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울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신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제조 AI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시아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엄마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7,499
  • “가능성 0% 지역에 당 위해 나갈 것”… 이정현,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시사

    “가능성 0% 지역에 당 위해 나갈 것”… 이정현,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시사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출마를 시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경기지사 불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 작업은 4월 중순 이후까지 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구의원조차 나오지 않는, 가능성이 0%인 지역이면 당을 위해 희생해 (선거에) 나가겠다”며 “다음번 총선에 대비해서라도, 희생할 수 있다는 선례를 선배로서 보여주는 것”이라 말했다. 이 위원장은 “결심을 마쳤다”고도 했다. 최초로 시행되는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출마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 위원장이 다시 직접 선수로 뛸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그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 전남지사로 출마했다 18.81%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도 “우리 정치가 국민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행동, 구호가 아닌 결단”이라며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당이 필요로 하는 가장 어려운 곳에서 역할을 다할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의 ‘보수 불모지’ 등판은 국민의힘 공천 논란을 타개할 방안으로도 해석된다. 최근 대구시장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충북지사에서 컷오프된 김영환 현 충북지사는 효력정지 가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경기지사 카드로 거론돼 온 유 전 의원이 불출마 뜻을 고수하고 있어 이 위원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7일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장동혁 대표를 만났지만 장 대표의 별도 만남 요청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유 전 의원은 장 대표의 ‘러브콜’을 거절했다고 한다. 송언석 원내대표와 이 위원장도 유 전 의원에게 직·간접적으로 연락했으나 유 전 의원의 뜻은 확고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이 위원장은 이날 경기지사 공천과 관련, “서두르지 않고 4월 중순까지도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서울 휘발유값 1900원 돌파… 유류세 인하·최고가격 ‘무색’

    서울 휘발유값 1900원 돌파… 유류세 인하·최고가격 ‘무색’

    정부가 ‘2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는 동시에 유류세 인하폭을 2배 이상 확대했지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기름값 인상은 억누르지 못했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리터)당 1900원을 돌파했고 곧 20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시류에 편승한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규제 수위를 한층 더 높였지만 치솟는 유가 앞에 속수무책이란 지적이 나온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8.27원 오른 ℓ당 1914.87원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00원을 돌파한 건 지난 12일 1927원 이후 16일 만이다. 지난 13일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며 평균 가격을 1800원대까지 끌어내렸으나 지난 27일 국제유가 상승분을 반영한 2차 최고가격을 발표한 직후 다시 1900원대를 돌파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9.83원 오른 1865.69원, 경유 가격은 8.76원 오른 1858.72원으로 집계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국제 유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2.57달러로 전장보다 4.2% 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한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국세청은 유류세율 인하 발표 직후 전국 지방국세청 유류세 담당자들을 투입해 정유사의 유류 재고 조사를 실시하고, 유류세 인하분을 공급 가격에 제대로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7%에서 15%로 확대된 27일 0시 전후 재고량을 조사해 세율 인하 전 반출된 물량을 인하 후 반출한 것처럼 꾸며 세금을 탈루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정부의 칼날은 ‘기름값 담합’으로도 향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3일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4대 정유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유사에 대한 담합 현장조사에 이어 주유소에 대한 담합 조사에 나섰다. 정부는 기초 소재 분야인 페인트 업계로 압박을 확대하고 있다. 노루페인트와 삼화페인트공업은 최근 제품 가격을 20~25% 인상했다. KCC도 다음달 6일부터 공급가의 10~40% 인상을 예고했다.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불공정 행위를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제재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이 있었다”며 “페인트 업계에 대해 별도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바다 위를 맘껏 달려‘봄’

    바다 위를 맘껏 달려‘봄’

    ‘2026 청라하늘대교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29일 인천 청라하늘대교(총 4.67㎞) 위를 상쾌한 봄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내달리고 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5000여명이 참가해 10㎞와 하프 구간 등 두 코스에서 건각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인 청라하늘대교 개통을 기념해 열렸다. 지난 1월 개통된 청라하늘대교가 마라톤 대회 코스로 개방된 것은 처음이다.
  • “李, 얄밉게 잘한다 아이가”… 흔들리는 대구 민심

