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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균, 북미회담 취소에 “정부가 할수 있는 노력 계속해 나가겠다”

    조명균, 북미회담 취소에 “정부가 할수 있는 노력 계속해 나가겠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 다음날인 25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7시50분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남북관계 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아침 관저회의에서 밝혔듯이 판문점 선언을 이행해나가고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을 해나가는 그런 진심은 그대로 다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답했다. 남북고위급회담을 계속 추진하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사안을 일일이 말씀드리기 어렵고 기본적인 입장 그런 입장에서 전체적으로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 종료일인 이날 이후 남북고위급회담를 포함한 남북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이 돌연 취소되면서 예측이 어려워졌다. 조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취소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서한에서 밝혔고 그 뒤에 다른 계기에 밝힌 게 있기 때문에 일단 그걸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좀 더 파악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체육계, ‘탱크’보다 공정성/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체육계, ‘탱크’보다 공정성/박현갑 논설위원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건 공정성이 담보됐다는 기대 때문이다. 학연·지연·혈연을 벗어나 오로지 선수와 팀이 노력과 실력으로 승부를 겨루는 모습에 감동한다. 그 과정이 휴먼 스토리다.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선수 선발과 경기 운영 등에서 공정성 훼손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의구심을 해소하려는 것이었다.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이 파벌을 형성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국가대표 선수 선발과 지도자 임용 과정에서의 부적정한 사례 등이 다수였다고 밝혔다. 경기복 선정과 후원사 공모 과정도 불투명했다. 체육계에서 ‘관행’으로 묵인되던 병폐들이 다수 발견된 것이다. 지도자가 선수를 상습적으로 때리는가 하면 선배가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실도 드러났다. 때마침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 선수가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실 등도 드러났다. 이에 앞서 이승훈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는 과정에서 정재원 선수가 ‘탱크’로 명명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했다는 주장들이 나와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금메달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 선수들을 그저 수단으로 삼았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 문체부는 앞으로 한 달간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뒤 최종 결과를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통보한다지만 벌써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빙상인들의 모임은 이번 감사의 목적이 ‘빙상계의 적폐청산’이었는지, 아니면 ‘평창올림픽의 미화’였는지 진의가 의심스럽다며 전면 재실시를 촉구했다. 국민은 국가 선전의 도구로 활용되던 엘리트 체육을 거부한다. 시민들을 건강하게 하는 생활체육이 강화되길 기대한다.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성적지상주의에 넌덜머리를 낸다. 정당한 절차와 선수들에 대한 인권 존중이 우선되는 체육계로 거듭나려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지도자들의 선수들에 대한 물리적 폭력이 사라져야 한다. 실력보다 파벌로 선수를 선발하는 불공정도 사라져야 한다. 무엇이 스포츠 정신에 부합하느냐를 따져야 한다. 노 차관의 “체육계의 눈이 아닌 국민의 눈으로 보겠다”는 발언에 기대를 건다. 지난해 촛불집회나 최근의 미투 운동(#Me Tooㆍ나도 피해자다)은 불공정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다. 촛불이 정권을 바꿨듯이 시민들은 구석구석에 쌓인 적폐를 치우길 원한다. 체육계 적폐도 마찬가지다.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지역균형발전 이끌 자치분권 강화… 연방제 하자는 것 아니다”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지역균형발전 이끌 자치분권 강화… 연방제 하자는 것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는 ‘지방분권’이다. 비록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청와대가 6월 지방선거에 맞춰 마련한 헌법 개정안의 명칭이 ‘지방분권 개헌안’인 데서 보듯 지방분권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이전 정부와의 비교를 불허할 만큼 강력하다. 