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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김상곤 부총리,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과 악수

    [서울포토] 김상곤 부총리,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과 악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김상곤 부총리,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과 악수

    [서울포토] 김상곤 부총리,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과 악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창익 전교조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이신혜 서울시의원, 2017 서울청년의회 10대 제안과제 발표

    이신혜 서울시의원, 2017 서울청년의회 10대 제안과제 발표

    이신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와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2017 서울청년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희성 서울청년의회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청년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질의 및 정책제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2017 서울청년의회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서울청년네트워크는 19세부터 만39세 미만의 서울시 곳곳에서 활동하거나 거주하는 청년당사자들이 직접 정책제안과 모니터링을 실행하는 시민참여기구로써 2015년 처음 청년의회를 개최한 이래 서울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2016년 서울청년의회에서는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서울시 청년수당’, ‘취업날개 서비스’, ‘청년 공간 무중력지대 확대조성’,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확대’ 등 서울시 청년정책 실현에 많은 성과를 이루고 있다. 기조연설을 맡은 이 의원은 “2017 서울청년의회를 서울시와 청년정책네트워크 그리고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으며, 다양한 청년정책이 제안되고 실현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와 청년문제에 대해 더 깊은 공감과 이해를 도출하여 혁신적인 청년정책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2017 서울청년의회 10대 과제로는 청년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갭이어(Gap year)’, ‘청년마음건강 바우처사업’, ‘뉴딜일자리 사업 질적 관리 강화’ 등으로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회원들이 17개 분과에서 지난 4월부터 논의한 끝에 결정됐다. 한편, 이 의원은 미국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서울시 청년기본조례를 공동 발의하여 비정규직을 비롯한 청년일자리 문제와 청년주거, 청년 부채문제 해결에 대한 법적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文정부 남북대화 노력에도… 美 ‘냉랭’ 北 ‘침묵’

    文정부 남북대화 노력에도… 美 ‘냉랭’ 北 ‘침묵’

    문재인 정부의 남북대화 재개 노력에 대해 미국 정부가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북 제재 공조를 강조하며 냉랭한 입장을 보였다. 남북 관계 회복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이 북한의 무응답과 한·미 공조 ‘엇박자’ 속에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양국 정상은 현행 대북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며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고 진정성 있고 건설적인 대화로 복귀하도록 최대 압박을 가하기 위해 새로운 조치를 부과하자는 약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정부의 거듭된 남북 군사당국회담 제안이 미국 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부합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 VOA는 전했다. 그는 “국제사회는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것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미래로 갈 유일한 길이라는 명확한 신호를 북한 정권에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남북회담 제안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배제할 수 없다’는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 “지난 한 해 북한의 위험하고 불법적인 도발 이후 우리는 북한이 파괴적이고 위험한 행보를 포기하도록 국력의 모든 요소를 동원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던퍼드 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안보포럼에 참석해 “많은 사람이 대북 군사옵션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해 왔지만 그런 견해를 약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농성 중인 남북경협 기업인들을 만나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조 장관은 “정부 내의 협의 절차도 있고 국회 협의도 해야 하고 여러 절차가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너무 애쓰셨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동연 “명목세율 인상 검토…최종안 다음주 발표”

    김동연 “명목세율 인상 검토…최종안 다음주 발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명목세율 인상 문제를 검토 중”이라며 “최종안은 다음 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 질의응답에서 “(명목세율 인상 문제는)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에서 제기됐고 당측 요구도 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세제도 개편은 조세 정의 문제나 과세기반 확충 문제가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증세 드라이브’를 가속화하고 있다. 다음 주 새정부 첫 세제개편을 앞두고 과세표준 2000억원 초과 구간의 법인세율과 5억원 초과 소득세율 인상안이 거론되고 있다. 김 부총리는 적극적 재정 정책과 관련해서는 “총 지출 증가율을 경상성장률보다 전체적으로 좀 높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매년 높게할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출발점은 사람”이라며 “가계를 중심축으로 성장·분배의 선순환을 복원해 저성장과 양극화를 동시에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성장 방정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소득주도성장, 일자리 중심 경제,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네 가지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계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최저임금 1만원 달성, 핵심생계비 부담 경감 등 소득 증대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도심 노후공공청사를 활용한 임대주택 5만호 확충 등으로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등으로 소득분배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우리 경제·사회시스템도 일자리 중심으로 재편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 일자리지원 3대 세제 지원 패키지 등의 정책을 내놨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구조적 한계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자율주행차 등 선도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참여형 혁신·융합공간(Creative Lab)을 구축하는 등 창업을 위한 새로운 생태계도 조성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공정한 경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을지로위원회 설치,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등으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를 근절하는 한편 상생협력 지원세제 4대 패키지, 협력이익배분제 등으로 자발적인 협력을 적극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새 정부는 특히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재정 지출 증가 속도를 경상성장률보다 높게 유지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도 확장적으로 편성해 3%대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과 소득분배에 중점을 둔 세제개편안을 마련하고, 정책금융은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역동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매년 추진실적을 점검해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그간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저하하고 기득권을 공고히 하는 구조적 문제의 근원이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낯설더라도 용기를 내고 도전하자”며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세:지방세 비율 8:2서 6:4로 하면 50조원 추가 필요