    “李, 얄밉게 잘한다 아이가”… 흔들리는 대구 민심

    李정부 ‘실용’에 호평·김부겸 기대감공천 등 ‘집안싸움’ 국힘엔 애증 교차 “처음엔 이재명(대통령)이가 영 파이다(아니다) 싶었는데 볼수록 얄밉게 잘한다 아입니꺼.” 29일 대구 서문시장 인근에서 만난 개인택시 기사 김성철(57)씨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언급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김씨는 “(이 대통령이) 부동산 협박이든 포퓰리즘이든 뭐라 캐도 가려운 데를 긁어 준다”고도 했다. 이날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찾은 ‘보수의 심장’ 대구의 민심은 이번 선거에서 대구가 ‘최대 격전지’라는 정치권의 평가를 실감케 했다. 이날 만난 시민들 사이에선 이재명 정부에 대한 ‘심란한 호평’과 30일 출마 선언을 앞둔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한 기대감, ‘집안싸움’이 끊이지 않는 국민의힘에 대한 ‘애증’이 교차했다. 그럼에도 “막상 투표하면 국민의힘이 이길 것”이란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교동시장에서 만난 김모(61)씨는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비슷해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지들끼리 치고받고 싸우고 국민의힘 하는 거 보면 참말로 답답하다”며 “국민의힘이고 민주당이고 경기를 좀 띄울 사람을 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색에 따른 진영 투표가 아니라 실용적 투표를 하겠다는 것이다. 현장에선 투표 양상의 변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교동시장 입구에서 시계를 파는 이모(67)씨는 “김부겸이 대구 출신이고 여기서 국회의원을 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싫어하진 않는 것 같다”며 “국민의힘이 제대로 한 게 없어서 ‘민주당 찍어 볼까’ 하는 심리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대구 반월당 지하상가에서 만난 최가희(62)씨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국민의힘을 고집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김부겸도 대구 출신이고 충분히 찍을 수 있다”고 했다. 서문시장에서 30년 가까이 옷수선 가게를 운영하는 황윤창(60)씨는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건 고마 택도 없다. 대구시장은 무조건 대구 살리는 놈으로 밀어줄 것”이라며 “김부겸 나오면 찍어 줄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비판하는 이 대통령 소셜미디어(SNS) 정치를 두고는 “사소하다고 해도 그런 것도 할 줄 아니까 인기 있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사태에 뒤늦게 절윤(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국민의힘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는 시민들도 있었다. 동성로에서 만난 대학생 이수민(25)씨는 “부모님은 국민의힘을 찍을 것 같은데 저는 사람과 공약을 보고 찍을 생각”이라며 “계엄 이후 생각들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후한 점수를 주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수성구청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40대 배소정씨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낫 배드(나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울 집값을 누르면서 상대적으로 대구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된 측면이 있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내 공천 파열음을 두고도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 계명대 대명캠퍼스에서 만난 취업준비생 김모(27)씨는 “컷오프된 주호영(의원)이든 이진숙(전 방송통신위원장)이든 다 경쟁시켜 잘하는 사람을 대구시장 후보로 정하는 게 맞다”며 “짜 놓고 치는 고스톱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의힘의 변화를 기대하며 지지하겠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서문시장에서 잡화점을 40년째 운영하는 이상민(67)씨는 “아쉽지만 TK(대구·경북) 통합 문제는 더 힘을 모았어야제”라면서도 “대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랑 민주당이 동률로 나온다 캐도 실제로 가면 보수가 이기제”라고 했다. 옆집 가게 주인인 박씨가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인기 많데. 주호영(의원)이 무소속 나가고 (수성갑에) 한동훈(전 대표)이 오면 되겠던데”라고 한마디 거들자, 이씨는 “배신자 프레임이 있는데 되긋나”라고 응수했다. 택시기사 양재수(75)씨는 “아직 민주당하고 이재명이는 못 믿겠다. 반면 장동혁(국민의힘 대표)은 개인 비리 없이 깨끗하데. 변하겠다고 안 카드나”라고 했다. 양씨는 보수 통합을 강조하면서 “민주당처럼 한데 뭉칠 줄 알면 국민의힘이 왜 못 이기겠나. 대구만 보는 놈 데려오면 밀어줄란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본투표에 돌입하면 분위기가 또 바뀔 것이란 전망은 적지 않았다. 대구 중구에 거주하는 자영업자 김상겸(52)씨는 “민주당 지지율이 오른 건 국민의힘이 못해서 반사적으로 오른 것”이라며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까 싶다. 민주당 견제를 위해서라도 국민의힘을 찍어야 한다”고 했다. 대구에서 나고 자랐다는 택시기사 황모(62)씨는 “국민의힘에 실망해서 이번 지방선거 때는 투표를 안 할 생각”이라면서도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높다는데 막상 투표하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LG 독주냐, 삼성과 2강이냐… 한화·kt도 상위권 호시탐탐

