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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세라핌은 블리즈컨, 키키는 LCK…‘K팝-게임’ 공생이 트렌드

    르세라핌은 블리즈컨, 키키는 LCK…‘K팝-게임’ 공생이 트렌드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대형 게임 축제의 폐막 무대에 올랐다. 신인 그룹 키키는 서울에서 열린 국내 최대 e스포츠 결승전의 막을 열었다. 게임사가 K팝 스타를 단순한 홍보 모델이나 게임 속 캐릭터로 활용하던 데서 나아가, 대회와 축제를 완성하는 ‘공연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르세라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메인 스테이지의 피날레 무대에 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블리즈컨은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디아블로’ 등 글로벌 흥행 게임 이용자들이 모이는 축제다. 르세라핌은 신곡 ‘메이드 마이 나이트’ 뮤직비디오를 블리자드와 공동 제작한 인연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2023년 곡 ‘퍼펙트 나이트’ 협업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제작이자 블리즈컨 출연이다. 키키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결승’ 오프닝 세리머니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시즌 노래 ‘리브 유어 마크 파트 2’와 결승 무대를 위해 제작된 ‘페인 인 더 다크’를 선보였다. e스포츠 결승이 경기만 보는 자리를 넘어 음악·공연·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대형 라이브 쇼로 탈바꿈하는 흐름이다. 게임과 K팝의 결합의 상징적 사례로는 2018년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개막식에서 선보인 가상 걸그룹 ‘K/DA(케이디에이)’가 꼽힌다. 그룹 i-dle(아이들)의 미연·소연과 미국 가수 매디슨 비어, 자이라 번스가 참여한 곡 ‘팝스타스’는 실제 가수와 게임 캐릭터의 증강현실(AR) 무대를 결합했다. 게임사가 K팝의 음악·안무·그룹 문법을 가져와 가상 아이돌을 만들고, 이를 게임 내 캐릭터 디자인으로 확장한 사례다. 이날 기준 ‘팝스타스’의 누적 조회수는 6억 6000만회를 넘겼다. 최근에는 게임 내 협업이 실제 대형 행사의 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는 2023년 e스포츠 세계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갓즈’를 부르고 서울 고척스카이돔 결승 개막 무대에 섰다. 올해 르세라핌과 키키의 무대도 게임 캐릭터가 K팝 문법을 빌리던 단계를 넘었다. 이는 실제 K팝 가수가 게임 축제와 e스포츠 경기의 현장성을 키우는 새 흐름으로 읽힌다. 게임과 K팝의 시장 규모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네덜란드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는 2025년 세계 게임시장 매출이 전년보다 9.1% 증가한 2016억달러(이날 환율로 약 271조 626억원)로, 처음 2000억달러를 넘었다고 지난 6월 집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5 음악산업백서’에서 2024년 국내 음악산업 시장 규모를 전년보다 8.6% 증가한 약 13조 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K팝과 e스포츠의 협업을 서로의 팬덤을 끌어오는 ‘공생 마케팅’으로 봤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게임사는 K팝 걸그룹의 화제성과 팬덤을 통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대회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며 “기획사는 글로벌 e스포츠 무대를 통해 해외 팬층을 넓힐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두 산업의 콘텐츠 문법이 닮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K팝은 세계관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어 게임산업과 연결되는 지점이 많다”며 “게임처럼 특정 콘텐츠를 깊이 파고들고 함께 즐기는 팬덤 문화가 K팝과 맞물리면서, 협업 공연도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공동의 콘텐츠 경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동덕여대, ‘2026년 중장년 평생대학’ 사업 선정… 뉴미디어 교육 제공

    동덕여대, ‘2026년 중장년 평생대학’ 사업 선정… 뉴미디어 교육 제공

    동덕여자대학교는 본교 음악예술경영학과가 기획한 ‘중장년 뉴미디어 공연예술대학’이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6년 중장년 평생대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장년 시민의 지속적인 배움을 위해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동덕여대는 선정 지원금을 바탕으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중장년 뉴미디어 공연예술대학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예술 콘텐츠로 창작하고 이를 공연·전시로 확장할 수 있도록 실전형 교육을 제공한다. 대표 강좌인 ‘소리로 적는 자서전’은 자신의 인생을 글로 기록한 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음악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작품에는 QR코드를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합창클래스 ‘우리의 소리를 잇다’, 실용밴드클래스 ‘그 시절 우리! 밴드로 데뷔하다’ 등이 마련된다. 전문 예술가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도 진행된다. 이수민 관현악과 교수, 김광민 작곡가, 서영은 가수 등이 참여해 창작 경험과 영감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삶을 전시하고 청춘을 공연하다’는 성과공유회를 열고 성악·합창·실용밴드 공연과 참여자들이 만든 음악자서전 및 QR코드 기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화 동덕여대 뉴에듀케이션칼리지 원장은 “동덕여대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천뮤지컬센터, 하반기 공연으로 주민 만난다!

    금천뮤지컬센터, 하반기 공연으로 주민 만난다!

