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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공정위, 마스크 끼워팔기 단속 차 다이소 본사 현장조사

    [단독] 공정위, 마스크 끼워팔기 단속 차 다이소 본사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마스크 끼워팔기’ 등을 단속하기 위해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와 화장품 회사 브이티코스메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공정위가 현장조사를 벌인 건 처음이다. 28일 관가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강남구 다이소 본사와 브이티코스메틱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다른 물품을 팔면서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끼워팔기를 하지 않는지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스크 수급 불안정을 이용해 과도한 판촉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소는 현재 6가지 가격대(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의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달 중순 이후 100만개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최근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KF94 마스크를 990원에 판매해 주목받았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마스크 수급 안정 관련 긴급 합동 브리핑에서 “마스크를 끼워파는 행위는 공정하지 않다”며 “그런 사례가 있다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정위 조사는 홍 부총리 발언이 나온 지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포토]홍남기 부총리 ‘코로나19, 경제 비상시국 인식’

    [포토]홍남기 부총리 ‘코로나19, 경제 비상시국 인식’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가 256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총 감염자는 2022명에 달했다. 1월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9일만이다. 2020.2.28 뉴스1
  • [코로나19 민생대책] 체크·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배 확대…자동차 개소세 70% 인하

    내달부터 6월까지 승용차 구입 시 개별소비세(개소세)가 70% 감면된다. 체크·신용카드 소득 공제율이 기존보다 2배 확대된다.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예비비 지출과 세제 및 금융지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총 ‘20조원+@’ 재정을 투입해 극심한 침체에 빠진 내수와 수출, 투자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6월까지 승용차를 구매할 때 붙는 개소세율이 5%에서 1.5%로 3.5% 포인트 감면된다. 모든 승용차에 적용되며, 한도는 100만원이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은 15%→30%,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60%, 전통시장 및 대중교통 사용액은 40%→80%로 각각 2배 확대된다. 일자리·휴가 등 5대 소비 쿠폰 발행이 확대되고, 지난해 하반기 시행됐던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 시 10%를 환급해주는 제도도 내달 중 재개된다.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상반기 중 유통업체와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함께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가칭)이 개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립 문화·예술시설 입장료가 50% 한시 감면되고, KTX 요금 할인행사도 한 달간 추진된다. 무급인 가족돌봄휴가는 한시적으로 유급 전환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때는 부부 합산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8세 이하 아동 양육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루 5만원을 ▲최대 5일간(한부모 근로자는 10일) 지원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나왔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이 3조원에서 6조원을 확대되고 할인율도 5%에서 10%로 한시 상향된다. 온누리상품권 1인 구매한도도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연매출 6000만원 이하 영세 개인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내년 말까지 간이과세자 수준으로 경감한다.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이 1조 2000억원에서 3조 20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확대된다. 보증료도 0.8%에서 0.5%로 1년간 감면된다. 의료기관이 운영에 여려움을 겪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비를 조기 지급하거나 선지급한다. 항공사는 공항사용료 등을 경감하고, 한·중 국제여객선사도 항만 시설사용료를 최대 70% 추가 감면해준다.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등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추가 지정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부서울청사 “대구를 응원합니다”

    정부서울청사 “대구를 응원합니다”

    27일 정부서울청사에 대구 2·28민주운동과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자유당 정권에 의해 대대적 선거부정행위가 자행됐던 3·15대선을 앞두고 대구시 고교생들이 독재에 항거하며 일어난 민주운동이다. 연합뉴스
  • 정부서울청사 “대구를 응원합니다”

    정부서울청사 “대구를 응원합니다”

    27일 정부서울청사에 대구 2·28민주운동과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자유당 정권에 의해 대대적 선거부정행위가 자행됐던 3·15대선을 앞두고 대구시 고교생들이 독재에 항거하며 일어난 민주운동이다. 연합뉴스
  • 소상공인 임대료 깎아주면 정부가 절반 분담…공공기관 소유 건물 임대료는 최대 35% 인하

