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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국표 서울시의원 “앵커시설 위주 지원, 현장 체감 못해···붕괴 직전 봉제산업 위한 실질적 대책 시급”

    홍국표 서울시의원 “앵커시설 위주 지원, 현장 체감 못해···붕괴 직전 봉제산업 위한 실질적 대책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붕괴 위기에 직면한 서울의 패션봉제산업을 살리기 위해 현재의 간접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책 마련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홍 의원은 “서울의 패션봉제산업은 뷰티패션산업의 근간이자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도시형 제조업이지만, 중국산 저가 상품과의 경쟁, 인력난 등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창신동·동대문 일대 봉제 공장들은 일감이 바닥나 하루에 주문이 한 건도 없는 날이 많아졌으며, 2020년 7만 875명이던 서울의 봉제 의복 제조업체 종사자 수는 2023년 6만 623명으로 1만명 이상 급감하고 있다. 홍 의원은 “서울시가 그동안 제조지원센터 설립·운영, 소공인복합지원센터같은 앵커시설을 통한 공용장비 활용 및 일감 연계, 작업환경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정작 현장의 봉제인들은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특히 서울시 제조지원센터의 경우 2024년에는 60억원, 2025년에는 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현장에서는 지원센터 설립과 관리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기보다 그 예산으로 노후 장비를 교체해주거나 인력 부족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거 같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홍 의원은 2024년 3월 ‘서울시 패션봉제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대표 발의해 봉제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 조례는 패션봉제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분야별 지원사업 보조, 정책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홍 의원은 “조례가 시행됐지만, 봉제산업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의 경우, 아직 실태파악을 위한 용역 단계에 머물러 있어 조바심이 난다”며 “당장 생계가 막막한 봉제인들에게는 하루하루가 피 말리는 시간”이라고 서울시의 더딘 행보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라벨 갈이’에 대해 홍 의원은 복합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중국·베트남산 옷에 ‘메이드 인 코리아’ 라벨을 붙이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며 장기적으로 국내 봉제산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이라면서도 “일감이 끊긴 봉제인들이 생계를 위해 ‘라벨 갈이’라도 해야 먹고산다고 할 정도로 내몰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의 단속 역시 2023년 이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무조건적인 단속과 금지만이 능사는 아니다. 직접적인 소득 지원과 일감 확보 등 현실적인 대안 없이 단속만 강화한다면 봉제산업의 소멸을 더욱 앞당기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낙후된 봉제산업의 작업환경개선과 능률향상을 위한 설비 지원 등 서울시의 노력을 인정하지만, 어디까지나 간접 지원이라는 낡은 틀에서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며 “인력난, 일감 부족, 판로 확보, 설비 노후화 등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즉각 효과를 볼 수 있는 직접 지원책과 봉제산업의 회생을 위한 지원종합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실행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 “양천의 과거와 미래 잇는 ‘도시 정비’… 마라톤처럼 꾸준히 추진”[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양천의 과거와 미래 잇는 ‘도시 정비’… 마라톤처럼 꾸준히 추진”[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 재개발 목동 13개 단지 등 17곳 ‘안전진단’정비 계획 수립, 50% 능선 넘어서 주민들이 원하는 속도에 우선 집중 교육 통해 구성원 간 단합 높일 것양천의 자랑 복지·교육 정책 전체 예산 57% 복지 분야에 투입 공항 소음 피해 지역 재산세 감면자족 기능 갖출 기업 생태계 구축Y교육박람회 개최·지원센터 설립 1988년 개청 이후 40살을 앞둔 서울 양천구가 벌써 새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30년 이상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의 정비사업이 빛을 보면서 해묵은 과제가 큰 문턱을 넘어 본격적인 재개발·재건축 과정에 들어간 것이다. 즐겨 뛰는 마라톤과 같이 뚝심 있게 구정을 운영하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덕이다. 행정은 마라톤처럼 같은 속도와 방향을 유지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이 구청장의 진두지휘하에 양천구는 보다 확실한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으로 자리잡았다. 다음은 지난달 25일 가진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3년 동안 추진한 사업 중 가장 성과가 큰 것은. “우선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진도가 많이 나갔다. 워낙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 많아 구민들이 가장 목말라하는 분야다. 도시공학을 전공한 저를 뽑아 주신 이유이자, 집중해야 할 당면 과제였다. 목동·신월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안전진단조차 완료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시작해 현재는 양천의 약 66곳에서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목동 아파트 13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해 조합 설립 단계까지 나갔다. 