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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이지영, 음악책방 특별 시리즈 《오늘, 베토벤을 만나러 갑니다》 8월 28일 대학로에서 개최

    피아니스트 이지영, 음악책방 특별 시리즈 《오늘, 베토벤을 만나러 갑니다》 8월 28일 대학로에서 개최

    원두 60알의 아침 리추얼부터 〈월광〉·〈템페스트〉 실황 연주까지, 이지영의 시선으로 다시 읽는 베토벤 피아니스트이자 문화예술기획자로 활동 중인 이지영이 오는 8월 28일(금) 오후 7시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베토벤의 삶과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 콘서트 《오늘, 베토벤을 만나러 갑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지영이 기획 및 진행을 맡고 있는 북콘서트 시리즈 〈이지영의 음악책방〉은 올해 1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가의집과 공동 기획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10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하반기 들어서는 거의 매달 2~3회씩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현정을 비롯해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나, 황진이〉 등의 원작 소설가 김탁환, MBC PD를 내려놓고 방송가와 출판계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민식 작가 등을 초대 게스트로 맞아 ‘음악과 책, 인문학이 있는 시간’이라는 부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무대는 40년간 피아노를 연주해 왔고 그중 20년을 피아니스트로 활동해 온 이지영이, 오랜 시간 베토벤을 연습하고 연주하며 들여다본 그의 삶에서 발견한 새로운 관점의 베토벤을 이야기하고 연주하는 자리다. 음악은 기술이 아니라 숨이며, 숨은 곧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오랜 명상을 통해 더욱 깊이 느끼게 된 그가 바라보는 베토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원두 60알의 리추얼, 혁명가, 그리고 리더 — 이지영이 읽는 베토벤 이지영은 이번 콘서트에서 세 가지 키워드로 베토벤의 삶을 조명한다. 매일 아침 정확히 원두 60알을 세어 커피를 내렸다고 전해지는 그의 엄격한 리추얼에서는 잡념을 떨치고 현재에 머무는 태도를, 시대의 압박에 맞서 자신만의 음악 어법을 밀어붙인 모습에서는 혁명가로서의 결단을, 청각 장애라는 고통을 삶의 주체로서 끌어안아 음악으로 승화시킨 과정에서는 진정한 리더십을 읽어낸다. 이지영은 이를 “리더십이란 타인을 이끄는 힘이기 전에,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도 자기 삶의 방향키를 놓지 않는 힘”이라고 설명한다. 실황 연주와 영상이 어우러지는 80분의 여정 프로그램 〈소리 너머의 숨을 찾아서〉는 숨-고요-운명-몰입-완성의 다섯 단계로 구성된다. 이지영의 피아노 실황으로 〈월광〉, 〈전원〉, 〈비창〉, 〈템페스트〉 소나타가 연주되며, 베토벤이 그려낸 인간의 운명과 자연의 숨결을 담은 교향곡 5번 〈운명〉과 6번 〈전원〉은 영상으로 감상한다. 80분간 이어지는 이 여정은 관객이 베토벤의 음악을 통해 자신의 호흡과 리듬을 되돌아보도록 이끈다. 이지영은 “음악은 단순한 손끝의 기교가 아니라 결국 삶의 호흡”이라며 “베토벤을 연주할수록 그 역시 평생 음악을 통해 자기 자신을 치열하게 마주했던 인물임을 확인하게 됐다. 이번 무대는 귀로 듣는 연주를 넘어 가슴으로 베토벤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서 『마흔에 다시 만난 베토벤』의 저자이자 이지영음악연구소(LCM)를 이끄는 이지영은 클래식 연주와 인문·철학적 대담을 결합한 복합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본 공연의 관람 신청 및 상세 정보는 공식 안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삼촌 똑 닮은 얼굴” 지드래곤 조카, 빅뱅 콘서트 포착 사진에 ‘깜짝’