문 대통령 스스로 지난해 6월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자치시대 23년을 맞이했지만, 풀뿌리민주주의의 원형인 주민자치의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고 비대한 중앙권력을 나누지 않고는 우리 사회가 지닌 비민주적 구조를 청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나 중앙권력 이양과 재정 분담 등 범국가적 이해관계가 얽힌 고질적 난제 앞에서 논란은 여전히 거세기만 하다. 20일 앞으로 다가온 민선 7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 대통령의 지방분권 구상을 가다듬고 있는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순관 위원장으로부터 지방분권 시대를 준비하는 정부의 구상과 추진 상황을 들어 봤다. 인터뷰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 8층 자치분권위원장실에서 이뤄졌다.→역대 어느 정부보다 지방분권 의지가 강력하다. 우선 6월 선거를 통해 새롭게 시작될 민선 7기 지방자치의 시대적 과제는 뭐라고 보는가. -압축성장의 그늘이라 할 사회 불균형,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이라 할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 강력하게 추진되고 결실을 맺어야 한다. 그게 민선 7기 지방자치시대 우리의 소명이라고 본다. 다음달 새롭게 구성될 민선 7기 지방자치단체 구성원들은 정부의 국정기조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소중한 기회를 잡는 셈이다. 모쪼록 지역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재인 정부의 5대 국정목표 가운데 네 번째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목표로 한 지방분권이다. 개헌을 통한 대통령과 시·도지사 국무회의(제2국무회의)와 4대 지방자치권(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복지권) 도입, 주민직접참여제 활성화, 국가기능 지방이양, 마을자치 활성화, 그리고 지방재정 자립을 위한 국세·지방세 조정(장기목표 6대4),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등의 구상이 담겨 있다. →지방분권 개헌이 무산되면서 정부의 구상도 차질이 불가피한 것 아닌가. 자치분권위의 후속 방안은. -개헌과 별개로 정부 차원의 자치분권 종합계획 수립 작업은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 6월까지 자치분권위 차원에서 구체적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이후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보고를 거쳐 7월에 최종안을 확정한 다음 정기국회에 관련 입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현 정부의 지방분권 강화가 궁극적으로 연방제를 염두에 둔 것인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방제 전환은 엄청난 체제 변화를 뜻한다. 대통령 말씀은 강력한 자치분권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정치 수사(修辭)이지 연방제로 가자는 얘기는 아닌 것으로 안다. →일각에선 정부가 향후 연방제 형태의 통일한국을 염두에 두고 그 과도적 단계로 연방제에 버금가는 지방분권을 구상하는 것이라고 의심한다. -지방 강연 때 한 청중이 북한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 얘기를 하면서 그런 취지로 물은 적도 있다. 어떻게 지방자치 문제에 대해서까지 그런 냉전사고를 들이대는지 안타깝기 짝이 없다. 단언컨대 남북 통일을 염두에 둔 자치분권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통일 방식에 대한 담론과 전혀 무관하다. ※북한은 1960년 ‘남북연방제 통일방안’을 처음 주창한 뒤로 보완을 거듭, 남북의 현 정부가 정치·군사·외교권을 비롯한 현재의 기능과 권한을 그대로 보유한 채 그 위에 민족통일기구를 구성하는 ‘1민족 1국가 2제도 2정부’를 원칙으로 하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 통일’을 표방하고 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때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남측의 연합제(▲1연합 2체제 ▲1연합 1체제 지역자치 정부 ▲1국가 1체제 1정부로 이어지는 3단계 통일)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점이 있다고 인정하고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합의하고 이를 6·15 공동선언에 담았다. →정부는 8대2 수준인 국세·지방세 비중을 장기적으로 6대4 수준으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웠다. 논란이 크지 않겠나. 세금이 늘 가능성은. -지금 자치분권위 내부에서도 치열하게 논쟁 중이다. 재정분권이 지방분권의 핵심인데 쉽지가 않다. 대통령 공약을 모두 중앙정부를 통해서만 이행하던 것을 지방정부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현 정부 임기 중 6대4는 아니어도 7대3 정도로라도 전환됐으면 좋겠다. 지방세 전환을 통해 세금부담이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게 대원칙이다. →현안인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해 얘기하자. 정부는 내년에 5개 시·도에서 자치경찰제를 시범실시하고 2020년에 전 국가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인데, 정작 국민들 가운데는 자치경찰 도입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다. 자치경찰제를 시행해야 할 이유가 뭔가. -우선 지금 국가경찰이 지닌 중앙집중적 경찰권에 대한 민주적 제도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국민 입장에선 지역별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 자치경찰제가 훨씬 적합하다. 