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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본사 압수수색… 경찰 “자료 방대해 하루 이상 걸릴 듯”

    쿠팡 본사 압수수색… 경찰 “자료 방대해 하루 이상 걸릴 듯”

    경찰이 3370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에 대해 9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 사건을 전담하고 있는 사이버수사과장 등 17명을 투입해 이날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의 한국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경로와 보안 관련 내부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해야 할 자료가 방대해 압수수색이 하루 이상 걸릴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18일 쿠팡 측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인지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당초 쿠팡이 밝힌 피해 규모는 4500여명 수준이었으나 유출된 계정이 탈퇴회원까지 포함해 약 3370만개로 불어나며 사태가 커졌다. 경찰은 쿠팡 전직 직원인 한 중국인의 이름을 압수수색 영장 피의자 항목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쿠팡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서버 로그기록 등을 분석해 왔다. 아울러 경찰은 쿠팡의 내부 고객정보 관리 시스템의 허점이나 보안상 취약성은 없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가 2차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쿠팡 측은 피싱이나 주거침입 등 범죄에 악용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역시 신고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2차 피해 의심 사례를 점검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악용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동작에 울려 퍼질 ‘캐럴 멜로디’ 속으로

    동작에 울려 퍼질 ‘캐럴 멜로디’ 속으로

    서울 동작구가 오는 25일 구민과 함께하는 ‘동작 크리스마스 음악회’(포스터)를 개최한다. 구청 신청사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오후 4시부터 4층 대강당과 소회의실을 활용해 이원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동작구가 9일 밝혔다. 성탄 특송(일신교회 호산나 성가대)을 시작으로 2025년 노들가요제 대상·금상 수상자와 여우락예술단이 선보이는 국악 공연, 성악 및 비보이 댄스(에프터글로우) 공연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관현악 앙상블과 동작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공연도 이어진다. 초청가수 혜은이도 무대에 올라 구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취약계층 및 구민 600명을 대상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4매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음악회가 구민 여러분께 행복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문화를 누릴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2000년 이전 ‘강서 옛 모습’ 담은 사진 찾아요

    2000년 이전 ‘강서 옛 모습’ 담은 사진 찾아요

    서울 강서구는 강서의 옛 모습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우리동네 숨은 기억찾기–강서의 옛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6년 신청사 이전에 맞춰 문을 여는 ‘강서역사문화관’의 상설·기획 전시와 디지털 기록보관소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열린다. 공모 대상은 2000년 이전 강서구를 배경으로 촬영된 모든 사진 자료다. 구 청사나 공공기관, 거리 풍경, 지역 명소와 문화유산, 일상과 지역 축제 현장 등 강서구의 과거를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장면이 해당한다. 인물 사진이나 합성·편집 이미지,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저작권·초상권 등 법적 문제 소지가 있는 자료는 제외된다. 접수 기한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구청 문화예술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원본 사진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원본을 스캔한 이미지 파일과 신청서를 이메일로 접수해도 된다. 부서 검토를 거쳐 전시작으로 선정된 기증자에게는 내년 2월 말 개별 통보된다. 전시작에는 기증자 이름을 함께 표기하고, 제출 원본은 반환되지 않는다. 진교훈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이 간직해 온 사진 한 장 한 장이 강서의 역사적 순간을 증언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탄소 감축 실천·나눔… 은평 ‘감탄히어로’ 떴다

    탄소 감축 실천·나눔… 은평 ‘감탄히어로’ 떴다

    서울 은평구가 오는 10일 ‘감탄히어로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활동공유회’(포스터)를 연다. 감탄히어로란 탄소를 감축하는 행동을 실천하는 영웅이란 의미다. 은평구는 9일 구환경교육센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환경교육 모델을 알리기 위한 활동공유회를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연다고 밝혔다. 센터는 올해 처음 환경교육 활동가 양성 과정인 ‘감탄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1명의 주민 활동가가 교육과 자원봉사 과정을 이수, 수료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환경교육 보조강사로 활동하며, 심화 교육을 통해 주민 강사가 될 기회를 지원받게 된다. 센터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환경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5개 권역별 ‘에코배움터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총 27회, 약 57명이 참여한 지역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유회에서는 권역별 프로그램 결과를 전시·발표하고, 주민이 직접 만든 친환경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는 ▲은평구환경교육센터 경과보고 ▲감탄리더 활동가 수료증 수여식 ▲환경실천 체험, 2부에는 ▲샌드아트 공연 ▲권역별 에코배움터 동아리 활동 발표 ▲환경 퍼포먼스가 예정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동아리 활동 작품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활동공유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한 환경교육 활동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환경 실천 기반을 넓혀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환경교육이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캔버스가 된 골목·굴다리… 중랑 공공미술 7년 여정 한눈에[현장 행정]