    소상공인 임대료 깎아주면 정부가 절반 분담…공공기관 소유 건물 임대료는 최대 35% 인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고통받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건물주’에게 정부가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지원한다. 또 코레일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이 소유한 건물과 상가 임대료를 최대 35% 내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에서 “민간의 착한 임대인들이 임대료를 인하한다면 그 절반을 정부가 분담하겠다”면서 “올 상반기 6개월(소급 적용) 동안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임대인의 소득이나 인하액 등에 관계없이 인하분의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 내 점포 20%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면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안전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어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소유한 건물과 상가 임대료도 낮춘다. 홍 부총리는 “국가가 직접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임대료를 현재의 3분의1(재산가액의 3%→1%)로 인하하겠다”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을 정비해 현재 재산가액의 5% 수준인 임대료를 최저 1%까지 낮추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관련 법령 개정을 서둘러 오는 4월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코레일과 LH, 인천공항공사 등 103개 공공기관도 6개월간 최소 20%에서 최대 35%까지 임대료를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공개한 임대료 인하 50% 부담을 포함해 ‘코로나19 대응 패키지 대책’을 28일 발표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마스크조차 해결 못해 쩔쩔매는 정부

    마스크조차 해결 못해 쩔쩔매는 정부

    시민들 “재사용 가능” 정부 설명에 분통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마스크는 시민들의 ‘생명줄’이 됐다. 하지만 정부는 마스크 대란을 즉각 해결하지 못하고 ‘뒷북 대응’으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더구나 마스크 물량 확보도 하지 않은 채 지난 26일 마스크 공급이 곧 가능할 것처럼 ‘큰소리’를 쳐놓고도 아직 원활하게 시중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이유다.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원활한 마스크 수급을 지시하고 나서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랴부랴 나섰다. 홍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마스크 수급 불안을 해결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사과부터 해야 했다. 하지만 전국에서 마스크를 구하러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 약국 등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지만 허탕 치고 돌아오는 시민들의 마음을 녹이기에는 역부족이다. 시민들은 코로나19 첫 확진환자가 나온 뒤 한 달여가 지나서야 정부가 마스크 대책을 세우는 데 나선 것에 대해 “도대체 정부가 마스크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냐”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마스크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날 설명에도 ‘마스크 대란 책임을 모면하려는 궁여지책’이라고 비난했다. “마스크 공급을 제대로 못 하니까 재활용하라는 꼼수 아니냐”는 것이다. 성난 민심에도 정부의 마스크 물량 확보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홍 부총리는 “마스크 500만장의 공적 물량 시스템 구축에는 하루 이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소상공인 임대료 깎아주면 정부가 절반 분담…공공기관 소유 건물 임대료는 최대 35% 인하

    소상공인 임대료 깎아주면 정부가 절반 분담…공공기관 소유 건물 임대료는 최대 35% 인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고통받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건물주’에게 정부가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지원한다. 또 코레일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이 소유한 건물과 상가 임대료를 최대 35% 내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에서 “민간의 착한 임대인들이 임대료를 인하한다면 그 절반을 정부가 분담하겠다”면서 “올 상반기 6개월(소급 적용) 동안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임대인의 소득이나 인하액 등에 관계없이 인하분의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장 내 점포 20%가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면 노후전선 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안전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어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소유한 건물과 상가 임대료도 낮춘다. 홍 부총리는 “국가가 직접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임대료를 현재의 3분의1(재산가액의 3%→1%)로 인하하겠다”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재산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을 정비해 현재 재산가액의 5% 수준인 임대료를 최저 1%까지 낮추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관련 법령 개정을 서둘러 오는 4월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코레일과 LH, 인천공항공사 등 103개 공공기관도 6개월간 최소 20%에서 최대 35%까지 임대료를 낮추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공개한 임대료 인하 50% 부담을 포함해 ‘코로나19 대응 패키지 대책’을 28일 발표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포토] 광화문 천막 농성장 철거

    [포토] 광화문 천막 농성장 철거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옆 세종대로 일대에 마련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4개 단체 7개 천막을 대상으로 한 행정대집행이 시작되어 철거반원들이 천막 농성장을 철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지사가 제안한 드라이브 스루…선별 진료 10분 안에

