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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민의전당 내 노인회관 건립 위한 서울시 예산 20억원 확보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민의전당 내 노인회관 건립 위한 서울시 예산 20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노원구민의전당 내 노인회관 건립에 필요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확보했다. 서 의원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어르신 여가활동을 활성화하고 여가·복지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노인회관 건립에 힘써왔고 이번에 예산을 확보해 노원구민의전당 일부를 노인회관으로 리모델링하게 됐다. 노원구민의전당(노원구 동일로 1229)은 지하 1층 ~ 지상 3층의 규모로 기존에는 대강당, 강의실, 시설관리공단 등의 사무실로 활용됐으며, 이번 예산확보로 교육장, 스포츠센터, 카페, 공유주방 등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배치될 예정이다. 회관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설계 공모를 시작해 내년 8월까지 기본계획 및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원구는 만 65세 이상 인구가 약 11만 3000여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고, 노인회관이 들어설 노원구민의전당은 대규모 도심 내 공원인 중계근린공원 안에 있어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생활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의원은 “녹지와 문화시설이 함께 어우러져 어르신 여가·문화 증진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갖추고 조례, 정책 등 관련 제도 또한 꼼꼼히 살펴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녹지 나누고 수십년 주민 설득… 도쿄 메가시티 안 ‘상생’ 콤팩트 시티

    녹지 나누고 수십년 주민 설득… 도쿄 메가시티 안 ‘상생’ 콤팩트 시티

    주거·의료·학교 한곳에 동선 최소화면적 3분의1은 공동의 녹지로 꾸며주민 일일이 설득 끝 34년 만에 완공 “국가는 도시 재개발 큰 그림 띄우고민간이 주도, 정부·지자체 뒷받침을” 지상 64층에 달하는 330m짜리 초고층 빌딩, 투자 금액 6400억엔(약 5조 6000억원), 개발 기간 34년. 지난 24일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아자부다이에 문을 연 복합단지 ‘아자부다이힐스’를 요약하면 이렇다. 아자부다이힐스의 핵심 건물인 ‘모리JP타워’는 오사카에 있는 ‘아베노 하루카스’(301m)를 제치고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됐다. 아자부다이힐스는 일본 마천루를 품은 공간이라는 점을 넘어 도쿄가 국제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수단이자 미래 도시의 방향성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서울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 및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을 추진하는 서울시가 도시 안의 도시인 아자부다이힐스를 중심으로 한 도쿄 재개발 상황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아자부다이힐스의 가장 큰 특징은 도쿄라는 메가시티 안에 주거와 일, 문화생활, 쇼핑과 여가를 모두 가까운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도시 속의 도시)를 구현했다는 데 있다. 주택, 상업시설, 사무실을 비롯해 게이오대 예방의료센터, 영국계 국제학교인 ‘브리티시 스쿨 인 도쿄’ 등 의료와 교육 시설도 갖췄다. 아자부다이힐스를 상징하는 건물인 모리JP타워의 54~64층에는 럭셔리 리조트호텔 체인인 아만이 처음으로 시작한 주거 공간 ‘아만 레지던스 도쿄’가 들어서는데 91채 모두 팔렸다. 도쿄신문은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으로 “최상층 펜트하우스의 가격이 200억~300억엔(1750억~2630억원)”이라고 보도했다.이 사업을 추진한 모리빌딩은 도쿄 재개발의 효시였던 아크힐스를 시작으로 롯폰기힐스, 도라노몬힐스 등을 세운 일본의 부동산 개발업체다. 기업이 재개발에 들어가는 초반에 추진한 건 의외로 300여 가구에 이르는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작업이었다. 일본에서 재개발은 토지 소유자의 3분의2가 동의하면 추진할 수 있지만, 모리빌딩은 꽤 오랜 시간을 투입해 주민 대부분을 설득하는 데 공을 들였다. 또 경기침체와 도라노몬힐스 등 다른 개발이 겹치기도 했다. 1989년에 시작한 개발이 2019년에서야 본격적으로 진행됐고, 올해에서야 완료된 건 이 때문이기도 하다.모리빌딩은 지역 거주민도 외부인도 모두 즐길 수 있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주민에게 다가갔다. 그 연결 고리가 바로 녹지였다. 아자부다이힐스 전체 면적 8만 1000㎡ 가운데 녹지가 2만 4000㎡로 3분의1이다. 여기에 과수원까지 조성했다. 미나토구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부촌인 터라 한국이었다면 고층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섰을지도 모르지만 지역 주민들은 그보다는 지역 전체의 경쟁력 상승을 원했다. 아자부다이 지역 주민들이 지역 경쟁력을 개인의 이득으로 이해한 데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롯폰기힐스’의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롯폰기힐스가 들어서기 전 이 지역은 낡은 주택, 술집 등이 밀집한 어수선한 동네였다. 모리빌딩은 이 지역을 개발할 때도 500여 가구에 이르는 주민 한 명 한 명을 찾아 설득했다. 도심 재개발이 개발사가 주민들로부터 토지를 사들이는 것부터 시작하면서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내몰리는 상황이 되지만, 롯폰기힐스는 현지 주민들이 계속 거주하며 함께 지역을 만들어 가는 상생형 모델로도 주목받았다. 지난 20년 사이 롯폰기힐스가 들어선 후 롯폰기역 방문객은 2.2배 늘었고, 미나토구 거주자 수는 1.6배, 외국인 거주자 수는 1.2배 증가하는 등 이곳은 도쿄에서 가장 활기찬 지역이 됐다. 모리빌딩의 야마모토 마사 홍보실 과장은 “롯폰기힐스를 비롯해 아크힐스, 도라노몬힐스 등의 재개발 사례를 본 토지 소유주들이 우리의 개발 방식을 더욱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과장은 “도시 개발의 핵심은 부족한 점을 채우는 것”이라면서 “우리(민간)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도시 개발에 대해 국가가 전략화해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민간이 주도하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뒷받침하는 형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 “도쿄도 서울도 경쟁력 안심 못 해… 고령화에 ‘편리한 도시’가 과제로”