    국세:지방세 비율 8:2서 6:4로 하면 50조원 추가 필요

    지난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국가비전인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실천하기 위한 정부 조직 개편작업을 25일 마무리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 조직개편을 위한 법령안을 확정해 새 정부는 기존 17부 5처 16청에서 18부 5처 17청이 된다. 중앙행정기관은 1개, 정무직은 차관급이 1명 늘어 모두 130명이다. 행정안전부 초대 장관이 된 김부겸 장관은 “중앙과 지방을 잇는 가교로서의 역할과 함께 재난 안전 관리를 총괄·조정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며 “중앙 사무의 지방이양,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달성 및 지방재정 확충에 따른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재정균형장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상황점검회의는 세종시로 직접 내려가서 주재하겠다”며 “재난안전관리 현장을 자주 방문해 현장에 기반을 둔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Q. 기존 국민안전처 조직은 어떻게 되는가? A. 기획조정실과 같은 공통부서는 일부 부족인력을 보강하고, 나머지 중복 부서는 종전 예에 따라 삭감조치했다. Q. 행정안전부와 행정자치부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A. 국민안전처는 세월호 사건 때 최선을 다했는가란 질문에 대한 답으로 탄생한 조직이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은 오랫동안 업무에 종사한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쌓여야 제대로 일할 수 있다. 지방정부와의 관계 속에서 업무를 하고 교류를 맺었던 행정안전부가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재난대응의 1차 책임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맡게 된다. 규모가 커지면 교만해질 수 있는데 사람이나 조직은 교만하면 되지 않는다. 현장을 가장 중시하겠다. 그동안 재난 현장에서 최전선은 소방, 그다음은 경찰, 이어서 주변지원 업무인력이 배치되는 재난대응의 1차 원칙도 지키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지키겠다. 행정자치부가 지자체와 업무를 하면서 상대적으로 ‘갑’이란 우위 자세를 가졌는데 촛불을 들었던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그게 아니다. 국가가 움켜쥐고 가는 것은 한계가 있고, 주민이 삶을 직접 개척할 수 있는 강력한 지방분권이 필요하다. 현재의 불균형한 국토를 존속시킬 수 없으며 국민이 국토 어디에서 살든 최소한 행정적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균형발전을 위한 재정과 사무 설계가 있어야 하기에 독일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Q. 최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증세 문제를 이야기했는데. A. 제가 경제장관은 아닌데 정치인으로서 할 말을 했다. Q. 행정안전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난안전관리본부는 세종시에서 운영되는 공간 분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 A. 공간 분리에 따른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원칙적으로 주1 회는 세종시로 출근한다는 각오로 일하겠다.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중심으로 일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서울에 있더라도 상황을 즉각 보고받고, 판단할 수 있는 보조기구를 만든다. 중앙재난상황실 서울센터 인력을 4명에서 13명으로 보강한다. 과장급인 재난안전담당비서관을 둬서 일차적 상황판단에 도움받겠다. 경찰뿐 아니라 소방 쪽에서도 비서관을 장관실에 파견받아 일차적 판단을 내리도록 하겠다. 국민안전처에서 일했던 인력을 포함해 공직자의 성취의식과 자부심을 뒷받침하겠다. Q. 국정과제에서 장기적으로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현재 8대2에서 7대3을 거쳐 6대4로 가겠다고 했는데 장기목표의 달성시점은 언제인가? A. 이번 정권 임기 내를 목표로 하겠다.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 3으로 하면 추가재원이 20조원, 6대 4는 50조원이 소요된다. 100대 국정과제 해결을 위해서도 178조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하다. 이런 국가 소요 필요 재정에다 지방재정의 확충을 위해서도 재정 협의가 필요하다. 이번 정권 내란 목표를 가지고 흐름을 만들겠다.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를 확대하면 지방교부세의 덩치가 작아지기 때문에 재정 당국과 협의를 해야 한다.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포토] 피로에 결막염까지 난 부총리

