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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심히 일하러 떠나라”… 9월엔 서울 워케이션 설명회

    “열심히 일하러 떠나라”… 9월엔 서울 워케이션 설명회

    판교에 이어 이번엔 서울 한복판에서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 설명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오는 9월 5일 오후 1시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서울지역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서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1일 판교에서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첫 워케이션 설명회를 열어 많은 기업의 관심을 모았으며, 설명회에 참석한 대기업 등 10개사는 제주 곳곳의 워케이션 인프라를 돌아보는 팸투어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설명회는 참가 기업 중심으로 진행한 판교 설명회와 달리 워케이션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자유롭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도내 민간 워케이션 시설 외에 유관기관인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과 통합 마케팅을 통해 제주 워케이션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9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공공 워케이션 오피스 2개소(서귀포 혁신도시, 제주시 원도심)에 대한 상세한 시설 소개와 이용지원 프로그램도 처음 공개한다. 이어 도내 곳곳에 분포한 다양하고 개성 있는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 시설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도 전역에서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워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혜택을 안내할 계획이다. 정규 설명회 외에도 기업과 제주도, 각 민간오피스와의 1대 1 개별 상담 테이블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8월부터 수도권 기업에서 지정된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할 경우 최대 52만 원 상당의 오피스 및 여가프로그램 이용 바우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피스 바우처사업은 수도권 기업의 임직원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를 이용할 경우 1인 1일 3만원의 오피스 이용 바우처를 14일 범위 내에서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바우처를 지급받는 기업 임직원에게는 퇴근 후 제주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충분한 휴식을 즐기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를 1인 5만원 범위내에서 주1회 총 2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 중 현장 접수를 통해 오는 9월 중 제주의 워케이션 프로그램과 시설을 답사하는 워케이션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여 신청은 8일부터 제주도 투자유치 누리집 ‘인베스트제주(investjeju.or.kr)’를 통해 접수받을 예정이다. 최명동 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수도권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아 판교에 이어 서울 설명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제주가 워케이션 최적지로 평가받는 만큼 풍부한 지원, 세심한 설계로 더 많은 기업들이 제주에서 워케이션을 즐기고 업무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장갑차 배치 ‘과유불급’… 이재명 “장갑차·무장경찰 해결책 아니야”

    경찰 장갑차 배치 ‘과유불급’… 이재명 “장갑차·무장경찰 해결책 아니야”

    최근 잇따른 칼부림 난동 사태에 따른 치안력 강화를 위해 전국 곳곳에 경찰의 장갑차가 배치된 것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나왔다. 7일 정치권 등에서는 흉기 난동이 예고된 위험 지역에 무장경찰과 장갑차 등이 배치된 것에 대해 ‘과유불급’이라며 오히려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에서 “장갑차까지 도심에 진주했는데 그걸 보는 시민들은 생각은 더 불안해할 것”이라며 “이런 걸 우리는 경찰에 대한 공포라는 얘기를 한다. 지나친 경찰의 존재는 그 자체로도 불안 심리를 더 심화시킨다”고 했다. 앞서 경찰청 대태러위기관리과는 전날 전국 15 개청 45곳에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경찰특공대원 128명과 장갑차 11대를 배치했다. 경찰특공대는 테러 방지나 인명구조 활동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장갑차는 서울 강남역, 부산 서면역, 전북 잼버리 행사장, 인천 송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행사장, 제주공항, 진주롯데몰, 서현역, 판교역, 수원역 등에 배치됐다. 야권도 장갑차 배치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과 관련해 “장갑차 세워 놓고 거기에 소총 든 경찰관, 무장경찰 세워 놓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며 “세계적인 치안 선진국이었던 대한민국에서 대낮에 어떻게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지 정말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이 무차별 흉기 난동에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는 이런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실질적 대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 있는 백화점에서 최모씨의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지난달 21일에는 조선이 신림역 인근에서 행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했다. 이후 인터넷에는 전국 곳곳에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들이 우후죽순 올라왔다. 경찰은 전날 낮 12시 기준 살인 예고 글과 관련해 154건을 입건해 이 중 46명을 검거하고,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6시 기준으로는 검거 인원이 54명까지 늘었다. 일각에서는 장갑차 배치가 불안감, 위화감 조성 등으로 비칠 수 있지만, 공권력이 약한 모습을 보일수록 범죄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형사법 전문 변호사 A씨는 “우리 법 제도는 시민이 자신을 지키는 ‘자력구제’를 사실상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가가 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메시지를 줘야 하는데 장갑차나 무장경찰 배치는 메시지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 포스코센터, 도심속 자연공간 ‘포스코 스퀘어가든’으로 재탄생

    포스코센터, 도심속 자연공간 ‘포스코 스퀘어가든’으로 재탄생

    포스코홀딩스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가 2개의 산책로와 3개의 가든(정원)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고 밝혔다. 포스코센터 주변에 새롭게 조성된 문화예술산책로와 공공산책로는 총연장 990m에 달하며 산책로의 좌우에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도심 속에서 마치 숲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산책로 중간에는 총 13개소에 이르는 휴게 공간도 마련됐다. 상시 공연 및 시민 쉼터가 가능한 ‘버스킹가든’,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이 이루어지는 ‘썬큰가든’,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 미술관 ‘갤러리가든’이 조성됐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스퀘어 가든의 조경면적이 기존 대비 13% 가량 증가했으며 10종에 불과하던 조경 수종도 27종으로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분비나무, 귀룽나무, 노각나무 등 국내 토종 수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했다. 포스코센터 내부에도 숲이 있는 느낌이 나도록 친환경 디자인을 접목시켜 지상에서 포스코센터 미술관 및 지하상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계단과 함께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16m 높이의 대형 미디어월도 신설했다.‘포스코 스퀘어가든’은 일반 시민을 비롯해 아마추어 공연가에게도 상시 개방될 예정이며 버스킹 공연 외에도 결혼식 화보 촬영, 어린이집 산책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해 포스코센터를 찾는 많은 이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포스코홀딩스는 덧붙였다.
  • [생생우동]서울에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꿈’…한강과 서울숲 등 ‘밤 축제’ 개막