    이재명 지사가 제안한 드라이브 스루…선별 진료 10분 안에

    차에 탄 채 코로나19 검사…교차 감염 우려 낮아져 일부 지자체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지나가기)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화제다. 드라이브 스루는 패스트푸드 음식점 등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26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세종시는 조치원읍 보건소 내 새로 설치된 선별진료소(컨테이너 건물)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 고양시도 덕양구 주교 제1 공용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인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선별진료소까지 차를 몰고 온 시민이 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접수부터 의료진 면담, 체온 측정, 코와 입의 검체 채취까지 10분 안에 가능하다. 관계자는 그동안 의심환자 등을 한 명 검사할 때마다 진료실을 소독해야 해 검체 채취까지 30분 이상 걸렸지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해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선별진료소에서는 의심환자가 몰리면서 환자들이 대기하는 동안 교차 감염 우려도 제기됐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는 대기시간을 줄여주고 감염 우려도 덜어준다. 또 의료진의 방호복, 마스크 소모도 줄일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제안한 방식이다. 이 지사는 “기존 병원시설로 검사가 어려울 때를 대비한 조치”라며 “지금처럼 1대 1 진료를 하게 되면 위험 노출도 크고 방호복 같은 물품 소모도 많기때문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만들면 어떨지 생각해봤다”고 제안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문 대통령 “마스크, 마트에 있는지 공무원이 직접 확인해야”

    문 대통령 “마스크, 마트에 있는지 공무원이 직접 확인해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경제대책 정례보고“마스크, 국민 손까지 들어가야 체감”“정부가 확실히 한다는 것 알게 해야”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과 관련해 ‘국민 체감’을 3차례나 언급하며 국민들이 실제로 공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상황 및 대책에 관해 정례보고를 받고서 이런 언급을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코로나19 대응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로선 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을 해야, 그런 강력한 모습을 보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체감’의 중요성을 3차례 언급하면서, 마스크 공급 대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수출 제한 조치로 공급 물량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며 “그러나 마스크가 국민 개개인 손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를 정부가 구입해 확실히 전달한다는 것을 국민이 분명히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장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국민에게 약국 등에 가면 언제든지 마스크가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정 기간은 실제로 국민이 체감할 조처를 해 달라. 필요할 때 살 수 있다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체감되도록 대응을 해달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마스크가 마트에 있는지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상세 방안에 대한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약국과 농협, 우체국 등을 통해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며 “기재부 1차관이 매일 체크하기 시작했는데 일일 점검을 해서 국민이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부터 더 속도를 내서 챙기겠다”고 보고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대통령 “마스크, 국민 손에 들어가야 소용있어” 체감대책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확보 대란이 일어난 마스크 대책 관련해 “마스크가 국민 개개인 손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국민이 체감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코로나19 경제대책 등 정례보고를 받은 뒤, 품귀현상이 극심한 마스크에 대해 “(국민의) 체감이 제일 중요하다. 필요할 때 살 수 있다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수출 제한 조치로 공급 물량은 충분히 확보돼 있다. 마스크를 정부가 구입해서 확실히 전달한다는 것을 국민이 분명히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이르면 27일 발표할 ‘코로나19 1차 종합패키지 지원책’을 보고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세제환급제 등 재정·행정적 지원책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장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체감’의 중요성을 세 차례나 언급하며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물량 확보 문제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약국 등에 가면 언제든지 마스크가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정 기간은 실제로 국민이 체감할 조치를 취해 달라. 필요할 때 살 수 있다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체감이 되게 대응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마스크가 마트에 있는지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약국과 농협, 우체국 등을 통해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며 “기재부 1차관이 매일 체크하기 시작했는데, 일일점검을 해서 국민이 현장에서 구입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부터 더 속도를 내서 챙기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코로나19 대응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로선 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을 해야, 그런 강력한 모습을 보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르면 내일부터 농협·약국·우체국서 마스크 최대 5장 산다