    “삼촌 똑 닮은 얼굴” 지드래곤 조카, 빅뱅 콘서트 포착 사진에 ‘깜짝’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조카 이든 군의 콘서트 목격담이 화제다. 최근 배우 김민준과 지드래곤의 누나인 패션사업가 권다미 부부는 아들 이든군과 함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빅뱅 월드투어 콘서트를 관람했다. 김민준은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Tiny Bang”이라는 글과 함께 콘서트 현장에서 촬영한 이든군의 사진을 올렸다. 이후 팬들이 촬영한 현장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이든군의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 영상 속 이든군은 엄마 권다미, 아빠 김민준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특히 삼촌 지드래곤을 쏙 빼닮은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지드래곤이랑 똑같이 생겼다”, “엄마, 아빠보다 삼촌이랑 많이 닮았다”, “삼촌이랑 조카가 이렇게 닮을 수 있나”, “지드래곤 어릴 때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빅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2027 월드투어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앞으로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33차례의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김민준 권다미 부부는 2022년 아들 이든 군을 품에 안았다. 권다미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 강릉컨벤션센터 개관… ITS 총회 ‘개봉 박두’

    2026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주무대인 강릉컨벤션센터(GCO)가 26일 첫 선을 보였다. 강릉시는 이날 GCO 개관식을 갖고 내·외부 시설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GCO는 포남동 강릉올림픽파크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 8967㎡ 규모로 지어졌다. 한 번에 2100명을 수용하는 다목적 컨벤션홀과 중회의실 4개, 소회의실 15개를 갖췄다. 2024년 11월부터 1250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GCO에서는 오는 10월 19~23일 열리는 ITS 총회의 개·폐회식과 학술세션이 진행된다. ‘교통 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총회는 90개국 6만명이 찾는 ITS 분야 최대 전시, 학술행사로, 국내에서는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 이어 3번째로 열린다. 시는 ITS 총회 개최 뒤에도 GCO에 대규모 국제회의, 전시박람회, 기획공연을 유치하며 마이스(MICE·회의·여행·컨벤션·전시)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ITS 총회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핵심 무대인 GCO는 강릉이 글로벌 마이스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작, 버스킹·퍼레이드로 골목상권 살린다

    동작, 버스킹·퍼레이드로 골목상권 살린다

    서울 동작구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를 만드는 ‘상권이음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골목이 무대가 되는, 가을’을 주제로 남성사계시장과 이수미로 골목형상점가, 사당1동 먹자골목상점가 등 3곳에서 열린다. 남성사계시장에서는 9월 3일 가을맞이 장보기 행사가 열린다. 당일 3만 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당일 영수증을 제시하면 돌림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9월 12일 이수사회복지관 앞 잔디광장에선 ‘골목 버스킹’이 개최된다. 트로트와 국악 등 주민 공연과 즉석 장기자랑이 열린다. 사당1동 먹자골목상점가에서는 9월 17일 오후 6~10시 풍물놀이와 취타대 등의 거리 순회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당일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준비됐다. 류삼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각 상권의 개성을 살려 주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女아이돌, ‘댄서가 옷 벗기는’ 무대 논란…또 워터밤이네? [라이프+]

    女아이돌, ‘댄서가 옷 벗기는’ 무대 논란…또 워터밤이네? [라이프+]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솔로 컴백을 앞두고 워터밤 무대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탈의 퍼포먼스를 보여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소연은 지난 22일 강원 속초에서 열린 ‘워터밤 속초 2026’ 무대에 올라 오는 9월 초 발매 예정인 솔로 신곡 ‘STAR’를 최초 공개했다. 해당 무대는 소연이 2021년 첫 솔로 미니앨범 이후 약 5년 2개월 만의 솔로 활동을 예고하는 자리였던 만큼 많은 팬과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무대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논란이 확산했다. 소연이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하던 중 댄서의 도움으로 티셔츠를 벗어 던지는 모습이 급속도로 확산한 것이다. 당시 무대에서 무릎을 꿇은 소연에 백댄서가 다가가 티셔츠를 위로 벗겨냈고, 검은색 속옷을 연상케 하는 과감한 의상이 가감 없이 드러났다.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과 프로페셔널한 연출이라고 호평한 반면, 노출 수위가 지나쳤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돌의 과도한 노출 경쟁이 씁쓸하다”, “성인 쇼를 연상케 한다” 등의 지적이 나왔다. ‘워터밤’ 선정성 논란, 처음 아니야여름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이 된 워터밤에서 여성 가수의 선정성이 논란거리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25일 가수 비비는 고양시 킨텍스 야외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6’ 무대에서 ‘밤양갱’, ‘나쁜X’ 등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던 중 공연 중반 남성 댄서들 사이에서 무릎을 꿇고 젖은 점프슈트의 지퍼를 살짝 내렸다. 비키니 상의가 드러나자 상의를 탈의한 남성 댄서들이 비비를 둘러쌌다. 비비는 그 사이에서 무릎을 꿇고 마이크를 전달받는 과감한 연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의 분위기는 고조됐고 이에 일부 관객들은 “워터밤과 가장 잘 어울리는 무대”, “뛰어난 무대 장악력”이라며 호평했다. 한 네티즌은 “수위가 높긴 하지만 19세 이상 관람 가능 행사였다. 가수의 퍼포먼스에 지나치게 잣대를 들이대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워터밤 축제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노출과 성적 퍼포먼스도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여성 가수들은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과 과감한 안무를 선보이고, 남성 가수들은 상의를 벗고 복근과 근육을 과시한다. 과거 걸그룹 활동을 한 여성 가수는 워터밤 무대에 서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부어 지방 흡입 시술을 받았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워터밤에 출연한 가수들이 어떤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얼마나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는지에 화제가 집중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워터밤이 대표적인 여름 음악 축제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출 수위가 아닌 음악과 무대의 완성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모습 드러낸 ‘ITS총회 주무대’…강릉컨벤션센터 개관