    [서울포토] 피로에 결막염까지 난 부총리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부총리의 오른쪽 눈이 피로 때문인지 결막염에 걸려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공론화委 원전·에너지 전문가 제외…정부 “결과 그대로 수용”

    공론화委 원전·에너지 전문가 제외…정부 “결과 그대로 수용”

    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위원 8명… 女 3명·30대 3명 시민배심원단 구성 등 논의 공사 재개 여부 10월 21일 결정 金위원장 “절차적 정의 지킬 것”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결정할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하는 공론화위원회 명단이 24일 공개됐다. 공론화위원회가 선정한 시민배심원단은 이날부터 90일째 되는 10월 21일까지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영구 중단할지 재개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과정을 설계·운영하며 정부는 여기서 결정된 배심원단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론화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공론회위원회 위원장은 김지형(59)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가 선정됐다. 김 변호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임명된 5명의 진보성향 대법관을 일컫던 ‘독수리 5형제’로 잘 알려졌다. 그는 사회적 약자 중심의 진보적 판결을 많이 내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과 삼성전자 반도체질환 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 8명은 인문사회·과학기술·조사통계·갈등관리 등 4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여성이 3명, 남성이 5명이며 연령별로는 30대 3명, 40대 2명, 50대 3명이다. 원전 이해 관계자나 에너지 전문가는 처음부터 후보에서 제외됐다. 인문사회에선 김정인(39·여) 수원대 법행정학과 조교수와 류방란(58·여)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부원장이, 과학기술 분야에선 유태경(38) 경희대 화학공학과 부교수와 이성재(38) 고등과학원 교수가, 조사통계 분야에선 김영원(58)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와 이윤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가, 갈등관리 분야에선 김원동(58)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와 이희진(48·여)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이 각각 선정됐다. 홍 실장은 “김 위원장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을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중립적으로 관리해 줄 가장 적합한 분으로 판단해 위원장으로 선정했다”면서 “원전에 찬성·반대하는 기관들이 후보군 29인 명단을 보고 일부 후보를 배제했기에 공론화위가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론화위는 정부서울청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공론화위원회 운영계획과 운영세칙 등 2건을 심의·의결했다. 매주 목요일 정례회의를 열되, 당분간은 수시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공론화위 1차 회의 뒤 가진 브리핑에서 “사회적 논의 과정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것이 위원회에 맡겨진 임무”라며 “위원회는 절차적 정의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격려와 기대보다는 우려나 경계, 비판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위원회가 탄생부터 썩 많이 축복받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까지 들 정도였다”면서 “그런 만큼 더 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성이 가장 큰 숙제일 것 같다”면서 “결론을 정해 놓고 사회적 합의라는 구색을 갖추기 위해 위원회를 한다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포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에 선정된 김지형 전 대법관

