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울 로드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승강기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불법행위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두개골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징검다리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368
  • ㈜유에이-비엠미디어, 전통시장 디지털 플랫폼 ‘온장(溫場)’ 선보여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기업 ㈜유에이(대표 김만)와 뉴미디어 컨텐츠 제작기업 ㈜비엠미디어(대표 김희태)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스마트 플랫폼 ‘온장’을 선보였다. ‘온장’은 온기 가득한 우리 장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한민국 전역의 전통시장과 시장에 입점한 모든 점포들의 개별 홍보를 가능케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온장은 대면 상거래로 대표되는 전통시장이 비대면 중심으로 바뀐 시대 흐름에 대응하고, 지역 상인과 소비자를 잇는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장’은 자체 IT 기술력과 노하우를 더해 전통시장 곳곳을 생생하게 360도로 감상 가능한 ‘마켓뷰(Market View)’ 서비스로 소비자가 원하는 점포의 위치,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PC, 태블릿, 모바일 등 웹 브라우징이 가능한 모든 디바이스를 통해 실제 시장을 방문한 것처럼 이동하거나 구석구석을 상세히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360도 영상의 경우 거리 위주의 이미지로 제한돼 서비스 되고 있으나 온장의 경우 전통시장 내부 전역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360도 영상 내에 소개되는 전통시장 내 모든 상점들에 각각 아이콘을 달아 상점의 소개와 메뉴, 영업시간 등을 소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에 관련 정보를 다운로드 받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온장’은 전통시장과 소비자의 접점을 강화함과 동시에 비대면 판로 확대도 꾀한다. 전문 방송인 크리에이터 그룹 ‘셀렉터미디어’ 소속 공채 코미디언 및 인플루언서가 각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소개하는 ‘온장 V-커머스’를 전개하고 향후에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자의 직거래가 진행될 수 있도록 O2O 판매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에이 김만 대표는 “전통시장은 단순히 시장의 기능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해온 우리만의 자산”이라며 “온장을 통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전통시장만의 참 가치를 알리고 스마트 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에이는 현재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LG thinkQ 아이스 판타지아(차준환 아이스쇼), 서울시, 해양수산부, 우유자조금, 나이키, 틱톡, 카카오 등 1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비엠미디어는 카카오, 대한축구협회, 서울시, 보건복지부 등 다양한 뉴미디어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기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30 세대] 콘텐츠 집단전쟁과 표현의 자유/임명묵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재학생

    [2030 세대] 콘텐츠 집단전쟁과 표현의 자유/임명묵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재학생

    유튜브, 웹툰 등 콘텐츠 업계가 어휘 문제로 뜨겁다. 문제가 되고 있는 용어들은 ‘허버허버’(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묘사), ‘오조오억’(무언가가 많음) 같은 여초 사이트에서 쓰는 용어들이다. 남초 사이트 이용자들은 이런 단어가 남성비하 표현이라고 주장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그들은 목표로 삼은 콘텐츠의 링크를 공유하고(좌표찍기), 단체로 항의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보내(화력지원), 콘텐츠 생산자와 플랫폼을 압박했다. 압력은 꽤 효과적이어서 문제가 된 이들은 공개사과를 하거나 표현을 수정했다. 콘텐츠를 즐기는 여성들은 남성들의 격한 반응에 황당해했다. 이런 표현들은 그저 재미를 위한 인터넷 용어에 불과하지 딱히 혐오적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남성들이 할 말이 없지는 않다. 남초 사이트가 보여 준 집단행동은 이전 콘텐츠에 대해 여초 사이트가 보여 준 행태와 흡사하다. 그들 역시 특정 표현을 혐오적이라 문제 삼으면서 집단행동을 조직했다. 의도와 목적이 합리적일 때도 있었지만, 군중 심리에 의해 일단 움직이고 생각은 나중에 하는 경우도 많았다. 인터넷 방송인 보겸이 주로 쓰는 인사말인 ‘보이루’(보겸+하이루)를 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하는 여론이 급격히 확산한 것은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황당한 예이다. 여러 차례 논란을 낳은 기안84의 ‘복학왕’ 같은 작품은 표현 수정과 엄격한 검토를 요구하는 여초 사이트와 이런 압력으로부터 작품을 방어하려고 나선 남초 사이트의 전장이 된 지 오래였다. 그런 의미에서 ‘허버허버’나 ‘보이루’가 실제 혐오 표현인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게 됐다. 성별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콘텐츠를 압박해 결과를 얻어내고야 마는 집단행동이 확산되는 현상이 그 자체로 문제이다.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이런 집단행동은 무기력한 사람들에게는 생각보다 큰 성취감을 안겨 주는 동력이 될 수 있다. 자연히 상대편은 결집하게 돼 갈등 국면은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최초의 목적이나 명분은 이미 중요하지 않고 갈등을 위한 갈등만이 남았다. 문제는 콘텐츠를 향한 이런 집단적 압박의 분위기가 생산자와 플랫폼의 창작 의지를 위협한다는 것이다. 표현 하나하나마저 특정 대중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도록 의식해야 한다면 창작의 에너지가 만개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실제 네이버의 경우 논란이 생길 것을 최소화하고자 많은 표현을 업로드 전후에 검열하고 있다. 한국 만화계는 군사독재 시대 창작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받았던 아픈 역사가 있다. 표현의 자유를 쟁취하며 비상한 한국 콘텐츠는 이제 새로운 종류의 도전에 직면한 듯하다. 집단행동을 통해 콘텐츠를 압박해 자신의 뜻을 관철하는 것을 엔터테인먼트로 여기게 된 대중검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중검열의 타오르는 불꽃이 콘텐츠 업계 전체를 태우기 전에, 표현의 자유에 관한 강력한 기준과 합의가 다시 마련돼야 한다.
  • 바이든과 첫 화상대면 문대통령…“미국 노력에 경의”(종합)

    바이든과 첫 화상대면 문대통령…“미국 노력에 경의”(종합)

