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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 5만 가구 넘는 신규주택 공급… 지금 대선 생각은 사치” [서울시장 인터뷰]

    “연 5만 가구 넘는 신규주택 공급… 지금 대선 생각은 사치” [서울시장 인터뷰]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화 추세인 만큼 신속통합기획이나 모아주택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2000년대 초반보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인 지난 10년간 2만 8000가구 적게 공급됐던 것을 만회하고도 남는 (5만 가구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 이번 6·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주인공은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지난해 재보궐선거로 10년 만에 시정에 복귀한 뒤 이번 선거에서 최초의 민선 4기 서울시장이라는 역사를 다시 썼다. 25개 전 자치구, 426개 전 행정동에서 모두 이겼다. 동반자 격인 구청장들과 시의회 역시 국민의힘이 다수가 되면서 차기 서울시 정책 집행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단숨에 유력한 차기 권력으로 부상하고, 일거수일투족에 눈길이 쏠리는 까닭이다. 다만 오 시장은 당장은 중앙정치에 거리를 둔 채 시정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오 시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임기 때 계층 이동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사회적 약자동행 지수(계층 이동의 사다리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모든 서울시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 단계 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속기획과 모아주택 등을 통해 주택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하이테크 중심의 용산과 문화예술 중심의 노들섬, 금융 중심의 여의도를 한데 잇는 하이테크와 아트의 융합을 꾀해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창구 사회2부장과의 일문일답.-이번 지방선거에서 60%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은 소감은. 일부 자치구에서는 ‘교차투표’ 현상도 나타났는데. “믿고 지지해 주고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빨갛게 물든 서울시 지도를 보면서 ‘일을 열심히 해야겠구나’ 생각하게 된다.(웃음) 다만 사후에 분석을 해 보면 굉장히 무섭고 두렵다. 일하는 게 부족하면 언제라도 지지를 철회할 수 있는 게 민심이고 유권자들의 판단이기 때문이다. 교차투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가 8명이 당선됐고, 대부분 재선이 되신 분들이다. 이 중 절반 정도는 일로 평가받은 분들이라고 본다. 제가 보기에도 ‘일 참 잘한다’고 평가했던 분들이 많이 살아남으셨다. 교차투표 내지 선별적 투표는 평소에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진일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내세웠는데. “기획조정실에 사회적 약자동행 지수를 개발하라고 지시해 놨다. 모든 개발사업 땐 환경영향평가, 건축물 건설 땐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치지 않나. 이런 평가들은 하드웨어에 대해 적용하는 것이라면 사회적 약자동행 지수는 정책 등 소프트웨어에 대해 평가하는 개념이다. 앞으로 복지, 문화, 교육 등 서울시의 모든 정책은 사회적 약자동행 지수에 비춰 합당한 것들이 정책의 실행이나 예산 배정 등에 우선순위에 놓이게 될 것이다. 차기 서울시의 모든 생활 행정 영역에 약자와의 동행이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를 통해 어렵고 힘들고 소외되고 병든 분들이 최우선 순위의 정책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서울시 바로세우기 정책과 관련해 기존에 시민단체들에게 무분별하게 투입됐던 예산들은 정상화되나. “지난해에 해당 부문에 대한 발굴은 완료했지만 정상화는 시의회 등의 반대로 제대로 실행을 하지 못했다. 이젠 본격화할 때다. 급조된 시민단체들이 맡고 있는 마을 종합지원센터나 노동자 지원센터 등은 구청이, 임대주택 관리와 주거 취약계층 보호 등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고유 업무에 해당한다. 이런 사업들은 구청이나 SH공사에 다시 환원시키겠다. 이들 단체들이 마치 자기들 일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을 보고 기가 막혔다. 흐트러진 행정 질서를 바로잡는 게 서울시 바로세우기이고, 이를 통해 절약되는 재원은 사회적 약자에게 재배정해서 이들에 대한 두터운 보호로 귀결될 것이다.” -TBS의 교육방송 개편을 언급하셨는데. “2030년까지 자율주행 상용화가 이뤄지는 마당에 왜 교통방송이 필요하냐. 지금도 교통방송을 들으며 운전하는 사람이 없다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이런 점을 지적하는데 특정 프로그램과 무슨 상관인가. TBS가 핑계로 연명한다는 느낌이다. 독립 재단화가 됐으면서도 권한만 행사하고 예산은 서울시로부터 받는 게 독립인가. 상식의 문제다. 예산은 점차 줄일 테니 자율적인 예산 체계를 마련하고, 내용도 시대 흐름에 맞게 교통이 아닌 교육을 제안한 거다. TBS는 라디오에 더해 TV채널 등도 있다. 교양이나 평생교육, 문화예술 등이 모두 가능하다. 무엇이 시민들에게 더 큰 혜택이 되겠나. 다만 TBS의 기능 조정 등은 조례 개정 사항이다. 새로 구성되는 시의회가 토론을 해 달라고 이야기하는 거다.” -신통기획이나 모아주택 등 현재 시행 중인 ‘오세훈표 부동산 정책’은 어느 단계에 와 있고, 향후 계획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매년 평균 5만 가구, 총 50만 가구가 공급됐다. 하지만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박원순 전임 시장 재임 기간엔 연평균 2만 2000가구가 공급됐다. 10년으로 따지면 28만 가구의 공급이 줄어든 것이다. 이 정도면 신도시 하나 물량과 비슷하다. 그 결과 서울 강남을 진원지로 강북과 수도권, 전국의 집값을 끌어올리고, 온 국민의 피폐해진 경제로 귀결된 셈이다. 신도시는 함부로 꺼낼 수 있는 방안이 아니다. 허허벌판에 아파트를 먼저 짓고 대중교통은 바로 연결시키지 않는 게 말이 되나. 3기 신도시를 추진하느니 차라리 방향을 전환해서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을 본격화하겠다고 이야기했으면 지금처럼 집값이 오르지도 않았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정말 반성해야 한다. 서울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신규 주택을 공급할 것이다. 신통기획과 모아주택으로 최근 10년간 2000년대 초반보다 2만 8000가구 적은 평균 2만 2000가구만 공급했던 것을 벌충하고도 남는 물량을 공급해야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주택 가격은 안정화 국면으로 들어갔으니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서울시가 구사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써서 최대한 신규 주택을 공급할 것이다.”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 따른 세운상가 등 도심재개발이 진행 중인데. “을지로 1가부터 6가까지, 종로부터 퇴계로까지의 구도심은 굉장히 낙후돼 있다. 외국 도시의 경우 녹지 공간이 10~15%에 육박하지만 서울 도심은 3~4%에 불과하다. 이곳을 하이테크 기업 등이 입주한 비즈니스 타운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쾌적한 업무 및 주거 환경까지 만든다는 것이다. 여기에 종묘에서 창덕궁, 창경궁, 남산까지 이어지는 고궁을 돋보이게 하는 녹지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결합개발을 통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줘서 수익성을 높여 주면 여기서 나오는 공공기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수십조원을 절약하면서 녹지공간을 만들고 고궁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전 세계 도시계획사에 없는 새로운 시도를 해낼 수 있는 토대를 4년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임차인들이 순차적으로 나갈 때 필요한 비용 등도 다 반영돼 있다. -노들섬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복안은. 용산 개발과 어떻게 연계되나. “노들섬은 서쪽 부분에 콘크리트 막사 같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지만 되도록이면 허물지 않는 선에서 방법을 찾고 있다. 남아 있는 동쪽과 어우러지는 예술섬을 만들 것이다. 금융 중심의 여의도와 하이테크 중심의 용산, 예술이 중심이 된 노들섬이 하나로 융합이 된, 세계에서 가장 가볼 만한 하이테크와 아트의 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산은 철도 정비창 용지에 용산국제업무개발지구가 마련된다. 해당 지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최첨단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모이는 도시, 스마트시티가 구현되는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선거를 계기로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가 공고해졌는데. “여전히 저로선 굉장히 사치스러운 생각이다. 저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자리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렇지 않으면 그때(10년 전) 그만두지도 않았다. ‘이 상태에서는 도저히 일이 안 된다, 하고 싶은 일을 못 한다’고 생각해 좌절했고, 그만두는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정치인이 하는 말이라고 안 믿겠지만 실제로 그렇다. 나는 일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대통령보다 서울시장으로 일하는 게 훨씬 더 재미있고, 의미도 크다. 서울시를 글로벌 톱 5 도시로 만드는 데 제 인생을 쏟아넣겠다는 마음으로 ‘사치스럽다’고 말한 것이다. 시장을 안 해 본 것과 시장을 해 본 경험이 바탕이 돼 공부하는 것은 질이 다르다. 들어와서 눈과 마음에 꽂히는 게 다르다. 한번 해 본 사람 눈에는 외국이나 지방 어느 도시에 가더라도 눈에 와닿는 게 다르더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39대 서울시장 당선 59.05% ▲출생 1961년(61) 서울 ▲주요 학력 대일고 - 고려대 법학 박사 ▲주요 경력 제26회 사법시험 합격·숙명여대 법대 교수·제16대 국회의원(서울 강남을)·제33~34대 서울시장·제38대 서울시장
  • 서울 강남 도심서 자율주행차 운행…차선변경·유턴·회전 ‘스스로’