신월동 지역 노후 아파트까지 포함해 총 17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올해 모든 단지의 정비 계획을 통과하고 고지하면 전체적으로 새로운 단계에 진입한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단계 진입이라면. “재개발 사업도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 공공 재개발, 공공주택 복합 사업 등 현재 종류가 되게 많다. 모아타운의 경우만 해도 대부분 구역별로 조합 설립 단계에 가 있는 등 진도가 많이 나갔다. 이런 도시 정비 사업은 크게 5개 단계로 진행한다. 안전진단 통과 단계가 있고 그다음에 정비 계획 수립 단계, 사업 시행 인가, 관리 처분 계획 그러고 나서 이주, 착공 등이다. 문제는 특성상 단계별로 다 허들이 굉장히 높아 넘기 힘들다는 점이다. 다만 지금 양천구가 도달한 단계인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고시한 상황은 재건축이 이뤄진다는 걸 대외적으로 선언한 것과 같고 행정적으로도 인정이 된다. 또 교통·환경 체계 마련 등 구체성의 단계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재건축은 50% 수준의 능선을 넘은 것과 같은 상태다. 이런 의미로 ‘새 단계 진입’이라고 말씀드린다.” -재건축 사업 속도가 굉장히 빠른 분위기인데 그 과정에서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크게 3가지인 속도, 갈등 관리, 비전에 신경 쓰고 있다. 주민들이 원하는 ‘속도’를 맞추기 위해 최대한의 행정적 뒷받침을 통해 이를 높이고 있다. 두 번째는 갈등 관리다. 통상 재건축은 이 부분에 실패해서 좌초되는 경우가 많다. 관련 구성원 간 소통과 단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정비사업 교육을 자주 열어 주민, 조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고 있다. 마지막은 비전이다. ‘도시’ 구성인 만큼 빨리보다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가치를 담겠다.” -또 다른 성과를 꼽자면. “양천구의 거의 3분의1을 차지하는 공항 소음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했다. 공약 사항이고 많은 역량을 투입한 부분이다. 2년 동안 약 5만 가구를 대상으로 38억 1000만원 규모의 재산세 감면 조치를 시행했다. 더불어 건강 측면에 집중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소음으로 인한 청각 장애, 심리 상담 등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해 왔다.” -돌봄 시스템 등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복지 사업을 소개해 달라. “어떤 자치구나 복지를 챙기겠지만 양천구는 예산의 57%가 복지에 쓰인다.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복지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돌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식주 레벨업 사업’을 진행했다. 지역사회는 하나하나가 독립적이지 않고 연결돼야 한다. 독거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제공한다면 인근 반찬가게와 협업을 해 파급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겨울 옷·이불 세탁 지원을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사업도 마찬가지다.” -지역 경제와 관련해 홈플러스 부지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양천은 주거와 교육을 중심으로 한 도시이기 때문에 빈 땅은 많지 않은 편이다. 다만 자족적인 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기본적인 기업과 일자리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갖출 수 있는 유일한 부지가 현재 홈플러스 목동 부지, 신정 차량기지 등이다. 기업 활동과 일자리를 만들 기회로 보고 양천에 맞는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구 중이다. 교육·건강·스포츠 등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아직은 장기 과제를 보고 차근차근 준비하겠다.” -강점 분야인 교육 관련, 공교육에서 담당하는 교육 서비스 영역이 넓어진 이유는. “행복한 교육 도시를 목표로 ‘교육특구’라는 양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하고자 했다. 공교육과 사교육은 이원화돼 있으면서 서로가 늘 불만족 요소로 대립하고 있다. 부모들은 사교육 시장에 아이들을 보내면서 공교육의 교육 수준 문제를 계속 지적하고 있고, 반대단에서는 사교육 때문에 공교육이 취약해진다는 식의 입장이다. 그래서 우리 행정도 학교 밖 교육에서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체로 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전국 규모의 차별화된 ‘Y교육박람회’ 개최, 교육지원센터·미래교육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 이유다. 사교육이 학부모의 불안감을 키우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공교육이 이를 충분히 잠재우지 못한다면 우리 행정이 나서서 꺼 드려야 한다는 취지다.” -이제 1년 정도 남았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라톤이 취미인데, 마라톤은 처음 스타트(출발점)에서 피니시 라인(결승선)까지 일정한 속도로 달려야 한다. 구정도 일관성을 가지고 3년 동안 같은 속도와 방향하에 열심히 뛰었고 지금의 페이스대로 마지막까지 가면 된다고 본다. 주력하고 있는 도시 정비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등은 당장에 주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일종의 ‘보이지 않는 일’로도 볼 수 있지만 저는 이를 역사의 징검다리를 놓는 과정이라고 본다. 다시 말해 과거의 행정가들과 또 다음 행정가들 사이를 이어 주는 역할에 충실해서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중심적 과제들을 한 단계라도 더 진전시켜 내고자 한다. 구민께서 4년의 임기를 주신 그 시간을 허투루 소비하지 않고 하나하나 벽돌을 쌓아 올리는 심정으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양진중 간담회 통해 운동장 건립 및 시청각실 개선 필요성 강조