    이르면 내일부터 농협·약국·우체국서 마스크 최대 5장 산다

    이르면 27일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에서 하루에 1인당 마스크를 최대 5장을 살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마스크 하루 생산량의 50%인 500만장을 대구·경북 지역(100만장), 의료진(50만장), 약국(240만장), 우체국·농협(110만장) 등에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생산한 웰킵스 마스크 106만장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보내졌다. 전국 약국 2만 4000개소에 약국당 100장씩 마스크가 배분될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 지역을 제외한 농협 1900개소와 읍면지역 우체국 1400개소에 110만장이 공급된다. 공영 홈쇼핑 등 온라인 공급은 추후 남은 분량을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우체국 쇼핑몰에 회원가입을 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한때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공영 홈쇼핑은 매일 1인당 1세트(30장)를 한도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하루 판매량은 15만장 정도다. 수출은 마스크 공장에서 10%만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보따리상이 소매상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더라도 1인 300개 이상은 수출이 불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부터 마스크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마스크는 기계로 찍어낸 뒤에 사람이 포장하는 데다가 재고가 없는 제조사가 많아 당장 내일부터 판매가 가능한 사업장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쇼핑몰에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제조업체와 협의 중”이라면서 “3월 초순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마스크 공장에서는 거래를 하던 지자체나 공공기관을 비롯해 유통업체들의 문의가 쏟아지면서 혼선을 빚기도 했다. 한 마스크 업체 관계자는 “기존에 계약한 업체들로부터 ‘물량을 남겨달라’는 전화가 폭주했지만 기존 계약을 파기해야 하는 것인지는 정부에서 명확한 설명이 없었다”면서 “원래 공급하던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마스크 물량을 보낼 수 있을지 불투명해지면서 사각지대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생산량의 50%를 빠르게 지정한 곳으로 보내라고 하지만 소비자는 3월 초부터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정부 “본인 마스크, 오염 정도 판단해 재사용 가능” 시민 불편 쇄도

    정부 “본인 마스크, 오염 정도 판단해 재사용 가능” 시민 불편 쇄도

    식약처 “올바른 마스크 사용 새 지침, 조만간 발표”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절 대란으로 마스크를 구할 수조차 없는 시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자 “본인이 사용한 마스크의 오염 정도를 판단해 일부 재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오염 정도에 대한 판단 기준이 주관적인데다 정부가 물량을 배포하는 공영홈쇼핑 등에서 마스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식약처는 새롭게 교체할 마스크가 없는 경우에는 마스크의 오염 정도를 본인이 판단해 본인이 사용한다는 전제조건에서 일부 재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국내 전문가들은 마스크 재사용에 대해 기본적으로 권장하지는 않는다는 의견을 내고 있지만, 식약처는 본인 사용 등 일정한 조건에서는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이 처장은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서는 국내 전문가들. 특히 의사협회와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사용 지침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염 정도에 대한 기준이 다분히 주관적인데다 일반 시민들이 얼마나 오염됐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세종시에 사는 30대 주부 이모씨는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자주 쓰다보니 입김으로 내부가 축축해지는데 감염 방지 효과가 있는게 맞느냐”면서 “유치원에서는 하루종일 끼고 있는 아이들 침 때문에 교체용으로 2개씩 보내달라고 했는데 보내주고 싶어도 살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60대 김모씨는 “한 장이라도 아끼기 위해 외출을 못하고 있는데 마스크 구하려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면서 “재사용에 기준도 없고 방역 당국자의 발언으로는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분노를 표출했다.기재부 “1200만 중 90% 국내 공급…우체국·농협 등에 판매”기획재정부는 일일 마스크 생산량 1200만장 가운데 90%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회의’에서 정부가 공적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대구·경북 지역과 저소득층 등에 집중 공급하고, 1인당 판매량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번 조치로 일일 마스크 생산량 약 1200만장 중 90%가 국내 시장에 공급되고, 생산량의 50%가 공적 물량으로 확보·공급돼 농협·우체국 등과 약국·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면서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국민이 소량이라도 가정과 일터 근처에서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전날 발표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안의 원활한 시행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개정안에는 당일 생산량 50% 이상을 공적판매처에 출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수출은 생산업자만 할 수 있으며 규모도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공영쇼핑 접속 폭주 연결조차 안돼…“지자체가 각 가정에 배포해야”정부는 해외에 수출하는 마스크 물량에 대해 제한하겠다고 밝혔지만 내부에서 자체 유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각 가정이 직접 받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법을 고안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우체국몰과 공영쇼핑 등 일부 홈쇼핑에 사람이 몰려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 고지 없이 ‘게릴라식’ 방송을 하는데 대해 TV 시청 등을 할 수 없는 맞벌이 부부 등 직장인들의 불만이 폭주하는데다 그마저도 전화 연결이 되지 않거나 10분이내 품절되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낮 12시 30분쯤 공영쇼핑에서 방송이 진행됐지만 접속자가 폭증하면서 전화 연결 등 접속 자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속출했다. 사실상 ‘운’에 맡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확진 지역 국민들은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마트 등에서 수어시간을 기다렸는데도 아예 구하지 못하거나 구해도 겨우 몇 장을 움켜쥐는 상황에서 국민들 간에 ‘마스크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일부 시민들은 주민자치센터 등을 통해 모든 가정이 각 가정의 인원 수 만큼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주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 총리 “코로나19 확산 중대 고비…국민 힘 모아달라”