    “도쿄도 서울도 경쟁력 안심 못 해… 고령화에 ‘편리한 도시’가 과제로”

    “도시경쟁력에서 도쿄는 절대로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건 서울도 마찬가지입니다. 극심한 경쟁에서 선택받기 위해 모든 요소를 모은 도쿄를 중심으로 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 22일 도쿄 신주쿠구에 있는 계량계획연구소(IBS) 사무실에서 만난 기시이 다카유키(70) 대표는 도쿄 재개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일본 도시계획 전문가인 그는 도쿄대 도시공학과 졸업 후 건설성(현 국토교통성)에 입성했고 박사 과정을 거쳐 니혼대학 교수로 재임했다. 지난해 일본 도시계획학회 회장에서 퇴임하고 IBS 대표를 맡고 있다. 기시이 대표는 시부야, 롯폰기, 신주쿠 등 도쿄 주요 지역 곳곳에서 재개발이 진행되거나 계획 중인 배경을 1964년 도쿄올림픽으로 꼽았다. 그는 “당시 개발이 이뤄진 지 60년 가까이 지나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면서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지역마다 기능을 분산시켜 도쿄역 부근,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도쿄 중앙→서남부→북부)의 흐름으로 도시 개발이 이뤄졌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오래전에 도시가 조성되다 보니 낡고 낮은 건물, 교통편의 등을 생각해 다시 개발이 이뤄지는 것으로 이 또한 동시에 이뤄지지 않고 시민들의 편의를 생각해 순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도쿄의 재개발은 한국과 달리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2002년 만들어진 ‘도시재생특별조치법’이 계기였다. 이 법은 정부가 도시개발 긴급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민간 기업에 금융 지원을 해주는 등 민간이 앞장서도록 유도하면서 도시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했다. 기시이 대표는 “1990년대 거품경제 붕괴 후 일본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려 해도 민간의 참여가 쉽지 않았는데, 이를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라면 어떠한 마을과 거리를 만들 것인지 큰 그림을 그리고 민간과 계획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도심 재개발에 대해 원주민들의 반대 등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기시이 대표는 “반대하는 주민들이 있긴 하지만 롯폰기 사례처럼 결국 지역 개발로 살기 편한 장소가 되면서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고 있다”며 “결국 도쿄 재개발의 목적은 일하고 싶은 장소를 만드는 게 아니라 살고 싶은 장소를 만드는 데 있다”고 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재개발이 이뤄지면서 지역 균형 발전이 사실상 실패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기시이 대표는 “문제는 인구 감소”라면서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이제 지방 도시는 일하는 도시로 만들 필요가 있다기보다는 고령자들이 어떻게 하면 생활하기 편리한 도시를 만들 수 있을까가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지방 도시는 좁은 지역에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콤팩트 도시’로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게 기시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지방 도시에 도시 기능을 한꺼번에 모아 이 지역을 벗어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게 도시계획적으로도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이 발달한 세상에서 옛날처럼 이동해야만 업무를 할 수 있는 작업 환경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편의 먼저’ 종로 버스정류장에 휴지통

    ‘편의 먼저’ 종로 버스정류장에 휴지통

    서울 종로구가 시민 편의를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주변 등 82곳에 가로 휴지통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2018년부터 일회용컵을 가지고 시내버스에 탑승할 수 없게 되면서 버스정류장 주변에 휴지통을 설치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쓰레기를 버릴 곳이 마땅하지 않다는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휴지통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종로구는 가로 휴지통 증설·관리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실태 조사를 통해 지난 7월 폐기물 발생량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있던 노후 휴지통 40개를 교체했다. 새 가로 휴지통까지 설치가 마무리되면 도시 미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는 청결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휴지통 외피와 바닥을 매주 1회씩 주기적으로 물청소하고 있다. 평상시엔 외곽 지역의 폐기물 수거를 하루 3회, 도심은 3회 이상 실시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시민 일상에 편리함을 더해 주고자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장소엔 가로 휴지통을 설치하고 잘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소각장 옆에 또 소각장, ‘하늘·노을공원 맹꽁이’ 사라져…동식물 생태계 파괴 우려”

