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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국제업무지구 앞 정비창에 최고 24층 복합단지 들어선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앞 정비창에 최고 24층 복합단지 들어선다

    철도차량을 수용하고 정비하던 곳인 용산정비창 부지에 고층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앞에 자리 잡은 정비창 부지에 있던 철도 시설은 지구 사업 추진을 위해 2011년 이전 완료됐다. 서울시는 2030년 착공,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전날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 일대 ‘정비창 전면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재해·공원 7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면적 7만 1901㎡ 규모로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인근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과 맞닿아 있다. 한강대로변에 접해 있어 우수한 입지 조건도 갖췄다. 이번 심의로 노후 저층 건축물이 모여 있던 대상지 일대에 최고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706가구(임대 114가구 포함)와 오피스텔 624실이 공급된다. 건물 1~2층 저층부에는 판매시설을 두고 용산역 교차로 부근에는 업무시설을 배치해 주거·업무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반영해 한강대로21길을 45~50m 폭으로 넓힐 계획이다. 도로 방향에 맞춰 공공공지와 문화공원도 배치해 용산역을 찾는 시민이 휴식·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 위글위글, 세계 첫 소금호수 팝업 운영…차별화된 공간 기획으로 글로벌 접점 확대

    위글위글, 세계 첫 소금호수 팝업 운영…차별화된 공간 기획으로 글로벌 접점 확대

    디자인 IP 위글위글(대표 오정현)이 독창적인 공간 기획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IP 경험을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중국 청해성 거얼무시 염호 지역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다. 위글위글은 소금호수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상업 팝업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중국 청두에 문을 연 위글위글 매장은 오픈 일주일 만에 현지 대표 생활정보 플랫폼 ‘따종디엔핑’ 평점 1위에 올랐다. 이는 위글위글의 차별화된 공간 기획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사례로, IP 인지도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서울에서도 IP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위글위글은 도산과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국내외 방문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라이브 방송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콘텐츠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오정현 대표는 “예상하지 못한 공간에서 IP를경험했을 때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공간과 콘텐츠를 통해 위글위글만의 IP 경험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영사 아트쉐어는 디자인 IP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차별화된 공간 기획과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IP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서울 중구, 중림동 쪽방촌 폭염 대비 맞춤 지원

    서울 중구, 중림동 쪽방촌 폭염 대비 맞춤 지원

    서울 중구는 무더위를 앞두고 중림동 쪽방촌 170여 가구에 주거 환경 개선 등 지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17일 중림동 한사랑가족공동체 일대에서 ‘재난·폭염 대비 안심쪽방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빗썸나눔재단이 1500만원을 후원하고 재단 임직원과 중부소방서, 중구 의용소방대가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 이들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 취약 가구 20곳을 방문해 감지기를 설치하고 내구연한이 지난 소화기를 교체했다. 쪽방 주민 50명에게는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접하고 냉감 이불과 누전 차단 멀티탭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했다. 또한 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역지부와 중구청지회에서도 쪽방촌에 선풍기를 각각 30대씩 후원했다. 앞서 중구는 지난 11일 중림동 쪽방 지역 주거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시설 정비도 진행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호실 번호가 없는 31가구에는 번호표를 부착했다. 돌봄 SOS 사업과 연계해 10가구에 현관 방충만도 설치했다. 지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 등을 활용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이웃 없이 무사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인권위 과장 또 보직 반납…“안창호 위원장 결단해야”

    인권위 과장 또 보직 반납…“안창호 위원장 결단해야”

