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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구·광주, 돋보인 ‘녹색 미래’ [탄소중립 세미나]

    서울·대구·광주, 돋보인 ‘녹색 미래’ [탄소중립 세미나]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2050 탄소중립 실현, 바람직한 지자체의 역할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지방자치단체 실험 사례를 ‘탄소중립 실천 우수도시’란 이름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탄소중립 추진체계 구축에서 인상적인 곳으로 꼽힌 곳은 서울, 대구, 광주였다. 서울은 지난해 1월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부터 125개 사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구는 탄소중립 시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탄소 줄이기 1110’ 시민 생활 실천 운동을 발표하기도 했다. 광주는 2020년 7월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언한 데 이어 지난해 2월에는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자치구별 ‘에너지 전환마을’ 거점센터를 조성하는 등 에너지 전환 실천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탄소중립 생태계 전환 분야에선 11개 지자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산은 세계 최대 규모로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고 해저도시와 바다목장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에 걸쳐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도 주목을 받았다. 새만금에 대규모 해상풍력과 수상태양광 단지를 조성해 200만 가구 이상에 전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이 주도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대규모 사업 추진을 성사시킨 첫 사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전남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운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개 읍면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통해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 영암군은 친환경 선박 수요에 맞춰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선박 개발에 앞장서는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실천’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작은 실천 사례여서 다른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먼저 부산 수영구는 친환경 카페 시범거리를 운영하면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손님들에게 10% 할인과 쿠폰을 발행하고, 텀블러 자동 세척기도 운영 중이다. 광주 광산구는 식품업체·재래시장 등과 함께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과 배출함을 설치하는 등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세종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대상 탄소중립 실천 지킴이 프로그램, 경기 광명시가 결성한 ‘1.5℃ 기후의병대’, 경북 예천군이 벌이는 ‘함께해요! 클린예천!’ 캠페인, 제주도가 진행하는 대학생 대상 탄소중립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참석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 홍남기 “하이브리드차, 이르면 2025년 저공해차서 제외”

    홍남기 “하이브리드차, 이르면 2025년 저공해차서 제외”

    이르면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전기차(HEV)가 정부가 공인하는 ‘저공해차’에서 제외된다. 순수전기차(EV)와 수소전기차(FCEV)만 저공해차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전기차 시대 진입을 앞당기기 위함이지만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급발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빅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 회의’를 열고 “액화석유가스(LPG)·압축천연가스(CNG) 차량은 2024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5년 또는 2026년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저공해차에 대한 세제 지원과 구매보조금 지원 체계를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차를 이제 내연기관차로 간주하고 혜택을 끊겠다는 의미다. 공영주차장 주차비 50%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사라지게 된다. 앞서 정부는 하이브리드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2019년부터 없앴다. 다만 홍 부총리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감소에 따른 관련 부품업계에 미칠 타격을 우려해 “하이브리드차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 부품업체 지원은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지원 중단이 상당한 부작용을 낳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직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수소차 보급에 힘을 주면 아파트·대형마트·휴게소 주차장에서 ‘충전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또 외부 충전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주로 전기차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해 왔다는 점에서 저공해차 지원이 종료되면 전기차가 아니라 다시 내연기관차를 선택하는 사람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환경오염 주범인 내연기관차 점유율을 낮추려면 전기차 시대로 가는 징검다리인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지원을 당분간 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전기차 시대 디딤돌 하이브리드차, ‘저공해차’ 지위 내려놓는다