    김기덕 서울시의원 “소각장 옆에 또 소각장, ‘하늘·노을공원 맹꽁이’ 사라져…동식물 생태계 파괴 우려”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22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2024년도 서울시립미술관 소관 예산안 질의에서 2023년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올해 47.7%의 높은 불용액 사유인 ‘자원회수시설 건립 부지 선정으로 인한 엘리베이터 미설치’와 관련해, 2023년 예산 수립 당시 불용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미술관의 실태와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일대에 있는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 월드컵공원 일대를 언급하고, 서울시의회 제289회 임시회(2019.8.30) 환수위 소관 당시 언급한 난지도 공원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맹꽁이를 이주시키는 사업 관련한 회의록 내역을 읽으며, 월드컵공원에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건설로 인한 인근주민 피해는 물론, 월드컵공원에 자생하고 있는 동식물 1400여종(2022년 기준)의 생태계가 크게 파괴될 우려가 크다며 마포 소각장 추가건설 계획을 철회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월드컵 공원은 지난 1978년에서 1993년 약 15년여간 난지도 일대의 쓰레기 처리장이었던 공간에서 안정화 사업의 성공으로 지금은 생태계가 복원된 곳으로, 김 의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엄청난 수의 맹꽁이가 서식하는 등 동식물 회귀종 서식지이자 세계인이 주목하는 친환경공원으로 변화됐다”라고 주장하며 “변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서울시 관계자와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지난 2010년 한강 노들섬에서 노을공원으로 이주시킨 맹꽁이 성체 9마리가 번식한 결과, 올해(2023.8.1) 하늘길·노을길 거리로 나온 맹꽁이 1200마리를 구조해 하늘, 노을공원 습지에 방사했다고 최근 통계자료에서도 나타난 바 있는데,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김 의원은 “실제 서식하는 맹꽁이 수는 1만여 마리 이상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맹꽁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보통 수명이 8~10년인데 성체 9개체(유생 220여 개체)가 13년 만에 엄청난 수로 증가한 것은 월드컵공원이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으로 적합하기 때문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만약 소각장이 추가로 건설되어 맹꽁이가 사라지고 생태계가 파괴된다면 상상조차하기 어려운 현실이 올지도 모른다”고 역설하며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19년 8월 진행한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당시, 월드컵공원 생태계 및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월드컵공원 현황 등과 관련해, 시 직영관리공원 22개소에 대한 생태계 보전현황 및 관리 실태를 지적, 친환경 도시생태 야생동물 보전 활성화 정책 추진을 제안한 바 있다.당시 김 의원은 시민들이 자연과 하나 되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직영 관리하는 도심 속 공원에 있어 “맹꽁이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이 다양하게 서식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을 조성하고자 정확한 모니터링과 예산수립 등 노력이 요구된다”라며 관심과 실행을 촉구한 바 있으며,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맹꽁이 서식 현황 및 모니터링 실태 등을 보다 자세히 파악하고자, 올해 11월 초 ‘2018~2023년 최근 5년간 월드컵공원 맹꽁이 구조작업 결과 및 동식물 생태계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해 현재 정책 개발과 대책을 강구 중이다. 한편 김 의원은 하늘·노을공원이 맹꽁이 천국이 된 것에 대해 무한한 기쁨이라고 말하면서도 “살아난 난지도가 된 하늘공원, 노을공원 등 월드컵공원 부지에, 쓰레기소각장이 추가 건설된다면, 사람은 물론 동식물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음이 심히 우려된다”라고 밝히며,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건설에 대한 재검토 또한 시급함을 역설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환경의 하나인 생태계의 경우 관련 부서인 기후환경본부 등 서울시에서 전적으로 보호책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건설 등으로 생태계 파괴를 가져온다면 이는 서울시가 전적인 주범 역할을 한 것과 다를 바 없다”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경고의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 37억원 들여 그림같은? 
‘그림의 떡’ 돼버린 육교

    37억원 들여 그림같은? ‘그림의 떡’ 돼버린 육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수십억원씩 들여 경관용 육교를 건설했지만, 이용자가 거의 없는데다가 주민들의 철거 요구가 빗발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일산 킨텍스 인근 주민들은 2005년 건설된 원형육교(높빛구름다리)의 철거와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당초 이 육교는 차도를 건너지 않고도 킨텍스 주변 공원과 공원을 오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나, 킨텍스 지원시설용지에 당초 계획과 달리 85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이 들어서면서 기능에 변화가 생겼다. 산책로 기능보다 갈길이 바쁜 출퇴근자들의 보행로로 쓰이면서 동선이 긴 육교보다는 오르내림이 없는 횡단보도를 선호하게 된 것이다. 고양시는 “철거에 16억원이 든다”며 육교 밑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럴 경우 건설에 약 37억원 든 육교는 무용지물이 된다. 경의중앙선 백마역 앞에는 육교 대신 지하보도가 1기 일산신도시 조성 때 설치됐으나, 이용자가 거의 없어 전기료 청소비 등 관리비만 지출되고 있다. 수원시가 2010년 8월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야외음악당 연결용으로 완공한 경관육교도 이용자가 거의 없다. 총 42억원을 들여 길이 67.7m, 폭 4.5m 규모로 승강기 2대까지 설치한 이 호화 경관육교는 설치계획을 처음 수립할 당시부터 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이 반대했다. 오산시에서 사람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육교 2곳이 논란이 되고 있다. 언동초교 근처 육교는 1996년 설치됐으나, 보행자들은 대부분 30m 옆에 있는 횡단보도로 길을 건넌다. 화성초교 근처 다른 육교도 “폭이 10여m에 불과한 2차로를 건너는데 육교가 왜 필요하느냐”며 아예 무단횡단하는 경우가 많다. 오산시는 원동초 근처 육교는 1억 5000만원을 들여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원 양양 낙산지구 인근 조산리 주민들은 조산초교 앞 7번 국도에 20년 전 설치된 육교의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시설이 낡은데다 승강기 등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갖춰지지 않아 불편하다는 것이다. 전남 여수시는 3년 전 교통약자의 보행편의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여론조사를 거쳐 신산, 신풍, 도원, 광무, 여서, 충무 등 6개 육교를 철거했다. 충남 홍성군도 10년 넘도록 철거 요구가 빗발친 홍성고 앞 육교를 여론조사를 거쳐 철거했다. 양양군은 현남면과 강현면 육교를 철거했다. 김운남 고양시의원은 “과거와 달리 과속단속카메라가 많고 도심 및 학교 앞에서는 서행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도시설계 때 육교 설치를 좀더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서울포토]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서울포토]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3일 서울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 서울 주유소에서 당일배송 서비스 선보인다

