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서울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약탈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IMF 위기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주적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반격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6,137
  • 강성욱·양우혁·김건하 3인방… 프로농구 신인왕 쟁탈전 활활

    강성욱·양우혁·김건하 3인방… 프로농구 신인왕 쟁탈전 활활

    남자 프로농구에서 드래프트 첫해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하는 신인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일찌감치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 강성욱, 드리블·돌파력에서 ‘강점’ 23일까지 가장 먼저 주목받은 선수는 수원 kt의 강성욱(21)이다.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의 아들인 강성욱은 팀의 ‘간판’인 김선형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그는 지난달 19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드리블과 돌파에 강점을 보이는 그는 지난 16일 고양 소노전에서 종료 1.4초 전 극적인 파울을 얻어내며 팀의 1점차 역전승에 기여했다. ● 양우혁,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기록 강성욱과 함께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양우혁(18)도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가스공사에 지명된 그는 수원 삼일고 졸업 예정인 선수다. 양우혁은 지난 6일 정관장전에서 최연소 선발 출전과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16점 7도움)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고교 시절부터 ‘최강 드리블러’로 불릴 만큼 재능을 인정받은 양우혁은 20일 정관장전에서는 19득점으로 맹활약해 강혁 감독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인상적이다. 팬들은 일본의 스타 가드인 가와무라 유키와 비슷하다는 의미로 ‘대구 유키’로 부른다. ●김건하, 데뷔 6경기 만에 더블더블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 감독이 눈여겨보는 김건하(18)도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지난 6일 창원 LG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건하는 21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1점 10도움을 올리며 팀의 87-74 승리에 기여했다. 프로 데뷔 6경기 만에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인 선수가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한 것은 2012~13시즌 박경상(12도움)과 김시래(10도움) 이후 처음일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
  • 사통팔달·평생복지·미래산업… 사람 부르는 최북단 연천

    사통팔달·평생복지·미래산업… 사람 부르는 최북단 연천

    서울~연천 고속도로가 핵심 과제개통한 전철 1호선 배차 간격 단축경원선 백마고지역 운행도 재추진2년간 월 15만원 농어촌 기본소득 연천 빅스 바이오 기업 50곳 유치전곡리 세계 구석기 엑스포도 준비최북단 접경 지역인 경기도 연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전 지역 시행을 앞두고 인구가 늘자, 2026년 새해를 교통 인프라 확충과 복지 강화, 신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대규모 재정 투입에 나섰다. 연천군은 2026년도 본예산을 전년보다 18% 늘린 7377억원으로 편성하고, 민생과 성장 분야에 재정을 집중하겠다는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교통 확충…고속도로 국정과제 채택 연천군은 2026년 군정의 핵심 과제로 ‘사통팔달 교통도시 구축’을 제시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에 이어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인구 유입과 산업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연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연천군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필요성을 지속해 설명했고, 양주·동두천 등 인접 자치단체와 공동 대응해왔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재원 확보, 조기 착공이 남은 과제로 꼽힌다. 철도 분야에서는 경원선 연천역~백마고지역 구간 열차 운행 재개가 추진된다. 연천군은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운행을 목표로 시설 개량 공사에 착수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배차 간격 단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경원선 구간은 국가 연구·개발(R&D) 수소 전기동차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8년 운행을 목표로 수소 전기동차 제작과 충전소 구축이 추진된다. 수소충전소는 연천군에 설치하기로 결정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복지 강화 연천군은 새해를 ‘평생복지 도시’ 구현의 전환점으로 설정했다. 출생부터 노후까지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연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지난 10월 최종 선정됐다. 2026년부터 2년간 모든 군민에게 매월 15만원씩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연천 전 지역 확대 발표 후 전곡읍 지역 등의 인구가 약 1000명 늘었다. 종합장사시설은 공동형에서 단독형으로 전환된다. 사업 규모는 축소됐지만 행정 절차 간소화로 사업 시기는 2027년으로 앞당겨졌다. 연천군은 원정 화장 문제 해소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공동 참여 의사를 밝혀오기도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연천군이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 도시 평가에서 2회 연속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초 사례다. 경기소방학교 북부 캠퍼스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고, 학교·돌봄·문화 기능을 결합한 에듀 헬스케어센터도 신축된다. ●그린바이오·평화경제특구로 차별화 연천군은 또 인공지능(AI) 기술과 농업 생명 자원을 결합한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설정했다. 연천 빅스(BIX·은통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소재 기업 50곳 이상 유치와 1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그린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는 2026년 상반기 착공,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연천군은 평화경제특구 지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비무장지대(DMZ) 인접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관광·산업 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경기북부 농업 R&D센터 유치도 추진 중이다. 첨단 작물 개발과 정밀농업 실증을 통해 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하는 구상이 제시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스마트팜 지원, 연천 쌀 브랜드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등을 한다. ●엑스포·생태정원… 체류형 관광도시로 연천군은 문화·관광 정책의 방향을 ‘머무는 관광’으로 설정했다. 재인폭포, 한탄강 주상절리길, 베개용암 출렁다리, 임진강 자연센터, 은대리 문화벽돌공장 등 기존 자원을 연계해 관광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2029년 세계 구석기 엑스포는 전곡리 유적을 중심으로 연천 전역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로 준비 중이다. 경기도와 공동 개최가 결정되면서 행정·재정 지원에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세계생태평화정원 조성도 본격화한다. 2026년부터 단계별 조성을 거쳐 2030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한다. 서울시가 시행하는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아미천댐은 홍수 예방과 관광 기능을 겸한 다목적댐으로 건설한다. 연천군은 2026년 군정 계획을 통해 교통·복지·산업·관광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내세웠다. 접경 지역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대규모 계획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씨줄날줄] 쿠팡 문 앞 ‘재계 저승사자’

