 게임 축제의 폐막 무대에 올랐다. 신인 그룹 키키는 서울에서 열린 국내 최대 e스포츠 결승전의 막을 열었다. 게임사가 K팝 스타를 단순한 홍보 모델이나 게임 속 캐릭터로 활용하던 데서 나아가, 대회와 축제를 완성하는 ‘공연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르세라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메인 스테이지의 피날레 무대에 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블리즈컨은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디아블로’ 등 글로벌 흥행 게임 이용자들이 모이는 축제다. 르세라핌은 신곡 ‘메이드 마이 나이트’ 뮤직비디오를 블리자드와 공동 제작한 인연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2023년 곡 ‘퍼펙트 나이트’ 협업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제작이자 블리즈컨 출연이다. 키키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결승’ 오프닝 세리머니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시즌 노래 ‘리브 유어 마크 파트 2’와 결승 무대를 위해 제작된 ‘페인 인 더 다크’를 선보였다. e스포츠 결승이 경기만 보는 자리를 넘어 음악·공연·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대형 라이브 쇼로 탈바꿈하는 흐름이다. 게임과 K팝의 결합의 상징적 사례로는 2018년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개막식에서 선보인 가상 걸그룹 ‘K/DA(케이디에이)’가 꼽힌다. 그룹 i-dle(아이들)의 미연·소연과 미국 가수 매디슨 비어, 자이라 번스가 참여한 곡 ‘팝스타스’는 실제 가수와 게임 캐릭터의 증강현실(AR) 무대를 결합했다. 게임사가 K팝의 음악·안무·그룹 문법을 가져와 가상 아이돌을 만들고, 이를 게임 내 캐릭터 디자인으로 확장한 사례다. 이날 기준 ‘팝스타스’의 누적 조회수는 6억 6000만회를 넘겼다. 최근에는 게임 내 협업이 실제 대형 행사의 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는 2023년 e스포츠 세계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갓즈’를 부르고 서울 고척스카이돔 결승 개막 무대에 섰다. 올해 르세라핌과 키키의 무대도 게임 캐릭터가 K팝 문법을 빌리던 단계를 넘었다. 이는 실제 K팝 가수가 게임 축제와 e스포츠 경기의 현장성을 키우는 새 흐름으로 읽힌다. 게임과 K팝의 시장 규모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네덜란드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는 2025년 세계 게임시장 매출이 전년보다 9.1% 증가한 2016억달러(이날 환율로 약 271조 626억원)로, 처음 2000억달러를 넘었다고 지난 6월 집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5 음악산업백서’에서 2024년 국내 음악산업 시장 규모를 전년보다 8.6% 증가한 약 13조 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K팝과 e스포츠의 협업을 서로의 팬덤을 끌어오는 ‘공생 마케팅’으로 봤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게임사는 K팝 걸그룹의 화제성과 팬덤을 통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대회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며 “기획사는 글로벌 e스포츠 무대를 통해 해외 팬층을 넓힐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두 산업의 콘텐츠 문법이 닮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K팝은 세계관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어 게임산업과 연결되는 지점이 많다”며 “게임처럼 특정 콘텐츠를 깊이 파고들고 함께 즐기는 팬덤 문화가 K팝과 맞물리면서, 협업 공연도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공동의 콘텐츠 경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서 T1 만나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서 T1 만나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e스포츠 전문회사 ‘티원(T1) 엔터테인먼트·스포츠’와 손잡고 체험형 테마 공간 ‘T1 인 더 스카이(In the Sky)’를 오는 11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모델들이 T1 선수단의 유니폼 등으로 꾸며진 ‘T1 레거시존’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롯데월드 제공
  • 2029년 자율주행차 양산한다… 현대차그룹, 데이터 축적 ‘올인’

    2029년 자율주행차 양산한다… 현대차그룹, 데이터 축적 ‘올인’