    캔버스가 된 골목·굴다리… 중랑 공공미술 7년 여정 한눈에[현장 행정]

    생활권 곳곳에 조성된 작품 44점 취지·제작 과정 등 아카이브 구성 류경기 구청장 “예술 가치 느끼길” “구민들이 미술관까지 찾아가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작품을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어느덧) 44번째 작품까지 이어져 온 도시에 펼쳐졌습니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지난 8일 구청에서 열린 ‘중랑 우리동네 미술관 작품 기록 전시회’에서 “골목, 집, 공원, 강, 산이 함께 있는 도시 공간이 하나의 캔버스가 됐다”며 “작품을 제안해 주신 주민 여러분과, 힘써준 작가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시는 류 구청장의 첫 임기 때인 2019년 첫 걸음을 내딛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랑구 공공미술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업은 대상 선정부터 작품 계획 수립까지 주민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공모를 통해 보행로, 옹벽, 담장, 공원, 굴다리 등 장소를 제안받고, 조사·면담을 거친다. 이후 공공미술 전문업체를 선정해 주민과 함께 설치 계획을 확정 짓는 구조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생활권 곳곳에 조성된 44점 작품의 대표 이미지, 제작 과정, 주민 참여 기록 등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구성했다. 예술이 일상 공간에 스며든 변화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막 행사에는 류 구청장을 비롯해 참여 작가, 주민들이 참석했다. 전시장은 사업 취지와 추진 과정, 주민 참여 방식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꾸몄다. QR코드를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한쪽 편에는 설치 장소가 표시된 중랑구 지도가 걸렸다. ‘스툴(STOOL) 365’ 프로젝트로 44번째 작품을 선보인 김동훈 작가는 “지역과 예술이 이어지는 환경을 마련해준 중랑구에 감사드린다”며 “걷는 동안 무심한 환경 속에서 취향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중화역 2번 출구와 구청 계단에 등받이 없이 앉는 작은 의자인 스툴을 설치해 시민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류 구청장은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온 공공미술의 여정을 한 전시로 정리해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우리 동네에 스며든 예술의 가치를 느끼시고, 많은 분이 방문해 도시미술관의 흐름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리 크리스마스~ 구로 겨울밤 밝힌 ‘성탄 트리’

    미리 크리스마스~ 구로 겨울밤 밝힌 ‘성탄 트리’

    서울 구로구가 지난 8일 구청 앞 매력정원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열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점등식에서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했다. 점등식에는 장 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종교계 인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나눴다. 점등식에 앞서 구로구 교구협의회가 주관한 성탄 예배도 진행됐다. 올해 성탄 트리는 예년과 달리 구청 앞 가장 큰 나무에 조명을 설치했다. 풍성한 전구 장식과 화려한 조명이 멀리서도 눈에 띈다. 점등된 트리는 내년 2월 1일까지 불을 밝혀 구청 광장의 매력정원 일대를 겨울철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트리 앞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지난해 조성된 매력정원은 사계절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구로구 캐릭터 ‘구스’와 서울시 ‘해치’ 동상도 있다. 구로구의 문화공간 ‘다락’도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도림 다락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오류동 다락은 ‘러브 액츄얼리’ 등을 상영한다. 또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와 성탄 무드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재료비는 프로그램당 1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면 다락에 방문하거나 전화 신청하면 된다. 장 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주민들이 가까운 문화공간에서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연 성공 1.5배로… 금천, 최우수 자치구에