    [서울포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에 선정된 김지형 전 대법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 1차 회의에서 김지형 위원장(전 대법관,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이 모두발언을 마치고 미소짓고 있다. 공론화위원회는 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인문사회 분야 위원 김정인 수원대 법행정학과 조교수,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부원장, 과학기술 분야 유태경 경희대 화학공학과 부교수,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 조사통계 분야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이윤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 갈등관리 분야 김원동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에 ‘독수리 오형제’ 김지형…누구?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에 ‘독수리 오형제’ 김지형…누구?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59) 전 대법관이 선정됐다.김 위원장은 2005∼2011년 대법관을 지냈고, 퇴임 후 삼성전자 반도체질환 조정위원장과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위원장은 대법관 시절 김영란 전 대법관 등과 함께 ‘독수리 오형제’로 불리며 사회적 약자 편에 선 판결을 많이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동법과 산업재해 분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수리 오형제는 이들과 함께 진보 성향을 보인 전수안·박시환·김홍훈 전 대법관을 일컫는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24일 오후 3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공론화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공론화 위원은 인문사회·과학기술·조사통계·갈등관리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2명씩 선정됐다. 원전 이해관계자나 에너지 전문가는 후보에서부터 제외했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김정인(39·여) 수원대 법행정학과 조교수와 류방란(58·여)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부원장이,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유태경(38) 경희대 화학공학과 부교수와 이성재(38) 고등과학원 교수가 위원으로 선정됐다. 이성재 교수가 물리학자이긴 하지만 입자물 ‘끈이론’ 등 이론물리학 분야를 전공했다. 조사통계 분야에서는 김영원(58)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와 이윤석(48)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가, 갈등관리 분야에서는 김원동(58)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와 이희진(48·여)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위원의 남녀 비율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20∼30대를 포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8명의 위원 가운데 3명이 여성이다. 20대는 없으며, 30대 후반 3명이 포함됐다. 공론화위 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오후 4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위촉장을 받자마자 첫 회의를 열어 석 달간의 활동을 시작한다. 공론화위는 5·6호기 건설에 관한 공론화 작업의 설계·관리를 맡으며 공론화위가 선정한 시민배심원단이 공사를 영구 중단할지, 아니면 재개할지 10월 중순까지 결정하게 된다. 이날부터 90일째 되는 날은 10월 21일 토요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상조, 최종구에 ‘나쁜 짓은 금융위’ 발언 사과

    김상조, 최종구에 ‘나쁜 짓은 금융위’ 발언 사과

    김상조(왼쪽) 공정거래위원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을 잠시 따로 불러내 귀엣말로 ‘나쁜 짓’ 발언을 다시 한번 사과하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나쁜 짓은 금융위가 더 많이 하는데 욕은 공정위가 더 먹는다”고 했다가 금융위에 곧바로 사과했다. 연합뉴스
  • [경제 브리핑] 조선업 특별고용 지원 1년 연장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조선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기간을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연장했다. 근로자 고용 유지 및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과 함께 선박 신규 건조 수요를 발굴하고, 협력업체의 대출 만기 연장 등 금융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 쇼핑몰도 의무휴업… ‘100대 과제’ 국민체감 높인다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등 하위법 85% 내년 6월까지 개정 靑·총리실 ‘온 나라 시스템’ 공유…文대통령이 이행 상황 직접 챙겨 정부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한 후속 작업에 착수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적용되고 있는 월 2회 의무휴업이 복합쇼핑몰까지 확대된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를 신설해 청와대 정책실과 함께 국정과제 추진을 총괄 관리하고 국정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 내 입법 조치만으로 이행이 가능한 하위법령 가운데 85%를 내년 상반기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정부는 오는 12월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영업시간 제한 대상에 복합쇼핑몰을 추가하고, 대규모 점포의 입지를 제한하는 지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탈(脫)원전’ 정책에 속도를 내기 위해 풍력발전지구 지정 근거를 마련하고, 지자체의 신재생에너지 보급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안도 만든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생계형 적합업종을 지정·고시하는 심의위원회의 구성·운영 권한과 대기업의 사업 참여 제한 등을 담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가칭) 제정안은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한다. ●증여·상속세 자진 신고 공제율은 낮춰 현재 7%인 상속 및 증여세 자진 신고 공제율을 낮추고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상속 및 증여세법 개정안, 대주주의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대기업에 과도한 혜택이 돌아가는 비과세 감면 제도를 줄이는 반면 월세 세액공제율과 근로소득증대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세법 개정안도 9월 정기국회에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제출된다. 상속·증여 신고세액 공제율을 줄이면 명목세율을 올리지 않고서도 세수를 늘릴 수 있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공공기관 감사의 결격사유를 구체화하면서 공기업 감사의 임기는 확대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12월 국회에 제출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의 경우 법률에 명시된 것 이외에는 규제를 받지 않는 방식의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도입하는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도 9월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설될 정책기획위는 일자리,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사회, 지방분권·균형발전 등 100대 국정과제와 관련된 각종 위원회를 총괄한다. 정책기획위 산하에 사무처를 두고 정책실이 책임 운영한다. 정부는 또 ‘온-나라 국정과제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부처별로 수시 등록해 실무자에서부터 총리실, 청와대까지 공유하도록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온-나라 시스템’을 통해 이행 상황을 직접 챙긴다. 온라인으로 범정부 국정관리 상황을 점검하는 ‘온-나라 시스템’은 참여정부 때 처음 만들어지고 박근혜 정부 시절 일부 시스템을 개선했지만 활용도는 높지 않았다. 국무조정실은 새로운 국정과제에 적합하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한편 대통령 등이 지시 사항을 댓글로 남기면 담당자에게 알람이 가는 기능도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 업무 평가에도 이행 성과 반영 오프라인에서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분기별로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이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이나 장애 요인은 현안조정회의와 국정과제점검회의를 통해 조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정부업무평가에도 국정과제 이행 성과를 적극 반영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업무평가 시행계획을 확정하면서 국정과제에 50점, 일자리 창출 20점, 규제개혁 10점, 정책소통 10점, 국민만족도 10점을 배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91개 과제의 이행을 위해서는 647건의 법령 제·개정이 필요하며, 이 가운데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법률이 465건, 정부가 국무회의 등으로 확정할 수 있는 대통령령 등 하위법령이 182건이라고 밝혔다. 법률 465건 가운데 123건은 국회에 계류 중이며, 117건은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하위법령 182건 가운데 154건은 내년 6월까지 정비한다. 국무조정실 최병환 국무1차장은 “일자리 경제, 4차 산업혁명, 인구절벽 해소, 지역균형발전이라는 4대 복합·혁신과제는 정부가 모든 역량을 최우선으로 동원해 추진할 것”이라며 “과제별로 구체적인 준비 사항은 8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기간제 교사·강사 5만여명 정규직 전환 제외 논란