    현대자동차그룹이 2029년 하반기에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아트리아 AI’를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양산한다. 2028년에는 엔비디아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먼저 내놓고, 양산 과정에서 쌓은 데이터와 경험을 자체 AI 고도화에 활용한다. 외부 기술로 시장 진입을 앞당기는 동시에 자체 기술로 경쟁사를 추격하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2028년 상반기에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소프트웨어중심차(SDV)에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는 등 일정 조건에서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달릴 수 있는 레벨2+(L2+) 기능을 적용한다. 같은 해 하반기에는 이를 복잡한 도심까지 확대한 L2++ 차량을 내놓고, 2029년 하반기에는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이 공동 개발한 아트리아 AI로 같은 수준의 주행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아트리아 AI가 서울 도심을 달리는 모습도 처음 공개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 차량이 본선에 진입하려 하자 아이오닉6 기반의 테스트 차량은 스스로 속도를 줄여 공간을 내줬다. 판교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등을 거쳐 광화문까지 달리는 도중에 길가에 정차된 차량을 피해 갔고, 비보호 좌회전과 T자형 교차로, 좁은 골목길에서는 주변 차량과 보행자를 살피며 방향과 속도를 조절했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아트리아 AI를 2029년에 출시키로 한 데 대해 “총력을 다하면 더 빨리할 수도 있지만 전략적으로 일정을 늦춰 잡았다”고 말했다. 2028년에는 이미 검증된 엔비디아 기술로 차량을 양산해 시장 경험과 실제 주행 데이터를 쌓고, 아트리아 AI 개발진은 그동안 완성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서둘러 출시할 경우 궁극적으로 원하는 수준과 거리가 있는 “어정쩡한 레벨2++를 양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트리아 AI는 ‘데이터 플라이휠’ 개발 방식으로 고도화한다. 차량 주행 데이터를 모아 AI를 학습시키고, 성능이 좋아진 AI를 다시 차량에 적용해 새 데이터를 얻는 가속 선순환 모델이다. 포티투닷은 현재 아이오닉5 기반 데이터 수집 차량 40여대를 한 대당 주 80시간 이상씩 도로를 주행시키고 있다. 여기서 얻은 데이터 중 AI가 실수했거나 판단하기 어려워한 장면을 골라내 집중적으로 다시 학습시킨다. 현대차그룹은 여기에 세계 190여개 국가·지역에서 연간 7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양산 규모를 결합한다. 향후 센서와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통 적용하면 다양한 국가와 도로에서 대규모 실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회사는 양산 이후 5년 안에 경쟁사 데이터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 [사설] 최악 치닫는 서울 아파트값… 특단의 공급 대책 왜 없나

    [사설] 최악 치닫는 서울 아파트값… 특단의 공급 대책 왜 없나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86주 연속 올라 문재인 정부 때 최장 기록인 85주를 넘어섰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후 강남 일부만 급매가 나올 뿐 풍선효과로 외곽 아파트값은 되레 상승하는 역효과가 빚어진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가 외치는 ‘닥공’(닥치고 공급)이 속도를 내지 않으면 역대 정부가 되풀이했던 부동산 정책 실패는 또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6주 연속 상승한 서울 아파트값은 문재인 정부의 최장 기록인 85주마저 넘어섰다. 오세훈 시장은 어제 페이스북에서 “더 심각한 것은 상승의 강도”라고 짚기도 했다. 역대 정부 취임 후 1년간 서울 아파트 월간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이재명 정부가 14.73%로 노무현 정부(11.68%), 문재인 정부(9.41%)를 웃돈다는 것이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 이외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심각한 것이 사실이다. 대출 규제로 억눌린 수요가 중저가 외곽으로 밀려난 결과다. 정부의 금융·세제 대책이 역효과를 내고 있는데도 지난 1년간 세 차례 내놓은 부동산 공급 대책은 가시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9·7 대책에서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호 착공을 발표한 뒤 올해 1·29 대책은 6만호 공급을 구체화했다. 이어 지난달 8·13 대책은 23만호+알파(α)를 발표하며 실질 추가 착공분으로 12만호+α를 내놨다. 그러나 발표만 있을 뿐 정부와 서울시 간 용산공원, 탄천물재생센터 부지 개발 등을 놓고 이견만 거듭하고 있다. 8·13 대책에서 서울 내 유일한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강서구 염창근린공원 훼손지 개발도 주민들의 반발로 최근 설명회가 무산됐다. 정부는 공급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으로 시장에 신뢰를 줘야 한다. 특히 국회에 계류된 용산 캠프킴 부지 등 유휴부지 개발법을 비롯해 재건축·재개발 단축을 위한 도시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용적률·고도 규제 완화, 통합심의·인허가 패스트트랙 등이 속도를 내야 한다.
  • “어정쩡한 자율주행차 안 만든다”…현대차그룹, 2029년 자체 AI 양산·2028년엔 엔비디아로 먼저 달린다

