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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국민은행, 19일 각각 가을공연

    우리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이 오는 19일 각각 서울랜드와 올림픽공원에서 가을 콘서트를 연다. 우리금융그룹은 19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사회공헌 콘서트 ‘2026 우리 모모콘’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를 줄인 말인 모모콘은 올해 4년 차를 맞았다.콘서트 당일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일인 만큼응원공간도 마련된다. 우리금융은 대한체육회 공식후원사다. 또 사랑의달팽이, 월드비전 등 8개 비영리단체(NGO)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민은행은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KB조이올팍 페스티벌 2026’을 연다.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사회소외계층을 초청하고 다회용기 사용도 늘릴 계획이다.
  • 힙한 한남동에서 레트로하게 놀아볼까

    힙한 한남동에서 레트로하게 놀아볼까

    서울 용산구가 16일부터 18일까지 한남동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주민 주도형 특화사업인 ‘바이(Bye)! 한남, 하이(Hi)! 한남’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재개발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한남동의 옛 모습을 돌아보고, 새롭게 달라질 한남동의 미래를 맞이하자는 취지의 행사다.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 한남3구역 등 재개발로 하나씩 사라져가는 옛 골목과 주민들의 삶의 흔적을 담은 사진전 ‘한남, 기억을 걷다’가 열린다. 네온 조명이 설치된 전시장인터라 야간에도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18일에는 복고풍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옛 교복을 입고 필름 사진을 찍거나 공기놀이와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새마을부녀회 바자회와 연계해 떡볶이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클래식 기타 연주를 비롯해 저글링, 마임, 어쿠스틱 밴드 공연도 뽐낼 예정이다. 김경대 구청장은 “‘바이! 한남, 하이! 한남’ 행사가 옛 한남동의 추억을 간직한 주민들과 레트로(복고풍) 감성을 즐기는 청년, 외국인 관광객까지 많은 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세대와 지역을 잇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협주곡은 거대한 실내악… 묵직한 온기 전할 것”

    “협주곡은 거대한 실내악… 묵직한 온기 전할 것”

    군포프라임필과 ‘브람스’ 협연요아힘 대신 크라이슬러 카덴차로1773년산 명기 ‘과다니니’로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42)에게 협주곡은 독주자가 오케스트라 앞에 홀로 서는 장르가 아니다. 그는 “모든 협주곡은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하나의 큰 실내악”이라면서 “오케스트라에서 누가 주도권을 갖느냐보다 서로의 소리를 얼마나 잘 듣고 반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솔리스트와 지휘자, 악장, 오케스트라가 만드는 호흡”을 강조한 그는 10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6 가을밤콘서트’에서 그 하모니를 선사한다. 윤소영은 차웅이 지휘하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을 협연한다. 공연에 앞서 서면으로 만난 그는 “여러 차례 연주했지만 매번 악보가 새로 읽힌다”고 했다. 경험이 쌓이며 음악을 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테크닉과 완성도에 무게를 뒀다면 지금은 선율의 흐름, 화성의 변화, 각 성부의 역할 같은 세밀한 요소에 귀가 가요. 그것을 얼마나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소리로 옮길지 고민합니다.” 카덴차(협연자가 독주로 기량과 해석을 드러내는 대목)도 바뀌었다. 이 곡은 헌정자인 요제프 요아힘(1831~1907)의 카덴차가 표준처럼 굳었고 그 역시 한때 요아힘을 택했다. 요즘은 프리츠 크라이슬러(1875~1962)의 것을 지향한다. “선율을 내 방식으로 노래할 수 있다”면서 음악과 개성을 담을 여지가 많다고 소개했다. 여섯 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윤소영은 서울예고 2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고 독일 쾰른 음대,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에서 수학했다. 한예종 1학년 때인 2002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은 뒤 2003년 쾰른 콩쿠르 최연소 1위, 2011년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까지 10년 가까이 콩쿠르와 동행했다. 매해 큰 대회에 한 번은 나가자고 마음먹은 건 대회마다 다른 공기와 낯선 도시, 새로 만나는 연주자들이 특별한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메뉴인 콩쿠르와 하차투리안 콩쿠르 심사위원석에도 앉았다. 반대편에서 보니 좋은 연주는 바이올린을 잘 켜는 일만이 아니었다. 등장하는 모습, 첫 음의 집중력, 시선을 끌어당기는 힘이 합쳐져 하나의 연주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함께 소리를 쌓는 경험은 이력을 관통한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스트라디바리우스 콰르텟 멤버로 활동했고, 스위스 바젤 심포니에서는 악장을 역임했다. 그가 이상으로 삼는 소리는 첼로처럼 묵직한 울림이다. 둥글고 깊은, 높은 음역에서도 날카롭지 않고 온기를 품은 소리, 1773년산 J B 과다니니 엑스 뷔케부르크(ex-Bückeburg)로 그 소리를 빚는다. 무게감을 얻으려 활에 힘을 싣다 보니 현이 끊어지기도 한다. 2016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비발디 ‘사계’를 협연하던 날에는 리허설에서 한 번, 연주 도중 두 번 현이 나갔다. 활에 실리는 힘은 결국 몸에서 나온다. 그가 연습만큼 체력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인터뷰 당일에도 8시간가량 연습한 뒤 호텔 피트니스에서 덤벨을 들 참이라고 했다. 연주는 같은 자세와 근육을 반복해 쓰는 일이라 많이 연습한 날일수록 오히려 움직여야 한다는 게 그의 원칙이다. 5년 뒤, 10년 뒤를 묻자 먼 그림은 그려두지 않는다고 답했다. “오늘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내일 무대에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연주를 들려드리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면서 “어제의 나보다 나은 연주자가 되려 매일 노력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하루를 쌓다 보면 5년, 10년 뒤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이라는 믿음이다.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가을밤콘서트에는 30여년 내공의 소리를 품은 윤소영과 함께 소프라노 황수미, 바리톤 길병민이 아리아와 가곡을 들려준다.
  • “한남동에서 즐기는 복고”…16∼18일 용산 한남동 주민 축제