    LG 독주냐, 삼성과 2강이냐… 한화·kt도 상위권 호시탐탐

    8개 구단 감독 “올해 목표는 1위”LG, 투타 밸런스 탄탄 최대 강점삼성·한화·kt, 상위권 경쟁 후보SSG·롯데·두산, 중위권 다크호스KIA·키움 등 하위권 탈출 총력전9월 AG·아시아 쿼터제 최대 변수 기나긴 겨울잠을 깨고 프로야구가 오는 28일 막을 올린다. 겨우내 땀을 흘린 선수들은 저마다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팬 페스트에서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개막전은 28일 LG 트윈스와 kt 위즈,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맞대결로 열린다. 팀당 144경기로 총 720경기를 치른다. 이날 10개 팀 사령탑 중 8명은 새 시즌 목표 순위를 1위라고 밝히면서 치열한 순위경쟁을 예고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4위, 설종진 키움 감독은 5위로 가을야구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다수의 전문가가 디펜딩 챔피언 LG의 독주 혹은 LG와 삼성의 2강 체제를 예상했다. LG는 투타 밸런스가 가장 좋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분석된다. 겨우내 전력을 보강한 삼성과 한화, kt는 상위권 경쟁 후보로 평가됐고 SSG와 롯데, 두산은 중위권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시즌 판도를 뒤흔들 최대 변수로는 포스트시즌 순위 경쟁이 치열한 9월에 주축 선수들이 이탈해야 하는 아시안게임,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 쿼터제가 거론된다. LG는 올해 잠실구장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창단 첫 2년 연속 통합 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잠실구장은 서울시가 기존 부지에 2031년까지 3만 5000석 규모의 최신식 돔구장을 건립하기로 하면서 2026년 시즌이 끝나고 철거된다. 염경엽 LG 감독은 “우리는 (우승 직후인) 작년 11월부터 새 시즌 목표를 2연패로 잡고 준비했다. 2연패를 달성하며 잠실야구장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우승과 상관없이 팬들을 위한 공약을 묻는 질문에 LG 주장 박해민은 “우승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우승 못 했을 때의 공약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박진만 삼성 감독은 “우리는 올해 우승하기 위해서 계획했고 준비했다. 우리 선수들은 우승할 준비가 끝났다”며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주전 라인업 구성과 투타 밸런스 등 여러 측면에서 LG가 가장 안정적이다”고 평가했다. 허도환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역시 “LG는 5선발 전원이 10승을 거둘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뒤를 받칠 자원도 풍부하다. 타선도 1번부터 9번까지 짜임새가 완벽하다”고 봤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해 잘하고도 2위로 시즌을 마쳐서 가슴이 많이 아팠다”면서 “올해는 끝까지 웃을 수 있는,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팀들은 저마다 부활을 다짐했다. 2024년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8위로 추락한 이범호 KIA 감독은 “우리의 올해 대표상품은 주말에 입게 될 서드(세 번째) 유니폼”이라며 과거 해태 시절의 영광을 상징하는 ‘검빨 유니폼’ 홍보에 나섰다. 이 감독은 “주말에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9위로 처졌던 두산을 이번 시즌부터 새로 이끄는 김원형 감독은 “두산은 원래 야구를 잘하는 팀이었다. 팀을 재건해 우승의 영광을 되찾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시즌 꼴찌에 그쳤던 설종진 감독은 “올해는 반드시 최하위권을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개막전 선발은 구창모를 내세운 NC를 제외하고 모두 외국인 투수가 나선다. 시즌 막판 9연승으로 기적의 가을야구를 일군 이호준 NC 감독도 “작년 말미에 9연승을 하면서 정말 ‘원팀’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개개인의 뛰어난 실력보다 원팀으로 나가면 더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에는 다양한 기록도 걸려 있어 팬들의 관심을 끈다. 통산 홈런 1위 최정(SSG·518개), 통산 최다 타점 1위 최형우(삼성·1737개)는 기록이 나오는 대로 신기록을 경신한다. 1983년 12월 16일생인 최형우는 28일 개막전에 출전한다면 최고령 출전 기록도 세울 수 있다. 현역 최다인 186승을 수확한 양현종(KIA)은 송진우(210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20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한화)은 한국에서 117승, 미국에서 78승을 거둬 한미 통산 200승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갤럭시의 삼성 브라우저, PC서도 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제공됐던 모바일 웹 브라우저 ‘삼성 브라우저’의 PC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PC 버전은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성이 핵심이다. 북마크, 방문 기록 등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연동되고, 사용자가 보고 있던 웹 페이지 상태 그대로 다른 기기에 공유해 볼 수 있다. 또한 로그인 정보나 개인정보를 자동 완성해주는 ‘삼성패스’ 기능도 지원해 모바일에 저장된 계정 정보를 PC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업해 ‘에이전틱 AI’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이 기능은 자연어 기반의 명령을 이해하고, 사용자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의 내용과 맥락을 분석해 작업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서울의 관광 명소들을 소개한 웹 페이지를 보면서 여행 일정을 계획해달라고 요청하면 삼성 브라우저가 페이지 내 정보를 바탕으로 동선을 고려한 계획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텍스트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 내용도 파악할 수 있다. PC 버전은 윈도우 11과 일부 윈도우 10 환경에서 지원되며, AI 기능은 한국과 미국에서 우선 제공된 뒤 적용 국가가 확대될 예정이다.
  • “제네시스에 ‘손 떼고 주행’ 적용”… 현대차, 피지컬AI 선두 향해 질주

    “제네시스에 ‘손 떼고 주행’ 적용”… 현대차, 피지컬AI 선두 향해 질주

    하반기 G90 레벨2+ 자율주행 탑재 2030년 총 840만대 생산체제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 글로벌 생산 능력 840만대 이상 체제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고속도로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레벨2+’ 자율주행 기술을 제네시스 신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빅3’ 지위를 공고히 하고,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로보틱스를 축으로 한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전략을 현지화, 지역별 특화 상품,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 가속이라고 규정하고 이런 비전을 밝혔다. 그는 “미국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등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본격화하고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에 신규 생산 거점을 구축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그룹 기준 글로벌 생산능력을 연간 120만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기준 약 720만대 수준인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840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경쟁 업체인 도요타(연 1000만대)와 폭스바겐(약 900만대)과의 격차를 본격적으로 좁히겠다는 전략이다. 고수익 시장인 미국에서는 지난해 연간 100만대 수준인 현지 생산능력을 연간 120만대까지 끌어올리고, 인도 푸네 공장에서는 25만대 규모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 총 36종의 신차를 투입하고 2027년부터는 한번 충전으로 965㎞ 이상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도 선보인다. 2030년 이전 중형 픽업트럭을 출시해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2030년까지 국내에 125조원을 투자하고, 2028년까지 미국에 약 39조원(260억 달러) 상당의 투자도 병행한다. 현대차는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양산 체계도 구축한다. 자율주행 전략은 프리미엄 라인업에 적용하는 ‘단계적 고도화’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 부분 변경 모델에 레벨2+ 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한다. 레벨2+는 전방을 주시하는 등 일정 조건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도 주행이 가능한 수준의 과도기적 기술이다.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과의 자율주행 기술 격차를 좁히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2028년 이후에는 제네시스 GV90을 시작으로 도심까지 적용 가능한 ‘레벨2++’ 수준으로 발전시켜 고속도로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신한 진옥동·BNK 빈대인 ‘2기 체제’ 닻 올렸다