    서울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은 10월부터 12월까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소리극, 청소년극, 국제 공동제작 공연과 청소년 예술교육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4월부터 자체 기획공연과 청소년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장 상주단체와 관계 기관, 국내외 예술단체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도 다양한 공연과 교육을 이어간다.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상주단체 ‘창작하는 타루’의 소리극 ‘두아:유월의 눈’을 선보인다. 중국 대표 고전 ‘두아원’을 재창작한 작품으로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두아’의 이야기를 소리꾼들이 판소리와 재담, 전통음악으로 풀어낸다. 11월 5일부터 7일까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 예술지원 선정작’이자 어린이·청소년극장네트워크 협력사업인 청소년극 ‘길 위의 아이’를 볼 수 있다. 선감학원(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아동·청소년을 강제 수용했던 시설)의 역사를 다룬 2인극으로 인간의 존엄과 선택, 책임을 청소년의 시선에서 바라보도록 했다.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전문 예술가와 함께 연기, 노래, 안무 등 뮤지컬 창작 과정을 경험하고 완성한 결과물은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과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기찬 구청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청소년들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서울 on] 달빛야장과 골목의 경쟁력

    [서울 on] 달빛야장과 골목의 경쟁력

    “축제 때 사람이 많이 오는 건 좋죠. 그런데 그다음이 더 고민이에요.” 얼마 전 한 골목상권에서 만난 한 상인은 이렇게 말했다. 지역 축제로 며칠간 북적이다 평소의 골목으로 돌아온 뒤가 더 걱정이라고 했다. 서울 명동이나 강남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곳도 아니어서 관광 특수까지는 기대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골목 경기는 녹록지 않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간한 ‘골목골목 골목경기 동향’에 따르면 소상공인은 지난 7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쟁 심화(40.9%)를 꼽았다. 원재료비 상승(33.8%)이나 대출상환 이자 부담(13.7%)에 대한 고충도 커지고 있다. 월평균 매출과 소득도 감소세를 보였다. K관광의 인기가 모든 골목의 호황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지난 7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1만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카드 소비액은 지난 4월부터 1조원을 넘겼다. 그런데 한국신용데이터의 분석을 보면 해외카드 매출의 66.9%가 상위 1% 매장에 집중됐다. 관광특구 점포의 경우 월평균 해외카드 매출이 348만 3000원이지만 골목상권은 29만 9000원에 그쳤다. 서울시는 그동안 골목형 상점가 육성이나 로컬 브랜드 상권 조성 등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써 왔다. 이제는 ‘밤’을 활용해 상권을 키우려고 한다. 야장 문화에서 착안해 지역마다 ‘달빛야장’을 육성하고 야간 경제를 살린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 이후 밤 소비가 술 중심에서 문화나 체험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상권마다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15개 자치구의 19개 상권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14일 시범상권 5곳을 선정한다. 높은 관심은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서울시의회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당초 관련 예산 12억원가량이 삭감됐지만, 예결위를 거치며 되살아났다. 잘되는 상권 밀어주기가 되는 게 아니냔 우려도 있었지만, 골목상권을 살릴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거셌던 것으로 보인다. 시와 시의회 사이 예산 줄다리기를 넘어선 달빛야장은 이제 출발선에 섰다. 남은 과제는 야장이라는 틀 안에서 얼마만큼 그 골목만의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느냐다. 어느 축제를 가도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공연이 비슷하게 펼쳐진다면 관광객이나 시민들에게 야장은 자칫 지루한 풍경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의 시간과 돈은 한정돼 있다. 서울시는 시설 개선이나 상권 브랜딩, 특화 이벤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이는 그간 상권 지원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답은 이미 골목 안에 있을지 모른다. 거리의 분위기나 가게, 상인들이 쌓아 온 이야기는 저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붐볐는지만이 아니라 몇 달이 흐른 뒤 낮에도 상권이 달라졌는지, 주변으로도 발길이 이어졌는지를 봐야 한다. 야장의 불이 꺼진 뒤에도 다시 찾을 이유가 남는 ‘달빛야장’이 되길 바란다. 김주연 사회2부 기자
  • ‘굿즈 이스 굿’

    ‘굿즈 이스 굿’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에서 열린 ‘서울아트굿즈페스티벌 2026’에서 시민들이 굿즈를 둘러보고 있다. 행사에는 공연예술과 영화·출판·전시·디자인·음반 등 50여개 브랜드와 창작자가 참여했다.
  • ‘한복 피카츄’ 만나는 서울갤러리 포켓몬고

    ‘한복 피카츄’ 만나는 서울갤러리 포켓몬고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1층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에서 포켓몬고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2026 피카츄의 가을소풍’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갤러리에 조성된 현장에서 포켓몬고에 접속하면 주황색 한복을 입은 피카츄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의 미래 모습과 핵심 사업을 만날 수 있는 ‘내친구서울1관’에서는 피카츄의 이벤트 공식 영상도 상영한다. 또 서울의 명소를 게임판으로 만든 ‘서울 윷놀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김형래 시 홍보기획관은 “인기 게임을 즐기는 것 외에도 다채로운 문화 공연까지 준비된 만큼 많은 시민께서 서울갤러리에서 일상 속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볼거리·혜택 가득한 ‘영등포 구민의 날’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8일 ‘제31회 영등포 구민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9월 28일은 1946년 영등포구가 서울시에 편입된 날이다. 행사는 17일 오후 3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영등포구 태권도시범단과 영등포문화원의 풍물놀이·한국무용 식전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 상영 ▲구민헌장 낭독 ▲헌법도시 선언문 낭독 ▲명예구청장 위촉 ▲구민상 시상 ▲구립시니어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구는 ▲영등포 원조 맥주 축제(18~19일) ▲구민 노래자랑(18~19일) ▲안양천 신정교 육상트랙구장 걷기 대회(20일) 등을 마련했다. 또 ▲90억원 규모의 영등포사랑상품권 발행(16일 오후 3시) ▲롯데시네마 티켓 및 간식 할인(28일~다음 달 2일) ▲주렁주렁 동물원 영등포점 입장료 50% 할인(14~30일) ▲19개 일반음식점 이용료 할인 및 서비스 제공(14~30일) ▲25개 미용업소 이용료 할인(14~20일) 등도 준비했다. 조유진 구청장은 “많은 구민께서 함께 참여해 축제를 즐기고 풍성한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바람을 가르는 왕의 무사들

