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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대전환 위해 ‘인재·규제혁신·초대형 인프라’…최태원 “7년 내 1400조 투자 필요”

    AI 대전환 위해 ‘인재·규제혁신·초대형 인프라’…최태원 “7년 내 1400조 투자 필요”

    한국 경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인재 육성과 규제체계 재정비,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기업과 정부, 중앙은행이 한자리에 모인 세미나에서 AI 전환의 속도와 투자 수준을 둘러싼 현실적 경고도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은 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AI 기반의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와 한은이 한국 경제의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공동 세미나를 연 것은 올해가 네 번째다. 축사에 나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특별대담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글로벌 AI 경쟁 구도, 산업·금융 정책 방향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최 회장은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7년 안에 최소 20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GW 구축에 약 70조원이 필요해 총 1400조원 수준의 투자가 요구된다”며 “AI 인프라는 글로벌 인재·데이터를 끌어오는 중요한 유인책”이라고 말했다. 또 AI 스타트업 생태계의 대규모 확장을 주문하며 “매력적인 기업을 많이 만들어야 해외 자원을 불러올 수 있다. 몇만개 단위의 AI 스타트업을 키우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문 인력 부족과 규제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기조연설에서 이홍락 LG AI연구원장은 “AI 전환은 기업의 존폐가 달린 문제이며, 현업 전 영역이 AI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기업 내부의 전문인력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삼일 한국은행 고용연구팀장은 “국내 AI 인력의 임금 프리미엄이 6%로 낮아 해외 유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규제체계 구축도 핵심 과제로 꼽혔다. 김천구 대한상의 SGI 연구위원은 “AI를 적극 도입하면 잠재성장률이 2040년까지 0.66%p 높아질 수 있지만 현재 규제 체계가 뒷받침하지 못한다”며 “제조업 메가샌드박스, 네거티브 규제, 규제 일출제 등 새로운 규제 프레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산업 버블 논란에 대해 최 회장은 “주식 시장에서는 오버슈팅이 있지만 산업 자체에는 버블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AGI(범용인공지능)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 한 시장 붕괴는 없을 것”이라며 “이미 AGI 시대로 진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의 시간도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성장률이 0%대에 고착되면 한국은 회복이 어렵다. 5년 안에 새로운 성장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자본 이동 자유화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충분하지 않다”며 “해외 자산 이동 규제·감시 등 제도적 현실을 감안해 은행 중심 도입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 경찰, ‘정산금 미지급’ 간송미술관장 11일 소환 조사

    경찰, ‘정산금 미지급’ 간송미술관장 11일 소환 조사

    국내 최초 사립 미술관인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의 전인건 관장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5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관장을 오는 11일 사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 전 관장은 자신이 지난 8월 주최한 전시회에 참여한 제작사 4곳으로부터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혐의로 지난 10월 고소당했다. 해당 전시는 간송미술관이나 간송재단이 아니라 전 관장의 개인사업자 법인 ‘KMM아트컨설팅’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고소한 업체들은 전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민사상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전 관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계엄 사태로 인해 관람객이 급감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고 큰 손실을 입은 채 전시가 종료됐다. 이에 따라 KMM 재정이 악화돼 지급이 지연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간송미술관의 전통과 명예에 흠집을 내 국민 여러분에게 사과한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해 오해가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떠나는 ‘슈퍼스타’ 린가드…“잊지 못할 경험, 간직한 채 새 챕터 준비”

    서울 떠나는 ‘슈퍼스타’ 린가드…“잊지 못할 경험, 간직한 채 새 챕터 준비”

    프로축구 K리그 역대 최고의 이름값을 자랑했던 제시 린가드(33)가 FC서울과의 2년 동행을 마치고 새 도전에 나선다. 서울은 5일 “2025시즌을 끝으로 린가드와 이별한다. 함께 해달라고 설득했지만 린가드의 의지가 분명했다. 2년 동안 린가드가 보여준 헌신에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담아 대승적으로 선수의 이적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린가드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26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다. 린가드는 1983년 출범한 K리그 역사상 가장 화려한 이력을 지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스팀 출신인 린가드는 2021~22시즌까지 맨유에서 공식전 232경기 35골을 기록했다. 2020~21 겨울 이적시장에선 임대로 웨스트햄에 합류했는데 주전을 꿰찬 후 후반기 16경기 9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해 본건 6경기서 1골 2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린가드는 2024시즌을 앞두고 전격 K리그1에 입성했다. 지난해 리그 26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한 린가드는 올해엔 34경기 10골 4도움으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하지만 서울은 시즌 전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리그 6위(12승13무13패)로 떨어져 아시아클럽대항전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이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두고 린가드와 협상했지만 불발됐다. 린가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한국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 따뜻한 격려에 정말 감사했다”며 “서울에서 뛴 시간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소중하게 간직하고 이제 저는 새 챕터를 준비하며 축구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 李대통령 당부에 성과로 보여준 김병기…예산안 ‘시한 내 통과’ 약속지켰다 [주간 여의도 Who?]