    [씨줄날줄] 쿠팡 문 앞 ‘재계 저승사자’

    임광현 국세청장은 서울지방국세청(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출신이다. 조사4국장 이후 본청(국세청) 조사국장, 서울국세청장을 거쳤다. 한상률·임환수·한승희 전 국세청장도 그렇다. 1999년 국세청 조직개편으로 탄생한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정기 조사와 달리 탈세 혐의가 있을 때 불시 진행되는 특별·심층 조사를 주로 담당해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린다. 조사 강도가 높고 치밀한 분석이 요구돼 업무 강도가 높지만 승진 코스로 분류된다. 조사4국은 지난해 하반기 CJ, SK텔레콤, 효성중공업 등을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국세청장 및 지방국세청장이 특히 중요하다고 인정하는’(국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사건도 조사4국 담당이다. 올 들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대형마트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을 받는 엔터테인먼트업체 하이브의 최대주주 방시혁 의장 등이 조사를 받았다. 쿠팡의 100%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도 지난 22일 그 명단에 올랐다. 국세청은 CFS를 통해 쿠팡 거래 전반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거래를 담당하는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조사에 동참한다.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과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쿠팡 특검’도 어제 CFS를 압수수색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는 물론 외교통일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가 오는 30~31일 쿠팡 청문회까지 연다. 모든 권력기관이 쿠팡에 달려든 상황이다. 조사4국의 세무조사는 종종 최대주주에 대한 검찰 고발로 이어진다. 쿠팡 최대주주인 김범석 의장은 미국인이다. 그래서 기업집단 동일인(총수) 지정도 비켜 갔다. 조사4국은 한때 정권의 길들이기 목적 수사에 동원되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대표적이다. 쿠팡의 곪은 환부를 조사4국의 칼끝이 얼마나 예리하게 도려낼 수 있을지 온 국민이 지켜볼 일이 남았다.
  • [사설] 심각해지는 집값, 월세… 정부는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사설] 심각해지는 집값, 월세… 정부는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정부가 연내 하겠다고 공언했던 추가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내년 초로 미뤘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간 용산정비창 관련 협의 등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심상찮은 데다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향후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몰릴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건만 아직 협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서민들의 주거 불안이 깊어지는 속도와 정부 대책이 나오는 시간표의 괴리가 심각해 보인다. 어제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서울 집값이 4.2%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셋값과 월세의 동반 상승까지 예상되면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거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12.17% 올라 전국 평균(5.75%)의 두 배를 넘어섰다. 한국부동산원이 산출한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은 3.29%로 2015년 집계 이래 최고치다. 서울 중위 월세 122만원은 4인 가구 중위소득 610만원의 20%를 차지했다. 정부 출범 후 세 차례 거듭된 대책으로 집값 과열 양상이 다소 진정됐다는 당정의 자평이 들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대출 규제로 거래 자체가 마비된 결과를 편한 쪽으로 오독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보고서는 올 3분기 서울 주택시장 위험지수(0.90)를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로 분석했다. 가계대출을 억제해도 기대 심리 등으로 집값 오름세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향후 예상되는 공급 절벽이 주택시장의 불안을 더욱 부추긴다.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의 반토막(48%)이라는 전망도 있다. 공급 부족에 수요만 억누르면 월세 폭등, 전세 품귀의 풍선 효과가 심화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국토부가 주택공급 전담조직을 신설하기는 했지만 대책이 궁해 차일피일 시간만 끄는 것은 아닌가. 실효 없이 시장만 질식시킨 6.27 대책의 과감하고 전면적인 손질부터 불가피한 시점이다.
  • [사설] 기대와 우려 섞인 ‘부산 해수부’, 지방 부활 마중물 되길