    “어정쩡한 자율주행차 안 만든다”…현대차그룹, 2029년 자체 AI 양산·2028년엔 엔비디아로 먼저 달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9년 하반기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아트리아 AI’를 탑재한 자율주행차를 양산한다. 이에 앞서 2028년에는 엔비디아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먼저 내놓고, 양산 과정에서 쌓은 데이터와 경험을 자체 AI 고도화에 활용한다. 외부 기술로 시장 진입을 앞당긴 뒤 자체 기술로 경쟁사를 추격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2028년 상반기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소프트웨어중심차(SDV)에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는 등 일정 조건에서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달릴 수 있는 레벨2+(L2+) 기능을 적용한다. 같은 해 하반기에는 이를 복잡한 도심까지 확대한 L2++ 차량을 내놓고, 2029년 하반기에는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이 공동 개발한 아트리아 AI로 같은 수준의 주행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끼어드는 車에 양보하고 골목길도 척척…서울 도심 달린 ‘아트리아 AI’현대차그룹은 이날 자체 아트리아 AI가 실제 서울 도심을 달리는 모습도 영상으로 처음 공개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 차량이 본선에 진입하려 하자 테스트카는 스스로 속도를 줄여 공간을 내줬고, 합류한 차량은 비상등을 켜 고마움을 표시했다. 운전자가 아닌 아트리아 AI가 양보를 판단한 장면이다. 아이오닉6 기반 테스트카는 판교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등을 거쳐 광화문까지 달렸다. 길가에 세워진 차량을 피해가고, 갑자기 끼어드는 차에 대응했다. 비보호 좌회전과 T자형 교차로, 좁은 골목길에서도 주변 차량과 보행자를 살피며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테스트카가 가속차로 끝부분에서야 본선에 합류하자 차에 타고 있던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판단 실수인 것 같은데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내가 운전했다면 속도를 미리 줄여 옆 차 뒤로 갔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총력 다하면 더 빨리”…자체 AI 양산을 2029년까지 미룬 이유현대차그룹은 아트리아 AI를 더 일찍 내놓을 수도 있지만 일부러 2029년까지 시간을 두기로 했다. 박 대표는 “총력을 다하면 더 빨리할 수도 있지만 전략적으로 일정을 늦춰 잡았다”고 말했다. 2028년에는 이미 검증된 엔비디아 기술로 먼저 차량을 양산해 시장 경험과 실제 주행 데이터를 쌓고, 자체 아트리아 AI 개발진은 그동안 완성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서둘러 출시할 경우 궁극적으로 원하는 수준과 거리가 있는 “어정쩡한 레벨2++를 양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트리아 AI를 키우는 핵심은 현대차그룹이 ‘데이터 플라이휠’이라고 부르는 개발 방식이다. 실제 차량에서 주행 데이터를 모아 AI를 학습시키고, 성능이 좋아진 AI를 다시 차량에 적용해 또 새로운 데이터를 얻는 과정을 반복하는 구조다. 이 순환을 얼마나 빨리 돌리느냐가 자율주행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판단이다. 