    李대통령 당부에 성과로 보여준 김병기…예산안 ‘시한 내 통과’ 약속지켰다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어제 예산안이 합의됐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대국민 특별성명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12월 2일) 내에 통과된 데 대해 “신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을 때도 예산안 처리는 매번 시한을 넘겼기 때문에 시한 내 통과가 갖는 의미가 정치적으로 상당하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번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짠 첫 예산안(본예산 기준)인 만큼 상징성도 컸기에 이 대통령은 야당인 국민의힘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번 예산안 합의 처리의 배경에는 김병기(3선·서울 동작갑) 민주당 원내대표의 추진력도 한 몫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달 4일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는 국민과 나라를 위한 진심으로 법정기한 내 통과를 당부했다”며 “대통령의 기대,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 반드시 법정기한을 지키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2020년 이후 단 한 번도 기한 내 처리를 못한 어려운 작업인데다 여야 대결 구도에서 야당을 설득시키는 게 만만치 않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텐데도 공언을 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달 24일과 지난 1일에도 각각 “결과로 책임을 증명하겠다”, “예산안 합의처리, 마지막까지 설득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청래, 의총서 “고생했다” 공개칭찬원내 지도부 인사 “협상 때 통 큰 모습”그의 약속대로 내년도 예산안은 법정시한을 20여분 앞두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정부 원안의 총액 규모(728조원)도 지켜냈다. 약속을 지킨 김 원내대표는 “시기를 놓쳐 민생과 국익에 끼치는 악영향을 막았다”며 “국민 성원 덕분”이라고 했다. 국가정보원 출신답게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벽 수행한 셈이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2일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예산안 통과에 역할을 한 의원들을 언급한 뒤 김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고생했다”고 공개 칭찬했다. 원내 지도부 핵심 관계자도 “예산안 협의 과정에서 절대 포기하지 못할 원칙 같았는데도 통 큰 모습을 보였다”며 김 원내대표를 다시 보게 된 계기라고 했다. 지난 6월 집권여당 첫 원내대표에 오른 김 원내대표는 취임 초반에는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법안 처리에 집중했고 이후에는 검찰개혁 등 개혁 법안 처리에 속도를 냈다. 지난 6개월 간 야당과의 관계에선 단호할 때는 단호하지만 협력할 때는 협력하면서 비교적 합리적으로 운영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5실장’(정무실장·운영실장·정책실장·전략실장·메시지실장)은 김 원내대표가 안정적으로 거대 여당을 이끄는 든든한 ‘뒷배’이기도 하다. 함께 일하면서 “(국정원 출신이라 가졌던) 편견이 깨졌다”는 인사도 있다. 새 임무는 연내 쟁점 법안 처리차남 대학 편입 관련 보도 대응남은 6개월에 최종 평가 갈릴듯이제 김 원내대표의 새 임무는 연내 사법개혁 법안 등 쟁점 법안들을 차질 없이 처리하는 것이다. 내년 초부터 민생·경제 쪽에 더 힘을 쏟기 위해 올해 안에 이 숙제들을 끝내야 한다는 중압감을 이겨내면서 원내 지도부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엇박자를 최소화하고 일부 법안의 위헌 시비를 해소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다. 이런 가운데 김 원내대표의 차남 대학 편입에 과거 보좌진을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대해서도 대응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관련 보도에 대해 “(해당 비서관이 둘째 아들의 편입에 대해 알아보러 다녔다는 시기에) 둘째 아들은 이미 컨설턴트와 계약하고 편입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제대로 시시비비를 가려보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로 앞으로 6개월 간 원내의 우선순위와 자신이 맞닥뜨린 과제들을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 합리적으로 해내느냐에 따라 최종 평가도 달라질 전망이다. 지방선거 구도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가 아닌, 이재명 정부에 힘 실어주는 선거가 될 수 있게 당내 잡음을 관리하면서 ‘유능한 당’으로 인식시키는 것도 그의 마지막 임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퇴근길 폭설에 보험사 긴급출동 7만건… 작년 대비 72% 급증