우리 사회는 갈수록 정형화되지 않은 범죄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세계적 수준인 우리 국가경찰의 치안력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앞으로 늘어날 비일상적 범죄에 대한 치안력을 증진시키는 차원에서라도 자치경찰이 필요하다. →경찰과 각 시·도, 검찰에 이르기까지 이해 당사자가 많다. -수십년간 해결을 보지 못했을 정도로 대단히 복잡한 사안이다. 경찰과 검찰, 각 시·도 등 핵심 관계기관들이 지금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위원회에서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 →분권위가 생각하는 자치경찰 모델은. -우선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자치경찰 수장에 대한 임명권과 추천권, 동의권 등을 어느 한 기관이나 한 사람이 틀어쥘 수 없도록 한다는 게 하나다. 아울러 많은 국민이 우려하는 지방권력과 자치경찰의 이권 결탁 내지 유착을 철저히 차단할 장치를 마련하는 게 또 하나다. 세 번째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이원화에 따른 재정 부담 증가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원칙 아래 분권위 차원에서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분권위가 참고하는 안 가운데 경찰개혁위의 자치경찰제안과 서울시의 자치경찰제안, 그리고 1999년 경찰청이 마련했던 자치경찰제안 등이 있다. 어느 모델이 우리 현실에 적합하다고 보나. -경찰은 적게 내주려 하고, 시·도는 많이 가지려 한다. 그 중간의 어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다. 경찰개혁위안은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기능 중복과 예산 증가의 문제를 지니고 있다. 반면 서울시안은 갑작스러운 큰 폭의 변화에 따른 혼란이 우려된다. 경찰권력이 지역의 이해 관계자들에게 포획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 중요한 것은 특정 개인이나 기관이 아니라 민주주의 제도화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방경찰 수장에 대한 추천권과 제청권, 임명권, 동의권을 모두 분산시키는 것이 그에 부합한다고 본다. 예를 들면 임명권은 지자체장이 갖고, 동의권은 대통령이 갖는 식으로 인사권을 분산시키는 거다. 1999년 경찰청이 마련했던 안이 두 기관 안의 중간 지대에 있는데, 이를 보완하는 모델이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 →검찰에선 검·경 수사권 조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청와대는 수사권 조정과 자치경찰제 도입은 무관한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위원장도 같은 의견을 밝힌 바 있는데 일정 부분 맞물려 있는 것 아닌가. -전혀 맞물려 있지 않다고 단정할 순 없다. 그러나 검·경 수사권 조정이 안 되면 자치경찰제를 할 수 없다, 이건 넌센스다. 지금도 경찰의 수사개시권이 있지 않나. 이걸 바탕으로 자치경찰제를 추진하겠다는 것이고, 검·경 간 수사권 문제는 이와 별개로 논의하는 게 마땅하다. jade@seoul.co.kr■ 정순관 위원장은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을 지낸 행정학자로, 1998년부터 순천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2015년 지방자치발전위원회(자치분권위원회 전신) 위원으로 참여해 지난해 8월 위원장에 올랐다. 2015년 6월 순천대 제8대 총장 선거에서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으나 교육부가 국립대 사상 처음으로 1순위 후보를 제치고 2순위 후보를 신임 총장으로 임명해 논란이 일었다. 정 위원장은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60·순천 ▲전남대 행정학 박사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 ▲전남 지방분권추진협의회 위원장■ 자치경찰제는 지방분권 핵심 정책과제… 2020년 ‘한국형 자치경찰’ 전국 시행 방침 자치경찰제 논의는 연원이 광복 직후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해묵은 난제다. 공권력의 상징이라 할 경찰권을 누가, 어떻게, 얼마나 행사하느냐의 문제는 민생 치안의 수준을 결정짓는 차원을 넘어 민주 정치질서의 척도가 된다. 정부는 5대 국정목표의 하나인 지방분권의 핵심 정책과제로 자치경찰제 도입을 꼽고, 2019년 5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20년부터 전국에 걸쳐 전면 실시한다는 방침 아래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를 중심으로 한국형 자치경찰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관계기관의 이해가 얽혀 있는 데다 민생과 직결된 사안이어서 최적의 모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자치경찰제 모델과 관련해 지난해 경찰청 경찰개혁위원회와 서울시, 그리고 앞서 1999년 경찰청이 내놓은 방안을 간략히 소개한다. ■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방분권 정책 총괄 부총리급 컨트롤타워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관련한 추진 전략을 마련해 권고하고 관계부처의 자치분권 정책을 종합 조정하는 부총리급 컨트롤타워다. 지난 3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기존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서 전환됐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 당연직 3명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 27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지진 관측 7초 내 경보 발표…작년보다 최대 10초 당긴다

