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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최다 확진’ 종로구 노인들 많은 탑골공원 폐쇄

    ‘서울 최다 확진’ 종로구 노인들 많은 탑골공원 폐쇄

    종로구, 경로당·복지관 등 공공시설 휴관 어린이집 전체 휴원 권고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종로구가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이 많이 있는 탑골공원을 폐쇄했다. 또 경로당과 복지관 등 공공시설을 휴관하고 어린이집 전체에 휴원을 권고했다. 종로구는 유동 인구가 많고 주민 가운데 고령자 비율이 높아 방역상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더욱이 종로구 거주 확진자들이 모두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등 감염 경로 규명이 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20일 서울시와 종로구에 따르면 이날 종로구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으로, 서울 전체 확진자 14명의 절반에 달했다. 종로 확진자들은 해외 여행 이력이 없고 평균 나이가 60세로 비교적 고령인 특징을 보인다. 종로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지난해 하반기 기준 17.4%로 강북구(18.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을 정도로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편이다.이 때문에 종로구는 이날부터 노인들이 많이 붐비는 탑골공원 개방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에도 공원 후문 주변에 노인 40여명이 옹기종기 모여 술을 마시거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특히 모 종교재단이 점심시간에 탑골공원 근처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는 약 30여명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코로나19 논란 속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10년째 탑골공원을 찾고 있다는 이충석(76)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공원에 사람이 줄긴 했지만, 아직도 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면서 “탑골공원 근처에 무료급식소가 다섯 곳이나 있어서 밥을 먹으려는 노인들이 특히 많이 모여든다”고 말했다.이씨는 방역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다. 그는 “일평생 마스크를 껴 본 적이 없다”면서도 “요샌 남들 눈치가 보여 지하철에서는 마스크를 쓴다”며 가방에서 마스크를 꺼내 보였다. 탑골공원 개방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을 읽고 있던 이모(81)씨는 “근처 ‘파고다 극장’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데, 그쪽에 한번 가봐야겠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탑골공원 외에도 도서관, 복지관, 경로당, 체육시설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 48곳을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휴관하기로 했다. 관내 어린이집 77곳 전체에는 휴원을 권고했고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 세 곳이 이날부터 모두 휴원했다. 종로구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1차 진료 시간을 낮 12시까지로 단축했다.GS건설 코로나 접촉 의심자 나와 출입통제·방역 이날 종각역 인근의 그랑서울 내 GS건설 본사는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접촉 의심자가 나오자 방역을 위해 해당 직원이 근무하던 16층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 작업을 벌였다. 이 때문에 근처 직장인들이 동요하기도 했다. GS건설 측은 해당 직원이 매뉴얼에 따라 자가격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로에서는 우한에서 온 입국자(국내 3번 환자)와 국내에서 만난 55세 남성이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 날 이 남성의 아내(52)와 아들(25)이 추가로 확진됐다. 16일에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노부부(남편 82세. 아내 68세)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20일에는 75세 남성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82세 남성 확진자와 같은 노인복지관을 다녔다. 감염자들은 확진 전에 동네 병원을 수차례 방문하고, 지역 카페와 식당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를 통한 추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노인들이 여전히 종로구 야외에서 무방비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강간과 추행의 죄’→‘성적자기결정권 해하는 죄’ 변경 추진