    퇴근길 폭설에 보험사 긴급출동 7만건… 작년 대비 72% 급증

    지난 4일 퇴근길 폭설로 도로 곳곳이 결빙되면서 보험사 긴급출동과 사고 접수가 작년 연말 평균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4일 정오부터 5일 정오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주요 4개 보험사에 접수된 긴급출동 건수는 7만 239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일평균 4만 2102건과 비교하면 72% 증가한 수준이다. 사고 접수도 급증했다. 같은 기간 4개사에 접수된 사고 건수는 2만 3166건으로, 지난해 12월 일평균 1만 2259건보다 89% 많았다. 전날 저녁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영하권 날씨와 폭설로 도로가 넓은 지역에서 얼어붙으며 퇴근 시간과 다음 날 출근 시간대 모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4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가 넘는 눈이 쏟아지면서 교통 혼잡 우려에 대설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 요동치던 ‘그날’의 마음…SNS에 남은 계엄 1년의 기록[취중생]

    요동치던 ‘그날’의 마음…SNS에 남은 계엄 1년의 기록[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직장인 박정연(52)씨는 지난해 12월 3일 지인들과 늦은 시간까지 연말 모임 자리를 함께 하다가, 계엄 소식을 접한 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박씨는 “광주 민주화운동 때 계엄군의 모습이 떠올라 하루 종일 휴대전화만 붙들고 SNS에 올라오는 뉴스 속보와 지인들의 소식을 들여다 봤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당시 직접 적었던 “국민들 우롱하는 일이다. 정말 화난다”는 게시글을 보여주며 기억을 되짚었습니다. 계엄을 막기 위해 국회 앞에 모였던 시민들의 온기는 일상 속으로 흩어졌지만, 박씨와 시민들이 느꼈을 복합적인 감정은 지문처럼 각자의 SNS에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6일 서울신문이 12·3 비상계엄 1주년을 맞아 계엄 당시 시민들이 SNS에 올렸던 글들을 토대로 ‘감성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계엄 당시 시민들이 많이 썼던 단어는 ‘최악’(1401건)과 ‘불법’(46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성 키워드 분석은 특정 단어나 이슈에 함께 언급된 긍정·부정 단어를 추출해 시민들의 반응과 사안의 맥락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하루에만 ‘계엄’이란 단어가 포함된 온라인커뮤니티·SNS 게시글은 총 6만 5000여건에 달했습니다. 이중 ‘최악’과 ‘불법’ 등 부정적인 단어가 주로 같이 쓰였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아울러 계엄 당일에는 연관어로 ‘불편’, ‘비상사태’, ‘위협’, ‘제한’, ‘혼란’, ‘위기’, ‘공포’ 등에 대한 언급 빈도가 높았습니다. 이튿날(4일)에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려’, ‘혼란’, ‘불법’, ‘위기’, ‘불안’, ‘충격’과 같은 말이 ‘계엄’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고, 선포된 지 6시간여만에 계엄 해제 발표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분위기가 점차 바뀌었습니다. 계엄 선포 사흘 뒤엔 ‘성공’, ‘자축’이, 2주 뒤인 17일엔 ‘성장’, ‘뜨거운 눈물’과 같은 긍정어가 ‘계엄’ 키워드 연관어로 부쩍 늘었습니다. 부정어 비율이 70%를 웃돌았지만, 긍정어 비율의 증가세도 눈에 띄었습니다. 긍정 기류가 우세해진 변곡점은 지난 4월 4일이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날입니다.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던 낯선 연관어인 ‘국뽕’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국뽕은 ‘국가’와 ‘히로뽕’(philopon)의 합성어로, 자국에 대한 과도한 자부심을 가지거나 환상에 취한 상태를 비꼬는 온라인상 용어입니다. SNS에서 “오늘만큼은 국뽕을 들이마셔도 된다고 생각해”라는 문장을 하루 만에 최소 802명이 인용해 적었습니다. 계엄 직후 국회를 지키기 위해 서울 여의도로 곧장 달려갔던 직장인 유현진(37)씨는 지난 3일 또다시 국회를 찾았습니다. 유씨 옆으로는 형형색색 응원봉을 든 시민들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들은 1년 전을 되돌아보며 두려움과 분노, 비상계엄 해제 뒤 일상을 찾았다는 안도감 등을 공유했습니다. 휴대전화로 응원봉 물결을 찍고 SNS 등에 기록하는 시민도 많았습니다. 유씨는 “불법 비상계엄 선포 뒤 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하고 갈등도 집해 일상을 되찾는 게 막막했다”면서도 “거리에서 열리는 집회 말고도 온라인에서 서로의 감정과 정보를 나눈 덕분에 함께 울고 웃으며 버텼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 천안 찾은 이 대통령 “서울 집값, 결국 수도권 집중 문제”