    문대통령 “미국 노력에 경의”전통-첨단 결합한 회의장친환경 넥타이·K배터리 홍보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미국 주최로 열린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비록 모니터를 통해서이긴 하지만 이 회의를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다. 문대통령 “미국 노력에 경의”…한미동맹 강조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동시에 회의에 자신을 초청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님, 각국 정상 여러분”이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한 뒤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있는 모든 나라들에 한국인들의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파리협정에 재가입하고 기후정상회의를 개최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주신 바이든 대통령님과 미국 신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의지” 이날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2030년까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24.4% 감축한다는 NDC를 유엔에 제출한 바 있다. 이는 기존의 배출전망치 기준을 절대량 기준으로 변경한 1차 NDC 상향에 해당한다. 여기에 파리협정 이행 첫해이자 한국의 탄소중립 이행 원년인 올해 NDC를 추가 상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이에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 시나리오와 함께 NDC 상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에너지 수급·전환 로드맵, 산업 경쟁력 등 영향 분석과 함께 사회적 논의·합의를 거쳐 NDC 상향 수준을 결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산업계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 방안 등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전면 중단할 것”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며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1개 회원국 중 11개국이 해외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중단을 이미 선언한 상태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국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허가를 중단했고,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조기 폐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큰 개발도상국들의 어려움이 감안되고 적절한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국내적으로도 관련 산업과 기업, 일자리 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국내외 재생에너지 설비 등에 투자하도록 하는 녹색금융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와 관련해 “실천 가능한 비전을 만들고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각국 정상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홍보무대 된 상춘재…전통과 첨단의 조화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문 대통령은 청와대 내 한옥 건물인 상춘재에 별도로 회의장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여러차례 화상 정상회의를 했지만, 상춘재에 화상회의장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전통미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회의장을 꾸몄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회의장에는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T-O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됐고, 이 디스플레이에 담긴 한국의 사계절 모습이 각국 정상들에게 화면으로 전달됐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대청마루 등 전통적인 한옥의 모습과 현대 기술이 어우러지는 ‘한국형 서재’ 스타일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 원단으로 제작된 친환경 넥타이,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한 라펠 핀을 착용해 탄소중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이 자리한 책상 위에 풍력발전기 모형이 놓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또 현장에 LG와 SK의 파우치형 전기 배터리, 삼성의 차량용 배터리 모형도 배치되는 등 회의장이 ‘K배터리’에 대한 홍보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문 대통령 “2030년까지 온실가스감축 목표 추가상향”

    문 대통령 “2030년까지 온실가스감축 목표 추가상향”

    문 대통령, 기후정상회의 참석“온실가스감축 목표 추가상향”“연내 유엔에 제출”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추가로 상향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앞으로 새롭게 추진될 해외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중단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22일 미국 주최로 열린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한국의 강화된 기후대응 행동’을 약속했다. 이날 1세션 회의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등 27개국 정상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의지”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국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2030년까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24.4% 감축한다는 NDC를 유엔에 제출한 바 있다. 이는 기존의 배출전망치 기준을 절대량 기준으로 변경한 1차 NDC 상향에 해당한다. 여기에 파리협정 이행 첫해이자 한국의 탄소중립 이행 원년인 올해 NDC를 추가 상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이에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 시나리오와 함께 NDC 상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에너지 수급·전환 로드맵, 산업 경쟁력 등 영향 분석과 함께 사회적 논의·합의를 거쳐 NDC 상향 수준을 결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산업계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 방안 등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 전면 중단할 것”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며 “신규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1개 회원국 중 11개국이 해외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중단을 이미 선언한 상태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국내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허가를 중단했고,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조기 폐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큰 개발도상국들의 어려움이 감안되고 적절한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국내적으로도 관련 산업과 기업, 일자리 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국내외 재생에너지 설비 등에 투자하도록 하는 녹색금융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와 관련해 “실천 가능한 비전을 만들고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각국 정상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화상 기후정상회의는 4개의 정상 세션으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은 ‘기후목표 증진’을 주제로 한 1세션에만 참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지구의날] 한강에 돌아온 수달을 지켜줘

    [지구의날] 한강에 돌아온 수달을 지켜줘

    지난달 30일 새벽 2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 하중도에 초롱초롱한 눈빛을 한 수달 한 마리가 나타났다. 주간에는 주로 물가에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하는 수달은 작은 바위가 마음에 드는 듯 잠깐 멈춰 살핀 뒤 총총거리며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시민단체 ‘숲여울기후환경넷’이 지구의날인 22일을 맞아 서울신문에 공개한 영상에는 한강 전역을 누비는 수달의 모습이 담겨있었다.1974년 팔당댐이 생긴 뒤 서울 한강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던 수달은 지난 2016년 3월 한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된 뒤 최근까지 양재천, 탄천, 성내천 등 일대에서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1급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한강에서 산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수생태계의 먹이사슬을 균형 있게 조절해 하천의 생물 다양성을 건강하게 만드는 고마운 동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달의 ‘서울살이’는 팍팍했다. 2017년 9월 19일 경기 남양주에선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콘크리트 도로를 넘던 수달이 로드킬 당한 채로 발견됐고,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성내천에서는 몸에 상처가 난 수달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1일 서울신문이 찾은 대치교 아래 부근의 양재천은 산책로를 따라 계단식 바위로 물가가 정비돼 있었지만 수달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틈은 없었다. 수달은 물가의 바위 틈새, 수변 갈대밭 물가의 나무뿌리 밑 등의 공간을 자신의 은신처로 활용한다. 2017년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의 ‘한강수계 수달 정밀 모니터링 및 보호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 수달의 한강수계 서식지 중 수변공원처럼 인간과 영역이 공존하는 지역의 비율은 82.8%에 달했다. 은신처, 먹이자원 등 수달이 살아가는 환경이 양호한 우수지역은 0.7%로 매우 적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강 하구에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주변 수변부, 암사생태공원, 고덕습지,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밤섬(생태보호구역), 수달이 충분히 이용 가능한 공간도 많았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한성용 한국수달연구센터장는 서울시민과 수달이 공존하는 방안을 제언했다. 그는 “수달이 잠을 자고, 음식도 먹고, 새끼도 낳아 기르는 보금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물가에 콘크리트로 덮여 있는 계단이나, 수달이 물가로 올라 올 수 없게 수직으로 된 공간을 제거해 식생지로 조성한다면 수달이 쉬어갈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시민공원 등 서울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간을 제외하고 사람들이 잘 쓰지 않는 콘크리트 공간을 제거하면 된다. 수달이 물가에서 헤엄친다면 한강이 훨씬 더 예뻐질 것이다”고 했다.이날 수달의 발길이 닿는 양재천 한강 인접구간에 는철망이 지뢰처럼 서 있었다. 양재천과 탄천 합수 구간에는 다 쓴 페인트 통부터 음료수 캔, 플라스틱병, 담배꽁초, 비닐 조각 등이 물에 떠 있거나 하천 바닥에 가라앉아있었다.환경 단체가 작성한 수달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이 물고기인 수달의 배설물에는 사람들이 무단으로 버린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방습제 등의 이물질이 수차례 발견됐다.이에 중랑천 환경센터, 고덕천 지키는 사람들 등 10개 환경단체는 한강에 사는 수달을 보호하겠다며 ‘수달 언니들’을 자처하고 나섰다. 박상인 숲여울기후환경넷 공동대표는 “수달이 환경이 열악한 한강에서 살아가 준다는 건 고마운 일”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수달을 위한 플라스틱, 스티로폼 쓰레기를 줍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백정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연구원은 “하천 변에 토사가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설치해놓은 매트리스 철근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백 연구원은 “물이 드나들면서 철근이 삭으면 송곳처럼 날카로워진다”면서 “시력이 발달하지 않은 수달이 철근을 못 보고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는데 물속에서 생활하는 동물은 상처 회복도 더디다”고 덧붙였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여행가방]

    [여행가방]