    ‘강간과 추행의 죄’→‘성적자기결정권 해하는 죄’ 변경 추진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확정‘비동의 간음죄 신설 필요성도 본격 검토 정부가 형법상 ‘강간과 추행의 죄’라는 명칭을 ‘성적자기결정권을 해하는 죄’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한다. 또 ‘비동의 간음죄’ 신설의 필요성 역시 본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2020∼2024)’을 심의·확정했다. 이 기본계획은 정부 차원에서 여성폭력 방지를 위해 마련한 최초의 중장기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5일 시행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근거해 만든 정책 심의·조정기구다. 15개 관계 부처와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며 2018년 3월부터 가동한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근절 추진 협의회’를 발전시킨 것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형법 제32장의 명칭인 ‘강간과 추행의 죄’를 ‘성적자기결정권을 해하는 죄’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명칭은 1953년 ‘정조에 관한 죄’로 시작해 1996년 ‘강간과 추행의 죄’로 바뀌었다. 또 비동의 간음죄 신설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 해외 입법례 사례 등에 관한 연구에 들어간다. 비동의 간음죄는 폭행·협박이 없더라도 상대방의 합의 또는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간음한 경우 이를 성적자기결정권의 침해로 간주해 처벌하는 것을 말한다. 가정폭력 범죄에 ‘주거침입·퇴거불응죄’ 추가 가정폭력 범죄에 ‘주거침입를 추가하고, 유죄 판결 선고자에 대한 수강·이수명령 병과 규정 및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 규정도 신설하기로 했다. 가정폭력 가해자 격리를 통한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자녀면접교섭권 제한‘을 피해자보호명령 유형에 추가할 방침이다. 성범죄자 신상공개 및 취업제한 제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취업제한 대상기관에 대한 점검·확인 권한을 여가부에서 지자체에 넘겨 면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스토킹·데이트폭력 사건은 제때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TF) 운영을 활성화하고 피해자와 핫라인을 구축해 신변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도 추진된다. 성매매에 유입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나서기로 했다. 불법 촬영기기 규제·음란 동영상 스트리밍 차단 기술 개발 정부는 ’변형카메라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불법 촬영기기 규제 관리에 나서는 한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란 동영상 스트리밍을 모니터링·관리할 음란물 차단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에 나설 방침이다. 또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3년마다 ’여성폭력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여성폭력방지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웹하드사업자가 불법영상물 유포 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 미이행 시 부과한 과태료를 현행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고, 징벌적 과징금 제도 도입도 추진해가기로 했다. 아울러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대학 내 예방교육 이수율 및 전담기구 운용 실적을 ’대학기관 평가인증‘과 연계하는 등 폭력 예방 실효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종로 추가 확진자, 선별진료소 갔지만 검사 퇴짜받아”

    “종로 추가 확진자, 선별진료소 갔지만 검사 퇴짜받아”

    확진자 진료 뒤 소견서 써준 이비인후과 원장“6일 고열·기침·피섞인가래 등 증상으로 내원” 서울 종로구에서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이달 초부터 의심 증상으로 여러 차례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지만 방역당국 기준으로는 선별진료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검사를 받지 못했다는 전언이 나왔다. 부암동에 거주하는 75세 남성 확진자를 진료했던 종로구의 모 이비인후과 원장 A씨는 20일 취재진을 만나 “환자가 지난 6일 처음 왔을 때부터 코로나19가 의심돼 선별진료소로 보냈지만 진료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해외여행·접촉 이력 없다는 이유로 선별진료 못 받아 당시 방역당국의 기준으로는 중국 등 위험지역 여행을 다녀왔거나 기존 확진환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어야 선별진료 대상으로 분류됐다. A 원장은 “환자가 종로구보건소와 서울대병원, 강북삼성병원을 방문했지만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며 “(18일 의심 판정을 받기까지) 대략 12일간 진료를 받지 못하고 우왕좌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강북삼성병원 측은 종로구보건소의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가 강북삼성병원을 들른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 원장에 따르면 확진자는 이달 6일 고열과 기침, 약간의 피가 섞인 가래 등 증상을 호소하며 이 이비인후과의원을 처음 찾았고, 8일, 11일, 15일, 17일 등 도합 5차례에 걸쳐 A 원장의 의원에 왔다.확진자가 17일 왔을 때는 다른 병원에서 ‘비정형성 폐렴’ 소견을 받은 컴퓨터단층촬영(CT) 사진을 가져오기도 했다고 A원장은 전했다. A 원장은 “우리가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있으면 검사를 해 주겠는데 개인 의원까진 보급이 안 된다”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는) 소견서를 써준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A 원장의 이비인후과는 해당 환자가 확진 판정에 앞서 의심환자로 분류됨에 따라 전날 방역당국의 소독을 받은 뒤 휴진하고 있다. “환자 여러 번 진료했는데 밀접접촉자 분류 안돼…자체 휴원” 병원 입구에는 확진자가 병원을 방문한 날짜와 함께 “직접 접촉이 있던 환자분들은 질병관리본부에서 따로 연락을 드릴 예정”이라는 글이 실린 안내문이 붙었다. A 원장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진료를 해도 된다는 지침을 받았지만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휴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A 원장 등 의료진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A 원장은 “환자를 계속 봤는데도 (진료를 해도) 된다고 하니 (정부의 밀접접촉자)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의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은 원아가 지난 17일 A 원장의 이비인후과에서 확진자와 비슷한 시간대에 진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1주일간 휴원하기로 했다. 이비인후과가 입주한 건물의 다른 병원은 정상 운영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라임 펀드, 1인당 판매규모 가장 큰 판매사는 신한은행