어려운 장면 골라 AI 집중 학습 “양산 후 5년내 경쟁사 데이터 추월”포티투닷은 현재 아이오닉5 기반 데이터 수집 차량 40여대를 운행하며 한 대당 주 80시간 이상 실제 도로를 달리고 있다. 문제는 모은 데이터가 모두 똑같이 가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수집 데이터 가운데 차량 주행 행동의 75.4%가 차선 유지, 도로 종류의 58.5%가 직선, 주행 상황의 46.2%가 정속 주행이었다. 평범한 주행 장면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래서 AI가 실수했거나 판단하기 어려워한 장면을 골라내 집중적으로 다시 학습시키고 있다. 갑작스러운 끼어들기나 공사 구간, 악천후, 좁은 이면도로처럼 흔하지 않지만 자율주행차에는 어려운 상황을 많이 확보할수록 AI 성능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여기에 전 세계 190여개 국가·지역에서 연간 7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양산 규모를 결합한다. 현재 판매 차량 전체에서 자율주행 데이터를 모으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센서와 자율주행 시스템을 여러 차종에 공통 적용하면 다양한 국가와 도로에서 대규모 실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회사는 본격 양산 이후 5년 안에 경쟁사가 누적한 데이터 규모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재 확보한 데이터 규모와 경쟁사와의 구체적인 격차는 공개하지 않았다. 센서와 컴퓨팅 체계도 양산을 염두에 두고 표준화한다. 현재 아트리아 AI 시험차인 아이오닉6에는 카메라 8개와 전방 레이더 1개가 달려 있다. 2028년부터는 엔비디아 ‘하이페리온 10’을 바탕으로 카메라 10개와 전방 레이더 1개, 초음파 센서 12개를 기본으로 삼아 가능한 한 많은 차종에 같은 구성을 적용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차를 산 뒤 7~8년이 지나도 최신 자율주행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하드웨어 성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연 700만대 ‘양산의 힘’을 학습력으로…테슬라·샤오펑 추격글로벌 경쟁사들은 이미 대규모 실도로 데이터를 쌓으며 앞서 달리고 있다. 테슬라는 수많은 양산차에서 FSD(감독형 자율주행)를 운용하며 카메라로 본 도로 상황을 AI가 바로 조향과 가속·감속 판단으로 연결하는 E2E(앤드 투 앤드) 방식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아트리아 AI도 E2E 방식을 채택했다. 중국 샤오펑은 AI가 주변 상황의 의미까지 이해하고 행동까지 결정하는 ‘시각·언어·행동(VLA)’ 기술도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아트리아 AI와 별도로 VLA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이다. 당장은 검증이 더 진행된 E2E를 먼저 양산하고, 향후 주행 상황과 차량의 하드웨어 여건에 따라 두 기술을 함께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현대차그룹의 전략은 2028년 엔비디아 기술로 먼저 시장에 들어간 뒤, 그 과정에서 쌓은 데이터와 경험을 2029년 자체 AI로 이어가는 것이다. 이미 막대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한 경쟁사들을 상대로 연간 700만대 이상을 만드는 ‘양산의 힘’을 AI가 ‘빨리 학습하는 힘’으로 바꿀 수 있느냐가 자율주행 추격전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 ‘올다르크’ 별명 내려놓고…94년생 정치인 오자연, 황교안 당 최고위원 기호 5번 출격