    전병주 서울시의원, 양진중 간담회 통해 운동장 건립 및 시청각실 개선 필요성 강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6월 24일 양진중학교를 방문해 교직원·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운동장 부재와 시청각실 노후화 문제 등 학교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현재 양진중학교는 체육관, 탁구장, 농구장 등 제한된 공간만으로 체육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총 868명의 학생이 이용하기엔 부족한 규모로 수업 시간 중복으로 체육활동 운영 전반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전 부위원장은 “운동장은 단순한 체육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의 심신 발달과 정서 안정을 위한 필수 기반 시설”이라며 “여러 대안을 적극 검토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청각실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개교 이래 보수가 이뤄지지 않은 시청각실은 의자, 바닥, 조명, 방송장비 등 대부분의 시설이 노후화돼 학습 효과를 저해하고 있다. 이에 전 의원은 “시청각실은 학부모총회, 진로설명회 등 각종 행사가 열리는 중심 공간”이라며 “스마트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 부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교육청 관련 부서에 전달해 양진중학교가 필요로 하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도시안전부터 공원정비까지...노원 생활환경 개선 33억원 확보

    봉양순 서울시의원, 도시안전부터 공원정비까지...노원 생활환경 개선 33억원 확보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2025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에 노원구 도시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총 33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전반적인 긴축 편성 기조 속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공공의료와 복지 강화, 노후 인프라 정비 등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방향으로 잡아 전체적으로는 신규 편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봉 의원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노원구 지역의 도시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필요성을 반영하여 예산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끌어냈다. 특히 이번 노원구 지역 예산에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 보행환경 개선, 주민 여가공간 재정비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수요를 반영한 사업들로 노후 인프라를 개선하여 실제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내용들이다. 주요 예산 확보 내역은 ▲한글비석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9억 7000만원 ▲월계동 923-1일대 하수관로 개량사업 5억원 ▲상계로 35길 87일대 하수관로 개량사업 8억 5000만원 ▲어울림공원 재정비 및 환경개선 사업 10억원 등이다. 보행환경 개선 사업(한글비석로 일대)은 안전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된 보행로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지속된 대표적인 생활 현안이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보행자들의 안전 확보와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와 하수처리 용량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월계동과 상계동 일대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예산이 확보되면서, 침수 예방을 통한 도시기반시설의 안정성과 생활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불암산 근린공원 내 어울림공원은 주민들의 대표적 여가공간으로 시설 노후와 편의시설 정비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공원 재정비 및 환경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으로 쾌적한 도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 의원은 “이번 예산은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을 바꾸는 예산 확보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박석 서울시의원 “방학신동아1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확정 환영”

    박석 서울시의원 “방학신동아1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확정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이 도봉구 방학신동아1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지난 3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방학신동아1단지는 2023년 12월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한 이후, 2024년 9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용적률이 상향되고 공공기여 부담이 완화되는 등 기존보다 사업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박 의원은 “신동아1단지는 법적상한용적률(300%)에 근접한 299.97%의 용적률을 확보해 4065세대의 대규모 쾌적한 주거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라며 “발바닥공원 재정비, 통학로 확보 등을 통해 주민 여가와 보행 안전성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서울시, 도봉구 관계 공무원들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합리적인 정비계획이 마련됐다”면서 “남은 절차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 여러분의 참여와 단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신동아1단지는 시설 노후화와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오랜 시간 불편을 겪어 온 만큼, 하루빨리 쾌적한 새 보금자리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후속 절차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남대문시장에 135m 아케이드 생긴다…중구, 특교금 24억원 확보

    남대문시장에 135m 아케이드 생긴다…중구, 특교금 24억원 확보

    서울 중구가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24억 20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주민 밀착형 사업 추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다. 앞서 중구가 지난 4월 확보한 특교금 16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교부금 40억원을 확보한 셈이다. 중구는 이번 교부금을 주민 안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에 집중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 제설취약구간 도로열선 설치(8억 2000만원) △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조성(11억원) △ 동대문뷰티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1억원) △ 을지로동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2억원) △ 무교로 일대 노후화된 보도의 글로벌 도판 교체(2억원) 등 총 5개다. 먼저 구는 언덕이 많은 다산동, 장충동 등을 중심으로 겨울철 상습결빙구간에 도로 열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눈길 미끄럼,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의 대표 쇼핑 관광명소인 남대문시장에는 특색을 살려 길이 135m의 아케이드 설치에 투입해,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또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를 세계적인 뷰티·패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동대문뷰티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본격화한다. 아울러 을지로동 키즈카페 조성에 예산을 추가 투입해 도심 지역의 부족한 놀이공간 확충한다. 무교로 일대 보도의 노후 글로벌 도판을 교체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주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관악구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더위 식혀볼까