    정 총리 “코로나19 확산 중대 고비…국민 힘 모아달라”

    “국민들 안심하도록 모든 수단 동원하라”“마스크 생산량 50% 공적 기관에 출고”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이번 주가 전국적 확산 여부를 가늠할 중대 고비”라며 “절대 실기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정부는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했다.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앙과 지방이 계속 소통하면서 현장의 요청에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현재 상황은 단순히 대구·경북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인 문제로,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지 말고 범정부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내각에 특별히 당부한다”며 “최근 국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심각성과 중앙정부의 인식 간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각 부처에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상황을 부풀리거나 불안감을 과도하게 확산시켜선 안되겠지만, 국민들이 정부가 타이밍을 놓치거나 느슨하게 대처한다고 느낀다면 신뢰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국민들이 정부 대응을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가용한 자원과 수단을 모두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으로서 오늘 국무회의를 마치고 대구에 내려가 상황을 직접 지휘한다”며 “대구시민, 경북도민들과 함께 상황의 조기 수습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이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성공적으로 대처한 경험이 있어 코로나19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와 의료기관, 국민들이 좀 더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신도 명단을 받기로 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신천지 측에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자발적 협조를 요청한 후 중대본이 신천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전향적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본은 신도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즉각 전국 보건소와 지자체 등에 배포해 코로나19 감염증 조사가 개시될 수 있도록 하라”며 “신도들에 대한 조사를 빠른 시간 안에 완료하고 진행 경과는 국민에게 투명하게 알려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한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마스크 긴급 수급조정 추가 조치안과 관련해 “생산업자가 일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기관에 의무적으로 출고하게 하고 수출도 대폭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계 부처는 이 조치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돼 마스크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취약계층 등에 제때 공급되고, 특히 의료진에는 100% 공급이 보장되도록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 상정되는 중국인 유학생 격리조치 비용 지원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을 언급하며 “이번 주부터 중국에서 국내에 입국하는 유학생 수가 전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육부는 각 대학에 필요한 자원을 제때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대학은 기숙사 입소 학생과 자가 거주 학생 모두에 대해 입국 후 14일간 등교 중지와 외출 자제 등을 명확히 안내하고 모니터링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 총리 “中 겁내는 것 없어…우리 국민 입국 고려했기 때문”

    정 총리 “中 겁내는 것 없어…우리 국민 입국 고려했기 때문”