    국가인권위원회 현직 과장이 안창호 인권위원장 체제에 문제를 제기하며 19일 보직 반납 의사를 밝혔다. 안 위원장의 거취를 요구하며 인권위 간부가 공개적으로 보직 반납을 선언한 것은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다. 박광우 차별시정총괄과장은 이날 인권위 내부 게시판에 ‘과장 보직 반납에 동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7월 1일자 인사에서 차별시정총괄과장 보직을 반납하고자 하니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보직 반납 이유에 대해 “단 한 가지”라며 “내란을 옹호하고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는 안 위원장의 거취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정당하다고 주장하지만, 지난해 2월 이른바 ‘윤석열 방어권 관련 권고 안건’을 처리한 것은 인권위원장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반인권적 내란 옹호 행위라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과장은 안 위원장이 최근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불참한 점도 비판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인권기구의 숙명이자 수장의 책무”라며 “퀴어축제와 성소수자 혐오 집회를 구분하지 못한 채 결국 축제에 불참한 것은 국가인권기구 수장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 “여전히 ‘인권위는 괜찮냐’, ‘아직도 그대로냐’, ‘그렇게 가는 것이냐’는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며 “이런 상황에서 보직을 맡고 있는 것이 힘들다. 다시 한번 안 위원장의 거취 결단을 촉구하며 보직 반납 의사를 수용해 달라”고 밝혔다. 인권위 주요 간부들이 잇따라 공개적으로 보직 반납 의사를 밝히면서, 비슷한 움직임이 직원들의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석 군인권보호총괄과장도 지난 15일 “현재 리더십 체제에서 과장 보직을 맡고 일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보직 반납 의사를 밝혔다.
  • 종로구, ‘1사1동’으로 기업과 손 잡고 복지 사각지대 줄인다

    종로구, ‘1사1동’으로 기업과 손 잡고 복지 사각지대 줄인다

    서울 종로구가 ‘사랑나눔 1사1동’ 사업으로 동 주민센터와 결연을 맺은 기업들과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각 동의 복지 수요에 맞춰 후원금부터 생필품, 식료품, 재능기부 등을 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동 주민센터는 어려운 이웃의 형편을 가까이서 살피고, 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으로 지원한다. 현재 현대건설, 매일유업, 한국마사회 종로지사 등이 각 동에 맞춰 생필품과 어르신 식사, 취약계층 이불·침구류, 주거 취약계층 생활용품, 청소년 장학금을 지원한다. 구는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기업의 선의와 동네의 복지 수요가 만나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복지정책과 복지자원팀이나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사랑나눔 1사1동은 동네를 가장 잘 아는 동 주민센터와 나눔을 실천하려는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사업”이라며 “더 많은 지역 자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로 닿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성북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 법교육 진행

    성북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 법교육 진행

    서울 성북구립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가 지난 16일 법무부 연계 프로그램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 법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시작된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법과 인권에 대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민주시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변호사가 센터를 찾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중학생 16명이 참여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의 유형, 실제 판례를 바탕으로 가해 행위에 따른 학교 징계와 민사소송, 형사처벌 등 법적 처벌 기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피해 발생 시 신고 절차와 법적 대응 방법을 배워 대처 역량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변호사가 직접 와서 실제 사례를 들려주니 훨씬 생생하게 와닿았다”며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과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센터는 앞으로 법무부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이 법과 인권을 체험하고 권리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실제 사례와 법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청소년이 학교폭력 문제를 더욱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법과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택시감차사업, 보상 현실화 없이는 공회전’ 보상 수준 현실화 및 제도 개선 촉구