    관악구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더위 식혀볼까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관악구가 도심 속 가족 휴가지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8월 말까지 운영되는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우산 분수, 아치 워터 등 물놀이 시설을 갖춰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탈의실과 구급약품 등이 준비된 데다가 주변에는 접이식 그늘막이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악구는 개장 전에는 수돗물을 교체하고, 매일 수조 청소와 수질 검사를 진행한다. 2주마다 정밀 수질 검사도 별도로 실시하고, 운영 시간에는 안전요원이 상주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매시간 50분간 운영한 뒤 10분을 휴식 시간으로 정했다. 물놀이장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이나 신림선 경전철 서원역에서 찾아갈 수 있다. 신림역 상권을 비롯해 신원시장, 순대타운, 서원동 상점가 등이 인접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는 ‘별빛내린천 터널 분수’나 인근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도 가까이에 있다. 관악구는 오는 19일에는 낙성대 어린이 물놀이장과 관악산공원 물놀이장, 노후화된 어린이공원을 정비해 재탄생한 물놀이터 4개소 등 여름철 주민 힐링 명소도 개장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멀리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관악구 어린이 물놀이장과 별빛내린천이 ‘도심 속 알뜰 피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개청 50주년 ‘강남비전2070’… 직주락 10분 생활권 시대 온다”[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개청 50주년 ‘강남비전2070’… 직주락 10분 생활권 시대 온다”[민선 8기 3년-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사람 중심’ 장기 플랜 수립지하철역 중심 입체고밀복합개발일·주거·여가 모두 가능한 도시 구상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사업출생아 증가율 14.43% 2년 연속 1위의료관광 37만명… 목표치 2배 달성“이제는 주거, 오피스, 근린공간이 함께 어우러져야만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됩니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남비전 2070’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남구는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아 장기 마스터플랜인 강남비전 2070을 수립하고 있다. 강남비전 2070의 핵심 내용 가운데 하나는 ‘10분 생활권 도시’다. 강남구의 경우 30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도시 인프라가 잘 형성된 만큼 이를 활용해 입체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한다면 업무와 주거, 휴식이 ‘10분 안에’ 모두 어우러진 도시가 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조 구청장은 “강남비전 2070을 잘 수립해 미래세대가 친환경적인 강남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구청장은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로 ‘출산율 반등’을 꼽았다. 과거 대표적인 ‘출산율 꼴찌’ 지자체였던 강남구는 2022년에는 합계출산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1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 14.43%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조 구청장은 서울무역전시장(세텍)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문제와 관련, 서울시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현재 노후화된 세텍의 전시컨벤션 시설을 다른 지역으로 옮길 경우 신청사 건립에 ‘파란불’이 켜질 것이라는 구상이다. 다음은 조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개청 50주년을 맞아 강남비전 2070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어떤 내용인가. “인구 팽창 시대였던 1970년대 서울은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닌 사람을 많이 수용하기 위한 도시로서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는 트렌드가 ‘사람 중심’으로 바뀌었고 여기에 맞게 장기계획을 짜야 한다. 강남비전 2070은 사람, 자연, 도시경쟁력을 핵심 가치로 삼아 강남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도시로 재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이제는 우리 사회도 온라인 재택근무, 공유오피스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 오피스 공간이 많이 필요 없는 것이다. 이제는 주거, 오피스, 근린공간이 같이 어우러져야만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된다. 구민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많이 바뀌었고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강남구를 ‘10분 생활권 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10분 생활권 도시’에 대해 좀더 설명해 달라. “강남구 내 지하철역 30개를 중심으로 입체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역세권 활성화와 화이트존을 통해 얼마든지 주변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 최근엔 정해진 사무실이 아니라 재택근무나 공유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도 많아서 업무지구와 주거구역이 나뉠 필요가 없고 건축 기술이 발전하면서 용적률을 높여 좁은 면적에 여러 가지 기능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 점을 활용해 누구나 걸어서 10분 안에 일자리, 주거, 여가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생각이다.” -지난 3년을 돌이켜 보면 어떤 성과가 있었나. “당연히 많은 예산을 들여서 한 사업의 성과가 커 보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디어로 예산을 줄이거나 미래 우리 국가를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한 것이 있다. 성과를 보면 우선 강남구가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출산율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대시설들을 만들고 확대했다. 또 의료관광객은 3년 만에 목표치의 2배가 넘는 37만명을 달성했다.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안전문제와 관련해 초등학교 통학로 문제 해결을 위해 11개 학교와 협의를 이뤘다.” -구청사를 세텍으로 이전하는 문제는 어떤가. “서울시와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세텍 부지는 가설건축물을 전시장으로 쓰고 있는데 (전시장이) 현재 노후화됐고, 새로 지어야 하는 입장이다. 그 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서울시와 더 협의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 전시장을) 옮기거나 폐쇄해도 괜찮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지난해 수서동에 개관한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잘 운영되나. “수서동은 서울로봇고, 수도공고 등에서 육성한 우수한 정보기술(IT) 인재가 풍부하고 SRT 수서역을 통해 대전·창원 등 로봇산업을 육성 중인 다른 지역과 긴밀하게 협력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서울에서 가장 먼저 로봇 테스트필드를 계획했다.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면서 해외 공무원들도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올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로봇 성능 안전 인증 시스템이 있다. 로봇인증 국내화로 비용 절감과 기간 단축이 이뤄져 로봇 개발업체의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마이스터 로봇화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벌써 국내에 두 명밖에 없는 금속가공 분야 장인의 손기술을 약 80%까지 재현해 내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 -인공지능(AI)을 지방행정에 접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강남구는 세무 행정에 대한 구민과 기업의 관심이 높다. 최신 법률과 사례를 학습한 AI를 세무 현장에 활용했는데, 공제 혜택을 놓쳤던 중소기업들을 발굴해서 1억원이 넘는 세금을 돌려드리는 성과를 냈다. 노인복지관에 AI 기반 운동기구를 활용한 시니어 전용 헬스장을 운영하는 등 건강 관리 사업에도 AI를 적극 이용한다. 지난 4월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직원 공모전도 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정당현수막 관리 시스템은 관련 민원량을 7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보였고,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연락이 온다.” -민관협력 체계 구축에도 관심이 많았다. 향후 계획은. “요즘 기업들은 공익 활동에 관심이 많고 구 입장에서도 다양하고 복잡한 분야에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좋은 파트너를 만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제가 취임하고 맺은 민관 업무협약(MOU)이 250건이 넘는다. 미래 인재들이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도 민관협력을 적극 이용한다. 서울대와 ‘강남스타일로 과학하기’를 공동 개발하고 경희대·한국천문연구원과는 ‘우주과학 프로젝트’를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인기가 좋아서 참가 접수 때마다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오는 11월에는 대치동 성은교회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키즈카페를 한 곳 더 만든다. 앞으로도 이 같은 협업을 통해 구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을 더 많이 추진하겠다.” -남은 1년 목표는. “10분 생활권도시, 강남비전 2070 계획을 잘 세워 미래의 다음 세대가 친환경적인 강남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주민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으면 좋겠다.”
  • 양천구, 안전취약 800가구 대상…전기·가스·소방 등 노후시설 정비