    천안 찾은 이 대통령 “서울 집값, 결국 수도권 집중 문제”

    이재명 대통령이 “제가 서울, 수도권의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다”며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균형 발전은 정말로 필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다 그쪽(수도권)으로 몰려드는데 어차피 땅은 제한돼 있고, 사람은 몰려드니 구조적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제가 있는 지혜 없는 지혜 다 짜내고 주변의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역 균형발전이 국가 생존 전략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면 불가능해질 것 같다”며 “끊임없이 행정기관 지방 이전이나 행정수도 건설, 관련 기관, 기업이나 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들도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충남과 대전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통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충남대전 통합 논의가 좀 있다. 법안도 낸 것 같은데, 저는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세종, 대전, 충남, 대전 지역 연합이 꽤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된 것 같다. 바람직한 방법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이런 연합들과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가능하면 대규모로 통합을 해서 부족한 자원이나 역량들을 좀 통합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도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이론적으로나 이상적으로 보면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건 모두가 동의하는데, 거기에 많은 이해관계들이 충돌한다”며 “그중에는 정치적 이해관계 충돌이 제일 큰 장애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광역적인 통합 얘기는 많았는데, 대구·경북, 전남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잘 안 된다. 절대 안 된다. 다 안 된다”면서 “그런데 충남·대전을 좀 모범적으로 통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점에 대한 의견들도 한 번 같이 나눠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 [단독] 경찰, ‘내란 선전 혐의’ 채일 전 국방홍보원장 불송치 결정

    [단독] 경찰, ‘내란 선전 혐의’ 채일 전 국방홍보원장 불송치 결정

    내란선전 혐의 등으로 입건된 채일 전 국방홍보원장에 대해 경찰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4일 채 전 원장에게 내란선전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한다고 통지했다. 채 전 원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을 인용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고도의 정치적 통치 행위’라고 미화하는 국방일보 1면 보도를 한 것과 관련, 군 장병들이 내란을 긍정하고 정당화하도록 선전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또 이재명 정부 취임 이후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성과를 분석하는 기고문 게재를 허용하지 않거나 국방부 장관 취임사의 핵심 내용을 임의로 삭제하고 자신에게 반대 의견을 낸 직원에게 보복성 인사를 내는 등 국방홍보원장이라는 직권을 남용해 부하 직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권리행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경찰은 채 전 원장의 내란선전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국방일보 기사에 윤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을 인용한 기사가 게재됐지만 담화문의 내용을 인용했을 뿐 기자의 생각이나 의견이 게재되지 않았고, 통상적인 기사 형식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행위인 점 등으로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국방일보는 창간 이후 국군최고통수권자의 동정, 담화, 정상회담 등을 관행적으로 보도하고 있었다”며 “윤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보도했다고 해서 군 장병들에게 내란 결의를 유발하거나 증대시킬 위험성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채 전 원장의 직권남용 혐의 관련해서도 경찰은 혐의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국방일보의 지면 편성이나 문구 작성·수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나 규정이 없고, 국방홍보원 기본 운영 규정에 ‘원장은 관련 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국방홍보원의 업무를 관장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한다’, ‘하부조직별 인원 및 부서별 업무분장은 원장이 별도로 정하여 시행한다’고 명시한 점 등을 볼 때 채 전 원장이 관련 업무를 지시할 만한 재량을 갖고 있었다고 봐야한다는 것이다. 채 전 원장은 지난 7월 국방일보 소속기자가 자신에 대한 공익신고를 준비한다는 것을 알게 된 뒤 해당 기자를 불러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지우도록 하는 등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받았으나 해당 기자가 거부하면서 증거인멸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혐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채 전 원장은 직권남용과 폭언 등에 대한 민원신고가 접수된 뒤 국방부 자체 감사 결과 등에 따라 지난 8월 직위해제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공개적으로 기강 확립을 지시하기도 했다. 채 전 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아직 중앙징계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이번 수사 결과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고 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중계3단지 임차인대표회의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참여