    바람을 가르는 왕의 무사들

    13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서울무형문화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전통군영무예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뉴스1
  • “우리 아기 맞나요?”…산후조리원 신생아 ‘바뀜 사고’ 막는 법 [주목, 이 주의 법안]

    “우리 아기 맞나요?”…산후조리원 신생아 ‘바뀜 사고’ 막는 법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 ‘산후조리원 신생아 바뀜 방지법’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10일 대표발의신생아·산모 식별, 신원 확인 의무화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의 이름표가 떨어지거나 다른 산모에게 아기가 잘못 인계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 속싸개에 붙인 이름표가 떨어져 신생아가 뒤바뀌거나 수유나 퇴소 과정에서 다른 산모에게 잘못 전달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에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산후조리원 내 신생아 바뀜 사고를 막기 위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지난 10일 대표발의했습니다. 신생아와 산모를 정확히 식별하고 인계 과정마다 신원을 확인하도록 법으로 의무화하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현행법에는 신생아 인식표 부착이나 산모와의 신원 일치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어 산후조리원 자체 절차에 의존해 왔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산후조리원은 신체부착형 인식표 등을 갖추고 수유와 환복, 이송, 인계 등 모든 과정에서 신생아와 산모의 신원이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임종득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산후조리원에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고 산모와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산후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주 동의 없는 ‘중복상장’ 막는 법안도걸 민주당 의원, 9일 대표발의공모주 절반↑, 모회사 주주 우선 배정잘나가는 자회사를 떼어내 따로 상장하면 모회사 주주는 기업가치가 빠져나가는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중복상장’이 국내 증시 저평가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온 이유입니다. 하지만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기존 모회사 주주가 의사를 표시하거나 자회사 성장의 성과를 나눠 받을 장치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에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일 주주 동의와 보상 없이 이뤄지는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모회사의 종속회사·계열회사 상장을 중복상장으로 정의하고, 모회사 주주 동의와 기존 주주 보상, 상장회사의 경영 독립성 등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중복상장을 허용하도록 한 것이 핵심입니다. 중복상장에 따른 주주의 경제적 손실을 줄일 장치도 담았습니다. 자회사를 상장할 경우 공모주식의 50% 이상을 기존 모회사 주주에게 우선 또는 할인 배정하도록 했습니다. 동시에 자회사 매출액이 모회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5% 미만이고 임원 겸직 비율은 3분의 1 미만인 경우에만 상장이 가능하도록 해 독립 경영 여부를 판단할 기준도 제시했습니다. 안 의원은 “중복상장으로 인한 소액주주 피해를 방치해서도 안 되지만 모호한 규제로 정상적인 기업의 성장과 자금조달까지 가로막아서도 안 된다”며 “기업에는 혁신과 성장을 위한 경영 자율성과 예측가능성을 보장하고, 주주에게는 자회사 상장에 대한 결정권과 실질적인 보상권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 ‘춤추면 영업정지’ 규제 개선법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8일 대표발의소규모 공연장, 법적 지위·기준 마련공연을 보던 관객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는 이유로 공연장이 두 달간 문을 닫게 됐습니다. 부산 남구 인디 공연 명소 ‘오방가르드’가 일부 관객이 공연 중 춤을 췄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은 겁니다. 이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른바 ‘오방가르드 사태 방지법’인 ‘공연법 개정안’을 지난 8일 대표발의했습니다. 소규모 공연시설에 별도의 법적 지위와 운영기준을 마련해 공연 현장과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소규모 공연시설은 별도 법적 지위가 없어 사실상 일반음식점이나 유흥업소라는 두 가지 틀 안에서 운영돼 왔습니다. 이 때문에 관객의 자연스러운 몸짓까지 ‘춤’으로 판단돼 영업정지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정 규모 이하 시설을 ‘소규모공연시설’로 등록해 공연법상 공연장으로 인정하고, 음식·주류를 판매하는 특성을 고려한 별도 운영기준도 마련합니다. 박수영 의원은 “청년·신진예술인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관객과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낡은 규제로 사라지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40여년 통제됐던 길 걷는다…양주 우이령길 걷기 19일