    전기차 시대 디딤돌 하이브리드차, ‘저공해차’ 지위 내려놓는다

    이르면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전기차(HEV)가 정부가 공인하는 ‘저공해차’에서 제외된다. 순수전기차(EV)와 수소전기차(FCEV)만 저공해차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전기차 시대 진입을 앞당기기 위함이지만 충전 인프라가 충분히 확충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급발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빅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 회의’를 열고 “액화석유가스(LPG)·압축천연가스(CNG) 차량은 2024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5년 또는 2026년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저공해차에 대한 세제 지원과 구매보조금 지원 체계를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차를 이제 내연기관차로 간주하고 혜택을 끊겠다는 의미다. 공영주차장 주차비 50%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사라지게 된다. 앞서 정부는 하이브리드차 구매 보조금 지원을 2019년부터 없앴다. 다만 홍 부총리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감소에 따른 관련 부품업계에 미칠 타격을 우려해 “하이브리드차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 부품업체 지원은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지원 중단이 상당한 부작용을 낳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직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수소차 보급에 힘을 주면 아파트·대형마트·휴게소 주차장에서 ‘충전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또 외부 충전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주로 전기차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해 왔다는 점에서 저공해차 지원이 종료되면 전기차가 아니라 다시 내연기관차를 선택하는 사람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환경오염 주범인 내연기관차 점유율을 낮추려면 전기차 시대로 가는 징검다리인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지원을 당분간 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정부 “우크라 사태, 특이동향 아직 없어...내일 장관회의”

    정부 “우크라 사태, 특이동향 아직 없어...내일 장관회의”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강행한 가운데, 정부는 수출 자질 등 경제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행 상황과 경제 영향, 부문별 대응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역의 급격한 정세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요 부문에서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특이동향,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너지, 원자재, 곡물 등에 대해 “단기적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까지 치솟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장기계약 비중이 높고 정부 비축물량이 106일분인 만큼 에너지 단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공급망분석센터 지원창구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파악된 원자재 수급 차질 동향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 자체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의존도가 큰 품목 재고를 확대하는 대응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의존도가 높은 사료용 밀과 옥수수에 대해서도 각각 7개월, 6개월 물량을 확보해 곡물도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19만t 등 곡물 선적도 정상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실물경제와 관련해 “수출 차질 등 특이동향은 없는 가운데 기업인 대피 등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수출 중단 등 피해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진출 기업은 현지 활동을 이상 없이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진출 기업 주재원은 13개사 43명 전원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2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 향후 제재에 따른 수출 애로 현실화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석유 등 에너지와 관련해서는 공급 차질 물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체 물량 확보 등 비상조치를 바로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북해·중동산 석유, 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콜롬비아 석탄, 카타르·호주·미국 가스 등 대체 도입과 정부 비축유 방출, 국제공동비축 우선 구매권 확보 등도 추진한다. 곡물의 경우에도 수급 차질이 현실화되면 사료 원료 배합 비중 조정, 안전재고 일수 30일 확대와 정책금리 인하 등 업계와 정부 차원의 조치를 즉시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시장과 관련해서는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해 일일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 [서울포토]2050 탄소 중립 실현, 지자체 역할 모색을 위한 세미나

    [서울포토]2050 탄소 중립 실현, 지자체 역할 모색을 위한 세미나

    24일 서울신문사 주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50 탄소 중립 실현 - 바람직한 지자체의 역할 모색을 위한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운데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2022.2.24
  • 하이브리드차 이르면 2025년부터 친환경차 제외된다

    하이브리드차 이르면 2025년부터 친환경차 제외된다

    이르면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HEV)가 친환경차에서 제외된다. 순수전기차(EV)와 수소전기차(FCEV)만 친환경차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전기차 시대로의 진입을 앞당기기 위함이지만, 충전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급발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빅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 회의’를 열고 “LPG·CNG 차량은 2024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5년 또는 2026년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차량 세제지원과 구매보조금 등 저공해차 지원체계를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전기·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 친환경 내연기관차를 저공해차로 분류하고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여기에 전기·수소차만 남기고 나머지 차종에 대해서는 혜택을 중단하겠다는 게 홍 부총리 발언의 요지다. 다만 홍 부총리는 “하이브리드차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 부품업체 지원 등은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올해 말까지 적용할 예정인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등 세제지원도 개편된 저공해차 분류체계와 연계해 감면기한을 2024년 말 또는 2025년 말까지 2~3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이브리드차는 100만원, 전기차는 300만원, 수소차는 400만원 한도 내에서 개별소비세가 전액 감면된다. 홍 부총리는 또 “자율주행차 분야의 경우 올해 레벨 3 출시, 2027년 레벨4 상용화를 차질없이 뒷받침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2023년까지 고속도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시범 구축, 일반국도 3차원 정밀지도 연내 구축,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시도별 1개소 이상 지정 등 각종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하이브리드차를 친환경차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은 외부 충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하이브리드차를 내연기관차로 간주하겠다는 의미다. 하이브리드차에 전기모터와 함께 내연기관이 함께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기차와 수소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저공해차 혜택을 받고 싶으면 하이브리드차 사지 말고 전기·수소차를 사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수소차 보급에 힘을 주면 ‘충전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나 대형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된 충전 설비는 한정적인데 충전하려는 전기·수소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전기차를 충전하려고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강남도 내렸다” 집값 하락론 펴는 홍남기… 시장은 ‘싸늘’