    서울 도심 주유소에 물류 자동화 시설이 들어서 인근 지역 주민에게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부터 서울 서초구 내곡동 GS칼텍스 주유소 내에 로봇 자동화로 처리되는 최첨단 디지털 물류 시설 ‘스마트 소형물류센터’(MFC)를 준공하고 배송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주유소에 스마트 MFC가 설치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유소에 설치된 스마트 MFC를 이용하면 허브 터미널과 서브 터미널로 보내는 집회·분류 과정이 생략돼 인근 지역 주민에게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설 내에 설치된 6대 로봇이 입고·보관·출고까지 하루 3600개의 물품을 자동 처리한다. 로봇이 수직 적재를 활용해 고밀도 보관을 하기 때문에 사람과 지게차 이동을 위한 통로가 필요한 기존 물류 시설에 비해 공간 효율성이 4배 가까이 높다. 스마트 MFC가 설치되면서 생활 물류 급증으로 나타난 도심 내 물류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스마트 MFC를 거점으로 도심 내 드론 배송 상용화를 위한 제반 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
  • ‘휘황찬란’ 광화문·청계천… 빛나는 서울, 화려한 겨울

    ‘휘황찬란’ 광화문·청계천… 빛나는 서울, 화려한 겨울

    올겨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청계천, 서울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이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미디어 파사드·프로젝터 투사 활용 서울시는 그간 곳곳에서 각각 진행한 겨울 행사를 한데 모은 초대형 축제 ‘서울윈터페스타’(서울윈타)를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21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심 내 7곳에서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영상 투사), 프로젝션 맵핑(프로젝터를 활용해 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 고보 조명(원하는 장소에 빛을 투사하는 조명) 등 기술을 활용한 10가지 축제·행사로 채워진다. ●광화문 월대에서 800m 초대형 연출 우선 서울의 대표 미디어 아트 전시인 ‘서울라이트’는 광화문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100년 만에 복원된 월대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이어지는 800m 길이의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연출한다. DDP에서는 외벽을 캔버스로 활용해 자연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한 ‘디지털 아틀란티스’를 만날 수 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솔빛축제’가 열린다. 나무를 형상화한 조명 시설 등을 설치해 광장을 초자연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빛의 정원으로 꾸민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도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내년 용의 해를 맞아 구름 사이에서 깨어나는 용을 형상화한 조형물 등을 선보인다. ●제야 타종 행사 ‘자정의 태양’ 선보여 서울윈타의 대미를 장식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와 카운트다운은 다음 달 31일 오후 11시부터 보신각~세종대로 구간에서 열린다. 공개 추천으로 선정된 시민 대표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18명이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타종을 할 예정이다. 타종과 동시에 세종대로의 지상 15m 높이에 설치된 지름 12m 규모의 태양 모형 구조물에서 빛을 자체적으로 발산하는 ‘자정의 태양’을 연출한다. 최경주 시 문화본부장은 “행사는 ‘글로벌 문화발신지’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거듭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초대형 메가축제를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운영된다.
  • 갤러리도 워케이션 공유 오피스로… 제주는 워케이션 천국