    [사설] 기대와 우려 섞인 ‘부산 해수부’, 지방 부활 마중물 되길

    세종시에 있던 해양수산부가 어제 부산에서 개청식을 갖고 ‘해수부 부산 시대’의 막을 올렸다. 정부 부처 가운데 부산으로 이전한 것은 해수부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부산 해수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함으로써 힘을 실었다. 야당 등 일각에서는 현 정부가 해수부 이전에 속도를 낸 배경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계산이 깔렸다는 시각도 있다.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사직하면서 해수부의 부산 연착륙을 주도해야 할 컨트롤타워마저 공백이다. 이런저런 정치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성공으로 귀결돼야 한다. 단순히 부산의 부활 차원을 넘어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라는 절체절명의 국가 과제를 푸는 시금석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지역내총생산(GRDP) 순위에서 부산은 인천에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대한민국 2위 도시’ 자리를 내줬다. 부산의 1인당 GRDP는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인 16위에 머물렀다.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3위인 인구도 지속적인 감소세여서 몇 년 안에 증가세인 인천에 역전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진행돼 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취지와는 달리 번번이 잡음으로 얼룩졌던 것이 사실이다. 부산의 부활을 위해서는 명실상부한 ‘해양 수도’의 위상을 갖추는 게 관건이다. 해수부 이전에 그치지 말고 북극항로 거점 구축,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 및 HMM 등 해운기업의 이전, 해사법원과 동남권투자공사 설치 등의 후속 조치가 종합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전통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해양 신산업 육성, 금융 현대화 등도 병행돼야 한다. 지역의 역량과 국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그래야 본보기 선례로서 연쇄적인 지방 부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 [사설] 내란재판부·정보통신망법 강행 與… 역풍 감당할 수 있나

    [사설] 내란재판부·정보통신망법 강행 與… 역풍 감당할 수 있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할 재판부 설치 법안이 어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 장관 등 외부 인사나 전국법관대표회의가 구성한 판사 추천위원회 등 위헌 논란이 일었던 조항들이 여론 비판 속에서 여러 차례 손질됐다. 결국 최종안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 판사회의가 전담재판부 보임 기준을 정하고 해당 법원의 사무분담위원회가 전담판사를 배정하면 다시 판사회의가 의결해 재판부를 꾸리는 방식이다. 위헌 논란에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까지 법안 땜질을 했지만 문제의 소지는 여전하다. 무작위 추첨으로 내란·외환 재판부를 배당하는 대법원 예규와 달리 국회가 헌법적 근거 없이 입법으로 특정 재판부 구성 방식을 강제하는 것 자체가 헌법과 법원조직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법안을 연거푸 땜질한 것을 보면 민주당이 문제점을 모르고 있지는 않다. 강성 지지층에 이끌려 이런 무리수를 이어 가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내란 특검 수사 결과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해 12월 3일 계엄 당일에 법원행정처 간부들에게 “비상계엄은 위헌적”이라며 계엄사령부의 연락관 파견 요청에 응하지 말 것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은 그동안 조 대법원장의 한덕수 전 총리와의 4자 회동설 등을 근거로 계엄 가담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촉구했고 대법원장 청문회를 강행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내란재판부의 주요 명분으로 내세웠던 조 대법원장의 계엄 동조 의혹이 사실상 걷혔다. 그런데도 공당으로서 사과는커녕 사법권 침해 논란이 여전한 법안을 일방 통과시킨 것이다. 윤 전 대통령 등 내란 관련 피고인들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 받아들여지면 내란재판은 중단돼 되레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대법원이 예규로 스스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겠다는데 왜 굳이 이 논란을 자초하나. 민주당은 어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도 본회의에 상정했다. 언론사, 유튜버가 허위조작정보를 악의적으로 유통하면 손해액의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한 법안이다. 표현의 자유 침해와 위헌 논란으로 삭제·수정되면서 이 역시 누더기가 됐다. 여기에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의 2차 종합특검법안도 제출했다. 일부 미진한 수사 결과가 아쉽더라도 다수 국민은 먼지가 나도록 털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특검 정국을 끌고 가겠다는 여당의 셈법이 국민 눈에 다 읽힌다. 계속되는 억지 입법에 피로감이 차오르고 있다. 이러면 민주당은 역풍을 걱정해야 한다.
  • [부고]

