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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국정 관리에 혼신의 노력…굳건한 안보태세 유지”

    황교안 “국정 관리에 혼신의 노력…굳건한 안보태세 유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9일 “헌법이 정한 바 저에게 부여된 대통령 권한대행의 책무를 무겁게 받들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국정이 한시라도 표류하거나 공백이 생겨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빈틈없는 국방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핵 문제에 철저히 대응하겠다.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평화적 집회 등으로 민주적 의사표시를 하시는 모습에서 성숙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겠다. 거리의 목소리가 현재의 국가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으로 승화되도록 뜻을 모아주시기를 머리 숙여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총리, 오후 8시 대국민담화… “안보·치안·민생 강조”

    황교안 총리, 오후 8시 대국민담화… “안보·치안·민생 강조”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오후 8시 정부서울청사 합동 브리핑실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담화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한 국민들이 정국 상황에 대해 불안을 느낄 수 있는 만큼 권한대행으로서 치안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도 피력할 계획이다. 황 총리는 담화에 앞서 서울청사에서 모든 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어려운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을 당부할 계획이다. 총리실은 이날 오후 7시에 임시 국무회의를 열겠다는 계획이지만, 탄핵소추 의결서 전달 시점에 따라 회의 시간이 다소 변동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서를 청와대에 전달하면 황 총리가 이 시각 이후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중계] 탄핵안 오후3시 표결 돌입…친박 최경환 불참

    [생중계] 탄핵안 오후3시 표결 돌입…친박 최경환 불참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9일 낮 3시에 시작됐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탄핵안) 표결에 돌입했다. ‘친박 핵심’으로 일컬어지는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은 표결 불참하고 본회의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헌법 규정대로라면 재적의원(300명) 가운데 3분의2 이상의 의원(200명)이 찬성표를 던지면 탄핵안은 가결된다. 탄핵안 가결 시 외교·국방·행정의 수반인 박 대통령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돼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행체제로 시작된다. 야당·무소속 172명 전원이 탄핵에 찬성하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의원 128명의 투표가 탄핵안 결과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표’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일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는 곧바로 최장 6개월의 심리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임기 단축이라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단순히 가결 여부를 떠나 가결이 되더라도 어느 정도의 찬성표가 나오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요동치는 만큼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주류, 비주류, 그리고 제 1, 2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와 함께 탄핵안의 피소추자인 박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은 극도의 침묵을 지키며 국회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야권 역시 새누리당 비주류의 이탈 가능성과 혹시 모를 야권 내 반란표 가능성을 확인하며 자체 대오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면 대통령 직무를 대행하게 될 황 총리는 이날 굳은 얼굴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했다.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한 황 총리는 표결 결과에 따른 국정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흔들림 없이 국정을 챙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만일의 돌발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안팎의 경비를 강화했다. 이날 정오 현재 국회 앞에는 100m 내 집회·시위를 금지한 법규정이 일시 해제되면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퇴진행동)과 한국노총 등 단체 등이 나와 탄핵 찬성 집회를 벌이고 있다. 특히 표결 시간인 오후 3시를 전후해 집회에 참여하는 인파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극우 성향의 단체들은 국회 앞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탄핵 반대를 외치며 맞불 집회를 벌이고 있어 양측 간에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서울 시내에 모두 169개 중대, 약 1만2천명의 경력을 배치한 가운데 이 중 대부분을 국회 외곽 경비에 투입했다. 출동한 경찰 버스들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 외곽 담장을 에워싸고 있으며, 살수차 등 시위진압 장비도 배치된 상태이다. 국회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회 경내에 대한 자체 경비를 강화했다. 평소에 시민에 개방됐던 국회 경내는 이미 예정된 토론회와 공청회 등 참석자에 한해서만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 또 본관과 의원회관, 도서관 등 국회내 건물 출입구에서 인원을 통제할 방호원을 추가 배치하고 경내 순찰도 강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지방국세청장에 한승희씨