    갤러리도 워케이션 공유 오피스로… 제주는 워케이션 천국

    ‘워케이션(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 성지’ 제주가 이번엔 문화예술공간까지 공유 오피스로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이창기·이하 한광연)와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광연은 2015년 출범한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연합회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 활력 창출과 문화예술의 사회적 기여 확대에 애쓰고 있다.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산하 직원은 20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워케이션 인(in) 제주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 재단으로 확대 ▲문화예술 협력·교류·연대를 통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운영 ▲제주 지역문화 자원 활용에 대한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첫 교류사업으로 서울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등 한광연 직원 20여명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진행하는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휴가지 제주에서의 근무’라는 개념으로 20일부터 2주간 거점 오피스인 제주시 소통협력센터를 비롯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인근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갤러리 등을 위성 오피스로 무료로 활용한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온 한 직원은 “원도심이라 기대를 안했는데 오후 6시 이후 원도심을 산책하다보니 즐길만한 장소 꽤 있었다”면서 “맛집, 펍 등 핫플도 많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공유 오피스 공간보다 미술작품 등 전시회도 관람할수 있는 공간에서 일과 휴식, 심지어 문화교류까지 일석삼조 효과가 있어 반응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예술곶 산양 등 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공간들을 공유 오피스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도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시 오피스 및 여가프로그램 바우처를 지급해 도내 민간 워케이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오피스 바우처 사업은 수도권 기업의 임직원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를 이용할 경우 1인 1일 3만원의 오피스 이용 바우처를 14일 범위 내에서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바우처를 지급받는 기업 임직원에게는 퇴근 후 제주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충분한 휴식을 즐기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를 1인 5만원 범위 내에서 주 1회, 총 2회까지 지원한다. 9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현대중공업 등 81개사 452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문화예술인이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상생 협력과 교류, 연대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민간단체에서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함께 하는 것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지역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제주관광의 부가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기 한광연 회장은 “17개 시도 문화재단 직원들이 일과 휴식, 교류를 병행할 수 있는 좋은 자연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획기적이고 앞서가는 정책”이라며 “앞으로 교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광연 소속 직원들은 제주시 함덕바다에서 해양쓰레기 환경예술단체 ‘에코 오롯’과 함께 ‘플라스틱 만다라’ 문화예술 현장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2주간 제주에서 업무와 힐링,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내 민간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은 디어먼데이 제주(조천읍 와산리), 리플로우 제주(제주시 삼도2동), 스페이스 모노(대정읍 하모리), 질그랭이센터(구좌읍 세화리), 팜스테이션(제주시 도두2동), 바나나오피스(제주시 노형동), 아이디노제주(안덕면 창천리), 제주와일드(서귀포시 예래동) 등 16개소에 달한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녹지공간 유지·관리 방안 마련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녹지공간 유지·관리 방안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1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방형 녹지공간의 지속가능한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5월 오세훈 시장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발표 이후 이 내용을 담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하 도정기본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후 이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례가 있는가?”라고 질의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에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사업 추진을 위해 선도사업지를 지정했고, ‘도정 기본계획’ 발표 전에 이미 정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구역의 경우, 이후에 발표된 ‘도정 기본계획’에 맞춰 계획을 수정, 정비계획을 변경해 ‘녹지생태도심 전략’에 맞춰 사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도정 기본계획’을 살펴보니 용적률 인센티브 도입, 개방형 녹지공간의 구체적인 기준 등은 ‘녹지 생태도심 가이드라인’을 따르겠다고 되어 있고, 이에 가이드라인 용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 용역이 지난 2022년 12월에 착수해 2023년 12월까지 추진되는데, 이미 2023년 3월에 ‘녹지 생태도심 심의기준’을 마련해 배포한 것으로 되어 있다. 용역이 완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심의기준부터 도출되는 것이 타당한가?”라고 지적했다. 여 본부장은 “선도사업 진행을 위한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해서, 정비계획안 수립에 가장 중요한 용적률 인센티브 체계, 높이 등의 내용을 담은 심의기준을 먼저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하며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내용에는 개방형 녹지가 조성됐을 때, 관리방안 주체와 관리가 잘 안됐을 시의 패널티, 녹지가 갖춰야 할 조건 등을 담을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의 가시적인 성과도출을 위해 너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서 사업을 진행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도심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민간대지에 조성된 개방형 녹지공간의 관리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라고 질의했다. 여 본부장은 “관계 전문가들도 녹지 조성 이후의 관리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바, 개방형 녹지의 관리체계 마련을 가이드라인의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하며 “민간대지에 조성된 개방형 녹지공간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관리책임은 건축주에게 부과하되 ‘건축협정’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만약 관리가 안 됐을 경우에는 토지가액에 비례한 이행 강제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축협정’ 이란 건축법 제8장의 2에 근거해 2개 이상의 대지에 대해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간 건축물의 건축, 대수선, 리모델링에 관해서 체결할 수 있는 협정이다. ‘건축협정’을 맺을 수 있는 지역으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재정비촉지지구 중 존지지역,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그 밖에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이 도시 및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지정한 구역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사업의 취지도 좋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도 좋지만, 사업 추진 이후 사후관리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녹지 생태도심 전략’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잘 마련해 개방형 녹지공간의 지속가능한 유지·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정비사업 많은 부분 시가 직접 진행해야”