    [생생우동]서울에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꿈’…한강과 서울숲 등 ‘밤 축제’ 개막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전국이 찜통이다. 한낮에는 야외 활동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다. 전국 지자체들도 야외 활동 자제를 권고할 정도다. 그렇다면 한결 선선한 여름밤을 즐기면 어떨까. 서울시가 서울숲과 한강 등에 마련한 다양한 야간 축제를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한여름밤의 꿈’을 그려보자. 서울숲에서 달빛버스킹, 별빛산책을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23 서울숲 푸른밤 축제, 야호夜好! 서울숲’을 11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달빛버스킹(음악·마술·마임 공연) ▲물빛갤러리(전시, 체험, 동요 콘서트) ▲별빛산책(숲 탐험, 모기장 캠핑) 등 3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먼저 12일과 19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푸른밤 버스킹’이 준비돼 있다. 12일에는 관객과 함께 퍼포먼스를 만드는 서울사람 강현구의 코믹 마임, 비눗방울 쇼와 마술공연, 가능동 밴드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19일에는 팬플룻에 어쿠스틱 기타가 더해진 연주를 시작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즐기는 마술공연, 어쿠스틱 밴드 ‘봄여름’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달빛버스킹은 서울숲에 방문한 시민 누구나 오후 7시부터 야외무대에서 관람 가능하며, 돗자리를 준비하면 더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숲 중앙연못 옆 커뮤니티센터에는 그림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도심 속 자연과 동화를 그림으로 만나보는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회’와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서울숲 그림책 도서관’ 등으로 구성됐다. 11일부터 19일까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야간 서울숲 탐험 ‘별별 숲마실’이 준비돼 있다. 11일부터 18일까지 평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만5세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4일부터 사전예약하면 된다. 11일부터 18일 기간 중 주말, 공휴일에는 ‘별빛따라~ 숲길따라 야간 스스로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안내자 없이 안내지도를 가지고 탐방하면 된다. 밤에 더 찬란히 빛나는 한강 페스티벌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한강공원 곳곳에서 열리는 시의 대표 여름축제 ‘2023 한강페스티벌 여름’ 역시 밤에 주로 열린다.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선 ‘한강 썸머 뮤직 피크닉’이 열린다. 빈백에 누워 여름밤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재즈 가수 웅산, 이주미, 마리아킴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시민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5일에는 한밤에 한강을 따라 걷는 ‘한강 나이트워크 42K’ 대회가 열린다. 여의도를 출발해 한강을 한 바퀴 도는 대회다. 거리에 따라 15·22·42㎞ 코스로 나뉜다. 시는 온라인으로 참가자 총 1만20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난지한강공원과 양화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는 5~6일 이틀간 야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하루 300명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선 5일과 12일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한강 무소음 DJ 파티’도 열린다. 여의도 마포대교 아래가 이색 파티장이 된다. 무선 헤드폰을 쓰고 디제잉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출 수 있다. 19~20일 밤에는 여의도 원효대교 아래와 망원초록길에 야외 영화관을 연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에 양화한강공원에서는 요가 수업이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하루 50명씩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공예박물관과 시립과학관도 야간개장 박물관과 과학관도 아이들 손을 잡고 야간에 다녀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이달 한달 간 매주 토요일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9시로 연장 운영한다. 이번 야간 개관은 내년 하절기(6~8월) 야간 개관에 앞선 시범 운영이다. 이번 야간 개관에서는 전시 1~3동에 위치한 상설전시실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5일에는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관람’,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 여름을 엮는 왕골공예’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장과 함께하는 전시관람에서는 김수정 관장이 공예 역사 전시를 직접 해설한다. 오픈 스튜디오: 여름을 엮는 왕골공예는 왕골을 활용해 ‘나만의 티코스터’(찻잔 받침대)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은 5일부터는 경관조명도 매일 오후 11시까지 점등할 계획이다. 서울시립과학관도 이날부터 6일까지 ‘한 여름 밤의 과학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과학’을 주제로 SF영화를 보면서 상상의 세계를 탐험하고, 과학실습도구를 활용해 ‘방탈출’ 게임처럼 미션을 해결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천문대에서는 여름 밤 천체 관측과 특별 해설이 진행된다. 1층 로비에서는 여름철 발생하는 기후이상과 기후위기에 대한 해설을 더한 ‘토네이도 라이브쇼’가 열린다. 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는 ‘외계 생명과 평행우주’라는 주제로 SF영화 상영회와 강연회가 펼쳐진다. 영화 월-E 상영과 함께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가 강연을 맡는다. 미션 해결 프로그램으로는 PCR(유전자증폭), 바이러스 변이 등 생명과학분야 뿐 아니라 물리천문학, 생태학 등 여러 분야의 실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밖에 시는 사적 운현궁(종로구 삼일대로)에서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여름밤 체험프로그램 ‘별 헤는 밤 운현궁’을 운영한다. 운현궁 앞마당에서 돗자리 펴고 눕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투어, 여름밤 별과 달을 관측하는 별자리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운현궁’의 네이버 예약 메뉴를 통해 8일 오전 9시부터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인 15팀, 총 3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 금천구, 폭염에 총력 대응…취약계층 4000여가구 돌본다

    금천구, 폭염에 총력 대응…취약계층 4000여가구 돌본다

    살인적인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금천구가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구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된 폭염 지원상황실이 폭염 대책을 총괄 지휘한다. 구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 도우미 제도를 마련했다.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에는 1100여명의 재난 도우미가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4000여 가구에 상황을 전파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최고기온이 35도가 넘으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건강상태 등을 살핀다. 경로당, 복지시설, 동주민센터 등 108곳은 무더위 쉼터로 개방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쉼터 중 13곳(동주민센터 10곳, 복지시설 3곳)을 연장 쉼터로 운영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며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구는 현장 근로자와 관급 공사 근로자의 폭염 시간대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민간 공사장에도 폭염 시간대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가스, 석유 시설 등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공급시설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관련 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 6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에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5급 이상 간부들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 폭염 대책 조치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긴급상황에 즉각 대처하도록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폭염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한층 더 강화된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마포구, 살수차 11대 동원…찜통더위 식힌다