    금연 성공 1.5배로… 금천, 최우수 자치구에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금연사업 평가’에서 금천구가 금연지원서비스 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뽑혔다. 9일 구에 따르면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목표등록자 수 대비 실제 등록자 수 ▲등록자 금연상담 서비스 5회 이상 제공 비율 ▲청소년 금연클리닉 등록자 수 등을 정량 평가했다. 이와 함께 금연클리닉 등록 유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정성 평가를 거쳐 금천구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했다. 금천구는 흡연율과 금연 시도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올해 흡연율이 지난해(21%) 대비 6% 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금연 시도율은 9.1% 포인트 올랐고, 금연성공자도 52% 증가했다. 금천구는 올해 초 금연 성공자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기존 5만원 상당 기념품 외에도 5만원 상당의 금천G밸리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민간기관과 적극 협력해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강남, 아동정책영향평가 ‘우수상’ 수상

    강남, 아동정책영향평가 ‘우수상’ 수상

    서울 강남구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한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9일 강남구에 따르면, 아동정책영향평가 우수 지자체 17곳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동정책영향평가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지자체가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법령·계획·사업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하도록 하는 제도다. 구 관계자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원칙를 행정 전반에 충실히 반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2022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아이들에게, 쉼표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6대 조성 목표를 설정하고 42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15개 부서가 참여해 제도 개선과 환경 조성에 힘썼고,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체계적 행정을 하고 있다. 향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행정체계 고도화와 아동 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조성명 구청장은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통해 국제적 모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 “‘여성 교육의 숙명’ 고맙습니다”

    용산 “‘여성 교육의 숙명’ 고맙습니다”

    서울 용산구가 인공지능(AI) 영상 기획물 ‘고맙습니다’의 마지막 편 ‘여성 교육의 숙명’을 공개했다. 9일 용산구에 따르면, 지난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은 근대 여성 교육의 길을 연 순헌황귀비와 용산의 인연을 담았다. 시대의 변화와 고난 속에서도 120년간 여성 교육의 뿌리를 지켜온 과정을 알 수 있다. 순헌황귀비는 대한제국 시절 숙명여대의 전신인 명신여학교를 설립하여 우리나라 여성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 10월부터 제작된 ‘고맙습니다’는 ▲1편 ‘백범 김구와 효창공원’ ▲2편 ‘용산과 6·25전쟁’ ▲3편 ‘잊힌 마을 둔지미’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용산의 역사를 영상으로 복원해 왔다. 지난 달 ‘제2회 지자체 혁신발전 포럼 및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역사문화부문 홍보대상을 수상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AI 영상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용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구민과 함께 나누며 소통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했다.
  • 양천 ‘정신응급 병상’ 연중무휴 가동

    양천 ‘정신응급 병상’ 연중무휴 가동

    서울 양천구가 정신응급 환자 전용 병상인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확보해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양천구는 9일 안정적 병상 확보를 통해 응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전날 글로리병원, 양천경찰서, 양천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응급 환자를 위한 전용 병상을 연중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양천구는 공공병상 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을 총괄한다. 글로리병원은 양천구 전용 공공병상을 365일 운영하며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보호한다. 양천경찰서와 양천소방서는 위기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 자·타해 위험성 판단, 긴급 구조, 입원 의뢰 및 호송 등을 담당한다. 입원한 환자는 전문의 진단 결과에 따라 자·타해 위험 정도를 평가받는다. 응급 상황 이후에도 입원이 필요하다면 4가지 형태의 전환 절차를 거친다. ▲스스로 의지에 의한 자의 입원 ▲ 보호자 동의가 필요한 동의 입원 ▲보호자와 전문의 판단에 따른 보호 입원 ▲지방자치단체장이 최종 판단하는 행정입원 등이다. 구는 퇴원 대상자에 대해서도 본인 동의를 전제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사후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천구의 이런 대응은 정신과 응급상황 증가세와 맞물려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정신의료기관 응급입원 건수는 2021년 679건에서 2024년 2012건으로 증가했다. 양천구도 2022년 27건에서 지난해 74건으로 증가해 병상 확충이 불가피하다. 이기재 구청장은 “정신응급은 몇 분의 지연도 자·타해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 대응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공병상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주택부지 정부 제안 절반은 의견 일치”

    오세훈 “주택부지 정부 제안 절반은 의견 일치”