    40여년 통제됐던 길 걷는다…양주 우이령길 걷기 19일

    40여 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경기 양주 우이령길에서 오는 19일 시민 걷기대회가 열린다. 양주시는 장흥면체육회가 이날 오전 9시 30분 장흥면 우이령 교현탐방지원센터에서 ‘2026 장흥면 우이령(석굴암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교현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유격장까지 약 2.3㎞를 걷는다. 걷기 행사가 끝난 뒤 오전 11시부터 50분간 대회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지난해 열린 우이령길 행복걷기대회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시민,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교현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약 2.3㎞ 구간을 걸었다. 우이령은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고개로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에 있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길 주변에는 전통사찰 석굴암이 있다. 우이령길은 6·25전쟁 당시 미군이 비포장 도로를 개설해 교통로로 이용했다. 그러나 1968년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 시도인 ‘1·21사태’ 당시 침투 경로로 이용되면서 폐쇄됐다. 이후 40여 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다가 2009년 개방돼 사전예약제로 운영됐다. 2024년 3월부터는 성수기인 9~11월을 제외한 평일에는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다. 올해부터는 양주시와 서울 도봉구·강북구 주민의 경우 연 1회 예약하면 주말과 성수기에도 추가 예약 없이 탐방할 수 있다. 김성재 장흥면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화합과 건강을 다지고 우이령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 중구, 16일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개최…500명 모여 ‘함께 도전’

    중구, 16일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개최…500명 모여 ‘함께 도전’

    서울 중구가 16일 훈련원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중구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선수단 200명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 주민 등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와 응원을 펼친다. 중구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2023년 체육회 출범 이후 3번째다. 경기는 역량을 겨루는 개인전, 함께 힘을 모으는 화합경기, 부담 없이 즐기는 체험 등 모두 11개 종목을 마련했다. 장애유형과 운동능력에 따라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개인전은 만보기·훌라후프·신발던지기 3종목, 화합경기는 풍선탑쌓기·큰공굴리기·줄다리기 3종목으로 진행한다. 한궁·보치아·후크볼·슐런·플라잉디스크 등 5개 종목은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대회는 우쿨렐레·난타·방송댄스 등 장애인 공연팀의 무대로 문을 연다. 경기 후에는 개인전과 화합경기 우승팀 시상도 한다. 경기장 밖에서 즐길 거리도 마련한다. 캘리그래피와 뉴스포츠, 리사이클링 열쇠고리 만들기, 장애인식 개선 활동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대회 마지막에는 후원으로 마련한 태블릿PC와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등 풍성한 경품 추첨도 준비된다. 구는 대회가 장애인 주민이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경기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체험종목과 부스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체육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고 응원하며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주민이 일상에서 원하는 체육활동을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 ‘효(孝)판’ 벌였다…성북, ‘제13회 효도문화실천협의회 효잔치’ 개최