    마포구, 살수차 11대 동원…찜통더위 식힌다

    서울 마포구가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홍대 레드로드를 중심으로 물청소 횟수와 범위를 늘려 폭염으로 달궈진 도로의 복사열을 낮춘다고 4일 밝혔다. 물청소는 무더위가 극심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 실시한다. 한낮 기온이 가장 뜨거울 때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면은 6.4도, 주변 인도는 1.5도가량 기온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지난 1일부터 기존 운영하던 살수차 7대에 민간 살수차 4대를 추가 투입했다. 물청소 횟수도 하루 1~2회에서 3~4회로 늘렸다. 작업 범위도 확대했다. 16t 규모 살수차 9대는 양화로, 월드컵로, 월드컵북로, 마포대로 구간을 포함한 주요 간선도로와 주요 도로를 청소한다. 인파로 붐비고 좁은 길이 많은 홍대 레드로드 일대, 연남로~경의선철길 주변, 망리단길~망원시장, 공덕시장~소의초등학교 등에는 3.5t 규모 소형 살수차가 작업을 진행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무더위로 불편이 큰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 및 차량 통행 환경을 제공하고자 8월 한 달간 도로 물청소 작업을 확대 시행한다”며 “구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폭염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이 딸기 ‘미(味)’쳤다

    이 딸기 ‘미(味)’쳤다

    강원 태백에 딸기 인도어팜(indoor-farm·실내 농장) 시설인 ‘넥스트온’이 문을 열었다. 폐광 지역 경기 활성화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주변의 유휴 탄광 시설들을 정비해 재활용하고, 서울 등 수도권에 인도어팜 체험 시설을 오픈하게 되면 꽤 옹골찬 청년 기업으로 성장할 듯하다.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산업관광 시설로 지정해 홍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요즘 태백은 해바라기와 배추가 절정이다. 구와우 마을의 해바라기 축제, 장미꽃밭에 견줄 만큼 예쁜 ‘여름 한정판’ 배추밭 풍경 등과 묶어 돌아봤다.청년농부 꿈의 맛 ‘매드베리’ 인도어팜은 태양광이 없는 실내에서 발광다이오드(LED)와, 온·습도 공기조절(공조) 시설, 정보통신기술(ICT), 수처리 시설 등 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을 생산하는 플랜트다. 일조량이나 기온, 습도 등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현지 기후와 관계없이 실내에서 농작물을 키울 수 있다. 재배 시설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면 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다. 넥스트온 태백사업장의 경우 수직 12단으로 재배 시설을 구성했다. 이 사업장의 딸기는 1년에 ‘이모작’을 하는데, 각 150t씩 모두 300t가량을 수확할 수 있다. 두 가지 질문이 먼저 떠오른다. 왜 딸기이고, 왜 태백이냐는 거다. 견학을 진행한 백정현 생산관리팀장의 설명을 요약하면 이렇다. 딸기를 선택한 건 요즘 ‘핫’한 아이템이라서다.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사과처럼 깎을 필요 없고, 수박이나 복숭아처럼 씨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씻어서 먹기만 하면 된다. 쨈, 주스 등 부가가치가 높은 2차 상품을 만드는 것도 용이하다. 가족 체험 프로그램에 접목하면 관광분야로의 확장성도 높다. 그리고 수직형 다단 재배(버티컬 팜)도 용이하다. 초본류 가운데 수직의 여러 층으로 나눠 재배하기에 딸기만한 게 없다. 태백에 둥지를 튼 건 탄광지역 활성화 프로그램과 맞물렸다. 강원랜드가 2019년 ‘넥스트 유니콘’에 선정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태백시가 경제기반형 도심재생 사업인 ‘에코 잡 시티’로 뒤를 받쳤다. 요즘 우리나라 곳곳이 폐가와 유휴 시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런 청년 기업이 들어와 분위기를 띄워주면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선 그저 ‘땡큐’일 수밖에 없다. 넥스트온에서 기르는 딸기 품종의 이름이 재밌다. 매드 베리(mad berry), ‘미친 딸기’란 뜻이다. 요즘 ‘미쳤다’는 표현은 극상의 칭찬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미친 맛’ 하면 ‘맛이 있어서 미칠 지경’이란 뜻이 내포돼 있는 거다. 국내에선 쉽게 이해할 만한데, 해외에서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하다. 매드 베리는 이 업체에서 직접 개발했다. 실내 수직 재배 환경에 적합하도록 여러 차례 개량을 거쳐 만들어 냈다.1400평·12단 빼곡 ‘붉은탄광’ 넥스트온은 태백의 마지막 탄광인 장성광업소 부지 내에 터를 잡았다. 딸기 농장 바로 옆에 대형 구조물인 53m짜리 권양기 철탑이 남아 있는 등 탄광 분위기가 여전하다. 붉은 빛 건물의 연면적은 4520㎡(약 1400평) 정도다. 이 건물 안에 농장 5개동이 있다. 1개동이 노지 비닐하우스 1만평 몫을 한단다. 기본 기술은 수경재배다. 물은 지하수를 정수해 활용한다. 지하수는 차갑기 마련이다. 이를 히트 펌프에 돌려 온도를 높인다. 보통 20도 안팎이 적정 온도다. 여기에 필요한 원소, 이온 등을 넣어 양액으로 만든 뒤 공급한다. 양액 탱크는 세 종류다. 소중한 ‘딸기님’의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각각 달리 해 만들었다고 한다. 이 양액을 지하수에 희석해 적정 온도로 맞춘 뒤 공급하는 것이다. 한 동엔 모두 12단의 재배기가 있다. 각 단마다 딸기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딸기 위엔 태양빛을 대신해 발광다이오드(LED)가 내리쬐고 있다. 보통 백색광인 LED와 달리 보랏빛이다. 식물이 광합성을 할 때 유효한 광선은 빨강색과 파랑색이라고 한다. 넥스트온에선 이 두 빛만 선택 추출해 사용하고 있다. 두 빛이 합쳐지면 보랏빛이 된다. 효율성도 백색광보다 높다.사시사철 LED·저온 유지 공기조절시스템(공조)도 중요하다. 작물 생장에 적합한 온도는 20도~23도다. 넥스트온 딸기 재배사는 1년 내내 이 온도를 유지한다. 심송이 브랜드 전략팀장은 “한여름철에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최초 딸기 농장”이라고 자랑스레 말했다. 온도뿐 아니라 딸기 이파리도 가끔씩 살랑살랑 흔들어줘야 한단다. 이 역할을 하는 유동팬이 별도로 설치돼 있다. 생산 목표야 당연히 ‘프리미엄’ 딸기다. 그것도 저온성 딸기다. 낮은 온도에서 수확을 해야 단단하고 보관도 용이하다. 일반 농가에서 새벽에 딸기를 따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딸기를 맛볼 수는 있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서 체험까지 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한다. 심 팀장은 “오는 가을께 서울 명동에 인도어 팜을 열어 화장품 가게 일색인 명동의 분위기를 확 바꿀 것”이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요즘 태백에서 돌아볼 곳 몇군데 덧붙이자. 구와우마을에서 해바라기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축구장 9개에 달한다는 6만 6000여㎡의 산자락이 온통 노란 바다로 변했다.풍경 맛집 해바라기·배추밭 태백엔 이름난 고랭지 배추밭이 두 곳이다. 그 가운데 가장 이름난 곳 매봉산(1303m)이다. 풍력발전단지가 함께 조성돼 있어 흔히 ‘바람의 언덕’이라 불린다. 매봉산 이쪽저쪽을 타고 넘는 배추밭의 방대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휴가철과 출하철이 겹친 8월 무렵엔 일반 차량은 통제된다.매봉산 인근의 귀네미 마을은 ‘배추고도’로 불리는 곳이다. 마을을 감싼 산의 형태가 ‘소의 귀’를 닮아 ‘귀네미’라 부른다. 귀네미 마을에도 매봉산에 견줄 만한 고랭지 배추밭이 조성돼 있다. 다만 올해는 배추밭 면적이 줄었고, 파종 시기도 늦어진 탓에 8월 말이나 돼야 푸른 장미꽃밭 같은 절경을 펼쳐낼 듯하다.귀네미골에서 5분가량 삼척 하장 쪽으로 달리면 조탄(助呑)마을에 이른다. 고려와 조선에 걸쳐 행해진 정전제의 흔적이 엿보이는 마을이다. 정전제는 토지를 9등분 해 8곳은 주민 개개인이 경작하고 1곳은 공동경작해 세금을 내는 제도를 일컫는다. 이 마을에 수령이 약 500년에 달하는 거대한 전나무가 있다. 나라 안 전나무 가운데서 잘 생기기로 소문난 나무이니 부러 찾아가 보는 것도 좋겠다. ●여행수첩 경기 포천의 포천딸기힐링팜도 가족들이 찾을 만한 산업관광 시설이다. 여름엔 엽채류를 수확하는 농장패키지를 운영한다. 네이버 등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하반기엔 딸기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에 문을 연다. 월요일은 휴무.
  • [여행가방]