    지진 관측 7초 내 경보 발표…작년보다 최대 10초 당긴다

    재난문자 못 받는 단말기 교체 ‘규모 6.0’ 땐 거부자에게도 전송 육상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지진 조기경보 발표 시간을 빠르면 관측 후 7초까지 앞당긴다. 지진 피해를 당한 이재민을 위한 주택 복구 지원액도 44% 올린다. 공공시설 내진보강 사업에 앞으로 5년간 5조 4400억원을 투입한다.행정안전부는 24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지진방재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마련된 ‘지진방재 종합대책’ 중 포항 지진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했다. 육상 지진의 조기경보 발표 시간은 관측 후 7~15초로 단축된다. 지난해 발표 시간(15~25초)보다 최대 10초 가까이 앞당기는 것이다. 해상 지진 발표 시간(25초)은 동일하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육상 지진은 진앙 부근 관측 장비 자료를 분석·평가해 경보를 내리는데, 이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어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긴급재난문자를 수신할 수 없는 단말기(2G)는 LTE 단말기로 무상 교체해 준다. 2G 단말기는 현재 59만대 정도다. 재난별 시급성에 따라 긴급재난문자(CBS) 수신음을 달리하며, 문자 내용에 간단한 국민행동요령도 포함한다.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을 땐 수신 거부 사용자에게도 강제로 긴급 문자를 전송한다. 지진 피해 복구 체계도 개선한다. 부서진 주택을 복구하는 데 쓰이는 지원액을 상향 조정한다. 완전 파괴는 900만원에서 1300만원으로, 반파는 45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올린다. 지진으로 초토화된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한다. 먼저 포항 지진으로 피해가 컸던 흥해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이재민의 심리지원을 위한 ‘국가 트라우마센터’도 설치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호소 생활의 불편을 없애고자 ‘임시 주거시설 운영지침’도 다음달까지 만든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등 전국 학교 건물의 내진 보강 사업은 2029년까지 마무리한다. 매년 3600억원, 총 4조 2500억원을 투입한다. 국립대는 2022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내진 보강을 진행한다. 전국적으로 공공시설 내진 보강 사업에 5년간 5조 4000억원이 들어간다. 이를 통해 당초 계획보다 10년 앞당긴 2035년까지 모든 내진 보강을 완료한다. 민간 건물은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를 시행해 자율적으로 내진 설계에 동참하도록 했다. 인증을 원하는 건물에 한해 인증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필로티 등 지진에 취약한 구조물을 3층 이상으로 지을 때는 구조 전문가의 설계와 감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MB정부 댓글 공작’ 수사단, 경찰청 대변인실 압수수색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 의혹을 자체 수사 중인 경찰이 보안국, 정보국에 이어 홍보 담당 조직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대변인실 소속 홍보담당관실과 종로구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각종 문건과 개인컴퓨터(PC) 하드디스크 저장 자료 등을 확보했다. 수사단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당시 보안부서와 정보부서뿐 아니라 대국민 홍보 업무를 맡은 대변인실까지 댓글 공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단은 홍보 부서가 경찰 및 정부 정책 관련 현안을 다룬 기사에 정부 우호적인 댓글을 달아 인터넷 여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증거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당시 뉴스 오보 등에 대응하는 전담팀인 대변인실 소속 ‘온라인소통계’(현 뉴미디어소통계)가 정부 정책을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을 가능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 송치한 뒤 추가로 진상이 밝혀지면 경찰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 있어 대변인실까지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은 자체 진상조사를 벌인 뒤 3월부터 수사단을 꾸려 전국 지방청과 본청 보안국, 정보국 등을 차례로 압수수색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지주사 선언’ 우리은행, 저평가 주식도 봄날 오나

    ‘지주사 선언’ 우리은행, 저평가 주식도 봄날 오나

    우리은행이 금융지주사 전환을 공식 선언하면서 저평가된 주가도 ‘봄날’을 맞을지 주목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5배로 은행권 평균 0.59배보다 낮다. 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간주한다. PBR이 1배 미만이라는 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쳤다는 의미다.우리은행 주식이 저평가된 원인 중 하나로는 ‘지주사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한다는 게 꼽힌다. 지주사 체제를 구축한 신한과 국민, 하나, 농협은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부문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지만, 우리은행은 그렇지 못하다. 2014년 민영화와 함께 우리금융지주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DGB생명) 등을 팔았다. 우리은행은 현재 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수익을 내는 곳은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 정도다.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인 589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비은행 부문에선 391억원(6.6%)을 내는 데 그쳤다.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에 성공하면 출자여력이 현행 자기자본의 20%에서 130%까지 늘어나면서 증권과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등에서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 시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증권사 등은 인수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 성장성이 높아 자가지본이익률(ROE)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과 정부지분 매각과 관련해 “(지주사 전환은) 타당한 방향”이라면서 “지주사 전환을 완료하고 매각가치를 최대화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조속하게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난임치료 휴가 29일부터 최대 3일… 근속 6개월 넘으면 육아휴직 가능

    오는 29일부터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등 난임치료를 위한 휴가가 신설되고, 근속 1년 미만의 신규 입사자도 육아휴직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21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령안 29건, 일반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남녀고용평등법 시행령 개정안을 보면 오는 29일부터 노동자는 난임치료를 위한 휴가를 연간 최대 3일간 쓸 수 있다. 이 가운데 최초 1일은 유급휴가를 적용할 수 있다. 난임치료 휴가를 원하는 노동자는 휴가 시작 사흘 전까지 사업주에게 신청하면 된다. 또 근속 6개월 이상 노동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사업주는 이를 의무적으로 허용해야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는 기존 육아휴직 신청 요건인 근속 1년 이상을 완화한 것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합계출산율(여성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 1.05명이라는 최악의 인구 감소를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노동자의 난임치료 휴가는 모성보호와 함께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비 66억 9000만원, 해양경찰청 청사 이전 경비 115억 9900만원을 지출하는 내용의 경비 지출 안건도 심의·의결했다. 오는 6·13 지방선거 때 전국 12개 지역에선 국회의원 재·보선도 함께 치러지며, 해경 청사는 올해 안에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사로 돌아간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운영비 등 15억 4600만원, 세월호 희생자 배상금 등 69억 7200만원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병역의무 부과 통지서를 모바일 앱으로도 전달할 수 있게 하고,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입영일 30일 전까지 본인에게 송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한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라이프 톡톡] 공고 출신 9급, 3급까지 하이패스…도전하는 자, 관운도 따르리니…