    “최대한 공급 위해 머리 맞대 논의규제 완화 협의도 어느 정도 진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와 협의 중인 주택 공급대책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부지 중 절반 정도는 의견을 함께하면서 (공급)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아시아 출장 기간 중인 지난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급할 수 있는 부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숫자를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통한 주택공급 규모에 대해선 적정 수준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예컨대 6000가구 공급을 상정하고 계획을 짰는데 갑자기 공급의 필요성이 생겨 1만가구 이상 공급하겠다고 하면 추진 기간이 대폭 늘어난다”며 “가구 수가 늘면 학교 등 기초 인프라가 늘어 밑그림을 새로 그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기초 인프라를 변화시키지 않는 선에서 가구 수를 늘릴 수 있는 한도가 어느 정도인가를 놓고 국토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국토부와의 규제 완화 협의도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다고 했다. 오 시장은 관련 질의에 “재개발·재건축 동의율을 75%에서 70%로 낮추는 방안을 포함해 도시주거정비 사업을 좀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방향 관련 건의 사항에 대해선 상당히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고, 대체로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 겨울밤 광화문 일대 빛과 음악에 젖는다

    겨울밤 광화문 일대 빛과 음악에 젖는다

    내달 4일까지 미디어파사드 전시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16명 참여 길고 긴 겨울밤을 밝힐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전시가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12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까지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4회째를 맞는 올해는 ‘광화, 빛으로 숨쉬다’를 주제로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은 미디어아트 거장 더그 에이트킨을 비롯한 1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광화문 광장에서는 일월오봉도와 단청을 재해석한 26m 빛조명 ‘운수대통로’를, 세종대왕 동상 북쪽에서는 가로 10m, 세로 6m 크기의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스크린 ‘세종 파빌리온’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31일에는 2026 병오년을 맞는 카운트다운도 진행된다. 광화문, 세종 파빌리온,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신문사, KT 사옥, 일민미술관, 동아일보, 코리아나호텔, 선광빌딩의 옥외 전광판 9곳에 일제히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빛과 음악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K콘텐츠 정책 금융 절실… 글로벌 OT T로 파급력 키워야”