    안명규 경기도의원 ‘택시감차사업, 보상 현실화 없이는 공회전’ 보상 수준 현실화 및 제도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실효성 없는 택시감차 보상사업의 구조적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현장 시세를 반영한 보상금 현실화와 중앙정부 차원의 조속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교통국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경기도 택시감차 보상사업의 저조한 실적을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구체적인 지표를 제시하며 “성남시의 경우 99대 감차를 목표로 약 4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실제 감차 실적은 18대에 그쳐 실집행률이 18.2%에 머물렀다”고 적시한 뒤, “결국 보상사업비가 적기 때문에 감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명확한 한계를 짚었다. 이어진 안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교통국장은 “감차보상금은 국비가 지원되는 구조이나, 실제 면허 시세에 비해 보상비가 턱없이 낮은 것은 맞다”며 “감차가 의무 사항이 아니다 보니 시·군과 사업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답변하여 보상 수준과 현장 시세의 괴리를 인정했다. 이에 안 의원은 도가 자체적인 비교 데이터를 축적해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택시감차 문제는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통된 문제”라며 “감차보상비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면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보상 수준을 높이고, 실제 감차가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경기도가 먼저 자료와 논리를 정리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택시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보상 수준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집행부의 주도적인 역할을 다각도로 주문했다. 이어 “예산을 편성하는 것만으로는 현장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택시감차 보상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현장 시세와 보상 수준의 괴리를 줄이고, 경기도가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결산심사 마무리에 이르러 제11대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의정 활동을 매듭짓는 소회를 전했다. 그는 “때로는 엄격하게 질타했고, 때로는 끈질기게 답을 요구했지만, 그 모든 과정은 경기도가 더 책임 있는 행정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소회했다. 마지막으로 지역구인 파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함께 밝혔다. 안 의원은 “파주는 접경지역이라는 이름 아래 오랫동안 많은 제약을 감내해 온 도시”라며 “그동안 말씀드린 접도구역 문제, 통일로선(삼송~금촌), 경의선 KTX 파주 연장, 파주 출판자유도시(자유로) 휴게소 이관, 서울 진입 시내버스 폐선 문제 모두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였다”고 짚었다. 그는 “정치는 임기가 있지만 지역의 삶은 계속된다”며 “제가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장을 떠나도 파주의 길은 이어지고, 오늘 남은 과제는 내일의 현장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행부가 파주와 경기북부의 현안을 끝까지 놓지 않고 챙겨주시리라 믿는다”며 “저도 한 명의 파주시민으로 돌아가 경기도정을 응원할 것이며, 도민을 향한 책임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금천에서 자란 과학 인재가 알려주는 AI

    금천에서 자란 과학 인재가 알려주는 AI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4일과 11일 금천사이언스큐브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금천사이언스큐브 인재성장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천구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남매가 지역 후배들을 위해 직접 재능기부 특강을 제안하며 마련됐다. 재능기부의 주인공은 올해 18세로 태재대에 재학 중인 전다윗·전다희 남매다. 이들은 과거 금천사이언스큐브, 금천미래과학교실 등 금천구의 과학창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의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인 ‘ACM CHI 2025’ 학생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공동 1위를 받기도 했다. 앞서 전다윗 학생은 지난해 교육부 장관상인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뒤 상금 200만원 전액을 금천미래장학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인재성장 나눔 프로그램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다음달 4일에는 전다희 학생이 ‘제미나이와 노트북LM을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실습’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30명이다. 저서 ‘제미나이 노트북LM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등을 공동 집필한 경력을 살렸다. 다음달 11일에는 전다윗 학생이 ‘자율주행 로봇으로 배우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강의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과 학습, 모델 훈련 등 자율주행 로봇의 핵심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는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자율주행 부문에서 수상했다. 참여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과 학부모다. 참여 신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교육포털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교육은 전액 무료다. 각각 4시간씩 진행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우리 구의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다시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아이와 맘 편하게 외식하세요…은평구, ‘서울키즈 오케이존’ 확대

    아이와 맘 편하게 외식하세요…은평구, ‘서울키즈 오케이존’ 확대

    서울 은평구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편리하게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키즈 오케이존’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 시설과 보조용품을 갖춘 식음료 매장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현재 은평구 내 업소 21곳이 참여하고 있다. 구는 음식점에 동참을 유도해 대상 매장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정 조건은 ▲어린이 전용 메뉴 제공 ▲어린이 식사 보조용품(식기, 의자 등) 비치 ▲권장 영업면적 80㎡ 이상 등이다. 참여 희망 업체는 연중 수시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누리집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규 지정 업소에는 최대 30만원 범위에서 유아용 식기, 의자, 안전용품, 상비약 등 물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 비용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면 스마트서울맵 등에 서울키즈 오케이존 참여 업체로 위치가 표출되며 매장에 부착할 수 있는 키즈 오케이존 스티커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 가족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서울키즈 오케이존 확대를 통해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이 즐거운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은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베르베르, 뮈라이유, 콩스탕스…프랑스 작가 13명 방한

