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울 노후화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관리체계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사진공동취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소비자 혼란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 조직개편안
    2026-04-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50
  • “서울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설계변경 56건”…홍성룡 서울시의원, 예산낭비 지적

    “서울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설계변경 56건”…홍성룡 서울시의원, 예산낭비 지적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지난 12일 2019년 서울시 도시시설기반본부(시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 관련 설계변경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졌다고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내부순환도로(마포구 망원동)와 서부간선도로(영등포구 양평동)을잇는 성산대교는 길이 1455m, 폭 27m로 1980년에 건설됐다. 2등교(DB-24)로 설계되어 총 중량 32.4톤까지의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교량이 노후화 되고 교량 손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2012년 정밀안전진단결과 C등급으로 보수·보강이 시급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일일 교통량이 약 17만대로 약 21만대인 한남대교 다음으로 교통량이 많다. 시는 지난 2017년 4월 교량 하부 교각부 콘크리트 균열 부분보수, 노후된 상부 슬래브 콘크리트 전면교체, 거더(Girder) 보강 등을 통해 43.2톤 차량까지 통행이 가능한 1등교 교량으로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설계는 2013년 1월 1일부터 2016년 10월 31일까지 3년에 걸쳐 이뤄졌고, 공사는 단계별로 실시되고 있는데 북단은 2017년 3월 23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남단은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현장 실정보고서’ 등에 따르면, 2019년 8월 현재 북단 40건, 남단 16건 등 총 56건의 설계변경이 이루어져 도급액은 당초보다 각각 52.5%, 48.7% 증가해 도합 168억 원이나 증가된 것으로 드러났다. 홍 의원은 “설계변경 내용을 보면, 강관길이 잘못 적용, 기초부 지반토질 및 수중시공 미적용 등 아주 기초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간과된 경우가 많이 발견됐다”면서 “현장여건 등을 조금만 검토하였더라면 무분별한 설계변경은 없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홍 의원은 “설계변경은 공사비 증액과 공사기간 연장으로 이어져 예산낭비를 수반할 뿐만 아니라 시민 불편이 가중되어 시정에 대한 신뢰도 하락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홍 의원은 “설계용역 발주 시 현장여건을 면밀하게 검토하도록 하고, 부실설계가 납품된 경우에는 반드시 불이익을 주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지권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한강교량 및 하저터널 10개 유지보수 10년간 1억 7000만 원에 불과”

    정지권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한강교량 및 하저터널 10개 유지보수 10년간 1억 7000만 원에 불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지하철이 통과하는 한강교량 및 하저터널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유지보수에 사용된 예산이 연간 1억 7000만 원, 개소당 1700만 원에 불과함을 지적하고, 시민 안전 대비 측면에서 철저한 유지보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1~8호선 한강교량 및 하저터널’ 중에는 준공연도가 40년이 되어가는 철교도 있고, 다른 철교나 하저터널도 오랜 세월 동안 자연적인 부식 등으로 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유지보수 예산이 부족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한강을 지나가는 총 8개 철교 중 1979년에 준공된 장안철교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철교 및 하저터널들은 70, 80년대에 완성된 철교로 준공된 지 40년 가까이 되기 때문에 철저한 안점점검과 유지보수는 필수적이다. 정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후화에 따른 철저한 유지보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서울교통공사는 10개 철교 및 하저터널 유지보수에 극히 미미한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장암철교와 장안철교는 10년 동안 유지보수 예산으로 각각 500만 원, 900만 원만 쓴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정 의원은 동호철교와 동작철교의 경우는 17년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고, 다른 철교들도 페인트 도장을 한지 약 20년 가까이 됐기 때문에 도장 페인트가 벗겨져 부식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음을 지적하고, 부식 우려에 따른 민원이 제기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정 의원은 “한강교량 및 하저터널에 자칫 문제라도 발생한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부분에도 유지보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밝히고, “도장페인트가 벗겨져 부식의 위험성이 있는 철교는 도시미관에도 좋지 않은 만큼 예산을 사전에 확보하여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서울시의원 “스마트 스테이션 전반적인 검토 필요”

    이은주 서울시의원 “스마트 스테이션 전반적인 검토 필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 제2선거구)는 지난 11일 2019년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교통공사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 전반에 대해 지적하였다. 이 의원에 따르면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은 사장 방침으로 2018년 군자역 스마트 스테이션 관제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올해 2호선으로 확대된 사업이며 주된 사업은 노후화된 CCTV 교체화를 위한 사업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이어 이 의원은 “스마트 스테이션의 목적은 노후화된 CCTV교체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한 지능형 CCTV도입이 주된 목적이다. 이는 시민들에겐 필요한 사업임에는 분명하나, 사업자료 전반을 살펴보면, 1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2호선 50개 역 983대 CCTV교체를 시행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서울교통공사의 제안요청대로 계약자가 해당규격의 물품을 올바르게 공사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규격 비교표 또한 제출하지 않았으며 주요 자재에 대한 규격이 모호한 것을 볼 수 있다”라며 “특히 기본적인 관리시스템에 대한 기준근거의 단가 비교 대상 자체가 특정업체의 오차 범위 ±5% 이내의 가격으로 책정되었으며, 그중 3D 모델링은 기 구축된 서울시 3차원 실내공간 정보 데이터를 활용하여 구축하며 현장조사를 기반으로 현행화하는 부분이고 대부분의 예산이 인건비인데 4억 3000만 원이라는 예산의 근거 또한 모호하다”라고 지적하였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는 “작년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범죄율이 높은 2호선부터 지능형 CCTV도입을 진행하였으며 군자역 시범사업의 여러 가지 기술 중 지능형카메라 부분만 도입한 사업이며 기본적인 관리시스템에 대한 단가는 업체가 제출한 규격을 기준으로 최저가와 협상계약한 점이다. 또한 3D모델링 또한 인건비에 대한 예산이 맞으며 이에 대한 명확한 자료는 찾아 제출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설계부분 또한 2호선 50개 모든 역사를 일관된 포트를 설계 사용하였고 환승역 등의 특징 있는 역사에 대한 구분 또한 없음에 시민을 위한 사업인지 아니면 사장방침에 따른 누군가를 위한 사업인지 명분이 부족해 보인다”라며 “또한 ‘협상에 의한 가격’임에도 물품 등의 단가가 높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추후 1, 3, 4호선 280억 원, 5, 8호선 268억 원, 6, 7호선 352억 원이 예정되어 있고 또한 CCTV의 법정 내용연구가 변경되어 교체비용 주기가 7년으로 단축함에 이에 대한 비용도 계속 발생할 것이기에 현시점에서 스마트 스테이션에 대한 원래의 목적대로 장애 및 화재 등의 비상 상황 대응력 향상, 지하철 내 범죄 예방 등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광진구, 관광정보가 한눈에~ 관광안내 표지판 정비