    ‘올다르크’ 별명 내려놓고…94년생 정치인 오자연, 황교안 당 최고위원 기호 5번 출격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 시위 현장에서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라는 별칭으로 이름을 알린 30대 여성 오자연씨가 본격적인 정계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씨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정당 ‘자유와혁신’의 제2회 전당대회 선출직 최고위원 선거에 기호 5번 후보로 공식 등록을 마쳤다. 오씨는 전날 유튜브 채널 ‘황교안 TV’를 통해 중계된 최고위원 후보자 기호 추첨 행사에 직접 참석해 정식 정치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1994년생인 오씨는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 당시, 성조기를 허리에 두르고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서며 온라인과 현장에서 ‘올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해당 사건으로 지난 7월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오씨는 출마 소감을 밝히며 “올다르크라는 과분한 별칭으로 알려졌지만, 앞으로는 제 본명인 오자연으로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법적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을 때 손을 내밀어 준 고마운 정당을 위해 용기와 열정으로 헌신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오 후보를 포함한 자유와혁신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다음 달 23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친다.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자유와혁신 전당대회는 10월 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추석 장보기 송파구 전통시장으로 오세요…최대 30%할인·페이백”

    “추석 장보기 송파구 전통시장으로 오세요…최대 30%할인·페이백”

    서울 송파구는 추석을 맞아 구민 가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내 6개 전통시장 및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서 할인·환급 행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각 지역별로 상점에서 정육, 과일, 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금액의 최대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페이백)’ 행사를 실시한다. ▲9월 16일 마천중앙시장을 시작으로 ▲9월 17일 방이시장 ▲9월 20일 석촌시장 ▲9월 21일 마천시장 ▲9월 22일 새마을·풍납시장·문정동로데오상점가 순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상품권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진다. 제수용으로 수요가 높은 정육, 과일, 수산물 등 대표 성수품을 마천중앙, 방이, 석촌, 마천, 풍납 등 5개 시장에서 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다만 할인율은 시장 및 점포마다 상이하다. 이밖에 ▲9월 11일 새마을시장에서는 시원한 생맥주와 음료 증정 이벤트가 열리는 ‘새마을시장 쿨-볼 페스타’ ▲19일 풍납시장에서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페이백 행사가 곁들여진 ‘풍납시장 야시장 축제’가 열려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명절 물가 상승에 대한 구민 부담을 덜어드리고, 경기 침체로 힘든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으셔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하시고, 풍성하고 알찬 한가위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농협, 877억 투입…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 ‘반값’

    농협, 877억 투입…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 ‘반값’

    농협중앙회가 추석을 앞두고 877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등 주요 성수품 반값 할인 행사를 연다. 농협중앙회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추석맞이 할인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농축산물 할인을 위해 정부와 함께 877억원을 투입한다. 행사기간 전국 하나로마트는 추석 수요에 맞춰 성수품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명절 직전인 17일부터 일주일간 차례상에 많이 오르는 사과·배·대추 등 주요 품목을 반값에 판매한다. 1400여 종의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행사카드나 간편결제로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50% 할인을 받거나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400만원 상당의 농촌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NH싱씽몰에서도 국산 농축산물과 선물세트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송파구 농협가락공판장을 찾아 주요 농축산물의 출하와 가격 동향을 살폈다.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철저한 수급 관리도 당부했다. 강 회장은 “농협은 추석을 앞두고 설 명절 대비 약 2배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에 적극 동참해 국민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농협과 정부는 설 명절 지원 450억원과 가정의 달·창립기념 행사 330억원, 유류 지원·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415억원 등을 포함해 올해 총 2072억원을 투입했다.
  • [열린세상] 잠실 247만장 재검표의 운명