    “한남동에서 즐기는 복고”…16∼18일 용산 한남동 주민 축제

    서울 용산구가 16일부터 18일까지 한남동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주민 주도형 특화사업인 ‘바이(Bye)! 한남, 하이(Hi)! 한남’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재개발 등으로 변화하는 한남동의 옛 모습을 돌아보고, 새롭게 달라질 한남동의 미래를 맞이하자는 취지의 행사다.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에는 한남3구역 등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한남동의 옛 골목과 주민들의 삶의 흔적을 담은 사진전 ‘한남, 기억을 걷다’가 열린다. 네온 조명이 설치된 전시장에서는 야간에도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18일에는 복고풍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옛 교복을 입고 필름 사진을 찍거나 공기놀이와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새마을부녀회 바자회와 연계해 떡볶이 등 먹거리도 선보인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클래식 기타 연주를 비롯해 저글링, 마임, 어쿠스틱 밴드 공연도 선보인다. 김경대 구청장은 “옛 한남동의 추억을 간직한 주민들과 레트로(복고풍) 감성을 즐기는 청년, 외국인 관광객까지 많은 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세대와 지역을 잇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거리가 미술관으로”…오는 19일 강서구 ‘마곡미술길’ 축제

    “거리가 미술관으로”…오는 19일 강서구 ‘마곡미술길’ 축제

    서울 강서구가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마곡미술길 상권 일대에서 ‘2026 마곡미술길 로컬브랜드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마곡미술길’은 마곡역 3번 출구에서 ‘스페이스K 서울’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지난 1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되기도 했다. ‘주민이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상권’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마곡미술길을 지역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곡미술길에는 총 4가지 주제별 공간과 전시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청년 예술활주로’가 조성된다. 1관에선 향수나 액세서리, 커피나 디저트 등 강서구 상인들의 판매부스가, 2관에는 네일아트나 캐리커처, 소품 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집중 운영된다. 3관에서는 감각적인 일러스트 작가 ‘하치’가 즉석에서 작품을 그린다. 4관에서는 소풍 분위기 속에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청년 예술활주로에는 청년 작가 10인의 작품을 감상하고 퓨전 국악, K팝, 힙합 등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유리병 정원 만들기 등 체험 공간도 있다. 인증 도장을 받으면 가맹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또한 ‘스페이스K 서울’에서는 어린이 80여명을 대상으로 ‘내가 그리는 마곡 미술길’을 주제로 사생대회가 열린다. 유치부·저학년부·고학년부로 나뉘어 부문별 각 3명을 선정한다. 10월 22일까지 점심시간을 활용한 아트클래스나 퇴근길 요가, 심야 영화관 등 ‘상권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일상에서 예술을 즐기는 동시에 지역 상권이 함께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마곡미술길’이 서울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K웨이브 올라탄 디즈니…‘한국서 시작해 세계로’ 승부수