    서울 광진구, 관광정보가 한눈에~ 관광안내 표지판 정비

    서울 광진구가 구를 방문한 관광객이 지역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관광안내 표지판을 새롭게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 관광안내 표지판은 지도 형태로 제작돼 관광객이 현재 위치 인근의 숙박시설, 공공기관, 은행·우체국 등 위치와 대중교통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5호선 아차산역 주변에 관광안내 표지판 2개를 새로 설치했다. 또 어린이대공원과 아차산 주변에 설치된 표지판 2개에 대해 기존에 표기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태국어, 베트남어를 더해 총 6개 국어 병기를 완료했다. 아울러 구는 광진 숲나루 공원 등 새로운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광나루역 1번 출구에도 관광안내 표지판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청 앞, 아차산 입구 만남의 광장, 강변역 4번출구에 설치된 노후화된 표지판 3개는 관광객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입체적 지도 형태로 정비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관광수요를 반영한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편의를 더하고 관광객들이 광진구를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기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동대문, 배봉산광장 보수정비 완료

    서울 동대문구가 배봉산광장 보수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7일 오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준공식 행사에서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히 살펴 조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봉산광장과 야외무대는 2006년 조성돼 시설 노후화로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시비 1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보수정비공사에 착공, 지난 5일 준공했다. 야외무대 및 관람석 약 600석을 리모델링하고 약 1200㎡ 넓이의 광장 바닥을 블록으로 포장했다.방송장비도 새롭게 설치했다. 회양목 등 나무 7종 5600그루도 주변에 심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아시아나 매각 3파전…애경·현대산업개발·KCGI 참여

    아시아나 매각 3파전…애경·현대산업개발·KCGI 참여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 사모펀드 KCGI 등 3곳의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금호산업은 7일 본입찰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업계에 따르면 본입찰 결과 ▲애경그룹-스톤브릿지 컨소시엄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산업은 이들이 써낸 매입 가격 등을 고려해 아시아나의 새주인을 정하게 된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 8063주(지분율 31.0%)와 신주와 함께 아시아나 자회사인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6개 회사도 함께 새 주인에게 넘길 방침이다. 애경그룹은 본입찰 마감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주간사의 지침에 맞게 준비를 마치고 입찰을 완료했다”고 아시아나 인수 참여를 공식 확인했다. 당초 애경은 자금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약점으로 거론됐지만, 운용자산이 1조원을 넘는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잡으면서 이런 시각이 불식됐고, 인수전 막판에는 한국투자증권을 컨소시엄에 참여시키며 자금력을 강화했다.현대산업개발은 현금성 자산만 1조 5000억원으로 탄탄한 재무구조가 강점으로 꼽힌다. 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KCGI도 막판까지 전략적 투자자(SI)를 구하기 위해 유력 대기업과 접촉하는 등 사력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KCGI는 이날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SI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본입찰 마감 직후 인수 참여자들이 매입 가격으로 얼마를 써냈을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아시아나 인수 가격을 대략 1조 5000억∼2조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이은 국내 2위 대형항공이며 국제선 노선 70여개를 보유한 글로벌 항공사다. 취득이 어려운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어 항공업 진입을 노리는 기업에는 매력적인 매물이 될 수 있다.다만, 7조원이 넘는 부채를 떠안아야 하고 항공기 노후화 등에 따라 추가로 적지 않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 등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금호는 앞으로 1∼2주간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실사·협의 등을 거쳐 내달 주식매매계약 체결까지 모두 마쳐 연내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성흠제 서울시의원 “생명을 위협하는 옥상 공작물”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은 4일 서울시 안전총괄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건축물 옥상 공작물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고 신고대상에서 허가대상으로 변경하고, 전문가에 의한 안전점검을 요구했다. 2019년 현재까지 발생한 태풍은 22개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총 7개로 1959년 이후 60년 만에 가장 많은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 특히 9월에 서해상으로 북상한 링링의 영향으로 강서구와 도봉구에서는 옥상 공작물이 건물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태풍이후 자치구 지역건축안전센터에서 12월까지 관내 옥상 공작물에 대한 철골 및 전기 설비 상태,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안전점검과 실태점검을 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관내 종교시설 첨탑은 5,315개소로 다른 공작물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6m이하의 공작물은 허가가 아닌 신고대상이고 안전점검도 소유자나 관리자가 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서울시의 일부 점검결과에 의하면 공작물을 6m이하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고 이마저도 설치이후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였다. 또한 안전점검도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성흠제 의원은 “옥상공작물이 목 좋은 노후화된 건물들에 많이 설치되어 있고 안전진단을 3년마다 하게 되어있으나 점검을 받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아 법적이나 제도적으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필요하다면 관련법 개정 건의 등을 통해 안전에 대한 문제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도 컨트롤타워’ 관제센터, 충북 오송에 새둥지