    신한 진옥동·BNK 빈대인 ‘2기 체제’ 닻 올렸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을 확정하며 2기 체제를 공식화했다. 신한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진 회장은 2029년 3월까지 3년간 그룹을 이끌게 된다. 진 회장은 88.0%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국민연금이 라임펀드 사태(부실 펀드 환매중단 사고) 당시 책임 이력을 이유로 진 회장 선임을 반대했지만 주주들은 최근 3년간 실적 개선과 조직 안정, 내부통제 강화 성과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조 97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율도 5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자본준비금 약 9조 9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의결되면서 향후 비과세 배당 재원도 확보했다. 이사회는 기존 사외이사 4명을 재선임하고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개편을 마쳤으며, 상법 개정 흐름에 맞춰 ‘독립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진 회장 2기 경영의 핵심 과제는 비은행 부문 강화다. 현재 비은행 이익 비중은 29.3% 수준으로 과거 40%대를 밑돌고 있어 수익 구조 다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KB금융과의 순이익 격차는 8700억원까지 벌어졌고 시가총액 차이도 12조원 이상 확대되며 리딩금융 경쟁 압박이 커지고 있다. 같은 날 부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빈대인 BNK금융 회장도 금융당국의 ‘참호구축’ 지적에도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빈 회장은 2029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가며 2기 경영을 본격화한다. BNK는 사외이사 7명 중 4명을 주주 추천 인사로 선임하며 이사회 구조를 바꾸는 동시에 주주 의견 반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했다. 금융당국은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별도로 진행 중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지배구조 개선 논의가 일정 부분 정기화된 상태이고, 정부 차원의 추가 점검과 입법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르면 4월 중 방향이 정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구광모, LG 사장단 40여명 소집… “AI 전환에 가장 중요한 건 속도”

    구광모, LG 사장단 40여명 소집… “AI 전환에 가장 중요한 건 속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열고 “AX(AI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G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남산리더십센터에서 구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단 회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정학적 불안 고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래 체력을 기르기 위한 전략적 해법을 모색했다. 사장단은 AX를 미래 경쟁력의 본질로 규정했다. 특히 구 회장은 AI에 의한 산업 구조의 변화를 과거 전기와 인터넷의 도입에 비유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단순히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하는 도구가 아니다”라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경영진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따라 사장단은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 설정과 신속한 실행을 바탕으로 설계, 생산, 마케팅 등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AX를 활용한 구조적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LG AI 모델 ‘엑사원’을 활용해 실시간 분석과 키워드 추출 등을 진행하면서 AX 실행의 장으로 꾸며졌다. 한편 LG는 이날 주요 계열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사외이사 의장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했다. ㈜LG가 박종수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구 회장은 2018년 6월부터 약 8년간 맡아온 의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 “고환율에 수입 원단 반토막… 코로나 때보다 장사 힘들다”

    “고환율에 수입 원단 반토막… 코로나 때보다 장사 힘들다”