    [여행가방]

    ●서울 도심에 문 여는 피서지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중구는 훈련원공원에서 5~6일 ‘우리동네 수영장’을 운영한다. 중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광진구는 4~6일 광진숲나루에서 물놀이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회차별 200명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한다. 상암동 서울월드컵공원에서는 ‘더위사냥! 난지비치로 가자~’ 행사가 4~6일 열린다. 물풍선 땅따먹기 등 물 운동회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동작구는 12일 노량진축구장에서 ‘동작구 어린이 노량 물총대첩’을 개최한다. 마술공연, 방송댄스 등의 즐길거리와 직거래장터 등이 마련된다. 강서구도 12~13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우리동네 신박한 워터파크’ 행사를 운영한다. 물총 사격대, 버블공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예약은 강서구 누리집에 등록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롯데월드에서 ‘놀면서 기부하자’ 롯데월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놀면서 기부하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어드벤처 부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롯데워터파크 등 전국 5개 사업장이 함께한다. 사회공헌 플랫폼인 ‘빅워크’를 통해 시각장애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실내외에서 누적한 걸음 수를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롯데월드의 ‘놀면서 기부하자’ 캠페인에 기부하고,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기부금을 전달한다. 롯데월드 임직원뿐만 아니라 빅워크 앱을 이용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목표는 총 10억 걸음이다. 기부자에겐 다양한 선물을 준다.
  • 전주, 보도블록 교체 NO!… 전국 최고 혁신사례 YES!

    전북 전주시의 ‘불필요한 연말 보도블록 교체공사 폐지’ 시책이 전국 최고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관행적으로 추진해온 낭비성 사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제2회 정부 혁신 최초·최고’에서 ‘보도블록 설치·관리 방안’이 국내 최고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최초·최고사례 공모는 국내 전 행정기관과 중앙·지방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보도 설치·관리 2곳(전북 전주시·서울특별시)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1곳(경기 성남시)이 국내 최고 혁신사례로 꼽혔다. ‘불필요한 연말 보도블록 교체공사 관행 폐지’ 방침은 지난해 11월 우범기 전주시장의 특별 지시사항이다. 우 시장은 민선 8기 첫 해인 지난해 낭비성 예산 집행을 막기 위해 관행으로 시행하던 보도블록 교체공사 근절을 지시했다. 대신 전주시는 여유 재원을 올해 신규사업에 활용함으로써 꼭 필요한 곳에만 시민의 세금이 쓰여질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전주시는 연말에 아낀 예산으로 객사1·2·3길을 전주 부성 흔적길, 객리단 감성 보행길로 조성하는 ‘객사길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올해 상반기 완료했다. 객사길을 차보다 보행자가 우선인 ‘사람이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들어 구도심을 찾는 다수의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전주 부성 흔적길은 풍남문 성벽 패턴 디자인을 차도 포장용 석재에 입혀 객사길 내 전주 부성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각시켰다. 우수 공법을 도입해 강도 높고 투수율이 좋은 보·차도용 특수블록을 시공함으로써 보도 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얻었다. 행안부는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사례를 정부혁신 누리집에 소개하고 카드 뉴스 등을 제작해 혁신성과가 널리 전파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 모방범죄? 분노범죄?… 언제든 일어날 수 있음에 경고