    모습 드러낸 ‘ITS총회 주무대’…강릉컨벤션센터 개관

    2026 강릉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주무대인 강릉컨벤션센터(GCO·Gangneung COnvention center)가 26일 첫선을 보였다. 강릉시는 이날 GCO 개관식을 갖고 내외부 시설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김중남 시장, 허병관 시의회 의장과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 신원철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시민 1000명이 참석해 ITS 총회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GCO는 포남동 강릉올림픽파크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8967㎡ 규모로 지어졌다. 한 번에 최대 2100명을 수용하는 다목적 컨벤션홀과 중회의실 4개, 소회의실 15개를 갖췄다. 2024년 11월부터 1250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GCO에서는 오는 10월 19~23일 열리는 ITS 총회 개·폐회식과 학술세션이 진행된다. ‘교통 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총회는 90개국 6만명이 찾는 ITS 분야 전시, 학술행사로 국내에서는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된다. 시는 ITS 총회 개최 뒤 GCO에 대규모 국제회의, 전시박람회, 기획공연을 대거 유치해 MICE(회의·여행·컨벤션·전시)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GCO 인근에는 경포해변, 오죽헌, 정동진과 세인트존스, 신라모노그램, 스카이베이 등 관광, 숙박 인프라가 풍부해 MICE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김 시장은 “ITS 총회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핵심 무대인 GCO는 강릉이 글로벌 MICE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철저하고 전문적인 시설 관리와 운영을 통해 최고의 문화·비즈니스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아이돌 티켓 왜 매진인가 했더니…BTS 공연 등 2600장 부정 예매 30대 송치

    아이돌 티켓 왜 매진인가 했더니…BTS 공연 등 2600장 부정 예매 30대 송치

    지난 3월 BTS 광화문 공연을 비롯해 유명 아이돌 콘서트 티켓 등을 매크로(자동 입력 프로그램) 등을 사용해 대량 구매, 수억원의 수익을 남긴 자들이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BTS 공연 등 수천 장의 티켓을 부정 예매한 30대 여성 A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공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족과 지인 명의의 계정으로 BTS 공연 티켓 9장을 부정 예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23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역시 매크로를 이용해 약 2600장의 공연 티켓을 구매한 뒤 판매한 혐의도 받는다. 울산에서도 1분에 아이돌 공연 티켓 70~80장을 싹쓸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2024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유명 아이돌 공연 티켓 1700여 장을 부정 판매해 4억 2000여만원의 수익을 챙긴 B씨를 공연법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B씨는 직접 매크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티켓을 구매한 뒤 원가보다 3~13배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각각의 범죄수익에 대해 모두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했다.
  • 매크로로 아이돌 티켓 싹쓸이하고 13배 폭리…4억 2000만원 챙긴 암표상 구속