    서울 강남 도심서 자율주행차 운행…차선변경·유턴·회전 ‘스스로’

    서울 강남 테헤란로·강남대로 등 도심 한복판에서 자율주행차가 운행한다. 이르면 8월에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탑승이 이뤄질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9일 서울시·현대차와 협력해 서울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레벨4 자율주행 시범운행과 기술 실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레벨4는 특정 구간에서 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고도 자동화 단계다.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로에서 자율주행하는 레벨3 기술은 확보됐으나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은 세계 각 국이 개발·실증 중이다. 국토부는 기술 실증 착수 및 단계적 확대로 2027년에는 레벨4 완전 자율주행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강남 현대오토에버 사옥에서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시범운행 착수행사’를 가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로보라이드에 첫 시승했다. 국토부와 현대차는 시범운행을 거친 뒤 8월 무상으로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일반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남에서 예약, 차량 호출, 경로 지정 등을 할 수 있다. 로보라이드 시범 운행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안전교육을 이수한 비상 운전자 1인이 운전석에 탑승하고, 승객은 최대 3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로보라이드는 보행자,대형버스 등이 있는 도로에서 스스로 차선변경, 좌·우회전, 유턴 등을 할 수 있다. 상암 등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가 셔틀버스 형태라면 로보라이드는 정해진 노선 없이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경로를 바꿔가며 운행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테헤란로·강남대로·영동대로·언주로·남부순환로 등 26개 도로 48.8㎞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도산대로·압구정로 등 총 32개 도로 76.1㎞로 로보라이드 운행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서울 강남을 포함해 현재 7곳인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2025년까지 시·도별 1곳 이상 지정하는 한편 특정구역 외 모두 시범운행을 허용키로 했다. 또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인프라와 정밀 도로지도를 전국에 구축해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1조 1000억원 규모의 범부처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원희룡 장관은 “자율주행을 비롯해 퍼스널 모빌리티, 배송로봇, 도심항공교통(UAM)에 이르는 미래 모빌리티가 일상의 한 부분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차선변경부터 유턴까지 스스로…‘자율주행택시’ 강남 달린다