    [라이프 톡톡] 공고 출신 9급, 3급까지 하이패스…도전하는 자, 관운도 따르리니…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승진이 빠른 보직을 위주로 거쳤고, 도움을 주는 분들도 많이 만났어요.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게 관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성화고 후배들에게 희망 되고 싶어 서한순(56) 인사혁신처 심사임용과장은 1981년 9급 공무원에 임용됐다. 당시 나이 만 18세. 고등학교 담임 교사의 권유로 공무원시험을 봤다. 마음은 고시를 보고 싶었다. 서 과장이 다녔던 기계공고는 특성화고라기보단, 당시만 해도 중학교 때 반에서 1~2등 하는 학생들이 시험을 쳐 입학하는 ‘특목고’였다. 그러나 경제적 여건이 따라 주지 않았다. 37년이 지난 지금 서 과장은 지난달 부이사관(3급)까지 승진했다. 지방직 9급 공무원 출신이 중앙 인사 핵심부처에 정착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그는 20일 “9급 지방직 공무원 출신으로서 고시 및 경력 출신들과 경쟁하는 데 여러모로 열악하겠지만 고위공무원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며 “부족하지만, 9급 출신 특성화고 후배들에게 발자취가 되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 여천군(현 여수시) 돌산읍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서 과장은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두 차례 전입시험을 거쳤다. 1988년 장성군청에서 전남도청으로 근무지를 옮길 때와 1994년 전남도청에서 내무부(현 행정안전부)로 옮길 때다. 첫 전입 시험에선 수석으로, 두 번째 시험에선 3등을 했다. 매 시험 경쟁률은 10대1을 넘었다. 서 과장은 “도청에 와서 일해 보니 지방 안이 아닌 국가 정책을 해 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퇴근하면 내무부 전입시험 공부에 매달렸다”고 말했다. 내무부 첫 근무지는 지방행정연수원(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담당이었다. 이후 방재국, 자치제도과 등을 거쳐 2000년 초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하게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치행정과에 발령받았다. 이때 당시 최인기 장관의 눈에 띄어 수행비서로 발탁됐다. 수행비서는 관행적으로 행정고시 출신 초임 사무관들이 받는 보직이었다. 서 과장은 “당시 중앙부처 수행비서 출신 모임 회장을 맡았는데, 어느 부처에서도 협업을 받을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지방에서 중앙으로… 장관 수행비서로 발탁 이후 행자부 인사부서 4년 등을 거쳐 5급으로 승진했고, 서기관(4급) 승진 후 충북도로 부임해 ‘2014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으로 발령받았다. 2014년 말 인사혁신처에 합류하며 당시 최대 이슈였던 공무원연금개혁TF 팀장을 맡았다. 이후 노사협력담당관과 인사조직과장을 거쳐 현 심사임용과장에 올랐다. 서 과장은 “TF 근무 당시 끝없이 기나긴 동굴을 걷는 느낌이었지만, 사회적 대타협 등 개혁 타결이 된 이후 보람되고 배울 게 많았던 시기였다”며 “이후 사이가 안 좋아진 공무원노조와 원만한 관계를 맺어야 할 임무가 있었던 노사협력담당관을 지냈던 시점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야간대·석사·와세다大 박사과정 끝없는 배움 서 과장은 고졸로 입직했지만, 현재는 일본 와세다대 공공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상태다. 장성군청 근무 시절 호남대 야간대학에 진학해 ‘주경야독’으로 졸업장을 받았고, 5급 승진 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도 받았다. 이처럼 서 과장이 배움을 끊임없이 이어온 데에는 행정 분야 전문성을 스스로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일본 유학 시절 취미로 즐겼던 테니스와 서예는 공직을 떠나 많은 사람과 교류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 고졸 출신, 자기개발·목표의식 남달라야 서 과장은 이제 막 입직한 9급 공무원 후배들에게 “고졸 출신은 목표를 달리 세워야 한다. 야간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도 좋으니 자기개발 분야를 정하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취미 생활도 꾸준히 가져 인맥을 키울 수 있는 역량을 스스로 길러 나가는 게 알찬 공직생활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개헌·경호에 막힌 靑 광화문 집무실… “선거 뒤 논의”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습니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이전을 약속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아직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경호와 경비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0일 “아직 논의가 진전된 것이 없다”며 “6·13 지방선거 이후에 논의하려 한다”고 말했다. # ‘수도 이전 가능’ 개헌 불발… 집무실 이전 미뤄져 청와대 이전 문제가 선거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는 만큼 시간을 두고 차분히 검토하는 분위기다. 수도 이전의 법적 근거를 담은 대통령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면 행정수도를 세종시 등 서울 이외 지역으로 이전하고, 집무실 또한 행정수도로 옮기는 방안이 공론화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6.13 지방선거에 맞춘 개헌이 불발되면서 대통령 임기 내 청와대가 나서 개헌을 다시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 내년 행안부 세종 이전 뒤 서울청사 활용 등 거론 집무실 이전 논의는 문 대통령이 지난 2월 광화문 대통령 시대 공약 이행을 위해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내년에 행정안전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정부서울청사 본관이나 외교부가 입주한 정부서울청사 별관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 리모델링 등 비용 만만찮아… “靑 두되 개방” 의견도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하려면 비서실, 경호실, 부속실 등 옮겨야 할 기관이 적지 않다. 또 대통령 경호에 빈틈이 없도록 대대적인 리모델링도 필요하다. 당초 계획대로 2019년에 집무실 이전을 완료하려면 국가재정법에 따라 회계연도 개시 120일 전인 9월 3일까지는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늦어도 8월 이전에는 집무실 이전 계획이 나와야 한다. 청와대 내에서는 경호와 비용 등의 문제로 집무실을 청와대 여민관에 그대로 두되 청와대를 최대한 시민들에게 개방해, 집무실 이전 공약의 취지인 ‘권위주의 청산과 소통하는 대통령’을 구현하는 차선책도 거론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탈북민단체 “탈북종업원 북송 검토 반대…국민으로 보호하라”