    라임 펀드, 1인당 판매규모 가장 큰 판매사는 신한은행

    신한은행, 라임 펀드 1인당 판매액 4억 3071만원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개인 투자자 1인당 판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19곳의 전체 판매액은 1조 6679억원이다. 1인당 평균 판매액은 신한은행이 4억 3071만원으로 가장 컸고, NH투자증권(4억 2727만원), 메리츠종금증권(4억 1813만원), 신한금융투자(4억 471만원) 순이었다. 전체 판매사의 1인당 판매액은 평균 2억 4642만원이다. 단순 판매액만 보면, 개인투자자 판매액 9943억원 중 우리은행이 25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1697억원), 신한금융투자(1202억원), 하나은행(789억원), 대신증권(691억원) 순이다. 이처럼 주요 시중은행들이 라임의 사모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검찰 수사 등으로 판매사의 불완전판매까지 드러날지 주목된다. 피해자들 대신증권 센터장 등 추가 고소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판매사에서 손실 위험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피해자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우리는 이날 오후 대신증권과 반포WM센터 장모 센터장을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또 대신증권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도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임 사태는 금융위원회의 정책 실패가 초래한 참사”라고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는 “금융회사들이 사기나 다름없는 무분별한 불법 (판매) 행위를 하면 실제 손해액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부과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금융위원회는 라임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사모펀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종로구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부암동 거주 75세 남성

    종로구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부암동 거주 75세 남성

    서울 종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갔다. 종로구는 20일 “구민 중 코로나19 추가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종로구의 확진환자 수는 6명으로 늘었으며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14명이다. 신규 확진 환자는 부암동에 거주하는 75세(1945년생) 남성으로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추가 확진자는 전날 오후 9시 종로구의 모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비인후과는 종로구 창성동에 있는 정부서울청사 한빛어린이집과 380m 떨어진 곳에 있다. 확진자와 같은 날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이가 어린이집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은 이에 따라 20∼26일 1주일간 휴원한다고 학부모들에게 긴급 공지했다. 서울청사 어린이집은 공지문에서 “저희 어린이집에서 해당 병원에 확진자와 같은 날 진료를 받은 사례가 있어 종로구청 휴원 권고일인 금요일보다 하루 앞당겨 휴원하도록 서울청사관리소와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임시 휴관하는 시설 명단은 종로구청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로구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종로구보건소(02-2148-3725), 질병관리본부( 1339) 또는 다산콜센터( 120)로 연락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농어촌 국공립어린이집 2024년까지 850개…도농 격차 줄인다

    정부가 농어촌 보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까지 농어촌 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을 850개로 늘리기로 했다. 농어촌지역의 공공도서관도 80개를 확충하는 등 도시와 농촌 사이에 존재하는 ‘삶의 질’의 격차도 해소한다. 정부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위원회’를 열고, ‘제4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약 51조원을 투자 또는 융자한다. 정부는 우선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의료 여건을 개선하는데 힘을 쏟는다. 고령화·과소화의 심화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돌봄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지역 거점 공공병원의 시설·장비 현대화를 추진하고, 응급·분만 등의 의료 서비스가 미치지 않는 취약지역의 의료 서비스 여건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여성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건강검진을 도입하는 등 예방적 건강서비스도 강화한다. 농어촌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매년 30개 이상 확충해 2020년 720개인 국공립어린이집의 수를 2024년 850개로 늘린다. 농어촌 공동아이돌봄센터도 2020년 60개에서 2024년 80개로 확충한다. 농어촌지역의 사회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기로 하고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연금·건강보험료 지원을 강화하고, 농어업인 안전보험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농어촌지역의 교육·문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농어촌 학생 통학버스·통학택시 지원을 확대하고, 온라인 화상교실 등 ICT 활용 학습 활동도 확대한다. 이밖에 ‘100원택시’, ‘행복버스’ 등 농어촌형 교통 모델을 더욱 다양화해 나가기로 했다. 기초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개량 및 슬레이트 철거 지원, 빈집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농어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매년 30개 확충하기로 했다. 농어촌지역의 작은·공공도서관은 2020년 30개에서 2024년 150개로 늘릴 예정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MB 정부 댓글 조작’…경찰 지휘부 1심 집유