    매크로로 아이돌 티켓 싹쓸이하고 13배 폭리…4억 2000만원 챙긴 암표상 구속

    컴퓨터 입력을 자동으로 반복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대량 구매하고 최대 13배의 가격으로 되팔아 수억 원을 챙긴 암표상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공연법·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등으로 A(35)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국내 대형 티켓 사이트 3곳에서 외국인 명의의 계정 1198개를 이용해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대량 구매한 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부풀린 가격으로 되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직접 개발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 구매했다. 매크로 프로그램은 특정 컴퓨터에 반복적으로 입력해야 하는 여러 개의 명령어 등을 하나로 묶어 자동 실행하는 소프트웨어다. A씨가 개발한 프로그램에는 예매처의 부정 구매 방지 조치를 우회하고, 중고거래 게시판에 판매글을 초 단위로 연속 작성하도록 하는 기능도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A씨는 1분 만에 70~80장의 티켓을 구매했고, 이렇게 확보한 티켓 1700여장을 부풀린 가격에 팔아 약 1년 동안 4억 20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티켓을 적게는 원가의 3배, 많게는 13배로 팔았으며, 한 장당 최고 273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A씨는 명품 시계와 의류, 귀금속 등을 샀고, 수입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의 수사 의뢰를 받고 A씨를 추적했으며, 서울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 집 금고에 있던 현금 2억원을 압수했다. 범죄수익 4억 2000만원에 대한 기소 전 추징 보전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텔레그램으로 외국인 명의 계정을 개당 3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특정인에게 반복 송금한 정황도 나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밤 10시까지 열린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밤 10시까지 열린다

    서울 잠수교를 걸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올해도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열린다. 서울시는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일원에서 “함께 걷는 한강,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 시간을 지난해보다 한 시간 늦춰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2027년 하반기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축제다. 9월에는 물총놀이부터 대학생 동아리 공연, 가을운동회 및 각국 전통문화 공연 등이 예정돼 있고, 10월엔 100여개 푸드트럭이 모이는 ‘잠수교 미식로드’부터 미디어아트 ‘달빛 잠수교’, 잠수교에서 요가와 명상 등을 즐길 수 있는 ‘잠수교 리프레시 데이’ 등이 마련된다. 2022년 첫선을 보인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관람객 647만명을 기록할 만큼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박진영 시 한강본부장은 “내년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계기로 더 새로운 모습의 뚜벅뚜벅 축제를 선보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한강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성북의 가을, 책 축제와 함께 ‘성큼’

    성북의 가을, 책 축제와 함께 ‘성큼’

    서울 성북구가 9월 6일 ‘도서관 네트워크 온(ON), 성북을 밝히다’를 주제로 ‘2026 성북 책모꼬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책모꼬지는 성북에 있는 17개 구립도서관과 각 도서관이 구축해 온 네트워크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축제다. 도서관을 매개로 다양한 주체들이 연결되는 상생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는 구청 앞 바람마당과 성북천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열린다. 체험 부스에는 나만의 파우치·독서등·책갈피 만들기, 마을 지도 만들기 등 책과 일상을 잇는 체험이 준비된다. 꿈나래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합창단의 오프닝 공연, 클래식 앙상블 ‘앙상블 코타’와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토이’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성북천 야외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네컷사진 포토존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과 성북문화재단과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참여해 가을의 길목에서 책과 함께 풍성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오는 10월 ‘양천가족 거리축제’ 빛낼 양천 맛집 찾는다

    오는 10월 ‘양천가족 거리축제’ 빛낼 양천 맛집 찾는다

    서울 양천구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3회 양천가족 거리축제’에서 먹거리부스를 운영할 양천구의 음식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축제는 공연과 문화, 체험, 먹거리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양천구의 대표 가족축제다. 지난해에는 닭강정과 국수,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면서 8만 5000명이 다녀갔다. 구는 올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부터 어른들에게 친숙한 추억의 길거리 음식까지 세대별 취향을 아우르는 식당 약 20곳을 모아 ‘먹거리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축제는 10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신정네거리역∼신정1동우체국 일대 약 9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신청 대상은 양천구에 있는 일반·휴게음식점 등 영업신고 업소 중 사업자등록 후 3년 이상 운영 중이고, 축제 기간 한시적 영업신고가 가능한 업소다. 참여하려면 다음달 4일까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양천문화재단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조건과 제출서류는 양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할 가게는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양천의 특색 있는 맛까지 더해져 온 가족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거리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맛집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6년 표류 ‘부전~마산 복선전철’, 내년 4월 부분 개통