    “강남도 내렸다” 집값 하락론 펴는 홍남기… 시장은 ‘싸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일 ‘집값 하락론’을 설파하고 나섰다. 이번에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강남 집값이 내렸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떨떠름하다. 홍 부총리가 현 정부 성과를 홍보하려고 통계의 착시를 이용해 ‘침소봉대’한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홍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매매 가격이 올해 들어 서울은 4주째, 수도권은 3주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2주째 연속 하락하는 등 하향 안정세가 뚜렷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라면서 “특히 2월 1~20일 강남4구 실거래 계약을 보면 16개 단지에서 이전 고가 대비 하락 사례가 포착되는 가운데 40㎡ 미만 초소형을 제외한 아파트 평균 하락 금액은 3억 4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세 시장도 서울 전세수급지수가 2012년 한국부동산원 집계 이후 최장인 14주 연속 하락했다”면서 “수급 개선과 매물 누적을 바탕으로 2월 둘째 주 강남4구와 서울이 전주보다 0.03~0.04% 하락해 매매 시장보다도 하락 폭이 컸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집값이 내렸다는 근거로 부동산원의 통계를 인용했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이 조사한 주간 아파트값은 서울과 수도권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았다. 2월 둘째 주 기준 수도권은 0.02%, 서울은 0.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집값도 떨어지지 않았다. 홍 부총리가 하락했다고 언급한 ‘3억 4000만원’은 값이 내렸다고 신고된 아파트 16개 단지의 평균이지, 강남 전체 아파트를 전수조사한 결과는 아니었다. 값이 내린 강남 일부 아파트 사례를 들어 마치 전체가 하락한 것처럼 인식되도록 표현한 것이다.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부동산 시장이 이전처럼 과열되지 않은 건 정책의 효과가 아니라 ‘거래 절벽’ 때문이라는 점에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거래가 꽁꽁 얼어붙어 1억원을 낮춘 급매물도 안 팔리고 있는데 정부는 그게 정부 업적인 줄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2월에 역대 최고 수준의 2만 9000호 분양과 7000호 규모 사전청약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근 인허가와 분양 확대는 2~3년 내 입주 물량이 반영되면서 2030년까지 공급 과잉이 우려될 수준의 연간 56만호를 공급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정부 “수급 악화 땐 비축유 방출…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

    정부 “수급 악화 땐 비축유 방출…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층 고조된 23일 정부는 국내 석유 비축물량과 실물·금융동향을 점검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정부는 국내 석유 수급이 악화되면 즉시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혔고, 오는 4월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해서도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국내 석유 수급·비축현황과 비상 시 방출계획 등을 점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의 석유 비축물량은 약 9700만 배럴로, 추가적 외부 도입이 없더라도 106일간 국내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 홍 부총리는 “국내 석유 수급이 악화하면 비축유 방출 등이 즉시 착수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국제 유가 상승세가 다음달에도 지속될 경우 유류세 및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인하 조치의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와 LNG 할당관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를 다음달 중 결정할 방침이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최근 긴장 고조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요 부문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특이 동향이나 이상 징후 등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원유 등 에너지의 경우 장기 계약을 통한 도입 비중이 높아 수급 차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에 대한 의존이 높은 곡물 역시 사료용 밀은 7월, 옥수수는 6월까지 사용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범부처 우크라이나 비상대응TF를 매일 열어 에너지·공급망·실물·금융 등 상황을 일일 단위로 파악하고 점검하기로 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도 ‘제20차 산업자원안보TF’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 차질 시 다른 국가로부터 대체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강남 집값 떨어졌다”는 홍남기… “통계 착시·침소봉대”라는 시장