    ‘MB 정부 댓글 조작’…경찰 지휘부 1심 집유

    이명박 정부 시절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지휘에 따라 댓글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경찰 고위 간부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손동환)는 18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성근 전 경찰청 정보국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황성찬 전 경찰청 보안국장에게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국가기관이 여론 형성을 주도하거나 조작해 국민 의사의 형성을 왜곡한 것”이라면서 “대의제 민주주의와 헌법적 가치에 반하는 명백한 위헌적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지휘보고 체계에 있던 피고인들이 댓글 작업을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전 국장 등은 조 전 청장의 지시에 따라 댓글 작업이 이뤄지도록 실무를 지휘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황·김 전 국장은 조 전 청장이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있던 2010년 1월 서울청 산하 정보경찰 100여명 규모의 댓글 전담팀 ‘SPOL’(Seoul Police Opinion Leader)을 만들어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포격 사건, 김정일 사망, 유성기업 노동조합 파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댓글 작업으로 대응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중증 장애인 자가격리 문의했더니… 보건소도 구청도 “아무런 지침 없다”

    활동 보조가 필요한 장애인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감염병에 걸리거나 격리 대상이 될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은 17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활동 보조가 필요한 중증 장애인이 자가격리 대상자가 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뇌병변을 앓는 중증 장애인 A씨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6번 확진환자와 같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이 확인됐다. A씨는 격리 대상으로 분류될 것을 우려해 보건소와 구청 쪽에 활동 보조에 대해 문의했지만 ‘관련 지침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들 단체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4년이 지났는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기관은 감염병과 관련한 장애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르스 사태 당시 중증 장애인 B씨는 평소 신장 투석을 하던 병원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자가격리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외부와 격리되면서 활동 지원이 모두 중단돼 도저히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단체는 “중증 장애인은 밥을 먹거나 화장실에 갈 때도 활동 보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메르스 때 이런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B씨는 자발적으로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고 말했다.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복지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장애인 활동 지원 중개 기관이나 관련 단체 등에 매뉴얼과 지침을 전달한 바 없다”면서 “감염병 종류와 환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텐데 자가격리 대상자는 아무도 접촉하지 말라는 감염병 예방지침은 ‘장애인은 어쩔 수 없다’는 포기 선언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들 단체는 감염병 관련 문자 안내 및 수어 통역 서비스도 한정적인 운영 시간 등 한계가 있다며 종합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정부, 코로나19 악재에 “항공·해운·관광·외식에 4200억↑ 지원”