    2026년 운영 시작… 관제사 500명 상주 충북도는 철도 운행과 안전 등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철도교통관제센터가 KTX 청주 오송역 인근에 건립된다고 4일 밝혔다. 국비 3000억원이 투입돼 3만 2000㎡ 부지에 2만㎡ 규모로 신축된다. 2021년 실시설계, 2023년 준공, 2025년 시운전 등을 거쳐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열차운행관제실, 전력공급장치, 초고속 광통신망 등으로 구성되고, 500명 이상의 관제사가 상주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구로 관제센터의 설비 노후화와 설비용량 포화, 지속적인 철도노선 증가, 비상시 중단 없는 관제서비스망 구축 필요성 등으로 새 관제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여러 지역을 놓고 고민하다 국토의 중심에 있는 오송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오송 관제센터가 가동되면 구로 관제센터 운영은 일단 중단된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관련 유지보수 업체의 오송 이전도 기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는 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50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례회 기간 동안 박원순 시장의 3기 시정의 성과와 과오를 돌아보고 서울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방 발전을 위한 재정분권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적극적 집행 ▲가족형태 변화를 반영한 내실 있는 정책 ▲고용안정을 통한 ‘차별 없는 일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예산 으로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 보편적 복지를 뒷받침하고, 노후화된 도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재정분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지방소비세 및 지방소득세 인상과, 국세의 지방이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이 시작되는 만큼 서울시가 추경을 통해 추진 중인 경유차 저공해사업, 지하철 공기질 개선사업 등의 예산 집행률을 살펴보고, 집행상 어려움이 있는 사업이라면 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주길 당부했다. 이어 우리사회가 급격한 가족형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이 시의 적절하고 의미 있는 정책임을 언급했다. 또한 신 의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고용 안정화를 위해 ‘사람’을 향하는 정책, 모두에게 ‘배제 없는 포용’을 펼쳐주길 당부하며 “서울시의회는 건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유지하되, 필요하다면 적극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중 간 무역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세계 경제의 어려움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예산 규모를 확대해야 함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자치분권이 선결과제임을 덧붙이며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가 마무리되기 전에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할 것이라며 바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관 ‘완전한 국가직화’ 아냐… 예산도 5조 중 일부만 국가 부담

    소방관 ‘완전한 국가직화’ 아냐… 예산도 5조 중 일부만 국가 부담

    작은 태풍 피해·화재 시군구 역할 유지 고성 산불 같은 대형 재난은 국가 지휘 국회 논의과정서 각 부처·지자체 절충 내년 충원 인건비 5000억원 추가 지원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 내년에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달 22일 국가직 전환 관련 6개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9부 능선을 넘게 됐다. 남은 절차는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통과뿐이다. 법 시행을 앞두고 ‘과거와 무엇이 달라지는지’, ‘잘못 알려진 사실은 없는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안위 소위원회의 회의록과 주낙동 소방청 소방관국가직화 추진단장의 조언을 받아 궁금증을 풀어 봤다. -국가직 전환이 무엇인가. →현재 17개 시도 소방본부장·소방학교장 등 23명을 제외한 소방공무원 대부분은 지방공무원이다. 시도 지자체가 매년 선발 인원을 자체적으로 정하고 지자체 돈을 투입해 뽑는다. 지자체 재정 수준에 따라 인력 수급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지난해 서울의 인력 부족률은 9.8%인 데 비해 전남은 39.9%에 달했다.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바뀌고, 2022년까지 충원하는 부족 인력 2만명에 대해 국가가 일정 부분 인건비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소방청은 인력 부족 문제가 해소돼 지자체 간 서비스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방자치분권을 강조하며 소방만 국가직화하는 건 모순 아닌가. →잘못 알려진 측면이 있다. 이번 소방관 국가직화가 ‘완전한’ 국가직화는 아니다. 법이 시행되면 국가가 소방 예산·장비 구입 및 관리·인사까지 모두 관리할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지자체가 소방 업무에서 손을 떼는 것이 아니다. 법안을 보면 지자체 역할은 유지하고,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다. 지난 5월 행안위 소위에서 당시 신열우 소방청 차장도 “작은 태풍 피해, 화재는 시·군·구청장의 지원이 많이 필요하다. 완전히 국가직화가 되면 지자체장의 도움을 얻어내기 힘들다”며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반대로 강원 고성 산불 같은 대형 재난은 지자체에만 맡기면 신속성이 떨어지니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휘하겠다는 것이다. 국회 법안은 지자체에 의존하는 현재 시스템과 완전한 국가직화 사이에서 나온 절충안이라는 게 소방청의 설명이다. -완전한 국가직화는 반대가 많은 건가. →맞다. 부처별로 이견이 있고, 지자체와도 생각이 다르다. 소방청은 업무는 국가와 지방이 나눠 하더라도 재원 측면에서는 완전한 국가직화를 바란다. 국가 예산을 다루는 기획재정부는 예산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 난감해한다. 지자체장은 자신의 권한을 국가에 넘겨야 하니까 결단을 내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각 부처와 지자체가 한 발짝씩 물러난 결과물이다. -국가 예산 부담이 상당히 커진다는 우려가 있는데. →절반만 맞다. 올해 기준으로 소방 예산이 5조 2000억원인데 이 중 국비는 약 2800억원이다. ‘지방교부세법’이 담배 개별소비세 총액의 20%(4000억원 수준)를 소방안전교부세 재원으로 사용하도록 명시한 데 따른 것이다. 소방청은 이 가운데 75%인 2800억원을 노후화된 장비 교체 등에 쓰고 있다. 법이 통과되면 여기에 내년 인건비로 5000억원 정도가 국가 예산으로 추가 지원된다. 다만 여야가 내년 말까지 ‘2021년 이후 들어가는 국가 예산의 규모를 다시 정한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어 성급하게 평가하기 이르다. -지자체가 국가직 전환을 놓고 불만이 크다고 하던데. →절반만 맞다. 정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두 번에 걸쳐 조사했다. 지난해 1차 조사 때는 충북과 대전이 원칙적으로 찬성은 하지만 국가에서 지원을 더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 4월 이뤄진 2차 조사 때는 경기와 경북이 자료 제출이 늦긴 했지만 특별히 반대하지 않았다. 국가에서 충원하는 인력 2만명에 대한 인건비뿐 아니라 기존 인력(약 4만명)에 대해서도 국가 예산을 더 투입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낸 것이다. 법 통과가 미뤄지면서 정부가 지자체에 인건비를 주지 않는 데 대한 불만이 있는 건 사실이다. 지자체 사정에 따라 현장 인력의 월급이 감소할 거라는 얘기도 나오지만 관련 기관들이 현 수준과 차이가 없도록 협의 중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걸어서 10분이면 닿는 생활복지… 중구민 위한 ‘洞 정부’ 열린다