    화담숲 ‘패밀리 힐링 프로그램’ 경기 광주 화담숲이 체험형 프로그램인 ‘패밀리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육식물과 피규어 장식, 이끼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만드는 ‘홈 가드닝 클래스’와 생태 해설을 들으며 천연 비누를 만드는 ‘생태 숲 해설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예약제로 운영되면 체험비는 각 3만 5000원이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참여기업 모집 한국관광공사가 우수 관광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5월 14일까지 공모한다. 선정기업은 사업화 자금으로 1억~3억원을 지원받고 해외진출 관련 교육, 해외 투자자 및 바이어 매칭 등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민간 투자 연계형 전문 보육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하반기엔 해외 로드쇼 등의 참가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www.tourbiz.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30일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 오픈 미디어 아트 전시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FLOWERS BY NAKED)가 30일 네이처랩스 주최로 서울 마포구 홍대 에이케이앤 4층의 스페이스앤(SPACE N)에서 열린다. 사계절 눈이 내리는 ‘빅북’, 황금빛 만화경이 황홀한 ‘글로윙 가든’ 등 총 8개 존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어른 2만원, 청소년 1만 6000원이다. 23일부터 7일 동안 입장료를 3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2030에 통일 강요 말아야… 中과 척지는 게 옳은지 잘 판단을”

    “2030에 통일 강요 말아야… 中과 척지는 게 옳은지 잘 판단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과 척지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면서 “맹미우중(盟美友中)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중 한 국가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과도 계속 친구로 지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장관은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의 ‘초월적 외교론’에 공감한다며 “한미동맹의 민주주의 시장경제라는 가치동맹적 성격을 평화동맹으로 확장하면 미중 간 패권 경쟁이 동북아 평화를 둘러싼 경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으로 통일운동을 이끌어 온 이 장관은 “통일 체제에 대한 비전을 바로 제시하기보다 평화의 시간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가 더 중요해졌다”면서 “우리(세대)가 통일을 강요해선 안 된다. 지금의 20~30대가 평화의 시간을 잘 보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창구 정치부장과의 대담.-미국이 대북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어떤 내용이 담길 거라고 보나. “나쁘지 않을 거라고 본다. 비핵화 해법에 있어서 단계적 접근을 하면서 비핵화 진척에 상응해 제재 문제도 유연성이 발휘될 가능성이 꽤 있다.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 원칙적 입장을 강조하는 만큼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주의 협력 문제도 일관되게 추진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싱가포르 합의와 같은 명시적인 언급이 없더라도 실질적 해법에 접근할 가능성이 꽤 있을 것이다. 문제는 속도다. 관여 정책이나 외교적 해법 모색이 조기에 진행돼야 북미 간 실질적인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고, 일본과 밀착하며, 대중 봉쇄 전략을 펼치는 건 우리로선 매우 안 좋은 상황 아닌가. “미국 민주당 정부는 전통적으로 인권 문제를 중요하게 여겼다. 우리 예상을 벗어났다면 악화된 것이지만 예상 범위 안에 있다. 바이든 정부는 인권 문제와 마찬가지로 인도주의 협력 문제에 대해서도 정치안보적 상황과 연계시키거나 속도조절하지는 않을 거다. 인도주의 협력 문제에 있어선 트럼프 행정부보다 좋아진 측면도 있다.” ●대북전단금지법 과대하게 의미 부여돼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까지 열었는데 예상했나. “그렇게까지 예상하진 않았다. 의사소통 과정에서 이 법을 반대하는 일부의 의견에 과대하게 의미부여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해석지침을 통해 접경 지역의 문제로 한정하고 있음에도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확대해석했는데, 표현의 자유나 제3국에서의 대북 활동 자유를 제한한 게 아니다.” -대북전단금지법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있는데. “북한 주민들의 알권리를 제약한다고 하는데, 대북전단이 아니라 평화가 인권의 전제 조건이며 더욱 실질적인 인권 증진을 이룰 수 있는 길이다. 교류 왕래가 많아질수록 이를 통해 더 자연스럽게 북한의 인식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나. “코로나19 방역 등 보건의료 협력, 쌀과 비료 등 민생 협력 같은 인도주의 협력이 제재나 북미관계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남북 간 협력할 수 있는 지점이다. 비핵화 협상 진행에 따라 비상업용 공공 인프라 같은 건 유엔 제재 속에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더 나아가 비핵화 협상이 충분히 진행되면 제재의 본령인 금융·철강·석탄·섬유·노동력·정제유 등 6가지 분야에도 단계적 해제를 검토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북한은 우리의 인도주의 협력을 ‘비본질’이라고 얘기했다. “동의하지 않는다. 북한은 적대관계 청산을 부각시키기 위해 인도주의 협력을 비본질이라고 표현했겠지만, 그렇게 격하될 것은 아니다. 1990년대 초반 북한이 고난의 행군으로 표현했던 엄혹한 시기부터 민간에 의해 자발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이념이나 정치·군사·안보 문제와 별개로 일관되게 진행돼야 한다.” ●동북아 질서, 평화적 관계로 재편이 美도 이익 -그러나 북한이 계속 거부하고 우리도 실익이 없는데, 그걸 이상적으로만 끌고 나가야 할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인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우리의 자존심까지 다 버리자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와 역사에 대한 자존감 속에서 끊임없이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저자세니 하명이니 하는 비난은 프레임일 뿐이다. 북미 대화는 그것대로 지지하고, 남북 대화는 이것대로 일관되게 얘기하는 것도 우리의 신념이고 의지다.” -미국과의 군사동맹을 평화동맹으로 확장하는 것은 실현 가능한가. “우리가 미중 간 극단적으로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하나만 선택하는 건 손쉬운 선택이고 잃을 게 많다. 미국도 동맹에 어느 한쪽을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최선을 다해 동북아 질서가 평화적 관계로 재편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 -지금 2030세대는 통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나. “통일에 대해선 이견이 있어도 평화에는 공감한다. 그래서 20~30대 젊은이들과 평화의 시간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 기성 세대가 머리를 맞대면 충분히 일치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20대 때 가졌던 통일론을 가지고 30년을 온 것처럼 지금의 20대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통일론, 평화론으로 앞으로 20~30년을 밀고 가야 한다.” -통일론이 아닌 평화론을 얘기했는데, 통일은 포기한 것인가. “통일 방안보다 이제는 거기까지 가는 로드맵이 훨씬 중요해졌다. 1단계 교류와 협력, 투자 촉진과 활성화, 2단계 산업과 자원의 연합, 3단계 화폐와 시장의 공유 또는 통합, 4단계 재정과 정치의 통일 준비 단계가 있다. 굳이 얘기하면 시장통일론인데, 1민족 2국가 2체제 1시장 이렇게 접근해야 한다. 2개의 시장으로 경쟁적 구도가 되면 남쪽이 북쪽을 수탈하는 형태가 되지만, 유럽연합처럼 하나의 협력적 시장 구도를 모색해 보자는 것이다. 그러면 ‘삶에서의 통일’이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 상태 유지를 원하는 세대를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지금의 20~30대는 남북문제가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남북이 경제적으로 연합하거나 협력하면 남쪽 경제적 성장에 0.5~1.0% 포인트의 추가 성장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후배들이 우리 세대 이겨 내면 세대교체 될 것 -다음주면 4·27 판문점선언 3주년이다. “종전선언은 평화 정착의 입구이자 비핵화의 촉진제로서 중요하다. 여기에 더해 제재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것도 비핵화의 촉진제가 될 수 있다. 판문점선언 비준안의 국회 동의를 다시 추진하려고 하는데, 국민의 공감대와 남북관계, 야당과의 협력 등 전략적으로 판단할 부분들이 있다.” 4선 국회의원에 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이 장관은 정치 현안에 대한 질문에는 거리를 두면서도 소신을 밝혔다. 정권 재창출에 대한 질문에는 “평화 정책을 추진하는 동력을 유지하는 데 어떤 상황이 더 바람직한지에 대한 판단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4·7 재보궐선거에 대한 평가와 586 퇴진론에 대한 생각은. “코로나19, 부동산, 검찰개혁 등 세 가지 상황 때문에 어려웠는데 진심으로 겸손했어야 했고, 좀더 전략적으로 대응했어야 했다. 세대 교체에서 제일 멋있는 건 후배들이 우리 세대를 이겨 내는 것이다. 자리를 안 내주려는 완고한 선배의 얘기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미련 없이 자리를 내주고 떠날 준비가 돼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 오픈 기념행사 열려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 오픈 기념행사 열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대표 이병돈)은 21일 시각장애인의 소비재 정보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 오픈 행사를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앱 오픈 행사와 함께 남산 산책로 걷기대회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이 참가했다.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에는 의약품 및 가전제품 사용설명서, 가정 간편식 사용안내, 친장애인 기업제품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다. 앱은 휴대폰에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비앤씨(대표 김지윤)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KF94 마스크 4000장을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기탁했다. 비엔씨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형성 마스크를 자체 개발해 올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특화된 음성 매뉴얼을 도입했다.이 매뉴얼은 시각장애인을 배려해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만지면서 문을 여는 방향, 조작부나 버튼 위치 등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또 전원 버튼이나 세탁·건조 선택 버튼을 누르는 경우 등 제품의 작동 상황별 소리도 함께 안내한다. 이 음성 매뉴얼은 서울시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서 공동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음성서비스에 적용돼 있어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스마트폰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뷰티플마인드, 장애인의 날 맞아 ‘랜선 피아노 콘서트’ 공개