    6년 표류 ‘부전~마산 복선전철’, 내년 4월 부분 개통

    터널 붕괴 사고로 6년째 개통이 미뤄졌던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4월 일부 구간부터 먼저 열린다. 경남도는 25일 브리핑을 열고 2027년 4월 1일부터 부전~마산 복선전철 미사고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부전~마산 복선전철(50.2㎞)은 부산 부전역과 창원 마산역을 직통으로 잇는 동남권 핵심 철도다. 애초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같은 해 3월 낙동1터널 피난통로 공사 중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 공정이 중단된 채 장기간 표류해 왔다. 이에 경남도는 완공된 구간을 먼저 활용하는 ‘부분 개통’을 정부와 국회 등에 지속 건의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 4월 1일부터 사고 구간을 제외한 마산역~강서금호역(40㎞)과 사상역~부전역(6.85㎞) 구간에 ITX-마음 열차가 먼저 투입된다.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강서금호역~사상역(3.35㎞) 구간에는 사업시행자가 마련한 무료 셔틀버스가 투입될 예정이다. 열차 운행 시간에 맞춘 환승 체계를 갖출 계획이지만, 셔틀버스 환승에 따른 대기·이동 시간 발생은 일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열차 배차 간격 등 세부 운영계획은 개통 2개월 전 확정된다. 사고 구간의 복구 방식과 안전성을 검토 중인 사고조사위원회의 결과가 오는 10월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기존 설계안대로 피난 터널을 설치할지 격벽형 피난 대피 통로로 할지도 이때 결정된다. 경남도는 이후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2028년 말 전 구간 완공되리라 본다. 향후 전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삼랑진 우회 노선이 직선화되면서 마산~부전 이동 시간이 1시간 30분대에서 30분대로 대폭 줄어든다. 이날 경남도는 9월 1일부터 서울~창원을 오가는 경전선 고속열차 운행 횟수 하루도 6회 늘어난다고 밝혔다. KTX와 SRT 통합 운행에 따른 이번 증편으로 하루 최대 1800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돼 수도권 이동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시민의 야간 이동 편의도 개선된다. 마산역 기준 서울행 상행선 막차 시간이 기존 오후 9시 43분에서 오후 10시 4분으로 연장돼 창원NC파크 경기 관람이나 지역 행사·공연 참석 후에도 한결 여유 있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향후 인천·수원발 KTX 운행,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등 국가 철도망 확충 일정에 맞춰 경전선 고속열차 추가 증편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 책으로 모여보자…성북, ‘도서관 네트워크 온, 성북을 밝히다’ 개최

    책으로 모여보자…성북, ‘도서관 네트워크 온, 성북을 밝히다’ 개최

    서울 성북구가 9월 6일 ‘도서관 네트워크 온(ON), 성북을 밝히다’를 주제로 ‘2026 성북 책모꼬지(포스터)’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책모꼬지는 성북에 있는 17개 구립도서관과 각 도서관이 구축해 온 네트워크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축제다. 도서관을 매개로 다양한 주체들이 연결되는 상생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는 구청 앞 바람마당과 성북천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열린다. 체험 부스에는 나만의 파우치·독서등·책갈피 만들기, 마을 지도 만들기 등 책과 일상을 잇는 체험이 준비된다. 꿈나래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합창단의 오프닝 공연, 클래식 앙상블 ‘앙상블 코타’와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토이’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성북천 야외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네컷사진 포토존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과 성북문화재단과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참여해 가을의 길목에서 책과 함께 풍성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라고말했다.
  • 바지 내리더니 ‘경악’ 연세대 인근서 또 신체노출 사건…경찰, 복면남 동일인 여부 조사

    바지 내리더니 ‘경악’ 연세대 인근서 또 신체노출 사건…경찰, 복면남 동일인 여부 조사

    연세대 신촌캠퍼스 인근 산책로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신체를 노출한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전날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인근 안산 자락길 산책로 약수터 인근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신체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변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앞서 알몸에 검은 복면 차림으로 연세대 기숙사 인근과 안산 자락길 산책로에서 재학생 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과 같은 인물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 롯데월드타워 앞마당, 무료 공연장 변신

    롯데월드타워 앞마당, 무료 공연장 변신

    롯데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사회에 환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무료 공연 ‘2026 롯데 서머 클래식’을 진행해 시민 약 4500명이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롯데월드타워 야외 마당인 월드파크에서 열린 콘서트의 모습. 롯데 제공
  • 구로, 퇴근길 달래는 맥주 한잔의 낙 [예술과 축제가 흐르는 문화 도시]