    걸어서 10분이면 닿는 생활복지… 중구민 위한 ‘洞 정부’ 열린다

    서울 중구의 면적은 9.96㎢로 서울시의 1.6%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그 안에 온갖 매력이 다 있다. 수많은 역사자원과 문화예술시설, 대형 쇼핑가와 대기업 등 주요 문화와 산업이 몰려 있다. 38개에 달하는 전통시장과 노포(老鋪)도 있고, 최근에는 한때 야간 공동화로 고심했던 을지로 골목까지 젊은 사람으로 가득한 ‘핫플레이스’가 됐다. 반면 개발과 지원이 필요한 곳도 많다. 회현동 쪽방촌과 신당동 개미골목, 황학동 여인숙촌, 중림동 호박마을 등 군소 단위의 생활 쪽방지역이 여럿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역대 구정이 겉으로 보이는 도시의 화려함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민선 7기는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한다. 노인복지와 젊은층을 위한 보육·교육 등 주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서 구청장은 올해 2월부터 트레이닝복에 운동화 차림으로 매일 새벽 황학동 집을 나서 중앙시장, 신당동 아리랑고개 등 지역 곳곳을 걸으며 주민들의 소리를 들은 뒤 구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지난 21일 중구 직영 초등돌봄교실 2호점이 있는 중림동 봉래초등학교 뒷마당에서 그를 만나 180도 바뀐 중구의 구정 패러다임에 대해 들었다.-‘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구정 목표로 잡았는데. “신당동, 약수동, 황학동 등이 있는 중구 동부에 구 전체 인구의 70%가 산다. 그런데도 생활환경과 공공서비스 체계는 부실하다. 일례로 올해 1월 황학동 중앙시장 인근 다세대주택 밀집지로 이사했는데 동네에 공원과 공영주차장, 공공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생활폐기물 무단 투기, 불법 주차 등의 문제도 심각하다. 중구 문제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역대 구정은 이렇게 어두운 면보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에 치중했다. 그러다 보니 도시에 따뜻함이 없었고 사회적 약자들은 소외됐다. 중구는 외형적 성장보다 사람에 대한 강력한 투자가 필요하다. 도시가 노후화되고 젊은이들이 떠나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래서 노인들에게는 ‘어르신 공로수당’을 지원하고, 젊은층이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육·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어르신 공로수당과 보육·교육(교육 4종 세트) 사업은 중구가 올해 각각 150억원과 200억원을 투입한 핵심 전략사업이다.”-교육 4종 세트 사업 가운데 가장 속도가 나는 분야를 꼽는다면. “교육 4종 세트란 초등돌봄교실, 국공립어린이집, 진학상담센터, 진로체험버스 직영이다. 그 가운데 전국 최초 ‘구 직영 초등돌봄교실’은 학부모들이 돌봄에서 원하는 부분을 잘 파고들었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학교와 같은 안전한 곳에 내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충족했다. 지난 7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한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박정희 기념공원’의 의혹을 낳았던 동화동 공영주차장 사업지에 교육혁신센터가 완성된다.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구 직영 교육 4종 세트 등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구 교육정책 전반을 조율하게 된다.” -어르신 공로수당의 경우 현금복지 논란도 있었는데. “보건복지부의 고충을 이해하기 때문에 협의 중이다. 다만 중구는 65세 이상 비율이 17%로 서울 자치구 평균(14%)보다 높다. 85세 이상 어르신과 독거 어르신의 빈곤율도 서울시에서 가장 높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 사회복지 지출을 보면 우리나라는 전체 GDP에서 복지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1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나라에서 취약계층을 직접 돌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금복지라는 말 자체가 난센스다. 지금은 지방정부든 중앙정부든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갈 때다. 복지 경쟁이 필요하다.” -어르신 공로수당과 교육·보육 외에 주민 삶 개선을 위한 ‘동 정부’ 구축 방안도 눈에 띄는데. “주민들 입장에서는 구보다는 동이 생활 거점이다. 지난 4월부터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동 정부 등 구가 하려는 중요 사업들을 설명했다. 몇 명이 모이든 상관없이 가서 설명하고 질문을 받았다. 7~9월 동안 103회에 걸쳐 5372명을 만났다. 동 정부는 공공서비스와 각종 생활복지시설 운영의 축을 동주민센터로 옮기는 것이다. ‘어디서든 걸어서 10분’ 내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구청에 집중된 업무와 권한을 동주민센터로 분배하려고 한다.”-구도심인 을지로에는 기계·공구·정밀·조명·인쇄 등 산업이 밀집해 있는데 발전 청사진은. “중구의 전통 산업들은 지원·육성하면서 지역 개발도 해야 한다. 기계·공구·정밀업체가 몰려 있는 을지로 3구역은 서울시가 협의 중이다. 6구역에는 인쇄업체들이 몰려 있는데 산업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밀려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구 주도로 서울메이커스파크(SMP)를 만들려고 한다. SMP는 도심 산업의 순환적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거·산업·문화 복합시설을 만들어 인쇄업체들이 SMP에 저렴하게 입주해 기술 지원 등으로 경쟁력을 키워 정비가 끝나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구 발전 방향이 역대 구정과 달라진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구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는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 이에 따라 구의회, 구청 직원, 구민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 주민을 대표하는 구의회와도 힘을 합쳐 중구를 발전시키려고 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운동권 → 정치인 → 구청장…맨몸으로 달린 비주류의 길…시사평론가로도 종횡무진전태일 평전과 광주민주화운동 기록 등을 읽고 뜻을 세워 대학에서 학생운동에 전념했다. 1987년 숭실대에 입학했지만 그 탓에 복적과 제적을 거듭했고 2003년에야 졸업할 수 있었다. 1987년 6월 항쟁에 뛰어들었고 전국대학생연합에서 정책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운동권 선배들을 돕기 위해 1995년 지역위원회 자원봉사자로 정당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했고 4년 뒤 김희선 국회의원 보좌관이 되면서 정치인으로서 길을 열었다. 그 길은 철저한 비주류의 길이었다. 2002년 대선에서는 노무현 후보 캠프에서 일했다.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김근태 전 국회의원과 이인제 전 국회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나왔고 그는 계파 없는 비주류인 ‘노무현’을 선택했다. 맨몸 하나 앞세워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노 전 대통령을 보며 그의 삶은 전환점을 맞는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 후 서 구청장은 청와대 정무비서실 행정관으로 4년 동안 일했다. 그리고 2007년 홀연히 청와대를 나와 중앙당으로 옮겨 당대표 비서실,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냈다. 대선을 앞둔 시기였다. 보수는 이명박 후보를 통해 혁신을 시도하는데 진보는 기득권만 지키려 하는 모습을 비판하며 진보 진영의 외연 확대를 주장했다. 2011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조직특보를 맡았고 2016년에는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그리고 이 무렵부터 종편과 라디오에서 시사평론가로 활약했다. 정치라는 종목에서 선수로만 뛰다가 해설가를 한 셈이다. 선거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일주일에 30개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다. 그 덕에 서울 중구청장이 된 지금도 어떤 주민은 그를 만나면 (구청장인지 모르고) 왜 요샌 TV에서 안 보이냐는 얘기를 한다. ▲경남 창녕 출생(1967) ▲서울 석관초, 서울 경희중, 서울 청량고, 숭실대 철학과 졸업 ▲김대중 대통령 후보 선대위 청년특위 부위원장(1997) ▲김희선 국회의원 보좌관(2000)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실 메시지전문위원(2002)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실 행정관(2003)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조직특보(2011)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2016)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18) ▲민선 7기 서울 중구청장(2018~) ▲저서 ‘길 위에서 만난 중구’
  • 서울 중구, 60여 기업인과 CSR 협력, 지역문제 해결 척척