    “K콘텐츠 정책 금융 절실… 글로벌 OT T로 파급력 키워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대한민국의 핵심 자산이 된 K-컬처. 이재명 정부는 2030년까지 K-컬처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K-컬처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콘텐츠 산업 전반의 K-컬처 진흥 정책을 점검하고자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K-컬처 진흥 정책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장, 양현미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국민들이 누리고 세계인이 소통하는 매개로서 K-컬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핵심지원방안 중 하나로 정책금융 확대가 절실하다.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하 김 차관) “콘텐츠 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업종이기도 하다. 이를 극복하려면 투자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보완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 콘텐츠 시장은 수요에 비해 자금 공급이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콘텐츠 기업들의 자금 부족 수준은 2.9조원에 달한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기업 규모에 따른 운용 제약이 없는 ‘콘텐츠 미래 전략펀드’를 만들어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K-콘텐츠의 전 분야에 걸쳐서 지원하고 있다. K-콘텐츠 특성에 맞는 금융 지원으로 콘텐츠 산업 전반에 투자가 원활해지고 IP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수 문체부 1차관콘텐츠 산업 불확실성 높은 업종작년 ‘전략 펀드’ 조성해 적극 지원자금난 해소 위해 1조원 공급 예정게임, 질병 코드 등재서 제외 추진민관 ‘대중문화교류위’ 역할 기대양현미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이하 양 교수) “내년에 콘텐츠 관련 예산이 1조 6177억원으로 27%가 늘어난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정책 금융을 비롯한 양적 투자의 확대가 현장에서의 질적 전환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현미 상명대 교수콘텐츠 관련 예산 내년 27% 늘어 양적 투자, 질적 전환의 중요 역할‘게임 시간 선택제’ 민간에 맡겨야 교육부와 협력 AI 융합 교육 정비인재 육성·R&D 집중 지원 등 필요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장(이하 송 센터장) “현재 투·융자나 세제 지원이 일반 제조업이나 기술 중심으로 많이 편성돼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 중심의 콘텐츠 산업이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 같다. 정책 금융은 이같은 제한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책 금융이라는 정부의 마중물이 꼭 필요하다.” 송진 콘진원 연구센터장아이디어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글로벌 경쟁력 위해 마중물 필요업계 조세 지원 요구 상당히 높아 AI 전환 때 창작자 권익 보호 고민정부 어젠다·콘진원 상생 시너지-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어떤 요구가 있고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할까. 김 차관 “게임이 현재 질병 코드에 등재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제외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영화 같은 경우는 내수 중심의 영화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 로케이션 유치나 국제 공동 제작 등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제작과 투자 관련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가 K-팝이라는 엄청난 자산을 갖고 있는데 공연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내년 후반까지 각 지역에 있는 체육시설에 자금을 투입해 음향과 조명을 보완해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양 교수 “게임이 콘텐츠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규제에서 진흥 위주로 바꾸는 게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실효성이 크지 않은 ‘게임 시간 선택제’도 민간 자율에 맡길 때가 됐다고 본다. 게임 제작 지원도 영상처럼 세액 공제를 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제도를 정립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이 영상을 소비하는 패턴이 바뀌고 유통 구조가 바뀌는 산업의 전환기에 있는 만큼 영화와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전체를 아우르고 정책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부분도 필요하다.” 송 센터장 “콘텐츠 업계에서는 조세 지원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높다. 웹툰 같은 경우는 세법 개정안이 내년부터 반영되고 게임과 음악 부분은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에 준하는 형태의 제도 개선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기업들의 지원 방식에 대한 요구도 달라지고 있다. 어느 정도 자격이 되면 보편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지원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높아서 지원 사업의 재원 구조에 대한 검토도 본격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OTT의 영향력 확대로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데 영상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위한 대응 방안은? 김 차관 “최근 K-콘텐츠가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고 흥행하고 있는데 동시에 글로벌 OTT로의 IP 쏠림이나 종속화가 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우수한 콘텐츠 제작과 핵심 IP의 확보에 달려있다. 문체부는 현장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약 1조원의 정책 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며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 비율을 상향했다. 또한 토종 OTT와 제작사가 IP를 공동 보유하는 조건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비 지원 규모를 올해 303억원에서 내년 399억원으로 96억원 확대할 예정이다.” 송 센터장 “글로벌 OTT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는 것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영리하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로벌 OTT를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이나 파급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두 가지 방법을 집중해야 한다. 특히 대안적인 유통 채널과 K-콘텐츠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양 교수 “유럽에서는 글로벌 OTT 플랫폼이 자국의 콘텐츠를 일정 부분 유통하게 하고 투자도 의무적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도 글로벌 OTT가 우리나라의 콘텐츠에 대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인공지능(AI)이 창작 환경을 급격히 바꾸고 있는데 콘텐츠 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은. 김 차관 “AI 콘텐츠 제작 및 연구 개발(R&D) 지원, 인력 양성 등 총 세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지원했는데 내년부터는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R&D는 기획, 제작 및 서비스 단계에서 AI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AI 인력을 양성하는 아카데미의 운영을 위해 내년에 1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송 센터장 “AI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 콘텐츠 산업에서 AI를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노하우를 축적하는 실험의 시기가 중요할 것 같다. 문화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도 AI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존권을 위협받을 수 있는 기존 창작자들에 대한 재교육과 상생 방안 및 콘텐츠 이용자들의 권익 보호 방안도 종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양 교수 “인재 양성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현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아카데미를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부분도 필요하지만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해서 AI와 관련된 융합 교육 부분을 고등 교육 부분에서 빨리 안착시켜 더 많은 좋은 인재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중요하다. 또한 콘텐츠 산업의 각 영역에서 특화된 AI에 대한 R&D를 집중 지원을 제안하고 싶다.” -최근 G20 순방이 있었고 지난 8월 경주에서 ‘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가 열렸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나. 김 차관 “G20 순방에서 한식과 K-팝 공연, 전통의상 패션쇼 등 한국문화가 현지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UAE에서 김혜경 여사가 할랄 인증 한우와 라면을, 남아공에서는 장류 문화와 김치를 소개하는 등 ‘문화 전체로서의 한국’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 K푸드, 패션, 뷰티 등 성장 가능성이 큰 라이프스타일 산업까지 한류의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내년에 부처 합동 K엑스포의 규모를 확대하고 ‘한류 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다. ‘APEC 문화산업 고위급대화’는 APEC 최초로 문화 산업을 공식 의제로 제안하고 만장 일치로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문화 창조 산업에 주목했다는 것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지난 10월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향후 글로벌 문화교류 전략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김 차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현장의 생생한 요구를 정부에 바로 요청할 수 있도록 만든 민관 원팀 플랫폼이다. 우리 대중문화가 해외에 잘 진출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정부가 뜻을 모으고 문화예술자문위원회는 K컬처의 기초를 이루는 순수 예술 분야를 지원해 마치 콘텐츠 산업의 양 날개처럼 운영할 예정이다.” 송 센터장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보면 콘진원에서 담당하는 분야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어서 기대가 크다. 위원회에서 제시하는 정책 어젠다와 콘진원의 지원 시스템이 맞물리면 정부가 제시하는 문화 강국 실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깉다.” 양 교수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실무 인력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긴요한 사안을 적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민관 협치의 모범 사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르는 게 값’ 도수치료 건보 적용… 환자 부담 95%