    모방범죄? 분노범죄?… 언제든 일어날 수 있음에 경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흉기 난동 범행이 도심 한복판에서 잇달아 발생하자 전문가들은 3일 모방범죄가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사건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한 뒤 맞춤형 대책을 세우는 게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평일 오후 백화점에 가는 사람들을 피해자로 삼겠다는 분명한 동기가 있는 것으로 보여 신림역 사건과 다르다”며 “온라인상에서 ‘남혐’(남성 혐오), ‘여혐’(여성 혐오) 식으로 논쟁이 붙은 것과 연장선상에서 돌발행위가 일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사건 범인의) 걸음걸이가 약물에 취한 것같이 느껴진다”며 “정신질환이 원인인 무차별 흉기 난동이라면 정신보건 시스템을 좀더 정교하게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고 약물 중독으로 인한 것이라면 마약에 대한 단속과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회가 글로벌화되면서 무차별 살인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외국에서도 배우게 된다”면서 “굳이 모방하려 하지 않아도 인지 틀 속에 범죄 행위를 더 폭넓게 학습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인 예고’ 글의 위험성도 경고했다. 곽 교수는 “몇 명을 죽이겠다는 협박글에 자주 노출되면 비틀거리는 사람을 보고 걱정 대신 공포를 느낄 만큼 사회가 각박해진다”면서 “사회 불안감을 조장한 이런 협박범들도 무겁게 처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번 사건은 아직 분노범죄인지 모방범죄인지 단정 짓기 어렵다”면서도 “결론이 어찌 나오든 대한민국이 결코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 인식을 또 심어 줬다”고 말했다. 승 연구원은 “외국은 박물관 같은 공공시설에 출입하기 위해 소지품을 검사하는데, 적어도 이 공간 안에선 모두 동등하게 안전하다는 인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도 형사 정책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묻지마 범행을 쉽게 막을 순 없지만 경찰의 순찰이나 예방 활동을 극대화하고 이 같은 유형의 범죄자에 대해선 확실하고 엄격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비명소리에 수백명 뒤엉켜 혼비백산” “남 일이다 싶었는데, 안전한 곳 어딘가”

    “비명소리에 수백명 뒤엉켜 혼비백산” “남 일이다 싶었는데, 안전한 곳 어딘가”

    퇴근 시간 벌어진 ‘묻지마 칼부림’ 사태로 하루 이용객 4만명이 넘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3일 오후 7시 20분쯤 서현역과 연결되는 대형 백화점 AK플라자 6번 게이트 앞 인도에는 사건 당시 급박한 현장을 보여 주듯 핏자국과 쓰고 버린 수액 봉투, 의료용 장갑 등이 정리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었다. AK플라자는 전철을 내려 한 층을 올라가면 백화점 지하 1층과 직결된 구조로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퇴근길 직장인도 백화점을 통해 외부로 빠져나간다. 사건 당시에도 백화점 1층에만 200~300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층 팝업 매장에서 일하던 이모(40)씨는 “일을 하던 중 갑자기 안쪽에서 사람들이 소리치며 몰려 나왔다”면서 “무슨 일인지 두리번거리는 사람과 도망치는 사람이 엉켜 그야말로 난리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시계탑 쪽에 가 보니 3명이 쓰러져 있었고 주변에는 보안 직원 등이 휴지 등을 가져와 압박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시민들은 흉기를 들고 날뛰는 범인을 피하려고 1층과 2층 입구로 쏟아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검거하기 전, 수인분당선 서현역 정차를 일시 중지시켰다.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하면서 서현역 일대 교통이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시민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묻지마 칼부림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으로 공포에 질려 있는 상황에서 비슷한 일이 전혀 예상 못한 곳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 인근에 거주하는 김모(70)씨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곳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는 걸 보니 세상이 어떻게 되려나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사는 고등학생 박모(18)양은 “언제든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 돼 버린 것 같다”고 우려했다. 김모(18)양도 “점점 더 무서운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면서 “신림역 사건 때만 하더라도 ‘남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니 안전한 곳이 어딘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 퇴근 시간 ‘묻지마 칼부림’에 서현역 일대 아수라장

    퇴근 시간 ‘묻지마 칼부림’에 서현역 일대 아수라장

    퇴근 시간 벌어진 ‘묻지마 칼부림’ 사태로 하루 이용객 4만명이 넘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가 한 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3일 오후 7시 20분쯤 서현역과 연결되는 대형 백화점 AK플라자 6번 게이트 앞 인도에는 사건 당시 급박한 현장을 보여주듯 핏자국과 쓰고 버린 수액 봉투, 의료용 장갑 등이 정리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었다. AK플라자는 전철을 내려 한 층을 올라가면 백화점 지하 1층과 직결된 구조로 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퇴근길 직장인도 백화점을 통해 외부로 빠져 나간다. 사건 당시에도 백화점 1층에만 200~30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층 팝업 매장에서 일하던 이모(40)씨는 “일을 하던 중 갑자기 안쪽에서 사람들이 소리치며 몰려 나왔다”면서 “무슨 일인지 두리번거리는 사람과 도망치는 사람이 엉켜 그야말로 난리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시계탑 쪽에 가보니 3명이 쓰러져 있었고, 주변에는 보안 직원 등이 휴지 등을 가져와 압박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시민들은 흉기를 들고 날뛰는 범인을 피하려고 1층과 2층 입구로 쏟아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검거하기 전, 수인분당선 서현역 정차를 일시 중지시켰다.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하면서 서현역 일대 교통이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시민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묻지마 칼부림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으로 공포에 질려 있는 상황에서 비슷한 일이 전혀 예상 못한 곳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 인근에 거주하는 김모(70)씨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곳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는 걸 보니 세상이 어떻게 되려나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용인 수지구 죽전동에 사는 고등학생 박모(18)양은 “언제든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 돼버린 것 같다”고 우려했다. 김모(18)양도 “점점 더 무서운 일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면서 “신림역 사건 때만 하더라도 ‘남 일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니 안전한 곳이 어딘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 잇따른 살인예고 이어 또 지하철역 흉기난동…전문가 “묻지마 모방범죄 차단 시급