    신동원 서울시의원, 중계3단지 임차인대표회의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참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중계3단지 310동 앞 운동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해 직접 김장을 담그며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중계3단지 임차인대표회의(회장 박지소)와 관리사무소, 목련회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낮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혹한 속에서도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장애인, 독거 어르신,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 준비에 힘을 보탰다. 신 의원은 김장을 함께 담그며 “영하의 날씨에 손은 시리고 바람은 차가웠지만, 담아내는 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했다”며 “이웃을 위해 기꺼이 팔을 걷어붙인 중계3단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하여 영하의 추위를 이긴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먼저 떠올리고 직접 나눔에 참여해 주신 임차인대표회의와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분들이 외로움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 “슈터 김국찬·전현우만 살아나면”…‘반등 신호’ 가스공사, 수비력 회복 후 2R 승률 5할 달성

    “슈터 김국찬·전현우만 살아나면”…‘반등 신호’ 가스공사, 수비력 회복 후 2R 승률 5할 달성

    특유의 압박 수비를 살린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리그 1위 창원 LG를 꺾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공격에서 합계 평균 5.7점에 그치고 있는 ‘쌍포’ 김국찬, 전현우가 살아나면 본격적으로 6강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5일 기준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2라운드에서 5할 승률(4승4패)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1승8패로 최하위에 쳐졌지만 9경기 평균 리그 최다 80.6실점이었던 아쉬움을 2라운드(76.8실점)에서 만회하며 제 궤도에 진입했다. 가스공사는 전날 창원 원정에서도 평균 득점 4위 LG(76.4점)를 64점으로 묶으면서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승리 비결은 수비였다. 앞선에서 샘조세프 벨란겔(18점)과 정성우(3점)가 번갈아 국가대표 가드 양준석(3점 5도움)을 막으며 슛 성공률을 14%(7개 중 1개)로 묶었다. 골밑에선 김준일(7점 7리바운드)이 득점 9위 칼 타마요(17.7점), 라건아(9점 11리바운드)가 아셈 마레이(17점 11리바운드)를 밀어내 슛 성공률(40%)을 떨어트렸다.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로 합류한 6순위 가드 양우혁, 15순위 포워드 김민규도 과감한 움직임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1쿼터 막판 코트를 밟은 양우혁은 2쿼터 초반 닉 퍼킨스(11점 6리바운드)와의 2대2 공격으로 오른쪽 돌파에 성공했다. 헤지테이션과 빠른 속도로 최형찬을 따돌렸다. 196㎝의 김민규는 3번 신승민, 4번 김준일의 쉴 시간을 벌어줬다. 그는 4쿼터 종료 5분 54초 전엔 페인트존에서 스텝을 밟아 5점 차로 달아나는 레이업을 올렸다. 경기 막판 신승민이 발목을 다친 가운데 빈자리를 채운 것도 김민규였다. 다만 과제는 리그 8위의 득점(73.8점)이다. 퍼킨스가 개인 평균 득점 3위(21점)에 올랐지만 36세 라건아(11.9점)의 폭발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절실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수 3억 8000만원에 합류한 김국찬, 보수 3억 5000만원에 계약한 전현우 등이 반등해야 한다. 두 슈터는 LG전에서도 나란히 6분을 뛰며 무득점에 머물렀다. 김국찬은 이번 시즌 평균 4.4점, 전현우는 1.3점에 그치고 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국찬은 적응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많은 역할을 부여해 혼란을 겪는 것 같은데 이겨내야 한다”며 “전현우는 종아리 부상 여파로 비시즌에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자신감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본사 부산 옮긴다...“해양수도 조성 마중물”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본사 부산 옮긴다...“해양수도 조성 마중물”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한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두 선사도 부산으로 옮기면서 정부dml 동남권 해양 수도권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두 선사는 5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전재수 해수부 장관, 김성익 SK해운 사장,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이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해양산업 집적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해 부산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사는 이달 중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변경을 마친 뒤, 내년 1월 본사 이전 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전 장관은 “두 기업의 과감한 이전 결정은 더 많은 기업이 부산에 오도록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부산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축인 해양 수도권을 조성해서 대한민국의 두 번째 성장엔진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2년 설립된 SK해운은 원유·석유제품·LNG·LPG 등을 운송하는 국내 주요 에너지 수송 선사로 매출액 기준 국내 7위다. 원유선 24척, LNG선 12척, LPG선 14척 등 사선 61척을 보유하고 있고, 임직원은 모두 1398명(해상직원 포함)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한진해운 벌크 부문을 기반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전용선 전문 선사로 매출액 기준 국내 10위다. 철광석·석탄·LNG 등 원자재·에너지 수송을 맡고 있다. 현재 벌크선 50척, LNG선 8척 등 사선 58척을 운영하며 임직원은 1150명 규모다. 정부는 해수부 이전과 더불어 해운 관련 행정·사법·금융 기능을 부산에 집적해 동남권을 서울·수도권과 함께 국가의 새 성장엔진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한 ‘부산 해양 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는 이전 기관·기업의 비용 지원과 융자, 이주 직원 주택 공급 지원책 등이 담겼다. 해수부는 두 선사 외에도 HMM 등 다른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도 추진 중이다.
  • 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신임 회장에 신현일(고 24회) 변호사 추대