    “25일 대구에서 직접 방역 진두지휘”“정부, 추경 미리 준비해야 한다 생각”“추경 시기·규모는 아직 말하기 어려워”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내일 오전 국무회의를 마치고 현장에 내려가 (방역을) 직접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계 부처 장관이 현장 상황을 파악·점검하고 총리실,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담당자들도 현장에 상주해 애로점이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전날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심각’ 격상에 따라 설치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을 맡았다. 그는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정부질문이 취소되자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적극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부터) 3일간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어 이를 마치면 현장에 내려가 지휘해야겠다고 판단했는데 대정부질문이 제대로 진행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오후 3시부로 제가 중대본 본부장이 되어서 현장 지휘를 하겠다는 것으로 내일부터 대구를 본거지로 할 것”이라며 “필요에 따라 세종시나 서울에 출장을 올 수는 있지만 일단 대구에 주재하면서 상황을 정리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대구·경북 확진자가 많은 현재 상황은 단순히 대구·경북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라며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은 해외에서의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 전파를 방지하는 봉쇄 작전을 추진했으나 지난주 후반부터 특정 지역과 집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며 “전국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 조치가 필요해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상당히 빠르게 전파되고, 치명률이 낮지만 많은 사람에게 발병되는 특성이 있어 정부나 방역 본부도 속도전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요구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추경 편성 검토를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는 목적 예비비 2조원을 갖고 있고 가용재원으로 각종 기금도 있어서 재원은 충분하다고 판단해 추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그런데 코로나19 극복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이 매우 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고 여야 가리지 않고 추경 필요성을 강조 하고 있어서 정부로서는 미리 상황에 대비해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추경 규모나 계획안 제출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가 된 것은 아니라 시기나 규모는 말하기 어렵다”며 “기획재정부 실무진은 그런 것을 미리 검토할 수도 있지만 그 내용은 전혀 모른다”고 전했다.정 총리는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권 발동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코로나19로 생길 수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히 검토해 온 것 중 하나”라면서 “발동을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고 추경을 비롯해 다른 여러가지 가능성을 실무적으로 다 검토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확진자 발생이 멈춘 사이 경계를 늦추는 바람에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경계를 한시도 늦춘 적은 없는데 그렇게 보였다면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며칠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때 이대로 끝나면 좋겠다는 기대는 했었지만 경계를 늦춘 건 아니라 참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말 확진자수가 200명대를 기록해 정말 충격이었고, 이제는 위기경보 단계를 격상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판단했다”며 “상황이 급전직하돼 부끄럽기도 하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더더욱 신속히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중국인 입국 금지 요구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데 대해서는 “완전히 국경 봉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중국에서 입국자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며 “어차피 우리 국민들이 (중국에) 출입해야 하니 우리가 어떤 조치를 취하면 상호주의 같은 것이 작동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 그런 점도 종합적으로 고려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슨 중국을 겁낸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것은 전혀 관계가 없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중요한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했다.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취할 수 있는 조치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을 때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없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굳이 선포하지 않아도 그 이상의 조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4·15 총선 연기론과 관련해서는 “지금 까지 총선을 연기한 적은 없는 것 같다. 3부, 즉 입법·행정·사법부 중 입법부 부재 상태를 만들수는 없기 때문”이라며 “총선을 연기한다고 해서 현재 20대 국회의원들의 임기를 연장하는 방법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세균 총리 “마스크 수출량 제한하겠다”

    정세균 총리 “마스크 수출량 제한하겠다”

    “의료진에 차질 없이 마스크 공급”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 문제가 불거진 것과 관련해 “수출량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힌 뒤 “많은 부분을 내수에 활용하도록 하고, 생산량의 절반 정도는 공적 유통망을 통해 실수요자에게 직접 공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의료진에게 필요한 마스크는 100%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 고시가 오는 25일 오전 국무회의에 의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 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코로나19 메시지 주목

    문 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회의 주재…코로나19 메시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수보회의는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으로 크게 퍼지면서 문 대통령이 전날(23일)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이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수보회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그 동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방역’은 물론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메시지와 현장 행보를 해 왔다. 그러나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만큼 이날 수보회의에서 내놓는 메시지는 방역에 좀 더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위기경보 상향 조치를 직접 발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종로의 변신… 한국적 멋 살린 공공건축물 ‘보고’

    종로의 변신… 한국적 멋 살린 공공건축물 ‘보고’