    서울지방국세청장에 한승희씨

    행정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조사 현장 경험이 두터운 한승희(55) 국세청 조사국장이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됐다. 국세청은 한 국장을 서울청장에, 서진욱(52)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부산지방국세청장에 각각 승진 임명하기로 하는 등의 인사를 오는 16일자로 단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행시 33회인 한 국장은 서울청 조사국 조사팀장, 본청 국제조사과장·조사기획과장, 서울청 조사4국장 등 조사 분야를 두루 거쳤다. 2014년 8월부터 최근까지 2년 4개월 동안 본청 조사국장으로 고액 재산가나 대기업의 고의·지능적 탈세와 사채업자의 고리 대부업 불법 탈세 행위 단속을 지휘했다. 행시 출신으로 본청 주요 부서에서의 기획역량과 함께 조사 분야 현장경험을 보유한 인물은 드물다는 게 국세청의 평가다. 부산청장에 임명된 서 청장은 행시 31회로 본청 소득지원국장·징세법무국장·국제조세관리관 등 주요 직위를 거치면서 자영업자 근로장려세제(EITC)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세청은 또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신동렬 국세공무원교육원장, 광주지방국세청장에 김희철 국세청 기획조정관, 대구지방국세청장에 윤상수 중부청 조사2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는 이은항 국세청 감사관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황교안 총리에게 쏠린 눈···與 “총리 퇴진은 무책임” vs 野 “사퇴해야”

    황교안 총리에게 쏠린 눈···與 “총리 퇴진은 무책임” vs 野 “사퇴해야”

    오는 9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에 따라 박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고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이를 놓고 여당과 야당에서 황 총리의 대통령 직무 대행 문제를 놓고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탄핵안 가결 이후 황 총리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직무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친박계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8일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탄핵안이 가결됐을 때 대통령의 직무를 대행할 황 총가 직무 보장을 담보받을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면서 “황 총리를 압박해서 국정 불안을 만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서 이에 대한 담보를 갖고 표결로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비주류로 분류되는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야당은 박 대통령이 국무총리를 추천해 달라고 했음에도 이를 거부하고, 지금 와서 황 총리 퇴진을 주장하는 것은 국민 앞에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는 일”이라면서 “새로운 정치질서를 세워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고, 갈수록 심화되는 안보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는 “탄핵안 뜻에는 내각 총불신임도 포함돼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황 총리를 비롯한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황 총리 부분(직무대행)은 사실 박근혜 정부에서 책임을 나눠져야 하는 심각한 부분이 있다”고 총리 교체 필요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추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는 (총리 교체보다는) 탄핵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부총리 협의를 열고 ”내일 예정된 국회의 탄핵안 표결 등 여러 가지 정치 상황으로 국정의 불확실성이 크고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지만 전 내각은 흔들림 없이 주어진 소임에 매진해 달라“고 각료들에게 당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의도로 번진 촛불… 국회 광장 시국토론·포위행진 나선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촛불집회를 주최해 온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을 앞두고 국회 압박에 나선다. 퇴진행동은 7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9일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유권자 시국대토론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공문을 보내 8일 오후 7~11시,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본회의가 끝날 때까지 광장을 시민에게 개방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국회 본관이나 의원회관에 담장을 두거나 담장 밖 100m 이내에서 국민의 의사 표현을 제한하는 국가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국회에 광장 개방을 요구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열려라 국회! 국회를 시민 품으로’를 제목으로 한 서명운동을 펼친다. 만일 국회 광장이 개방되지 않으면 인근에서 시국대토론회를 열고 국회를 규탄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촛불집회도 7~8일에는 여의도에서 열린다. 7일 오후 7시에는 새누리당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고, 이튿날인 8일에는 산업은행 앞에서 국회를 에워싸는 행진을 벌인다. 퇴진행동은 오는 10일 7차 촛불집회는 광화문광장에서 자하문로·효자로·삼청로를 통해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하고, 청와대를 에워싼 채 집회를 벌이는 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효자치안센터,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등 사직로·율곡로 이북의 집회와 행진을 교통 소통 등 이유로 금지 통고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온실가스 2억t 줄이기… 또다른 ‘기업 옥죄기’ 우려