    서울 중구, 60여 기업인과 CSR 협력, 지역문제 해결 척척

    서울 중구가 지난 23일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제2회 중구 ‘beyond CSR’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함께하면 바뀝니다’라는 주제로 6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해 그 간의 성과사례를 발표해 공유하고 2020년도 협력사업을 계획하기 위해 마련됐다. CSR이란 기업 사회공헌사업(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의미하는 말로 기업이 이윤 추구 외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책임 있는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지난 5월 기존 CSR을 넘어 그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실현하는 방안을 창출하자는 뜻을 담아 ‘beyond CSR’ 포럼을 출범시켰다. 기업과 구가 다양한 경험, 전문성,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상생방안 논의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에 구는 기업 협력 사업이 전개될 분야로 돌봄·교육, 문화, 도심산업, 도심 공간, 복지, 보건의 6개를 지정했다. 또한 구청 15개 부서와 중구문화재단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중구형 지방정부-기업 사회공헌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 먼저 구는 미래에 대한 투자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초등돌봄교실에 기업을 연계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구직영 초등돌봄교실 2호인 봉래초등학교에 기업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업·중구·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관리하는 중구형 돌봄교실 확대에 기여했다. 중구형 돌봄교실은 2019년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와 함께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역청년 예술인을 주축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겐 재능 발산과 일자리 제공을, 주민들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창출했다. 노후화된 을지로를 새로운 예술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을지로3가 프로젝트는 신한카드가 함께 한다. 조선호텔은 기업특성을 살린 청년외식업 창업지원, 파라다이스는 신당 어린이 도담놀이터 조성, 태광산업은 화재취약지역 스마트감지기 설치, 농협금융지주는 지역아동센터 도서 지원, 한국투자공사는 쪽방촌 안전계단 만들기 등 중구에 필요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았다. 더불어 정동 문화사업에는 우리은행, 공원조성사업에 미래에셋, 학교앞 쿨링포그 설치에 핸디, 을지로주교동 도시가스설치에 예스코 등 다양한 기업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섰다. 앞으로 구는 기업들의 적극 참여에 힘입어 포럼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연내 사회공헌위원회인 이른바 ‘중구 얼라이언스(alliance)’를 만들어 공동과제를 발굴해 CSR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기업 뿐 아니라 학교, 비영리단체까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역 내 기업과 손을 잡고 중구 현안 문제를 풀어나가는 CSR을 발전시켜 주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1.2㎞ 송파둘레길은 산책로 뛰어넘는 생태복지 1번지”