    탈북민단체 “탈북종업원 북송 검토 반대…국민으로 보호하라”

    지난 2016년 4월 집단으로 탈북해 입국한 북한식당 여성종업원들에 대해 국가정보원의 기획 탈북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탈북민단체가 이들의 북송을 우려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을 적극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인권단체총연합와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민 단체 회원들은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 여종업원들에 대한 북송 검토에 반대한다”며 “탈북민들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하고 보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희 자유와인권을위한 탈북민연대 대표는 “12명의 탈북 여종업원들도, 3만2000여명의 탈북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우리는 북한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상학 북한인권단체총연합 상임대표 역시 “탈북 여종업원들에 대한 탈북 경위 재조사는 대한민국 국민과 북한에 남아 있는 탈북민 가족을 사지로 내모는 인권침해”라며 “탈북민 교환 및 북송설이 나오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아이들 또 상처받지 않게… ‘그룹홈’ 국가가 책임을”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아이들 또 상처받지 않게… ‘그룹홈’ 국가가 책임을”

    그룹홈 종사자들 ‘정상화 촉구 집회’ “지원 체계·종사자 유입기반 확립을” 법제처·복지부, 개선 방안 마련 나서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대·빈곤 아동을 위한 소규모 아동 보호시설안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정상화하기 위해 법제처와 보건복지부 등이 대안 마련에 나섰다. 18일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신문 보도 이후 지난 17일 법제처 관계자가 그룹홈협의회 측에 “그룹홈의 미흡한 법 제도와 관련한 법령 개정 요청사항을 보내 달라”고 접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법제처는 그룹홈협의회 측이 제안한 요청사항을 검토하는 한편 6·13 지방선거 이후쯤 현장을 방문해 개선책 마련을 위한 면담에 나설 계획이다. 같은 날 저녁 복지부 관계자들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 차려진 ‘그룹홈 정상화’ 농성 천막을 찾아 “노력하겠다. 믿고 맡겨 달라”는 취지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9일 ‘그룹홈 농성장’이 차려진 이후 정부 관계자가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복지부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이달 중으로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법률안은 올해 하반기쯤 국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전국에서 모인 그룹홈 종사자 40여명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그룹홈 정상화 촉구 집회’를 열었다. 김영길 그룹홈협의회 전북지부장은 “아이들이 사는 곳 걱정 없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홈 주거 지원 등 문제를 해결해 달라”면서 “이미 상처받은 아이들이 보호시설에서 또다시 차별받지 않도록 국가가 나서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서종숙 전남 목포우리집 사회복지사는 “큰 상처를 입은 그룹홈 아이들을 보듬는 ‘엄마’임이 너무 자랑스럽지만, 정작 오랜 근무 시간과 적은 임금으로 실제 가정에선 한없이 부끄럽다”면서 “그룹홈 종사자들이 이런 자랑스러운 일을 너도나도 할 수 있는 환경을 하루빨리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안정선 그룹홈협의회장은 “그룹홈은 최근 현장·학계·국제사회 모두 ‘좋은 대안’이라고 말하지만, 하루빨리 물리적 지원이 제도화되지 않으면 젊은 인력 유치가 불가능해 머지않아 많은 그룹홈이 망가져 버리게 될 것”이라면서 “늦기 전에 그룹홈 지원 체계를 확립해 청년세대가 종사자로 유입될 기반을 만들 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삼바 분식회계’ 다음 회의부터 대심제 적용