    ●정용문(전 삼성전자 대표이사)씨 별세, 정지원(전 중앙 M&B)·인상(동국)·인욱(삼성전자)씨 부친상, 채인택(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씨 장인상=23일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031)902-4444 ●홍신자씨 별세, 이준희(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23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02)3410-6917 ●장주익씨 별세, 김춘애씨 남편상. 장보윤(미술작가)·현승(현대건설)·현준(스티븐리치)씨 부친상, 이두희(금융결제원)씨 장인상=22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031)787-1500 ●서윤자씨 별세, 정현옥·명조·지은·기조(중앙미디어플랫폼 대표)씨 모친상, 이부원·이종근씨 장모상, 손희숙·신은영씨 시모상=23일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031)219-6654 ●유길자씨 별세, 김병연씨 부인상, 김원배(YTN라디오 대표)·경은·형배(삼안 부사장)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010)4255-7766
  • “일정 소득 보장한 서울 디딤돌소득, 자산 배분·사회적 이동성 회복 열쇠”

    “일정 소득 보장한 서울 디딤돌소득, 자산 배분·사회적 이동성 회복 열쇠”

    “새로운 사회계약 위한 연결 고리지자체 선도해 전국적 확산 가능”오세훈 “액수 차등… 빈곤층 혜택”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서울시의 저소득층 지원 실험 정책인 ‘디딤돌소득’에 대해 “한국이 새로운 사회계약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로빈슨 교수는 2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디딤돌소득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공공 사회복지 지출 규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인 라틴아메리카와 비슷하다”면서 “한국은 단순한 복지나 사회보험의 확장을 넘어 자산 배분과 사회적 이동성 회복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적 석학인 로빈슨 교수는 정치·경제 제도의 차이가 국가의 흥망을 좌우한다는 연구로 주목받았다. 다론 아제모을루와 함께 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로 널리 알려졌다. 2024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로빈슨 교수가 주목한 디딤돌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분을 채워주는 서울시의 소득 보장 실험이다. 2022년 시작해 지난 6월 시범 사업이 마무리됐다. 그는 “영국에선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정책이 전국 단위로 확산된 사례도 있다”면서 “디딤돌소득이 정부의 역할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지자체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모든 국민에게 같은 액수를 주는 기본소득은 정책의 우선순위를 포기하고 빚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서 “디딤돌소득은 어려운 이웃은 더 두텁게 지원하는 미래지향적인 소득보장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일자리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묻자, 로빈슨 교수는 “정부의 역할은 새롭게 나타나는 업무를 기업이 파악하게 하고 인적 자본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포럼에서는 시범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도 논의됐다. 분석 결과, 2년차 대비 3년차 수급가구의 탈수급률은 1.1%포인트, 수급가구 중 근로소득이 증가한 가구 비율도 2.8%포인트 상승했다. 연구를 주도한 이정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향후 디딤돌소득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 가구에 집중하면 빈곤 퇴치에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 압도적 클래식, 2026년을 연다

    압도적 클래식, 2026년을 연다

    클래식 거장들의 신년 공연서울시향, 부흐빈더와 첫 협연‘거슈윈 피아노 협주곡’ 등 기대지메르만, 전국 돌며 리사이틀아바도, 국립심포니와 첫 호흡 루돌프 부흐빈더,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로베르토 아바도…. 한국 공연장을 찾는 클래식 거장들의 섬세한 손길이 황홀한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스트리아 출신 세계적 피아니스트 부흐빈더와의 첫 협연을 준비하고 있다. 클래식 애호가 중 베토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고, 그렇기에 ‘베토벤 스페셜리스트’인 부흐빈더의 연주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 역시 찾기 힘들다. 그런 부흐빈더가 서울시향을 이끄는 또 다른 거장 야프 판즈베던과 합을 맞춘다. 동시대 피아니스트 중 가장 뛰어난 베토벤 해석을 선보이는 연주자로 꼽히는 부흐빈더는 이번 서울시향과의 연주에서는 미국 현대 작곡가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은 클래식 협주곡을 재즈의 언어로 해석한 작품이다. 한국 대중에게도 낯설지 않은 곡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건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프리 프로그램으로 사용했던 음악이라서다. 부흐빈더와의 협연 이후 서울시향은 미완성으로 남은 프란츠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8번’과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를 연주한다. 공연은 1월 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폴란드 출신 연주자 크리스티안 지메르만도 한국을 찾는다. 지메르만은 지난해 미국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당시 협연자로 나섰으나 이번에는 리사이틀(독주회)로 관객을 만난다. 1975년에 18세의 나이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20세기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손에 쥔 지메르만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꾸준히 활동하며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메르만은 이번 공연에서 여러 작곡가가 남긴 다양한 ‘전주곡’을 연주한다. 서로 다른 조성의 전주곡 24곡을 선별해서 들려줄 예정이다. 짧게는 40초, 길게는 10분까지 다양한 길이의 전주곡 목록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다음 달 1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을 시작으로 서울 롯데콘서트홀(13·15·18일), 부산콘서트홀(2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22일) 등 전국을 돌며 관객과 만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새 수장과 첫 호흡을 맞춘다. 제8대 음악감독으로 임기를 시작하는 로베르토 아바도가 이탈리아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전설적인 명반을 여럿 남긴 20세기의 명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조카이자 이탈리아 밀라노의 명문 음악가 출신인 로베르토 아바도는 이탈리아 음악 해석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첫 공연에서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드는 셈이다. 레스피기의 ‘환상적인 장난감 가게’, 주세페 베르디의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조아키노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으로 공연을 꾸렸다. 교향악 뿐만 아니라 오페라와 발레 음악까지 아우르겠다는 ‘야심만만한’ 선곡으로 보인다. 국립심포니의 신년 음악회는 다음 달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경기·밀양·진도… 서로 다른 아리랑서 찾은 희망·화합