    ‘부르는 게 값’ 도수치료 건보 적용… 환자 부담 95%

    온열치료 등 3개, 건강보험 편입과잉 우려 항목 예비 급여로 지정건보정책심의위서 기준가격 확정 병원마다 가격 차가 크고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졌던 도수치료가 내년 상반기 건강보험 체계 안으로 들어간다. 그동안 ‘회색지대’로 남아 있던 비급여 영역이 정부의 직접 통제를 받기 시작하는 셈이다. 보건복지부는 9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회의에서 도수치료, 방사선 온열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등 3개 비급여 항목을 건강보험에 편입하기로 했다. 일반 급여의 환자 부담률은 전체 진료비의 30%지만, 이들 항목은 본인부담률이 95%다. 진료비가 10만원이면 환자가 9만 5000원을 내고, 건강보험이 5000원만 부담한다. 목적이 ‘환자 지원’이 아니라 가격과 진료량을 관리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도수치료는 비급여 진료비와 실손보험 지급 항목에서 모두 1위일 만큼 시장이 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도수치료 전국 평균 가격은 11만 3296원이지만, 서울의 한 의원은 50만원, 광주의 한 병원은 60만원을 받는 등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 이어져 왔다. 표준화된 기준도 없다. 이 때문에 정부가 도입한 제도가 ‘관리급여’다. 과잉 이용 우려가 큰 비급여 항목을 예비 급여로 지정해 가격과 진료량을 통제하는 방식이다. 일단 건강보험 체계로 편입되면 정부가 적정선에서 가격을 정할 수 있다. 도수치료와 방사선 온열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준가격이 최종 확정된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이 시장가를 그대로 받아들인 사례는 없다”며 현재보다 낮은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환자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체외충격파 치료와 언어치료의 관리급여 지정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두 항목 역시 실손보험과 결합해 의료비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아온 비급여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보도자료에서 도수치료 등이 “일선 개원가의 마지막 생존 보루”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제도 시행 과정에서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단독] 尹, 계엄 직후 추경호에 “오래 안 가니 걱정 말라”

    [단독] 尹, 계엄 직후 추경호에 “오래 안 가니 걱정 말라”

    조기 해제 약속 뒤 협력 요청 통화한동훈 “국회 와 달라” 전화 요청 추, 의총 안 하고 대표실에 머물러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전 원내대표)에게 전화해 계엄의 자발적 조기 해제를 약속하면서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란 특검은 추 의원이 이같은 요청을 받고도 윤 전 대통령에게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고, 외려 계엄 해제 의사를 밝힌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의 요구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내란 행위에 가담했다고 결론 내렸다. 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88쪽 분량의 추 의원 공소장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은 “추 의원이 비상계엄의 조속한 해제 등 요구가 가능했음에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대통령의 권한남용을 방치했다”고 적시했다. 특검은 지난 7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추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특검은 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 22분 윤 전 대통령이 추 의원과의 약 2분 5초간의 통화에서 비상계엄의 자발적 조기 해제를 약속하면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추 의원에게 “비상계엄이 보안을 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 거대 야당이 국정을 발목 잡기 때문에 헌정 질서와 국정이 다 마비돼 선포했다”면서 “오래 안 갈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한다. 특검은 추 의원이 계엄의 실체적 하자를 알고도 의원 등에 알리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전화 취지에 따랐다고 봤다. 추 의원은 4일 밤 0시 3분 한 전 대표의 “국회 본회의장으로 와달라”는 전화 요청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있고, 공개된 장소인데 아래층(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상황을 정리하고, 투표가 결정되면 올라가도 되지 않겠나”라며 불응했다. 
  • 정원오 ‘명심 논란’ 진화 나선 민주…오세훈은 “다르다”며 경쟁자 인정