    ‘효(孝)판’ 벌였다…성북, ‘제13회 효도문화실천협의회 효잔치’ 개최

    서울 성북구 효도문화실천협의회가 10월 경로의 달을 앞두고 지난 8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제13회 성북구 효도문화실천협의회 효잔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지역사회 버팀목인 어르신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경로효친(노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함)’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는 고령층 주민을 비롯해 효행 유공자, 봉사자, 복지기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가람어린이집 어린이 22명의 노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아이들의 무대는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세대 간 따뜻한 교감을 끌어냈다. 이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져 행사장에 열기를 더했다. 수여식에서는 평소 노인을 정성껏 섬기고 남다른 효행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유공자들에게 성북구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심일선 협의회장은 “13회를 맞이한 효잔치를 통해 효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며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풍부한 삶과 지혜가 존중받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따뜻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성북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성공리 개최… 한국 도서관의 새로운 유산으로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성공리 개최… 한국 도서관의 새로운 유산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정보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 2026 Busan, 이하 WLIC)’가 세계 도서관인의 교류와 연대, 한국 도서관의 성취를 확인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고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정연욱·차지호 국회의원, 이하 국가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렸다.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Libraries Powering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11개국에서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453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참가자는 1,582명이다. 2006년 서울 WLIC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국제정세 불안과 유가·항공료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체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아시아 지역에서 참여해 아시아 개최 대회의 상징성을 높였다.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조정식 국회의장과 정연욱·차지호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레슬리 위어 IFLA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환영사와 축사,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기조연설이 이어졌으며, 제21대 대통령 영부인 김혜경 여사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2005년 오슬로 대회 당시 IFLA에 전달됐던 징을 20년 만에 다시 울리는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져 부산 WLIC의 의미 있는 출범을 기념했다. 205개 세션에서 AI 시대 도서관의 미래 모색 대회 기간 AI와 지능 인프라, 사이버보안, 문화유산 보존, 지적 자유 등 도서관계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205개 학술세션과 회의가 열렸으며 총 305명의 강연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정책과 연구 성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 변화에 따른 도서관의 역할을 모색했다. 특히 차지호 공동조직위원장은 10일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AI 기본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능 인프라의 재정의’를 주제로 AI를 사회의 보편적 공공 인프라로 바라보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또한 11일 열린 ‘불확실성 시대의 도서관협회 리더십: 전략, 회복탄력성 그리고 쇄신’ 세션에서는 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인 연세대학교 이지연 교수가 시민과 사회를 향해 역할을 넓혀가는 한국도서관협회의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국가위원회가 준비한 메인 세션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정남·박성필 교수, 전북대학교 오효정 교수, 미국 텍사스대학교 데이비드 랭크스(R. David Lankes) 교수, 홍콩교육대학교 밍밍치우(Ming Ming Chiu)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생성형 AI 시대 도서관의 역할을 중심으로 공공 AI 인프라와 정보 신뢰성 확보, AI·정보 리터러시 등을 논의했다. 대회 전후로는 IFLA 24개 전문위원회가 주최한 위성회의가 열렸다. 부산시민도서관 등 부산 6개관 6개, 국회도서관 등 서울 4개관 6개 총 12개의 위성회의에 외국인 568명, 내국인 221명 등 총 789명이 참여하여 인공지능과 허위정보, 연구윤리, 문화유산 보존, 녹색전환, 공공도서관의 AI 활용 등을 논의했다. 이와 같은 국제적 논의는 앞으로 국내 도서관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자양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과 정보 리터러시 역량 제고,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정보의 안정적 공급,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춘 서비스 혁신 등 글로벌 사회가 공감한 핵심 과제들을 국내의 공공, 학교, 대학, 전문도서관 현장에 실효성 있게 접목하는 든든한 초석이 마련된 셈이다. 전시부터 K-컬처까지… 한국 도서관과 부산을 세계에 알리다 이번 대회는 학술회의뿐 아니라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도서관의 정책·서비스와 K-컬처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국제전시회가 개최되어 AI 기반 도서관 서비스, 디지털 아카이빙, 학술정보 플랫폼, 스캐닝·보존 기술 등 도서관의 미래를 보여주는 47개 업체, 80개 부스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됐다. 전시장 내 ‘엑스포 파빌리온’에서는 16개 기관의 세션에서 혁신 기술과 정책 발표 및 시연이 이어졌다. 총 183팀이 참여하고 한국 국적 25팀이 참가한 ‘포스터세션’에는 세계 각국의 연구 성과와 도서관 혁신 사례가 공유됐다. ‘도서관 홍보 거리’에서는 34개 기관, 54건의 국내 도서관의 정책과 서비스를 소개하였고, ‘K-컬처존’에서는 K-푸드와 K-콘텐츠, 한복 등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홍보대사 배우 유지태도 전시장을 찾아 국내 도서관과 출판·문화 콘텐츠를 세계 참가자들에게 알렸다. ‘문화의 밤’ 역시 한국과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됐다. 전통공연, K-댄스 퍼포먼스, DJ 공연 등이 진행되었고 약 3000명의 참가자들이 한국 음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교류했다.