    기간제 교사 “공개전형 거쳐 임용…정규직과 같은 일 해” 강력 반발 정부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대상 가운데 기간제 교사·강사를 제외하기로 하면서 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교육부·교육청이 전환 결정을 하도록 단서 조항을 남겨 이를 두고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심의·의결했다. 여기서 정규직 대상이 된 비정규직 노동자 31만명 중에는 기간제 비정규직이 19만 1000명 포함돼 있지만, 기간제 교사와 스포츠·영어회화 등 강사들은 빠졌다. 기간제 교사는 전국 4만 6000여명, 강사는 5500여명 수준이다. 정부는 이런 결정에 대해 교육공무원임용령으로 채용된 기간제 교사,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임용된 영어회화강사가 법에 기간이 정해져 있는 점, 그리고 기존 교사와 비교해 채용 사유와 절차·고용형태·근로조건이 다른 점을 이유로 들었다. 예컨대 정규 교사가 출산 휴가를 비롯한 사정에 따라 빠진 자리를 채우는 형태로 임시로 고용하고, 고용 절차도 정규직 교사와 비교하면 간략한 사례가 많다는 뜻이다. 박혜성 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 대표는 “기간제 교사들도 공개전형 절차를 거쳐 임용되고, 정규직 교사들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임용시험을 거치지 않았을 뿐 채용 사유와 절차, 고용형태, 노동조건에서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강사들이 속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방종옥 정책국장은 “학교 비정규직 중 고용불안이 가장 심각한 직종인 강사에 대한 무기계약 전환 여부가 논의에서 빠졌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는 이들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 “교육부와 지방교육청이 제시된 기준에 따라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강사 측, 기존 교원, 사범대 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들어 전환 여부를 결정하라”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박 대표는 “정교사와 사범대생들이 임용고시를 이유로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하고 있다”며 단서 조항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방 정책국장도 “정부가 교육부와 교육청에 공을 넘기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알맹이 없는 군산조선소 대책에 실망