    뷰티플마인드, 장애인의 날 맞아 ‘랜선 피아노 콘서트’ 공개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한 피아노 콘서트를 연다. 뷰티플마인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을 통해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학생과 졸업생 중 피아노를 전공하는 연주자들이 ‘뷰티플마인드 피아노 콘서트’를 꾸민다고 19일 밝혔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는 장애 및 비장애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음악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콘서트에는 김건호, 김재영, 배성연, 이유빈, 이강현 등 다섯 명의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한다. 시각장애가 있는 12시 김건호 군이 바흐의 평균율 1번 프렐류드를 연주하고 직접 작곡한 ‘데모고르곤(Demogorgon)’을 네 손 연주로 선보인다. 발달장애 2급을 극복하고 서울예고와 서울대 기악과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배성연은 리스트의 ‘타란텔라’를 연주한다. 역시 발달장애를 딛고 올해 서울대 기악과에 입학한 이강현은 매트너의 ‘잊혀진 멜로디’와 브람스 ‘헝가리 무곡’ 1번과 5번을 네 손 연주로 들려준다. 선화예고에 재학 중인 이유빈과 예원학교에 재학 중인 김재영도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뷰티플마인드 관계자는 “여러가지로 지치고 힘든 시기지만 노력과 인내의 시간들을 겪으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가는 용기 있는 뷰티플마인드 피아니스트들의 수준급 연주를 보며 많은 분들이 힐링과 영감을 얻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면서 “특히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많은 분들이 장애음악인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고,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20일 오후 7시부터 ‘뷰티플마인드 채리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업로드 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명량대첩’ 바닷속 보물이 세상으로 나온 건 도굴꾼 덕?