    김영철 서울시의원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정비사업 많은 부분 시가 직접 진행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13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정비 시의 정비방식, 시행주체, 세입자 이주대책 등에 대해 질의하는 한편, 조속한 추진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서 시가 직접 관여해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5일 공람·공고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이하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세운상가군은 도시계획시설사업, 통합재개발, 매입기부채납 등의 다양한 방식의 촉진계획을 통해 남북녹지축 조성을 실현하도록 한다’고 되어 있다”라며 “세운상가군 현황을 보면, 7개 상가군에 주택과 건물이 무려 2만 6000호가 넘어서 이해관계가 엄청 복잡한 쉽지 않은 상황인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여장권 균형발전본부장은 “원칙적으로는 세운지구 내 정비사업 사업자에게 매입 기부채납을 통해 공공기여를 인정받도록 할 계획이며, 이번에 ‘호텔 PJ’와 ‘삼풍상가’는 도시계획 시설사업으로 새롭게 방향을 정했고, ‘인현상가’는 시범사례로 인근 정비구역과 통합해 개발하는 통합재개발 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세운상가군의 이해관계가 너무 복잡해서 사업속도가 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니, 시의 직접 재정투자 방식도 적극 검토하면서 다양한 정비방식을 검토해 계획을 추진해 달라”고 조언했으며 정비방식에 대한 질의에 이어서 시행주체 관련 질의를 이어나갔다. 김 의원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제26조에 의하면, 순환정비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될 때는 공공이 직접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SH가 직접 사업시행자가 되어 시행하는 방안은 검토해봤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여 본부장은 “SH가 직접 사업시행자가 되는 방식에 대해서도 SH와 지속해 논의 중이다”라고 밝히며 “공공의 직접 시행방식에 대해서도 법적 근거 등을 포함해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 청계천 복원사업 당시, 세입자 이주상가로 ‘가든파이브’ 를 조성했으나, ‘가든파이브’의 입지가 청계천과 멀어서 실제 상인들이 이주하기에는 실효성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라고 언급하며 “이주상가를 가능한 한 세운지구 내에 자리 잡게 해야 할 텐데, 세입자 이주대책 및 이주상가의 입지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여 본부장은 “‘도시재정비촉진법’에서는 세입자 이주대책에 대해 원칙적으로 사업시행자가 책임을 지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보상 부분은 ‘토지보상법’을 근거로 하고 있다”라며 “세운지구의 경우에는 사업자가 세입자를 위한 대체 영업장 및 우선 임차권을 제공할 경우, 허용용적률을 추가로 제시하는 방안 등으로 세입자 이주 대책을 유도 중이며, 이주상가의 입지는 세운 지구 내에서 최대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세운지구’ 계획이 랜드마크 건물을 세우고, 도심에 녹지공간을 조성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노후화의 진행으로 인한 안전과 위생의 문제가 큰 만큼 하루라도 조속히 계획이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정비방식, 시행주체, 세입자 이주대책 등의 검토 시, 많은 부분에서 시가 직접적으로 관여해 진행되도록 해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 서울 최중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첫 삽

    서울 최중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첫 삽

    서울 중구가 소공동에 새 행정복합청사 건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고 21일 밝혔다. 소공동 주민들도 모여 52년 된 낡은 청사를 대체할 수 있는 새 청사의 안전한 시공을 기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20일 소공동 새 행정복합청사 착공식에서 “중구 15개 동 중에서 가장 많은 민원을 처리하는 소공동 주민센터는 협소한 공간 때문에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숙원 사업의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시공사에는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의 새 청사엔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경로당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 스마트창업지원센터가 자리할 예정이다. 준공 예정 시점은 2026년이다. 중구 관계자는 “서소문구역 제11, 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기부채납을 받아 규모를 애초보다 키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은 축사에서 “품질과 안전, 환경을 모두 지키는 공사를 해달라”고 했다. 착공식엔 주민 200여명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자는 “교실이 너무 비좁아서 새로운 사람이 와도 3~4일이면 그만둔다”며 새 청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공동주민센터 복지업무 담당자도 “엘리베이터가 없다 보니 계단을 걸어 올라오는 어르신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신다”고 지적했다. 업무 지구 가운데에 있는 기존 주민센터는 민원서류 발급 건수가 전국에서 수위권으로 꼽힌다. 중구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 새로 청사를 지으려면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하지만 공공기여 방식으로 소중한 공간이 마련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소공동은 덕수궁, 숭례문, 한국은행, 서울시청 등이 자리한 서울의 중심 상업지구이자 관광지”라며 “새로 짓는 청사는 구민은 물론 기업인도 상생할 수 있는 지역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식 캐주얼 다이닝 ‘부엉이 산장’, 200평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한식 캐주얼 다이닝 ‘부엉이 산장’, 200평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서울 성수동 인근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2020년 1호점 오픈 3년 만에 20개점 오픈 연 매출 250억원 달성에 성공한 F&B 스타트업 트리니티에프앤비의 한식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부엉이 산장’이 서울 성수동 인근에 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부엉이 산장’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녹아든 플래그십 스토어는 전통주 기반의 바 섹션과 한식과 전통주를 페어링하여 즐길 수 있는 다이닝 섹션, 라이프 스타일 기업(패션, 뷰티 등)들과의 콜라보를 위한 팝업 섹션, 그리고 프라이빗 룸 섹션 등 총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부엉이 산장’은 성민수 대표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2월 연신내에 첫 번째 매장을 연 이후 3년여 만에 20개 매장 오픈에 성공한 것은 물론 올해 매출 250억원 이상 달성이 유력시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100팀 이상 웨이팅이 이어지는 강남 2호점(강남지오다노점)의 경우 월 최고 매출 3억 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가맹점 월 평균 매출은 약 1억 2000만원 이상이다.‘부엉이 산장’ 은 차가운 도심 속 아늑하면서도 MZ세대들의 취향을 고려한 ‘힙’한 산장 콘셉트를 아래, 한식 기반의 음식과 전통주 페어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주점으로, 가심비를 추구하는 2030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단순한 맛집의 차원을 넘어 강남 지역을 비롯해 건대나 송파 등 MZ세대들이 자주 찾는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성민수 대표는 “코로나19와 함께 시작된 ‘부엉이산장’은 매일이 위기의 연속이었고, 무엇보다 제한된 영업 시간이 가장 큰 문제였다”며 “앉아서 손님을 기다릴 수만은 없었고 많은 고민 끝에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내가 직접 배달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음식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차로 직접 배달했다”며 “결국 진심이 통했고, 딜리버리 덕분에 매달 흑자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성 대표는 이어 ‘점심회식’ 콘텐츠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시기, 낮에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취지로 기획했고, 도입 3개월부터 좋은 반응을 일으켰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당면한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낸 것이 성공적인 매출과 브랜드의 성장으로 이끌어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성 대표는 “부엉이 산장은 지금의 성장에 멈추지 않고 2024년 50개 매장 오픈, 가맹점 연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프랑스 등에 해외 1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매출과 매장 수도 중요하지만 어떤 상권에 들어가는가, 누구와 파트너십을 맺는가, 부엉이 산장을 어떤 브랜드로 구축해 나가고 있는가 등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쳐가는 유행 브랜드가 아닌 영속성 있는 캐주얼 다이닝 한식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외연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면서 “푸드 콘텐츠 전문 빌더로서 성장하고 있는 ‘밀집’과의 M&A도 앞두고 있다”며 향후 목표를 밝혔다.
  • 천안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 본격화…주민공청회