    [열린세상] 잠실 247만장 재검표의 운명

    6·3 지방선거가 끝난 뒤 서울 송파구 등을 포함해 재검표 요구가 제기되는 곳이 여럿이다. 그중 하나가 7월 15일 실시된 충주시장 재검표다. 이 재검표는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가 국민의힘 이동석 충주시장에게 진 뒤 선관위에 당선무효 소청을 제기해 이루어졌다. 애초 선거는 맹 후보가 5만 2838표(49.94%)로 5만 2962표(50.05%)를 얻은 이 시장보다 124표 적은 것으로 끝났다. 하지만 무효표가 2277표로 득표 차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이해 안 된다고 맹 후보가 소청을 제기했다. 재검표 결과는 표차가 겨우 2표 줄어들었을 뿐이다. 선관위가 지금 선거를 부실하게 관리했다는 오명에 시달리고 있지만 역대 재검표 사례 가운데 승부가 뒤바뀔 정도로 개표가 부실했던 적은 없다. 2000년 이후 선거에서 재검표가 진행된 사례는 대통령선거 1건, 국회의원선거 19건, 지방선거 30건이다. 2002년 대선에서는 당시 한나라당이 이의를 제기해 전국 각급 법원에서 재검표가 진행되었으나 당락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00년 이후 19건의 국회의원선거 재검표 결과에서도 승부가 달라진 사례는 단 1건도 없었다. 득표 차이가 줄어든 경우가 11건, 반대로 늘어난 경우가 4건이지만 선거 결과를 바꾸는 경우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재검표를 해도 득표 차이가 전혀 변하지 않은 사례가 4건이 있을 정도로 정확했다. 2006년 이후 이루어진 30건의 지방선거 재검표 가운데 당락이 바뀐 사례는 극히 예외적으로 딱 1건 발생했다. 득표 차이가 줄어든 경우가 11건, 반대로 늘어난 경우가 12건이지만 승부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표차의 변동 폭은 적게는 1표 차이(2006년 대구 서구의원선거 포함 9건)에서 많아야 11표 차이(2010년 경기 화성시장 선거)가 최고였다. 오히려 재검표를 해도 득표 차이가 전혀 바뀌지 않은 사례가 5건이나 있었다. 이 중 매우 독특한 사례는 2014년 서울 금천구의원 선거다. 당선인이 2만 7202표로 선거소청인(2만 7200표)보다 애초 2표를 더 얻었으나 재검표 결과 그 표차가 1표로 줄었다. 선관위의 재검표에도 당락이 안 바뀌자 이번에는 낙선자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다시 검표한 결과 표차는 오히려 원래대로 2표로 다시 벌어졌다. 결국 선거 결과가 안 바뀐 것이다. 이와 반대로 예외적으로 당락이 바뀐 사례는 2018년 충남 청양군의원 선거다. 이 사례는 1표의 유·무효 판정을 두고 선관위와 법원을 오가며 당락이 번갈아 바뀌었다. 애초 무소속 김종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후보를 단 1표 차로 이겼다. 하지만 낙선한 임 후보 측이 소청을 제기해 재검표한 결과 무효표 1장이 임 후보의 표로 인정되어 두 후보의 득표수가 같아졌다. 그 결과 공직선거법상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임 후보가 당선자가 되었다. 이에 김 후보는 충남도선관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선관위 판단을 뒤집어 김 후보의 투표지는 유효표로, 임 후보의 투표지는 무효표로 판단해 최종적으로 김 후보가 당선증을 받았다. 다행히도 한국의 재검표 사례에는 특별한 증가 추세가 없다. 대통령 선거에서 재검표 사례는 단 1건에 그쳤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검표 사례는 2000년 9건, 2004년 1건, 2016년 1건, 2020년 8건으로 편차가 크다. 지방선거에서도 2006년 11건, 2010년 5건, 2014년 6건, 2018년 2건, 2022년 2건, 2026년 4건으로 들쭉날쭉하다. 지방선거에서 재검표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는 지방선거 특성상 무효표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간 무효표의 판정 기준이 명확하게 확립됐고 일관적으로 적용된 덕분에 그나마 개표 관리는 꽤 성공적이었다. 올림픽공원에 보관 중인 송파구 지방선거 투표용지 247만장의 재검표가 이루어질 것이다. 재검표 결과로 당락이 바뀌는 일이 생길지 궁금해진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어르신도 어린이도… 줌바로 하나 되는 송파