    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신임 회장에 신현일(고 24회) 변호사 추대

    “소중한 공동체를 더욱 활력 있고 자랑스럽게 만들겠습니다.” 제53대 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에 판사 출신의 신현일(고 24회) 변호사가 추대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12월말까지 1년이다. 신 신임회장은 지난 4일 순천로얄웨딩홀 대연회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장학사업의 발전적인 개선 추구, 각 기수 및 지역 동창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강화해 친근한 동창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회장은 “순천중고등학교 동창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를 배출해 온 모교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동문들의 영원한 고향이다”며 “동창회 발전은 회장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고 모두가 ‘함께’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협력할 때 비로소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동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변치 않는 우정과 신뢰의 상징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강조한 신 회장은 “순천고 명성에 걸맞는 명문 동창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께서 든든한 동행자가 돼 달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그동안 총동창회 장학회 이사장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모교와 총동창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신 회장은 군 법무관을 거쳐 대전·논산·순천지원 판사를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남도 대표변호사로서 순천경실련 공동대표, 전남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김길성 제52대 회장과 박홍숙 재경회장, 오영민·김정재 체육대회 집행위원장 등 4명 동문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 전국법원장회의 시작… 조희대 “사법제도 개편,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거쳐야”

    전국법원장회의 시작… 조희대 “사법제도 개편,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거쳐야”

    조희대 대법원장이 5일 전국 법원장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제도가 그릇된 방향으로 개편된다면 그 결과는 우리 국민에게 직접적이며 되돌리기 어려운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전담특별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신설 법안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법원장회의 시작에 앞서 “사법제도는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중대한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한번 제도가 바뀌면 그 영향이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법제도 개편은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이론과 실무를 갖춘 전문가의 판단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조 대법원장은 “최근 사법부를 향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무겁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통한 국민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법이 우리에게 부여한 사명을 묵묵히 수행해 내는 것만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다시금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법원 소속 사법행정기구인 법원행정처와 전국 각급 법원장들은 이날 전국 법원장회의 정기회의를 열고 내란전담특별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신설에 대한 논의에 나섰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3일 전국 법원장들에게 해당 법률안에 대한 소속 법관들의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내란재판부 설치법은 12·3 비상계엄 내란 사건을 전담하는 특별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이 골자다. 법왜곡죄는 재판·수사 중인 사건에서 법관이나 검사가 고의로 법리를 왜곡하거나 사실을 조작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아침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법원장 회의에서 의견을 듣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한국거래소가 곽봉석 DB증권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국거래소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곽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1969년생인 곽 대표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DB증권 부사장(PF 사업부), 총괄부사장, 경영총괄사장을 거쳐 2023년부터 DB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 코스피, 4100선 회복하며 상승 마감…16거래일 만

    코스피, 4100선 회복하며 상승 마감…16거래일 만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4100선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 4100선을 탈환한 것은 16거래일 만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8% 오른 4100.05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한때 4003.29까지 밀려 400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13일 4170.63에 마감했으나 이튿날 4% 가까이 급락하는 등 한동안 4000선 전후에서 공방을 보여왔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에 주효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1조 1526억원, 외국인은 999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차익실현 물량을 쏟아내며 2조 1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터미널 부지 복합개발 추진 소식에 고속버스 관련주가 급등했다. 동양고속은 전 거래일보다 29.98% 오른 2만 77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천일고속도 전날보다 9.69% 오른 41만 3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현대차(11.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8%), 삼성전자(3.14%), LG에너지솔루션(3.90%)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5% 하락한 924.74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468.8원이다. 외국인 국내 주식 매수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왕숙신도시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방도 383호선 등 선제적 확장해야”