    산업 5640만t… 두 번째로 많아업계 “목표치 과대… 경쟁력 저하” 지난달 발효된 파리협정(유엔 신기후변화 체제)에 따라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에서 발전, 산업, 건물 등 8개 부문에서 2억 190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로 했다. 철강, 석유화학 등 산업과 발전 부문의 감축량이 1억 2000t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이에 대해 친환경 제품의 관세를 철폐해 주는 세계무역기구(WTO) 환경상품협정(EGA)의 연내 타결이 불발되고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파리협정 탈퇴를 공언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만 과도하게 옥죄는 결과를 낳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제1차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 로드맵’을 확정했다. 한국은 앞서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감축 목표치를 37%(3억 1500만t)로 제시했으며, 국내에서 25.7%(2억 1900만t)를 줄이고 해외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등을 사들여 11.3%(9600만t)를 감축하기로 했다. 국내 발전 부문에서 가장 많은 6450만t(감축률 19.4%)을 줄인다. 건물 부문은 3580만t, 수송 부문은 2590만t이다. 산업계(5640만t·감축률 11.7%)는 22개 업종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공정가스 개발 등 과제가 주어졌다. 업종별로 철강 1700만t, 석유화학 700만t, 전기전자 480만t, 반도체 410만t, 자동차 340만t, 시멘트 240만t, 정유 220만t, 농림어업 150만t, 섬유 110만t 등 감축량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신산업 감축분(2820만t)을 포함하면 산업계의 감축 비중은 68%까지 올라간다. 산업계는 정부의 목표치 설정에 반발하고 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2007년부터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와 현재 연간 1% 감축도 쉽지 않다”며 “연간 배출량 5200만t(지난해 기준)에서 700만t을 줄이라는 건 10% 이상 줄이라는 것인데 감축 부담으로 산업 경쟁력이 저하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미국이 파리협정에서 탈퇴하려면 앞으로 4년이란 시간이 필요하고 온실가스 감축의 방향성은 큰 틀에서 바뀔 수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면서 “당장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설비 효율 개선 등 시행착오 과정에서 산업 경쟁력이 더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연예인·운동선수 병역사항 별도 관리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에 대한 병역사항을 별도로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병역회피 비율이 높아서다. 개정안에선 먼저 지역 간 입영 대기 기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현역병 징집 순서가 결정된 사람에 대해 지역 단위로 입영 시기를 정하던 것을 전국 단위로 정하도록 했다. 지방병무청장은 신체등급 판정을 위해 학교장에게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의 학생건강기록부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고 예술·체육 요원이 의무복무 기간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예술·체육 요원 편입을 취소하도록 했다. 공직자 병역사항 별도 관리 대상을 ‘1급 이상과 그 자녀 등’에서 ‘4급 이상과 그 자녀 등’으로 넓혔다. 민원처리 사무를 국민신문고로 이첩하지 않고 정보공개 시스템에서 전부 처리하도록 민원처리 가능 사유를 열거해 규정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수수료 미납 등을 이유로 정보공개를 결정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공개가 어려운 경우 공개 일시를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수수료 완납 시 5일 이내에 정보를 공개토록 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70% 국내서 감축

    정부가 신 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했다. 국내에서 2억1900만t을 감축하고 국제시장을 통해 9600만t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6일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을 확정했다. 기본계획과 기본로드맵은 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기본로드맵에 따르면 국내 감축분은 발전·산업·건물 등 8개 부문에서 감당한다. 발전이 6450만t으로 가장 높고 산업(5640만t), 건물(3580만t), 에너지 신산업(2820만t), 수송(2590만t), 공공·기타(360만t), 폐기물(360만t), 농축산(100만t) 등이다. 높은 감축률을 적용받던 집단에너지 업종을 발전 업종에서 분리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존 에너지원을 저탄소 원료로 전환하는 한편 전력 수요관리 및 송배전 효율 강화 등을 추진한다. 산업부문 감축량이 두번째로 많지만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감축량을 12% 이내(감축률 11.7%)로 반영했다. 철강·석유화학 등 22개 업종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공정 및 혁신적 기술도입, 폐자원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외에서는 파리협정에서 제시한 국제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9600만t을 감축한다. 다만 국외 감축은 국제사회 합의와 글로벌 배출권 거래시장 확대, 재원조달 방안 등이 필요해 2020년까지 세부 추진계획 및 ‘이행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징수 노하우 더하고… 새는 혈세는 빼고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징수 노하우 더하고… 새는 혈세는 빼고