    “강남 집값 떨어졌다”는 홍남기… “통계 착시·침소봉대”라는 시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일 ‘집값 하락론’을 설파하고 나섰다. 이번에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강남 집값이 내렸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떨떠름하다. 홍 부총리가 현 정부 성과를 홍보하려고 통계의 착시를 이용해 ‘침소봉대’한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홍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매매 가격이 올해 들어 서울은 4주째, 수도권은 3주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2주째 연속 하락하는 등 하향 안정세가 뚜렷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라면서 “특히 2월 1~20일 강남4구 실거래 계약을 보면 16개 단지에서 이전 고가 대비 하락 사례가 포착되는 가운데 40㎡ 미만 초소형을 제외한 아파트 평균 하락 금액은 3억 4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세 시장도 서울 전세수급지수가 2012년 한국부동산원 집계 이후 최장인 14주 연속 하락했다”면서 “수급 개선과 매물 누적을 바탕으로 2월 둘째 주 강남4구와 서울이 전주보다 0.03~0.04% 하락해 매매 시장보다도 하락 폭이 컸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집값이 내렸다는 근거로 부동산원의 통계를 인용했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이 조사한 주간 아파트값은 서울과 수도권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았다. 2월 둘째 주 기준 수도권은 0.02%, 서울은 0.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집값도 떨어지지 않았다. 홍 부총리가 하락했다고 언급한 ‘3억 4000만원’은 값이 내렸다고 신고된 아파트 16개 단지의 평균이지, 강남 전체 아파트를 전수조사한 결과는 아니었다. 값이 내린 강남 일부 아파트 사례를 들어 마치 전체가 하락한 것처럼 인식되도록 표현한 것이다.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부동산 시장이 이전처럼 과열되지 않은 건 정책의 효과가 아니라 ‘거래 절벽’ 때문이라는 점에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거래가 꽁꽁 얼어붙어 1억원을 낮춘 급매물도 안 팔리고 있는데 정부는 그게 정부 업적인 줄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2월에 역대 최고 수준의 2만 9000호 분양과 7000호 규모 사전청약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근 인허가와 분양 확대는 2~3년 내 입주 물량이 반영되면서 2030년까지 공급 과잉이 우려될 수준의 연간 56만호를 공급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홍남기 “3월에도 고유가 지속되면 유류세 인하 연장”

    홍남기 “3월에도 고유가 지속되면 유류세 인하 연장”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층 고조된 23일 정부는 국내 석유 비축물량과 실물·금융동향을 점검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정부는 국내 석유 수급이 악화되면 즉시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혔고, 오는 4월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해서도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국내 석유 수급·비축현황과 비상 시 방출계획 등을 점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의 석유 비축물량은 약 9700만 배럴로, 추가적 외부 도입이 없더라도 106일간 국내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 홍 부총리는 “국내 석유 수급이 악화하면 비축유 방출 등이 즉시 착수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국제 유가 상승세가 다음달에도 지속될 경우 유류세 및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인하 조치의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와 LNG 할당관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를 다음달 중 결정할 방침이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최근 긴장 고조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요 부문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특이 동향이나 이상 징후 등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원유 등 에너지의 경우 장기 계약을 통한 도입 비중이 높아 수급 차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에 대한 의존이 높은 곡물 역시 사료용 밀은 7월, 옥수수는 6월까지 사용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범부처 우크라이나 비상대응TF를 매일 열어 에너지·공급망·실물·금융 등 상황을 일일 단위로 파악하고 점검하기로 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도 ‘제20차 산업자원안보TF’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 차질 시 다른 국가로부터 대체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석유와 석탄은 수급 차질 시 각각 미국·북해·중동과 호주·남아공·콜롬비아 등에서 대체 도입하고 천연가스는 카타르·호주·미국 등에서 확보할 예정이다.
  • 中 “한국, 한복 지키려 ‘SNS 전쟁’…고서 태우라” 황당 주장