    베르베르, 뮈라이유, 콩스탕스…프랑스 작가 13명 방한

    ‘한불 수교 140년’ 서울도서전 주빈국프랑스 작가 총출동…‘프랑스를 읽다’프랑스 창작의 다채로운 풍경 속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가 오는 24~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주빈국 프로그램의 주제는 ‘프랑스를 읽다’(Lire la France)로, 아동문학과 그래픽노블, 소설과 시, 미식과 철학까지 아우르며 장르, 세대, 문화의 경계를 넘는 프랑스 창작의 다채로움을 보여준다. 매년 프랑스 도서 550종이 한국어로 번역·출간될 만큼 한국은 프랑스 출판계의 주요 거점이다. 프랑스는 약 200㎡ 규모의 국가관을 운영한다. 1만 2000여종 도서를 선보이는 서점 공간과 프랑스 출판사 21곳이 참가하는 출판 전문 교류 공간, 이벤트홀로 꾸며진다. 프랑스어 입문부터 풍성한 미식 문화까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여 작가는 13명이다.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비롯해 철학자 파스칼 브뤼크네르, 미식 평론가 프랑수아 레지스 고드리, 아동문학 작가 마리 오드 뮈라이유와 콩스탕스 로베르-뮈라이유, 일러스트레이터 안느 라발·위뱅 랑드루·조이 콩스탕스, 시인 린다 마리아 바로스와 토마 비노,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스테파니 브루이에·발레리 즐레조·피에르 엠마뉘엘 루가 함께한다. 행사 기간에는 ‘AI 시대의 윤리와 저작권’ 라운드 테이블을 시작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북토크 ‘상상력과 번역’, 한-불 아동청소년문학 대담, 한-불 시인 대담, 한국학의 대중화 등 다채로운 대담과 북토크가 이어진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신작 ‘영혼의 왈츠’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와 최재천 교수와의 대담 ‘개미와 인간’으로 관객을 만난다. 일러스트레이터 위뱅 랑드루는 올해 6월 문을 연 그래픽아트 레지던시 ‘빌라 한불-부천’의 첫 입주 작가로 참여한다. 도서전 밖에서도 행사가 이어진다. 24일부터 7월 8일까지 서울 청계천박물관에서 안느 라발의 그림책 원화 전시가 열린다. 이화여자대학교와 국립중앙도서관, 경기도서관 등 서울·경기 곳곳에서 작가 북토크와 창작 워크숍이 펼쳐진다. 워크숍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 ‘노상원에 정보사 명단누설’ 김용현 전 장관 징역 3년 선고…“계엄 선포 동력”

    ‘노상원에 정보사 명단누설’ 김용현 전 장관 징역 3년 선고…“계엄 선포 동력”