    경기·밀양·진도… 서로 다른 아리랑서 찾은 희망·화합

    매년 신작을 발표하면서 한해를 여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내년 신년음악회에서 ‘아리랑’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1926) 개봉 100주년을 기념해 위촉한 ‘아리랑, 세 개의 숨’(작곡 홍민웅)으로, ‘경기아리랑’과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을 소재 삼아 각 지역의 서로 다른 정서와 리듬, 선율을 하나의 서사로 엮었다. 세대와 지역을 넘어 모두 공감하는 ‘아리랑’으로 희망과 화합의 새해를 열겠다는 취지다. 내년 1월 9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국립극장 신년음악회에선 신작 ‘아리랑, 세 개의 숨’과 함께 가야금 신동으로 주목받은 김영랑이 연주하는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를 위한 협주곡’(편곡 박위철), 오보이스트 전민경이 협연하는 오보에와 관현악을 위한 ‘통일의 봄’(작·편곡 김대성), 전통음악의 새로운 어법을 선사하는 김백찬 작곡의 국악관현악 ‘노크(Knock)’를 연주한다. 판소리와 서도민요를 대표하는 두 소리꾼 김준수(국립창극단 부수석)와 추다혜의 협연 무대도 주목된다. 김준수는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 ‘어사출도’를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이고, 추다혜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수록곡 ‘청춘가’를 국악관현악과 함께 들려준다. 두 소리꾼은 ‘쾌지나 칭칭나네’를 함께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공연의 끝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가기게’(작곡 박범훈)로 장식한다. 가기게는 해금 가락을 구음으로 옮긴 말이다. 흥겨운 장단과 가기게 선율이 나올 때 연주자와 관객이 추임새를 외치는 구간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노크’와 김준수와 추다혜의 협연, ‘가기게’는 1월 17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도 만날 수 있다. ACC 신년음악회는 국립민속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국내 대표 국립 국악 예술단체들이 뭉쳤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연고무’와 ‘연흥무’를 통해 민속춤 특유의 절제된 움직임과 흥을, 국립남도국악원은 ‘대취타’와 ‘오곡타령’으로 남도 국악의 힘찬 기운과 장단의 매력을 선사한다. 배우 길해연이 사회를 맡아 작품의 배경과 음악적 맥락을 설명하며 공연의 이해를 돕는다. 국립국악원은 1월 22일 서울 국악원 예악당에서 ‘새해국악연’을 올린다. 국악원 소속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창작악단이 모두 출연하는 협업 무대로 마련했다. 궁중음악과 궁중무용, 연희와 춤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공연 중에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새해 덕담을 영상으로 전한다. 국악원도 영화 ‘아리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모든 출연진이 ‘아리랑’을 합창하는 시간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 “연천, 기회발전특구 지정돼야… 70여년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