    “해외서 원단 떼오던 거래처 문 닫아”원두 시장 비상… 카페 주인도 ‘한숨’“수입 등심, 한 번에 500원씩 오른다”명동, 외국인 관광객 몰려 ‘환전 특수’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내 원단 시장. 각양각색의 수입 원단이 빼곡히 걸려 있었지만 이를 찾는 사람은 드물었다. 상인들은 손님을 기다리며 하릴없이 휴대전화만 들여다 봤고, 간혹 손님이 지나가도 가격을 듣고 물건을 내려놓기 일쑤였다. 이곳에서 30년 넘게 장사를 했다는 이상운(66)씨는 “2~3년 전 1야드에 1100원이던 원단이 지금은 2000원까지 올랐다”며 “환율 때문에 해외에서 원단을 떼오던 거래처도 우수수 망하고 있다. 지금은 죽지 못해 장사하는 수준”이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미국발 중동전쟁으로 원달러 환율 1500원이 ‘뉴노멀’이 되면서 원단과 커피원두 등 수입품을 취급하는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물건값은 오르고 소비는 위축되면서 상인들은 ‘코로나 때보다 심하다’고 입을 모았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3원 오른 1507.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서 마감한 건 지난 23일 이후 사흘 만이다. 사실상 100% 수입에 의존하는 원두 시장 역시 비상이 걸렸다. 서울 마포구에서 원두 도매업체를 운영하는 고모(43)씨는 생두 수입을 중단했다. 고환율에, 고유가로 인한 운임료 인상이 겹치면서 t당 수입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 고씨는 “환율이 떨어질 때까지 다른 대형 도매업체에서 소량씩 사서 버틸 생각”이라며 “코로나 땐 지원금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원두 업체나 카페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원두 수입량은 1513t으로 전년 보다 27.5% 감소했다. 밥상 물가도 도미노처럼 위태롭다. 동작구 상도시장에서 수산물을 파는 김모(62)씨는 “임연수 도매가는 두 달 사이 30~40% 올랐지만 손님이 끊길까봐 소매가는 10% 남짓밖에 못 올린다”며 “1500원 환율은 아직 도매가에 적용도 안 됐는데, 앞으로가 더 두렵다”고 토로했다. 관악구 관악중부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홍모(32)씨도 “환율이 이렇게 뛰면 수입 등심의 경우 100g당 한 번에 500원까지 오른다”고 말했다. 상인들은 수입 제품 비중을 줄이고 변동폭이 적은 국산 제품을 권하거나,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양을 줄이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패션잡화 도매업자 이정일(54)씨는 “중국산과 국산 지갑 도매 가격이 똑같아서, 손님들에게 이왕이면 국산을 사라고 권한다”고 했다. 건어물을 유통하는 이옥연(71)씨는 “가격을 무작정 올리기 힘드니 한 봉지에 든 견과류와 건어물 양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 일대는 고환율 ‘특수’를 누리는 모습이다. 명동의 환전소는 오후 7시가 넘은 시각에도 관광객들이 줄 지어 돈을 바꿨다. 명동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조용규(51)씨는 “환율이 오르니 외국인 입장에서는 돈 쓰기가 편해진 것 같다”며 “매출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 [한정훈의 미디어gpt] 팬덤 플랫폼을 꿈꾸는 넷플릭스

    [한정훈의 미디어gpt] 팬덤 플랫폼을 꿈꾸는 넷플릭스

    올해로 한국 진출 10년이 된 넷플릭스는 글로벌 스트리밍 1위 기업이다. 구독자 3억 3000만명으로 유사 이래 가장 많은 고객을 거느린 비디오 서비스다. 그러나 스트리밍 시장의 성장 한계에 부딪히면서 넷플릭스 역시 고민이 시작되고 있다. 넷플릭스가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한 것은 라이브 이벤트와 팬덤이다. 강한 충성도를 가진 팬덤은 플랫폼을 단순한 시청 공간에서 함께 참여하는 공간으로 바꿔 놓는다. 재시청률이 높고 굿즈, 투어 등 연관 소비로 이어지면서 무엇보다 구독 유지를 위한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된다. 팬덤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와 함께 산다.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컴백 라이브 190개국 생중계는 그 전략의 첫 대규모 실전이었다. 결과는 의미심장했다.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광장에 4만~4만 8000명(서울시 실시간 데이터 기준)이 모였다. 숫자만 보면 흥행 실패로 보이지만 반대의 해석도 가능하다. 스트리밍을 통한 라이브 이벤트 시청 트렌드가 자리잡았다는 이야기다. 공연은 넷플릭스 영화 차트에서 77개국 1위에 올랐고, 영국 더타임스는 약 3억명이 넷플릭스로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BTS의 신보 ‘아리랑’은 발매 첫날 스포티파이에서 1억 1000만 스트리밍으로 K팝 역대 최다 오프닝 기록을 세웠으며 앨범은 발매 사흘 만에 400만장이 팔렸다. 팬덤이 현장보다 온라인에서 오히려 더 강력하게 작동했다는 것, 이것이 이번 실험을 통해 넷플릭스가 던진 가장 중요한 메시지였다. 하지만 팬덤 플랫폼으로서의 완성도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생중계 중 멤버 발언에 달린 영어 자막이 어긋났고 노래 가사 자막도 싱크가 맞지 않아 자막을 꺼 버리는 시청자가 속출했다. K팝 팬덤에게 가사 한 줄의 뉘앙스나 멤버와의 교감은 콘텐츠 그 자체라서 이는 단순한 기술 결함이 아니라 팬덤 경험 전체의 품질 문제로 볼 수 있다. 190개국 팬심을 진심으로 연결하려면 실시간 다국어 처리와 현지화 기술에 대한 더 깊은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 넷플릭스는 4년간 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하며 한국어를 플랫폼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소비되는 언어로 키웠다. BTS의 군 전역 후 첫 컴백이라는 이번 공연의 상징성은 그 투자에 날개를 달았다. 4년 공백이 오히려 팬덤의 결속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그 에너지가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쏟아졌다. 이번 생중계는 그 투자가 드라마를 넘어 라이브 팬덤 영역으로 본격 확장되는 분기점이었다. 광장이 비었어도 스크린은 가득찼다. 팬덤을 품은 플랫폼은 단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넘어 팬들이 언제 어디서든 함께 모여드는 디지털 광장이 된다. 넷플릭스가 그 광장으로 진화하는 길은 이번 실험을 통해 분명히 열렸다. 이제 남은 관건은 하나다. 그 거대한 팬심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을 만큼 정교한 엔터테크 기술과 팬 경험 중심 설계를 얼마나 빠르고 깊게 완성해 나가느냐에 달려 있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 [서울광장] ‘자주국방’이 국민 불안 해소하려면