    “군기누설 행위 엄중한 책임 물어야”내란 징역 30년·일반이적 30년·증거인멸 3년도12·3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명단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사기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 군사기밀 및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해 국가 안보를 확립할 의무가 있었고, 누구보다 공작요원과 특수임무요원의 인적 사항의 보호 필요성을 잘 알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군 지휘 체계를 이용해 민간인 노상원 전 사령관이 자유롭게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에 접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이 사건 군기누설과 개인정보 누설 행위에 관해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 범행은 아무런 실체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 선포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동력 중 하나였다”며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의 죄책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이라는 중대한 결과를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은 현재까지 이 사건 범행뿐 아니라 결과에 대해서도 아무런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11월 당시 문상호 정보사령관, 김봉규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100여단 2사업단장과 공모해 정보사 특수임무대(HID) 요원 등 40여명의 명단을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장관과 노 전 사령관은 명단을 토대로 비상계엄 상황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사기밀을 넘겨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노 전 사령관은 징역 2년과 추징금 2490만원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김 전 장관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김 전 장관 등은 항소심 재판부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지만 대법원에서 기각돼 조만간 재판이 재개된다. 또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2024년 10월쯤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한 혐의(일반이적)로 지난 12일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비상계엄 당시 수행 직원에게 자신의 컴퓨터를 부수게 하는 등 증거 인멸을 교사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는 지난달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 종로, 유니세프 인정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종로, 유니세프 인정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서울 종로구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종로구는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로서 위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2030년 6월 17일까지 4년간 아동친화도시 자격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구는 그간 ‘아동과 함께 발맞추는 도시, 동행 종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아동권리 향상에 매진해 왔다. 2016년 11월 아동친화도시 추진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의회, 청소년구정평가단 등 다층적인 기구를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냈다. 아동 권리 구제나 아동참여교육에도 적극적이었다. 일상 곳곳에 아동친화공간을 확충했다. 2022년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혜명아이들상상놀이터, 2024년 종로구 첫 어린이 물놀이장인 연지물놀이터, 2025년 종로구 첫 청소년문화의집을 차례로 조성했다.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 다문화 가족 지원과 저출산 대응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위해 노력했다. 종로구는 다음달까지 숭인1동 소담누리놀이터, 오는 10월 신영동 공공형 실내놀이터, 2027년 10월 삼청공원 목조 실내 놀이터 등 아동친화공간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상위단계 재인증은 아동과 구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거둔 뜻깊은 결실”이라며 “아동 중심 정책을 확대하고, 모든 아동이 골고루 권리를 누리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 강서구 “‘수험생 대입 길잡이’ 수시 대비 설명회 개최”

    서울 강서구 “‘수험생 대입 길잡이’ 수시 대비 설명회 개최”

    서울 강서구는 변화하는 입시 제도 속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2027학년도 수시 대비 대학입시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시 입시 설명회는 진로·진학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별 맞춤형 대입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9일 오후 3시부터 두시간 동안 강서아트리움 2층 아리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BSi의 대학입시 대표 강사이자 교육부 교육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윤윤구 강사가 최신 입시 흐름을 분석하고, 성공적인 수시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강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사전 신청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강서구에 있는 학교 재학생이나 강서구에 사는 수험생 또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뿐만 아니라 구는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고3 수험생이나 N수생을 위한 일대일 맞춤 대입 컨설팅도 진행한다. 상담은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가 진행한다. 상담 접수는 다음달 2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8명을 모집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수시 설명회가 복잡한 대입 전형으로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북 보훈 가족 다 모여라”…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행사 개최

    “강북 보훈 가족 다 모여라”…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행사 개최

    서울 강북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3일 강북구 보훈회관 앞마당에서 ‘강북구 보훈가족 한마당’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호국보훈의 달은 현충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이 모두 일어난 6월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에서 지정한 달이다. 행사는 국가와 사회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행사를 추진한다. ‘그분들이 지켜준 미소, 우리들이 전하는 감사!’를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강북구 보훈회관 문화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준비한 노래교실 공연과 스포츠댄스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후 국민의례,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수여, 단체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된다. 트로트 가수 최수호의 축하공연과 군악대 연주단의 현악 소규모 앙상블 공연도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헌신해 주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정부, 공무원연금공단·코이카 기관장 해임 건의

    [속보] 정부, 공무원연금공단·코이카 기관장 해임 건의

    정부가 지난해 공공기관장 평가에서 ‘아주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장 가운데 재임 중인 공무원연금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2명에 대해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7회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의결했다.
  • [속보] ‘노상원에 정보사 명단누설’ 김용현 전 장관 징역 3년 선고