    “연천, 기회발전특구 지정돼야… 70여년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

    관광지 개발해야 지역경제 살아나베개용암 출렁다리 랜드마크 기대고속도로 양주~연천 조기 착수를 “접경 지역의 불리함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인구소멸 시대에도 불구하고, 결코 소멸하지 않는 작지만 알찬 ‘경기 최북단 자족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접경 지역’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문화·교통·산업 인프라 확충을 앞세워 변화를 꾀해 온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로부터 23일 민선 8기 성과와 남은 과제를 들어봤다.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는. “시간이 참 빠르다. 누구보다 현장을 많이 다니며 쉼 없이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응원해 준 군민들에게 감사하다. 연천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 -취임 이후 가장 힘을 쏟은 분야는. “인프라 구축이다. 2022년 7월 취임 이후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 국립 연천 현충원 착공, 경기도소방학교 북부 캠퍼스 유치, 서울시의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유치,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교통망 확충은 연천의 숙원이었다. 전철 1호선 개통 이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관광객이 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임기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는다면. “1호선 개통 첫날 첫차에 탑승했던 순간이다.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 현실이 된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지난 10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도 빼놓을 수 없다. 49개 지역이 경쟁한 가운데 연천이 최종 선정됐다. 내년 2~3월 시행 예정인데, 벌써 전곡읍, 연천읍 등의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시급한 현안은. “연천을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받는 일이다. 연천은 접경 지역이자 인구감소 지역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만 받아왔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 70여년간 이어진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이라는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관광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 “연천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대기업이나 대학 등의 입지가 불가능하다. 결국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빼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이 살길이다. -최근 개통한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를 소개해달라. “한탄강과 재인폭포, 아우라지 일대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다. 총사업비 136억 원을 투입해 전곡읍 신답리와 청산면 궁평리를 잇는 길이 300m의 출렁다리로 조성했다. 주차장과 휴게 공원도 함께 조성해 연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전곡리 유적은 한반도를 대표하는 구석기 유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인이 참여하는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와 공동 개최에 뜻을 모았고, 엑스포를 역사교육과 체험관광, 국제교류가 결합한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관광산업은 연천의 미래 먹거리다.” -앞으로 중점 추진할 과제는.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다. 서울~양주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고, 양주~연천 구간은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와 조기 착수가 관건이다. 대통령의 연천 방문 당시 이 부분을 직접 건의했다. 국정과제 반영을 발판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이다.”
  • 동대문 ‘AI 구민 제안’ 우수자 표창

    동대문 ‘AI 구민 제안’ 우수자 표창

    서울 동대문구는 ‘인공지능(AI) 구민 제안’ 공모 우수 제안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표창은 주민 아이디어를 AI 행정 혁신으로 연결하고, 정책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49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구는 소관 부서와 AI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제안심사위원회 심의로 동상 2건, 장려상 2건, 노력상 3건, 등급 외 4건 등 모두 11건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주민 생활과 맞닿은 아이디어들이 주로 선정됐다. 동상은 ▲AI 스마트시장 프로젝트 ▲대형폐기물 신고 자동화 AI, 장려상은 ▲길 안내 도우미 도입 ▲통합돌봄 서비스가 받았다. 노력상에는 ▲AI 어린이집 수요 예측 ▲AI 보행 약자 보호 시스템 ▲동대문 챗봇 구축 등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가 포함됐다. 구는 선정된 제안을 행정에 참고·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AI 구민 제안’으로 주민의 일상 경험과 기술이 결합한 실질적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제안을 행정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아 체감도 높은 AI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 레드로드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마포 레드로드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서울 마포구가 오는 31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6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레드로드에 설치된 에어돔에서 진행된다.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관람객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본격적인 공연은 저녁 9시부터 에어돔 특설무대에서 시작한다.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는 올해 마포구가 주최한 버스커 페스티벌과 댄스 페스티벌 참가자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오후 11시 개막식과 함께 트로트 가수 김용빈의 공연이 펼쳐지고, 자정에는 ‘소원의 북 타고’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새해 소망을 적는 소원트리와 신년운세 체험존, 미니 캠프파이어존 등이 함께 마련된다. 구는 행사 당일 레드로드 R5~R6 구간에 한시적으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또 다중 밀집과 한파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와 난방 물품·의료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마포를 위해, 또 각자의 삶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구민께 감사하다”면서 “새해 소망과 설렘을 레드로드에서 한껏 느끼며 2026년을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강서, 중기육성기금 금리 연 0.8%로 인하

    서울 강서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내년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 금리를 연 1.5%에서 0.8%로 낮춘다고 23일 밝혔다. 상환주기도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이번 융자 금리 인하는 신규 대출은 물론 이미 대출받은 기업에도 적용된다. 현재 강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을 상환 중인 업체는 369개, 상환 예정금액은 147억원이다. 상환주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연 2회(2·8월)에서 4회(2·5·8·11월)로 확대했다. 회차당 상환 부담을 줄여 기업 현금 흐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구는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 3일 우리은행 강서구청지점과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여 및 운용 약정’을 맺었다. 2026년도 융자 지원 계획은 내년 2월 공고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금리 인하와 상환 구조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상나무 트리로 행복한 ‘연희 크리스마스 타운’