    잇따른 살인예고 이어 또 지하철역 흉기난동…전문가 “묻지마 모방범죄 차단 시급

    사건 원인에 따른 맞춤형 대책 시급해“굳이 모방하지 않아도 학습될 우려”“형사 정책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흉기 난동 범행이 도심 한복판에서 잇달아 발생하자 전문가들은 3일 모방범죄가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사건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한 뒤 맞춤형 대책을 세우는 게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평일 오후 백화점에 가는 사람들을 피해자로 삼겠다는 분명한 동기가 있는 것으로 보여 신림역 사건과 다르다”며 “온라인상에서 ‘남혐’(남성 혐오), ‘여혐’(여성 혐오) 식으로 논쟁이 붙은 것과 연장선상에서 돌발행위가 일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사건 범인의) 걸음걸이가 약물에 취한 것같이 느껴진다”며 “정신질환이 원인인 무차별 흉기 난동이라면 정신보건 시스템을 좀더 정교하게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고 약물 중독으로 인한 것이라면 마약에 대한 단속과 예방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회가 글로벌화되면서 무차별 살인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외국에서도 배우게 된다”면서 “굳이 모방하려 하지 않아도 인지 틀 속에 범죄 행위를 더 폭넓게 학습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인 예고’ 글의 위험성도 경고했다. 곽 교수는 “몇 명을 죽이겠다는 협박글에 자주 노출되면 비틀거리는 사람을 보고 걱정 대신 공포를 느낄 만큼 사회가 각박해진다”면서 “사회 불안감을 조장한 이런 협박범들도 무겁게 처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번 사건은 아직 분노범죄인지 모방범죄인지 단정 짓기 어렵다”면서도 “결론이 어찌 나오든 대한민국이 결코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 인식을 또 심어 줬다”고 말했다. 승 연구원은 “외국은 박물관 같은 공공시설에 출입하기 위해 소지품을 검사하는데, 적어도 이 공간 안에선 모두 동등하게 안전하다는 인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도 형사 정책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묻지마 범행을 쉽게 막을 순 없지만 경찰의 순찰이나 예방 활동을 극대화하고 이 같은 유형의 범죄자에 대해선 확실하고 엄격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송파구,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본격화…석촌역 고밀개발 추진

    송파구,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본격화…석촌역 고밀개발 추진

    서울 송파구가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종합계획 수립을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세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송파대로를 구의 상징적 도로로 발전시키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6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TF를 구성, 전문가 자문과 주민 설명회를 거쳐 지난 4월에 기본구상 용역을 완수하였다. 이어 구는 지난달 19일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 실질적 추진단계로 돌입한다. 송파대로의 비전을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이 넘쳐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거리’로 설정하고 ▲보행·녹지 공간 개선 ▲특색있는 디자인 거리 조성 ▲미래 혁신 성장축 육성 등 3대 전략을 구축하였다. 먼저 보행·녹지 공간 개선을 위해 도로를 재편하고 보도 시설물과 녹지를 정비하여 ‘힐링문화공간이 있는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한다. 송파역 부근에 도심 속 작은 포켓 쉼터가 생기고, 장지천 주변은 분수와 테라스가 있는 수변 감성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송파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석촌호수 인근은 미디어 포레스트가 조성되어 빛으로 반짝이는 환상적인 야경을 제공하게 된다. 노후된 가락시장 정수탑과 잠실호수교 상·하부 등 송파대로 곳곳은 현대적 감각의 공공미술 작품을 접목하여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이어 미래 혁신 성장축 육성을 위해 석촌역 일대 고밀개발을 목표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석촌역 사거리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상향하여 민간개발 참여를 유도해 송파대로를 ‘기업과 사람이 찾는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거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3대 전략에 따른 26개 세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도 순조롭게 확보한 상태”라며 “필요 시 부서간 경계를 허문 TF회의와 사업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목소리도 경청해 유연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들이 송파대로의 획기적인 변화를 향후 2~3년 내에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송파의 중심 도로를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전주시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 폐지’ 전국 최고 혁신사례 됐다