    정부, 코로나19 악재에 “항공·해운·관광·외식에 4200억↑ 지원”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로 중국 노선 항공편이 중단 또는 감축되고 감염 우려에 따라 관광·외식업 등이 크게 위축되면서 정부가 4200억원 이상의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코로나19가 석달째 이어지면서 경기침체 등 경제 악영향이 가시화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저비용항공사에 최대 3000억 긴급융자…공항시설 사용료 유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코로나19의 집단 발병지인 중국 노선 감축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은 저비용 항공사에 대해 “최대 3000억원 범위 안에서 긴급 융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로 운항을 중단하거나 노선을 감축하는 경우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도 최대 3개월간 유예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항공업계 수익을 보전해주기 위해 “미사용 운수권과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 회수를 유예하며 인천공항 슬롯도 65회에서 70회로 확대하겠다”면서 “항공기 운용리스에 대한 공적 보증 프로그램도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코로나19로 역시 한파를 맞은 해운업계에 대한 지원책도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600억원 규모로 해운업계 전용 긴급경영자금을 신설하고 여객운송 중단 기간에는 항만시설 사용료와 여객터미널 임대료를 최대 100% 감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사 직원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활용해 인건비를 지원하겠다”면서 “중국 수리조선소 문제로 선박 수리가 지연된다면 선박검사 유효기간을 최대 3개월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관광업체에 500억 무담보 융자…숙박업체 재산세 감면 홍 부총리는 중국인 관광객 급감 등에 따라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에 대해서도 “중소 관광업체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도입해 1% 저금리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또 “최대 30억원인 일반융자도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당겨 지원하며 융자 상환도 신청한다면 오늘부터 1년을 유예할 것”이라면서 “숙박업체의 재산세 감면, 면세점 특허 수수료 1년 연장 및 분할 납부 등도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 3조원 한도인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외식업체에 대해선 “현재 100억원 규모인 외식업체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금리도 0.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또 “관광지와 외식업체 방역 강화, 방역물품 추가 지원 등으로 방문 수요를 높이겠다”면서 “푸드페스타 조기 개최, 주요 관광지 시설 보수·현대화 조기 추진 등으로 외식·소비 분위기 확산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훙 부총리는 그러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우리 경제 파급 영향 최소화와 민간의 투자·소비·수출 등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이뤄지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일본 수출규제, 한국 기업 가시적 피해 안 나타나” 홍 부총리는 지난해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핵심 소재인 고순도 불화수소 등 3대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한 것과 관련해 한국 기업의 가시적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관련 생산과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우리 기업의 가시적인 피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훙 부총리는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최선의 방안은 일본 정부가 규제 조치를 원상회복하는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행동과 조치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조치 후 지금까지 강력히 추진해 온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등 우리 경제 체질 개선과 밸류체인 보강에 대해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우한질병통제센터서 유출” 논문…우리 정부 “신중히 검토”

    “코로나19, 우한질병통제센터서 유출” 논문…우리 정부 “신중히 검토”

    中 광둥성 화난이공대 샤오보타오 교수 보고서 발표“우한서 박쥐 식용 거의 없고, 숙주 박쥐 서식 안해”‘첫 검출’ 화난수산시장서 우한질병통제센터 280m中 정부. 최근 기자회견서 “바이러스 관리 강화” 지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수산시장에서 시작됐다는 추정과 달리 우한의 한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주장이 음모론 수준을 넘어 중국에서 논문을 통해 제기됐다. 우리 정부는 이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한편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6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광저우 화난이공대 생물과학 및 공정학원의 샤오보타오 교수는 지난 6일 정보 공유 사이트인 ‘리서치게이트’에 올린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시의 질병통제센터(WHCDC)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중국 당국은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우한에 있는 화난수산시장을 지목해 왔다. 이곳은 수산시장이지만 시장 내 깊숙한 곳에서는 박쥐나 뱀과 같은 각종 야생동물을 도살해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 “2017년, 우한질병통제센터 박쥐 600여 마리 실험” 샤오보타오 교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WHCDC는 수산시장에서 약 280m 떨어져 있으며, 우한에서 의료진들이 최초로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병원 인근에 자리해 있다. 그 동안 시중에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었다. 그러나 보고서는 화난수산시장에서 12㎞ 떨어진 우한바이러스연구소보다 더 가까운 WHCDC가 바이러스 진원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보고서는 코로나19의 천연 숙주인 쥐터우 박쥐는 우한에서 900㎞ 떨어진 윈난성·저장성 등에 서식하며 식용으로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우한시 정부 보고서나 우한 시민의 증언을 종합하면 화난수산시장에서는 이런 박쥐를 팔지 않았다는 것이다. 반면 WHCDC는 연구를 위해 2017년 후베이성과 저장성에서 박쥐 605마리를 포함해 여러 동물을 잡아와 실험실에 보관했는데 이 중에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가진 쥐터우박쥐도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센터는 박쥐의 세포 조직을 떼어내 DNA와 RNA 배열 등을 연구했는데 여기서 버려진 오염된 쓰레기가 바이러스 온상이 됐을 것이란 게 샤오 교수의 주장이다. 그러던 중 한 연구원이 박쥐로부터 공격을 받았으며, 박쥐의 피가 그의 살에 닿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박쥐들이 자신에게 오줌을 싼 후 총 28일간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또 초기에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찾은 곳으로 알려진 셰허암병원은 WHCDC와는 거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유출돼 일부가 초기 환자들을 오염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향후 연구에서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현재 샤오보타오 교수와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으며, 리서치게이트에는 해당 논문이 검색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의 발원지를 둘러싸고 여러 가설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과학기술부는 전날 ‘코로나19 고등급 바이러스 미생물 실험실의 생물안전 관리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중국 과기부 사회발전과학기술국 우위안빈 국장은 ‘국무원 코로나19 합동 예방통제체제’ 기자회견에서 “각 주관부처는 실험실, 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생물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음모론 수준에서 떠돌던 주장이 비록 비공식적인 경로로 공개됐지만 중국 내 교수의 보고서 형태로 제기된 데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감염병 확산 중 여러 주장 나와…모든 가능성 검토” 이에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공식 브리핑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큰 감염병이 발생해서 확산하면 여러 가지 음모설, 주장도 나온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면밀히 보고 있다. 그런 사실 자체를 확인하기까지 정부 입장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우한 시장에 나왔던 것, 또는 박쥐라든지 제3의 매개체를 통해 나왔다는 것 등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中유학생 유턴에 지자체·대학 비상… “원격수업·외출 자제 유도”