    어르신도 어린이도… 줌바로 하나 되는 송파

    서울 송파구는 12일 오후 위례호수공원 야외데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운동하며 어울릴 수 있는 ‘세대공감 한가족 선셋 줌바’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젊은층 거주 비중이 높은 위례동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소통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역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위례동 체육회와 주민 줌바 퍼포먼스 모임인 ‘위올라잇’이 행사에 참여한다. 줌바는 라틴댄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의 한 종류다. 위올라잇은 위례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된 줌바 퍼포먼스 모임이다. 한성백제문화제와 위례호수공원 음악분수 개장기념식 등 지역 행사에서 공연을 이어왔다. 지난 8월 25일 포레나송파경로당에서 어르신 40명과 함께 ‘꽃보다 어르신 실버 줌바’ 행사를 한 데 이어 지난 5일 위례호수공원에서는 ‘에너지 업! 선셋 줌바’를 열어 100명이 넘는 주민이 함께 줌바를 배웠다. 12일 오후 ‘세대공감 한가족 선셋 줌바’에선 아동과 부모, 중장년 등 여러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줌바 동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여러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위례동에서 주민들이 생활체육을 매개로 건강을 챙기고 이웃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운동을 즐기는 ‘생활체육의 도시 송파’, 활력 넘치는 ‘건강장수의 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신동빈 롯데 회장, 브랜드·디자인 전략 점검

    롯데가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그룹 브랜드·디자인 전략을 점검했다. 롯데는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6 롯데 디자인전략회의’에 신동빈 회장을 포함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주요 계열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쌓아온 롯데 고유의 브랜드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향후 그룹을 이끌어 갈 디자인 프로세스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내부 디자인 플랫폼 ‘롯데 AI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룹의 경영·브랜드·디자인 철학을 AI 생성 및 검증 과정에 반영해 롯데다운 결과를 만드는 AI 플랫폼이다. 롯데 젊은 디자이너들이 만든 ‘로티로리 로봇의 롯데월드 안내 서비스’, ‘증강현실(AR) 기반 내비게이션 서비스’ 등 AI 프로젝트 결과물도 공개됐다.
  • 리서울갤러리, ‘더 셀렉트 아트페어’서 만나는 안정윤의 ‘꿈과 기억의 풍경’

    리서울갤러리, ‘더 셀렉트 아트페어’서 만나는 안정윤의 ‘꿈과 기억의 풍경’

    리서울갤러리가 ‘더 셀렉트 아트페어(The Select ART FAIR) 2026’에 참여해 안정윤(Sophie An)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안정윤 작가는 별과 풍경, 꿈과 기억을 소재로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회화 세계를 펼쳐 보인다.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더 셀렉트 아트페어’는 올해 국내 19개 갤러리가 참여하여 시그니엘 서울의 고유한 공간을 무대로 각양각색의 작가와 작품을 선보이며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과 조형 언어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서 안정윤 작가는 ‘별’을 매개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이는데, 그에게 별은 각박한 현실의 지평을 넘어 무한한 공간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사유하게 만드는 은유적 상징이다. 아울러 이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어 현존하는 생명과 아스라한 기억을 향한 깊은 기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화면 전체를 촘촘히 채우는 수많은 점들의 집합 속에는 세상을 향한 따뜻한 생명력과 평화를 소망하는 작가의 간절한 마음이 오롯이 깃들어 있다. 밤하늘의 별처럼 누구에게나 익숙한 이미지도 작가의 개인적인 기억과 감정을 만나면 화면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와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다. 안정윤 작가는 별에 기억과 그리움, 소망을 투영하며 자신의 회화적 언어로 확장한다. 특히〈Make a Wish〉연작에서는 별과 보름달, 종교적 건축물이 함께 등장한다. 인간이 지닌 소망과 믿음, 현실의 한계를 넘어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을 화면에 담은 작업이다. 별과 함께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물과 동물, 배, 나비에도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다. 작가는 물을 생명, 동물을 상처받은 존재, 배를 자유, 나비를 사랑과 그리움의 이미지로 풀어낸다. 안정윤 작가는 자신의 회화를 ‘Abstract Landscape(추상적 풍경)’라고 부른다. 서로 다른 장소와 풍경,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을 하나의 화면에서 만나게 하며 실제 시공간과는 다른 풍경을 구성한다. 즉흥적이고 오토마티즘적인 과정에서 발견한 우연의 흔적과 무의식의 이미지도 기억과 감정을 불러내는 회화적 언어로 활용한다. 결국 작가의 회화는 무엇을 보았는가보다 무엇을 다시 기억하게 되었는가에 질문을 던진다. 희미해진 기억과 존재가 다시 의식에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별을 그리고, 각각의 이미지가 모여 ‘꿈과 기억의 풍경’을 이룬다. 리서울갤러리는 이번 아트페어에서 안정윤 작가를 비롯해 최영욱, 김영미, 박엘, 기윤, 김자혜, 모용수, 유성숙, 김판기, 홍세연, 조원득 등의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행사는 9월 17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일반 관람은 18~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입장료는 7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 추석 대비 송파 화재 예방 점검 ‘착착’