    ‘전주시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 폐지’ 전국 최고 혁신사례 됐다

    전북 전주시의 ‘불필요한 연말 보도블럭 교체공사 폐지’ 시책이 전국 최고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관행적으로 추진해온 낭비성 사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제2회 정부 혁신 최초·최고’에서 ‘보도블록 설치·관리 방안’이 국내 최고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최초·최고사례 공모는 국내 전 행정기관과 중앙·지방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공모에서 보도 설치·관리 2곳(전북 전주시·서울특별시)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1곳(경기 성남시)이 국내 최고 혁신사례로 꼽혔다. ‘불필요한 연말 보도블럭 교체공사 관행 폐지’ 방침은 지난해 11월 우범기 전주시장의 특별 지시사항이다. 우 시장은 민선 8기 첫 해인 지난해 낭비성 예산 집행을 막기 위해 관행으로 시행하던 보도 교체공사 근절을 지시했다. 대신 시는 여유 재원을 올해 신규사업에 활용함으로써 꼭 필요한 곳에만 시민의 세금이 쓰여질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전주시는 연말에 아낀 예산으로 객사1·2·3길을 전주부성 흔적길, 객리단 감성 보행길로 조성하는 ‘객사길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올해 상반기 완료했다. 객사길을 차보다 보행자가 우선인 ‘사람이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들어 구도심을 찾는 다수의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전주 부성 흔적길은 풍남문 성벽 패턴 디자인을 차도 포장용 석재에 입혀 객사길 내 전주 부성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각시켰다. 우수 공법을 도입해 강도 높고 투수율이 좋은 보·차도용 특수블럭을 시공함에 따라 보도 관리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행안부는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사례를 정부혁신 누리집에 소개하고 카드 뉴스 등을 제작해 혁신성과가 널리 전파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 “연신내 GTX·불광 혁신파크 쌍거점 개발… 은평은 이미 금평 변신 중”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연신내 GTX·불광 혁신파크 쌍거점 개발… 은평은 이미 금평 변신 중”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GTX-A 개통 땐 서울역까지 4분복합쇼핑몰·시립대 캠퍼스 조성인구유출 대비 역세권 선제 정비신분당선 서북부 연장도 파란불탄소제로區 위한 구민 동참 활발10년 뒤 강남 못지않은 발전 자신 서울 은평구 인구는 지난 6월 기준 46만 3000여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광역 교통 거점이나 대형 쇼핑몰 등 생활 인프라는 타 자치구에 비해 열악한 게 현실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0년 후의 은평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발전해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그 중심에는 내년에 연신내역에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A 노선과 불광역의 서울혁신파크 부지 개발이 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재선에 성공하면서 보다 긴 안목으로 은평 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기회를 얻었다. 그는 2일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신내역과 불광역 두 거점을 중심으로 은평구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부지 개발과 연신내역 GTX A노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연신내역은 은평구의 큰 축이다. 지리적으로 은평구의 한가운데 있어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불광천, 혁신파크와 진관동을 연결한다. 내년에 GTX A노선이 연신내역에 개통하면 서울역까지 4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연신내가 진정한 서울 서북권의 관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 지하철 한 정거장의 불광역 서울혁신파크에 6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와 대규모 복합문화쇼핑몰, 서울시립대 산학캠퍼스 등이 들어서면 대규모 경제단지가 조성된다. 해당 부지에 은평구 신청사를 포함해 이전하는 방안도 현재 고민 중이다. 다만 GTX A노선 개통 이후 유동인구가 도심으로 빠질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연신내역과 불광역 주변을 미리 개발하는 것이다. 이 지역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지역 개발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불광역 교차로변 제일시장과 통일로69길변 노후·저층 주거지는 역세권 대규모 개발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고밀도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선제적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연신내역과 불광역을 고밀도 입체개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개발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 토지주들과도 긴밀하게 관련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 서울시에서도 현재 2025년 하반기 착공 계획에서 보다 진전된 단기 사업계획을 신속하게 확정, 발표해 주면 사업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잘될 것으로 믿는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업이기도 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이 필요한 큰 이유 중 하나는 2026년 개관하는 국립한국문학관이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대표 문학을 집대성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 해 국내외 관광객만 15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진관동의 옛 기자촌 부지 상단에 들어서는 한국문학관은 구파발역에서 내려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데 버스만으로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으로 ‘신도중역’이 생기면 지하철역에서 바로 한국문학관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경제성 논리만이 아닌 향후 주변 지역 개발 상황과 유동인구를 예상해 사업이 결정돼야 한다. 한국문학관 개관뿐 아니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은평의 균형개발 차원에서도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꼭 이뤄져야 한다. 구에서도 서울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에 대한 기대효과 측면을 부각해 정책성 평가에서 고득점을 받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최근 지속가능발전교육 국제포럼 ‘우리의 미래를 먹지 마세요(DON’T EAT OUR FUTURE): 푸른 지구를 살리는 길, 은평에서 시작합니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앞으로 은평의 지속가능발전 계획은 무엇인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은 전 세계의 화두다. 인천시의 수도권 쓰레기 매립 종료 선언에 따라 은평구에서도 환경문제는 당장 피부에 와닿는 위협이 됐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주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고 계신다. 주 1회 주민이 직접 현장에 나와서 9가지 재활용품을 분리하고 배출, 수거하는 ‘은평 그린모아모아’사업을 비롯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도 도시 필수 기반시설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전국 최초 ‘탄소중립거리’도 만들 계획이다. 녹번역에서 은평구청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상징적 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민선 7기 4년에 이어 민선 8기 1년을 보냈다. “은평구는 주민자치가 생활화돼 있다. 주민들께서 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업한다는 의미다. 은평구 주민들은 우리 구를 ‘금(金)평구’로 부른다. 그만큼 지역을 사랑하고 발전을 위한 변화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분들과 함께 은평구청장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은평구민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10년 뒤 은평은 강남 못지않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한다.”
  • 광화문 빌딩서 50대 여성 추락 사망… 을지로 사고 이어 또

    광화문 빌딩서 50대 여성 추락 사망… 을지로 사고 이어 또

    2일 서울 광화문 한 빌딩에서 50대 여성이 추락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전날 을지로 20대 남성에 이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연이틀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서 50대 여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등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유서 여부, 투신 위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에도 중구의 한 건물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건물 인근 화단에서 남성을 발견, 심폐소생술(CPR) 등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유서를 기반으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재즈공연 볼까, 카약 탈까… 한강에서 즐기는 ‘도심 속 피서’

    재즈공연 볼까, 카약 탈까… 한강에서 즐기는 ‘도심 속 피서’