    차선변경부터 유턴까지 스스로…‘자율주행택시’ 강남 달린다

    이르면 8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승객을 태우고 서울 강남 도심을 주행한다. 자율주행 레벨4는 특정 구간에서 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고도 자동화를 뜻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현대차와 손잡고 서울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레벨4 자율주행 시범운행과 기술 실증을 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현대오토에버 사옥에서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시범운행 착수행사’를 개최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첫번째 고객이 돼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로보라이드를 시승한다. 원 장관과 오 시장은 일반 국민 대상 서비스 공개에 앞서 자율주행 기술과 안전을 사전에 점검하고, 2025년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화와 2027년 레벨4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열기 위한 협력을 약속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현대차는 시범운행을 거친 뒤 8월 무상으로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일반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남에서 예약, 차량 호출, 경로 지정 등을 할 수 있다. 로보라이드 시범 운행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안전교육을 이수한 비상 운전자 1인이 운전석에 탑승하고, 승객은 최대 3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테헤란로, 강남대로, 영동대로, 언주로, 남부순환로 등 26개 도로 48.8㎞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도산대로, 압구정로 등 총 32개 도로 76.1㎞로 로보라이드 운행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는 서울 강남을 포함해 2025년까지 시·도별 1곳 이상으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확대할 예정이며, 특정 구역 외 모두 시범운행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체계’(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로도 전환을 추진한다. 원 장관은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업이 글로벌 빅 테크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장관이 직접 챙기겠다”며 “2030년 미래 모빌리티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모빌리티 로드맵을 올여름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현대오토에버 사옥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로보라이드’ 시범서비스 시승 행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서울 코엑스·테헤란로에선 로봇이 “커피 시키신 분~”

    서울 코엑스·테헤란로에선 로봇이 “커피 시키신 분~”

    연간 방문객이 4000만명이 넘는 대규모 업무시설·복합 쇼핑몰인 서울 코엑스와 강남 테헤란로가 자율주행 배달 로봇의 실증 거점으로 지정된다. 오는 8월부터는 로봇이 코엑스에서 식음료를 배달하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LG전자, WTC서울, 한국국토정보공사, 강남구와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배달 분야의 로봇 서비스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로봇을 접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현 기술력과 각종 규제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까지 실증 대상지 사업장 제휴와 로봇관제센터 마련 등 사전 준비 작업을 한다. 8월에는 코엑스 식음료 매장에 내부 서빙 로봇을 도입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코엑스 매장에서 무역센터 빌딩 사무실 입구까지 배달 로봇 실증이 진행된다. 내년에는 테헤란로 식음료 매장에서 테헤란로 사무실 로비까지 실외 배달 로봇의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증 기간에는 총 3종 11대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투입된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배달 로봇에 대한 현장 수요가 높은 실제 환경에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 운영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마련 등 규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 로봇의 보도 통행 허용을 추진하기 위해 실외 주행 로봇의 안전성 기준을 확립하고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1인가구, 재택근무 등 도시생활 변화에 따른 도심형 로봇 서비스의 공공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로봇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풍경 숨긴 너른 옷깃

    풍경 숨긴 너른 옷깃

    서울 금천구의 한문 이름은 ‘衿川’이다. ‘옷깃 금(衿)’ 자에 ‘내 천(川)’를 쓴다. 우리 전통 한복의 너른 옷소매처럼 넓은 강이 흐르는 고을이라는 의미다. 여기서 옷소매처럼 너른 강이 뜻하는 건 금천구를 관통하는 안양천이다. 해마다 봄이면 수만 마리의 잉어가 소상하는 안양천 주변에 숨겨진 명소들이 많다. 서울관광재단이 8일 금천구의 비경 몇 곳을 소개했다.●‘패션 아웃렛 거리’ 금천구는 1995년 구로구에서 분구됐다. 구로구와 마찬가지로 금천구는 산업화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했다. 지금도 그 흔적들을 기억하고 있는 공간이 많다. 금천구 여행의 들머리는 ‘패션 아웃렛 거리’다. 옛 구로공단 2단지 일대의 봉제, 섬유 공장들이 밀집했던 곳이 지금은 거대한 패션 단지로 변모했다. ‘롯데팩토리아울렛’부터 ‘마리오아울렛’, ‘W아울렛’, ‘만승아울렛’, ‘현대시티아울렛’ 등이 한 블록마다 어깨동무한 듯 늘어서 있다. 지하철 7호선과 1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가까워 승용차 없이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구로노동자생활체험관, 순이의 집 아웃렛들이 현재의 금천구를 보여준다면, ‘순이의 집’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금천구의 과거를 기억하는 공간이다. 여성 노동자들의 거주 시설을 재현한 전시관이다. 과거 구로공단에는 ‘공순이’라 낮춰 불리던 나이 어린 여성 근로자가 많았다. 10대 때 서울로 상경해 섬유, 가발, 봉제 등의 일을 하루에 12시간씩 했다. 이들은 한 건물에 방 한 칸과 조그만 부엌이 있는 쪽방에 살았는데, 이런 쪽방들이 적게는 20개, 많게는 50개씩 모였다고 해서 ‘벌집’ 또는 ‘닭장집’이라고 불렸다. ‘순이의 집’은 이러한 쪽방을 재현해 놓았다. 패션방, 문화방, 공부방, 추억방, 봉제방, 생활방 등의 테마로 꾸며진 쪽방은 당시 여성 노동자의 생활과 문화, 애환을 잘 보여주고 있다.●인크커피 가산 플레그십 스토어 옛 구로공단의 공장을 인수해 현대적 감각으로 리모델링한 카페다. ‘직선의 건물 속 자연을 표방한다’는 테마로 꾸민 공간이 돋보인다. 1층에 원형 통로가 있고 가운데로 물이 흐르는 작은 분수가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2층과 3층은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에 온 것처럼 꾸며져 있다. 커피 원두는 현지 커피 농장에서 수입한 것이다.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 한다.●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도 과거 구로공단의 시설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문화 공간이다. 구로공단 노동자들이 거주했던 옛 건물이 시각 예술품을 감상하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1층은 여전히 공장으로 운영 중이고, 기숙사로 사용했던 2~4층을 전시관과 카페로 리모델링했다.●금천구 여행의 쉼표, 안양천 금천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안양천은 광명시와 경계를 이룬다. 안양천 주변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돼 있다. 안양천은 봄날의 벚꽃길로 유명하다. 특히 산란기를 맞은 숭어 수만 마리가 안양천 상류로 이동하는 4월 무렵엔 장관이 펼쳐진다. 꼭 봄날이 아니어도 안양천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삭막한 도심의 빌딩 숲속에 사는 시민들의 안식처가 되어준다. 산책로 곳곳에 장미, 금계국, 양귀비 등이 피어나 걷는 이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6월 중순이 지나 햇볕이 따갑고 기온이 오르면 산책로 주변에 그늘이 없으므로 되도록 해가 질 무렵에 노을을 바라보며 걷는 것을 추천한다.●오래된 중국집, 동흥관 동흥관은 1951년에 문을 연 중국집으로 금천구의 터줏대감 같은 음식점이다. 금천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곳에 와서 짜장면을 먹어본 추억이 있는 장소로 2013년에 ‘서울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중국 산둥성 화교 출신의 1대 사장에 이어 현재는 2대 막내아들이 운영하고 있다. 화교 출신의 주방장만 고용해 현지의 조리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짜장면 소스는 사골 육수로 만들어 느끼하지 않고 구수한 맛을 낸다. 글 손원천 기자·사진 서울관광재단
  • 유동인구 많은 코엑스·테헤란로에 자율 주행 배달 로봇 뜬다