    [서울광장] ‘자주국방’이 국민 불안 해소하려면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발발한 이란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며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폭등 등 세계경제에 엄청난 충격파를 던지면서 ‘안보가 곧 경제’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있다. 핵을 개발해 온 이란을 막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공세에 핵전쟁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동북아의 불안한 정세를 떠올렸다. 이미 핵무기를 가진 북한의 도발,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 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우리 안보를 점검하고 대비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게다가 패트리엇·사드 등 주한미군 전력의 중동 반출과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함정 파병 요구까지 맞물리며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강화와 한미동맹 청구서 쇄도 상황에도 대응해야 한다. 이란 전쟁 발발 후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3일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면서 복잡하고 유동적인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국방은 누구에게도 맡겨서는 안 된다. 자주국방이 통합방위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 부닥치더라도, 외부의 어떤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방위비 규모와 세계 5위 군사력, 방위산업 등에서 자주국방 역량이 된다며 “자신감을 확고하게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제 열린 한국형 전투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서도 “자주국방의 위용을 떨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일관되게 ‘자주국방’을 강조해 왔다. 그가 자주국방론자임을 공식화한 것은 성남시장 때부터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17년 1월 토론회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각오하고 그에 대비해 자주국방 정책을 수립, 진정한 자주국가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몇 주 뒤 페이스북 글에서도 “미군 철수를 각오하고라도 과도한 주둔비 축소를 요구하고 사드 배치를 철회시켜야 한다. 대한민국은 의당 자주국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나 대통령이 돼서도 국방비 증액과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을 골자로 한 자주국방을 줄기차게 언급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한미군의 대북용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중동으로 반출됐을 때도 “대북 억지 전략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과연 그럴까. 자주국방이 구호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자존심만 세워서 되는 것이 아님을 이 대통령이 가장 잘 알 것이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우리 스스로를 지키려면’ 갖춰야 할 것이 많다. 특히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에 따른 안보 공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점검할 것이 산적해 있다. 우선 자주국방의 핵심인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군의 ‘핵우산’ 강화를 위해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내실화하고 핵우산이 실전에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까지 대비해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이라는 ‘3축 체계’를 완성해야 한다. 전작권 전환도 갈 길이 멀다. 2028년이 유력한 전작권 전환 목표를 위해 철저한 평가 및 검증, 한미 간 연합훈련을 강화해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적한 ‘똥별’ 수준의 일부 장성들은 아직도 전작권 전환은 이르지 않으냐며 우려하기도 한다. 이런 수준의 전직 장성들이 참여한 민관군 자문위원회는 드론작전사령부 폐지를 권고했다. 남북 간 드론 공방으로 이란 전쟁에서 보듯 인공지능(AI) 기반에 가성비까지 갖춘 대량 드론 체계가 절실한데도 밥그릇 싸움이나 하며 ‘스마트 강군’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로 명예와 신뢰가 땅에 떨어진 군의 사기 문제도 심각하다. 이 대통령이 주문한 ‘현대적 상황에 맞춰 실질적으로 가동 가능한 체계와 태세’가 갖춰지려면 군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한미 간 합의한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우라늄 농축·사용후연료봉 재처리 권한 확대도 서둘러야 한다. 잠재적 핵능력 확보는 한국에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국민 불안을 해소할 자주국방의 꿈은 철저한 대북 핵 태세와 전작권을 갖춘 강군이어야 이룰 수 있다. 김미경 논설위원
  • [세종로의 아침] 집, 사는 곳을 사는 것