    서울신문과 행정자치부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2016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 사례 발표회’에서 전북 전주시와 경북 문경시, 충북 단양군, 전남 광양시가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기 부천시와 부산 해운대구, 대구광역시, 경기 파주시 등 4개 지자체가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강원 양양군, 부산 북구·연제구, 인천광역시 등 30곳이 장려상인 행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 여주시와 경북 예천군 등 6곳은 특별상인 서울신문사장상을 받았다. 이날 전국 지자체에 보급할 3개 분야 우수 사례 10건이 발표됐다. 우수 사례는 각 지자체 자체심사를 거쳐 행자부에 제출한 288건의 사례 중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검증해 선정했다. 세출 절감 분야에서는 경기 부천시의 ‘규칙을 바꾸자, 누수방지 개선대책을 통한 예산절감’, 강원 양양군의 ‘하수도 민자사업 시 상수관로 매설 협업으로 맑은 물 염원 16년 주민숙원 해결’, 전북 전주시의 ‘정부 3.0 시민참여로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의 밑그림을 그리다’, 경북 문경시의 ‘획기적인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 대회, 문경 선수촌 경비 절감’ 등 4건이 발표됐다. 또, 세입증대 분야에는 부산 북구의 ‘스마트 영치 시스템 가동! 특별 영치팀 출동!’과 부산 해운대구의 ‘체납자가 끝까지 안 내면 우리도 끝까지 간다’, 충북 단양군 ‘하천 점·사용료를 중심으로 2%의 숨은 세원을 찾아라, 전남 광양시 ‘U-징수’ 등 4건, 기타 분야는 대구광역시 ‘벤치마킹을 통한 동 전담 마을세무사제도 도입 및 전국 전파’ 등 2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 ‘달걀세례’ 새누리당사 청소를 경찰이?…경찰들 “자괴감”

     지난 3일 서울 여의도동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규탄 집회를 연 뒤 경찰이 새누리 당사를 청소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제기됐다. 해당 부대 지휘관은 이에 “근무지를 청소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경찰 기동대원들이 새누리당사를 청소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과 비판 글이 떴다. 사진 속 경찰은 새누리당사 시설보호를 전담하는 서울지방경찰청 1기동단 소속 경찰관과 의경들이다.  글을 올린 장신중 전 총경은 “경찰관이 새누리당 청소원인가”라며 청소를 지시한 지휘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전날 이곳에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국정농단 공범 새누리당 규탄 시민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은 새누리당 해체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쳤다. 이 과정에 당사에 달걀을 던지기도 했다.  장 전 총경은 “지시한 사람은 서울청장 김정훈인가, 기동본부장 송갑수인가, 1기동단장 최성영인가”라면서 “지시한 사람을 반드시 찾아내 직권남용과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어 파면해야 한다”고 썼다. 이 글은 3시간 만에 500여명 가까운 공간을 받았고, 비판 댓글이 100여개가 달렸다.  댓글을 올린 경찰관들은 “경찰이 새누리당 청소부원인가”, “이러려고 경찰했나”, “청소한 의경들과 직원들이 얼마나 모멸감을 느꼈을까” 등 분노를 드러냈다.  해당 중대를 포함한 전체 부대 지휘관인 최성영 서울청 1기동단장은 한 언론매체에 “문제가 전혀 없다”며 “청소는 그동안 해온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원들이 자발적으로 경비원들을 도왔다”며 “평소 근무하는 곳이라 경비원들을 아는데 그들이 청소하고 있어서 약간 ‘오버적’으로 도와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이 자신의 근무지를 청소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며 더러우면 당연히 치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중대장에게도 ‘잘했다’고 한마디 했으며 중대장이 잘못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연행자 ‘0’명...232만명이 평화 집회