    구로, 퇴근길 달래는 맥주 한잔의 낙 [예술과 축제가 흐르는 문화 도시]

    서울 구로구는 10월 1일 열리는 ‘제1회 구로G밸리 퇴근길 락(樂)’ 걷기 행사 참가자를 26일부터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로G밸리 퇴근길 락은 G밸리 기업인과 직장인, 주민이 함께 걷고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는 문화행사다. 구는 기존 넥타이마라톤을 걷기와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행사로 개편했다. 행사는 G타워와 대륭포스트8차 앞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G밸리 올레길과 가로숲 조성 구간을 잇는 약 2㎞ 코스를 걷는다. 걷기가 끝난 뒤에는 맥주축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역 기업인과 직장인,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행사장 내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상당 할인권을 제공한다. 신청은 26일부터 9월 14일까지다. 맥주축제에서는 수제맥주와 먹거리를 판매한다. 버스킹과 가수 공연을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장인홍 구청장은 “G밸리에서 일하는 직장인과 주민들이 함께 걷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올가을 처음 선보이는 퇴근길 락에서 G밸리의 새로운 매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구, 충무로 노포 골목에 인쇄된 낭만 [예술과 축제가 흐르는 문화 도시]

    중구, 충무로 노포 골목에 인쇄된 낭만 [예술과 축제가 흐르는 문화 도시]

    서울 중구는 27~28일 충무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주관으로 ‘제4회 충무로 인쇄문화거리축제’(포스터)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그림·글씨 창작대회를 비롯해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인쇄·디자인·공예품 플리마켓이 열린다. 구는 상점가 먹거리와 연계해 테이블 20세트 규모의 골목야장도 운영한다. 퇴근 후 행사장을 찾은 직장인과 시민들이 충무로 특유의 노포 감성과 야간 정취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골목 상권을 이용하도록 했다.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27일에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주’와 트로트 가수 ‘강석’, 28일에는 K-팝 댄스팀 ‘투케이올’ 등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구는 보행 안전과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행사 기간 충무로2길 일대 약 15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충무로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인쇄 산업을 이끌어온 역사 깊은 공간”이라며 “축제가 방문객에게는 인쇄 문화의 매력을 체험하는 기회가, 상인에게는 상권을 살리는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韓발레리노의 어제·오늘·내일을 만난다…김용걸 신작 ‘에세’

    韓발레리노의 어제·오늘·내일을 만난다…김용걸 신작 ‘에세’