    양천구, 안전취약 800가구 대상…전기·가스·소방 등 노후시설 정비

    서울 양천구는 수급자·장애인 등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시설 점검 및 정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생활안전 분야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정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800여 가구다. 기존에 정비받았더라도 A/S 기간이 지났거나 사고위험이 큰 노후시설물이 있는 경우 재점검을 통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대상 가구에는 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직접 방문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물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수리가 필요하거나 노후화된 부분은 즉시 정비한다. 정비 분야는 전기·가스·소방·보일러 등이다. 이외에도 주거환경에 따라 안전물품 지원 및 생활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지난달 시작한 현장 점검과 정비는 오는 11월까지 순차 진행하며 방문 이후에도 만족도 조사와 보완 점검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지난해에도 765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70건 ▲가스 140건 ▲소방 135건 ▲보일러 30건 ▲기타 안전물품 390건을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생활 속 안전사고는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역 내 모든 가구가 안전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생활안전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유해·위험요인 개선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2억 3500만원 확보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유해·위험요인 개선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2억 35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이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의 노후 시설 및 유해·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2억 3500만원을 2025년도 상반기 사업으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은 1994년에 개관한 이래 강동구 성안로 일대 주민들을 위한 주요 복지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준공 후 30년이 경과하면서 건물 노후화와 시설기준 미달로 각종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되어 왔다. 이번 사업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전 층 점자블록 설치 및 난간 보강, 외벽 누수 방수 등 건축공사 ▲어린이집 스프링클러 설치, 감지기 교체 등 소방공사 ▲전기설비 및 냉·난방기 교체, 노후 배관 보수 등 전반적인 시설 리모델링으로 구성되며, 2025년 4월 착공해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30년 가까이 지역주민과 함께해 온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보수 공사가 완료되면, 복지관 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디딤돌 교육센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이용자들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도시계획 조례 본회의 통과…“산업단지의 부족한 지원시설·경쟁력↑”

    서상열 서울시의원, 도시계획 조례 본회의 통과…“산업단지의 부족한 지원시설·경쟁력↑”

    앞으로 서울의 대표 산업거점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이하 G밸리)를 비롯한 산업단지에서도 오피스텔 및 문화시설, 체육·운동시설, 복지·의료시설 등 산업활동을 돕는 다양한 지원시설을 더욱 자유롭게 건축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로 통과되며, 낙후된 산업단지의 지원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직·주·락(職住樂)이 어우러진 복합 산업공간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은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부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서울 내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시설, 체육·운동시설, 복지·의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시설의 공급을 유도함으로써, 산업단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G밸리의 경우, 서울시 유동인구의 52.2%, 직장인구의 51.7%를 차지할 정도로 서울시 최상위권 산업단지임에도, 산업시설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시설용지’는 전체 면적의 11.6%에 그쳐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43%), 판교 제2테크노밸리(35.9%) 등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번 개정안은 산업단지의 정주 여건 개선과 복합개발 활성화를 위해 핵심적으로 두 가지 조항을 정비했다. 우선 산업단지 내 산업복합건물에도 준공업지역과 동일하게 최대 400%의 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제50조제2호라목). 기존에는 기숙사 등에만 한정되던 완화 기준을 산업복합건물로 확대함으로써, 사업성을 확보하고, 문화시설, 체육·운동시설, 근린생활시설, 복지·의료시설 등 다양한 지원시설도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에서 산업복합건물을 건축하는 경우 기존 공장비율에 따른 산업부지 확보 비율을 적용하지 않고 지상층 연면적 대비 산업시설 바닥면적 합계 비율에 따라 용적률을 차등 적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별표 17 제4호). 이를 통해 산업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설이 보다 원활하게 공급 및 배치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서 의원은 “G밸리는 과거로부터 서울 산업의 심장이지만, 현재 노후화와 산업기능을 뒷받침할 지원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산업단지 안에서도 다양한 복합시설 공급을 제도적으로 가능하게 만들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생활과 일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다시 한번 경쟁력을 갖춘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영등포, 월드 클래스 통합 신청사 짓는다