    연행자 ‘0’명...232만명이 평화 집회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가 종료된 뒤 효자치안센터에서 일부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했다. 청와대 100m 앞 효자치안센터에는 밤 늦게까지 시민 약 50명이 남아 시위를 이어갔다. 경찰은 오후 11시 30분쯤 강제해산에 나섰고, 경력을 동원해 효자치안센터에서 서쪽으로 100m 뒤에 있는 효자청운동주민센터로 시민들을 밀어냈다. 강제해산작전은 자정쯤 끝났다. 경찰은 연행자는 없었으며, 충돌 과정에서 시민 3명을 잠시 격리한 뒤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는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100m 앞 효자치안센터 앞까지 행진했다. 법원은 일몰 시간인 오후 5시 30분까지 행진을 제한했지만 일부 시민들이 남아 경찰과 대치했다.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도 일부 시민이 남아 시위를 계속했다. 이들은 “박근혜를 구속하라”고 외쳤다. 경찰은 “법원이 허용한 시간을 넘겼다. 해산하라”고 방송했다. 이날 오후 4시 1차 행진으로 시작한 촛불집회는 6시 본집회, 7시 2차 행진 후 청운효자주민센터 등 청와대 인근 곳곳에서 마무리집회를 열고 오후 11시쯤 종료됐다. 이날 6차 촛불집회는 서울 170만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232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였지만 사건·사고없이 평화적으로 진행됐다. 집회에 처음 참여했다는 남준영(28·여)씨는 “3차 대국민담화를 보고 책임감 없는 박 대통령의 모습에 화가 치밀어 이번에는 꼭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씨는 “대규모 집회인데 질서가 있고 다양한 연령의 국민들이 참여한 것에 놀랐다”며 “박 대통령의 시간끌기 싸움에 지기 싫은 마음에 사람들이 더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회사원 박창수(27)씨는 “박 대통령을 탄핵하지 못하고 4월까지 현 상황이 계속될까봐 답답하다”며 “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믿지 못하겠다. 국민의 뜻을 좀 더 강하게 전달할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청와대 코앞 효자치안센터까지 1차 행진 시작…보수단체는 맞불집회

    청와대 코앞 효자치안센터까지 1차 행진 시작…보수단체는 맞불집회

    3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1차 행진이 오후 4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시작됐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40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주최측인 은 여섯번째로 열리는 촛불집회에 대해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이라고 명명했다. 주최측은 “민심은 즉각 퇴진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새누리당은 해체하라’를 외치며 행진했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온 김광진(65)씨는 “박근혜 대통령을 찍었는데 배신감이 너무 커 1차 집회 때부터 계속 혼자 나오고 있다”며 “전날 탄핵 합의가 불발되는 것을 보고 국회에도 큰 실망감을 느낀다.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고 정치인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수원에서 온 문모(52·여)씨는 “3차 대국민담화를 보고 속이 답답해서 나왔다”며 “청와대에서 가장 가깝다는 곳까지 나왔으니 당연히 대통령이 듣고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앞서 주최측은 청와대 사랑채 옆 분수대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은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금지통고했다. 그러나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자정이 조금 넘어 경찰의 금지통고 대부분에 대해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는 청와대 경계 100m 지점까지 처음 진행할 수 있다. 서쪽으로는 청운효자치안센터, 남쪽으로는 자하문로16길 21앞, 동쪽으로는 126맨션이다. 기존에 허용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세움아트스페이스보다 100m 가량 더 전진한 거리다. 다만 일몰 시간인 오후 5시 30분까지로 시간이 제한됐다. 법원은 일몰 이후에도 청와대 200m 앞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푸르메재활센터,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세움아트스페이스까지 오후 10시 30분까지 행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소송을 진행한 참여연대 공익법센터는 “이번 법원 결정은 지난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매 주말마다 촛불을 들며 집회시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간 수백만 시민들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3개 경로로 사전 행진이 끝난 이후에는 오후 6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본집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2차 행진이 시작된다. 경찰은 258개 중대 2만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광화문광장 집회에 앞서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는 오후 2시부터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새누리당 규탄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 3000여명은 박 대통령의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했다. 시민들은 집회를 마치고 새누리당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거쳐 여의도역까지 2㎞구간을 행진했다. 한편 보수단체는 동대문과 여의도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대연합’ 소속 회원 3만명(주최 측 추산)은 이날 오후 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집회를 열어 “선동의 촛불은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명령”이라며 “(박 대통령을) 마녀사냥에 내몰지 말라”고 요구했다. 보수단체 애국단체총협의회는 오후 2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주최 측 추산 5000명이 모인 가운데 ‘한마음 국민대회’를 열어 대통령 하야 요구는 법치주의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과 ‘국가기도연합’은 각각 오후 3시와 오후 7시 서울역광장에서 집회와 기도회를 연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청와대 코앞 효자치안센터까지 1차 행진 시작