    [세종로의 아침] 집, 사는 곳을 사는 것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부가 집값 안정에 대한 의지를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내보이는 가운데 다소 놀라운 통계들이 나왔다. 지난해 대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30대가 서울 아파트를 역대급으로 사들였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생애 첫 집’으로 서울의 아파트나 다가구주택 등을 매수한 이들 중 30대는 49.8%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어차피 계속 오를 집값,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불안 심리(FOMO)도 있겠지만 대출만 받아 사기는 힘든 가격이다. 부모 찬스나 주식·코인 대박, 로또 같은 엄청난 행운이 따랐을 가능성이 크다. 또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한 지난해 6·27 대책 이후 약 6개월 만에 2조원이 넘는 주식·채권 매각 대금이 서울 주택 매수 자금으로 이동했다. 정부는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자본을 이동시키려 하는데 실상은 주식으로 번 돈이 다시 부동산에 묶이는 모습이다. 주식 매매 이익으로 서울 아파트를 산 30대가 얼마나 되는지 통계는 확실치 않다. 다만 최근에 집을 보러 오는 30대의 경우 주식이나 코인으로 돈을 모은 경우가 많다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말에서 힌트를 얻는다. 30대는 왜 지금 부동산에 소위 ‘베팅’을 할까.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이라거나 금융 지식이 가장 풍부한 세대라는 MZ세대도 결국 부동산 투기에 나서기로 한 것일까. 말끔한 해석이 되지 않을 때 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이 새롭게 와닿았다. “30대에게 집은 진짜로 ‘사는 곳’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태어날 때부터 아파트에서 거주한 경우가 많고 학군, 역세권, 직주근접 등 부동산 시장의 선호 조건을 누리며 자랐거나, 그게 편리하고 좋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자란 세대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살 집에 대한 눈높이는 오히려 부모보다 높을 수 있다. 더이상 부모 세대만큼 쉽게 집을 사 부동산으로 재산을 불리던 시대도 아닐뿐더러 주거 환경 자체가 다른 30대에게 집은 삶의 질을 가르는 기회이자 인프라인 셈이다. 좋은 직장이 있는 서울과 수도권에 몰리고, 가정을 꾸려 다수가 생활하기 좋다는 선호 지역에 살기를 원하는 것은 이들의 합리적인 선택이자 생존 전략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가가 없는 30대의 조급함과 공포도 부모 세대와 그 크기가 다를 것이다. 부모의 돈도, 코인 벼락도, 로또의 행운도 기대할 수 없는 대다수의 30대는 부동산 가격의 벽 앞에 선택지가 거의 없다. 최근 정부의 압박으로 서울 아파트 매물이 두 달간 40% 넘게 늘고, 강남 3구와 용산 등 핵심지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자력으로 집을 마련하려는 이들에겐 여전히 넘기 어려운 벽이다. 그렇게 핵심지 밖으로, 서울 밖으로, 전월세로 멀어지는 격차들을 좁혀 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너무 잘 아는 세대다. “집은 사는(Live) 곳이지 사는(Buy) 것이 아니다”라는 이 대통령의 철학은 오랫동안 확고하게 이어져 왔다. “부동산 투기를 방치하면 나라 망한다”는 메시지도 마찬가지다. “0.1%의 물 샐 틈도 없게” 촘촘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주문에는 이번에는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도 보인다. 다만 다주택자 또는 고가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내놓고, 집값이 떨어지고 난 뒤 ‘구매 행위’의 열기를 잠재운 그다음엔 ‘거주하는 곳’에 대한 고민과 설명이 필요하다. 사지 못하게 하려면 안 사도 괜찮은 환경을 갖춰야 하고, 서울 아파트 쏠림이 문제라면 서울 밖의 삶도 서울 수준에 근접하게 만들어야 한다. 지금의 30대가 왜 이토록 비싼 서울 아파트를 무리하게 사는지 들여다봐야 한다. 공공주택 공급이나 규제만으로는 이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할 수도 있다. 30대의 박탈감을 정부가 더 조급하게 여기지 않으면 자산 흐름이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 가더라도 또 다른 격차가 굳어질 뿐이다. ‘살기 좋은 곳’을 어떻게 늘릴지에 대해 명확한 청사진을 내놓을 때 시장도 정부의 의지를 진정성 있게 신뢰할 것이다. 허백윤 산업부 기자(차장급)
  • 오세훈 “소상공인 위해 2.7조+α지원”

    오세훈 “소상공인 위해 2.7조+α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소상공인들을 만나 “2조 7000억원의 (지원)자금에서 더 확대해 현장 숨통을 틔워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년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골목상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현재 217곳인 골목형 상점가를 500곳까지 늘리고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1000억원을 추가해 총 2500억원 발행하겠다”며 “서울 전역 어디서나 사용하는 광역 ‘땡겨요’ 배달전용 상품권도 새로 1000억원 발행해 외식업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최호정 시의회 의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소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장을 체감하고, 변화를 직감하다’를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시의 지원 정책을 활용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150여개 부스가 참여해 금융 상담, 경영 컨설팅, 판로 개척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27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상공인뿐 아니라 창업·경영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부고]

    ●오원배씨 별세, 강명자씨 남편상, 오승훈(문화일보 논설위원)·정현(한라대 겸임교수)씨 부친상, 김의숙씨 시부상, 김대오(약사)씨 장인상 = 26일 제주 서귀포시의료원, 발인 29일. (064)730-3710 ●임호철씨 별세, 임헌정(연합뉴스 DB·출판부 차장)씨 부친상 =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02)2258-5973
  • 재미는 ‘버디’ 건강은 ‘이글’… 고양 파크골프 ‘화합의 굿샷’

    재미는 ‘버디’ 건강은 ‘이글’… 고양 파크골프 ‘화합의 굿샷’

    市 동호인 530명 출전… 4명 홀인원남자부 박상규·여자부 유한심 우승클럽·공·쌀·막걸리 등 경품도 풍성김성수 사장 “여가문화 확산 계기” 시니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2026 고양시 액티브 시니어 파크골프 대회’가 26일 덕양구 관산동 공릉천 파크골프장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서울신문사와 고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파크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고양시 파크골프 동호인 530명이 출전해 남녀 개인전 18홀 스트로크 방식(대한파크골프협회 규칙 적용)으로 기량을 겨뤘다. 첫날 1~3그룹, 둘째 날 4~6그룹 경기가 진행됐으며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뒤 순위 집계 결과가 발표됐다. 경기 종료 후 참가자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이 진행돼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파크골프 클럽과 공, 고양쌀, 고양막걸리 등 지역 기업과 단체가 협찬한 경품이 다수 제공되면서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드는 생활체육 행사’라는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남녀 개인전 1~8위 16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총 1000만원 이상의 상금과 트로피(1~3위)가 수여됐다. 남자부에서는 박상규씨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A코스 28타, B코스 30타 합계 58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 상금 200만원을 거머쥐었다. 오수문·정영훈씨는 나란히 59타를 쳤지만 코스별 성적에 따라 오씨가 2위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유한심씨가 59타로 정상에 올랐고 정지민씨와 홍석호씨가 나란히 6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틀간 모두 4명이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이틀 동안 안전하고 질서 있게 경기를 마무리해 주신 모든 참가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고양시 시니어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범 고양시파크골프협회 회장은 “많은 동호인들의 참여 속에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첫 대회를 마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체계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고양시 파크골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등 향후 전국 규모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협회 임원과 심판, 운영요원 등을 포함해 600여명이 참여하는 등 고양시 생활체육 행사 중에서도 비교적 큰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체계적인 경기 운영과 다양한 편의 제공, 개막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부대 행사가 어우러지며 시민 화합과 재미, 건강 증진을 함께 이루는 생활체육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군사정권 고문 기술자’ 이근안 사망