    한강이 도심 속 ‘문화 피서지’로 변신한다. 여름밤 야외에서 재즈 공연과 ‘불 쇼’를 즐기고 물 위에서는 카약·요트 체험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4일부터 20일까지 한강 수상과 한강공원 8곳에서 ‘한강페스티벌 여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강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피서’를 주제로 문화·공연, 스포츠, 여가 등 24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4개 중 15개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나머지도 ‘노쇼’ 방지를 위한 참가비 등을 받지만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우선 개막일인 4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이 열린다. 빈백에 누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대표 재즈 디바 웅산, 재즈피아니스트 겸 가수 마리아킴,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있다. 반포한강공원에서는 11~12일 비보이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파이어 댄서의 ‘불 쇼’를 볼 수 있는 ‘달빛판타스테이지’가 열린다. 5일과 12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무선 헤드폰을 쓴 채 디제이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한강 무소음 DJ 파티’가 진행된다. 수상에서 다채로운 스포츠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잠실나들목 인근에서는 12~13일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가 열린다. 페트병과 캔 등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나만의 배를 만들어 한강 위 반환점을 돌아오는 수상 경주 대회다. 가장 빠른 배, 이색 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한다. 이 외에도 한강킹카누물길여행, 요트페스티벌, 그레이트선셋 수상 레저 체험 등도 열린다. 여유롭게 쉬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5~6일 난지·양화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는 오후 8~10시 야간 수영을 할 수 있는 ‘한강휴휴수영장’이 개장한다. 19~20일 양화한강공원에서는 해 지는 시간에 맞춰 노을을 바라보며 요가를 즐기는 ‘해질녘 한강 요가’를 선보인다. 시는 축제 기간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11개 한강공원에서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간당 11㎜ 이상의 비가 오면 수상 행사 등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한다. 축제가 취소되면 축제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안내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집중호우로 행사가 취소되면 시민들에게 즉시 알리고 환불할 예정이며 사정상 열지 못하는 축제는 가을로 순연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섬식 정류장·양문형 버스… 제주에 대중교통 혁신 바람 분다[지속가능도시]

    섬식 정류장·양문형 버스… 제주에 대중교통 혁신 바람 분다[지속가능도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중앙차로에 섬식 정류장을 설치하고 양문형 저상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룰 겁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달 27일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신문이 국내 최초로 유엔 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함께 만든 도시 지속가능성 지표 ‘한국형 도시 모니터링’(K-UMF·100점 만점) 산정 결과 광역도에서 제주(74.64)가 경기(78.7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전북(72.65), 충북(70.52), 경남(69.81) 순이었다.제주도는 국내외 도시들과 비교해 ‘삶의 질’ 관련 지표가 우수했다. 특히 ‘안전하고 평화로운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관련 지표가 높았다. ‘회복탄력성 측면’에서는 고등교육 이수자 비율, 창업 소요일수, 출생 시 기대수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대중교통분담률은 전국 평균(26.87)보다 제주(17.50)가 훨씬 낮았다. 제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올해 6월 기준 69만 6000여대에 달한다. 자가용 의존도가 높아 도시혼잡과 오염, 교통사고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대중교통시스템 개선과 보행 편의성, 자전거 확대, 교통약자 공간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도는 버스운영체계의 획기적 개선과 빠르고 정확한 운행을 위해 중앙차로에 섬식 정류장을 설치하고 양문형 저상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오 지사는 “BRT 중앙차로제가 기존의 분리식에서 섬식(양쪽에서 이용하는 정류장)으로 전환된다”며 “섬식 정류장은 양방향으로 운행되는 모든 버스가 하나의 정류장을 이용해 승하차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고 했다. 또 “일반도로에서는 평소와 같이 우측의 문을 열고 섬식 정류장에서는 좌측의 문으로 진출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섬식 정류장 버스중앙차로 공사와 양문형 저상버스 교체를 병행해 2025년 상반기에 서광로를 우선 개통하고 2027년 동광로~노형로 구간 완전 개통을 구상하고 있다.오 지사는 “트램에도 섬식 정류장을 연결하면 제주에서는 그동안 없었던 역세권 개념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섬식 정류장에 상권이 형성되고 새로운 공간을 활용하는 신개념 역세권이 탄생해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도는 현재 공항 인근에 스마트 복합환승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항공·버스·택시·자가용·자전거 등 기존 교통수단과 연계하고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와의 연계 환승을 지원하게 된다. 13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이 환승센터에서 버스, 택시, 트램, 렌터카를 타게 된다. 한편 오 지사는 “지난해 12월 ‘제주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를 개정했고 20년 단위 법정 장기계획인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경제와 사회, 환경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제주의 미래 20년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차 없는 대학로엔… 차오른다 축제의 흥이

    차 없는 대학로엔… 차오른다 축제의 흥이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바뀐다. 구는 지난 6월 시범 운영한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를 이어 갈 계획이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부한 공연과 즐길거리, 볼거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8월에도 대학로 차 없는 거리 시범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성균관대와도 8월 차 없는 거리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대학로를 문화거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대학로에는 156개의 공연장, 120여개의 중소극장 등이 있다. 이런 자산은 구가 추진하는 문화관광벨트 조성의 바탕이 된다. 정 구청장은 “세계를 선도하는 공연 예술의 메카로 조성해 침체된 대학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지난 6월 17일에는 1989년 이후 34년 만에 대학로를 막고 차없는 거리 행사를 진행했다. 혜화역부터 서울대병원 입구까지가 도심 속 소통과 축제의 광장으로 조성됐다.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10개 팀이 거리 공연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극, 뮤지컬, 아카펠라 등을 펼쳤다. 뮤직폭포 런웨이, 어린이 에어바운스 등 즐길거리도 가득했다. 시민들은 인조잔디 위나 시원한 파라솔 아래 편안한 빈백에 기대 휴식을 즐겼다.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구가 주도하는 행사가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로 문화지구 상권 활성화로도 이어진다. 무엇보다 구는 행사 안전 관리에 힘을 쏟았다. 종합상황실뿐만 아니라 미아보호실, 응급처치실, 교통통제실, 그늘쉼터를 운영했다. 정 구청장은 “대학로가 뉴욕의 브로드웨이, 런던의 웨스트엔드와 같은 공연의 메카가 되기 위해서는 2000석 규모의 중대형 극장 3곳 정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극장과 중대형 극장이 함께 어우러질 때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존 공연장 리모델링, 재개발 과정에서 중대형 공연장 조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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