    [속보] ‘노상원에 정보사 명단누설’ 김용현 전 장관 징역 3년 선고

    12·3 비상계엄 당시 부정선거 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명단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사기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 선고 공판에서 이렇게 선고했다.
  • “벤츠 살까 테슬라 살까”…주식 5배 뛴 한국 초등교사의 고민 [핫이슈]

    “벤츠 살까 테슬라 살까”…주식 5배 뛴 한국 초등교사의 고민 [핫이슈]

    한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국내 주식 투자금이 1년 만에 약 5배로 불어나 30만 달러(약 4억 6000만원)를 넘어섰다. 그는 다음 차량으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테슬라 모델X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한국 증시를 끌어올리면서 일부 투자자의 자산과 소비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친구와 동료가 앞다퉈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미성년자 계좌와 명품·고급차 소비도 빠르게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한국과 대만, 일본에서 AI 관련 기업의 주가 급등이 투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초등교사는 반도체 주가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해 자산을 키웠다. 그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신형으로 바꿨고, 다음 차에는 억대 비용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부모의 주식 수익을 화제로 꺼낼 정도라고 전했다. 서울에 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나세빈(24)씨도 올해 1월부터 약 4만 7000달러(약 7200만원)에 이르는 저축 대부분을 주식에 넣었다. 시장이 크게 출렁일 때는 한 달 월급에 해당하는 돈을 순식간에 벌거나 잃었다. 나씨는 보유 종목 일부가 두 배로 뛰자 투자를 멈추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주변 동료들은 “속옷이라도 팔아 주식을 더 사야 한다”고 농담할 정도다. 그는 친구 가운데 80% 이상과 직장 동료 전원이 주식에 투자한다고 추산했다. 주식 수익은 가족의 소비에도 영향을 미쳤다. 나씨는 공연 입장권과 고급 의류를 사고 부모에게 외식을 대접했다. 결혼 30주년을 맞은 어머니에게 금반지를 선물하려 했지만, 어머니는 주식을 살 수 있게 현금으로 달라고 답했다. 삼전닉스가 코스피 절반…미성년 계좌도 급증 한국 증시 상승을 이끈 주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두 회사는 AI 연산과 데이터 저장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며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WSJ는 한국 증시가 최근 18개월 동안 세계 주요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AI 설비 투자 확대가 반도체 수요와 기업 실적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투자 열기는 미성년자에게도 번졌다. 토스증권에서는 올해 1분기에만 18세 이하 명의의 거래 계좌가 18만개 넘게 개설됐다. 부모의 승인을 받아 만든 계좌지만, 미성년자가 직접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명품과 고급차 시장도 들썩였다.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는 까르띠에 매장에 고객이 몰려 일부 제품을 온라인에서만 판매했다. 한 BMW 영업 책임자는 상담 과정에서 주식으로 번 돈을 언급하는 고객이 늘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런 ‘행복한 고민’이 계속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19일 코스피는 장 초반 9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9000선마저 내줬다. 오전 한때 37만원을 넘어선 삼성전자도 한때 35만원까지 밀렸다. 코스닥지수 역시 5% 넘게 급락하며 1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AI 반도체주가 큰 수익을 안긴 만큼 투자자가 감수해야 할 변동성도 커진 셈이다. 주가 상승으로 명품과 고급차를 고민하던 투자자도 하루 사이 계좌 평가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만은 소개팅 조건, 일본은 ‘의외의 AI주’ 찾기 비슷한 현상은 대만과 일본에서도 나타났다. 대만에서는 택시기사가 운전 중 주식을 거래하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 직원이라는 사실이 소개팅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통한다. TSMC는 대만 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높은 급여와 주가 상승이 겹치면서 회사 로고가 들어간 밥솥과 여행가방, 텀블러까지 웃돈을 받고 거래된다. 일본에서는 AI 투자에 나선 소프트뱅크그룹이 한때 시가총액 1위에 오른 데 이어,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도 최근 정상에 올랐다. 반도체 제조용 세라믹을 만드는 토토와 AI 칩 절연재를 생산하는 아지노모토 주가도 크게 올랐다. AI 기업의 성장이 자산과 소비를 동시에 밀어 올리고 있지만 쏠림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에서는 TSMC 한 곳의 영향력이 시장 전체를 좌우할 만큼 커졌다. 주가가 오를 때는 투자자의 자산과 소비가 함께 늘지만, 반도체 업황이나 미국 기술주가 꺾이면 충격도 빠르게 번질 수 있다. 1년 만에 투자금이 몇 배로 불어나는 사례는 AI 불장의 힘과 위험을 동시에 보여준다.
  • 연극 ‘갈매기’ 충북에서 서울로…수직 무대가 그린 엇갈린 시선