    영등포, 월드 클래스 통합 신청사 짓는다

    서울 영등포구가 통합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한 국제 설계 공모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현 구청사는 1976년 지어진 건물로 공간은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화했다. 별관, 보건소, 구의회 등이 흩어져 있는 탓에 구민 불편도 커 통합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영등포구는 민선 8기 들어 3년 만에 신청사 기금 1000억원을 확보하고 통합 신청사 건립 계획을 마련했다. 현 청사 바로 옆에 위치한 당산근린공원 남측과 주차문화과 청사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하고, 기존 청사 자리는 다시 공원으로 조성하는 순환 개발 방식이다. 영등포구는 국내외 건축사가 참여하는 국제 설계 공모를 추진해 ‘행정 효율을 높이는 미래 청사,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 청사, 지속 가능한 녹색 청사’를 실현할 우수 설계안을 뽑는다. 참가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22일까지 가능하다. 공모안 접수, 기술 검토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31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와 설계 의도 구현 우선협상권을 가지며 예정 설계비는 약 124억원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통합 신청사는 구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자 녹지가 어우러진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시립체육시설 안전, 서울시가 책임져야”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시립체육시설 안전, 서울시가 책임져야”

    그동안 서울의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근간인 시립체육시설의 여러 문제가 근시안적으로 처리됐다면, 이제부터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에 따라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종 가결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제3조의2(시립체육시설 관리·운영 종합계획)에 있어 시립체육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장이 시립체육시설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프로야구팀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의 외벽 구조물 추락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에서 창원시와 창원시설관리공단은 없었다”면서 “유사한 사건이 서울시립체육시설에서 발생하였을 때 서울시와 시설관리공단이 책임을 우선하여 생각할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전주실내체육관의 신축 등을 놓고 수년째 갈등 끝에 연고지를 이전한 KCC 농구단의 사례와 준공 20년을 넘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중석·기자석 및 라커룸 노후화를 언급하면서 “현재와 같은 시립체육시설을 운영에서 과연 서울이 우리나라의 체육 수도라고 할 수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2036 올림픽 국내 도시 유치 실패 등 서울의 체육 경쟁력이 하락에 있어 시립체육시설 또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최종 통과한 본 조례와 관련해 “시립체육시설의 관리책임자인 관광체육국이 소관 시립체육시설에 대한 기본방향과 관리·운영 및 안전활용의 계획수립에 대한 책임을 부여한 것”이라며 “종합계획을 통해 시립체육시설에 대한 책임이 더욱 명확해지고,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뤄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SDS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문제 셀프 해결… 자율 업무 시대 연다

    삼성SDS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문제 셀프 해결… 자율 업무 시대 연다

    삼성SDS가 사람의 지시 없이도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을 앞세워 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 삼성SDS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에서 ‘생성형 AI 미디어데이’를 열고 자사의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에이전틱 서비스로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이준희 대표는 “언어모델, 데이터, 기업용 시스템에 대한 복합적인 역량과 이해를 가진 삼성SDS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가장 잘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했다. 대표 플랫폼인 패브릭스는 기존처럼 사용자의 지시에 응답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까지 내릴 수 있도록 고도화됐다. 특히 코드 전환 에이전트는 노후화된 은행 시스템을 최신 기술로 자동 변환해 주는 기능으로, 실제 적용한 금융 고객사에서 개발비 68% 절감이라는 성과를 냈다. 삼성SDS는 오는 9월 브리티 코파일럿에 개인 맞춤형 AI 비서인 퍼스널 에이전트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퍼스널 에이전트에는 지난 4월 공개된 회의 통역 기능인 인터프리팅 에이전트를 비롯해 할 일을 정리해 주는 큐레이팅 에이전트, 음성으로 업무를 지시하는 보이스 에이전트, 반복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앤서링 에이전트 등 다양한 세부 기능이 순차적으로 탑재된다. 또 브리티 오토메이션에는 오는 10월 ‘에이전틱 봇’이 도입된다. 이 봇은 사람의 말로 지시만 하면 복잡한 자동화 업무를 스스로 설계하고, 작업 도중 생기는 오류도 자동으로 해결한다.
  • 송파구, 마천2동주민센터 엘리베이터 준공