    K웨이브 올라탄 디즈니…‘한국서 시작해 세계로’ 승부수

    K팝 아티스트부터 ‘티니핑’, ‘카카오프렌즈’ 같은 국산 캐릭터까지 디즈니가 한류 열풍에 본격적으로 올라탄다. 음악, 콘텐츠, 패션, 뷰티는 물론 팬덤 문화까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부상한 한국의 영향력에 주목해 디즈니가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디즈니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구 요새 도산에서 ‘디즈니코리아 프랜차이즈 쇼케이스 2027’을 개최하고 디즈니의 스토리텔링과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연결하는 소비재사업부의 전략과 주요 협업 계획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K팝, K헤리티지, K팬덤 믹스를 3대 핵심 전략 키워드로 꼽았다. 우선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국내 아티스트와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K-컬처 펀드’(가칭)를 조성해 중장기적으로 10여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는 ‘마블’ 세계관과 결합하고, 하이브·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할 예정이다. 단순히 디즈니의 캐릭터와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K팝 음악과 팬덤이 디즈니의 스토리를 만나 기존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차원의 소비자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또 한국의 문화유산과 디즈니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 및 지역 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협업 모델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내 팬덤과 디즈니 글로벌 팬덤도 연결한다. 우선 최근 인기 있는 러닝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다음달 예정된 ‘디즈니런’과 ‘마블런’ 등 마라톤 행사를 팬덤 페스티벌로 확장한다. K팝 걸그룹 ‘아일릿’의 공연과 팝업, 미식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를 비롯해 ‘캐치티니핑’, ‘카카오프렌즈’ 등 K캐릭터와의 협업과 상품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성공 사례가 해외로 확산할 수 있도록 디즈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150여개 파트너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180여개국에서 약 630억달러(87조원) 규모의 리테일 비즈니스를 전개 중인 디즈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파트너사의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유통, 글로벌 사업 확장까지 지원하며 동반 성장한다는 ‘슈퍼 서브’ 협업 전략이다. 김현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소비재사업부 총괄은 “한국은 K-컬처의 독창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디즈니의 100년 스토리텔링 역량과 접목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하고 전략적인 시장”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창의성과 문화적 영향력을 디즈니의 IP와 스토리텔링,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해 한국에서 시작하고 디즈니와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상생과 확장의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힙하고 고급스럽게… 강남 세로수길 세계 1위 상권 노린다

    힙하고 고급스럽게… 강남 세로수길 세계 1위 상권 노린다

    “가로수길의 K-뷰티·패션·쇼핑과 세로수길의 미식·문화 콘텐츠를 연결해 낮부터 밤까지 활력이 이어지는 강남의 대표 상권으로 만들겠습니다”(김현기 서울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는 신사동 세로수길이 서울시 ‘2026 서울 달빛야장’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세로수길은 2028년까지 최대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야간경관과 미식·문화 콘텐츠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육성해온 구는 지원금을 활용해 세로수길을 강남의 대표 야간상권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4일 최종평가를 거쳐 세로수길을 포함한 6개 상권을 달빛야장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 상권에는 야간경관 개선과 보행·편의시설 확충, 특화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등에 상권당 최대 20억 원이 지원된다. 세로수길은 신사동 가로수길 옆 골목을 따라 형성된 상권이다. 사업 대상인 신사 세로수길 골목형상점가는 신사역 인근 8796.5㎡에 약 220개 점포가 촘촘하게 자리 잡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음식점과 카페 등이 모여 있어 국내외 관광객과 젊은 층이 자주 찾는 곳”이라면서 “가로수길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상권”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세로수길의 활력도 예전 같지 않다. 구가 지난해 9월 이 일대를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이유다. 이후 공동마케팅과 특화행사 등을 지원하며 상권 활성화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구는 이번 발표회에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였다. 구 관계자는 “강남이라는 입지는 분명 장점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경제와 상업이 더 발달한 지역이라 역차별을 받을 가능성도 고민했다”면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했고, 그 해법을 세련된 문화와 가로수길과의 연계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낮에는 가로수길, 밤에는 세로수길’이라는 전략이다. 낮 시간대 가로수길의 K-뷰티·패션·쇼핑을 즐긴 방문객이 저녁에는 바로 옆 세로수길로 이동해 음식과 문화를 즐기도록 하겠다는 계획에 심사위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최근 가로수길 건물주들과 임대료 인하 등 상생협약을 맺은 것과 세로수길 야장의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가져가겠다는 전략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세로수길에는 야간 경관 분위기를 살릴 테이블과 조명, 간판 등을 정비하고 야외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공연과 문화행사 등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확충한다. AI 기반 상점·메뉴 추천과 모바일·다국어 안내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야간상권 활성화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도 꼼꼼하게 대응하고 있다. 상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체계를 구축하고 소음과 쓰레기, 보행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상권의 활력과 주민 생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야장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이번 선정으로 최대 2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세로수길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을 세계적인 관광·쇼핑의 중심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남구의회, 강남구 직거래장터 돌아보며 구민과 소통