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연장 개관 프로그램도 운영돼 도서관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부산의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이후에는 세계 각국 도서관인들이 부산과 서울의 도서관을 직접 찾는 ‘도서관 방문’과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부산도서관 등 부산지역 33개 도서관과 서울도서관 등 서울지역 3개 도서관을 연계한 12개 코스에 총 317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다양한 유형의 도서관을 둘러보고, 현지 사서들과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도서관 방문과 함께 감천문화마을, 보수동 책방골목, 자갈치시장 등 지역 명소를 찾아 부산의 문화와 관광을 함께 경험했다. 아울러 부산 야간관광, 시티투어버스 등 지역 축제·전시·문화·공연 정보를 안내하여 참가자들이 대회장을 넘어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22개국 94명이 참여한 조깅·요가 등 웰빙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 간 교류를 지원했다. 아울러 전 세계 33개국에서 모인 외국인 75명과 내국인 216명을 합쳐 총 29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대회 기간 내내 현장 곳곳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들은 참가자 길 안내부터 행사 운영, 프로그램 지원까지 다방면에서 손을 보태며 세계 각국에서 부산을 찾은 방문객들이 대회를 한층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 줬다. 국제무대서 인정받은 K-도서관 한국 도서관 현장의 혁신 사례가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거둔 것도 이번 대회의 중요한 결실이다. IFLA가 선정한 전 세계 16명의 ‘차세대 리더(Emerging Leaders)’에 포산고 송미애 사서교사가 이름을 올렸으며 ‘차세대 리더’ 세션에서 ‘생성형 AI가 학교도서관의 정보 탐색에 미치는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장효경·주경 사서교사가 학교도서관의 생태독서와 AI 인문학 프로그램을 구조화해 발표한 포스터는 ‘People’s Choice Poster 2026’을 수상했으며, 대구 수성구립용학도서관(김현주 관장)은 지역 자연환경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The Living Library’ 프로젝트로 ‘IFLA Green Library Award 2026’ 최우수 친환경도서관 프로젝트 부문 2위에 올랐다. 재단법인 씨앗의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제3의 시간’(김정민 관장) 역시 ‘The Third Time’ 프로젝트로 ‘2026 IFLA 국제 마케팅상’ 3위를 수상했다. 국내 도서관의 교육·환경·청소년 서비스 혁신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성과이다. 또한 대회 전후 열린 위성회의에서도 한국 도서관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10개 기관 12개 위성회의 중 8개 위성회의에 한국 연사 22명이 참여했으며, 대회 학술프로그램에는 한국 세션 11건에 한국 연사 16명이 발표자로 나서 국내 도서관의 정책과 연구·현장 사례를 세계와 공유했다. 또한 ‘엑스포 파빌리온’에서도 한국 프로그램 10건이 운영돼 한국 도서관계의 혁신 성과와 전문성을 국제무대에 알렸다. 3453명 부산 집결… 국제회의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WLIC 개최는 부산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전 세계 111개국에서 3,453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면서 숙박과 식음, 교통, 관광·문화체험 등 지역 서비스 산업 전반에 소비 수요가 발생했다. 특히 국가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관광 바우처를 지원했으며, 총 284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아르떼뮤지엄 부산 등 주요 관광지를 총 413건 이용했다. 사후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대회 참가가 부산 관광 경험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의 문화와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세계 도서관인들에게 알리는 도시 브랜드 효과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WLIC 계기로 한·미·아시아 도서관 협력망 확대 이번 대회의 또 하나의 중요한 유산은 사람과 기관을 연결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WLIC를 계기로 열린 ‘한국어 언어별 미팅(Caucus Meeting)’에는 한국인 참가자와 강연자, 국내외 도서관계 인사 등 105명이 참여해 국제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아시아 도서관 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아시아 도서관 게더링(Asia Library Gathering)’에는 아시아 14개국 관계자 115명이 참여했다. 기존의 유럽·북미 선진 사례 학습 중심 국제교류를 넘어 아시아 각국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수평적인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10일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부산시장 주재 만찬에서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과 부산광역시, 미국도서관협회(ALA)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서관 분야의 국제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1일에는 한·미 도서관계의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국도서관협회(KLA)와 미국도서관협회(ALA)의 간담회가 열렸다. 양 기관은 교육·리더십 프로그램과 도서관·사서의 권리 보호 등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업무협약 갱신을 통해 자료 공유와 번역·출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발표·전시 등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WLIC의 유산을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이번 대회는 세계 도서관계가 직면한 거대한 전환기와 새로운 과제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일상적 도입을 넘어 정보의 신뢰 수호, 보편적 지식 접근권 보장,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타개, 그리고 지적 자유 수호 등 시대적 의제들이 깊이 있게 다뤄졌다. 단순한 정보와 자료의 보관소를 넘어, 오늘날의 도서관이 인류가 마주한 난제들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더 나은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는 중추적 기관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한 자리였다. ‘2026 부산 WLIC’ 집행위원장인 이진우 한국도서관협회장은 “이번 부산 WLIC는 한국 도서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AI 시대의 변화와 정보의 신뢰성, 사회적 고립 등 우리 사회의 과제를 세계 도서관계와 함께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도서관이 국가 과제와 사회문제 해결에 더 크게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열린 WLIC는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지만, 그 성과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2026 부산 WLIC’의 성과를 일회성 국제행사의 성공에 머물지 않게 하는 것이다. 세계와 공유한 한국 도서관의 혁신과 부산에서 구축한 국제적 교류·협력의 성과를 국내 도서관 정책과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확산하고, 나아가 도서관과 도서관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한편 관련 법·제도의 발전으로 이어가야 한다. 이번 대회의 성과가 한국 도서관계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속 노력이 요구된다.
  • 열 돌 맞은 아이들극장에서 온가족 위한 ‘종로 가족공연축제’