    추석 대비 송파 화재 예방 점검 ‘착착’

    서울 송파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구민이 안심하고 상점가를 찾을 수 있도록 화재 예방 점검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일 ▲문정동 로데오거리 상점가 ▲가락골 골목형상점가 ▲개롱골 골목형상점가 등 총 3곳에서 민관합동 점검을 했다. 구는 송파소방서와 전기·가스·소방 분야의 외부 전문가, 그리고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상점가 상인회가 함께 전문 장비를 활용해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 특히 점포가 밀집한 상점가 특성을 반영해 가스 안전, 전기배선 및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가연성 물질 적치 및 방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대형 간판 및 조명 설비의 전기 과부하 상태, 피난 통로 확보 등 공용 시설물도 살폈다. 구는 이번에 발견된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했고, 시설 보수·보강 등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추석 연휴 전까지 100% 완료할 방침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추석 명절은 평소보다 상점가에 많은 발길이 이어지는 시기인 만큼, 유관기관 및 상인회와 힘을 모아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AG 열흘 앞두고… 95일 만에 장비 되찾은 체육회

    AG 열흘 앞두고… 95일 만에 장비 되찾은 체육회

    70분간 물품 반출… 봉쇄시위 계속체육회 사무실 정상화 시점 불투명선관위·특검팀, 투표함 보안 점검 대한체육회가 8일 아시안게임을 목전에 두고 96일째 봉쇄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개표소)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지난 6월 5일 봉쇄가 시작된 이후 체육회가 경기장 진입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체육회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찰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 내 9개 종목단체 사무실에 들어가 전산장비와 업무파일, 행정서류, 회계자료, 대회 운영물품 등을 반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관위 특별검사팀 관계자들도 경기장에 들어가 내부에 보관된 투표함 보안 상태를 점검했다. 체육회 관계자들이 경기장에 들어가려고 하자 시위 참가자 50여명이 몰려와 “왜 들어가려는 것이냐”, “증거를 훼손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항의했다. 약 1시간 10분간 이어진 물품 반출 과정에서도 상자가 하나씩 밖으로 나올 때마다 “박스 안에 든 것이 무엇이냐”, “부정선거” 등의 구호가 터져 나왔다.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인간 띠를 만들어 시위대의 접근을 막았다. 현장에는 28개 기동대와 대화경찰 50명, 형사 100명이 투입됐다. 경찰과 시위대, 취재진이 뒤엉키며 한때 현장이 혼잡해졌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체육회는 봉쇄 이후 여러 차례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6월 16일에는 국민의힘 중재로 출입문 앞까지 접근했지만, 이른바 ‘올다르크’로 불린 여성 시위 참가자 한 명이 문손잡이를 붙잡고 버티면서 들어가지 못했다. 다음날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진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체육회는 오는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코앞에 두고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 나오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김대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90일이 넘도록 장비가 묶여 있어 힘들었다”며 “아시안게임이 목전에 있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체육회의 사무실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경기장 내부에는 지방선거 관련 투표 물품이 남아 있어 봉쇄 시위도 계속되고 있다. 시위가 언제 종료될지는 선관위 특검팀의 수사 결과에 달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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