    유동인구 많은 코엑스·테헤란로에 자율 주행 배달 로봇 뜬다

    연간 방문객 수 4000만명이 넘는 대규모 업무시설·복합 쇼핑몰인 코엑스와 테헤란로가 자율주행 배달 로봇의 실증 거점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약 18개월 동안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LG전자, WTC서울, 한국국토정보공사, 강남구와 ‘자율주행 배달로봇 실증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배달 분야의 로봇 서비스로 실증을 시작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현재 기술력과 각종 규제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6~7월에는 실증 대상지 사업장 제휴와 로봇관제센터 마련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8월에는 코엑스 식음료 매장에 내부 서빙 로봇을 도입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코엑스 매장에서 무역센터 빌딩 사무실 입구까지 배달 로봇의 실증이 진행된다. 내년에는 테헤란로 식음료 매장에서 테헤란로 사무실 로비까지 실외 배달 로봇의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증 기간에는 총 3종 11대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투입된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배달로봇에 대한 현장 수요가 높은 실제 환경에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 운영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마련 등 규제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 로봇의 보도 통행 허용 추진을 위해 실외 주행 로봇의 안전성 기준을 확립하고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엑스·테헤란로처럼 대규모 시민공간에서 실증이 이루어지는 것은 처음”이라며 “1인 가구, 재택근무 등 도시생활 변화에 따른 도심형 로봇 서비스의 공공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로봇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아차산 숲속 놀이터… ‘어린이 호기심 천국’ 광진

    아차산 숲속 놀이터… ‘어린이 호기심 천국’ 광진

    서울 광진구 아차산 초입에는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놀이터’가 있다. 바로 아차산 생태공원 옆 관리사무소 뒤편의 낡은 놀이터를 새롭게 단장한 ‘숲속 놀이터’다. 숲속 놀이터는 도심에서 뛰어놀기 힘든 어린이들이 흙을 만지고 나무 사이를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이다. 해먹, 구름사다리, 미끄럼대 등 색다른 놀이 시설을 갖췄다. 지난 3일 오후 찾은 숲속 놀이터는 학교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들과 근처에 사는 주민들로 북적였다.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린 날씨였지만, 울창한 나무가 만들어 주는 그늘 아래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숲속 놀이터에서 만난 박연재(65)씨는 “지난 주말 아차산을 찾았다가 숲속 놀이터를 발견하고 손자를 데리고 오면 좋을 것 같아 찾았다”며 “아파트 놀이터와는 다른 놀이 시설들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숲속 놀이터를 친환경 놀이터로 만들었다. 구는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 시설물 고르기’, ‘계단 옆에 생겼으면 하는 놀이 시설물 고르기’ 등을 물은 뒤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숲속 놀이터 근처에는 한강과 아차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진숲나무 전망대가 있다. 189개의 기둥으로 둘러싸인 전망대에 오르면 남산타워부터 롯데월드타워까지 서울의 명소들도 눈에 띈다. 구 관계자는 “현재 기둥 밑부분을 덮은 덩굴식물들이 기둥을 따라 자라면 주변 자연환경과 한층 어우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4월 전망대를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연기하다가 지난 2일 개방했다. 여기에 이달 말 ‘아차산 숲속 도서관’도 개관을 앞두고 있어 아차산 일대가 문화·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 서울 전기버스 노선에 무선충전 도입

    서울시가 도심 순환 전기버스 2개 노선에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을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남산순환버스(01)와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되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대상이다. 시는 올해 안에 충전장치 등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내년부터 무선충전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 전기버스 1~2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전체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류장이나 차고지에 무선충전기를 매설하고 85㎑ 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무선충전장치를 부착한 차량이 정차 시 충전되는 방식이다.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회차 지점인 청계광장 정류소, 남산순환버스는 남산 서울타워 정류소 및 차고지 바닥에 무선충전기가 설치된다. 충전 용량은 각각 20와 150로, 6분 충전할 때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6㎞, 남산순환버스는 15㎞ 운행할 수 있다.  
  • “다시 2002년, 우리가 붉은악마! 김밥·음료 나누던 응원전 살린다”