    정부가 20일 내놓은 군산조선소 지원대책에 대해 전북도와 군산시 등은 ‘알맹이 없는 내용’이라며 추가 방안을 요구했다. 전북도는 정부가 내놓은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대책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진홍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정부의 대책 발표 직후 “정부가 최선을 다해 대책을 준비했지만 도는 일관되게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을 요구했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아쉽다”며 “제1순위는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인 만큼 하루빨리 정상 가동이 되길 간절히 희망하고 근로자와 협력업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조선소는 전북 경제의 8%를 차지하는데 가동 중단으로 6000여명이 직장을 잃었고 가족 2만여명이 생계를 걱정하게 됐다”며 “무엇보다도 조선소의 재가동이 필요하고 전북도가 제시한 대형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군산시는 “가동 중단을 기정사실로 하듯이 시민 달래기 식으로 내놓은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 지원대책에 대해 실망을 금하지 못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어 “해결책은 오로지 조속한 정상가동에 있다”며 추가 대책과 함께 현대중공업이 수주물량을 조속히 배정하라고 촉구했다. 군산시의회도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산단 경기침체, 자영업 붕괴, 인구감소 등 경기침체가 도미노로 이어져 군산과 전북 경제가 파탄에 놓였다”며 “노후선박 교체, 공공선박 조기 발주, 선박펀드를 활용한 물량을 군산조선소에 즉시 배정하는 특단의 대책과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력을 위한 지원을 서둘러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지역지원 대책’을 심의·확정했다. 대책은 ?선박 신조 수요발굴 및 지원 ?조선협력업체 및 근로자 지원 ?지역경제 충격 완화 및 지원 등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군산조선소 재가동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 주민·근로자 “군산조선소 재가동·일감수급 계획 빠져 ‘허탈’”

    군산 주민·근로자 “군산조선소 재가동·일감수급 계획 빠져 ‘허탈’”

    정부가 20일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충격 완화를 위해 발표한 지원대책을 두고 전북 군산 주민들은 조선소 재가동과 일감 수급 계획이 빠진 ‘알맹이 없는 내용’이라며 비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퇴직인력 재취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을 포함한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지역지원 대책’을 심의·확정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군산시는 “가동 중단을 기정사실로 하듯이 시민 달래기 식으로 내놓은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 지원대책에 대해 실망을 금하지 못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어 “해결책은 오로지 조속한 정상가동에 있다”며 추가 대책과 함께 현대중공업이 수주물량을 조속히 배정하라고 촉구했다. 김규선 군산경영협의회장(티엔지중공업 대표)은 “어려운 현실에서 나아질 만한 새 내용이 전혀 없다”며 “재가동 일정이나 (다른 곳의) 조선업 일감을 군산조선소로 이전하는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이 빠졌다”고 말했다.   조선소 재가동과 이에 따른 현장 복귀를 바라던 근로자들도 허탈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달 실직한 한 사내협력업체 이모(41)씨는 “작업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재가동 소식을 기대했는데 물거품이 됐다“ 면서 ”이제는 군산을 떠나 새 일을 찾아야겠다”며 고개를 떨구었다. 철수를 앞둔 한 조선소 근로자는 “조선업 일감에 대한 상세 내용이 빠져 알맹이 없는 두루뭉술한 대책”이라면도 “어려운 업계 현실상 정부도 별다른 일감 대책을 내놓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군산조선소가 있는 오식도동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송모(47)씨는 “지난해 말부터 썰물처럼 빠져나간 조선업과 건설근로자들이 되돌아올 수 있게 조선소 재가동 소식을 바랐는데…”라며 “상당 기간 군산경기가 침체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지역지원 대책’으로 선박 신조 수요발굴, 조선 협력업체와 근로자 지원, 지역지원 등의 방안을 확정했지만 조선소 재가동 일정이나 구체적인 조선업 물량 확보 방안 등을 제시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서울포토]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오른쪽 두번째)이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100대 국정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이행상황 직접 챙긴다