    ‘명량대첩’ 바닷속 보물이 세상으로 나온 건 도굴꾼 덕?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2~2020년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에서 모두 7차례 수중발굴을 했다. 임진왜란 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화기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을 비롯해 고려청자, 닻돌 등을 거뒀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2014)에서 보여 준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활약상을 재조명하고, 찬란한 해양 실크로드 문화를 소환하며, 여몽연합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삼별초항쟁을 보여 주는 출토품들이다. 이 유물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도굴꾼들의 내분 덕분(?)에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려청자 도굴 제보, 도굴꾼 내분이 발단 2011년 일이다. 진도 앞바다에서 고려청자를 도굴했다는 제보가 연구소에 들어왔다. 도굴한 향로가 제값을 받지 못하자 도굴꾼끼리 싸움이 일었다. 도굴품 중 고려시대 ‘청자 버드나무·갈대·물새무늬 향로’는 이미 보물로 지정한 ‘청자괴물향로’와 그 형태가 매우 유사했다. 그런데 골동품상이 향로 표면의 패각류와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염산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했는데, 청자 본래의 자연미가 퇴색하고 유약변질 등을 이유로 구매자가 값을 후려쳐 거래가 불발됐다. 이런 갈등 탓에 거래가 지연되면서 문화재청과 서울경찰청은 수사를 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 2011년 11월 문화재청과 서울경찰청이 합동으로 청자 베개 등을 거래하는 현장에서 도굴꾼들을 검거했다. 조사해 보니, 도굴꾼들은 전남 진도·신안해역에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뒤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바닷물이 빠질 때를 기다렸다가 수심 7∼15m 바닷속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고려시대 강진에서 출발한 도자기 운반선의 항로를 파악하고, 침몰지점을 추정해 도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물길 험하지만 선박왕래 잦았던 명량대첩로 명량대첩로 해역은 남해와 서해를 연결하는 길목으로, 예로부터 선박들이 끊임없이 왕래했다. 이 해역은 물살이 빠른 울돌목으로, 태안 난행량 등과 함께 험한 물길로 유명했다. 고려와 조선 때에 전라도, 경상도 지역에서 거둔 세곡과 화물을 실어 나르던 조운선과 무역선의 통로였다. 강진과 해남에서 생산한 청자를 개경으로 운반하는 ‘세라믹 로드’이자, 한중일을 연결하는 ‘해양 실크로드’였다.발굴지역은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약 4㎞ 떨어진 벽파항 일대다. 벽파항 인근에 고려 희종 3년인 1207년 만든 정자인 벽파정이 있는데, 고려는 이곳에서 외국 사절을 맞이했다. 이곳은 고려시대 삼별초가 용장산성을 근거지로 삼아 여몽연합군과 맞서 싸운 곳이기도 하다. 앞서 1991~1992년에는 벽파항 인근에서 진도 통나무배를 발굴하기도 했다. 중국 남부 푸지엔에서 만든 배로, 고려시대 해상교류를 미루어 알 수 있다. 이곳은 또 일본군을 대파한 명량대첩의 역사적인 현장이기도 하다. 당시 조선 수군은 벽파진에 주둔하며 왜군의 기습공격을 방어했다. 울돌목을 배후에 두는 게 좋지 않다고 판단한 조선 수군은 명량대첩 하루 전 해남에 있는 전라우수영으로 이동했다. 왜군이 다음날 133척 배를 이끌고 울돌목으로 이동하자 이순신이 지휘한 조선 수군은 울돌목에서 13척 배로 31척 왜선을 격파하는 대승을 거뒀다.●도굴품 정보로 탐사… 여러 시대 유물 나와 도굴품의 정보를 배경으로 2012년 9월부터 명량대첩로에서 수중발굴을 시작했다. 발굴해역 수심은 5~20m, 밀물과 썰물의 차이는 3~4m 정도였다. 밧줄로 바둑판 모양의 그리드를 설치하고, 진흙이나 개흙의 침전물을 퍼 올리는 슬러지 펌프를 사용했다. 수중 시야가 나빠 수중과 해저면에 있는 문화재를 탐지하는 수중초음파카메라도 활용했다. 유물은 넓은 범위에 흩어져 묻혀 있었고, 또 층위가 구분되지 않고 여러 시대 것들이 뒤엉켜 나왔다. 빠른 조류 때문에 소용돌이가 생기는 와류현상 때문이었다. 2012년 10월 발굴조사가 가장 주목받았는데, 12∼13세기 고려청자 등 90여점이 나왔다. 소소승자총통 3점도 최초로 빛을 봤다. 다른 유물로는 고려시대 도자기, 조선시대 백자를 비롯한 총통·석환·금속유물·닻돌 등 1000여점이다.가장 많이 나온 유물은 도자기였는데, 조사 구간 전역에서 넓게 발견됐다. 강진·해남 등에서 만든 고려청자는 베개·잔·접시·유병·향로·붓꽂이 용도로 쓴 것들이었다. 특히 기린·오리·원앙모양의 상형청자향로뚜껑, 청자삼족향로, 청자기와 등은 가치가 아주 높았다. 이외에 토기·백자·분청사기·흑유 등도 함께 출수됐다.금속유물들은 주로 무기류였다. 총통과 발사장치가 달린 활(쇠뇌)과 방아쇠 등 전쟁 유물이었다. 석제유물은 나무로 만든 가벼운 닻을 물속에 가라앉히는 용도로 쓰이는 닻돌이 많았다. 닻돌은 일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총 60여점이나 출수됐다. 석환(돌포탄)도 나왔는데, 해전에서 전함끼리 근접전을 벌일 적에 상대의 머리에 큰 타격을 가하는 유용한 병기였다. 삼별초나 임진왜란 전투 때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 유물은 닻돌, 북송대 동전, 흑유완 등인데 고려시대에 진도 벽파항을 거점으로 한중일을 잇는 해상교류가 활발하였음을 보여 주는 증거들이다.●문헌기록에 없던 소소승자총통 최초 확인 도굴범들의 뜻하지 않은 길잡이 덕에 발굴된 소소승자총통은 명량대첩에서 사용한 무기류 역사의 한 장을 열었다. 임진왜란 때 조선군 소총은 조총으로 무장한 일본군에 비해 열세였다. 그러나 화포는 조선군 총통이 우세했다. 명종 때부터 왜구를 상대하려고 대형화기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과 판옥선에 천자총통·지자총통·현자총통 등 대형화포를 선박 전후좌우에 장착해 포전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왜군은 중·소형선과 조총으로 배를 뱃전에 붙이는 백병전 위주여서 원거리 화포전이 벌어지는 해전에서 연전연승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 개인용 화기인 소소승자총통은 실물뿐만 아니라 문헌기록에도 없는 무기였던 터라 이때 처음으로 실체를 확인했다. 그동안 조선시대 소형화기로는 세총통·승자총통·별승자총통·차승자총통·소승자총통 등이 알려져 왔다. 승자총통은 조선 선조 때 개발한 소형화기인데, 총구에 화약과 탄환을 장전하고 손으로 화약선에 불씨를 점화해 탄환을 발사하는 유동식화기이다. 이를 개선한 게 소승자총통, 소소승자총통이다. 특히 소소승자총통에는 모두 명칭이 표기돼 있고, 소(小)와 승(勝)자 사이에 두 개의 점을 겹쳐 새겼다. 현재 가늠자와 가늠쇠가 남아 있지 않지만, 가늠자·가늠쇠를 부착한 흔적으로 보인다. ●소승자총통 개량한 소소승자총통으로 승리 소소승자총통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소소승자총통에는 ‘만력무자삼월일 좌영 조소소승자 중삼근오량 장윤덕영’(萬曆戊子三月日 左營 造小勝字 重三斤五兩 匠尹德永)이라는 명문(明文)이 있다. 1588년 3~5월 좌영의 장인 윤덕영이 만들었다는 뜻이다. 따라서 소소승자총통은 조선 중기 국토방위와 화기 제조의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물로서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 명량대첩로 해역에서 발굴했고, 좌영에서 제작한 명문도 확실하다. 결국 제작시기, 발굴지역 등을 고려할 때 1588년 제작해 1597년 명량대첩에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명문과 총통, 발굴 지역만으로 이 총통을 전라좌수영에서 제작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휘하 전라좌수영 수군이 사용했을 것이다. 또한 이 총통은 소승자총통을 개량한 화기로서 현존하는 소승자총통과 비교할 때 총신 길이가 575~578㎜로 길지만, 구경은 12㎜로 매우 작다. 화기의 화약 소모량과 사거리 등 성능을 개선한 이 무기로 명량해역에서 대승을 거뒀다.명량대첩로에서 출수된 도기와 토기, 고려청자, 진도 통나무배 등은 해양 실크로드의 실제 증거이며, 총통·석환 등 무기류는 삼별초 항쟁과 명량대첩을 재인식시켰다.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교류실에서는 명량대첩로에서 찾아낸 도자기와 총통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소소승자총통 3점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명량대첩로 해역도 사적으로 가지정해 보호한다. 수중발굴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셈이다. 김병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
  • 노형욱의 ‘공급’은 집값·투기 두 토끼 잡을까

    노형욱의 ‘공급’은 집값·투기 두 토끼 잡을까

    ‘2·4 부동산 대책’ 차질 없는 추진에 역점 임금피크제 등 공공 부문 개혁 완수 경험LH 추스르면서 개혁 드라이브 걸 듯오세훈 부동산 정책과 갈등 조정도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4·16 개각에서 부동산 비전문가인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새로운 정책보단 기존 대책의 안정적 추진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2·4 부동산 대책’을 만든 변창흠 전 장관이 전면에 나서 지휘하는 ‘장수형’이라면 노 후보자는 조율에 능한 ‘관리형’ 스타일이다. 따라서 노 후보자는 2·4 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집값 안정과 투기 근절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노 후보자의 전공은 예산이다.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과 행정·사회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차관보) 등을 거쳐 2018~20년 국조실장(장관급)을 지냈다. 기재부 재직 시절엔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웠다. 기재부 노조가 매년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나 뽑혀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또 재정관리관 시절 임금피크제와 성과연봉제 등 공공 부문 구조개혁을 매끄럽게 완수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만신창이가 된 LH를 추스르면서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기대받는다. 노 후보자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관심이다. 오 시장은 규제 완화와 민간 공급 확대를 부동산 정책의 축으로 삼고 있어 공공 주도의 2·4 대책과 상충한다. 노 후보자가 갈등 조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국조실장으로 일한 경험을 살려 유연하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18일 “문 대통령이 노 후보자를 점찍은 건 앞서 마련한 대책을 신뢰감 있게 추진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윈윈’으로 이끌라는 의중으로 해석된다”며 “노 후보자가 3기 신도시 개발 로드맵 등도 차질 없이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노 후보자가 부동산 부패 청산이라는 국민적, 시대적 요구를 충실히 구현하고 국토부와 LH에 대한 환골탈태 수준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부동산뿐 아니라 국토부 다른 업무에도 관심을 두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명 직후 밝힌 소감에서 “국민의 주거안정,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부동산 문제에 가려 다른 현안이 소홀히 다뤄지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19일부터 인사청문회 준비 등 공식 활동에 나선다. 국토부는 새 장관이 올 때까지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불가능은 없다, 드론씨와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다, 드론씨와 함께라면