    “다시 2002년, 우리가 붉은악마! 김밥·음료 나누던 응원전 살린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꿈은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나누며 “대~한민국!”을 함께 외쳤던 ‘붉은악마’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다 같이 모이자”며 응원 열기를 한껏 띄워 올리고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식 응원단 붉은악마 결성 당시부터 활동한 서울지부장 조호태(40)씨는 6일 “2002년 한일월드컵 때처럼 국민이 하나가 돼 대표팀을 응원하고 싶다”면서 “한일월드컵 당시 응원 티셔츠 문구였던 ‘Be the Reds!’(붉은악마가 되자)를 응용해 ‘AGAIN 2002’(다시 2002년)와 ‘We, the Reds!’(우리가 붉은악마다)라는 문구를 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이달 홈에서 잇따라 열리는 A매치는 사그라들었던 응원 열기를 다시 살릴 좋은 기회다. 카타르 기후 특성에 맞춰 겨울에 월드컵이 열리게 된 덕에 선수들 못지않게 응원단도 실전처럼 응원 연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번 셈이다.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붉은악마와 6만여명의 관중은 박자에 맞춰 색색의 카드를 들어 올려 메시지를 표현하는 ‘카드 섹션’ 응원전을 선보였다. 오는 14일 이집트와의 평가전 때는 카드 섹션 응원 문구에 ‘다시 우리 함께’를 넣을 계획이다. 조씨는 “보통 메가폰을 든 ‘콜리더’가 구호를 선창하면서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거나 파도타기 응원을 유도한다”면서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응원 문화의 열기를 다시 지피는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조씨가 응원 문화의 매력에 빠진 것도 ‘함께의 가치’ 때문이었다. 그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혼자 한일전을 보러 갔는데 일면식도 없던 관중들끼리 서로 김밥이나 과자, 음료를 나눠 주며 함께 응원했다”면서 “스무 살 때부터 20년째 붉은악마로 활동하며 해외 원정 경기 응원도 했다”고 말했다. 붉은악마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조직적 응원이 필요하다는 걸 느낀 국내 축구 팬들이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의 PC통신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결성한 조직이라고 한다. 조씨는 “붉은악마는 경기를 뛰는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함께 호흡하는 열두 번째 선수”라면서 “회원 명단이 없고 영리를 취하는 조직도 아니며 동호회처럼 각 지역 축구 팬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어울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타르월드컵 때도 안전한 범위 내에서 도심 거리 응원을 기획해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 하늘길·가상동물원·로봇까지… 통신 3사 미래 ‘탈통신’에 걸었다