    ‘군사정권 고문 기술자’ 이근안 사망

    군사정권 시절 ‘고문 기술자’로 악명이 높았던 이근안 전 경감이 25일 숨졌다. 88세. 이 전 경감은 1970~80년대 내무부 치안본부에서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했다. 당시 민주화 운동 인사들을 수사하며 강압적인 조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로 악명이 높았다. ‘관절 꺾기’, ‘전기 고문’, ‘물고문’ 등을 통해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잇따르면서 고문 기술자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 전 경감은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 사건’, ‘김근태 고문 사건’, ‘서울대 무림 사건’ 등에서도 가혹 행위를 주도해 자백을 받아낸 인물로 지목돼 왔다. 특히 서울대 무림사건 수사 공로를 인정받아 1981년 내무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민주화 이후 과거 국가폭력에 대한 진상 규명이 진행되면서 그의 행적도 다시 조명됐다. 1988년 수배된 이 전 경감은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1년 만인 1999년 스스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후 고문과 불법 구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00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에 자격정지 7년이 확정됐다. 출소 후 2008년부터 목사로 활동하며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설교 중 “나는 고문 기술자가 아닌 애국자”라는 등 자신의 행적을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기독교계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목사 안수’(목사로 임명되는 종교의식) 철회 요구가 이어졌고, 2012년 목사직이 박탈됐다. 이 전 경감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 금천 금나래아트홀, 연말까지 리모델링

    금천 금나래아트홀, 연말까지 리모델링

    서울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은 공공 공연장인 금나래아트홀을 리모델링한다고 26일 밝혔다. 2008년 문을 연 금나래아트홀은 최근 무대기계, 전기·기계 설비 등 주요 시설의 노후화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노후화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진행한다. 이번 공사를 통해 ▲무대기계 시스템 개선 ▲노후 전기·기계 설비 교체 ▲조명 환경 개선 ▲객석 내부 마감재 정비 등이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관객과 출연진 모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변화하는 제작 환경에 부합하는 전문 공연장으로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기간 금나래아트홀 대관은 중단한다. 다만 전시 공간인 금나래갤러리는 공정 상황과 소음·분진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일부 기간 제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공사 소음과 진동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접 시설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이용자들에게 관련 사항을 안내할 방침이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리모델링은 금나래아트홀의 안전성과 기능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정비”라며 “개선된 시설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구청장이 떴다! 광진 등하굣길 ‘학교 앞 소통’

    구청장이 떴다! 광진 등하굣길 ‘학교 앞 소통’

    서울 광진구가 새 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학교 앞 소통’을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중심 행정에 나섰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난 25일 광장동 양진초에서 학생, 학부모와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통학로 안전 상태와 교통지도 상황을 점검하는 등 학생 안전과 직결된 사항을 중심으로 현장 확인을 병행했다. ‘학교 앞 소통’은 김 구청장이 학교 현장을 찾아 건의 사항을 듣고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한 통학 여건 마련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구는 접수한 의견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신속히 검토하고, 단기 과제는 즉시 조치하며 중장기 과제는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교육환경 개선과 통학로 안전 확보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 지난해에는 개학기 초등학교 학교 앞 소통과 학부모 간담회 등 13개교를 방문했다. 신청사 개청을 맞이해 11개교 학부모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통학로 교통안전 및 학교 주변 생활 민원 등은 해당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김 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에서 직접 듣는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올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양질의 공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교육경비보조금 85억원과 친환경 급식 지원 56억원을 투입해 공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 등록임대사업자 절세 교육… 중랑, 오늘까지 희망자 접수

    등록임대사업자 절세 교육… 중랑, 오늘까지 희망자 접수

    서울 중랑구는 등록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련 법령을 오해해 세제 혜택을 놓치거나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주택관리과 담당자가 ▲등록임대사업자의 공적 의무 사항 ▲국토교통부 변경 지침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제도 개선 등 최근 정책 변화도 함께 안내한다. 2부에서는 세무법인 택스홈 박상호 세무사가 ▲주요 세금 신고 및 납부 일정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종합소득세 및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 등을 설명한다. 사전 접수한 질문도 강의에 반영됐다. 교육은 다음 달 3일 중랑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시작한다. 참여 희망자는 27일까지 구청 주택관리과에 전화·방문하거나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 임대사업자와 예비 등록자, 공인중개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대사업자의 제도 이해와 실무 적용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정책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