    무인 비행장치 드론의 역할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사람의 손길과 발길을 대신해 온갖 궂은일을 도맡다시피 한다. 산불 감시와 진화, 인명구조, 농약 살포, 물품 배송, 영상 촬영, 시설 감시, 레저 등 어느 한 분야도 빠지지 않을 정도다. 그중 가장 중요한 역할은 뭐니 뭐니 해도 재난 상황에서의 인명 구조다. 서울소방 특수구조대는 지난해 2월 서울 서대문 공사장 화재 때 드론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성공했다. 25층 옥상에서 공사 중이던 인부 5명이 불길에 갇혔으나 인명구조용 탐색 드론이 상황을 자세히 확인해 준 덕분에 소방 구조대원들이 급파돼 인부들을 모두 구조할 수 있었다. 지난해 1월 서울 중구 호텔 화재에서도 공을 세웠다. 6층 창문가의 투숙객을 드론이 확인해 준 덕에 무사히 구조했다.●화재 현장·軍작전·농사 등 인간의 손·발·눈 역할 사정이 이러니 이제는 드론 없는 소방 현장을 상상하기 어렵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현재 6개 종류의 드론 4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화재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드론이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전송하면 서울소방 소속 전 대원들이 이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식이다. 또한 대심도 터널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PS 신호 없이도 자율비행으로 위치 파악 및 탐색이 가능한 라이다 센서를 장착한 드론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군용 드론도 현재 1700여대가 상용화됐다. 중요 시설 감시, 건물 소탕 등 대테러작전 지원 및 정밀 타격 능력이 있는 드론들이다. 자율비행 및 획득 정보 분석 등 인공지능(AI) 기능이 추가되면 더 정밀한 업무가 가능하겠지만, 보안을 위해서는 국내 자체 비행제어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농사에 동원되는 드론의 역할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농약 살포, 씨앗 뿌리기, 비료 주기 등을 수행하고 있는데 드론으로 농약을 뿌리는 논이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한다. 농촌진흥청은 관측용 드론 연구에 집중해 경작지 정보 파악은 물론 벼의 생육 상황을 정확히 알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수소연료·태양광 등으로 비행 시간 늘리는 연구 중 모든 드론은 이러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 체공 시간을 늘려야 한다. 수소연료, 태양광, 엔진발전형, 유선형 등 다양한 연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만큼 배터리 성능 개선으로 비행 시간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에서 개발한 수소드론은 현재 5㎏을 적재할 수 있으며 최대 2시간의 비행이 가능하다. 엔진발전형 드론은 소음이 크다는 단점은 있지만 4시간 이상의 비행이 가능하며 9.3㎏까지 적재도 할 수 있다. 전선을 통해 전기가 지원되는 유선 드론은 2시간 이상의 비행을 할 수 있고 연안 감시용으로 적합하다. 드론의 역할은 앞으로 무궁무진하다. 국토교통부는 2035년 드론 택시가 일상화하고, 서울에서 대구까지 300㎞가 넘는 거리를 드론으로 이동할 수 있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 기술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정보기술(IT)과 5세대(G) 네트워크 등으로 안전 신뢰도를 높인다면 미래의 드론은 인간의 상상폭을 뛰어넘는 다양한 면모를 자랑할 것이 틀림없다. 글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중부여성발전센터,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 교육생 모집

    중부여성발전센터,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 교육생 모집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2021년 서울시 여성미래일자리 발굴 및 확산 지원사업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을 개설하고, 관련 교육생을 모집한다.서울시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은 서울시 여성의 콘텐츠 생산‘ 및 활용 능력을 제고하고,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을 반영한 미래유망 직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문화 콘텐츠 및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인력 수요에 부응하여 1인 미디어 창업 장려를 통한 여성 취・창업 영역의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실제로 본 과정은 지난 2년간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집중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100%의 수료율과 55%의 유관 취업률 성과를 거둬냈다. 교육 기간은 5월 31일부터 7월 21일까지며, 주 5일 총 152시간 진행된다. 프리미어프로,포토샵을 활용한 편집, 촬영교육 등 콘텐츠 제작 실습을 포함해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라이브 방송 실습,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을 활용한 썸네일 등 콘텐츠 제작 컨설팅과 멘토링 교육을 통한 전문 실무교육을 제공한다.직업전문 교육에는 미디어자몽㈜ 김건우 대표, 윤정신 수석 연구원, 김경아 과장을 비롯한 Ju In SEE Film 구주인 대표, 프렌즈온에어 이승은 대표, 유튜브 채널 ‘므므렛’ 운영 중인 서윤지가 강사로 참여하며, 취업대비 교육에는 한광수 저작권 교실 대표 한광수, ㈜슈카풀컴퍼니 김민수 대표가 참여한다.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여성 중 미취업자라면 참여 가능하다. 콘텐츠 제작, 영상편집, 크리에이터 활동 등에 유경험자를 우대하며,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 내 수강신청 후 이메일을 통해 교육 참가신청서를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교육 설명회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로 진행된다. 10만 원의 자기 부담금은 수료 및 6개월 내 취・창업 시 각각 5만 원이 환급된다. 수료 후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바로 활동 가능하며, 수강생 전원 취・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컨설팅과 멘토링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취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크리에이터로서 취업 의지가 높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부여성발전센터는 앞으로도 센터가 위치한 마포 지역 내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연계 사업을 통해 여성들에게 새롭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특화된 인력 양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류 양식 다운로드 및 교육 신청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플러스’, 라이프앤도그와 기부 이벤트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플러스’, 라이프앤도그와 기부 이벤트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공기청정기는 사람에게도 필요하지만, 반려동물에게 유해한 물질도 함께 걸러내기 때문에 반려인들을 위한 필수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사람은 물론 펫의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봄을 맞아, 펫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라이프앤도그’와 함께 동물권행동 카라의 유기견보호시설에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플러스’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플러스’ 기부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배우 김재원과 함께한 ‘라이프앤도그’ 봄 화보를 리그램 또는 캡처해 함께 참여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한 뒤, 필수 해시태그(동물들에게더깨끗한공기를, LG퓨리케어360도공기청정기펫플러스, 라이프앤도그, 동물권행동카라)를 기입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LG전자는 게시글 100건당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플러스’ 1대씩을 동물권행동 카라의 유기견 보호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플러스’는 반려동물 냄새를 줄여주는 ‘초강력 탈취 광촉매 필터’로 탈취 성능을 강화했다. 사용한 필터는 햇빛 또는 형광등에 주기적으로 노출해주면 탈취 성능이 재생된다. 또한 ‘트루 토탈케어 필터시스템’을 적용해 항바이러스·항균 효과는 물론 0.01㎛(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미터)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생활 냄새 및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시험한 결과 이 필터가 쥐코로나바이러스(murine coronavirus, MuCoV)를 99.9% 제거한다. (*실험에 사용된 쥐코로나바이러스는 최근의 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과는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임) ‘펫 모드’를 작동시키면 반려동물 털날림이 심한 하단 공기를 집중 청정한다. 흡입된 털과 먼지는 교체가 편리한 부착형 극세필터를 통해 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라이프앤도그’ 매거진과 함께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플러스’ 기부 이벤트는 4월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전히 마법 같은 뮤지컬, 세계 무대 이끄는 K-뮤지컬 꿈꿔”