    청와대 코앞 효자치안센터까지 1차 행진 시작

    3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1차 행진이 오후 4시에 시작됐다. 이날 집회는 처음으로 청와대 100m 앞인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한다. 주최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여섯번째로 열리는 촛불집회에 대해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이라고 명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에서 즉각 퇴진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서울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촛불집회가 열린다. 앞서 주최측은 청와대 사랑채 옆 분수대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은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금지통고했다. 그러나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에 경찰의 금지통고에 대부분 집행정지 결정을 했다. 이번에 최초로 열린 행진 구간은 청와대 경계 100m 지점이다. 서쪽으로는 청운효자치안센터, 남쪽으로는 자하문로16길 21앞, 동쪽으로는 126맨션이다. 기존에 허용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세움아트스페이스보다 100m 가량 나간 거리다. 다만 일몰 시간인 오후 5시 30분까지로 시간이 제한됐다. 법원은 일몰 이후에도 청와대 200m 앞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세움아트스페이스까지 오후 10시 30분까지 행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소송을 진행한 참여연대 공익법센터는 “이번 법원 결정은 지난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매 주말마다 촛불을 들며 집회시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간 수십 수백만 시민들의 열망의 반영”이라고 말했다. 3개 경로로 사전 행진이 끝난 이후에는 오후 6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본집회가 열린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2차 행진이 시작된다. 경찰은 258개 중대 2만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정부 대북 독자제재 발표] ‘김정은 최측근’ 금융제재… 훙샹 등 35곳·36명 블랙리스트에

    [정부 대북 독자제재 발표] ‘김정은 최측근’ 금융제재… 훙샹 등 35곳·36명 블랙리스트에

    외화·인력 운반 고려항공 제재 대상에 김정은·김여정은 이번에도 포함 안 돼 美도 고려항공 등 23곳 독자제재 정부가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심 실세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금융제재 대상으로 추가하는 내용의 독자 대북 제재안을 2일 발표했다. 북한의 대외활동과 교역 축소에 초점을 맞췄지만 일각에서는 향후 남북 관계 개선의 길이 막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합동으로 마련한 대북 제재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한 개인 36명과 단체 35곳을 제재 대상으로 올렸다. 개인으로는 황병서, 최룡해 외에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김기남 노동당 부위원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 당·정·군 핵심 인사가 총망라됐다. 단체로는 조선노동당과 고려항공 등이 포함됐다. 또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단둥훙샹실업발전공사와 회사 관계자 4명도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부의 독자 제재 대상은 개인 79명, 단체 69곳으로 확대됐다. 김정은과 여동생 김여정 등 김씨 일가는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또 북한을 다녀온 외국 선박의 국내 입항 금지 기간을 지난 3·8제재 당시 정한 180일에서 1년으로 늘렸다. 잠수함 분야 감시 대상 품목을 작성하고 북한에서 만든 옷이 중국산으로 위장 반입되지 않도록 통제 조치도 강화한다. 북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화수입원인 석탄 수출 및 해외 노동자 송출을 주도하는 북한 단체와 개인을 제재 대상에 지목한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 북한 공군사령부 소속으로 노동자 해외 송출, 현금 운반 및 금수물자 운송에 관여하는 고려항공을 제재 대상에 추가한 것도 국제사회의 대북 항공운송 분야 제재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유엔 제재 대상에 포함된 북한 조선광선은행의 불법 금융활동을 지원한 중국 기업 단둥훙샹(鴻祥)실업발전과 관계자 4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한 것도 북한의 불법활동을 지원하는 중국의 개인과 단체에 대한 경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 본토 기업을 직접 제재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 미국 정부도 2일(현지시간) 고려항공을 비롯해 강봉무역, 동북아은행 등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관련 단체 16개와 개인 7명에 대한 독자 제재를 단행했다.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 및 미국 기업과 거래가 금지된다. 미국은 이를 토대로 다른 관련 국가에도 이들과의 거래 중단을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특히 중국과 러시아 등 북한 석탄수출 기업 등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 및 단체에 대해서도 제재를 부과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등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3일 촛불집회 주간 청와대 100m 앞 첫 허용…분수대 불허