    강남구의회, 강남구 직거래장터 돌아보며 구민과 소통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이재진)는 1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열린 ‘2026 추석맞이 강남구 직거래장터’를 방문했다. 직거래장터에는 강남구를 비롯한 전국 39개 지자체 및 79개 생산농가가 참여했다. 장터에는 60개 부스가 마련돼 전국 각지의 우수 농수축산물을 판매하고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한가위 복주머니 뽑기와 전통놀이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경기 양평군, 충남 당진시,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경북 영주시, 전남 나주시 등 강남구와 친선교류를 맺은 지역에서 직접 홍보관을 마련해 지역 특산물을 홍보했다. 개장식에는 김현기 강남구청장과 황병직 영주시장, 김길영·이도희 시의원 등 여러 내빈이 참석했으며, 조화와 복을 상징하는 대형 오방색 보자기를 푸는 퍼포먼스와 퓨전국악 밴드‘국악인가요’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이재진 강남구의회 의장과 김현정 부의장을 비롯해 강현섭 운영위원장, 이인선 행정안전위원장, 송영광 경제도시위원장, 오온누리 복지문화위원장 등 의회 집행부와 의원들이 참석해 직거래장터 곳곳을 둘러보며 생산농가와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특산물과 도농 교류 현장을 살피고, 장터를 찾은 구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진 의장은 “강남구와 친선을 맺은 39개 지자체의 우수한 특산물을 구민들께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든든하다”며 “강남구의회도 이러한 도농 상생의 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장터에서 풍성하고 따뜻한 정을 한가득 담아가셔서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덕수궁서 재현하는 1901년 대한제국 외교 현장...대한제국 기자 되어볼까

    덕수궁서 재현하는 1901년 대한제국 외교 현장...대한제국 기자 되어볼까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1901년 대한제국의 외교 현장을 재현하는 몰입형 행사가 덕수궁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새달 2~4일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제국의 황궁이었던 경운궁(지금의 덕수궁)에서 고종 황제가 외국공사를 맞이하던 의례와 당시 외교 상황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외국공사가 광명문을 통해 입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광명문은 고종의 거처인 함녕전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함녕전에서 접견례가 열리고 정관헌에서 외교 현안을 논의한다. 이어 즉조당·준명당 앞마당의 군악대 연주와 전통 공연 연회가 펼쳐진다. 대한제국 관리 현상건·이한응, 주한 프랑스 공사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 영국 대리공사 존 헤링턴 거빈스 등이 등장해 프랑스·영국과의 관계와 해외 공사 파견 등을 다룬다. 2010년 시작된 행사는 지난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개편됐다. 참가자는 ‘대한제국 기자단’이 돼 기자 수첩과 전용 웹앱으로 현장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한다. 예매는 1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각 회차는 4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2매까지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는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 서대문구, 홍제폭포에 전국 33개 시·군 먹거리 모인다

    서대문구, 홍제폭포에 전국 33개 시·군 먹거리 모인다

    서울 서대문구는 18~19일 홍제폭포광장과 카페폭포 테라스 일대에서 ‘2026년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장터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올해는 전국 33개 시·군 57개 업체가 참여해 약 300개 품목을 선보인다. 지난해 30여 개 시·군이 참여했던 것과 비교해 참여 지역이 늘었다. 한우와 사과·배 등 명절 성수품부터 굴비·더덕 등 지역 특산물, 꽃차 등 선물용품까지 전국 산지의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해 유통단계를 줄이면서 품목별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일부 품목은 할인율이 최대 40%에 이른다. 한우는 품목에 따라 시중가보다 20~25%, 김부각류는 약 29% 저렴하게 판매한다. 서대문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도 참여한다. 백련시장과 영천시장, 유진상가, 홍제골목형상점가, 착한가격업소,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등의 업체가 김밥·떡볶이·순대·만두·찐빵·핫도그·소떡소떡·꽈배기·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과 공연도 마련된다. 우리 쌀 강정 만들기와 반려식물 클리닉·화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19일 낮 12시에는 버블쇼, 오후 3시에는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지고 풍선아트 등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 업체들은 행사 수익금의 5%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한다. 주민의 추석 장보기가 생산자의 판로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박운기 구청장은 “주민들께서는 전국 산지의 좋은 먹거리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생산자분들께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는 것이 직거래장터의 가장 큰 의미”라며 “사람과 사람을 직접 잇는 장터에서 넉넉한 추석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와대 사랑채에서 구경하는 섬·들·산