    하늘길·가상동물원·로봇까지… 통신 3사 미래 ‘탈통신’에 걸었다

    기술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 SKT·KT·LG유플러스 대표들이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기업 경영 전략은 ‘탈통신’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3사 대표 모두 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도화하고 업종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는 융·복합의 시대를 맞아 기업 정체성을 ‘이동통신사’에 묶어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실제 통신 3사는 도심항공교통(UAM)과 AI 로봇, 메타버스, 마이데이터,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UAM 사업은 통신 3사 모두가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유영상 SKT 대표는 지난 2일 자사 뉴스룸에 올린 칼럼에서 “UAM은 막대한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UAM 상용화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대규모 실증사업에는 통신 3사 외에도 총 51개 기업이 컨소시엄 구성 및 단일 기업 형태로 출사표를 던졌다. SKT는 SK그룹 관계사의 역량 결집을 강조하며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국토정보공사와 컨소시엄을 꾸렸다. 지난 2월에는 미국 항공 기체 개발사 조비 에이비에이션과 UAM 업무협약도 맺었다. KT는 현대자동차·인천국제공항공사·대한항공·현대건설과 손을 잡았고, LG유플러스는 파블로항공·카카오모빌리티·제주항공·GS칼텍스·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컨소시엄에서 항공기·운항자, 교통관리 등 통신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LG유플러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와 LG전자의 모터 등 모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통신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가상의 공간에서 업무는 물론 여가, 문화생활까지 가능한 메타버스도 통신사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는 영역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85억 달러(약 179조원)를 기록했고 2030년 1조 5429억 달러(약 18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지난해 7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선보이며 통신사 중 가장 먼저 가상의 시장에 뛰어들었다. SKT는 이프랜드에서 케이팝 팬미팅을 비롯해 벚꽃축제, 뮤지컬, 밴드 공연 등을 진행했다. 이프랜드는 독일 도이치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마켓 테스트를 이어 갈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U+가상오피스’와 ‘U+키즈동물원’ 등 고객 특화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직장인, 놀이하듯 즐기는 학습을 원하는 어린이 등을 위한 맞춤형 플랫폼이다. 현실에서의 체험을 가상의 공간에서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사용성에 집중했다. KT는 ‘홈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현한 메타버스를 준비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19일 AI 사업 방향을 설명하면서 AI 기술을 메타버스에 융합한 ‘지니버스’를 언급했다. 메타버스에 익숙한 10·20대뿐만 아니라 고령층 등 디지털 문화에서 소외된 세대까지 지니버스로 포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I 기술 고도화와 맞물려 점차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AI 로봇 시장도 통신사엔 사업 외연 확대의 기회로 꼽힌다. 이미 통신 시장에서 쌓은 데이터 관리·활용 기술과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AI 로봇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KT다. 2020년 ‘통신사’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KT는 AI 로봇 분야에 투자를 집중, 서비스로봇·호텔로봇·바리스타로봇에 이어 올해 AI 방역로봇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자율주행 배달로봇 개발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SKT는 지난 2일 제주 핀크스G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공개했다. 뉴비는 선수와 갤러리 사이를 자유자재로 비집고 다니며 물과 음료 등을 배달했다. 뉴비에는 SKT의 AI 기반 공간 모델링 및 측위 기술이 적용됐고, 양사는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를 목표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통신 네트워크 기반 자율주행 약제 배송로봇을 공급한 LG유플러스는 살균·소독 기능이 장착된 UV살균로봇과 위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 통화가 가능한 로봇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지지 안 한 강서구민, 행정으로 설득… 재개발·재건축 최우선 과제”[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지지 안 한 강서구민, 행정으로 설득… 재개발·재건축 최우선 과제”[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당선의 기쁨보다도 구정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큽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어떻게 행정으로 설득하느냐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이번 6·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가장 큰 특징은 지방권력의 지형도가 뒤바뀌었다는 점이다. 광역과 기초를 망라한다. 서울 자치구의 경우 24대1이었던 진보 대 보수의 비중이 8대17로 뒤바뀌었다. 그 중심엔 강서구가 자리하고 있다. 강서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노현송 현 구청장이 내리 3선을 한 데다 지난 3월 대선 때도 한강에 인접한 11개 ‘한강 벨트’ 자치구 중 유일하게 민주당이 다득표한 지역이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2년 만에 보수 정당 후보가 구정을 책임지게 됐다. ‘조국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검찰 수사관 출신 김태우(47) 당선인이 변화를 이끈 주인공이다. 그는 51.30%를 득표해 김승현 민주당 후보(48.69%)를 2.61%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가 끝난 뒤에도 분초를 쪼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동 시간을 아끼기 위해 가양동 선대위 사무실 대신 당선 인사가 예정된 염창동의 한 커피숍에서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당선인은 “‘강서 구정을 잘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은 크지만 지역에서 할 일이 굉장히 많은 데다 3년 반 만에 다시 공직으로 돌아간다는 책임감도 만만찮다”면서 “정직하고 투명한 자세로 강서를 상식이 통하고 공정한 사회로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강서는 보수 정당 정치인 입장에서는 험지 중 험지이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역 사회를 실제로 개선시킨다면 구민들의 마음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저를 지지해 준 구민분들뿐 아니라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절반 가까운 구민들을 김태우의 행정으로 설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선거 운동 기간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주민들의 격려와 성원이었다. 김 당선인은 “가양대교 사거리에서 혼자 출근 인사를 할 때도 많은 운전자분들이 창문을 내려 ‘브이자’(2번)를 표시해 주며 ‘힘내라’, ‘김태우 파이팅’이라고 격려해 주셨다”면서 “구민들을 위해, 그리고 지역 발전에 헌신하는 다른 정치인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내가 더 잘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그가 제시하는 강서의 비전을 위한 공약은 ▲전 지역의 마곡화 ▲친환경 강서 ▲문화와 예술이 있는 강서 ▲어린이 복지마을 강서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등이다. 이를 위한 구정의 최우선 과제는 재개발·재건축의 활성화다. 이는 단순한 개발 지상주의가 아닌,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새 주택 공급이 미진하니 강서 구민들이 경기 김포 등으로 빠져나가고, 이는 지역 상권의 위축을 불러오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빌라들이 밀집한 화곡동 골목길은 차가 양쪽에서 동시에 지나가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면서 “두 아이(10·7살)의 아버지 입장에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우리 마을을 만들겠다고 유세 과정에서 약속했고, 재개발·재건축으로 이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 역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이다. 김 당선인은 “홍대 앞처럼 예술과 문화가 활성화돼야 지역 상권도 함께 살아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이번 임기 내에 구 청사 부지에 뉴미디어 등의 기능이 합쳐진 대규모 고층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강서 구도심 발전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조속히 찾아 고도제한 완화를 임기 내에 마무리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민주당 후보의 바람직한 공약도 구정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김태우식 흑묘백묘(黑猫白猫)론인 셈이다. 그는 “이번에 경쟁한 김승현 후보가 깨알 같은 좋은 공약을 많이 내놨고, 충분히 벤치마킹할 것”이라면서 “훌륭한 청년인 김 후보와 네거티브 방식이 아닌 선의의 정책 대결을 해서 참 좋았다. 고생하셨다고 말하고 싶다”고 떠올렸다. 협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여전히 구의회에서는 야당이 여당보다 다수(11대9)인 상황이다. 김 당선인은 “민주당 소속 구의원 당선인들을 먼저 만나서 식사하면서 협력을 요청하는 게 급선무”라고 전했다.
  • 양재천에서 걷기+요가+일상회복… 강남스타일 관광콘텐츠 인기 폭발

    양재천에서 걷기+요가+일상회복… 강남스타일 관광콘텐츠 인기 폭발

    지난달 27일 오전 9시. 평일인 금요일 아침인데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양재천 영동3교 아래 나무데크엔 100여명이 자리를 잡고 앉았다. 운동복을 입은 젊은 20~30대부터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모와 외국인들까지 각양각색이었다. 이들은 단상에 앉아 시범을 보이는 트레이너 박민규 큐짐 대표의 요가 동작 하나하나를 따라했다. 참여 인원 중 절반 이상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이전 야외에서 자유롭게 운동하던 예전으로 돌아간 분위기였다. 이들은 약 1시간 30분 동안 박 대표를 따라 걷기 운동 등을 하며 5월 양재천의 자연을 만끽했다. 강남구가 올 초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의 분위기에 맞춰 기획한 ‘2022 강남유닉투어’가 시작부터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닉투어를 함께 기획한 임현희 강남구 관광마케팅팀장은 27일 첫 프로그램이었던 ‘양재천 힐링코스’ 현장에서 “목표 참여인원이 50명이었는데 현장을 지나가시던 분들까지 참여를 원해 참가자가 100명으로 늘었을 정도로 참여 열기가 높아 깜짝 놀랐다”며 웃음 지었다. 다음날 행사에는 참여 인원이 150명으로 늘었다. 강남유닉투어는 ‘You N Every Experience in Gangnam’(UNEEG·유닉)투어의 약자로 주민과 서울시민뿐 아니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강남의 새로운 관광 코스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기업이 밀집한 빌딩숲’이라는 기존 도심 이미지를 확장해 곳곳의 문화·예술·자연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안토니(31·베트남)는 “서울에서 7년을 살면서 강남을 자주 왔지만 양재천처럼 좋은 자연환경이 있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다. 강남의 새로운 모습을 본 기분”이라며 밝게 웃었다. 이날 요가 및 걷기 트레이너 역할을 한 박 대표는 재능기부 형태로 행사에 참여했다. 구는 5월 ‘아침요가’를 시작으로 6월 청담동 명품 거리에서 패션 전문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패션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의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 [자치광장] 위기의 시대, 금천구의 쉼표 없는 발전/유성훈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위기의 시대, 금천구의 쉼표 없는 발전/유성훈 금천구청장