    서울 노원구에 처음 생긴 발레 축제는 주민들의 요구에서 비롯됐다. 총예술감독을 맡은 김용걸(53)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노원구는 학구열도, 문화 열망도 높고, 발레하는 인구가 많다더라”면서 “구청에 우리 구에도 발레 행사를 하나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쌓였던 모양”이라고 전했다. 지난 21일 막을 올린 ‘2026 NBF:B 노원발레페스티벌’은 그렇게 첫판을 벌였다. 김용걸 전 교수는 축제의 초기 설계자는 아니다. 지난해부터 발레 축제에 대한 논의가 오갔고, 예술감독이 한 명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그 몫이 그에게 몰렸다. 지난 6월 김용걸댄스시어터, 서울시티발레단, 댄스시어터샤하르 등 발레 단체 등과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혼자서는 못 하니 함께 도와 달라”는 조건을 달고 수락한 뒤 기획공연과 전시를 회의 테이블에서 같이 채워 넣었다. 이번 축제의 화두는 ‘경계’(Boundary)다. 서울시티발레단이 클래식 발레 ‘지젤’로 축제의 문을 열었고, 김용걸댄스시어터가 25~26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컨템포러리 발레작 ‘에세’(ESSAI)를 춘다. 댄스시어터샤하르가 창작발레 ‘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28~29일)을 올리며 발레의 시대와 형식의 경계를 넘어선다. 프랑스어로 ‘시도하다’라는 뜻을 가진 ‘에세’에 대해 그는 “고심 끝에 만든 대작이 아니라 일기 쓰듯 만들어 온 작품들”이라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편하게 오시라는 뜻으로 붙인 제목”이라고 덧붙였다. 김용걸이라는 이름은 한국 발레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였고 파리오페라발레에서 동양인 최초로 쉬제(세 번째 등급)까지 오르며 한국 발레리노가 해외에 진출할 길을 확장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서 제자들을 키워냈고, 무용수들에게 더 많은 무대를 주기 위해 학교를 나와 현장으로 나와 댄스시어터를 만들었다. 군무와 솔로, 2인무 등 소품 여덟 편을 묶은 ‘에세’는 발레리노의 삶뿐 아니라 “발레리노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겪고 생각한 것들”을 풀었다. “한두 편씩 묶어 내가 무대에 올라 안무 의도를 설명할 예정”이라면서 “관객들이 컨템퍼러리를 훨씬 접근하기 쉽게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무대에 서는 두 무용수는 오랜 인연이다. 안재용 몬테카를로발레단 수석무용수는 4년간 가르친 제자로, 모나코로 떠나기 전 추었던 듀엣 작품 ‘망각’을 11년 만에 다시 춘다. ‘망각’에는 영화 ‘햄넷’으로도 유명한 막스 리히터의 ‘온 더 네이처 오브 데이라이트’가 깔린다. 박윤재는 지난해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그랑프리를 받은 뒤 곧장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스튜디오 컴퍼니에 입단한 신예다. 김용걸이 올해 처음 안무한 ‘볼레로’ 솔로 버전과 2인무를 선보인다. “한국 나이로 고3인데 그 나이 치고는 깊이 있게 표현하는 축”이라고 치켜세웠다. 김용걸 예술감독은 공연 이외의 전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너무 잘 조성해 놔서 솔직히 놀랐다”면서 감탄했다. 마린스키발레단의 김기민 수석무용수와 전민철 퍼스트 솔리스트 등 무용수들의 슈즈를 전시하고, 고 이상만 선생이 남긴 그림과 발레 조각도 함께 걸렸다. 공연 한 시간 전에만 도착하면 강예나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가 연출한 영화도 모두 볼 수 있다. 그는 “첫해라 홍보가 덜 돼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 아쉽다”고 털어놨다. “발레가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등 다양한 매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이번 시도의 목표입니다. 올해 겪은 아쉬움이 약이 돼서 다음 회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오시겠죠. 올해 모자랐던 걸 다들 알았으니 내년에는 더 단단하게 준비하겠죠.”
  • [자치광장] 아파트 시대,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일

    [자치광장] 아파트 시대,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일

    성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8개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골목과 마당을 중심으로 이어지던 생활문화는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로 빠르게 재편된다. 이제 공동주택은 성북 주민 다수의 삶을 담는 대표적 생활공간이 됐다. 이 같은 변화는 시대의 흐름이자 도시 발전의 자연스러운 결과다. 그러나 주거환경의 개선이 곧바로 공동체의 성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집은 가까워졌지만 마음은 멀어질 수 있고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관계는 오히려 단절될 수 있다. 물리적 환경의 변화만으로는 좋은 도시가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때문에 행정은 공동주택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계를 살피고 돌봐야 한다. 주민이 서로 인사하고 아이들이 이웃과 자라며 어르신이 단지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서로의 삶을 자연스럽게 보듬을 수 있는 생활공동체를 만드는 일, 그것이야말로 아파트 시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다. 구가 공동주택 정책의 중심에 ‘공동체’를 두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성북은 공동시설 유지관리와 시설개선 지원으로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노력과 단지별 특성에 맞는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민 주도의 소통과 나눔, 교류를 넓히고 있다.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주민 제안형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관리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도 이런 정책의 연장선이다. 올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단순한 재정 집행이 아니라 이웃의 신뢰를 회복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미래를 위한 투자다. 아파트 단지의 경계를 허물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합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는 것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력 중 하나다. 대표적 사례가 ‘장위뉴타운 모두모여 페스티벌’이다. 올해 2회를 맞은 행사는 장위뉴타운이라는 퍼즐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입주를 마친 단지 주민들이 모여 공연과 체험, 나눔과 교류를 하는 축제다. 참가 주민 다수가 단지 안에 머무르지 않는 공동체의 따스함을 체험한 뜻깊은 시간이라고 입을 모은다. 장위뉴타운 사업의 신속한 완성에 대한 공감과 의지를 함께 모으는 계기도 됐다. 길음뉴타운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길음로 크리스마스 거리’ 행사를 시작한다. 길음뉴타운 6개 단지가 참여하는 행사는 단지별로 분절된 생활권을 연결하고 일상에서 공동체의 의미를 보다 가깝게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북구 공동주택 함께가(家) 체육대회’도 있다. 지난 6월 처음 열린 체육대회는 13개 공동주택 단지에서 300여명이 참여해 구가 지향하는 주거문화의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기도 했다. 좋은 도시는 좋은 건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서로를 배려하고 연결하는 관계의 자산이 함께 축적될 때 비로소 도시는 지속 가능한 힘을 갖게 된다. 이웃 간 소통이 살아 있는 곳에서는 생활 갈등을 조정할 힘이 생기고 위기 상황에서 서로를 살피는 안전망이 작동한다. 돌봄의 빈틈을 메우고, 외로움을 덜어 주며, 세대 간 단절을 완화하고, 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구체적인 힘을 만든 일, 그것이 지금 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행정이다. 주민 모두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며 ‘살아보면 성북이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성북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 김조한·기리보이까지…서울 KBS아레나서 이틀간 ‘세대 잇는’ 음악 축제 열린다