    청와대 사랑채에서 구경하는 섬·들·산

    섬, 들, 산이라는 서로 다른 지형과 생태 환경이 지역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청와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 기획전시 ‘섬·들·산 솟아오르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과 영상, 기물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로, 이재명 정부 지방행정 정책 슬로건인 ‘5극 3특’(전국을 5개 권역과 3개 특별자치도로 구분) 중 ‘3특’인 제주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의 문화콘텐츠를 차례로 소개한다. 16일 제주도 콘텐츠가 첫선을 보인다. 그룹 재주상회, 오두제, 재주도좋아 등 제주 지역 브랜드와 김승환, 박훈 등 지역 창작자들이 참여한다. 이어 다음 달 14일에는 전북, 11월 11일에는 강원의 콘텐츠를 더해 전시를 순차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12월 2일부터는 세 지역의 문화자원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종합 특별전이 이어진다. 지역 관계자와 관람객이 교류할 수 있는 현장 교류·대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 기간 중 매주 수요일 낮 12시 10분에는 ‘문화요일’ 정기 공연이 펼쳐진다. 19일에는 제주 기획전 개막 기념 특별공연으로 추다혜 음악인이 제주굿과 무가를 선보인다. 30일 정기 공연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단체 사단법인 마로가 무대에 오른다. 청와대 사랑채 홈페이지(hcwdsarangchae.kr)와 ‘팔색찬란-청와대사랑채’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당진, 1000만명 몰려들었다… ‘명품 관광도시’ 매력 속으로

    당진, 1000만명 몰려들었다… ‘명품 관광도시’ 매력 속으로

    지난 한 해 삽교호 등 충남 당진의 관광지와 축제 등을 찾은 방문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이 가능한 면천읍성을 비롯해 국내 제1의 가톨릭 성지인 솔뫼성지 등이 있는 당진은 올해도 방문객 1000만명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15일 당진시에 따르면 시는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를 맞아 풍부한 해양·자연 자원과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접목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시가 삽교호 관광지에서 선보인 드론 라이트 쇼는 야간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삽교호 관광지 방문자는 매년 600만명이 넘는다. 드론 라이트 쇼는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MZ세대 방문 증가로 이어져 당진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는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15분간 삽교호관광지 일원에서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1000여대의 드론이 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으며 화려한 빛의 향연을 연출한다. 문화예술공연과 댄스 페스티벌 등도 어우러진다. 11월 1~2일 지역 대표 축제인 당진면천읍성축제도 열린다. 면천읍성은 1439년 세종 21년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평지에 쌓은 읍성이다. 길이만 축성 당시 약 1564m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와도 관련이 있고 동학농민운동 당시 전투가 치러지는 등 역사적 사건의 주요 무대이기도 하다. 면천읍성 일대는 현재 조선 역사와 근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동네가 됐다.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며 미술관·감성책방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한다. 1100살이 된 은행나무 두 그루도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다. 면천읍성축제는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다. 조선 후기 면천군수를 지낸 연암 박지원을 비롯해 맹사성, 김윤식 등 면천읍성과 인연 깊은 인물 이야기로 구성된 몰입형 역사 콘텐츠가 축제를 이끈다. 전통 주막 등이 차려진 축제 현장에서는 활쏘기, 매사냥, 한복 체험 등 체험형 축제도 열린다. 시는 2027년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천주교 최대 국제행사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앞두고 교황 레오 14세의 솔뫼성지 등 가톨릭 성지 방문 가능성에도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요 관광 자원에 차별화된 주제의 문화예술 등을 연계해 명품 관광도시 당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등산하고 부추삼겹살·예술 즐긴다…관악구 ‘사당오락 달빛야장’

    등산하고 부추삼겹살·예술 즐긴다…관악구 ‘사당오락 달빛야장’

    서울 관악구는 사당역 인근 남현동 ‘사당오락’(舍堂五樂)이 서울시 ‘달빛야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라 환경 정비, 상권 특화 콘텐츠 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최대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남현동은 사당역과 대규모 버스 환승 시설이 인접해 하루 평균 유동 인구가 약 13만명에 달한다. 사당오락은 사당역 5번 출구에서 누리는 다섯가지 즐거움이라는 뜻이다. 먹거리, 경관, 공연, 디지털 체험, 안전과 상생 등 5가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야장 상권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구역별로 특화할 계획이다. A구역 ‘남현예술길’은 남서울시립미술관과 남현동 예술인마을을 중심으로 경관 조명과 청년 작가의 미디어아트 등을 추가한다. B구역 ‘부추삼겹살 골목’은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해 레트로 감성의 로컬 포차로 꾸민다. 스탬프 투어나 예약 기능을 갖춘 모바일 플랫폼이나 남서울미술관 관람객 연계 할인, 관악산 정상 인증샷 이벤트 등도 추진한다.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야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대규모 ‘상생야장’을 연다. 중앙의 무대에서는 버스킹을 진행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사당오락 달빛야장이 직장인과 등산객, 청년들이 즐겨 찾는 남현동의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활력 있는 골목상권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추석 때 아파도 걱정 마세요…중구, 연휴 내내 주민 곁에