    ‘삼바 분식회계’ 다음 회의부터 대심제 적용

    결론 못내리고 25일 2차 회의 김 대표 “언론공개 책임 묻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제재 여부를 심의하는 금융위원회의 감리위원회가 차기 회의부터 대심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소위원회 활용 여부도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첫 회의부터 참석자의 휴대전화를 수거하는 등 보안에 유독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감리위는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첫 정식회의를 가졌다. 지난 1일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 처리를 위반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지 보름여 만이다. 감리위는 정식회의를 시작하기 전 간담회를 갖고 회의 진행방식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해관계 충돌로 제척된 위원을 제외한 감리위원 8명이 전원 참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위원들이 안건의 방대함 등을 고려할 때 차기 회의에서 대심제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감리위는 특정 위원을 지정해 전문적인 검토를 요청하는 소위원회를 활용할지 여부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일반 재판처럼 진행되는 대심제로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평소 감리위처럼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먼저 금감원 측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처리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특별감리 결과를 2시간 남짓 설명했고,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이 2시간가량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김태한 대표가 직접 나서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내용을 설명했다. 김 사장은 감리위 참석 전 “상장 당시 금감원 등에서 검증을 받은 내용을 2018년에 다시 조사하는 충격스러운 상황”이라면서 “감리위 등이 결론을 내기 전에 분식회계라고 언론에 공개한 데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리위는 이날 밤 늦게까지 회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25일 2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금융위는 감리위원과 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법인 관계자 등 회의장에 들어온 이들의 휴대전화를 회의 시작 전에 모두 수거했다. 감리위 진행 때 위원 등의 휴대전화를 수거하는 건 이례적이다. 금융당국이 첫 회의부터 철저히 입단속에 나선 것이다. 김학수 감리위원장(증선위 상임위원)은 앞서 간담회에서 “회의에서 취득한 정보는 미공개 정보로 증권시장에 바로 충격을 줄 수 있고, 미공개 정보 유출은 심각한 불공정매매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형사처벌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대외누설에 책임이 있는 위원은 해촉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심의가) 길어질수록 시장에 영향을 많이 줄 수 있다’는 의견과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함께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86% 내린 39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거래일 만에 회복한 40만원선이 다시 무너졌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가짜뉴스에 신속 대응” 검·경·선관위 핫라인 구축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공명선거를 해치는 가짜뉴스를 엄정 단속한다. 검찰과 경찰이 악의적이고 계획적인 가짜뉴스 사범에 대해 구속수사 원칙을 정하는 한편 가짜뉴스를 신속히 삭제할 수 있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의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7회 지방선거 대비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24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지방선거가 본격화됨에 따라 부처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판석 인사혁신처장, 이철성 경찰청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법무부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선거사범 전담반을 24시간 운영하며, 가짜뉴스 전담팀을 통해 수사 초기부터 각종 디지털 증거분석, IP 추적 등 과학수사 역량을 총동원한다고 밝혔다. 경찰청도 사이버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통해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 생산·유포 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최초 작성자뿐만 아니라 악의적·상습적인 중간 유포자도 신속하게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6·13 지방선거 사범은 1178명이 입건돼 4년 전 지방선거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이 34.4%로 가장 많다. 검·경은 선관위와 가짜뉴스 관련 정보를 공유해 허위·불법 게시물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높이 제한 구조물에 ‘쾅’

    높이 제한 구조물에 ‘쾅’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옆 지하차도를 통과하려던 관광버스가 지하차도 입구에 설치된 높이 3.3m의 진입방지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119 구조대가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시민 400여명 토론 대입 개편 결정한다