    中 “한국, 한복 지키려 ‘SNS 전쟁’…고서 태우라” 황당 주장

    국내 SNS 챌린지 두고 왜곡 비판“한국 한복 관련 주장, 사람들에게 혼란 야기”황희 장관 “저항할 수 없을 정도의 문화 강국 돼야”동계베이징올림픽이 20일 막을 내렸지만 한복을 둘러싼 한중 간의 일부 부정 여론은 아직 회복 전이다. 중국 인터넷 포털에는 여전히 한국의 ‘한복공정’ 논란 제기를 두고 중국에 유리한 아전인수식 해석을 이어가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다소 격한 발언도 자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중국이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끝내 한중간 한복공정 논란 이야기도 끝났다”는 내용의 글이 22일 미디어 플랫폼 제이커 앱에 게재되는가 하면 넷이즈에는 “한국인들이 올림픽 후 주변국이 한복을 훔쳤다고 한다”는 황당한 왜곡 주장의 글도 올라왔다. 앞서 동계베이징올림픽 4일 개회식에는 한복으로 보이는 복장을 입은 사람이 등장해 한국 내 반중감정을 고조시켰다. 주한 중국 대사관은 “한복은 남한, 북한, 조선족의 것”이라고 했고 국내 여론은 과거부터 이어졌던 중국의 ‘문화공정’ 탓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또한 한국 내 반중 정서가 전해져 일부 중국 네티즌의 반한 감정 관련 글도 올라왔다. 중국 인터넷 포털 넷이즈 미디어 플랫폼에는 22일 ‘올림픽 후 한국 시민단체가 국민에게 사진을 촬영해 올리라 독려하는 등 한복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올림픽이 끝난 지난 20일 한국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한복을 알리기 위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챌린지 ‘우·아·한’을 시작한 것을 두고 비판하는 취지로 작성됐다.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한복을 입은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에 ‘hanbok’, ‘koreantraditionalclothes’를 달아 주변에 알리는 방식이다. 중국 네티즌의 ‘한복 악플 테러’에 대응하는 취지였다. 그러나 작성자는 “올림픽이 끝났으나 한국인들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전세계에 한복을 알리기 위한 전쟁을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반크는 ‘한복이 한국의 문화유산이라고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반크는 한국 외 나라 사람들이 한복을 입은 게 세계에 잘못된 인식을 줄 위험이 있다고 표현한다”고 전했다. 해당 챌린지가 중국 내 한복 관련 악성 댓글 게시자로 인한 부작용을 막으려 시작됐다는 것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다. 작성자는 “한복은 수천년동안 이어진 한국 문화유산이라는 게 한국측 주장인데 이건 개념 혼란을 야기한다”며 “한국인들이 정말 중국 영향을 역사에서 모두 없애고 싶다면 한자로 된 고서부터 다 태우라”고 황당한 주장을 내놨다. 한국에서 한복을 지키기 위해 나선 SNS 챌린지가 주변국에 한복을 한국의 것이라고 알리는 게 중국 내 정서와 달라 혼란을 빚는다는 취지다. 왜곡된 역사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황당한 내용이다. 한편 황희 문화체육부 장관은 전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도는 일본 정부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니 대응하는데 중국 정부는 한복이 중국 것이라 주장한 적이 없다”며 “그래서 정부 대표로 항의하기 애매했다”고 했다. 또한 “정부 대 정부 관계, 양국 국민 정서가 있어서 나도 속이 탔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치, 한복을 두고 (한중간) 감정 싸움이 있었기에 정부 대표로서 국민 정서를 대변하고자 한복을 준비해 갔다. 중국이 우리와 애매한 관계다. 체제는 다른데 산업적으로는 수출·관광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한복을 입장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저항할 수 없을 정도의 문화 강국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황희 문체부 장관 “중국의 한복 공정, 항의하기 애매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 “중국의 한복 공정, 항의하기 애매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불거진 이른바 ‘한복 공정’과 관련해 “속이 탔지만 정부 대표로서 항의할 만한 빌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우리 국민들의 공분과 정서를 대변하기 위해 고민한 끝에 직접 한복을 입고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소수민족 문화를 소개하면서 한복이 등장해 이른바 ‘한복 공정’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국내에서 부정적인 여론과 함께 ‘혐중’ 정서가 확산되기도 했다. 개막식 내용을 미리 전해 들은 황장관은 간접적인 항의의 뜻으로 개막식에 한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한복은 한국 것이라고 공식 인정한 상황에서 정부 대표로서 항의하기가 애매했다”면서 “그럼에도 양국 간 김치, 한복 등 오랜 감정 싸움이 있었기 때문에 한복을 미리 준비해서 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경우는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우리 정부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한 반면, 중국 정부는 한복이 중국 것이 아니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이 우리와 애매한 관계다. 체제는 다르지만 산업적으로는 수출 및 관광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덧붙였다. 황 장관은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한 중장기적 대응책에 대해서는 “김치의 명칭이 관련한 법을 별도로 만들어 통과시키고, 한복 활성화를 위해 국무회의에서 한복도 입고 있다”면서 “한복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예산을 준비하는 등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장관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만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문화올림픽을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필요하면 3월 중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를 방문해 문화올림픽에 대해 브리핑을 할 것”이라며 “전문가와 해외 영향력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국내에 조직위원회를 띄울 것이며 상반기 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황 장관은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앞으로 공연 재개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음달 열리는 BTS 서울 콘서트와 관련해 “관람객 1만 5000명은 방역 수칙에 맞는 수치이며 공연은 준비하는데 3개월 정도 요구되기 때문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 [사고] ‘2050 탄소중립’ 지자체 역할 세미나