    김동영 경기도의원 “왕숙신도시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방도 383호선 등 선제적 확장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4일(목) 건설국 도로정책과로부터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왕숙신도시 입주에 따른 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지방도 383호선과 국지도 98호선의 확장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도로건설계획을 보고받고 “경기도의 지방도 건설 재원이 한정돼 있는 만큼 시·군 의견수렴뿐 아니라 향후 인구와 차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을 우선해 확·포장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도 자체의 통행량뿐 아니라 고속도로, 국도, 국지도 등 연결도로의 교통량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왕숙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현재 왕복 2차로로 추진 중인 지방도 383호선 진건–오남 구간의 4차로 확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왕숙신도시가 완공되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강원도 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지방도 383호선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행 2차로 계획으로는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인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이미 도로 건설이 완료된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에 이어 수동–대성리 구간의 확장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개통 이후 남양주뿐 아니라 서울·의정부 등 경기 북부에서 국지도 98호선을 이용해 강원도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크게 늘었지만, 수동–대성리 구간의 도로 폭이 좁아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수동IC와 춘천 방면 국도 46호선의 연계 강화를 위해 조속한 확·포장공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왕숙신도시 건설이 완료되면 남양주 인구가 약 20만~3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도시 주변의 도로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경기도가 지방도 383호선과 국지도 98호선의 확장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관악구 은천동 모아타운 4870세대 확정... 낙후 저층주거지, 대단지 주거지로 전면 개편”

    송도호 서울시의원 “관악구 은천동 모아타운 4870세대 확정... 낙후 저층주거지, 대단지 주거지로 전면 개편”

    관악구 은천동 635-540번지 및 938-5번지 일대가 총 4870세대 규모의 모아타운으로 확정되면서, 그동안 급경사지와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불편을 겪어온 지역의 주거 여건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제1선거구)은 이번 결정을 “관악의 구조적 주거문제를 해결할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은 서울시가 12월 4일 열린 제1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에서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확정됐다. 해당 지역은 국사봉 자락의 경사지에 위치해 도로 폭이 좁고 보행·차량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주민들 사이에서도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혀 왔다. 모아타운 조성에 따라 은천동 두 개 지구는 총 4870세대로 재편된다.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635-540번지 구역은 기존 2239세대에서 2507세대로, 938-5번지 구역은 1742세대에서 2363세대로 확대되며, 전체 1262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관악구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 확충에도 의미 있는 기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비계획은 건축물 개선을 넘어 생활 인프라 전반을 함께 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회단지길은 12m에서 20m로 확폭되며 왕복 4차로가 마련되고, 남북을 연결하는 순환형 내부도로가 신설된다. 또한 양측 보행로 총 6.5m 확보, 학교 주변 최소 2m 보도 설치 등을 통해 통행 여건과 보행 안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송 의원은 이러한 기반시설 확대를 주요 성과로 평가하며 “주거정비의 본질은 주민의 일상을 개선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단지길 확폭, 순환형 도로 신설, 통학로 개선 등은 은천동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며, 이를 통해 이동 동선, 보행 안전, 생활 편의가 종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천동 일대는 상도근린공원과 국사봉, 은천초·서울관광고 등이 인접한 교육·자연환경 중심 지역으로,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쾌적한 생활권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또한 해당 지역이 자연친화적 주거지로 재탄생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송 의원은 “정비 확정 이후 기대감과 함께 우려를 표하는 주민들도 많다”며 “이주와 보상 등 후속 절차가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정비가 되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모아타운 조성은 관악의 미래 주거지 모델을 새롭게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관악구의 균형발전과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수Ⅱ 문제 5초 암산하더니 ‘정답’…수능 만점자, 유튜브 나왔다