    연극 ‘갈매기’ 충북에서 서울로…수직 무대가 그린 엇갈린 시선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객석 점유율 81%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던 충북도립극단의 연극 ‘갈매기’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극단이 지역 우수작을 서울 관객에게 소개하는 공동기획 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공연한다. 창단 3년 차 ‘젊은 극단’ 충북도립극단은 안톤 체호프의 대표 희곡 ‘갈매기’를 감각적인 연출로 시각화했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짝사랑의 엇갈림’, 끊임없이 인정받고 싶어 하면서도 공허함과 번아웃을 마주하는 현대인의 서글픈 초상을 날것 그대로 펼친다. 작품 속 호숫가 별장은 복잡한 도시의 축소판처럼 그렸다. 상하로 분리된 2층 수직 무대는 인물들의 엇갈린 시선과 소통의 부재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하얗고 간결한 무대 위로 길게 일렁이는 그림자는 요동치는 내면의 불안을 비춘다. 뜨레쁠레프가 직접 연주하는 전자기타 라이브 선율은 고독한 정서를 한층 극대화하는 촉매가 된다. 유명 배우를 어머니로 둔 젊은 작가 뜨레쁠레프는 배우 니나를 사랑하지만 니나는 유명 작가 뜨리고린을 흠모한다. 뜨레쁠레프의 어머니 아르까지나와 뜨리고린이 뜨레쁠레프의 작품을 비하하고 방해하는 모습은 과거와 현재 예술의 충돌을 의미한다. 이어 뜨레쁠레프와 니나, 뜨리고린, 마샤가 서로에게 상처가 되면서 평범한 삶 속에서 사소한 상처가 어떻게 비극이 될 수 있는지 풀어낸다. 충북도립극단의 ‘갈매기’는 과감하게 캐릭터를 해석하면서 재미를 더했다. 어둡고 수동적이던 마샤는 자신의 욕망을 당당히 직시하는 주체적 여성으로 탈바꿈했고, 주변인에 그치던 하인 야꼬프는 인물들이 위선의 가면을 벗는 가장 나약한 순간을 지켜보는 핵심 관찰자로 거듭났다. 뜨리고린 역은 ‘박정자 연기상’(2025)을 수상한 이기복이 캐스팅돼 신뢰를 더한다. 2011년 데뷔 이래 고전과 현대극의 경계를 넘나든 그는 지난해 충북도립극단 시즌단원으로 합류해 밀도 높은 연기로 단원들의 안정적인 앙상블에 깊은 시너지를 불어넣었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충북도립극단의 매서운 저력이 돋보이는 우수한 작품을 서울 관객에게 소개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김낙형 도립극단 예술감독은 “체호프의 이 작품이 먼 옛날 러시아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치열하게 사랑하고 닿을 수 없는 꿈에 고뇌하는 우리 자신의 삶으로 가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7월 25일 공연 후 김낙형 연출과 출연 배우 전원이 참여하는 ‘예술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체호프 희곡집을 지참한 관객은 동반 1인까지 30%, 대학생·청소년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영웅들 빛나는 순간 재현…영등포구, 참전유공자 장수사진 무료 촬영