    추석 때 아파도 걱정 마세요…중구, 연휴 내내 주민 곁에

    서울 중구는 주민이 편안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전·생활 분야를 아우르는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응급의료 체계와 다중이용시설 안전망을 강화하고 명절 장보기 편의를 돕는 등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 우선 명절 진료 공백은 보건소 응급 진료상황실과 비상 의료 체계로 대비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하며 ‘공공 야간·휴일 건강지킴이’ 진료의원은 2곳(서울가정의원, JH제일의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신규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365온가정의원)은 밤 11시까지 진료한다. 재난·안전 관리망도 강화됐다. 화재 우려가 있는 명동·을지로 일대 호스텔 10곳을 점검 대상에 추가하고 공연장 안전 확인 범위를 소공연장까지 넓혀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고시원과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80곳을 살펴 기습적 집중호우에 대비한다. 수방 취약 시설 511곳도 정비를 마쳤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도 있다. 16일에는 20억원 규모의 중구사랑상품권(5% 할인, 2% 환급) 발행을 시작으로 21일에는 4억원의 중구땡겨요상품권(15% 할인, 5% 환급)을 연이어 선보인다. 전통시장 주변 8곳(중부시장·숭례문상가·삼익패션타운·자유상가·남대문로지하상가·회현지하상가·명동역지하쇼핑센터·명동지하상가)은 상시 주차 허용 구간으로 운영한다. 연휴 기간 주요 민원 사항인 쓰레기 문제도 해결한다. 추석 당일인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폐기물 배출을 제한하고 27일 오후 7시부터 수거를 다시 시작한다. 청소상황실과 기동반도 따로 편성해 방치된 쓰레기를 빠르게 처리할 방침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도 챙긴다. 저소득 4114가구에 명절 위문금을 지급하고 쪽방 주민에게는 음식과 차례상을 지원한다. 독거노인 875명은 안부 전화와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안전을 확인하고 급식지원 아동에게는 대체식품을 미리 배부해 연휴 기간 결식을 막는다. 김길성 구청장은 “명절 연휴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원천 차단해 일상의 작은 불편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쉴 수 있는 든든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은평구, 제4회 은평청년축제 ‘아무도 모르는 축제2’ 개최

    은평구, 제4회 은평청년축제 ‘아무도 모르는 축제2’ 개최

    서울 은평구는 청년의 날을 맞아 19일 구파발 폭포 만남의 광장에서 제4회 은평청년축제 ‘아무도 모르는 축제2’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구성된 은평청년축제 기획단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맡는다. 지난해에 이어 ‘초등학교 시절’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아무도 모르는 초등학교’의 학생이 돼 판치기와 고무줄총 쏘기 등을 체험한다. 활동을 하며 칭찬 스티커를 모으면 ‘명예 졸업’할 수 있다. 무대에서는 청년 참여 프로그램인 ‘쎄쎄쎄 대회’를 비롯해 희극인 송하빈과 지난 5일 열린 ‘청년 버스킹 페스타’ 우승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청년 표창을 수여하고 가수 래원과 지역 예술인 등이 공연한다. 유관기관과 청년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체험 공간과 먹거리 트럭 등 30여개 부스도 운영한다. 운영 수익금 일부는 지역 취약 아동 가정에 기부한다. 이에 앞서 17일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는 ‘청년톡톡콘서트’가 열린다.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미국 토니상 6관왕에 오른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가 ‘어쩌면 해피엔딩: 아직 엔딩은 아니지만’을 주제로 불확실한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미경 구청장은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이번 축제가 청년의 날을 더욱 뜻깊게 하고, 청년의 숨겨진 가능성과 매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중남미 15개국의 맛·열정 성북 채운다…‘제13회 라틴아메리카 축제’

    중남미 15개국의 맛·열정 성북 채운다…‘제13회 라틴아메리카 축제’

    올가을 서울 도심에서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와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 성북구가 19일 구청 바람마당 일대에서 ‘제13회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1년 처음 시작한 라틴아메리카 축제에는 중남미 15개국 대사관이 참여·후원한다. 행사장에는 엠파나다(속을 채워 넣은 빵), 타코 등 중남미 대표 음식을 비롯해 전통 모자와 악기, 장신구, 특산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22개 판매·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이어진다. 멕시코 할리스코 전통춤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탱고, 에콰도르 전통·대중음악, 엘살바도르 전통춤, 페루 라틴 음악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각국 대사 대표와 주요 내빈이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친환경 운영 방식도 눈에 띈다. 행사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개인 컵이나 용기를 가져온 방문객에게 메뉴당 500원을 할인해준다. 구는 축제 참가 부스에서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받아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2011년 처음 개최한 라틴아메리카 축제가 해를 거듭하며 시민이 다양한 중남미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성장했다”며 “음식과 음악, 춤으로 라틴아메리카의 다채로운 문화를 마음껏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투르크메니스탄 전통예술, 광주서 첫 공개…16일 ACC서 ‘문화의 날’