    3일 촛불집회 주간 청와대 100m 앞 첫 허용…분수대 불허

    법원이 3일 열리는 6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청와대 앞 100m 지점까지 집회와 행진을 허용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김정숙)는 2일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효자치안센터(청와대 100m 지점)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오후 1시부터 일몰 전인 5시 30분까지 행진이 허용된다. 기존에 청와대 앞 200m 지점까지 허용되던 것에서 한발짝 나아간 조치다.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청와대 앞 100여m 지점인 자하문로16길 21앞,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에서 청와대 경계 100여m 지점인 ‘126맨션’까지의 행진과 집회도 오후 5시 30분까지 허용했다. 그 동안 법원은 청와대에 근접한 행진 코스의 주간 행진을 허용한 다음 야간 행진까지 점진적으로 허용해왔다. 이번 법원의 결정은 청와대 앞 100m 지점까지 주말 낮 집회 군중의 접근을 허락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법원은 또 일부 지점의 행진과 집회는 일몰 이후에도 허락했다. 일몰 전후인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던 허용 시간이 밤 10시 30분까지로 늘어났다. 허용 대상은 창성동 별관, 세움아트스페이스까지의 행진과 집회다. 또 청운동주민센터까지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했지만, 그 맞은편 푸르메 재활센터 앞의 집회는 밤 10시 30분까지 허용됐다. 재판부는 “집회의 자유는 집회 시간과 장소, 방법과 목적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내용으로 한다”며 “개인이나 단체가 계획한 집회·시위가 전면적으로 제한되는 것 자체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효자동 삼거리 부분은 집시법 11조 ‘대통령 관저의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 해당한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며 청와대 앞 분수대 접근을 불허한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일부 구간을 제한적으로 허용한 데 대해서는 “다수의 집회 참가자들이 집중적으로 운집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주간과 달리 야간에는 사물 분별이 용이하지 않고 질서유지도 상대적으로 어려워질 것이 예견된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이 신고한 경로대로 모두 허용할 경우 인근 주민의 주거 평온, 시민 통행권, 인근 교통 소통, 국가 중요시설 방호 등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점도 참작했다. 앞서 경찰은 퇴진행동이 청와대 주변에서 오후 1시부터 자정 직전까지 열겠다고 신고한 집회 7건을 금지하고, 청와대 분수대 앞을 지나는 행진 1건도 금지 통고했다. 금지된 집회 위치는 푸르메재단 앞(청운효자동 주민센터 맞은편), 효자치안센터 앞,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 자하문로16길 21 앞, 청와대로 126맨션 앞,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이다. 모두 청와대 동·서·남쪽에 인접한 지점이다. 경찰은 청운동 주민센터를 지나 효자동 삼거리, 청와대 분수대를 거쳐 창성동 별관 방향으로 남하하는 행진 경로 1건은 집시법상 ‘금지 장소’ 규정을 들어 금지했다. 집시법 11조는 대통령 관저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m 이내 장소에서는 집회와 시위를 금지한다. 경찰은 청와대 울타리를 대통령 관저 경계 지점으로 보고 분수대 앞 집회를 금지해 왔다. 한편 이날 서울행정법원은 연말까지 평일 밤 10시까지 청와대 200m 앞까지 행진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담배광고 금지하라

    [서울포토] 담배광고 금지하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범국민금연운동추진단 등 사회단체 회원들이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담배판매점 담배광고 및 담배진열을 금지를 주장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교사 6만명 · 중등 ‘정보·컴퓨터’ 교사 전체 연수