    정원오 ‘명심 논란’ 진화 나선 민주…오세훈은 “다르다”며 경쟁자 인정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시장 후보군인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을 공개 칭찬하면서 뒤숭숭했던 여권 후보들이 9일 일제히 ‘명심’(이 대통령의 의중) 논란 진화에 나섰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 대통령의 정 구청장 칭찬과 관련해 “인간적으로는 좀 의아스럽기도 하고 당혹스러운 게 솔직한 마음 아니겠느냐”면서도 “부럽기는 하지만 우리 대통령이 특정인에게만, 특히 공직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에게 힘을 실어줄 분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해를 더 키우지 않기 위해 이 대통령이 예정했던 성동구 방문 일정도 취소됐다고 전했다. 후보군인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SBS 라디오에서 “어제 밤에 (이 대통령이) 연락을 해 짧게 관련 얘기를 나눴다”며 “(정 구청장 칭찬에 대해서도)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 법안은 민감하고 정확해야 해서 수시로 보고하고 소통한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자신이 이 대통령과 자주 연락하는 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몸풀기에 나선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이 정치적 파장을 일으키자 대통령의 소통 스타일을 부각하는 식으로 확대 해석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 대통령이 정 구청장을 칭찬하기 하루 전인 지난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출장기자단 간담회에서 정 구청장이 다른 여권 후보들과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내놓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오 시장은 당시 “(한강버스에 대해) 비판 일변도인 민주당 후보들의 식견을 보면 한계가 있다고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인 것은 요즘 민주당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는 정 구청장의 경우, 조금 다른 견해를 드러낸 것”이라며 “(정 구청장이) 한강버스는 어차피 시간이 흐르면 성공할 사업으로 보이고, 초기에 지나치게 시행착오에 초점을 맞춘 비판을 하기보다는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식의 언급을 한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 정청래 경계 ‘최고위 재편’ 노린 친명계

    정청래 경계 ‘최고위 재편’ 노린 친명계

    다음달 11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9일 친명(친이재명)계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첫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친청(친정청래) 진영에서도 후보를 낼 경우 보선이 친명과 친청 대결 구도로 치러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친명계 최대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공동대표 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는 당내의 비민주적 제도를 개선하고 당내 권력을 감시·견제할 수 있는 최고위원이 필요하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0월 부산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컷오프’(경선 배제) 된 배경을 놓고 정청래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온 유 위원장은 이날도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최근 부결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를 가리켜 “절차 부실, 준비 실패, 소통 부재의 결과”라고 지적한 뒤 “제가 다시 한번 해보겠다. 진짜 숙의를 통해 1인1표제를 완성해야 한다”고 했다. 당 지도부는 그간 친명·친청계 간 경쟁 구도를 부정하고 있지만 유 위원장의 출마 선언으로 당내 긴장 관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정 대표 체제에서 이런 프레임(구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친명계 강득구·이건태 의원도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대통령 최측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 측 변호인 출신인 이 의원은 11일 출마 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친청 인사 중에선 문정복·임오경·이성윤 의원, 김한나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 등이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보선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의원이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세 자리를 뽑기 위해 치러진다. 중앙위원·권리당원 투표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중앙위원 사이에서는 친명계가, 권리당원 사이에서는 친청계가 우세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 2023년 말레이 운반책 ‘74㎏ 밀수 세관 연루’ 진술로 시작… 檢, 지난 6월 수사 착수