    구상나무 트리로 행복한 ‘연희 크리스마스 타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골목길이 연말을 앞두고 구상나무 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변모했다. 2년째 골목 카페, 꽃집 등이 힘을 합쳐 만든 ‘연희 크리스마스 타운’이다. 연희동 상인회는 이달 초부터 오는 31일까지 연희 크리스마스 타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러가쇼핑센터를 중심으로 골목상권 내 12곳에 3m 높이의 구상나무 트리를 설치했다. 쌀쌀한 겨울 초저녁부터 공중에 매달린 전구와 함께 어둑한 골목길을 따뜻하게 밝힌다. 크리스마스 타운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다. 해가 빨리 지는 겨울 골목을 꾸며보자며 상인들이 의기투합했다. 꽃집은 나무를 원가로 제공하고 다른 상인들이 부자재 비용을 모았다. 김예본 상인회 대표는 “연희동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을 뿐 아니라 주민들의 귀갓길도 안전해졌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강한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속 기반을 마련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지역 정치인의 관심도 한몫했다. 서대문구도 지난 1일 연희동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를 지정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구는 골목길 300m 구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조명을 설치했다. 김 대표는 “상인들이 각자 생업을 유지하면서 행정적인 업무를 병행하기 쉽지 않았지만 다양한 지원을 받아 감사하다”며 “가게마다 다른 느낌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트리를 감상하면서 골목을 한바퀴 돌면 여유로운 연말 하루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방학의 재미’ 은평, 골프·클라이밍 배워요

    ‘방학의 재미’ 은평, 골프·클라이밍 배워요

    서울 은평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청소년 겨울방학 생활체육 특강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특강교실은 다음 달 12일부터 2월 6일까지 운영된다. ▲스내그골프 ▲클라이밍 ▲탁구 등 총 3개 종목 4개 교실이 있다. 스내그골프는 ‘골프의 새로운 시작’(Starting New At Golf)의 단어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초보자를 위한 골프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집 인원은 탁구 80명, 클라이밍 40명, 스내그골프 25명이다. 신청 대상은 관내에 사는 초·중·고등학생으로, 1인당 최대 2개 교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26일까지 구청 누리집으로 하면 되고, 추첨으로 뽑는다. 선정 결과는 오는 29일 개별 안내한다. 은평구는 지난 1월 겨울방학 특별강습에서 탁구 80명, 클라이밍 30명, 농구 20명을, 7월 여름방학 특별강습에서 탁구 80명, 클라이밍 30명, 스내그골프 24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등 총 264명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새로운 종목을 배우고 실내에서 마음껏 체육활동을 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과학이 곧 희망”… 중랑 2호 교육지원센터 축하한 ‘AI 방정환’[현장 행정]

    “과학이 곧 희망”… 중랑 2호 교육지원센터 축하한 ‘AI 방정환’[현장 행정]

    ‘진로·진학 중점’ 제1센터와 차별이공계 아우르는 융합교육 초점구, 서울 유일 복수 교육센터 보유“꿈과 잠재력 펼칠 환경 조성 최선” “제1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 이후 주민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는 과학·이공계 학습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채운 제2센터를 마련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22일 면목동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식에서 “교육 인프라는 행정이 물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지만, 결국 성패를 가르는 핵심은 누가 참여하고 함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 자리에 계신 인근 학교 교장과 교사, 학부모 여러분이 응원하고 참여해주고 계시기에 중랑 교육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개관식에는 류 구청장을 비롯해 교육 관계자, 학부모, 지역 주민, 방정환 선생 종친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인공지능(AI)으로 구현된 ‘소파 방정환’이 “이 센터가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중랑구에 따르면 제2센터는 2021년 개관한 제1센터에 이은 구의 두 번째 교육지원센터다. 이로써 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두 곳의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자치구가 돼 지역 교육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제2센터는 연면적 1462㎡,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과학·수학·공학을 아우르는 융합교육(STEAM) 기반 실험·실습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4층 기초·융합과학 실험실에서는 인근 고등학생들이 현미경 등을 활용해 실험을 진행했고, 3층 AI 프로그램실에서는 AI 코딩 프로그램과 관련 장비 체험이 이뤄졌다. 이밖에 드론 수업 등 활동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다목적 강당을 갖췄으며, 로봇 바리스타가 음료를 제조하는 ‘스마트 북카페’를 조성해 학생들이 학습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오는 29일부터 ‘겨울방학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을 시작해 내년 1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 심화 특강과 AI 로봇 탐험 교실 등 지역 학생과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과학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두 개의 교육지원센터가 지역사회의 교육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제1센터의 진로·진학 지원과 제2센터의 과학·심화 교육이 시너지를 내 아이들이 꿈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I 챔피언’ 관악, 첨단 행정 9총사 뛰어요