    2010년 건축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서울 종로구민들의 선택을 받은 3선의 김영종 종로구청장. 민선 5기부터 7기에 이르기까지 도시 건축 분야 전문가가 구청장으로 활약하면서 종로의 공공건축전략도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김 구청장이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공공건축에 종로의 정체성을 담아낸 까닭은 무엇일까. 김 구청장은 민선 5기 취임 이후 공공건축에 담아내야 할 종로의 정체성으로 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꼽았다. 종로는 1394년 한양 천도 이후 623년 역사의 도심이자 서울의 주요 지정문화유산이 4분의1이나 소재해 있는 전통문화 전승지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청와대, 헌법재판소, 정부서울청사 등 나라를 대표하는 주요기관이 밀집된 대한민국 심장이고 국내외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머무는 지역이라는 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김 구청장은 종로의 정체성을 살린 공공건축물을 세우기 위해서는 한국적 멋을 가미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무계원·상촌재·청운문학도서관·혜화동 한옥청사·도담도담 한옥도서관 등 철거되는 한옥에서 수습한 부재를 관리하는 한옥 철거자재 재활용 은행 등을 차근차근 조성했다. 특히 경복궁 서측에 조성된 상촌재(자하문로17길 12-11)는 전통문화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와 함께 한국 문화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거점공간이다. 장기간 방치된 한옥 폐가를 2013년 종로구에서 매입, 복원한 뒤 2017년 개관했다. 2014년 11월 문을 연 종로구 최초의 한옥공공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자하문로36길 40)은 독서와 사색,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주민 쉼터이자 종로구의 인문학 중심이다. 건축·도시 분야 전문가가 행정 영역에 발을 내디딘 이후 많은 성과가 나왔다. 201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올해의 건축문화인상 수상, 2014~2019년 5년 연속 대한민국도시대상 수상, 2014~2016년과 2019년 대한민국국토대전 수상 등 다양하다. 종로는 구 안팎에서 지난 10여년간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공공건축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일반적인 건축 개념이 예술과 기술의 교집합이라면 공공건축은 예술과 기술, 행정의 만남이라 생각한다”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종로의 구청장으로서 지역 사회 곳곳에 아름다운 공공건축물을 짓고자 하는 것은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종로를 상품 아닌 작품으로, 사람 향기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유·초교 돌봄서비스로 ‘보육 대란’ 방지… 학원 휴원은 강제 못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1주일 연기된다. 전국적인 학교 휴업은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도 실시되지 않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전국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학 연기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50조 2항에 명시된 교육부 장관의 휴업 명령권을 발동한 것이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각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1(유치원 18일·초중등학교 19일) 내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다. 교육부는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 및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의 학습 지원과 생활지도, 돌봄서비스 제공 등의 후속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맞벌이 가정 등 자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시설 방역을 강화한 뒤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모든 신청자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고용노동부의 ‘가족돌봄 휴가제’를 적극 활용하고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 서비스’ 및 마을돌봄서비스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을 위한 돌봄공백 해소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가족돌봄 휴가제’는 자녀 양육을 사유로 근로자가 연간 최대 10일의 무급휴가를 쓸 수 있는 제도다. 유 부총리는 “각 기업에서 가족돌봄 휴가제가 원활히 사용되도록 고용부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재원 대책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원에 대해서는 확진환자 발생지역에서 환자의 동선과 감염 위험 등을 고려해 휴원을 권고하거나 학생의 등원 중지·강사 업무배제를 권고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방역물품 비치와 시설 내 소독 여부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학부모들도 자녀들이 (학원 등) 학교 밖 교육시설 이용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적인 학교 휴업이라는 강력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의 ‘방역 구멍’에 대한 보완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학원 휴원을 강제하지 않는 한 휴업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학생들이 학교보다 더 비좁은 공간인 학원에 머물며 집단감염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학원법 등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은 학원에 휴원 명령을 내릴 근거가 없어 ‘휴원 권고’만 이뤄지는 상황이다. 학원 휴원이 교습료 손실로 이어지는 탓에 휴원을 꺼리는 학원과 휴원 및 교습료 환불을 요구하는 학부모들 간 갈등이 벌어지는 사례도 적잖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학교 휴업 명령과 병행해 학원에도 휴원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내용의 학원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개학 연기 조치가 교직원의 정상 출근을 전제로 하는 ‘휴업’이어서 교원사회에서는 교육당국이 교직원들 간 감염의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 등교를 정지시키는 휴교 조치를 내리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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