    4년간 지방정부를 이끌어갈 적임자를 뽑는 6ㆍ1 지방선거가 치러졌다. 정당 후보자로 무소속으로 각자의 입장은 달랐지만 공통된 목표는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국민의 선택은 끝났고 재선의 기쁨은 잠시다. 우리 앞에 놓인 녹록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역경제 침체, 지역 내 불균형, 주거불안, 청년실업, 저출산과 고령화 등 복합적인 불안 요소들이 국민의 온전한 일상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민선 8기 지방정부 역시 ‘위기 또 위기 시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금천구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큰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과 복지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건립으로 지역 생활혁신 공간을 마련해 왔다. 민선 8기에도 쉼표 없는 발전을 이어 가고 촘촘한 복지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개발과 공동체가 살아 있는 금천’을 이루고자 한다. 민선 7기 핵심공약인 3+1사업의 완성과 함께 저층주거지 주택정비, 금광선 연장과 동서 간 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하철·종합병원 시대에 걸맞은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통해 ‘앞으로 가는 금천’을 조성한다. 일반계고 육성을 위한 금빛학교 지원확대 등 확고한 공교육 중심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서서울미술관, 금천중앙도서관, 문화예술인거버넌스 공간 건립을 통해 문화복지 10분 동네를 실현해 배움과 즐거움이 넘치는 ‘미래교육 역사문화 도시 금천’을 조성한다. 이웃과 이웃이 서로 돌보는 복지 건강도시 ‘정다운 금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수요 충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해 줄 금천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종합병원 내 공공의료시설과 함께 1보건소 3보건지소 체계를 구축해 공공의료 복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기회를 넓혀 줄 골목경제지원센터 설립, 전통시장과 지역상가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지원 확대, 다채로운 행정혁신을 통해 일자리가 풍요로운 경제도시 ‘정의롭고 이로운 금천’을 실현한다. 시흥계곡·안양천 생태공원화, 독산재활용처리장 이전부지 공원 조성 등 도심 내 그린SOC를 확충하고 금천가족센터 건립, 초등학교 돌봄시설 확대,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가족과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금천’을 위해 힘쓰겠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더 나은 금천을 위해 골목 곳곳을 누볐던 지난 4년에 대한 금천구민의 신뢰라고 생각한다. 구민께 약속드린 공약을 효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쉼표 없는 발전을 이어 가겠다.
  • 의정부역 역세권… GTX 삼성역 20분대

    의정부역 역세권… GTX 삼성역 20분대

    신동아건설이 경기 의정부 의정부역 도보 3분대 위치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의정부역 파밀리에 I’을 분양한다. 의정부역 파밀리에 I은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전 타입 4베이로 설계됐으며 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제공된다. 2.4m의 천장고, 11자형 주방 및 주방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풍부하다. 단지엔 편리한 자주식 주차장과 단지 내 도서관, 독서실, 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 GTX-C노선 의정부역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도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게 돼 서울 내 비역세권 단지보다 오히려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의 동서를 잇는 ‘고양∼양주∼의정부 연결 교외선’이 2024년 개통되면 경기북부권 교통망 개선도 이뤄질 전망이다. 주변 인프라도 우수하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으며 의정부제일시장, 의정부로데오거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관공서, 대형마트, 은행, 병원, 영화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도보 3분대로 경의초 통학이 가능하며 의정부중, 발곡중 등이 인접해 있다.
  • 기업복합도시 최고층… 떠오르는 주거지

    기업복합도시 최고층… 떠오르는 주거지

    대우건설이 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에서 두 번째 푸르지오 단지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를 분양한다. 음성군 대소면 기업복합도시 B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총 875가구 규모다. 음성군과 진천군 일대 최고층 단지다. 이곳은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후속 단지로, 대우건설이 연내 분양할 예정인 B1블록과 함께 음성 최초의 1군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음성 기업복합도시는 주거, 업무, 상업 기능을 동시에 갖춘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인근에 많은 산업단지가 있어 일대 근로자들의 배후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에서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82번 국도, 21번 국도 등 인근 지역에 닿는 도로 교통망도 풍부하다. 단지 앞에 학교 용지가 예정돼 있고, 인접한 중심상업용지(예정)와도 맞닿아 있다. 전국에서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유주택자라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공공택지 단지라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 8호선·GTX까지… 강남·도심 이동 편리

    8호선·GTX까지… 강남·도심 이동 편리

    GS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는 자이 브랜드를 선보인다. GS건설은 별내택지개발지구 특별계획구역에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대 29층 규모의 별내자이 더 스타는 생활숙박시설 총 604실, 오피스텔 156실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생활숙박시설 59~92㎡, 오피스텔 84㎡다. 현재 운행 중인 경춘선 별내역을 비롯해 향후 8호선 연장(예정), GTX-B노선(계획)까지 들어서면 서울 강남권과 도심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구리(세종)~포천 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 별내신도시 내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이마트 별내점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별내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코스트코 상봉점,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가깝다. 녹지가 많아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불암산과 수락산이 별내신도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갈매천과 용암천 등 자연 하천이 인근에 있다. 또 용암천자전거길 등 다양한 근린공원과 더불어 별내동 카페거리를 즐길 수 있다.
  • 130년 전 토목 알고 싶다면, 노량진으로 와