    “21.2㎞ 송파둘레길은 산책로 뛰어넘는 생태복지 1번지”

    ‘강남 3구’ 중 하나인 부촌 송파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68만명)를 자랑한다. 서울 끝자락 변두리로 출발해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와 함께 강동구에서 분구되며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비롯한 각종 경기장과 5000가구가 넘는 선수촌 아파트, 8차선이 넘는 널찍한 차도 등을 갖춘 신도시로 태어나면서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정주(定住)도시로 발전했다. 지난해 취임한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둘레길’ 조성 사업으로 송파의 ‘삶의 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사방이 평지로 둘러싸여 보행친화적인 데다 성내천, 탄천 등 하천과 서울 유일의 자연 호수인 석촌호수를 보유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대규모 생태길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장기적으로는 몽촌토성이나 남한산성과 같은 역사유적지나 올림픽공원, 잠실종합운동장, 가락시장 등 곳곳에 위치한 명소를 보행 도로로 촘촘히 연결해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지난 4일 송파둘레길의 첫 번째 코스인 성내천 산책길에서 그를 만났다.-송파둘레길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데. “송파둘레길 사업이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의 하천을 잇는 약 21.2㎞ 거리의 순환형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코스 성내천길, 2코스 장지천길, 3코스 탄천길, 4코스 한강길로 이뤄졌다. 전 구간을 완주하는 시간은 약 5시간 30분이다. 지난해 10월 시작해 2021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입해 모두 42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완공 목표인 1단계 사업은 주로 성내천과 장지천 코스를 대상으로 성내천 벼농사체험장 조성, 장지천 산책로 정비, 성내천 물빛 카페 조성, 송파둘레길 안내체계 마련 등 모두 33개다. 나머지 9개는 탄천생태경관보전지역 둘레길 연결, 장지천 주변 보행환경 정비 등이다. 주민들이 헌정한 나무로 둘레길 곳곳을 꾸미기 위해 사전신청을 받았는데 당초 목표였던 200그루가 2주 만에 마감될 정도로 주민 참여가 높다. 오는 21일 성내천 물소리광장에서 주민헌수식을 갖고 성내천, 탄천 등 옛 모습을 보여 주는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주민 참여를 계속 유도할 계획이다.”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간 성내천만 주로 이용하던 구민들이 장지천과 탄천, 한강,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남한산성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강, 호수, 습지를 따라 다양한 공원과 생태자원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구민 삶의 질을 높여 줄 생태적인 사회간접자본(SOC) 조성사업인 셈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사업은 도보관광코스의 명소이자 송파의 놀이, 문화, 먹거리, 쇼핑 등 주요 자원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석촌호수와 롯데월드, 잠실운동장, 가락시장, 올림픽공원, 풍납토성을 큰 지점으로 삼아 둘레길에서 근처 명소로 이용자의 동선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 주변 맛집과 명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교육 및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성내천 물빛음악회, 지역축제, 한가족 걷기대회 등 문화행사도 연계할 것이다. 전통시장이나 송리단길 등 골목 상권도 연결해 골목 구석구석까지 둘레길 효과가 미치도록 할 것이다.” -생태복지 외에도 민선 7기 주요 공약으로 일자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데. “취임 첫해에는 일자리통합지원센터,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등 다양한 일자리 관련 플랫폼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노후화된 방이2동 주민센터 일대도 2023년까지 지하 3층~지상 22층, 연면적 2만 9277㎡ 규모의 송파청년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설이 문을 열면 청년들의 주거부터 취업·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우아한형제들, 한미약품, BBQ 등 지역 기업들과도 자주 만나 채용을 독려하고 있다.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10월 현재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치인 1만 579개 중 약 80%를 달성한 상태다.” -‘일자리도시’ 비전을 위한 계획은. “무엇보다 기업이 살아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 3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한 문정비즈밸리를 활성화하고 여기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 또 현재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튼튼한 산업기반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앙전파관리소 자리에 들어서는 송파ICT보안클러스터와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등을 통해 도시성장과 연계한 일자리를 발굴할 것이다.” -지역 현안으로 잠실5단지 사업이 계속 지체돼 주민 불만이 많은데. “재건축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상정했는데도 아직 심의위원회가 열리지 않아 답보 상태다. 부동산 가격 폭등을 억제해야 한다는 서울시의 정책 기조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과 정부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상호 신뢰를 지키는 것으로 생각한다. 주민 입장에서는 추진하기로 예정돼 있던 사업인데 예상치 못한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이 같은 재산권 행사에 손해를 가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한 데다 자칫 정책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 주민대표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여러 차례 서울시에 뜻을 전달했다. 구민을 대변해야 하는 구청장으로서 설득과 대화의 과정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 정리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구청장 중 유일한 검찰 출신 참여정부 법무비서관 발탁 총선 3수 딛고 구청장으로 보수색이 강한 송파에서 2000년 보궐선거 이후 나온 첫 더불어민주당 구청장이다. 서울대 법대 82학번으로 서울 구청장 25명 중 유일한 검사 출신이다. 끝을 볼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성격이다. 검찰과 사이가 좋지 않던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9월 수원지검 검사로 재직 중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를 나갔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법무비서관으로 발탁됐다. 2008년 2월까지 청와대에서 일하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그 시도와 좌절을 담아 책 ‘검찰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를 펴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청와대 법무비서관 시절 민정수석으로 모시면서 인연을 쌓았다. 2012년 부산에서 대선 출마를 준비하던 문 대통령과 상의 끝에 총선에 나가기로 결정했다. 검찰의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리고 사표(울산지검 형사1부장)를 낸 뒤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강동을 경선 출전까지 포함해 총선에 세 번 나와 세 번 떨어지는 등 제도권에 들어가기까지 가시밭길을 걸었다. 2016년 두 번 낙선한 송파갑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강남을 등 험지에서도 민주당 당선자가 나오면서 패배감이 컸고 주변에서도 “이제 그만두라”는 만류가 일반적이었다. 그때 포기했더라면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송파구청장으로 당선되지 못했을 것이다. 훤칠한 키에 한쪽 어깨가 살짝 기울어지는 이유를 두고 학창 시절 무거운 책가방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아재개그’도 곧잘 할 만큼 친근하다. 아버지의 기대에 따라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지만 학부 시절 언더서클에서 노동운동과 야학에 전념했고 1987년 졸업을 기점으로 사시에 매진해 군 복무 후인 1991년 합격했다. 구청장에 한 번 당선된 만큼 최소 재선 이상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소신이다. ■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광주 출생(1964) ▲서울 종암초, 서울사대부중, 용문고, 서울대 법대 졸업, 고려대 법학 석·박사 ▲제33회 사법시험 합격(1991) ▲인천지검 검사(1994~1996) ▲서울중앙지검 검사(1997~2000) ▲서울북부지검 검사(2001~2005) ▲수원지검 검사(2005)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2005~2007) ▲노무현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2007~2008) ▲사법연수원 교수(2008~2010) ▲울산지검 부장검사(2011-2012)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2015~2016) ▲민주당 송파갑 지역위원장(2012~2018) ▲노무현재단 감사(2018~현재) ▲민선 7기 송파구청장(2018~현재) ▲부인과의 사이에 2남
  • 강남, 30년 된 콘크리트 벽 13곳 새단장