    투르크메니스탄 전통예술, 광주서 첫 공개…16일 ACC서 ‘문화의 날’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의 전통문화와 예술이 광주에서 처음 공개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16일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문화의 날’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첫 방한을 계기로 양국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국내에 낯선 투르크메니스탄의 전통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김상욱 ACC 전당장과 구르반무라트 시흐므라디요비치 미라달리예프 투르크메니스탄 문화부 장관은 ACC와 투르크메니스탄 문화부 국립문화센터 간 문화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오후 1시50분 개막식과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전통공예품 전시가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장신구와 카펫, 전통 의복·모자·악기 등을 비롯해 주요 국가 건축물, 국견 ‘알라바이’, 대표적인 말 품종 ‘아할테케’를 소재로 한 작품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오후 4시부터는 투르크메니스탄 명인들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대표 가수 제말 사파로바와 민속·민족무용단 ‘독마칠라르’ 등이 무대에 올라 전통음악과 민요, 두타르 연주, 전통무용 등을 선보인다. ACC가 공개한 공식 공연 프로그램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전통음악뿐 아니라 한국의 ‘아리랑’도 포함됐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주요 문화유산과 역사적 공간을 담은 특별영상도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ACC는 국제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특수 촬영기법과 장비를 활용해 현지 문화유산을 영상에 담았다. 행사는 전시와 공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전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공연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이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 10차선 반포대로에 사람·음악 흐른다

    10차선 반포대로에 사람·음악 흐른다

    “반포대로 10차선에 차 대신 사람과 음악을 가득 채우겠습니다”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은 14일 시청에서 열린 ‘2026 서리풀뮤직페스티벌’ 기자설명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페스티벌은 오는 19~20일 반포대로 약 900m 구간(서초역~서초3동 사거리)에서 열린다. 구가 주최하고 서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페스티벌은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134만명이 찾았다. 올해도 약 30만명이 찾을 전망이다. 올해는 ‘서초 이즈 더 뮤직’을 주제로 클래식부터 재즈, K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된다. 서리풀 악기거리, 예술의전당 등 음악 인프라가 풍부한 특성을 살렸다. 축제 하루 전날인 18일 예술의전당 음악광장이 런웨이로 변한다. 서초교향악단과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에이전시 ‘에스팀’이 협업한 패션쇼가 전야제로 열린다. 예술의전당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패션쇼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클래식의 밤’에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필하모닉 단원으로 구성된 현악4중주단이 정통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낮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협력해 관람객이 반포대로 곳곳에서 ‘월리를 찾아라’의 월리를 찾아보는 미션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인기 프로그램인 ‘지상최대 스케치북’도 선보인다. 왕복 10차선 도로가 거대한 도화지로 변신하는 셈이다. 둘째 날 ‘K팝의 밤’에선 대중음악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다. 가수 이승윤, 자우림, 크라잉넛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후 불꽃놀이도 이어진다. ‘엔딩 요정’은 환경공무관과 주민참여단이 맡는다. 축제가 끝난 곳을 깨끗한 일상으로 되돌리는 ‘서리풀 청소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 온 가족 영화 보며 공감·소통…아이들 상상 나래 펴는 은평 [현장 행정]

    온 가족 영화 보며 공감·소통…아이들 상상 나래 펴는 은평 [현장 행정]