    김조한·기리보이까지…서울 KBS아레나서 이틀간 ‘세대 잇는’ 음악 축제 열린다

    다양한 공연 IP브랜드를 제작하는 스카프로덕션이 오는 10월 이틀 동안 서울 KBS아레나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대형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 1990~2000년대를 풍미한 대중음악 메인보컬들의 무대부터 국내 최정상 힙합 뮤지션들의 페스티벌까지 이틀간 연속으로 펼쳐진다. 스카프로덕션은 10월 23~24일 이틀 동안 ‘더 메인 보컬스(THE MAIN VOCALS)’와 ‘스카 슈퍼스웩 페스티벌(SKA SUPER-SWAG FESTIVAL)’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음악을 매개로 30~50대 기성세대부터 젠지(Gen-Z) 세대까지 모두를 포섭한다는 구상이다. 레전드 메인보컬들의 재집결…‘더 메인 보컬스’ 첫선첫날인 10월 23일 오후 7시에는 신규 공연 브랜드 ‘더 메인 보컬스 시즌1’이 베일을 벗는다. 단순한 복고풍 콘서트를 넘어 현대적인 무대 연출과 고품질 라이브 사운드를 결합한 레전드 보컬리스트들의 쇼케이스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솔리드 김조한, DJ DOC 김창열, R.ef 이성욱을 비롯해 클릭비의 오종혁·김태형·유호석, 태사자 김영민,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스페이스A 안유진, 인디고 곽승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원팩트(ONE PACT)’가 오프닝 게스트로 합류해 대선배 지원사격에 나선다. 스카프로덕션은 이 브랜드를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회차별로 다양한 아티스트 조합을 선보이는 지속 가능한 프리미엄 공연 IP로 육성할 방침이다. 10주년 맞은 ‘스카 슈퍼스웩 페스티벌’…현재 진행형 힙합의 정수다음날인 24일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대표 힙합 페스티벌 ‘스카 슈퍼스웩 페스티벌’이 열린다. 2016년 첫발을 내딛은 이 페스티벌은 지난 10년간 국내 힙합 신의 변화를 함께해온 스카프로덕션의 간판 브랜드다. 이번 10주년 무대에는 기리보이, 양홍원, 그냥노창, 신지항, 윤다혜, 루피, 원슈타인, 엘로(ELO), 노윤하, 하이프 프린세스(HYPE PRINCESS) 등 현재 국내 힙합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스카프로덕션 관계자는 “이번 10주년 공연은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것에 머물지 않고, 현재 가장 뜨거운 뮤지션들과 함께 브랜드의 미래 10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연계 비공개 예매 등 맞춤형 마케팅 도입한편, 이번 공연은 관람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티켓 기획도 눈길을 끈다. 30~50대 타깃의 ‘더 메인 보컬스’는 일반 예매와 더불어 동호회, 팬클럽, 온라인 카페 등 80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특별 비공개 예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승인된 커뮤니티 회원에게는 전용 예매 링크와 입장 코드가 부여되며, 정상가(최대 11만 원) 대비 할인된 8만 8,000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동일한 추억을 공유하는 이들이 모여 함께 즐기는 ‘커뮤니티 단위 관람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하루 차이로 보컬 라이브쇼와 힙합 페스티벌이라는 상반된 매력을 선보일 이번 공연의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단독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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