    서울신문사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바람직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24일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정태용 연세대 교수,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이 사례 발표와 토론을 진행합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역할 모색과 대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세미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일시:2022년 2월 24일 오후 2~4시 ■장소:정부서울청사 대강당 ■주최:행정안전부·서울신문사 ■문의:미래전략연구소 (02)2000-9070
  • “신혼집 전세금 5억 날릴 위기”···신라젠 투자한 ‘개미의 눈물’

    “신혼집 전세금 5억 날릴 위기”···신라젠 투자한 ‘개미의 눈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8일 신라젠의 상장폐지 여부와 관련해 6개월간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했다. 이번 거래소 결정에 따라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8월18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심의·의결한다. 이 기간 주식 거래 정지는 유지된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같은 해 11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1심 격인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에서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고, 개선기간이 끝난 뒤 지난달 18일 열린 기심위에서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다. “재산의 70% 이상 집중투자한 사람들 많다” 성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대표는 “오늘 신라젠 상폐결정을 앞두고 거래재개를 희망한다”며 “상장 이전에 발생한 사건으로 거래 정지와 상장 폐지가 된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라젠은 대주주가 엠투엔으로 바뀌면서 1000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는 등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신라젠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은 신라젠의 항암제 임상 성공에 대한 믿음이 있는 투자자들”이라며 “공부를 끝낸 투자자들은 종목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재산의 70% 이상을 투자한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신혼집 전세금 5억 날릴 위기”, “전 재산 날릴 위기”, “이러면 안됩니다”, “재산의 70% 이상 투자했는데”, “믿고 투자했는데 날벼락”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신라젠은 췌장암, 간암 등에 적용 가능한 바이러스 면역항암제 펙사벡을 개발한다며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2019년 신라젠 임상 중단 권고가 나왔을 당시 신라젠 주가는 4만5000원대였고 시가총액은 3조원이었다. 하지만 대표이사의 횡령·배임 등으로 2020년 거래 정지 후 상장폐지의 기로에 섰다. 거래정지 기준 현재 시총은 8000억원 후반으로 쪼그라들었고 소액 주주들이 이미 피해(평가손실)를 본 금액만 2조원 규모다. 신라젠은 췌장암, 간암 등에 적용 가능한 바이러스 면역항암제 펙사벡을 개발한다며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신라젠의 지난해 매출액은 2억5000만원으로 전년비 84.8% 감소했다. 매출액은 2억원대에 불과한 가운데 영업적자로 202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계속됐다. 당기순손실 또한 15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한편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지난 14일달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대전환위원회에 ‘신라젠 코스닥 거래정지 해제 주주 요청서’를 내며 신라젠 거래정지의 조속한 해제를 요구했다. 아울러 주주연합은 지난 9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거래소 관계자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미공개 중요정보 이용금지) 위반 혐의로 서울청에 고발했다.
  • [취중생]실망감 감추지 못하는 자영업자들...“9시나 10시나 ‘눈 가리고 아웅’”