    열 돌 맞은 아이들극장에서 온가족 위한 ‘종로 가족공연축제’

    서울 종로구는 개관 10주년을 맞은 아이들극장(성균관로 91)에서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달간 ‘2026 종로 가족공연축제’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주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종로문화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김포문화재단이 통합 공모해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선정했다. 서커스 ‘해피해프닝’(10월 2∼4일), 인형극 ‘하얀나라’(9∼11일), 다원 장르 ‘일장일딴 컬렉션’(16∼18일), 음악극 ‘저승할망’(23∼25일), 연희·음악극 ‘꼬마장승 가출기’(10월 30일∼11월 1일) 등 다양한 장르의 다섯편이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종로구민 등에 대한 할인 혜택도 있다. 회차별 일정·정보 확인과 예매는 종로 아이들극장 누리집과 놀티켓에서 하면 된다. 축제 기간에 극장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유찬종 구청장은 “열 돌을 맞은 아이들극장이 서로 다른 결의 수작을 내놓는 흔치 않은 자리”라며 “아름다운 가을날을 맞아 온 가족이 같은 장면을 보고 같은 순간에 웃는 추억을 만들어 가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민경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발레단 연습공간 확보 등 세종문화회관 장기 운영 대책 촉구

    민경희 서울시의원, 서울시발레단 연습공간 확보 등 세종문화회관 장기 운영 대책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경희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제339회 임시회 중 열린 세종문화회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서울시발레단의 불안정한 연습 환경을 강하게 질타했다. 지난 4일 열린 회의에서 민 의원은 발레단이 체계적인 기반 없이 임시방편식 공간 이동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중·장기 연습공간 확보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민 의원은 서울시발레단이 제 기량을 발휘하고 시민에게 제대로 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연습환경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작 세종문화회관의 연습공간 운영계획은 질의 때마다 설명이 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지난 질의에서는 발레단이 이전한 뒤 공간을 활용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는데, 이번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것으로 답변하고 있다”며 “어디에서 얼마나 사용할지도 정하지 않은 채 현재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종합연습실을 발레단에 배정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발레단에 공간을 내주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사용 기간과 방식에 대한 계획 없이 비어 있는 공간을 그때그때 돌려쓰는 방식으로는 발레단의 연습여건이 근본적으로 나아질 수 없다는 취지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발레단의 노들섬 이전 여부와 시기를 조속히 명확히 밝혀야 한다. 현재로서는 이전 계획이 오리무중이라 발레단이 당장 어디서 연습을 이어가야 할지 기약조차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불투명한 행정이 방치될수록 예술단의 안정적인 운영은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노들섬 공사 및 시설 운영 계획과 관련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점이 있었다고 시인하며, 앞으로 서울시와 손잡고 활용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민 의원은 “세종문화회관과 노들섬 담당 부서의 입장이 서로 달라서는 안 된다”며 “관계 부서가 함께 논의해 발레단이 장기적으로 어디에서 연습공간을 확보할 것인지 확정된 계획을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종합연습실이 기존 오페라단의 대형 공연 연습 등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발레단의 공간 부족을 오페라단의 연습공간을 줄여 메우는 방식은 예술단 사이에 부족분을 떠넘기는 결과가 될 뿐이라고 우려했다. 발레단도, 오페라단도 각자 필요한 연습량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 민 의원의 지적이다. 민 의원은 “발레단 연습실을 해결하고 나니 다시 오페라단 연습실이 부족해지는 식의 ‘돌려막기식 공간 운영’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세종문화회관 소속 예술단 전체의 연습공간 수요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본부장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총괄하는 것은 문화본부의 역할”이라며 “그동안 문제가 있었던 만큼 관계 부서와 협의해 향후 계획을 명확히 정리하고 서면으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민 의원은 “추경을 통해 예산을 투입하기 전에 해당 공간을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것인지부터 명확해야 한다”며 “노들섬 활용 가능성과 세종문화회관 내 공간 재배치를 포함한 중·장기 연습공간 운영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발레단이 시민들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예술단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전폭적으로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이러한 지원이 일회성 처방에 그치지 않고, 명확히 확정된 중장기 계획의 토대 위에서 실효성 있게 추진되어야 함을 거듭 역설했다.
  • “태권 얍”…춘천 세계품새선수권 16일 개막

    “태권 얍”…춘천 세계품새선수권 16일 개막

    전 세계 태권도 품새 최강자들이 강원 춘천에 모인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오는 16~2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춘천시와 대한태권도협회,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 대회는 세계 3대 메이저 태권도대회 중 하나로 경연 부문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다. 2006년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를 순회하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비상’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84개국 2268명이 출전해 공인 품새 34개, 자유 품새 8개 등 42개 세부 부문에서 열전을 벌인다. 선수단 인원은 미국이 9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대만(93명), 스페인(92명) 순이다. 한국은 선수 55명, 임원 20명 등 총 75명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대회 전날인 15일 오후 5시 에어돔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운영진은 선수와 관객 안전을 위해 경기장 내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다중운집 모니터링 드론관제시스템을 가동한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대형 에어서큘레이터와 산소 발생기도 운용한다. 대회 기간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공연과 의암호 패들보드 페스타, 카누 체험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출발해 삼악산케이블카, 풍물시장, 명동거리,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지천 등 주요 관광지를 도는 시티투어버스도 운행된다.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 부위원장은 “전 세계 태권도인이 우정을 나누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선수 모두가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이영숙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대형 공연장 서울아레나 개관하는데 주변은 공사판… 연계사업 일정 통합관리 촉구”

    이영숙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대형 공연장 서울아레나 개관하는데 주변은 공사판… 연계사업 일정 통합관리 촉구”

    서울시의회 이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1)은 제33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아레나 개관과 연계된 주요 기반시설의 공정 지연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와 ‘중랑천변 수변공원 조성사업’의 추진 속도가 엇갈리고 있음을 짚으며, 관련 사업들을 하나의 통합 일정표로 묶어 관리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주문했다. 현재 서울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구간 지하차도 건설사업’은 창동교와 상계교 사이 1.7㎞ 구간을 지하화하고 그 상부에 친환경 공원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2213억원에 달하며 현재 공정률은 55.9%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서울시는 원활한 연말 공사 추진을 위해 이번 추경안에 공사비 50억 600만원과 감리비 1억 5600만원 등 총 51억 6200만원의 예산을 새롭게 증액 편성했다. 그러나 당초 2027년 1월로 예정되었던 준공 시점은 이미 2027년 8월로 7개월가량 미뤄진 상태다. 공사 현장에서 원년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던 한전 배전선로 같은 복잡한 지장물들이 대거 발견된 것이 화근이었다. 이들의 안전한 이설 방식과 구체적인 비용 부담 주체를 두고 관계 기관 간 조율을 거치는 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면서 전체적인 공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 의원은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지하 매설물과 지장물을 면밀하게 조사했다면 공사 기간 연장과 사업비 증가 위험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서울아레나 개관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응해야 할 지하차도가 개관 이후까지 공사 중인 상황을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아레나는 2027년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바로 인접한 지하차도 공사가 같은 해 8월까지 이어진다면 개관 초기부터 방문객들이 교통 혼잡과 공사 불편을 겪을 수 있다”라며 “추가적인 공기 연장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중랑천변 창동·상계구간 중심수변공원 조성사업’의 추진 일정도 함께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창동·상계 일대 중랑천변을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상부공원 및 서울아레나와 연계된 수변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90억 6100만원이며, 서울시는 기본·실시설계 용역 1차분 발주 등을 위해 이번 추경안에 3억 53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수변공원 사업은 한강유역환경청과의 인허가 협의 문제로 추진이 지연된 뒤 최근 사전협의를 거쳐 재개됐으며, 예정된 준공 시점은 2029년 9월이다. 서울아레나 개관보다 약 2년 이상 늦는 일정이다. 이 의원은 “서울아레나 개관 이후인 2027년 말에는 약 52만명의 방문이 예상되는 ‘2027 페노메논’ 행사도 예정돼 있다”라며 “지하차도는 공사 중이고, 바로 옆 수변공원도 조성되지 않은 상태라면 서울아레나를 처음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창동·상계 지역이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우려된다”라고 지적했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으며, 도시기반시설본부와 공정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라며 “관계기관 및 도봉·노원 양 자치구와의 협의를 통해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서울아레나와 지하차도, 상부공원, 중랑천 수변공원은 각각 추진되는 별도 사업이 아니라 교통·안전·보행·지역 활성화가 맞물린 하나의 연계 시설 체계”라며 “서울시는 각 사업의 공정을 하나의 일정표 안에 놓고 관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김광철 서울시의원, ‘밥퍼 1500만 그릇 돌파 감사행사’ 참석