    中유학생 유턴에 지자체·대학 비상… “원격수업·외출 자제 유도”

    춘제 이후 입국한 노동자 2주 휴가 권고日 방역망 밖 20명… 오염지역 지정엔 신중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새로운 고비를 맞았다. 16일 감염 경로를 특정하기 어려운 29번 확진환자(82·남)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 전파를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개강을 앞두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향후 1~2주가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가름할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방역관리체계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지역사회 감염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는 점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방역 관리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오늘(16일) 발생한 29번 환자는 감염 원인과 경로를 추적 중이며 지역사회 발생 사례에 해당하는지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우리보다 먼저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일본은 방역망 밖에서 발생한 환자가 20명에 이른다. 택시기사 신년모임, 의료기관에서의 집단 발병이 발생하면서 광범위한 바이러스 노출이 이뤄졌다. 하지만 일본을 중국과 같은 ‘오염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박 본부장은 “소규모의 제한적인 지역 전파이기 때문에 오염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예의주시하면서 상황 관리를 면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춘제를 마치고 10일부터 귀가한 이들이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추가 감염이 이뤄질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중국 내 감염 인구가 늘면 국내로 유입되는 감염자도 늘 수밖에 없다. 게다가 곧 개강이어서 이번 주부터 3월 초 사이 많은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국 국적 유학생은 7만 1067명(지난해 4월 기준)으로, 국내 유학생의 44.4%를 차지한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중국을 통해 입국한 유학생은 1만 9742명, 이 중 중국 국적 학생은 1만 9022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운 유학생들이 중국 내에서 원격수업을 받도록 유도하고, 휴학도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입국한 유학생들은 14일간 대학 기숙사나 원룸 등에 머물며 최대한 외출이나 접촉을 자제하도록 했다. 대학은 이들의 건강상태를 매일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춘제 이후 중국에서 입국하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도 2주간 휴가·휴업을 권고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포토] 종로구청, 청와대 앞 ‘농성천막 및 적치물 철거’

    [서울포토] 종로구청, 청와대 앞 ‘농성천막 및 적치물 철거’

    13일 종로구청 관계자와 용역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부터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인근까지 설치돼 있던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9개 단체 천막 13동 및 적치물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끝낸 뒤 거리가 깨끗하다. 2020.2.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공공기관·300인 이상 기업 ‘성별 임금격차’ 정부에 제출 의무화