    [취중생]실망감 감추지 못하는 자영업자들...“9시나 10시나 ‘눈 가리고 아웅’”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불금’(불타는 금요일·주말을 앞둔 금요일 술자리가 북적이는 현상)을 준비하느라 한창 바빠야 할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서 조개구이집을 운영하는 한모(66)씨는 텅 빈 가게에서 혼자 올림픽 중계를 보고 있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후 9시 영업시간 제한이 생긴 이후 한씨의 가게에 있는 20개 테이블이 한 번도 손님으로 꽉 찬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씨는 “조개구이라는 메뉴 특성상 2차나 3차로 술을 마시러 오는 손님이 많았는데, 9시 제한으로 2차 손님이 뚝 끊겨 생계 유지가 안되고 있다”며 “19일부터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이 늘어난다고 하지만, 고작 1시간으로 매출에 큰 차이가 있겠냐”고 토로했습니다.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되고 있는 식당이나 카페의 영업시간을 10시까지로 늘리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최대 6명으로 유지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민생경제의 어려움과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애타게 바랐던 자영업자들은 발표된 개편안이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한숨을 내쉽니다. 경기석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 대표는 “노래방과 같이 오후 7시나 8시부터 주 장사가 시작되는 2차 업종은 10시까지 늘어나도 2시간 동안 번 돈으로 임대료, 인건비, 월세 등 고정비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영업시간 제한에 더해 최근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어 문을 열어도 손님이 오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영업자들도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감염병 상황에 방역지침이 불가피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구하는 것이 ‘최소한의 생존’을 보장하는 손실보상제입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김태림(53)씨는 “현재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연 매출 10억원이 넘는 자영업자는 손실 보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직원 12명을 두고 24시간 동안 영업했던 큰 식당이라 3년 전 매출은 10억원이 넘었지만, 그만큼 고정비가 많이 나가고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반으로 떨어졌다는 점은 고려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중소상인 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빚내서 버티라’는 식의 정부 방역 정책을 규탄했습니다. 정부의 방역 지침으로 영업은 크게 위축됐지만 그에 대한 지원 정책은 부실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김성우 전국실내체육시설 비대위원장은 “실내체육시설은 넓은 영업장과 장비 투자로 상대적인 매출이 크게 잡혀 손실 보상에서 아예 제외되거나 한 달치 임대료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업종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화된 보상으로 폐업하는 실내체육시설이 다수”라고 말했습니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연합회 대표는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돈을 빌릴 곳도, 대출을 받을 곳도 없는 지경”이라며 “정부가 예산을 동원해 자영업자에 저금리 대출이라도 시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자영업자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저항할 생각도 불사하고 있습니다. 오호석 코로나피해자영업자총연합 대표는 “21일부터는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의미로 오후 10시가 넘어도 매장에 불을 켜두고 희망자에 한해 영업을 지속할 방침”이라며 “방역 정책으로 자영업자를 어려움에 처하게 만들었지만 그 손실에 대한 책임은 자영업자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서울포토]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서울포토]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 식당영업 제한, 밤 9시→10시로…사적모임 6인 그대로