    2023년 말레이 운반책 ‘74㎏ 밀수 세관 연루’ 진술로 시작… 檢, 지난 6월 수사 착수

    이재명 대통령 ‘성역 없는 수사’ 지시백 경정 파견… 기존 수사팀과 갈등백 신청 영장, 檢이 청구 여부 결정 검경 합동수사단이 9일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수사 6개월 만에 사실무근이라고 판단하고 세관 직원 등 관련인들을 모두 무혐의 처분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2023년 1월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말레이시아 마약 운반책들의 필로폰 약 74㎏ 밀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인천공항 세관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던 백해룡 경정은 같은 해 10월 언론 브리핑을 앞두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던 조병노 경무관으로부터 “보도자료에서 관세청을 빼라”는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백 경정은 김찬수 당시 영등포경찰서장도 “용산이 사건 내용을 알고 있다”며 브리핑 연기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7월 백 경정에게 공보규칙 위반 등을 이유로 경고 조치하고, 화곡지구대장으로 전보했다. 이후 대검찰청은 지난 6월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외압 의혹에 수사에 착수했다. 같은 달 인천세관과 밀수 연루 의혹을 받는 세관 공무원들의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고, 8월에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월 ‘성역 없는 수사’를 지시하며 백 경정을 수사팀에 파견하도록 했지만, 백 경정과 기존 수사팀 사이에 갈등이 표면화하면서 결국엔 수사팀을 분리했다. 백 경정은 기존 수사팀에 대해 “검찰은 인천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을 덮어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이라며 이를 해체하고 새로운 수사팀을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엔 사건을 맡은 서울동부지검은 기존 수사팀과 별도로 ‘백해룡팀’을 만들고, 두 팀을 합쳐 ‘합동수사단’으로 조직을 격상했다. 이날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이끄는 합수단이 대부분의 의혹을 무혐의로 결론짓자, 백 경정은 대검찰청·관세청 산하 인천공항본부세관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영장 청구 여부는 합수단 소속 검찰이 결정하는 만큼 이미 무혐의 판단이 내려진 상황에서 영장 청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은 법상 요건이 되면 청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못 하는 것”이라며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특검, ‘통일교 민주당 지원 의혹’ 국수본 이첩… ‘늑장 대처’ 논란

    특검, ‘통일교 민주당 지원 의혹’ 국수본 이첩… ‘늑장 대처’ 논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이 20대 대선 직전에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과도 접촉한 정황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김건희 특검이 해당 의혹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다.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에 나서지 않던 특검이 문제가 제기되자 사건을 경찰에 넘기면서 추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검은 9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통일교의 정치인 접촉 관련 내사 사건을 오늘 오후 국수본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특검 조사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현금 4000만원과 명품 시계 2개를 건네는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련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검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수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미 통일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구속 기소한 상황에서 민주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지 않은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도 수개월 동안 사건을 이첩하지 않은 것은 ‘늑장 대처’라는 비판도 나온다. 윤 전 본부장은 2018~2019년 전 장관이 천정궁에 방문해 한학자 총재를 만나 인사했고, 금품을 건네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만일 구체적인 금품 제공 시점이 2018년일 경우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이와 관련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라며 “의정활동은 물론 개인적 영역 어디에서도 통일교를 포함한 어떤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부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5차 공판에서는 윤 전 본부장이 2022년 2월 교단 행사인 ‘한반도 평화서밋’을 앞두고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접촉을 시도했던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재생됐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간부 이모씨와의 통화에서 “여권을 (접촉)하려면 일전에 이 장관님하고 두 군데 어프로치를 했다. 그건 그거대로 하고, 이건 오피셜하게 가자”며 “정진상 실장이나 그 밑 쪽은 (행사에서) 화상 대담이잖아요”라고 말했다. 윤 전 본부장은 10일 자신의 업무상 횡령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통일교 측이 지원한 민주당 정치인들의 실명을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사건 검토에 착수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관련 고발 사건이 다수 접수돼 수사3·4부에 배당했다”며 “고발 건수가 워낙 많아 사건을 특정할 수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사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공수처법은 고발장이 접수되면 자동 입건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근 복수의 시민단체는 대법원이 지난 5월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해 조 대법원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 재판을 맡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해선 “압수수색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어 보인다”며 “처분 시기나 여부를 확답하긴 힘들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지난달 20일 압수수색을 통해 지 부장판사의 택시 앱 사용 기록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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