    김광철 서울시의원, ‘밥퍼 1500만 그릇 돌파 감사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김광철 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이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구 ‘밥퍼 1500만 그릇 돌파 감사행사’에 참석해 밥퍼나눔운동이 지난 38년 동안 이어온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밥 한 그릇에 사랑을 담아 온 38년, 1500만 그릇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목사를 비롯해 ▲김광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우원식 전 국회의장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김동호 목사 ▲곽수광 목사 ▲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유원식 샘물호스피스 회장 ▲김성이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각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또한 ▲박상원·간미연 홍보대사 ▲향기 홍보대사 ▲함현진 홍보대사 ▲박경수 테너 등 문화예술인들도 자리를 함께해 1,500만 그릇 돌파의 의미를 더했다. 최일도 목사가 사회를 맡은 이번 행사는 총 3부 순서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1부에서는 최 목사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의 축하 인사와 ‘밥퍼의 어제·오늘·내일’을 담은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홍보대사인 향기로운 트로트 공연을 비롯해 함현진의 신기한 매직쇼, 박경수 테너의 풍성한 성악 무대가 차례로 펼쳐지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지는 2부는 ‘1500만 그릇 감사행사 선포’로 문을 열었다. 경건한 기도와 내빈 소개에 이어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가수 겸 배우 간미연이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마이크를 잡은 박상원 홍보대사는 위촉 소식을 직접 소개하며 따뜻한 격려사를 전했다. 끝으로 다일교회의 성경 봉독과 특별 찬양이 울려 퍼진 가운데, 김동호 목사의 깊은 감사 메시지와 우원식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축하 연설이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 의원도 이날 축사를 통해 밥퍼의 1500만 그릇 돌파를 축하하고, 38년 동안 한결같이 나눔을 실천해 온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1500만 그릇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준비해 온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마음이 쌓여 만들어진 기록”이라며 “38년 동안 한결같이 이웃 곁을 지켜온 밥퍼의 활동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밥퍼의 나눔 정신이 서울 곳곳으로 확산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3부 순서에서는 참석자들이 마음을 모으는 합동 비빔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엄숙한 진지 기도와 함께 따뜻한 배식 및 기념 선물 나눔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서로 나누며, 밥퍼가 지난 38년 동안 묵묵히 지켜온 ‘한 그릇의 사랑’이라는 나눔의 진정한 가치를 깊이 되새겼다.
  • “관악 복지의 버팀목”…사회 복지 헌신한 60명 표창

    “관악 복지의 버팀목”…사회 복지 헌신한 60명 표창

    서울 관악구는 지난 10일 ‘함께 만든 오늘! 내일도 빛날 우리!’를 주제로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구는 전날 구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주민, 경찰, 학교, 민간단체,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등 3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함께 만드는 복지’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날 지역 사회에서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구청장 표창을 받은 개인과 단체 53명과 7명은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 7명 등 총 60명이 수상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현장에서 애써 주시는 사회복지 종사자와 관계자분들이 관악의 기둥이며 버팀목”이라며 “오늘의 관악 복지는 주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온 소중한 결과”라고 감사를 전했다. 식전 행사로는 아띠클래식과 서울대학교 성악과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을 담은 영상도 의미를 더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어르신도 어린이도… 줌바로 하나 되는 송파

    어르신도 어린이도… 줌바로 하나 되는 송파

    서울 송파구는 12일 오후 위례호수공원 야외데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운동하며 어울릴 수 있는 ‘세대공감 한가족 선셋 줌바’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젊은층 거주 비중이 높은 위례동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소통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역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위례동 체육회와 주민 줌바 퍼포먼스 모임인 ‘위올라잇’이 행사에 참여한다. 줌바는 라틴댄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의 한 종류다. 위올라잇은 위례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된 줌바 퍼포먼스 모임이다. 한성백제문화제와 위례호수공원 음악분수 개장기념식 등 지역 행사에서 공연을 이어왔다. 지난 8월 25일 포레나송파경로당에서 어르신 40명과 함께 ‘꽃보다 어르신 실버 줌바’ 행사를 한 데 이어 지난 5일 위례호수공원에서는 ‘에너지 업! 선셋 줌바’를 열어 100명이 넘는 주민이 함께 줌바를 배웠다. 12일 오후 ‘세대공감 한가족 선셋 줌바’에선 아동과 부모, 중장년 등 여러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줌바 동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여러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위례동에서 주민들이 생활체육을 매개로 건강을 챙기고 이웃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운동을 즐기는 ‘생활체육의 도시 송파’, 활력 넘치는 ‘건강장수의 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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