    송파구, 마천2동주민센터 엘리베이터 준공

    서울 송파구는 노후화된 마천2동 주민센터의 엘리베이터 및 시설개선 공사를 마치고 주민에게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천2동주민센터는 1993년 준공돼 30년 이상 세월이 지나며 시설 노후화와 엘리베이터가 없는 문제 등으로 주민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지난해 11월 주요 불편 사항이었던 엘리베이터 등 전반적인 시설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구조안전진단과 지장물 철거, 설계 등 면밀한 사전절차 후 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5월 준공을 마무리했다. 우선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동 가능한 13인승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신설했다. 새 엘리베이터는 기존 건물에 별도 구조물을 세워 연결한 형태다. 넓은 출입문과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과 어르신 등이 불편없이 주민센터를 출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청사 전반에 대한 방수공사도 실시했다. 그동안 천장 누수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지하·옥상층 및 계단실·청사 외벽 등을 보수했다. 한편 이번 시설개선은 구가 동별로 꾸준히 추진 중인 동주민센터 환경개선 노력의 일환이다.
  • “폐기물 치우고 싹 달라진 성북구 ‘밤나무골시장’ 놀러오세요”

    “폐기물 치우고 싹 달라진 성북구 ‘밤나무골시장’ 놀러오세요”

    서울 성북구는 최근 월곡1동에 있는 밤나무골시장의 노후한 환경을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오패산로 보도 아래 반지하 구조로 만들어진 밤나무골시장은 50여년 넘게 지역 주민의 생활 중심지 역할을 해온 곳이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화하고 빈 점포도 늘어나면서 악취 민원 등이 빗발쳤다. 이에 구는 지난 24일 적치물 철거 인력과 환경공무관 등을 동원해 시장 내 방치 매대와 무단 적치물, 폐기물 등 약 5t을 철거했다. 앞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20일 밤나무골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 구청장은 “좁고 어두웠던 밤나무골시장이 정비를 통해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상인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36년 노후청사 재건축 첫 삽’ 신정2동주민센터 기공식…27년 준공

    양천구, ‘36년 노후청사 재건축 첫 삽’ 신정2동주민센터 기공식…27년 준공

    서울 양천구가 ‘신정2동 주민센터 건립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27일 오전 진행되는 이번 기공식은 ‘노후 주민센터 재건축 사업’의 첫 주자인 ‘신정2동 주민센터’ 건립 공사의 첫 삽을 뜨는 자리다.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공사현황 설명, 기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989년에 건립된 신정2동 기존 청사는 지역 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 청사다. 협소한 공간과 시설 노후화로 인해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었고, 경찰청 소유 국유지가 일부 포함돼 있어 부지 활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새로 건립될 신정2동 주민센터는 기존 청사와 신정2동 치안센터 부지를 통합해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연면적 2514㎡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 전까지 공백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임시청사를 조성해 운영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정2동을 시작으로 다른 동 청사들도 주민의 삶을 향상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양천 양원보도육교 새 단장… 승강기 설치

    양천 양원보도육교 새 단장… 승강기 설치

    서울 양천구는 노후화된 ‘양원보도육교’에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육교는 양원초등학교 학생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 등 통행량이 많은 시설이지만 설치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커졌다. 게다가 승강기가 없는 탓에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의 어려움도 컸다. 이에 양천구는 낡은 계단을 철거하고 보도육교 양편에 승강기 2대를 신설했으며, 육교 전면(397㎡)을 새로 도장하고 상부 교면은 탄성포장재로 재포장해 시설을 개선했다. 또한 보도육교에 난간 조명을 설치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미관도 개선했다. 앞서 양천구는 신정동, 신월동에 있는 ‘금옥여고 앞 보도육교’, ‘신은보도육교’, ‘능골보도육교’ 등을 정비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양원보도육교 정비를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 유모차·휠체어 이용자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로시설물과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곽향기 서울시의원 “서울시, 운임 손실 책임 서울교통공사로 떠넘겨…“돈 없어 위험한 근로환경, 공사 직원들은 죽어가”

    곽향기 서울시의원 “서울시, 운임 손실 책임 서울교통공사로 떠넘겨…“돈 없어 위험한 근로환경, 공사 직원들은 죽어가”