    공공기관·300인 이상 기업 ‘성별 임금격차’ 정부에 제출 의무화

    앞으로 공공기관과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은 성별 임금격차 현황과 해소방안을 정부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정세균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양성평등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2020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선진국의 경우 여성 임원 비율이 높은 기업의 이익률이 36.4% 더 높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 만큼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높여 가야 한다”며 “특히 여성의 고위직 참여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시행계획에 따르면 성별임금 격차 현황과 해소방안을 고용노동부에 내야 하는 기업은 고용평등 촉진을 위해 특정 성을 우대하는 ‘적극적고용개선조치(AA)’를 적용하는 사업장 전체다. 공공기관, 대기업 등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이 해당한다. 또 공기업·준정부기관에서는 양성평등 임원임명목표제가 본격 시행된다.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ALIO) 주요 통계를 통해 여성 임원비율을 공시하도록 했다. 국공립대 교수의 성별 균형을 위해 ‘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전체 국공립대 교원 중 특정 성별이 4분의3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자산 2조원 이상 주권상장법인에 대한 여성임원(1명 이상) 할당제도 도입된다. 출산휴가 기간 중 계약이 만료되는 경우 출산전후휴가 급여 지급이 보장되도록 고용보험법 개정이 추진된다. 아울러 매년 9월 1일 ‘여권통문(女權通文)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기념한다. 여권통문은 1898년 9월 1일 서울 북촌에서 이소사, 김소사의 이름으로 선언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이다. 여성의 근대적 권리인 교육권, 직업권, 참정권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최근 3년간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 비율과 이들의 경력단절 기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여성가족부가 전국 만 25∼54세 기·미혼 여성 6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력단절 여성 비율은 조사대상자의 35.0%였다. 2016년 같은 조사 때(40.6%)보다 5.6% 포인트 감소했다. 경력단절을 처음 경험한 나이는 평균 28.4세였다. 경력단절 이후 다시 일자리를 얻기까지 걸린 기간은 7.8년으로 2016년 조사 때(8.4년)보다 0.6년 줄어들었다. 하지만 육아휴직 사용 후 다니던 직장으로 복귀한 경우는 43.2%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남기명 공수처 준비단장 “공정한 나라 만들어 달라는 국민 요구에 부응”

    남기명 공수처 준비단장 “공정한 나라 만들어 달라는 국민 요구에 부응”

    정세균(왼쪽)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준비단장 위촉식에서 법제처장 출신인 남기명 준비단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정 총리는 오는 7월 공수처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고, 남 준비단장은 “공수처 설립으로 공직사회의 특혜와 비리를 근절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준비단은 법무부, 행정안전부, 법제처 등 관계부처로부터 단원 20여명을 파견받아 공수처 출범에 필요한 조직·인사·예산, 후속 법령 정비, 청사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 총리와 남 준비단장 뒤로 추미애(왼쪽 두 번째) 법무부 장관, 진영(왼쪽 세 번째) 행안부 장관 등이 서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남기명 공수처 준비단장 “공정한 나라 만들어 달라는 국민 요구에 부응”

    남기명 공수처 준비단장 “공정한 나라 만들어 달라는 국민 요구에 부응”

    정세균(왼쪽)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준비단장 위촉식에서 법제처장 출신인 남기명 준비단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정 총리는 오는 7월 공수처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고, 남 준비단장은 “공수처 설립으로 공직사회의 특혜와 비리를 근절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준비단은 법무부, 행정안전부, 법제처 등 관계부처로부터 단원 20여명을 파견받아 공수처 출범에 필요한 조직·인사·예산, 후속 법령 정비, 청사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 총리와 남 준비단장 뒤로 추미애(왼쪽 두 번째) 법무부 장관, 진영(왼쪽 세 번째) 행안부 장관 등이 서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준비단장 위촉식

    [서울포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준비단장 위촉식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준비단장 위촉식 남기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 준비단장(전 법제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 2.1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 현판식

    [서울포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 현판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 현판식이 1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최병환 국무조정실 1차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남기명 준비단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이명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현판식을 마친 후 박수치고 있다. 2020. 2.1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우한에 3차 전세기 투입 예정…중국인 가족도 탑승 가능