    “여전히 마법 같은 뮤지컬, 세계 무대 이끄는 K-뮤지컬 꿈꿔”

    “뮤지컬 제작은 험난한 산을 오르는 것과 같아요. 그러나 등산할 때 그렇듯 무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는 기쁨이 아주 크죠.”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는 지난 20년간 뮤지컬과 희노애락을 함께 할 수 있던 동력을 이렇게 떠올렸다. ‘오픈 더 도어(Open the Door).’ 2001년 4월 관객과 무대가 만날 수 있도록 새로운 공연예술의 문을 열겠다는 뜻으로 오디(OD)컴퍼니를 세운 지 20년이 됐다. ‘사랑은 비를 타고’를 시작으로 40여편을 관객들에게 선보였고,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스위니토드’, ‘닥터지바고’, ‘드림걸즈’, ‘그리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 흥행작으로 뮤지컬 시장을 이끌었다. 12일 서울 강남구 오디컴퍼니 사무실에서 만난 신 대표는 20년 사이 변화로 “관객이 엄청 늘었다”고 우선 꼽았다. “가족과 함께 오는 관객들도 늘었고 어렸을 때 부모님 손을 잡고 봤던 기억을 두고 꾸준히 뮤지컬을 보는 관객들이 많아졌다”면서 “같은 작품도 관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만큼 공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관객”이라고 덧붙였다.오디컴퍼니는 신시컴퍼니, 설앤컴퍼니 등과 그야말로 뮤지컬 몸값을 확 높이는 데 역할을 했다. 특히 뮤지컬 전용 공연장들이 생기면서 수십억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극장 무대가 꾸려졌고 거기서 활약하는 스타 배우들이 잇따라 나왔다.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 작품당 200~300명이 종사하는 시장이 된 뮤지컬은 공연예술의 한 장르를 넘어 산업으로 커졌다. 그는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다 보니 다양한 작품을 개발하고 완성도를 높이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롱런하고 있는 흥행한 대작들을 주로 기억하지만 사실 40여편 가운데 실패한 작품이 훨씬 많은데, 그건 관객들과 소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답도 내놨다. 무엇보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우선이지만 완성도 높은 작품도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어야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영화감독으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겠다는 꿈을 가졌던 신 대표를 뮤지컬 프로듀서로 굳혀준 작품은 ‘지킬앤하이드’다. 2004년 초연 이후 지난해까지 1410회 공연에 총 150만명 관객이 다녀갔다. 2006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공연한 뒤 K-뮤지컬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고 이후에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여러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이제 그는 더 넓은 무대를 꿈꾼다고 했다. 처음 10년은 다양한 작품들을 올리며 프로듀서로 역할을 다졌다면 이후 10년은 대형 제작사 프로듀서로서 뮤지컬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했다면 앞으로 10년은 한국 뮤지컬이 세계 무대를 이끄는 길이 되길 바라고 있다. “앞으로 10년은 새로운 창작 작품들을 개발해 K-뮤지컬을 이끄는 글로벌 프로듀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위대한 개츠비’, ‘리처드 3세’, ‘캡틴 니모’ 등 신작 여섯 편을 창작 신작과 ‘싱스트리트’, ‘아메리칸 인 파리’ 등 라이선스 신작을 관객들에게 내보일 예정이다.특히 지난해 코로나19는 신 대표를 비롯한 뮤지컬 제작자들에게 많은 고민과 과제를 던지기도 했다.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공연이 멈춘 상황,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일자리 걱정을 했고 제작자들은 이들이 떠나간 자리를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 생각해야 했다. “앞으로 10년간 더 경쟁력을 갖춰 시장을 확대할 것이고 모든 제작환경을 기존보다 정교하고 합리적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표준계약서 제정, 예술인 보험 등 제작자들도 준비하지 못했던 정책적 고민을 하게 됐고 정부와 함께 생각을 나누며 더욱 안정적인 뮤지컬 산업으로 경쟁력이 커지지 않을까 싶다”고 신 대표는 내다봤다. 신 대표는 “막이 오르기 전 불이 꺼지고 서곡(overture)이 흐르며 황홀한 시간이 시작되는 뮤지컬은 여전히 저에게 행복하고 마법 같은 장르”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을 경험해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발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민폐 오명 ‘공유킥보드’, 길거리 방치 땐 50만원 벌금 추진

    민폐 오명 ‘공유킥보드’, 길거리 방치 땐 50만원 벌금 추진

    출근 시간대인 13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전동킥보드를 타고 서울 강남구 역삼역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향하던 40대 직장인 A씨는 전동킥보드를 보도 옆에 내던지듯 버려두고 걸음을 재촉했다. 기자가 A씨를 붙잡고 주차를 그렇게 한 이유를 묻자 “킥보드 방치에 대한 기사는 봤는데 바빠서 주차할 곳까지 신경 못쓴다”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붐비는 대중교통 대신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전동킥보드 주차 갈등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 공유형 자전거 ‘따릉이’처럼 반납 거치대가 따로 없는 까닭에 인도나 횡단보도 등에 킥보드를 아무렇게나 방치하는 이용자가 적지 않아서다. 엉터리 주차가 보행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통행과 안전을 방해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3일 PM 규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 킥보드 주차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날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강남역 10번 출구와 신논현역 6번 출구 사이 강남대로 700m 인도에선 40개가 넘는 전동킥보드가 발견됐다. 강남대로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아 일부 공유PM 업체가 ‘주차금지구역’으로 설정해둔 곳이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니 미처 세지 못한 킥보드들이 군데군데 쓰러져 있었다. 방치된 전동킥보드가 늘어나는 만큼 관련 민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서울시 민원창구인 ‘서울시 응답소’에 접수된 킥보드 관련 민원은 지난 2018년 1건에서 2019년 44건, 지난해 235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4개월간 접수된 민원은 전날 기준 벌써 162건이다. 서울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킥보드 민원의 95%는 방치 관련”이라고 귀띔했다.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교통약자들은 기본적인 이동권마저 침해받는 상황이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변재원(28)씨는 “문제제기를 하려고 해도 지방자치단체에 해야 할 지, 업체에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점자 블록에 의지하는 시각장애인은 블록 위에 방치된 킥보드를 인식하기 힘들어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공유PM 업체는 자체적으로 반납금지 구역을 설정하고 관련 민원을 적극 반영해나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기준 1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한 공유PM 앱 8개를 살펴본 결과, 5개 업체는 주차반납금지구역을 설정하고 지도에도 표시해두었으며, 1개 업체는 구역은 설정했으나 지도에는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개 업체는 주차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았다. 한 공유PM 업체 관계자는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장소, 사유지, 소방 구역 등은 자체적으로 반납금지구역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PM 무단 방치 문제로 인한 불편이 이어지자 조례 개정에 나섰다. 길거리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즉각 견인하고 업체에 견인 비용 4만원을 물리겠다는 내용이다. 견인된 킥보드를 찾아가지 않으면 최대 50만원의 보관료를 부과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9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부동산 ‘HOT’ 비규제지역, 내 집 마련 가능한 곳 주목