    초·중학교에서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SW) 교육이 단계적으로 필수화됨에 따라 컴퓨터실이 없는 학교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컴퓨터실을 설치하거나 대체시설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이용해 SW 교육을 하게 된다. 2일 교육부와 미래과학창조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17시간, 중학교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34시간 이상 SW 교육이 필수화한 데 것이다. 우선 SW 교육을 담당할 교원 양성을 위해 2018년까지 전체 초등교사 중 30% 규모인 6만명과 중등 ‘정보·컴퓨터’ 담당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연수할 계획이다. 중학교에서는 올해 50명에 이어 내년 84명의 ‘정보·컴퓨터’ 교사를 새로 채용하고 2020년까지 신규 채용과 복수전공 연수 등을 통해 500명 이상을 연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에서는 담임교사가 실과 과목에서 SW 교육을 하게 돼 추가 교원 확보는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대학의 초등 기본이수과목에 SW 교육 내용을 포함하는 등 교대와 사범대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에도 SW 교육을 강화한다. 시설 확충을 위해 12월 중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컴퓨터실과 PC 현황을 전수조사해 부족한 지역에서는 교육청과 협력해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11월 기준으로 컴퓨터실이 없는 학교는 172곳이다.이 중 69개교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컴퓨터실을 확보하고 나머지 소규모학교 등 103개교는 특별실 등 대체시설에서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SW 교육을 한다. SW 교육 필수화로 사교육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사교육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도·점검도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SW 교육의 목적은 코딩 기술 습득이 아니라 SW의 기본 원리 이해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논리력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면서 이런 점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땐 ‘비상조치’

    내년부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PM2.5) 발생 시 차량 2부제 운행과 학교 휴교 등 비상조치가 시행된다.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92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미세먼지 특별대책 이행상황’을 중간 평가하고 보완 방안을 확정했다. 지난 6월 발표된 ‘미세먼지 특별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라고 정부는 밝혔다. 비상조치가 발령되면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공공사업장은 공사를 중지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하도록 했다. 환경부는 이달 말까지 어린이집과 학교·가정 등에 야외수업 금지와 휴교, 호흡기 질환자 관리 등 맞춤형 대응요령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내년 수도권에서 시범실시하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과 달리 공공기관에는 강제성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생활 주변의 미세먼지 배출오염원에 대한 저감대책도 새로 추진한다. 경유차 3000대 분량의 미세먼지를 배출하지만 그동안 배출허용기준이 없었던 디젤기관차에 대한 기준을 내년에 마련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일반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교체하면 1대당 1400만원의 개조 비용을 지원하고 2018년부터는 완성형 전기화물차도 보급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교육부 “교육청 자체 교재, 부적합 내용 많아”…국정교과서 거부에 시정명령

    교육부 “교육청 자체 교재, 부적합 내용 많아”…국정교과서 거부에 시정명령

    교육부가 내년도 중학교에서 역사 과목을 편성하지 않도록 하려는 시도 교육감들에 대해 시정명령, 특정감사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교육과정의 편성 및 운영 권한이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에 있다”며 “서울, 광주, 전남교육청은 학교에 교과서 선택과 교육과정 편성권한을 돌려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필요한 경우 교육부는 시정명령과 특정감사 등 교육현장의 정상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내년에 중학교 1학년 역사 과목을 편성한 서울시내 19개교 교장을 만나 역사 과목 편성을 하지 않도록 의견을 모은 것과 관련, 교육부 차원의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이다. 서울 외에 광주, 전남 등 타 시도에서도 비슷한 방법으로 사실상 ‘국정 교과서 거부’ 운동에 나선 상황이다. 이영 차관은 시도 교육청들이 국정 교과서 대신 자체 개발한 보조교재를 사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교육기본법 제6조 교육의 중립성을 위반한 보조교재를 학교 현장에서 즉시 회수하고, 위법한 대체교과서 개발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각 시도 교육청이 사용 중인 보조교재, 즉 자체개발한 교과 관련자료, 자유학기제 자료, 교육감 인정 교과용도서 등 총 231종의 자료 중 31종을 선별해 조사한 결과도 공개했다. 조사 결과 부정적 국가관을 조장하는 자료, 학생 발달 수준에 적합하지 않은 자료, 폭력적·선정적 자료, 북한에 편향된 자료 등 교육적으로 부적합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이 차관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에 각계 비판과 의혹이 쏟아지는 것과 관련해서도 “교과서 개발과정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으며 학계 내에서 아직 정리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현장검토본을 부실교과서로 낙인찍기 위한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방식으로 접수된 의견을 신중히 검토해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고 논란이 있는 부분은 토론회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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