    ‘AI 챔피언’ 관악, 첨단 행정 9총사 뛰어요

    서울 관악구가 9명의 ‘인공지능(AI) 챔피언’을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AI 챔피언 인증 과정은 행정안전부가 공공부문 재직자 대상으로 AI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AI 역량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공공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심화 교육과 프로젝트 실습, 평가 과정을 통과한 사람에게 자격이 부여된다. 올해 도입됐으며 서울의 자치구 가운데 관악구가 유일하게 AI 챔피언 인증자를 보유하게 됐다. 관악구는 AI를 활용한 기획과 프로젝트 설계 역량을 요구하는 심화·고급단계인 ‘블루 과정’ 1명, 실무자 등급인 ‘그린 과정’ 8명 등 총 9명이 최종 인증을 받았다. 블루 과정 인증을 받은 김준환 AI데이터팀장은 “전 직원과 함께 AI 역량을 일상 업무에 활용해 공공 서비스의 품질을 올리겠다”고 전했다. 관악구는 인증을 획득한 AI 챔피언을 중심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9명의 AI 챔피언과 함께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의 행정혁신으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겨울방학 알차게”… 서울런, AI 진로·진학 코치 지원

    “겨울방학 알차게”… 서울런, AI 진로·진학 코치 지원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교육 복지 프로그램 ‘서울런(Seoul Learn)’을 통해 다채로운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진로·진학 코치 ▲대학 연계 진로캠퍼스 ▲교과 기초 학습 등을 지원한다. 먼저 진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개개인에게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서울런 진로·진학 AI 코치’를 시범 운영한다. 참여 학생은 AI 기반 진로·학습 심리검사와 학생부 데이터를 토대로 전공·진로 탐색과 진학 준비 정보를 제공받고, AI 모의 면접을 볼 수 있다. AI 코칭으로 설계한 진로나 관심 직업을 대학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서울런 대학 연계 진로캠퍼스’도 마련한다. 로봇·반도체 등 첨단 공학 분야부터 K뷰티·K팝 분야까지 전공 심화 체험 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교수진의 지도를 받으며 적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겨울방학 중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영어동행캠프와 교과별 온라인 특강도 제공한다. 예비 중·고등학생과 입시 준비생을 위한 강좌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강화해 새 학년과 2027학년도 수능 대비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이 교과 학습부터 진로 탐색, 대학 연계 체험까지 방학 동안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제공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탄력받은 대전·충남 통합… 다른 ‘초광역 통합’도 주목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특별법안 완성과 함께 급물살을 타면서 수도권 일극 체제·지방소멸 위기 돌파 해법으로 ‘초광역 통합’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다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기 공약에 그칠 수 있다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23일 지방자치단체 등의 설명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에서 가장 앞선 곳은 대전·충남이다. 대전충남행정통합민관협의체는 지난 7월 대전충남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을 확정했고 내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중앙정부·국회 설득에 나섰다. 통합이 되면 수도권에 이은 제2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광주·전남은 내년 상반기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구상을 드러냈다. 지난 8월 두 지자체는 특별지자체 설치 협약식을 열기도 했다. 부산·경남은 갈림길에 있다. 부산시와 경남도가 참여하는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연말까지 시도민 4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다. 2023년 조사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이번에 찬성률 70%는 넘겨야 동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공론화위는 내년 1월 여론조사 결과 등을 담은 최종 의견서를 두 지역 단체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정부 때 속도를 냈던 대구·경북 통합은 청사 위치와 시·군·구 권한 배분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멈춰 섰다. 그러다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지방시대위 보고회에서 “대구시장이 공석인 이럴 때가 통합의 찬스”라고 언급하면서 논의 불씨가 되살아났다. 전문가들은 행정통합 성패는 ‘속도’가 아닌 ‘내용’과 ‘공감’에 달렸다고 말한다. 행정안전부가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를 통합특별시에 부여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실질 권한과 재정 특례를 얼마나 확보하느냐, 행정체계와 역할 분담은 얼마나 명확히 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조재욱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주민 공감 없이는 어떤 통합 모델도 지속성을 갖기 어렵다”며 “행정통합이 지역소멸 대응, 지방행정 체제 개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선 신중한 접근, 상향식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