    100대 국정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이행상황 직접 챙긴다

    문 대통령, ‘온-나라시스템’으로 실시간 점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의 이행상황을 직접 챙긴다.정부가 온라인시스템을 활용해 국정과제 이행상황을 실무자부터 장·차관, 대통령까지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오프라인에서는 분기별 정기점검과 수시 현장점검을 함께 실시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정부는 대통령 직속으로 정책기획위원회를 신설해 청와대 정책실과 함께 100대 국정과제 추진을 총괄하도록 한다. 국무조정실은 국정과제 이행상황 점검과 평가를 맡는다. 특히 범정부 국정관리 시스템인 ‘온-나라 국정과제관리 시스템’에 100대 국정과제 이행상황을 각 부처가 수시로 등록해 실무자들은 물론이고, 국무조정실과 청와대까지 공유한다. 온-나라시스템은 참여정부 시절 처음 만들어졌고,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 이행상황을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기는 했으나 복잡한 시스템 구성으로 활용도가 낮았다. 국무조정실은 문 대통령이 “국정과제 이행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의지를 나타냄에 따라 온-나라시스템을 개편하는 한편 대통령 등이 지시사항을 댓글 형식으로 남기면 담당자에게 알람이 가도록 기능을 추가한다. 알람 기능이 생기면 담당 실무자가 즉시 알고 더 빨리 조치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국정과제 전체에 대해 분기별로 점검하고, 이행과정에서 문제가 있으면 현안점검조정회의와 국무조정실장 주재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통해 조율하고 해결한다. 반기별로는 국민에게 주요성과를 보고하고, 매년 연말에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보고회도 개최한다. 다만, 올해는 이행 기간이 짧아서 내년 초에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 최병환 국무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00대 국정과제에 관한 487개 실천과제별로 세부 이행계획이 모두 수립돼 있다”며 “이것을 기초로 해서 국무조정실은 점검과 평가의 두 가지 틀을 통해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차장은 “일자리 경제, 4차 산업혁명, 인구절벽 해소,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4대 복합·혁신과제는 정부가 모든 역량을 최우선으로 동원해 추진해 갈 것”이라며 “과제별로 구체적인 준비사항은 8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 “빚 권하는 폐습 없앨 것”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 “빚 권하는 폐습 없앨 것”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이 혁신 기업과 창업 단계별 지원 강화로 ‘생산적 금융’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상환 능력이 부족한 청년층에 쉽게 대출해 주는 관행을 없애는 등 ‘빚 권하는 폐습’이 사라지도록 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최 위원장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금융정책 수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최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생산적 금융과 신뢰의 금융, 포용적 금융이라는 3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생산적 금융과 관련해 “부채 확대로 단기 호황을 유도하는 소비적 금융은 더이상 바람직하지 않다”며 “생산적인 분야로 자금이 흘러가도록 해 성장잠재력과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를 위해 중소·벤처 등 혁신기업이 자금을 원활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금융 시스템을 개선하고, 정책금융 분야를 일자리 중심의 지원 체제로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최 위원장은 “창업 단계별로 필요 자금을 적극 지원해 청년실업률 해소와 경제의 역동성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용적 금융과 관련해서는 “우리 경제에 만연한 빚 권하는 폐습은 사라져야 한다”며 “금융소비자를 호도해 쉬운 대출을 조장하는 부당 광고나 권유는 금지하고, 상환 능력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계차주 및 다중연체자의 고통 경감 방안을 마련하고, 카드수수료 및 고금리 부담 경감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신뢰의 금융과 관련해서는 “가계부채는 안정적인 부채관리와 가계소득 개선 두 축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금융그룹 통합감독 방안을 마련해 그룹 차원에서 중요한 위험 요소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사에서 강조한 내용들은 다음달 발표할 가계부채 대책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금융위 부위원장에는 김용범 현 사무처장이 유력하며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유·초·중등교육 권한 이양案 연내 마련”

    “유·초·중등교육 권한 이양案 연내 마련”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전국 시·도 교육감들과 만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 도입,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강도 높은 교육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장과의 교감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김 부총리와 16개 시·도 교육감이 대면했다. 우동기 대구교육감은 지역 행사를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도 축사자로 함께했다. 김 부총리는 앞서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 임원단과 만나 가벼운 상견례를 했다. 간담회와 만찬은 공식 안건 없이 진행됐지만 수능과 고교체제 개편 방안, 유·초·중등 교육권한 이양, 교육부와 교육청 간의 협력 강화 방안 등 교육 현안이 폭넓게 거론됐다. 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김 부총리가 교육정책 구상을 설명하고 교육감들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전달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김 부총리에게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에 대해 새 정부가 전향적 태도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세월호 사고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두고 시·도 교육청마다 징계 기준이 달라 교육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교육부가 통일된 지침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해직자는 노조 조합원이 될 수 없다’는 교원노조법 2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2013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를 받았다. 전교조가 고용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지만 1·2심에서 패소했고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전교조 문제는 역사적 과정과 현재 대법원에서 계류 중인 상황 등을 감안해서 좀더 시간을 두고 연구하며 풀어가겠다”고 답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경쟁 만능으로 서열화된 불행한 교육체제를 바꿀 수 있는 대입 제도 및 수능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진보·보수의 이념 성향에 따른 찬반 영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유·초·중등 교육 권한과 사무를 시도교육청과 단위 학교로 이양하는 방안을 올해 안에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부와 교육감협의회, 전문가가 함께하는 ‘교육자치정책협의회’를 신설해 현장성 높은 정책 방안을 수립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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