    청소년·가족 섹션 등 외연 넓히고그림책 수업·마술 공연 등 체험도“아이 키우기 좋은 멋진 은평으로” “어린이의 상상력과 청소년의 성장이 만나 세대를 넘어 공감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10일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의 힘찬 개막 선언으로 시작한 제14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15일 엿새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한다. ‘우리의 이야기, 영화가 된다’를 주제로 열린 영화제에는 123개국에서 3311편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33개국 129편이 관객과 만났다. 영화제는 경쟁작 시상과 축하공연, 폐막 선언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축제의 시작부터 중심에는 아이들이 있었다. 지난 10일 롯데시네마 은평에는 아빠 손을 잡고 온 딸부터 팝콘을 옆에 낀 초·중학생까지 가족 관객이 몰리면서 240석이 가득 찼다. 이들은 영화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무료 즉석사진 촬영 부스에서도 추억을 남기며 개막을 기다렸다. 아이들은 무대에도 직접 올랐다. 어린이 10명은 화면 속 인물의 표정과 입 모양에 맞춰 목소리를 연기하는 ‘라이브 더빙’을 선보였다. 개막작 역시 어머니를 잃은 소년과 타조의 특별한 우정과 모험을 그린 ‘버드보이’가 아시아에서 처음 상영되며 아이들의 이야기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올해는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섹션을 새로 마련해 영화제의 외연을 넓혔다. ‘한국 청소년 감독경쟁’ 부문을 신설해 어린이의 시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청소년의 고민과 이야기를 보다 깊이 있게 다뤘다.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보고 공감할 수 있는 패밀리 섹션 ‘붕어빵가족’도 새롭게 선보여 전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주말에는 영화관 밖으로 축제가 이어졌다. 롯데몰 은평 스카이필드를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스키즈존’으로 꾸며 그림책 수업과 마술 공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역촌초 5학년 신세은(12·여) 양은 “어린이들이 만든 영화를 직접 보고 심사까지 해서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영화제는 은평구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구는 아이맘택시와 아동권리 모니터단,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 등을 운영하며 아이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즐기고 공감하는 축제가 됐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누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더 멋진 은평, 아이 키우기 좋은 은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게임은 K팝 알리고, K팝은 게임축제 빛내고…‘성공 문법’ 닮은 두 산업의 공생

    게임은 K팝 알리고, K팝은 게임축제 빛내고…‘성공 문법’ 닮은 두 산업의 공생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대형 게임 축제의 폐막 무대에 올랐다. 신인 그룹 키키는 서울에서 열린 국내 최대 e스포츠 결승전의 막을 열었다. 게임사가 K팝 스타를 단순한 홍보 모델이나 게임 속 캐릭터로 활용하던 데서 나아가, 대회와 축제를 완성하는 ‘공연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르세라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26 메인 스테이지의 피날레 무대에 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블리즈컨은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디아블로’ 등 글로벌 흥행 게임 이용자들이 모이는 축제다. 르세라핌은 신곡 ‘메이드 마이 나이트’ 뮤직비디오를 블리자드와 공동 제작한 인연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2023년 곡 ‘퍼펙트 나이트’ 협업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제작이자 블리즈컨 출연이다. 키키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돔)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결승’ 오프닝 세리머니 무대를 장식했다. 이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시즌 노래 ‘리브 유어 마크 파트 2’와 결승 무대를 위해 제작된 ‘페인 인 더 다크’를 선보였다. e스포츠 결승이 경기만 보는 자리를 넘어 음악·공연·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대형 라이브 쇼로 탈바꿈하는 흐름이다. 게임과 K팝의 결합의 상징적 사례로는 2018년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개막식에서 선보인 가상 걸그룹 ‘K/DA(케이디에이)’가 꼽힌다. 그룹 i-dle(아이들)의 미연·소연과 미국 가수 매디슨 비어, 자이라 번스가 참여한 곡 ‘팝스타스’는 실제 가수와 게임 캐릭터의 증강현실(AR) 무대를 결합했다. 게임사가 K팝의 음악·안무·그룹 문법을 가져와 가상 아이돌을 만들고, 이를 게임 내 캐릭터 디자인으로 확장한 사례다. 이날 기준 ‘팝스타스’의 누적 조회수는 6억 6000만회를 넘겼다. 최근에는 게임 내 협업이 실제 대형 행사의 공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진스는 2023년 e스포츠 세계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 ‘갓즈’를 부르고 서울 고척스카이돔 결승 개막 무대에 섰다. 올해 르세라핌과 키키의 무대도 게임 캐릭터가 K팝 문법을 빌리던 단계를 넘었다. 이는 실제 K팝 가수가 게임 축제와 e스포츠 경기의 현장성을 키우는 새 흐름으로 읽힌다. 게임과 K팝의 시장 규모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네덜란드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는 2025년 세계 게임시장 매출이 전년보다 9.1% 증가한 2016억 달러로, 처음 2000억 달러를 넘었다고 지난 6월 집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2025 음악산업백서’에서 2024년 국내 음악산업 시장 규모를 전년보다 8.6% 증가한 약 13조 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전문가들은 K팝과 e스포츠의 협업을 서로의 팬덤을 끌어오는 ‘공생 마케팅’으로 봤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게임사는 K팝 걸그룹의 화제성과 팬덤을 통해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대회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며 “기획사는 글로벌 e스포츠 무대를 통해 해외 팬층을 넓힐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두 산업의 콘텐츠 문법이 닮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K팝은 세계관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어 게임산업과 연결되는 지점이 많다”며 “게임처럼 특정 콘텐츠를 깊이 파고들고 함께 즐기는 팬덤 문화가 K팝과 맞물리면서, 협업 공연도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공동의 콘텐츠 경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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