    서울 강남구는 지역 내 오염되고 노후화된 교량, 지하차도, 옹벽 등 13곳의 콘크리트 벽면을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은 지 30년이 넘은 낡고 오염된 콘크리트 벽면이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고 판단, 지난해 9월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기존의 낡고 오염된 외벽은 고압세척 후 밝은색으로 칠하고, 디자인은 각 시설물 특징을 살려 새로 꾸몄다. 내구성 향상을 위해 표면보수재로 마감하는 등 유지관리가 쉬운 공법도 적용했다. 이번엔 영동3~6교 교량, 개포·대치 지하차도, 매봉터널, 압구정고가 교대, 성수대교 남단 교대, 도곡근린공원 옹벽 등을 정비했다. 김근태 도로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도시 미관을 해치는 도로시설물을 꾸준히 정비, 국제도시 명성에 걸맞은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단독] 전기 누전·담뱃불에 ‘무방비’…초등교 화재 대부분 人災였다

    [단독] 전기 누전·담뱃불에 ‘무방비’…초등교 화재 대부분 人災였다

    6년간 초교서 144건… 가장 많이 발생 대피 취약 어린이 많아 인명사고 우려 건물·시설 노후화로 안전 관리 어려워 21%에만 스프링클러… 유치원은 6%전국 학교 가운데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가 하루 일과 대부분을 보내는 초등학교에서 화재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의 주원인은 전기 누전, 담뱃불 등 ‘인재’였다. 학교 시설이 대부분 낡은 데다 안전 시설조차 미비해 사소한 부주의가 큰 참사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6월 서울 은명초에서 발생한 화재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방과 후 학습 중이던 학생 100여명과 교사 30여명은 급히 대피했지만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5층짜리 별관으로 옮겨붙어 3분 만에 건물이 전소됐다. 주차장 내 차량 19대도 새까맣게 탔다. 7월 대구 대진초에서는 지하실 변압기에서 튄 불꽃으로 화재가 발생해 유치원·초교 학생과 교사 7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급별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대학교에서 모두 49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초교 발생 화재가 144건(29.1%)으로 가장 많았다. 원인 불명을 제외하면 화재 원인 1순위는 누전, 합선, 과부하 등 ‘전기 문제’였고 2위가 담뱃불, 불장난, 부주의 등 ‘실화’로 대부분 인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학교는 학교안전법 제6조에 따라 연 2회 이상 안전점검을 받게 돼 있다. 하지만 대부분 건물이 오래된 데다 시설이 노후화해 정기점검만으로 안전 관리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크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교내 사용 전선이 워낙 많은 데다 많은 시설이 노후화된 까닭에 관리가 쉽지 않다”면서 “평소 교사와 학생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내 화재 예방 시설 또한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전국 유치원(국공립) 및 초중고교는 전체 1만 6802곳 중 3642곳(21.7%)에 불과했다. 특히 유치원은 4798곳 가운데 309곳(6.4%)에만 설치됐다. 지난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각급 학교에 반드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소방시설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계류 중이다. 또 비용이 적게 들어 건축에 자주 사용되지만 불에 타기 쉬운 자재인 ‘샌드위치 패널’도 전국 학교 669곳에 남아 있었다. 송창영 한양대 방재안전공학과 교수는 “학교는 30~40년 된 건물이 많은데 정격전압·전기용량을 고려하지 않고 에어컨 등 각종 설비가 들어와 과부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원인 규명에만 그치지 말고 부족한 부분을 확실히 고쳐야 참사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학교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노후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주기적인 안전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조선 왕 초상화 모신 덕수궁 선원전 순차 공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 왕들의 초상화인 어진(御眞) 등을 모신 공간인 서울 덕수궁 선원전(璿源殿) 영역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선원전은 고종이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덕수궁을 정궁으로 삼았을 때 궁궐 바깥쪽에 있는 중명전(重明殿)과 함께 궁역에 포함됐다. 어진, 신주, 신위를 모신 신성 공간이었지만 일제에 의해 훼손됐고, 조선저축은행 사택을 비롯해 미국 대사관저와 경기여고 등이 들어섰다. 2003년 선원전 터가 확인돼 2011년 미국과 토지 교환 형식으로 우리 정부에 돌아왔다. 궁능유적본부는 덕수초등학교와 정동공원 사이에 공터처럼 남아 있는 선원전 복원 공사를 2039년까지 진행한다. 이 중 건물 흔적이 없는 공간을 중심으로 담장이 노후화한 220m 구간을 정비하고, 옛 경기여고 담장과 연결된 미국 대사관저 철거 부지에는 휴게 공간을 조성해 개방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임시 주차장을 2020년까지 24시간 무료로 운영한다. 이후에는 선원전 본격 복원을 위해 다시 폐쇄한다. 또 일제가 궁궐터에 세운 조선저축은행 사택은 교육전시관으로 보수해 2021년 개관할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자유로’ 더 똑똑해진다 ··· 교통관리시스템 개선