    천안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 본격화…주민공청회

    성환리 일원 2만8977㎡에 조성 예정국가산단 연계, 주거 등 지역거점으로 조성 충남 천안의 성환종축장에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로의 추진과 관련해 주변과 연계를 통한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됐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 지정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성환 혁신지구’는 지역쇠퇴에 대응하고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북부 부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성환읍 성환리 449-135번지 일원 2만8977.3㎡에 산업·상업·주거·복지 등의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한다. 혁신지구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R&D 지원센터와 산·학 교류를 위한 지역혁신 거점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기존 상업 기능을 재편해 지역 중심 상권기능을 공급하는 지역재생 활력 공간과 직주근접으로 수요맞춤형 북부 중심 주거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인근 근로자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과 다 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도 조성된다. 최재선 도시재생 과장은 “천안 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기능을 연계해 산업 클러스터 구실을 하는 혁신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에 달하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종축장)’ 이전 용지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산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욕설·비방으로 난립하는 집회현수막, 더 이상 없을 것”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송파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지난 20일 제321회 정례회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그동안 집회개최기간 이후에도 방치되어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집회현수막은 물론, 혐오·비방·모욕 및 특정 개인과 단체를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에 대한 규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근래 서울의 도심 곳곳에서는 집회와 시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타인에 대한 욕설·비방·모욕은 물론 불법을 조장하는 내용 등이 적힌 현수막들이 집회 기간과 상관없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이러한 불법현수막은 도시의 미관을 해침은 물론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교통정체를 일으키는 등 시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013년 법제처에서 집회현수막은 실제 집회가 열리는 기간에만 게시되어야 함을 유권해석한 바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명문 규정의 부재로 현장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며 “이에 현수막 게시 기간을 조례로 규정하여 집회 기간이 지난 현수막을 철거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조례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 이원은 “집회현수막에 게재된 내용 중 상당수가 혐오와 비방, 모욕은 물론 불법을 조장하거나 특정 개인 또는 단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집회현수막에 이러한 내용은 기재할 수 없게 해 도시의 미관은 물론 집회와 시위문화를 개선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집회 기간을 넘긴 집회현수막과 욕설 및 비방, 모욕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게시될 경우 즉각적인 철거조치가 이뤄질 것이며, 이에 따라 서울시민들이 불법현수막으로 인해 겪는 불편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조례개정의 효과에 대해 말했다. 이번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서울시로 이송되어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 조례’ 본회의 통과

    허훈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내걸린 정당 현수막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는 철거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이 지난 8월 대표 발의한 정당 현수막 난립 방지 조례 ‘서울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안)’이 20일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의 무분별한 난립에 따른 시민 통행 안전과 도시미관 저해 방지를 위해 정당 현수막은 국회의원 선거구별 행정동별 1개씩만 게시하도록 하고 ▲정당 활동의 자유를 위축시키지 않기 위해 신고를 마친 정당 현수막의 경우에는 지정 게시대에 개수 제한 없이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하며 ▲정당 활동과 관련한 정치적 견해 표명이나 정책 비판이 아닌 개인에 대한 비방이나 모욕을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 정당 현수막 난립 문제는 지난해 국회에서 개정된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정당 현수막의 허가·신고 절차나 장소 제한이 대폭 완화되면서 불거졌다. 국회 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개정 옥외광고물법 시행 전 3개월 동안 6415건이었던 정당 현수막 관련 민원이 법 시행 이후 3개월 새 1만 4197건으로 2.2배 이상 폭증했으며, 법 시행 후 발생한 안전사고도 8건에 달했다. 서울시민들 역시 무분별하게 설치된 정당 현수막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며, 정당 현수막 관리를 위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9월 발표된 서울시의회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74.9%가 정당 현수막 증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정당 현수막이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 현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고 불쾌감을 느낀다는 반응이 78%에 달했다. 또한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이 정당 현수막으로 인해 일상생활 중 보행 및 운전 시 시야 방해, 자극적 비방성 문구 및 허위 정보로 인한 심리적 불편 등을 직접 경험했으며, 서울시민의 84.5%는 정당 현수막 관리를 위해 서울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광역자치단체 중 인천시, 광주시, 울산시, 대구시의 경우는 이미 정당 현수막을 규제하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정당 현수막 제한 조례에 대해 상위법 위임이 없어 위법이라는 이유로 인천시, 광주시, 울산시를 상대로 조례안 의결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한 바 있지만 지난달 14일 대법원이 인천시 손을 들어주며 지자체의 정당 현수막 규제가 탄력을 받는 상황이다. 정당 현수막 공해를 호소하는 여론이 확산하자 국회에서도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정당 현수막 난립을 방지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고, 오는 12월 9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허 의원은 “선거철, 예산철뿐만 아니라 각종 현안이 생길 때마다 각 정당이 경쟁적으로 정쟁을 일으키는 현수막을 게시해 온 탓에 꼭 필요한 정책과 제도 홍보를 홍보할 수 있는 순기능마저 도외시 된 상황”이라며 “무분별하게 설치된 현수막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정당 현수막이 시민들께 꼭 필요한 정책과 민생 정보를 제공하는 본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두의 협조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 도로 한복판서 춤추고 폴짝폴짝…음주인 줄 알았는데 ‘이것’(영상)