    130년 전 토목 알고 싶다면, 노량진으로 와

    돌담길 걷듯 가다 보면 수산시장경인선·서울광장배수로보다 먼저구간마다 시대별 역사·기술 녹아지난 3일 오후 3시쯤. 30도에 달하는 더운 날씨에 서울 동작구 ‘노량진 지하배수로’에 들어섰더니 기분 좋은 한기가 몸을 감싸며 지상과는 완전히 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오랜 세월을 견딘 듯한 거친 하수로 단면이 하단에 설치된 노란 조명을 받으면서 마치 역사단지 돌담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 노량진 지하배수로는 우리나라 최초 철도 경인선이 개통되기 전인 1890년대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수박스다. 동작구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배수로인 이곳을 걷기만 해도 근대 토목시설물 교육이 절로 되는 문화 보행로로 탈바꿈시켜 지난 5월 말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 92m의 배수로를 걸으며 서로 다른 시기에 지어진 배수로 다섯 구간의 모습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에 다다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가면 노량진 수산시장 뒤편에 이른다. 이 배수로는 10여년 전까지도 도심 빗물과 오수를 배출했다. 동작구는 2008~2011년 침수해소사업으로 일대 하수관로를 정비하던 중 이곳을 발견했다. 이후 동작구·서울시 합동조사 결과 2014년 문화재로 지정된 서울광장 지하배수로(1910년 전후 축조)보다 20년 가까이 앞서 축조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이곳은 1890년대 최초 매설된 구간, 1960년대 경부선 복선화 시 설치된 구간, 1970년대 수도권 전철화 시 설치된 구간 등이 공존해 근대 하수관로 체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기술·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았다. 130여년 전부터 서울 도심 아래에서 묵묵히 일해 왔던 배수로가 이제는 시민에게 모습을 드러내며 오랜 역사를 보여 주는 역할을 맡게 됐다. 시설 관계자는 “되도록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최소한의 정비만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들은 육안으로도 다섯 가지의 서로 다른 토목 구조를 알아볼 수 있다. 한 구간은 사각형 철근 콘크리트로 구성돼 정사각형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주는가 하면, 천장이 아치형으로 된 구간도 있다. 또 다른 구간은 큰 사각형 돌을 차곡차곡 쌓아 성곽 같은 느낌을 준다. 지하배수로로 들어가는 길 한편에는 영상 전시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이 근대 철도와 노량진의 역사를 담은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근대 하수체계 형성기에 건설된 노량진 지하배수로는 서울의 도시 발달과 근대 하수로의 발전사를 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노량진 지하배수로가 특별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무더위 꼼짝마”…중랑구, 무더위 그늘막·쉼터 운영

    “무더위 꼼짝마”…중랑구, 무더위 그늘막·쉼터 운영

    서울 중랑구가 여름철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구는 평상시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복지대책반 등 3개반으로 구성된 폭염상황관리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폭염특보시에는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폭염저감시설로는 무더위 그늘막 95곳을 운영한다. 주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쿨링포그 1곳도 가동한다. 구는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9곳에 그늘막을, 용마폭포공원에는 쿨링포그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폭염시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도로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바닥분수와 인공폭포 등 도심 속 수경시설을 가동해 무더위를 식힌다. 공원과 중랑천변 등 야외 무더위쉼터에는 생수냉장고인 중랑옹달샘을 운영한다.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139곳도 열었다. 구는 구청 및 16개 동주민센터와 구민체육센터, 경로당 115곳, 복지관 6곳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했다. 열대야로 힘든 주거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지역 숙박시설 7곳을 활용해 무더위 안전숙소를 마련했다. 무더위를 피해 야간 휴식과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꼼꼼히 대비해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더운 여름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4주 연속 하락…매수세 관망 지속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4주 연속 하락…매수세 관망 지속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가 6만건을 넘어서는 등 매물이 늘어난 반면 금리 인상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4주 연속 하락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2를 기록하며 지난달 첫째주(91.1) 이후 4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 100 이하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 정부 출범 직후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로 서울 전역에 매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 등의 영향으로 매수자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파트의 매매 매물 건수는 6만 2157건으로 2020년 8월 2일(6만 2606건) 이후 가장 많았다. 서울의 5대 권역 중 서북권, 서남권, 동남권 등 3곳의 매매수급지수가 지난주 대비 떨어졌다. 서남권은 3주 연속, 동남권(강남 4구)은 4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하락했던 도심권은 반등해 91.1을 기록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은 2주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5대 권역 중 가장 낮은 86.3을 기록했다. 경기는 92.1에서 92.2로 매매수급지수가 다소 올랐으나 인천은 92.8에서 92.7로 하락했다. 이에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91.6을 기록해 2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수급지수는 서울이 94.9에서 94.8로, 수도권은 91.7에서 91.6으로 각각 0.1씩 하락했다.
  • 진보 강세 이겨낸 ‘조국 저격수’

    ‘진보 텃밭’인 서울 강서구청장에 당선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조국 저격수’로 명성을 날린 검찰 수사관 출신 정치인이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6·1 지방선거에서 51.30%를 득표해 김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48.69%)를 2.61% 포인트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김 당선인은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에 걸쳐 청와대 특별감찰반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당시 민정수석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하면서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강서구는 최근 10여년간 진보 성향 정당이 강세를 보인 지역이다. 현직인 민주당 소속 노현송 청장은 이 지역에서만 3선을 연임했다. 지난 3월 대선 때도 ‘한강벨트’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으로 넘어가지 않은 자치구였다. 김 당선인은 2020년 21대 총선 당시 강서을 지역구에 출마해 진성준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구 도심을 제2의 마곡지구인 ‘화곡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민심의 선택을 받았다. 김 당선인은 “12년 만의 지역 정권 교체를 이룬 만큼 강서를 상식이 통하는 공정 사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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