    수Ⅱ 문제 5초 암산하더니 ‘정답’…수능 만점자, 유튜브 나왔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된 광주 서석고 3학년 최장우군이 올해 초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수학 실력을 뽐낸 모습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최군은 올해 초 구독자 189만명을 보유한 교육·입시 유튜버 ‘미미미누’의 채널에 출연했다. 미미미누는 대학과 기업 등 곳곳을 찾아 고교 수학 문제를 풀면 상금을 주는 ‘수학 챌린지’를 진행하는데, 최군도 챌린지에 도전했다. 최군은 자신을 “내신 1.00으로 전교 1등이자 제14대 광주시 고등학교 학생회의 의장, 제50대 학생회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수학Ⅱ를 꼽으면서 미분함수 문제 풀이에 도전했다. 문제가 공개된 뒤 가만히 서서 문제를 살피던 최군은 ‘정답’을 외쳤는데, 당시 문제 풀이에 걸린 시간을 측정하는 시계는 4초46을 가리키고 있었다. 최군은 해당 문제의 답을 맞히고, 다음 문제인 다항함수 문제에 도전했다. 이 문제 역시 손쉽게 답을 찾으면서 지켜보던 사람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최군의 모습을 담은 ‘쇼츠’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자 미미미누는 해당 영상의 댓글창에 “2026 수능 만점자 최장우군 편, 12월 31일 업로드 예정”이라는 공지를 달아 최군이 출연한 콘텐츠를 준비 중임을 밝혔다. 한편 최군은 2026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선택과목으로는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 ‘미적분’, 탐구에서 ‘경제’, ‘사회・문화’에 응시했다. 인문사회계열인 최군은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모집에 지원했으며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군은 학교 교육 위주로 공부하는 한편, 학생회장을 맡고 광주광역시 고등학교 학생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대외 활동도 활발히 했다. 최군은 “학교 내신과 수능 공부를 분리해 생각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채우려고 노력했다”며 “학생회 회장과 광주시 고등학교 학생의회 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불수능’으로 꼽히는 이번 수능에서는 5명이 만점을 받아 2025학년도(11명)보다 크게 줄었다. 최군을 비롯해 일반고에서 만점자가 3명 나왔으며 서울 자율형사립고인 세화고에서 1명, 졸업생으로는 서울과학고 출신 재수생 1명이 만점을 받았다.
  • [서울데이터랩]에임드바이오 30.00%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에임드바이오 30.00%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5일 오후 3시 40분 에임드바이오(0009K0)가 등락률 +30.00%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에임드바이오는 장 중 1,546,274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3,200원 오른 57,2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에임드바이오의 PER은 -783.56으로 나타났으며, ROE는 -65.72%로 나타났다. 이어 상승률 2위 상지건설(042940)은 주가가 +29.98% 폭등하며 종가 12,79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신원종합개발(017000)의 주가는 3,590원으로 +29.84% 폭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내츄럴엔도텍(168330)은 +29.83% 폭등하며 3,09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엘케이켐(489500)은 +29.82%의 폭등세를 타고 종가 23,900원에 마감했다. 6위 넥스트칩(396270)은 종가 2,730원으로 +27.57% 상승 마감했다. 7위 코아스템켐온(166480)은 종가 1,898원으로 +24.05% 상승 마감했다. 8위 칩스앤미디어(094360)는 종가 19,380원으로 +21.73% 상승 마감했다. 9위 지놈앤컴퍼니(314130)는 종가 5,260원으로 +18.20% 상승 마감했다. 10위 비에이치아이(083650)는 종가 59,600원으로 +16.18%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오킨스전자(080580) ▲16.10%, 네오티스(085910) ▲15.41%, 옵티코어(380540) ▲15.17%, 태웅(044490) ▲14.29%, 큐라클(365270) ▲14.26%, 예스티(122640) ▲13.70%, 레이(228670) ▲13.43%, 바이젠셀(308080) ▲13.33%, 아우토크립트(331740) ▲13.01%, KCC건설(021320) ▲12.16%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태영건설우 29.99% 폭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태영건설우 29.99% 폭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5일 오후 3시 35분 태영건설우(009415)가 등락률 +29.99%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태영건설우는 장 중 37,41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95원 오른 6,480원에 마감했다. 한편 태영건설우의 PER은 -28.93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어 상승률 2위 금호건설우(002995)는 주가가 29.98% 폭등하며 종가 14,09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동양고속(084670)의 주가는 27,750원으로 29.98% 폭등하며 부진했다. 상승률 4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는 29.98% 폭등하며 21,85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남광토건(001260)은 29.97%의 급등세를 타고 종가 10,060원에 마감했다. 6위 동부건설우(005965)는 종가 19,950원으로 29.97% 급등 마감했다. 7위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종가 14,570원으로 29.97% 급등 마감했다. 8위 현대약품(004310)은 종가 5,060원으로 29.91% 급등 마감했다. 9위 동양우(001525)는 종가 5,670원으로 22.33% 급등 마감했다. 10위 씨케이솔루션(480370)은 종가 10,130원으로 21.46% 급등 마감했다. 이밖에도 삼일씨엔에스(004440) ▲17.45%, 일성건설(013360) ▲16.83%, 한국무브넥스(010100) ▲15.48%, 우진(105840) ▲13.96%, 차AI헬스케어(025620) ▲13.52%, DN오토모티브(007340) ▲11.82%, 진흥기업우B(002785) ▲11.65%, 두산퓨얼셀(336260) ▲11.15%, 현대차(005380) ▲11.11%, 코리아써키트(007810) ▲11.11%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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