    우한에 3차 전세기 투입 예정…중국인 가족도 탑승 가능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과 가족들을 이송하기 위해 임시 항공편 1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확대회의 결과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들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과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이른 시일 내 전세기를 보낼 예정이다. 이번 3차 전세기에는 교민과 함께 중국인 가족도 탑승한다. 1·2차 전세기에는 중국 정부의 방침으로 한국인만 탑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3차 전세기에는 교민의 중국인 가족도 같이 탑승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꿨다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전세기에 탑승할 수 있는 중국 국적자는 교민의 배우자를 비롯해 부모와 자녀 등 직계가족만 해당된다. 3차 전세기가 수용하는 총인원은 100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우한 총영사관은 현지 체류 중인 교민을 대상으로 임시항공편 탑승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우한에는 교민과 가족을 포함해 약 230여명이 머무르고 있다.3차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은 1·2차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임시생활 시설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수용 장소는 정부가 운영하되 주민들의 거주지와는 떨어진 곳으로 선정한다. 앞서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1·2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 교민 701명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박능후 중수본 본부장은 “3차로 오는 교민은 1·2차에 이송된 교민보다 적어도 열흘 이상 더 우한에 머물렀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며 “검역체계를 더 강화하고, 귀국 후 지내는 생활시설에서도 의료지원 등 예방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부, ‘입국 제한’ 조치 확대 방안은 보류키로 결정

    정부, ‘입국 제한’ 조치 확대 방안은 보류키로 결정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에서 들어오는 외국인과 중국에서 들어오는 내외국인에 대해 시행하는 ‘입국 제한’ 조치를 다른 지역이나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은 보류하기로 했다.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중국 후베이성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는 중국 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개설하고, 중국에서 오는 모든 내외국인의 국내 거주지와 실제 연락처를 직접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하는 ‘특별입국절차’도 시행 중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기존 입국 제한을 유지하면서 12일부터는 중국에서 오는 내·외국인에게 ‘자가진단 앱’을 제공해 건강상태를 사후 관리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온 입국자들은 이 앱을 통해 매일 건강진단 항목에 답하고, 의심 증상이 생기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선별진료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 본부장은 “(중국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 대한) 추가 입국 금지 조치가 없더라도 우리가 거두고자 했던 입국제한이나 입국자 축소가 이뤄졌다”며 “상황이 급변하기 전까지는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입국 제한 조치가 시행된 이후 하루 1만 3000명에서 5200명(8일 기준)으로 약 60% 줄었다. 중국 현지에서 입국을 요청했지만, 차단된 사례 역시 499건에 이르렀다. 또 정부는 단순 관광 목적으로 태국, 싱가포르 등과 같은 신종 코로나 발생 국가와 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다만 외교부가 발령하는 ‘황색경보’에 해당하는 권고는 아니다. 외교부는 여행경보를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 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구분해 발령한다. 외교부는 현재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전역에 대해 ‘적색경보’(철수권고)를 내렸다. 또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 지역에 대해서는 ‘황색경보’(여행자제)를 발령한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정총리 “잠복기 감안시 지금이 분수령…9일 중대 결정할 수도”

    정세균 총리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이번 일요일(9일) 정부 차원의 중간 점검에서 앞으로의 (방역) 방향에 대해 중대한 결정이 필요하다면 그런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의약 단체장들과 신종코로나 대응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잠복기를 감안하면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오는 9일 정 총리가 주재하고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 중국이나 제3국에서 오는 이들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확대나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등 강화된 정부 조치가 발표될지 주목된다. 간담회에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참석자들에게 “그동안 지자체와 의료기관이 잘 도와줘 대규모 확산은 잘 막고 있는 것 같은데 해외에서 들어오는 것을 방역으로만 해결할 수 있을지, 또 다른 대책을 더 세워야 할지 고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다행히 진단시약이 국내에서 개발돼 민간병원에 오늘부터 보급돼 다행”이라며 “조기 진단이 되면 확산이 조금 줄어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에 참여하는 많은 의료기관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며 “민간 쪽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잘 말씀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금요일에 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일요일에는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확대 중수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정 총리는 주말인 8일 경기도청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의 선별진료소를 돌아보며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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