    식당영업 제한, 밤 9시→10시로…사적모임 6인 그대로

    내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적용4월 1일부터 청소년 방역패스김총리 “2월말~3월초 정점 전망”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된다. 다만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6인으로 유지된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간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편된 방역·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김 총리는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를 한 달 연기해 4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는 데 대해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결국 한번은 거치고 가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차 접종이 일정 수준에 오를 때까지 오미크론의 확산을 최대한 막아냈다”며 “확진자가 인구의 20% 이상 나오고, 사망자가 십수만씩 나왔던 여러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중증환자 수를 최대한 줄이면서 정점을 찍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전문가들에 따르면 2월 말에서 3월 중순 경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점을 지나 확산세가 꺾이는 모습이 확인되면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본격적인 거리두기 완화를 통해 국민들께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대선 20일 앞… ‘블랙리스트 방지’ 성과 발표한 문체부

    대선 20일 앞… ‘블랙리스트 방지’ 성과 발표한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70%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전임 정권의 폐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이후 5년, 제도 개선 성과와 과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된 예술 행정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후속 조치를 책임 있게 수행하고, 예술계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7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 이행협치추진단은 현재 85개 세부 과제 중 62개(72.9%)의 이행을 완료했고 13개는 추진 중, 10개는 지속 검토 중이다. 황 장관은 지난해 9월 제정된 예술인권리보장법의 실효성을 담보할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오는 9월 마련되며 권리보장 전담 조직 설치와 예산 확보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월 말에는 블랙리스트 백서도 발간한다. 황 장관은 이번 기자회견이 이틀 전 언론에 통보된 배경에 대해 “특정 문화예술인을 배제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반성하고 다짐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대선을 20일 앞둔 시점이 미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당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이 아니냐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황 장관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참석 등으로 일정이 조정된 것일 뿐 미리 계획된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여야가 협의하고 같이 노력해 온 결과라 이번 발표로 특정 정당이나 세력이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 [서울포토]소아·청소년 백신반대 교사연합 기자회견

    [서울포토]소아·청소년 백신반대 교사연합 기자회견

    17일 오후 세종로 서울청사 앞에서 소아, 청소년 백신반대 교사연합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2.17
  • 유튜브로 세금 고민 ‘술술’… “납세 방법 숏폼 콘텐츠로 보세요”

    “국민이 세무서에 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세청이 최근 납세 안내문·통지서·홈택스 문구를 최대한 알기 쉽게 고치는 작업에 나섰다. 어려운 세법 용어를 쉽게 다듬고, 복잡하고 긴 표현을 간단하게 정리해 납세자가 민원 전화를 하거나 세무서를 찾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우편·모바일 안내문’ 우수 아이디어 선발대회를 열었다. 총 98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최종 5건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 뽑힌 ‘납세자가 보기 쉬운 국세환급금 통지서’는 납세자가 부가가치세를 돌려받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문구를 추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세청은 이 최우수작을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인터넷 납세서비스 홈택스에서도 어려운 안내 문구를 알기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변경하고 버튼 명칭을 직관적으로 바꿨다. 긴 설문 내용은 간략하게 나눠 납세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정비를 완료한 건수는 총 358건에 달했다. 국세청은 또 납세자의 문의가 많은 신고·납세 방법을 쉽게 알려 주는 숏폼 콘텐츠 영상도 제작해 유튜브와 틱톡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세청의 알기 쉬운 세정 작업은 임광현 국세청 차장이 이끌고 있다. 임 차장은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국민과 국세청 사이 벽을 허무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임 차장은 “안내문에 어려운 세법 용어가 많이 쓰이다 보니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한 납세자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세무서를 찾는 일이 잦다”면서 “납세자들에게 최대한 궁금증이 생기지 않도록 종합부동산세 안내문, 독촉장 서식도 모두 알기 쉽게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리를 잘 못하는 대학생 딸이 유튜브 영상을 보고 미역국을 맛있게 만들어 오는 모습에 착안해 세금 신고·납부 따라하기 영상을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 차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중부청 조사4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조사국장까지 무려 여섯 번의 조사국장을 역임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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