    경기도가 다음달 까지 자유로에 대한 교통관리시스템을 개선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자유로 교통관리시스템 개선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지능형교통체계’를 한층 더 향상시켜 도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자유로는 지난 2009년 경기도가 도내 최초로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도입한 구간이다. 차량검지기·폐쇄회로(CC)TV·도로 기상정보 수집 장치·안개센서 등의 첨단장비를 이용해 각종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도로전광표지·차로제어시스템·교통방송·인터넷 등에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 체계를 구축한지 10년이 지났다. 장비 노후화 및 제조사의 부품 생산 중단 등으로 제대로 된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어려워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경기도 설명이다. 이에 경기도는 25억원을 들여 도로전광표지·차로제어시스템·CCTV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이중 도로전광표지와 차로제어시스템은 3색 표지판에서 풀 컬러 표지판으로 바뀐다.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설치해 보다 정확한 교통상황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현장공사는 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자유로 구산IC~가양대교 구간에서 있을 예정이다. 공사기간 중 일부 차로가 통제돼 교통정체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자유로는 서울 가양대교 북단 교차로에서 파주시 문산읍 자유 나들목까지 연결하는 경기도의 고속화도로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강서구, 중앙대와 스마트도시 조성

    서울 강서구가 중앙대와 함께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 강서구는 구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사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6일 중앙대와 ‘스마트도시 강서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서구와 중앙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는 앞으로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동 발굴하고, 각종 공모사업에도 함께 참가한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전문가인 김승남 교수 자문과 조언을 통해 각종 공모사업 참가 때 다른 자치단체를 앞지르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도시 정책 집행 등 사업 추진 과정에도 중앙대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는 스마트도시 조성 기반이 되는 도시통합운영센터와 공공정보통신망 등 인프라를 구축했고, 스마트교통·스마트방범·스마트재난관리 등 공공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엔 스마트도시 전담조직인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스마트도시 조례제정, 위원회 구성 등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도시 노후화와 각종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스마트도시가 떠오르고 있다”며 “강서구를 위해 흔쾌히 동참해 주신 중앙대 김창수 총장과 김승남 교수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핫플레이스’ 경리단길 몰락

    ‘핫플레이스’ 경리단길 몰락

    임대료 폭등에 폐업이 창업 추월 “경쟁력 키우는 콘텐츠 발굴해야”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른바 ‘핫플레이스’(명소)로 부각됐지만 최근 젠트리피케이션(원주민 내몰림) 현상을 겪고 있는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의 음식점 매출이 최근 1년 동안 20%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15일 내놓은 ‘경리단길을 통해 본 핫플레이스의 성장과 쇠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경리단길 음식점 총매출은 61억 9000만원으로 지난해 3월 78억 3000만원에 비해 20.9% 감소했다. `○리단길’의 원조인 경리단길에 위치한 음식점 수는 2010년 110개에서 2016년 289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상권 활성화와 함께 외부 자본이 유입되고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2016년부터는 기존 상점들이 밀려나고 상권이 쇠퇴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앓고 있다. 음식점 창업은 2016년 50개에서 2017년 40개, 2018년 28개로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폐업은 2017년 48개, 2018년 33개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창업 수를 앞질렀다. 특히 창업 후 영업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폐업하는 음식점 수는 2012년 1개에서 2017년 32개까지 늘었다. 경리단길 몰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임대료 상승이 꼽힌다. 2017년 경리단길 상가 임대료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3% 상승했다. 이는 서울시 평균(0.88%)뿐 아니라 홍익대(1.36%), 가로수길(1.2%) 등 주요 상권의 상승률을 웃돈다. 보고서는 경리단길 쇠퇴의 주요 원인을 ▲입지 및 물리적 환경 측면에서 낮은 경쟁력 ▲상권의 고유성을 형성했던 핵심 콘텐츠의 이탈과 노후화 ▲경쟁 상권의 등장 등으로 분석했다. 김태환 KB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경리단길 사례처럼 상권 자체의 경쟁력은 약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성장한 상권은 소비유형 변화에 민감하며 안정적 상권 형성에도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력을 키우는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발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영세 의류업 사장님들~ 작업장 환경 동대문이 고쳐드려요

    서울 동대문구가 영세한 의류제조업체의 작업장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시근로자가 10명 미만인 지역의 의류제조업체 30곳을 대상으로 작업장 환경 개선 공사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다만 비용의 10%는 자부담이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닥트, 흡입기, 환풍기 교체, 전기·조명 개선을 위한 누전차단기, 배선함 설치, 노후배선 정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실내안전을 위한 화재감지기, 배관, 보일러, 냉·난방기 교체 등이 포함된다. 동대문구는 오는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서류 심사와 작업장 시설의 노후화 정도 등을 확인하는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