    시민 400여명 토론 대입 개편 결정한다

    7월 19세 이상 참여단 선발 중고생 별도 토론회 의견 반영 8월 초 최종 권고안 발표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이 학부모와 교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일반 시민 400여명의 토론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결정 과정은 신고리 원전 당시 진행했던 공론화 방식과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단순한 찬반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시민들이 토론하는 과정이 추가됐다. 대입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도 별도 절차를 통해 반영될 예정이다.‘국가교육회의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16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김영란 공론화위원장은 “공론화 과정에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일반 국민에게 공평한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공론화위는 엄정하게 중립성을 지키겠다”면서 “추진계획을 토대로 단계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교육회의 산하 대입개편 특위가 이달 말 대입제도 개편을 위해 어떤 쟁점을 공론화할지 범위를 정하면 공론화위는 그 범위를 바탕으로 6월 한 달간 일반 시민 참여자들이 토론할 수 있도록 의제를 선정한다. 예를 들어 특위에서 ‘수시·정시 통합’과 ‘수시·정시 분리’를 공론화 범위에 포함시킨다면 공론화위는 통합 혹은 분리 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절대평가가 됐을 경우, 상대평가가 됐을 경우 등 각 경우의 수에 따른 시나리오를 만들어 추리는 것이다. 시나리오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대입제도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된 20~25명이 1박 2일가량의 워크숍을 통해 결정한다. 참여 인원 및 명단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신고리 원전 공론화 작업에도 참여했던 이희진 공론화위 위원은 “신고리와 달리 대입개편안은 워낙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워크숍은 시민들이 토론과 결정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경우의 수를 줄이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을 통해 시나리오가 압축되면 공론화위는 대국민 토론회와 TV 토론회를 거쳐 오는 7월 공론화 최종 단계인 시민참여형 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19세 이상 선거권이 있는 400명 안팎의 시민참여단을 선정한다. 시민참여단은 지역, 성별, 연령 등을 적절하게 안배해 구성하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오리엔테이션과 자료집 학습, 1차 숙의(권역별 토론), 2차 숙의(종합토론) 과정을 거쳐 대입개편 공론화위 최종안을 도출한다. 신고리 원전 공론화에서 같은 방식으로 결론을 도출했지만 공론화위는 대입개편안이 경우의 수가 더 많은 만큼 마지막 숙의 과정을 한 차례 더 늘렸다. 대입 당사자인 중·고등학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별도로 ‘미래 세대 토론회’를 네 차례가량 열 예정이다. 국가교육회의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8월 초 대입개편 최종 권고안을 발표한다. 한동섭 공론화위 대변인은 “학생들의 의견이 최종안 결정 과정에서 배제되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서울포토] 청사 나서는 조명균 장관

    [서울포토] 청사 나서는 조명균 장관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한 16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청사를 나서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조명균 “북, 남북고위급회담 일방 취소…전통문 보낼 것”

    조명균 “북, 남북고위급회담 일방 취소…전통문 보낼 것”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6일 북한이 이날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무기 연기한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입장을 밝히느냐’는 질문에 “우리 나름대로 전통문을 보내야겠죠. 어떤 내용으로 할지는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감 표명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구체 사항에 대해선 검토 중에 있다”고 말을 아꼈다. 조 장관은 북한이 고위급회담을 연기한 배경에 대해 “현재로선 북측이 보내온 전통문과 조선중앙통신에 나온 내용 이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기싸움의 성격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현재까지 구체적인 평가를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다.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판문점 선언 이행에 근본적인 문제가 생긴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면서 “이제 시작의 시작단계니까 비핵화나 평화로 가는 이런 과정에서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에서도 멈추거나 그렇지 않고 일관되게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런 입장에는 우리나 북한이나 변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새벽 0시 30분쯤 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한미 공군의 연례적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를 문제 삼아 회담을 무기 연기한다고 알려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기과열지구 특별공급 물량 전매제한 3년→5년으로 강화

    李총리 “방폐물 임의처분 개탄” 실수요 위주의 주택 공급을 위해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신혼부부 등에게 특별공급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5년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21회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령안 7건, 일반안건 2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투기과열지구에서 특별공급 물량의 전매제한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주택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들이 우선적으로 물량을 공급받게 하겠다는 취지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현재 정부는 신혼부부,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의 특별공급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최근 일부 지역에서 청약 과열이 발생함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내 특별공급되는 주택의 전매 행위를 제한하는 기간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모든 어린이집에서 석면 조사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유치원·학교와 달리 연면적 430㎡ 이상일 때만 석면안전관리법의 적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사용이 전면 금지되기 전인 2009년 이전에 건축된 어린이집 2만 9726곳 가운데 87.1%(2만 5890곳)가 석면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원자력연구원 직원이 규정을 위반해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했다가 제보로 드러난 사건에 관해 “국민께 면목 없고,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수사 당국과 협조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한 뒤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투기과열지구 특별공급주택 전매제한 5년으로 강화

    투기과열지구 특별공급주택 전매제한 5년으로 강화

    총리 주재 국무회의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신혼부부, 장애인 등에게 특별공급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5년으로 강화했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21회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금수저 청약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주택청약 특별공급제도 개선안을 발표했고, 여러 가지 개선안 가운데 투기과열지구의 특별공급 물량 전매제한 기간 연장 안건을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주택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들이 우선 물량을 공급받게 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투기과열지구의 전매제한 기간은 소유권이전 등기 시점(통상 3년)까지였다. 정부는 또 전국 모든 어린이집의 석면 조사를 하도록 하는 내용의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유치원·학교와 달리 연면적 430㎡ 이상일 때만 석면안전관리법의 적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석면 사용이 전면 금지되기 전인 2009년 이전에 건축된 어린이집 2만9천726곳 가운데 87.1%인 2만5천890곳이 석면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독하게 변했다’ 담배 경고그림과 문구

    [포토] ‘독하게 변했다’ 담배 경고그림과 문구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이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면 교체된 담배 경고그림과 문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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