    서울교통공사 차량 분야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11명에게 혈액암이 발병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혈액암 근로자 6명 발견 이후 공사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혈액암 발병 현장 조사 연구용역’ 과정에서 5명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이들 중 2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에서 곽향기 의원(동작3, 국민의힘)은 서울교통공사 근로자의 혈액암 집단 발병 진단과 현장 조사 연구용역 결과 관련, 암 잠복기가 길고 추후 발병자가 더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이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특히 대대적인 작업환경 재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발 벗고 나서 긴급 예산을 편성·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서울교통공사 근로자의 혈액암 집단 발병이 밝혀졌지만, 혈액암 현장 조사 연구용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작업환경 개선 지연, 노후 장비 방치, 유독가스 환기시스템 부실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예산 투입이 없었던바, 1년여간 집단 발병 요소 그 어떤 것도 개선하지 못했다. 노후화된 세척 장비 등은 유해 물질을 제대로 탈락시키지 못해 오랫동안 작업장에 유해물질이 떠돌게 되어 근로자의 기관지, 호흡기 등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혈액암 집단발병 이후 노후 장비 교체가 근로자를 위해 가장 빠르게 작업환경 개선 방법이었음에도, 서울교통공사는 현재까지 20년 이상 노후화된 세척 장비를 근로자에게 계속해서 사용하게 하는 등 안일하게 대응했다. 용역 발표 후 벤젠 발암물질과 이외 유해 성분 가능성이 드러나자 ‘노후 장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하겠다’라고 밝혔으나, 사업소 다섯 곳 세척 장비는 총 53대로 이 중 18대가 20년 이상 내구연한이 넘은 노후 장비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봉사업소는 보유세척기 9대 중 6대, 고덕은 15대 중 6대 등 상당수가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세척기임 서울교통공사 전현직 근로자에게서 혈액암이라는 중증 질병이 확인되었으며, 작업장 환경 자체가 인체에 해롭다는 현장 조사 용역 결과 드러났음에도 신속한 후속 조치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공사의 막대한 부채와 매년 누적되는 결손금에 따른 극심한 자본 잠식이 가장 큰 이유이다. 공사의 총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7조 3473억원으로, 결손금은 18조 9222억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3년간 부채에 대한 오로지 이자 지출만 약 3000억원에 다다른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운영에 있어 카드 혜택에 따른 지하철 운임 손실금을 서울교통공사가 50% 자부담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해 기후동행카드 지하철 손실분 중 절반인 380억원을 부담했으며, 올해는 4월까지 170억원의 자부담액이 발생했다. 기후동행카드, 무임손실 및 올해부터 실시하는 15분 재개표 등으로 올 한 해만 5238억원의 손실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지하철 운임이 150원 상승하지만, 기후동행카드 비용에는 변함이 없으며 청소년, 복무기간 연장보장 등 추가 혜택까지 신설되어 손실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월 초 제출된 ‘서울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는 서울교통공사 집단 발병 후속 조치를 위한 어떠한 예산도 제출되지 않았다. 나아가 서울교통공사에 재정 부담을 낳는 기후동행카드 사업에만 211억원 규모의 추경증액분이 편성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관련 정책에 관해서는 서울교통공사에 한없이 부담을 지어주며, 정작 함께 책임져야 하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 당장은 운임 할인이 서울시민 생활에 이점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병들어가는 공사조직과 재정 악화는 그만큼 대중교통 서비스의 수준을 떨어트려 결국 그 피해는 다시 시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 곽 의원은 이에 대해 “서울시는 즉시 긴급 예산을 투입해 서울교통공사 작업장 환경을 대대적으로 바꾸고,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혹 발병 근로자들이 어려움 없이 치료받고완쾌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노후화로 재기능을 하지 못하는 장비를 신속히 교체해 지금 당장 안전한 작업장 조성에 힘써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서울시 정책에 따라 공사에 전가되는 지독한 자본잠식과 부채 누적은 서울시민의 양질의 대중교통 이동권을 침해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재정계획을 세워 정책실행과 튼튼한 재정기반이 양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본래 가치 회복하길”…日 우익 협박에도 끄덕없는 신념보인 사토 다카오 주지

    “본래 가치 회복하길”…日 우익 협박에도 끄덕없는 신념보인 사토 다카오 주지

    “국가유산청이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했을 때 감사했지만, 진정한 의미의 우호적 프로젝트가 되려면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선시대 왕실 사당 건축물로 추정되는 ‘관월당’이 일본 가마쿠라시에 있는 사찰 고덕원에서 100년 만에 고국으로 귀환할 수 있었던 데에는 사토 다카오(62) 주지의 신념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해체와 운송 등 일본 내에서의 제반 비용을 자비로 부담하면서까지 이번 반환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난 사토 주지는 “2002년 주지가 됐을 때부터 반환을 결심했지만,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을 때도 있었고 팬데믹도 있어 돌려보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건물이 점차 노후화되면서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중에 국가유산청,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만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래의 가치를 온전히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컸으며 이 건물이 고인을 기리는 사당이라는 점에서도 원래 자리와 가까운 곳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제국주의 시절 식민지에서 반출한 유산을 반환하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0년 불교계를 통해 귀환 논의가 있었지만, 무산된 경험도 있다. 사토 주지는 “그때 기증 이야기가 나왔으나 제 허락 없이 진행됐다”며 “(관련 내용이 보도된) 다음 날 일본 내 우익 단체가 협박 전화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우익 단체 때문에 반환 과정이 어려워질까 걱정이 많았지만, 15년 전과 달리 지금은 관월당 부재가 이미 한국에 들어와 있다”며 웃었다. 복잡한 행정 절차도 살뜰히 챙겼다. 그는 “해체 당시 가마쿠라 시, 문화청 등과 협의했다”며 “건물을 보존·복원하기 위해 해체한다고 보고하면서 한국에서 기증 요청 시 돌려보내겠다고도 미리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이뤄진 이번 반환이 양국 간 문화적 연대를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랐다. 사토 주지는 “일본 내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에서 반출한 문화유산을 회복해야 한다는 뜻을 가진 연구자가 많다”며 “관월당 사례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토 주지는 한일 문화유산에 대한 학술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1억엔(약 9억4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기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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