    부동산 ‘HOT’ 비규제지역, 내 집 마련 가능한 곳 주목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의 고강도 대책으로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이 눈길을 끌고 있다. 비규제 지역은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충북 청주 제외)로, 청약과 전매, 대출 규제 등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또한 공공택지를 제외한 대부분은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앞서 지난해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강화됐다.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변경됨에 따라 수요자, 투자자들의 발걸음은 전매제한이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양건설이 전라남도 목포시 석현동 986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목포 한양립스 더 포레’가 내 집 마련 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48가구로 조성되는 ‘목포 한양립스 더 포레’는 비조정지역에 들어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다. 특히 재당첨 제한이 없어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며, 평당 800만원대의 분양가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목포 한양립스 더 포레’는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교통망이 구축돼 있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와 연결된 대양로 및 영산로를 통해 인근에 위치한 목포대양 산업단지, 목포삽진∙세라믹 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가까운 목포IC를 이용해 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광역 이동이 쉽다. 죽림JC를 통한 남해고속도로 진입도 어렵지 않아 광양~창원~부산까지의 이동이 매우 수월하다. 여기에 오는 2025년까지 공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KTX 임성리역(예정)이 들어서면 교통 여건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목포종합버스터미널, 이마트, 목포농수산물도매시장, 목포농협하나로클럽, 목포중앙병원, 청호시장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항도초등학교, 항도여자중학교, 목포중앙고, 목포가톨릭대학교 등도 위치해 있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과 입주민들의 시내 이동을 원활하게 해줄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단지는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먼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량과 통풍성이 뛰어나며 넓은 동간 거리, 3~4Bay 설계로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전 가구에는 공기청정환기 시스템이 설치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냄새 등 집안의 유해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방문자 확인 및 도어락 원격제어, 방범 제어, 에너지 사용 제어, 가스 감지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홈 IoT 시스템’도 적용되며 태양광 패널, 실내 전체 LED 조명 설치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자녀들의 연령에 맞춘 4개소의 테마놀이터와 휘트니스센터, 도서관, 맘스카페, 카셰어링 서비스존 등이 조성된다. 특히 단지 내 약 700m가 넘는 산책로에 벚꽃나무, 단풍나무 등을 심어 벚꽃 로드와 메이플가든 등이 꾸며져 입주민들은 단지 안팎으로 힐링이 가능한 쾌적한 주거 여건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목포 한양립스 더 포레’는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현재 대부분의 타입이 마감에 임박했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3년 9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1분기 ‘다방’ 검색 1위는 서울 관악구, 왜?

    올1분기 ‘다방’ 검색 1위는 서울 관악구, 왜?

    부동산 플랫폼 ‘다방’ 이용자들이 올 1분기 가장 많이 검색한 곳은 서울 관악구로 조사됐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원룸이 밀집한 관악구 신림동과 봉천동에서 이같은 현상이 확인됐다. 다방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앱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다방 조사 결과 ▲지하철 5호선 라인으로 여의도 직장인의 수요가 많은 화곡동이 위치한 강서구(16.8%) ▲역삼동과 논현동 검색이 높은 강남구(15.4%)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한 면목동이 위치한 중랑구(8.7%) ▲트리플 역세권과 급행버스로 교통이 편리한 사당동이 위치한 동작구(4.8%) 등도 검색이 많았다. 누적 다운로드 2300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500만명에 달하는 다방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앱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더 나은 주거 공간을 찾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높아졌고, 생애 주기에 따라 방뿐만 아니라 분양으로까지 이용자들의 관심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주택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앱 내 ‘분양 정보관’ 조회수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다방 앱 내 ‘테마 분양’ 정보 중에서도 서울과 경기 지역 ‘재건축·재개발’을 검색한 사용자들이 43.5%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27.7%) ▲대형마트 및 백화점이 인접한 ‘몰세권’(18.4%) ▲인프라를 갖춘 ‘대단지’(8.3%) 등에 관심이 높았다. 박성민 스테이션3 사업마케팅본부 총괄이사는 “최근 앱 사용자층에서 직장인들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 재개발·재건축 관련 정보 검색자가 증가했다”면서 “다방은 부동산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2030세대에게도 유익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콘텐츠 영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환경훼손 우려 없어… 경제성도 他 지자체 비해 우위”

    “환경훼손 우려 없어… 경제성도 他 지자체 비해 우위”

    “친환경 산악 전기열차 시범 사업은 지리산의 생태 환경 보호뿐 아니라 제반 여건을 갖춘 남원시에서 시작돼야 합니다.” 이환주 전북 남원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시는 국립공원 지리산 전체 면적의 23%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으로 친환경 산악 전기열차가 도입돼야 할 필요성과 당위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남원시는 관광 목적뿐 아니라 환경훼손 극복, 교통기본권 제공을 위해 2013년부터 친환경 산악 전기열차 사업을 추진해 온 만큼 시범 사업 우선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국내 최초로 산악 전기열차 사업을 추진한 배경은 무엇인가.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의 생태계 보전, 주민 교통기본권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지리산은 1980년대 개설된 관통도로로 인해 소음, 대기오염, 로드킬 등 많은 환경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산악철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마련됐는지. “2016년 ‘궤도운송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에는 산악벽지형 궤도 시설의 정의, 조건, 사업 승인, 건설·설비 기준 등이 담겼다. 특히 국가는 산악벽지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재정적·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는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산악벽지 지자체에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산악 전기열차 사업도 환경을 파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친환경 산악 전기열차를 추진한 가장 큰 이유는 환경훼손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산악 전기열차는 산림 훼손 없이 기존 도로에 매립형 궤도를 부설하기 때문에 케이블카 사업과 차별화된다. ” -기술적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은 없는지. “지리산 도로는 구불구불한 구간이 많아 사업 구상 초기에 많은 고심이 있었다. 급경사 극복 기술은 충분하지만 급곡선 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남원시 외에도 많은 지자체들이 산악 전기열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사전수요조사 결과 8개 지자체가 관심을 보였다. 남원시의 안은 단순 관광 목적을 넘어 교통체계 개편, 기후변화 대응, 환경문제 극복, 산간벽지 주민 교통기본권 제공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차별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도 타 지자체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