    영웅들 빛나는 순간 재현…영등포구, 참전유공자 장수사진 무료 촬영

    서울 영등포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여의동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5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장수사진 무료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호국보훈의 달은 현충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이 모두 일어난 6월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에서 지정한 달이다.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전하고 보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촬영과 액자 제작은 여의동에 있는 사진관 윤스튜디오의 재능기부 봉사로 진행됐다. 윤스튜디오는 2024년부터 3년째 참전유공자들의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왔다. 참전유공자는 이날 기념 제복을 입고 태극기 앞에서 장수 사진을 촬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사진을 찍으니 젊은 시절이 생각난다”며 “참전유공자로 깊은 자긍심을 느끼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구는 완성된 사진이 담긴 액자를 유공자의 자택을 찾아 전달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구는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장례업체와 협력해 보훈 대상자에게 ‘장례식장 빈소 무료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참전명예수당 ▲보훈예우수당 ▲사망위로금 ▲명절 위문금 등 다양한 보훈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치고 헌신하신 참전유공자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훈 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란다”라고말했다.
  • “2년은 짧다”…선거 이후에도 바닥민심 훑는 재보궐 낙선자들

    “2년은 짧다”…선거 이후에도 바닥민심 훑는 재보궐 낙선자들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낙선자들이 2028년 4월 치러질 차기 총선 준비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선거 국면을 맞기 전에 선제적으로 지역 조직을 정비하고 바닥 민심을 다지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6·3 재보선의 여진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시작된 낙선자들의 ‘조기 총선 레이스’가 22개월 뒤 본선 무대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부산 북구갑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392표 차로 석패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구포시장의 정부 육성 사업 선정 소식을 전하며 “북구의 자랑 구포시장이 성공적인 전통시장 발전모델을 구축해나가는 데 북구갑 지역위원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하 전 수석은 지난 12일 구포시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수첩 메모’를 하며 현안을 챙기는 모습을 공유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지역위원장에도 도전했다. ‘초박빙 승부’의 아쉬움을 삼키고 지역 밀착 행보를 통해 차기 총선에서의 본선 경쟁력을 미리 굳히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하 전 수석은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유력 후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평택을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김용남 전 의원도 재기를 위한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4일 소셜미디어(SNS)에 “현덕청심회에서 주최한 어르신 효잔치에 함께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이후 당대표직까지 내려놓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전날 “6월 8일부터 이어온 총 11회 평택 거리에서의 낙선 인사를 어제로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이 둘의 행보는 선거철에만 반짝 나타나는 ‘뜨내기 정치인’이란 이미지를 정면 돌파하고, 도농복합 지역인 평택의 특성에 맞춰 바닥 조직을 단단히 다지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울산 남구갑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에게 자리를 내준 전태진 변호사도 재도전의 발판을 모색하고 있다. 전 변호사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선거 이후 낙선 인사를 마친 뒤에도 지역민들을 만나며 의견을 듣고 향후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영빈 변호사 역시 지역 축제에 참석한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다음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는 “지역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인사를 드리고 있다”며 “당 지역위원회 조직도 정비하고 있다”고 했다. 전·김 변호사 모두 각 지역구의 지역위원장 신청도 마친 상태다. 대구 달성 출마한 ‘7전 8기’ 박형룡의 마지막 도전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선전한 박형룡 민주당 달성군지역위원장은 ‘7전 8기’를 향한 마지막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보수 안방인 대구에서 40.9%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 선거에서만 통산 7번 출마한 끝에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하는 고지에 오른 것이다. 박 위원장은 “대구는 노인 비율이 높아 선거 이후에도 노인정과 복지관을 다니면서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며 “경제 살리기를 포함한 정책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7번 출마했는데 2년 뒤 총선에서 마지막 도전을 할 예정”이라며 배수의 진을 쳤다. 그는 대구시당 위원장에 도전하며 정치적 체급 키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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