    도로 한복판서 춤추고 폴짝폴짝…음주인 줄 알았는데 ‘이것’(영상)

    서울 도심 한복판 도로에서 차를 세워둔 채 춤을 추는 등 이상 행동을 하던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당초 경찰은 음주운전을 의심했는데, 음주 측정 결과 아무런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20일 서울 방배경찰서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단순 접촉사고 신고였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도로 한가운데에 흰색 승용차와 화물차가 충돌한 듯 정차돼 있었다. 그런데 흰색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여성 A씨가 점점 이상 행동을 보였다. 흰색 승용차 뒤에 정차했던 경찰차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보면 A씨의 이상 행동은 다양하게 나타났다.경찰차가 현장에 다가가자 A씨는 경찰차를 향해 연신 꾸벅 인사를 하더니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흰색 승용차 뒤쪽 도로에는 트렁크에서 꺼낸 것으로 추정되는 A씨 개인 물건들이 일렬로 나란히 나열돼 있었다.경찰이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가가자 A씨는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한 채 여전히 비틀거리며 횡설수설했다. 음주 측정 결과 아무런 반응이 나오지 않자 경찰은 마약 투약을 의심했다. 경찰이 마약 검사를 위해 지원을 요청하는 동안 A씨는 이런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상 행동을 이어갔다.폴짝폴짝 뛰는가 하면 허공을 향해 주먹질을 하고, 급기야 경찰차를 바라보며 춤을 추기도 했다. 이후 진행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A씨는 양성으로 나왔다. 차량 내부에서도 약물 투약에 이용하는 주사기가 발견됐다.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한 뒤 조사한 결과 이미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스마트 생태학교의 첫걸음, 학교운동장 천연잔디 전환 필요”

    정준호 서울시의원 “스마트 생태학교의 첫걸음, 학교운동장 천연잔디 전환 필요”

    최근 인조잔디 운동장과 마사토 운동장의 문제가 두드러지면서, 새로운 대안 모색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은 지난 17일 제32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에게 “생태학교로의 전환을 위해 학교운동장을 천연잔디로 전환하는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천연잔디 운동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보호하고, 기후위기의 시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면서 “생태교육을 추구하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지구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생태 문명적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조잔디 운동장은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고, 학생들의 건강에 해로운 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마사토 운동장은 비가 오면 물이 고이고, 먼지가 많이 발생해 학생들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 따라서 천연잔디가 건강하고 안전한 운동장 조성에 이상적인 대안이고, 도심에서 부족한 녹지공간을 보충하는 데 매우 중요하고 가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지난 제32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도 천연잔디 운동장으로의 전환을 제안한 바 있는 정준호 의원은 “실제 도시녹지의 중심이 되는 요소 중 하나인 잔디는 산소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며, 도시 열섬을 완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다”면서 “잔디는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천연잔디 운동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초기 조성비용과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천연잔디 운동장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맘껏 뛰어논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감이 주는 행복은 비용편익이 훨씬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학교운동장의 천연잔디 전환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서울의 생태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조희연 교육감에게 교육환경의 지역적 변화에도 유연한 교육행정의 대응을 주문했다.
  • 강동구 구천면로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 수상

    강동구 구천면로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 수상

    서울 강동구는 ‘2023 아시아 도시경관상’에서 본상을 수상했고 20일 밝혔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부산 경암교육문화재단에서 열렸다. 아시아 도시경관상(ATA)은 아시아인들이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해가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국제 시상식이다. 아시아 지역 내 모범이 되거나 성과를 이룬 우수 경관 사례를 발굴해 도시·지역·사업 등을 대상으로 평가 및 시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공모 접수 결과, 총 7개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진행했다. 그 중 4개 작품에 대해 2차 현장심사를 거쳐 ‘구천면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 사업’이 국제심사에서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천호동 등을 중심으로 총 22개 사업을 16개 부서가 협업해 추진한 사업이다. 구는 구천면로 내 ▲전신주 철거 및 공중선 지중화 ▲노후된 건물 외관 디자인 개선과 상가들의 간판 정비 ▲어두운 골목길 경관개선 ▲친환경 LED 가로등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천호아우름센터’, 전국 최초 지자체 직영 ‘강동어린이식당’, 청년의 창업지원을 위한 ‘청년다락(多樂)공방’ 등을 조성하여 지역 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강동구를 대표하는 빗살무늬토기의 패턴과 색상 등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으로 수립하여 이를 구천면로 거리에 일관된 이미지로 적용한 것은 물론, 민관 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천면로의 새로운 단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품격있는 도시경관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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